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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커피의 네 가지 건강상 장점은 무엇?
    커피의 ‘항비만 효과’ 연구 통해 입증 미국 Today.com, 최근 블랙커피 집중 조명   사진=픽사베이   블랙커피가 체중 감량과 치매 예방을 돕는다는 기사가 미국의 유명매체에 실렸다. 블랙커피 1잔의 열량은 2㎉, 카페인 함량은 95㎎, 지방과 단백질 함량은 각각 0gㆍ0.3g으로 기술됐다.    2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TODAY.com에 최근 블랙커피 관련 기사(Black Coffee Benefits: Dietitian On Heart Health, Weight Loss, Risks. 블랙커피의 장점 : 심장 건강, 체중 감량, 위험에 대한 영양사의 의견)에서 블랙커피를 하루 한 잔 이상을 마시면 얻을 수 있는 건강상 이점 4가지가 소개됐다.    첫째, 심장 건강에 이롭다. 하루 2~3잔의 커피 섭취는 수명연장, 심장 질환ㆍ심장 박동 문제의 위험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심장병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모두에게 적용되는 커피의 혜택이다. 2021년 ‘순환 : 심부전’(Circulation : Heart Failure) 지엔 커피 소비량이 많을수록(하루에 커피 한 잔 이상) 심부전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논문(Association Between Coffee Intake and Incident Heart Failure Risk)이 발표됐다.    둘째, 사망률을 낮춘다. 커피, 특히 무가당 커피를 마시는 것이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또 다른 연구 논문(Association of Sugar-Sweetened, Artificially Sweetened, and Unsweetened Coffee Consumption With All-Cause and Cause-Specific Mortality: A Large Prospective Cohort Study, Annals of Internal Medicine, 2022년)이 발표됐다. 설탕을 넣지 않고 매일 커피를 1.5~3.5잔 마신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7년 동안 사망 확률이 16~21% 낮았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간 질환과 제2형(성인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감소했다.    셋째, 다이어트를 돕는다.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인 체중 관리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이 논문(Increase from low to moderate, but not high, caffeinated coffee consumption is associated with favorable changes in body fat)은 2023년 임상영양(Clinical Nutrition)지에 실렸다. 평소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다가 주(週) 최대 7잔까지 커피 섭취량을 늘린 사람의 총 체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커피의 이런 항비만 효과(anti-obesity effect)는 커피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 등 대사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신체활동도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넷째, 뇌 건강에도 유익하다. 하루에 4~6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뇌졸중과 치매 발병률이 낮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이 연구 논문(Consumption of coffee and tea and risk of developing stroke, dementia, and poststroke dementia: A cohort study in the UK Biobank) 2021년 ‘Plos Health’에 실렸다.   커피는 기분을 좋게 할 수 있다. 적당량의 카페인은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자극해서다.   한편 블랙커피가 건강에 이로운 것은 커피 원두에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포함해 100개 이상의 생리활성물질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2022년 미국 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생리활성물질은 신체의 염증을 줄이고,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며,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장의 지방 흡수를 억제하며,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과 관련한 수용체 차단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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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치매 앓던 90대 노모 숨지자 함께 죽음 선택한 두 딸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90대 어머니와 60대 딸 2명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강동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치매를 앓던 노모가 집에서 사망하자 함께 살던 두 딸이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6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0시 14분께 '아파트 화단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는 자매인 60대 여성 2명이 숨져 있었고 이들이 어머니와 함께 거주하던 아파트 집안에서는 어머니도 숨진 채 발견됐다. 어머니는 사망한 지 수시간이 지난 상태였다. 집 안에는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고 자매가 남긴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다. 메모에는 오랫동안 치매를 앓던 어머니의 사망을 비관하는 내용과 함께 "돌아가셨으니 잘 부탁드린다"고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90대 어머니의 사망 원인을 자연사로 추정하고 있으며 숨진 두 딸에게서도 타살 혐의점은 찾아 볼 수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머니에게서 외상 등 살해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면서도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세 모녀의 경제 상황이나 다른 가족이 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복지 대상자는 아니어서 생계에 특별히 어려움이 있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구에서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돼있지 않아 별도 관리 대상도 아니었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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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1월 자살 사망자 작년 동월 대비 319명(32%) 늘어
    한국자살예방협회(회장 이동우)는 작년부터 시작된 자살의 증가가 지난달 통계청에서 발표한 1월 자료에서 더욱 증가함에 따라 그 심각성을 알리고 대책을 촉구하고자 긴급성명을 발표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올해 통계청이 집계한 자살 잠정치(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1월 잠정 집계된 자살 사망자는 1306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987명)보다 32.3%(319명) 급증했다. 2021년과 2022년, 2023년 1월의 자살 사망자가 각각 998명, 1004명, 987명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늘어난 수치다. 2022년 기준 통계청 공식통계로 우리나라의 자살 사망자는 1만2906명이었다. 우리나라의 자살에 대한 공식통계는 다음해 9월에야 취합돼 발표되는 구조로, 자살의 증감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한 뒤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경찰의 사망자료를 활용한 자살잠정치를 취합해 2개월 간격으로 발표하고 있다. 대략 7% 정도의 오차는 있으나 경향을 분석하기에는 충분한 자료로, 이러한 제도는 일본에서 먼저 도입했으며 국내에서는 국회자살예방포럼의 노력으로 지난 정부에서부터 제도화된 바 있다. 이러한 자살 잠정치로 볼 때 2023년 국내 자살자는 2022년 대비 755명이나 증가했고, 2024년 1월에만 전년 동월 대비 32.3%나 증가한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한국자살예방협회를 비롯한 여러 전문가들은 코로나 회복기에 자살의 증가를 경고해왔다. 회복기에도 경제적 어려움이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절망감, 청소년과 청년의 정신건강 문제 등 다양한 원인이 관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올해 자살은 남성 사망자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여성 사망자는 지난해 1월 298명에서 올해 1월 325명으로 9.1% 늘어난 반면 남성 사망자는 689명에서 981명으로 42.4% 급증했다. 여기에는 2023년 12월 배우 L씨의 자살사망과 관련보도가 일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러한 관련성이 입증되려면 경찰이 조사한 사망원인, 나이, 직업, 수단, 장소 등에 대한 분석이 시행돼야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통계청이 자살 잠정치의 전체 숫자와 남녀비율만 공개하고 있어 추가적인 분석은 민간에서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OECD가 통계를 작성한 이래 리투아니아가 OECD에 처음 가입한 시기를 제외하고는 OECD 가입국 중 자살률 1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우선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자살의 증가를 위기로 인식하고, 그에 따른 적극적 대책을 사회적으로 우선순위에 두고 민관협력으로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 위기를 위기로 말하고, 절망을 경험하는 국민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사회의 리더들부터 보다 적극적인 메시지를 보낼 필요가 있다. 북반구에서 봄은 우울증과 기분장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자살률이 가장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정부는 작년 11월 정신건강 혁신 비전선포식을 통해 정신건강의 문제를 국가적 어젠다로서 우선순위를 두고 추진하기로 선언한 바 있다. 우리나라 자살예방법 3조는 ‘국민은 자살위험에 노출되거나 스스로 노출됐다고 판단될 경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도움을 요청할 권리가 있다’고 구조를 요청할 권리를 명시하고 있다. 또한 4조에서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자살위험자를 위험으로부터 적극 구조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한국자살예방협회는  현 시기 자살의 증가를 국가적 위기로 규정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 등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자살예방대책을 시행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의 자살예방정책이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작동될 수 있는 방향으로 자살예방시스템을 점검하고 강화하며 사회적 연대를 공고히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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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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