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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싸면 다 나쁜차? 착한 중고차를 만나는 방법

  • 김웅렬 기자 기자
  • 입력 2012.08.0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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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의 매력이라면 신차구매비용보다 적은 금액으로 한 등급 높은 차를 구입할 수 있는 것.
이왕이면 성능 좋은 차를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싶은 것이 소비자의 바람이지만, 중고차시장에 몸 담고 있는 딜러들은 “싼 매물은 쌀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고 단언한다.

반면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의 임진우 매물담당은 “가격이 저렴할 수밖에 없는차와 저렴하더라도 괜찮은 차를 구분할 수 있다면 보다 실속 있는 중고자동차 구입이 가능하다”고 전한다.

그렇다면 시세보다 저렴하면서 실속있는 중고차를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대체로 딜러들이 일정 조건에 따라 가격을 매기기 때문에 쌀수록 안 좋은 차라고 봐야 한다지만 중고차시세를 책정하는 기준을 알면 실속 있는 중고차를 골라낼 수 있다.

중고차는 일반적으로 주행거리가 길거나 사고이력이 있으면 중고차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팔리고 있다. 평균주행거리는 1년에 2만km가 기준인데, 연식대비 평균주행거리를 길게 넘어서게 되면  중고차가격 산정 시 1000km당 2만원에서 최대 16만원까지 감가된다. 큰 사고가 났거나 침수차량 등은 추후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차체가 충격을 받을 만큼의 사고가 났거나 연식대비 주행거리가 길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사고여부에 따라 괜찮은 차와 그렇지 않은 차로 구분될 수 있다. 경미한 접촉사고라도 보험처리를 하게 되면 보험개발원에 사고이력이 등록되고, 이는 중고차가격을 감가시키는 중대요소로 꼽힌다. 보험처리를 하지 않았어도 접촉사고로 인한 도색, 판금 등의 수리 역시 딜러가 매입할 때 감가되는 요인이지만, 중요한 것은 그 기준이 사고 후 수리부위와 방법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단순접촉사고로 인한 프런트 펜더나 본네트, 문짝 등 외형 판넬에 대한 도색, 판금 등은 감가는 될지언정 성능에 이상을 주지는 않으므로 이는 예산에 맞추어 구매할 경우 저렴해도 괜찮은 차에 속한다. 하지만 똑같이 판금을 거쳤더라도, 휠하우스나 루프 등 성능과 관련이 있거나 큰 사고일 때 발생하는 사고부위라면 구매를 피해야 한다. 이는 가격만 저렴할 뿐 성능면에서는 좋은 편이라 말하기 힘든 대표적 유형이다.

카즈 임진우 매물담당은 “예산에 쫓겨 중고차를 구매하게 될 때에, 같은 사고 차량이라도 외장의단순 수리•교체인지 중요부위에 사고나 이상이 있는 차량인지를 잘 살펴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리적인 구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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