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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 와인 등 주요 식품 5가지에 대한 알쏭달쏭 상식
    커피ㆍ레드와인 등 식품에 관한 잘못된 지식 5가지를 바로 잡는 기사가 영국 일간지에 실렸다. 과거엔 커피가 심장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연구결과를 보면 오히려 그 반대란 것이다. 일러스트=픽사베이 2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영국의 유명 일간지 ‘가디언’은 “커피는 나쁘고 레드와인은 좋다? 무너진 최고의 식품 신화”(Coffee bad, red wine good? Top food myths busted)란 제목의 14일자 기사에서 대중에게 잘못 알려진 식품 상식 5가지를 선정해 소개했다.    첫째, 커피가 자신의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은 건강에 이롭다. 기사에서 프랑스 의학연구소(Inserm)의 연구책임자이자 커피ㆍ건강과 뇌 기능에 관한 세계 최고의 학자 중 한 명인 아스트리드 넬리그(Astrid Nehlig) 박사는 자신의 30년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커피가 건강에 유익하다”고 전했다.    넬리그 박사는 기사에서 “커피엔 1,000가지 이상의 항산화 성분 등이 들어 있다. 경각심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우리를 이완시킨다. 집중력ㆍ주의력을 증가시킨다. 종종 심장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의심을 받아 왔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는 심혈관 질환ㆍ뇌졸중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심혈관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킨다. 제2형(성인형) 당뇨병을 예방한다는 분명한 증거가 있다. 파킨슨병을 예방하고 인지 기능 저하를 억제한다. 간암ㆍ대장암ㆍ자궁내막암 등 일부 암에선 암 발생과 무관할 뿐아니라 예방 효과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둘째, 아몬드유 등 대체유가 진짜 우유보다 건강에 이로운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영국 영양사협회(British Dietetics Association) 대변인이자 애스턴 의과 대학 교수인 듀안 멜러(Duane Mellor) 박사는 기사에서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식물성 대체유는 우유 등 유제품의 그 대안이 될 수 없다. 대체유는 두유를 제외하고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지 않다. 우유엔 단백질이 100㎖당 약 3.5g 들어 있지만, 아몬드유엔 1g 정도만 함유돼 있다”고 지적했다.    셋째, 레드와인이 건강에 이롭다는 증거는 없다. 레드와인의 건강 효과는 와인에 든 폴리페놀(항산화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건강 유지에 기여하기엔 레스베라트롤의 양이 너무 적다. 실험동물인 생쥐에게 한 번에 와인 100병에 해당하는 양의 폴리페놀을 제공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건강 효과란 것이다.    넷째, 쇠고기ㆍ돼지고기 등 붉은색 고기가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해 섭취를 중단하는 것은 손해일 수 있다. 붉은색 고기는 조기 사망률을 특별히 높이지 않는다. 붉은색 고기는 아연ㆍ비타민 B12 등 필요한 미량 영양소의 결핍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섯째, 모든 탄수화물이 나쁜 것은 아니다. 문제는 우리가 얼마나 많이 섭취하는지에 달려 있다. 빵ㆍ크래커ㆍ밀가루ㆍ비스킷ㆍ케이크ㆍ과자 등에 포함된 단순 탄수화물의 섭취는 제한하되 채소ㆍ과일ㆍ통곡류ㆍ견과류ㆍ씨앗류 등 복합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은 충분히 섭취해도 좋다는 것이다. 복합 탄수화물엔 식이섬유ㆍ비타민ㆍ미네랄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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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0
  • 금강대 정상교 교수, 자전거로 제주도 일주하며 대학 홍보
    충남 논산에 소재한 금강대학교 정상교 교수(교학지원처장)가 제주도 자전거 일주를 하며 이색 입학 홍보를 펼쳐 눈길을 끈다.  금강대학교 교학지원처장 정상교 교수가 제주도 자전거 일주를 하며 대학이 처한 현실을 알리며 이색 입학 홍보에 나서고 있다. 사진=금강대학교 제공 정 교수는 전국 사립대학 입학처장 회의를 위해 제주도를 방문한 시점에 맞춰 제주도 자전거 일주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금강대학교 입학 홍보를 진행했다. 5월 13일 제주 시내 문강사(대한불교천태종, 제주시 원당로 16길)에서 출발해 서쪽 해안 도로를 따라 230km를 일주했으며, 5월 16일까지 홍보를 지속했다. 제주 한 바퀴를 돌며 정 교수는 입학 홍보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금강대학교를 상징하는 문구를 포함한 깃발을 자전거에 부착했다. 또한 자전거 일주 간 쉬는 시간을 활용해 제주도의 자연을 배경 삼아 금강대학교 재학생들을 포함한 대학생들에게 선배로서의 조언을 담은 짧은 영상을 촬영했다. 향후 콘텐츠로서 활용하기 위해 액션 카메라로 전 과정도 찍었다. 정 교수의 자전거 일주와 촬영 영상은 추후 콘텐츠로서 편집, 가공해 금강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될 예정이다. 정 교수는 “학령 인구 감소로 대학이 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지방의 작은 대학인 금강대학교는 그 위기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이번 제주도 자전거 일주를 통해 금강대학교를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마음껏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을 부르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이어 “금강대학교는 탄탄한 재정을 바탕으로 4년간 등록금 전액 지원, 연간 공공 인재 배출 평균 41.5%, 미국 앨라배마 주립대 2+2 복수학위제 등의 제도를 통해 우리 대학을 선택한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직접 자전거로 제주도를 일주하며, 학교 입학 홍보를 위해 발로 뛰는 정 교수는 지난해 모든 고등교육기관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교육부의 평가지침의 개정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을 올려 관심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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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9
  • 'UN 세계 꿀벌의 날' 맞아 꿀벌 구하기 프로젝트 나선 국내기업들
    꿀벌이 멸종하면 지구 식량위기가 초래된다.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중 70% 이상이 꿀벌의 수분으로 생산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분석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꿀벌의 개체 수와 종 다양성의 급감은 식물에서 동물로 이어지는 생태계 붕괴와 인류의 식량 위기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중요한 문제로 평가받는다. UN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약 78억명인 세계 인구는 2100년 약 110억명으로 증가해 식량 수요는 늘어 날 것이지만, 꿀벌의 개체 수는 정체하거나 줄고 있어 인구대비 꿀벌의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5월 20일 UN 세계 꿀벌의 날을 맞아 국내 기업들이 멸종위기에 처한 꿀벌을 구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전력을 활용한 탄소저감벌집인 ‘솔라비하이브(Solar Beehive)’를 5월 20일 ‘UN 세계 꿀벌의 날’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탄소저감벌집 솔라비하이브 사진=한화그룹 제공 꿀벌의 생육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개체 수를 늘리고 생물다양성 보존과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한화가 국립 한국농수산대학교에 시범적으로 설치한 솔라비하이브에는 약 4만마리 꿀벌들이 살며 교내 실습용 과일나무와 주변 지역 식물의 수분에 도움을 주게 된다. 한화는 꿀벌들의 생육 및 활동 데이터를 꿀벌 개체 수 관련 연구에 활용하기 위해 한국농수산대학교와 지난 11일 MOU를 체결했다. 한화의 솔라비하이브는 꿀벌들의 생육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벌통과 벌통에 전력을 공급하고 제어하는 외부 설치물로 구성된다. 벌집 상단에 설치한 태양광 모듈에서 생산된 전력으로 벌통 내 온도, 습도, 물과 먹이 현황을 확인·제어하고 벌통에서 측정된 데이터를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관리하는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솔라하이브는 말벌과 같은 꿀벌의 천적 출몰을 소리 측정과 분석을 통해 탐지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말벌이 접근하면 꿀벌만 지나갈 수 있는 작은 통로로 입구를 전환해 말벌의 침입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이에 앞서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과 함께 잠원한강공원 꿀벌숲 환경 개선을 위한 밀원식물 1701그루를 심었다고 최근 밝혔다. 잠원한강공원에 꿀벌숲 개선을 위한 식재한 밀원식물 사진=서울그린트러스트 제공 서울그린트러스트는 2016년부터 꾸준히 도시 내 꿀벌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서식처 확보를 위해 시민, 기업과 함께 도심 곳곳에 ‘꿀벌정원’을 만들고, 꿀벌정원을 건강하게 가꾸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시 양봉 전문 업체 어반비즈서울과 함께 CJ대한통운 서울지사 옥상에 꿀벌정원을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서울숲공원, 대모산자연공원에 각각 꿀벌정원을 만들었다. 특히 올해는 세계 벌의 날을 맞아 마녀공장을 비롯해 클라랑스 및 포르쉐코리아와 함께 도시 곳곳의 꿀벌정원을 가꾸고, 꿀벌 서식처 확보를 위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활동은 마녀공장의 ‘함께 되살려요, 꿀벌의 숲’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됐다. 올 4월 위기에 처한 꿀벌을 위한 응원 댓글을 남기면 댓글 1개당 1000원을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했고, 이 캠페인을 통해 마녀공장은 잠원한강공원 꿀벌숲 환경 개선을 위해 약 1000만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금은 5월 13~14일 이틀간 잠원한강공원 내 꿀벌숲을 개선하는 데 사용됐다. 잠원한강공원 꿀벌숲은 2019년 이례적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지역 가운데 하나로, 당시 많은 밀원식물이 유실·고사됐다. 아직 회복되지 못한 구역에 꿀벌이 좋아하는 밀원식물 칠자화, 조팝나무, 붓들레아, 수수꽃다리 1701그루를 심었고 식물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토양을 개량했다. 지속 가능한 꿀벌 살리기의 일환으로 친환경 제품과 캠페인을 준비 중인 땡스화이트 브랜드는 세계 꿀벌의 날을 맞아 'BEE Together Strong(일명: 비투스)' 캠페인으로 도심 속 꿀벌을 위한 꽃씨 뿌리기 행사를 기획 중이다.  또한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를 통해 'BB'라는 꿀벌 캐릭터를 중심으로 꿀벌의 생태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캐릭터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며, 일정 수익금은 '꿀벌 살리기 프로젝트'에 활용할 계획이다. 땡스화이트 브랜드가 진행하는 'BEE Together Strong(일명: 비투스)' 캠페인 이미지 땡스화이트 브랜드 관계자는 꿀벌 캐릭터에 대해 “지구의 생태계 교란으로 꽃을 찾아 헤매느라 항상 피곤한 비비는 내일은 꽃을 찾을 수 없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항상 비상식량으로 꽃 한송이를 들고 다니는 것이 특징”이면서 “인스타툰을 작가와 함께 귀엽고 친근한 꿀벌 이미지를 부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꿀벌이 화분을 나르는 장면을 연상케 하는 꿀벌 캐릭터 이미지=땡스화이트 제공 한편 토종꿀 상품화를 통해 멸종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토종벌을 지키고자 하는 스타트업 기업도 있다. 꿀벌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스타트업 댄스위드비는 동물용 진단키트 기업 메디안디노스틱과 ‘벌꿀 검사 키트’를 출시했다. 벌꿀 검사 키트는 이득찬 강원대학교 의생명융합학부 교수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벌꿀 검사 키트는 꿀벌을 거치지 않고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꿀인지, 실제로 꿀벌이 만들어낸 꿀인지 확인할 수 있다. 꿀 한 방울을 샘플에 희석해 판별 키트에 떨어뜨리면, 10분 이내에 결과를 알 수 있다. 토종꿀·양봉꿀 여부를 구분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토종꿀과 양봉꿀 각각의 고유 유전자 단백질을 인식하는 항체를 이용했다. 벌꿀 검사 키트(왼쪽)와 우리나라 토종벌 사진=댄스위드비 제공 이 회사는 2020년부터 이 판별 키트를 활용해 전국 토종벌 농가를 발굴해왔다. 전염병과 기후변화로 토종벌 개체 수가 급감하며, 국내 토종벌 농가도 10년 동안 80% 급감한 상황이다. 정직한 토종꿀의 수요를 늘려, 토종벌 농가의 생계 안정과 토종벌 개체 수 증가를 이뤄내는 것이 댄스위드비의 목표 중 하나다. 윤성영 댄스위드비 대표는 “토종꿀은 토종벌이 살아있다는 신호”라며 “이번 벌꿀 검사 키트 출시를 통해 토종벌들이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토종꿀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경 한국농수산대학교 산업곤충학과 교수는 “(한화그룹의) 솔라비하이브는 꿀벌의 발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병해충 등의 위험 요인을 즉시 감지할 수 있어 꿀벌의 개체 수 증식 및 종 보존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우향 서울그린트러스트 사무국장은 “5월 20일 ‘세계 벌의 날’을 앞두고 꿀벌숲 개선 활동이 진행돼 더 뜻깊다”며 “급격한 벌의 개체 수 감소로 생태계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더 증가하는 요즘, 꿀벌숲 보존은 꿀벌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다. 앞으로도 벌의 안전한 서식처 확보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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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9
  • 중장년 60%는 알바 중… 66.5%는 ‘N잡러’
    중장년 10명 가운데 6명은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며, 이들 중 66.5%는 본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이른바 ‘N잡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상 남녀 6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아르바이트 현황’ 자료출처=미디어윌 지난 16일 벼룩시장은 40대 이상 남녀 653명에게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0.3%가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35.5%는 ‘1년 이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으나 현재는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으며, ‘아르바이트 경험이 전혀 없다’는 응답자는 4.1%에 그쳤다.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66.5%는 본업과 최소 1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N잡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75.2%가, 여성은 56.5%가 현재 N잡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N잡을 시작한 시기는 코로나19 발생 이후(7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이 아르바이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돈’이었다. △추가 수입이 필요해서(38.7%)라는 답변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생계유지를 위해(25.2%) △용돈 마련을 위해(15.3%) △노후 준비를 위해(5.4%) 순으로 이어졌다. △은퇴 후 시간 여유가 생겨서(5.4%) △정규직 취업이 어려워서(4.5%) 아르바이트를 택했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이 밖에 △하고 싶었던 일을 경험해 보기 위해(2.6%) △가족 부양을 위해(1.6%) △사회 참여를 위해(1.3%) 등의 답변도 있었다. 중장년이 가장 많이 하는 아르바이트 업직종 1위는 △운전·배달·물류(택배, 대리운전, 배달 대행 등)(19.5%)였다. 다음으로 △요리·서빙(음식점, 카페, 패스트푸드 등)(14.4%) △서비스(청소, 전단지 배포, 휴게소, 주유소 등)(13.4%) △사무직(12.8%) △매장 관리·판매(12.5%)가 근소한 차이로 2~5위를 차지했다. 이어 △IT·인터넷(웹 기획, 코딩, 바이럴 등)(7.7%) △교육·강사(5.4%) △생산·건설·노무(4.5%) △문화·여가·생활(숙박, 레포츠, PC방 등)(3.5%) △간호·요양·의료(2.2%) △상담·영업(1.9%) △디자인(1.3%) △미디어(보조 출연, 촬영 보조 등)(1.0%) 순으로 나타났다. 중장년 아르바이트 근로자들의 월평균 소득은 74만8000원, 주당 근무 시간은 18.4시간으로 집계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월평균 아르바이트 소득이 80만4000원으로 여성(69만9000원)보다 10만5000원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75만2000원 △50대 73만6000원 △60대 이상 73만8000원으로 40대의 월 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직종별 소득을 살펴보면 △간호·요양이 월 평균 96만4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생산·건설·노무(91만9000원) △운전·배달·물류(80만7000원) △매장 관리·판매(79만4000원) △사무직(75만9000원) △서비스(75만7000원)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상담·영업(73만3000원) △IT·인터넷(69만4000원 △미디어(69만3000원) △디자인(67만3000원) △요리·서빙(66만6000원) △교육·강사(60만6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문화·여가·생활은 56만4000원으로 가장 낮은 월 소득을 기록했다. 주당 근무 시간이 가장 긴 업직종은 △간호·요양(24.9시간)과 △생산·건설·노무(22.7시간)로 업직종별 월 평균 소득에 이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매장 관리·판매(21.6시간) △사무직(20.2시간) △상담·영업(19.3시간) △서비스(19.1시간) △요리·서빙(18.2시간) △미디어(17.7시간) 순으로 이어졌으며, 교육·강사(13.7시간)의 주당 근무 시간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장년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23.3%는 올해 법정 최저 임금인 9160원보다 낮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직종별로 살펴보면 △요리·서빙(35.6%) △매장 관리·판매(33.3%) △미디어(보조 출연, 촬영 보조 등)(33.3%)가 최저 임금보다 낮은 급여를 받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높았다.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도 절반에 가까운 45.4%에 달했다. 특히 △생산·건설·노무(71.4%) △미디어(66.7%) △서비스(64.3%) △IT·인터넷(62.5%)의 경우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는 응답자가 작성했다는 응답자의 약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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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7
  • 줄잇는 횡령사건…오스템·우리은행·클리오 이어 아모레까지
    국내 굴지의 화장품 업체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이 회삿돈을 횡령해 주식이나 가상화폐 등에 투자하다 적발됐다.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사진=류근석 기자 17일 국내 한 경제신문은 아모레퍼시픽이 최근 자체 감사를 통해 영업담당 직원 3명이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하고 대금을 빼돌리는 식으로 회사자금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하고 이들을 징계조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화장품 업계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이들이 빼돌린 자금으로 주식과 가상화폐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횡령액은 30억원대로 알려졌으나 회사는 이에 대해 함구한채 징계 사실만 확인해 주고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모레퍼시픽이 횡령액을 밝히지 않는 이유는 횡령액이 공시 의무에 해당하는 규모가 아니라는 판단이었으며 이같은 내용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이 꺼려져 경찰에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횡령 규모는 밝힐 수 없다"면서 "대부분 회수했다"고만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횡령건에 앞서 최근 기업체에서 잦은 횡령 사건이 발행하고 있다. 화장품업체   클리오 직원 A씨는 지난해 초부터 올해 초까지 약 1년간 홈쇼핑 화장품 판매업체에서 받은 매출 일부를 개인 통장으로 입금하는 등 수법으로 18억9천만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최근 구속됐다. A씨는 횡령액 대부분을 도박에 탕진해 추징 보전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1월 오스템임플란트에서는 재무관리 직원이 회삿돈 2215억원을 빼돌려 개인 주식 투자 등에 사용하다가 적발됐고, 우리은행에서도 4월 내부감사에서 직원이 614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밖에도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이 공금 115억원을 횡령해 주식 투자에 쓰다 적발됐고, 계양전기에서도 직원이 공금 245억원을 빼돌렸다가 들통나 구속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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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7
  • 11시 43분에 갔는데 "점심시간 지나고 오라"는 관악구청 건축과
    점심시간 전에 구청에 갔는데 공무원이 점심시간 지나서 오라고 한 사연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점심시간이 되기 전인 11시 43분께 관악구청 건축과 자리는 대부분 비어있다. 사진=보배드림 '관악구청 건축과'. 사진=보배드림 지난 9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관악구청 건축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작성자는 서울시 관악구청 건축과에 점심시간 전인 오전 11시 43분에 방문했는데, 건축과 공무원들이 점심 시간이니 1시 넘어서 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작성자가 항의하자 그제서야 업무를 봐 준 것으로 알려졌다.   관악구청 건축과는 건축과장을 주축으로해서 건축민원관리팀 7명. 건축지원팀 7명, 건출시설팀 7명, 건축안전팀 7명으로 총 29명이 근무한다. 이에 대해 관악구청 관계자는 "우리 구청은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이지만 당번제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건축과 특성상 전문적인 일을 하는 곳이라 담당자가 없으면 업무처리가 어려울 수도 있다"면서 "다행스럽게 이번 경우는 매끄럽지는 못했지만 당직을 통해  민원처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관악구청 건축과' 글이 본 누리꾼들은 "일반 공무원 줄여야 한다", "이것도 뉴스각"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공무원의 경우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이다. 하지만, 12시까지는 엄연히 근무시간이다. 11시 43분에 점심시간을 핑계로 1시 넘어서 오라는 것은 잘못된 태도다. 더군다나 민원을 처리하는 부서는 시간을 지켜야 한다.  최근 공무원들의 점심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지자체마다 '점심시간 휴무제'를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점심시간 휴무제를 놓고 여전히 찬반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점심시간 휴무제를 찬성하는 이유 중 하나는 공무원들도 점심시간을 확실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점심시간 휴무제가 시행되면 점심시간에 사람들이 집중적으로 몰려와 업무를 보는 일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공공기관이 점심시간에 업무를 처리해 주지 않는다면 일반 직장인들은 언제 민원 처리를 할 수 있을까? 점심시간을 활용해 민원을 해결했던 방법이 사라지면 개인적인 일들은 연월차 휴가를 내고 해결해야 하나? 출근 전인 9시 이전에 문을 여는 공공기관은 없다. 퇴근시간인 18시 넘어  민원을 처리해 주는 공공기관도 없다.  공무원들의 점심시간을 보장해주기 위한 '점심시간 휴무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작지 않다. 다만, 아직까지는 공무원들이 교대로 점심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휴무제를 시행할 필요는 없다는 주장도 설득력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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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3
  • 5·18 투입됐다던 북한군 '광수1번'의 실체는 '서울시민'
    보수논객 지만원 씨로부터  5·18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 '광수1번'으로 지목받았던 사진 속 일명 '김 군'의 실체가 42년 만에 드러났다. 12일 오후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대국민 보고회에 '김 군'으로 알려졌던 차복환씨가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서울 중구 사무실에서 개최한 대국민 보고회에는 참석한 서울시민 차복환(62) 씨가 바로 사진 속 인물 '김 군' 당사자다. 그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위에 참가했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중앙일보 이창성 기자가 촬영한 사진의 주인공이 됐다. 쓰고 있던 모자에 김 군이라는 글씨가 적혀있어 일명 '김 군'으로 통해왔다, 카메라를 향해 바라보는 눈이 예리해 보수논객 지만원 씨는 사진의 주인공을 '광수 1번'으로 지목하며 북한 농업상 '김창식'이라는 주장을 펼쳐왔다. 이날 대국민 보고회에는 차 씨와 이창성 당시 중앙일보 기자가 함께 만나 촬영 당시를 회고하기도 했다, 차 씨는 최루탄 발사 차(페퍼포그) 위에서 자신을 향해서 사진을 찍는 사진 기자에게 찍지 말라고 했는데 계속 찍어서 노려봤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창성 전 기자는"그때 (차 씨의) 눈매가 굉장히 무섭고 예리해서 찍었다"며 "나한테 찍지 말라고 소리를 질렀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차 씨는 "저는 작년까지 제가 '1번 광수'로 돼 있다는 것을 몰랐는데 집사람이 영화 '김 군'을 보고 나서 제가 광수 1호라는 것을 알았다"며 지금까지 정체를 드러내지 않았던 이유를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제 명예가 훼손된 것"이라며 "사과를 꼭 받고 싶고,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 법적 조치도 한번 생각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까지) 같이 못 하고 나중에서야 (희생된 시민군들을) 확인했을 때 그분들이 다 죽어있는 것을 보고 계속 울었다"며 "솔직히 잊으려고, 20년 동안 진짜 어려웠다. 술 먹고 힘들면 그 꿈을 꼭 꿨다. 그게 너무 싫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광수 논란처럼) 사실이 아닌 것을 맞다고 우기는 사람들이 있어서 너무 맘에 안 들었다"며 "그래서 그건 아니다, 아닌 것은 아니다 얘기를 해야만 되는 듯해서, 그걸 증명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차 씨는 당시 시민군 '특공조'에 속해서 '죽어도 좋다'는 내용의 서약서에 서명한 뒤 경찰 복장을 지급받아 입고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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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2
  • 미혼남녀 3명 중 1명 '경제적 어려움'에 자녀계획 없다
    국내의 한 결혼정보회사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자녀계획’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30 미혼남녀의 3명 중 1명(남 28.7% 여 38.0%)은 자녀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듀오 제공 반면, 자녀를 희망하는 이들 중에는 ‘30~35세 미만’(남 34.7%, 여 30.7%)의 나이에 아이를 갖기 원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35~40세 미만’(남 24.0%, 여 23.3%), ‘25~30세 미만’(남 4.0%, 여 6.0%), ‘40~45세 미만’(남 7.3%, 여 2.0%), ‘20~25세 미만’(남 1.3%, 여 0.0%) 순이었다.  자녀의 인원 수는 ‘2명’(남 48.7%, 여 44.0%)을 가장 선호했으며, 희망하는 자녀의 성별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가량(남 54.7%, 여 46.7%)이 ‘상관 없음’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는 ‘여자’(남 12.7%, 여 14.0%), ‘남자’(남 4.0%, 여 1.3%) 순으로, 남자아이보다 여자아이를 원한다는 의견이 약 5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자녀를 원하는 이유는 ‘가정에 안정감을 줌’(남 34.0%, 여 38.0%),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실’(남 28.0%, 여 30.0%), ‘양육의 보람’(남 16.0%, 여 13.3%), ‘외로움 해소’(남 4.0%, 여 5.3%), ‘부부로서의 의무감’(남 4.0%, 여 4.0%) 등이었다. 반면, 자녀를 원하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 어려움 및 부담감’(남 56.7%, 여 33.3%), ‘양육의 부담감’(남 15.3%, 여 29.3%), ‘결혼계획 없음’(남 15.3%, 여 20.0%), ‘육아 스트레스’(남 5.3%, 여 4.0%) 등이 있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절반 이상이 ‘경제적 어려움 및 부담감’을 꼽아 자녀계획에 있어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녀계획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남녀 모두 ‘경제적 상황’(남 32.7%, 여 43.3%)을 택했다. 이어 남성은 ‘배우자의 의사’(27.3%), ‘부부의 관계’(17.3%), ‘본인의 의사’(16.0%), 여성은 ‘본인의 의사’(36.7%), ‘배우자의 의사’(8.0%), ‘부부의 관계’(6.7%) 순으로 답하며 남녀간 의견 차이를 보였다. 또한 배우자와 자녀계획에 대한 입장이 다를 경우 남성은 ‘배우자의 의견에 따른다’(36.7%), 여성은 ‘배우자를 설득한다’(67.3%)는 입장을 취하며 자녀계획에 미치는 영향에 이어 자녀계획의 결정에 있어서도 여성의 의견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05-12
  • 전동킥보드 함께 타던 20대 남성 2명 차량 충돌 후 숨져
    남성 2명이 전동킥보드를 함께 타고 가다 차량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동킥보드 사고. 이미지=연합뉴스 12일 새벽 2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포스코사거리에서 전동킥보드를 함께 타고 가던 20대 남성 2명이 선릉역 방향으로 주행하던 SUV 차량과 충돌한 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서울강남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40대 운전자 A 씨를 입건해 차량과 전동킥보드의 신호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최근 들어 전동킥보드 사망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일 오전 9시 35분께 경기 수원 팔달구 인계동의 한 도로에서 중국 국적인 50대 남성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다가 버스 측면에 부딪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지난해 1월부터 올 4월까지 경기 남부지역에서만 발생한 전동 킥보드 사고로 4명이 숨지고 488명이 다쳤다. 경기 북부에서 발생한 킥보드 사고는 2020년 38건, 2021년 95건, 2022년은 4월까지 27건 등 증가 추세다. 인천의 경우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개인형 이동장치와 관련한 교통사고 67건이 발생해 70명이 다치고 1명이 숨졌다. 부산에서도 지난해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가 46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다.  12일 새벽 2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포스코사거리에서 전동킥보드를 함께 타고 가던 20대 남성 2명이 선릉역 방향으로 주행하던 SUV 차량과 충돌한 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진=SBS뉴스 갈무리 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나 자전거 운전자와 마찬가지로 킥보드에 탑승한 채로 인도나 횡단보도로 다녀서는 안 되고, 동승자를 탑승시키거나 음주운전을 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만 13세 이상이면 운전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지난해 5월부터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제2종 원동기장치 면허 이상의 운전면허 보유자만 전동 킥보드를 운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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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2
  • 평균 기온 높아진 여름 같은 봄 날씨, 식중독 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낮 기온이 20℃ 중반까지 오르는 등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고 있어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손씻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 실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연도별 폭염일수와 식중독 환자수(2017~2021년) 자료=식약처 식중독 발생은 기온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기온이 평균 1℃ 상승 시 식중독 발생건수는 5.3%, 환자수는 6.2%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실제로 폭염일수가 31일로 가장 많았던 2018년에 식중독 발생(222건, 1만 1,504명)이 가장 많았다. 최근 10년(2012~2021년)간 4월 평균 최고기온은 18.8℃ 수준이었으나 올해 4월 평균 최고기온*은 20.4℃로 예년보다 1.6℃ 높아져 식중독 발생 우려도 커졌다.  월별 식중독 발생건수 및 환자수(2017~2021년 평균) 자료=식약처 또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모임, 행사, 야외활동 등의 증가가 예상되므로 일상생활에서 식중독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예방요령을 잘 지켜야 한다.음식 조리 전, 육류․계란 등의 식재료를 만진 뒤, 식사 전, 화장실 이용 후, 외출했다 돌아와서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음식은 충분히 익힌 뒤 차가운 음식은 5℃ 이하, 따뜻한 음식은 60℃ 이상에서 보관 후 제공하되, 대량으로 조리 후 실온에서 식혔다면 충분히 재가열한 뒤 섭취해야 한다.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먹고,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이용할 때에는 살균·소독장치를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잘 관리해야 한다. 육류와 어패류 등 익히지 않은 식재료와 어묵, 계란 지단 등 바로 먹는 식품은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칼, 도마, 용기 등을 구분하여 사용해야 한다. 자료=식약처 제공 음식물 섭취 후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식중독 증상이 있다면 신속하게 의료기관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는 화장실 이용 후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하고, 조리종사자가 식중독에 걸리게 되면 설사 등 증세가 사라진 후최소 2일 정도는 조리작업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 김강립 식약처 처장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식중독 예방 정보를 적극 제공하는 등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식생활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더라도 안전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식중독 예방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5-11
  • "日외무성 욱일기 광고 대응"…서경덕 사비로 캠페인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욱일기 관련 일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광고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욱일기와 나치의 하켄크로이츠는 같은 의미라는 내용을 담은일어 영상의 주요 장면.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이는 최근 일본 외무성이 욱일기 관련 한국어 영상을 한국측 유튜브에 광고해 큰 논란이 된 것에 대한 대응으로, 일본측 유튜브에 광고를 집행한 것이다. 2분 분량의 이번 욱일기 영상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한국어 및 영어로 제작해 전 세계에 홍보해 온 것으로, 이번에 일어로 바꿔 다시금 제작한 영상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욱일기는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를 지닌 '전범기'임을 알리고, 독일은 하켄크로이츠의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한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축구를 소재로 하여 FIFA의 공식 인스타그램과 월드컵을 주제로 한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욱일기 문양을 항의를 통해 수정한 사례를 들었다. 욱일기와 나치의 하켄크로이츠는 같은 의미라는 내용을 담은일어 영상의 주요 장면.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특히 2017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욱일기 응원이 문제가 된 후, AFC는 일본의 해당 팀에게 1만5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사실도 밝혔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일본 외무성 욱일기 영상에는 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전쟁 등에서 '전범기'로 사용했다는 설명을 빼 놓은 게 가장 큰 문제"라며 "이는 전쟁범죄를 부인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개인 사비로 진행하는거라 일본 정부의 물량공세 만큼의 광고 집행은 못하지만, 누리꾼들과 함께 각 종 SNS를 통해 욱일기의 역사적 진실을 전 세계에 꾸준히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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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일반
    2022-05-11
  • 세계 최초 '범용 항바이러스제' 국내서 개발중
    모든 바이러스 감염질환에 적용 가능한 메커니즘을 지닌 범용 항바이러스제의 탄생이 눈앞에 다가왔다. 순수 국내기술이 낳은 이 항바이러스제는 특정 바이러스를 표적하는 기존 항바이러스제와 달리 모든 바이러스에 적용 가능한 '바이러스 제거'라는 혁신적 메커니즘을 지녀 유효한 임상 결과가 나오면 세계 항바이러스제 역사에 새 장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를 비롯해 바이러스 범용치료제로 개발한 먹는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의 코로나19 환자모집 공고 등 임상2상의 투약절차를 개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니클로사마이드-클레이 결합물질의 생체이용률 증가' 기전 설명 모식도 이미지=현대바이오 제공 CP-COV03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면 세포가 그 바이러스를 이물질로 인식, 스스로 제거하는'자가포식'(autophagy) 작용을 촉진해 세포가 모든 바이러스를 제거하도록 하는 약리작용을 지닌 혁신적 범용 항바이러스제다. 이번 임상에서 CP-COV03가 코로나19에 유효성이 확인되면 코로나19와 그 변이뿐만 아니라 독감, 간염, 에이즈, 에볼라, 헤르페스 등 인류를 괴롭히는 모든 바이러스에 적용 가능한 범용적 항바이러스제가 탄생되는 것이어서 과학계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에서 이번 CP-COV03의 코로나19의 긍정적 임상 결과는 범용 항바이러스제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특정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현존 항바이러스제는 약물 독성 때문에 투약 대상이 제한되고, 바이러스가 약물에 내성을 가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지만, 약효가 세포를 표적하는 신개념 항바이러스제의 특성을 갖춘 CP-COV03는 이런 한계에서 자유롭다는 것도 큰 특징이다. '세계 제1호 범용 항바이러스제' 탄생을 겨냥한 이번 CP-COV03의 임상은 여러 면에서 1941년 이뤄진 페니실린의 인체 대상 효능시험과 유사해 과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 최초 범용항생제인 페니실린은 푸른곰팡이가 세균 감염에서 생존하기 위해 스스로 항균물질을 만들어 세균의 세포벽 형성을 억제, 살균하는 메커니즘을 토대로 개발된 약물이다. 페니실린 탄생으로 인류는 세균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세균을 죽이는 메커니즘이 발견되고 그 기전을 발휘하는 물질을 찾아냈기에 페니실린이란 20세기 명약이 탄생했다"며 "오토파지 촉진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메커니즘을 지닌 CP-COV03는 페니실린처럼 바이러스 분야에서 최초의 범용약물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CP-COV03가 범용 항바이러스제로 탄생하면 바이러스 감염시 범용치료제 처방으로 신속한 선제대응이 가능해져 바이러스 팬데믹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되면 바이러스 집단감염에 1차적으로 백신에 의존하려는 현행 바이러스 대응 시스템에도 일대 변화를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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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1
  • '원인불명 소아 급성 간염 사례' 국내 첫 보고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원인불명의 소아 급성 간염 의심 사례가 국내에서도 발생했다.  간염. 이미지=픽사베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1일 소아에게서 나타나는 원인불명 급성 간염 의심사례가 1건 신고됐다고 10일 밝혔다. 소아의 원인불명 급성 간염은 지난달 4일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지난 4일까지 세계 각국에서 237명 발생했다. 영국 145명, 이탈리아 17명, 스페인 13명, 덴마크 6명, 네덜란드 4명 등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18명 확인됐다.  아시아에서도 일본 1명, 인도네시아 3명, 싱가포르 1명 등이 보고됐다. 지금까지 세계 19개국에서 비슷한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는 4명으로 이 중 3명은 인도네시아에서 집중 발생했다. 환자의 연령대는 1세부터 16세까지로 파악됐다. 대부분 복통·설사·구토 등 위장 계통의 증상을 보인 뒤 중증 급성 간염, 간 효소 수치 급증, 황달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아 원인불명 급성 간염은 기존 A~E형으로 분류되는 바이러스 간염이 아닌 급성 간염으로 분류된다.   이미지=픽사베이 방역 당국은 5월부터 급성 간염으로 병원을 찾은 16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 중 AST(Aspartate aminotransferase)와 ALT(Alanine aminotransferase)등 간기능 수치가 500IU/L를 초과한 경우 신고하도록 하는 감시체계를 운영해왔다. AST와 ALT는 간세포에 존재하는 효소로 평소 혈액 속에서 검출되기도 하지만, 간세포가 파괴되면 혈액 속으로 흘러나와 혈중 수치를 변동시킨다. 바로 이 수치의 변화를 통해 간 질환 여부를 점검할 수 있다. 방역당국의 감시체계를 통해 국내 소아 급성 간염 의심 사례를 찾아냈다.   이 급성 간염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분분하다. 다만, 국내에서 보고된 환자는 호흡기 검체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주로 소아에게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아데노 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함께 검출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한 발병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도 아데노 바이러스로는 환자들이 보이는 증상의 심각성을 완전히 설명할 수 없는 만큼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 중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5-10
  • 대통령 집무실 삼각지 역사 안 불법 전단지 정체?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행사를 앞두고 대통령 집무실이 위치한 서울 용산구 지하철4호선 삼각지역사 안에 기습적인 불법 전단지가 대량으로 붙어 있어 행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0일 4호선 삼각지 역에 붙은 불법 전단지 사진=오지헌 기자 10일 오전 지하철 4호선 삼각지 역사 벽면과 기둥에는 수백 장의 불법 전단지가  붙어있다. 전단지 일부는 찢겨 있고 지하철 기둥과 벽면에 무질서하게 붙어 있어 보기에 흉물스러울 정도다.   10일 4호선 삼각지 역에 붙은 불법 전단지. 사진=오지헌 기자 이 전단지는 장애인 단체에서 붙인 것으로 보이면 '윤석열 당선인께 장애인권리예산을 보장해 달라'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10일 4호선 삼각지 역에 붙은 불법 전단지. 사진=오지헌 기자 해당 전단지를 본 시민들은 장애인들의 안타까운 권리를 요구하는 마음은 십분 이해하지만, 이렇게 불법으로 전단지를 붙이는 것은 오히려 반감을 살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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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0
  • 그린워싱 논란에 선 '스타벅스'...'리유저블컵'이어 '종이빨대'까지
    지난달 말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스타벅스 종이빨대에서 휘발유 냄새가 난다는 주장이 잇따르자 스타벅스코리아가 해당 빨대를 전량 회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타벅스 종이빨대. 사진=연합뉴스 스타벅스코리아는 종이빨대를 공급하는 업체 3곳 중 1곳이 특정한 시기에 제조한 빨대에서 '냄새 문제'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스타벅스 측은 문제의 원인을 제조사로 넘겼다. 종이빨대를 사용할 경우 흐물거리는 단점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종이 빨대의 강도를 높이려고 제조 과정에서 코팅액의 배합 비율을 조정하다가 발생한 문제라고 스타벅스 측은 설명했다.    코팅액을 추가로 더 넣었을 경우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느냐는 질문에 스타벅스 측은 &#종이 빨대 성분은 인체에 무해하며 범용적으로 식품 용기에 사용되는 것으로 공인 검사기관의 검사를 거쳐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휘발유 냄새가 나더라도 인체에는 무해하다는 설명이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스타벅스코리아의 종이빨대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타벅스는 신세계그룹의 계열사다. 일부 누리꾼들은 신세계의 오너인 정용진 부회장도 종이빨대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왜 고객에게만 흐물거리는 종이빨대 사용을 강요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종이빨대는 음료 취식 도중 쉽게 흐물거리는 현상이 나타나 종이 냄새가 난다는 후기도 상당하다.  종이빨대는 종이로 만든다. 종이는 결국 벌목을 해야 만들 수 있다. 그렇다면 벌목을 '친환경'이라고 말할 수 있나? 종이빨대 자체가 친환경이지 않다는 비판도 일었다.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종이 빨대를 사용한다는 스타벅스의 친환경 정책이 겉으로만 친환경을 내세우는 '그린워싱' 사례에 해당할 수 있다는 의견도 등장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장을 방문해 음료를 주문하면 글로벌 스타벅스 50주년 기념 특별 디자인이 적용된 그란데 사이즈의 다회용 컵에 음료를 제공하는 '리유저블 컵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연합뉴스 스타벅스는 지난해에도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취지에서 다회용(리유저블) 컵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환경단체는 다회용컵 역시 몇 번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야 하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사실상 새로운 플라스틱 쓰레기나 다름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리유저블 컵 데이' 행사가 겉으로는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처럼 보이지만, 환경단체들은 '그린워싱'(Green Washing·위장 환경주의)의 전형적인 예라고 꼬집었다.  스타벅스는 다른 커피전문점과 달리 커피 음료를 기다리는 고객에게 진동벨을 주지 않는다. 주문번호를 부르거나 회원별명을 호명한다. 모바일앱으로 주문하는 '사이렌오더'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고객들은 원하지 않아도 종이영수증을 받아야 한다. 스타벅스 이용자 중 종이영수증을 원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결국 진동벨을 이용하지 않기 위해 종이영수증을 택한 스타벅스의 운영방식은 '친환경'적이지 않다. 스타벅스 경영진은 종이빨대, 종이영수증을 사용하는 것이 친환경적이라고 판단한 모양이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인쇄용지 1kg 당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1.37CO2e이고 영수증 한 장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1.29g에 해당한다. 기후행동변화연구소는 스타벅스 영수증으로 발생하는 1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282톤 510kg에 달한다고 조사했다. 그린워싱이란 기업이나 단체에서 실제로는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허위•과장 광고나 선전, 홍보수단 등을 이용해 친환경적인 모습으로 포장하는 '위장환경주의' 또는 '친환경 위장술'을 가리킨다. 사진=픽사베이 최근 ESG경영이 기업의 주요 가치로 대두되면서 기업들이 친환경을 위장하여 거짓으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려는 사례도 늘어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자연에서 100% 생분해돼 수질을 오염시키지 않는다'는 주방세제 광고는 대표적인 부당 광고 사례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세척력에 필요한 주요 성분인 계면활성제는 수질 오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생분해도가 높아 수질 오염 저감에 기여한다'는 식의 문구를 써야 한다는 것이다. 과장광고 사례에 해당하는 그린워싱이다. 국내 한 백화점의 세탁 세제 리필 서비스는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일 수 있었지만, 실제로 리필제품을 뉴질랜드에서 수입하는 과정에서 배나 비행기로 운송하면서 생기는 탄소 배출은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한 화장품 회사가 지난해 내놓은 ‘페이퍼’ 용기는 종이로 만들어진 겉면을 벗겨내면 그 안에 플라스틱 용기가 숨어있었다. 회사 측은 “종이를 써서 기존 용기보다 플라스틱 사용을 절반으로 줄였다”고 했지만 소비자들은 “‘종이병’이란 모호한 콘셉트로 구매자를 호도했다”고 지적했다.   다국적기업 네슬레의 캡슐커피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연간 8t에 달하는 알루미늄 용기를 사용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알루미늄을 위해 여러가지 재활용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홍보해왔다. 네슬레는 지난해까지 알루미늄 용기의 재활용률을 100%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재활용률은 29%에 그쳤다. 코카콜라도 2008년에 2015년까지 용기의 25%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겠다고 했지만 2019년까지 그 비율은 9%밖에 안됐다.   동물 복지·친환경 계란으로 유명한 미국 기업 바이털 팜은 지난달 20일 소비자들에게 집단소송을 당했다. 이 회사는 닭을 학대하지 않고 키워서 낳은 계란을 판다고 해서 큰 인기를 끌었고 지난해 8월 상장까지 했다. 당시 기업 가치는 13억달러(약 1조4400억원). 바이털 팜을 고소한 소비자들은 “바이털 팜이 닭에게 사료가 아닌 풀을 먹인다는 점 빼고는 공장형 양계장과 다를 바가 없다는 자료가 나왔다”며 “알을 낳지 않는 수탉은 도살하고 좁은 양계장에서 닭들이 서로 쪼지 못하도록 부리를 깎아냈다”고 주장했다. 친환경 계란으로 홍보해서 일반 계란보다 훨씬 비싸게 팔고 사업을 확장해 소비자와 투자자를 기만했다는 것이다. 그린워싱 사례는 제조사와 서비스 업종을 넘어 금융업계에서도 나타났다. DWS(Deutsche Bank 계열 운용사)는 전체 운용자산의 50%가 ESG 관련 자산이라고 발표했지만, 실상은 기준에 부적합한 펀드를 ESG 상품으로 분류하여 ESG 투자규모를 허위로 공시했다.    Vanguard는 ESG 수익률 제고를 위해 구글, 애플 등에 투자하면서 테크핀 ETF를 ESG로 명칭만 변경해 비판을 받았다. Franklin Templeton은 ESG와 무관한 기업에 투자하거나 투자대상 기업에 대한 ESG 경영촉구 행동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HSBC와 JPMorgan Chases는 ESG 경영을 선언했지만 여전히 화석연료 기업의 주요 자금공급처 역할을 해 그린워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10년 캐나다의 친환경 컨설팅 기업인 테라초이스(TerraChoicr)는 ‘그린워싱의 7가지 죄악’(Seven Sins of Greenwashing)이라는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7가지 기준으로는 친환경적인 특정 속성만 강조해 다른 속성의 영향은 감추는 상충효과 감추기 (Hidden Trade-Off) 행위, 근거도 없이 친환경이라고 주장하는 증거 불충분(No Proof), 광범위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용어를 사용하는 애매모호한 주장(Vagueness), 친환경과 무관한데 용기가 재활용된다는 이유로 친환경 제품이라고 표기하는 관련성 없는 주장(Irrelevance), 환경적이지 않은데도 다른 제품보다 낫다는 이유로 친환경이라고 주장하는 유해상품 정당화 (Lesser of Two Evils) , 거짓을 광고하는 거짓말 (Fibbing), 인증받은 것처럼 위장한 부적절한 인증라벨 (Worshiping False Labels) 등이 있다.  기업들이 그린워싱을 시도하는 이유는 그린 또는 ESG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평가기준 및 규제가 미비한 점을 악용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단기성과에 급급하다보니 눈 앞에 이익만 추구하다가 결국 더 큰 낭패를 볼 수 밖에 없다. 기업들이 '그린워싱'의 유혹을 넘어 진정한 친환경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진정성있는 투자와 경영마인드가 필요하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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