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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간다 에볼라 유행, 아프리카 입국자 통한 국내 유입 방지 철저
-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최근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2월 26일부터 우간다를 포함한 아프리카 7개국을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우간다 에볼라 백신 시험 접종 [로이터=연합뉴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출혈성 질환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거나, 감염된 환자 또는 사망자의 혈액·체액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감염병이다.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산발적 유행이 보고되었던 질병으로 최근 발생한 에볼라 유행은 우간다에서 ’25년 1월 30일 첫 확진자(사망)가 보고되었다. 추가 확진자 8명은 입원 치료 후 회복되어 2월 18일 전원 퇴원하였으며 2월 20일 기준, 격리시설에서 관리 중인 접촉자는 58명이 남아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선제적 검역 대응을 위해 최근 발생이 보고된 우간다를 포함하여 확산 우려가 있는 남수단, 르완다, 케냐, 콩고민주공화국, 탄자니아, 에티오피아를 에볼라바이러스병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입국자 검역을 강화한다. 인포그래픽=질병관리청 제공 해당 국가를 방문하고 발열, 식욕부진, 무력감,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입국자는 검역관에게 Q-CODE(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건강상태 등을 신고해야 한다. 또한, 인천공항 내 에티오피아 직항편 게이트에 역학조사관과 공중보건의사 등을 현장에 배치하여 발열 여부를 감시하고 유증상자가 신고할 수 있도록 검역을 강화 한다. 의료기관에는 의료진 대상 에볼라바이러스병 안내서를 배포하고, 검역관리지역 입국자가 귀국 후 증상 발현으로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ITS(해외여행력정보제공시스템)를 통해 해외여행이력을 의료기관에 제공하여 진료·처방 등에 활용함으로써 감염병 확산을 방지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에볼라바이러스병은 호흡기 전파가 아닌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가 일어나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급속히 확산되는 양상은 아니지만, 국내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아직 상용화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국가를 여행하는 국민들은 여행 시 과일박쥐, 영장류, 야생동물 등과의 접촉을 삼가고, 현지에서 장례식장 방문 자제 및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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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제약 美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 상장폐지 위기
-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가 자본잠식에 빠지며 뉴욕증권거래소(NYSE)로부터 상장유지 부적격 통보를 받았다. 나보타의 글로벌 치료제 시장 확장을 위한 핵심 파트너가 흔들리면서 대웅제약의 ‘1품 1조’ 전략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나 추가 투자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자 대웅제약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 치료제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해 온 이온바이오파마가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뉴욕증권거래소는 최근 이온바이오파마에 ‘상장 기준 미준수 통지서’를 발송했다. 이는 해당 기업이 최근 3개년 중 2년간 지속적인 순손실을 기록했을 경우 자기자본을 200만 달러 이상 유지해야 한다는 규정을 위반한 데 따른 것이다. 이온바이오파마는 지난해 3분기 기준 3,210만 달러(약 466억 원)의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으며, 누적 결손금도 4억3,367만 달러(약 6,300억 원)에 이른다. 회사는 다음 달 5일까지 뉴욕증권거래소에 개선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계획이 승인될 경우 내년 8월 3일까지 추가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이온바이오파마는 자본잠식 외에도 추가적인 상장폐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뉴욕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시가총액은 1,500만 달러 이상, 주가는 1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 7일 기준 이온바이오파마의 시가총액은 1,042만 달러(약 151억 원), 주가는 0.13달러에 불과했다. 지난해 3월 17.17달러였던 주가는 99% 가까이 폭락했으며, 특히 2상 임상시험이 중단된 이후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으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현재 이온바이오파마는 나보타(프로젝트명 ABP-450)를 편두통 치료제에서 바이오시밀러(보톡스 복제약)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도 확실한 성공 가능성이 보장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온바이오파마는 지난달 2,000만 달러(약 29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자금 확보에 나섰다. 하지만 수수료 등을 제외하면 실제 입금액은 1,800만 달러에 불과하며, 자본잠식 해소를 위해선 여전히 최소 1,400만 달러 이상의 추가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웅제약의 ‘1품 1조’ 전략에서 나보타는 핵심 품목으로 꼽힌다. 나보타의 글로벌 치료제 시장 공략이 흔들릴 경우 장기적인 성장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이온바이오파마의 재정난이 심화될 경우 대웅제약이 추가 투자를 단행할 것인지, 혹은 다른 전략적 대안을 모색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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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간다 에볼라 유행, 아프리카 입국자 통한 국내 유입 방지 철저
-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최근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2월 26일부터 우간다를 포함한 아프리카 7개국을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우간다 에볼라 백신 시험 접종 [로이터=연합뉴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출혈성 질환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거나, 감염된 환자 또는 사망자의 혈액·체액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감염병이다.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산발적 유행이 보고되었던 질병으로 최근 발생한 에볼라 유행은 우간다에서 ’25년 1월 30일 첫 확진자(사망)가 보고되었다. 추가 확진자 8명은 입원 치료 후 회복되어 2월 18일 전원 퇴원하였으며 2월 20일 기준, 격리시설에서 관리 중인 접촉자는 58명이 남아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선제적 검역 대응을 위해 최근 발생이 보고된 우간다를 포함하여 확산 우려가 있는 남수단, 르완다, 케냐, 콩고민주공화국, 탄자니아, 에티오피아를 에볼라바이러스병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입국자 검역을 강화한다. 인포그래픽=질병관리청 제공 해당 국가를 방문하고 발열, 식욕부진, 무력감,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입국자는 검역관에게 Q-CODE(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건강상태 등을 신고해야 한다. 또한, 인천공항 내 에티오피아 직항편 게이트에 역학조사관과 공중보건의사 등을 현장에 배치하여 발열 여부를 감시하고 유증상자가 신고할 수 있도록 검역을 강화 한다. 의료기관에는 의료진 대상 에볼라바이러스병 안내서를 배포하고, 검역관리지역 입국자가 귀국 후 증상 발현으로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ITS(해외여행력정보제공시스템)를 통해 해외여행이력을 의료기관에 제공하여 진료·처방 등에 활용함으로써 감염병 확산을 방지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에볼라바이러스병은 호흡기 전파가 아닌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가 일어나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급속히 확산되는 양상은 아니지만, 국내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아직 상용화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국가를 여행하는 국민들은 여행 시 과일박쥐, 영장류, 야생동물 등과의 접촉을 삼가고, 현지에서 장례식장 방문 자제 및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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