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1-27(목)

전체
Home >  전체  >  문화

실시간뉴스

실시간 문화 기사

  • 세월을 입은 악기의 진정한 가치
    잘 관리된 오래된 악기일수록 좋은 소리가 난다는 것은 음악계에서 통설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에이징 효과’로 불리는 ‘번인(Burn in)’현상은 바이올린, 기타 등 목재로 만들어진 악기에 적용되며 그 논쟁은 지금도 여전하다.  오래되어 좋은 악기로 평가받는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이미지출처=나무위키 금관악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악기가 목재로 사용되는 이유는 나무의 특성에 있다. 나무는 악기로 연주된 진동이 음으로 방출되는 효과가 비교적 크며, 에너지의 손실이 적다. 이는 곧 악기 전체가 공명(共鳴) 하여 울림을 오래 머물게 하기 때문에 악기로써 적합한 것이다.  연주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악기의 분명한 소리 변화를 체감하였으며, ‘소리가 트인다’는 표현으로 ‘에이징 효과’를 지지한다. 악기가 오랜 시간 규칙적인 진동에 적응함과 동시에 목재의 숙성으로 함수율이 감소하고 탄성이 증가한다는 의견이다.  일본의 악기제조회사 ‘야마하’는 이러한 점을 착안해 A.R.E (Acoustic Resonance Enhancement)라는 기술을 개발, 운용 중이다. 그들에 따르면 오래된 나무가 더 좋은 소리를 낸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하였으며, 그 사실을 토대로 열, 습기, 압력 등을 이용한 독자적인 가공을 통해 목재의 세포 수준까지 노화를 복제하는 프로세스라고 소개한다. 야마하의 A.R.E 프로세스 이미지 출처=야마하뮤직코리아 이 밖에도 국내외 여러 악기제조회사들은 목재를 고온으로 가열하여 수분을 증발시킨 ‘탄화목’ 등을 사용하여 ‘에이징 효과’를 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반면 ‘에이징 효과’에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다. 오래된 악기로 명성이 자자한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은 경매에서 약 190억 원에 낙찰된 적이 있다. 하지만 이 바이올린의 값어치는 단순히 오래되었음이 아닌, 그 제작자의 명성과 목재 자체에 있다고 일축한다.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제작되었던 당시 유럽은 소(小) 빙하기라고 불릴 정도로 추운 시기였다. 이때 사용된 나무는 더 추운 지방인 북 크로아티아의 단풍나무를 사용했는데, 추운 지방의 나무는 보다 높은 밀도를 가지고 있으며, 당시 유럽의 기온에 의해 목재의 밀도는 더욱 높아졌다. 나무의 밀도는 곧 탄성으로 이어져 바이올린과 같은 고음역대 악기가 맑은 소리를 내는 데에 최적화된 것이다.   또한, 현대에 이르러 악기 제작 기술이 발전하면서 ‘스트라디바리우스’의 특별함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2011년 프랑스의 프리츠(Claudia Fritz) 연구진은 바이올린 연주자 21명을 대상으로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2대, ‘과르네리 바이올린’ 1대 그리고 현대 기술로 만들어진 바이올린 3대를 각각 연주하게 했다. 실험 결과 대부분의 연주자들은 ‘스트라디바리우스’를 구별하지 못했으며, 심지어 최근에 만들어진 바이올린을 더욱 선호했다. 이는 곧 오래된 악기는 연주하는 세월만큼 소리가 익숙해져가는 심리적 요인이며, 목재의 숙성은 뚜렷한 변화를 야기하지 않는다는 증거이다.  기타에는 ‘레릭(Relic)’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이는 새 악기를 인위적으로 손상시켜 오래된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작업으로 심지어 장인이 제작한 레릭 기타는 수백만 원을 호가하며 작품 취급을 받는다. 멀쩡한 악기를 낡아 보이게 만드는 정신 나간 짓은 어쩌면 빈티지에 대한 동경과 지나온 세월의 흔적을 느끼고 싶은 감성적인 요인으로 ‘에이징 효과’와 궤적을 같이한다. 애초부터 ‘에이징 효과’는 ‘잘 관리된 오래된 악기’라는 전제하에 과학적인 증명 자체가 불가능한 논쟁거리일지도 모른다. 기준 자체가 모호한 논쟁은 객관적인 증명에 애쓰기보다 ‘레릭(Relic)’의 이유처럼 감성적인 요인으로 받아들이며 악기와 세월을 함께하고 닮아가는 길이자 방법으로 다하면 어떨까.   글=오지헌 칼럼니스트 (STUDIO AM 대표
    • 오피니언
    • 오지헌의 음악 읽기
    2022-01-22
  • 25~29세 여성 4명 중 3명, 비혼 긍정적으로 봐
    국내 한 결혼정보회사가 20일 발표한 ‘혼인 이혼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남성 39.8%, 여성 67.4%가 ‘그렇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결혼에 회의적이었다. 이어 ‘보통이다’(남 34.2%, 여 22.4%), ‘그렇다’(남 26%, 여 10.2%) 순이었다. 결혼 후 지금보다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남녀 모두 ‘보통이다’(남 43.4%, 여 42.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긍정 응답은 남 38.2%, 여 21%, 부정 응답은 남 18.4%, 여 36.8%로 전년(긍정 응답 남 40.2%, 여 22.6%) 대비 남녀 모두 결혼 후 행복에 대한 기대치가 소폭 감소했으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결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혼인신고 시점은 ‘결혼식 후 1~6개월 사이’(35.3%)를 가장 선호했다. 이어 ‘결혼식 후 6개월 이후’(21.5%), ‘결혼식 전 1~6개월 사이’(14.4%)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결혼식 전(32.8%)’, 여성은 ‘결혼식 후 6개월 이후(30%)’를 비교적 선호해 차이를 보였다.  결혼 전 합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가사 분담’(50.6%)이 1위였다. ‘재산 관리’(50.1%)와 ‘가정 수칙’(49.4%)도 높은 비중을 보였다.  성별로 분석하면, 남성은 ‘재산 관리’(58.9%), ‘가정 수칙’(48.8%), ‘가사 분담’(42.8%), ‘자녀 양육’(34.6%), 여성은 ‘가사 분담’(57.7%)과 ‘양가 예절’(57.7%), ‘가정 수칙’(50%), ‘재산 관리’(42.1%) 순으로 우선시했다.  미혼남녀는 이혼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긍정 응답은 55.3%로 작년(51.9%)에 비해 증가했으며, ‘보통이다’는 36.8%로 전년(38%)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혼에 대한 부정 응답은 7.9%로 전년(10.1%)에 비해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긍정’(42.2%), ‘보통’(46.2%), ‘부정’(11.6%), 여성은 ‘긍정’(68.4%), ‘보통’(27.4%), ‘부정’(4.2%) 순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에 비해 이혼을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또한 학력이 높을수록 이혼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이혼 사유로는 ‘성격 차이’(71.7%)를 가장 많이 예상했다. 그 뒤로는 ‘가정 소홀’(56.3%), ‘배우자 가족과의 갈등’(55.5%), ‘외도’(50%), ‘경제적 무능력’(35.9%)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은 ‘성격 차이’(77.6%)와 ‘성(性)적 불화’(19%), 여성은 ‘집안 간 갈등’(66.8%)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혼을 망설이게 할 요소로는 ‘자녀 양육 및 교육’(남 49%, 여 50%)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은 ‘주변 시선’(19.6%)을, 여성은 ‘경제적 문제’(15.6%)를 우려했다. 혹시 모를 이혼에 대비하는 방법으로 남성은 ‘없다’(42%), ‘비자금’(20%), ‘자녀 출산 보류’(12.6%), 여성은 ‘비자금’(31%), ‘자녀 출산 보류’(26.8%), ‘혼인신고 보류’(15.4%) 순으로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54%(남 61.4%, 여 46.6%)는 이혼할 경우 ‘재혼하겠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특성별로는 5,000만원 이상 고소득층(68.1%)과 대학원 재학 및 졸업자(60.4%)의 재혼 의사가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미혼남녀가 꼽은 적절한 재혼 시점은 평균 이혼 후 2.2년으로, ‘1년 이상~3년 미만’(38.2%), ‘3년 이상~5년 미만’(22.5%), ‘기간 상관 없음’(18.6%) 순이었다.  응답자 과반(54.7%)이 비혼을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여성의 긍정 응답률이 73%로 남성(36.4%)보다 월등히 높았다. 특히 25세~29세 여성의 경우 네 명 중 세 명(75.1%)이 비혼을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앞으로 가족 형태와 가족 제도는 어떻게 변화할까. 설문 결과, 10년 후 성행할 결혼 형태로 ‘전통 결혼’(31.3%)보다 ‘사실혼’(49.4%)을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혼인제도 외 필요한 제도로도 ‘사실혼 법제화’(48.9%)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다. ‘혼전 계약서’(21.4%), ‘동성결혼’(17.7%), ‘졸혼’(7.3%)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듀오 관계자는 “5년 전의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이혼, 재혼, 비혼과 사실혼에 대한 미혼남녀의 긍정 인식이 모두 늘었다”며 “앞으로 기존 결혼제도 외의 다양한 가족 형태를 인정하는 법적 제도와 사회적 인식 변화의 필요성이 점차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01-20
  • '책읽는 사람이 줄었다' 20대 청년층만 소폭 증가
    문화체육관광부가 만 19세 이상 성인 6,000명과 초등학생(4학년 이상) 및 중・고등학생 3,320명을 대상으로 ‘2021년 국민 독서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 지난 1년간(2020. 9. 1.~2021. 8. 31.) 성인의 연간 종합 독서율은 47.5%, 연간 종합 독서량은 4.5권으로 ’19년에 비해 각각 8.2%포인트, 3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다만 20대 청년층(만 19세 이상~29세 미만)의 독서율은 78.1%로 ’19년에 비해 0.3%포인트 소폭 증가했고, 모든 성인 연령층과 비교해 높은 독서율과 많은 독서량을 보였다.     초·중·고교 학생의 경우에는 연간 종합독서율은 91.4%, 연간 종합독서량 34.4권으로, ’19년과 비교하면 독서율은 0.7%포인트, 독서량은 6.6권 감소했다.  종이책 독서율은 성인 40.7%, 학생 87.4%로 ’19년에 비해 각각 11.4%포인트, 3.3%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전자책 독서율은 성인 19%, 학생은 49.1%로 ’19년보다 각각 2.5% 포인트, 11.9%포인트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학생과 2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커져 독서생활에서의 전자책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소리책(오디오북) 독서율은 성인은 4.5%, 학생은 14.3%로 ’19년에 비해 성인은 1%포인트 소폭 증가했고, 학생은 4.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성인보다 학생이 독서 생활 변화를 크게 인식   이번에 처음으로 조사한 ‘코로나19 발생 이후 독서 생활 변화’에 대해, 성인은 대체로 큰 변화가 없다고 응답했으나, 학생의 경우 ‘독서량’, ‘종이책 독서 시간’이 증가했다는 응답이 40% 이상이었다. 다만 실제 학생의 전체 독서량과 종이책 독서시간은 지난 조사와 비교해 증가하지 않아, 주관적 인식과 실제 독서생활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매체·콘텐츠 이용’이 주요 독서 장애요인으로 꼽혀   성인들은 독서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로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26.5%)를 꼽고 다음으로 ‘다른 매체·콘텐츠 이용’(26.2%)이라고 응답했다. ’19년에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꼽았던 ‘다른 매체·콘텐츠 이용’의 응답 수치가 다소 하락(’19년 29.1% → ’21년 26.2%)했지만 학생들은 ‘스마트폰, 텔레비전, 인터넷 게임 등을 이용해서’(23.7%)를 가장 큰 독서 장애 요인으로 응답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매체 이용 다변화가 독서율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령층 독서율 여전히 낮고, 읍면 지역 취약 지난 2년 사이 50세 이상 중장년층과 고령층의 종합 독서율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50대는 35.7%(’19년 대비 9.2%포인트 하락), 60세 이상은 23.8%(’19년 대비 8.6%포인트 하락)로 중장년·고령층의 독서율은 지속적인 하락 경향을 보였다.  지역 규모별로 살펴보면,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의 종합 독서율은 대도시 거주자보다 22.3%포인트 낮았으며, 독서량과 독서시간도 적게, 공공도서관 이용률 등도 낮게 나타났다. 반면 초·중·고교 학생의 경우 지역 간 주요 독서 지표의 격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매체 환경의 변화로 ‘독서’의 범위에 대한 인식이 다양해짐에 따라 독서 범위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도 확인했다. 성인의 경우 과반수가 독서에 해당한다고 응답한 항목은 ‘종이책 읽기’(98.5%), ‘전자책 읽기’(77.2%), ‘웹소설 읽기’(66.5%)였고, 학생의 경우에는 ‘종이책 읽기’(91.2%), ‘전자책 읽기’(74.2%), ‘만화책 보기/읽기’(57.2%) 항목이 과반수로 나타났다. 동의 수준이 높은 종이책과 전자책을 제외하면, 성인보다 학생이 종이책, 전자책 이외의 다른 매체(종이신문, 종이잡지, 웹툰, 웹진, 소셜미디어 등)를 통한 읽기 활동을 ‘독서’의 영역으로 인식하는 범위가 넓었다. 특히 성인·학생 모두 인터넷 신문 읽기, ‘챗북’ 읽기 등도 독서에 해당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적지 않아, 디지털 매체 환경에서 독서의 개념과 범위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독서율, 독서량, 독서시간 등 주요 독서 지표는 낮아지거나 적어졌으나, 20대 청년층 독서율은 소폭 높아지고 20~30대의 전자책 이용률이 높게 나타난 것은 긍정적인 요소로 볼 수 있다. 이는 새로운 매체에 대한 수용성이 비교적 높은 청년들의 전자책 이용이 많은 것으로 볼 수 있어, 습관적 독자를 늘리기 위해서는 전자책, 소리책(오디오북) 등 디지털책 콘텐츠를 확산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청년층과 고령층,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대도시와 읍면 거주자 사이의 독서율 격차가 적지 않아, 이들에 대한 맞춤형 독서 진흥 정책 사업의 개발 또한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독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2022 청년 책의 해’, ‘2022 대한민국 독서대전’ 등과 연계한 독서문화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라며, “독서활동 소외계층에 대한 정책사업도 적극 개발하고 ‘제3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2019~2023)’의 주요 정책 과제인 디지털책 콘텐츠 확산 지원 정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01-14
  • 코로나19 여파, 등산·수영 줄고 요가·골프 인구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배드민턴과 골프 인구 그리고 요가 인구는 늘어난 반면 등산과 축구, 수영 인구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 현황조사에서 골프장이 2020년 5.5%에서 2021년 6.8%로 증가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문화체육관광부가 10일 발표한 2021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생활체육 참여율(주 1회, 30분 이상 규칙적 체육활동)은 60.8%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60.1% 대비 0.7%포인트(p) 증가했다. (규칙적인 체육활동) 미참여율은 28.7%로 전년도 29.5% 대비 0.8%포인트(p) 감소했다. <생활체육 참여율> 자료=문체부 제공 지역별로는 ‘대도시’의 경우 전년 대비 0.3%포인트(p), ‘중소도시’는 1.2%포인트(p) 감소한 참여율을 보였다. 반면에 ‘읍면 이하’ 지역은 전년 대비 6.4%포인트(p) 상승한 61.3%의 참여율을 보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읍면 이하 지역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은 1위 ‘공공체육시설(22.1%)’, 2위 ‘민간체육시설(20.6%)’, 3위 ‘기타 체육시설(14.9%)’ 순으로 조사되어 전년과 달리 공공체육시설 이용률이 민간체육시설 이용률을 앞질렀다. 이는 공공체육시설 이용률은 전년 대비 3.1%포인트(p) 증가했지만 민간체육시설 이용률은 2.4%포인트(p) 감소했기 때문이다. 체육시설 선호도(1순위)에서도 공공체육시설은 43.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공공체육시설’ 중 가장 자주 이용하는 시설은 ‘간이운동장(57.4%)’, ‘체력단련장(28.7%)’ 순으로 조사됐다. ‘민간체육시설’ 중 자주 이용하는 시설은 ‘체력단련장(52.8%)’, ‘골프연습장(11.8%)’, ‘골프장(8.7%)’ 순이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주로 참여하는 운동은 전년도와 같이 1위 ‘걷기(41.4%)’, 2위 ‘등산(13.5%)’, 3위 ‘보디빌딩(13.4%)’ 순으로(1+2+3순위 기준) 조사됐다.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대상 전체)> 인포그래픽=문체부 제공 참여 종목 중 ‘수영’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19년 9.0%, ’20년 6.2%, ’21년 4.0%로 지속 하락한 반면, ‘골프’는 ’19년 5.0%, ‘20년 5.5%, ’21년 6.8%로 지속 상승하는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체육동호회 가입 종목에서도 ‘골프’는 전년 대비 7.4%포인트(p) 상승한 21.8%로, ‘축구/풋살(16.5%)’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최근 1년간 체육활동에 전혀 참여하지 않은 응답자를 대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문한 결과(1+2+3순위 기준), 1위는 ‘체육활동 가능 시간 부족(68.7%)’, 2위는 ‘체육활동에 대한 관심 부족(40.0%)’, 3위는 ‘체육시설 접근성 낮음(28.7%)’으로 전년과 같은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건강상의 문제(22.5%)’ 때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전년도 8위에서 5위로 크게 상승했다. 1순위 응답률을 기준으로 할 때 ‘체육활동 가능시간 부족(45.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15.9%)을 보여 건강 문제로 체육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본인이 ‘건강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66.4%로, 전년 대비 7.3%포인트(p) 감소했고, ‘체력이 좋다’고 인식하는 비율도 55.7%로 전년 대비 7.4%포인트(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전반적으로 건강이나 체력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유행(2020년 3월) 이후 비대면 체육활동을 경험한 비율은 20.3%였으며, 연령별로 살펴보면 20~30대의 비대면 체육활동이 활발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비대면 체육활동 비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고령층에 대한 비대면 체육활동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대면 체육활동 참여 방법은 ‘온라인 동영상 자료(49.3%)’, ‘기존 습득 체육 지식(46.9%)’, ‘운동 응용프로그램(앱, 18.2%)’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문체부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많은 국민들이 편리하게 생활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근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유·청소년 클럽리그와 디비전 리그를 추가 신설(’21년 150억 원 → ’22년 314억 원)하고, '스포츠클럽법'이 시행되는 6월부터는 등록 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순회지도자 파견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76개 국민체력인증센터를 통해 비대면 체육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체력인증등급도 세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0
  • ‘오징어 게임’ 오영수 배우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
    ‘오징어 게임’의 1번 참가자로 출연한 배우 오영수 씨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오징어게임'에 1번 참가자로 출연한 배우 오영수 씨 사진='오징어게임' 스틸컷 10일 오전(한국 시각) 미국  비버리힐즈에서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배우 오영수 씨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TV 드라마 부문의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함께 경쟁을 펼친 ‘더 모닝쇼’ 빌리 크루덥·마크 듀플라스, ‘석세션’ 키에란 컬킨, ‘테드 라소’ 브렛 골드스타인을 제치고 거둔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지금까지 TV 드라마 부문에서 한국 드라마나 한국 배우가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적은 없었기 때문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다만  ‘오징어 게임’은 골든글로브 TV 드라마 섹션에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기대했던 이정재 배우의 남우주연상 수상과  작품상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배우 오영수 씨는 1944년생으로 올해 만 77세. 1963년 극단 광장의 단원으로 시작해 극단 자유, 국립극단 등을 거친 연극인으로 올해로 연기 경력 59년 차다.    특히 오 배우는  ‘오징어 게임’의 흥행으로 연기를 얻고 한 치킨회사의 광고 출연을 제안받았지만 '깐부'라는 드라마 속 이미지에 훼손이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광고 모델 제안을 거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최근  연극 무대로 돌아가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20세기 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역으로 열연 중이다.  한편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영화화 TV 쇼를 함께 다루는 미국 최고 권위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지만  그동안 인종차별 논란으로 여러 영화사와 시상식 중계마저도 취소되는 등 논란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이번에= 후보에 오른 이정재와 오영수, 황동혁 감독도 시상식에 불참한 상태에서 SNS로 시상자 명단이 공개되는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 전체
    • 문화
    • 인물/동정
    2022-01-10
  • 이봉창 의거 90주년..中 바이두 '이봉창은 조선족' 왜곡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백과서전에서 이봉창 의사의 국적을 '조선(朝鮮)', 민족은 '조선족(朝鮮族)'으로 소개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이봉창 의사의 국적을 '조선(朝鮮)', 민족은 '조선족(朝鮮族)'으로 왜곡한 모습 (빨간색 네모친 부분) 8일 이봉창 의사 의거 90주년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바이두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두에서 국적으로 표기한 '조선(朝鮮)'을 클릭하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을 소개하는 페이지로 이동한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봉창 의거 90주년을 맞아 이 의사에 대한 바이두의 왜곡을 바로잡고자 항의 메일을 보내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봉창 의사 관련 다국어 영상 및 카드뉴스 등을 기획중인데 중국어 편이 완성되면 바이두측에 또 보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달 30일 서 교수는 시인 윤동주의 국적을 '중국(中国)'으로, 민족을 '조선족(朝鮮族)'으로 왜곡한 바이두측에 항의 메일을 또 보낸바 있다. 서 교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들의 소개를 바이두가 올바르게 고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항의하고 시정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체
    • 국제
    • 아시아
    2022-01-07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 ‘뚜껑 없는 열차’ 앙코르 공연
    한강커뮤니케이션즈가 기획한 뚜껑없는 열차가 1월 4일부터 2월 13일까지 대학로 스카이어터에서 뚜껑 없는 열차 앙코르 공연으로 진행된다고 4일 밝혔다. ‘뚜껑 없는 열차’ 앙코르 공연 갈무리 화면 출처=한강커뮤니케이션즈 뚜껑 없는 열차는 위안부 피해자의 실상을 오롯이 형상화한 연극이다. 협동조합 문화공감이 주최·주관하고 경원아트컴퍼니가 제작, 한강커뮤니케이션즈가 기획·홍보, 작업그룹 동고동락이 협력으로 참여했다. 제국의 탐욕으로 가득 찬 지옥 같은 전장에 끌려가 상처 입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도 외면당한 청춘의 가슴 시린 풍경을 과거와 현재와 만남을 통해 담담히 그려 내며 뜨거운 연대와 위로를 전하는 작품이다. 초연 이후 국내 다양한 공연 예술 축제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작품이 지닌 깊은 울림의 이야기들을 현재를 살아가는 많은 이에게 전달했다. 애써 외면한 지난 역사의 아픔에 대한 공감·성찰로 기억의 온전한 전달과 치유, 그리고 회복을 향한 발걸음을 무대 위 발언을 통해 쉼 없이 이어오고 있다. 끔찍한 현실 앞에서도 희망의 끈을 결코 놓을 수 없었던 위안부 피해자 삶의 기억들이 씨줄과 날줄로 촘촘히 얽힌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와 함께 생동감 넘치는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 앙상블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몰입감을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 전체
    • 문화
    • 전시/공연
    2022-01-04
  • 임인년 타종행사 및 해돋이 행사 대부분 취소
    임인년 새해를 맞아 해돋이 행사나 타종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을 이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31일 밤 열릴 예정이었던 타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다. 울산 대왕암 해돋이 사진=류근석 기자 일부 지자체는 타종 행사를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치르거나 녹화 방송하는 변경했다. 서울시는 보신각에서 열릴 '제야의 종' 타종식 행사를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중계한다. 타종식에는 양궁 국가대표 안산과 드라마 '오징어 게임' 배우 오영수 등 시민대표 10명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 총 14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그밖에 지자체의 타종식으로 거의 취소됐다., 파주 임진각과 경기 수원시 화성행궁 앞 여민각에서 진행하려던 제야 타종 행사도 취소됐다.    인천시와 대전시 그리고 강원도는 코로나19 지역확산을 막기 위해 신년 타종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 강릉시는 종무식과 신년 경포대충혼탑 참배 외 다른 행사들은 모두 취소했다. 경주시는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신라대종 타종식 행사를 진행하고 녹화 방송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2-31
  • 미혼남녀가 꼽은 결혼하고 싶은 男·女는?
    국내의 한 결혼정보회사가 발표한 ‘2021년 이상적 배우자상(像)’에 따르면 이상적인 남편은 ▲신장 178.9cm ▲연소득 6,224만원 ▲자산 2억9,117만원 ▲2세 연상 ▲4년제 대졸 ▲공무원·공사직이다. 이상적인 아내는 ▲신장 163.2cm ▲연소득 4,145만원 ▲자산 1억8,853만원 ▲2.7세 연하 ▲4년제 대졸 ▲일반 사무직이다. 자료=듀오 제공  이상적 배우자의 연령은 ‘전혀 상관 없다’(남 42.8%, 여 39.2%)는 답변이 남녀 공히 가장 많았으며, 작년(남 31.2%, 여 23.4%)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어 남성은 연하(37.8%), 동갑(11.6%), 연상(7.8%), 여성은 연상(38.2%), 동갑(13.8%), 연하(8.8%) 순으로 선호했다.  남성은 ‘평균 2.7세 연하’, 여성은 ‘평균 2세 연상’의 연령차를 원했다.  배우자의 연소득은 ‘중요하지 않다’(남 34%, 여 22%)는 답변이 남녀 모두 가장 많았으며, 작년(남 27.8%, 여 13.6%)보다 크게 늘었다. 이어 남성은 ‘3,0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28%), 여성은 ‘4,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19.8%) 구간을 가장 선호했다.  이상적 남편의 평균 연소득은 6,224만원, 이상적 아내의 평균 연소득은 4,145만원으로 집계됐다. 실수령액으로 보면 남성은 월 약 432만원, 여성은 월 약 301만원을 버는 셈이다.  배우자 자산규모 또한 ‘중요하지 않다’(남 48%, 여 36.2%)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작년(남 43.4%, 여 30.6%) 대비 증가했다. 이를 제외하면 남녀 모두 ‘1억원 이상~1억 5000만원 미만’(남 14.6%, 여 17.8%)을 선호했다. 이상적인 배우자 평균 자산규모는 남편 ‘2억 9,117만원’, 아내 ‘1억 8,85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상적인 남편 직업으로는 ‘공무원·공사’(41.6%)가 18년째 1위로 나타났다. 이상적인 아내 직업으로는 ‘일반 사무직’(40.8%)이 ‘공무원·공사’(40.2%)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뒤이어 이상적 남편의 직업으로 ‘일반 사무직’(36%), ‘회계사·변리사·세무사’(23.6%) ‘의사·약사’(21.8%), ‘연구원’(20.4%), 이상적 아내의 직업으로 ‘공무원·공사’(40.2%), ‘교사’(23.6%), ‘통역, 번역, 과외 등 프리랜서’(17.4%), ‘간호사·기타 의료 관련 직업’(17.2%) 등이 꼽혔다.  이상적인 배우자 학력으로는 과반이 ‘4년제 대졸 이상’(남 50.6%, 여 63.6%)을 선호했다. 이어 ‘중요하지 않다’(남 36.8%, 여 31.2%)는 의견이 전년(남 33%, 여 23.6%)에 비해 증가하며 두 번째로 많았다.   남성은 아내의 키가 ‘중요하지 않다’(55.4%)는 응답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여성은 남편의 키로 ‘180cm이상~185cm미만’(35%)을 선호했다. 이상적인 평균 신장은 남녀 각각 ‘178.9cm’, ‘163.2cm’이다.   배우자 선택 시 남녀 모두 ‘성격’(남 76.6%, 여 72.4%)과 ‘가치관’(남 55.2%, 여 56.6%)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이어 남성은 ‘외모’(46.8%), ‘취미·관심사’(37.2%)를, 여성은 ‘경제력’(40.6%), ‘외모’(33.4%)를 중요하게 봤다.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 보면, ‘대학원 재학 및 졸업’의 고학력층에서 ‘가치관’(69.8%)에 대한 고려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남녀 모두 결혼 적령기에 대해 ‘적합한 나이는 따로 없다’(남 51.2%, 여 64.8%)고 답했다. 이를 제외하면 결혼 적령기 평균 나이는 남 ‘32.7세’, 여 ‘32.3세’로 작년 대비 남 0.2세, 여 0.1세 감소했다.  결혼을 계획하고 있는 시기에 대해서도 대다수가 ‘정해진 바 없다’(남 63%, 여 71%)고 답했다. 작년(남 59%, 여 60.8%) 대비 각 4%P, 10.2%P 상승한 수치다. 이를 제외하면 결혼 계획 나이는 남 ‘34.2세’, 여 ‘32.4세’로,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평균 초혼 연령(남 33.2세 여 30.8세)보다 높았다. 특히 35~39세 연령층에서 ‘정해진 결혼 계획 없다’(남 71.8%, 여 90.5%)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남성 39.8%, 여성 67.4%가 ‘그렇지 않다’고 답해 여성이 남성보다 결혼에 회의적이었다. 이어 ‘보통이다’(남 34.2%, 여 22.4%), ‘그렇다’(남 26%, 여 10.2%) 순이었다.  결혼 후 지금보다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남녀 모두 ‘보통이다’(남 43.4%, 여 42.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긍정 응답은 남 38.2%, 여 21%, 부정 응답은 남 18.4%, 여 36.8%으로 전년(긍정 응답 남 40.2%, 여 22.6%) 대비 남녀 모두 결혼 후 행복에 대한 기대치가 소폭 감소했으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결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듀오 관계자는 “미혼남녀 결혼 인식 조사를 시작한 이래로 배우자의 연령이나 연소득 등 수치적 기준이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대체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삶의 방식과 추구하는 가치가 다양해지다 보니 배우자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지표 이상의 것들, 예컨대 가치관 등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1-12-30
  • 장릉 경관 훼손 논란 '아파트 뷰' 현장을 가보니
    직장인 손민영(36 인천)씨는 지난 9월 16일 우연히 TV를 보다가 '장릉 경관 훼손 논란' 뉴스를 접했다. 뉴스가 그의 눈길을 끈 이유는 장릉이 집에서 차로 약 15분 정도 소요되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평소 '가본다 가본다'했지만 좀처럼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가깝고도 먼 곳이었다 손 씨는 내친김에 뉴스 본 날로 3일 후  9월 19일(일) 휴일을 이용해 장릉을 찾았다. 장릉을 둘러보다 문득 신축 아파트로 인해 경관을 훼손한다고 논란이던 이슈가 떠올랐다. 장릉 곳곳을 둘러보며 신축 아파트가 얼마나 경관을 해치는지 확인에 나섰다.  하지만  장릉 안 어떤 위치에서도 경관을 훼손한다는 아파트를 찾아볼 수 없었다. 장릉을 등지고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방향을 바라봐도 나무만 빼곡히 들어서 있을 뿐 아파트는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뉴스에서 봤던 아파트 뷰는 어떻게 가능했을까. 궁금해진 그는 곧 뉴스에서 촬영한 장소가 구릉 위 장릉 봉분 근처라는 것을 깨달았다.  손 씨는 뉴스에서 본 장면과 같은 위치에서 촬영을 해보고 싶어졌다. 손 씨는 울타리를 넘어 들어가고자 했지만 1미터 정도되는 높이의 울타리와 무단 진입에 대한 경고 문구를 보고 함부로 넘어갈 수 없었다. 단언컨대 울타리 넘어는 입장이 절대 불가하다는 이야기였다. 방송에선 그럼 어떻게 찍었나 생각을 해봤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무단으로 올라가 찍었을 거라는 게 결론이었다.   9월 19일 촬영한 장릉 정자각 앞에서 촬영한 아파트 뷰 사진=손민영 씨 제공   결국 일반인이 봉분에 최대한 접근할 수 있는 정자각을 주변을 중심으로 경관을 훼손한다는 아파트 뷰 방향을 찍어야만 했다.  손 씨가 촬영한 당시는 아파트 골조가 모두 올라가 있는 상태였지만 아파트는 나무에 가려 전혀 보이지 않았다. 다만 멀리 타워크레인 끝부분이 눈에 들어올 뿐이다. 그는 사람이 올라가지 못하는 위치에서 촬영한 장면을 가지고 장릉 경관을 해친다고 문제를 삼은 방송국과 문화재청의 주장이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화재를 감상하고 둘러보는 사람의 관점에서 아파트가 보여야 경관을 해친다 만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굳이 사람이 함부로 올라갈 수 없는 봉분에서 찍은 거라면 드론으로 하늘에서 찍은 것과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네요." 손 씨는 혹시 자신이 나뭇잎이 무성한 시기에 와서 아파트가 안 보인 것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생겼다. 만약 겨울철에 보면 나무에 가려진 아파트가 보이고 그걸 염두 했다면 자신이 섣부른 판단을 한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12월 18일 촬영한 장릉 정자각 앞에서 촬영한 아파트 뷰 사진=손민영 씨 제공   손 씨는 3개월이 흐른 지난 12월 18일, 주말을 이용해 다시 장릉을 찾았다. 지난 9월보다 나뭇잎이 많이 떨어져 가려진 아파트가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다. 그의 예상대로 12월에 찾은 장릉은 9월과 사뭇 달랐다. 나뭇잎도 많이 떨어졌고 푸른 잔디도 누렇게 변했다. 하지만 신축 아파트는 나무 윗부분에 약간 걸쳐 보일들 말듯한 정도였지 심각하게 경관을 훼손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손 씨는 "나뭇잎이 많이 떨어져서 아파트 상층이 살짝 보이네요. 이 정도를 가지고 유네스코가 문제를 삼을까요. 문화재청은 유네스코를 운운하면서 무엇을 얻기 위해 길고 긴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군요"라고 되물었다.
    • 전체
    • 문화
    • 문화일반
    2021-12-22
  • 2021년 예술 교양서 트렌드 분석 “듣는 미술과 보는 음악”
    최근 3년의 예술 분야 도서와 미술 일반·교양 도서, 음악 일반·교양 도서의 지난해 동기 대비 판매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가 지속된 최근 2년 시공간의 제약 속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예술문화를 즐기려는 움직임들이 포착되고 있다.  전시회·공연장 등 현장에서만 접할 수 있다고 여겨왔던 미술과 음악 문화생활을 이제는 나만의 공간에서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관련 도서를 통해 미술과 음악 예술 문화를 향유하려는 트렌드는 더욱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 분석 결과, 판매율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전반적으로 2019년 대비 코로나19가 지속된 최근 2년 관련 도서의 판매 증가 폭이 더 높았다. 코로나19가 막 시작된 지난해의 예술 분야 도서 판매 증가율은 13.1%로, 2019년 증가율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어 올해에도 지난해 대비 12.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미술 일반·교양 도서는 지난해 45.4%로 지난해 대비 대폭 증가한 흐름을 보였으며, 올해에도 지난해 대비 상승한 흐름을 보였다. 음악 일반·교양 도서 역시 2019년(3.3%), 2020년(7.4%), 2021년(17.0%) 순으로 증가율이 꾸준히 상승했다. 인기 미술, 음악 독학 가이드북 도서 사진출처=YES24   ◇미술관에서 큐레이터 설명 듣듯… 도슨트가 들려주는 미술 교양서 각광 그림의 존재만으로 그 아우라에 감정이 북받치지만 때로는 작품에 대한 설명이 부재하다면 고개가 갸우뚱해지고 그림에 대한 보다 깊은 지식을 함양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더군다나 미술 교양을 쌓고자 직접 미술관으로 향하던 발걸음도 팬데믹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마치 미술관에서 큐레이터의 설명을 듣듯 생생한 현장감을 전하며 작품에 대해 쉬우면서도 깊이 있게 이야기하는 미술 교양서를 집에서 탐독하는 트렌드가 새롭게 자리 잡고 있다. 미술 분야에서는 특히 전문 도슨트가 쉽게 미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 베스트셀러 도서로 오르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내가 사랑한 화가들’은 스타 도슨트 정우철이 유려한 스토리텔링으로 11명 화가의 인생과 대표작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며 올해 미술 일반·교양 베스트셀러 3위에 올랐다. 우리나라 대표 미술 안내자 양정무 교수가 미술 작품과 그 이면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내는 ‘벌거벗은 미술관’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도슨트 5인의 이야기를 담아 책 한 권만으로 마치 유럽 미술관을 투어하는 듯한 감동을 선사하는 ‘90일 밤의 미술관’도 지난해 출간 이후 꾸준히 호평받고 있다. ◇한 편의 소설을 보듯… 쉽고 흥미롭게 읽히는 클래식·재즈 교양서 주목 음악 분야에서도 미술과 유사한 흐름이 포착된다. 음악이 제공되는 환경에서 오롯이 귀로만 향유할 수 있다고 여겼던 음악을 이제는 책에 삽입된 QR 코드를 활용하는 등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음악을 듣고, 설명까지 읽으며 배로 즐기는 트렌드가 안착하면서 음악에 대해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음악 교양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재즈와 클래식 영역을 음악사부터 개론까지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도서가 올해 음악 일반·교양 베스트셀러에 다수 오르는 등 주목받고 있다. 올해 음악 일반·교양 베스트셀러 1위 ‘송사비의 클래식 음악야화’는 음악 크리에이터가 작곡가들의 삶을 한 편의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하는 동시에 클래식에 대해 쉽게 설명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맛있게 클래식’은 사계절의 감성을 밑받침으로 클래식 음악 스토리를 음식에 접목해 잔잔한 감동과 함께 전해 독자들의 인기를 모은 책이다. 재즈 월간지 ‘재즈피플’ 편집장의 ‘밥보다 재즈’는 방대한 재즈의 영역에서 어떤 음악을 들어야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168곡을 계절별, 요일별로 소개하고, 각 곡에 대해 세심한 설명을 더해 인기 도서 반열에 올랐다. ◇집콕 예술 체험 트렌드… 미술 및 음악 독학 가이드북 악보집 인기 보고 듣는 것을 넘어 그리고 연주하는 등 직접적인 체험과 독학으로 예술 역량을 쌓아가는 움직임도 점점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혼자 취미로 할 수 있는 아이패드 드로잉, 칼림바 악보집 등의 출간과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마음까지 몽글몽글 아이패드 드로잉’은 드로잉 기초부터 굿즈 제작까지 누구나 아이패드 하나만 있으면 나만의 그림을 쉽고 재미있게 그려낼 수 있도록 돕는 인기 취미서다. ‘악보를 몰라도 숫자만 알면 칼림바’는 음악을 잘 모르거나 악보를 볼 줄 몰라도 숫자 악보와 QR 코드 등 이해하기 쉬운 방법을 제시해 초보자도 쉽고 재밌게 연주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전하며 독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작곡독학 가이드북’은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처음 작곡을 하는 사람이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하도록 쉽게 설명해 많은 입문 작곡자와 작곡 초보자들의 인기 안내서로 떠올랐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2-21
  • 올해 미혼남녀 41.8% ‘연애 안 했다’
    한 결혼정보회사 ‘올해 연애 만족도’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미혼남녀 중 올해 연애를 전혀 하지 않은 이들은 41.8%, 일년 내내 연애했다는 이들은 27.2%였다.  사진=듀오 제공 올해 미혼남녀가 연애를 하면서 보낸 기간은 평균 5개월이었고, 연애를 전혀 하지 않은 이들을 제외하면 평균 9.4개월이었다.  올해 연애를 한 이들 중 78.7%는 연애가 자신에게 대체로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 82%, 여성 75.7%가 긍정 응답해 남성이 여성보다 연애 만족도가 다소 높았다. 점수로는 100점 만점에 남성 73.2점, 여성 69.1점으로 올해 자신의 연애 만족도를 평가했다.  올 한 해 연인을 만난 경로로는 ‘원래 알던 사이에서 발전’(36.8%, 중복응답)했다는 이들이 많았다. 이어 ‘지인 소개’(35.7%), ‘모임•동호회’(14.8%), ‘소개팅 어플’(9.6%) 순이었다.  올해 연애를 하지 않은 이들 중 남성은 그 이유로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36.9%), ‘연애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서’(19.8%),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15.3%), 여성은 ‘연애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서’(36.7%),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26.5%), ‘마음에 차는 상대가 없어서’(19.4%)를 꼽았다. 한편, 미혼남녀의 81.6%(남 84%, 여 79.2%)는 내년에 연애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1-12-21
  • 뉴노멀 시대, 2021년 업종별 디자인 트렌드
    디자인 콘테스트 플랫폼 ‘라우드소싱’을 운영하는 스터닝이 ‘2021 업종별 상업디자인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하며 키워드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선정된 키워드는 ‘오프라인의 부활’과 ‘디자인 리프레쉬(REFRESH)’다. 라우드소싱은 국내 디자인 크리에이터의 70% 이상인 약 20만 명의 디자이너 풀을 보유한 스터닝의 국내 최대 디자인 콘테스트 플랫폼이다. 콘테스트를 통해 여러 디자이너가 각자 제작한 시안을 응모하고 의뢰자가 최종 우수작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리포트는 라우드소싱에서 올해 11월까지 개최된 5330개 콘테스트를 바탕으로 ‘뉴 노멀 시대’에 적응하고 있는 상업 디자인 시장의 현주소를 살폈다. 코로나19로 급격한 변화를 겪은 이후의 현황을 반영한 2021년의 키워드는 ‘오프라인의 부활’과 ‘디자인 리프레쉬(REFRESH)’ 2가지다. ‘오프라인의 부활’은 코로나로 위축된 오프라인 소비 심리가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통해 되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먼저 식당·카페 업종의 콘테스트가 지난해 대비 38% 증가했다. 이는 2021년 배달/포장을 중심으로 하는 식당 및 카페의 창업이 늘어나고, 기존 업체에서도 배달/포장 서비스를 새로 시작하면서다. 두 번째 키워드인 ‘디자인 REFRESH’는 국내 비즈니스 환경의 변동에 따라 노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점검하고, 이에 브랜딩, 패키징을 변경하는 등의 리디자인 열풍을 말한다. 콘테스트의 약 30%가 3분기에 집중됐는데,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비즈니스 환기를 시도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비즈니스 변화에 디자인이 중심이 돼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또한 라우드소싱은 2021년 업종별 디자인 트렌드를 컬러(color)·콘셉트(concept)·무드(mood)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업종별로 선호되는 색상과 콘셉트를 정의하고, 비즈니스에 접목하는 사례와 방법을 리포트에 담았다. 예를 들어, 식당/카페 관련 디자인에는 빨간식이 주로 이용됐으며, 콘셉트는 레트로(retro), 무드는 귀여움(cute)으로 뽑혔다. 빨간색이 지닌 강렬한 시각 효과는 입맛을 돋우고 충동적인 구매를 유도하며, 다소 자극적일 수 있는 색상을 친숙한 레트로 디자인과 귀여운 무드로 중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공공기관은 파란색으로 신뢰감을 높이는 디자인이 주를 이뤘다. 콘셉트는 과학적(scientific), 무드는 쿨(cool)로, 공익을 추구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이미지를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승환 스터닝 대표는 “코로나가 일시적 상황이 아닌 중장기적 변화로 인식된 만큼, 디자인 영역에서도 새로운 시대를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디자인은 제작 기술은 물론 시장을 읽어야 하는 전문 영역이기에 꾸준한 노력과 계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전체
    • 문화
    • 문화일반
    2021-12-17
  • '장릉 아파트 뷰 훼손 논란' 현장에서 본 각도의 차이
    '김포 장릉 경관 훼손 논란'과 관련 국민 정서는 찬반으로 갈렸다. 지난 7월 문화재청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포 장릉 인근에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 19개 동에 문화재 주변 경관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공사중지명령을 내렸다. 해당 사진은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봉분 주변 언덕에서 촬영됐다. 사진출처=더불어민주당 이병훈 국회의원 결국 지난 9월 서울행정법원은 19개 동 중 12개 동의 공사 중지를 인정하는 가처분 결정을 했다. 건설사들은 이에 반발해 공사 중단 명령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3건 중 2건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하지만 지난 10일 열린 항고심에서 법원이 건설사들의 손을 들어주면서 공사 재개가 가능해진 상황이다. 이에 문화재청은 다시 항소의 뜻을 밝힌 상황이다. 문화재청은 건설사들의 명백한 위법 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반경 500m 내의 역사 문화환경 보존지역에 짓는 20m 이상의 건축물이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사전 심의를 받아야 하지만, 이들 건설사들이 심의를 건너뛰고 건설 공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건설사와 인천 서구청은 행정 절차에 문제가 없었다고 맞섰다. 사업 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가 2014년 해당 아파트와 관련해 문화재보호법상 '현상 변경 등 허가'를 받았다는 것, 이를 승계 받은 건설사들이 적법하게 아파트를 지었을 뿐이라는 주장이다.  지난 9월 중순 한 방송사에서 관련 보도가 처음 나온 이후 여론은 둘로 나뉘었다.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측은 왕릉 뷰 훼손으로 인해 자칫 유네스코에 등재마저 탈락할 수 있다는 위기론까지 등장했다면서 이번에 봐주게 되면 자칫 선례가 되기 때문에 아파트를 부수는 한이 있더라도 막아야 한다는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다. 다른 한편에서는 이미 분양까지 끝내고 다 지어진 아파트를 놓고 문화재청이 행정착오로 방관하다가 뒷북 제재를 하고 나서니 답답하다는 입장이다. 문화재 반경 500미터에 대한 명확한 기준도 없어 논란이고 평소 일반인들이 볼 수 없는 위치에서 굳이 아파트 경관 뷰 논란을 꺼낸 이유도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문화재청이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유네스코를 설득하려는 의지는 전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지난 9월 16일 첫 보도된 지 3일 후 장릉에 관심이 생겨 현장에 다녀왔다는 한 시민이 장릉 주면 사진을 위메이크뉴스에 보내왔다.   일반인이 봉분에 최대한 접근할 수 있는 정자각 위치에서 촬영한 장면. 이 앵글에는 멀리 기중기가 일부 보이긴 하지만 아파트는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촬영일은 9월 19일로 아파트 골조가 모두 올라가 있는 상태다. 사진=손민영 님 제보 일반인이 최대한 멀리 볼 수 있는 위치에서 줌 기능을 활용해 촬영한 아파트 뷰 촬영 앵글. 멀리 기중기가 일부 보이긴 하지만 아파트는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촬영일은 9월 19일로 골조가 모두 올라가 있는 상태다. 사진=손민영 님 제보 봉분 주변으로 울타리가 있어 일반인이 봉분에 접근할 수 있는 최대한 가까운 위치. 언덕 너머 멀리 봉분이 보인다. 방송에서 논란이 된 사진 촬영 위치는 언덕 위 봉분 옆으로 추정된다. 사진=손민영 님 제보  사진을 보내준 손민영(36 인천)씨는 "장릉 아파트 뷰 관련 논란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 갔으나 정작 방송에서 촬영한 위치는 일반인들이 절대 접근할 수 없는 봉분에 가까운 언덕 주변이었다. 그 주변은 접근조차 힘든 금지구역인데 그 방송사는 제재를 어기고 봉분 언덕에 올라가서 촬영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손 씨는 "일반인이 평소 접근할 수 있는 위치도 아닌 곳에 올라가서 아파트 뷰 논란을 일으킨 자체가 의문"이라면서 "무엇이든 보는 각도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한 사례다. 또한 시점도 때에 따라 다를테니 나무의 낙엽이 떨어져 아파트가 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궁금증이 생겨 다시 가서 촬영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소위 왕릉 뷰라고 하는 사진을 보면 능의 꼭대기인 능상에서 찍은 것이다. 하지만 후손들이 제사를 지내는 곳은 봉분에서 훨씬 아래 위치인 정자각인 것으로 알고 있다. 아파트가 올라올 때까지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문화재청이 유네스코의 하급 기관이 아닌 만큼 이런 사유를 들어 설득하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 전체
    • 경제
    • 부동산
    2021-12-16
  • 알라딘 독자 선정 2021 올해의 책, ‘어린이라는 세계’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알라딘 독자들이 투표로 직접 선정하는 2021 올해의 책으로 김소영 작가의 ‘어린이라는 세계’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어린이라는 세계’ 표지 출처=알라딘   ‘어린이라는 세계’는 어린이 책 편집자 출신의 독서 교육 전문가 김소영 작가의 첫 에세이다. 작가가 운영하는 독서 교실 안팎에서 어린이들 특유의 생각과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기록해서 쓴 글들을 엮은 책으로 2020년 11월 출간 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 2021년 상반기 알라딘 에세이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알라딘 에세이 담당 MD 송진경 차장은 “섬세하게 관찰해 기록한 어린이들의 이야기는 어린이를 잊고 살아온 시간들에 대해 반성하게 만든다”며 “어린이라는 세계는 어린이를 대하는 시선과 태도와 마음에 관해 깊이 고민해보는 기회를 주는 책”이라고 말했다. ‘어린이라는 세계’는 총 투표 수 53만 중 1.4%인 8000여 표를 얻었으며, 40대 독자들의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의 책 2위로는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2’가 차지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는 2020년 7월 출간돼 1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후속 작품이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는 7월 출간돼 예약 판매 3일 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의 책 3위에는 영화 ‘해리 포터’와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에서 비주얼 그래픽을 담당한 스튜디오 ‘미나리마’가 직접 디자인한 책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미나리마 에디션)’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퀴어, 노동자, 생존자, 유머리스트, 예술가 ‘이반지하’의 ‘이웃집 퀴어 이반지하’, 소설가 최은영의 신작 소설 ‘밝은 밤’은 각각 4위, 5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란 무엇인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의 저자 마이클 센델 8년 만의 신작인 ‘공정하다는 착각’은 7위에 올라 사회과학 도서 중 유일하게 올해의 책 Top10 도서로 선정됐다. 올해의 책 투표는 2021년 11월 8일부터 12월 9일까지 약 1개월간 진행됐으며,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출간된 도서 중 판매량, 독자 평점, 미디어 주목도, 알라딘 도서팀 추천 등을 통해 후보 도서를 선정했다. 2021년 올해의 책 선정 투표에 참여한 총 투표 수는 53만 건이었다.
    • 전체
    • 문화
    • 출판/학술
    2021-12-16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