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국제 식품분석 숙련도 평가(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서 15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수준의 식품분석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제 식품분석 숙련도 평가(FAPAS)는 분석기관의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분석기술력 평가 프로그램으로, 평가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과 대학, 민간 분석기관 등이 국제적인 분석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는 올해 FAPAS 프로그램 중 ‘화학 분석’, ‘영양성분 분석’, ‘미생물 분석’, ‘생물학 분석’ 분야에서 ‘총 12회, 15항목’에 참가했으며, 전 항목 모두 ±2.0 범위 내의 표준점수(Z-score)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화학 분석 4항목(잔류농약, 곰팡이독소, 보존료, 2-클로로에탄올) △영양성분 4항목(식이섬유, 나트륨, 칼슘, 칼륨) △미생물 분석 4항목(대장균, 병원성대장균 O157:H7, 장염비브리오균, 바실루스 세레우스) △생물학 분석 3항목(동물 DNA, GMO 정량 및 정성)이다.
평가 기준인 표준점수(Z-score)는 대상 기관의 측정값과 기준 값의 차이를 전체 참여기관 측정값의 표준편차로 나눠 산정한다. ±2 이하일 경우 ‘만족(Satisfactory)’, ±2∼3 이면 ‘의심(Questionable)’, ±3 초과 시 ‘불만족(Unsatisfactory)’으로 평가하며,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함을 의미한다.
한편,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영국의 숙련도시험 운영기관인 LGC(The Laboratory of the Government Chemist)의 AXIO 평가 프로그램을 포함해, 2001년부터 올해까지 ‘국제 식품분석 숙련도 평가(FAPAS, LGC AXIO 등)’에서 ‘총 91회, 151항목’에 참가했다. 특히 GE(Glycidyl Esters : 지방산 유래 유해물질), 대장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GMO, 타르색소, 아플라톡신, 당류, 지방산, 회분 항목은 ‘표준점수(Z-score) 0’으로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잔류농약, 3-MCPD, 세균수, 병원성미생물, 곰팡이독소, 중금속 등의 모든 항목은 평가 기준인 ±2 이내 포함돼 분석 기술력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우수함을 증명했다.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 김진현 소장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국제 식품분석 숙련도 평가에서 15년 연속 우수한 분석기술력과 결과의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향후 분석 영역을 확대하고 분석 기술력을 지속 강화하여, 과학적 분석을 통한 사전예방 관리 능력을 토대로 국내외 식품안전 향상에 더욱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