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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삼성물산 “노사 문제로 실망 끼쳐 죄송”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18일 노조 와해 의혹에 따른 임원 구속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입장문에서 “노사 문제로 많은 분께 걱정과 실망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두 회사는 “과거 회사 내에서 노조를 바라보는 시각과 인식이 국민의 눈높이와 사회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어 “앞으로 임직원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과 강경훈 부사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에서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의혹으로 각각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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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8
  • 지프, T맵택시와 함께 ‘랭글러 윈터 라이드’ 진행
    지프가 T맵택시와 함께 ‘랭글러 윈터 라이드’ 행사를 내년 1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평일 오전 8시~낮 12시 사이에 T맵택시 앱 사용자에게 일상의 출근길에서 랭글러를 시승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지프 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안전사양 및 프리미엄 옵션을 추가한 도심형 모델인 ‘랭글러 오버랜드 4도어’ 3대, 랭글러의 시초인 윌리스MB 디자인을 계승한 ‘랭글러 루비콘 2도어’ 3대 등 총 6대를 준비했다.    이용자가 행사 기간 중 T맵택시 앱으로 택시를 호출하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6명의 랭글러 담당 운전자가 배차돼 목적지까지 무료 운행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T맵택시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고객이 도심에서의 데일리카로 랭글러의 진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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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8
  • 풀무원, 3대 혁신제품으로 HMR 시장 2위 껑충
    풀무원식품은 국내 냉동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3대 혁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풀무원은 최근 신선식품 인프라와 노하우를 토대로 냉동 HMR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 3개 혁신제품을 출시했다. 올해 0.7㎜ 초슬림 만두피 ‘얇은피꽉찬속 만두’, 계란코팅 ‘황금밥알 볶음밥’, ‘노엣지∙크러스트 피자’ 등 혁신적인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국내 냉동 HMR 시장 5위에서 2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리서치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풀무원의 국내 냉동HMR 시장점유율은 수년간 6~7%대에 머물러 있었으나 올해 냉동 신제품들이 성공하면서 3분기에는 11%대까지 상승했다. 3월 말 출시한 얇은피꽉찬속 만두를 본격 판매하기 시작하자 4월 풀무원의 냉동 HMR 시장점유율은 9.1%를 기록했으며, 황금밥알 볶음밥 출시 후 9월에는 11.2%까지 올랐다.  지난해 풀무원의 냉동 HMR 실적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올해 10월까지 풀무원 냉동HMR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6% 성장했다. 올해 매출액은 무난하게 1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경 풀무원식품 FRM(Fresh Ready Meal) 사업부 상무는 “시장에서 리더가 되어 소비자의 선택을 지속적으로 받으려면 결국 ‘R&D 혁신’이 뒷받침해야 한다”며 “풀무원은 앞으로 R&D를 더 강화해 지금껏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맛있고 신선한 풀무원만의 가정간편식을 지속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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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19-12-18
  • 올해 홈쇼핑사 베스트10 브랜드는…‘라우렐’
    홈쇼핑사의 패션 자체브랜드(PB)들이 대거 연간 히트상품 대열에 오르면서 올해 홈쇼핑사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거나 고가 프리미엄 상품에 지갑을 여는 ‘소비 양극화’ 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18일 롯데홈쇼핑이 올해 ‘히트상품 10’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라우렐’, ‘LBL’ 등 단독 브랜드가 80%를 차지했다.     특히 가성비 제품과 고가 프리미엄 상품이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1위는 지난 2월 단독 론칭한 독일 패션 브랜드 ‘라우렐’이 차지했다.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스타일로 40~50대 여성 고객을 공략해 1달 만에 주문금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2위는 롯데홈쇼핑 자체 패션 브랜드 ‘LBL’이다. 이번 시즌 최고가 상품인 300만원대 ‘친칠라 피아나 후드 롱코트’는 1시간 동안 주문금액 30억원을 올려 홈쇼핑 패션의 프리미엄 열풍을 증명했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올해 히트상품을 집계한 결과, 고품질, 합리적 가격을 앞세운 프리미엄 단독 브랜드들이 압도적인 인기를 얻었다”며 “특히 명품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최상급의 소재를 선보인 시도가 소비 양극화 현상과 맞물려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의 경우 히트상품 10개 중 패션 상품이 9개를 차지했다. 이 중 패션 자체브랜드 8개가 순위에 올랐다. ‘엣지(A+G)’는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지난해 7위였던 ‘지스튜디오’도 큰 폭으로 성장해 2위를 기록했다. 베스트10에 오른 패션 브랜드 9개의 주문금액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신장했다.  현대홈쇼핑이 뽑은 2019년 베스트 브랜드 10개를 살펴보면 정구호 디자이너의 ‘J BY’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베스트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자체 패션 브랜드인 ‘밀라노스토리’와 ‘라씨엔토’가 5위 내에 진입했다.   식품 중심 홈쇼핑사인 NS홈쇼핑의 주문량 기준 1, 2위 상품 모두 신발 제품이 올랐다. 회사 측은 소비자들이 무턱대고 가격이 저렴한 상품만 선택하지 않는 지능형 소비 형태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27만5000여건 주문량으로 NS홈쇼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1위 상품은 ‘브루마스 슈즈’다. 이 상품은 높은 품질의 소재를 사용하고 편안하면서도 세련미를 더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정장 차림에 잘 매치되는 슈즈다. 반면 2위를 차지한 2~3만원대 슈즈인 ‘오즈페토’(총주문량17만4000여건)는 데일리로 신을 수 있는 편안하고 튼튼한 가성비 슈즈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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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8
  • '노조와해' 삼성전자 이상훈 의장 법정구속
    자회사의 '노조와해 공작'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조직적으로 노조와해 공작에 개입한 혐의를 받은 삼성그룹과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들에게 줄줄이 유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17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의장에게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에게도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강 부사장은 에버랜드 노조와해 의혹 사건으로도 징역 1년4개월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 사건으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법인을 포함해 총 32명을 재판에 넘겼다. 법원은 이 가운데 26명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최평석 삼성전자서비스 전무(징역 1년2개월), 목장균 삼성전자 전무(징역 1년),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징역 1년6개월) 등 전·현직 임직원들도 이날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원기찬 삼성카드 대표, 박용기 삼성전자 부회장, 정금용 삼성물산 대표 등에게는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이 의장 등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2013년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에 노조가 설립되자 일명 '그린화 작업'으로 불리는 노조와해 전략을 그룹 차원에서 수립해 시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등 자회사에는 대응 태스크포스(TF)와 상황실 등이 설치돼 전략을 구체화하고 실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강성 노조가 설립된 하청업체를 폐업시켜 노조원들을 경제적 어려움에 빠지게 하고, 노조원에 대한 민감한 정보를 빼돌리고 표적 감사를 벌이기도 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회삿돈을 빼돌려 사망한 노조원 유족에 무마용 금품을 건네거나, 노사 협상을 의도적으로 지연한 혐의 등도 있다. 재판부는 "미전실에서 하달돼 각 계열사와 자회사로 배포된 연도별 그룹 노사전략 문건과 각종 보고자료 등 노조 와해·고사 전략을 표방하고 구체적 방법을 기재한 문건의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라며 "이 문건들을 굳이 해석할 필요 없이 그자체로 범행의 모의와 실행, 공모까지 인정할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이를 실무자들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작성한 것일 뿐 고위층에보고되거나 실제 시행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미래전략실 강경훈부터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상훈에 이르기까지 노조 와해·고사 전략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증거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한편 재판부는 양벌규정으로 기소된 삼성전자서비스 법인에는 벌금 7천400만원을 부과했지만, 삼성전자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은 이상훈 의장이 대표자라며 삼성전자도 기소했지만, 이상훈 의장은 CFO이지 법적인 대표자라고 할 수 없다"며 "법률상 대표자가 있는 상황에서 이상훈이 사실상 대표권을 행사한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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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7
  • 우아한형제들 “M&A 이후 수수료 인상 없다”
    우아한형제들 차기 CEO인 김범준 부사장은 “딜리버리히어로와의 M&A로 인한 중개 수수료 인상은 있을 수 없고 실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17일 말했다.   김 부사장은 이날 오후 2시 전 직원과의 대화 시간인 ‘우수타’(우아한 수다 타임)에서 한 직원이 “독과점으로 인한 수수료 인상 우려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자 이같이 답했다. 우수타는 그간 김봉진 대표가 홀로 직원들 질문에 답변했지만 이날은 차기 CEO로 내정된 김범준 부사장이 공동 답변자로 나섰다. 김 부사장은 향후 요금정책에 대한 방침도 발표했다. 그는 “내년 4월부터 새롭게 적용될 과금 체계를 우리는 이미 발표했다”며 “중개 수수료를 업계 통상 수준의 절반도 안되는 5.8%로 낮추고 소상공인에게 부담을 주던 ‘깃발꽂기’를 3개 이하로 제한하고 요금도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 배달앱 중에 수수료율을 5%대로 책정한 곳은 배민 밖에 없다”며 “이 같은 낮은 수수료율이 결국 음식점주님들을 우리 플랫폼으로 모시는 원동력이 됐고, 많은 음식점을 만날 수 있으니 이용자와 주문 수도 늘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업주님과 이용자들이 모두 만족할 때 플랫폼은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M&A를 했다고 수수료를 올리는 경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M&A 배경에 대해 공개했다. 그는 “딜리버리히어로와의 M&A는 한국서 출발한 스타트업을 국내 1위로 키운 뒤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킬수 있느냐의 갈림길에서 일어난 딜”이라며 “국내 수수료를 조금 올려 보자는 차원의 일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대부분의 IT분야가 그렇듯 배달앱 시장도 인수합병이 일어나는 시기로 접어들었다”며 “배민이 한국에서만 잘 한다해도 고립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M&A는 생존과 동시에 성장을 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M&A 이후에도 우리는 아시아 경영과 국내에서 배달의민족 경영에 집중할 것이므로 국내 시장의 경쟁 상황은 지금처럼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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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19-12-17
  • ABB 태양광 솔루션으로 국내 태양 에너지 활용 지원
    ABB의 지원으로 국내고령농업인 수백가구가 태양광발전설비의 신규연결로 혜택을 받는다. 해당단지는 일하기 어려운 고령농업민에게 추가적인 수입원을 제공한다. 태양광발전소는 지방 정부와 분산발전계약을 맺어 국가전력망에 전력을 공급한다.  ABB는 총 1.6MW의 전력출력을 생산하는 고정식 태양광 설비에 16대의 PVS-100 스트링인버터를 공급하였다. 해당 PV발전소는 연간 약 2,000MWh의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내 약 560가구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토지 소유자 중 한 명은 “높은 성능과 유연성으로 인해 PVS-100을 선택했다. 농지를 각각 100kW 출력의 16 개 개별 구역으로 분할함으로써 더 많은 농가들이 이 프로젝트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이 발전소는 우리에게 중요한 대체 수입원이다. 우리는 전기 전문가가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이기 때문에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핵심 요인이다. ABB PVS-100으로 20년 이상의 제품 수명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옥외형삼상 스트링 인버터는 시장에서 최대치인 6개의 MPPT(Maximum Power Point Tracking, 최대전력추종) 입력 구성을 통해 직병렬 설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더 큰 용량을 제공한다. PV모듈은 가장 효율적인 전압으로 작동하며 그림자가 토지를 가로 지를 때에도 에너지 수확이 최적화된다. ABB코리아전기화 사업 총괄대표 정현모 본부장은 “PV 설계에 있어 이 기술과 DC 디스커넥트 및 AC 배선함 통합형 접속반 솔루션을 갖춘 일체형 디자인은 고객에게 최고의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더 적은 수의 인버터가 필요하므로 물류 및 설치 비용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태양광 발전소에 적용된 스트링 인버터는 태양광 패널의 직류전기를 교류로 변환한다. PVS-100 제품군은 효율적인 비용의 분산형태양광 시스템을 위하여 오로라 비전 클라우드와 연결되는 인버터 솔루션을 제공하며, 대규모 상업용과 산업용 지상 및 옥상형 어플리케이션에 모두 적합하다. 2018년에 출시된 인버터 기술은 고출력 스트링 인버터를 공급해야 하는 경제형 시장 수요 증가에 부합하는 sun-to-socket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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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생/지속경영
    2019-12-17
  • 기차가 들려주는 ‘낭만 가득 겨울이야기’
    한국철도(코레일)가 기차로 떠나는 ‘낭만 가득 겨울이야기’를 주제로 전국 겨울 관광 명소를 찾는 기차여행 상품 15개를 선보였다.   주요 여행지는 강원도 횡성·평창·강릉, 충청도 태안, 전라도 무주·완주·군산·광주·영광·여수, 경상도 태백·봉화·부산으로 지역의 겨울관광 명소를 방문하는 상품으로 구성했다.   눈꽃을 구경하려면 덕유산에서 트레킹을 하고, 해돋이를 바라보고 싶다면 정동진으로 떠나면 된다. V-트레인을 타고 분천산타마을을 찾거나 대관령 눈 축제, 태안 빛 축제 등 지역의 유명 겨울 축제를 함께 즐기는 기차 여행상품도 있다.   일정에 따라 서울, 부산, 청량리,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경북나드리 관광열차를 타고 여행한다. 당일 또는 1박 2일 일정으로, 숙박비·식사비·입장권 등이 포함된 패키지와 자유여행 상품으로 구성했다.   이선관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기차를 타고 겨울이 더욱 멋진 숨은 여행지를 찾길 바란다”며 “계절마다 변화하는 국내 명소를 찾는 기차여행 상품을 꾸준히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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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관광
    2019-12-17
  • 포드자동차, 2020 트렌드 리포트 발표
      포드자동차가 전 세계 소비자 동향 변화 및 기업 대응 방안에 대한 분석을 담은 ‘포드 2020 트렌드 리포트(Ford’s 2020 Looking Further with Ford Trends Report)’를 발표했다.   ‘포드 트렌드 리포트’는 현대 사회의 흐름을 파악하고 향후 소비 동향을 예측하기 위해 포드가 매년 발간하는 연례 보고서이다. 8번째 발간된 이번 2020 트렌드 리포트는 ‘신뢰’를 주요 글로벌 테마로 설정하고, 기업들이 어떻게 신뢰를 되찾고 있는지 탐색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외로움을 느끼고 있고, 과거에 비교해 또래와의 사교적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커다란 변화에 압도당하고 있으며, 주변 사람이나 기업과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아시아, 유럽, 중동 지역의 14개국에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45%가 주기적으로 외로움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58%는 기후변화에 맞닥뜨렸을 때 절망감을 느꼈다고 답했지만, 전기차 운전, 카풀 혹은 대중교통 이용과 같은 실제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실천하는 사람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   포드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및 미래화 총괄임원 쉐릴 코넬리(Sheryl Connelly)는 “소비자들은 기업들이 바람직한 일을 하고 있다고 믿고 싶어 하고, 기업들은 그럴 수 있는 충분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며,  “포드는 소비자와 지역사회의 삶을 개선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신뢰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고 전했다.   -2020년 트렌드 예측- 포드 2020 트렌드 리포트는 2020년과 이후 미래의 주요 트렌드가 소비자와 브랜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를 이해하기 위한 청사진으로, 이를 통해 포드는 앞으로 주목해야 할 7개를 트렌드를 발표했다.   1.외로움(All Alone): 전 세계적으로 외로움은 일종의 전염병이 되었고,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 만연하다. Z세대의 62%가 “나는 정기적으로 외로움을 느낀다”고, 50%는 “나는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 종종 외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포드는 자동차가 사람들이 모여 끊임없는 대화를 하고, 유대감을 느끼는 장소라고 생각한다. 자동차는 함께 여행하든지, 아니면 단순히 일 또는 놀이, 사교를 위해 사람들이 모이게 한다.   2.내막(Below the Surface): 소비자의 신뢰를 쌓는 ‘보이지 않는 요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기업들이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믿고 싶지만, 이를 위해서는 쉽게 눈에 띄지 않는, 내막을 살펴보아야 한다. 포드는 1999년 첫 번째 기업 시민의식 보고서인 ‘사회와의 연계(Connecting with Society)’ 보고서를 발표하고, 2003년 인권강령/기본 근로 조건을 채택했다. 그뿐만 아니라 2016년에는 OEM 업체 최초로 책임 있는 비즈니스 연합에 가입하고, 2019년 포드 공급망 내에서 인권 위험지대를 파악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유엔 인권 존중 평가를 시행했다.   3.콜투스탠드(Call to Stand): 소비자들은 브랜드에 제품 기반의 사고방식에서 가치 기반의 사고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응답자의 74%가 “오늘날 더 많은 브랜드가 옳은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포드는 2000년부터 기후변화, 대기 질과 보존에 관한 지속 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하며, 파리 기후 협정에 지속해서 전념하고 있다.   4.커지는 기대(Great Expectations): 인터넷 상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브랜드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응답자의 67%가 “과거보다 브랜드에 대한 기대가 더 커졌다”고 답했다. 포드는 이탈리아 토리노에 ‘스마트 랩(Smart Lab)’을 오픈했다. 스마트 랩은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차량을 둘러보고, 테스트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스토어로, 퀘백, 브뤼셀, 시드니 등 여러 도시로 확대되었다.   5.그린 패러독스(The Green Paradox):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걱정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행동을 바꾸지 않는 사람들의 64%가 자신들은 변화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한다. 포드의 신형 전기차 머스탱 마하-E는 단순히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날렵하고 아름다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 강력한 성능을 결합해 소비자들이 환경을 위해 다른 요소들을 포기하지 않도록 했다.   6.정체성 문제(Identity Matters): 정체성에 대한 논의와 용어는 진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이제 사람들이 정체성을 눈에 보이는 속성과 더불어 성(性), 조상, 종교와 같이 보이지 않는 속성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포드는 2019년 전미광고주협회(ANA)가 만든 #SeeALL공약에 참가했다. 이는 기업들로 하여금 다문화에 대한 우선순위를 다시 정립하게 만드는 캠페인이다.   7.가치의 재발견(The Second Time Around): 신생 업사이클링 회사들은 재판매(Resale) 쇼핑을 현대화했으며 재상거래(Re-commerce) 운동은 트렌디한 쇼핑객들 사이에서 떠오르고 있으며, 이전에 소유했던 패션, 가전, 전자, 가정용품 등에 새로운 삶을 불어넣고 있다. 응답자의 60%는 “5년 전보다 중고품을 구매하는 데 더 거리낌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포드는 단순히 첫 번째 구매자뿐 아니라, 두 번째, 세 번째… 미래의 소유자까지 고려한다. 첨단 OTA(over-the-air) 기술을 탑재해 차량 품질, 성능 및 편의 기능 업데이트를 무선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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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7
  • 불황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 낸 기업들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수출 갈등 등 악재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기업들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준비된 전략으로 새로운 기회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기업집단 전문 데이터서비스 ‘인포빅스’가 10대 그룹의 금융사를 제외한 상장 계열사 90곳의 3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총 6조16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6% 감소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서 촉발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기조와 일본 수출 규제 장기화, 중동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경기가 악화된 게 주된 요인이다.  하지만 오히려 위기 속에서 빛나는 기업도 있다. LG전자는 올 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LG전자의 실적 컨세서스(전망치)는 매출 62조703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2% 늘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스타일러·트윈워시 등 혁신 가전을 앞세운 생활가전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 덕분이다. 미세먼지 등 기후적 변화에 LG전자가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시장 점유유을 끌어 올린 결과다.  국내 양대 포털기업 네이버와 카카오도 올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올해 매출액 컨센서스는 6조5894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5869억원)보다 17.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도 올해 매출액이 3조733억원으로 지난해 2조4170억원보다 27.1% 증가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양사 모두 IT 플랫폼과 콘텐츠 서비스가 매년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네이버는 웹툰과 V라이브 등을 포함한 콘텐츠 서비스 매출이 급증하고, 카카오는 주력 플랫폼인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톡비즈니스(톡비즈)"가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도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는 올해 연 매출 6조256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5세대이동통신(5G)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5G 장비 시장 선점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5G 상용화에 앞서 관련 네트워크 장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영업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4G 장비 시장에 뒤늦게 대응했지만 5G 시장에선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LG생활건강도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유력하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매 분기 사상 최대 누적 실적을 경신했다. ‘후’와 ‘숨’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경쟁력을 갖추면서 화장품 사업 부문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생활용품·음료 등 사업까지도 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온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면서 “꾸준한 기술 개발로 신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치면서 좋은 결과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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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7
  • 요리부터 서빙까지…로봇이 운영하는 미래의 식당?
    LG전자가 레스토랑에서 접객, 주문, 음식조리, 서빙, 설거지 등을 모두 로봇에게 맡기는 ‘LG 클로이 다이닝 솔루션’을 공개한다.  LG전자는 내년 1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0’에서 고객들이 식당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식당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안내 로봇이 반긴다. 안내 로봇은 고객이 레스토랑에 들어오면 예약을 확인하고 자리까지 직접 안내한다. 화면을 통해 진행중인 프로모션 등을 안내할 수 있고 여러 언어를 지원해 외국인 손님에게도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테이블로 이동한 고객들은 식탁에서 테이블로봇을 통해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다. 고객들은 클로이를 통해 메뉴를 확인하고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 등을 활용해 결제할 수 있다.  셰프봇은 고객이 주문한 요리를 조리한다. LG전자는 셰프봇이 실제 요리사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로 구현한 모션제어 기술, 다양한 형태의 그릇과 조리기구를 잡아 떨어뜨리지 않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툴 체인저 기술 등을 적용했다.  주문한 요리가 나오면 서빙로봇이 고객의 테이블까지 안전하게 전달한다. 서빙로봇은 지능형 자율주행 기능으로 고객의 테이블까지 최적의 경로를 판단할 뿐 만 아니라 한번에 여러 테이블에 음식을 운반할 수 있다.  식사를 마치면 직원들은 빈 그릇을 퇴식로봇에 올려두기만 하면 된다. 퇴식로봇 역시 서빙로봇과 마찬가지로 지능형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됐다. 퇴식로봇이 빈 그릇을 세척로봇에게 가져가면 세척로봇이 설거지를 시작한다. 세척로봇은 식기의 형태에 적합하게 초벌 세척을 마친 뒤 식기세척기에 적재한다. 식사를 마친 고객은 바리스타로봇이 내린 커피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는 “레스토랑에 클로이 로봇을 도입하면 힘들고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일은 로봇에게 맡기고, 직원들은 고객에게 다가가 새로운 경험과 더욱 존중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앞으로 로봇뿐 아니라 사업장의 데이터를 수집해 클라우드를 통해 분석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 솔루션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하면 재방문 고객을 인식해 선호하는 메뉴나 좌석을 안내할 수 있는 고객중심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11월 CJ푸드빌과 함께 빕스 등촌점에 직접 국수를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하는 ‘LG 클로이 셰프봇’을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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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6
  • 롯데칠성, 물 전문가 ‘워터 소믈리에’ 육성
    롯데칠성음료가 물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롯데칠성음료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와 손잡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워터 소믈리에(Water Sommelier)’ 교육 및 시험 과정을 기획했다. 국내 대표 음료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교육 대상을 생수 관련 부서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부서의 임직원에게 기회를 확대한 결과 총 25명 모집에 1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워터 소믈리에 교육 과정은 다양한 부서에서 선발된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물의 역사부터 원천, 종류, 음식과의 조화, 품평 방법 등 이론 과정을 포함해 직접 다양한 물을 마셔보며 물의 종류와 수원지, 브랜드를 구별하는 블라인드 테이스팅(Blind Tasting)으로 구성됐다. 롯데칠성음료 임직원 25명은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지난 11월 필기, 실기, 구술로 이루어진 워터 소믈리에 자격시험을 치렀다. 교육 참여자들은 워터 소믈리에의 기본 수준인 인터미디에이터(Intermediator) 등급의 자격을 취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생수 제품의 개발 및 생산 과정에서 관련 전문 지식을 활용하고, 영업 활동시에는 외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부여하는 등 대표 음료기업으로서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워터 소믈리에 뿐만 아니라 티(Tea) 소믈리에, 커피 바리스타 교육 과정도 동시에 진행했으며 50명의 임직원이 해당 자격을 취득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음료에 근간이 되는 물에 대한 전문지식 육성을 통해 임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음료를 지속적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음료에 대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음료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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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6
  • 펭수 집 생겼다…포스코 '펭숙소' 완공
    포스코가 EBS 연습생 펭수에게 철로 만든 집을 지어줬다.   포스코는 집 없이 소품실 구석에서 지내는 펭수를 위해 고객사와 함께 만드는 건설자재 브랜드인 '이노빌트'를 적용해 약 한 달의 제작 기간을 거쳐 새로운 숙소인 '펭숙소'를 완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키가 210cm에 달하는 펭수를 위해 녹슬 걱정이 없는 특수 철강제인 포스맥을 C모양으로 가공해 골조를 올렸다. 또 철판에 펭수의 얼굴을 고해상도로 인쇄한 포스아트 외장재를 넣었다. 내부는 펭수의 화보와 펭수를 형상화한 소품으로 꾸며졌다. 포스코가 만든 펭숙소는 일산 EBS 사옥 로비에서 볼 수 있다. 펭숙소 제작기와 새집에서 여는 펭수의 집들이 에피소드는 13일 EBS 방송과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에 공개됐으며, 포스코 유튜브 채널 '포스코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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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6
  • 박항서 신드롬…베트남에서 탄력받는 기업들
    최근 베트남 총리와 국내 총수들이 연쇄 회동을 가지면서 베트남에 대한 추가 투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거기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선전으로 베트남이 다시 한번 기업들의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8 삼성 QLED TV 런칭 이벤트’에 참석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우측에서 2번째),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장 김철기 상무(우측 끝)    박항서 감독은 지난 2017년 9월, 베트남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첫 부임한 이후로 2018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 U-23 대회 준우승, 12월 스즈키컵 우승에 이어 지난 10일에는 베트남에 60년 만에 동남아시안게임 우승컵을 안겼다. 베트남에선 국민적 영웅으로 불린다.  더불어 지난 11월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국내 주요 기업 총수를 비롯해 금융계 인사들과도 잇따라 만나며 협력 및 투자를 강조했다.  현대기아차의 베트남에서 올해 11월 누적 판매량은 6만169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 2017년 11월과 비교하면 145% 늘었다. 지난해 현대차의 베트남 시장점유율은 19.4%로 2위로 기아차(10.5%)와 합산하면 이미 도요타의 시장 점유율(23.8%)을 넘어섰다.  이미 재계는 베트남에 많은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1988년 이후 30년간 한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누적액은 575억달러(약 62조원)에 이른다. 뒤를 이어 일본(491억달러), 싱가포르(418억달러), 대만(308억달러) 순이었다.   이중 삼성의 베트남 투자 규모는 현재 약 170억 달러에 달한다. 현지에서만 13만명을 직접 고용하고 있다. 또 삼성은 베트남 전체 수출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어 삼성의 성공이 베트남의 성공이라는 말이 나온다. 지난 10일 베트남 축구 대표팀 결승전에는 삼성전자 직원들이 단체 응원을 하기도 했다.  SK그룹은 올해 베트남의 삼성이라 불리는 빈그룹에 10억달러를 투자했다. 지난해에도 베트남내 2위 기업인 마산그룹에 4억70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LG전자는 평택 스마트폰 공장 인력을 베트남 하이퐁 공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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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5
  • LG유플러스, 케이블 1위 CJ헬로 품었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면서 방송통신업계 최초로 종합 미디어플랫폼 사업자로 발돋움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CJ헬로 인수를 승인함에 따라 케이블TV 1위 사업자인 CJ헬로를 품게 됐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통신방송 시장의 자발적 구조개편으로 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정부가 CJ헬로 인수를 승인해 준 것을 환영한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시한 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하 부회장은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LG그룹 통신 사업 역사에서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며 “두 배로 확대된 825만 유료방송 가입자를 기반으로 유무선 시장 경쟁 구조를 재편하고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발굴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CJ헬로 인수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당초 계획대로 콘텐츠 제작∙수급과 유무선 융복합 기술개발에 5년간 2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CJ헬로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고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CJ헬로는 자사 네트워크에 5년간 6200억원을 투자해 케이블 서비스 품질도 대폭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해당 투자액은 LG유플러스의 콘텐츠 및 기술개발 투자 2조 6000억원과 별도다.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와 같은 IPTV 핵심 서비스는 물론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를 케이블TV에도 적용해 CJ헬로 이용자들도 차별화 서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CJ헬로의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 8VSB(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방송 전송 방식) 채널 수 확대, 디지털TV HD급 화질 향상 등 방송플랫폼 자체 경쟁력도 대폭 높여 IPTV-케이블 양대 플랫폼을 경쟁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LG유플러스는 내년 초 자사 이동전화와 CJ헬로 인터넷 결합상품을 선보인다. CJ헬로 인터넷 이용자는 LG유플러스 이동전화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양사는 스마트TV, PC 등 가전 렌털 상품과 홈 IoT(사물인터넷) 등 방송통신 상품을 결합한 융합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가입자가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CJ헬로의 유료방송 가입자 404만명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자 확보를 통한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상승, CJ헬로와 LG유플러스의 방송통신상품 결합을 통한 가입자 유지 효과도 기대된다.  지역 채널 활성화를 위해 CJ헬로의 지역 뉴스 및 생활정보 프로그램 등 지역채널 관련 예산에도 5년에 걸쳐 1900억원 이상 별도로 투자한다.  LG유플러스는 자체 발굴·제작한 콘텐츠, 프로그램을 자사 OTT인 ‘U+모바일TV’에 공급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825만 유료방송 가입자 기반의 협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미디어 사업자들과 제휴를 강화해 양질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알뜰폰의 경우 ‘U+MVNO 파트너스’ 프로그램과 같은 중소 사업자 지원책을 추가로 마련해 침체한 알뜰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KB국민은행이 선보인 5G 요금제 등 전략 요금상품이 다른 알뜰폰으로 확산하도록 하고,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이 요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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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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