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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 시세 “여전히 상승세, 올해 계속 상승할 것”
    주얼리 스타트업 비주얼(대표 허세일)이 금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순금 한 돈을 살 때 7월 평균 가격은 449,800원(3.75g)이었다. 이는 지난 6월 평균 대비 12,240원 상승한 것이다. 지난 6월 순금 구매 평균 가격은 437,560원이었으며, 지난 1월에는 369,000원이었다.  2024년 7월 월간 금 시세 추이   연간 금 매매가(3.75g)의 시세 변화를 살펴보면, 2023년 7월 31일 306,000원에서 2024년 7월 31일 397,000원으로 연간 91,000원(29.7%)이 상승했다. 이러한 금값 상승세와 더불어 18K의 7월 평균 매개 가격은 288,580원이었으며, 14K는 223,804원이었다. 2023년 7월부터 현재까지 금 시세 추이   또한 국제 금값은 6월 말 2,300.36$/T.oz에 비해 7월 말에는 2,382.91$/T.oz로 상승했다. 비주얼에 따르면, 미국의 정치적 상황, 탈달러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중앙은행의 다각화 등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금 가격은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귀금속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가까워지면서 2024년 하반기에는 계절적 추세에 따라 귀금속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비주얼 측은 분석했다. 비주얼 허세일 대표는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로 투자 자금이 금 시장에 계속 유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주얼은 매월 한국금거래소 데이터에 따른 금 평균 시세를 분석해 제공하고 있다. 모든 시세는 평일 오전 10시 기준이며, 금 시세는 국내외 정세에 따라 당일에도 변경될 수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08
  • 육아 부담 해소 위해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 입국
    돌봄과 가사 관리를 담당할 외국인 가사관리사가 6일 오전 7시30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 도착했다.  6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하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 사진=연합뉴스   이들은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다.   외국인 가사관리사는 이날부터 4주간 총 160시간의 특화교육을 받은 뒤 다음 달 3일부터 6개월간 서울 시내 각 가정에서 아동 돌봄과 가사 서비스를 하게 된다. 특화교육은 구체적으로 안전보건 및 기초생활법률, 성희롱예방교육, 아이돌봄 및 가사관리 직무교육, 한국어 및 생활문화교육 등이 포함됐다.  서울시와 고용노동부는 내국인 가사근로자가 줄어들고 비용이 많이 들어 육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외국인이 국내에 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료=서울시 제공   서울시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필리핀 직업훈련원에서 78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하고 정부 인증 자격증을 취득한 24∼38세의 가사관리사로 영어가 유창하고 한국어로도 일정 수준 의사소통할 수 있으며 건강검진과 마약·범죄 이력 등 신원 검증을 거쳤다.  외국인 가사관리사는 서울시가 마련한 역삼역 인근 공동숙소에서 지내게 된다. 숙소 면적에 따라 1인실 또는 2인실에서 가사관리사 100명이 약 7개월간 거주할 예정이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서비스 이용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가구 가운데 12세 이하 자녀(2011년 7월 18일 이후 출생아)가 있거나 출산 예정인 가구로, 소득 기준에 상관 없이 신청할 수 있다. 한부모·다자녀·맞벌이·임신부가 있는 가정이 우선이지만, 자녀 연령이 낮을수록 유리하고 이용기간은 길수록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이용가정은 지난달 17일부터 8월 6일까지로 지난 1일 기준 422가정이 신청했다.  비용은 시간당 최저임금(올해 9,860원)과 4대 사회보험 등을 포함, 하루 4시간 이용한다면 월 119만원수준이다. 신청은 서비스 제공기관인 ㈜홈스토리생활(대리주부) 또는 ㈜휴브리스(돌봄플러스) 모바일 앱에 회원 가입을 한 다음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클릭해 하면 된다. 정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서비스 만족도와 효과 등을 평가해 우리 사회에 맞는 합리적인 방안으로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06
  • KT, ‘마이케이티’ 앱에서 스팸 안심 기능 강화
    KT(대표 김영섭)가 스팸 차단 서비스를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KT 안심정보’를 ‘마이케이티’ 앱에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스팸 차단 서비스를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마이케이티 앱 화면   마이케이티 앱은 월 700만 명 이상의 고객이 사용하는 KT의 대표 앱이다. KT 고객이라면 앱에서 편리하게 이용 정보를 확인하거나 멤버십 혜택 사용, 유 무선 상품 가입, 간편한 챗봇상담과 고객센터 상담 등을 할 수 있다. 이번에 마이케이티 앱에 추가된 KT 안심정보를 통해 고객은 직접 스팸번호와 문구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지난 일주일간의 스팸 차단현황 및 차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KT 안심정보에선 월 600만명 이상의 고객이 사용하는 브이피(VP Inc.)의 스팸번호 알림 및 AI 보이스피싱 탐지 앱인 ‘후후’와 함께 최신 스팸 정보를 제공하며, 주의해야 할 최신 통신 사기수법을 알려주는 ‘통신 사기 주의보’와 ‘이용자 피해 예방 가이드’를 제공해 빠르게 변화하는 범죄 유형에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KT는 문자나 카카오톡 등 메신저로 수신되는 불법 웹사이트 URL을 차단하고 주의 여부를 알려주는 ‘스미싱지킴이’ 서비스도 개발해 마이케이티 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KT는 금융사기 방지를 위해 스팸 차단, 익명 호 수신 거부, 번호 도용 문자 차단, 정보 제공 사업자 번호 차단, 060 발신 차단과 같은 무료 안심 부가서비스 5종을 출시하고 고객에게 적극 안내하고 있다. 또한 아이폰 전용으로 별도 앱 설치 없이 5백만 개 이상의 스팸번호를 자동으로 차단해 주는 ‘후후 스팸알림’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 중이다.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이병무 상무는 “마이케이티 앱의 KT 안심정보를 활용하면 누구나 쉽고 효과적으로 스팸 차단을 할 수 있다”며, “KT는 앞으로도 고객이 보이스피싱과 스팸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통신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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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 스타벅스, 카카오톡 학생증 활용 대학생 혜택 연내 도입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카카오와 손잡고 톡학생증을 활용한 대학생 전용 혜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스타벅스가 카카오의 톡학생증 기능을 활용해 연내 대학생 전용 혜택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지=스타벅스 제공   톡학생증은 카카오톡 지갑에서 제공하는 학생 신분 증명 서비스로, 제휴를 맺은 400여 개 대학교 또는 대학원 학적이 있는 재학생 및 졸업생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톡학생증은 최근 누적 발급인원 100만 명을 넘어섰을 정도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증명 방식으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스타벅스와 카카오는 이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지난달 29일 갖고, 연내 톡학생증을 이용하는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Gen-Z 타겟 리워드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로 협의했다. 이번 Gen-Z 타겟 리워드 프로그램은 스타벅스가 올 초 모집한 대학생 서포터즈 ‘스타터즈’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스타벅스는 이를 위해 지난 6개월간 스타터즈와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Gen-Z 타겟 리워드 프로그램은 경제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가 심혈을 기울여 고안한 Gen-Z 타겟 리워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톡학생증을 운영하는 ㈜카카오와 손잡았다”며 “연내 선보일 대학생 겨냥 리워드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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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 유모멘트, 아펠가모∙더채플∙루벨, '쿨 썸머 웨딩 위크' 3주차 혜택 발표
      국내 최대 웨딩홀 기업 유모멘트가 운영하는 '더채플(The Chapel)', '아펠가모(apelgamo)', '루벨(LUVEL)' 브랜드가 '쿨 썸머 웨딩 위크' 프로모션의 3주차 혜택을 발표했다.    '쿨 썸머 웨딩 위크'는 올해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해 마련된 특별 이벤트로, 7월부터 8월까지 약 6주간 진행된다. 온라인으로 예식을 계약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프로모션은 2주 단위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기간마다 차별화된 사은품을 증정한다.    1주차였던 지난 7월 11일부터 24일까지는 24K 골드바 1돈을 제공했고 2주차에는 다이슨 헤어드라이기를 제공해 예비 부부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기존 1, 2주차에 이어 이번 3주차 혜택으로는 로맨틱한 신라 호텔 숙박권(조식 2인 포함)이 제공된다. 8월 8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고객 전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프로모션의 대상은 유모멘트의 브랜드(더채플, 아펠가모, 루벨)에서 계약 이력이 없는 신규 온라인 계약 고객이다. 3주차 계약 기간인 2024년 8월 8일부터 21일 사이에 계약을 체결하고, 예식 일자가 2024년 8월 8일부터 2025년 8월 21일 사이인 경우에 해당된다.    유모멘트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현재 각 지점에서 진행 중인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며 "예비 신혼부부들이 더욱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한편, 유모멘트는 웨딩홀 전문 기업으로, 아펠가모와 더채플, 루벨 등 국내 주요 웨딩홀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쿨 썸머 웨딩 위크' 릴레이 프로모션을 통해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웨딩홀 예약 문의는 더채플, 아펠가모, 루벨의 각 지점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모멘트 측은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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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 여름휴가철 코로나19 환자 급증...백일해도 유행
    최근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는 7월 1주 91명, 7월 2주 148명, 7월 3부 225명, 7월 4주 465명 발생해 최근 4주간 5.1배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사진=픽사베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6월 4주 7.4%에서 7월 3주 24.6%로 증가해 4주간 17.2%포인트 증가했다. 현재 국내에서 유행되고 있는 코로나19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KP.3이다. KP.3 변이 검출률은 6월 12.1%에서 7월 39.8%로 크게 늘었다. KP.3 변이는 올해 상반기 유행한 JN.1에서 유래한 변이로 JN.1보다 S단백질에 3개의 추가 변이를 지니고 있어 면역회피 성향이 소폭 증가했지만, 전파력과 중증도 증가와 관련해 보고된 사례는 없다. JN.1 변이의 7월 3주 검출률은 19.5%로 6월(59.3%)보다 39.8% 줄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에 대해 날씨가 더워지면서 마스크 착용이 줄고 여름 휴가철 이동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자가진단 키트' 판매도 증가세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7월 21일부터 27일 동안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판매량은 전주 대비 43.8% 증가했다. 엔데믹 이후 1,000원대였던 키트 가격은 최근 3,000원대까지 올랐다.  한편 호흡기 감염병인 백일해 유행도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국내 백일해 환자는 6월부터 전국적으로 증가해 지난 27일 기준 1만5,167명이다. 7∼19세 학령기 청소년 환자가 전체 환자의 92.2%를 차지한다. 올해 백일해 환자는 2018년 980명, 2019년 496명, 2020년 123명, 2021년 21명, 2022년 31명, 2023년 292명과 비교해 대폭 늘어났다. 질병청은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는 하계 휴가지 등에서는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는 만큼 손씻기와 기침예절 준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적정 실내 환기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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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 2025년 적용 최저임금 시급은 1만30원
    5일 고용노동부는 2025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급 10,030원으로 결정·고시했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할 경우 2,096,270원(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기준)이며, 사업의 종류별 구분 없이 전 사업장에 동일한 최저임금이 적용된다. 사진=픽사베이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12일 최저임금위원회가 11차례 전원회의를 거쳐 의결한 최저임금안을 고시한 이후 7월29일까지 이의제기 기간을 운영했으며, 노사단체의 이의제기는 없었다. 이는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우리 경제·노동시장 여건, 저임금근로자와 영세소상공인의 어려움 등을 충분히 감안해 결정한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존중한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도 최저임금의 현장 안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안내와 함께, 사업장에 대한 교육·컨설팅, 근로감독 등을 통해 최저임금이 준수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05
  • '최고의 트래블 체크카드는?'...‘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 1위
    카드고릴라가 ‘최고의 트래블 체크카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7월 8일부터 7월 29일까지 약 3주간 실시됐으며, 총 2,746명이 참여했다. 카드고릴라 발표, ‘최고의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는?’ 설문조사 결과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사와 카드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혜택만 공개 후 블라인드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혜택 역시 이벤트, 한정 기간 제공되는 것은 제외, 해외겸용 카드 상품 기본 혜택(7월 1일 기준)으로 제한했다.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 1위로는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A카드)가 선정됐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이 넘는 73.7%(2,025표)이 해당 카드를 선택했다. 2위는 15.0%(413표)가 고른 C카드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차지했다. 3위는 B카드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5.9%, 162표)가, 4위는 D카드 ‘우리 위비트래블 체크카드’(5.3%, 146표)가 각각 올랐다. 카드 기본 혜택을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선택지에 포함된 카드 4종 모두 연회비 무료, 컨택리스 결제 가능, 횟수 및 한도 제한 없는 해외 결제 수수료 무료 혜택을 공통으로 제공했다. 상위권 카드를 살펴보면, 1위에 오른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의 가장 큰 무기는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이라는 평이다. 한정 기간, 이벤트성으로 선보이는 것이 아닌 카드 기본 혜택에 더라운지 공항라운지 무료입장 연 2회를 탑재했다.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 이용층이 2030에 집중된 만큼 가장 많은 플레이트 종류를 보유한 것도 유리한 점이었다. 출시 당시 기본·일러스트 디자인을 비롯해 도라에몽·짱구 등 캐릭터 디자인을 선보였고, 웹툰 ‘냐한남자’ 캐릭터를 담은 디자인을 추가했다. 지난달 말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 디자인까지 공개했다. 2위에 오른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원조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라는 시장 선점 효과를 비롯해 별도의 계좌 발급이 필요 없는 간편함, 트래블 카드의 기본에 충실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의 경우 외화 결제용 계좌를 별도로 발급하지 않아도 되고, 지난 4월 모든 은행 계좌 연결이 가능해지며 접근성이 좋아졌다. 기본 혜택 외에 일정 기간 이상 제공되는 이벤트성 혜택을 살펴보면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는 2026년 말까지 전 세계 가맹점에서 최대 10%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마스터 트래블 리워드 서비스, 일본 3대 편의점, 베트남 롯데마트·Grab, 미국 스타벅스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지난달 스누피 캐릭터 플레이트를 선보였으며 9월 말까지 이용 금액에 따른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우리 위비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연말까지 해외 ATM 출금 수수료 무료, 더라운지 공항라운지 연 2회 무료, K공항리무진·여행자보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 카드고릴라가 실시한 ‘해외 특화 카드 선택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설문조사 결과 해외여행 특화 혜택(26.0%), 해외 수수료 면제 여부(21.2%), 플레이트 디자인(11.8%)가 1~3위를 차지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최근 트래블 특화 카드는 ‘집-여행지-집’과 같이 여행 중에 누릴 수 있는 현지 혜택, 공항라운지 무료 등의 혜택이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며 “특히 이전에는 프리미엄, 마일리지 카드 등 높은 연회비의 카드를 써야 누릴 수 있었던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을 연회비 없는 체크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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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강다짐, 스팸과 콜라보레이션… 신제품 스팸 삼각김밥 2종 출시
      수제 삼각김밥 프랜차이즈 강다짐이 오는 6일 스팸과 콜라보한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메뉴는 ▲더블 스팸 삼각김밥 ▲불닭치즈 스팸 삼각김밥이다. 더블 스팸 삼각김밥은 스팸 한 장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두 장의 스팸을 통으로 넣어, 진한 스팸 맛을 풍족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든 메뉴다. 또한, 불닭치즈 스팸 삼각김밥은 통스팸과 체다치즈, 그리고 매콤한 불닭소스가 조화를 이루어, 질리지 않는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다짐은 매일 아침 직접 밥을 지어 주문 즉시 삼각김밥을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편의점 삼각김밥과의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다. 다양한 토핑이 준비되어 있어 고객들은 취향에 맞는 삼각김밥을 선택할 수 있으며, 삼각김밥 외에도 떡볶이, 면류 등 삼각김밥과 어울리는 맛있는 사이드 메뉴들을 함께 판매하고 있어 다양한 메뉴를 한자리에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스팸 삼각김밥 2종 외에도 ▲치즈볼 ▲오징어 튀김 ▲팝만두 ▲야채 튀김 ▲맛감자 등의 사이드 메뉴도 함께 선보여 고객들이 폭넓게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강다짐은 이러한 다양한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맛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다짐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맛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스팸 콜라보 메뉴를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더블 스팸 삼각김밥과 불닭치즈 스팸 삼각김밥은 각각 스팸의 풍부한 맛과 매콤한 소스, 치즈의 조화를 최대한 살린 메뉴로, 다양한 입맛을 가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를 반영한 메뉴 개발에 힘쓰고, 항상 신선한 재료로 최고의 맛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05
  • 대한항공, 난기류 급증하자 기내식 컵라면 중단
    대한항공이 오는 15일부터 장거리 노선에서 제공하던 일반석 라면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기내식 컵라면. 사진=농심 제공   대한항공은 라면 서비스 중단 이유를 '난기류'때문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옫해 들어 난기류 발생이 2019년 대비 두배 이상으로 늘었다. 라면 서비스의 경우 뜨거운 물 때문에 화상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일반석의 경우 승무원이 뜨거운 물을 부은 컵라면을 한꺼번에 여러 개 옮겨야 하고, 승객들이 밀집되어 있다보니 화상 위험이 크다.  이에 화상 사고를 미리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라면 서비스 대신 다양한 간식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기내식 컵라면. 사진=농심 SNS   대한항공은 장거리 노선 일반석의 라면 서비스를 중단하는 대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샌드위치 외에 콘덕, 피자, 핫포켓 등 다양한 기내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부터 일반석 대상 기내 셀프 스낵 바를 도입해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간식을 취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셀프 스낵 바 제공 간식 또한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번 장거리 노선 기내 간식 리뉴얼에 따라 한국 출발편에는 콘덕 또는 피자가, 해외 출발편에는 핫포켓이 탑재될 계획이다. 핫포켓은 파이 껍질 속에 다양한 속을 채운 음식으로 미국 등 해외에서 인기가 있다.  또한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기내식 국 메뉴나 커피, 차 등의 경우 제공되는 온수의 온도를 낮춰 서비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라면 기내식. 사진=대한항공 SNS   다만 비즈니스와 퍼스트 클래스에서 끓여주는 라면 서비스는 유지한다. 이들 좌석에서는 승객 밀집도가 낮고 테이블도 커서 화상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이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일반석에서 컵라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유료로 컵라면을 판매 중이며 메뉴 변경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02
  • 누적된 폭염, 8월 둘째주 최대전력수요 예상
    전력당국은 다음 주 평일 중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대응 체계 모의 훈련 장면 사진=한전 제공   산업계 휴가가 집중되어있는 이번 주가 지나고 다음 주부터 조업률이 회복되면 전력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7월부터 누적된 폭염과 습한 날씨가 다음 주까지 지속되면서 냉방수요도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력당국은 다음 주 평일 오후 17~18시경 올여름 최대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작년 8월 7일에 역대 여름철 전력수요 중 최대치인 93.6GW를 기록한 바 있는데, 다음 주에 이와 비슷한 수준까지 전력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긴급 현장점검을 나섰다. 산업부 최남호 2차관은 수도권 핵심 전력 설비인 신양재 변전소에서 전력 유관 기관들과 모여 전력 피크주간의 수급 대응 방안을 재점검하고, 설비점검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전력 피크 주간에 발전기나 송변전 설비가 고장나면 전력공급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최 차관은 “폭염과 태풍 등으로 예상보다 수요가 더 올라갈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면서 유관 기관에도 설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수급 현장을 지키며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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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1
  • 한국도로교통공단, 교차로 개선 결과… 통행속도 6.3% 향상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본부장 나재필)가 생활권 주요교차로 개선사업 4개소를 완료했다. 종로 흥인지문 교차로의 개선 전(위) 후(아래) 현장 모습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 제공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교차로의 교통안전과 소통 증진을 위한 ‘2024년 상반기 생활권 주요교차로 교통 환경 개선사업’을 성공리에 수행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거나 정체가 발생하는 교차로 선정을 위해 교통약자와 신호위반 사고가 많은 지역 및 혼잡빈도강도를 고려해 종로 흥인지문, 종로5가, 은평로 신사1동주민센터, 마포대로 일진빌딩 교차로를 대상지로 선정하고 개선했다. 주요 개선 사항은 △시뮬레이션 분석에 기초한 신호체계 개선(교통량에 부합하는 신호시간 재배분) △사고 방지를 위한 전적색 신호시간 연장 등이다. 개선 결과, 교차로 주변 차량 속도는 6.3% 향상(14.2㎞/h → 15.1㎞/h), 지체 시간은 5.3% 감소(89.8초/㎞ → 85.0초/㎞)했다. 또한 교통안전 관련 시뮬레이션 결과, 상충 건수가 5.2% 감소(4103건 → 3890건)할 것으로 분석됐다. 개선에 따른 경제적 편익은 차량 속도 향상, 지체 시간 감소에 따라 2.3억원의 환경비용 절감액 등을 포함해 연간 약 54.8억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는 2024년 하반기에도 3개소의 생활권 주요교차로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 대책 추진으로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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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1
  • 제로음료, 감미료 함량 높지 않으나 다이어트 목적은 '글쎄'
    식품 시장에 제로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단맛을 즐기며 설탕 섭취는 줄일 수 있는 제로음료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사진출처=해태음료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제로음료 14개 제품의 감미료와 당류 함량 및 중금속 등 안전성을 시험하고 표시실태 및 가격 등을 조사했다. 시험결과 제로음료의 당류 함량은 `제로슈가' 표시기준에 적합했고, 설탕 대신 첨가한 감미료는 일일섭취허용량(ADI) 대비 3 ~ 13%로 높지 않은 수준이었다. 제로음료의 열량은 일반 탄산음료의 1~22%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다이어트를 위해 일반음료의 대체품으로 섭취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콜라형 제로음료의 카페인 함량은 기준에 적합했으나 일반음료와 동일한 수준이었고, 제품별로는 차이가 있었다. ☐ 설탕 대체 감미료로 아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를 많이 사용해   시험대상 제로음료 전 제품이 설탕의 200~600배 단맛을 가지는 고감미도 감미료인 아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를 사용하고 있었다. 아세설팜칼륨은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현대약품㈜)'가 100㎖당 20㎎으로 가장 많았고, `밀키스 제로(롯데칠성음료㈜)'와 `칠성사이다 제로(롯데칠성음료㈜)'가 7㎎으로 가장 적었다.    수크랄로스는 `스프라이트 제로(코카-콜라음료㈜)'와 `맥콜 제로(㈜일화)'가 100㎖당 27㎎으로 가장 많았고,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현대약품㈜)'와 `칠성사이다 제로(롯데칠성음료㈜)'가 14㎎으로 가장 적었다.   감미료는 안전한 사용을 위해 일일섭취허용량(ADI)이 설정되어 있는데, 시험대상 제품 1개의 아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 함량은 성인(체중 60㎏) 기준 ADI 대비 3 ~ 13%로 높지 않은 수준이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감미료를 `다이어트 및 질병 저감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어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는 가급적 감미료 첨가 음료의 섭취를 줄이고, 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당류는 검출되지 않았거나 ‘제로슈가’ 표시기준에 적합한 수준   당류는 `밀키스 제로(롯데칠성음료㈜)' 제품이 100㎖당 0.4g, 나머지 13개에서는 검출되지 않아 시험대상 전 제품이 `제로슈가' 관련 표시기준에 적합했다.   제로음료의 당류 함량(불검출 ~ 0.4g)은 일반 가당 탄산음료(100㎖당 10g)와 비교했을 때 매우 적은 편이었다. ☐ 제로음료의 열량은 당류가 첨가된 일반음료의 1 ~ 22% 수준으로 낮아   열량은 시험대상 14개 제품 중 13개가 100㎖당 3㎉ 이하였고,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현대약품㈜)' 1개 제품은 100㎖당 9㎉였다.    제로음료 1개의 열량은 2 ~ 32㎉로 일반 가당 탄산음료(1개당 144㎉)와 비교 시 1 ~ 22% 수준으로 적은 편이었다. ☐ 제로음료 중에도 콜라형 제품은 카페인이 들어 있어   시험대상 중 콜라형 제로음료 4개 제품이 100㎖당 3 ~ 13㎎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었다. `펩시 제로슈가 라임(롯데칠성음료㈜)'이 100㎖당 13㎎으로 가장 많았고, `노브랜드 콜라 제로(㈜이마트)'가 100㎖당 3㎎으로 가장 적었다.  콜라형 제로음료의 카페인 함량은 일반 가당 콜라(100㎖당 10㎎)와 큰 차이가 없어 평소 카페인에 예민한 소비자나 어린이는 섭취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어린이(체중 30㎏)는 카페인이 가장 많이 첨가된 제품(46㎎)을 하루 2캔 이상 섭취할 경우, 최대 일일섭취권고량(75㎎)을 초과할 수 있다. ☐ 안전성 시험과 감미료의 주의사항 표시는 기준에 적합해   식용색소(타르색소), 보존료(안식향산, 소브산) 등 식품첨가물, 중금속(납, 카드뮴), 미생물(세균수, 대장균군) 등 안전성 시험결과, 시험대상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감미료 관련 표시사항을 점검한 결과, 표시대상인 아스파탐과 에리스리톨이 들어있는 제품 2종이 관련 주의사항을 적합하게 표시하고 있었다.   인체 대사과정에서 페닐알라닌을 형성하는 아스파탐이 포함된 `펩시 제로슈가 라임(롯데칠성음료㈜)'은 `페닐알라닌 함유 주의'를, 당알콜의 일종인 에리스리톨을 사용한 `탐스 제로 오렌지(롯데칠성음료㈜)'는 `과량 섭취 시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주의사항을 표시하고 있었다. ☐ 가격은 동일 유형 제품 간 4배 차이 나   가격은 100㎖당 `노브랜드 콜라 제로(㈜이마트)'가 14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현대약품㈜)'가 630원으로 가장 비쌌다. 동일 유형 제품 간에는 콜라형 제품인 `코카콜라 제로(코카-콜라음료㈜)'와 `펩시 제로슈가 라임(롯데칠성음료㈜)'이 560원으로 `노브랜드 콜라 제로(㈜이마트)'에 비해 4배 가량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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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1
  • 티몬·위메프, 결제취소·환불 시작...여행·상품권 제외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한 소비자 결제 취소가 빠르면 1일부터 시작된다.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 붙은 호소문. 사진=연합뉴스   지금까지는 티몬·위메프의 물품 배송 관련 정보가 카드사·결제대행업체(PG사)에 넘어오지 않아 결제취소 처리가 지연돼왔다. 향후 물품 배송 정보가 PG사로 전달되면서 순차적으로 환불이 진행될 예정이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위메프는 전날 오후 각 PG사에 상품권·여행상품을 제외한 일반 물품 배송 관련 정보를 전달했고, 티몬도 이날 오전 관련 정보를 각 PG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11개 PG사는 지난 주말부터 결제 취소 절차를 재개했으나, 고객의 결제 취소 신청이 실제 환불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PG사가 위메프·티몬으로부터 해당 결제 건에 대해 실제 물품 또는 용역이 제공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환불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티몬·위메프의 상품 등 배송 정보 관련 전산자료를 확보할 별도 검사반을 편성해 운영하면서 관련 정보를 파악했다. 이에 따라 피해 건수의 다수를 차지하는 소액 물품 배송 건에 대해서는 이르면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결제 취소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위메프가 PG사에 전송한 배송 관련 정보는 일반 물품 배송 관련 정보로 약 3만건, 18억원 규모로 파악된다. 티몬도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사는 PG사로부터 정보 확인만 되면 환불에 들어갈 수 있고 고객은 이용대금 청구서를 받아볼 때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배송 정보가 확인되는 건에 대해서는 바로 환불 절차에 들어갈 수 있도록 업계를 지도할 예정"이라며 "환불 현황에 대해서도 계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티몬·위메프는 상품권과 여행상품의 경우에도 추가 확인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배송 관련 정보를 PG사에 넘길 예정이다. 특히 여행상품의 경우에는 개별 여행사들이 일부 피해를 선제적으로 보상해준 사례가 있어 배송 정보를 전달하기 전까지 추가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지난달 28일까지 신용카드사를 통해 접수된 티몬·위메프 관련 민원·이의 신청은 약 13만건이고, 금액으로는 55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10만원 이하 건이 전체의 45%였고, 나머지는 여행상품과 상품권 관련 고액 결제 건이었다. 신청 건수에 중복 신청·허수 사례도 다수 포함된 점을 고려하면 결제취소가 추가로 들어오더라도 최종적으로 소비자들의 피해 액수는 550억원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01
  • 해양수산부,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Ⅰ’ 단계 발령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31일 14시부로 '폭염(고수온) 재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Ⅰ’단계를 발령하였다. 해양수산부 세종청사 사진=위메이크뉴스 DB   국립수산과학원은 전국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수온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전남 함평만·득량만·여자만과 제주 연안 전역에 고수온 경보를 발표하고, 서해 남부 연안에 고수온 주의보를 발표하였다.  7개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 8개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표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위기 경보를 ‘심각Ⅰ’ 단계로 상향 조정하였다. 해양수산부는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Ⅰ’ 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기존에 운영 중이던 고수온 비상대책반을 해양수산부 장관이 총괄 지휘하는 비상대책본부로 격상하였다. 어업인 대상으로 양식장 관리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현장점검 확대, 고수온 대응 장비 총동원 등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 천수만 해역은 적조 예비특보 또한 발표(7월28일 18시)된 상황이며, 제주 연안은 저염분수의 유입 가능성이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수산부와 지자체는 현장점검을 확대하는 등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빈틈없이 대응하겠다”라며 “어업인께서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제공하는 특보 해역도와 실시간 수온 정보를 참고하여 사료 공급을 줄이거나 중단하고 대응장비를 가동하여 주시기 바라며, 틈틈이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해 어업인분들의 온열질환에도 유의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31

전체 검색결과

  • 오타니 50호 홈런공의 가치…40억원 넘을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운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시즌 50호 홈런공의 가치가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관중(가운데)이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경기 7회에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을 주운 뒤 번쩍 들고 있다. [야구팬 @naptimefan 계정 영상 캡처. 연합뉴스]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 등 미국 현지 매체는 20일(한국시간)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의 향방과 경매 입찰 시 예상 가격을 조명했다. 오타니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7-3으로 앞선 6회초 공격에서 49호 홈런을 날렸고, 12-3으로 벌린 7회초 공격에서 50번째 홈런을 폭발했다. 이전 타석에서 50도루를 채운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MLB 최초의 50-50 대기록을 작성했다.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은 좌측 담장을 넘어갔고, 이 공을 잡기 위해 근처에 있던 약 10명의 관중이 몸을 던졌다. 디애슬레틱과 마이애미 헤럴드 등에 따르면, 한 남성이 테이블 밑에 떨어진 공을 '쟁취'했다. 그는 곧 구단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관중석 밖으로 나갔다. 이 남성은 공을 구단에 양도하지 않고 그대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공을 받진 못했다"고 밝혔다. 홈런 바라보는 오타니 [AFP=연합뉴스]   50-50 대기록의 화룡점정을 찍은 50호 홈런공의 가치는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역대 MLB 홈런공 경매 최고액을 넘어설지도 관심사다.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호 홈런공은 300만5천 달러(약 39억9천700만원)에 팔렸고, 2022년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62호 홈런공은 경매에서 150만 달러(19억9천만원)에 낙찰됐다. 오타니의 홈런공은 맥과이어의 70호 홈런공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릴 가능성이 있다. 미국은 물론 일본 야구 수집가들도 구매 경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디애슬레틱은 "오타니의 50홈런은 맥과이어, 저지의 홈런 기록처럼 큰 의미를 두진 않는다"라며 "그러나 오타니의 스타 영향력이 이를 보완할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한편 MLB 사무국은 오타니의 타석 때마다 특별한 표시를 한 공인구를 썼다. 홈런공 진위를 가려내기 위해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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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0
  • 추석 연휴기간 교통사고 전년 대비 일 평균 50% 감소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이번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9.13.∼9.18.) 6일 동안 전국의 교통사고일 평균 발생건수는 228.8건으로 전년(452.4건) 대비 49.4% 감소했고, 일 평균 사망자 수도 4.2명으로 전년(6.9명) 대비 39.1% 감소 하였다고 밝혔다. 과천의왕간 고속도로 사진=스피드뱅크   대책기간 동안 총 이동인원은 3,503만 명으로 올해보다 연휴가 하루 길었던 작년 총 이동인원 4,077만 명보다 14.1% 감소한 수치이나, 일 평균 이동인원은 유사했다(582만 명 → 584만 명) 고속도로 총 통행량은 3,332만 대로 전년 3,878만 대 대비 14% 감소하였으며, 일 평균 통행량은 555만 대로 전년 수준(554만 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성기간이 길고 귀경기간이 짧은 올해 추석 연휴의 특성상, 고속도로 귀성 최대 소요시간은 감소하고 귀경 최대 소요시간은 증가하였다. 교통수단별로는 대부분 승용차를 이용(분담률 87.7%)하였으며, 항공 분담률은 다소 증가(2.7%→3.0%)하였다. 특히,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작년보다 연휴기간이 하루 짧았음에도 국외 출국자 수는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780천 명 → 821천 명). 국토교통부 엄정희 교통물류실장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올해 추석 특별교통대책이 원활하게 시행된 것에 대해 감사한다”면서, “이번 연휴기간의 교통수요 분석 등을 통해 국민들의 교통안전과 이동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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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관광
    2024-09-20
  • 용역 중개 플랫폼, 수수료는 챙기면서 피해 해결은 소극적
    플랫폼 시장이 발달함에 따라 최근에는 물품 구매뿐만 아니라 청소, 이사,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디자인 등과 같은 용역을 구매할 때도 용역 중개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용역 중개 플랫폼을 이용하면서 판매자와 분쟁이 발생하더라도 해결이 쉽지 않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피해품목별 현황   ☐ 용역 중개 플랫폼 관련 피해구제 신청 매년 증가 추세    최근 약 5년간(2020년~2024년 5월)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에 접수된 용역 중개 플랫폼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388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123건이 접수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건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 ‘계약불이행’, ‘품질·AS 불만’ 등 판매자 관련 피해 다발    피해유형별로는 ‘계약불(완전)이행’이 158건(40.7%), ‘품질‧AS 불만’ 91건(23.5%), ‘추가비용 요구 등 부당행위’ 35건(9.0%)으로 판매자와 관련한 피해가 전체의 73.2%를 차지했다.  물품 구매의 경우 청약 단계에서 구매하려는 제품의 사양, 규격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용역을 구매하는 경우 향후 제공될 서비스 품질 등을 사전에 확인하기 어렵고 구매자 개별 요구사항 등에 따라서 서비스 내용이 일관적이지 않은 특성이 있다.    따라서 용역 거래 시 계약 체결 전 구매자와 판매자 간 상호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 작업 기간 및 범위, 하자보수 가능 여부 등 계약 내용을 세부적으로 확정해야 분쟁 소지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플랫폼을 통해 용역 상품을 구매하게 되면 이러한 협의 과정이 생략되거나 간소화되므로 판매자와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개인 판매자 정보 확인 안 되고 해결 어려운 경우 많아 용역 중개 플랫폼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판매자 중에는 통신판매업자로 등록되지 않은 개인 판매자도 상당수이다. 사업자가 아닌 개인 판매자와 거래 후 분쟁이 발생하면 판매자의 연락처 파악이 어렵고 행정기관을 통한 제재가 불가능해 분쟁해결이 쉽지 않다.      다만, 일부 용역 중개 플랫폼은 한국소비자원의 권고에 따라 구매자 요청이 있는 경우 개인 판매자의 연락처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개선 완료하였다.    용역 중개 플랫폼은 구매자에게 직접 중개수수료를 부과하거나 결제수수료를 받고 판매자에게도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나, 구매자와 판매자 간 분쟁이나 피해 발생 시 해결을 위한 중재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388건의 피해구제 신청 건 중 계약이행, 환급 또는 배상 등으로 분쟁이 해결된 건수는 110건(28.4%)이고, 이 중에서 플랫폼이 판매자에 대해 제재를 가하거나 판매자와 직접 연락하며 해결을 위한 중재 노력을 기울여 해결된 건수는 17건(4.4%)에 불과했다. ☐ 계약 전, 판매자 정보와 거래조건 꼼꼼히 확인해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계약 체결 전 ▲ 구매후기, 판매 이력 등을 통해 판매자의 작업 완성도나 계약이행 성실도 등을 최대한 검증해 볼 것, ▲ 작업 완료일, AS·환급 기한 및 범위 등 거래 조건을 명확히 확인하고 상품 상세페이지 또는 판매자 대화내역 보관 등 증거를 확보해 둘 것, ▲ 판매자와의 직거래와 계좌이체를 통한 현금 결제를 피할 것 등을 당부했다.    또한, 개인 판매자와 거래 시 플랫폼의 협조가 없을 경우 피해 해결이 더욱 어려운 점을 인지하고 판매자 정보 등을 꼼꼼히 살펴 신중하게 구매 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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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0
  • 中 바이두, 돌솥비빔밥을 '조선족 특유의 밥 요리' 왜곡
    한국의 전통 음식 중 하나인 돌솥비빔밥이 3년 전 중국의 성(省)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돌솥비빔밥을 검색한 결과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 정부는 지난 2021년 12월 공식 홈페이지에 5차 성급 무형문화유산 총 65개 항목을 승인했다. 그러면서 돌솥비빔밥 조리법을 '조선족 돌솥비빔밥 제작 기예(조리 기술)'라는 항목으로 지역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포함했다. 중국의 '문화공정'에 꾸준히 대응을 해 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즉각 바이두 백과사전에 돌솥비빔밥을 검색해 봤더니 '조선족 특유의 밥 요리'라는 설명이 첨가됐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바이두 백과사전의 첫 문단에 '돌솥비빔밥은 한반도는 물론 중국 동북지방의 헤이룽장, 지린, 랴오닝 등 조선족 특유의 밥 요리다'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년 전에 검색했을 때는 '조선족'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지 않았는데 '조선족'이 삽입된 건 지린성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포함된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 교수는 "중국은 2008년 우리의 '농악무'를 '조선족 농악무'로 바꿔 국가급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뒤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중국은 '조선족 농악무', '조선족 돌솥비빔밥'처럼 향후에도 '조선족'을 앞세워 우리 문화를 지속적으로 침탈하려고 할 것"이라며 "정부에서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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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0
  • 고려아연 對 영풍의 경영권 싸움...사모펀드 나서자 노조·울산시까지 등장
    고려아연과 영풍이 경영권을 놓고 전쟁에 돌입했다.  고려아연 CI. 출처=고려아연   75년간 동업 관계였던 고려아연과 고려아연의 최대주주 영풍의 진흙탕 싸움은 점입가경이다. 지난 2년 동안 고려아연 지분 매입 경쟁과 이사회·주주총회 충돌을 넘어 영풍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공식화했다. 고려아연은 고(故)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함께 세운 영풍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두 창업주는 1949년 ㈜영풍의 모체인 영풍기업사를 합명회사로 공동 창업하고, 25년 후인 1974년 자매회사 고려아연을 설립했다.이후 고려아연은 최씨 일가가, 영풍그룹과 전자 계열사는 장씨 일가가 각각 맡아 경영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글로벌 1위 비철금속 제련 기업이다. 반도체, 자동차, 가전, 이차전지 등 국내 첨단산업에 기초 소재를 공급하는 공급망 핵심 역할을 고려아연이 담당하고 있다.  경영권 분쟁의 시초는 지난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취임 전후로 최 회장 일가와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일가 간 고려아연 지분 매입 경쟁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연합뉴스   올해 나이 49세인 최윤범 회장은 고 최기호 창업주의 장남인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2007년 고려아연에 입사했다.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은 고 장병희 창업주의 차남으로, 1993년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으며 2015년부터 영풍 명예회장 및 고문으로 있다. 1946년생인 장 회장은 올해 78세다. 갈등의 배경은 이렇다. 주력사업이 부진하던 영풍이 고려아연에 현금 배당을 늘릴 것을 요구했으나 고려아연이 이를 거절하고 장기 투자에 집중하면서 반복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두 회사는 지난 3월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 정책과 정관 변경을 두고 처음으로 표 대결을 벌였다. 배당을 늘리라는 영풍의 요구가 부결되고, 고려아연이 신주 발생 대상 확대를 위해 추진한 정관 변경안도 부결되면서 양사가 '1승 1패'의 팽팽한 성적표를 받았다. 주총 직후 영풍은 고려아연이 지난해 9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현대차그룹의 해외 계열사에 신주를 발행한 것이 위법하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고려아연은 수십 년간 영풍과 진행한 아연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원료 구매 등 공동계약 갱신을 중단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에는 고려아연이 지난 45년간 본사였던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을 떠나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으로 본사를 옮겼다. 겉으로는 업무 공간 부족으로 인한 사옥 이전이라고 고려아연은 설명했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이후 영풍은 고려아연과의 지분 전쟁에 제3자를 개입시켰다. 영풍은 MBK파트너스와 함께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섰다. 영풍 편에 선 MBK파트너스는 "1대주주와 합의하에 이 회사의 1대주주 지위로 들어갔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하는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후 매각)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MBK파트너스 고려아연 공개매수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최대주주 지위에서 지분율을 높이기 위해 공개매수를 하는 거지, 1대주주가 따로 있고 경영권이 누군가에 있는 회사에 적대적 인수·합병(M&A)을 하는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두 창업주가 워낙 가까운 사이여서 상호 신뢰 바탕으로, 지분율은 숫자일 뿐이라며 서로 의결권을 몰아줘서 한쪽이 경영하게 도와줬다"며 "그러나 최윤범 회장이 들어온 다음에 제3자배정 신주발행을 영풍 측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서 제3자가 고려아연 주주로 들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3자 배정 신주발행을 2번이나 겪으며 영풍 측에서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공동경영을 파기하려는 뜻이라고 생각했고 그동안 최 회장 측은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을 지속적으로 공격해왔다"며 "그래서 장 회장은 75년을 이어온 공동경영 정신을 이 세대에서 끝내는 게 맞겠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3세대 공동경영에 이르며 지분이 20여명에게 잘게 쪼개진 상태에서 장 회장이 결단을 내려 MBK파트너스에 먼저 최대주주 지위를 넘겨주겠다고 의사를 전달했고, MBK파트너스는 최대주주 지위에서 지분율을 높이기 위해 공개매수에 나서게 됐다는 것이다. 또한 MBK파트너스는 지난 4일 기준 최대주주 및 장씨 일가 지분(33.1%)과 최씨 일가 지분(15.5%), 자사주(2.4%)를 제외한 기타주주(48.8%)는, 기관투자자가 비중이 97.7%에 달하는데 이들은 고려아연에 장기투자해왔기 때문에 평균취득단가가 45만원 아래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한화·현대차·LG화학 등 대기업 지분(18.4%)은 최씨 일가의 우호세력(백기사)으로 보고 있지만, MBK파트너스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한화 등) 이분들을 최윤범 회장의 우호지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려아연의 우호세력으로 생각한다"며 "기타주주의 지분을 다 사지 않는 것은 고려아연의 상장을 유지하고 성장을 함께 누리는 게 맞는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갔다. 김광일 부회장은 "2019년 고려아연의 금융권 차입 부채는 410억원으로 사실상 없었는데 올해 6월 말 현재 1조4천억원에 이른다"면서 같은 시점 순현금 2조5천억원과 이후 유상증자·자사주 처분으로 조달한 1조3천억원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는 "쉬운 말로 현금을 물 쓰듯 한 것"이라며 "예정된 투자 규모 등을 고려하면 올해 말에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순부채 포지션으로 바뀌게 된다"고 말했다.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재무건전성이 악화한 배경 중 하나로 무분별한 투자를 저격했다. 최 회장 주도로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았거나 본업과 무관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고, 여기에 제동을 걸 이사회가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고려아연의 중대한 의사결정이 사실상 최 회장 뜻 아니냐는 분석이다.   구체적인 사례로 완전자본잠식 기업을 매출액의 200배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투자한 이그니오,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혐의로 대표가 기소된 사모펀드 원아시아파트너스, 여행상품 플랫폼 기업 타이드스퀘어 등이 해당한다.  김 부회장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다가 최근 보석으로 풀려난 원아시아파트너스의 지모 대표가 최 회장과 중학교 동창이라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고 전하며 최 회장과 원아시아파트너스 간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2019년 최 회장 취임 이후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설립됐고, 주가조작에 활용된 원아시아의 하바나1호펀드는 고려아연이 99%를 출자했다는 것이다. 그는 "고려아연 모든 임직원이 받아가는 한 해 인건비가 3,800억원인데 (원아시아파트너스에) 5천600억원을 투자하면서 이사회 승인을 단 한 번도 받지 않았다"며 "최 회장 개인 전결로 처리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함께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선 것을 두고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19일 "약탈적 공개매수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고려아연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50년간 근로자들의 피땀과 헌신으로 일군 고려아연을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매수하려고 한다"며 "우리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약탈적 공개매수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MBK파트너스는 즉각적인 공개매수 철회를 선언하고 정부는 국가기간산업 핵심인 고려아연을 해외로 팔아넘길 우려가 있는 이번 공개매수에 적극 대응하라"고 밝혔다. 지자체도 거들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50년간 울산과 함께 한 향토기업을 시민의 힘으로 지켜내야 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김 시장은 "산업수도 울산과 고락을 함께해온 고려아연이 해외로 인수합병될 위기에 처했다"며 "MBK로 경영권이 넘어갈 경우, 고려아연이 중국계 기업에 팔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또한 "사모펀드의 주된 목표가 단기간 내 높은 수익률 달성임을 고려하면 인수 후 연구개발 투자 축소, 핵심 인력 유출, 해외 매각 등이 시도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고려아연은 지난 50년간 울산과 함께 한 향토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비철금속뿐만 아니라 수소나 이차전지 핵심 소재를 생산하며 울산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며 "이번에도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 참여로 120만 울산시민의 힘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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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9
  • 현대차그룹, KT 최대주주 됐다...과기부 승인
    KT의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에서 현대차그룹으로 바뀌었다.    사진 출처=KT/현대차그룹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가 지난 4월 낸 최대주주 변경 건에 대한 공익성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현대차그룹이 최대주주로 변경되는 것이 공공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19일 밝혔다. 24년 3월 기준 KT의 기존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3월 보유주식 일부를 매각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현대차그룹으로 바뀌었고, KT는 과기정통부에 최대주주 변경 건에 대한 공익성 심사를 신청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KT의 최대 주주 변경 이후 사업 내용에 변화가 없는 점, 현대차그룹이 추가적인 주식 취득 없이 비자발적으로 최대 주주가 됐고 단순 투자 목적의 주식 보유로 경영 참여 의사가 없는 점, 현대차그룹의 현 지분만으로는 실질적 경영권 행사가 어려운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익성심사위원회가 심사한 결과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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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9
  • 게임스컴 달군 ‘카잔’ 일본서는 더 후끈해질까
    지난 8월 말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이제 싱글 패키지의 본고장 일본 시장에서 신고식을 치른다.  게임 박람회 도쿄게임쇼(TGS)가 오는 26일 일본 치바에서 개막을 앞둔 가운데 넥슨이 독일에 이어 일본 시장에서 명작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넥슨은 지난 8월 말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에서 차기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으로 시선을 한몸에 받았고, 이제 세계 3대 게임 시장 중 한 곳인 일본에서 신고식을 치른다.    특히 일본이 ‘카잔’의 상품 구성인 싱글 패키지 게임의 본고장이라는 점에서 넥슨으로서는 예비 이용자들과 시장의 생생한 평가를 접할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넥슨은 TGS에서 ‘카잔’ 단독 부스를 꾸리고 현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개 시연을 갖는다. 방문객들은 초반부 구간 ‘하인마흐’ 지역을 탐험하면서 ‘카잔’의 기본적인 조작과 게임성을 익힐 수 있다. 전략적인 스킬 운용과 세밀한 공략으로 액션의 정수를 확인할 수 있는 퀵보스 ‘볼바이노’ 및 랑거스’와 전투도 체험 가능하다. 게임스컴에서 공개한 주요 콘텐츠와 동일하다.    이 연장선에서 일본에서도 게임스컴에 버금갈 반응을 불러올지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실제 게임스컴 현장에서 ‘카잔’ 부스는 연일 몰려든 내방객들로 인해 일대 혼란을 초래하기도 했다. 입장 대기 시간은 무려 4시간에 달했고, 길게 줄이 생기면서 인접 부스에서는 질투 어린 시선을 보내는 모습도 포착됐다. 트레일러 영상이 송출되는 부스 한 켠은 셀카족들의 성지로 자리잡았다.    ‘카잔’은 공전의 히트작 ‘던전앤파이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후속작이다. PC 온라인과 콘솔 플랫폼에 최적화한 하드코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던전앤파이터’ 본연의 호쾌한 액션성을 콘솔로 이식해 조작감과 타격감을 극대화했다. 콘솔식 액션 RPG의 재미를 강화하기 위해 난이도 높은 보스전과 컨트롤을 요구하는 필드전으로 액션의 쾌감을 배가했다.    게임의 명칭인 ‘카잔’은 ‘던전앤파이터’의 주요 인물인 대장군이다. 게임 속에서는 ‘카잔’의 숨겨진 이야기와 처절한 복수극을 다루고, 콘솔 플랫폼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흡입력 높은 서사로 플레이의 몰입도를 높인다. 3D 셀 애니메이션풍의 독특한 그래픽을 더해 극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도 연출한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제작사이자 넥슨의 자회사인 네오플에서 만들고 있다. 두 차례 테스트(FGT, Focus Group Test)를 거치면서 액션성에 호평이 전해지고 있다. 테스트가 회를 거듭할수록 전투 기능이 크게 개선되는 등 원작 본연의 맛을 제대로 살리고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네오플은 내달 11일부터 열흘 동안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TCBT)를 실시해 막바지 담금질에 나선다. 정식 발매는 내년 상반기로 잡혀 있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싱글 패키지 게임 강국인 일본에서 ‘카잔’의 독특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성의 전투 공방이 현지 예비 이용자들에게 잘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넥슨이 게임스컴 현장에 개설한 ‘카잔’ 부스는 오랜 대기열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체험 순서를 기다리는 인파들로 북적였다.  ‘카잔’의 근간이 되는 ‘던전앤파이터’는 2005년 8월 10일 국내 시판된 PC 액션 RPG다. 글로벌 누적 이용자수는 8억 5000만 명을 넘고, 누적 매출은 220억 달러(한화 약 29조 4000억 원)를 기록했다. 말 그대로 넥슨을 상징하는 IP이자 전 세계적 팬덤을 거느린 온라인 게임이다. 2022년 3월 24일에는 모바일 버전으로도 나왔다. 발매 직후 동시 접속자 100만 명을 달성했고, 매출 1위를 꿰찼다.    한편, 이번 TGS에는 넥슨 외에도 한국 게임 기업들과 다방면에서 교류해온 일본 기업이 이름을 내걸었다. 위메이드 일본 법인에서 임원을 지낸 김남호 씨가 설립한 엔큐브가 그 주인공이다. 엔큐브는 일본에 한국 게임을 들여와 전반적인 운영과 마케팅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엔큐브는 2016년 네시삼십삼분의 몇몇 작품을 시작으로 현재는 엔젤게임즈의 ‘로드 오브 다이스’와 ‘히어로 칸타레’, 플레이위드코리아 ‘씰M’ 등을 일본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 TGS에는 기업 비즈니스관(B2B)에 별도 부스를 개설하고 한국과 일본 게임 기업들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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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9
  • 커피업계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저가커피 위반↑ '스벅'은 0건'
    국내 커피 소비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매장수 증가와 더불어 커피 프랜차이즈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18일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국회의원이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상위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군구에서 지도·점검한 결과를 조회하는 식품행정통합시스템 추출 결과 지난해 커피 프랜차이즈의 식품위생법 위반은 188건으로 2020년 76건 대비 약 2.5배가 늘어났다. 최근 6년간(2019년~2024년 6월 말 기준) 브랜드별 매장 수 대비 평균 위반건수 비율을 분석한 결과, 컴포즈커피·더벤티(1.3%), 메가커피(1.2%), 하삼동커피(1.1%), 투썸플레이스·할리스(1.0%) 순으로 높았으며, 스타벅스(0.2%), 이디야커피·파스쿠찌(0.3%) 순으로 낮았다. 표 출처=박희승 국회의원실   브랜드별 적발 건수로는 메가커피(138건), 컴포즈커피(135건), 투썸플레이스(84건), 더벤티(69건), 빽다방(62건) 순으로 많았다/ 또 같은 기간 위반유형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634건의 위반 중 위생교육 미이수가 287건(45.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준 및 규격 위반 151건(23.8%), 영업 변경 신고 위반 50건(7.9%),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49건(7.7%), 건강진단 미실시 36건(5.7%)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스타벅스의 경우 올해 상반기 기준  식품위생법 위반건수가 0건으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스타벅스의 경우 가맹점 위주의 운영이 아닌 직영점으로 운영하면서 위생관리 시스템이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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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9
  • 항공권 예매한 미탑승객도 여객공항사용료 환급 신청 가능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이하 국토부)는 항공권을 예매하였으나 취소없이 항공권을 이용하지 않은 경우에도(미탑승 승객) 항공권에 포함된 여객공항사용료를 환급 받을 수 있도록 공항시설법 개정안을 마련하여 40일간 입법예고(9.20~10.30) 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여객공항사용료는 국제선 인천, 김포 1.7만원, 그 외 1.2만원이며 국내선은 인천 5천원, 그 외 4천원이다. 현재 공항시설법령상 양 공항공사(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을 이용한 자’에게만 여객공항사용료를 징수할 수 있으며 항공사가 이를 징수 대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항공권 취소 없이 미탑승시에는, 여객공항사용료 환급을 청구할 수 있는 공항시설법상 권한이 없어 항공사 잡수익으로 관리되고 있다. 미탑승객의 경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권고 약관에 따라 통상 1년내 개별 항공사별로 항공운임 및 여객공항사용료 환급 요청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마련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항공권 취소 없이 미탑승한 경우에도 5년간(탑승 예정일 기준) 여객공항사용료를 환급 청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아울러, 이를 국민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환급 가능 기간 내에 해당 사실을 안내하도록 제도도 마련한다. 5년간 여객공항사용료를 찾아가지 않은 경우에는, 공익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교통시설특별회계의 공항계정에 귀속 조치한다. 국토교통부 신윤근 항공정책과장은 “입법예고를 통해 일반국민 및 항공사 등의 의견을 두루 수렴할 예정이며, 공항시설법이 개정되면 미사용한 여객공항사용료를 찾아갈 수 있는 권리를 두텁게 보호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하면서, “아울러, 공항이용시 납부하는 여객공항사용료 외 출국납부금(1만원, 관광진흥개발기금법)도 미사용시 찾아갈 수 있도록 문체부에서도 입법 추진 중에 있어, 양부처가 적극 공조해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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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9
  • 공정위·소비자원, 티몬·위메프 피해구제 소송 지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와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사태 대응을 위한 소비자 피해구제 및 분쟁조정 사업비 4억 5천만원을 증액 편성해 ’25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티몬과 위메프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지난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에서 류화현 위메프 대표(왼쪽)와 류광진 티몬 대표가 취재진 인터뷰를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근 티메프의 판매대금 지연정산으로 인한 소비자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접수한 집단분쟁조정에 여행·숙박·항공 분야 피해자 9,028명, 상품권 피해자 12,977명 등 총 22,005명에 이르는 소비자가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이는 소비자원 역사상 최대규모로 신속한 처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소비자원은 여행ㆍ숙박ㆍ항공 분야 분쟁조정 신청에 대해서는 오는 12월까지 분쟁조정안을 마련하고, 상품권 분야 분쟁조정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예산이 확정되면 분쟁조정을 위한 전담인력을 충원하고, 전산시스템을 개편하여 대규모 분쟁조정의 원활한 수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집단분쟁조정 결정을 사업자가 거부하는 경우에는 변호사 선임 및 수임료 지급 등 소송을 지원하여 소비자의 피해구제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는 시간적ㆍ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소비자가 직접 소송을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소비자원이 지원하여 최종적인 피해구제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대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티메프 사태와 관련하여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한 실효성 있는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향후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수현 소비자원장도 “기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소비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9-19
  • 이스라엘 "새 전쟁 단계"…레바논 삐삐 무더기 폭발 개입 시인?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통신수단으로 쓰는 무선호출기(삐삐)와 무전기 무더기 폭발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폭발의 배후로 지목된 이스라엘에서 사건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이어져 관심을 끈다. 이스라엘 북부 공군기지 방문한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 [이스라엘 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전날 북부에 있는 라맛 다비드 공군기지를 방문해 전쟁의 새로운 단계가 시작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군 장병들에게 "중력의 중심이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우리는 병력과 자원, 에너지를 북쪽으로 돌리고 있다"며 "나는 우리가 새로운 전쟁 단계의 시작점에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바논 동부 바알베크에서 폭발한 소형 무전기 [AP 연합뉴스]   갈란트 장관은 이어 "우리는 당분간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이 전쟁에서는 엄청난 용기, 결단력 그리고 인내심을 요구한다"며 "북부 전선에서 이스라엘의 전쟁 목표는 명확하고 단순하다. 북부지역 피란민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바논 전역에서 헤즈볼라가 통신수단으로 도입한 호출기와 무전기가 대거 폭발해 수십명이 죽고, 수천 명이 다친 가운데 갈란트 장관이 '새로운 전쟁 단계'를 언급하자, 일부 외신은 이를 호출기 폭발 개입 시사로 해석했다. CNN 방송은 갈란트 장관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이 발언은 중동을 다시 확전 위기의 가장자리로 몰아넣은 이번 작전에서 이스라엘의 역할을 암묵적으로 시인한 것"이라고 논평했다. 앞서 이 방송은 레바논에서 수천 대의 호출기가 폭발하자 이스라엘군과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인 모사드가 공동으로 벌인 작전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호출기 폭발로 인해 사망한 헤즈볼라 대원들의 장례식 [AP 연합뉴스]   레바논에서는 지난 17일 오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쪽 교외, 이스라엘 접경지인 남부, 동부 베카벨리 등 헤즈볼라의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삐삐 수천 대가 동시다발로 터졌다. 당시 폭발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2명이 사망하고 약 2천800명이 부상했다. 또 레바논에서는 18일에도 레바논 동부 베카밸리와 베이루트 외곽 다히예 등지에서 헤즈볼라가 사용하는 휴대용 무전기(워키토키)가 연쇄 폭발하며 최소 20명이 숨지고 450명이 다쳤다. 호출기와 무전기 연쇄 폭발은 이스라엘이 최근 북부지역 피란민의 고향 복귀를 새로운 전쟁 목표로 추가하고, 가자지구 전쟁에 주력부대로 활용했던 98사단을 북부 레바논 국경지대로 이동 배치한 가운데 이뤄져 관심을 모았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가자 전쟁 발발 직후부터 하마스에 대한 연대와 지원 차원에서 거의 매일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했고, 이 때문에 6만여명의 국경지대 주민이 11개월째 피란 생활을 하고 있다. 장기간 피란 생활에 지친 주민들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주도의 우파 정부를 강력하게 비판해왔다. 이스라엘이 북부 전선으로 전쟁의 무게추를 옮기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헤즈볼라와 전면전을 실행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날 북부사령부를 방문해 "북부 국경 지역 주민들이 고도의 안전을 보장받는 상황에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안보 상황 조성을 결심했다. 이를 위해 우리는 필요한 모든 일을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에는 그동안 헤즈볼라와 싸움에서 사용하지 않은 많은 능력이 있다"며 "우리는 잘 준비가 되어 있으며 실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이미 다음 두 단계를 강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 단계마다 헤즈볼라가 치러야 할 대가가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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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9
  • 미국 기준금리 0.5%p '빅컷' 인하...한은도 인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를 0.5% 인하를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치솟았던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 등 긴축 통화정책을 마감한 셈이다.  파월 미 연준의장. 사진=AFP/연합뉴스   미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18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 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0.5% 포인트 인하는 대폭 인하를 뜻하는 '빅컷'에 해당한다. 연준에 따르면 총 12명의 위원 중 한 사람을 제외한 11명이 0.5% 포인트 인하에 찬성했다. 이로써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도 좁혀졌다. 지금까지 역대 최대였던 2.00% 포인트차는1.50% 포인트로 줄어들었다. 미국의 금리 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대응을 위해 긴급히 금리를 낮췄던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이뤄진 것으로 연준은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일자리 증가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금리인하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이며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준금리의 목표 범위에 대한 추가 조정을 고려하며 위원회는 앞으로 나올 데이터와 진전되는 전망, 리스크들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준의 금리 결정을 두고 일각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완화 추이 속에, 고용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는 해석도 나왔다.  금리인하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연준은 점도표를 발표하면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의 5.1%에서 4.4%로 낮추면서 연내 0.5% 포인트 추가 금리 인하를 예고했다. 중장기적으로 기준금리 중간값은 2025년 말 3.4%(6월 예측치 4.1%), 2026년 말 2.9%(6월 예측치 3.1%), 2027년 말 2.9%(6월 예측치 없음)로 각각 예상했다. 2028년 이후의 장기 금리 전망은 6월의 2.8%에서 2.9%로 0.1% 포인트 상향했다. 또한 연준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0%로 예상하며 지난 6월 발표한 2.1%에서 0.1%포인트 낮췄다. 아울러 연말 실업률은 4.4%로 예상해 6월 예측치(4.0%)보다 0.4% 포인트 높였고, 연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6월의 2.6%에서 2.3%로, 연말 '근원 PCE 물가 상승률'(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6월의 2.8%에서 2.6%로 각각 하향했다. 오는 11월 5일 미국 대통령선거르 48일 앞두고 이뤄진 이번 금리 인하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는 막 중요한 순간에 도달했다"며 "경제가 강세를 유지하는 동안 인플레이션과 금리는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발표는 높은 물가의 타격을 입은 미국인들에게 환영할 소식"이라면서도 "나는 물가가 중산층과 근로 가정에 너무 높다는 것을 안다"며 "물가를 계속 낮추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리 인하를 환영하지만 아직 물가가 충분히 내려가지 않았다는 여론을 의식한  신중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대선 전 기준 금리 인하를 반대해왔던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들(연준)이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가정하면, 경제 상황이 금리를 그 정도로 내려야할 만큼 매우 나쁘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한편 미 연준의 금리인하 결정에 따라 한국은행이 10월 기준금리를 어떻게 결정할 지를 두고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안정된 물가와 부진한 내수 경기만 보자면 당장 기준금리를 낮춰야 되는 분위기지만, 수도권 부동산 상승 등 가계 부채 전반을 살펴봐야 하는 한은의 입장은 금리 인하가 자칫 부동산과 가계부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중한 자세다. 결국 연준의 빅컷으로 한은은 더 큰 금리 인하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다음 달 11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 앞서 9월∼10월 초 관련 지표들에서 집값과 가계대출 진정세가 확인돼야만 한은의 피벗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여당을 중심으로 '이자 부담에 따른 소비 위축 등 경기를 고려해 기준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제 미국까지 빅컷으로 피벗을 시작한 만큼 '우리도 금리 인하로 경기 하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은도 피벗의 가장 큰 전제 조건인 물가 안정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114.54)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2.0%로, 2021년 3월(1.9%)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물가 안정 측면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를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최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내수의 핵심 부문인 민간소비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2020년 말 대비 올해 8월 말 생활물가 누적 상승률은 16.9%로 고령층이나 저소득가구 등 취약계층 구매력이 더 크게 위축됐을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가계대출이 불어난 상황에서 고금리 등으로 인한 원리금 상환 부담도 소비 여력 개선을 제약하는 요인이다. 한은은 이 외에 기준금리 인하 시기·속도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요인으로 '성장 흐름'을 보고 있다.  2.00%p로 역대 최대였던 한국·미국 간 금리 격차가 1.50%p로 좁혀지면서 내외 금리차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 외국인 자금 유출 측면에서 기준금리 인하 명분이 생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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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9
  • 추석 명절에 이재용 회장은 어디서 무엇을 하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매년 명절 연휴에는 해외 사업장을 방문한다.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이른바 현장 경영이다. 이번 추석에는 프랑스와 폴란드를 돌았다. 삼성전자측은 이 회장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소재 그루파마 스타디움(Groupama Stadium)에서 열린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소재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 이재용 회장이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 회장은 ‘국제기능올림픽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인 삼성전자를 대표해 참석했으며,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수상자에게 메달도 직접 수여했다. 이 회장이 대회에 참석한 것은 ‘2009년 캐나다 캘거리 국제기능올림픽대회’,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에 이어 3번째다. 이날 이 회장은 일찍부터 기술인의 길을 선택해 대한민국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젊은 기술인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틑날인 16~18일(현지시간) 추석 연휴 이 회장은 폴란드를 찾아 연구소와 가전 생산공장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삼성전자는 1990년 폴란드에 진출했으며, 현재 브론키에 생산법인, 바르샤바에 판매법인과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가전제품 생산을 시작한 브론키 생산법인은 현재 냉장고와 세탁기를 양산하고 있으며, 유럽 시장의 현지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설 말레이시아 삼성SDI 배터리 공장을 점검했으며, 지난해 추석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찾아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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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8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9월 20일부터 시작
    9월 20일부터 2회 접종 대상 어린이 접종 시작 10월 2일부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  무료 독감 예방접종 장면 사진=사노피파스퇴르 제공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9월 20일(금)부터 내년 4월 30일(수)까지 ’24-’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4-’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여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 ~ 13세(’11.1.1.~‘24.8.31. 출생자)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59.12.31.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9월 20일에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부터 시작되며, 이후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10월 2일에 시작한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10월 1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일한 날에 연령대별 순차적 접종을 시작하며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 ’24~’25절기 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주가 모두 포함된 4가 백신을 활용하며, 1,170만 도즈 조달 계약을 체결하여, 사업 대상별 접종 시행 시기 이전에 배송이 완료될 예정이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 가능한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접종 대상자를 확인하여 오접종을 예방하고 안전한 접종을 시행하기 위해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신분증의 지참이 필요하다. 이번 절기부터는 접종자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사전에 집에서도 편하게 예진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전자예진표가 도입되어 활용될 예정이다. 전자예진표는 병원에 방문하기 전에 미리 전자기기로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 접속하여 미리 작성할 수 있다. 다만, 접종 당일 작성한 예진표만 효력이 발생하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 접종할 경우 각각의 전자 예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 부담을 감소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동절기 유행 대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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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8
  • 자동차 사고 보상 구비서류 없이 신청 가능
    차량으로 매일 출퇴근을 하던 ㄱ씨는 며칠 전 발생한 접촉사고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보험사에 연락해 보험을 접수했지만 이후 여러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달부터 사고 보상 청구 과정에서 갖춰야 할 서류들을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제출할 수 있게 되면서, 서류 제출 부담이 없어졌다. ㄱ씨는 보험사가 보내준 문자메시지의 본인 동의만으로 간편하게 서류 접수를 완료해 원활하게 차를 수리할 수 있었다. < 공공 마이데이터 개념도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9월부터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해 서류 없이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보상 청구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시작으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보험 분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면 별도로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모바일 ‘본인인증’과 ‘공공 마이데이터 본인정보 제공 요구’에 동의하면 서류 제출이 어려운 사고 현장에서도 쉽게 보험 청구와 사고 처리가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사고 처리 이후 주민등록표등·초본이나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직접 제출해 보험 청구를 해야 했다.  서비스 신청·처리 시 필요한 여러 구비서류를 데이터(묶음정보)로 한 번에 제공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정보 주체인 국민의 요구에 따라 행정 및 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의 행정정보를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비서류를 일일이 발급받아 종이 서류로 제출할 필요 없이, 공공 마이데이터의 ‘본인정보 제공’만 동의하면 필요한 본인의 정보를 원하는 곳에 제출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 2월 시범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공공 마이데이터로 제출 가능한 정보와 제출처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현재는 ▲주민등록등본, ▲납세증명서 등 행정‧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188종의 본인 행정정보를 ▲통신사 가족결합 할인 신청, ▲신용대출 등 총 127종의 서비스에 제공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 자동차보험의 보상 청구뿐 아니라 보험 가입과 연장 등 보험 분야 전반에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9월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다양한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가 연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서비스가 확대되면 보험 가입이나 청구 시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28종의 구비서류를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금융 분야에서 공공 마이데이터는 ▲여신, ▲수신, ▲신용평가 가점부여, ▲카드업무 서비스 등에서 연 2억 건 이상(2023년 기준) 활용되고 있다. 보험 분야까지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이 확대된다면 금융 업무와 관련된 국민의 서류 제출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본인의 정보를 쉽게 활용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자동차 사고 보상까지 확대해 서류 제출로 인한 사고 처리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자동차 사고 시 보험 청구를 시작으로 보험 서비스 전반에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해, 서류 없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9-18

세대공감 검색결과

  • 결혼 전 ‘자산 공개’ 조사 필수 공개 “1위 통장 잔고, 2위 빚 여부”
    결혼 전, 상대에게 필수로 공개해야 할 항목 1위는 통장 잔고, 2위는 빚 여부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2539 미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에게 진행한 ‘2024 결혼 인식 조사’ 중, ‘결혼 전 자산 공개’에 대한 부분을 정리해 공개했다. (오픈서베이, 6월 20~24일,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먼저 ‘결혼 전, 자산 현황 공개 시기’에 관해 묻자, ‘본격적인 결혼 이야기가 오가기 직전(37.4%)’, ‘교제 중 언제라도(29.2%)’, ‘본격적인 결혼 이야기가 오간 직후(27%)’, ‘굳이 공개할 필요 없다(4.4%)’, ‘결혼 날짜를 잡은 후(2%)’ 순으로 응답했다. ‘자산 현황 공개 범위’는 ‘통장 잔고 등의 현금 자산(51.4%)’, ‘빚 여부(47.2%)’, ‘보기 항목 모두(41.4%)’, ‘보유 건물(28.2%)’, ‘보유 주식(24.8%)’, ‘보유 토지(23.8%)’, ‘가족에게 증여받을 예정인 자산(9.8%)’ 순으로 차지했다.  남녀 모두 현금 자산과 빚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꼽았고, 모든 항목을 다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37.2%)보다 여성(45.6%)이 더 많았다. 대개 통장 잔고는 개인의 능력과 노력, 경제관을 증명할 수 있기에 중요도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빚은 학자금, 집안 사정, 사치 비용 등 출처에 따라 다르게 여기기도 한다. ‘예비 배우자에게 자산을 100% 공개할 의향’은 85%가 ‘그렇다’, 15%가 ‘아니다’를 택했다. 100% 공개는 하지 않겠다고 한 이들은 ‘결혼할 사이라 해도 어느 정도는 비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49.3%)’, ‘혼자만의 비상금이 필요할 것 같아서(30.7%)’, ‘내가 모은 돈이 상대보다 너무 적을까 봐(13.3%)’, ‘내가 모은 돈이 상대보다 너무 많을까 봐(5.3%)’로 응답했다. 그중 성별로 분류하면 남성의 1순위는 ‘비밀이 필요해서’, 여성의 1순위는 ‘비상금이 필요해서’였다. 가연 정윤희 커플매니저는 “연애와 결혼의 큰 차이 중 하나는 가계 부담을 공유하고 경제적 책임을 함께 진다는 데에 있다”며, “자산 공개는 결혼 전 필수적인 과정이며, 당장의 결혼 비용부터 앞으로의 가계 운영까지 계획할 수 있다. 특히 이런 부분에서 신뢰가 쌓여야 향후 갈등 요인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9-13
  • 추석연휴 중 계획 1위는 귀성… 그러나 희망 1위는 해외여행
    SGI지속성장연구소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직장인들은 추석에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설문을 진행한 결과 1위 귀성(31.9%), 2위 영화연극 등의 공연전시(16.6%), 3위 스포츠 테마파크 등의 야외행사(13.3%)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희망하는 일정에 대한 질문에는 1위 해외여행(29.9%), 2위 국내여행(20.8%), 3위 영화연극 등의 공연전시(11.5%)의 순으로 나타났다. 예정된 일정과 희망하는 일정 사이에 큰 간극이 있음이 발견됐다 예정된 추석연휴 일정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1위 귀성(31.9%), 2위 영화연극 등의 공연전시(16.6%), 3위 스포츠 테마파크 등의 야외행사(13.3%)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희망하는 일정에 대한 질문에는 1위 해외여행(29.9%), 2위 국내여행(20.8%), 3위 영화연극 등의 공연전시(11.5%)의 순으로 나타났다. 예정된 일정과 희망하는 일정 사이에 큰 간극이 있음이 발견됐다 ■ 추석연휴 귀성 계획은 50대 이상이 60.3%인데 비해 20대는 16.4%에 불과 이번 추석연휴의 귀성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65.7%가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귀성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직장인들도 전체의 34.3%에 달했다. 귀성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을 연령대별로 분류한 결과 20대 16.4%, 30대 29.3%, 40대 39.7%, 50대 이상 60.3%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내려갈수록 귀성에 대한 계획이 없으며,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귀성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추석연휴 예정된 귀성 기간은 ‘3일(35.7%) - 2일(27.0%) - 당일치기(17.4%)’ 순 ‘귀성 기간에 대한 예정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 기간에 대해 질문했다. 그 결과 당일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17.4%, 2일 27.0%, 3일 35.7%, 4일 13.0%, 5일 이상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7.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다시 연령대별로 분류했더니 20대에서는 당일이 31.6%, 2일 47.4%, 3일 15.8%, 4일 5.3%, 5일 이상은 0%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에서는 당일이 17.6%, 2일 41.2%, 3일 23.5%, 4일 14.7%, 5일 이상은 2.9%인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에서는 당일이 17.4%, 2일 41.3%, 3일 26.1%, 4일 10.9%, 5일 이상은 4.3%인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에서는 당일이 5.4%, 2일 35.1%, 3일 32.4%, 4일 20.3%, 5일 이상은 6.8%인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는 1일~2일정도의 일정을, 30-40대에서는 2일~3일 정도의 일정을 가장 많이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추석연휴 중 예정된 일정과 희망하는 일정에서 ‘해외여행’과 ‘귀성’이 큰 간극  예정된 추석연휴 일정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1위 귀성(31.9%), 2위 영화연극 등의 공연전시(16.6%), 3위 스포츠 테마파크 등의 야외행사(13.3%)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희망하는 일정에 대한 질문에는 1위 해외여행(29.9%), 2위 국내여행(20.8%), 3위 영화연극 등의 공연전시(11.5%)의 순으로 나타났다. 예정된 일정과 희망하는 일정 사이에 큰 간극이 있음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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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0
  • 스타벅스 '대한민국 국군장병에게 아메리카노 쏜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다가오는 국군의 날을 맞이하며 대한민국 국군장병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는 올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헌신하는 히어로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히어로(영웅) 지원 프로그램’ 을 론칭한 바 있으며, 지난 5월 '2024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여해 국군장병들을 첫 번째 히어로로 선정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첫 번째 히어로로 선정된 국군장병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 6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부와 국군장병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방부 김선호 차관, 스타벅스 신동우 본부장이 참석해 장병들을 위한 복지 혜택 마련과 취업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스타벅스는 오는 10월부터 ▲전 장병 대상 아메리카노 쿠폰 제공 ▲전방 부대 방문 음료 제공 ▲취업박람회 및 취업 상담 진행 등 군장병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친다. 우선 10월 중 51만 명의 국군장병 모두에게 군인 전용 앱을 통해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하고, 10월 1일 국군의 날에는 주요 부대 인근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군 장병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슬리브를 사용한다. 또한, 스타벅스는 협약 기간 중 전방 부대에서 복무하는 장병들을 위해 부대를 직접 방문해 약 1만여 명의 장병에게 음료를 제공하고, 전역 예정 장병들을 대상으로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실제로 스타벅스는 협약 이전인 2022년부터 3년 연속 국군장병을 위한 취업박람회에 참여했으며, 지난 5일에도 전역 예정 장병들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장병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스타벅스가 채용 상담을 진행한 국군 장병은 약 1,245명에 달한다. 스타벅스는 향후 소방관, 경찰관 등 각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히어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 국방부 김선호 차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을 위해 적극적인 응원과 복지 혜택으로 협력해 주심에 감사하다”라며, “스타벅스와의 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복지혜택을 통해 장병들의 사기가 진작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신동우 전략기획본부장은 “국군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전역 전 취업 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의미 있는 동행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여러 분야에서 헌신하는 히어로의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9-08
  • 한국인이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 ‘1위 샤넬 2위 루이비통 3위 구찌’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W랭킹' 명품 브랜드 부문 1위에 샤넬(Chanel)이 선정됐다고 5일 발표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각 분야별 글로벌 브랜드를 선정하는 ‘W랭킹’은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자제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평가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분석된다.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될 이번 ‘W랭킹’ 명품 브랜드 부문은 2024년 8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4392만 8252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W랭킹’ 명품 브랜드 부문은 1위에 샤넬(Chanel)이 등극한 가운데, 2위 루이비통(Louis Vuitton), 3위 구찌(GUCCI), 4위 에르메스(Hermes), 5위 프라다(PRADA), 6위 입생로랑(Saint Laurent), 7위 롤렉스(Rolex), 8위 까르띠에(Cartier), 9위 발렌시아가(Balenciaga), 10위 에스티로더(Estee Lauder)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최고급 소재, 장인 정신, 혁신적 디자인의 3대 요소로 평가되는 명품 브랜드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오랜 역사와 높은 품질로 사랑을 받고 있다. 모건스탠리 발표에 따르면 명품 브랜드 시장의 규모는 연간 380조원 정도로 추산되며, 한국의 명품 브랜드 소비는 2022년 기준 20조원을 초과할 만큼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테스트 마켓이자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W랭킹 명품 브랜드 부문 1위에 오른 샤넬(Chanel)을 향한 한국인의 사랑은 유별나다. 백화점 오픈과 동시에 샤넬 매장으로 달려가는 오픈 런(OPEN RUN·매장 질주 현상)을 빗댄 '샤넬런'이란 신조어까지 등장시키며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비해 지속적인 가격 인상과 사회공헌 활동 부진 등은 샤넬을 비롯한 명품 브랜드들이 풀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4-09-05
  • 미키와 친구들 서울에 왜 왔을까
      디즈니코리아는 ‘미키와 친구들’이 서울을 여행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세대와 국경을 막론하고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캐릭터 ‘미키와 친구들’이 서울의 매력을 직접 소개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는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 플루토, 구피, 도널드 덕, 데이지 덕, 칩 앤 데일 등이 서울을 여행하는 콘셉트의 ‘미키와 친구들: 서울 투어’(Mickey & Friends: Seoul Tour) 캠페인을 전개한다.    디즈니코리아 측은 ‘미키와 친구들’이 한국적인 일상과 문화 도시 서울의 다양한 풍경을 즐기는 모습을 알리고 음악이나 예술, 제품 등 여러 분야에서 색다른 협업도 진행한다.    내달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서울 덕수궁 돈덕전에서는 ‘미키 in 덕수궁: 아트, 경계를 넘어서’(Mickey in the palace: art beyond boundaries)라는 주제로 전시가 열린다. 디즈니코리아와 국가유산청이 국가 유산의 새로운 가치 제고를 위해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전시에는 흑요석과 김세동, 성립, 부원, 강재원, 장진승, 박서우 등 젊은 아티스트 7인에다 안유진, 이문현 등 국가무형유산 전공 작가들이 참여해 각자 특유한 예술적 관점으로 서울을 찾은 ‘미키와 친구들’이 국가유산과 어우러진 모습을 표현하게 된다. 디즈니코리아 측은 “세계적인 아이콘인 디즈니 캐릭터와 국가유산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했다.    한국적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미키와 친구들’ 테마의 상품도 나온다. 의류나 가방, 모바일 액세서리, 엽서, 머그컵, 수저 세트 등이 판매되고, 한국 고유의 특색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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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30
  • 'Z세대 소비 규모 2030년엔 약 1경 6808조 원에 달할 것'
    닐슨아이큐(NIQ)가 새로운 소비 주축으로 급부상 중인 Z세대(젠지·Gen Z, 1997~2012년생)의 소비성향을 심층 분석한 ‘Z세대 소비행동 분석 보고서(Spend Z)’를 발간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밀레니얼 세대(1981∼1994년생)와 함께 MZ세대로 통칭되던 이들은 최근 20대 중·후반에 접어들어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강력한 소비 주체로 주목받고 있다. 가까운 미래 세계 경제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Z세대를 별도의 소비 주체로 받아들이고 분석, 이해하는 것이 기업의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NIQ는 세계적인 리서치 기업 월드데이터랩(World Data Lab)과 협력해 Z세대 소비자 지출 패턴과 특징을 종합적으로 풀어낸 Z세대 소비행동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유통·소비자 시장에서 집계된 NIQ 데이터·지표를 비롯해 각국 통계 기관에서 수집한 가계 지출 데이터, 글로벌 연구기관인 오스트리아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 및 유엔(UN)의 인구 데이터, 160여 개국에서 실시된 설문조사 2065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보고서는 Z세대가 현재 전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전 세계 노동 인구의 약 30%를 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전 세대의 소비량 중 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17.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에는 약 12조6000억달러(한화 약 1경6975조원) 규모를 소비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소비력을 갖춘 세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29년에는 Z세대가 베이비붐 세대(1955~63년생)의 소비를 추월하며 전 세대 중 가장 활발히 경제 활동을 하는 세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번 보고서는 Z세대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과 잠재력에 주목해 유통업계 전략적 성장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NIQ는 이들의 소비행동을 단기 및 중장기적 관점에서 각각 분석해 △진정성·투명성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 △디지털 채널을 적극 활용한 쇼핑 활동 △개인화된 경험 및 새로운 브랜드·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선호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제품 선택을 주요 특징으로 꼽았다. 미래 소비 시장 주축이 될 Z세대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Z세대의 디지털 중심 소비 습관을 고려한 옴니 채널 전략 강화 △개인화된 마케팅을 통한 Z세대 소비자와의 개별 관계 강화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브랜드 스토리 구축 및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적극적인 소통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보고서는 Z세대의 소비 패턴과 가치에 기반한 맞춤형 전략을 통해 이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장기적 브랜드 충성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NIQ코리아 강경란 전무는 “Z세대는 그 어느 세대보다도 개인화된 패턴을 보이며 본인의 가치관을 소비 활동에 투영시키는 세대”라며 “Z세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차별화된 인사이트와 데이터를 통해 미래 핵심 고객과의 강력한 관계 구축을 위한 실마리를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8-29
  • “8년 만에 빛 본 ‘시민덕희’, 신고 포상금 5천만원 받다”
    영화 '시민덕희' 포스터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영화 ‘시민덕희’의 실제 주인공인 보이스피싱 신고자에게 포상금 5,0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비롯하여 올해 상반기 부패·공익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에 현저히 재산상 이익을 가져오거나 공익의 증진에 기여한 신고자에게 포상금 총 8,1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매년 공공기관으로부터 포상금 지급 대상자를 추천받아 보상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 및 전원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포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지난 5월 728개 공공기관으로부터 포상 대상자 추천을 접수했으며, 사건 해결 기여도, 공익적 가치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포상금 지급여부 및 포상금액을 최종 결정했다. 각각의 주요 포상금 지급 사례을 보면 우선 영화 ‘시민덕희’ 실제 주인공은 은행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속아 11회에 걸쳐 총 2,730만원을 송금하는 사기피해를 당한 후 본인이 직접 증거자료와 조직원의 정보를 입수하여 수사기관에 제보한 이유로 포상금 5,000만원을 지급 받는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검정고시 및 특정지역 출신 지원자 등을 같은 조에 편성하여 합격률을 현저히 낮추는 등의 입시비리 신고자에게는 포상금 1,000만원 지급한다. 해외에서 공급받은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하여 불법유통을 시도한 국내 판매책을 신고한 신고자에게 포상금 950만원을 지급한다.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건설현장에서 공사자재를 몰래 절취하여 판매한 행위 신고자에게 포상금 800만원을 지급한다. 기초자치단체장이 시장 재직 중 취득한 내부개발정보를 이용하여 가족 명의로 부동산 투기를 한 행위를 신고한 신고자에게 포상금 35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이번 포상금 지급대상자 중에는 올해 1월 상영된 영화 ‘시민덕희’의 모티브가 된 신고가 ㄱ씨가 포함되어 있다.  ㄱ씨는 2016년 1월 은행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속아 11회에 걸쳐 총 2,730만원을 송금하는 사기피해를 당한 후 본인이 직접 증거자료와 조직원의 정보를 입수하여 수사기관에 제보하였다.  ㄱ씨의 신고로 보이스피싱 총책급 조직원이 검거되어 징역 3년형이 확정되었으며, 피해자 72명의 피해액 1억 3,500만원이 적발되고 추가로 범행을 하려 했던 234명의 피해가 예방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당시 경찰청에서는 신고자 ㄱ씨에게 예산부족을 이유로 포상금 100만원의 지급을 제안하였으나 ㄱ씨는 이를 거절하였으며,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대검찰청에서 국민권익위로 포상금 지급 추천을 하게 되었다. 국민권익위는 적극적으로 포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적극행정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친 후 신고자의 사건해결을 위한 노력과 공익증진 기여를 높게 평가하여 사기피해 금액의 약 2배인 포상금 5,000만원을 지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신고자 ㄱ씨는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인 3,000여만원의 피해를 보고 직접 나서서 조직총책까지 검거하게 하였음에도 피해액은 물론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하여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런데 이번 포상금 지급으로 명예를 회복하고 그간의 고생도 보상받은 것 같아 국민권익위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국민권익위 정승윤 부패방지 부위원장 겸 보상심의위원장은 “국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빼앗는 보이스피싱 범죄 검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신고자에게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공익증진에 기여한 신고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4-08-27
  • Z세대가 뽑은 트렌드 ‘독파민’과 ‘AI작’
    KT(대표 김영섭)가 19일 KT광화문빌딩 EAST에서 진행한 ‘2024년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Z세대가 뽑은 5개 트렌드 키워드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KT 공식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들이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트렌드 키워드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올해 2회째를 맞은 Y트렌드 컨퍼런스는 KT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 100명과 Z세대 트렌드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협업하여 Z세대 트렌드 키워드와 마케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행사이다. Y퓨처리스트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함께 Z세대 관심 카테고리 ‘공간/소비/캠퍼스/콘텐츠/플랫폼’ 5개 영역을 선정하고 관련 트렌드 키워드들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한 키워드는 ‘독파민’, ‘페르소비’, ‘AI작’, ‘긍생’, ‘친친폼’ 총 5가지다. 첫 번째 키워드 ‘독파민’은 다양한 공간에서 독서하는 것을 즐기는 Z세대의 트렌드를 담은 단어로, 조용한 곳에서 독서를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특정 장소에서 독서하며 복합적인 재미와 경험을 찾아 도파민을 충족한다는 의미로 쓰인다. 두 번째 키워드 ‘페르소비’는 Z세대들이 타인에게 비치는 자신의 외적 성격(페르소나)을 찾기 위해 소비에 집중하는 행태를 뜻한다. 페르소비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한 인사이드 소비와 자신의 취향을 전시하기 위한 아웃사이드 소비로 구분된다고 정리했다. 세 번째 키워드 ‘AI작’은 대학생들이 새로운 시작을 할 때 다양한 AI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는 트렌드에 주목하여 선정한 키워드다. 대학생들은 ChatGPT뿐만 아니라 특정 상황에 필요한 여러 AI서비스들을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도움을 받는다고 말한다. 네 번째 키워드 ‘긍생’은 자기 계발에 힘쓰는 ‘갓생’, 마음 챙기기까지 고려한 ‘겟생’과 같은 키워드에 이어 어려운 현실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려 하는 Z세대들의 생각을 표현했다. 최근 인터넷 트렌드 밈(meme)으로 자주 등장하는 ‘럭키비키’와 ‘사자生어’와 같은 표현들과 맥락을 함께한다. 다섯 번째 키워드 ‘친친폼’은 ‘친한 친구’와 ‘플랫폼’을 조합한 합성어로 대중에게 공개된 SNS 플랫폼을 사용하는 대신 친한 친구끼리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들을 통해 소통하는 트렌드를 짚었다. Y퓨처리스트가 선정한 키워드는 KT 임직원들이 발빠르게 트렌드를 접할 수 있도록 KT 사내에 공유하여 실제 KT 사업과 마케팅에 반영하고 있다. 작년에 공개한 ‘제로칼로리 캠퍼스’와 ‘Z-ourney’는 KT Y브랜드 팝업 ‘Y캠퍼스’ 및 통신 서비스 ‘Y덤’ 혜택에 반영했고, ‘겟생’, ‘잼테크’는 Y박스앱 ‘와이로운 혜택’과 KT멤버십 ‘Y포차’ 혜택에서 선보였다. 특히, ‘겟생’은 여러 기사들에 인용되어 인기 트렌드 서적에도 소개되는 등 Z세대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2024년 트렌드 키워드’는 KT 영타겟 브랜드 ‘Y’의 SNS 채널과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Y퓨처리스트 대학생들의 신선한 관점과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으며 새로운 Z세대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발굴된 트렌드 키워드들은 KT 상품 기획과 마케팅에 바로 반영해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빠르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8-20
  • 미혼남녀 ‘커플여행 경비’ 국내 1박 2일 ‘평균 51만원, 남5:여5’
    올여름 장마와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휴가철의 막바지 여름휴가를 다녀오는 미혼남녀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자료=가연결혼정보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최근 2539 미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에게 ‘커플여행 경비’에 대한 설문을 진행해 발표했다. (오픈서베이, 6월 20~24일,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먼저 연인과 국내여행을 갈 때, ‘평균 지출 비용’에 관해 물었다. 1박 2일, 2인 기준 약 51만원으로 집계됐다. 경비에는 숙박과 교통, 식사, 디저트, 관광, 기념품 등 비용이 포함된다. 남성은 50만 1천원, 여성은 52만 9500원 선으로 큰 차이는 없었으나 여성의 응답 금액이 약간 더 높았다. 20대는 47만 400원, 30대는 56만 200원으로 연령별 금액은 차이를 보였다. 그렇다면 ‘경비 부담 방법’은 어떠할까? ‘여행 비용 전반을 절반씩 부담한다’는 응답이 46.8%로 가장 많았다. ‘지출 발생 시, 그때그때 번갈아 낸다’는 27.8%, ‘숙소·교통 등 큰 카테고리 위주로 분담한다’는 18.6%였다. ‘일방적으로 남성이 부담한다(5.6%)’, ‘기타(1.2%)’, ‘일방적으로 여성이 부담한다(0%)’는 다소 적은 응답을 기록했다.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남녀 경비 부담 비율’을 묻자, ‘남5:여5’가 4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남6:여4’가 35%, ‘남7:여3’은 17.8%, ‘남8:여2’는 3.4%, ‘남9:여1’은 1.6%로 대부분 남성의 부담율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4:여6’는 0.2%였다. 2022년 가연의 데이트비용 조사에서 가장 적절한 부담 비율로 ‘남5:여5(38.8%)’을 꼽은 것과 비교하면, 이번 조사에서는 3.2%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2년 사이 인식의 변화도 있겠으나, 여행은 평소의 데이트 대비 빈도가 낮고 드는 비용이 많기에, 이런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가연 한원정 커플매니저는 “데이트가 일상적이라면, 여행은 특별하기 때문에 보통 일정과 금액에 대한 계획을 미리 세우고 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규모에 맞게 경비를 운용하는 과정은, 좁게 보면 단지 여행일 뿐이지만 넓게 보면 향후 결혼 준비와 신혼 생활의 축소판이라 볼 수 있다. 두 사람이 함께 관여해 합리적인 관점으로 플랜을 짠다면, 즐거운 휴가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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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 "20대 10명 중 7명 실시간 TV 시청, 4명은 본방 사수"
    20대의 약 70%는 평소 실시간 TV로 영상 콘텐츠를 보며, 1주일에 132분을 TV 시청에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방송 시청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긍정 비율 및 본방송 시청 장르 [코바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전국 20대 1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TV 시청행태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디지털 친화적인 'Z세대'는 그간 온라인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대부분 접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조사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 등 소통 채널과 연계해 TV를 활발하게 시청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코바코는 설명했다. 먼저 20대 응답자의 69.8%는 평소 실시간 TV로 영상 콘텐츠를 보고 있으며, 특히 '본방(송) 사수'의 비중이 높았는데 TV 수상기를 보유한 20대의 43%가 '재방송이 아닌 본방송으로 보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예능 프로그램이 76.7%로 가장 높았고 이어 드라마(54.2%), 뉴스(33.0%), 스포츠(24.1%) 순이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등장으로 드라마 본방 사수 비율은 줄었지만 예능 프로그램의 본방송 시청은 여전히 TV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20대는 TV를 볼 때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볼 경우 재미가 더해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TV를 본다고 응답한 20대 중 40.3%가 'TV 시청 시, 방송 내용 관련 실시간 소통을 하고', 60.0%는 'TV 시청 시, 실시간 소통이 재미를 증가시킨다'고 응답했다. TV를 시청할 때 실시간으로 함께 이용하는 소통 채널로는 카카오톡(41.4%), 인스타그램(28.0%), 유튜브(11.2%) 등이 있었다. TV 광고 및 OTT/디지털 광고 관련 인식 [코바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20대가 생각하는 TV 광고는 '제품 검색'과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매체였다. 평소 TV를 시청한다고 응답한 62.6%는 'TV 광고의 영향으로 제품을 검색해 본 경험이 있으며' 35.8%는 'TV 광고의 영향으로 제품·서비스를 구매·결제해 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TV 광고와 OTT 광고 접촉자에게 매체별 광고 인식을 물은 결과 'TV 광고에서 본 브랜드는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답한 비율이 66.8%, 'TV 광고를 하는 브랜드는 신뢰감이 간다'고 답한 비율이 각각 51.7%를 기록했다. OTT 광고의 42.7%, 34.4%에 비해 상대적으로 친밀도와 신뢰도 측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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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4
  • 빙그레, 김영관 애국지사 찾아 ‘처음 입는 광복’ 한복 전달
    빙그레가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김영관 애국지사를 찾아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된 특별한 한복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김영관 애국지사, 빙그레 전창원 대표이사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김영관 지사의 자택에 방문했다. 빙그레 전창원 대표이사와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이 자리해 직접 김영관 지사에 감사패와 함께 캠페인을 위해 기획된 특별한 맞춤 한복 세트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관 지사는 1944년 일본군을 탈출한 후 한국광복군에 입대하여 중국군과 합동으로 유격전을 전개하는 항일운동에 매진했다. 이후 6.25 전쟁에도 참전해 항일운동과 국가안보의 공훈을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과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훈했다. 한편 빙그레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했다. 이하전 지사는 국외에서 거주하는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로 1941년 일본 유학 중 독립을 목적으로 하는 비밀 결사 운동을 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일 시행한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입는 광복’의 일환으로, 생존 애국지사 6명에게 독립운동 정신을 담은 한복을 전달하며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처음 입는 광복’은 옥중에서 순국해 죄수복으로 남은 독립운동가의 마지막 사진을 AI 기술로 복원하여 한복 입은 영웅의 모습으로 재현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영상은 공개 이후 1주일만에 도합 4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독립운동가 87명의 복원 전·후 사진을 실은 온라인 사진전에는 약 1만 5천 명 이상이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요 지하철역 바닥면에 설치된 실제 옥사 크기의 옥외 광고는 일상 속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겼다. 빙그레 임직원들은 김영관 지사를 포함해 강태선, 이석규, 오성규, 오희옥 등 국내 생존 애국지사들을 직접 찾아 맞춤 한복 세트를 증정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태선 지사는 1942년 일본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펼치다 붙잡혀 복역 중 광복으로 출옥했다. 이석규 지사는 1943년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학우들과 무등독서회를 조직해 연합군 상륙에 맞춰 봉기를 계획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오성규, 오희옥 지사는 한국광복군 출신으로 항일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독립운동가 분들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존경을 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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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4
  • 한난, '에너지 효율 플러스' 사업으로 취약시설 에너지효율 개선
    (왼쪽 다섯번째부터) 한난 김부헌 부사장 수원특례시 김현수 제1부시장 한국에너지재단 주영남 사무총장   친환경에너지 선도기업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공사 브랜드 슬로건 기치 아래,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 내 취약시설의 에너지 복지 증진에 앞장선다.    한난은 12일 수원시청에서 김부헌 한난 부사장,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및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수원시 내 에너지 이용 환경이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에너지 효율 플러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은 한난 열공급지역인 수원시 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컨설팅 시행, ▲에너지 이용 환경개선이 시급한 25개 시설 선정, ▲단열, 창호 공사 등 에너지 효율화 시공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 협약은 지난달 한난이 수원시와 체결한 '한난 수원사업소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한 환경 수도 수원 조성 상생발전 협약'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환경 수도’라는 수원시의 브랜드에 걸맞게 노후화된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시킬 수 있게 되며, 에너지분야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사회적 기여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부헌 한난 부사장은 “에너지 효율 플러스사업은 국가적 이슈인 ‘노후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 관련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라며, “이번 사업이 환경 수도 ‘새빛 수원’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난은 이번 협약 이후 수원시와 ‘실무진 합동 워크숍’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며, 향후 △안전하고 안심하는 골목 귀갓길 조성 사업, △‘한난 ZONE’ 조성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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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3
  • 앙상블 수, 장애와 비장애를 잇는 ‘어둠 속 음악회’ 개최
      사회적기업 허지혜컴퍼니가 오는 30일 저녁 7시 30분, 수원 AK아트홀에서 <어둠 속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시청각 장애인의 입장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하며, 장애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시각적 요소를 최소화해 오직 청각에만 의존하는 방식으로, 관객과 연주자가 동등한 조건에서 음악을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둠 속 음악회’는 허지혜컴퍼니의 전문 예술팀 ‘앙상블 수’를 중심으로, 시청각장애를 극복하고 음악의 경계를 확장해 가고 있는 첼리스트 박관찬, 전통 국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시각장애인 소리꾼 조동문, 그리고 시각장애인 보컬리스트 김도은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이들은 각각의 독특한 음악적 배경과 재능을 통해, 관객들이 장애의 유무를 넘어서는 깊은 음악적 소통과 공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QR코드를 통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편의를 위해 휠체어석이 마련되며, 큰 글자와 점자로 제작된 브로슈어도 제공된다.   허지혜컴퍼니의 허지혜 대표는 “이번 ‘어둠 속 음악회’를 통해 관객들이 시각, 청각 장애인의 관점에서 예술을 체험하고,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공감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공연이 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지혜컴퍼니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어둠 속 음악회>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예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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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2
  •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리본' 홍인택 프로듀서 "눈물 · 감동 보여줄 것"
    오는 9월 27일 일본 최대 플랫폼 아베마에 첫 방송 예정인 K 팝 보이그룹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리본(Re:Born)'의 참가팀이 8일 공개됐다. 리본 포스터   국내에서 리본(Re:Born) 제작을 책임지고 있는 홍인택 더아이언 컴퍼니 대표는 "리본은 현재 국내 보이그룹 12팀이 참가했으며 현재 세 번 촬영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참가팀은 모두 K 팝 보이그룹으로 ▲에이머스 ▲비맥스 ▲BXB ▲디그니티 ▲디그니티 ▲다크비 ▲다이몬 ▲이스트샤인 ▲엘라스트 ▲로스트 ▲웨이커▲ 위어스 ▲소디엑이다. 에이머스는 정식 데뷔는 하지 않았지만 ‘버블’이라는 노래로 오리콘차트 2위를 차지한 바 있는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비맥스는 머스트비로 데뷔, 소속사와 결별 후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새 이름으로 도전하는 팀이다. BXB는 10인조 TRCNG로 데뷔 후 4인조로 재결성한 팀이다. 인생의 반 이상을 함께 한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팀이다. 디그니티는 제대로 된 데뷔 무대도 서지 못했지만 서바이벌 피크타임으로 음악 방송 첫 경험이 있다. 다크비는 용감한형제가 만든 아이돌로 코로나 시기 데뷔해 팬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고 작곡부터 안무 창작까지 자체 제작 '크리에이티브돌'로 퍼포먼스에 강한 팀이다. 다이몬은 평균연령 가장 어린 팀으로 평소엔 조용하지만 무대 위에선 180도 탈바꿈 되는 반전 매력이 넘치는 팀이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청량한 무대 모두 가능하며 일본 멤버까지 있어 일본 진출에 희망적이다. 이스트샤인은 비인기 가수였던 대표가 본인의 못다 이룬 꿈을 이 아이들에게 펼칠 수 있게 전 재산을 투자해 키우는 중이다. 대표는 암 투병 중이었으나 아이들을 위해 비밀로 하고 식단부터 트레이닝까지 모두 관리하고 있다. 엘라스트는 코로나와 데뷔 동기, 데뷔 후 2년 동안 팬들을 못 만났고 몇 번 무대에 못 섰는데 어느새 대선배가 되어 있었다는 팀이다. 독기 가득한 팀으로 비주얼 · 노래 실력 · 퍼포먼스 · 팁케미 · 예능감 등 팔방미인이라는 평을 받는다. 로스트는 프리 데뷔만 하고 아직 정식 데뷔는 못한 팀으로 베일에 싸여 있다. 웨이커는 멤버 모두가 좌절한 경험이 있는 팀으로 '진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뭉친 팀이다. 전체적인 비주얼이나 그림체가 잘 어우러지고 청량함이 잘 어울린다. 위어스는 멤버 두 명이 시골 출신으로 '농촌돌'로 눈길을 끈다.  소디엑은 인도네시아, 홍콩인 등 3명의 외국인 멤버가 있는 팀이자 '리본' 참가 팀 중 최다 인원 팀이다. 홍인택 더아이언 컴퍼니 대표   홍인택 더아이언 컴퍼니 대표는 "우리는 무대에서 조명을 받는 화려한 아이돌만 상상하지만 비록 무명이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는 '생계형 아이돌'의 면면을 보게 되면 감동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실력 있는 아이돌이 공정한 경쟁을 걸쳐 글로벌 스타로 우뚝 서는 과정을 함께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홍 대표는 한국에서 힙합 붐을 일으킨 랩 배틀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리즈, 여성 래퍼 진출의 선구적인 프로그램이 된 ‘언프리티 랩스타’의 명 프로듀서이자 히트 메이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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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4-08-08
  • 아워홈, ‘사격 최연소 우승’ 반효진 선수에 장학금 전달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대표 이영표)은 2024 국제 하계 스포츠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반효진 선수를 위해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5일 아워홈 마곡 본사에서 이영열 부회장(왼쪽)과 이정선 씨(반효진 선수 모친, 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제공   5일 아워홈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하계 스포츠 대회 사격 우승자 반효진 선수의 모친 이정선 씨를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로 초청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정선 씨는 아워홈에서 약 10년 간 근무하고 있다. 반효진 선수는 이번 세계 대회 국내 선수단 최연소 선수로서, 지난 7월 29일 여자 사격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1위에 올랐다. 한국 사격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로 기록되며, 한국 하계 스포츠 대회 역사상 100번째 우승 주인공이 됐다. 이영열 아워홈 부회장, 이영표 아워홈 경영총괄사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은 이정선 씨와 티타임을 갖고 우승 축하와 함께 장학금을 건넸다. 또한 장기 근속에 대한 감사 인사와 근무환경 관련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영열 아워홈 부회장은 이정선 씨에게 직접 특별 장학금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이정선 직원께서 오랜 시간 아워홈에서 근무하시며 훌륭한 따님을 키워내셨다”며 “아워홈 전 임직원을 대표해 반효진 선수의 선전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함께 일하고 있는 동료들과 임직원들도 축하에 동참했다.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에는 “대한민국에 역사를 남긴 반효진 선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정선 사우님은 언제나 최선을 다해 근무하는 든든한 동료다, 두 분 다 너무 축하드린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아워홈 관계자는 “반효진 선수의 우승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특별 축하금을 선물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특별 복지 제도를 확대하여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오래 다니고 싶은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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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소셜뉴스 검색결과

  • 中 바이두, 돌솥비빔밥을 '조선족 특유의 밥 요리' 왜곡
    한국의 전통 음식 중 하나인 돌솥비빔밥이 3년 전 중국의 성(省)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돌솥비빔밥을 검색한 결과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 정부는 지난 2021년 12월 공식 홈페이지에 5차 성급 무형문화유산 총 65개 항목을 승인했다. 그러면서 돌솥비빔밥 조리법을 '조선족 돌솥비빔밥 제작 기예(조리 기술)'라는 항목으로 지역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포함했다. 중국의 '문화공정'에 꾸준히 대응을 해 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즉각 바이두 백과사전에 돌솥비빔밥을 검색해 봤더니 '조선족 특유의 밥 요리'라는 설명이 첨가됐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바이두 백과사전의 첫 문단에 '돌솥비빔밥은 한반도는 물론 중국 동북지방의 헤이룽장, 지린, 랴오닝 등 조선족 특유의 밥 요리다'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년 전에 검색했을 때는 '조선족'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지 않았는데 '조선족'이 삽입된 건 지린성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포함된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 교수는 "중국은 2008년 우리의 '농악무'를 '조선족 농악무'로 바꿔 국가급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뒤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중국은 '조선족 농악무', '조선족 돌솥비빔밥'처럼 향후에도 '조선족'을 앞세워 우리 문화를 지속적으로 침탈하려고 할 것"이라며 "정부에서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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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0
  • ODM 제조하다 쿠팡 만나서 수출 강소기업된 언일전자
    중소 제조사들이 만든 한국산 가전 제품이 쿠팡 소비자들로부터 품질력을 인정 받아 판매가 급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쿠팡에서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하며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가성비와 품질을 인정받은 이들 업체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명현 언일전자 대표가 자사 프리미엄 고데기 브랜드 '글램팜' 제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글로벌 유명 브랜드가 포진한 쿠팡 고데기 카테고리에서 ‘톱3’ 베스트셀러로 급부상한 언일전자가 대표적이다.   지난 2020년 쿠팡에 처음 입점한 언일전자는 프리미엄 고데기 브랜드인 ‘글램팜(glampalm)’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언일전자는 1990년대부터 자체 기술력으로 고데기를 만들기 시작해 현재 고데기 및 헤어스타일링 제품을 해외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특히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유명하다. 고데기 관련 세계 최초 특허 6개를 비롯해 22종의 특허를 보유 중이며, 국내외 지식재산권도 191건 보유하고 있다.   이전에는 글로벌 유명 브랜드에 ODM (제조업자 개발생산) 납품이 주력이었으나, 최근에는 국내외 소비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명현 언일전자 대표는 “최근 수 년간 특히 쿠팡에서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며 “중소기업 브랜드가 국내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고 성장하는데 쿠팡과의 파트너십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언일전자는 실제로 입점 이듬해인 2021년 쿠팡서 매출 18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67억원을 내는 등 2년간 3배 가까이 폭풍 성장했다.   이 대표는 "쿠팡에서의 성장을 발판삼아 해외 뷰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며 “해외 시장 매출을 더욱 빠르게 끌어올려 글로벌 ‘토탈 헤어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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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3
  • ‘월드 챔피언십’ 탑승할 나머지 티켓 2장은 어디로
    ‘월드 챔피언십’ 3번 시드를 놓고 디플러스 기아와 맞붙는 T1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가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 최강자를 결정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드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LCK)로 출전을 확정지은 가운데 한국에 배정된 나머지 2장의 시드도 주인을 찾는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을 진행한다.    지난 8일 ‘2024 LCK 서머’ 결승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우승하면서 ‘월드 챔피언십’ LCK 1번 시드를 챙겼고, 준우승한 젠지가 가장 많은 챔피언십 포인트를 얻으면서 2번 시드를 차지했다. LCK는 총 4장의 시드를 보유하고 있다.    12일 3번 시드 결정전에서는 T1과 디플러스 기아가 격돌한다. 승리한 팀은 LCK 3번 시드 자격으로 ‘월드 챔피언십’에 입성하고, 패한 팀은 14일 또 한번의 기회를 갖는다.    최근 기량 면에서는 T1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T1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LCK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16번 만나 15승1패를 기록했다. 이번 서머 플레이오프 하위조에서도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디플러스 기아  13일에는 KT 롤스터와 BNK 피어엑스가 대결한다. 올해 두 팀은 정규 리그에서 네 번 만나 KT 롤스터가 3승1패로 다소 앞섰으나, 서머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BNK 피어엑스가 세트 스코어 2대1로 이겼다. 13일 승자는 12일 패자와 14일 선발전 최종전에서 마지막 남은 한 장의 티켓을 걸고 싸운다.    LCK 대표 선발전의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다.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 시작한다.    한편, 올해 ‘월드 챔피언십’은 이달 말부터 독일 베를린과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으로 이어진다. 전 세계 8개 지역를 대표하는 20개 팀이 참가한다. 전 회차와 동일하게 플레이-인, 스위스, 토너먼트 스테이지 순이다. 대망의 결승전은 11월 2일(현지 기준) 영국 런던에 위치한 돔 경기장인 O2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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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0
  • 추석 전·후 4일간 통행료 면제…귀성 16일 오전, 귀경은 18일 오후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추석 연휴 기간인13일(금)부터 18일(수)까지 총 3천 695만 명(전년대책기간 7일 대비 9.4% 감소), 일평균 616만 명(전년 대비 5.7% 증가)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 시 교통수단은 대부분 승용차(88.4%)를 이용하고,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은 전년 대비 6.6% 늘어난 591만 대로 예상했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 귀경 출발은 추석 다음 날 18일 오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민의 23.8%가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진출처=한국민속촌   교통수요 전망 등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으로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 귀성·귀경·여행객의 편의 증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강화 및 방역관리, 사고 및 기상악화 대비태세 마련 등 5대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를 위해 설 명절 이후 고속·일반국도 16개 구간(121.4km)을 개통하고, 고속도로 갓길차로 76개 구간(411.32km)을 운영한다. 고속·일반국도 217개 구간(1,799.5km)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하여 집중 관리한다. 또한 추석 전·후 4일간(9.15∼18)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SRT 역귀성 등 요금 할인(30∼40%)을 실시한다. 안내인력을 충원하고 혼잡정보를 제공하여 휴게소·공항 등지의 혼잡관리도 강화한다.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차원에서 버스·철도 등의 운행횟수와 좌석을 평시 대비 각각 14.3%(17,390회), 12.4%(약 114만 석) 늘리며, 9월 17일, 18일은 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심야 연장 운영한다. 안전한 휴가길을 위해 도로·철도·항공·해운 등 교통시설·교통수단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전기차 화재·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며, 휴게소·역사 등 다중이용 교통시설 등에 대한 소독·환기 등도 실시한다. 교통사고 등에 대비하여 구난·구급차량 연락망을 정비하고, 철도사고 시 신속대응을 위해 비상대기 차량 및 복구장비를 주요 역 등에 배치한다. 항공기 지연·결항, 위험기상 등 비정상 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체류여객 지원 물품 등도 준비한다. 엄정희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 여행길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 해 주실 것”을 당부하는 한편, “승용차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혼잡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시고, 이동 중에도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해 주실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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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0
  • 대한항공 ‘모닝캄’, 2024 WTA 선정 ‘아시아 최고 기내잡지’ 수상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캄(Morning Calm)’이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2024 월드 트래블 어워즈(World Travel Awards·WTA)’에서 ‘아시아 최고 기내잡지(Asia’s Leading Inflight Magazine)’ 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 ‘모닝캄’   WTA는 1993년 설립된 이후 매년 여행·관광·항공업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과 단체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릴 만큼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한다. 전 세계 여행업계 종사자와 전문가들이 설문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1977년 창간된 ‘모닝캄’은 대한항공 전노선 기내는 물론이고 국내외 직영라운지 11여 곳에 배포되는 종합잡지다. ‘비행이 주는 즐거움’을 모토로 오랜 세월 대한항공을 경험한 승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읽을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국적기로서의 자부심을 담아 한국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의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를 깊이 있게 소개하는 등 한국과 세계의 문화를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WTA는 모닝캄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한국의 다양한 콘텐츠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모닝캄은 여행에서 목격한 풍경, 광활한 자연, 색다른 체험, 다채로운 음식 등 여행자의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다양한 최신 여행 정보를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칼럼 등으로 게재해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도 케이팝(K-POP), 케이컬처(K-CULTURE), 케이아티스트(K-ARTIST) 등 한국의 고유 문화와 최신 트렌드를 조화롭게 표현한 콘텐츠를 꾸준히 업데이트하며 전 세계 여행업계 전문가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층이 접하는 기내지인만큼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부터 보다 깊이 있게 인사이트를 전하는 콘텐츠까지 다채로운 정보를 담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모닝캄은 변화하는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흥미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의 기내지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모닝캄은 지난 2014년 미국 매거진 ‘폴리오’ 주관으로 열린 ‘에디 앤 오지 어워드’ 시상식에서 기업출판 사진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2021년엔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여행과 문화를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잡지로 리뉴얼해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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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4
  • 과속방지턱이 전기차·신형차에 골병 유발
    • 전국 과속방지턱 11만 6천 개, 규격 초과 개선 시급 • 비만형 과속방지턱, 고급승용차와 전기차 주의해야. • 과속방지턱, 보행자 보호에서 전기차 위험 요소로 변질 네덜란드는 스마트 과속방지턱을 도입해 도로 안전성을 높이고,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CO2 배출도 저감하고 있다. 규정 속도를 초과할 때만 과속방지턱이 작동하며, 규정 속도를 준수하는 차량에는 평평한 도로를 유지하여 불필요한 충격을 줄이고 있다. 출처=자동차시민연합   우리나라 전국 도로에는 약 11만 6천 개의 과속방지턱이 설치되어 있다. 이는 교통사고를 줄이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도로 시설로,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이나 주거 지역에서 차량 속도를 낮추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정부는 최근 몇 년 동안 보행자 안전 강화를 목표로 과속방지턱 설치를 적극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과속방지턱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 과속방지턱 문제점 및 규격 과속방지턱은 차량 속도를 줄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목적으로 설치되었으나, 규격을 초과한 경우 오히려 차량에 손상을 줄 수 있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있어 이러한 충격에 더욱 취약하다.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면 배터리 수명 단축뿐 아니라 화재 위험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과속방지턱의 높이나 경사가 지나치게 가파를 경우 차량의 서스펜션 시스템이나 차체 프레임에도 심각한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차량 유지보수 비용 증가와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현재 한국 도로법에서는 과속방지턱의 높이를 10cm 이하, 너비를 최소 30cm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 규격을 초과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 관리 당국은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과속방지턱의 규격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규격 초과 시 신속히 수정해야 한다. 특히 전기차가 주로 다니는 도로에 대한 점검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 비만형 과속방지턱 문제점 및 해외사례 비만형 과속방지턱이 문제의 원인이다. 특히 야간에는 식별이 어렵기 때문에 우선, 접근할 때는 차량 속도를 10~15km/h 이하로 감속해야 한다. 속도를 줄이지 않은 상태에서 과속방지턱을 넘을 경우 차량 하부에 큰 충격이 가해져 배터리 손상이나 승차감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과속방지턱은 직각으로 접근해 넘는 것이 바람직하며, 비스듬히 접근하면 차량의 한쪽 바퀴만 먼저 충격을 받아 차량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브레이크를 부드럽게 밟아 속도를 줄인 후 과속방지턱을 넘는 순간에는 브레이크를 살짝 풀어 차량이 자연스럽게 통과한다.  해외에서는 스마트 과속방지턱 기술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고 있다. 스웨덴의 액티범프(Actibump) 시스템은 과속 차량에만 도로 표면이 하강해 충격을 주는 방식으로, 불필요한 차량 손상을 줄이고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네덜란드 역시 전기차 전용 도로와 스마트 과속방지턱을 도입해 전기차 배터리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과속방지턱은 교통 안전을 위한 필수 요소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규격을 초과한 과속방지턱은 전기차 배터리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 반복되는 충격으로 인해 화재와 같은 심각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도로 관리 측면에서 과속방지턱의 규격을 철저히 준수하고,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 또한, 시민들이 비규격 과속방지턱을 발견했을 때 국민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해야 한다.  자동차시민연합 임기상 대표는 "차세대 스마트 과속방지턱 기술의 도입과 개선이 시급하다"며, "전기차와 고급 승용차는 물론, 모든 차량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도로 인프라의 혁신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단순히 차량 보호에 그치지 않고, 도로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해 교통 안전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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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3
  • 게임人이 알아야할 필수 정보는 바로…
      게임 저작권 보호 등을 주제로 내달 5일 성남 판교에서 ‘K-GAME 전문 역량 강화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는 내달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성남시 판교 게임인재원 1캠퍼스 다목적회의실(제2판교 LH기업성장센터 1층)에서 ‘제2차 게임 산업 종사자 대상 K-GAME 전문 역량 강화 세미나’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게임 저작권 보호를 비롯해 근무 지침, 게임 산업 관련 기본 법률, 게임 등급 분류 신청 방법, 내용 수정 신고 절차, 프로젝트 관리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강연은 실무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필수 정보를 다룬다. 강선호 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상담팀 책임이 ‘게임 관련 저작권 기본 개념 및 보호 방법’을 소개하고, 이한결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와 안준규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각각 ‘게임사 직원이 꼭 알아야 할 근무 지침’, ‘게임 산업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법률’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실무 중심 강연에서는 이종배 게임물관리위원회 등급서비스팀장이 ‘게임 등급분류 신청 방법 및 내용 수정 신고 절차’를 설명하고, 박소현 넥슨코리아 게임 기획자가 ‘아마추어팀 게임 개발 사례와 프로젝트 관리’를 다룬다.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국내 게임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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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9
  • 코레일 “기차타고, 관광택시 타고, 특별한 가을여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가을여행 시즌을 맞아 코레일톡 관광택시 서비스 이용객에게 다양한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6월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전국 22개 기차역과 연계된 관광택시를 예약할 수 있는 철도 연계 모빌리티 서비스(MaaS)를 출시했다.  (관광열차 승차권 증정 이벤트) 우선 9월부터 11월까지 인구감소지역에서 코레일톡으로 관광택시를 이용한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코레일 정기관광열차 왕복 무료이용권을 제공한다. 코레일 정기관광열차는 동해산타열차(강릉~분천), 백두대간협곡열차(영주~분천~철암), 남도해양열차(서울~여수엑스포/부산~광주송정), 정선아리랑열차(청량리~민둥산), 서해금빛열차(용산~대천~익산)가 운행중이다. 코레일톡으로 관광택시를 예약하면 영주 지역은 50%(최대 7만원), 안동은 2만원, 남원은 관광코스에 따라 3만~7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에 영주 관광택시 이용 후기를 작성하면 총 9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영주시 특산품을 제공한다.  코레일톡에서 제공하는 철도 연계 모빌리티 서비스인 관광택시, 짐배송, 레져이용권, 렌터카 등을 행사 기간(9월~11월)에 이용한 다자녀 가족 중 10가구를 추첨해 정기관광열차 왕복 무료이용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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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7
  • “8년 만에 빛 본 ‘시민덕희’, 신고 포상금 5천만원 받다”
    영화 '시민덕희' 포스터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영화 ‘시민덕희’의 실제 주인공인 보이스피싱 신고자에게 포상금 5,0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비롯하여 올해 상반기 부패·공익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에 현저히 재산상 이익을 가져오거나 공익의 증진에 기여한 신고자에게 포상금 총 8,1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매년 공공기관으로부터 포상금 지급 대상자를 추천받아 보상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 및 전원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포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지난 5월 728개 공공기관으로부터 포상 대상자 추천을 접수했으며, 사건 해결 기여도, 공익적 가치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포상금 지급여부 및 포상금액을 최종 결정했다. 각각의 주요 포상금 지급 사례을 보면 우선 영화 ‘시민덕희’ 실제 주인공은 은행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속아 11회에 걸쳐 총 2,730만원을 송금하는 사기피해를 당한 후 본인이 직접 증거자료와 조직원의 정보를 입수하여 수사기관에 제보한 이유로 포상금 5,000만원을 지급 받는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검정고시 및 특정지역 출신 지원자 등을 같은 조에 편성하여 합격률을 현저히 낮추는 등의 입시비리 신고자에게는 포상금 1,000만원 지급한다. 해외에서 공급받은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하여 불법유통을 시도한 국내 판매책을 신고한 신고자에게 포상금 950만원을 지급한다.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건설현장에서 공사자재를 몰래 절취하여 판매한 행위 신고자에게 포상금 800만원을 지급한다. 기초자치단체장이 시장 재직 중 취득한 내부개발정보를 이용하여 가족 명의로 부동산 투기를 한 행위를 신고한 신고자에게 포상금 35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이번 포상금 지급대상자 중에는 올해 1월 상영된 영화 ‘시민덕희’의 모티브가 된 신고가 ㄱ씨가 포함되어 있다.  ㄱ씨는 2016년 1월 은행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속아 11회에 걸쳐 총 2,730만원을 송금하는 사기피해를 당한 후 본인이 직접 증거자료와 조직원의 정보를 입수하여 수사기관에 제보하였다.  ㄱ씨의 신고로 보이스피싱 총책급 조직원이 검거되어 징역 3년형이 확정되었으며, 피해자 72명의 피해액 1억 3,500만원이 적발되고 추가로 범행을 하려 했던 234명의 피해가 예방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당시 경찰청에서는 신고자 ㄱ씨에게 예산부족을 이유로 포상금 100만원의 지급을 제안하였으나 ㄱ씨는 이를 거절하였으며,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대검찰청에서 국민권익위로 포상금 지급 추천을 하게 되었다. 국민권익위는 적극적으로 포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적극행정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친 후 신고자의 사건해결을 위한 노력과 공익증진 기여를 높게 평가하여 사기피해 금액의 약 2배인 포상금 5,000만원을 지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신고자 ㄱ씨는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인 3,000여만원의 피해를 보고 직접 나서서 조직총책까지 검거하게 하였음에도 피해액은 물론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하여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런데 이번 포상금 지급으로 명예를 회복하고 그간의 고생도 보상받은 것 같아 국민권익위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국민권익위 정승윤 부패방지 부위원장 겸 보상심의위원장은 “국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빼앗는 보이스피싱 범죄 검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신고자에게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공익증진에 기여한 신고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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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7
  • 2025년 ‘발드컵’은 프랑스 파리로
      e스포츠 종목으로 떡잎을 틔운 ‘발로란트’가 보는 재미를 키우는 방향으로 2025년 일정을 잡았다.  최근 사세를 급속히 확장하면서 e스포츠 종목으로 연착륙에 성공한 ‘발로란트’가 이른바 ‘발드컵’으로 불리는 최종 결산 무대(정식 명칭: 발로란트 챔피언스)를 내년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치른다. 올해의 경우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결승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발로란트’의 개발사이자 배급을 담당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2025년 ‘발로란트’ e스포츠 계획을 공개하면서 한해 최강 ‘발로란트’ e스포츠 팀을 가리는 ‘챔피언스’를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는 2026년 ‘챔피언스’는 중국으로 지정했고, 이듬해는 미주 지역으로 확정했다.    또한 올해와 마찬가지로 ‘챔피언스’에 앞서 두 번의 ‘마스터스’가 꾸려진다. 2025년 첫 ‘마스터스’는 2월 태국의 방콕으로 낙점됐고, 다음으로는 6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내년 시즌 진행 방식에 소폭 변화를 준다. 2025년 시즌은 1월에 개막해 10월 ‘챔피언스’ 결승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올해보다 2개월 가량 시즌이 길어진 셈이다. 경쟁 구도를 강화하고 e스포츠 본연의 보는 재미를 배가한다는 취지에서다. 비시즌 기간을 최소화해 더 많은 휴식 시간과 대회 준비 기간을 담보한다는 목적도 있다.    2025년 모든 대회에는 챔피언십 포인트를 부여한다. 시즌 동안 긴장감을 유지하고 ‘챔피언스’ 진출을 위한 경쟁을 심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챔피언십 포인트 배분과 ‘마스터스’ 참가 팀에 대한 보상은 연말께 다시 공지될 예정이다.    ‘발로란트’ e스포츠를 다루는 전 세계 총 네 개의 국제 리그(퍼시픽, EMEA, 아메리카스, CN)에는 각각 12개의 팀들이 참여한다. 올해 9월과 10월 각각의 국제 리그별로 어센션을 통과한 팀들이 합류하면서 기존 11개 팀에서 한 곳씩 늘어난다.    2025년 첫 대회는 킥오프 토너먼트로 출발한다. 네 개의 국제 리그는 12개 팀이 나오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를 소화하고, ‘마스터스 방콕’에 입성할 2개 팀을 가린다. ‘마스터스 방콕’이 끝나면 스테이지 1에서 국제 리그 별로 추려진 상위 3개 팀이 6월 ‘마스터스 토론토’에 가게 된다.    스테이지 1의 성적이 스테이지 2로 이월되지 않는다는 게 올해와는 다르다. 스테이지 1의 성적과는 별도로 집계되는 스테이지 2의 성적에 따라 국제 리그별 플레이오프가 속개된다. 스테이지 2 정규 리그를 마친 뒤 열리는 시즌 플레이오프는 참가 팀이 6개에서 8개로 확대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챔피언스 파리’에는 16개 팀이 출전한다. 각각의 국제 리그에서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 상위 2개 팀과 챔피언십 포인트 획득 순위 상위 2개 팀이 파리행 티켓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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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4
  • 제7회 코리아컵&스프린트‘하드캐리’는 누구?
    영미권과 유럽 국가들은 자국을 대표하는 경마대회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브리더스컵, 영국의 앱섬더비, 호주의 멜버른컵, 프랑스의 개선문상 등이 대표적인 예다. 특히 경마 종주국인 영국의 경우, 18세기 영국의 ‘더비’ 백작이 앱섬다운스(Epsom Downs) 경마장에서 3세마 경주를 개최한데서 ‘더비’라는 용어가 유래하는 등 경마의 역사는 오늘날 프로스포츠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역사와 전통에 기반한 이들 국가 외에도 막강한 자금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마대회를 자국 최고의 카니발이자 경제부흥의 장으로 만들어내는 국가들도 있다. 매년 봄, 사우디와 두바이에는 문화예술, 스포츠계 셀럽들이 모여들고 하이엔드 브랜드의 우아하지만 치열한 마케팅 전쟁이 펼쳐진다. 그 축제의 정점에는 전세계 최강의 경주마가 있는데 메인경주 우승마에게 주어지는 상금은 한화로 90억~130억 수준이다. 그렇다면 한국에는 이러한 경마대회가 없을까. 비록 역사는 길지 않지만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가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경주로써 차츰 글로벌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 경주격이 IG3(International Grade3)로 격상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세계 최고 경마대회인 미국 브리더스컵의 챌린지 경주로 지정되어 코리아컵&스프린트 우승마에게 우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경마 변방국의 괄목할만한 성장에 전세계 경마관계자들과 경마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지금, 가장기대되는 관전포인트는 역시 ‘원정마 라인업’일 것이다. 무려 69두의 해외 경주마들이 예비등록을 마쳤고 그 중 총 10두(경주별 5두)를 1차 선정한 가운데, 눈길을 끄는 주인공들을 미리 만나본다. ■ (코리아컵 출전예정) 윌슨테소로(WILSON TESORO)   윌슨테소로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해외경주에 관심이 있는 경마팬이라면 이미 익숙한 이름 ‘윌슨테소로’. 첫 해외 원정경주였던 2024 두바이 월드컵(G1)에서 4위를 차지한 실력파다. 전년도 디펜딩 챔피언이자 해당경주에서 2위를 차지한 ‘우슈바테소로’에는 못 미칠지 몰라도 파워풀한 추입과 페이스 장악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일본 최강급 더트마다. ‘23년 도쿄대상전 및 챔피언스컵, ‘24년 제왕상 모두 2위를 기록. 라이벌이 ’레몬팝‘, ’우슈바테소로‘ 등 가히 더트의 신이라 불릴만한 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무관 탈출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부마는 그 이름도 유명한 ’키타산 블랙‘. 일본 버블경제 시대를 풍미했던 ’오구리캡‘의 영광을 재현하며 전국민적 인기와 함께 한화 약 200억원의 상금을 획득했던 명마다. 마주는 ’리에노테소로‘, ’오로라테소로‘ 등 ‘테소로’ 군단을 보유한 료토쿠지 켄지, 조교사는 코테가와 히토시. ■ (코리아컵 출전예정) 크라운프라이드(CROWN PRIDE)   크라운프라이드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23년 코리아컵 우승마다. 제왕상에서 ’메이쇼하리오‘에 코차로 밀려 2위를 기록한 뒤 침묵 속에 선택한 행보가 코리아컵이었다. 조부가 ’스페셜위크‘, 외조부가 ’킹카메하메하‘로 금수저 혈통답게 그가 코리아컵에서 보여준 모습은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똑같이 일본에서 원정했던 ’글로리아먼디‘를 무려 10마신 차이로 앞섰고, 3위였던 한국의 ’위너스맨‘과는 무려 15마신차이였다. 이렇듯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선보이며 국내 경마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그 후 참가했던 자국 및 중동 원정경주 등에서 고전을 거듭했다. 다행히 최근 일본 모리오카 경마장에서 치러진 머큐리컵에서 우승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평상시 주행습관대로 처음부터 선행을 유지하며 선두권을 놓치지 않았고, 3코너 직후부터 독주하며 1위를 지켜냈다. 혹자는 기량이 월등한 원정마의 출전으로 뻔한 경기가 우려된다고 말하지만 경주의 흥행 및 실력파와 겨루어 보는 경험, 무엇보다 세계무대에 K경마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는 점 실보다 득이 더 많은 것은 확실해 보인다. 마주는 일본 경마계의 거물 요시다 테루야. 조교사는 신타니 코이치. ■ (코리아스프린트 출전예정) 리메이크(REMAKE)   리메이크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2023년 코리아스프린트 우승마다. 해당경주에서 서울경마장 1200m 트랙 레코드(1분10초0)까지 세웠다. ‘24년 두바이 골든 샤힌에서 4위, 사우디 리야드 더트 스프린트에서 우승한 실력자다. ’23년 JBC스프린트에서는 2위로 들어왔는데, 그를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던 ‘이그나이터’가 코리아스프린트에 함께 출전예정이었으나 기권해 두 경주마의 진검승부를 볼 수 없게 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크라운프라이드’와 마찬가지로 외조부가 ‘킹카메하메하’다. 조부는 ‘태핏’, 부마는 일본마 최초로 미국의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했던 ‘라니’. 별명이 고질라, 크레이지호스로 성격 안 좋기로 유명한 부마에 비해 리메이크는 온순한 편으로 알려져 있다. 마주는 홋카이도 노스힐즈 목장의 오너 브리더(생산자 마주) 마에다 코지. 조교사는 신타니 코이치. ■ (코리아스프린트 출전예정) 아나키스트(ANARCHIST)   아나키스트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19년생 5세 수말로 3세였던 22년에 데뷔 후 꾸준히 성적을 내오다 작년 캐나다의 우드바인 경마장에서 열린 자크 까르띠에(G3)와 미국 델마 경마장에서 열린 팻 오브라이언 스테이크스(G2)에서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약 10개월 간의 긴 휴양 후 지난 7월말 도전한 빙 크로스비 스테이크스(G1)에서는 아쉬운 5위에 그쳤으나 순조롭게 컨디션을 올린다면 이번 코리아스프린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주는 일리엄스테이블, 조교사는 더글러스 F.오닐. 조교사에 대해 덧붙이자면, 2000년대 초반까지 캘리포니아 경마계의 핵심인물이었던 그는 브리더스컵 우승, 재팬컵 더트 우승 등으로 국제적 유명세를 얻었으나 경주마 도핑 관련 이슈로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슬럼프를 이겨내고 최근 ‘투리버스오버’로 오랜만에 국제경주인 두바이 고돌핀마일에서 우승한 그가 과거 재팬컵 이후 아시아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도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세계 경마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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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2
  • 솔레아스풋볼 25호 분당판교점 오픈 “축구교실 최다 지점 갱신”
    사진='솔레아스풋볼' 제공  어린이&여성 전문 축구교실 브랜드 '솔레아스풋볼' 운영사 (주)솔레아스는 최근 수원 광교점, 수원 영통점, 광주 수완점, 광주 봉선점에 이어 분당 판교점 오픈을 확정하며 25호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11월 2일 오픈하게 될 분당판교점은 분당 판교의 핵심 주거상권인 삼평동 봇들마을 학원가 중심인 송현 초등학교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다.  유아부터 초등학생을 주요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의 고객 특성상,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문의량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분당 판교점은 솔레아스풋볼의 모든 편의시설 스펙을 갖춘 프리미엄형 매장으로, 가심비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20대부터 40대까지의 여성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한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인 '프라이빗 그라운드(파티룸과 실내구장을 동시에 대여)' 는 아이를 키우는 가족 단위, 어린이들을 위한 모임 장소로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솔레아스풋볼은 이미 벤처기업, 중소기업을 비롯한 각종 브랜드 수상을 한 바 있으며, 작년 축구교실 프랜차이즈 최다 지점 기록을 갱신한 이후로 매 월 1개씩 지점을 오픈하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출을 앞두고 있다.  분당판교점의 공식 오픈일은 11월 2일로 확정되었으며, 오픈파티 일정과 관련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및 커뮤니티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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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2
  • 테슬라 · 기아 등 7개 차종 10만여 대 자발적 시정조치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테슬라코리아(유),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7개 차종 103,54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모델Y는 후드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운전자가 후드 열림 상태를 감지하지 못하고 이로인해 후드가 완전히 열리게 되면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테슬라 모델Y 등 4개 차종 66,489대는 후드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운전자가 후드 열림 상태를 감지하지 못하여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으로 2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프라이드 36,351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8월 19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포드 MKX 402대는 브레이크 부스터의 부품 내구성 부족에 따라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으로 8월 2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지엠아시아퍼시픽 캐딜락 리릭 301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제어 장치(EBCM)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 조건*에서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으로 8월 2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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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1
  • “22일 오후 2시, 전국에 사이렌”…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오는 22일 오후 2시, 2024년 을지연습 · 민방위 훈련과 연계하여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및 사고 발생 시 가족과 이웃의 생명 · 재산을 지키기 위해 소방차량의 신속한 이동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소방차 통행로 확보에 운전자 및 보행자의 적극 동참이 필수적이다. 이번 훈련은 15분간 진행되며 교통량이 많은 차량 정체구간 또는 전통시장과 같이 도로가 협소해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지역 등 전국 소방서별 15km 내외 1개 구간을 자체 선정하여 실제 출동 훈련을 실시한다. 각 소방서는 지휘차, 펌프차, 탱크차, 구급차 등을 이용하며, 경찰과 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민방위 훈련 공습경보 발령 시, 훈련구간을 실제 주행하며 진행된다. 소방차 길터주기 실천 요령 자료=소방청 제공   훈련 주요 내용은 ▲경광등 · 사이렌 취명 ▲선두차량 길 터주기 요령 안내 방송 ▲일반차 양보운전 실제 체험 유도 ▲민간 인력 · 장비 합동훈련 추진으로 출동로 확보를 위한 민‧관 공조 체계 확립이다. 한편, 소방청은 소방차 길 터주기 대국민 홍보도 추진 중이다. TV · 옥외전광판, 사회관계망(SNS)에 긴급차량 길 터주기 필요성 및 양보운전 요령을 홍보하여 국민 공감대 형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소방기본법 제21조 제3항(소방자동차의 우선 통행 등)에 따라 소방자동차에 진로를 양보하지 않거나, 소방자동차 앞에 끼어들거나 가로막는 행위, 그 밖에 소방자동차의 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에 해당한다. 김학근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이번 훈련은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 및 사고 현장에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신속한 도착을 위해 마련됐다”며 “국민 여러분도 훈련 당일 경각심을 갖고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좋아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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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1
  • 한국명상전문가협회 명상전문가 포럼 개최
    한국명상전문가협회(협회장정민선)는 명상 전문가들과 심리상담, 코칭, 한의학, 기업성장 전문가와 함께 한국 명상의 발전 방향과 다른 분야와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명상의 미래, 함께 나누다’라는 주제로 명상포럼을 개최한다.   먼저 주제 발표에서 한국명상전문가협회 정민선 회장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명상 전문가들의 활동 트랜드와 앞으로 준비해야되는 비전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법진 스님이 불교에 근간을 두고 있는 명상이 현대적 접근을 모색할 수 있는 ‘불교수행자와 현대명상전문가의 이해’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하다.   이어지는 토론 세션에서는 심리상담 플레폼 ㈜마이카운셀러 권경애 대표, 코칭전문티에치알 김혜경 대표, 한의학 박사 테루파김채윤 대표가 참여해 타 분야에서 전문가 활동 및 비즈니스 확대 사례를 기반으로 명상과 접목하는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하고, 특별 토론자로 하이서울기업협회임재승 소장님이 참여하여 명상분야 창업과 성장에 관한 조언을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 패널이 모두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한국 명상이 사회적으로 기여해야하는 방향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정민선 협회장은 “이번 명상 포럼을 통해 명상 전문가들의 역량 강화뿐 아니라 명상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며, 한국명상전문가협회는 앞으로도 명상 전문가분들의 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국가 정책으로 명상이 보급될 수 있도록 연구 및 정책적 건의 활동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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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1

오피니언 검색결과

  • [논평] "SK그룹 이미지 실추했다면 최 회장이 책임져야"
    17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본인의 이혼소송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그룹까지 동원해 개최했다. 해당 재판의 재산분할과 관련하여 “재산분할에 관해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됐다”며 상고로 바로잡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    최태원 SK그룹회장이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들께 고개를 숙였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해당 재판 결과로 인하여 SK그룹에 여러 악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한 최태원 회장이 생각한 고육지책일 수 있겠으나, 이는 SK그룹의 총수라고 여겨지는 최태원 회장이 스스로를 SK그룹이라고 여긴 시대착오적인 발상에 입각한 기자회견으로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최태원 회장이 본인 개인 이혼소송에 관한 문제를 SK그룹에서 나서서 처리하고 수습하려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보아야 한다. 해당 사건으로 SK그룹에 유무형의 손해가 발생했다면 이런 손해를 발생시킨 사람은 바로 최태원 회장인 것이다.    본인이 나서서 책임져야 할 일에 SK그룹을 끌어들이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못 하다. 오히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정상적인 처사인 것이다. 덧붙여 총수 개인의 문제와 그룹 경영은 분리해서 봐야 함에도 자연인인 개인의 문제를 그룹까지 나서서 마치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것처럼 몰아가는 것도 부적절하다.   최태원 회장은 17일 기자회견에서 해당 판결로 인해 "회사의 역사와 가치를 크게 훼손했다. 이를 반드시 바로잡아 회사의 명예를 살리고 구성원의 자부심을 회복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최태원 회장은 정말로 회사의 명예를 살리고 구성원의 자부심을 회복하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 시대착오적인 ‘총수가 곧 기업’이라는 관점에서 깨어나길 바란다. 아울러 비정상적인 재벌체제에 익숙해진 언론과 정치권도 반성해야 함을 밝힌다. 글=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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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7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듀테크로 달라질 미래 교육의 모습
    전 세계적으로 에듀테크는 미래 교육의 열쇠라고 평가받고 있다. 에듀테크라는 기술은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미래의 교육 모습을 실현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대표적으로 AR(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을 적용한 에듀테크는 가상의 교육용 오브젝트를 현실 세계의 공간에 배치해서 원래의 환경에 존재하는 사물처럼 구현해 교육 실재감을 높이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또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 기술을 적용한 에듀테크는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에게 실제와 유사한 경험을 제공해서 교육 효과를 도모할 수 있다. 물론 이 AR과 VR 기술을 혼합하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도 있다. 이를 XR(확장현실, Mixed Reality)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VR 기술을 적용한 에듀테크는 사람에게 가상의 세계에서 실제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여 학습 내용에 맞추어 실감 나는 체험학습을 가능하게 돕는다. 시공간적 제약으로 방문이 어려운 각국의 유적지, 박물관, 우주 등을 학생이 교실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술인 것이다.  이미지 출처: 매직리프   정부는 2019년 8월 ‘이러닝산업법’ 개정안 발의를 통해 폐쇄적인 공교육에 에듀테크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국내 코딩 교육 등 정보교과 교육 시간의 의무적 확대를 통해 정부도 에듀테크 산업 활성화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을 지속 중이다. 하지만 산업계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탁상공론식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들도 있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법·제도 개선을 통한 에듀테크 기반의 미래 교육 경쟁력을 확보에 힘을 보태야 할 것이다.   에듀테크 기반의 교육 활성화는 교육 활동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보수적인 공교육 현장에서도 더 이상 마다하기 어려울 것이다. 다만 교육 현장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에듀테크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조금 다른 고민이 필요하다. AI를 통해서 학생 개인의 특성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지도가 가능하다는 연구들이 계속해서 발표되면서 교육 분야는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에듀테크 적용에 관한 문제는 단순하게 교사의 역할을 인공지능이 대체한 직업소멸에 관한 문제는 아닐 것이다. 교육 현장에서 우려하는 것은 사람이 사람에게 가르쳐야 하는 인성 교육, 예절 교육의 영역을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있냐는 것이다. 이런 우려는 AI가 인간을 지배할 것이라는 두려움과도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또한 디지털 중독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 상황에서 아이들의 교육을 인공지능에게 노출한다는 것 또한 심각한 우려로 나타나고 있다. 아이들은 통제력이 약하기 때문에 디지털에 쉽게 중독되어 디지털 단절에 있어서 불안감을 호소하거나, 지나친 의존으로 인해 계산 능력과 기억력 감소로 이어지는 ‘디지털 치매’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어른들도 스마트폰이 확산 되면서 가족의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못한다거나, 스마트폰 없이는 자신의 유휴시간을 활용할 수 없다거나 하는 문제들도 발생하기도 한다. 어쩌면 아이들이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여 가족의 연락처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문제는 아이들의 안전 문제와도 직결될 수 있어 디지털 의존도에 관한 심오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각종 첨단 모바일 기기를 만들어 낸 애플의 스티브 잡스도 가정에서 자녀의 아이패드 사용에 제한을 두었다고 한다. 이러한 것만 봐도 에듀테크 기술의 적용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만 주는 것은 아닐 것이다. 에듀테크의 활용에 대해 자녀들의 디지털 기기 중독과 신체 기능 저하에 대한 고민하는 학부모가 많다는 것 또한, 인공지능 기반의 에듀테크 도입과 함께 고려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매체의 등장이 종이 매체의 소멸을 가속화했고, OTT 서비스의 도입이 미디어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가져왔듯이 교육도 에듀테크의 도입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에듀테크를 활용하고 현장에 도입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몫이다. 에듀테크가 교육 현장에 건강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휴먼팩터(Human factor)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 시스템의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교육 시스템의 전반적인 재검토와 개선이 필요하다. 지식을 전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던 교육을 건강하고 안전한 기술이 적용된 교육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유연한 제도의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교육 과정의 개선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교과서 중심의 순차적인 교육 과정을 벗어나 혼합 강좌와 맞춤형 콘텐츠를 활용하여 개인별 교육과정을 재설계할 수 있는 유연한 교육 과정 설계 환경의 조성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고민을 통해 체계적인 미래형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간다면 아이들이 앞으로 변화할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토대를 마련해줄 수 있을 것이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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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4-06-12
  • [이호준의 문화 ZIP] 회화 속의 음악 - 거리의 악기 '허디 거디'
    네 명의 거리 음악가들이 난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르네상스 오보에(숌)로 상대의 목을 누르려 하는 사람의 오른손에는 레몬이 들려 있네요.  조르주 드 라 투르(Georges de La Tour)의 작품 '음악가들의 난투(The Musicians' Brawl)' 이미지 출처=위키피디아   이 사람은 상대방이 거짓 장님 행세를 한다고 확신을 해, 눈에 레몬즙을 짜 넣으려는 것입니다. 고통에 비명을 지른다면 그가 거짓 장님 행세를 했다는 것이 증명되겠죠. 그 장님 악사는 오른손에 칼을 들고 자신을 방어하려고 하는 중입니다. 그가 어깨에 메고 있는 것은 '허디거디(Hurdy Gurdy)'라는 악기입니다. 그 뒤에 여인은 기도를 하는지 아니면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지 지팡이를 꼭 쥔 채 울며불며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네요. 그녀의 시선이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고, 눈동자가 사팔인 것을 봐선 정말 장님 부부인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바로 뒤에 현악기와 백파이프를 들고 있는 사람들은 앞의 상황을 즐기고 있는 듯 야비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들은 좋은 몫을 놓고 다투었거나 동정을 더 많이 받아 수입이 좋은 장님 악사를 질투해 벌어진 싸움 일 것입니다. 라투르의 작품 속 악기 '허디 거디(Hurdy Gurdy)' 이미지 출처=위키피디아   조르주 드 라 투르(Georges de La Tour)의 작품 '음악가들의 난투(The Musicians' Brawl)'는 1620년에서 1630년 사이에 제작한 캔버스에 그린 유화입니다. 예전에는 카라바조(Caravaggio)의 작품으로 알고 있었을 만큼 라 투르의 작품과 빛에 의한 대비를 강조한 부분이 유사한 특징을 보입니다. 하지만 라 투르의 작품은 카라바조의 작품만큼 성서적 스토리텔링이 강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라투르의 작품 속에서 오늘 주목하는 것은 '허디거디(Hurdy Gurdy)'라는 악기입니다. 칼을 쥐고 있는 장님 악사의 어깨에 매달려 있는 것은 '허디거디'라는 악기로 중세기부터 개발돼 왔습니다.  '거지들의 악기'로 불린 '허디거디(Hurdy Gurdy)' 이미지 출처=위키피디아   '거지들의 악기'로 불릴 만큼 거리의 악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이 악기는 한 손으로 휠을 돌리고 그 안에서 현과 마찰된 휠이 화음을 냅니다.  그리고 왼손으로는 작은 건반을 눌러서 멜로디 음을 내는 형식입니다. 이 악기의 역사는 무려 천년이나 됐지만 그 포지션이 '거지의 악기'였기 때문에 그다지 각광을 받지 못했고 지금은 아일랜드풍의 음악으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개와 함께 있는 허디거디 연주자 이미지 출처=위키피디아   라 투르는 이 거리의 악사들과 허디거디 악기를 여러 번 작품에 담았는데요. '소외된 거리의 최하층민을 표현해서 시대정신을 담고 싶었던 것일까? 아니면 단지 모델로 섭외하기가 쉬웠고 또 소품까지 들고 다니는 일타쌍피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었을까'하고 추측을 해 봅니다.  귀족 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음악가들은 이 악기에 관심을 두지 않았을 것은 당연한 이치였겠지만 프란츠 슈베르트만큼은 예외였네요. 그는 여행에서 돌아온 어느 날 추운 거리에서 신발도 신지 못한 채 '드렐라이어(독일식 허디거디 표현)를 연주하고 있는 악사를 보고 그 쓸쓸함, 외로움에 동질감을 느껴 작곡을 했습니다. 그 곡이 '겨울 나그네(Winterreise, D.911)' 24 번째 곡 거리의 악사(Der Leiermann)입니다. 글=이호준 문화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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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일반
    2024-06-11
  • [이상헌의 성공 창업 경제학]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은 언제쯤 올까?
    소상공인들의 경기전망지수가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심각한 현실이다. 지난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24년 5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상공인 전망 BSI(Business Sentiment Index)는 67.4로 전월 대비 7p, 전통시장 BSI는 63으로 3.7p 하락했다.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는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사업체 운영자의 체감 전망 경기 파악을 통해 경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 정보 제공하기 위한 자료다. BSI는 사업체의 실적과 계획 등 주관적 의견을 수치화해 전반적인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경기 예측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이상일 경우 '경기 실적이 호전됐다'라는 의미이며 미만이면 '악화됐음'을 나타낸다. 소상공인(42.9%)과 전통시장(45.3%) 모두 전망 경기 악화 사유로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을 꼽았다. 그 외 소상공인들은 날씨와 계절성 요인(16.3%)과 비수기 영향(9.6%)이 있으리라 우려했다. 전통시장에서도 날씨와 계절성 요인(16%)과 유동인구 및 방문 인구 감소(12%)를 전망 경기 악화 사유로 들었다. 매번 그래왔지만 경기 어려움의 원인으로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그리고 계절적 요인 등이다. 어쩌면 항상 등장하는 레퍼토리라고 할 수도 있다. 소진공에서 약 10년간 BSI 지수를 조사 발표해왔다. 하지만 특히 이번 정권 들어 BSI 지수가 가장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이유를 경기 하락과 소비심리의 감소라 치부할 수 있을까? 소상공인들의 공식 사업자 수는 약 540만 명이다. 세대당 약 3.25명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1755만 명의 생계가 소상인들의 수입에 달려있다는 이야기다. 2023년도 창업자 평균 창업 비용은 약 7563만 원으로 2013년 대비 약 18% 정도 상승했다. 창업 비용 상승은 결국 창업 자금 회수기간이 길어졌다는 의미이고 그만큼 매출과 수익률이 좋아져야 목표 성장이 가능하다는 결론이다. 창업자들이 기대하는 평균 수익성은 투자금 대비 월 약 5.5~6.5%다. 2023년도 소상공인들이 창업을 위해 평균 지출한 창업 자금을 기준으로 하면 월 340만 원에서 416만 원의 수익을 기대한다는 결론이다. 과연 현실 수익률은 어떠할까? 보통 경상비 내역을 네 가지 요소로 구분한다. 임대료, 인건비, 원부재료 구입비, 세금 어느 항목 하나 만만치 않다. 따라서 4가지 경상비 요소 중 어느 것이라도 절감해야만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소상공인들이 자의적으로 줄일 수 있는 항목이 무엇일까? 대부분의 경상비 내역을 위한 요소들은 외생변수로 소상공인들이 직접 관여하여 줄여든 차이를 느낄 수 있는 항목은 인건비뿐이다. 결국 무고용 1인 사업자로 전환하거나 무임금 근로자의 도움을 받는 방법밖에는 경상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정부가 내놓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은 거의 현장에서는 체감하기 어려운 공염불이다. 하다못해 연료비나 전기료를 느낄 수 있게 감해주던지. 의제세액 공제를 통한 절세를 확실히 해주는 편이 오히려 소상공인들에게는 도움이 된다. 폐업 시 시설을 원상복구하도록 비용을 지원해 주는 제도가 시행 중이다. 물론 폐업을 하는 소상공인들에겐 필요하다. 하지만 매일 힘들게, 어렵게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는 폐업하라는 소리로 들린다고 한다. 소상공인들의 현장의 소리는 절규에 가깝다.  주식이나 채권으로 수입을 얻은 투자자들의 세금을 공제한다고 한다. 물론 주식투자자들도 국민이다. 하지만 하루. 하루를 매장 밖만 목 빼고 쳐다 보며 고객을 기다리는 소상공인들도 여유롭게 투자 수입을 기대하는 경제환경이 되길 소망한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4-06-03
  • 공노총 '공무원 초과근무수당 제도 개선하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최근 인사혁신처장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노후 소득공백 해소를 위한 공무원 퇴직자 재임용 올해 내 추진과 초과근무수당 단가 인상 및 제도 개선 등을 약속한 것에 대한 입장문을 5월 30일 발표했다. 사진=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제공   공노총은 입장문에서 "지난 3월 25일부터 66일간 인사처 앞에서 2015년 공무원연금법 개정 시 정부와 국회가 약속한 노후 소득공백 해소방안 마련, 2020년 공무원보수위에서 정부가 약속한 각 기관 특성을 고려한 초과근무수당 기관 자율권 부여, 2023년에 2020 정부교섭 추진협의회에서 인사처가 약속한 노후 소득공백 발생 퇴직자 공무원 재임용 제도 신설 등 그간 정부가 약속한 사항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라며, "지난 29일 양 노조 위원장은 인사혁신처장과의 면담을 통하여 노후 소득공백 해소를 위한 퇴직자 재임용 올해 내 추진과 초과근무수당 단가 인상 및 제도 개선에 대해 약속을 받았고 구체적인 방안은 양 노조와 실무협의를 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 노조는 이제 인사혁신처와 협상 테이블에서 투쟁을 전개해 나간다. 최대 공무원노동조합인 양 노조는 실질적인 공무원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상 투쟁에 임할 것이다"라며, "인사처가 120만 공무원 노동자를 다시 기만하지 않기를 바라며, 양 노조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협상에 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공노총은 지난 3월 25일 '노후 소득 공백 해소방안 마련', '초과근무수당 제도개선' 등 정부가 합의한 사항을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지난 14일에는 양대 노조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공노총은 기자회견과 결의대회 이외에도 인사혁신처에서 릴레이 천막농성과 1인 시위, 연맹별 집회 등을 진행하며 합의사항에 대한 즉각적 이행을 정부에 촉구했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4-06-01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듀테크는 국가가 주도하는 게 맞을까
    전 세계적으로 기술의 진보로 인한 교육의 디지털화가 급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에듀테크라는 기술로 명명하고 교육에 있어서 에듀테크 활용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교육 당국도 1인 1 디바이스 제공과 온라인 교수학습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AI 디지털교과서의 도입, AI 맞춤형 교수학습 지원을 위한 시도교육청 공동 플랫폼 구축, 교육 및 교육행정 업무 효율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을 실시하며 미래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학교 교육은 학생 개인의 맞춤형 학습과 학습자 중심 학습을 강조하고, 교사의 교육행정 업무 지원을 통해서 교육의 질 개선을 도모하고자 하고 있다. 에듀테크라는 도구가 이러한 교육과 교육행정 업무에 대한 지원과 효율화를 돕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하이러닝 서비스를 통해서 학생의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있고 교사의 생애 주기별 역량 강화를 위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경북교육청의 경우에도 GBee Talk 서비스를 통해서 도내 교사의 업무 편의성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며, GBee 협업 서비스 개통을 통해 더욱 편리한 교사 업무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렇게 학생을 위한 교육뿐만 아니라 교사의 교육 업무를 지원하는 기술도 에듀테크로 정의할 수 있다. 미국, 영국, 중국 등 해외에서는 에듀테크를 교육지원 도구라는 단순한 개념을 넘어서 기술적, 교육적으로 투자할 가치가 있는 국가 차원의 산업으로 인식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나 영국은 에듀테크 산업을 국가 주도적인 산업에서 시장 주도적인 산업으로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민간과 정부의 협력을 통해서 에듀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민간에서 에듀테크 서비스를 개발 중인 교육기업과 학교의 협력을 중시하는 다양한 에듀테크 정책과 활동들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각 지방학교들은 지역교육청의 개입 없이 기자재와 교육자료 및 서비스의 구입이 가능하다. 일부 에듀테크 기업에서는 학교에서 에듀테크 서비스를 구매한 후 학교 필요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플랫폼 컨설팅을 제공하고 교직원에게 전문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즉시 제공하여 학교가 구입한 에듀테크 도구가 빠른 시간 내에 학교 교육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런 시장 주도의 에듀테크 산업 활성화는 영국이 혁신적인 교육혁명을 빠르게 주도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된 것으로 생각한다.   기술의 진보로 인한 교육의 디지털화는 이제 필수 불가결한 사항이다. 교육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이 시점에서 우리나라는 학교 내 에듀테크 환경 조성, 스마트 기기 관리를 위한 에듀테크 센터 및 전문 인력 배치, 에듀테크 활용을 위한 다양한 주체 간 협업의 필요라는 숙제들이 남아 있다.   정부의 에듀테크 적용에 관한 개괄적인 가이드라인 제시를 통해 단위학교에서 빠른 주요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면 에듀테크 기업이 학교 수요에 빠르게 부응해서 교수·학습 및 행정과 관련한 교육혁명에 대한민국이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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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8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폐업하기도 두렵습니다”
    '108:115:106' 작금, 우리나라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나타내고 있는 수치들이다. 2001년부터 2023년까지 폐업한 자영업 숫자다 코로나19 이후 수많은 소상공인들은 더 이상 현업을 유지할수 없는 절체절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일어나지 않은 '5고' 현상이 소상공인들을 폐업으로 내몰고 있다. 고물가, 고임금, 고임대료, 고환율, 고유가가 그것이다. 어느 것 하나 녹녹치 않다. 소상공인들은 기본적으로 판매가 대비 원가율이 30% 정도내야만 나름 기대하는 수익성을 올릴 수 있는 마진 구조다. 하지만 작금의 소상공인들은 업종마다 상이하긴 하지만 평균 원가율이 45% 이상으로 고물가에 힘겨워 하고 있다. 연일 매체에서 쏟아내는 물가 상승에 대한 뉴스에도 소상공인들의 마음은 쓰리기만 하다. 워낙에 원가율이 올라서 어쩔 수 없이 판매금액을 상향 판매하고 있으나 이익율은 예전보다도 낮다. 마진율만 낮은 것이 아니라 일상에 따른 소비심리의 하락으로 판매 숫자가 적음에 따라 전반적 수익률은 참담한 성적이기에 더욱 힘들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소상공인 관련 단체의 절규를 '근거 없는 치기'로만 치부하는 정부와 관련자들은 반성하고 현실을 직시해야만 한다. 소상공인은 나라 경제의 근간이다. 2024년 현재 약 540만 소상공인이 자영업에 종사한다. 가구당 평균 3.35명을 기준으로 산출하면 약 1800만 명의 삶을 책임지는 업태라 할 수 있다. 전 국민의 45%가 소상공인들과 밀접한 삶을 공유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국가나 관련 공무원들의 눈에는 그들의 힘겨운 절규는 들리지 않고 있다. 늘 선거 때면 그들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으며 곧 대단하며 단번에 해결할 것 같은 사탕발림 정책을 쏟아내지만 선거후 현실적 해결책은 늘 절망적이었다. 늘 재정이 어떠하고 정책이 어떠하고 법률이 어떠하단다. 그들이 말하는 어떠한 규제와 제도는 현실적으로 개선하라고 나라가 존재하는 것이다. 늘 위정자들이나 일부 특수인들과 수혜 받은 집단을 위해 대변하는 정부나 위정자들이 큰소리치는 사회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 대기업의 세금은 감세해 주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여건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지원받은 지원금에 대한 이자는 줄여주지 않는 정부가 과연 공정하고 공평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오죽하면 폐업을 하려고 해도 폐업 시 한꺼번에 갚아야 하는 대출금과 세금 그리고 매장에 대한 시설 복구 비용이 없어 '울면서 겨자먹기'로 운영을 유지하는 소상공인들의 처절한 절규를 들어본다면 이렇게 나라를 운영할 수 없다. 참으로 처절하고 비참하다. 그들도 국민이다. 그들이 가지는 희망이 나라의 희망이기도 하다. 며칠 전 나라에서 내놓은 K 카드가 연일 신청자가 폭주한단다. 대중교통을 한 달에 16회 이상 사용하면 일부 10~20% 금액을 되돌려주는 서민지원 교통카드가 말이다. 누구는 지원하는 금액 10~20%가 얼마나 된다고 그러냐고 하지만 오죽하면 신청이 폭주할까? 이 현상이 현실이다. 그만큼 한 푼이라도 절약하고 살아야겠기에 자투리이라고 생각하는 금액에도 국민적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소상공인들은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들은 마음껏 일한만큼 정당한 노력의 대가를 공유하고 싶어 한다. 당국은 제발 정신 바짝 차리고 540만 소상공인들의 눈물과 아우성을 귀담아주길 바란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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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창업
    2024-05-20
  • '뺑소니'한 김호중, 자중 없이 공연 강행
    서울 강남에서 접촉 사고를 내고 '뺑소니'한 가수 김호중(33)이 음주 의혹을 다시 한 번 강하게 부인했다. 가수 김호중 씨. 사진=김호중 인스타그램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사고 3시간여 뒤 김씨의 매니저인 30대 남성이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으며, 김씨는 사고 직후 귀가하지 않고 경기도의 한 호텔로 갔다가 17시간 뒤인 다음 날 오후 4시 30분께 경찰에 출석,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김호중은 유흥주점에 지인에게 인사차 들렀을 뿐, 음주를 한 사실이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이광득 대표 등 문제를 일으킨 스태프들은 조사 결과에 따라 법적 책임을 달게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채널A는 김씨가 지난 9일 유흥주점에서 나와 휘청거리며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휘청이다' 등 주관적인 표현을 사용한 채널A에 유감을 표한다"며 "당사는 이번 김호중 사태에 막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호중 씨 소속사는 '뺑소니'와 '운전자 바꿔치기'는 인정했다. 하지만, '음주운전' 부분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음주운전을 부인한 김호중 씨 측은 다가오는 공연 3개를 강행한다고 한다. 음주운전만 아니라면 공연을 강행해도 괜찮다는 말인가? 사고를 낸 후 '뺑소니'한 김호중 씨가 자중하지 않고 공연한다는 데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    오는 18∼19일 경상남도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과 6월 1∼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를 개최한다. 이 투어는 김씨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공연으로, 김씨는 사고 직후인 지난 11∼12일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투어 일정을 이미 소화했다. 김씨는 오는 23∼24일에는 KBS 주최로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이 공연은 빈필하모닉, 베를린필하모닉 등 세계 최정상 악단의 현역 단원들이 내한하는 공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김씨는 메인 게스트로 출연해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폴리나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전날 '슈퍼클래식'의 주최인 KBS는 김호중 씨를 대체할 출연자 섭외를 요구했다. 공연 주관사는 대체 출연자 섭외 여부를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나 결론이 나진 않았다.  한편 구호단체인 희망조약돌은 김씨 팬클럽이 전달한 기부금을 전액 반환하기로 결정했다. 김씨의 팬클럽은 지난달 30일 해당 단체에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기부금 50만원을 전달했다. 17일 희망조약돌은 "이번 사안이 매우 엄중하고 무거운 사안으로 사회적으로 절대 용인될 수 없는 행위임을 감안했을 때 이번 기부금을 정중히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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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제주도가 일본땅?"...캐나다 고등학교 교과서 오류 논란
    캐나다의 한 교과서가 한국의 제주도를 일본땅으로 표기를 해 논란이 예상된다. 캐나다 교과서 내 제주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한 모습 (빨간색 원)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캐나다의 한 한인 학생이 제보를 해 줘 알게됐다"고 14일 밝혔다. 캐나다 전 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프랜티스 홀(Prentice Hall) 교과서 출판사에서 발행하는 'Counter points, Exploring Canadian Issue'란 교과서에 제주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했다.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화 하면서 영토를 넓혀가는 상황을 지도로 설명하는데, 1890년 당시 일본 영토를 녹색으로 표기하면서 제주도도 포함시키는 오류를 범한 것이다. 지난 2009년 미국의 정보기관인 CIA가 일본판 지도를 최종 업데이트하면서 제주도를 한국 본토의 색깔이 아닌 일본 본토와 같은 색으로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출판사 측에 곧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 곳곳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교과서 등의 오류를 발견하게 되면 즉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캐나다 교과서 지도에서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을 '일본해'로 단독 표기하지 않고 '동해'와 병기 표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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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듀테크가 교육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에듀테크가 새로운 교육 환경에 많은 영향을 주고 활용되고 있기는 하지만, 많은 전문가가 에듀테크는 결국에는 ‘도구’라고 이야기한다. 교육 영역에서 학습자 중심의 개인별 맞춤형 학습이 강조되고 있고 이를 기술이 접목된 에듀테크라는 도구가 지원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국립국어원에서는 2022년 7월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하면서 에듀테크(EduTech, Education+Techonology)를 ‘교육 정보 기술’이라는 우리말로 다듬고 교육 분야에 접목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정보통신기술로 의미를 정의했다.  실제로 에듀테크라는 용어는 △정보통신기술(ICT)의 접목을 통해 실감화, 연결화, 지능화, 융합화로 요약되는 교육 산업의 혁신, △교육에서 활용되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교수-학습 도구, △교육에 ICT 기술을 접목해 기존 서비스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학습분석과 맞춤형 교육과 같은 교육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정보기술 등 다양한 의미로 활용되고 있다.  <에듀테크의 다양한 의미>   이렇게 에듀테크라는 용어의 의미가 혼용되어 사용되는 원인은 ‘기준의 부재’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에듀테크라는 용어가 등장할 당시, ‘교육을 효율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교육에 기술을 접목해보자’라는 광의적 개념의 정의만 이루어졌을 뿐 교육을 기반으로 정보기술을 접목할 것인지,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교육을 접목할 것인지 협의적인 정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에듀테크라는 용어가 정확하게 ‘교육’를 표현하는지 ‘기술’을 표현하는지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다만, 에듀테크가 교육에서 어떠한 형태로 이용되더라도 에듀테크 자체가 교육을 대체할 수 없는 것은 확실하다. 교육이라는 영역 안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와 같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존재하고 이들은 이론적, 기술적 학습뿐만 아니라 컴퓨터의 사고를 뛰어넘는 창의적 영역과 태도적 영역의 내용, 방법 등에 대한 학습 또한 필요로 한다. 다시 말하면 에듀테크가 ‘도구’ 또는 ‘기술’로써 어떠한 방법으로 교육에서 활용되더라도 어디까지나 도구적인 활용을 위해 구현된 것이고 에듀테크가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그것은 교육에서의 활용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에듀테크는 교육 내용과 교육 방법을 기술 형식으로 담는 도구일 수밖에 없다. 기술이 있다고 하더라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거나 눈으로 볼 수 없다면 교육에 활용될 수 없고, 도구로써 에듀테크가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학생이 없으면 교육이 성립될 수 없기 때문이다.  출처: NAVER 지식백과, 교육의 3요소   모든 기술이 그러하듯 에듀테크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유해할 수도 있고 유익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에듀테크의 활용에는 교육 주체, 교육 목표, 교육 내용과 교육 방법에 대한 교육 철학과 교육 설계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준비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고민이 선행된다면 에듀테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고 발전해 갈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4-05-14
  • IT시민연대, ‘라인 강탈’ 국회 진상조사위 구성해야
    공정과 정의를 위한 IT시민연대(준비위)(준비위원장: 중앙대 위정현가상융합대학 학장)는 '국회의 ‘라인 강탈’ 진상조사위 구성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13일 밝혔다.   네이버가 키운 메신저 라인, 일본에 넘어가나…경영권 박탈 위기(CG) [연합뉴스TV 제공]   IT시민연대(준비위)는 입장문을 통해 "일본 정부에 대한 우리 정부의 유감 표명이 나온 것은 의미 있다"면서 "일본 정부가 용어 사용을 놓고 한국 정부를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10일 과기부는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 "일본 정부는 행정지도에 ‘지분매각’이라는 표현이 없다고 확인했다"며 "네이버를 포함한 우리 기업이 해외 사업, 해외 투자와 관련해 어떤 불합리한 처분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확고한 입장으로 우리 기업에게 지분매각 압박으로 인식되고 있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IT시민연대(준비위)는 일본정부의 용어사용 기만에 대해 일본 정부는 '지분 매각'이라는 표현은 없다고 우리 정부에 밝혔다고 한다. 그러나 이 해명은 기존의 일본 언론 보도와 라인야후 대표의 해명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IT시민연대(준비위)는 지난 4월 16일자 NHK 보도에서 'LINE 야후의 모회사에 네이버가 50% 출자하고 있는 지금의 자본관계의 개선에 대해 모회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에서의 검토를 조속히 실시하도록 요구했다(원문: LINEヤフーの親会社にネイバーが50%出資している今の資本関係の見直しについて、親会社を含めたグループ全体での検討を早急に行うよう求めました)'고 행정지도를 인용 보도한 바 있다고 적시했다. 이어 라인야후의 이데자와 다케시 대표 역시 "네이버에 자본 변경을 강하게 요청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가 머저리티(majority·다수)를 취하는 형태로의 변경이 대전제라고 명확히 밝힌 바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지난 3월 5일 일본경제신문도 '총무성이 소프트뱅크에 A홀딩스의 지분을 강화하라고 구두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IT시민연대(준비위)는 "이런 라인야후의 입장 표명과 일본의 언론 보도를 보면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에는 '지분매각’이라는 직접적인 용어는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네이버가 50% 출자하고 있는 지금의 자본관계 개선'이라는 용어 하에 지분 매각을 강요하고 있으며, 또한 '구두로 소프트뱅크의 지분 인수를 지시'하는 등의 행위는 '네이버는 라인 지분을 소프트뱅크에 넘기라는 표현과 다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지분매각'이라는 표현이 없었다면서 한국 정부를 기만하는 일본 정부의 이중적 행태와 말장난에 분노하며, 스스로 글로벌 리더를 자임하는 일본 정부의 외교적 신뢰성과 국격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IT시민연대(준비위)는 "우리 정부가 '한일투자협정' 및 '한국 기업 차별 금지'라는 원칙에 근거해 신속하게 일본 정부에 7월 1일자 네이버 답변 기한 연장을 요구 및 이번 라인 강제 매각의 공범으로 보이는 소프트뱅크를 소환해 조사하고 그들의 투자 등에 있어 소프트뱅크의 한국 내 사업 전반에 불공정한 요소는 없는지 공정위 등 관련 정부기관의 조사를 받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IT시민연대(준비위)는 "민간과 정부, 국회를 포함한 범국가적 TF 구성이 시간이 걸릴 경우 국회가 진상조사위를 신속하게 구성해 ▲일본 정부의 네이버 자본관계 변경 요구(지분 매각) 관련 행정지도의 진위 여부, ▲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에 대한 적절성과 위법성 여부. 그리고 다른 동일 사례와 대비해 차별적 요소의 존재 여부, ▲ 일본내 라인 사업(라인야후 이전) 전반에서의 차별적 행위나 부당한 일본 정부 압력의 존재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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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교육에서 필요한 메타버스 환경은…
    교육에 있어서 대면 수업 환경을 대체할 수 있는 비대면 수업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은 코로나 시기를 겪어오면서 모두 경험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코로나가 종식되면서 비대면 수업 환경의 필요성은 벌써 잊혀 가는 과거의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지만, 전염병 재출몰에 대한 우려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람들의 인식 속에 남을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한 장학사님이 “코로나 이후에는 태풍만 와도 비대면 수업을 할 것이다”라는 말씀하셨던 기억이 떠오른다. 과거의 우리 교육의 모습을 떠올려 보면 대면 수업이 힘든 환경이라면 어떻게 해서든 이를 극복하고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가, 그도 여의찮은 상황이라면 휴교하는 방식을 선택했었다. 하지만 팬데믹을 한번 겪어서 그런 걸까? 이제는 대면 수업이 어려운 상황이 닥치게 되면 비대면 수업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된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가장 많이 활용했던 비대면 수업 방식은 동영상 수업, 양방향 화상강의 시스템(Zoom 등)를 이용한 수업이다. 하지만 이러한 비대면 수업 방식은 콘텐츠 질관리, 상호작용 부재, 학습 공동체 결여 등과 같은 문제점을 수면 위로 드러낼 뿐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메타버스 기반의 교육 환경이 주목받았었으며, 현재도 메타버스 기반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메타버스 공간은 지금도 지역 행사, 포럼, 컨퍼런스, 박람회,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가 출시되어 활용되고 있다. 메타버스 대부분은 가상공간(월드) 안에서 특정 공간(박물관, 놀이시설, 학교 등)을 제공하고 아바타가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다양한 공간을 체험하고, 사용자들과 소통하고, 지식을 얻는 방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코로나 시기에 대표적인 교육 메타버스로 활용되었던 이프렌즈, 제페토, 게더타운 등이 모두 다 유사한 방식의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출처 = 2024년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 사업   메타버스는 가상공간 안에서 체험하면서 지식을 습득하고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교감과 재미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교육에서도 이와 같은 방법이 효율적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현재 교육용 메타버스는 가상공간(월드) 안에서 특정 공간(학교, 교실, 실습실)으로 아바타가 이동하여 동영상, 참고 문헌 등을 활용한 이러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바타가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을 돌아다닐 뿐 학습과 관련된 부분은 전통적인 이러닝 수업과 차별성을 찾기가 어렵다. 한편으로는 오히려 UI/UX의 문제로 인해서 학습을 방해하는 요인이 오히려 크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럼, 메타버스에서 효율적인 학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부분이 고려되어야 할까? 실제 연구가 진행된 부분은 아니지만 필자가 에듀테크 기업에서 종사하면서 느끼는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메타버스 공간은 정확한 교육 목적성을 가져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메타버스는 범용적인 메타버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향이 강하다. 학교 전체를 메타버스로 옮기거나, 특정 학습 영역(언어학습, 기술 학습 등) 전체를 포괄하는 메타버스 환경을 구축하려는 경향들이 있다. 빅테크 기업이 막대한 자금과 시간을 들여 메타버스 환경을 개발한다면 모르겠지만, 단편적으로 개발·접근되고 있는 국내 메타버스 산업에서는 맞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교육 목적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이에 맞는 메타버스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구축될 필요가 있다. 학교에서 교실로, 교실에서 교과목으로, 교과목에서 단원으로, 단원에서 성취 기준으로의 교육체제에 적합한 설계가 필요할 것이며, 수업의 목적에 따라서 가상공간이 아닌 AR, VR, MR, XR 등의 첨단기술을 융합하는 것도 적극 고려되어야 한다.  둘째, 메타버스 공간에서 활동하는 아바타의 모든 이력을 데이터로 처리해야 한다. 메타버스 환경에서 제일 큰 장점은 모든 활동, 행동, 학습, 결과 등이 데이터로 저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에듀테크 산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언급되는 학습분석, 적응형 학습, 맞춤형 학습 등을 구현하기에 최적화된 환경이 메타버스이다. 오프라인 교육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수집 하는 과정은 매우 번거로워서 데이터 기반의 학습환경으로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메타버스는 모든 활동이 가상의 환경에서 이루어지고 이를 데이터로 저장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잘 활용하면 효율적인 맞춤형 학습환경 제공이 가능하리라고 생각된다. 셋째, 콘텐츠/교수학습 도구에 대한 설계 및 실증이 필요하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단순히 동영상, 문서, 이미지를 보여주기만 하는 것은 메타버스 공간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메타버스 교육 환경은 오프라인 수업 환경을 단순하게 Copy 해서 만든 것에서 발전해야 하며, 실증을 통해서 가상공간이 줄 수 있는 교육효과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통해 가상공간이 줄 수 있는 교육의 특장점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 생산 분야에서 메타버스가 스마트팩토리, 디지털트윈과 접목되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한 바가 있다. 이는 메타버스를 이용한 원가절감, 업무 효율성 증가와 같은 실리적인 효과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교육 분야에서 메타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상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의 효과성/효율성 증가, 교육비 절감 등과 같은 교육의 실리적인 효과 증대 방안을 중심으로 연구와 서비스 개발이 집중될 필요가 있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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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선관위는 해체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
    대한민국투명세상연합(상임대표 송준호)과 한국청렴전문가협회(회장 이상수)가 2일 ‘선관위는 해체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라는 제목으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있는 '공명선거' 표지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성명에서 두 기관은 감사원의 감사 결과, 2013년 이후 경력직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비리는 조직 구성원 전체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이는 내부의 자체감사 기능이 전혀 작동하지 않은 것이라 개탄했다. 따라서 이번 감사는 조직 전체의 부패 수준을 드러낸 것으로, 다른 공직사회에서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지 못할 수준이기에 오로지 선관위의 해체 수준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투명세상연합과 청렴전문가협회는 해체 수준의 개혁을 위해서는 선관위에 대한 외부의 감시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고, 외부 민간전문가로 개방형 감사를 임용하며, 청렴시민감사관 도입도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나아가 감사원의 직무감찰 제도화와 국회의 국정감사를 통한 감시기능의 강화도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지방 선관위 조직도 통폐합해 조직의 대폭 간소화와 이에 따른 인력 감축도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두 기관은 해체 수준의 조직 개혁을 한다고 하더라도 이번 채용비리를 접한 국민적 공분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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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이대로라면 소상공인들은 공멸한다
    2023년 통계자료가 발표됐다. 그중 외식업 폐업률이 암담하다.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업체 81만8천867개 중 폐업한 업체는 17만6천258개로 폐업률이 21.52%로 나타났다. 지난해 폐업한 외식업체 수는 코로나19가 가장 극심했던 2020년(9만6천530개) 대비 약 82.6% 급증했다. 이는 코로나19가 유행했던 2020~2022년 평균 폐업률 15.03%에 비해서도 6% 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8일 발표한 지난해 외식 부문 가맹점 폐점률 14.5%보다 높은 것이다. 또한 전국 17개 시도별로 살펴보면 인천과 대구가 2023년 폐업률 21.71%로 가장 높았다. 광주(21.68%)와 전북(21.55%)이 뒤를 이었다.  2020년 폐업률이 가장 높았던 서울은 2024년 폐업률이 18.99%로 조금 낮아진 결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쌈밥 전문점의 지난해 폐업률이 44.38%로 가장 높았고 제례음식(37.57%), 도시락 전문점(34.53%)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신규 오픈 점포율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샐러드 전문점(45.96%)이었으며 기타 세계요리(32.02%), 도시락 전문점(31.23%) 등이 뒤를 이었다고 한다 암울한 통계자료가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는 '먹는장사는 망하지 않는다'라는 속담처럼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외식업 비율이 가장 높다. 전체 우리나라 인구별로 분석해 보면 인구 92명당 1개의 외식업체가 존재한다는 통계가 이러한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우리와 경제 규모가 비슷한 이탈리아의 외식업 비율은 21.4%, 그리스 20.8%, 홍콩 23.5%, 대만 22.9%, 오스트레일리아 18.7% 등이다. 유독 우리나라의 전체 소상공인 대비 외식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현저히 높다. 그래도 그동안은 버틸만했다. 소상공인 창업시장은 코로나 시국이었던  지난 3년을 제외하고는 나름 할만한 사업으로 점철되었었다. 소상공인 외식업의 성공 법칙이라는 <3, 5, 2, 8, 12>방정식에 어느 정도 부합한 운영 결과를 도출했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소상공인들은 나아질 거라는 막연한 희망마저 접을 수밖에 없는 창업 현실에 울분을 토하고 있다. 성공 법칙이라는 3,5,2,8,12 법칙은 한 달 30일을 기준으로 3일 매출로 임대료를, 5일 매출로 인건비를, 2일 매출로 전기, 세금, 가스료 등 간접비를, 12일 매출로 원부재료 구입 비용을, 나머지 8일 매출이 결국 수익성으로 가장 기본적 운영 비율을 의미한다. 하지만 지난 2년간은 3, 5, 5.5, 4, 0, 17의 비율로 소상공인들의 수익성은 0에 가까운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 현실이다. 결국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 매출이 회복세를 보여도 “낼 거 다 내고 나면 남는 게 없다”는 자영업자들의 현실을 의미한다.  고물가에 재료비와 인건비가 상승하고 고금리의 대출이자까지. 감당해야 할 짐들이 늘어나면서 코로나에도 살아남았던 가게들이 폐업을 고민하고 폐업하고 있다. 2023년 노란우산공제 조합의 폐업 사유 공제금 지급 건수는 11만 15건으로, 조사 이후 처음으로 10만 건을 넘어섰다. 폐업 공제금 지급액 역시 역대 최대치인 1조 2600억 원으로 1조 원을 처음 넘었다. 그만큼 ‘한계’에 다다른 자영업자가 많다는 의미다. 정말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은 소원한 것일까? 일단 외식업체들의 매출 분석에 해답이 있다고 하겠다. 코로나19이후 비대면적 영업이 활성화되면서 소위 배달을 통한 매출 상승이 급격히 이루어 졌으며 그로 인하여 2024년 현재에도 외식업 전체 매출의 약 21%는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오를 대표하는 웹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하여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판매금액 중 상당 금액은 수수료, 웹 사용료 배달료, 소위 깃발꽃기라는 마케팅 비용을 공제한 금액이 수익금으로 실질 판매금액의 20%도 채 되지 않은 마진 구조가 문제라 지적할 수밖에 없다. 오늘까지도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령 통과는 요원하다. 제발 이러한 희망이 없는 현실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이 되는 정책과 실행을 소원하는 것이 지나친 바람인지를 관련 책임자들에게 묻고 싶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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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사회적 이동약자들에게 지원해야 할 제도는 무엇일까
    일상돌봄서비스 복지제도 이용자 및 사설 병원동행서비스 유경험자들을 중심으로 그 이용량은 2~3년 전에 비해 꾸준히 늘어 나고 있다. 보호자의 불가피한 여건으로 인해 병원동행서비스를이용 할 수 밖에 없는 경우 1:1 컨시어지서비스로써 이용해 본 보호자와 이용자의 만족도는 기대이상으로 높은 편이며 이를 증명하듯재신청율은 70% 이상이다. 의료기관 접근성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병원동행서비스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병원방문이 어려운 이동약자에게 이동수단은 또 하나의 장벽이다. 독립보행이 어려워 거동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로 이동해야만 하는 경우 버스나 전철로의 전통적인 대중교통 수단이동은 현실적으로 많은 불편함이 있다. 심지어 택시로 이동을 한다 하더라도 흴체어 탑재는 뒷좌석 또는 트렁크에 적재해야 한다. 이 또한 눈치를 보거나 양해를 구해야 겨우 탑승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실질적인 이동약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를 들자면, 요양(원)병원 환자가 외래진료 방문을 위해 휠체어 사용이 불가피 할 경우 개인차량 이외 공공 이동수단 이용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특히, 엘리베이터가 없는 주택 또는 지층에 있는 주택 거주자의 경우는 계단 또한 외부환경으로의 접근을 어렵게 한다.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병원동행 제공기관이 자체 차량 운영을 통해 특수장비 또는 전동휠체어를 적재 할 수 있는 차량이동이 자유롭게 된다면 이는 이동약자의 원활한 외출 및 병원방문이 용이하게 될 수 있다. 병원동행을 신청하는 고객들 중 이동약자의 경우 이동수단 제공 가능 여부를 문의하는 빈도는 늘고 있지만 '여객운수법'이라는 규제로 인해 이동수단 제공이 불가한 상태이며, 개인 이동수단이 없는 이용자들의 병원접근성을 어렵게 하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현재 일부 제공기관들이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특장차량을 운영하고 있지만 2년이라는 제한된 기간내에 조건부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후에는 불법운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법제처에 상정된 상태이기는 하나 법제화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약자의 의료기관 접근의 어려움은 곧 장기요양보험료 재정 증가의 일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초고령 인구의 증가로 인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증가 속도 역시 빠르게 늘어 날 수 밖에 없고,이는 장기요양보험료의 증가로 향후 국가복지재정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의료기관 접근을 위한 용이한 이동수단의 제공은 질병 및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조기진단 및 치료로 과다한 장기요양 재정 절감의 큰 역할을 할 것이며 동시에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홍영준 서브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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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알쓸신잡 검색결과

  • 法, 국적포기한 스티브 유(유승준) 비자 거부 적법
    가수 스티브 유(45·유승준) 씨가 한국 입국 비자를 발급해달라며 두 번째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 법원은 국적을 포기한 스티브 유씨에 대해 비자 발급을 거부한 총영사의 결정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스티브 유씨. 사진=스티브 유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28일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 재판부는 "현 시점에서 유씨에게 재외동포 사증을 발급해서 얻는 이익보다 이를 불허함으로써 불허해야할 법익이 더 크다"고 판단하면서 "(유씨가)국민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스티브 유씨가 과거 재외동포 비자 발급을 거부당한 데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확정받았지만, 당시 확정판결 이후에 재차 비자 발급을 거부한 정부의 처분은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선행 판결은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의 무효 사유에 해당한다는 취지"라며 "피고(LA 총영사관)가 다시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한 것은 선행 판결의 기속력에 따라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티브 유씨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재외동포 비자 발급을 호소하기도 했다. 사진=스티브 유 유튜브 갈무리 아울러 재판부는 유씨에게 비자를 발급하지 않은 LA 총영사관의 결정이 적법하다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원고의 행위는 국가기관을 기망해 편법으로 국외로 출국한 뒤 시민권 취득 절차를 받은 것"이라며 "그 목적이나 시기의 부당성, 행위 태양이나 방법에 비춰 대한민국의 질서유지 내지 공공복리 등 공익을 해할 우려가 있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원고는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공익근무요원 소집통지를 받은 상황에서 국적을 이탈했다"며 "원고의 존재가 영토 최전방 또는 험지에서 말단의 역할로 소집돼 목숨을 걸고 많은 고통과 위험을 감수한 대한민국 장병들과 가족들에게 큰 상실감과 박탈감을 안겨주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고는 부득이한 경우 단기방문 사증을 받거나 법무부로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해제 받아 대한민국을 방문할 수 있고, 2003년께 실제 그렇게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그럼에도 원고가 재외동포로서 자유로운 출입국과 체류, 취업, 부동산취득, 금융, 외국환거래, 건강보험 적용 권리가 포함된 재외동포 체류자격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볼 사유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가 2002년 한국 입국이 제한된 유씨는 재외동포 비자를 받아 입국하려 했으나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자 이에 행정소송을 내 2020년 승소 판결을 확정받았다. 대법원은 LA 총영사관이 재량권을 행사하지 않고 '과거 법무부의 입국 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비자 발급을 거부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대법원판결 후에도 LA 총영사관이 유씨의 비자 발급 신청을 재차 거부했고, 이에 유씨는 다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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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8
  • 택시 잡기 힘든 이유 '불법 매크로 지지기' 기승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심야영업이 가능해지면서 새벽시간에 택시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거리두기로 영업시간이 제한됐던 기간보다 택시 이용 수요가 많아지기도 했지만, 일부 택시기사들이 원하는 호출만 선택적으로 할 수 있는 불법 매크로 '지지기 앱'을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불법 지지기 홍보물. 이미지=인터넷 커뮤니티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지지기 앱'를 모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불법이지만, 원하는 호출을 빨리 수락하기 위해 ‘지지기 앱’를 사용한다. 장거리 등 선호하는 유형의 승객만 자동으로 선택해 주는 '지지기 앱'도 등장했다. 1초에 수십번 터치를 해주는 버튼식 지지기도 있다. '지지기'를 쓰는 경우 일반 택시기사보다 더 많은 배차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민들은 택시를 잡기 위해 카카오T 등 택시 호출앱을 사용한다. 서울 강남에서 새벽시간 대에 장거리 택시 호출은 비교적 용이하지만, 앱을 통해 단거리 택시를 잡기는 매우 힘들다. '신종 승차거부'에 가깝다. 택시기사 입장에서는 돈이 안되는 단거리 승객보다 장거리 손님을 선호한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으로 택시 공급이 감소한 상황에서 거리두기까지 전면 해제하다보니 수요는 급증했다. 택시를 잡으려는 수요가 증가하다보니 장거리 등 돈이 되는 승객을 잡기 인해 다시 ‘지지기 앱’이 활개를 치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택시 지지기'는 매크로을 활용한 불법 프로그램으로 카카오T 앱에서 원하는 목적지나 특정 거리의 호출을 선택적으로 잡을 수 있다. 카카오T 앱은 호출 지점으로부터 가까운 기사에게 먼저 호출하고 선착순으로 기사가 수락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불법 지지기'는 특정 목적지나 단거리의 콜을 미리 차단해 장거리 등 원하는 호출만 고를 수 있도록 해준다. 지지길를 통해 미리 차단해 놓은 지역에서 들어온 콜은 자동으로 없어진다.  이렇다보니 택시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지지기에 대한 유혹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시중에 불법으로 판매되는 지지기앱은 가입비만 30만원에서 60만원에 이른다. 월 이용료를 추가로 지급한다. 비싼 가입비에 추가 이용료를 지불해야 하는데도 지지기를 사용한 경우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지기를 쓰지 않는 택시기사들은 법을 지키며 일하지만, 오히려 불이익을 받는 셈이다. 성실하게 법을 지키면 일하는 택시기사만 공정하지 않은 경쟁을 해야하는 셈이다.   카카오T 택시.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는 “불법 앱 업자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며 “기사들도 사전경고, 배차 제한, 영구 정지 3단계에 걸쳐 제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인택시와 개인택시 단체는 카카오T의 대응이 달갑지마는 않다. 지난해 3월 카카오T의 유료서비스인 '프로 멤버십'에 대한 택시업계는 반발했다. 월 9만9천원의 유료서비서를 가입하면 택시기사에게 원하는 목적지를 빨리 확인하거나 지도를 통해 콜 수요가 많은 지역을 파악할 수 있고, 단골 승객이 호출하면 우선 배차하는 혜택이 주어졌다. 카카오T의 유료서비스는 합법적인 지지기일 수도 있다.    결국 카카오T의 프로멤버십과 스마트호출 서비스는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국정감사 도마에도 올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9월 가맹사업자와 협의체 구성, 프로멤버십 요금 인하 및 스마트호출 서비스 폐지를 골자로 하는 상생안을 내놨다. 카카오 공동체 차원에서 추진 중인 5년간 3000억원 규모 파트너 상생 기금 마련에도 나섰다. 하지만, 택시단체는 카카오의 상생안을 거부했다. 카카오 가맹 택시와 일반 택시 간 불공정 배차문제의 해결을 촉구함과 동시에 프로멤버십 폐지, 가맹 수수료 시정 등을 요구했다. 서울시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 택시 승객 골라태우기, 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홈페이지를 통해 배차 시스템 동작 원리를 설명했지만 콜 몰아주기 의혹을 해소하지는 못했다. 영업 기밀인 배차 알고리즘까지 공개했지만, 오히려 의혹만 증폭시켰다는 후문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지난 7일 상생기금 500억원을 향후 5년간 투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택시기사와 대리운전 종사자들 수익 개선을 위한 직접적인 추가 수익 배분에 370억 원을 집행하고 모빌리티 종사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8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소사업자들과 상생을 위해서도 50억 원을 투자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4-20
  • 중국산 어린이용 점토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 성분 검출
    시판 중인 어린이용 점토 제품에서 일정 농도 이상 노출 시 피부ㆍ호흡기ㆍ눈에 강한 자극을 주고, 장기간 접촉하면 피부 자극ㆍ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옥틸이소치아졸리논(OIT) 성분이 검출됐다. 일부 중국산 어린이용 점토 제품에선 가습기 살균제 사고 성분인 CMIT가 확인됐다.  시판 중인 어린이용 점토 제품에서 일정 농도 이상의 유해성분이 검출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픽사베이 1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고영림 교수팀이 국내 시판(국산ㆍ외국산 포함) 점토 28개 제품(200건)의 파라벤류 등 12종과 이소치아졸리논계 보존료 4종(CMITㆍMITㆍBITㆍOIT) 등 총 16종의 보존제 함량 분석을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국내 시판 어린이 점토 제품 중 보존제 함유량 조사)는 한국환경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전체 점토 제품(clay)의 절반 이상(51.5%)에서 보존료의 일종인 DHA가 검출됐다. DHA는 신장기능 손상 유발ㆍ경련ㆍ구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국내 사용이 불허된 CMIT가 중국산 제품(65건 중 14건)에서 확인됐다. CMIT와 화학 구조가 비슷한 OIT는 국내산 제품(38건 중 28건)에서 검출됐다.   고 교수팀은 논문에서 “CMIT와 MIT는 한국과 EU(유럽연합)에선 어린이용 제품에 사용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일부 중국산 점토 제품에서 CMIT가 검출된 것은 수입 제품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CMIT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고 교수팀은 논문에서 “국내 점토 제품 제조사에선 CMIT와 비슷한 보존 기능을 가진 OIT를 대체물질로 사용하는 것으로 여겨진다”며 “문제는 OIT가 CMIT와 비슷한 독성을 가졌지만, 따로 정해진 사용기준이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OIT도 일정 농도 이상 노출 시 피부ㆍ호흡기ㆍ눈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고, 장기간 접촉하면 피부 자극ㆍ알레르기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점토엔 미생물 증식으로 인한 변질을 막기 위해 다양한 보존제가 함유돼 있다. 현재 유통되는 점토에 사용되는 이소치아졸리논계 보존료 가운데 우리나라와 EU에서 규제하고 있는 것은 CMITㆍMITㆍBITㆍCMIT/MIT 혼합물이다. OIT는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이다. 점토에 함유된 유해물질이 어린이의 피부에 직접 노출되거나 점토를 입에 넣거나 삼킬 수도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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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3
  • 중년의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중년 남녀의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활동 제한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은 걷기와 스트레스였다. 활동 제한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삶의 질이 떨어지고, 걷기를 할 수 있으면 삶의 질이 올라간다는 의미다.  중년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3대 요인은 활동 제한ㆍ걷기ㆍ스트레스로 나타났다. 사진=류근석 기자 1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목포대 간호학과 최소은 교수팀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 주관한 2017년 한국의료패널 조사에 참여한 중년(40∼64세) 4,711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 관련 분석을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중년의 체질량지수에 따른 건강 관련 삶의 질 영향요인)는 한국기초간호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이 연구에서 중년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3대 요인은 활동 제한ㆍ걷기ㆍ스트레스로 나타났다.    최 교수팀은 논문에서 “이는 중년이 일상생활ㆍ사회생활ㆍ여가생활ㆍ가족 활동에 제한을 받으면 건강 관련 삶의 질이 낮아진다는 것을 뜻한다”며 “독립적인 일상생활 가능 여부가 건강 관련 삶의 질의 중요한 영향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활동 제한이 있는 중년은 전체 조사 대상자의 5.4%였다. 한국의료패널 자료(2012년)를 이용해 밝힌 노인의 활동 제한 비율은 4.8%로, 오히려 중년의 활동 제한 비율보다 낮았다.   최 교수팀은 논문에서 “중년부터 활동 제한이 있으면 노인이 됐을 때 활동 제한이 더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중년의 활동 제한을 방지할 수 있는 신체 기능상태 유지와 증진전략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걷기는 시설ㆍ장소 제한이 없고,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으며, 운동 강도가 낮은 데다 강도 조절이 쉬워서 모든 연령층에 인기가 있다. 대표적인 저ㆍ중강도 운동인 걷기만으로도 만성질환의 유병률과 합병증 발병률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수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걷기를 널리 보급하면 중년의 건강 관련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4-11
  • 국내 다소비 식품 중 비타민 D 함량 1위는 꽃송이 버섯
    우리 국민이 즐겨 먹는 다소비 식품 중 비타민 D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꽃송이 버섯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성 식품 중에선 계란이 1위였다.  꽃송이 버섯 사진=픽사베이 2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계명대 이삼빈 교수팀이 한국인이 즐겨 먹는 곡류와 관련 제품(45종)ㆍ두류(12종)ㆍ버섯류(36종)ㆍ육류(9종)ㆍ난류(1종)ㆍ유제품(3종) 등 각종 식품 총 181종의 비타민 D 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다소비 식품에 대한 비타민 D 함량 분석)는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이 교수팀이 분석한 181종의 식품 중 비타민 D가 소량이라도 검출된 것은 16종(9%)에 불과했다. 이는 비타민 D 함유 식품의 종류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자연건조 꽃송이 버섯의 100g당 비타민 D(식물성 비타민 D인 비타민 D2) 함량이 148㎍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자연건조 표고버섯(78㎍)ㆍ자연건조 양송이버섯ㆍ자연건조 큰 느타리버섯 순이었다.  자연 건조한 버섯에 비타민 D가 많이 포함된 것은 버섯을 햇볕에 말리는 과정에서 비타민 D로 변환된 것으로 여겨진다.   동물성 비타민 D인 비타민 D3 함량은 난류(피단)에서 100g당 7㎍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패류와 기타 수산물 중에선 연어 캔(전체ㆍ 고형물)과 훈제연어(생것)의 비타민 D 함량은 7∼9㎍이었다.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의 하나로, 체내에서 비타민 D2와 비타민 D3의 형태로 존재한다. 비타민 D2는 주로 식물에서 합성되고, 비타민 D3는 주로 자외선 B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에서 합성된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타민 D는 칼슘 대사를 조절해, 근육과 뼈의 정상적인 발달을 위해 필요한 영양소”이며 “결핍되면 영ㆍ유아에겐 구루병, 성인에겐 골연화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엔 심혈관 질환ㆍ각종 감염성 질환ㆍ당뇨병ㆍ대사증후군ㆍ암ㆍ자가면역 질환 등에 대한 비타민 D의 예방 효과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낮을수록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크며, 치명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이 교수팀은 “한국인의 비타민 D 부족ㆍ결핍 상태가 심각하고,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 연령대별론 20대가 가장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 알쓸신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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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5
  • “콩 섭취하면 임신성 당뇨병 예방에 도움” 최신 연구결과 나와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으로, 임신 20주 이후 당뇨병이 처음 진단되는 경우를 말한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부에게 동반되는 가장 흔한 내과 질환 중 하나이지만 임산부와 태아 및 신생아의 예후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임신성 당뇨병 환자 2명 중 1명은 다음 임신 시 임신성 당뇨병의 재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환자 50% 이상은 20년 이내에 제2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이 있다. 또 환자에서 태어난 자녀는 비만과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임신성 당뇨병 유병률은 매년 1~2%씩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성 당뇨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 등 철저한 관리가 중요한데, 최근 콩의 섭취가 임신성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 하루 40g 이상의 콩 섭취, 임신성 당뇨병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 지난 2021년 11월 중국 쓰촨대학교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 ‘BMC 임신과 출산(BMC Pregnancy and Childbirth)’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일 40g 이상의 콩을 섭취한 임신부는 그렇지 않은 임신부에 비해 임신성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임신 13주에서 24주 사이의 임신부 249명을 대상으로 식이 섭취량에 따른 임신성 당뇨병, 제왕절개 여부, 거대아 등 임신 결과에 대한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매일 콩을 40g 이하로 섭취한 그룹은 40g 이상을 섭취한 그룹 보다 임신성 당뇨병 발생률이 12.5% 더 높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진행한 당뇨 발병 위험률 분석 조사에서도 콩의 일일 섭취량 40g을 기준으로 40g 이하로 섭취했을 때 임신성 당뇨 발병 위험이 175% 증가했다. 연구팀은 콩류의 일일 섭취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임신성 당뇨 위험은 감소했으므로 명확한 금기사항이 없는 임신부라면 매일 적절한 양의 콩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 임신 전과 초기의 충분한 콩 섭취, 임신성 당뇨병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 지난해 5월 국제학술지 유럽영양학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된 일본 오사카의과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소플라본과 콩 식품의 섭취가 증가할수록 임신성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4,948명의 임신부를 5개 그룹으로 나눠 12개월간의 식이와 임신성 당뇨병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콩의 이소플라본을 가장 많이(64mg/일) 섭취한 그룹이 가장 적게(8.4mg/일) 섭취한 그룹보다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이 1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소플라본 섭취량이 매일 10mg씩 증가하면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은 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팀은 임신 전이나 임신 초기에 충분한 콩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22
  • 시간제한 다이어트 중 가당음료 자주 마시면 ‘폭망’
    시간제한 다이어트 하는 도중 가당음료를 자주 섭취하면 체중 감량 효과가 1/3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4주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체중이 2㎏ 정도 빠졌다.  사진=356mc 제공   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송윤주 교수팀이 2020년 7∼8월 건강한 성인 33명을 대상으로 4주간(28일)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하게 한 후 가당음료 섭취빈도에 따른 체중 감량 효과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젊은 성인의 4주간 시간제한식사 개입에서 살펴본 가당음료 섭취 패턴과 체조성 변화량과의 비교 분석)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송 교수팀은 연구 참여자에게 하루 음식 섭취시간(8시간)을 자발적으로 정하게 하는 대신 식사의 종류나 운동 등 신체활동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도록 했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는 간헐적 단식과 방법이 비슷하다. 식단 조절이나 다른 운동을 병행하지 않고 오직 식사시간에만 제한을 두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좋은 시간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 사이’로 이때 음식을 섭취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면 된다.   이 연구에서 참가자의 하루 평균 가당음료 섭취 횟수는 0.9회였다. 한번 섭취 시 평균 섭취량은 206㎖였다. 총 시간제한 다이어트 기간인 28일 중 평균 16.6일에 가당음료를 섭취했고, 하루 평균 가당음료 섭취량은 184㎖였다.   송 교수팀은 각자의 가당음료 섭취빈도에 따라 총 28일 중 14일 미만 섭취하면 낮은 빈도 섭취그룹, 14일 이상 섭취하면 높은 빈도 섭취그룹으로 분류했다.    가당음료 낮은 빈도 섭취그룹은 4주간의 시간제한 다이어트 후 체중이 평균 2㎏ 빠졌다. 가당음료 높은 빈도 섭취그룹의 체중은 평균 0.7㎏ 줄어드는 데 그쳤다. 가당음료 낮은 빈도 섭취그룹의 체중 감소량이 더 두드러진 셈이다.    송 교수팀은 논문에서 “(같은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가당음료 섭취가 잦으면 체중 감량 효과가 작았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당류 공급 식품 중 하나인 가당음료(Sugar-Sweetened Beverages, SSB)는 첨가당 섭취의 주요 공급원이며, 영양소를 거의 포함하지 않는 빈 열량 식품이기 쉬워서 영양의 질이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한편 가당음료의 잦은 섭취가 비만ㆍ제2형(성인형) 당뇨병ㆍ대사증후군ㆍ고혈압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여럿 제시돼 있다.
    • 알쓸신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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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1
  • 수중 작업자 체온 조절·전력 생산 가능한 전자 피부 개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기계공학부 응용 나노 및 열공학 연구실 고승환 교수 연구팀이 수중에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체온 조절과 자가 전력 생산이 가능한 전자 피부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왼쪽부터 고승환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정영주∙최준화 박사과정, 이진우 조지아 공과대학 박사 사진출처=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제공 고승환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 개발을 통해 네오프렌 재질의 드라이 수트와 연결된 채 피부에 부착해 평상시에는 잠수부의 심전도, 자세, 위치(수심) 감지를 위한 자가 발전을 하고, 저체온증(hypothermia), 열 중증(hyperthermia)과 같이 체온에 이상이 있을 때는 체온 조절로 신체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수중에서의 신체 활동을 돕는 새로운 전자 피부를 개발했다. 최근 심해 개발, 심해 군 작전과 대형 해상 사고로 심해 구조 작업 횟수가 많아지면서 오랜 시간 수중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수중은 대기보다 낮은 온도로 장시간 작업 시 작업자에게 저체온증 문제를 부를 수 있다. 네오프렌 재질의 두꺼운 잠수복은 종종 작업자의 열 중증 문제도 일으킬 수 있다. 안전하게 장시간 수중 작업을 하려면 작업자의 체온 유지와 함께 작업자의 생체 신호를 꾸준히 모니터링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소프트 전자기기 기술 발전은 다양한 수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광범위한 응용을 가능하게 했다. 현재 수중에서의 전자 기기 전력 공급의 경우 주로 단단하고 부피가 큰 배터리 형태에 의존해왔기에 실질적인 수중에서의 신체 활동 혹은 수중 해군 작전을 지원할 경우 기술적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국내외 유수 연구진들은 신체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고, 자가 전력 생산이 가능한 웨어러블 소자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고승환 교수 연구팀은 수중에서의 전력 생산을 위해 체온과 수온 간의 열 차이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피부에 부착하는 신축성이 있고 부드러운 열전 소자 기반의 전자 피부를 개발했다. 열전 소자 기반의 전자 피부는 주변 해수와 잠수부의 신체 사이에서 발생하는 큰 온도 차이에서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도록 한다. 동일 소자를 통해 냉각하거나 가열해 잠수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도 할 수 있다. 열전 소자는 열에너지와 전기 에너지를 변환하는 소자를 일컫는다. 즉 해당 소자는 온도 차이로 생기는 전위차에 의해 전류가 흐르거나(제베크 효과) 이와 반대로 인가하는 전류 방향에 따라 냉각과 가열이 가능하다(펠티에 효과). 수온과 체온 간의 온도 차이로 생산된 전력은 장기간 수중에서 활동하는 잠수부의 생체 신호를 감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전력 공급책이다. 심전도 센서, 관성 센서(자세 측정용), 수압 센서(수심 측정용)를 통해 사용자의 현재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수중 전자 피부의 또 하나의 기능인 지속적인 냉각과 가열을 수행하기 위해 체온 조절 모드는 열전 소자에 방열판이 필수적으로 탑재돼야 한다. 주변 해수는 자연적인 무한 방열판 역할을 수행해 잠수부의 체온 조절을 쉽게 한다. 이런 수중 구조 플랫폼을 위한 전자 피부는 오랜 시간 지속되는 잠수부의 수난 구조 활동을 안전하게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실제 수중 상황에서 자가 발전을 통해 생체 움직임과 관련된 신호를 감지했고, 다양한 열적 상황에서 체온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고승환 교수는 “이번 성과가 인간의 수중 활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미래의 수중 전자 및 에너지 수확 기술 개발에 대한 귀중한 자산과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중뿐만 아니라 다양한 극한 고온 및 저온 환경에도 작업자 안전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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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8
  • 봄철 패류 섭취 시 패류독소 식중독 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남해안에서 패류독소가 검출되는 등 봄철을 앞두고 패류독소 중독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6월까지 홍합, 백합, 바지락, 가리비 등 이매패류와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에 대한 채취와 유통‧섭취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미지=픽사베이 제공 일발적으로 조개(류)라고 하는 것들로, 좌우 2개의 단단한 껍데기(패각)로 구성된 연체동물 무리를 칭한다. 패류독소는 바다에 서식하는 유독성 플랑크톤(Alexandrium tamarense 등)을 먹이로 하는 패(조개)류의 체내에 축적되는 독소로 중독 위험이 있다.  패류독소는 조개류에 축척되어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의 총칭으로 유독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조개류(패류)의 체내에 독소가 축적되는데 조류 및 포유류(사람) 등 고등동물이 유독한 패류를 섭취하는 경우 중독을 일으키며, 패류독소에는 마비성패독(Paralytic Shellfish Poisoning, PSP), 설사성패독(Diarrhetic Shellfish Poison, DSP), 기억상실성패독(Amnestic Shellfish Poison, ASP), 신경성패독(Neurotoxic Shellfish Poison, NSP) 등이 있다. 패류독소는 매년 3월부터 남해 연안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해 동‧서해안으로 확산되며, 해수온도가 15∼17℃일 때 최고치를 나타내다가 18℃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 중순경에는 자연 소멸되며,  증상에 따라 마비성‧설사성‧기억상실성 패류독소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에서 자주 발생하는 마비성 패류독소를 섭취하게 되면 30분 이내 입술주위가 마비되고 점차 얼굴, 목 주변으로 퍼지면서 두통, 구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근육마비, 호흡곤란으로 24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도 있어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병원‧보건소 등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설사성패독(DSP)의 경우 무기력증과 메스꺼움, 설사, 구토, 복부 통증 등 소화기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나 대부분은 일과성이며 치명적이지 않아 3일 정도 지난 후에는 회복된다. 식약처는 17개 시‧도와 함께 유통 초기 단계인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납품업체 등에서 판매하는 국내산 패류와 피낭류를 수거‧검사(’22.3.2~6.30)해서 허용기준을 초과하면 해당 수산물을 유통‧판매 금지하고 회수‧폐기 조치를 할 예정이다.  검사항목 및 기준은 마비성 패독 0.8㎎/㎏ 이하, 설사성 패독 0.16㎎/㎏ 이하, 기억상실성 패독 20㎎/㎏ 이하이다. 패류에 축적된 패류독소는 냉장‧냉동하거나 열을 가해도 독소량이 줄어들지 않으므로, 봄철 바닷가에서 조개류를 개인이 임의로 채취해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 누리집과 식품안전나라 등은 해역별 패류독소 발생 현황과 품목별 검사결과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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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2
  • 다 같은 꼬막이 아니다! 꼬막 손쉬운 구별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국민들이 겨울철 쫄깃한 식감으로 즐겨먹는 꼬막류(참꼬막, 새꼬막, 피조개)를 구별하는 방법과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 등을 안내했다. 꼬막류는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의 알칼리성 식품으로 비타민A와 비타민B군이 풍부하고, 필수아미노산과 칼슘도 많아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에 좋으며, 철분이 많아 빈혈 예방에도 좋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꼬막류 사진=식약처 제공 시중에서 유통되는 꼬막류는 크게 ‘참꼬막’, ‘새꼬막’, ‘피조개(피꼬막)’ 3종으로 모두 돌조개과에 속하는 조개의 일종이다. 꼬막류는 껍질에 난 주름골의 모양새가 기와지붕을 닮았다고 해서 ‘와농자(瓦壟子)’라고도 하며 고흥-벌교-순천-여수로 이어지는 전라남도 여자만 연안 지역이 최대 생산지다.  꼬막류는 둥근 부채꼴 모양으로 패각 표면의 솜털 여부, 골의 개수와 형태 등으로 외형상 구별이 가능하며, 크기는 참꼬막이 가장 작고 새꼬막, 피조개 순이다. 참꼬막은 패각 표면에 털이 없고, 깊은 주름골이 17∼18개 정도로 적으며 꼬막 중에 크기가 가장 작다. 참꼬막은 임금의 수라상이나 제사상에 오르던 꼬막으로 쫄깃하고  해산물의 풍미가 깊은 것이 특징이다. 갯벌에서 채취하는 참꼬막은 종패(씨조개)를 뿌린 뒤 3∼4년여 뒤에 채취하는 등 긴 시간이 소요돼 생산량이 많지 않다. 새꼬막은 표면에 솜털이 있고, 깊지 않은 주름골이 30∼34개로 참꼬막보다 두배 정도 많으며 크기는 참꼬막보다 크다. 새꼬막은 시중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꼬막으로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며 양념을 더해 반찬으로 먹기 좋다. 새꼬막은 꼬막류 중 생산량이 가장 많으며, 4∼5년전부터 남해뿐 아니라 서해에서도 생산할 수 있는 양식기법이 도입되어 생산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조개(피꼬막)는 조갯살이 붉은데 이는 피가 아니라 내장액의 헤모글로빈 때문이며, 주름골이 39~44개로 가장 많고 크기가 가장 크다. 피조개는 삶으면 특유의 맛과 향이 사라져 회나 초밥 등 날 것으로 먹는 경우가 있으나, 신선도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나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여름철 비오브리오패혈증균의 감염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생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피조개는 주로 양식으로 생산하며 일본 등에서 횟감으로 선호해 해외 수출이 많이 되었으나, 최근에는 가격이 저렴해 국내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꼬막류를 고를 때는 껍질이 윤기가 있고 주름골이 선명하며, 만졌을 때 입을 다물고 깨지지 않은 것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싱싱한 꼬막류를 고른 후에는 흐르는 물에서 껍질을 여러 번 씻어 불순물을 제거하고 꼬막이 잠길 만큼 소금물을 붓고 해감한다.  꼬막류는 오래 삶으면 질겨지므로 물이 끓으면 찬물을 조금 더해 살짝 식힌 후 꼬막을 넣는 것이 좋다. 꼬막류를 삶는 중에는 한쪽 방향으로만 저어주다가 물이 다시 끓어 오르기 시작할 때 건져서 식히면, 조갯살이 한쪽 껍데기로만 붙으면서 먹기 좋게 삶아진다. 다 삶은 꼬막은 육즙을 살리기 위해 헹구지 않는 것이 좋으며 한쪽 껍데기를 떼어내고 양념을 한 반찬으로 먹기도 하지만 그냥 먹는 것도 맛을 즐기는 방법이다. 식약처는 국민이 즐겨 먹는 꼬막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 등을 적극 홍보하고, 유통과정 등에서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11
  • 커피 많이 마실수록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다양성 증가
    커피가 장(腸) 건강에도 이롭다는 기사가 영국의 유명 여성지에 실렸다. 하루에 커피를 새 컵 정도 마시면 장 건강에 유익한 식이섬유를 5g가량 더 보충할 수 있다. 사진출처=루프트 명동점   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영국의 여성지 ‘스타일리스트’(Stylist)는 ‘커피가 장 건강에 이롭나? 새로운 연구가 장내 세균에 대한 커피의 유익한 영향 확인’(Is coffee good for your gut? A new study shows the beneficial impact on gut bacteria)이란 제목의 3일자 기사에서 커피가 신체의 ‘면역력 공장’인 장을 튼튼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에선 영국 킹스 칼리지 팀 스펙터(Tim Spector) 박사팀의 연구 결과가 주로 소개됐다. 스펙터 박사팀은 커피가 소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다가,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성이 더 높은 경향을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커피를 더 많이 마실수록 마이크로바이옴은 더 다양해졌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가리킨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좋은 미생물과 나쁜 미생물이 공존하는 상태인데 다양성이 파괴돼 나쁜 미생물이 많이 생기면 염증과 질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     스펙터 박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의 장 안엔 ‘프레디’(Freddy)라고 불리는 특정 미생물(박테리아)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며 “프레디는 식사 후 건강한 혈당 반응을 돕는 15가지 ‘유익한’ 미생물 중 하나”라고 썼다. 프레디는 체내 인슐린 수치 개선과도 관련이 있다.   커피 섭취가 장내 유해 미생물의 수를 줄이고, 유익 미생물이 잘 증식하도록 ‘연료’를 제공한다. 커피엔 의외로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커피 원두에 든 식이섬유가 커피 음료에도 포함돼 있다. 커피 100㎖당 식이섬유 함량은 0.46∼0.75g이다.     하루에 커피를 3.2잔 마시면 식이섬유를 매일 최대 5g까지 보충할 수 있다. 성인의 하루 식이섬유 권장량이 약 30g인 것을 고려하면 커피 속 식이섬유 5g을 매일 추가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른 연구에서 커피의 식이섬유가 발효돼 건강에 유익한 짧은 사슬 지방산(short-chain fatty acids)을 생성하고 일부 유익 장내 세균의 숫자가 커피를 마신 지 24시간 이내에 최대 60%까지 늘어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스펙터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로스트 커피의 폴리페놀 함량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모든 종류의 커피가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지만, 특히 동결 건조 커피의 식이섬유 함량이 가장 높았다. 50,000명 이상의 사람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선 카페인ㆍ디카페인ㆍ인스턴트 등 모든 종류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사망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10
  • 거제-가덕 연결 준비위원회 "거제 잇는 U자형 철도 현실성 없다"
    "거제를 잇는 U자형 철도는 터무니 없는 계획입니다."    거제-가덕 연결 준비위원회측의 한 제보자가 KTX가 주장하는 거제 역사 위치 선정의 목적은 현실과 거리가 멀다면서 반대 입장문을 보내왔다. 이미지= 거제-가덕 연결 준비위원회 제보자 제공 제보자 A 씨는 입장문에서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개발이 확정되었던 2014년 12월부터 지금까지, KTX역사 선정이 터무니없는 결정임과 동시에 부울경 메가시티에서 거제 및 서부경남을 소외시키는 결과를 만들어낸 지역정치인들을 향해 명확한 입장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입장문에 따르면 2014년 12월 19일, 제6차 국토정책위원회에서 거제해양플랜트 국가 산업단지 개발이 확정 되자 2014년과 2015년 사이 투기꾼들의 약 3만 5천평에 달하는 대규모 투기가 국가 산업단지(이하 산단)내에 발생했다, 해양플랜트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투기 세력들이 2019년 부터 KTX역사 유치운동에 돌입하게 됐다는 주장이다.  또한 2021년, 3월 남부내륙철도 공청회가 열렸지만, 대규모 투기세력과 지역토호 세력및 사등면 지지자로 인해 파행 되었다. 그 후 민원제기와 조직적 시위를 벌여, 결국 올해 1월에 남부 내륙철도 거제역(사등면) 기본계획 고시 확정을 이끌어 냈다고 전했다. 제보자 A 씨는 "남부내륙철도와 거제, 가덕연결을 통한 U자형 철도망의 실현은 현실적으로 어려워졌음에도 지역 정치인(국회의원, 도지사, 시장)들은 아직도 U자형 철도망을 언급하며 부울경 메가시티에서 거제와 서부경남의 발전을 이야기하며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10
  • “청소년 81% ‘언택트 운세’ 본다... 선호도 1위는 타로점”
    새해를 맞아 운세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운세를 볼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관련 시장은 더욱 활성화되는 추세다. 엘리트학생복이 ‘운세 서비스’에 관한 청소년들의 인식과 경험을 파악하고자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청소년 4명 중 3명은 ‘2022년 신년 운세를 이미 봤거나 볼 계획이 있다(75%)’고 응답해 Z세대 사이에서도 운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 청소년 10명 중 8명 “비대면 운세 서비스 이용”… 응답자 62% ‘타로점’ 선호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청소년들은 주로 ‘비대면’ 운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인터넷 운세 사이트(40%)’를 통해 운세를 본다고 답했으며, ‘운세 애플리케이션(30%)’, ‘유튜브 채널(11%)‘ 등이 뒤를 이었다. 비대면 방식이 아닌 ‘사주카페나 점집에 방문한다’는 답변은 15%였다. 청소년들이 즐겨 보는 점술로는 ‘타로점(62%, 복수응답)’이 1위에 올랐으며, △별자리·띠별 운세(57%) △사주(37%) △손금(9%) △관상(4%) △신점(4%) 등의 순이었다. ▶ 10대 과반수 “월 1회 이상 운세 본다”… “호기심과 재미로” 운세를 보는 빈도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한 달에 1회 이상 본다(51%)’고 답했고, 이 중 ‘거의 매일’이라고 답한 비중은 8%였다. ‘반년에 1회 정도’ 또는 ‘일 년에 1회 정도’ 운세를 본다고 말한 청소년은 각각 21%, 17%였다. 10대들이 운세를 보는 주된 이유로는 ‘호기심과 재미로(68%)’가 1위를 차지했고, △미래가 궁금해서(14%)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11%)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서(5%) 등의 의견도 있었다. ▶ 가장 궁금한 운세는 ‘학업운’… 청소년 57% “학교생활 고민으로 운세 본 적 있어” 설문에 참여한 학생들은 가장 관심 있는 운세로 ‘학업운·시험운(43%)’을 꼽았으며, △연애운(37%) △재물운(10%) △건강운(5%) △취업운·사업운(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또한, ‘학교생활과 관련된 고민 때문에 운세를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청소년은 전체의 57%로, 응답자 과반수가 성적이나 교우관계로 인한 고민을 덜기 위해 운세 서비스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운세 서비스에 지불 가능한 비용을 묻는 질문에는 ‘비용을 내고 싶지 않다’고 답한 청소년이 41%로 가장 많아, 무료 운세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1만원 미만(38%) △1만원 이상~3만원 미만(15%) △3만원 이상~5만원 미만(5%) 등이 있었으며, ‘5만원 이상’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전체의 1%에 불과했다. ▶ 응답자 53% “좋은 내용만 믿어”… 가장 신뢰도 높은 점술은 ‘사주’ 한편, 청소년 89%는 ‘운세 결과를 일부 신뢰한다’고 답했으며, 그 중 ‘좋은 내용만 믿는다(53%)’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응답자의 11%는 ‘운세 결과를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청소년들에게 가장 신뢰도가 높은 점술은 ‘사주(37%)’였으며, 이어서 △타로점(30%) △별자리·띠별 운세(17%) △손금(5%) △관상(5%) △신점(4%) △기타(2%) 순으로 나타났다. 형지엘리트 마케팅 담당자는 “비대면 소통의 활성화로 운세 서비스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운세를 점치는 청소년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주체적인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운세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재미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02-03
  • 식약처가 알려주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정확한 사용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자가검사키트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정확한 사용방법을 안내헸다. 자가검사키트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시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아래는 식약처가 알려준 사용방법이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자가검사키트 사용방법은 ① 검사 전 준비 → ② 검체 채취 →  ③ 검사 →  ④ 결과 확인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① 검사 전 준비 -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하기 전에 손세정제를 사용하거나 손을 깨끗이 씻은 후 건조한 상태로 만들어줍니다. - 필요 시 일회용 장갑 등을 착용합니다. - 제품에 따라 포장박스 등에 검체추출액통을 꽂아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참고해 자가검사키트를 열어 제품의 사용기한과 제품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할 때는 다른 사람들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환기가 잘 되는 공간에서 검사해주세요.  ② 검체 채취 - 검체추출액통을 꺼내서 덮개를 제거한 후 박스 또는 플라스틱 틀에 꽂아주세요. - 면봉을 뜯고 양쪽 콧구멍 1.5~2cm 깊이에 같은 면봉으로 콧속 벽에 닿은 채 각각 10회 원을 그리며 문질러주세요. - 면봉의 솜 부분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③ 검사 - 콧속에서 꺼낸 면봉을 검체추출액 통에 넣어 10회 이상 저어줍니다. - 면봉을 검체추출액통(튜브)으로 쥐어 짜내면서 꺼냅니다.(제품에 따라 면봉을 부러뜨려 검체추출액통(튜브)에 넣기도 함) - 검체추출액통 입구에 마개(필터마개, 노즐캡, 필터캡 등)를 닫아주세요.(제품에 따라 닫은 후 흔들어 섞기도 함) - 테스트기에 검체추출액통을 눌러 3~4방울 떨어뜨립니다. 검사결과가 대조선(C) 한 줄이면 음성을 의미한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④ 결과 확인 - 약 15분이 지난 후에 결과 확인이 가능합니다. - 검사결과가 대조선(C) 한 줄이면 음성을 의미합니다. - 시험선(T)과 대조선(C)이 두 줄로 나타나면 양성을 의미합니다. - 시험선(T)과 관계없이 대조선(C)이 나타나지 않으면, 무효이므로 새로운 키트로 재검사가 필요합니다. 자가검사키트 결과가 양성일 경우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여 유전자 검사(PCR)를 받아야 합니다. 이 때, 사용한 검사키트는 제품에 동봉된 봉투에 밀봉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가져가서 처리하셔야 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03
  • 성적 ‘上’인 학생의 습관적 약물사용 가능성, ‘下’인 학생의 1.6배
    성적인 ‘상(上)’인 학생이 습관적 약물을 사용할 가능성이 ‘하(下)’인 학생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1년 동안 항상 또는 자주 외로움을 느낀다’는 청소년의 비율은 14%에 달했다.  사진=픽사베이 2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수원대 간호학과 권민 교수팀이 2020년 질병관리청의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 참여한 전국의 중ㆍ고생 5만4,948명을 대상으로 외로움ㆍ습관적 약물사용률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청소년의 습관적 약물사용과 외로움의 관계: 2020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를 이용한 2차 자료분석)는  한국학교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이 연구에서 청소년의 14.1%가 최근 12개월 동안 항상 혹은 자주 외로움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청소년의 외로움은 성장 과정에서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우울ㆍ스트레스 등 다른 부정적 정서보다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았다.    권 교수팀은 논문에서 “청소년기의 외로움은 다른 사람과 사회적ㆍ정서적으로 교류하고자 하는 욕구의 좌절, 관계에 대한 청소년 자신의 부정적인 평가에 따른 고통스러운 상태로 정의할 수 있다”며 “청소년의 외로움은 음란물ㆍ인터넷ㆍSNSㆍ성ㆍ스마트폰 중독 등 각종 중독과 연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에서 청소년의 진통제ㆍ수면제ㆍ각성제ㆍ살 빼는 약ㆍ본드ㆍ가스ㆍ향정신성 약물ㆍ마약류 등 습관적 약물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성별ㆍ학업성취도ㆍ가족 동거 여부였다. 남학생의 습관적 약물사용 가능성은 여학생의 1.5배였다. 이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현실 극복 수단으로 충동적 약물사용 등 비행 행동을 할 위험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성적이 ‘상’인 학생의 습관적 약물사용 가능성은 ‘하’인 학생보다 1.6배 높았다.    권 교수팀은 논문에서 “과거엔 자신의 미래에 대한 낮은 기대와 열등의식으로 성적인 나쁜 학생의 습관적 약물사용이 많았지만, 최근엔 주변의 기대감과 성적과 관련한 극심한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상위권 학생의 각성제 등 습관적 약물사용 빈도가 늘어난 결과”라고 지적했다.    가족과 함께 살지 않는 청소년이 습관적 약물사용 가능성은 가족과 동거하는 학생의 1.8배였다. 이는 가족과의 동거가 청소년의 비행 행동을 줄이고, 위험 행동에 관한 올바른 교육을 제공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준 결과로 해석됐다.    청소년의 외로움도 습관적 약물사용 위험을 높였다. 외로움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습관적 약물사용 가능성은 외롭지 않은 청소년의 1.6배였다.  
    • 알쓸신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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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8

ESG 검색결과

  • SK네트웍스, 지난해 사회적 가치 성과 5690억원 규모 창출
    ‘AI 민주화를 통한 인류의 문명화 구현’을 목표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SK네트웍스(대표 이호정)가 일곱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와 관련 SK네트웍스는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지난해 5690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 성과를 창출했다고 28일 밝혔다.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SK네트웍스 및 주요 자회사들은 경제간접 기여 성과 5420억원, 환경성과 167억원, 사회성과 103억원 등 총 5690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냈다. 전년 대비 9%가량 증가한 수치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정기배당을 확대했으며 환경 경영과 관련한 전사적 노력으로 내실을 다진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온 SK네트웍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중대 이슈 관련 도출부터 결과·영향 파악 등을 고도화했다. 회사가 도출한 5가지 중대 이슈 별로 환경/사회 및 재무적 세부 영향 파악을 위해 FGI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시행했으며 영향이나 위험, 기회 등을 세분화 한 결과를 ‘Material Issue Report’로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또한 각종 ESG 데이터 및 성과를 정리한 ‘ESG Factbook’도 발간 이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보고서 완성도를 높였다. SK네트웍스 및 자회사의 ESG 경영 성과를 살펴보면 우선 지난해 9월 SBTi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회사의 Net Zero (넷제로) 2040을 위한 장·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 또 연말에는 ISO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초 CDP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서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받았으며,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정성 있고 지속적인 SK네트웍스의 ESG 경영 활동에 대한 외부 평가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SK네트웍스는 이 같은 ESG 경영을 효율적으로 실천하는 동시에 AI 컴퍼니로 진화를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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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4-06-28
  • 농협금융, 기업 ESG 경영지원 체계 구축 추진
    농협금융(회장 이석준)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이석준 회장이 주관하고 지주 및 계열사 ESG 담당 임원이 참여하는 ESG경영협의체인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지주 및 계열사 ESG담당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제공   이날 회의는 '지속가능성 정보공시 의무화 동향 및 대응방향' 및 '기업 ESG 경영지원 현황 및 농협금융 추진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초 미래성장부문을 신설하고, 기업의 ESG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과 책임을 실행하여 ESG를 경영과 사업에 실질적으로 접목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기업고객 ESG 경영지원 체계구축을 위해 일본의 주요 3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씨 UFJ 금융그룹, 스미토모 미쓰이 금융그룹, 미즈호 금융그룹을 벤치마킹하여 일본 금융그룹들이 기업의 ESG 경영 도입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연구했고, 농협금융만의 기업의 저탄소 구조 전환을 지원하는 토탈 솔루션 및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단계별 추진방향을 수립하여 발표하고, 이에 대한 협력방안 및 성과창출을 위한 상호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을 주재한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ESG 경영 도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이 농협금융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기회로 연결되어야 한다”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하면서 “내부적으로는 ESG 공시 의무화를 대비하여 프로세스 정비 및 필요 인프라 구축 등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 ESG
    2024-06-27
  • 메르세데스-벤츠,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위한 장학금 1억 5천만 원 기부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 통해 스포츠 유망주 50명에 각 300만 원씩 지원 성남시 합기도 대표 초등학교 5학년 방고은 선수와 장학금 전달식 진행 2020년부터 태권도, 축구, 야구 등 분야 총 147명 대상, 누적 7.5억 원 전달 (왼쪽부터)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성남시 대표 합기도 선수 방고은 장학생,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이 지난 14일 ‘기브앤 드림’ 장학금을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장 마티아스 바이틀)는 취약 계층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50명에게 총 1억 5천만 원의 지원하는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드림(GIVE ‘N DREAM)'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성남시 대표 합기도 선수 방고은 장학생,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우리한부모가족지원센터 이지우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브앤 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지난 14일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방고은 선수는 기브앤 드림 선정 장학생 중 최연소인 초등학교 5학년으로, 지난 3월 경기도 대표 선발전 호신술 3종목 1위 입상, 지난 5월 경기도지사기 합기도 대회 초등 고학년 호신술 부문 금메달 등을 수상한 바 있는 합기도 유망주다. 2024년 ‘기브앤 드림’ 장학금은 태권도, 축구, 야구,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 수영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유망주 중 기초생활수급자 혹은 차상위 계층, 기타 저소득 가정 학생 50명에게 전달된다. 장학생들은 1년간 최대 300만 원씩 지원받게 되며, 장학금은 대회 출전비, 훈련비, 용품 구매비, 부상 치료비 등 관련 목적으로 사용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은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을 통해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보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브앤 드림'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진행하는 스포츠를 통한 기부 문화 확산 사회공헌활동 ‘메르세데스-벤츠 기브(Mercedes-Benz GIVE)’의 일환으로, 취약 계층 아동 및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들이 스포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지원활동을 펼쳐왔으며, 첫해 이후 올해까지 총 7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147명에게 전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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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8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단지에 특산·자생식물 정원 조성 추진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단지 등에 지역 환경에 기반한 특산·자생식물 정원을 조성하고 환경 보전에 나선다.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단지 내 조성한 'H-네이처 가든' [현대건설 제공. 연합뉴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사에서 강원도,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월드비전과 이러한 내용의 '생물 다양성 보호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강원도와 수도권 내 힐스테이트 사업지를 선정해 지역 생태계 보호를 위한 식물 정원을 조성하고 조경 전문기관과 협업해 정기적으로 유지·관리한다. 또 주민을 대상으로 정원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강원도자연환경공원이 추진하는 공공부지를 활용한 자생·특산신물 서식지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현대건설은 경기 용인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단지에 미선나무, 히어리 등 12종의 특산·자생식물 약 4천본을 식재한 공원 'H-네이처가든'을 조성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이어 생물다양성 보호는 현재와 미래세대의 중요한 과제로 인식된다"며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여러 기관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자연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생태계 보호 및 보존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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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8
  • 현대제철, 헌혈과 약속으로 두 배의 사랑 실천
    현대제철이 임직원 헌혈 행사 및 서울남부혈액원과의 상시 협업 업무협약을 통해 두 배의 사랑을 실천한다.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현대제철은 서울남부혈액원과 생명나눔기업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좌측은 현대제철 최상건 전략기획본부장, 우측은 서울남부혈액원 최성필 원장.   현대제철은 창립기념일(6월10일)과 세계헌혈자의 날(6월14일)을 맞아 지난 11일 서울남부혈액원과 함께 '생명나눔기업 업무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헌혈캠페인에 나섰다. 생명나눔기업 업무협약은 대한적십자사 산하 지역혈액원이 헌혈 참여를 원하는 기업·단체와 맺는 협약으로, 정기적인 헌혈 참여와 헌혈 문화 정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판교 헌혈의 집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현대제철 전략기획본부장 최상건 전무, 서울남부혈액원 최성필 원장이 참석했다. 현대제철의 헌혈 캠페인은 오는 11월까지 7개월 간 계속되며, 이를 통해 각 사업장별로 집중 헌혈 캠페인 전개하는 한편 임직원들이 헌혈증을 모아 난치병 아동들에게 기부하는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최상건 본부장은 "현대제철의 '안전과 보호'라는 사회공헌 전략 하에 이번 헌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 1만 명 넘는 임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헌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회복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기존에도 전국에 소재한 각 사업장을 통해 헌혈에 앞장서왔다. 특히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20년간 총 68회 헌혈캠페인을 통해 누적 참여인원 1만2천명을 달성하며 2019년에는 충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본사를 중심으로 2주간의 집중 참여기간을 진행한 후 지방사업장에도 헌혈버스를 보내 임직원들의 헌혈을 독려할 예정이다.
    • ESG
    2024-06-13
  • NH농협금융,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농협금융(회장 이석준)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 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1일, 농협금융 본사 광장에서 실시된 ‘NH-Ecycling Day’ 폐전자제품 기부행사에서 고장난 전자제품을 들고 참여한 아이에게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과 이석용 농협은행 은행장이 도넛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제공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자제품이 친환경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무상회수부터 재활용을 통한 재생원료 생산(자원순환)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금융은 지주 및 계열사에서 발생되는 폐기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여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협금융은 이번 협약 체결과 같은 날 전자제품 재활용에 대한 생활 속 인식제고 및 순환경제 문화 확산을 위한 ‘NH-Ecycling Day’ 임직원 폐전자제품 기부행사를 동시에 실시했다. ‘NH-Ecycling Day’ 는 가정에서 폐기예정인 전자제품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실천 행사로, 기부행사에는 임직원 뿐만 아니라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 서국동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등도 참석해 직접 자원순환 실천에 동참했다. 농협금융은 앞서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내용연수가 경과한 계열사(농협은행, 농협생명, NH-Amundi자산운용)의 ▲업무용 PC 및 사무기기 650대와 ▲업무용 통신장비 50대 등 총 700여대를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5월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고양시에 있는 농가를 방문하여 폐가전을 수거하는 농촌봉사활동을 공동으로 실시하는 등 환경과 사회를 고려한 다양한 ESG 실천 활동들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정래 농협금융 미래성장부문 부사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자원 생산에 재투입하는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지금 한 순간의 편리함보다는 미래의 환경보전을 더 생각하는 문화가 일상에 정착될 수 있도록, 순환경제사회 실현의 여정에 농협금융이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ESG
    2024-06-12
  • 현대엘리베이터,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 대비 51% 감축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며 ‘RE100’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이사회 내 소위원회를 신설하며 ESG 정책을 강화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 내 물류센터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표준협회에 의뢰해 인증받은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의견서’에 따르면 2023년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를 비롯해 서울사무소, 전국 지방 지사의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4904tCO2-eq(이산화탄소 환산톤)로, 2022년 9966tCO2-eq 대비 51% 감소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충주 스마트 캠퍼스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연간 6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2% 감축 목표를 밝혔다. 불과 2년여 만에 9%p 초과 달성한 것이다. 향후 현대엘리베이터는 2040년까지 71% 감축을 이뤄낸 뒤 2050년 기업의 전력 사용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ESG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주차장, 캐노피 등으로 확대해 이전 초기 6MW였던 연간 생산량을 7.4MW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2543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아울러 연중 에너지 절약 캠페인 실시, 법인차량 친환경 차량 전환 등도 진행하고 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환경 경영을 위한 회사와 임직원의 에너지 절약 노력이 온실가스 51% 감축이라는 큰 성과로 연결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재생에너지 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모범적인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6-09
  • CJ프레시웨이, 노인요양시설 급식 전문 '서진푸드'와 업무협약 체결
    CJ프레시웨이가 지난 5일 노인요양시설 이동급식 전문 기업 ‘서진푸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어르신의 건강한 급식 문화 조성에 나선다. 이동급식이란 주방 시설이나 조리 인력이 없는 현장에 완조리된 식사를 배송하는 방식을 말한다. 지난 5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배도수 CJ프레시웨이 급식사업담당(오른쪽)과 최성규 서진푸드 대표(왼쪽)가 업무협약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요양원, 주야간보호센터 등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이동급식 운영 역량 및 효율성을 높이고, 최근 심화되고 있는 급식 조리 인력난 해소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서진푸드가 운영하는 이동급식 제조 시설에 맞춤 식자재를 유통하고, 위생 및 품질관리 · 제조 컨설팅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상호 보유하고 있는 메뉴 개발, 제조 역량을 활용해 급식 운영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최성규 서진푸드 대표는 “노인요양시설의 이동급식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CJ프레시웨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받아 이동급식 전 과정에서 안전한 급식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배도수 CJ프레시웨이 급식사업담당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노인요양시설의 이동급식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헬씨누리는 노인 급식에 최적화된 식자재와 솔루션을 제공해 어르신의 건강한 급식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ESG
    2024-06-07
  • 스타벅스, 환경의 날 맞아 환경보전 유공 대통령표창 수상
    13개 대통령표창(개인 및 단체) 중 기업으로서 가장 높은 훈격 영예 2013년부터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 선제적 참여하며 업계 친환경 활동 선도 다회용 컵 이용 혜택 강화, 1회용컵 1억 5천만 개 절감 및 인센티브 642억 원 제공 업계 최초 종이 빨대 도입, ‘매월 10일 1회용컵 없는 날’ 등 대국민 환경 캠페인 전개 환경의날 기념식에서 환경부 한화진 장관(왼쪽부터 두번째)과 이상일 용인시장(왼쪽부터 세번째)이 스타벅스 파트너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환경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친환경 경영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보전 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5일 용인시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된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부는 기업, 학교, 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한 총 35개 단체 및 개인에게 대통령표창(13건)과 국무총리표창(14명), 훈장(3명) 및 포장(5명) 등을 수여했다. 이 중 스타벅스는 기업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훈격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스타벅스는 그 동안 환경부의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 참여를 통해 다회용컵 이용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오며, 지난 2007년부터 2024년 4월까지 약 17년간 1억 5천만 개의 1회용컵을 절감해 온 바 있다. 또한 스타벅스는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별도로 기획, 매월 지속적인으로 전개 중이며 모든 고객에게 친환경 활동 참여를 강화하고자 ‘일회용컵 없는 날’을 통해 다회용컵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일(1)회용컵 없는(0)’ 날이라는 의미를 담아 매월 10일을 캠페인의 날로 정하고, 2018년 4월을 시작으로 매월 해당 일에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컵 사용 촉진을 위한 고객 참여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외 지난 5월에는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함께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고객의 개인 컵 이용 확대를 위해 2026년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 도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스타벅스 ‘커피박트레이’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국내 1호 순환자원사용제품으로 인증 받기도 했다. 스타벅스의 커피박 트레이는 제조 과정에서 커피박이 전체 원료의 20%를 차지하며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12잔 분량의 커피박이 사용된다. 수명이 다한 커피박 트레이는 회수 절차를 거쳐 재활용하게 된다. 한편 스타벅스는 환경의 날 기념식장 내에 마련된 안내부스에서 스타벅스의 다양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전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날 스타벅스 부스에서는 순환자원사용제품 제1호로 인정받은 커피박 트레이와 전국의 스타벅스에서 수거한 커피 원두팩을 재활용해 제작한 스타벅스 원두팩 파우치가 실물 전시되며 눈길을 끌었다.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스타벅스 커피와 함께 커피박으로 제작한 커피 화분을 증정하며 환경의 날 기념식 참석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다. 환경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도 스타벅스 부스를 방문해 스타벅스의 다양한 친환경 활동과 업사이클링 제품을 살펴본 후 스타벅스 파트너들을 격려하며 친환경 활동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이사는 "환경의 날을 맞이해 대통령표창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맞춤형 친환경 정책을 통해 고객들의 참여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 ESG
    2024-06-06
  • LS그룹, 구자은 회장 ‘사랑의 밥차’ 봉사 동행
    구자은 LS 회장이 ‘LS Love Story’ 제1호로 선정된 사랑의밥차가 운영하는 독거노인 대상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이달 5일 참여했다. 5일, 구자은 LS그룹 회장(가운데)이 서울 효창동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에는 구 회장뿐만 아니라 명노현 부회장, 안원형 사장 등을 비롯해 김옥란 사랑의밥차 이사장 및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함께했으며 효창동 내 독거노인 350여 명을 대상으로 전복 삼계탕을 중식으로 지원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구자은 회장은 봉사 현장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 중인 사랑의밥차 봉사자들의 노력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귀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LS Love Story를 통해 숨은 영웅들의 헌신과 이웃 사랑이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S Love Story’는 국가 및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사랑을 실천해 사회적 귀감이 되는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 지원함으로써 더 나은 우리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구 회장이 직접 제안하고 주도해 LS그룹이 올해 새롭게 만든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LS Love Story의 명칭은 ‘LS=Love Story’라는 뜻으로 지역 사회 내 사랑 실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어나가겠다는 의미를 더했다. LS그룹은 향후에도 연중 수시로 이웃 사랑을 실천한 시민이나 단체를 선정해 지속적인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LS Love Story 제1호로 선정된 사랑의밥차는 지난 25년간 전국 소외계층을 찾아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비영리 봉사단체로, LS는 코로나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당 단체에 5,000만원을 후원키로 했다. 한편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LS 드림센터’,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LS 드림사이언스클래스’와 같은 대표적인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구 회장은 지난해 11월,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별도의 행사를 하지 않는 대신, 지역 사회 내 희귀질환 아동 20명을 선정해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선한 영향력 행사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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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5
  • SK브로드밴드, 2023년 사회적 가치 8731억원 창출
    티브로드 A/S 인력 고용, 저전력 셋톱박스 보급 등으로 6년 연속 증가세 소상공인 광고 제작 지원, 청소년음악제 개최 등 사회공헌 활동 전개 청소년음악제 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대표 박진효)는 2023년 한 해 동안 창출한 사회적 가치(Social Value)를 측정한 결과, 8,731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75억원(2%) 증가한 수치다. SK브로드밴드가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측정을 시작한 2018년 3,820억원을 기록한 이후 6년 연속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규모가 2배 이상으로 성장했다. SK브로드밴드의 사회적 가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와 환경성과, 사회성과를 합산해 측정한다. 전년 대비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1.5% 증가한 8,547억원, 환경성과는 2% 증가한 –325억원, 사회성과는 10% 증가한 5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SK브로드밴드 측은 데이터센터 등 전력 소모가 많은 신규 사업에 고효율 냉각 솔루션을 적용하는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 노력과 저전력 셋톱박스 도입,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B tv 우리동네광고 활성화 등 핵심 사업을 기반으로 한 ESG 추구 활동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매년 사회적 가치 측정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환경성과를 위해서는 AI 확산 등 데이터센터 가동율과 인프라 확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2045년 넷제로 로드맵 달성을 위해 에너지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적용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저전력 셋톱박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적인 미디어 시청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제품 대비 탄소 배출을 최대 80% 줄이고 타사 제품 대비 대기전력이 최대 65% 낮춘 SK브로드밴드의 스마트3 셋톱박스는 지난 달 IPTV 업계에서 유일하게 환경부로부터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사회성과는 청년창업기업과 소상공인매장의 광고 제작을 지원하는 B tv 우리동네광고와 구성원의 안전보건환경 개선, 청소년음악제 개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높여가고 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2020년 인수한 티브로드 A/S 센터 인력을 지난해 자회사인 홈앤서비스에 최종 통합해 고용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진 담당은 “지난 6년 간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꾸준히 측정하며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경제는 물론, 환경과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해왔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적 가치 제고 활동을 통해 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ESG
    2024-06-05
  • 이랜드재단-본우리반상, ‘착한 메뉴, 맛있는 기부’ 전달식 진행
    이랜드재단(대표 정영일)이 지난 4일 구로 지타워에서 본아이에프(대표 이진희)의 한식 브랜드 '본우리반상'과 함께 ‘착한 메뉴, 맛있는 기부’ 캠페인 전달식을 진행했다.   ▲ 이랜드재단이 지난 4일 본아이에프의 한식 브랜드 '본우리반상'과 함께 ‘착한 메뉴, 맛있는 기부’ 캠페인 전달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본우리반상 정웅수 본부장, 위키코리아 황재석 목사, 이랜드재단 이재욱 본부장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랜드재단 이재욱 본부장, 본우리반상 정웅수 본부장, 위키코리아 황재석 목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착한 메뉴, 맛있는 기부' 캠페인은 가정 밖 청소년의 존엄한 식사 지원 및 건강한 삶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된 모금 캠페인이다.   '착한 메뉴'로 선정된 본우리반상 베스트메뉴 3종(바싹불고기 화로 반상, 더덕제육불고기 화로 반상, 주꾸미볶음 화로 반상) 주문 시 1000원이 매칭 기부되는 방식이다.   5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3주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총 5,513명의 고객이 참여해 500만 원 모금액이 마련됐다. 모금액에 이랜드재단 추가 매칭 기부금 500만 원이 더해져 총 1000만 원의 식사권이 가정 밖 청소년 500명에게 전달된다.   한편, 이랜드재단은 2022년부터 본아이에프와 ‘식시일반’ 캠페인을 통해 협력하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들에게 외식 식사권을 지원해왔다. 2023년부터는 본우리반상과 함께 가정 내 갈등∙학대∙폭력 방임∙ 가정해체∙가출 등으로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해왔다   본우리반상 정웅수 본부장은 “본우리반상 고객의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마련한 기부금이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이랜드재단과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해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랜드재단 이재욱 본부장은 "올해도 본우리반상과 협업을 통해 소외된 가정 밖 청소년에게 외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랜드재단은 가정 밖 청소년들의 존엄한 삶을 위해 다양한 참여자와 연대하여 돕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6-05
  • 임직원 직접 실천한 ESG로 환경 사랑 빛냈다
    넥슨게임즈는 지난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상 속 탄소발자국 저감 캠페인’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캠페인 게시물에 이를 인증하는 댓글을 달면, 댓글 1개당 회사가 1만 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총 500만 원을 조성해 환경의날인 5일 환경재단에 기탁했다. 사진 오른쪽이 이영호 넥슨게임즈 ESG TF 실장.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선발 기업을 중심으로 이른바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는 가운데 넥슨 산하 넥슨게임즈가 사내 임직원들이 동참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과 사회(Social), 기업 경영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 글자로 이뤄진 조어다. 단순히 기업이 매출과 실적에 집중하는 단계를 넘어, 사회적 책무에 미래 가치를 두는 경영 활동을 상징한다.   넥슨게임즈는 지난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저감 방법을 알리고 독려하는 ‘일상 속 탄소발자국 저감 캠페인’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캠페인 게시물에 이를 인증하는 댓글을 달면, 댓글 1개당 회사가 1만 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별도로 금액을 더해 총 500만 원을 조성했고, 환경의날인 5일 환경재단의 어린이환경센터에 전달했다. 환경재단은 기부금을 기후 위기 아동 사업에 배정해 주거 빈곤 환경에 있는 아동을 위한 방역, 특수 청소, 제습기 지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넥슨게임즈는 올해 5월 ESG TF를 신설했다. ESG TF는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라는 목표로 환경보호와 사회공헌, 지배구조 개선 등의 다양한 각론을 구상하고 있다. 이영호 넥슨게임즈 ESG TF 실장은 “사내 탄소 저감 캠페인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고민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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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5
  • LF 헤지스, ‘동물자유연대’에 2천만원 기부
    생활문화기업 LF의 대표 패션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지난 3월 국제 강아지의 날 맞이 출시한 ‘해피퍼피 도네이션 티셔츠’ 판매 수익금의 일부인 2천만원을 동물자유연대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윤정희 LF 헤지스 사업부장(오른쪽)과 윤정임 동물자유연대 온 센터 센터장(왼쪽)이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LF 헤지스 제공   헤지스는 지난 28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동물자유연대 동물 보호센터인 ‘온 센터(ON Center)’에 반려동물 복지 증진 사업 기금으로 2천만원을 전달했다. 헤지스는 영국 사냥견인 ‘잉글리쉬 포인터’를 브랜드 심벌로 삼고있는 만큼, 2000년 브랜드 런칭 이후 꾸준히 유기견 입양 캠페인과 반려견과 함께 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며 동물 복지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해피퍼피 캠페인’을 첫 선보이며 브랜드 심볼인 강아지를 전면에 내세우고 매해 국제 강아지의 날 기부금 확보를 위한 브랜드 활동을 적극 홍보 하는 등 올바른 반려 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 왔다. 이를 위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내 유기견 봉사 동호회 창단 ▲헤지스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라인의 강아지 컬렉션 출시 ▲동물자유연대에 총 2천만원의 판매수익금 기부 등 지난 한 해 동안 진정성 있는 활동들을 적극 선보여왔다. LF 헤지스 해피퍼피 도네이션 티셔츠 컬렉션   올해는 지난 3월 반려견과 함께 패밀리룩으로 입을 수 있는 ‘해피퍼피 도네이션 티셔츠’ 컬렉션을 출시, 판매 수익금의 일부인 2천만원을 지난해에 이어 연달아 동물자유연대에 기부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지난해 헤지스의 기부금 2천만원으로 위기 동물과 유기동물을 구조, 치료, 입양하는 시민 및 동물자유연대 회원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동물자유연대의 국내 최초 동물 복지형 보호소인 ‘ON DOG’ 센터의 시설 개선 사업에 헤지스의 기부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동물자유연대 온센터 윤정임 센터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헤지스의 뜻 깊은 후원에 감사드리며, 동물 복지를 위해 진정성 있게 노력하는 헤지스의 브랜드 가치에 깊게 공감하고 의미 있는 활동에 함께 동참하려 한다”고 말했다. LF 헤지스 윤정희 사업부장은 “지난해 동물자유연대에 첫 기부금을 전달한 이후로 동물 복지에 진심을 다하는 동물자유연대의 모습과, 헤지스를 사랑하는 많은 고객 분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연이어 기부를 하게 됐다”며 “헤지스는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브랜드의 진정성과 가치를 나누고 참여를 이끌 수 있는 방향으로 해피퍼피 캠페인을 이어가며 올바른 반려 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 ESG
    2024-06-01
  • 하나금융, ESG경영 확산 위한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참여
    케이웨더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XaaS 선도 프로젝트’ 참여 민간주도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프론티어 -1.5D’ 적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XaaS 선도 프로젝트’ 추진 사업자인 날씨 빅테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대표 김동식)와 함께 ESG경영 확산 및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SW)’ 개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SW)’는 산업 전체에서 활용 가능한 범용 소프트웨어로 개발되며, 기업 공급망의 △태풍, 홍수 등 이상 기후 현상으로 발생되는 물리적 리스크 △온실가스 감축 정책 이행에 따라 발생되는 전환리스크 등 기후리스크 전반에 대한 분석 및 관리가 가능해 국내 기업의 기후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한 금융감독원, 영국(대사관), 이화여자대학교 및 국내 주요 기업이 함께 개발한 민간주도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프론티어 -1.5D’를 소프트웨어에 적용하며 신뢰도를 높였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SW)’ 개발 참여를 통해 금융배출량(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의 데이터 관리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탄소배출량 관리 수준을 높여 공급망 원청 업체와의 거래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도울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ESG 기획팀은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인천광역시청, 금융감독원과 함께 중소기업 ESG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ESG 컨설팅을 제공 중이라며, 이번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SW)’ 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이 보다 체계적으로 ESG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2022년 4월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서 그룹의 ‘2050 탄소중립’ 달성 계획을 결의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설정을 돕고 이를 검증하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공식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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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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