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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버스 온라인 버즈량 “최근 1년간 10배 이상 증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메타버스 관련 소셜버즈 분석 결과, 2020년 12월 이후 메타버스에 관한 관심이 급속하게 증가했으며 관련 버즈량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출처=KPR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28일 메타버스 관련 소셜버즈를 분석한 결과,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은 코로나 2차 유행 시기인 2020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 초에 메타버스 게임이 출시돼 일부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다가 2020년 12월 이후로 싸이월드 메타버스 플랫폼 오픈, K-POP 아이돌의 메타버스 이벤트 등 다양한 이슈가 등장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폭넓게 관심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TrendUp V4를 활용해 매스미디어와 SNS (트위터·인스타그램)와 웹(블로그·커뮤니티) 상의 버즈량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 2차 유행 시기인 2021년 1분기 메타버스 관련 언급량은 2만3537건으로 코로나가 처음 시작된 2020년 1분기(218건)에 비해 매우 증가했다. 메타버스에 대한 사람들의 열띤 관심은 2022년에 들어서도 이어져 3월 7일에 이미 26만671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의 버즈량을 기록했다. 메타버스 관련 채널별 점유율은 2020년 1분기에는 △블로그(46.3%) △커뮤니티(45.9%) △트위터(7.8%)로 한정됐지만, 2021년 동일 기간에는 △블로그(51.9%) △매스미디어(21.3%) △트위터(15.0%) △인스타그램(6.6%) △커뮤니티(5.2%) 순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는 △트위터(44.1%) △블로그(25.3%) △매스미디어(20.0%) △커뮤니티(7.8%) 순이었다. 코로나 장기화로 ‘비대면’, ‘집콕’이 일상화되고, 부캐 열풍 속에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또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메타버스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관련 버즈량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디지털매거진 ‘ㅋ.ㄷ’ 2022년 봄호 커버스토리에서 메타버스에 관한 빅데이터 분석과 함께 실제 마케팅 현장에서 메타버스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명품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아이템을 선보인 구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적용해 MZ세대의 인기를 끈 CU,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신곡을 선보인 미국 힙합 가수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 등 패션·유통·공연 등 여러 업계의 사례가 등장한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은용 소장은 “2022년에도 여전히 화제를 끌고 있는 메타버스에 대한 소셜버즈 분석을 진행했는데, 2020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메타버스에 관한 전반적인 언급량이 증가했고 특히 2021년 이후 일반 이용자와 매스미디어를 중심으로 언급량이 증가했다”며 “다양한 산업의 많은 기업이 마케팅을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하고 있는 만큼 기술적 성장과 소비자들의 관심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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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8
  • 개인용 비행체 수상 PAV 국내 최초 시험 비행 성공
    아스트로엑스가 수륙 양용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PAV) ASX-PAV01(이하 수상 PAV)의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아스트로엑스 수상 PAV가 영월 드론 전용 비행 시험장에서 이륙하고 있다. 사진=아스트로엑스 제공 아스트로엑스는 올 3월 17~22일 강원도 영월의 항공안전기술원 영월 드론 전용 비행 시험장에서 실시된 시험 비행에 조종사 없이 원격 조종 방식으로 공식적인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상 PAV의 시험 비행은 10회에 걸쳐 고도 5~10m에서 정지 비행(호버링) 및 자율 비행 방식으로 진행해 비행체 성능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아스트로엑스는 서울특별시·서울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수상 운용이 가능한 1인용 개인 비행체’를 개발하고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수요 부서는 서울기술연구원으로 올 4월부터 서울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수상 PAV 실증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스트로엑스 수상 PAV가 영월 드론 전용 비행 시험장에서 시험 비행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아스트로엑스 제공 아스트로엑스는 조기 상용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PAV 실증 사업(테스트베드 서울) △제천시 드론 특별 자유화 구역 PAV 사업자(관광, 레저 분야, 청풍호 일대 공역) △인천광역시 PAV 컨소시엄 참여 기업(옹진군 자월도 공역)에서 다양한 실증 비행 데이터를 축적·활용하고 유관 기관과 공유해 인프라 및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수상 PAV의 실제 운용 고도는 안전을 위해 5m로 제한하고, 수상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플로트(부력체)가 기본적으로 장착돼 육지뿐만 아니라 물에서도 이착륙할 수 있다. 기존 PAV의 안전성·운영성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며 활용 가치가 뛰어나다. 아스트로엑스 전부환 대표이사는 “이번 시험 비행 성공은 국내 PAV 기술 개발이 모두의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다. PAV는 관광·레저용이 에어 택시보다 먼저 상용화할 것”이라며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저고도 수상 에어 모빌리티의 빠른 상용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필요한 투자를 아낌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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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2
  •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전국 공항서 사용 가능
    통신 3사는 국내 최초 디지털 공인 신분증인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전국 공항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PASS 앱 내 QR 출입증 증명 기능 시연 사진출처=SK텔레콤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공항 국내선 탑승 수속 시 생체 인증 등록을 위한 신분증 대체 수단으로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한다. 공항에서 모바일 신분증이 전산으로 인증되는 형태로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공항공사는 국내선 항공기 탑승 수속 시 신분증 미소지에 따른 승객 불편을 해결하고자 2018년부터 바이오 인증 One ID* 신분 확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최초 등록 시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이 필요했으나, 이번 통신 3사와 협력으로 One ID 등록 시 신분증 대신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통신 3사·한국공항공사는 여러 항공사와 함께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적용 다음 단계로, 모바일 항공권과 모바일 운전면허를 결합한 '스마트탑승권’ 서비스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탑승권은 공항 게이트 출입은 물론, 면세점·무인 자판기 등 공항 내 서비스 전반에 적용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통신 3사는 이번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전국 공항 적용을 발판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사용처를 확대해, 전국 어디에서나 PASS 앱을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고객의 편의성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올 상반기 안에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보안 강화를 위한 고도화를 준비하는 등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분야의 선도 주자로서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 문화 형성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22
  • 수중 작업자 체온 조절·전력 생산 가능한 전자 피부 개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기계공학부 응용 나노 및 열공학 연구실 고승환 교수 연구팀이 수중에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체온 조절과 자가 전력 생산이 가능한 전자 피부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왼쪽부터 고승환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정영주∙최준화 박사과정, 이진우 조지아 공과대학 박사 사진출처=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제공 고승환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 개발을 통해 네오프렌 재질의 드라이 수트와 연결된 채 피부에 부착해 평상시에는 잠수부의 심전도, 자세, 위치(수심) 감지를 위한 자가 발전을 하고, 저체온증(hypothermia), 열 중증(hyperthermia)과 같이 체온에 이상이 있을 때는 체온 조절로 신체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수중에서의 신체 활동을 돕는 새로운 전자 피부를 개발했다. 최근 심해 개발, 심해 군 작전과 대형 해상 사고로 심해 구조 작업 횟수가 많아지면서 오랜 시간 수중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수중은 대기보다 낮은 온도로 장시간 작업 시 작업자에게 저체온증 문제를 부를 수 있다. 네오프렌 재질의 두꺼운 잠수복은 종종 작업자의 열 중증 문제도 일으킬 수 있다. 안전하게 장시간 수중 작업을 하려면 작업자의 체온 유지와 함께 작업자의 생체 신호를 꾸준히 모니터링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소프트 전자기기 기술 발전은 다양한 수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광범위한 응용을 가능하게 했다. 현재 수중에서의 전자 기기 전력 공급의 경우 주로 단단하고 부피가 큰 배터리 형태에 의존해왔기에 실질적인 수중에서의 신체 활동 혹은 수중 해군 작전을 지원할 경우 기술적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국내외 유수 연구진들은 신체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고, 자가 전력 생산이 가능한 웨어러블 소자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고승환 교수 연구팀은 수중에서의 전력 생산을 위해 체온과 수온 간의 열 차이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피부에 부착하는 신축성이 있고 부드러운 열전 소자 기반의 전자 피부를 개발했다. 열전 소자 기반의 전자 피부는 주변 해수와 잠수부의 신체 사이에서 발생하는 큰 온도 차이에서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도록 한다. 동일 소자를 통해 냉각하거나 가열해 잠수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도 할 수 있다. 열전 소자는 열에너지와 전기 에너지를 변환하는 소자를 일컫는다. 즉 해당 소자는 온도 차이로 생기는 전위차에 의해 전류가 흐르거나(제베크 효과) 이와 반대로 인가하는 전류 방향에 따라 냉각과 가열이 가능하다(펠티에 효과). 수온과 체온 간의 온도 차이로 생산된 전력은 장기간 수중에서 활동하는 잠수부의 생체 신호를 감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전력 공급책이다. 심전도 센서, 관성 센서(자세 측정용), 수압 센서(수심 측정용)를 통해 사용자의 현재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수중 전자 피부의 또 하나의 기능인 지속적인 냉각과 가열을 수행하기 위해 체온 조절 모드는 열전 소자에 방열판이 필수적으로 탑재돼야 한다. 주변 해수는 자연적인 무한 방열판 역할을 수행해 잠수부의 체온 조절을 쉽게 한다. 이런 수중 구조 플랫폼을 위한 전자 피부는 오랜 시간 지속되는 잠수부의 수난 구조 활동을 안전하게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실제 수중 상황에서 자가 발전을 통해 생체 움직임과 관련된 신호를 감지했고, 다양한 열적 상황에서 체온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고승환 교수는 “이번 성과가 인간의 수중 활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미래의 수중 전자 및 에너지 수확 기술 개발에 대한 귀중한 자산과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중뿐만 아니라 다양한 극한 고온 및 저온 환경에도 작업자 안전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2-03-18
  • ‘불법 윈도 정품 인증 툴’로 위장한 정보 탈취 악성 코드 주의
    최근 파일 공유 사이트에 불법 윈도 정품 인증 툴로 위장한 파일을 올려 악성 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나와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파일 공유 사이트 게시글 화면 이미지=안랩 제공   먼저 공격자는 국내 특정 파일 공유 사이트에 ‘[최신][초간단]윈도우 정품 인증[원클릭]’라는 제목으로 불법 윈도 정품 인증 툴(이하 불법 인증 툴)로 위장한 압축 파일(.zip)을 업로드했다. 공격자는 게시글에 인증 툴 사용 방법 등을 상세하게 적어 악성 코드 설치를 유도했다. 사용자가 내려받은 파일의 압축을 해제하고 내부 실행 파일(W10DigitalActivation.exe)을 실행할 경우 BitRAT이라는 원격 제어 악성 코드가 설치된다. 설치 이후에는 감염 PC 원격 제어뿐만 아니라 개인 정보 탈취, 암호화폐 채굴 등 악성 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악성 코드 설치와 함께 불법 인증 툴도 작동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악성 코드 감염 사실을 알아채기 어렵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인터넷상 파일 다운로드 시 공식 홈페이지 이용 △불법 콘텐츠 다운로드 자제 △출처 불분명 파일 실행 금지 △OS 및 인터넷 브라우저, 응용 프로그램, 오피스 소프트웨어(SW) 등 프로그램의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최신 버전 백신 사용 및 실시간 감시 적용 등 보안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안랩 분석팀 이재진 주임연구원은 “불법 경로로 소프트웨어, 게임 등 콘텐츠를 이용하려는 사용자를 노린 공격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공격자는 앞으로 다양한 파일 공유 사이트에 유사한 공격을 시도할 것으로 보여 사용자는 반드시 공식 경로로 콘텐츠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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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7
  • 2022년 올해 주목해야 할 4대 보안 위협은?
    삼성SDS는 지난해 발생한 보안 이슈와 현장 사례 등을 분석해 변화하는 IT 환경에서 올해 주목해야 할 4대 보안 위협을 선정했다. 최근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 확산과 원격 근무 증가 등에 따라 △클라우드 보안 취약점 공격 △원격 근무 환경에서의 기업 내부망 공격 △제조·기간 시설 대상 사이버 테러 △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을 주요 위협 등이 골자다. PointLock Bank 사진=아란타 제공  ◇클라우드 도입 확산에 따른 보안 취약점 공격 기업의 클라우드 활용이 늘어나고 핵심 시스템까지 클라우드로 전환되는 가운데 취약한 보안 설정을 노리는 공격이 늘고 있다. 새로운 클라우드 업무 환경에서 운영자가 미처 확인하지 못한 보안 설정 오류를 파고드는 것이다. 이렇게 클라우드 제공사별로 다르고 복잡한 보안 설정 오류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각 기업은 보안 설정을 자동 점검하고 보안 기준에 미흡한 부분을 찾아 변경해 주는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 ◇원격 근무 환경에서의 기업 내부망 공격 코로나19 이후 원격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PC나 모바일 등 사용자 단말(Endpoint)을 대상으로 악성 코드를 배포하고 계정을 탈취해 기업 내부망에 접속을 시도하는 공격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기업은 사용자 단말 보안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계정 접근 관리 솔루션(IAM, 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을 통해 내부 중요 시스템에 접속이 가능한 계정 권한을 최소화하고, 다중 인증을 적용해 사용자 계정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다. ◇제조 시스템·기간 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 지속 해커 그룹은 영향력을 과시하고 피해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조 시스템 및 기간 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폐쇄망에서 운영되던 산업 제어 시스템(ICS)이 디지털 전환 등으로 외부망과 접점이 확대되면서 이를 노리는 보안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제조 현장에서 24시간 가동되는 사물 인터넷(IoT) 센서와 로봇 등 각종 산업용 기기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실시간 탐지하고 차단하는 생산 설비 및 제조 공정 보안 솔루션이 도입이 필요하다. ◇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 컴퓨터 시스템을 감염시켜 접근 제한과 데이터 유출 협박으로 몸값(랜섬)을 요구하는 랜섬웨어는 대가로 지불하는 가상화폐 가치 상승으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파일을 암호화하는 기존 방식에서 시스템 파괴, 데이터 삭제, 중요 정보 공개 등으로 공격 형태가 과격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실시간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EDR (Endpoint Detection & Response)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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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3
  • 통신3사 공인알림문자 서비스 개시…등기와 같은 법적 효력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는 공공·민간기관 등에서 발송하는 종이 우편 고지서와 안내문 등을 전자문서화해 문자메시지(MMS, RCS)로 발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다. 공인알림문자 서비스 흐름도 공인알림문자를 통해 발송된 전자문서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라 오프라인 등기와 같이 고지를 했다는 ‘유통 사실’에 대한 법적 효력을 보장받는다. 발송기관은 전화번호를 모르는 고객에게도 발송이 가능하며, 수신자는 다른 공인전자문서중계 서비스와는 달리 스마트폰에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서 국내 최고의 커버리지와 도달률을 자랑한다. 고객은 문자메시지 앱을 통해 편리하고 신속하게 전자고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반드시 본인 인증을 통해서만 문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우편물 분실, 훼손 등 개인정보 유출에도 안전하다. 한국환경공단은 겨울철 미세먼지 경보가 발생할 때마다 노후 경유차 운행 자제 알림을, 서울시 산하 각 지자체에서는 민방위 훈련통지서를 공인알림문자로 발송해 기존 우편 발송 대비 즉각적인 처리로 업무효율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번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는 이동통신 3사가 획득한 공인전자문서 중계자 제도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통신 3사는 공인전자문서가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호분배시스템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앞으로 통신 3사는 고객이 손쉽게 공인전자문서를 확인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기본 문자함 안에 ‘공인알림문자 전자문서함’ 등을 도입하고, 각 사별로 공인알림문자 홈페이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통신 3사는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를 통해 종이 우편량을 절감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여 ESG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전담기관은 이용자 보호를 위해 각 중계사업자에 대한 시스템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점검을 매년 실시하고 있고, 통신3사의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는 전담기관의 가이드에 따라 더 안전한 전자문서 유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1
  • 인체에 '돼지심장' 첫 이식 성공...의학계 '역사적 사건'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돼지의 심장을 인체에 이식하는 수술이 진행됐다. 동물이 심장으로 인체에 이식한 첫 장기 이식으로 의학계의 역사적 사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메릴랜드대 의대는 지난 7일 수술실에서 말기 심장병 환자에게 이식할 유전자 조작 돼지 심장을 살펴보고 있다. 동물의 심장이 사람에게 이식된 세계 의학계의 첫 시도이자 첫 성공 사례가 됐다.(사진출처=메릴랜드 의대) 미국 메릴랜드대 의대는 “지난 7일 말기 심장 질환을 앓는 57세 남성 환자 데이비드 베넷 시니어(57)에게 유전자 변형 돼지의 심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진행했으며, 현재 정상적으로 심장이 작동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미국 매릴랜드대 의료센터는 7일 인체 장기를 이식받지 못한 채 다른 선택지가 없던 시한부 환자의 동의를 받고 심장 이식수술을 진행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식받은 환자가 사흘째 회복 중이며 완전한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엔 아직 시간이 이르지만, 환자는 즉각적인 거부 반응이 없었다고 전했다.    돼지 심장은 사람 심장과 크기와 박동수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종(異種) 장기 이식의 최대 걸림돌은 면역 거부 반응이다. 동물 장기 이식수술에서 나타나는 즉각적인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세포 내 당을 유전자 조작으로 제거한 돼지 심장을 사용했다. 인간의 면역 체계는 돼지 장기 표면에 있는 ‘알파갈(α-gal)’이라는 단백질 성분을 공격하기 때문에, 알파갈을 제거하는 유전자 변형 단계를 거친다. 세계 최초 돼지심장 이식 수술 장면(왼쪽)과 돼지 심장을 이식받은 미국 환자 데이비드 베네스 시니어(57,사진 맨 오른쪽)와 메릴랜드 의대 바틀리 그리피스 박사(사진출처=메릴랜드 의대) 환자는 수술을 앞두고 "죽거나 돼지 심장을 이식받거나이다. 나는 살고 싶다. 성공할 가능성이 없는 시도라는 걸 알지만, 마지막 선택이다"라고 말했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8시간의 이식 수술을 집도한 바틀리 그리피스 박사는 “심장 박동도 혈압도 정상적이다. 완전히 그(베넷)의 심장이 됐다”며 “매우 흥분된다. 이번 수술로 장기 부족 문제 해결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밝혔다. 1984년에는 개코원숭이의 심장을 이식했던 영아가 21일간 생존한 바 있다. 지난해 미국 뉴욕대가 유전자 조작 돼지의 신장이 뇌사 환자에게 이식돼 거부 반응 없이 작동했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한 적 있다. 이종 장기 이식이 거부 반응을 보이지 않은 의학계 첫 사례였다. 전세계적으로 장기 기증자는 수요에 턱없이 부족하다. 미국의 경우에만 11만명이 장기 이식을 기다리고 있지만 그 중 3800여명만 장기 기증을 받고 매년 6000여명이 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1
  • “클라우드 서비스 한 번 시작하면 매일 사용”
    클라우다이크가 실시한 ‘2021 클라우드 서비스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62%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매일 사용한다고 답했다. 그외에는 2~3일에 한 번(22%), 일주일에 한 번(11%), 한 달에 1~2번(4.4%) 순으로 조사됐다. 사진=픽사베이 이번 조사는 클라우드 솔루션인 클라우다이크(Cloudike)를 사용하는 고객사 45개 기업을 대상으로 11월 한 달 동안 조사한 분석 결과다. 클라우드 사용 빈도 외에도 코로나 상황에서 클라우드의 업무 내 중요도를 조사한 결과 약 69%의 응답자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이 가운데 38%는 매주 중요하다고 답했다. 클라우다이크 이선웅 대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한 고객사는 업무에 클라우드 사용을 필수적으로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코로나에 따른 재택근무 등이 일상화하면서 클라우드 사용이 활성화하고, 사용자들도 가치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또 클라우다이크는 클라우다이크 등록 사용자의 실제 사용률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그 결과 등록 사용자의 98%가 실제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량은 평균 6기가바이트(6GB)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용 이메일의 경우 평균 사용량이 1~5기가바이트인 것을 고려할 때 클라우드 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클라우다이크 사용 전에 경험했던 클라우드 서비스로는 중복 응답을 포함해 구글 드라이브(60%), LG웹하드(38%), 드롭박스(29%), 네이버박스(24%) 순으로 응답했다. 이선웅 클라우다이크 대표는 “코로나 위기로 재택근무 중인 많은 직장인이 클라우다이크를 통해 더 쉽고 편리하게 파일을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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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0
  • 국내 최초 ‘수상 개인 1인용 비행체’ 공개
    드론 전문 개발 기업 아스트로엑스는 국내 최초로 수륙 양용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이하 수상 PAV)를 자체 개발하고, 시험 비행 및 실증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스트로엑스가 자체 개발한 수상 PAV. 사진=아스트로엑스 제공   아스트로엑스는 서울특별시·서울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수상 운용이 가능한 1인용 개인 비행체’를 개발하고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12월 16일~18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에서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완성 기체를 선보인다. 아스트로엑스의 수상 PAV는 자사 자체 기술로 개발됐다. 현재 관련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시험 비행·실증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빨리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아스트로엑스가 자체 개발한 수상 PAV. 사진=아스트로엑스 제공   아스트로엑스는 빠른 상용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PAV 실증 사업(테스트베드 서울) △제천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PAV 사업자(관광, 레져 분야, 청풍호 일대 공역) △인천광역시 PAV 컨소시엄 참여 기업(옹진군 자월도 공역)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스트로엑스 수상 PAV의 특징은 육지뿐만 아니라 수상에서 수직 이착륙할 수 있으며 관광, 레저, 스포츠 등 전천후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PAV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다양한 비지니스 모델을 양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로엑스가 자체 개발한 수상 PAV. 사진=아스트로엑스 제공   아스트로엑스는 안전을 위해 운용 고도를 5m로 제한하고, 자체 부력을 지녀 만일의 상황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 이는 기존 PAV의 안전성·운영성과 비교할 때 크게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 아스트로엑스 전부환 대표는 “2025년으로 예상되는 UAM 초기 시장을 준비하기 전에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기술·환경을 활용해 수상 에어 모빌리티 조기 상용화를 실현하는 게 목표”라며 “저고도 수상 에어 모빌리티 플랫폼 완성을 위해 2인승, 물류용 등 추가 라인업 확보 및 이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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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7
  • '균형감 만랩'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 눈길
    첨단 로보틱스 기술이 집약된 신개념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 Mobile Eccentric Droid)’를 현대자동차그룹이 16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이 공개한 신개념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모베드는 납작한 직육면체 모양의 보디에 독립적인 기능성 바퀴 네 개가 달려있어 기울어진 도로나 요철에서도 보디를 수평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휠베이스와 조향각의 조절이 자유로워 좁고 복잡한 도심 환경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모베드에 탑재된 편심 메커니즘 기반의 ‘엑센트릭 휠(Eccentric Wheel)’에 의해 가능한 데, 바퀴마다 탑재된 세 개의 모터가 개별 바퀴의 동력과 조향, 보디의 자세 제어 기능을 수행한다. 개별 동력 및 조향 제어 시스템은 360° 제자리 선회와 전 방향 이동을 가능하게 해 좁은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며, 자세 제어 시스템은 지면 환경에 따라 각 바퀴의 높이를 조절해 보디의 흔들림을 최소화해준다. 또한 모베드는 고속 주행 등 필요에 따라 전륜과 후륜의 간격을 65cm까지 넓혀 안정적인 주행할 수 있으며, 저속 주행이 필요한 복잡한 환경에서는 간격을 45cm까지 줄여 좁은 길도 쉽게 빠져나갈 수 있다. 모베드는 너비 60cm·길이 67cm·높이 33cm의 크기에 무게 50kg·배터리 용량 2kWh ·최대 속도 30km/h로 1회 충전 시 약 4시간의 주행할 수 있으며, 지면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12인치 타이어가 적용됐다. 또한 모베드의 크기를 변경하면 더 큰 배터리 용량과 긴 주행거리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모베드는 스케이트보드와 같은 플랫폼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어떤 장치를 탑재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바퀴와 바디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모베드의 특성상 흔들림을 최소화해야 하는 배송 및 안내 서비스, 촬영 장비 등에 쓰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베드는 방지턱 등 도로의 요철과 좁은 공간을 비교적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게 설계됐기 때문에 안내 및 서빙 로봇의 활용 범위를 실외까지 확장할 수 있다. 또한 모베드 플랫폼의 크기를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수준까지 확장하면 노인과 장애인의 이동성 개선이나 유모차, 레저용 차량 등 1인용 모빌리티로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는 “실내에서만 이용됐던 기존 안내 및 서빙 로봇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심 실외에서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동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모베드를 개발하게 됐다”며 “고객들이 모베드의 활용성을 어떻게 확장시켜 나갈지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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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6
  • 반도체 설계 한계 뛰어넘는 새로운 반도체 기술 선봬
    IBM과 삼성전자는 15일 수직(vertical) 트랜지스터 아키텍처를 활용한 신규 반도체 디자인(VTFET)을 발표했다. VTFET 웨이퍼 사진=IBM 제공 또한 양사는 이번 신규 반도체 설계를 바탕으로 나노 공정을 뛰어넘는 혁신이 가능하며, 기존 스케일링 된 핀펫(finFET) 아키텍처 대비 전력 사용량을 최대 85%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VTFET 나노시트와 스케일링 된 핀펫(finFET) 소자 시뮬레이션 결과는 동일한 풋프린트와 어그레시브 서브 45nm 게이트 피치에서 비교한 수치다.  이번 발표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해 칩 연구 및 개발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은 물론 컴퓨터, 가전제품, 통신 장비, 운송 시스템 및 중요한 인프라에 활용되는 반도체 자체의 중요성이 증가한 가운데 이뤄져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에 발표된 혁신적인 반도체 기술은 IBM과 삼성전자가 뉴욕 올버니 나노테크 연구단지에서 진행한 공동 연구의 결과로, 이곳에서 연구원들은 논리 회로의 확장과 반도체 성능의 경계를 넓히기 위해 공공 및 민간 부문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IBM 올버니 나노테크 연구단지는 이러한 협업 접근 방식을 통해 반도체 연구를 위한 선도적인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신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끊임없이 진행해 제조 수요를 해결하고 글로벌 칩 산업의 성장을 가속하도록 돕고 있다. 새로운 VTFET 아키텍처가 개발됨에 따라 향후 반도체 산업은 아래와 같은 혁신적인 개선 사항을 계속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나노 공정의 한계를 뛰어넘어 반도체 성능 확장을 지속 ▲며칠이 아닌 일주일간 충전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핸드폰 배터리 ▲암호화폐 채굴 및 데이터 암호화 등 높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의 전력 사용량 및 탄소 배출량 절감 ▲전력 소비량이 낮은 사물인터넷(IoT) 및 에지 기기를 지속해서 확대해 해양 부표, 자율주행차, 우주선 등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이러한 기기를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등이 혁신적인 개선사항으로 손꼽힌다. 무케시 카레(Mukesh Khare), IBM 리서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시스템 담당 부사장은 “15일 발표한 기술은 기존의 관습에 도전하며, 일상과 비즈니스를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새로운 혁신을 제공하며 세상을 발전시키는 방법에 대해 재고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현재 반도체 업계가 여러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IBM과 삼성은 반도체 설계 부문에서의 혁신은 물론, 하드 테크를 추구해 나가는 데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회로 내 집적되는 트랜지스터의 수가 2년마다 두 배씩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은 현재 빠른 속도로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점점 더 많은 트랜지스터가 한정된 면적에 포함돼야 함에 따라, 물리적인 면적 자체가 부족해지고 있다. 기존의 트랜지스터는 반도체 표면에 수평으로 배치해 전류가 측면 또는 좌우로 흐를 수 있게 설계됐다. IBM과 삼성전자는 새로운 VTFET (Vertical Transport Field Effect Transistors) 기술을 통해 칩 표면에 수직으로 트랜지스터를 쌓아 수직 또는 상하로 전류를 흐르게 하는 데 성공했다. VTFET 공정은 칩 설계자들이 한정된 면적에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집적할 수 있게 하며, 무어의 법칙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성능을 높이는데 많은 장벽을 해결한다. 아울러 트랜지스터의 접점을 개선해 전류 낭비를 줄이는 동시에 더 많은 전류가 흐를 수 있게 지원한다. 전반적으로 새로운 공정 기술은 기존 핀펫(finFET) 공정 칩 대비 2배 높은 성능 또는 전력 사용량을 85% 절감할 수 있다. 최근 IBM은 손톱만 한 크기의 공간에 50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할 수 있는 2나노미터(nm) 노드 기반 혁신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VTFET 기술은 완전히 새로운 차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무어의 법칙을 지속할 방법을 제시한다. ◇IBM, 5nm 칩 제작을 위해 삼성 선택 올바니 나노테크 연구단지에서 개발된 혁신적인 기술 중 많은 부분이 상업화로 이어졌다. IBM은 15일 삼성이 5나노 노드에 기반한 IBM 칩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생산된 칩은 IBM의 자체 서버 플랫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삼성이 IBM의 7nm 칩을 제조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해당 칩은 올해 초 IBM 파워10 서버 제품군에 탑재됐다. 아울러 올해 초 공개된 IBM 텔럼 프로세서(IBM Telum Processor) 또한 IBM의 설계를 기반으로 삼성이 제조한 제품이다. IBM이 그동안 이뤄온 반도체 혁신에는 ▲7나노 및 5나노 공정 기술 ▲하이케이 메탈 게이트(HKMG) 기술 ▲채널 SiGe 트랜지스터 ▲단일 셀(Cell) DRAM ▲데나드 스케일링 법칙(Dennard Scaling Law) △화학적으로 증폭된 감광액 ▲구리 상호 연결 배선 ▲실리콘-온-절연체 기술 △멀티 코어 마이크로프로세서 △임베디드 DRAM 및 3D 칩 스태킹 기술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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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5
  • 10년간 300배 증가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에릭슨의 글로벌 통찰력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이후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300배 가까이 증가했다. 현재 및 기존 네트워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번 연구 결과는 10년 특집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2021년 11월 호에 포함돼 있다. 이 보고서는 10년간 형성돼 온 주요 동향과 사건, 2027년에 대한 최근 예측을 다루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5G가 지금까지 가장 빠르게 구축된 모바일세대가 될 것이라는 전제는 올해 말까지 5G 가입 건수가 6억6000만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업데이트되면서 강화됐다. 이 같은 증가세는 부분적으로 5G 기기의 가격 하락으로 증가된 중국과 북미 지역의 예상 수요에 기반한다. 또한 2021년 3분기에 순 증가된 4G 가입은 4800만 건인 반면, 5G 가입은 9800만 건에 달하며 2021년 말에 5G 네트워크는 20억명 이상의 인구까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예측에 따르면, 2027년까지 5G는 전 세계적인 가입을 통해 지배적인 모바일 액세스 기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7년까지 5G는 전 세계적으로 인구의 75%까지 가입 보장하고 스마트폰 트래픽의 62%를 처리하며, 모바일 가입의 약 5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드릭 제이들링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부문장 겸 수석 부사장은 "모바일 통신은 10년 동안 사회와 비즈니스에 놀라운 영향을 끼쳤으며, 2027년을 내다볼 때 모바일 네트워크는 우리가 상호 작용하고, 생활하고, 일하는 방식에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최신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를 통해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2011년 이후 4G LTE 네트워크의 구축은 전 세계적으로 55억 개의 새로운 스마트폰 연결을 창출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2만 개 이상의 다양한 4G 기기의 시장 가용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5G 기기의 훨씬 이른 기술 수명 주기를 나타내며, 수명 주기의 해당 시점에 4G 핸드셋이 전 세계 판매량의 8%를 차지하는 반면, 5G 핸드셋은 23%를 차지한다. 이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2021년 3분기 모바일 네트워크 데이터 트래픽은 FWA 서비스에서 생성된 트래픽을 포함해 약 78EB로 지난해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3분기에만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2016년 말까지 생성된 모든 모바일 트래픽보다 많았다. 새로운 예측에 따르면 총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027년 말까지 370EB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또한 모바일 연결의 특성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지속적인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광대역 IoT는 2G/3G를 넘어 IoT 애플리케이션 중 가장 큰 부분을 연결하는 부문으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말에는 전체 셀룰러 IoT 연결의 4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2G/3G는 37%, 매시브 IoT 기술(NB-IoT 및 Cat-M)은 16%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예측은 헬스케어 웨어러블, 물류 자산 추적, 환경 모니터링 및 스마트 미터, 스마트 제조 추적 및 모니터링 장치와 같은 활용 사례에 걸쳐 앞으로 매시브 IoT 구축이 빠르게 가속화될 것임을 재차 보여주고 있다. 매시브 IoT 구축은 2027년까지 전체 셀룰러 IoT 연결의 5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FWA 연결은 2021년 말까지 8800만에서 2027년에는 약 2억3000만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중 절반 가까이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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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9
  • 우체국 사칭 ‘예약 물품 확인’ 문자로 위장한 스미싱 문자 주의
    최근 우체국 등 공공기관을 사칭해 ‘예약 물품을 확인하라’는 문자를 보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스미싱 공격이 발생했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무료쿠폰 제공’, ‘돌잔치 초대장’, ‘모바일 청첩장’ 등의 문자메시지와 인터넷주소(URL)를 보내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돼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에 소액결제 피해 발생 또는 개인·금융정보 탈취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번 우체국 관련 스미싱 공격자는 "고객님 예약 물품 맞는지 조회 부탁합니다"라며 "문제있는 경우 고객센터로 연락주세요"라는 내용과 함께 URL이 포함된 문자를 발송했다. ‘인터넷 우체국’으로 위장한 악성 앱 설치 화면 출처: 안랩 해당 문자의 URL를 누르면 epost(인터넷 우체국)로 위장된 가짜 사이트로 연결된다. 이후 ‘우체국 최신 버전을 다운로드하고 설치하세요’라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사용자가 ‘확인’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정상 우체국 앱을 사칭한 악성 앱이 설치되는 방식이다. 해당 악성 앱은 정상 앱을 변조한 것이 아니라 유사한 아이콘 등을 사용해 교모하게 제작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방식의 공격을 '스피어 피싱'이라고 한다. 타깃을 정하고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일상업무와 관련된 것으로 교묘히 위장해 보내고 수신자가 악성코드가 담긴 파일을 실행하기를 기다리는 전형적인 해킹이다. 이처럼 공공기관인 우체국으로 사칭한 경우 당하기 십상이다.  우체국을 사칭해 배송 정보 문서를 첨부한 이메일 이미지=안랩 제공   우체국을 사칭한 경우 문자메시지나 메일에 첨부된 파일이 압축 파일 형태로 내부에는 모두 악성 실행 파일(.exe)이 포함돼 있는 공통점이 발견됐다. 차이가 있다면 기존 유사 악성 메일의 첨부 파일이 zip, egg 등의 압축 파일 포맷을 사용한 것과 달리 이번엔 lzh, r22 등의 확장자 형태를 썼다는 점이다. 최수진 안랩 분석팀 주임연구원은 "확인된 악성코드는 외형이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인 비주얼 베이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질적인 악성 행위는 '나노코어'라는 이름의 닷넷(.NET) 기반 악성코드가 수행한다"면서 "의심스러운 메일은 물론 평소와 조금이라도 다른 메일을 수신했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악성 앱은 설치 이후 문자메시지 발송 및 조작, 스마트폰 내 정보 탈취 등의 악성 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공격자는 이렇게 탈취한 개인정보를 보이스피싱 등 추가 범죄에 활용할 수 있다.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내 URL·첨부파일 실행 금지 △앱 다운로드 시 구글플레이 등 정식 앱 마켓 이용 △앱 설치 시 권한 확인하기 △스마트폰에 V3 모바일 시큐리티 등 모바일 백신 설치 등 필수 보안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안랩 ASEC 대응팀 박태환 팀장은 “블랙프라이데이나 연말 등 시즌을 앞두고 우편물이나 택배 관련 안내를 사칭한 스미싱은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며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속 URL을 실행하지 말고 앱은 반드시 구글플레이 등 정식 앱 마켓을 이용해 내려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랩 측은 현재 V3 모바일 시큐리티는 악성 앱 다운로드 페이지(URL)와 악성 앱을 진단 및 차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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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6
  • 5060세대의 ‘최애’ 필수가전 ‘에어프라이어’
    ‘5060 세대의 에어프라이어 이용률’을 조사한 결과, 58.6%인 10명 중 6명은 에어프라이어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름 없이 바삭바삭’ 신개념 공기 튀김기 에어프라이어 신중년이 가장 선호하는 에어프라이어 브랜드는 필립스가 25%로 1위를 차지했으며 테팔 25%, 노브랜드 23.2%로 응답하며 2위와 3위로 각각 집계됐다. 통 큰 소비력을 바탕으로 각종 시장의 ‘큰 손’으로 통하는 5060 신중년 세대에 걸맞게 신중년의 에어프라이어 구매 때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항목’에 대한 질문에는 성능(46%)이 가격(10%)보다 더 중요하다고 답하며 답변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에어프라이어가 왜 신중년에게 인기를 얻게 된 걸까. 제조업체들은 간단한 사용법과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주효한 것으로 내세웠다. 지난해까지 직장인으로 지내다가 은퇴를 하고 등산과 반려동물을 돌보면서 지내는 이남국씨(62 문래동) 역시 에어플라이어를 예찬하는 신중년이다. 이 씨는 "기름 없이 바삭 튀겨지는 에어프라이어를 알았을 때 신세계를 만난 것 같았다. 원래 튀김류의 음식을 좋아하는데 아내와 아이들이 자주 외출하다 보니 손쉽게 혼자 음식을 데워 먹을 때 에어프라이어를 주로 활용한다. 사용법이 간단해서 편리하다"라고 만족해했다. 설문을 조사한 에이풀 관계자는 "앞으로 에어프라이어가 필수 가전제품으로 사랑받으며 더 나은 제품을 이용하고자 하는 5060 세대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5060세대들에게는 에어프라이어 구매에 가장 중요한 기준이 성능이기 때문에 그들의 구매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코팅과 온도 조절, 열전도율, 소음 등 다양한 부분에서 성능적 보완과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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