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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범신 교수, 영화 ‘은교’ 촬영장에서 토론 수업
    상명대(총장 강태범) 석좌교수로 재직중인 박범신 교수는 18일 오후 5시 학생들과 함께 학교 근처 소재의 영화 “은교” 촬영장을 찾아 산책하고 토론을 벌였다. 박교수는 상명대에서 “한국현대문학산책”이라는 교양과목 수업을 맡고 있다. 지난주 수업에서는 자신의 작품인 소설 은교와 영화 은교를 비교하여 발표하고 토론하는 수업을 진행했었다고 한다. 영화를 대부분 보았고 소설을 읽은 학생들도 많아 흥미유발을 위해 시도해 본 수업이었다고 한다. 박범신 교수는 “봄기운이 완연한 날씨이고 보니 강의실에 학생들을 묶어두기 보다 자연을 벗삼는 여유를 주고 싶었다”며 이번주 수업에는 학생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4년 동안 학교에 다니면서도 근처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 모순된 모습도 해소해 줄 겸 마침 교정에서 멀지 않은 영화 은교의 촬영장을 함께 찾았다. 학생들은 글을 직접 쓰신 교수님과 토론 수업을 벌인 것도, 이론에만 치우치기 쉬운 수업을 벗어나 현장을 찾는 여유도 너무나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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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시험
    2013-04-19
  • 큰 액땜 후 로또 1등, 그리고 3가지 변화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갔다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사고로 차가 미끄러지면서 낭떠러지로 떨어질 뻔 했어요. 다행히 산 쪽으로 방향을 틀어 차만 반파되고 끝났는데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1년 전, 814만분의 1의 확률을 뚫고 16억 원의 로또 당첨금을 안은 이가 있었다. 그는 바로 487회(2012년 3월 31일 추첨) 로또 1등 당첨자 홍진우(가명)씨. 그런데 특별한 행운으로 행복한 줄만 알았던 홍 씨가 지난 1년간 수 차례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리고 20대 후반의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홍 씨의 삶은 로또 당첨 이후 어떻게 변화했을까. 2012년 3월 31일은 홍진우 씨에게 운명의 날이다. 홍씨는 이날 국내의 한 로또복권 전문업체로부터 제공받은 예상 번호를 통해 로또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그리고 1년이 지난 며칠 전, 그는 해당업체 홈페이지에 1주년을 맞아 ‘당첨 후 변화된 삶’에 대한 글을 남겼다. 로또에 당첨된 후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게 된 것이다. 홍씨는 “그동안 불우이웃은 자신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이젠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결식아동을 후원할 수 있게 됐다”며 뿌듯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 다른 변화는 경제적으로 삶의 여유가 생긴 것이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가정을 책임져야 했던 그는 학생이란 신분 때문에 집안에 도움이 되지 못해 항상 마음이 무거웠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는 어머니께 생활비도 넉넉히 드리고 편히 모실 수 있게 됐다며 현재의 삶에 만족했다. 마지막 변화는 꿈에 그리던 차를 갖게 된 것. 홍 씨는 “자기 형편에 차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얼마 전 차를 사게 됐다”며 “비록 할부이긴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홍 씨는 현재 취업과 창업 사이에서 고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업을 염두해 두고 이력서를 내는 곳마다 계속되는 탈락에 한동안 힘든 나날을 보낸 홍씨. 점점 심각한 취업난으로 20~30대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창업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현재 홍씨는 창업 박람회뿐 아니라 이곳 저곳을 다니며 적성에 맞는 소재를 찾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른 당첨자에 비해 자신이 많이 늦은 것 같다”며 “올해 안으로 모든 준비를 마쳐 내년엔 꼭 실행에 옮기겠다”는 창업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로또 당첨 이후에도 홍씨와 꾸준히 연락을 취해온 해당업체 관계자는 “홍씨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났지만, 가장 큰 변화는 한결 밝아진 그의 얼굴인 것 같다”며 “현재 그가 준비중인 일들이 모두 잘되길 바란다”는 응원에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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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일반
    2013-04-19
  • 식약청, 점안액 이것만은 알고 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일교차가 크고 꽃가루 또는 황사등의 원인으로 안과 질환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이하여 소비자가 점안제를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의약품안전사용매뉴얼」‘점안제, 올바르게 사용하기’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안과질환은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이 있으며 또한 먼지, 바람, 건조한 공기 등으로 눈의 건조감, 불쾌감이 나타날 수 있다.  -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꽃가루 또는 화학 자극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눈 결막에 생기는 염증으로 가려움과 충혈, 눈부심, 이물감, 눈물의 과다분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결막: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가장 바깥쪽을 덥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가려움, 충혈, 이물감, 건조감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점안제는 ▲항히스타민 성분 함유제 ▲인공눈물 등이 있다.〈올바른 점안제 사용방법〉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결막염 등의 초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크로모글리크산나트륨’, ‘크로몰린나트륨’, ‘레보카바스틴염산염’, ‘케토티펜푸마르산염’ 등을 주성분으로 한다.  - 이들 성분은 드물게 졸리거나 진정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운전 또는 기계 조작할 때 주의가 필요하며 원칙적으로 6세 미만의 소아 및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 현탁액인 경우 사용 전 잘 흔들어 사용한다.인공눈물은 건조증상의 완화, 자극의 경감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며 ‘포비돈’, ‘카보머’, ‘세트리미드’ 등을 주성분으로 한다.  - 필요시 점안하고 지속적인 충혈이나 자극증상이 악화되거나 72시간 이상 지속되면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 사용 후에는 일시적으로 시력이 선명하지 않을 수 있어 즉시 운전 등 기계조작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 하다. 〈점안제 사용 시 일반적인 주의사항〉일반 점안제는 일시적인 증상의 완화에 단기간 사용한다.    - 투여 후, 증상의 개선이 보이지 않거나 눈의 자극감, 작열감, 안구통증, 눈꺼풀 부종 등이 나타나면 약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가와 상담한다.점안 후에는 눈을 감고 콧 등 옆에 위치한 눈물관(비루관)을 1분정도 누르고 있으면 전신 흡수를 줄일 수 있다.결막과 각막의 손상이 심하여 2차적 염증이 생기거나 세균감염이 일어난 경우는 항균점안제 등의 약물 투여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콘택트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렌즈를 뺀 후 점안하고 보존제(벤잘코늄염화물)가 렌즈에 흡착되어 렌즈를 혼탁시킬 수 있으므로 15분 정도 후 재착용하는 것이 좋다.두 종류 이상을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약물이 흡수되는 시간이 필요하고, 성분간 상호영향을 줄이기 위해 일정 간격을 두고 사용해야 한다.점안제 끝이 눈꺼풀 및 속눈썹에 닿으면 약액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약액의 색이 변했거나 혼탁된 것은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공동으로 사용하면 안된다.식약처는 봄철 눈 건강을 위해서는 올바른 약물 사용뿐 아니라  깨끗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하고 증상만으로 질환을 단순 판단하지 말고 증상이 있거나 지속되는 경우에는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할 것을 권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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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일반
    2013-04-18
  • 세븐에듀 차길영 대표 “창의적 융합형 인재가 대세”
    “애플은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에 있다”고 생전 입버릇처럼 말한 애플의 창업자이자 최고 경영자였던 스티브잡스는 매킨토시부터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혁신적 제품을 탄생시키며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기술 혁신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디자인과 사용자 중심의 기술적 융합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절묘한 황금 궁합으로 1등 기업이 된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를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그를 통해 전개된 디지털 문화가 가져온 현재 우리 삶의 변화를 보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이 '스티브잡스형' 창의적 융합형 인재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를 반영하듯 정부와 대학, 기업은 융합이라는 시대의 화두를 전면에 걸며 통섭형 인재 양성과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수학인강 스타강사 세븐에듀 차길영(사진) 대표는 “한 우물만 깊게 파는 것보다는 여러 우물을 깊고 넓게 파는 창의적 융합형 인재가 주목받고 있다. 인문학적 감수성과 통찰력을 수학적으로 공학적으로 표현해낼 수 있는 뛰어난 인재가 이 시대가 바라는 인재상”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창의적 융합형 인재 양성이 교육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과학(Science)·기술(Technology)·공학(Engineering)·예술(Art) 등 다양한 교과목과 수학(Mathematics)을 결합해 통합적·입체적 시각과 실생활에서의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스팀(STEAM)형 수학 교육이 더욱더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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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시험
    2013-04-18
  • 北 위협 속 관광 특수… DMZ 찾는 외국인 30% 증가
    연이은 북한의 무력 도발 위협에 전세계 이목이 한반도에 집중되고 있다. 대만 정부는 11일(현지시간) 자국민들에게 한국 여행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국가 차원에서 한국 여행 자제 권고를 발동한 것은 대만이 처음으로, 대만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으로 한국 단체관광 일정의 약 40%가 취소됐다. 또한 예정되어 있던 국제 행사들도 취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첨예한 상황 속에서 DMZ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오히려 급증하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외국인 DMZ & JSA 전문 여행사 코스모진에 따르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의 안보관광지 DMZ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달 대비 30% 이상 급증했으며 문의전화는 50% 이상 늘었다. 최근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 수가 감소한 데 반해 DMZ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오히려 늘어난 것. 특히 주한 미군 및 각국 종군기자들의 방문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네덜란드 국영TV 제작진을 비롯해 덴마크, 영국 등 유럽 국가들에서 온 기자들은 DMZ 현장에서 대북 위기 상황 속 우리나라의 동향을 취재했다. 한 덴마크의 기자는 “현재 덴마크 뉴스의 3분의 1은 북한의 전쟁 위협에 대한 기사로 구성되고 있다”며 “많은 덴마크인들이 전쟁이 날까 걱정하고 있는데 막상 현지에 와보니 전혀 심각한 분위기가 아니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불안정한 정세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혀 흔들림 없는 한국인들의 모습을 보도해 덴마크 뉴스의 톱기사를 차지하기도 했다. 외국인 의전관광 전문 여행사 코스모진 정명진 대표는 “북한의 전쟁 위협 이슈로 DMZ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관광객이 오히려 증가했다”며 “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이 오래 지속된다면 국내 관광산업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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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관광
    2013-04-17
  • 공무원시험 조정점수의 진실… 전략적 과목선택이 관건
    예전처럼 공무원시험에서 단순히 자신이 원하는 직렬이나 쉬운 과목을 선택하는 시대는 지났다. 공무원시험에 선택과목이 도입되면서 과목별 성적편차를 조정하기 위해 새롭게 조정점수제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쉬운 예로 자신이 선택한 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맞아도 대부분의 많은 수험생들 역시 높은 점수 분포를 보였다면 오히려 점수가 깎일 수 있다. 반대로 선택한 과목의 점수의 분포가 평균에 몰려 있으면 몰려 있는 만큼 표준편차가 낮기 때문에 그러한 과목의 경우에는 조정점수가 좀 더 유리하게 작용한다. 따라서 이제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자신이 선택한 과목이나 직렬이 올해 공무원시험에서 유리하게 작용할지 아니면 불리하게 작용할지를 사전에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우선 조정점수를 통해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다. 먼저 공통선택과목을 선택한 수험생들이 어떤 직렬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 또한 과목선택에 있어서도 이제는 단순히 개인의 선호도나 난이도만을 보고 결정하는 게 아니라 본인에게 전략적으로 유리한 과목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과목별 표준편차 비교 데이터 및 실제 원점수와 조정점수를 비롯해 선택과목의 응시 인원 및 비율과, ‘현재 나의 위치’ 분석 자료를 파악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러한 자료들은 어떤 직렬을 선택하고, 어떤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 데이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문각합격전략연구소(www.pmgtest.co.kr) 관계자는 “조정점수 제도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과목선택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공무원 모의고사 등을 통해 분석 데이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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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17
  • 아이 얼굴에 생긴 점, 언제 빼는 게 좋을까?
    #초등학교 1학년생인 딸을 둔 워킹맘 A씨는 부쩍 고민이 생겼다. 어릴 땐 없었던 아이의 얼굴에 점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했다.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지장은 없지만 미용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점을 빼주고 싶다. 아직 성장기의 아이인데 시술을 받아도 될까 고민이다. 사람은 누구나 점을 갖고 있기 마련이다. 예전엔 없었던 것 같은데 성장기 과정에서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 문득 점이 생기기도 한다. 건강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깨끗한 얼굴을 위해 제거는 불가피하다. 어린 아이들 얼굴에 점이 생기는 이유와 생성 과정, 적절한 치료시기에 대해 알아본다. ▲점에도 종류가 있다고? 점은 모반세포라는 점 세포가 모여 생기는 것이다. 표면상으로는 같은 점처럼 보이지만 점 세포가 피부에 위치한 것에 따라 세 가지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경계성 모반은 진피와 표피 경계 부위에 모반세포가 모여서 생긴 경우다. 대개 1-5mm 담갈색에서 흑색의 평편한 반점으로 표면이 매끈하고 털이 없다. 경계성 모반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피부 깊숙이 이동해 복합모반이나 진피내모반으로 변하기도 한다. 복합모반은 점 세포가 표피와 진피의 경계 부위에 집단을 형성하고 있고 일부는 진피내로 들어가 있다. 표면은 매끈하거나 사마귀 모양이고 거친 털을 가진 경우도 있다. 진피내모반은 모든 점 세포가 피부 속 깊이 진피에만 위치해 있다. 주로 성인에게 있으며 대개 볼록 올라온 반구형이고 색깔은 피부색에서 검은색까지 다양하고 자주 털이 나 있다.  ▲어린이 점이 생기는 이유, 선천적 VS 후천적 영향? 점이 생기는 이유로는 선천적인 원인과 후천적인 원인으로 나눠볼 수 있다. 대개는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나 신생아의 약 1%는 태어날 때부터 점이 있다. 이것을 ‘선천성 멜라닌세포모반’이라고 부른다. 선천성 점은 뿌리가 깊고 색이 진하며 크기도 다양하다. 특히 20cm 이상의 거대모반은 볼록하게 표면 위로 나온 경우가 많다. 거대모반 중에서 6%~12% 흑색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만약 일반적인 멜라닌 세포모반들이 크기가 비대칭적으로 증가하거나 병변의 색조가 변할 때, 딱지, 궤양, 출혈이 있을 때, 또는 가려움증, 통증 등이 생길 때에는 악성 변성이 의심되므로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가 필요하다.   반면,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생기는 점은 흔히 볼 수 있는 색소모반이며 이 모반은 출생 후에 생겨나 나이가 들수록 크기나 수가 증가하다가 장년기 이후 다시 쇠퇴하는 경향이 있다. 선천성 점에 비해 비교적 크기가 작고 색이 옅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주로 직경 1~6mm 크기로 담갈색, 흑갈색을 띠며 대부분 10살 이후에 발생한다. 이는 어느 정도 유전적 영향도 있으며 자외선의 노출에 의해 생기기도 한다. ▲어린이 점, 언제 치료하는 것이 좋을까? 후천적으로 생긴 어린이 점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건강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만 보기에 좋지 않고 깨끗한 피부를 위해 미용적인 목적으로 제거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사춘기 이후에 치료할 것을 권장한다. 그랜드피부과 김지현 원장은 “점을 빼는 시술 방법 중 하나로 ‘트리플 점빼기’가 있다. 이는 어븀야그 레이저를 각각의 점 크기에 맞춰 선택적으로 피부에 조사하는 원리다”고 설명하며 “레이저를 이용해 점을 뺀다면 사춘기 이후에 받는 것이 좋다. 사춘기 이전에 레이저를 받으면 피지선의 발달이 덜 되어 있어 시술 후 피부 재생능력이 떨어져 흉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고 조언했다. 점을 제거한 후에는 사후 관리도 중요하다. 시술 후 제거 부위에 재생 테이프를 붙인 후 약 4~5일 동안은 사우나, 찜질방, 수영장의 이용은 삼가야 한다. 상처가 아물 때까지는 하루 2~3차례 항생제 연고를 발라 주도록 하며, 재생 테이프를 뗀 이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상처 부위의 색소가 침착되는 것을 예방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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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17
  • 20, 30대도 대장 내시경이 필요한 이유
    ▲ 일러스트 제공=커뮤니티엠대장내시경은 여러가지 치료 및 진단 목적으로도 사용되지만,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 특히 ‘대장암의 씨앗’이라고 불리는 용종을 제거하려면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최근 용종이 젊은 나이인 20, 30대에도 발견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어 20, 30대도 사람에 따라서 대장내시경을 한 번쯤 받아보는 것이 좋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대한대장항문학회는 지난 해 9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동안 7개 병원 검진센터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14만936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39세에서의 용종 발견율이 17.9%로 20~29세의 6.8%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남성의 경우 용종 발견율이 5명 중 1명인 21.1%에 달해 일반적인 대장내시경 권고 연령인 50대가 되기 전부터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 용종은 대장 벽에 자라난 비정상적인 형태의 세포 덩어리를 뜻하지만 방치하면 대장암이 될 수 있다. 40세 이상 성인은 30~40%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하다. 특히 종양성 용종(선종)으로 판명되면 암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꼭 제거하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수술로 대장을 잘라내는 방법 외에는 용종을 제거하는 방법이 없었지만, 최근에는 수술 없이 내시경을 통해 검사를 하다가 발견되면 내시경에 장착된 장치로 바로 제거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 간혹 대장내시경시 복용하는 장세척용 약 때문에 부담을 느낀다는 사람이 있다. 대학생 K씨(부산 거주)는 “최근 변비증세가 심해서 대장내시경을 했는데 검사 하루 전에 먹는 약물때문에 힘들었다”고 했다. 대장내시경 시 복용하는 장세척용 약(장검사하제) 때문에 대장내시경에 부담을 느낀다면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비교적 부담이 적은 용액을 복용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보건복지부는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50세 이상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 최소 5년에 한 번은 검사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가족력이 있거나 대장용종이 발견된 경험이 있는 경우, 혹은 염증성 장질환 등의 대장 질환이 있다면 30대 젊은 나이라고 해도 최소 1년에 한 번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스마일내과 고근준 원장은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생활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용종이 발견되는 비율이 늘고 있다”며 “용종은 방치할 경우 대장암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단, 수면내시경 후 당일 운전하는 것은 금물이다. 수면에서 완전히 깨어났다고 느껴도 졸리거나 몽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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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10
  • 로또 47억 당첨녀·142억 행운남이 부러운 이유
     배우 한소영씨가 로또복권 2등에 당첨돼 자동차를 구입한 적이 있다는 소식이 화제였다. 로또 3등은 당첨확률이 3만5000분의 1정도지만, 2등부터는 최소 135만분의 1을 넘는다. 금액을 떠나 2등 당첨은 사실상 1등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큰 행운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이런 이유 때문에 로또 마니아들이 한소영씨를 부러워하는 것이다. 주변에는 이런 ‘부러운’ 행운아들의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오기도 한다. 특히 고단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들 중에 인생의 전환점을 만든 사람들이 눈에 띈다. 직장인 최미현(가명, 30대 초반)씨는 아직도 토요일 저녁이 되면 심장이 쿵쾅거린다. 3월 23일 토요일 저녁에 있었던 사건 때문이다. ‘현기증 나는 떨림’이라고 할만큼 충격적이면서도 뭐라고 표현할 길 없는 행복이 밀려온 순간. 바로 나눔로또 538회 1등 당첨이었다. 최미현씨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1등 당첨금액이 무려 47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집안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고, 결혼할 나이가 됐지만 엄두를 내지 못할 만큼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 살았던 그녀가 처음으로 마음껏 웃어본 날이기도 했다. 비로소 인생의 봄날을 맞이한 최씨는 “남들처럼 똑같은 직장이었고, 그냥 인터넷으로 로또복권 추천번호를 받아 꾸준히 구매한 거 밖에 없었다. 그런데 1등 당첨금이 47억원이나 돼 처음에는 믿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로또번호를 받고 시작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더욱 놀라웠다. 그녀는 1등 당첨으로 가족, 직장, 결혼에 대한 마음을 고민을 한층 덜었다. 최미현씨의 47억원 당첨에 앞서 정확히 한 달 전, 2월 23일은 당첨의 환호성 대신 안타까운 사연이 로또복권 사이트에 게재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천에 사는 김기훈(가명)씨. 나눔로또 534회 추첨은 2004년 이후 최고 당첨금이 나온 회차였다. 1등 당첨자 1명의 당첨 금액은 무려 142억원. 그런데 김기훈씨는 4일 전에 1등 당첨번호를 휴대폰으로 받고도 실제 구매를 하지 않아 1등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김씨뿐 아니라 이 소식을 들은 로또 마니아들도 충격에 빠졌다. 추천번호를 받고 로또용지에 마킹까지 한 김씨가 로또를 구매하지 않은 이유는 표면상으론 집 근처에 복권방이 없다는 것이었지만, 사실은 지난 2월에만 4등을 2번이나 할 만큼 성적이 좋아 연속으로 상위당첨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 때문이었다. 그래도 로또를 본격적으로 한 지 3개월도 되지 않아 1등 당첨번호를 받은 것도 엄청난 행운이라는 것을 알기에 김씨의 얼굴에서 희망의 미소를 볼 수 있었다. 로또 4등번호 2번, 1등번호 1번, 그리고 세상에 둘도 없는 조카가 태어난 것이 모두 2월에 일어났기에 더욱 그랬다. 로또 1등 47억 실제 당첨녀와 142억 행운남을 소개한 로또복권 전문업체는 “2006년 이후 지금까지 회원들에게 전달한 1등 당첨번호가 125회에 달한다. 이중에서 실제 1등 당첨자가 18명이나 나왔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로또 구매를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조합하는 방법으로 과거의 당첨번호 패턴을 분석해 1등 추천번호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당업체는 최근 5주간(536~540회) 연속으로 1등 당첨번호가 배출되고 같은 기간 당첨용지 등으로 확인한 실제 1, 2등 당첨금만 51억원 가량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실제 로또 번호를 조합하는 한 통계전문가는 “물고기가 많이 다니는 길에 그물을 치는 이치와 같이 출현빈도를 분석해 번호를 추출하는 통계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 적은 번호 조합만으로도 상위 1, 2등 당첨번호를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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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10
  • 직장인 사내 루머 1위는 ‘이직·퇴사’
    직장 내 루머 1위는 이직과 퇴사 관련 소식이며 루머가 진정되기 까지는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 www.career.co.kr)에서 직장인 2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 내에서 가장 관심이 큰 루머(복수응답)에 ‘이직·퇴사’에 관한 루머가 5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개인의 성격이나 행동(33.8%)’, ‘낙하산·라인 등 인맥 관련(31.9%)’, ‘사내연애사(28.5%)’가 주를 이뤘으며 ‘회사비리’ 23.7%, ‘연봉 관련’ 19.3%, ‘직원횡령’ 9.2% ‘스파이 루머’도 4.8%였다. 직장 내 루머는 ‘동료에게 전해 듣는다’가 85.0%로 가장 많았으며 ‘목격’ 8.7%, ‘당사자 실토’ 3.4%, ‘관련 문서 발견’ 0.5% 등이 있었다. 루머가 진정되기 까지는 평균 3.8주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이상~한달 미만’ 31.9%, ‘1개월 이상~3개월 미만’ 21.7%, ‘3개월 이상~6개월 미만’ 17.9%, ‘1주일 미만’ 15.0% 등이 있었으며 ‘2년 이상’이라는 의견도 5.3%였다. 본인이 직장 내 루머에 시달린 경험유무는 42.0%였으며 그로 인해 직장을 그만 둔 경험자도 24.1%였다. 루머 대처방법에 대해 37.9%는 ‘잠잠할 때까지 아무 말 하지 않는다’를 꼽았다. ‘당당하게 인정한다’ 33.3%, ‘부인한다’ 17.2%, ‘퇴사한다’ 6.9%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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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09
  • 20대 38.9% ‘우울증 경험’ 여자가 남자보다 10.4% 높아
     우리나라 자살률이 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라는 불명예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20대 10명중 4명은 최근 1년간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심각한 우울증을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이 전국 20대 남녀 1362명을 대상으로 ‘20대 스트레스와 아르바이트 현황’ 조사에서 ‘최근 1년 동안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38.9%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대의 우울증 경험률은 여자가 43.3%로 남자 32.9%보다 10.4%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별로는 졸업생의 우울증 경험률이 45%로 가장 높았고, 고학년보다 저학년이 오히려 우울증 경험률이 높게 나타났다. 1학년이 36.9%, 2학년 36.6%, 4학년 35.6%, 3학년 34.7% 순이었다. 교육수준에 따른 우울증 경험률은 ‘초대졸’이 51.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고졸’이 50.5%, ‘4년제 졸업’은 43%, ‘대학재학/휴학’은 33.8%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20대의 우울증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일까? 평소 어떤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지에 대한 질문에 4명중에 1명(25%)은 ‘취업’을 1위로 손꼽았다. 다음으로 ‘생활비’(17.8%)가 2위에, ‘인간관계’(15.4%)가 3위에 올랐다. 이어 ‘집안`가족문제'(12%), ‘아르바이트’(10.4%), ‘성적’(7.4%), ‘외모’(3.9%), ‘등록금’(3.7%), ‘이성친구’(2.7%), ‘건강’(1.5%) 순으로 나타났다. 학년별로는 1학년은 ‘생활비’와 ‘인간관계’가 각각 18.9%로 공동 1위를 차지했고, 2학년은 ‘인간관계’(21.9%)를, 3학년(21.3%)` 4학년(46.6%)` 졸업생(46.6%)은 모두 ‘취업’을 스트레스 요인 1위라고 응답했다. 알바천국 최인녕 대표는 “20대의 우울증에 취업과 경제적 불안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며 “청년들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이 건강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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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09
  • 로또 538회 1등 3명…당첨금 각 46억8천8백만원
    3월 셋째 주 토요일인 23일 진행된 나눔로또 538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6, 10, 18, 31, 32, 34 보너스 11’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3명으로 각 46억8802만1625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48명으로 당첨금은 각 4883만3559원이다. 5개 번호가 같은 3등은 1724명으로 각 135만9636원, 4개 번호가 동일한 4등은 8만2529명으로 고정당첨금 5만원씩을 받는다. 3개 숫자가 일치한 5등은 134만7630명으로 고정당첨금 5천원을 수령한다. 이번 주 로또복권 총 판매금액은 592억3337만3000원이다. 로또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휴일인 경우 다음날까지 지급된다. 가입 4개월만에 로또 46억 번호받은 30대女…과연? 한편,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전문업체(www.lottorich.co.kr)는 이번 538회 추첨에서 1등 당첨번호 1개와 2등 당첨번호 4개를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1등 번호는 최미현(이하 가명)씨가 지난 18일(월요일)에 받았다. 2등 번호는 이윤혁, 조현미, 김준석, 설명구 씨 등 4명이 수령했다. 30대 초반으로 알려진 최미현씨는 해당업체의 1년제 유료(골드)회원으로 가입 4개월도 채 되지 않아 이번 실제 1등 당첨번호와 일치한 추천번호를 받는 행운을 안았다. 로또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지난 3개월 남짓동안 한 달에 1~2개의 5등 당첨이 전부였지만, 남들보다 빨리 1등 번호를 받아 본 것이다. 이번 회차 당첨금액은 무려 46억 8천8백만원. 세금을 제하더라도 현금으로 30억원이 넘는 돈을 받을 수 있는 대박이다. 올해 들어서만 3번째로 40억원을 넘는 당첨금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업체는 지난 534회(2013년 2월 23일) 추첨에서도 142억원의 당첨금을 나눠 가질 수 있는 1등 당첨번호를 30대 초반의 청년 김기훈(가명)씨에게 전달했으나, 김 씨가 구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추첨에서 1등 번호와 일치한 추천번호를 받은 최씨의 실제 구매여부는 확인 중이다. 참고로 이번 1등 당첨자 3명 중 2명이 수동으로 번호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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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24
  • 로또1등 당첨자의 고민 “로또할 돈 구하기가 가장 어려웠어요”
    서민들의 ‘인생역전 수단’으로 불리던 로또. 하지만 이와 달리 복권 구매층의 70%이상이 월 소득 300만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14일 복권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월 평균 소득 300만원~399만원 사이인 복권 구매자가 37.3%, 400만원 이상이 35.3%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주구매가 중산층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월 소득이 199만원 이하인 경우 7.6%로 구매 비율이 가장 낮았고, 200만~299만원은 19.3%였다. 이러한 결과는 돈이 많은 사람일수록 복권을 사는 횟수와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지만, 서민층의 경우 주기적으로 복권을 구매할 만한 여력이 없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로또에 당첨돼 수십억 원을 받은 1등 당첨자들 역시 매주 로또를 구입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컸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17회 로또 추첨(2012년 10월 27일)에서 26억 원에 당첨된 이기석 (가명) 씨는 자신에게 1등 당첨번호를 제공한 로또복권 전문업체에게 감사의 글을 남기며 자신의 어려웠던 처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씨는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직장을 다니던 아내까지 일을 그만두고 자신의 수발을 들며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그는 매주 5000원씩 로또를 구입하면서도 자신이 잘하고 있는 것인지, 너무 허황된 꿈을 꾸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며 매번 구매를 망설였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고민을 하는 건 이 씨뿐이 아니었다. 21억 원의 행운을 안은 511회(2012년 9월 15일) 1등 당첨자 양세민(가명) 씨 역시 매주 로또를 구입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로또 구매에 부담을 느낀 양세민 씨는 매주 아내와 교대로 로또를 구입했다. 특히 양 씨는 “아내와 내가 모두 구매할 여건이 안될 때는 딸에게 부탁해 로또를 구입했다”며 “가족이 똘똘 뭉친 덕분에 1등 당첨의 행운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생활고를 겪고 있는 대부분의 복권 구매자가 로또 구매에 대한 버거움을 갖고 있다. 로또 당첨을 꿈꾸는 서민들의 사연과 1등 당첨자들이 직접 남긴 후기 글은 해당업체 홈페이지(lottorich.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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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24
  • 방사 지리산 반달가슴곰 2마리, 재출산에 성공
    환경부(장관 윤성규)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 2마리가 각각 새끼 1마리씩을 출산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3월 초 새끼곰 1마리(RF-25 개체 출산)를 육안으로 확인했으며, 나머지 1마리(RF-21 개체 출산)는 현장 접근이 곤란한 상태로 새끼 울음소리만 확인했다. 확인된 새끼곰은 태어난 지 10주 정도된 50cm, 5kg의 수컷이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새끼를 출산한 어미곰들은 각각 다른 수컷들과 교미기 동안 함께 활동했던 것으로 관찰됐고, 이후 바위굴에서 동면하던 중 올해 1월께 출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어린 새끼곰은 일정기간 동안 어미곰과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앞으로 생후 14~18개월까지 어미와 함께 살다가 이후 따로 독립해 생활할 전망이다. 이번 반달가슴곰들의 출산은 2012년 1월 또다른 반달가슴곰에 이은 2번째 재(再)출산 성공사례로 지리산 반달곰들이 안정적으로 번식을 하며 자연에 잘 적응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권철환 종복원기술원장은 “이번처럼 방사된 어린개체가 성장해 새끼를 출산하고 양육 후 재(再)출산에 성공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복원의 사례로서 그 가치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은 2012년 1월 새끼를 재출산한 반달가슴곰 중 1마리(RF-18)가 새끼와 함께 동면 중 기력을 회복하지 못해 폐사한 것을 지난 14일 발신기 교체 과정에서 발견했다. 폐사한 반달가슴곰은 이번에 출산한 곰과는 다른 개체다. 부검 결과, 폐사한 곰은 부검 당시 체중이 75kg로 동면 전 정상체중인 130~140kg이나 동면 후 정상체중인 약 100kg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새끼곰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다. 부검을 실시한 정동혁 수의사는 “직접적인 사인은 폐렴에 의한 호흡곤란”이라며 “지방층이 거의 없는 신체 상태로 볼 때 여름, 가을철 새끼 양육으로 인해 어미가 충분한 영양분을 섭식하지 못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산개체 이력 개체명 출생지 연 령 방사시기 출산이력 RF-25(♀) 러시아 만6세(2007년생) 2007.11.01. 2011, 1개체 RF-21(♀) 러시아 만6세(2007년생) 2007.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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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24
  • ­서울대 이원 학생, 컬럼비아대학원 합격 수기
      아직 23년 정도밖에 인생을 살지 않아서, 하루하루 생각하는 것들이 아직도 자라나는 나이지만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용기를 내 이 한마디를 하고 싶다. 내일 바뀔 꿈이라도, 나에게 꿈이 있다면 나는 오늘 하루를 의미 있게 살 수 있다. 나도 고등학교 때부터 의사, 판사, 검사, 법의학자, 행정가, 심리학자... 수도 없이 꿈이 바뀌었었다. 하지만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것이 있었다면, 그 꿈이 내 마음속에 지피는 불씨였다. 시간이 갈수록 나는 이 불씨가 더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 자신을 그토록 사랑한다면, 자신이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자. 그렇다면 여러분도 이미 여러분 마음속에 타오르는 불씨를 찾지 않았을까 합니다. 저의 고교시절이후 공부비법이 후배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고등학교 시절과 내신과 수능 공부를 분리하여 공부하지 않았다. 가끔 후배들의 말을 듣다 보면, 어떻게 내신과 수능을 한번에 잡을 수 있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내신은 우리가 대학이라는 문에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 관문으로 거치게 될 수능으로 가는 징검다리이다. 따라서 수능으로 가는 길에 내신을 통해 틈틈이 자기 성적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보면 좋다. 이공계를 지망하는 학생에게 수학영역은 가장 중요하면서도 마스터 하기 쉽지 않은 과목이다. 수학은 어떤 선생님에게 배우는지가 중요한데 수학인강 세븐에듀로 유명한 수학의 마술사 차길영 선생님에게 수학을 직접 배울 수 있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었다. 차길영 선생님의 수학개념강의와 수능기출문제 분석을 하는 수능적 발상 강좌를 들으며 수학공부를 해서 수학은 자신이 있었다. 이공계를 지망하는 학생으로서 수리영역 문제풀이에 매우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는데, 지금 돌아보면 개념을 제대로 음미한 후 문제를 풀 때야 비로소 그 문제풀이에 투자하는 시간이 빛을 보는 것 같다. 나는 개념에 충실한 문제풀이 방법을 고안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다.과학탐구영역 같은 경우에는 내신 공부를 하면서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면 기억에도 오래 남았고, 따로 수능 공부를 위해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나는 항상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수업시간을 손꼽아 기다리곤 했는데, 이렇게 수업시간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집중하는 습관이 나에게 다른 과목을 공부할 시간을 벌어주었다. 또한 영어 영역의 경우에는 내가 학창시절에 6년간 다닌 수원 세종학원에서 기초가 중학교 때에 사실 이미 많이 쌓여 있었다. 그래서 영어지문 독해만을 꾸준히 하고, 학교 수업시간에 새로운 내용을 배우면 그때그때 바로 외웠다. 외국어 영역은 고2 내용을 안 배웠다고 고3 내용을 배우지 못하는 영역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고3 내용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독해 및 문제풀이 연습을 했고 이것이 고등학교 3학년 때에 다른 과목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이 되었다. 국어영역은 나에게는 열심히 한다고 잘 나오지 않는 멀고도 먼 당신이었다. 하지만 수능 당시에는 만점을 맞아 내가 생각해도 나름 자랑스러운 쾌거를 이루었는데, 이는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엄선해서 낸 질 좋은 기출문제들을 중심으로 항상 출제자의 의도와 글 전체를 파악하는 연습을 하였기 때문인 것 같다. 고등학생으로서 시간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나는 내 스케줄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다이어리를 찾을 시간도 없다고 생각하여, 두꺼운 스프링노트를 내 다이어리로 다시 만들었다. 줄은 삐뚤빼뚤해 조잡해 보여도, 나의 하루를 가장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좋은 친구였다. 다이어리에는 하루, 한주, 한 달, 그리고 과목별 공부 계획을 그려 넣었고 하루 스케줄은 1교시 별로 배분하여 시간 낭비를 최소화하였다. 이렇게 바쁜 하루를 살아도 다가오는 수능시험날과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의심이 드는 날은 항상 있기 마련이다. 그럴 때마다 한 주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교회에 가서 하나님께 항상 기도를 드렸던 것이 마인드컨트롤에 매우 큰 도움이 되었고 그다음 주에도 더 열심히 앞을 보고 달리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다. ◆서울대 생활과 교환학생 생활서울대학교 학생 중 한명으로서 이런 말을 하기가 좀 민망하기도 하지만, 서울대학교 학생들은 참 잘났다. 그래서 처음에 신입생으로 이 학교에 입학했을 때, 내가 얼마나 작고 작은 우물에서 뛰놀던 개구리였는지를 실감하였다. 그래서 이미 나보다 한발 앞선 이들과 발맞추기 위해 남들이 한발 움직일 때 나는 두발 움직여야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공부만 하는 공부벌레가 되고 싶지는 않았다. 그리고 사람들과 만나서 소통하는 대학생은 당연히 낮은 학점을 받게 된다는 통념을 깨고 싶은 생각이 나의 마음을 지배하였다. 사람들과 만나고 사회 활동을 하면서도 나 자신의 중심을 지켜 나의 진로에 필요한 학점 관리 및 다른 과외 활동 또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나는 부단히 노력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선배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하여 언급을 하였고 나의 인생의 목표는 새로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남들이 입에 닳게 말하던 바로 그 미국에 가서 공부해 보는 것이 되었다. 서울대학교의 제도 특성상, 교환학생으로 선발되려면 높은 영어성적과 학점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 두 마리 토끼를 잡느라 한창 진땀을 빼기도 하였다. 하지만 노력이 나와의 의리를 지켰고 비로소 미국의 George Washington University(조지워싱턴대학)로 2학기간 교환학생을 떠나게 되었다. 오바마 대통령이 산다는 백악관에 5분이면 걸어갈 수 있는 곳에 캠퍼스가 위치해서 미국이라는 나라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내가 22년간 살던 한국과는 전혀 다른 환경, 전혀 다른 문화를 만나 처음에는 많은 당황도 하고, 실수도 잦았지만 이러한 경험들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내가 생각하던 방식대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실감하는 것은 내가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서도 큰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 이곳에서 나는 내 전공인 생물교육학보다도, 내가 고등학교 때부터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심리학 공부를 시작하였고 이때부터 나의 삶의 방향은 나도 모르게 서서히 대학원 진학으로 향하고 있었다. 미국의 교육은 한국 대학의 교육과는 상당히 다르고 이곳에서 공부하면서 나는 공부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나에게 기쁨이 되는지를 서서히 깨달아가고 있었다. 이러한 깨달음이 있기까지에 서울대학교의 교육은 소용이 없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서울대학교에서 받은 교육을 통해 쌓은 기초에 미국 대학의 교육을 가미하였기에 이러한 뜻하지 않은 즐거움을 만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대학원 진학 스토리대학교 4학년이 되기까지 대학원 진학만큼은 나의 진로선택지에 올려놓은 적이 없었기에 나는 대학원 진학에 확신을 가지기까지 상당한 고민을 했다. 하지만 대학에서 생물교육학을 전공하고 심리학을 부전공하면서 이 심리학, 생물학, 교육학 학문이 뇌과학(Neuroscience)이라는 학문으로 묘하게도 연결되는 것을 느끼자 내 마음속에서는 확신과 함께 뜨거운 불길이 솟아올랐다. 한때는 부모님의 걱정 섞인 반대도 있었지만 결국 부모님 또한 내 손을 들어주셨다. 최종 목표가 박사학위 취득이었기 때문에 이왕 공부하는 것, 미국에서 뛰어난 세계인재들과 경쟁하자는 결심을 하였다. 하지만 이런 결심만 가지고 미국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미국의 상위권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좋은 학점과 더불어 추천서, 높은 대학원 진학자격시험(GRE) 점수, 높은 토플 점수와 함께 자신이 학문의 길을 걷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는 학업계획서가 필요하다. 하나하나 준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만나고 싶은 친구들도 많고, 못 가본 한국 관광지도 가고 싶었지만 모든 것을 포기하고 미국 대학원 진학 준비로 8개월가량을 눈코 뜰 새 없이 보냈다. 대학에 진학할 때와 비슷한 심정으로, 과연 내가 이 대학에 붙을 수는 있을까, 붙지 못하면 나는 어떤 일을 하며 1년을 기다려야 하는가에 대한 많은 걱정 및 고민을 하며 대학의 합격 소식을 기다렸다. 다행히 뉴욕 맨해튼에 소재한 아이비리그 컬럼비아 대학의 교육대학원(Teachers College, Columbia University)에서 합격통지를 받아 이번 해 8월에 다시 미국에 가서 공부하게 되었다. 서울대학에 합격하여 새로운 세상을 만나 더도 없이 기뻤었다면, 이번에는 내가 정말로 나의 인생에서, 여러 가지 방황의 결과로 얻은 값진, 확신을 가지고 하고자 하는 일을 하게 되었다는 것에 정말로 행복했다. ◆나의 꿈나는 이제 뇌과학을 전공으로 공부하게 된다. 고등학생이라면 나의 꿈이 어느 대학에 가는 것이라 말하고, 대학생이라면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다고 말할 테지만 나는 대학원생이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었기에 이러한 대답은 할 수 없겠다. 나의 꿈은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계속해서 내 전공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다. 나는 특히 뇌 가소성(Brain Plasticity)에 큰 관심이 있다. 나는 뇌 가소성에 관한 연구를 하여 이 연구 결과가 인류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아직 대학원에 입학을 앞둔 꼬꼬마 대학원생으로서 너무 큰 포부라 할지도 모르지만, 내 포부인데 누가 뭐라 할 것인가? 뇌 가소성을 계속 연구해 어린 시절이나 불의의 사고로 정신적 또는 뇌에 물리적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이 상처를 딛고 일어나 행복한 삶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비밀에 대해 계속해서 연구하는 것이 나의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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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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