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Home >  전체 >  스포츠
-
문체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직무 정지 통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11일, 대한체육회장에 대해 직무 정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지난 10일, 대한체육회를 대상으로 비위 여부 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직원 부정 채용, 물품 후원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 등의 사유로 대한체육회장 등을 수사 의뢰했다. 문체부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비위 혐의에 대해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 및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이 회장의 직무를 정지했다. 대한체육회는 동 법에 의한 공공기관(기타공공기관)이며, 회장은 공공기관의 임원이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52조의3(비위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 등)제2항은 주무기관의 장은 공공기관의 임원이 금품 비위, 성범죄, 채용 비위 등 비위행위를 한 사실이 있거나 혐의가 있는 경우로서 제1항에 따른 윤리경영을 저해한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해당 공공기관의 임원에 대하여 검찰, 경찰 등 수사기관과 감사원 등 감사기관에 수사 또는 감사를 의뢰해야 하며, 해당 임원의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
K리그2 최종전서 충남아산 2위 탈환...수원 6위로 승격 실패
K리그2 2024년도 전 경기가 끝났다. 마지막 경기에서 2위부터 6위까지 순위 지각 변동이 생겼다. 2위는 충남아산으로 K리그 11위팀과 강등과 승격을 두고 한 판 승부를 해야 한다. 충남 아산 주닝요 선수(왼쪽). 사진=프로축구연맹 3위는 서울이랜드 ,4위 전남 ,5위는 부산으로 결정됐다. 3,4,5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K리그1 10위팀과 승강플레이오프를 해야 한다. 먼저 4위 전남과 5위 부산이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승자가 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K리그1 10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하게 된다. 충남 아산 주닝요 선수(왼쪽). 사진=프로축구연맹 지난해 K리그1에서 '꼴찌'로 밀려 K리그2로 추락한 수원 삼성은 K리그1 승격의 기회마저 잃었다. 수원은 39라운드 최종전에서 5위 전남과 6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53)가 각각 이랜드와 부천FC를 꺾으면서 6위로 밀려났다. K리그2 1위인 안양은 바로 K리그1으로 승격된다.
-
[패럴림픽] 감동의 장애인 대표팀…금메달 6개로 목표 초과
보치아 개인전 금메달 딴 정호원(위쪽)[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한국 장애인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의 감동을 파리 패럴림픽에서 고스란히 이어갔다. 17개 종목에 출전한 83명의 태극 전사는 폐회식을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까지 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20위에 올랐다. 개막 전 목표로 삼았던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20위권 진입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금메달 6개 이상을 획득한 건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이후 8년 만이다. 우리나라는 1988 서울 패럴림픽부터 2008 베이징 패럴림픽까지 매 대회 두 자릿수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2 런던 패럴림픽에서는 금메달 9개, 은메달 9개, 동메달 9개로 12위에 올랐다. 리우 대회에선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7개로 20위를 차지했다가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선 금메달 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로 41위까지 처졌다. 도쿄 대회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둔 한국은 과감한 세대교체와 스포츠 과학 지원 등을 통해 대표팀 체질을 개선했고, 그 결과 이번 대회에서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박진호가 지난 5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사격 R6 혼성 50m 소총 복사(스포츠 등급 SH1) 결선에서 조준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사격 간판 박진호(강릉시청)는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와 R7 남자 50m 소총 3자세(스포츠등급 SH1)에서 2관왕에 올랐다. 사격 조정두(BDH파라스)는 P1 남자 10m 공기권총 스포츠등급 SH1에서, 탁구 김기태는 남자 단식(스포츠등급 MS11)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호원(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은 보치아 남자 개인전(스포츠등급 BC3)에서 우승했다. 한국 보치아는 정호원의 우승으로 10개 대회 연속 금메달 획득 금자탑을 쌓았다. 폐회식을 하루 앞둔 7일엔 김영건(광주광역시청)이 탁구 남자단식(스포츠등급 MS4)에서 6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황태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알렉상드로 3세 다리 인근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남자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PTS3 등급 경기에서 역영하고 있다. 2024.9.2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제공] 금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진한 감동과 여운을 준 선수들도 많았다. 2000년 8월 전선 가설 작업을 하다가 고압선에 감전돼 양팔을 잃은 김황태(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수영 750m, 사이클 20㎞, 육상 5㎞를 달리는 남자 트라이애슬론(스포츠등급 PTS3)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해 완주했다.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두 팔이 없는 김황태는 심한 유속의 센강 물살을 배영으로 헤쳐 나갔고, 의수를 끼고 사이클을 달린 뒤 육상까지 내달렸다. 그는 결승선을 통과한 뒤 묵묵히 뒷바라지한 아내이자 핸들러(경기 보조인) 김진희 씨에게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혀 주변을 숙연하게 했다. 장애인 태권도 주정훈(왼쪽)이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태권도 남자 80㎏급 스포츠등급 K44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태권도 주정훈은 남자 80㎏급 스포츠등급 K44 8강에서 골반을 다쳐 걷기조차 힘든 통증을 안고도 2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한 뒤 "메달과 (평소 좋아하셨던) 고기반찬을 들고 할머니 묘소를 찾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정훈은 만 2세 때 할머니 댁 소여물 절단기에 오른손을 넣었다가 사고를 당했고, 할머니 김분선 씨는 그날부터 평생 본인이 죄인이라며 눈물 속에 살다가 2021년 별세했다. 휠체어 펜싱 국가대표 조은혜(왼쪽)가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휠체어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찌르기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4.9.6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영화 범죄도시의 분장팀장으로 활동하는 등 영화계의 유명한 스타일리스트였다가 낙상 사고로 장애인이 된 조은혜(부루벨코리아)의 경기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휠체어 펜싱 국가대표 조은혜는 첫 패럴림픽에서 개인전 플뢰레 스포츠등급 B에서 4위에 올랐다. 파리 현지에서 아버지가 별세했다는 소식을 들은 사격 김정남(BDH파라스)은 슬픔 속에서도 사격 P3 혼성 25m 권총 스포츠등급 SH1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정남은 "장례를 지켜보지 못해 매우 힘들었는데 값진 동메달을 영전에 바칠 수 있게 돼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조기성이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수영 남자 개인혼영 150m 스포츠등급 SM4 결선에서 물살을 가르고 있다. 2024.9.2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메달 문턱에서 아쉽게 고개를 떨군 선수도 있다. 1960년 3월 9일에 태어난 한국 선수단 최고령 선수 양궁 김옥금(광주시청)은 여자 단식 스포츠등급 W1과 혼성 단체전(스포츠등급 W1)에서 모두 4위를 했다. 그는 단식 4강전 5엔드 123-132에서 쏜 마지막 화살이 과녁 밖으로 나가 0점 처리가 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 3엔드에선 함께 출전한 박홍조(서울특별시청)가 '1점'을 쏘는 바람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리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던 수영 조기성은 평영 50m(스포츠등급 SB3)에서 3위 선수에게 0.21초, 개인혼영 150m(스포츠등급 SM4)에선 3위 선수에게 0.16초 차로 뒤져 모두 4위에 그쳤다. 김옥금과 조기성은 이번 대회를 마치고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터라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한국은 폐회식이 열리는 8일 육상 남자 마라톤 유병훈(경북장애인체육회)과 여자 역도 양재원(충북장애인체육회)이 마지막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연합뉴스
실시간 스포츠 기사
-
-
진종오, 눈으로 쏴서 금빛사냥을 했다'
- "진종오선수는 마지막에 눈으로 쏴서 금메달을 따냈다"고 말해 화제다. 지난 7월 28일 영국 런던의 왕립포병대사격장에서는 2012 런던올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이 펼쳐졌고, 한국의 진종오 선수는 예선전 588점과 결승전 100.2점을 더해 총점 688.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이 따낸 첫 금메달로 기록되었다. 이종현 해설위원은 "이번 진종오 선수의 금메달은 대한민국 사격의 열 번째 금메달이자 진선수의 두 번째 금메달이다. 무척 벅차다"며 "많은 분들은 모르실 수 있지만 이 종목에서 진종오 선수는 세계신기록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해냈다"며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위원은 "사실 10발 중에도 초반, 중반, 종반이 있는데, 우선 초반에는 자세위주, 그리고 중반에서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으면서 다른 기술들이 약화되지 않도록해야 한다"고 소개한 그는 "그런데 중반에 세발 연속 9점대를 쏘면서 아슬아슬 했지만, 놀랍게도 2,3,4위선수들도 그렇게 쏘면서 진선수는 자기 페이스로 돌릴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 마지막까지 진종오선수는 1.5kg가 되는 총의 움직임을 의식하지 않았다"며 "사격선수중 가장 고수라고 할 수 있는 눈으로 쏴서 금빛사냥을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마지막 10발 째는 10점만 쏘면 2위인 선수가 10.9 만점을 쏘더라도 1위가 확정되는 상황이었다"고 말한 이위원은 "진선수는 이런 계산을 하면서 마음의 위안을 찾았고, 여기에다 실수를 않고서 1위를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진 게 제대로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진종오선수의 사격선배인 이종현 위원은 "대한민국 사격에 10번째 금메달을 안겨줘서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축하인사를 건넸다.
-
- 전체
- 스포츠
-
진종오, 눈으로 쏴서 금빛사냥을 했다'
-
-
박태환, 실격처리됐던 400미터 결선 올라
- 박태환 선수가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실격을 당했지만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져 올림픽 2연패 도전이 가능해졌다.박태환 선수는 자유형 400m 예선 경기에 나섰고, 예선 3조 4번 레인에서 경기를 펼쳐 3분46초68의 기록으로 조 1위로 골인했다.하지만 박태환의 실격을 알리는 DSQ라고 뜨면서 정확한 실격 원인은 나오지 않고 있었다. 스타트 과정에서 발이 조금 움직였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심판이 중국인이라는 말도 나오면서 SNS는 술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캐나다 심판으로 알려졌다.일단 느린 화면으로 봤을 때 박태환의 스타트 장면은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였다.현재 마이클 볼 코치와 수영연맹 관계자가 심판위원들과 함께 비디오판독을 하는 중이며, 공식 결과가 번복될 가능성은 매우 적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져 결선에 올랐다.
-
- 전체
- 스포츠
-
박태환, 실격처리됐던 400미터 결선 올라
-
-
차범근 '멕시코전은 홍명보호가 원하는 공격패턴을 보여줬다'
- 차범근 SBS 축구해설위원이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첫 경기에 대해 "홍명보호가 원하는 공격패턴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지난 7월 2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멕시코 대표팀과 펼친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예선전 경기에서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차범근 SBS축구해설위원은 배성재캐스터와 함께 SBS러브FM(103MHz)을 통해 이 경기를 생생하게 중계해 청취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는데, "이번 멕시코전 경기에 우리팀이 골을 만들어 낼 기회가 많이 있었다"며 "비록 비기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홍명보호가 원하는 공격패턴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차위원은 "그리고 멕시코입장에서는 공격다운 공격을 하지 못할 정도로 혼돈상태였고, 그래서 감독은 경기가 잘 안풀리니까 있는 힘있는 장신선수를 대거 투입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이번 경기에서 인상적인 한국선수를 언급하던 차위원은 "모든 선수들이 잘했는데, 가장 자신있게 뛴 김창수 선수와 강한 슈팅을 보인 김보경 선수가 인상적이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대표팀주장이자 현재 아우크스부르크소속의 구자철 선수에 대해서도 "움직임과 슈팅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배성재 캐스터는 "차위원님은 공위치를 잘 아는 선수를 무척 아끼신다"며 "직접 구자철 선수의 소속 감독님을 만나 그의 위치에 대해 조언하셨을 정도"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구자철은 현재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소속의 차두리와 친한 선후배로 지내오고 있는데, 차위원 또한 그와 친밀한 인연을 맺어오고 있었던 것이다. 차위원은 "특히 경기가 끝나갈 때 멕시코 라울 히메네스 선수의 슈팅을 보면서 후반전에도 수비에 더욱 집중해야한다는 걸 알게 해주게 되었다"며 "다음 우리와 경기를 펼칠 스위스는 능력있는 해외파 선수들이 많다. 특히 이들은 수비하다가도 바로 공격에 들어가는 경기스타일이 있는데, 우리 선수들이 이를 조심하고 좀 더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들려주기도 했다. 한편, 차범근 위원은 오는 30일(한국시간)에 펼쳐질 한국과 스위스전에서 배성재캐스터와 TV중계를 맡아 다시한번 실감나는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
- 전체
- 스포츠
-
차범근 '멕시코전은 홍명보호가 원하는 공격패턴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