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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5-03-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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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34세 청년 중에 집에만 있는 고립‧은둔형은 5.2%
    국무조정실(실장 방기선)이 조사한 ‘2024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이 가구주인 청년 가구에 살고있는 청년은  51.3%이며, 부모 등이 가구주인 청년 가구에 살고있는 청년은 48.7%이다. 사진=픽사베이   혼인상태별로 미혼은 81.0%, 기혼(이혼‧별거‧사별 포함)은 19.0%이며, 1인 가구 청년은 23.8%로 조사됐다. 청년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213만원이고, 구체적 소비 항목은 식료품비(80만원), 교통비(22만원), 오락‧문화비(18만원) 순이다. 청년 개인의 평균 소득은 2,625만원, 평균 부채는 1,637만원, 평균 재산은 5,012만원으로 조사됐다. 취업자의 비율은 67.7%이고, 세금 공제 전 월소득은 266만원이다.   취업자 중 전일제(주 36시간 이상)는 80.4%, 시간제는 19.6%이며, 이 중 복수 일자리를 갖고 있는 비율은 5.5%이다. 임금근로자 중 계약기간을 정하지 않은 비율(정년제 포함)은 76.2%이며, 직장에서 평균 근속기간은 35개월로 나타났다. 구직활동 관련, 미취업자 중 지난 4주 내 구직경험이 있었다는 청년은 14.0%이며, 평균 구직활동 기간은 6.5개월로 조사됐다. 비구직자 중 직장을 원하지 않은 청년의 지난 주 활동상태는 정규교육기관 통학이 34.8%로 가장 많았고, ‘쉬었음’이 27.5%였으며, 그 외 취업준비(13.3%), 육아(8.7%), 가사(4.6%) 등의 순이다. 이직‧구직 시 고려 요인(1순위)으로는 임금이 57.9%로 가장 많았고, 고용안정성(9.9%), 근로시간(7.6%), 장기적 진로설계(5.4%) 순으로 조사됐다. 부모와 동거하는 청년은 54.4%, 독립생활하는 청년은 45.6%이고, 부모와 동거하는 청년 중 38.0%가 구체적 독립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그 이유로는 ‘독립생활을 하고 싶어서’가 47.4%로 가장 많았다. 독립생활하는 청년의 주거 선택 기준은 통학‧통근(39.2%), 주거비(29.7%), 내부환경(8.3%) 등의 순이며, 타 지역으로 이주하고 싶은 의향은 24.3%가 있다고 응답했는데, 그 이유로 수도권은 ‘더 나은 주거환경’(30.7%)이라는 응답이 많은 반면, 비수도권은 ‘더 나은 일자리’(43.5%)라는 응답이 많았다. 주거 점유형태는 자가(부모소유 포함)가 49.6%로 가장 많았고, 전세(23.8%)와 보증부 월세(23.8%) 순이며, 공공임대주택에 거주경험은 7.0%, 거주의향은 71.7%로 나타났다. 자가 가구(부모소유 포함)의 주택가격 평균은 4.5억원이며, 전세보증금 평균은 2.3억원, 보증부 월세의 보증금 평균은 29백만원, 월세 평균은 41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가장 필요한 주거정책(1순위)은 주택구입자금 대출(31.3%), 전세자금 대출(25.0%), 월세 등 주거비 지원(20.7%), 공공임대 공급(14.9%) 순으로 조사됐다. 고졸 이하 청년은 17.4%이며, 대학에 미진학한 이유로는 ‘빨리 취업하여 돈을 벌고 싶어서’가 40.4%로 가장 많았다. 대학생(졸업포함) 이상 청년은 82.6%이며, 일반 4년제가 78.2%로 가장 많았고, 2-3년제 대학(18.8%), 사이버‧방통 대학 등(3.0%) 순이다. 교육‧훈련 수요와 관련하여 고졸 이하 청년은 직업훈련(26.3%)이, 대학 재학‧휴학 청년은 취업준비 비용지원(21.4%) 및 어학교육(20.1%)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평소 건강하다고 인식하는 청년은 61.1%이며, 규칙적으로 운동을 실천(주 3회 이상)하는 청년은 33.4%로 나타났다. 정신건강과 관련하여 우울증상 유병률은 8.8%, 최근 1년간 자살생각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청년은 2.9%로 나타났으며, 최근 1년간 정신건강 문제로 전문가 상담이 필요했으나 받지 못한 청년은 6.3%로, 그 이유는 비용부담(38.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 조절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느낀 경험이 있는 청년은 19.9%로, 연령이 낮을수록 스마트폰 의존이 더 높게 나타났다. 최근 1년 동안 번아웃(소진)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청년은 32.2%이며, 그 이유는 진로불안(39.1%), 업무과중(18.4%), 일에 대한 회의감(15.6%), 일과 삶의 불균형(11.6%) 순이다.   거의 집에만 있는 고립‧은둔 청년의 비율은 5.2%(임신·출산·장애 등 1.3% 제외)이며, 그 이유로 취업 어려움이 32.8%로 가장 많았고, 인간관계 어려움(11.1%), 학업중단(9.7%) 순으로 나타났다. 치에 관심 있다고 응답한 청년은 27.1%로 조사됐다.  현재의 삶에 대한 평가(0~10점) 결과, 삶의 만족도는 6.7점으로 국민 전체의 평균*보다 약간 높았고, 행복감 6.8점, 자유로운 선택 6.9점, 사회에 대한 신뢰 5.3점으로 나타났다.  청년의 갈등 인식은 소득 갈등 75.7%, 세대 갈등 72.1%, 성별 갈등 66.6%, 지역 갈등 62.4% 등으로 나타났으며, 주관적인 소득계층 인식은 중간층이 52.9%로 가장 많았다.  청년이 바라는 삶의 요소(중복응답 가능)는 원하는 일자리가 95.9%로 가장 많았고, 좋은 인간관계(94.7%), 높은 소득과 많은 자산(93%), 연애(78.3%), 결혼(74.4%), 사회기여(71.8%), 출산양육(69.0%) 순이다.  미혼청년 중 향후 결혼계획은 63.1%(남 67.8%, 여 57.5%)가, 자녀 출산의향은 59.3%(남 65.1%, 여 52.8%)가 있다고 응답했다.  김달원 청년정책조정실장은 “이번에 발표한 ‘’24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는 ’22년에 이어 두 번째 조사 결과로, 그간 청년의 삶에 대한 현황과 인식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년의 삶이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향후 청년 정책 수립 시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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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2
  • 음식 중독 높은 아이들이 비만 정도가 높고, 감정‧행동 문제도 심각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비만 아동·청소년에서 음식중독과 정서·행동문제 사이 유의한 연관성’을 확인하고, 해당 연구 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발표하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평균 연령 11.4세의 과체중 이상 아동·청소년 224명을 대상으로 음식 중독 정서·행동 문제와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음식 중독 여부 및 증상은 한국판 청소년용 음식중독척도(YFAS-C) 설문지를 사용하여 평가하였고, 심리‧행동 평가는 한국판 청소년 행동평가척도 자기보고용(YSR) 설문지를 사용하여 우울, 불안, 공격성, 주의력 문제 등을 측정하였다.   비만 아동‧청소년 224명 중 44명(19.6%)이 음식 중독 고위험군이였는데, 음식 중독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아동들의 비만 정도가 더 높았으며 자존감이 낮고, 가족간의 정서적 교류나 지지 등의 가족기능도 낮았다. 또한, 우울‧불안 등 감정 문제 및 충동적 행동도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음식 중독 증상이 많을수록 불안이나 우울 등 감정‧행동 문제가 심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는데 비만도와 부모 양육 태도 등을 보정한 후에도, 문제행동 총점, 공격성은 높아지고, 학업수행능력점수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동·청소년의 비만은, 성인기까지 지속되어 심혈관질환, 당뇨병, 지방간 등의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 음식중독이 단순한 식습관이 아니라, 비만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중요한 요소임을 고려해야 한다”며 “비만이 동반된 아동·청소년에서 정서적 행동 문제가 동반된 아이들의 경우 음식 중독의 경향성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세심한 이해 및 평가, 그리고 중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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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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