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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딸 수백회 성폭행한 '인면수심' 친아빠 무기징역 구형
    친딸들을 수백회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 A씨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 형사2부(장찬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씨에 대한 1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A씨에게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과 취업제한 10년을 명령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범행이 상습적이고 지속적이며 반인륜적"이라며 "수사과정에서 억울하다고 읍소하는 등 개정의 정이 없어 오랫동안 사회에서 격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아버지로서 한 인간으로서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요구했다. A씨는 지난 2012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10년 가까이 자신의 두 딸을 200회 가량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 부인과 이혼 후 두 딸을 양육하던 A씨는 둘째 딸을 성폭행했고 반항이 심하면 언니까지 성폭행하겠다고 협박을 하기도 했다. 첫째 딸도 성폭행하려고 했지만 강한 반항으로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내달 16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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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3
  • 수술실 CCTV 설치해 보니… 환자 보호자 80% “만족”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힘찬병원이 실제로 수술실 CCTV 설치·운영한 이후 의료진과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6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40여 일간 이뤄진 이번 설문조사에는 부평, 목동, 강북힘찬병원 의료진(의사, 수술실·마취과 간호사) 147명, 수술환자 및 보호자 101명이 참여했다(일부항목 복수응답).  실시간 수술실 CCTV를 시청 중인 보호자 사진=힘찬병원 제공   힘찬병원은 6월 부평점과 목동점에 수술실 CCTV를 설치했으며 7월부터는 강북점과 창원점에도 확대해 4개 지점의 모든 수술실(총 25실)에 CCTV를 전면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술실 CCTV를 실제로 설치·운영해보니 의료진과 환자·의료진 모두 ‘상호 신뢰’ 측면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의료진의 경우 실제로 운영해본 결과에 대해 △환자와 보호자의 반응이 좋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 생각한다는 의견이 39.5%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처음에는 의식이 되고 위축됐지만 차츰 괜찮아졌다(36.1%)고 답했다.  다만 CCTV 때문에 위축돼 집중도가 떨어졌다(17%)는 일부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시행 전 찬성 49.7%, 반대 48.3%, 무응답 2%로 찬반 의견이 팽팽했던 의료진의 입장이 시행 후 다소 우호적·긍정적으로 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환자·보호자는 ‘수술실 CCTV 녹화’와 ‘실시간 시청’에 대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수술실 CCTV 녹화에는 80.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매우 만족-26.7%, 만족-53.5%).  CCTV 녹화에 동의한 이유에 대해서는 △녹화를 하는 것 자체만으로 믿음이 가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61.4%로 가장 높았고, △최근 잇따른 대리수술 의혹으로 인한 불안감 때문(37.6%) △혹시 모를 의료분쟁에 대비하기 위해(7.9%)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또한 환자의 수술과정을 보호자가 실시간 시청할 수 있는 부분도 응답자(실시간 시청 보호자)의 80.4%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우 만족-26.8%, 만족-53.6%).  수술과정 실시간 시청을 신청하면 보호자는 별도 지정된 개별 공간에서 환자의 수술장면을 화면으로 볼 수 있다.  보호자가 수술과정 실시간 시청을 신청한 이유에 대해서는 △수술장면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 안심이 될 것 같아서(69.6%) △대리수술 여부 등 문제점이 없나 확인하기 위해서(39.3%)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동안 불안함을 덜 수 있어서(3.7.5%) 등 순으로 답했다. 반대로 보호자 중 실시간 시청을 신청하지 않은 이유로는 △녹화와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는 것만으로도 믿음이 간다(61.9%) △녹화를 하기 때문에 굳이 실시간 시청이 필요 없다(21.4%) △수술장면을 보기 거북해서(16.7%) 순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보호자 입장에서는 녹화와 실시간 시청이 가능한 수술환경이 확보된 것 자체에 높은 만족과 신뢰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관련 법·제도 개선의 필요성이나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의료진의 경우 CCTV 설치·운영과 관련해서 향후 바라는 점에 대해 △수술 보조행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주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60.5%) △의료계에 대한 신뢰가 회복돼 CCTV가 불필요하기를 희망(48.3%) △CCTV 설치를 의무보다는 개별 의료기관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18.4%)고 답했다.  반면 환자·보호자는 수술실 CCTV 녹화와 관련해 걱정스러운 점이 특별히 없다(75.2%)는 입장이 대다수지만 △신체 노출에 대한 녹화(17.8%) △영상 노출 등 보안 문제(12.9%) 등에 대해서는 걱정스럽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강북힘찬병원 이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최근 잇따른 대리수술 논란으로 추락한 의료계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수술실 CCTV 설치를 결단하게 됐지만 의료진이 CCTV에 대해 느끼는 기본적인 불편함이 완전히 해소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시행 전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의료진이 수술 현장에서 위축되는 부분이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환자나 보호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의사와 환자간 신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궁극적으로는 서로간의 신뢰가 완전히 회복돼 CCTV가 필요 없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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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2
  • 항생제 내성균으로 인한 식중독 환자 수 연간 3만명
    축산물에 오염된 항생제 내성 식중독균(살모넬라ㆍ캄필로박터)으로 인한 식중독 환자 수가 연간 3만명에 육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업체가 식품의 신선도를 체크하기 위해 온도를 측정해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제공   이는 설사 병원이나 약국을 가지 않았더라도 각종 축산물 섭취 후 항생제 내성 살모넬라와 캄필로박터 식중독 증상을 보인 모든 환자를 포함하였을 때의 숫자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과 한국비용편익분석연구원이 축산물에 오염된 항생제 내성 식중독균(살모넬라와 캄필로박터)이 한 해 동안 일으키는 식중독 환자 수를 추정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용역 사업으로 수행됐다.  여러 식중독균 중 가축에서 사람에게 전파되기 쉽다고 알려진 것은  살모넬라와 캄필로박터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2019년 보고서에서 살모넬라ㆍ캄필로박터 다음으로 가축에서 사람에게 항생제 내성을 옮길 수 있는 식중독균으로 병원성 대장균ㆍ황색 포도상구균ㆍ장구균 등을 지목했다. 이 세 식중독균은 항생제 내성의 전파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축산물에 오염된 항생제 내성 살모넬라ㆍ캄필로박터에 감염돼 식중독에 걸린 환자 수를 구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근 5년간(2015∼2019년) 식중독 통계를 이용했다.  살모넬라 식중독의 연평균 환자 수는 1,062명, 캄필로박터 식중독의 연평균 환자 수는 500명이었다.  이중 돼지고기ㆍ닭고기 등 축산물 섭취 후 살모넬라 식중독에 걸린 환자 수는 연평균 743명, 캄필로박터 식중독 환자 수는 215명으로 집계됐다.    연구팀은 여기에 축산물별 항생제 내성률과 항생제의 실제 사용 빈도를 고려해 항생제 내성 살모넬라ㆍ캄필로박터에 의한 식중독 환자 수를 구했다.    연구를 수행한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박태균 대표는 “대개 집단 식중독 환자 수(식약처 공식 통계)가 1명이라고 하면, 입원환자 수는 4배, 외래환자 수는 115배, (증상은 있었지만, 병원 방문은 하지 않은) 경험 환자 수는 812배에 달한다고 추정한다”며 “이를 근거로 항생제 내성 살모넬라에 의한 연간 식중독 환자 수(집단ㆍ입원ㆍ외래ㆍ경험 환자 포함)를 추산한 결과 2만6,562명, 캄필로박터 식중독 환자 수는 1,491명으로 추정됐다”고 말했다.        살모넬라 식중독은 오염된 소고기ㆍ닭고기ㆍ계란ㆍ우유 등이 주요 원인 식품이다. 대개 복통ㆍ설사ㆍ구토ㆍ발열 등 위장장애를 일으킨다. 캄필로박터 식중독은 닭고기를 잘못 조리해서 먹으면 걸리기 쉽다. 삼계탕 등 닭요리를 먹고 두통ㆍ열이 난다면 캄필로박터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박태균 대표는 가축용 항생제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것도 “항생제 내성 살모넬라ㆍ캄필로박터가 축산물에서 검출되는 것을 차단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며 “항생제 내성균도 세균인 것은 다를 바 없으므로 축산물을 가열해 철저히 익혀 먹으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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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2
  • 정의선 현대차 회장 장남,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51) 회장의 장남 정모(22)씨가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추돌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출처=현대자동차 제공)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정의선 회장의 장남 정모 씨를 도로교통법 및 교통사고처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정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4시 45분쯤 서울 광진구 강변북로 청담대교 진입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로 운전석쪽 범퍼와 타이어 등이 심하게 파손됐다. 검찰 조사결과, 다행히 정씨가 몰던 차량이 가드레일에 부딪혀 멈추면서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씨가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거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부터 약 3.4km 구간이다.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V80 차량을 직접 몰았고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시간으로부터 약 1시간 가량 이후 측정된 음주 여부 측정 결과, 정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64%였다. 면허 취소 수준(0.08%)으로 만취 상태였다. 이번 사고 당시 정의선 회장은 국내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양궁협회장인 정 회장은 지난달 16일 미국으로 출국해 부친인 정몽구 명예회장의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 시상식에 참석했고 이후 일본으로 날아가 금메달을 획득한 양궁 선수단을 격려한 뒤 지난 1일 귀국했다.   한편 정의선 회장도 젊은 시절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어 자동차 회사 오너 부자가 함께 오점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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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2
  • 해운대·광안리 문 닫는데 관광지 방역 인력 3천명 모집?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하루 2000명을 넘고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을 폐쇄하는 엄중한 시국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백억 원을 들여 17개 시도 지자체와 함께 관광지 방역 인력 3천 명을 모집해 배치한다고 밝혀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이라는 비난에 봉착했다. 해운대 해수욕장 사진=픽사베이   11일 문체부는 관광지 방역을 지원해 안전한 여행 환경을 만들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 종사자의 고용 안정에 기여하고자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2차 추경 252억 원을 투입, 각 시도에서 제출한 수요를 반영해 방역 인력 3천 명을 모집한다는 것.  하지만 이에 대한 국민의 반응은 싸늘하다. 강력한 거리두기 4단계로 여행조차 포기한 사람들이 부지기수인데 여행을 권장하는 듯한 정책으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직장인 A씨는 "방역 지원을 빙자해 공공 일자리 창출로 일석이조라고 생색낼 만한 정책이지만 다수의 국민이 공감할 수 없고 단발성에 그치는 퍼주기식 정책에 불과해 보인다"고 폄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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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1
  •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 코앞…국내 최초 3상 임상시험 돌입
    국내 최초로 국산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 계획이 10일 통과됐다. 이번 승인으로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최초로 3상에 진입하게 됐으며, 기 허가된 백신과의 비교로 효과를 입증하는 비교임상 방식으로는 세계에서 2번째로 3상을 진행하게 된다. 코로나19 백신 ‘GBP510’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재조합 백신’이다. 표면항원 단백질을 투여하면 체내에서 면역세포를 자극해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하며, 인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바이러스를 중화해 제거하게 된다. 이 백신은 특히 항원 노출을 증가시키는 기술을 활용하여 항체를 많이 생성함으로써 면역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GBP510 제조과정 개요 그림=식약처 제공   이번에 승인한 3상 임상시험은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GBP510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이다. 3상 임상시험은 국내에서 허가되어 예방접종에 사용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코비드-19백신주’를 대조백신으로 사용해 시험 백신의 효과를 확인하는 비교임상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체 시험대상자는 총 3,990명이며 시험백신은 3,000명, 대조백신은 990명에게 0.5㎖씩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게 되고,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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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0
  • "초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면 코로나19 확진 위험 높다"
    김기정 두원공과대학교 스마트 자동차과 교수가 연구한 ‘초미세먼지 및 기온이 코로나19의 전염성에 미치는 영향’ 주제의 논문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면 코로나19 확진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할 경우 코로나19 확진 위험이 높아지는 상관성을 보였으며, 기온이 낮을수록 코로나19 확진 위험이 높아지는 상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이번 연구는 서울시 25개 구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데이터를 기반해 2020년 8월(코로나19 2차 대유행 시기)부터 2020년 12월(코로나19 3차 유행시기)까지 7개월 동안의 공기오염물질과 코로나19간의 시공간적 확산 영향성을 분석했다. 연구를 수행한 김기정 교수와 임영빈 박사(제1저자, 오하이오 주립대학 박사)는 서울 25개 개별 구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 공기오염물질인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이산화황(SO2),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의 평균 농도, 그리고 기상 변수인 평균 온도와 습도의 일일 데이터를 수집해 환경과 코로나19간의 시공간적 확산에 대한 영향성을 파악했다. 특히 환경변수 사이의 다중 공선 성(Multicollinearity)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초미세먼지와 평균 온도만을 선정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베이지언 시공간 통계모형을 적용해 분석을 수행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코로나19의 잠복기(Incubation period)를 일주일로 가정하고, 환경변수들의 지연 효과(Lagged effect)를 반영한 모형을 구축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할 경우 코로나19 확진 위험이 높아지는 상관성을 보였으며, 기온이 낮을수록 코로나19 확진 위험이 높아지는 상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변수 및 인구밀도와 같은 예측 변수들로 설명되지 못하는 변동은 공간, 시간, 그리고 시공간에 의한 확률 효과로 설명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가 게재된 Environmental Research 저널은 ‘환경과 직업 보건(Environmental & Occupational Health)’ 분야 상위 8%의 국제학술지로 2020년 임팩트 지수(Impact factor)는 6.498다. 김기정 두원공대 교수는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8년과 2019년 등재에 이어 마르퀴즈 후즈 후에서 수여 하는 ‘2018년 알버트 넬슨 마르퀴즈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논문은 두원공과대학교 교내 학술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김기정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코로나19의 시공간적 확산 패턴을 파악해 전염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지역을 제시해 이는 데이터 기반의 지역 안전 및 전염병 억제를 위한 정책적인 대응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비선형 모델을 적용한 환경변수들의 코로나19 확산 영향과 이를 통한 위험 예측이란 후속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고 연구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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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0
  • 코로나19 팬데믹이 메디테크 기술개발 촉진시켰다
    데이코산업연구소가 발간한 ‘2021 메디테크(메디컬 테크놀로지) 기술개발 실태와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산업에 비대면 언택트기술과 서비스의 확산을 불러 온 것으로 조사됐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주목받는 인공지능, VR/AR/MR 로봇, 3D프린팅, 블록체인기술을 중심으로 의료와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특히 감염병에 직접 대응해야 하는 의료 현장에서는 강화된 비대면 환경이 요구돼 이에 부응한 다양한 메디테크 기술이 등장하고 있으며, 빠르게 확산되는 시장 성장의 기회가 되고 있다. 메디테크는 메디컬과 테크놀로지의 합성어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 기존 의료산업과 접목되며 새롭게 등장하는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이를 둘러싼 혁신기술을 가리킨다. 이는 고령화와 만성질환자의 증가 등 사회적 수요의 증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의료서비스의 패러다임 변화, 5G, IoT 등으로 급증하는 의료 데이터의 증가와 이에 대응하는 AI 등 관련 기술의 발전 등이 맞물리며 의료산업에서 일어나는 혁신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메디테크로 주목받는 대표적인 주요 기술로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확장현실(XR)기술, 로봇기술, 3D프린팅, 블록체인 기술 등을 꼽을 수 있다. 인공지능기술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분석해 환자 맞춤형 진단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다. AI 영상진단 분야의 경우 국내 기업의 기술력이 세계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받는 등 의료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혁신기술로 등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약 개발에도 AI가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포함한 확장현실(XR)기술은 의료 교육 및 수술 시뮬레이션, 재활, 통증 관리 등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 활용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 치료제라는 신사업으로 성장, 발전하고 있다.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중요한 활용 분야인 의료용 로봇은 현재 수술 로봇 분야에서는 일반화된 기술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재활 보조 로봇, 돌봄 로봇, 실버케어 로봇 등 보건의료와 헬스케어 분야 전반에서 부족한 인력을 지원하거나 대체하며 의료 서비스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의료용 로봇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감염병에 대응한 비대면 수요에 부응해 발열체크, 검체 채취, 의료장비와 의료폐기물 운송, 환자 상태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역할과 활용이 급증하고 있다. 이외에도 의료용 3D프린팅은 현재 CT·MRI·3D스캐닝 등의 의료영상을 활용해 맞춤형 의수·임플란트 등을 제작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 피부와 장기, 혈관 등을 개발하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으며 3D프린팅기술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도 시도되고 있는 등 다소 시간은 걸리고 있으나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기술의 경우 의료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거나 시스템을 간소화하는 데 쓰이고 있으며 특히 정보 주권과 보안성을 강화해 의료 정보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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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0
  • 마스크 허위·과대광고 53건, 특허 등 허위표시 804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특허청은 마스크를 판매하는 온라인 누리집을 2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53건, 특허 등 허위표시 804건을 적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마스크 구매 수요가 많은 점을 악용해 온라인상에서 마스크의 효과 등을 허위·과대 광고하거나 특허 등을 허위로 표시하는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자료=식약처 제공   식약처는 총 500건의 온라인 마스크 광고를 점검해 허위․과대광고 53건을 적발했으며, 해당 광고 게시자에 대해 행정처분하고 누리집 차단을 요청(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해당 쇼핑몰)했다. 주요 적발 사례는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를 보건용 마스크(KF80·KF94)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광고(12건), ▲KF94 보건용 마스크의 분진포집효율을 ‘99%’로 광고(5건), ▲폐 건강을 유지하는 마스크로 광고(6건) ▲그 외 표시 위반(2건) 등이다. 또한 의약외품 마스크가 아닌 공산품 마스크에 대해 ‘황사·미세먼지 차단’, ‘비말차단’, ‘유해물질 차단’ 등으로 광고·표시해 의약외품 마스크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허위광고 28건도 적발했다. 특허청은 총 5,000건의 특허·상표·디자인권과 관련한 온라인 광고를 점검해 23개 제품에서 특허 등 허위표시 804건을 적발했다. 주요 적발 사례는 ▲출원 중인 제품을 등록으로 표시(387건) ▲디자인을 특허로 표시하는 등 권리 명칭을 잘못 표시(314건) ▲제품에 적용되지 않은 지식재산권 번호를 표시(55건) ▲권리가 소멸된 이후에도 지식재산권 번호를 표시(48건) 등이다. 특허청은 적발된 허위표시를 한 판매자에게 게시물 수정·삭제 등을 조치하게 하고, 앞으로 온라인사업자와 협력하여 입점판매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지식재산권 표시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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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9
  • 김밥 전문점 식중독 원인은 폭염에 기승하는 살모넬라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밀면, 김밥 취급 음식점 등에서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함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자료=식약처 제공   살모넬라균은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돼지 등 동물의 장내나 자연에 널리 퍼져있는 식중독균으로 37℃에서 가장 잘 자라고, 오염된 음식을 먹고 증세가 나타나는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6∼72시간이며 증상은 발열을 동반한 복통·구토 등이 주요 증상이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7월 평균 최고기온이 4.7℃(26.3→31℃) 상승해 7월 한 달간 폭염일(1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이 8일(0→8) 증가했고, 8월 기온 또한 작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측되어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등의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5년간(’16~’20년)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는 총 5,596명 발생했고 그 중 3,744명(67%)이 8~9월에 발생했으며 계란 등으로 인한 발생은 3,506명(63%)으로, 주요 원인 식품은 김밥, 계란(지단)이 포함된 복합조리식품(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하는 조리 식품) 이었다.    최근 5년(’16∼’20, 잠정) 살모넬라 발생현황 자료=식약처 제공   5년간 살모넬라 식중독 총 95건 중 8~9월 발생은 36건(38%), 계란 등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은 16건(17%)이었다. 올해 부산(7월 말)과 성남(8월 초) 지역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역시 환자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었다. 이는 살모넬라에 오염된 식재료를 완전히 가열하지 않거나, 오염된 식재료를 취급 후 세정제로 손을 씻지 않고 다른 식재료나 조리도구 등을 만져서 생기는 교차오염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식중독 발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현재 원인·역학조사 중에 있다. 교차오염은 식중독균에 오염된 식품·조리도구 등에서 다른 식품·식재료 또는 조리도구 등으로 식중독균이 전이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식품이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에 오염되어도 냄새나 맛의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아 육안으로는 오염 여부를 판별할 수 없으므로 식중독 예방 수칙에 따른 사전 위생관리로 식중독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식약처 제공   또한 계란 등 난류를 구입할 때는 파손되지 않은 것을 구입해야 한다. 구입한 계란은 냉장고에서 다른 식재료와 구분하여 보관하고 실온에 장시간 방치하지 않도록 하며 특히 계란 지단채나 나물류는 냉장보관 하는 등 보관온도에 주의한다.  아울러 설사, 복통 등 장염 증세가 있는 종사자는 조리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고, 김밥과 같이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해 조리하는 경우에는 위생장갑을 수시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김강립 식약처 처장은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식자재와 음식을 실온에 방치하면 식중독균이 급격히 증식할 위험이 있으므로 조리 후 가급적 빨리 섭취하거나 충분히 식혀 냉장 보관하고, 남은 음식은 재가열 후 섭취하는 등 여름철 식중독 예방이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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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8
  • 한국인 1주일 평균 운동 시간 4.5시간…'글로벌 평균은 6시간'
    2020 도쿄 하계 올림픽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입소스(Ipsos)가 개인 운동에 대한 견해를 묻는 설문을 한 결과, 성인의 개인별 운동 시간은 글로벌 평균 기준으로 1주일에 6.1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스가 실시한 성인 개인별 운동 시간 설문조사 결과표   입소스가 전 세계 29개국 약 2만1500명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한 ‘개인별 운동에 대한 글로벌 견해’ 조사에 따르면, 1주일 평균 개인 운동 시간이 가장 긴 국가는 네덜란드(주 12.8시간)인 것으로 파악됐다. 독일(11.1시간), 루마니아(11시간)가 뒤를 이었다.   반면 ‘개인별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에 응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국가는 일본으로, 글로벌 평균인 14%를 훨씬 웃도는 34%로 나타났다. 한국은 개인별 운동 시간이 주 평균 4.5시간으로 조사 대상 29개국 중 21위로 하위권에 해당했다. 개인마다 선호하는 운동 종류를 살펴보면, 휘트니스 시설을 이용한 운동이 2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달리기(19%), 싸이클링(13%) 순이다. 또한 향후 운동 시간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점진적으로 증가시키고 싶다’는 응답으로 58%가 나왔으며 ‘그대로 유지’가 37%, 감소가 6%로 나타나 건강 유지 및 향상시키기 위한 의지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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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5
  • 심장마비로 쓰러진 고객 구한 편의점 알바생
    한 편의점에서 50대 여성 고객이 심장마비로 쓰러진 것을 편의점 알바생이 심폐소생술로 구한 훈훈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경기도 군포시 GS25 산본경원점에서 심장마비 증상으로 쓰러진 50대 여성고객을 아르바이트하던 간호학 전공 대학생이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응급조치해 위험한 고비를 넘길수 있었다고 전했다. GS25 산본경원점에서 아르바이트하던 한솔(21) 씨는 신성대학교 간호학과 학생으로 심정지 환자에게는 '골든타임'인 5분이 중요하다는 것을 평소 인지하고 있었다고 했다. 심장마비로 쓰러진 고객을 구한 한솔씨 사진=GS리테일 제공   이에 119에 전화를 하고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정확한 심폐소생술로 신속하게 초기 대응을 했다는 것. 다행히 생명을 구한 고객이  점주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GS리테일 본사에까지 알려졌다. GS리테일 측은 아르바이트생 한 씨에게 감사장과 함께 100만 원의 포상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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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5
  • 산악인 고(故) 김홍빈 대장 체육훈장 청룡장 추서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은 8월 4일 오전 10시 30분, 고(故) 김홍빈 대장(향년 57세)의 분향소가 마련된 광주광역시 염주종합체육관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체육훈장 청룡장을 추서하고 유가족과 동료 산악인들을 위로했다.  사진출처=고(故) 김홍빈 대장 온라인 분향소   고 김홍빈 대장은 지난 7월 18일(일) 히말라야 브로드피크(8,047m) 등반 성공 후 하산 중에 실종됐다. 고 김홍빈 대장은 1989년 동계 에베레스트(8,848m) 원정 등반을 시작으로 전문 산악에 입문했다. 1991년 북미 최고봉 매킨리(6,194m) 등반 중 조난사고로 열 손가락을 모두 잃는 고난에 직면했지만, 국내외 산악 등반과 함께 장애인 알파인 스키 선수와 장애인 사이클 선수로 꾸준히 활동하면서 이를 극복했다.  특히, 200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히말라야 8,000m급 고봉 14좌 등정에 도전해 지난 7월 브로드피크(8,047m)를 정복함으로써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의 8,000m 이상의 14개 봉우리 모두를 등정하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전 세계에 한국 산악인의 위상을 드높였다.  체육훈장은 체육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서, ‘청룡장’은 1등급 훈장에 해당한다. 이번 훈장은 2012년 ‘거상장(3등급)’에 이어 고 김홍빈 대장에게 수여하는 두 번째 훈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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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4
  •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 · 다한증 치료제 올바른 사용법
    식약처가 여름철 야외활동 시 자주 사용하는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과 땀과다증(다한증) 치료제를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알렸다.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은 해당 부위에 적당량을 바르는 외용제로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하며,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을 사용할 때는 상처 주위를 깨끗이 씻고 약을 바르는 것이 가장 좋다.  가렵다고 긁거나 침을 바르면 2차 감염을 일으켜 상처가 덧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는 어른보다 피부와 면역력이 약해 벌레에 물리면 쉽게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워지므로 상처 주위를 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벌레에 물리지 않으려면 방충망을 꼼꼼히 점검한 후 사용하고, 산, 숲 등 야외에서는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기기피제(의약외품) 등을 사용해 모기의 접근을 막거나 쫒아내는 것도 좋다.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은 벌레 물린 곳의 가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되며 액상, 크림, 로션, 연고, 겔, 원형부착제 등의 제형으로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이 있다. 일반의약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전문의약품은 반드시 의사의 진료 후 처방전을 발급 받아 구매하고 의사의 지시·감독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일반의약품은 디펜히드라민, 디부카인염산염, 멘톨, 캄파 등의 성분이 함께 사용된 복합제와 히드로코르티손이나 프레드니솔론아세테이트 성분이 사용된 단일제가 있으며, 전문의약품은 프레드니솔론아세테이트 성분을 1g 당 3mg 포함하고 있다. 일반의약품의 프레드니솔론아세테이트 함량은 전문의약품의 절반(1g 당 1.5mg)이다. 일반의약품 중 ‘캄파’ 성분이 사용된 제품은 30개월 이하의 영유아에게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습진이나 짓무름, 염증이 심한 사람, 약 또는 화장품 등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사용하기 전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만일 수일간 사용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땀과다증(다한증) 치료제는  피부 화끈거림이나 자극을 줄이기 위해 피부를 완전히 건조시킨 후 사용 하며, 상처가 있거나 면도한 피부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참고로 액취방지제로 사용되는 데오드란트는 배출된 땀을 세균이 분해하면서 생기는 냄새를 제거하는 제품이며, 땀과다증 치료제는 아니다. 땀과다증 치료제는 일반의약품으로, 액상제제, 원형 부착제 등의 제형이 있다. 액상제제는 겨드랑이, 손, 발에 사용되며 피부 땀샘에 젤리 형태의 막을 형성해 땀구멍을 막아 땀 배출을 억제하는 염화알루미늄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원형 부착제는 얼굴에 사용되며 땀 분비를 자극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방해해 땀 생성을 억제하는 글리코피롤레이트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땀과다증 치료제에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중추·말초 신경계 신경전달물질(아세틸콜린)의 작용을 차단하는 항콜린제에 대한 과민반응 혹은 병력이 있는 환자, 녹내장 환자는 글리코피롤레이트 제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눈, 입 또는 다른 점막에 닿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접촉하는 경우에는 흐르는 물로 잘 씻어내어야 한다. 중추·말초 신경계 이상, 당뇨병 등 광범위한 내과 질환이 땀과다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땀과다증 치료제 사용 전에 땀이 나는 부위와 증상을 잘 살펴서 필요할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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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4
  • 한강교량에서 하루 평균 1명 투신 자살 시도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SOS생명의전화 도입 10주년을 맞아, 2011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0년간의 ‘SOS생명의전화’ 운영 상담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10년간 누적 빅데이터로 보는 생명보험재단 SOS생명의전화 도입 10년 인포그래픽 ‘SOS생명의전화’는 한강 다리를 찾은 자살 위기자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도록 한강 교량에 설치된 상담 전화기다.  생명보험재단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20개 교량에 총 75대의 ‘SOS생명의전화’를 설치하고, 사회복지법인 한국생명의전화와 함께 365일 24시간 상담 전화 운영, 위기상황 발생 시 119 구조대 및 경찰과 연계해 생명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소방청 및 서울시소방재난본부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373.7명, 하루 평균 1명이 한강 교량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나, 한강 교량의 자살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이 지속해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벼랑 끝에 선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SOS생명의전화 사업을 시작하고 자살 위기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명보험재단이 2011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0년간의 SOS생명의전화 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년간 자살 위기 상담은 8615건 이뤄졌고 그 중 교량 위 자살 위기자 1808명의 생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 시도 구조율은 운영 초기 2011년 51.5%에서 2013년 95% 이상으로 높이며, 생명보험재단의 SOS생명의전화는 한강 다리를 찾는 자살 위기자들의 라이프 가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SOS생명의전화 이용자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4893명(56.7%)으로 여성 3135명(36.3%)에 비해 약 1.5배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 2811명(32.6%), 10대 2545명(29.5%), 30대 530명(6.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와 10대의 이용자가 60%이었고, 10대 이용자 중 17~19세에 해당하는 고등학생 비율이 84.7%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상담 유형을 분석해보면 이성 교제, 친구 관계, 직장 및 사회 적응 등 대인관계가 2278건(21%)으로 가장 많았으며, 진로 및 학업 문제가 2086건(19%)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장기화한 코로나19로 무력감·고독·외로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져 인생 관련 위기 상담도 1665건(15%)으로 3위를 차지했다. SOS생명의전화가 설치된 20개의 한강 교량 중 위기 상담 전화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마포대교가 총 5385건(62.5%)으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한강대교 664건(7.7%), 양화대교 414건(4.8%)으로 집계됐다.  SOS생명의전화를 가장 많이 찾는 시간대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4419건(51.2%)이었으며, 동이 트는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1369건(15.8%)으로 극명한 대비를 보였다. 한국생명의전화 하상훈 원장은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리적·경제적 고통을 겪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으며, 거리두기로 인한 느슨해진 사회적 관계망은 자살률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SOS생명의전화가 더 많은 분의 극단적 선택을 막을 수 있도록 생명보험재단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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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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