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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체동물 조직을 척추동물 관절구조로 변환하는 기술 개발
    영화 '스파이더맨 옥토퍼스'에서 악당이 문어발 같은 무기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장면이 어쩌면 현실로 구현될 수도 있을 듯 하다. 영화 '스파이더맨' 스틸 컷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기계공학부 고승환 교수팀이 소재 상태를 문어와 같은 부드러운 상태에서 척추동물의 관절과 같은 형태로 자유롭게 변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생물의 몸은 살고 있는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진화했는데, 문어와 같은 동물은 좁은 바위틈에서 생존하기 위해 부드러운 몸을 지녔으며, 척추동물은 효율적인 힘 전달을 위해 뼈와 연골로 이뤄진 관절 구조에 기초한 몸을 가졌다. 이런 생체 조직의 기계적 특성은 포함된 수분량으로 결정되는데, 문어 몸은 전체적으로 많은 수분을 포함하고 있으나 척추동물의 관절은 수분이 많은 연골과 거의 없는 뼈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관절 구조는 상대적으로 기계적 강성이 약한 부분(무릎, 팔꿈치)의 변형만을 허용해 유한한 운동학적 자유도를 가진다. 이런 특성은 좁은 틈에 출입하기에는 부적합하지만 정확한 힘 전달이 가능하며, 문어의 몸과 같이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특징은 관절 구조와 상반되는 특성을 지닌다.  고승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교수, 하인호 박사과정생, 김민우 박사과정생(왼쪽부터) 사진출처=서울대 공과대학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고승환 교수 연구팀은 과포화 액체 수화염이 결정화될 때 하이드로겔의 수분을 뺏는 현상을 이용해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상태에서 원하는 순간에 국소 수분량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하이드로겔 분자와 수화염의 열역학적 상호 작용을 공간적으로 제어해 이러한 변환을 가역적으로 가능하게 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단순히 강성을 변환시키는 기존의 연구를 넘어 원하는 위치에 관절 구조를 필요에 따라 형성 및 제거할 수 있는 기술로 차세대 소프트 로봇 분야에 혁신적인 도약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 ‘Advanced Science’에 8월 27일 자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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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5
  • 안전한 추석 연휴 위한 ‘추석 사이버 방역’ 보안 수칙
    #직장인 A씨는 이번 추석엔 고향에 내려가는 것을 보류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협조하는 차원으로 고향의 부모님과는 전화와 영상으로 안부를 대신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A씨 집안은 기독교 집안으로 명절에도 제사상을 차리지 않고 간단한 추석예배를 지내기 때문에 비대면으로도 가능하다고 한다. 따라서 A씨는 이번 추석은 홈추족(가정에서 추석을 지내는 사람들)이 되기로 마음 먹었다.    이런 가운데 추석을 맞아 코로나19 특별 방역 대책이 발표된 가운데 안랩이 추석 연휴 기간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추석 사이버 방역’ 보안 수칙을 14일 발표했다. 안랩이 발표한 추석 연휴 보안 수칙의 주요 내용은 △금전·개인정보·앱 설치 요구 시 ‘확인과 검사 실시’ △홈추족이라면 콘텐츠 불법 다운로드와 ‘거리두기’ △사회적 이슈를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엔 ‘PC·스마트폰 백신 접종’ 등이다. 이미지=픽사베이 제공 ◇가족이라도 금전·개인정보·앱설치 요구 시 ‘확인과 검사 실시’ 가족 간 연락이 많아지는 명절에는 가족을 사칭한 문자나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한 공격이 증가할 수 있다.  공격자는 주로 자녀를 사칭해 핸드폰 고장 등을 이유로 기프트카드 구매, 개인정보, 악성 앱 설치 등을 요구한다.  특히, 최근 보이스피싱도 원격조종 앱 설치를 유도한 후 문자 메시지 및 통화를 가로채거나 개인정보 또는 금전을 탈취하는 방식으로 고도화되고 있어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족으로부터 앱 설치나 금전 등을 요구하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을 때, 절대 송금이나 앱 설치를 하지 말고 반드시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해야 한다. 또한 모바일 백신을 설치해 주기적으로 검사를 수행해 악성 앱 설치에 대비해야 한다. ◇홈추족이라면 불법 다운로드와 ‘거리두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며 친지를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PC나 스마트 기기로 영화·게임·인기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즐기는 ‘홈추족’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격자는 유료 콘텐츠를 불법으로 다운받는 사용자를 노려 게임이나 영화 등으로 위장한 악성코드를 유포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P2P 사이트에 유료 게임으로 위장해 원격조종 악성코드를 유포하거나 온라인 게시판에 ‘유튜브 영상 다운로드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디도스 공격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발견됐다. 사용자들은 반드시 공식 경로를 이용해 콘텐츠를 다운로드해야 하며,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은 내려받지 않아야 한다. 또한 평소 운영체제(OS)나 인터넷 브라우저, 응용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사회적 이슈를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엔 ‘PC·스마트폰 백신 접종’ 올해 추석 연휴에도 PC와 모바일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대면으로 명절 선물을 주고받는 사용자를 노려 ‘배송지·수령지 선택’ 등으로 위장한 택배 관련 스미싱이나 해외 쇼핑몰 송장을 위장한 이메일 피싱이 대표적이다.  최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에 맞춰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 확인’ 또는 ‘지역별 국민지원금 수령 안내’ 등으로 위장한 공격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계속되고 있어 ‘백신 예약 안내’, ‘백신 접종 증명’과 관련한 공격도 추석 전후로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PC와 스마트폰에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주기적인 업데이트와 실시간 감시를 시행하는 것이 기본이다.  또, 메시지의 발신자를 꼼꼼히 확인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URL은 실행하지 않는 등 PC·스마트폰 ‘방역 수칙’을 평소에 실천해야 한다.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 한창규 센터장은 “공격자들은 경계심이 느슨해지는 명절을 틈타 다양한 공격을 펼쳐왔다”며 “특히 올 추석은 비대면 환경 속에서 국민지원금, 백신 접종 등의 중요한 사회적 이슈를 활용한 공격이 예상함에 따라 사용자들의 기본 보안 수칙 준수가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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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4
  • 악성 매크로 포함 문서파일로 유포되는 악성코드 주의
    최근 악성 매크로를 포함한 문서를 이메일에 첨부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사용자 주의를 요한다.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다양한 주제의 가짜 이메일에 악성 매크로가 포함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문서 파일을 첨부해 유포했다. 이후 사용자가 문서 파일을 열고 매크로 실행을 허용하는 버튼을 누를 경우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방식이다. 악성 매크로 포함한 문서 파일   ◇무역/사업 관련 문서 위장 사례 올 7월 발견된 무역 배송 관련 표로 위장한 엑셀 파일의 경우, 파일 내에 ‘엑셀 호환 이슈(Excel Compatibility issue)’라는 문구와 함께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콘텐츠 사용 버튼을 누르세요(For view details, please Enable Content)’라는 내용을 포함해 사용자를 속이고자 했다. 8월에는 인도네시아어로 작성된 이메일에 ‘첨부된 상품 및 배송비 견적을 확인해달라(Mohon di bantu penawaran harga untuk dan ongkos kirim barang seperti terlampir di bawah ini)’는 메시지와 파워포인트 형식(.ppam)의 파일을 첨부한 사례가 발견됐다. 사용자가 첨부된 파워포인트 파일을 다운로드받아 열면 매크로를 포함할 것인지 묻는 보안 경고창이 나타난다. ‘매크로 포함’ 버튼을 누르면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행사/법률 안내 문서 위장 사례 행사나 법률안내 등으로 위장한 문서 파일에 악성 매크로를 삽입하는 사례도 잇따랐다. 올 5월 ‘제헌절 국제학술 포럼’이라는 제목으로 악성 매크로가 삽입된 문서 파일(.doc)이 유포됐다. 문서를 열면 마이크로소프트를 사칭해 ‘온라인 미리 보기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한국어 메시지가 노출되며 ‘콘텐츠 사용’ 버튼을 누를 것을 유도한다. 콘텐츠 사용 버튼을 누르면 악성코드 감염과 동시에 행사 안내 본문도 노출돼 사용자의 의심을 피한다. 또 9월에는 ‘법률 동의서(legal agreement)’라는 제목의 악성 문서 파일(.doc)을 메일로 유포한 사례도 발견됐다. 사용자가 첨부된 압축파일의 압축을 해제하고 문서 파일을 열면 ‘구버전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워드에서 작성된 문서(This document created in previous version of Microsoft Office Word)’라며 콘텐츠 사용 버튼 클릭을 유도하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이러한 사례에서 사용자가 메시지에 속아 콘텐츠 사용 또는 매크로 포함 버튼을 누르면 문서 내 악성 매크로가 실행돼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감염 이후에 사용자는 금융 관련 정보 및 사용자 PC 정보 탈취와 악성코드 추가 감염 등 피해를 볼 수 있다. 안랩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의 첨부파일 실행 금지 △발신자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나 조직의 이름이더라도 메일주소 재확인 △출처가 불분명한 문서 파일의 콘텐츠 사용 또는 매크로 포함 버튼 클릭 자제 △최신 버전 백신 사용 등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랩 분석팀 양하영 팀장은 “사용자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문서 파일에 매크로를 삽입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방식은 공격자들의 단골 공격 전략”이라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일상생활에서 기본적인 보안수칙(출처 불분명 문서의 매크로 및 첨부파일 실행금지 등)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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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0
  • '리콜 잔량 60여만대' 딤채 김치냉장고 찾기
    한국소비자단체연합(약칭 한소연)은 리콜 대상인 2005년 9월 이전에 제조된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로 인한 화재 위해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2만2천 가구를 대상으로 김치냉장고 실태조사를 착수한다.  2005년형 대용량 김치냉장고 '딤채'   기존 ‘리콜 김치냉장고 찾기 운동’과의 차별화를 위해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가구를 포함하여 김치냉장고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는 지난해 12월 리콜 공표가 되었다. 그 동안 위니아딤채에서 자발적 리콜을 하고 해당 제품의 리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관련 정부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적극적으로 나서 시·도 및 여러 기관들과 협력하여 리콜대상 제품의 회수율을 크게 증가시키는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리콜 대상 제품이 15년 이상 된 장기 사용 제품이기 때문에 구매자 정보의 변동 등으로 인하여 리콜 조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리콜 대상인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에서 갑자기 불이 나는 사고는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소비자 피해와 위해 우려가 있기에 리콜 대상 딤채 김치냉장고의 회수는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위니아딤채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표 후 8개월이 이상 지난 현재 기준 회수율은 약 50% 수준이다. 위니아딤채 자료에 의하면, 최초 리콜 대상 제품 278만대 중 약 140만대는 리콜 조치가 이루어졌다.  화재 발생이 거의 없었던 60리터급 소형제품과 생산된 지 20년 이상 된 제품 81만대와 장기간 사용에 따른 제품의 한계 수명으로 인한 고장 및 자연폐기 등을 감안하면 리콜 잔량은 약 60여 만 대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민관 합동으로 ‘리콜 김치냉장고 찾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여왔고 일부 성과를 내고는 있으나, 소비자의 직접 신고의 의존해야 했기에 리콜 정보를 접하지 못한 소비자들에게 리콜 조치를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한소연은 단 한 대의 리콜 대상 제품이 잔존하더라도 화재발생 가능성이 잠재하므로, 리콜 대상 제품을 끝까지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절박감을 갖고 이번 실태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한소연에서 실시하는 김치냉장고 실태조사는 소비자단체의 사명감과 충성도가 높은 한소연 회원 2,200명이 도시 뿐 아니라 리콜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군단위의 농·어촌 지역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고령층 및 취약계층 대상을 포함하여 총 22,000의 대규모 가구를 조사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한소연은 제품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리콜의 실효성을 증대하는 것이 소비자 안전을 위한 공동의 책무라는 데 뜻을 함께하고, 이번 실태조사 추진과 함께 ㈜위니아딤채와 ‘리콜 김치냉장고 찾기 및 제품안전 홍보 캠페인’ 등을 공동 실시하기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는 제품안전과 관련하여 기업의 어떠한 책임과 조치를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소연 관계자는 “제품의 결함 그 자체는 문제가 있고, 안전한 제품을 제조해야 하는 기업의 책임은 매우 막중하다. 그렇다고 제품안전 문제가 발생 시에 기업의 탓만 하기 보다는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번 위니아딤채와의 협력은 비록 부품 결함으로 소비자에게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있다하더라도, 자발적 리콜을 통해 책임감 있는 조치를 해나가는 위니아딤채의 노력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이상의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라는 인식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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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9
  • 2021년 상반기 국내 가전 시장 2020년 대비 5% 성장
    시장정보 기업 GfK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가전 시장은 2020년과 비교해 5%의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대표 가전제품 24개의 매출 금액 기준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주요 채널을 포함한 수치다. 2020년에 2분기부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여 온 국내 가전 시장이 2021년에 상반기에도 여전히 높은 수요가 유지됐으며, 이는 코로나19로 변화한 라이프 스타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며 집 안 가전제품에 투자하는 트렌드가 뚜렷해지면서 생겨난 결과로 해석된다. 2021년 상반기 성장은 온라인 채널에서 비롯됐다. 온라인 채널에서의 가전제품 판매 매출은 2020년과 비교해 19%가 증가하며 시장 전체를 이끌었다.  반면, 지난해 코로나 수혜로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에서 가전제품 판매가 플러스 성장을 보였던 것과 달리 2021년 상반기 오프라인 채널 판매는 2020년 상반기와 비교해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2020년 60% 이상을 차지하던 오프라인 채널의 판매 비중은 2021년 상반기에 57%로 하락하고, 온라인 채널의 판매 비중이 43%로 2020년 대비 6%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채널의 성장은 유지되는 반면 오프라인은 감소하는 현상은 코로나19로 가전 시장에도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구매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영향이 1년 이상 이어지며 단발성이었던 가전제품의 온라인 구매가 점차 지속·확대되고, 소형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대형 가전제품의 온라인 구매 또한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가전제품 역시 온라인에서 습관적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0년 상반기 대비 2021년 46%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소셜커머스 채널 판매 가운데 가전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형 가전 품목군이 2020년 상반기 대비 54%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소셜커머스의 매출 증가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는 사실은 이제 대형 가전에서의 소비자의 구매 패턴도 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오프라인의 경우, 백화점에서만 7%의 성장을 기록하고 가전 전문점, 대형 마트는 각각 -5%, -6%씩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판매 감소는 2분기에 두드러졌다. 1분기는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지난해 대비 성장세를 보였으나, 2분기에 접어들어 온라인 채널에서는 2020년 2분기와 비교해 18%의 성장이 유지된 반면,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1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판매가 감소하면서 2021년 2분기 가전 시장 전체의 성장률은 -3%로 집계됐다. 하지만 2021년 상반기 시장 전반의 분기별 증감은 2020년 1분기의 소비 위축, 2분기의 대체·보복 소비 증가의 기저효과로 따른 것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2021년 2분기도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시장은 13% 증가한 규모다. 여전히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은 가전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전반적인 수요가 유지되고, 코로나19의 4차 확산 등의 변수에 영향을 받더라도, 2020년 하반기의 높았던 시장 성장률로 미뤄볼 때 2021년 하반기 성장률은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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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2
  • 갤럭시 Z 폴드3 대표고객은 30~40세 남성, 플립3은 25~45세 여성
    SK텔레콤이 24일부터 27일까지 갤럭시 Z폴드3·플립3 사전개통을 시작한다. 갤럭시 Z폴드3·플립3 사진=삼성전자 제공   SKT는 17일부터 일주일간 예약판매를 진행한 갤럭시 Z 폴드3·플립3이 갤럭시S·노트 시리즈 등 기존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제품을 뛰어넘는 예약량을 보이며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SKT가 프리미엄 골프브랜드 PXG와 함께 준비한 갤럭시 Z 폴드3·플립3 ‘PXG 스페셜 에디션’은 예약판매 시작 후 이틀 만에 완판되며 고객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갤럭시 Z 폴드3은 30~40세 남성, 플립3은 25~45세 여성이 고객 SKT의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30~40세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약 60%를 차지했다. 단말 별로는 갤럭시 Z 폴드의 경우 30~40세 남성 고객이 전체 예약 구매자의 57%를 차지했다. 갤럭시 Z 플립3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고른 인기를 보였으며, 그 중 25~45세 여성 고객이 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갤럭시 Z 폴드3은 512G 모델이 예약 비중 58%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으며, 갤럭시 Z 플립3은 크림 컬러가 34%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사전 예약 이틀 만에 완판된 PXG 스페셜 에디션은 예약 고객 중 35~49세 연령대 고객이 62%를, 남성이 89%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디즈니 컬래버레이션 T기프트 ‘스타워즈’는 준비한 물량 2000개가 모두 마감됐고, ‘크루엘라’ 또한 마감이 임박하는 등 컬래버레이션 이벤트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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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4
  • 무역 거래 빙자 메일로 유포되는 악성코드 주의
    안랩이 무역 거래 관련 내용을 위장한 메일 속 첨부파일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를 발견해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공격자는 먼저 인도네시아어로 ‘가격 정보를 부탁드립니다(Mohon Info Harga)’라는 제목으로 메일을 보냈다. 본문에도 인도네시아어로 ‘첨부된 상품 및 배송비 견적을 확인해달라(Mohon di bantu penawaran harga untuk dan ongkos kirim barang seperti terlampir di bawah ini)’며 첨부파일 실행을 유도했다. 첨부된 파일은 MS 파워포인트 프로그램에서 실행 가능한 PPAM 파일(.ppam)이다. 무역 거래 위장 메일   PPAM 파일은 사용자 정의 매크로 및 VBA (비주얼 베이직 애플리케이션) 코드 등 특수기능을 저장한 파워포인트 확장자이다. 첨부 파일을 실행하면 ‘Microsoft PowerPoint 보안 알림’ 창이 나타난다. 사용자가 무심코 ‘매크로 포함’ 버튼을 누르면 파일에 포함된 악성 매크로가 작동하며 악성코드가 포함된 웹사이트로 연결(리다이렉션) 된다.  사용자가 이 웹페이지에 접속만 해도 사용자 정보 유출, 추가 악성코드 다운로드 등의 악성행위를 수행하는 악성코드가 다운로드된다. 현재 V3 제품군은 해당 악성코드를 진단하고 있다. 악성코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의 첨부파일 실행 금지 △발신자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나 조직의 이름이더라도 메일 주소 재확인 △출처 불분명한 문서 파일의 ‘콘텐츠 사용’ 또는 ‘매크로 포함’ 버튼 클릭 자제 △최신 버전 백신 사용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 안랩 분석팀 장서준 주임연구원은 “7월 말부터 업무 관련 메일에 파워포인트 형식의 파일을 첨부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지속해서 발견되고 있다”며 “특히 무역 분야 종사자는 외국어로 된 업무 메일을 일상적으로 접하기 때문에 발신자와 메일 주소를 재확인하는 등 더욱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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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4
  • 휴대폰 가입 시 계약 불이행 소비자피해 증가
    휴대폰(이동전화 서비스) 관련 소비자 상담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녹색소비자연대에서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휴대폰 관련 상담건수는 2018년 1,882건에서 2020년 2,751건으로 46% 증가했다. 어르신들이 휴대폰대리점 직원들에게 휴대폰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출처=SK텔레콤   모든 연령대에서 소비자 상담이 늘어났는데, 특히 60대는 2018년 168건에서 2020년 340건으로 2배 이상(10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상담은 주로 가입단계에서 계약불이행에 관한 내용이 많았다. 가입할 때 위약금을 지원해주기로 계약했는데 이행하지 않는 사례,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하고 할부금을 청구하는 사례 등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피해 사례는 다양하다. 한 50대 소비자는 A회사 이동전화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B회사에서 통신사 변경 시 위약금을 지원해준다고 하여 위약금 청구서를 보냈으나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 또한 60대 소비자는 B회사 영업장 앞 단말기 무료 광고를 보고 이동전화 개통 계약을 체결하였는데, 계약서를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80만원대 단말기 24개월 할부로 기재되어 있었다.  또다른 60대 소비자는 C대리점에서 무료 단말기 조건으로 이동전화를 개통하였지만, 알고보니 약정 24개월, 월 13,000원 단말기 금액이 나가고 있었다. 30대 소비자는 D회사 전화권유로 단말기 무료, 기존요금 대비 2만원 인하 조건으로 이동전화 서비스를 개통하였는데, 청구서에 단말기 36개월 할부와 요금이 인하되지 않고 청구되고 있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휴대폰 가입할 때 위약금 또는 단말기대금 지원여부, 요금제 및 월 할부금 등 계약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계약서에 명시해야 한다”며, “특히 60대 이상 고령자의 피해가 심각하므로, 피해를 입게 되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도움을 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 '이벤트가', '특가할인'이라는 광고와 설명만 듣고 계약하지 말고, 어떤 지원금인지 명확히 확인해야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동전화서비스 지원금 3가지는 ▲단말기 '공시지원금' ▲통신비 25% 선택약정할인 ▲대리점 차원에서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범위에서 지원)이 있으며,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할인의 경우 동시 지원이 안되므로 계약시 유리한 것을 선택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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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7
  • 채용 제안 메일 위장해 유포되는 악성코드 주의
    안랩이 채용 제안(Job Invitation) 이메일을 위장해 유포되는 정보 유출 악성코드를 발견해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악성 워드파일 실행 시 화면 이미지= 안랩 제공   공격자는 악성 메일에 ‘Team Lead (팀장)’라는 발신자 이름과 ‘Our Team Job Invitation (팀원 채용 제안)’이라는 제목을 사용했다.  메일 본문은 ‘우리의 채용 제안을 첨부했다(Hello, our invitation is attached to this message)’는 내용으로 첨부파일 실행을 유도했다. 특히 공격자는 첨부파일 압축해제 암호를 함께 기재하며 수신인만을 위한 메일인 것처럼 ‘당신의 개인 비밀번호(Your personal password)’라는 문구를 사용해 메일 수신자의 의심을 피하는 수법을 썼다. 수신자가 무심코 비밀번호를 입력해 압축 파일을 해제하고 워드 파일을 실행하면 ‘편집사용(Enabling editing) 버튼을 누르라’는 내용의 워드 문서가 열린다. 그러나 문서가 실행되기만 하면 즉시 정보탈취형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인터넷 브라우저에 저장된 사용자 계정 정보, FTP (File Transfer Protocol, 파일전송프로토콜) 설정 정보 등 감염 PC 내 다양한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현재 V3 제품군은 해당 악성코드를 진단하고 있다. 악성코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의 첨부파일 실행 금지 △발신자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나 조직의 이름이더라도 메일주소 재확인 △최신 버전 백신 사용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켜야한다. 안랩 분석팀 장서준 주임 연구원은 “이번 사례처럼 이메일로 악성코드를 유포하려는 공격자들의 방식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며 “사용자는 관심을 끄는 메일이라도 첨부파일이나 URL을 누르지 말고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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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1
  • 미국 BOA 은행 사칭한 이메일로 유포되는 악성코드 주의
    안랩이 최근 미국의 유명 은행인 BOA(Bank of America)의 ‘입금 확인 요청’ 자동 메일로 위장해 원격제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를 발견해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이 공개한 악성코드 유포에 사용된 메일 본문   공격자는 BOA의 자동발송 메일로 위장하기 위해 메일 주소에 ‘donot_reply(회신 금지)’를 쓰고 BOA의 이름을 사용한 악성 엑셀 파일을 첨부했다.  메일 본문에는 ‘당신의 계좌에 $9849가 전자자금이체(EFT, Electronic Fund Transfer) 방식으로 지급됐다. 자동 발송 메일이니 회신하지 말고 첨부파일을 확인하라’고 기재해 첨부파일 실행을 유도했다. 사용자가 무심코 첨부된 악성 엑셀 파일을 실행하면 매크로 실행을 유도하는 내용의 문서 파일이 열린다. 해당 파일 상단에는 ‘매크로를 사용할 수 없도록 설정했습니다’라는 안내창과 매크로 설치를 권유하는 ‘콘텐츠 사용’ 버튼이 나타난다. 사용자가 무심코 콘텐츠 사용 버튼을 클릭하면 공격자의 명령에 따라 키보드 입력 기록, 웹 브라우저 내에 저장된 사용자 계정 정보 등을 탈취할 수 있는 원격제어 도구인 ‘Remcos RAT’ 악성코드가 설치된다.  특히 공격자는 악성 파일을 직접 실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문서의 매크로 기능을 악용해 사용자 PC의 정상 프로세스에 악성 스크립트 등을 삽입하는 ‘파일 리스’ 방식으로 백신의 파일 기반 탐지 우회를 시도한다. 현재 V3 제품군은 해당 악성코드를 진단하고 있다. 이와 같은 악성코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용자들은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의 첨부파일/URL 실행 자제 △메일 내 첨부파일의 매크로(편집 허용 및 콘텐츠 사용 등) 기능 실행 자제 △백신 최신 버전 유지 및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등 필수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 안랩 분석팀 장서준 주임연구원은 “최근 문서 프로그램 매크로 실행으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자주 발견되고 있다”며 “특히 사용자의 의심을 피하고자 유명기업이나 기관을 사칭하는 경우가 많아, 사용자는 평소 첨부파일이나 해당 파일 내 매크로 기능을 실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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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7
  • 스마트폰 쓰듯 1인 1로봇 시대 현실화될까?
    1921년 카렐차펙의 ‘로숨의 만능로봇’이란 연극이 처음 공개되면서 소개된 로봇이 올해들어 100주년을 맞았다. 향후 로봇 도입이 안정화되고 일상화되면 스마트폰처럼 1인 1로봇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씨에치오 얼라이언스가 발간한 ‘2021년 5G, AI 기반으로 급성장하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 기술개발 동향과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아직은 전체 로봇시장에서 산업용 로봇이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나, 로봇시장의 변화와 발전은 일반 및 전문 서비스 로봇이 주도권을 잡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했다. 전체 로봇시장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산업용 로봇이 차지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특히 AI, 5G, 통신 기술, IoT, 임베디드,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과 같이 고도화된 기술가 융합해 지능형 로봇의 새 장을 열어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부터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는 비대면, 언택트(Untact) 수요가 커지고 방역 등 감염병 분야에서 로봇의 역할과 중요성이 증명됐다. 코로나19는 인간이 수행하던 다양한 일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가속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해 8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서울에서 실외 배송로봇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전문가들은 "향후 로봇 도입이 안정화되고 일상화되면 스마트폰처럼 1인 1로봇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서비스 로봇 중에서는 물류, 배송, 안내, 서빙, 수술 로봇 등 전문 서비스 로봇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농업용, 군사용 로봇 등의 개발과 보급도 주목을 받고 있다. 서비스 로봇은 국내 시장에도 지난해 부터 빠른 도입이 진행되고 있다. 이미 지난해 8월 LG전자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서울에서 실외 배송로봇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지난 해 12월에는 카페에서 로봇 브루잉 마스터 자격증을 획득한 LG 클로이 바리스타봇이 커피를 만들고 내면서 서비스 로봇의 실생활 화가 실현되기 시작했다.   각종 가사 지원용 로봇에 더해 교육용 로봇과 돌봄 로봇 등 개인 서비스 로봇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주요 조사기관은 향후 개인 서비스 로봇이 로봇 시장의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개인 서비스 로봇 영역에서의 지능형 로봇은 용도가 더욱 다양하게 확대되고 전문화될 것으로 예상돼 ‘반려 로봇’이란 신조어가 등장하고 있다.    로봇 브루잉 마스터 자격증을 획득한 LG 클로이 바리스타봇이 커피를 만들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구독과 렌탈비즈니스와 결합한 ‘RaaS(Robotics as a Service: 서비스로서의 로봇)’이란 뉴비즈니스의 영역과 같은 변화도, 전통적 로봇기업 외에 여러 기술분야의 업체가 로봇 스타트업으로 새롭게 등장할 수 있는 사업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당국은 ‘3차 지능형로봇기본계획(2019~2023년)’을 통해 로봇산업과 특히 4대 서비스로봇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로봇산업규제혁신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로봇산업 발전의 장애 요소를 선제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등 글로벌 로봇산업 4대 강국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주요 기업들도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로봇 분야를 선정하고 기술개발과 상용화,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달 6월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2021년 인수 합병을 완료했다.  사진=현대차 제공   대표적으로는 현대자동차가 지난 6월21일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2021년 인수 합병을 완료했다. LG전자도 로봇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으며 KT나 SKT 등도 자사 통신기술과 인프라, 가입자를 활용한 로봇 보급확대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자사 건물 자체를 로봇 친화 구조로 설계해 다양한 로봇의 실증과 데이터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국내 로봇산업 생태계는 하드웨어에서부터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씨에치오 얼라이언스 관계자는 "5G, AI, IoT 기반으로 변모하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향후 다양하게 확대될 서비스 로봇 비즈니스가 인류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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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6
  • '2021년 말 전 세계 5G 가입 규모 5억 건 넘어설 것'
    매일 약 100만 건의 새로운 5G 가입 추세를 기반으로 2021년 말까지 5G 모바일 가입 건수는 5억80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미지=픽사베이   최근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에 포함된 예측에 따르면 5G가 역사상 가장 빠른 도입 속도를 보이는 모바일 세대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2026년 말까지 약 35억 건의 5G 가입과 60%의 5G 인구 커버리지가 예상된다. 그러나 5G 도입 속도는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 유럽은 더딘 출발로 인해 5G 구축 속도에서 중국, 미국, 한국, 일본 및 걸프 협력 회의(GCC)에 비해 지속적으로 상당히 뒤쳐지고 있다. 5G는 4G LTE 대비 2년을 앞서 가입 건수 10억 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배경으로는 중국의 발 빠른 5G 도입 및 합리적인 가격의 5G 단말기 조기 출시 등을 들 수 있다. 이미 300개 이상의 5G 스마트폰 모델이 발표되거나 상업적으로 출시됐다. 이러한 5G 모멘텀은 코로나19(COVID-19) 이후 경제 회복의 핵심 요소로서 커넥티비티의 역할이 강화됨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북아시아는 2026년까지 14억 건의 5G 가입 건수가 예상되며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및 GCC 시장은 가장 높은 5G 보급률을 보이며 5G 가입은 전체 모바일 가입 건수의 각각 84%와 7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드릭 제이들링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부문장 겸 수석 부사장은 “이번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에 잘 나타난 대로 중국, 미국 및 한국과 같은 개척자 시장에서 5G 출시와 커버리지 확장을 가속하면서 우리는 이미 5G의 다음 단계를 밟고 있다”며 “이제 활용 사례들이 더욱 구체화되고 5G의 가능성을 실현해야 할 때이며 기업과 사회도 5G 기반 디지털화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팬데믹 이후 세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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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0
  • ‘2021년 상반기 주요 보안 위협 트렌드 Top 5’
    올해 상반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기업이 타깃형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사진=픽사베이   올해 상반기 사이버 세계를 공격하는 주요 보안 위협 트렌드 5가지가 발표됐다. 안랩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주요 보안 위협 트렌드 톱 5’는 타깃형 랜섬웨어 공격 증가, 조직 인프라 솔루션을 악용한 공격 지속, 업무 메일을 위장한 정보 유출형 악성코드 유포, 사회적 이슈를 사이버 공격에 적극 활용, 국가지원 추정 해킹그룹 활개 등이다. 안랩이 공개한 2021년 상반기 주요 보안위협 트렌드 Top5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 한창규 센터장은 “공격자는 사이버 공격의 전 과정에서 시스템 취약점부터 사용자까지 가장 약한 고리를 노리고 있다”며 “점차 정교해지는 보안 위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기관과 기업, 사용자 등 모든 주체의 대응 방안 준비와 보안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타깃형 랜섬웨어 공격 증가  안랩은 올해 초 ‘2021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전망’에서 타깃형 랜섬웨어 공격 증가를 예상한 바 있다. 이 예상대로 올해 상반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기업이 타깃형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공격자들은 기업 및 기관에 침입해 정보 유출과 랜섬웨어 감염을 동시에 실행 후, 금전 지불에 응하지 않을 때는 유출한 정보를 공개하겠다며 이중 협박을 가했다. 이러한 공격 중에는 랜섬웨어 제작에서 유포까지 도와주는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Ransomware as a Service)’ 방식으로 유포된 경우도 다수 확인됐다.  안랩 유튜브 영상 고화질 다운로드로 위장한 피싱 사이트   한번 이 같은 공격을 당하거나 내부 정보를 탈취당하면 또다시 협박의 대상이 될 수 있어서 조직은 보안 솔루션 활용뿐만 아니라 내부 임직원 보안 교육을 강화하는 등 랜섬웨어 공격에 상시 대응해야 한다.    랜섬웨어 공격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파일 및 프로그램은 공식 경로를 이용하여 다운로드 ▲OS 및 인터넷 브라우저, 응용프로그램, 오피스 SW 등 프로그램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백신 프로그램 최신버전 유지 및 실시간 검사 기능 사용 △중요 데이터는 별도 보관 장치에 백업 등의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조직 인프라 솔루션을 악용한 공격 지속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특정 침투 테스트 도구의 해킹 버전을 이용한 AD 서버 탈취 시도와 최근 IT 보안 관리 솔루션인 ‘카세야 VSA’ 취약점을 이용한 랜섬웨어 유포까지 조직의 인프라 솔루션이나 공급망을 악용하는 공격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조직 내부 자원 관리나 서비스 제공에 사용되는 솔루션을 공격자가 장악하면 해당 조직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사에도 랜섬웨어 유포나 정보 탈취 등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공격자들은 코로나 이후 ‘뉴노멀’이 된 원격(재택)근무 환경에 자주 활용되는 VPN(가상사설망) 솔루션의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을 적극적으로 펼치기도 했다. 근래에는  비대면 업무가 일상화된 가운데 전화 회의 요청을 위장한 악성메일이 발견됐다.   전화 회의 요청을 위장해 암호화된 압축파일을 첨부한 악성 메일   악성 메일로 유포되는 악성코드를 살펴보면 공격자는 먼저 실존하는 일본 화장품 기업 관계자의 회신으로 위장해 “전화 미팅을 요청한다”는 내용으로 암호가 걸린 압축파일을 첨부해 메일을 보냈다. 공격자는 본문 상단에 일본어로 일시(日時), 첨부파일명(添付ファイル名)과 함께 압축파일을 풀 수 있는 비밀번호(パスワード) 정보를 적어 첨부된 압축 파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려고 했다.   일반적으로 조직에서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격에는 민감하게 대응하지만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프로그램 및 관련 파일에 대해서는 쉽게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조직의 보안 관리자는 일반적인 보안 정책 외에 TI(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활용해 정보를 수집하는 등 위협 대응 역량을 높이는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  ◇업무 메일을 위장한 정보 유출형 악성코드 유포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가 수집한 악성코드 분석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가장 많이 발견된 악성코드는 폼북(Formbook), 에이전트테슬라(AgentTesla)로 대표되는 정보 유출형 악성코드다. 이들 중 다수가 송장·발주서·주문서 등으로 사칭한 메일로 첨부파일 혹은 메일 본문의 악성 URL 실행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유포됐다. 특히 신뢰도가 높은 실존 기업을 사칭하거나 어색한 표현 없이 자연스러운 한글을 구사해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은 조금만 부주의해도 악성코드에 감염되기 쉽다.  악성 매크로 포함한 문서 파일   최근 발견된 무역 배송 관련 표로 위장한 엑셀 파일의 경우, 파일 내에 ‘엑셀 호환 이슈(Excel Compatibility issue)’라는 문구와 함께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콘텐츠 사용 버튼을 누르세요(For view details, please Enable Content)’라는 내용을 포함해 사용자를 속이고자 했다.   유출된 정보는 타깃형 공격 등 2차 공격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메일 발신자와 첨부파일을 유심히 살펴보고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 속 첨부파일이나 URL은 실행하지 말아야 한다.  ◇사회적 이슈를 사이버 공격에 적극 활용  사회적 관심이 높은 이슈를 활용한 공격은 공격자가 자주 사용하는 방식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재난 지원금 △소상공인 지원 종합안내 등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한 키워드를 사용한 공격이 다수 발견됐다. 최근에는 ‘한미 정상회담’ 등 특정 그룹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사회적 이슈를 악용한 공격이 발견되기도 했다. 해당 이슈를 이용한 이메일에 악성 첨부파일 및 URL을 첨부하거나 코로나 관련 안내를 위장한 문자메시지 내 URL 클릭을 유도하는 등 공격 방법 또한 다양했다.  ‘4차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자 안내’ 위장 문자 메시지 출처: 안랩   지난 4월 발견된 ‘4차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자 안내’ 위장 문자 메시지를 보면 공격자는 기획재정부로 사칭해 ‘귀하는 4차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자입니다. 절차 확인 바랍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특정 URL을 포함해 유포했다. 사용자가 무심코 해당 문자메시지 내 URL을 실행하면 주식투자 관련 업체의 회원모집을 위한 광고용 카카오톡 채널로 연결된다.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성 문자메시지 내 URL/첨부파일 실행금지 △스마트폰에 모바일 백신 설치 △‘알 수 없는 출처의 앱 설치 제한’ 설정 등 필수 보안 수칙을 실행해야 한다. 앞으로도 공격자는 사용자를 유인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키워드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용자는 문자메시지나 메일 속 출처가 불분명한 URL의 실행을 금지하고 이슈 검색 시에는 검증받은 웹사이트나 플랫폼을 이용해야 한다.  ◇국가지원 추정 해킹그룹 활개  올해 상반기에는 특정 국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그룹의 활동에 대한 보고서가 국내·외에서 다수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의 해킹 활동은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정치·사회·경제·문화·방산·의료·암호화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감염자 증가에 따라 국내·외 제약 회사를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 시도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정 국가지원 추정해킹 그룹 소행으로 추정되는 국내 유명 메신저 홈페이지로 위장한 피싱 사이트   공격 방식도 IE(인터넷 익스플로러), 크롬 등 웹 브라우저 취약점을 악용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웹 브라우저와 연동돼 실행되는 프로그램 취약점을 악용하거나 국내 유명 포털을 사칭한 피싱 사이트를 제작하는 등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과 조직은 사용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보안 패치를 적용하는 등 기본 보안 수칙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이와 관련 서울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관계자는 "이미 알려진 바 대로 해커는 ‘다크웹, 표적공격, 악성코드’라는 3가지 휴형으로 정보를 빼가려고 시도한다"면서 "혹여 실수로 링크를 잘못 눌러 악성코드 등에 감염되면  즉시 삭제하고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한 뒤 안내해 주는 대로 대응 방법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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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8
  • 1~5월 국내 노트북 시장 수요, 지난해 대비 2.9% 감소
    코로나19로 2020년 높은 성장률을 보였던 국내 노트북 시장의 성장세가 2021년 들어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5월 국내 노트북 시장 성장률(2020년 대비, 판매량 기준)   2020년 큰 폭으로 성장한 시장 영향으로 2021년은 큰 폭의 수요 감소가 우려됐지만, -2.9%로 소폭의 역성장만을 기록했다.  시장은 하락세로 접어들었으나, 아직 시장에 남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실제 국내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시장 데이터를 제공하는 GfK의 세일즈 트래킹(Sales Tracking)을 기반으로 한 분석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내 노트북 시장 판매량은 93만 8000대로 2020년과 비교해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성장률(2019년 대비) 8.7%에서 11.6%p 감소한 수치다.   사진=픽사베이  온라인 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 3~4월의 성장 확대로 올 3, 4월의 경우 큰 폭의 역성장을 보였다. 하지만 소비가 급격히 위축된 2020년 2월과 달리 2021년 1~2월에는 신학기 수요가 다시 활성화하고, 5월 유통사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지난해 대비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반등하면서, 2021년 상반기(1~5월) 시장은 전체적으로 완만한 하락을 보였다. 2020년과 비교해 판매량이 줄긴 했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요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전 국내 노트북 시장은 몇 년간 판매량과 판매 금액 모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던 성장 정체 시장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2020년 시장 수요가 반전됐고, 이는 2021년에도 이어져 2021년 1~5월 판매량을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여전히 5.5%가 높은 상황이다. 이는 2021년은 아직 코로나19 영향 아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라이프 스타일이 온라인 중심으로 바뀌면서 일어난 결과로도 볼 수 있다.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가 전반적인 사회 문화로 확대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노트북이 생활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한편 상반기 반도체 공급 부족이 국내 노트북 시장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저가 제품의 공급 부족으로 이어지면서 노트북 평균 가격대는 2020년 상반기(1~5월)와 비교해 6.8%가 상승했다.  2021년 1~5월 국내 노트북 시장 성장률(2020년 대비, 판매량 기준)  노트북의 가격대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80만원 초과 제품의 비중이 2020년 68.4%에서 77.0%로 8.6%p 늘었다. 지에프케이 IT 애널리스트 송희재 연구원은 “하반기 노트북 수요는 2020년에 비해 감소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로나19로 발생한 IT 수요가 여전히 남아있으며 뉴 노멀로 변화한 언택트 중심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감소세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 확산 시기마다 노트북 판매량도 반등하는 현상이 포착됐기에, 7월 들어 발생한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장기화할 경우 앞으로 추가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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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4
  • AI 축구 네비게이터, 축구 중계와 동시에 공격 전술 예측
    에임브로드가 글로벌 모바일 기술 전시회 MWC 2021에서 축구 AI 기술인 ‘축구 내비게이션’을 공개해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기술 전시회 ‘MWC 2021’이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된 가운데 많은 대기업이 온라인 참가로 전환하며 축소 진행됐다. 축소됐지만, 세계적인 ICT 기업과 중견기업이 상당수 참여했다. 이번 MWC의 주제는 ‘Connected Impact’로 AI, 빅데이터, 5G, 모바일 생태계를 통한 우리 삶을 변화시킬 현실적인 기술을 중심으로 많은 세미나와 기술을 집약했다.  우리나라도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에임브로드의 축구 AI에 의한 축구 내비게이션 기술이 현지 언론과 유럽 업체들에 높은 관심을 끌었다.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1에서 소개된 축구 인공지능 내비게이션(AI Navigation) 실시간 화면 특히 일상생활에 중요한 자동차 내비게이션 기술처럼 전통적인 화면 중심의 축구 방송에서 실시간 전송되는 디지털 축구 데이터에 대한 반응은 높았다.  ‘축구 내비게이션’은 양 팀의 실시간 공격 방향과 공격 속도, 팀 전술을 예측하며,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4년 치 전 경기와 700여 명의 모든 선수의 실시간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선수의 내년 연봉 예측을 인공지능이 실시간 예측하는 것에 대해 현지 언론과 기업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경기가 끝나면 축구 AI가 축구 관련 뉴스 기사를 1초 만에 완성해 송출하는 모습은 많은 참가자가 관심과 눈길을 사로잡았다.  4일간 진행된 전시회에서 축구 산업의 바이어와 에이전트, 구단, 방송, 통신사 등 50여 곳의 방문자가 방대한 축구 빅데이터와 AI 플랫폼의 완성도를 극찬했다.  현지 스페인 언론에서도 축구 AI 기술에 대해 많은 관심이 집중되며 문의가 이어졌으며, 특히 현지 스페인을 비롯한 프랑스, 이탈리아, 중동 등의 바이어 중에는 현재 영상권을 보유한 언론 기업의 관심이 높았다.  장수진 에임브로드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나름의 소신을 갖고 8년간 디지털 축구, 즉 축구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꾸준히 연구해 온 결과를 세계 시장의 현장 전문가들이 분명히 알아본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며 “방문 기업의 지속적인 협력 요청에 대해 적극적인 사업자와는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일반 축구 팬은 물론, 시각장애인의 점자 패드를 통해 실시간 축구 데이터를 연동해 새로운 세상의 축구 산업을 만들 것”이라고 미래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한편 축구 AI 기술은 전 세계 최초로 개발돼 장애를 뛰어넘는 축구 AI 기술, 시각장애인용 축구 내비게이션은 손의 감각으로 축구를 보는 기술이다.  축구 AI와 축구 내비게이션 기술은 초 단위의 실시간 양 팀 공격과 전술을 시각적인 인포그래픽 콘텐츠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은 실시간 정보를 눈 대신 손의 점자 디바이스(패드)로 전송하고, 그래픽은 AI가 자동으로 경기 상황과 향후 공격 방향을 소리로 자동 안내하는 서비스다. 축구를 눈으로만 본다는 시각적 스포츠의 개념을 뛰어넘은 새로운 혁신적인 기술이며,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다양하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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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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