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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고간장, 3-MCPD 초과 검출로 회수 조치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경남 창원시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몽고식품주식회사’가 제조·판매한 ‘몽고간장 국(혼합간장)’ 제품에서 인체 유해 가능성이 있는 3-MCPD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적발된 몽고간장 이미지 사진=식약처 제공 3-MCPD(3-Monochloropropane-1,2-diol)는 대두 등 원료의 산분해 과정에서 비의도적으로 생성되는 유해물질로,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와 우리나라 식품기준에서도 엄격한 잔류 허용치를 정해 관리하고 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소비기한이 각각 2026년 10월 16일(내용량 13L)과 2026년 10월 24일(내용량 1.8L)로 표시된 ‘몽고간장 국’ 제품이다. 각각의 제품에서는 3-MCPD가 0.04mg/kg, 0.03mg/kg 검출되었으며 이는 기준치인 0.02mg/kg 이하를 초과한 수치다. 생산량은 총 5,411개에 이른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인 경남 창원시청을 통해 신속한 회수를 지시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섭취를 즉시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몽고식품 관계자는 "이번 제품 리콜은 몽고식품 내부에서 해당 사안을 먼저 발견하여 관리 부서에 자진 신고 및 회수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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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오징어 뼈’ 식품인가 아닌가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때 ‘비가식부위’로 판단해 회수 조치했던 ‘갑오징어 뼈’ 사용 식품에 대해 “칼슘 보충용으로 사용하는 데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며 회수 명령을 철회했다. 일선 행정기관의 조치가 불과 보름 만에 뒤집히며 소비자와 업계 모두 혼선을 겪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갑오징어 사진=픽사베이 이번 논란의 중심에 선 제품은 경남 진주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제이비에프㈜’가 제조·판매한 음료베이스 제품 ‘에나활성미네랄A’다. 진주시청은 지난 4월 2일 해당 제품에 갑오징어 뼈가 사용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비가식부위”로 간주해 회수 조치했다. 당시 판단은 “갑오징어 뼈는 통상적으로 식용으로 섭취하지 않는 부위”라는 규정 해석에 따른 것이다. 이는 체리 꼭지나 호두·은행 등의 딱딱한 껍질처럼 일반적인 섭취 관행이 없는 부위를 식품 원료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식품위생 기준을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이후 제이비에프㈜ 측이 갑오징어 뼈의 식용 가능성과 관련한 다수의 근거 자료와 안전성 검토 결과를 제출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식약처는 내부 검토 끝에 “칼슘 보충 목적의 원료로 사용하는 데 안전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 회수 명령을 공식 철회했다. 이에 따라 ‘에나활성미네랄A’ 제품은 다시 유통이 가능해졌지만, 이 과정에서 나타난 행정 판단의 번복과 기준 불명확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다. 소비자단체 일각에서는 “식용 논란이 예상될 수 있는 원료에 대해 사전 고시나 유권 해석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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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킹당해 수백만원 날렸는데도… 애플은 끝까지 '묵묵부답'"
- “휴대폰을 안 썼는데 수십 건의 결제가 몰아쳤습니다. 알고 보니 900만원이 빠져나갔어요.” 최근 애플 이용자들 사이에서 계정 해킹을 통한 무단 결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피해자들에게 별다른 보상이나 환불 없이, “비밀번호를 바꾸라”는 원론적인 대응만 반복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분통을 사고 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카드 털렸는데도, 고객 책임?”… 소비자 불만 확산 문제는 단순한 해킹 피해에 그치지 않는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계정을 해킹당한 뒤 게임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반복적인 고액 결제가 이뤄졌지만, 애플 측은 이를 고객의 부주의 탓으로 돌리고 환불 요청을 줄줄이 거절하고 있다. 애플은 피해 접수 후 1차, 2차 이의 제기를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두고 있지만, 2차에서 거절당하면 더 이상의 구제는 사실상 막혀 있다. 고객센터에선 “최종 환불 결정은 본사 방침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알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온다. 소비자 A씨는 “해킹으로 결제된 수백만 원을 환불받으려 했지만, 애플은 아무런 설명도 없이 거절 통보만 했다”며 “피해자가 되레 가해자 취급을 받는 기분”이라고 분노를 표했다. “환불은 불가, 책임은 사용자”… 애플식 '무대응 전략' 피해자들은 공통적으로 “비밀번호를 바꿔라”, “타인에게 계정을 공유하지 마라”는 식의 매뉴얼적 안내만 받을 뿐, 실질적인 보상이나 대응책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피해자 중 일부는 한국소비자원, 금융감독원, 카드사 등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애플 내부 정책상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이 같은 상황은 애플의 환불 거절 정책이 국제 본사의 일방적인 결정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이용자 보호는 뒷전으로 밀려난 셈이다. 전문가 “소비자 보호 제도 개선 시급” 소비자 보호 단체들은 애플의 대응을 ‘무책임’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디지털 보안은 기업의 책임 영역인데도 피해를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대기업의 일방적 환불 거부는 반드시 공론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연 소비자법 전문 변호사 역시 “현행법상 국외 사업자에 대한 제재는 한계가 있지만, 금융피해에 대한 조치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제도 개선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피해자들은 집단 대응이나 언론 제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를 알리겠다는 입장이다. 거대 플랫폼 기업의 ‘책임 회피’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발 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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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층간소음, 더는 개인문제 아냐… 원룸·다가구까지 특별법 관리해야”
-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층간소음에 대한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공동주거시설 층간소음 관리법’ 제정을 국회에 청원했다. 경실련은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파트뿐 아니라 원룸, 다가구주택 등 2가구 이상이 인접한 모든 공동주거시설까지 층간소음 규제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동주거시설 층간소음 관리법 입법청원 기자회견 사진=경실련 제공 경실련 도시개혁센터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사회 갈등이 살인‧폭력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개인의 갈등을 넘어 사회 전체가 감당해야 할 위기”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KBS 시사직격팀과 함께 분석한 형사 판결문에 따르면, 층간소음 관련 강력범죄는 2016년 11건에서 2021년 110건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 국민의 77.8%가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에 살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누구나 층간소음 문제의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단독주택으로 분류되는 다가구주택까지 포함하면 그 비율은 더 높아진다. 이에 따라 경실련은 신축 공동주거시설에 대해 ▲모든 동‧호수의 바닥충격음 실측 의무화 ▲충격음 등급 의무 기준 설정 ▲결과 공개 의무 등을 주요 골자로 한 ‘공동주거시설 층간소음 관리법’ 제정을 청원했다. 법안은 규모에 따라 경량 및 중량충격음 기준을 달리 적용한다. 1,000세대 이상 아파트는 경량·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을, 1,000세대 미만 공동주택은 경량 1등급, 중량 2등급을, 원룸‧다가구 등 소규모 공동시설은 중량 3등급까지 허용하는 식이다. 기존 구축된 공동주거시설에 대해서도 대책이 포함됐다. 소음 피해자는 생활 층간소음 측정을 요청할 수 있으며, 측정비용은 피해자 또는 환경부가 부담한다. 소음 유발자가 측정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조항도 담겼다. 또한 기존 법령들이 건축법, 주택법, 소음진동관리법 등으로 분산돼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들어, 별도의 특별법을 제정해 우선 적용하는 방식으로 법적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실련은 층간소음 민원 분석 결과도 공개했다. 최근 3년간(2020~2023년)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시공능력 상위 100대 건설사 중 87개사(87%)에서 층간소음 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상 대부분의 대형 건설사가 자유롭지 않다는 뜻이다. 경실련 관계자는 “제품에 결함이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끼리 다투는 게 지금의 현실”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더 늦기 전에 건설사의 책임을 강화하고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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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포갈릭, ‘매드 패밀리 데이’ 통해 가족 단위 고객 대폭 증가
- 프리미엄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이 도입한 가족 대상 프로모션 ‘매드 패밀리 데이’가 고객 유입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에프지코리아(MFG KOREA)가 운영하는 매드포갈릭은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매드 패밀리 데이’를 통해 한 달간 약 1,300건에 달하는 가족 단위 고객 방문이 이뤄졌다고 17일 밝혔다. 매드포갈릭이 진행하는 '매드 패밀리 데이' 프로모션 이미지 해당 프로모션은 다자녀, 다문화, 3세대 이상의 다세대 가족을 대상으로 매월 인기 메뉴인 ‘매드 글레이즈드 립’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혜택은 매드포갈릭의 멤버십 서비스인 M CLUB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신규 가입자 역시 즉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SKT 및 KT 멤버십 등 제휴 카드 할인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 실질적인 할인 체감도가 높아 고객들의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다자녀 가정은 다자녀 카드와 신분증을, 다문화 가정은 다문화 가족 카드와 가족관계증명서, 3대 가족은 가족관계증명서와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매드포갈릭 관계자는 “매드 패밀리 데이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가정의 달인 5월에는 더욱 많은 가족 고객들이 매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모두의 다이닝’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드포갈릭은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외식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 오는 4월 30일까지는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와 협업해 다이소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매장 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스테이크&립 콤보 세트 또는 레전드 세트 주문 시 글로벌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의 5천 원 적립금 쿠폰도 증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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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콜릿코스메틱 자외선차단제 2개 제품 유해 성분 과다검출로 환불
- 봄, 가을철 자외선량의 증가로 여름철 외에도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기간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일부 자외선 차단성분이 인체와 해양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시중 유통되는 자외선차단제 40개 제품의 자외선 차단성분(4-메칠벤질리덴캠퍼, 4-MBC)을 조사한 결과, 2개 제품이 사용한도를 초과했다. 4-메칠벤질리덴캠퍼(4-MBC, 4-methylbenzylidene camphor)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유기 자외선 차단성분으로 체내에 다량 흡수되면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작용해 호르몬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유럽연합은 2025년 5월 화장품에 사용을 금지하고 2026년 5월부터는 4-MBC가 함유된 제품의 유통을 금지할 예정이다. 자외선 차단성분(4-메칠벤질리덴캠퍼, 4-MBC)이 초과 검출된 2개 제품 표=식약처 제공 국내에선 4-메칠벤질리덴캠퍼 사용한도가 4%로 제한되어 있다. 이번 조사에서 4-MBC 사용한도(4%)를 초과한 제품은 ‘디오메르 데일리 썬크림’, ‘바랑소리 보담도담 해오름 가리개’이다. 해당 제품의 책임판매업자인 (주)초콜릿코스메틱은 한국소비자원의 시정권고에 따라 판매 중단 및 재고 폐기를 완료했고, 판매된 제품에 대해 구입대금을 환불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해당 제품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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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삼성전자, ‘악성 문자 주의 알림’ 서비스 MMS로 확대…5월 말까지 적용
- KT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스팸 및 스미싱 의심 문자를 실시간으로 식별해 사용자에게 경고하는 ‘악성 문자 주의 알림’ 서비스를 MMS(멀티미디어 메시지)로 확대 적용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KT는 14일, 자사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해당 서비스를 삼성전자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MMS에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문자 메시지 내에서 직관적인 UI로 의심 문구가 표시돼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해당 서비스는 2023년 12월부터 SMS(단문 문자)를 대상으로 먼저 도입됐으며, 현재까지 삼성전자 37개 단말기에서 약 700만 명의 KT 고객이 사용 중이다. KT는 오는 5월 말까지 이 기능을 MMS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스팸·스미싱 의심 문자에 ‘악성 문자로 의심’이라는 문구를 표시하는 ‘악성 문자 주의 알림’ 서비스 예시 이미지=KT 제공 KT와 삼성전자는 서비스 도입 이후 수집된 의심 문자를 표본 분석한 결과, 전체의 99%가 실제로 도박, 불법 대출, 성인 콘텐츠 등과 관련된 악성 스팸 또는 광고 문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서비스의 실효성도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KT 이병무 AX혁신지원본부장은 “스팸과 정상 문자 사이의 모호한 경계에 있는 문자를 세심하게 구분함으로써 고객이 보다 안전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보호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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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국민신문고 소비자상담 28,948건… 전년 대비 22.2% 증가
-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지난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소비자상담이 총 28,948건으로, 2023년(23,694건) 대비 22.2%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일러스트=이통3사 점유율 (PG) 연합뉴스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은 '이동전화서비스'로, 1,481건(5.1%)에 달했다. 이어 '신유형상품권'(804건, 2.8%), '항공여객운송서비스'(785건, 2.7%) 순이었다. 특히 '이동전화서비스'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은 품목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상담은 ▲계약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부과(361건, 24.4%), ▲구두 설명과 계약 내용 불일치에 따른 계약 불이행(335건, 22.6%), ▲소비자 동의 없이 유료 부가서비스를 가입시키는 부당행위(286건, 19.3%) 등이 주요 사유로 집계됐다. 한 사례로, 한 소비자는 대리점에서 단말기 할부금을 소비자 계좌로 입금해주겠다는 구두 약속을 믿고 이동전화 계약을 체결했으나, 약속된 금액이 입금되지 않았고 계약서에도 해당 내용이 없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비자 상담이 전년 대비 가장 크게 증가한 품목은 '신유형상품권'으로, 148.9%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발생한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인한 환급 요청 상담이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예식서비스'(98.4%), '대형승용자동차'(96.8%), '국외여행'(87.6%) 품목에서도 상담이 크게 늘었다. 특히 '대형승용자동차' 관련 상담은 지난해 8월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와 동일한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의 소유자들이 배상을 요구하면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이후 미뤄왔던 결혼 및 여행 수요가 회복되며, 예식서비스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 분쟁과 패키지 여행 취소 시 계약금 반환 문제 등도 소비자들의 상담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상담 신청 이유를 살펴보면, 계약해제·해지에 따른 위약금, 계약 불이행, 청약철회 등 '계약 관련' 이슈가 전체의 48.3%(13,971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품질 및 A/S 불만'(4,906건, 17.0%), '단순 문의'(4,079건, 14.1%), '부당행위'(3,188건, 11.0%)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법·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상담도 1,951건(6.7%) 접수되어, 국민신문고가 단순 민원 접수 창구를 넘어 소비자 권익 보호의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민신문고 소비자상담 처리 과정에서 불합리한 제도를 포착해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실제로 육로로 택배 배송이 가능한 지역임에도 도서·산간지역으로 분류돼 추가 배송비가 부과된 문제에 대해 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개선을 유도한 바 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실태점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실태점검은 28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처리기간 준수율 △이송 신속도 △담당자 안내율 △민원 만족도 △미처리 민원 여부 등을 평가한 결과다. 한국소비자원은 품목별 전담제 확대, 표준 답변 양식 마련, 민원처리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민원 서비스의 충실성과 투명성을 높여온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가 불편을 겪는 제도를 적극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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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드메이트 ‘별빛정비’ 전국 확대…퇴근길에 들르세요
- 스피드메이트가 퇴근 시각 이후에도 차량 정비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스피드메이트 별빛정비 이미지 SK스피드메이트(대표 안무인)의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까지 정비를 지원하는 ‘별빛정비’ 제공 매장을 전국 90여개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수도권 일부 매장에서 제공했던 별빛정비를 다른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많은 직장인들이 퇴근 시각 이후에도 차량 정비를 받을 수 있어 연차를 사용하거나 번잡한 주말에 정비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차량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 별빛정비는 6월말까지 진행되며, 서비스 이용률, 고객 반응 등을 분석해 향후 시행 매장 및 운영시간 등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다. 정비 이용에는 소정의 야간 공임이 발생하며, 스피드메이트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이틀 전까지 예약하면 더욱 쾌적하고 원활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사전 결제 고객은 주요 소모품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4월 서비스 이용 고객에 한해 야간 공임 할인도 실시한다. 별빛정비 확대 시행을 기념해 6월말까지 별빛정비를 받는 고객에게 커피 기프티콘과 함께 무상 차량점검 및 워셔액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별빛정비 후기를 개인 SNS에 ‘스피드메이트’, ‘별빛정비’, ‘야간정비’ 등 키워드와 사진 5장, 1천자 이상 작성해 게시하면 스피드메이트 정비 5만원권을 증정한다. SK스피드메이트는 전국 580여개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자동차 경정비뿐만 아니라 긴급 출동 서비스, 타이어와 수입차 부품 유통 등 차량 관리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모빌리티 생활의 동반자로 사랑받아왔으며, 지난해부터는 ‘AI 데이터 기업’으로의 진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별빛정비 확대는 물론 데이터 기반의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에 주력하며 국내 대표 자동차 종합관리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지난해 시행했던 별빛정비 시범서비스에 대한 고객 호응에 힘입어 전국으로 서비스 매장을 확대했다”며 “바쁜 하루를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믿을 수 있는 차량 정비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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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포갈릭, 롯데평촌점∙건대스타시티점 그랜드오픈
- 엠에프지코리아(MFG KOREA)가 운영하는 모두의 다이닝 매드포갈릭(대표 윤다예)이 롯데평촌점과 건대스타시티점을 새롭게 단장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매드포갈릭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브랜드 리뉴얼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 매장의 입지 분석을 통해 노후 매장을 포함한 일부 매장을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은 지역으로 이전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4월 3일 매드포갈릭 건대스타시티점이 기존 지하 1층에서 9층으로 자리를 옮긴데 이어, 4월 4일 평촌점이 오피스 상권에서 롯데평촌점으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매드포갈릭 롯데평촌점 매드포갈릭 롯데평촌점은 경기도 안양시 롯데백화점 평촌점 8층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지하철 4호선 범계역과 연결돼 있어 대중교통 및 자가용 이용 모두 용이하다. 인근에는 시청, 법원 등 관공서를 비롯해 학원가와 문화시설, 대규모 주거지역이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을 뿐 아니라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매장은 총 134석 규모로 내추럴한 느낌을 살린 우드를 기본으로 블랙과 화이트를 적절히 믹스해 모던하고 세련된 감성을 연출했다. 부드럽고 화사한 조명을 배치해 밝고 쾌적한 외식공간을 완성했다. 매드포갈릭 건대스타시티점 앞서 문을 연 매드포갈릭 건대스타시티점은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9층으로 새롭게 자리했다. 건대입구역과 인접해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곳으로 118석 규모의 매장에는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스페셜 룸’을 마련해 소규모 모임부터 비즈니스 미팅까지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매드포갈릭은 최근 신규 오픈한 롯데백화점 수지점과 리뉴얼 오픈한 건대스타시티점, 롯데 평촌점의 오픈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매드포갈릭 멤버십 서비스인 ‘M CLUB’ 가입자를 대상으로 최종 결제 금액 기준 10만 원 이상을 주문한 고객에게 매드포갈릭을 대표하는 마늘 모양 우드 트레이를 선물로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매장별로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엠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외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메뉴와 서비스, 매장 환경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새롭게 단장한 매드포갈릭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매드포갈릭은 지난해 K-컬쳐드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모토로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며 대대적인 메뉴 개편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단품 메뉴에 1천 원을 추가하면 수프, 에이드와 커피까지 제공하는 실속형 ‘런치메뉴’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최근에는 고객이 직접 세트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내맘대로 런치’를 선보이는 등 고객 취향과 입맛을 고려한 폭 넓은 메뉴와 실질적 혜택을 확대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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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TV HDR10+ '넷플릭스 고화질로 즐기세요'
- 삼성전자 TV와 모니터에서 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HDR10+(High Dynamic Range 10+)' 기술을 적용한 넷플릭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TV에서 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HDR10+(High Dynamic Range 10+)' 기술을 적용한 넷플릭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넷플릭스는 국제 표준 비디오 압축 기술인 AV1 코덱을 이용해 사용자들에게 고품질의 HDR10+ 콘텐츠를 제공한다. Neo QLED·OLED·더 프레임 등 넷플릭스 앱을 지원하는 2025년형 삼성 TV 와 2024·2025년형 모니터에서 HDR10+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다. HDR10+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로, 장면별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정확한 색 표현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욱 생생한 색감과 우수한 명암비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한층 높은 콘텐츠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업들과 협업해 HDR10+ 지원 콘텐츠를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넷플릭스를 포함해 지속적으로 협력 회사를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HDR10+ 생태계 확장을 위해 'HDR10+ 테크놀로지(HDR10+ Technology LLC)'를 2018년에 설립하고 전 세계 170개의 회원사들과 함께 ▲HDR10+ 인증 ▲로고 프로그램 운영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술 무상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손태용 부사장은 "HDR10+는 영상의 깊이감과 색 표현을 더욱 정교하게 조정해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HDR10+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고객들이 최상의 시청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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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 바나나킥, 50년 만에 '메론킥' 동생 생겼네~
- 농심이 스낵 ‘메론킥’을 오는 21일 출시한다. 메론킥은 농심이 1978년 출시한 전작 ‘바나나킥’에 이어 약 50년만에 선보이는 ‘킥(Kick) 시리즈 신제품이다. 농심은 올해 안으로 새로운 과일맛 신제품을 준비중이며, 킥 시리즈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메론킥과 바나나킥 사진=농심 제공 농심은 하반기부터 바나나킥과 메론킥의 미국, 일본, 중국 시장 수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메론킥은 국산 머스크메론과 우유를 조합해 메론 특유의 달콤한 맛을 구현했다. 전작 바나나킥과 마찬가지로 바삭하면서도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독특한 식감을 살렸고, 모양도 고유의 휘어진 곡선 모양으로 만들어 ‘킥’시리즈 정체성을 유지했다. 농심 관계자는 “따뜻해진 계절을 맞아 시원한 디저트로 사랑받는 메론을 활용, 바나나킥에 이은 새로운 메론킥을 선보인다”며, “50년간 받아온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 최근 유명 스타들이 보내준 성원을 동력 삼아 ‘킥’ 시리즈를 달콤한 과일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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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밀착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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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테스 폐업 피해 급증… 소비자 보호 대책 시급
- 최근 필라테스 센터의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인해 이용료를 돌려받지 못하는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필라테스 사진=픽사베이 건강과 체형 교정 효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필라테스는 특히 2030 여성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지만, 사업자의 일방적인 폐업 통보로 인한 피해 사례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소비자 피해, 매년 증가세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 1월까지 접수된 필라테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3,635건에 달한다. 특히 2025년 1월 한 달 동안만 112건이 접수되며, 전년 동기(99건) 대비 13.1% 증가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폐업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2021년 11건에 불과했던 폐업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2024년 142건으로 12.9배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소비자들이 폐업으로 인해 환불받지 못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폐업 피해, 해결 어려운 경우 많아 소비자원이 분석한 287건의 폐업 관련 피해 사례 중 79.1%(227건)는 사업자와 연락이 두절되거나 폐업으로 인해 해결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즉, 10건 중 8건은 소비자가 피해를 보상받기 힘든 구조인 것이다. 또한, 피해 사례 중 지불 수단이 확인된 260건을 분석한 결과, ‘현금 및 신용카드 일시불’ 결제가 66.6%(173건)로 가장 많았으며, 신용카드 할부 결제 비율은 21.5%(56건)에 불과했다. 신용카드 할부를 이용하면 사업자가 폐업할 경우 카드사에 할부 항변권을 행사할 수 있어 피해를 줄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소비자가 이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장기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피해 예방책 필요 소비자원은 필라테스 폐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 가격 할인 이벤트에 현혹되어 무리하게 현금 결제하거나 장기(다회) 계약을 하지 말 것 ▲ 20만 원 이상 결제 시 가급적 신용카드 3개월 이상 할부 결제를 이용할 것 ▲ 피해 발생 시 계약서, 잔여 이용 횟수, 해지 요청 내역 등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할 것 ▲ 사업자의 폐업 또는 영업 중단 징후가 보일 경우 즉시 계약 해지 의사를 전달하고, 카드사에 할부 항변권을 행사할 것 ▲ 필라테스 센터를 선택할 때, 잦은 휴·폐강, 강사 퇴사 등 영업 문제 이력이 있는 업체인지 꼼꼼히 확인할 것 등의 예방 조치를 권고했다.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신중한 계약과 함께 법적 보호 장치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와 금융당국 또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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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중독균 검출된 '햇살비 고춧가루' 회수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농업회사법인(주)금호식품 옥천2공장(충북 옥천군 소재)’이 제조·판매한 ‘햇살비 고춧가루(식품유형 : 고춧가루)’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이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식중독균 검출된 '햇살비 고춧가루' 사진=식약처 제공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년 1월 12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충북 옥천군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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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청, ‘국산 둔갑 우회 수출’ 대대적 단속 착수
- 관세청이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에 대응하고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국산 둔갑 우회 수출'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정부대전청사 관세청 [관세청 제공. 연합뉴스] 미국의 반덤핑 관세 및 상호관세 부과 확대에 따라, 한국산으로 위장된 제3국 제품의 우회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관세청은 이를 위해 최근 본청에 무역안보특별조사단(특조단)을 신설하고, 전국 8개 본부세관에 전담 수사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문제가 되고 있는 우회 수출은, 한국보다 높은 관세가 부과되는 국가의 제품을 국내를 경유해 원산지를 한국산으로 속인 뒤 미국 등 제3국에 수출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행위는 한국의 통상 신뢰도를 훼손하고, 국내 산업에도 큰 피해를 끼칠 수 있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미국의 수입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라벨 갈이, ▲수출신고필증 및 ▲원산지증명서 위조 등의 수법으로 국산으로 둔갑된 제품을 겨냥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관세청이 적발한 불법 우회 수출 사례는 총 176건, 4,675억 원 규모에 달했다. 적발된 사례 대부분은 미국 등 수입국의 고관세 회피, 반덤핑 회피, 수입규제 회피, 한국산 프리미엄 차익 노림, 전략물자나 핵심기술 유출 등이 목적이었다. 과거에는 한국산의 브랜드 가치를 노린 원산지 위조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미국 정부가 국가별로 차등 적용하는 무역 장벽을 피하기 위한 ‘한국 경유 우회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당국의 분석이다. 관세청은 "철저한 단속을 통해 불법 수출을 원천 차단하고, 수입국과의 통상 마찰과 국내 산업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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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핑엔티, 황금연휴 겨냥 실속형 패키지 여행 상품 대거 편성
- 가정의 달을 앞두고 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자,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가 실속형 해외 패키지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5월 황금연휴와 6월 조기대선 연휴를 겨냥해, 중·장거리 대신 6시간 이내로 이동 가능한 단거리 여행지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쇼핑엔티는 21일, “2025년 1분기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 세대가 만족할 수 있는 인기 여행지 위주로 편성을 강화했다”며 “가격 경쟁력은 물론, 옵션 부담을 줄인 프리미엄 여행 상품 위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오는 5월 6일 방송 예정인 ‘참좋은여행 장가계(4박 5일/5박 6일)’ 상품은 가이드 경비와 옵션 관광이 제외된 ‘올인클루시브형’ 패키지다. 장엄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장가계의 세계자연유산 구간을 중심으로 일정이 구성되며, 전 일정 특급 호텔 숙박과 직항 노선 이용으로 효도 여행 수요 공략에 나선다. 가격은 79만9천 원부터 시작한다. 이어 5월 16일과 17일에는 ‘노랑풍선 백두산(3박 4일)’ 상품이 방송된다. 서파와 북파 코스를 모두 포함해 백두산 천지를 두 차례 오를 수 있도록 한 일정이 특징이다. 광활한 자연을 제대로 체험하고자 하는 중장년층 고객에게 적합한 구성으로, 상품가는 49만9천 원부터다. 동남아 인기 여행지도 빠지지 않는다. 베트남(나트랑·다낭), 태국(방콕·파타야·푸켓), 필리핀(세부·보홀) 등 이른바 ‘효율 여행지’가 대거 포진됐다. 액티비티와 힐링, 미식을 모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3040 세대의 문의도 많다는 게 방송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쇼핑엔티는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7개 메이저 여행사(참좋은여행, 인터파크트리플, NHN여행박사 등)와 공동으로 선보인 신규 여행지 ‘중국 천저우/망산’ 패키지가 큰 호응을 얻자, 오는 5월 6일과 10일 ‘노랑풍선’과 손잡고 동일 지역의 4박 5일 일정을 다시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쇼핑·선택 관광이 빠진 ‘노옵션’ 프리미엄 상품을 중심으로 방콕, 칭다오 등 전통 인기 여행지 구성도 강화됐다. 제주도 여행 상품 소개 화면 \특히,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인기에 힘입어 제주도 여행 상품도 확대 편성할 예정이다. 쇼핑엔티 이진영 라이프사업부장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여행을 향한 고객들의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며 “다양해진 여행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주요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최적의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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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데이터로 본 ‘대한민국 장례 문화의 10년 변천사'
-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한 장례 의전 빅데이터를 통해 살펴본 대한민국 장례 문화의 변천을 공개했다. 프리드라이프는 자사 장례 의전 빅데이터 분석 결과 ▲화장의 압도적 우세와 매장의 감소 ▲자연장의 관심 및 이용 증가 ▲종교별 맞춤 장례서비스 수요 지속 등의 현상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먼저 ‘화장’은 2015년 전체 장법 중 69%를 차지했으며,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81%로 압도적인 비율을 기록했다. 전통적 장법인 ‘매장’은 2024년 전체 장법에서 6%의 비중을 차지, 2015년 18%와 비교해 확연히 감소했다. 특히, 같은 기간 화장 비율이 약 12%p 증가한 반면 매장은 약 12%p 감소하며, 장법 선호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포착했다. 매장 방식 중에서 관 채로 땅 속에 모시는 ‘관장’은 50%, 관 없이 고인만 하관하는 ‘탈관’은 49%를 차지했다. 새로운 장례 문화로 부상하고 있는 ‘자연장’의 이용 증가 추세 역시 눈에 띈다. 수목장과 해양장 등의 자연장은 2015년 대비 약 91% 증가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특히 산이나 바다 등에 고인의 유골을 뿌리는 장법인 산분장이 올해 1월 24일 제도화되면서 산분장 문의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장례 형태로는 여전히 전통식 장례가 우세한 가운데 종교별 맞춤 장례서비스 수요도 꾸준한 것으로 보인다. 전통식 장례는 2015년에 이미 과반 이상인 54.7%를 차지했으며 2024년에도 55.7%를 기록했다. 종교식 장례행사 비중은 2015년 45%에서 2024년 44.3%로 0.7%p 감소했으며 기독교식 24%, 불교식 13%, 천주교식 7% 순으로 나타났다. 프리드라이프는 특허 받은 한지궁중대렴과 봉안함, 관보 등 장례용품, 고인 추모영상 등 종교별로 맞춤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프리드라이프는 장례 의전을 진행하면서 누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추모문화를 이끄는 리딩 기업으로서 상조 산업의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해 새롭고 참신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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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읍 의원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강화 법안 발의”
-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건설사들이 줄줄이 부도 위기에 몰리면서, 하도급 업체들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부산 강서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해 주목된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부산 강서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 의원은 지난 18일 하도급 계약의 금액이나 기간이 변경될 경우, 원청인 수급인이 하수급인에게 변경 내용을 반영한 지급보증서를 추가로 발급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하도급계약 체결 후 30일 이내 지급보증서를 교부하도록 하고 있지만, 계약 조건 변경 시에도 이를 갱신해야 한다는 규정은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제 건설 현장에서는 계약 변경이 발생해도 보증서가 재발급되지 않는 사례가 빈번하며, 원청업체가 부도날 경우 하도급업체가 공사대금을 받지 못하는 사태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폐업한 건설사는 ▲2022년 1,901곳 ▲2023년 2,347곳 ▲2024년 2,666곳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같은 기간 부도 건설사도 ▲14곳(2022년)에서 ▲29곳(2024년)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회생절차를 신청한 건설업체도 2022년 46건에서 올해 4월 중순 기준 93건으로 급증했다. 이 같은 구조적 위기 속에서 건설 하도급업체들의 하도급 계약 실적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에 따르면, 하도급 계약 건수는 2022년 11만8,716건(약 85조 원)에서 2024년 9만669건(약 75조9000억 원)으로 줄었다. 김 의원은 “건설경기 악화로 인해 원청업체 부도 가능성이 커지면서 하도급업체들이 공사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지급보증의 추가 교부를 의무화해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도 지급보증 직불합의 면제 조항에 대한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11일에도 주택건설사업 심의 절차를 간소화하는 「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건설업계의 구조 개선을 위한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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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통신의 날, 본래 주인인 우체국에 돌려줘야”
- 매년 4월 22일로 지정된 ‘과학·정보통신의 날’이 본래 의미를 잃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무원노조(이하 우본공무원노조)는 “정보통신의 날은 우체국의 생일과 같은 날”이라며, “이날의 정통성을 우체국 종사원들에게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과기정통부공무원노조(우본) 정보통신의날 관련 기자회견 세종청사 현장 우본공무원노조는 “정부기념일은 대통령령으로 엄격히 규정돼 있으며, 해당 기념일은 관련 부처의 기능이 시작된 날로 기념된다”며 “4월 22일은 고종이 우정총국을 설치하라는 칙령을 내린 날로, 지금의 우체국이 그 시초”라고 밝혔다. 정보통신의 날은 1884년 우정총국 개설을 기념해 1956년 ‘체신의 날’로 시작됐다. 당시에는 고종 황제가 우정총국 개설을 축하하며 연회를 연 12월 4일이었으나, 1972년 4월 22일로 기념일이 변경됐다. 이후 1995년,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체신부가 정보통신부로 이름을 바꾸면서 기념일 명칭도 ‘정보통신의 날’로 바뀌었다. 하지만 2008년 2월 정부 조직 개편으로 통신 기능은 방송통신위원회로, 우편 기능은 지식경제부로 분리됐다. 이후 우정사업본부는 미래창조과학부를 거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으로 이관됐으며, 이 과정에서 과학의 날과 정보통신의 날이 통합되면서 행사 성격도 모호해졌다는 것이 우본공무원노조의 주장이다. 노조 측은 “정보통신의 날은 단순한 과학기술 기념일이 아닌, 우편 역사의 시초를 기리는 날”이라며 “140년 넘게 국민 곁을 지켜온 우체국 종사원들의 헌신과 노고를 되새기는 날로 자리매김돼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수준의 우편·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민간 기업들이 외면하는 농어촌과 도서·벽지 등에도 공공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우본공무원노조는 “전국 3,300여 우체국에서 일하는 4만 3천여 명의 종사원들은 지금도 묵묵히 국민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들의 상징이자 자긍심인 정보통신의 날을 되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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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특검 추천위 첫발… 이석범 변호사 위원장 선출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 임명을 위한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접견실에서 ‘김건희 주가조작 등 진상규명 특별검사’ 후보를 추천할 위원 7명을 위촉했다. 위촉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직접 참석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특검 추천위원으로는 이석범, 최창석, 박판규, 신의철 변호사를 비롯해 김석우 법무부차관, 배형원 법원행정처 차장, 김정욱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참여한다. 이 중 이석범, 최창석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몫, 박판규 변호사는 조국혁신당, 신의철 변호사는 진보당이 각각 추천했다. 우 의장은 이날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정신을 실현하기 위한 상설특검제도가 본격 가동됐다”며 “국회가 특검 수사를 결정한 이상, 대통령 권한대행은 법에 따라 지체 없이 특검 추천을 의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헌법과 특검법이 보장한 국회의 권한을 침해하고, 상설특검제도를 무력화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위촉식 직후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이석범 변호사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 위원장은 “위원회가 생산적이고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천위는 앞으로 특검 후보를 2명 추천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 중 한 명을 임명하게 된다. 이번 특검은 지난 3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일부 의원들의 찬성으로 통과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아직까지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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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가의 유명 상품 판매 플랫폼 3곳, 광고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제재
-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고가의 유명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 업체 3곳에 대해 표시광고법과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 과태료,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세종 청사 전경 사진=공정위 제공 이번 제재는 ㈜머스트잇, ㈜트렌비, ㈜발란이 저지른 불법 행위들에 대해 이뤄졌으며, 총 12백만 원의 과태료와 16백만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머스트잇은 자사 사이버몰을 통해 다른 통신판매업자의 상품을 중개하거나 직접 판매하면서, 2021년 1월부터 2024년 7월까지 동일한 상품에 대해 반복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단 ○일만 진행하는 초특가 타임세일", "세일이 곧 끝나요" 등의 문구를 사용해 소비자에게 과장된 정보를 제공했다. 이러한 행위는 소비자에게 특정 기간만 할인 행사가 진행되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켜,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공정위는 이와 관련해 ㈜머스트잇에 대해 향후 금지명령과 공표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16백만 원을 부과했다. 머스트잇 핫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화면 이미지=공정위 제공 ㈜트렌비와 ㈜머스트잇은 또한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다. 이들 업체는 할인 판매 상품이나 사이즈 미스 등으로 인해 소비자에게 부당하게 청약철회를 제한하거나, 상품 하자나 오배송 등의 이유로 계약 내용과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도 청약철회가 7일 이내에만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이는 전자상거래법에서 규정한 3개월의 청약철회 기간을 단축시키는 부당한 행위로, 공정위는 ㈜트렌비와 ㈜머스트잇에 각각 과태료 2.5백만 원을 부과하고, 향후 금지명령과 공표명령을 내렸다. 또한, ㈜트렌비와 ㈜발란은 자신의 사이버몰을 통해 소비자에게 필수적인 상품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이들은 제조자, 제조국, 수입자 등 전자상거래법에서 요구하는 필수 항목을 누락한 채 거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이들 업체에 대해 향후 금지명령과 과태료 1백만 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이번 제재를 통해 고가의 유명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서 나타나는 부당한 광고 행위와 청약철회 방해를 시정하고, 해당 업체들이 표시광고법과 전자상거래법을 준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로써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서의 부당한 광고행위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적발 시 엄중히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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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여일 남은 과도기 내각, 美와 섣부른 관세협상 '우려'
-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국회의원(광주 동남갑)은 20일, “관세협상을 결정할 권한까지는 없는 한덕수 총리가 관세협상을 결정하려 나서는 것은 또 다른 권한남용”이라면서 40일 남짓 과도기 내각이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에 전면적으로 나서는 것은 국익을 도박판에 올리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우려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국회의원(광주 동남갑) 또한 “지금은 미국 측 입장을 면밀히 파악하는 ‘기초 진단’ 수준에서 그쳐야 하며, 실질적인 협상과 타결은 정당성과 책임을 갖춘 새 정부가 결정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내란공범 최상목 부총리가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함께 이번주 미국을 방문해 관세 협상에 나서겠다고 하는 것은 국회와의 사전 조율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졸속 협상을 예고한 것이며, 개인 치적을 위해 국익을 내던지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정의원은 “한국이 협상에 섣부르게 나서는 것은 서두르는 것은 미국이 한국, 일본, 영국, 호주, 인도 등 자국에 대한 경제안보 의존성이 높은 국가들을 ‘최우선 협상국’으로 지정한 다음 이들 국가를 통상 협상 성과의 시범 사례로 활용하려는 전략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상황일수록 성급히 결론을 내리기보다 협상 환경을 신중하게 분석한 뒤 충분한 협상전략을 세운 다음 최종 타결 여부는 새 정부가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금 정부가 할 일은 국익을 위태롭게 하며 졸속 협상에 나서는 것이 아니라, 미국 측 입장을 종합적으로 청취하고 국회·정당·산업계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국론을 정리하는 것”이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새 정부가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이 헌정질서에도 부합하고, 국익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덕수 총리에겐 협상타결권이 없으며 현 권한대행 체제는 민주적 정당성은 물론, 정치적 책임조차 존재하지 않는 한계가 분명한 상태”라며, “이런 정부가 관세 협상을 타결한다면 제2의 외교·통상 참사로 직결될 수 있다는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정 의원은 “최상목 부총리와 안덕근 장관은 미국 출국 전 반드시 국회 관련 상임위에 협상 계획을 공식 보고해야 한다”며, “정권 말기에 국익을 담보로 강행하는 협상은 국민적 동의 없이 이뤄지는 위험한 외교로 그 모든 책임은 결국 두 사람과 한덕수 총리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진욱 의원은 “대한민국은 통상에 모든 것이 걸려있는 나라”라며 “통상 정책은 특정 정권의 치적 수단이 아니라, 국민 전체의 삶과 미래에 직결된 영역”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외교·통상의 국익을 지키고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일하고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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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고간장, 3-MCPD 초과 검출로 회수 조치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경남 창원시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몽고식품주식회사’가 제조·판매한 ‘몽고간장 국(혼합간장)’ 제품에서 인체 유해 가능성이 있는 3-MCPD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적발된 몽고간장 이미지 사진=식약처 제공 3-MCPD(3-Monochloropropane-1,2-diol)는 대두 등 원료의 산분해 과정에서 비의도적으로 생성되는 유해물질로,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와 우리나라 식품기준에서도 엄격한 잔류 허용치를 정해 관리하고 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소비기한이 각각 2026년 10월 16일(내용량 13L)과 2026년 10월 24일(내용량 1.8L)로 표시된 ‘몽고간장 국’ 제품이다. 각각의 제품에서는 3-MCPD가 0.04mg/kg, 0.03mg/kg 검출되었으며 이는 기준치인 0.02mg/kg 이하를 초과한 수치다. 생산량은 총 5,411개에 이른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인 경남 창원시청을 통해 신속한 회수를 지시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섭취를 즉시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몽고식품 관계자는 "이번 제품 리콜은 몽고식품 내부에서 해당 사안을 먼저 발견하여 관리 부서에 자진 신고 및 회수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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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오징어 뼈’ 식품인가 아닌가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때 ‘비가식부위’로 판단해 회수 조치했던 ‘갑오징어 뼈’ 사용 식품에 대해 “칼슘 보충용으로 사용하는 데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며 회수 명령을 철회했다. 일선 행정기관의 조치가 불과 보름 만에 뒤집히며 소비자와 업계 모두 혼선을 겪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갑오징어 사진=픽사베이 이번 논란의 중심에 선 제품은 경남 진주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제이비에프㈜’가 제조·판매한 음료베이스 제품 ‘에나활성미네랄A’다. 진주시청은 지난 4월 2일 해당 제품에 갑오징어 뼈가 사용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비가식부위”로 간주해 회수 조치했다. 당시 판단은 “갑오징어 뼈는 통상적으로 식용으로 섭취하지 않는 부위”라는 규정 해석에 따른 것이다. 이는 체리 꼭지나 호두·은행 등의 딱딱한 껍질처럼 일반적인 섭취 관행이 없는 부위를 식품 원료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식품위생 기준을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이후 제이비에프㈜ 측이 갑오징어 뼈의 식용 가능성과 관련한 다수의 근거 자료와 안전성 검토 결과를 제출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식약처는 내부 검토 끝에 “칼슘 보충 목적의 원료로 사용하는 데 안전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 회수 명령을 공식 철회했다. 이에 따라 ‘에나활성미네랄A’ 제품은 다시 유통이 가능해졌지만, 이 과정에서 나타난 행정 판단의 번복과 기준 불명확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다. 소비자단체 일각에서는 “식용 논란이 예상될 수 있는 원료에 대해 사전 고시나 유권 해석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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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흉악범엔 반드시 사형”… ‘6개월 내 집행’ 공약에 표심 요동
- “무너진 법과 정의 바로 세우겠다”… 사회·교육·문화 개혁안도 발표 2030은 ‘공정’에 반응, 중도층은 ‘우려’… 보수 결집엔 긍정적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국방·외교·통일 분야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이 18일 발표한 ‘사형제 부활’ 및 사회·교육·문화 개혁 공약이 정치권과 유권자층 전반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홍 후보는 이날 “흉악범죄에 대한 단호한 법 집행 없이는 국가가 존립할 수 없다”며, 사형 확정 이후 6개월 내 집행을 의무화하는 입법 추진 방침을 밝혔다. 그는 간첩죄의 적용 범위를 ‘적국’에서 ‘외국 또는 이에 준하는 단체’로 확장하고, 극단적 페미니즘과 PC주의에 맞서 ‘패밀리즘’을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교육 부문에서도 수능 100% 정시 중심의 수월성 교육을 복원하고, 영재고·특목고·자사고 확대와 조기진급 제도를 통해 “능력에 따른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공약 발표 이후, 정치권에서는 홍 후보의 강경하고 직설적인 메시지가 보수 결집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전통적 보수층 사이에서는 “국가의 기강을 바로잡을 후보”라는 평가와 함께, 지지세가 다시금 결집하는 양상이 포착되고 있다. 반면 중도층과 진보 진영은 반발하고 있다. 사형제 부활 자체가 국제사회 인권 기준과 어긋난다는 점, 오판 가능성 등 법적·윤리적 논점이 부각되며, 홍 후보의 정책이 자칫 "극우 포퓰리즘"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여론의 눈은 2030 세대의 향방에 집중되고 있다. 20대 남성층을 중심으로 ‘공정’과 ‘법치’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만큼, 홍 후보의 사형제 및 수시 폐지 공약에 일정 부분 공감하는 기류가 있다. 특히 "강한 국가, 공정한 룰"이라는 키워드는 2030 남성 유권자층 사이에서 일종의 정치적 상징어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다만 20대 여성층과 30대 초반의 중도 성향 유권자들은 ‘패밀리즘’과 차별금지법 반대 등 일부 입장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홍 후보의 메시지는 여론을 강하게 자극한다는 점에서 유리하지만, 중도 확장성에서는 제약이 있다”며, “결국 본선 경쟁력을 위해선 보다 유연한 메시지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오피니언'의 최근 조사(4월 2주 차 기준)에서도, ‘사형제 찬성’ 응답은 60% 이상을 기록했으며, 특히 50대 이상과 남성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30대 이하에서는 찬반이 엇비슷하거나 반대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후보는 “법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며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단순한 복지가 아닌, 명확한 정의와 공정”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대선 정국에서 그의 ‘강한 국가론’이 표심을 어디까지 끌어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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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원인도 셀프 조사?… 국토부 항공·철도 사고조사, “국제 기준 미달”
- 국토교통부가 주도하는 우리나라의 항공·철도 사고조사 체계가 조직적·기능적 독립성을 갖추지 못해 국제 기준에 미달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제주항공 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회입법조사처는 18일 발간한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통해, 현행 사고조사 시스템이 사고 원인을 낳을 수 있는 정책 당국이 직접 사고를 조사하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2216편 사고(2024년 12월 29일) 이후에도 조사 공정성에 대한 국민 신뢰 확보에 실패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행 '항공·철도 사고조사에 관한 법률'은 국토교통부 내에 사고조사위원회를 두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조사 대상이 될 수도 있는 당국 안에 조사 조직을 둔 것 자체가 국제 기준에 어긋난다고 지적한다. 위원회는 상임위원 2명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비상임으로 구성돼 있어 책임성과 연속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 특히 문제는 상임위원 2명이 국토부 항공정책실장과 철도국장이라는 점이다. 정책 집행자가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구조는 이해충돌 소지가 크다는 것이다. 또한 사고조사위원회는 필요 시 국토부장관에게 인력·장비 지원을 요청할 수 있어, 조사기관이 피조사기관에 의존하는 기형적 구조도 여전하다.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들은 조사기관이 정부 부처로부터 완전히 독립돼 있다. 의회의 동의를 거쳐 위원을 임명하는 제도적 장치로, 정부의 일방적인 인사 개입을 차단하고 조사기관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국토부가 항공·철도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동시에 사고조사까지 맡고 있어, 정책 실패를 스스로 들여다보는 셈이다. 이에 따라 사고 원인 조사 과정에서 책임 회피나 자기합리화로 흐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보고서는 조사기구를 국무총리실 산하로 이관하는 방안과 함께 '항공·철도 사고조사에 관한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외부 전문가의 적극적 참여와 조사관의 장기 근속 체계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실·국장의 위원회 참여를 배제하고, 조사관 중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제도적 개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입법조사처는 “사고조사의 핵심은 행정 효율성이 아니라, 정책 책임자와는 분리된 위치에서 공정하고 중립적인 조사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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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혼·출산가구, 특공 1번 더’ 및 ‘청약이력 리셋’ 조건 완화
- 작년 6월 19일 이후 출산 자녀 있는 가구 신혼, 다자녀 등 추가 청약 가능 혼인신고일~모집공고일까지 연속 무주택→모집공고일 무주택으로 완화 30대 이하 청약 당첨자 비중 지난해 절반 넘어…혜택 보는 수요 많을 것 지난달 31일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적용돼 이달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에 돌입한 단지는 신혼부부와 출산가구를 중심으로 청약을 통한 내집마련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 이에 이달 청약을 앞둔 아파트에 특별공급을 통해 청약 당첨을 생각하는 수요층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을 전망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작년 6월 19일 이후 출산한 자녀가 있는 가구는 기존 한차례 특별공급을 받았더라도 신혼·다자녀·노부모 부양 유형에 한해 한 번 더 특별공급 기회가 제공된다. 즉, 특별공급 자격이 ‘초기화’되는 셈이다. 특히,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혼인신고일부터 무주택세대인 경우만 가능했지만, 입주자 모집공고일에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공급받을 수 있다. 즉, 기존에는 혼인신고일 ~ 입주자 모집공고일까지 계속 무주택이어야 했지만, 바뀐 제도에 따르면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만 주택을 보유하지 않으면 되기 때문에, 혼인신고 후 주택을 보유했다 처분한 경우 등이 혜택을 볼 수 있다. 작년 4월부터 적용 중인 부부가 같은 아파트 특별공급 동시 청약이 가능한 점도 시선을 끈다. 기존에는 부부가 같은 아파트 특별공급 동시에 청약할 수 없었다. 중복청약 자체만으로 부적격처리 됐지만 작년 4월부터 부부가 각각 지원해 모두 당첨되더라도 먼저 청약을 신청한 사람의 당첨이 인정된다. 특별공급 물량도 늘었다. 민영 주택의 경우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을 기존 18%에서 23%로 확대하고,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신생아 우선 공급 비율도 20%에서 35%로 상향했다. 실제로 청약 당첨자중 3040 비중은 절대적인 만큼 혜택을 보는 경우가 많을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청약 당첨자 중 30대 이하는 51.8%에 달한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신혼부부와 출산가구의 내 집 마련 문턱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효과가 클 것”이라며 “해당 자격을 갖춘 3040 실수요자라면 변경된 규정을 잘 숙지하고, 관심을 갖고 있던 아파트는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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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경기권역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컨설턴트 집체교육 실시
- 지난 15일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원광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1~2차 평가를 통해서 선정된 경기권역 컨설턴트들에 대한 1차 집체교육을 실시했다. 2025년 경기권역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컨설턴트 집체교육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비스타컨설팅 제공 2025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을 통하여 활동하게 되는 전문 컨설턴트의 교육내용은 사업 전반에 대한 업무가이드 소개와 사업진행일정, 스마트기술 유형, 현장컨설팅 프로세스에 대한 실무교육과 더불어 기술공급기업인 비투비솔루션의 스마트기기에 대한 기술 시연이 있었다. 컨설턴트들이 현장 컨설팅 때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과 함께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질의응답식 교육을 시행했다. 특히 경기권역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전문기관인 비스타컨설팅그룹은 2025년 전문 컨설턴트들이 사업수행 때 작성하는 컨설팅 보고서에 대하여 표준화 작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보고서 작성 통합 프로그램은 보고서 품질 표준화와 정확한 내용 기술을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 웹에서 작성할 수 있게 시스템화하였다. 사업에 참여하는 컨설턴트들은 업무 수행하는 데 있어 매우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기대감과 더불어 소상공인에게 정확한 경영진단 및 정보전달을 위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교육 참가자인 조준호(51세) 컨설턴트는 말했다. 2025년 처음으로 스마트 기술지원 컨설팅에 참여하는 민창필(53세) 컨설턴트는 현장 컨설팅에 대한 기대와 함께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경영환경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에 참여하는 사명감이 들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교육 후 컨설턴트들은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신청에 따른 소상공인 선정 대상자를 중심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컨설턴트는 추후 공단에서 실시하는 디지털닥터교육에 참여하여 지속해서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여야 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1차 모집공고(연장), 및 2차 모집공고(예정)분에 대하여 공단에서 평가에 따라 선정된 경기권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수행기관인 비스타컨설팅그룹에서 선발된 컨설턴트에게 배분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전문가 컨설팅은 소상공인과 일정 협의하여 방문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권역 주관기관인 비스타컨설팅그룹 신승만 대표는 “최근 경기침체 및 시장불황에 따른 소상공인의 사업장 운영이 매우 어려운 현실에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을 통하여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에 따른 매출 증대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며, 이에 컨설턴트 분들이 십분 역량을 발휘해 주어서 시장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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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민, 게 섯거라' 쿠팡이츠 배달앱 시장 단독 2위 자리 꿰차
- 쿠팡이츠가 급성장하며 배달앱 시장에서 단독 2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최근 컨슈머인사이트가 조사한 배달앱 현황을 보면 배민이 여전히 압도적인 1위지만, 그 상승세는 둔화된 반면, 쿠팡이츠는 요기요를 제치고 빠르게 치고 올라갔다. 만족도 면에서도 쿠팡이츠는 압도적인 1위를 지키며, 배달의민족의 자리를 넘볼 기세다. 인포그래픽=컨슈머인사이트 제공 배달의민족, 1위 지키며 둔화된 상승세 2024년 하반기 기준, 배달의민족은 여전히 배달앱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용경험률은 85%, 주이용률은 60%로, 10명 중 8~9명이 배민을 이용했으며, 5명 중 3명은 주로 배민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전 조사와 비교해 각각 1%p, 4%p 하락했으며, 1년 이상 이용률이 정체된 상태다. 쿠팡이츠, 요기요 제치고 2위 자리 확고히 쿠팡이츠는 이용경험률 45%, 주이용률 23%로 급상승하며, 요기요를 큰 차이로 제치고 2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용률 상승폭은 각각 8%p, 7%p에 달하며, 요기요는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요기요의 하락은 이번에도 크게 나타났으며,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는 모습이다. 배달앱 이용 행태 변화, ‘여러 앱 비교 후 사용’ 증가 배달앱 시장의 이용자 행동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체 소비자 중 78%가 배달앱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 중 29%는 주 1회 이상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소비자들은 한 가지 앱만 고수하는 대신, 여러 앱을 비교해 사용하고 있다. 여러 앱을 동시에 이용하는 비율은 41%로 증가했으며, 이는 혜택과 가격, 서비스 품질 등을 고려한 결과로 해석된다. 쿠팡이츠, 고객 만족도 6개 항목 중 5개 1위 이용자 만족도에서도 쿠팡이츠가 두각을 나타냈다. 쿠팡이츠는 6개 세부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종합만족률 60%로 1위를 유지했다. 특히 배달 품질, UI 사용 용이성, 고객 응대 서비스, 결제 편의성, 프로모션·이벤트 항목에서 모두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반면 배달의민족은 '배달 가능 매장 수' 항목에서는 1위를 유지했지만, 나머지 항목에서 만족도가 하락했다. 이에 대한 서비스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배민, 멤버십과 UI 개편으로 록인 전략 배달의민족은 ‘배민클럽’ 멤버십 서비스와 UI 개편을 통해 이용자 록인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배민클럽은 무료 배달 및 배달팁 할인을 포함한 유료 멤버십으로, 도입 후 9월부터 본격적인 유료화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용률은 18%에 그쳤고, UI 만족도는 오히려 하락해 소비자 반응은 미온적인 상태다. 배민은 ‘음식배달’과 ‘가게배달’을 통합하는 추가 UI 개편을 진행 중이지만, 초기 부진을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쿠팡이츠, 직관적 혜택으로 이용자 유치 쿠팡이츠는 ‘와우회원’ 대상 무제한 무료배달 혜택, 간편한 결제 시스템 등을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직관적인 혜택이 이용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달앱 시장에서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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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브랜드지수’ 금융인(카드사) 부문 순위… 신한카드 박창훈 1위 수성
-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금융인(카드사) 부문 1위에 박창훈 대표(신한카드)가 선정됐다고 18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금융인(카드사) 부문은 국내 신용카드사 CEO를 대상으로, 2025년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7191만 1260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은 1위 박창훈 대표(신한카드)에 이어 2위 김이태 대표(삼성카드), 3위 진성원 대표(우리카드), 4위 정태영 대표(현대카드), 5위 성영수 대표(하나카드), 6위 최원석 대표(BC카드), 7위 김재관 대표(KB국민카드), 8위 조좌진 대표(롯데카드), 9위 이민경 대표(NH농협카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최근 소비 패턴 변화,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의 복합적인 압박 속에 카드업계의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그동안 최정상을 지켜온 신한카드가 삼성카드에 1위 자리를 내줬으며, KB국민카드와 현대카드도 상위권과 격차를 좁히며 본격적인 추격 양상이다. 각 사의 전략과 실적 변화로 인해 경쟁 구도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덧붙여 “이번 K-브랜드지수 금융인 카드사 부문은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김이태 삼성카드 대표의 약진이 돋보인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김이태 대표는 삼성금융 통합 플랫폼 '모니모'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며 삼성카드의 전성기를 선도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는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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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경기권역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컨설턴트 집체교육 실시
- 지난 15일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원광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1~2차 평가를 통해서 선정된 경기권역 컨설턴트들에 대한 1차 집체교육을 실시했다. 2025년 경기권역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컨설턴트 집체교육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비스타컨설팅 제공 2025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을 통하여 활동하게 되는 전문 컨설턴트의 교육내용은 사업 전반에 대한 업무가이드 소개와 사업진행일정, 스마트기술 유형, 현장컨설팅 프로세스에 대한 실무교육과 더불어 기술공급기업인 비투비솔루션의 스마트기기에 대한 기술 시연이 있었다. 컨설턴트들이 현장 컨설팅 때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과 함께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질의응답식 교육을 시행했다. 특히 경기권역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전문기관인 비스타컨설팅그룹은 2025년 전문 컨설턴트들이 사업수행 때 작성하는 컨설팅 보고서에 대하여 표준화 작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보고서 작성 통합 프로그램은 보고서 품질 표준화와 정확한 내용 기술을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 웹에서 작성할 수 있게 시스템화하였다. 사업에 참여하는 컨설턴트들은 업무 수행하는 데 있어 매우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기대감과 더불어 소상공인에게 정확한 경영진단 및 정보전달을 위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교육 참가자인 조준호(51세) 컨설턴트는 말했다. 2025년 처음으로 스마트 기술지원 컨설팅에 참여하는 민창필(53세) 컨설턴트는 현장 컨설팅에 대한 기대와 함께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경영환경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에 참여하는 사명감이 들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교육 후 컨설턴트들은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신청에 따른 소상공인 선정 대상자를 중심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컨설턴트는 추후 공단에서 실시하는 디지털닥터교육에 참여하여 지속해서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여야 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1차 모집공고(연장), 및 2차 모집공고(예정)분에 대하여 공단에서 평가에 따라 선정된 경기권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수행기관인 비스타컨설팅그룹에서 선발된 컨설턴트에게 배분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전문가 컨설팅은 소상공인과 일정 협의하여 방문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권역 주관기관인 비스타컨설팅그룹 신승만 대표는 “최근 경기침체 및 시장불황에 따른 소상공인의 사업장 운영이 매우 어려운 현실에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을 통하여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에 따른 매출 증대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며, 이에 컨설턴트 분들이 십분 역량을 발휘해 주어서 시장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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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라-영종도 잇는 제3연륙교 명칭 ‘청라대교’여야 하는 이유
-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의 명칭을 ‘청라대교’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오는 12월 준공을 앞둔 가운데,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은 “청라대교가 가장 합리적인 명칭”이라며 인천시에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사진=이용우 국회의원실 제공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을) 국회의원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제3연륙교의 명칭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14일 오전 10시 기준 14,176명이 ‘청라대교’에 찬성했다. 여기에 오프라인 서면 응답 437건을 포함하면 총 14,613명이 ‘청라대교’로의 명칭 지정을 요구한 것이다. 응답자는 청라1·2·3동뿐 아니라 인근 연희동, 검암경서동, 그리고 타 지역 주민들까지 포함해 광범위한 지지를 나타냈다. “가장 이성적이고 혼란 없는 명칭은 청라대교” 설문에 참여한 시민들은 “청라대교가 가장 직관적이고 혼란이 적은 이름”이라고 강조했다. “하늘대교는 기존 ‘영종하늘도시’나 ‘영종대교’와 혼동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또 “인천대교, 영종대교가 있는 만큼, 새로 연결되는 청라 쪽의 이름을 따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명칭 근거도 충분…“부담한 만큼 명명권 인정받아야” ‘청라대교’ 명칭 지정의 주요 논거도 다양하다. 우선, 영종도와 내륙을 잇는 기존 교량으로는 이미 ‘영종대교’가 존재하기 때문에, 유사한 명칭은 혼란만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또한 제3연륙교 건설 비용의 절반인 약 3,000억 원을 청라 측에서 부담했음에도 불구하고, 교량 이용의 대부분이 영종 주민에게 집중될 것이라는 점도 명칭 선택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교량의 상징이 되는 주탑이 청라와 불과 200m 거리인 곳에 위치해 있는 점 역시 명칭 결정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제시됐다. “인천시는 명칭 공모 지연 말고 청라대교로 확정하라” 하지만 인천시는 서구의 구 명칭 변경과 연계해 다리 이름 공모 절차를 보류한 상태다. 이에 대해 이용우 의원과 청라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서구청도 구 명칭 변경과 관계없이 청라대교 명칭을 제안한 바 있다”며 “원하지도 않는 명칭을 검토하겠다는 인천시는 서구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명칭 결정을 미루는 것은 지역 간 갈등만 키울 뿐”이라며,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조속히 제3연륙교 명칭을 ‘청라대교’로 확정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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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동행 전문인력 찾습니다”
- 사단법인 한국동행서비스협회(회장 이상헌)가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병원동행매니저’ 양성을 위한 자격과정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 교육센터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이번 교육은 서울 및 수도권에 국한됐던 병원동행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관련 전문인력이 부족한 지역의 수요를 해소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협회 임원사인 서브온㈜이 추진 중인 병원동행매니저 2,000명 모집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은 별도의 응시료 없이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자격증 발급 비용도 전액 면제된다. 자격 취득 후 병원동행매니저로 활동을 희망하는 경우, 협회 및 관련 전문기관을 통해 취업 연계도 가능하다. 취업을 원하는 지원자는 한국동행서비스협회 공식 홈페이지(www.kdhsa.or.kr)의 구인/구직 사이트나, 병원동행서비스 전문기관인 서브온㈜ 홈페이지(theserveon.com) 내 케어매니저 지원 페이지를 통해 등록한 뒤 비대면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한국동행서비스협회 온라인교육센터 ▲서울디지털대학 평생교육원 ▲요양보호사 전문교육기관 케에에듀 ▲전문 간호인 교육기관 수지경희간호학원 ▲의료보조기구 전문교육기관 지엔헬스케어 교육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남표 한국동행서비스협회 사무총장은 “이번 교육과 취업 연계 사업은 ‘일상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협회 설립 취지를 실현하는 첫걸음”이라며 “병원동행서비스에 관심 있는 전국의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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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쿠바 수교 1주년 기념, 한인 후손 지원 및 문화 교류 확대
- 한인 후손 인권 보호 및 문화 정체성 회복 위한 다양한 지원 추진 ‘한국-쿠바 예술·문화 축제’ 개최로 양국 간 문화 교류 활성화 기대 조강훈 한국예총 회장(왼쪽에서 3번째)과 한국쿠바문화경제교류협회 관계자가 쿠바 한인 후손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협회 제공 한국과 쿠바의 수교 1주년을 맞아 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와 한국쿠바문화경제교류협회가 쿠바 한인 후손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쿠바 한인 후손들의 인권 보호와 문화적 정체성 회복을 돕고, 이들이 쿠바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교육, 문화예술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미술협회와 한국사진작가협회를 비롯한 한국예총 산하 단체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해외 이민 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 한인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 세대를 대상으로 한국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쿠바 한인 후손 돕기 캠페인’과 함께 ‘한국-쿠바 예술·문화 축제’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양국 국민 간의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예총 조강훈 회장은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재외동포의 권익 보호와 민족 정체성 확립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뤄졌다”며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국내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쿠바 한인 후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협력이 한국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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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경종 의원 "검단사거리 싱크홀 전조증상 발생"
-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27일 지역구인 인천 서구 검단사거리에 싱크홀로 진행될 수 있는 전조증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모경종 의원(왼쪽 앞줄 첫번째)이 검단사거리 싱크홀 의심 지역을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출처=모경종 의원실 SNS 모 의원은 이날 오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지역구 주민에게 "검단사거리 주변을 지나시는 분과 퇴근길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라면서 안내했다. 모 의원은 "현장으로 바로 달려가 확인 결과 상수관 파열이 유력해 보인다"면서 "경찰, 서구, 인천도시공사, 상수도본부 관계자 등과 대책을 논의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도로를 폐쇄하고 복구에 최소 6시간이 걸린다는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 있었다'면서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살피겠다. 검단 주민의 안전을 최일선에서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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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통신의 날, 본래 주인인 우체국에 돌려줘야”
- 매년 4월 22일로 지정된 ‘과학·정보통신의 날’이 본래 의미를 잃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무원노조(이하 우본공무원노조)는 “정보통신의 날은 우체국의 생일과 같은 날”이라며, “이날의 정통성을 우체국 종사원들에게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과기정통부공무원노조(우본) 정보통신의날 관련 기자회견 세종청사 현장 우본공무원노조는 “정부기념일은 대통령령으로 엄격히 규정돼 있으며, 해당 기념일은 관련 부처의 기능이 시작된 날로 기념된다”며 “4월 22일은 고종이 우정총국을 설치하라는 칙령을 내린 날로, 지금의 우체국이 그 시초”라고 밝혔다. 정보통신의 날은 1884년 우정총국 개설을 기념해 1956년 ‘체신의 날’로 시작됐다. 당시에는 고종 황제가 우정총국 개설을 축하하며 연회를 연 12월 4일이었으나, 1972년 4월 22일로 기념일이 변경됐다. 이후 1995년,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체신부가 정보통신부로 이름을 바꾸면서 기념일 명칭도 ‘정보통신의 날’로 바뀌었다. 하지만 2008년 2월 정부 조직 개편으로 통신 기능은 방송통신위원회로, 우편 기능은 지식경제부로 분리됐다. 이후 우정사업본부는 미래창조과학부를 거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으로 이관됐으며, 이 과정에서 과학의 날과 정보통신의 날이 통합되면서 행사 성격도 모호해졌다는 것이 우본공무원노조의 주장이다. 노조 측은 “정보통신의 날은 단순한 과학기술 기념일이 아닌, 우편 역사의 시초를 기리는 날”이라며 “140년 넘게 국민 곁을 지켜온 우체국 종사원들의 헌신과 노고를 되새기는 날로 자리매김돼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수준의 우편·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민간 기업들이 외면하는 농어촌과 도서·벽지 등에도 공공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우본공무원노조는 “전국 3,300여 우체국에서 일하는 4만 3천여 명의 종사원들은 지금도 묵묵히 국민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들의 상징이자 자긍심인 정보통신의 날을 되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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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오경 의원, 현행법상 사회재난 정의에 '지반침하' 추가 해야
-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이 현행법상 사회재난의 정의에 ' 지반침하(땅꺼짐) '를 추가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임오경 국회의원 사진=임오경 국회의원실 제공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총 867건의 땅꺼짐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에도 광명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가 발생하는 등 땅꺼짐 사고의 발생 빈도와 피해 규모는 모두 증가 추세에 있어 국민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땅꺼짐 사고는 인명 피해와 사망은 물론 사고 현장 일정 반경에 있는 주민들의 대피와 물적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재난의 정의에 땅꺼짐이 포함되지 않아 이러한 사고에 대한 안전관리체제가 확립되지 않고, 이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조치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사회적 재난의 정의에 땅꺼짐을 지칭하는 ‘지반 침하’를 포함하도록 하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국토를 보존하고,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고자 했다. 임오경 의원은 "땅꺼짐 사고는 단순한 사고가 아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적 재난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법적 사회 재난의 정의에 반드시 포함되어 피해 지원과 보상 및 책임 규명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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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김새론 사례로 재부각된 사이버레커 문제…"규제방안 마련할 때"
- 배우 고(故) 김새론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지목되는 이른바 '사이버 레커' 행위를 적절히 규제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 사진=픽사베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민규·이훈기·조인철 의원(주관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미디어특위원장)은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이버 레커 근절과 바람직한 미디어 정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사이버 레커는 '사설 레커차'에서 유래한 신조어로, 타인의 사건·사고 등을 자극적으로 왜곡해 수익을 올리는 유튜버들을 말한다. 발제에 나선 유현재 서강대 커뮤니케이션대학 교수는 "예전에는 사람이 죽으면 공소권 없음 등으로 이슈가 묻혔는데, 이제는 해당 사례가 돈이 되기 때문에 사람이 죽어도 가만히 있지 않는 언론이 됐다. 굉장히 무서운 이야기"라고 경고했다. 유 교수는 "김새론 씨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기능적으로 보면 정치 유튜버도 다르지 않다"면서 "(유튜브 미디어에 대한) 규정과 정책의 미비, 사법 체계 공백이 기가 막히게 만들어낸 창의적이고 저열한 비즈니스 세계"라고 꼬집었다. 그는 "유튜브도 방송이라고 말하지만, 방송법에 의해 처벌받지 않고 정보통신망법이 있기는 하지만 불법 규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전직 언론인들도 유튜버로 많이 활동하는 등 일반인들은 유튜브 속의 내용이 진짜 언론인지 아닌지 알 수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유 교수는 일정 이상의 영향력을 가진 미디어를 언론처럼 심사 대상으로 삼는 독일의 사례나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유튜버를 백악관 브리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통제 범위에 둔 사례 등을 들어 온라인 미디어에 대한 적절한 규제를 제안했다. 노종언 법무법인 존재 변호사는 "김새론 씨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지적받는 유튜버는 관련 방송을 딱 4개 했는데, 이를 기반으로 기존 언론에서 창출된 기사가 1천 개가 넘는다"고 지목했다. 그는 "표현의 한계가 있는 언론과 반대로 굉장히 자유로운 유튜브라는 구조적인 문제로 어떤 소비자는 계속 유튜버를 활용하고 시청자 입장에서도 훨씬 더 생생한 정보라고 생각하게 된다"며 유튜브에 규제가 필요한 것인지 기존 언론에 표현의 자유를 더 줄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토론에 참여한 김우석 방송통신위원회 디지털유해정보대응과장은 유럽의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참고한 '사이버 레커 방지법'이 국회에 발의돼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해당 법에 온라인 사업자가 문제 이용자에게 경고해도 시정되지 않을 경우 계정을 박탈하거나 수익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며 "다만 개별 사안에 대해서 접근하는 방법보다는 인터넷 문화에 대해 종합적으로 접근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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