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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투자증권,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실시
    신한투자증권(대표 김상태)은 미국 주식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주간거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미지=픽사베이 제공   주간거래 서비스 적용 시간은 오전 09시 30분부터 16시 30분까지(서머타임 미적용 시 오전 10시 30분부터 17시 30분)다. 프리마켓(17시부터 22시 30분), 정규장(22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05시), 애프터마켓(다음 날 오전 05시부터 09시) 및 주간거래 시간을 포함해 하루 총 23시간 동안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금융산업규제국(FINRA)으로부터 야간 거래 중개서비스 승인을 받은 대체거래소(ATS)를 통해 한국시간으로 주간에도 매매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며, 주간거래 시간에는 약 1000개의 주요 종목 거래가 가능하다. 거래를 위한 별도의 신청 절차는 없으며 기존 주문 화면에서 지정가-주간거래를 선택 후 주문을 낼 수 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주간거래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해가 떠도 달이 떠도 신한에서 미국 주식’ 이벤트를 실시한다. 4월 28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이벤트는 미국 주식 주간거래금액 10만원 이상 고객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또한 미국 주식 주간거래금액 1000만원 이상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최대 10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한투자증권 양진근 디지털영업본부장은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실시로 고객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하루 23시간 동안 언제든 미국 주식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주식 매매 편의성 증대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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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5
  • 현대차, 통합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앞장
    현대차와 경기교통공사는 안산시 대부도 전역에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Demand Responsive Transit)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통수단과 연계가 가능한 통합교통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이 대부도 일대를 주행하고 있다.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셔클’을 MaaS(Mobility-as-a-Service)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여 경기교통공사를 지원한다. 이번에 시작되는 통합교통서비스는 기존 농·어촌 지역에서만 가능했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기반의 통합서비스를 경기도 전역에 제공할 수 있게 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내에 총 6개 지역에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똑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되는 경기도 통합교통서비스는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한다. 똑타는 현대차가 셔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경기도 맞춤형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서비스 사용자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해 실시간 수요와 교통상황을 반영한 경로로 차량을 배차받고, 원하는 장소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만약 배차가 어려울 경우 주변의 공유 킥보드를 안내해 사용자의 이동을 돕는다. 또한 사용자가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환승할 경우 환승 할인도 받을 수 있어 기존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졌던 지역 주민들도 보다 편리하게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똑타의 기반이 되는 현대차 셔클 플랫폼은 지역별 교통환경이 상이한 점을 고려해 약간의 커스터마이징 만으로도 지역별 목적과 대상에 맞는 지역 맞춤형 서비스 구성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플랫폼 도입 전 교통상황 분석은 물론 서비스 운영 지원까지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를 갖추고, 필요한 교통수단과의 연계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모빌리티 업체와의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 MCS LAB 김수영 상무는 “국내 최초 AI 솔루션 기반 수요응답 교통을 선보였던 셔클이 2년간의 운행 경험을 토대로 경기도 똑타 앱을 제공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일상 속 이동이 더욱 편리해지도록 더 많은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교통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8월 경기교통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경기도 통합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사업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다. 또한 지역 교통 특성을 반영해 공유 자전거,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의 연계를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 약자도 원활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전화를 활용한 호출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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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5
  • LG 구광모 상대로 재산 분할 청구 소 제기한 가족들...회사 측 "용인될 수 없는 일"
    LG가(家)의 상속 분쟁 영향으로 경영권 분쟁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회사 측은 입장문을 내며 진화에 나섰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LG 제공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어머니인 김영식 여사와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 씨는 2018년 구본무 전 회장 별세 이후 이뤄진 재산 분할을 다시 하자며 지난달 말 서울서부지법에 구 회장을 상대로 상속 회복 청구 소송을 냈다.   소송이 제기되자 회사 측은 합의에 따라 4년 전 적법하게 완료된 상속이라며 14일 반박 입장을 내놨다.    LG 측은 "선대회장인 구본무 회장이 별세한 지 5년이 되어 가는데, 예상치 못한 소식을 드리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상속은 고인 별세 이후 5개월 동안 가족 간의 수차례 협의를 통해 법적으로 완료된 지 4년이 넘어 이미 제척기간(3년)이 지났고, 이제 와서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2018년 당시 미망인과 두 여동생은 5천억원 규모의 상속을 받았다. 선대회장이 남긴 재산은 ㈜LG 주식 11.28%를 비롯해 모두 2조원 규모이었다. LG家의 전통에 따라 상속인 4인(㈜LG 구광모 대표, 김영식 여사,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은 수차례 협의를 통해 ㈜LG 주식 등 경영권 관련 재산은 구광모 대표가 상속하고, 김영식 여사와 두 여동생은 ㈜LG 주식 일부와 선대회장의 개인 재산인 금융투자상품, 부동산, 미술품 등을 포함해 5천억 원 규모의 유산을 받는 것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상속은 2018년 11월에 적법하게 완료됐고, 관련 내용은 세무 당국에 투명하게 신고했다.    LG 트윈타워. 사진=연합뉴스   당시 LG그룹의 원칙과 전통에 따라 경영권 관련 재산인 ㈜LG 지분 모두는 구 대표에게 상속되어야 했으나, 구 대표가 다른 상속인 3인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구연경 대표와 구연수씨가 각각 ㈜LG 지분 2.01%(당시 약 3,300억), 0.51%(당시 약 830억)를 상속받는 데 합의했다.    상속세 총 9,900억 원은 올 연말까지 납부한다는 계획이다. 구광모 대표는 상속받은 ㈜LG 지분(8.76%)에 대한 상속세(약 7,200억 원)를 5년 동안 6회에 걸쳐 나눠 내는 연부연납제도를 활용해 현재까지 5회 납부했고, 올해 말 마지막 상속세를 납부할 예정이다. 구 대표를 포함한 모든 상속인들이 내야 할 상속세는 모두 9,900억 원에 달한다.    특히 LG 측은 “재산분할 요구하며 LG 전통과 경영권 흔드는 건 용인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LG는 사업 초기부터 허(許)씨 가문과 동업했고 후손들도 많아서 창업회장부터 명예회장, 선대회장에 이르기까지 집안 내, 회사 내에서 재산을 두고 다투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는 가풍이 있다고 말하면서 이번 소송에 대한 불편함을 피력했다.    이러한 가풍이 가족 간의 협의와 합의를 통해 흔들리지 않고 지켜져 왔기에 여러 차례의 상속과 계열분리 과정도 잡음 없이 순조롭게 마칠 수 있었으며 이는 LG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한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지금까지 4대를 이어오면서 LG 경영권은 집안을 대표해 경영을 책임지는 사람이 받아왔고, 그 외 가족들은 소정의 비율로 개인 재산을 받아왔다. 이번 상속에서도 LG家의 원칙을 잘 이해하고 있는 상속인들이 이 룰에 따라 협의를 거쳐 합의했다.   LG의 회장은 대주주들이 합의하고 추대한 이후 이사회에서 확정하는 구조이며, ㈜LG 최대주주인 구광모 대표가 보유한 ㈜LG 지분은 LG家를 대표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이고, 임의로 처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성격을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 관계자는 "1947년 창업 이후 LG家의 일관된 원칙과 전통을 바탕으로 집안 어른들의 양해와 이해 속에서 경영권을 승계해 왔고, 75년 동안 경영권은 물론 재산 관련 분쟁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재산분할을 요구하며 LG 전통과 경영권 흔드는 건 용인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LG 지분이 41.7%에 달하기 때문에 소송에서 미망인과 두 딸이 승소할 경우에도 합산 지분이 14.09%에 그쳐 경영권을 흔들 수 있는 정도는 아닌 것으로 평가되며 경영권 분쟁 이슈로까지 연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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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4
  • 애플페이, 21일 국내 상륙...삼성페이, 네카오와 연합
    '애플페이'가 오는 21일부터 국내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페이 설정 화면. 사진=애플 홈페이지   '애플페이'는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로 이달 초 출시가 유력했지만, 단말기 보급 문제 등으로 출시 일정이 뒤로 밀렸다. 현대카드는 금융위원회 심사과정에서 국내 배타적 사용권을 포기했지만, 아직 다른 카드사의 참여가 없어 당분간 현대카드로만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누구나 이달 21일부터는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소식에 정통한 테크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지난달 말 개발자를 대상으로 배포된 iOS 16.4 베타 버전에서 국내에서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코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달 초에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에 애플페이 결제 옵션이 추가됐다 삭제되기도 했으며, 지난 주말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와 네이버 카페 등지에서 점포 부착용 스티커를 찍은 사진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애플페이는 유럽과 미국에서 표준기술이 된 NFC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280만개 가운데 NFC 기반 단말기를 보유한 곳은 약 5%에 불과하다. 애플페이 확산을 위해서는 가맹점마다 NFC 단말기를 설치해야 하는데 비용 문제와 여신 전문 금융업법이 풀어야할 과제로 남아있다. 하지만 삼성페이는 NFC 뿐 아니라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기술도 지원한다. MST는 카드 마그네틱을 통해 정보를 전송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국내 대부분의 점포에서 MST 단말기를 사용한다. 삼성이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던 것도 MST 기술 때문이다. 당장이야 삼성페이의 아성이 흔들리지는 않겠지만 아이폰 사용자의 충성도를 감안하면  NFC 단말기의 보급이 확대될 경우 장기적으로 삼성페이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된다. 만약 국내 시장마저 애플페이가 장악하게 되면 삼성페이는 설 자리가 없어질 수도 있다. 삼성페이는 거의 국내 시장에서만 국한돼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사진=삼성전자 제공   애플페이 출시가 가까워지면서 독보적 시장을 점유했던 삼성페이는 네카오로 불리는 네이버·카카오와 손을 잡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네이버페이를 운영하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온라인 가맹점 55만 곳에서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카카오페이와도 간편결제 서비스 연동을 추진 중이다. 오프라인 위주인 삼성페이는 QR·바코드 결제 기반인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와 연동하면서 온라인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앱에서 삼성페이를 이용해 온라인 결제와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의 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애플페이에 대응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국내 1, 2위 간편결제 사업자인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와의 협력으로 삼성페이의 결제 범용성을 높이며 '삼성페이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결제 서비스 연동 논의를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면서 "아직 확정된 것이 없어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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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4
  •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국내 금융시장 영향은?
    미국 내 자산 기준 16위 규모인 실리콘밸리은행(SVB·Silicon Valley Bank)이 지난 10일 파산했다.  지난 13일 오전 SVB 본사 앞에 고객들이 줄을 서서 예금 인출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내 자산 기준 16위 규모(총자산 2090억 달러)이자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대표 은행으로 불리던 실리콘밸리은행(SVB)에서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이 발생한 지 약 2일 만인 파산한 점은 더 충격적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본사를 둔 SVB는 1983년 설립된 스타트업 전문 은행으로, 캘리포니아주·매사추세츠주 등에 총 17개 지점을 운영해왔다. 2022년 말 총자산이 2090억 달러로 미국 내 자산 기준 16위 규모로, 특히 미국 테크·헬스케어 벤처 기업의 약 44%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SVB 파산은 2008년 워싱턴뮤추얼 붕괴에 이어 미 역사상 두번째로 큰 규모로 글로벌 금융위기 촉발 우려를 높였다. 국내에는 SVB 지점은 없으나 국민연금이 상당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은 2022년 말 기준으로 이 은행 주식 10만 795주(294억 원 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VB 파산 여파로 국내 금융시장도 흔들렸다. 특히 국내 인터넷 은행을 중심으로 고객 자금이 이탈할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1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점검 결과 인터넷은행의 경우 1인당 평균 예금액은 200만원대로 뱅크런 우려가 매우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 분석에 따르면 예금자보호한도가 5천만원인 데다 인터넷은행의 경우 자금조달이 소액 또는 소매자금으로 이뤄져 단기간 내 자금 이탈 가능성이 크지 않다. 지난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위치한 실리콘밸리은행(SVB) 본사 입구. 사진=연합뉴스   SVB가 자금 위기에 직면한 지 36시간 만에 파산한 이유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은행 거래를 하면서 예금 인출이 쉬워졌기 때문이라는 일명 '스마트폰 뱅크런(현금 대량 인출 사태)'이 제기됐지만 상대적으로 국내 인터넷은행은 안전하다는 점을 확인한 셈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SVB 사태로 국내 인터넷은행의 고객 자금 유출을 일부 우려하기도 했는데 고객 평균 예금이 소액인 데다 SVB와 달리 소매 자금으로 이뤄지는 등 구조가 전혀 달라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평가받는 저축은행과 카드회사, 캐피탈 또한 여신 위주의 자금을 운용하고 최근 자금 조달 여건이 호전되면서 유동성이 안정적인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유동성 비율은 177.1%며 카드회사는 358.4%, 캐피탈은 202.3%다. 보험회사의 경우는 국공채 보유 규모가 크지만 자산부채 만기 구조를 매칭해 관리하고 보험 계약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으로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이 안정적으로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금감원은 평가했다. 증권회사의 경우도 유동성 비율 등 건전성 지표가 양호한 상황이다. 국내 은행은 예대 업무가 위주로, 유가증권 비중이 총자산의 18%에 불과하며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은 모든 은행이 100%를 넘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은행의 외화 LCR도 지난 10일 기준 143.7%로, SVB 사태로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더라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것으로 금감원은 평가했다. 또한 국내 금융회사들의 SVB에 대한 주식 투자 등도 거의 없는 상황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이나 보험회사 등 해외에 투자하는 국내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봤는데 SVB에 대한 주식 투자가 없는 등 직접적인 익스포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간접적인 펀드에 들어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는데 이 또한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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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4
  • LS, 지난해 전기장비 상장사 중 관심도·호감도 모두 1위
    지난해 전기장비 업종 내 주요 10개사의 온라인 정보량(포스팅수 = 관심도)을 집계한 결과 'LS'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제공   포스팅 글의 긍정도를 나타내는 호감도 또한 LS가 가장 높았다. 13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네이버 전기장비 업종 상장사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사의 온라인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 업체는 '정보량 순'으로 ▲LS(대표 명노현) ▲대한전선(대표 나형균) ▲보성파워텍(대표 임재황) ▲효성중공업(대표 요코타타케시, 양동기) ▲현대일렉트릭(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대표 조석) ▲범한퓨얼셀(대표 정영식) ▲일진홀딩스(대표 허정석) ▲제룡전기(대표 박종태) ▲비츠로테크(대표 장순상, 유병언, 장범수) ▲비나텍(대표 성도경) 등이다. LS그룹사의 경우 LS만 집계하고 시총 상위권인 LS일렉트릭과 LS전선아시아는 조사에서 제외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온라인 포스팅 수 1위는 LS로 총 40만8,332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대한전선이 8만9,267건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보성파워텍이 5만9,237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효성중공업 3만8,002건, 현대일렉트릭 3만1,697건, 범한퓨얼셀 2만1,442건, 일진홀딩스 1만7,222건, 제룡전기 1만2,534건 비츠로테크 9,531건 비나텍 8,830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데이터앤리서치는 이들 전기장비 업종 10개사에 대한 호감도 조사도 실시했다. 참고로 포스팅 글에 '좋다 만족한다 최고 잘한다' 등의 단어들이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짜증 못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되지만 이들 긍부정어가 해당 업체와 관련없이 우연히 함께 포스팅돼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조사 결과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관심도 1위였던 LS가 56.84%로 또 1위를 기록했다. 관심도 4였던 효성중공업이 긍정률 62.17%, 부정률 9.78%, 순호감도 52.38%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관심도 10위였던 비나텍은 긍정률 59.29%, 부정률 8.21%, 순호감도 51.08%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일렉트릭이 긍정률 52.14%, 부정률 11.53%, 순호감도 40.61%로 4위, 비츠로테크가 긍정률54.01%, 부정률 13.80%, 순호감도 40.22%로 5위, 범한퓨얼셀아 긍정률 51.66%, 부정률 12.27%, 순호감도 39.40%로 6위, 대한전선이 긍정률 52.39%, 부정률 13.03%, 순호감도 39.36%로 7위, 일진홀딩스가 긍정률 52.70%, 부정률 13.85%, 순호감도 38.85%로 8위, 보성파워텍이 긍정률 48.80%, 부정률 13.14%, 순호감도 35.66%로 9위를 기록했다. 제룡전기가 긍정률 47.89%, 부정률 12.57%, 순호감도 35.31%를 보였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한 회사가 관심도와 호감도에서 모두 1위를 석권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전기장비 업종에서 LS그룹의 브랜드 파워가 확고하게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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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4
  • KB금융, 부동산 PF시장에 5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 나서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약 5000억원 규모의 부채담보부증권(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 이하 CDO) 발행을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 KB금융그룹 전경   CDO란 금융사 대출채권 등을 유동화시켜 새로운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파생상품을 말한다. 이번 CDO 발행은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캐피탈, KB저축은행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조성된 자금은 대형 건설사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부동산 사업장이 보유 중인 3~6개월 만기의 브릿지 대출을 1년 만기의 시장금리수준을 반영한 브릿지 대출로 차환하는 데 사용된다. 금번 지원은 PF시장에 유동성을 제고하는 효과와 더불어 안정된 시장금리가 적용돼 고비용구조를 해소해주는 효과가 있다. 브릿지 대출은 시행사가 사업부지 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토지를 담보로 제공하거나 참여 시공사의 신용공여를 조건으로 지원해주는 초단기 대출로 본 PF대출이 실행되는 착공 단계까지 넘어가기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KB금융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업비용 증가와 금리 변동성 확대로 인해 브릿지 대출 만기 차환에 어려움을 겪는 부동산 사업장이 늘고 있는 점에 주목해 금번 CDO 발행을 통한 브릿지 대출 유동화 지원을 신속히 결정했다. 유동화 실행 예정일은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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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4
  • 더 뉴 아반떼 출시 '동급 최고의 안전 사양'
    현대자동차가 13일(월) 준중형 차급을 뛰어넘는 강한 존재감 ‘더 뉴 아반떼(이하 아반떼)’를 출시했다.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더 뉴 아반떼   아반떼는 2020년 4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 변경 모델로, 중형차급에 준하는 신기술과 편의사양으로 무장하고 국내 준중형 시장 고객의 기대를 충족할 상품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그뿐만 아니라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완성된 디자인,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확장해 줄 다채로운 편의사양, 생애 첫 차로 안전한 운행을 돕는 안전 사양 등 기본에 충실하면서 완성도를 대폭 끌어올렸다. ◇ 압도적 존재감의 디자인과 새로운 감성을 담은 컬러 및 친환경 소재 현대차는 기존 모델에 녹아 있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 테마를 더욱 강조함과 동시에 수평적인 그래픽 요소를 확장함으로써 보다 낮고 와이드한 아반떼의 비례감을 완성했다. 외장 컬러는 △메타 블루 펄 △에코트로닉 그레이 펄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 등 3종의 새로운 색상과 함께 △어비스 블랙 펄 △아틀라스 화이트△사이버 그레이 메탈릭 △플루이드 그레이 메탈릭 △아마존 그레이 메탈릭 △인텐스 블루 펄 등 총 9종의 풍부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내장 또한 여유롭고 아늑한 운전자 중심 공간에 바이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신규 색상 △세이지 그린과 함께 △블랙 원톤 △캐쉬미어 베이지 등 3종의 컬러 운영으로 고객 취향에 맞춰 다양한 선택을 가능케 한다. ◇ 탑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동급 최고의 안전 사양 제공 아반떼는 생에 첫 차 고객도 마음 놓고 운전할 수 있도록 사고를 예방하고, 미연의 충돌상황에서도 탑승객을 충실히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아반떼는 △고강성 경량 차체 △동급 최초로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좌/우)을 적용한 8 에어백을 기본 적용해 전방위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안전 하차 경고(SEW) △차로 유지 보조(LFA) 등 주행 환경을 스스로 판단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사고를 막고 주행 편의를 높이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측방 모니터(BVM) △전·후방 주차거리 경고(PDW-F/R) 등 주행과 주차를 돕는 편의사양도 적용해 운전 경험이 많지 않은 고객도 항시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게 돕는다. ◇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확장하는 탈 준중형급 상품성 아반떼는 성능과 연비가 뛰어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LPI 1.6 △하이브리드 1.6 등 총 3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돼 한층 역동적이면서 경제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아반떼를 선택한 고객의 자동차 생활이 더욱 풍족해지도록 다채로운 첨단 기술들을 반영했다. 동급 최초로 ‘디지털 키 2 터치’를 적용해 스마트폰 차량제어 및 공유 범위를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까지 확대함으로써 많은 고객이 디지털 카라이프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빌트인 캠’도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빌트인 캠은 주행상황을 녹화할 수 있는 빌트인 고해상 기록장치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통해 영상을 확인하거나 스마트폰 앱 연동을 통해 SNS 공유 등도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시동 오프 후 에어컨 내부를 말려주는 ‘애프터 블로우’ △스마트폰 무선 충전 △C타입 USB 충전 포트(1열 1개, 2열 2개)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편의 기능을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 현대차 아반떼, 20대 고객 대상 전방위 마케팅 펼쳐 현대차는 오늘부터 아반떼의 주요 고객층인 20대 고객을 대상으로 ‘보통내기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SNS 고객 참여 형태의 ‘릴스 챌린지’를 진행한다. 릴스 챌린지는 3월 31일(금)까지 아반떼 광고 속 BGM과 아반떼 필터를 활용해 본인의 색을 입힌 숏폼 영상을 제작해 응모할 수 있으며, 참여작 중 우수작을 선정해 아반떼 광고 참여 기회를 포함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3월 17일(금)부터 서울 전역을 무대로 한 AR 어드벤처 게임 ‘아반떼 Play’를 선보인다. 아반떼 Play는 포켓몬고 제작사인 나이언틱의 AR 모듈을 기반으로 제작돼, 서울 곳곳에 숨어있는 아반떼 신사양들을 찾는 몰입형 AR 게임이다. 특히 신촌, 용산, 한양대 등지를 아반떼 플레이그라운드로 선정하고, 특별 미션을 부여하는 등 아반떼의 친근하고 활달한 이미지를 직접적이면서도 몰입감 있게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게임은 오늘부터 사전 등록이 가능하며, 참가자는 미션 달성 시마다 다양한 아반떼 컬래버레이션 굿즈를 획득할 수 있다. 아반떼 Play의 최고 득점자들에게는 △더 뉴 아반떼 1년 이용권 △태블릿PC △스마트워치 등 다채로운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피지컬에듀케이션디파트먼트(이하 핍스, Phyps)’와의 협업을 통해 모자·티셔츠·셔츠·재킷·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을 준비하고, 3월 24일(금)부터 무신사 라이브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기념해 아반떼에 핍스의 독창적 디자인을 담은 특별 차량도 준비해 함께 선보인다. 현대차는 더 뉴 아반떼가 사회초년생을 비롯해 젊은 감각을 지닌 고객층 모두를 만족시킬 차라며, 중형차급의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해 차급을 뛰어넘은 이동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즐거운 자동차 생활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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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4
  • '개포자이' 유치원 보상 문제 소송으로 입주 중단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 프레지던스'(개포주공 4단지 재건축) 단지의 입주가 유치원 관련 소송으로 인해 중단됐다. 12일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단지 입주지원센터에 소송으로 인한 입주 중단 관련 공고문이 붙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됐던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단지 입주지원센터에 소송으로 인한 입주 중단 관련 공고문이 붙었다. 12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해당 단지 조합 측은 전날 조합원 상대 공지를 통해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는 열쇠 불출(지급)이 불가해 입주를 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재건축 전부터 단지 안에 있던 경기유치원이 보상을 요구하며 서울행정법원에 오는 24일까지 준공인가 처분 효력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강남구청은 지난 10일 조합에 입주 중지 이행 명령을 내렸다. 조합 측에 의하면 시공사인 GS건설도 이달 13일부터 열쇠 불출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개포자이 프레지던트. 사진=GS건설 제공   개포자이 프레지던스는 3375가구의 대단지로, 지난달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해 현재까지 800여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열쇠 불출이 불가한 오는 24일까지 입주를 예정했던 가구는 400여가구다. 법원은 오는 17일 변론기일을 열고, 오는 24일까지 개포자이 단지 내 유치원 관련 소송의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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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2
  • 경상수지,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적자 기록
    지난 1월 경상수지가 다시 적자로 전환됐다. 수출 부진에 상품수지 적자가 70억 달러를 넘어섰고 여행수지 등 적자 규모도 커지면서 한달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45억2천만달러(약 5조9664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한은이 10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45억2천만달러(약 5조9664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45억2천만달러의 적자 규모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80년 1월 이후 최대 기록이다. 일본의 1월 경상수지 적자도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이 지난 8일 발표한 국제수지통계(속보치)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1조9766억 엔(약 19조 원) 적자로 나타났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11월 2억2천만달러 적자에서 12월 배당소득 수지 증가 등으로 흑자(26억8천만달러) 전환에 성공했지만, 두 달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세부 항목별 수지를 보면, 상품수지가 74억6천만달러 적자였다. 4개월 연속 적자일 뿐 아니라 1년 전(15억4천만달러 흑자)과 비교해 90억달러 급감했다. 월별 경상수지 추이. 자료=한국은행 제공   수출이 지난해 1월보다 14.9% 감소했다. 앞서 작년 9월 수출이 23개월 만에 처음 전년 같은 달보다 감소한 뒤 5개월 연속 뒷걸음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특히 반도체(통관 기준 -43.4%), 철강 제품(-24.0%), 화학공업 제품(-18.6%)이 부진했고 지역별로는 중국(-31.4%), 동남아(-27.9%), 일본(-12.7%)으로의 수출이 위축됐다. 반대로 수입(554억6천만달러)은 1년 전보다 1.1%(6억2천만달러) 증가했다. 특히 승용차(65.9%), 곡물(6.1%) 등 소비재 수입이 3.9% 늘었다. 하지만 원자재 수입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5.3% 줄었다. 원자재 중 원유와 석유제품 수입액(통관 기준) 감소율이 11.0%, 12.4%에 이르렀다. 서비스수지 역시 32억7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8억3천만달러)과 비교해 적자 폭이 24억4천만달러나 커졌다. 세부적으로 운송수지는 흑자(1억2천만달러) 기조를 유지했지만, 1년 전(18억9천만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17억7천만달러 축소됐다. 1월 선박 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같은 기간 79.5%나 떨어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관련 방역이 완화되면서 여행수지 적자도 1년 사이 5억5천만달러에서 3배 가까운 14억9천만달러로 증가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17억7천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11억7천만달러 증가했다. 증권 투자 분야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각 36억9천만달러, 54억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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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0
  • SK네트웍스, AI 기반 디바이스 기업 ‘휴메인’에 2200만 달러 투자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전 세계적인 혁신 기업들이 AI 영역 투자 및 사업 협력에 속도를 높이는 추세다. 2018년부터 유망 기술 기업에 대한 초기 투자를 지속하며 ‘사업형 투자회사’로 진화를 추진 중인 SK네트웍스가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SK네트웍스 전경 사진=SK네트웍스 제공    SK네트웍스는 미국 투자법인 하이코캐피탈(Hico Capital)을 통해 ‘휴메인(Humane)’이 상용화 제품 생산 및 기술 개발을 위해 1억 달러 규모로 조성하는 ‘시리즈 C’ 라운드에 총 2200만 달러의 직간접 투자를 집행해 2.6%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말 투자 결정이 이뤄졌으며, 최근 휴메인의 투자 라운드가 마무리됨에 따라 공식적으로 이해관계자들에게 알리게 됐다. 킨드레드벤처스가 리드투자자로 나선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오픈AI 창업자 샘 알트만(Sam Altman), 타이거글로벌(Tiger Global), 발리아벤처스(Valia Ventures)와 더불어 SK네트웍스를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 볼보,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휴메인은 AI를 활용해 휴대전화 시대 이후의 차세대 신개념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공동창업자인 베사니 본조르노(Bethany Bongiorno)와 임란 초드리(Imran Chaudhri)는 애플 출신이다. 이들은 애플 재직 당시 아이폰, 아이패드 등 업계를 선도하는 IT기기와 소프트웨어 출시에 참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휴메인은 AI 기반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디바이스를 만들고 있으며, 이를 통해 AI가 주도하는 차세대 개인용 모바일 컴퓨팅을 제공한다는 사명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SK네트웍스는 휴메인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이에 더해 애플의 IT기기 혁신을 주도했던 핵심 인력들이 창업한 스타트업이라는 점, 휴메인이 마이크로소프트, 퀄컴(Qualcomm), 오픈AI(OpenAI) 등 글로벌 유수의 파트너사와도 협력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SK네트웍스의 투자 결정에 대해 임란 초드리 휴메인 공동 창업자는 “우리는 SK네트웍스와 깊은 대화를 통해 양 사가 같은 미래를 공유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휴메인의 혁신이 한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로 어떻게 확장될지 기대가 넘친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금번 투자를 바탕으로 AI 분야 글로벌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와 투자 전문성을 인정받는 동시에, 향후 휴메인과 협력을 통한 글로벌 시장 개척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사무엘 SK네트웍스 하이코캐피탈 법인장은 “2021년에 무인매장 자동결제 솔루션 기업인 스탠더드 코그니션에 투자한 데 이어 금번 휴메인 투자를 통해 AI 컴퓨팅 솔루션을 활용하는 B2C, B2B 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실리콘밸리 중심의 기술 기업 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고, 이를 이해관계자와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네트웍스는 2월 글로벌 투자사업 설명회(Global Annual General Meeting)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초기단계 투자 현황 및 성과를 밝힌 바 있다.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SK네트웍스는 지속적으로 투자 관리 체계를 업그레이드하며 사업과 투자의 시너지를 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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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9
  • 현대모비스 머리 회전 방지 에어백, 미국 경사충돌 테스트 만점
    미래 모빌리티 기술 진화에 따라 차량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탑승자를 보호하는 안전 기술도 함께 고도화되고 있다. 차량 내 대표적 안전 부품인 에어백의 기술적 발전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그간 해외 제작사들의 독무대였던 에어백 모듈 등 안전부품 분야에서 현대모비스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신기술들이 해외 제품군 대비 한 차원 높은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차량 천정에서 대면착좌 에어백이 내려와 마주보는 승객간 충돌을 방지하고, 천장과 지붕 연결부에서 커튼 에어백이 실내 전체를 감싸며, 동시에 좌석 시트에 장착된 전방위 에어백이 승객들의 몸을 보호막처럼 둘러 상해를 최소화하는 현대모비스 PBV용 에어백들의 작동 모습.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머리 회전 방지 에어백’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신규 충돌안전 테스트에서 ‘머리 회전 상해(BRIC) 부문’ 만점을 받았다. 해당 기술은 차량 충돌 시 머리 회전에 의한 상해를 줄여주는 제품으로, 특히 NHTSA가 실제 사고 상황을 반영해 새로 도입 예정인 ‘경사충돌 모드’ 테스트에서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다. 이 기술은 우수한 기술력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개최한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도 최고상에 해당하는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양산 차량에 장착된 에어백이나 유사한 콘셉트의 타사 제품들은 쿠션 크기와 에어백 형상만으로 성능을 개선하려는 방식이라 승객의 머리 회전과 부상을 방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반면 신기술 에어백은 머리 회전을 억제하는 돌출부(보조 챔버)를 채택하고, 충돌 후 동승석 승객이 차량의 안쪽으로 쏠리는 시점에 해당 부위 압력을 최대로 높여 머리 상해 저감에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현대모비스는 개발 과정에서 국내외 특허 등록·출원한 요소 기술 다수를 활용해 부품 수와 제품 사이즈를 줄여 양산에 적합하도록 경량화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의 에어백 선행기술 개발은 자율주행과 전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에어백 부착 위치가 정형화돼 있던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PBV(목적기반 모빌리티)로 상징되는 자율주행 차량은 탑승자 좌석 배치는 물론 에어백 전개 위치와 방식 역시 한층 다양하다. 이를 겨냥해 현대모비스는 레저, 휴식, 아웃도어 목적의 미래 PBV용으로 구성한 ‘에어백 토탈 패키지’도 개발했다. 차량 유리에 대형 디스플레이가 투사되고 그에 따라 좌석이 회전하는 가변형 실내 형태에 맞춰, 차량 내 다양한 틈새 공간에 에어백을 위치시켰다. 먼저 ‘대면착좌 에어백’이 차량 천장 중앙에서 터져 마주 보는 승객의 충돌을 방지한다. 창문과 지붕의 연결부 네 곳에선 ‘커튼 에어백’이 이름 그대로 실내 사방을 커버하며 쏟아져 내린다. 이에 더해 좌석 시트 뒷면 좌우에서 작동하는 ‘전방위 에어백’은 탑승객의 몸을 감싸는 일종의 보호막 역할을 해준다. 현대모비스는 내연차와 크게 달라지는 전동화 차량 구조에 적합하도록 기존 에어백의 두께에 비해 40%나 얇아진 ‘슬림 에어백’도 개발했다. 슬림 에어백은 가변형 디스플레이 패널이나 슬림한 시트 측면의 얇은 공간에도 효과적으로 장착된다. 특히 디스플레이에 장착 시 위치 변화에 따라 에어백 용량을 조절할 수 있어, 운전자와 디스플레이 간격에 맞춰 승객 보호 성능을 최적화해준다. 슬림 에어백이 장착된 현대모비스의 신개념 미래 칵핏 ‘M.VICS 4.0’은 CES 기간 글로벌 바이어들을 겨냥한 ‘프라이빗 부스’에 전시돼 호평받았다. 현대모비스는 2002년 에어백 양산을 시작해 현재 쿠션, 제어기, 충돌센서 등 주요 구성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과감한 투자와 누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7년 세계 최초로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 기술을 개발해 양산을 추진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에어백 선행 기술과 관련된 지적재산권을 다각도로 확보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안전 솔루션’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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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9
  • S-OIL, 샤힌 프로젝트로 석유화학 대전환 날개를 달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공장에서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2580억원을 투자하는 샤힌 프로젝트(Shaheen, 아랍어로 ‘매’를 뜻한다) 기공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모함메드 Y. 알 카타니 사우디 아람코 수석부사장, 김두겸 울산시장,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CEO, 윤석열 대통령, 아민 H. 나세르 사우디 아람코 사장&CEO, 손경익 S-OIL 노동조합위원장, 이재훈 S-OIL 이사회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쓰 오일 제공   이날 기공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 김두겸 울산시장, 사우디 아람코 아민 나세르 CEO를 비롯해 정부와 지자체, 건설업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에쓰오일 역사의 새 장을 여는 출발을 축하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광범위한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 에너지 화학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지는 에쓰오일의 야심 찬 계획이다. 샤힌 프로젝트는 울산시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하며 2026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했을 때 양국의 관계를 미래지향적·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하고 특히 에너지, 방위산업,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의 경제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하며 투자 계약과 MOU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한-사우디 경제협력의 대표적인 성과인 샤힌 프로젝트의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S-OIL과 울산시의 새로운 도약을 강력히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주요 시설은 석유화학 기초원료인 에틸렌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팀 크래커(연간 에틸렌 생산량 기준 180만 톤), 원유에서 직접 석유화학 원료(LPG, 나프타)로 전환하는 신기술이 적용된 TC2C 시설, 플라스틱을 비롯한 합성수지 원료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폴리머 시설과 저장탱크 등 관련 설비들로 구성된다.   샤힌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S-OIL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석유화학 비중이 현재 12%에서 25%로 2배 이상 확대돼 연료유 중심의 정유사업을 다각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S-OIL ‘석유에서 화학으로’ 혁신성장, 기업 체질 바꾼다 S-OIL 샤힌 프로젝트는 글로벌 종합 에너지·화학기업인 아람코가 한국에 투자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2018년에 4조8000억원을 투입해 완공한 1단계 정유 석유화학 복합시설을 포함하면 총 투자비는 14조원에 달한다. S-OIL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지금이 바로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 최적기라는 믿음으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고 말하며 “우리의 이해관계자들과 훌륭한 임직원들의 지원을 통해 또 다른 신규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샤힌 프로젝트는 석유화학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은 물론 우리 비즈니스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혁신 성장을 이끌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진전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샤힌 프로젝트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울산 지역은 물론 국내 제조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건설 과정 동안 최대 하루 1만7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가동 이후에도 상시고용 400명 이상과 3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석유화학 원료의 수급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며, 특히 울산 지역 에틸렌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시킨다. 그리고 인근 올레핀 하류시설 산업체에 모노머 제품을 배관을 통해 공급하게 된다.   ◇ 최첨단 기술 샤힌 프로젝트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지원하는 최신 기술들이 적용된다. 스팀크래커가 폐열(스팀)을 재활용해서 정유시설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 그 예다. 특히 원유를 직접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TC2C’는 단순화된 공정과 높은 에너지 전환 효율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에 도움을 주게 된다. 이 기술의 세계 최초 상업화를 통해 원유와 저부가가치 중유제품들이 스팀크래커의 원료로 전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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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9
  • 현대자동차, 올해 코로나19 이후 국내 최대 생산 및 수출 나서
    현대자동차가 올해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최대 생산 및 수출에 나선다. 현대차는 9일 국가 경제 성장 견인의 핵심 산업시설인 울산공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회사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울산 석유화학복합시설 기공식과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한 후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아 자동차 수출 선적부두와 울산5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등을 둘러봤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여러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생산은 6.9% 증가한 173만2317대, 수출은 9.9% 증가한 100만9025대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욱 불확실해지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국내에서 총 185만 대를 생산해 108만 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원년인 2020년과 비교했을 때 생산은 14.3%, 수출은 28.7%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는 또 대표적인 국내 생산거점인 울산공장을 내연기관 자동차 시대를 넘어서 글로벌 미래차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도 밝혔다. 코로나19이전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 부두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현대차량들   울산공장은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생산시설이다. 국산 고유 모델 포니와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차를 양산한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의 역사적인 산실로 연간 최대 110만 대를 선적할 수 있는 자동차 전용 부두까지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만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포함해 내연기관차, 친환경차 등 17개 차종에 걸쳐 총 142만4141대를 생산해 그 중 약 66%인 93만5590대를 해외에 수출하는 등 코로나19 시대에도 국가 경제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2022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에 선정된 E-GMP 기반의 전기차 아이오닉 5를 비롯해 GV60 등 전용 전기차를 차질 없이 양산하며 내연기관차 시대를 넘어서 성공적인 전동화 체제 전환을 이끌고 있다. 나아가 울산공장은 친환경 첨단 생산시설을 확충해 다양한 미래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한 국내 자동차 산업 미래 생태계 구축 고도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병행한다.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은 2030년 국내 전기차 분야에 21조원을 투자하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의 45%에 달하는 144만 대를 국내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 확충뿐만 아니라 미래차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후 생산거점의 단계적 재편, 전동화와 제조 기술 혁신 등을 고려한 전문인력 중심의 기술직 신규 채용과 육성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전동화 가속화 등 자동차 산업 변혁기를 맞아 국내 부품 협력사의 효과적인 미래차 사업 전환을 돕는 방안도 함께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한편, 한국 자동차 산업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글로벌 부품 수급 불안과 수요 위축 등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국가 경제 주축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전체 자동차 수출 총액은 540억6700만달러를 기록해 반도체, 석유제품에 이어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무역수지에서도 386억9500만달러의 흑자를 거뒀다. 특히 올해 2월에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완화와 친환경차·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가치 신차를 앞세워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47.1% 증가한 56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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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9
  • 3월 중고차 시세 “봄철 성수기 앞두고 프리미엄 세단 포함 전반 상승”
    헤이딜러가 3월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봄 성수기를 앞두고 중고차 시세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겨울부터 중고차 시장 침체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던 프리미엄 세단의 시세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를테면 그랜저IG 4.3%, 5시리즈(G30) 4.1%, 제네시스 G80이 3.7% 등 프리미엄 세단이 지난 1월 대비 시세가 상승했다. 더불어 아우디 A6(C7)이 1.9%, 올 뉴 K7 1.8%, E클래스(W213)도 0.9% 시세가 상승했다. 반면,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시세를 방어해온 더 넥스트 스파크 차량과 QM6 차량은 각각 1.8%, 0.8% 하락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봄철 입사와 새 학기 등으로 세단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고차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는 것 같다”고 이번 시세 상승을 설명했다. 이어 “금융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딜러들의 입찰이 활성화된 것도 시세 상승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데이터는 2023년 2월 한 달간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2018년형 차량 중 주행 거리 10만 km 미만 차량을 분석한 결과다. 헤이딜러는 개인 차량이 매월 8만 대 이상 등록되고, 중고차 딜러 매입 견적이 100만 건 이상 제시되는 내차팔기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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