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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원, 또 다시 사과…“원산지 철저히 점검, 외부 감시 시스템 도입”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연이은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백 대표는 19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원산지 표기 문제를 비롯한 모든 제품 설명 문구에 대해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시 감시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연합뉴스   그는 "저와 관련된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를 포함한 더본코리아의 모든 임직원은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전사적인 차원에서 혁신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특히 최근 가격 부풀리기와 적은 돼지고기 함량으로 지적을 받은 '빽햄'에 대해 "빽햄의 생산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의 수요에 부합하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 중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3년 11월,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사용된 농약 분무기와 같은 식품에 적합하지 않은 도구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도 백 대표는 사과하며, "축제에 사용하는 모든 장비는 고객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점검하고,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대표는 "무엇보다도 걱정하실 점주님들과의 상생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모든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잘못된 부분은 즉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 대표는 지난 13일, 더본코리아 웹사이트에 "더본코리아와 관련된 여러 이슈로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처음으로 발표한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충남 예산군의 백석공장이 농업진흥구역에서 외국산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며 농지법을 위반한 사실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감귤맥주 재료 함량 문제, 간장과 된장의 원산지 거짓 표기 문제 등 다양한 논란에 휘말렸다. 이 외에도,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실내 LP가스통을 두고 요리하거나, '우리 농가를 돕자'는 취지의 유튜브 영상에 브라질산 닭고기가 노출되는 등 논란이 일었다. 최근에는 본사가 운영하는 새마을식당 온라인 카페에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을 만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더본코리아는 "점주의 요청으로 게시판을 생성했으나 활성화되지 않았으며, 일부 가맹 점포에서 발생한 악의적인 고소와 협박 등 심각한 피해 사례에 대한 참고용으로 게시판을 만든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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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0
  • 작년 재계 총수 보수 1위 HS효성 조현상…퇴직금 포함 323억원
    지난해 국내 재계 총수 중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오른쪽)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연합뉴스]   18일 이날까지 2024년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주요 기업 경영진 보수 현황을 취합한 결과, 조 부회장은 지난해 HS효성과 효성에서 총 323억8천200만원을 받았다. 그가 2023년 효성에서 받은 보수 57억원과 비교하면 약 5.7배 많은 금액이다. 조 부회장은 작년 7월 효성에서 인적분할해 출범한 HS효성을 이끌고 있다. 이번에 효성에서 받은 퇴직금과 특별공로금이 보수에 포함돼 재계 연봉 1위가 됐다. 지난해 조 부회장은 효성에서 급여 20억원, 상여 3억원, 특별공로금 85억원, 퇴직소득 171억9천200만원 등 총 279억9천200만원을 수령했다. 또 조 부회장은 새로 출범한 HS효성에서도 급여 23억7천500만원, 상여 20억1천500만원 등 43억9천만원을 수령했다.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의 경우 지난해 효성에서 보수로 총 91억8천3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전년의 68억4억100만원 대비 23억4천200만원(25.5%) 늘어난 금액이다. 급여가 48억원에서 58억원으로 늘고, 연간 실적 개선 등이 반영돼 상여가 20억4천만원에서 33억8천300만원으로 늘었다. 보수 2위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다. 그는 지주사 CJ에서 156억3천만원, CJ제일제당에서 36억4천만원을 각각 받아 모두 193억7천만원을 수령했다. 다만 그는 실적이 부진한 CJ ENM에서는 작년 상반기부터 보수를 받지 않았다. 이 회장의 지난해 보수는 전년의 99억3천600만원에서 95% 증가했다. 특히 CJ에서 받은 보수가 장기 인센티브 포함 영향으로 110억원가량 늘었다. 그러나 작년 보수는 2022년 보수 221억3천600만원보다는 적은 금액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4개 계열사에서 총 178억원을 보수로 받았다. 회사별 보수는 롯데지주 59억7천200만원, 롯데케미칼 38억원, 롯데쇼핑 19억6천400만원, 롯데웰푸드 26억500만원, 롯데칠성음료 34억9천300만원이다. 5개 회사에서 받은 보수 총액은 전년의 177억1천500만원과 비교하면 1억1천900만원(0.67%) 늘었다. 신 회장은 아직 사업보고서가 공시되지 않은 비상장사인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에서도 급여를 받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계열사 4곳에서 보수로 총 139억8천만원을 받았다. 전년의 전체 보수 108억원보다는 31억8천만원(29.4%) 늘었다. 회사별 작년 보수는 한화시스템 43억2천만원, ㈜한화 및 한화솔루션 각 4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2억6천만원이다.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지난해 보수는 92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김 부회장은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각각 30억6천만원, 한화솔루션에서 30억8천만원을 수령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계열사에서 보수로 총 115억1천800만원을 받았다. 전년 보수 122억100만원 대비 5.6%(6억8천300만원) 감소한 수준이다. 회사별로는 현대차에서 총 70억8천7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총 44억3천1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해 대한항공 51억300만원, 한진칼 41억5천373만원, 진에어 9억5천600만원 등 총 102억1천273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2023년과 비교하면 대한항공 보수는 30.3% 늘고 한진칼 보수는 2% 줄었다. 작년부터 진에어에서 보수를 받기 시작해 총액은 25.2% 증가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해 ㈜LG 대표이사로서 전년보다 1.8% 줄어든 81억7천700만원을 받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지난해 이마트에서 2023년 대비 2.4% 감소한 36억900만원을 수령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에서 35억원을 받았다. 최 회장은 아직 사업보고서가 공시되지 않은 SK하이닉스에서도 보수를 받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7년부터 삼성전자 급여를 받지 않고 있다. 전문 경영인 중에서는 지난해 반도체 수장에서 물러난 경계현 고문이 퇴직금 52억7천200만원을 포함해 총 80억3천600만원을 받아 삼성전자 최고 연봉자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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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8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작년 연봉 102억원…직원 평균 연봉의 100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102억1천273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약 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2% 증가한 금액이다.    대한항공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여만원으로 조 회장의 보수는 직원 평균 연봉의 100배에 이른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제공   18일 대한항공, 한진칼, 진에어의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대한항공에서 51억300만원 ▲한진칼에서 41억5,373만원 ▲진에어에서 9억5,600만원을 수령했다. 특히 대한항공에서 받은 보수는 전년 대비 30.3% 증가했으며, 한진칼에서 받은 보수는 2.0% 감소했다. 진에어에서는 지난해부터 보수를 받기 시작해 총 보수액이 크게 늘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020년 4월부터 2022년까지 임원 보수를 일부 반납해오다 2023년부터 정상 지급을 재개했다. 또 지난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성과급 지급이 확대됐다. 한편 2023년 가장 높은 보수를 받은 국내 주요 그룹 총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 약 177억원이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약 122억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약 108억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약 99억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약 83억원이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약 82억원으로 6위였다. 올해 조 회장이 보수가 102억원으로 오르면서 조 회장의 연봉 순위는 6위에서 몇 계단 상승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7년부터 삼성전자의 급여를 받지 않는 '무보수 경영'을 8년째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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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8
  • 美 수출 급증했던 멕시코産 한국차, 관세정책 변화 어떻하나
    임포트지니어스의 분석에 따르면, 22년부터 24년까지 한국 자동차의 멕시코産 미국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자료제공: 임포트지니어스 코리아   특히 2024년 4분기의 차량 가격과 수출 대수 모두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이는 멕시코에서 신차 생산이 시작되었고, 미국의 SUV 모델의 수요도 증가하였으며,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변화에 앞서 수출을 증가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자동차의 멕시코産 미국 수출 현황 자료제공: 임포트지니어스 코리아   조지원 임포트지니어스 코리아 대표는 “해당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리 자동차 제조는 물론 관련된 제품의 제조 및 유통기업들도 미국 관세정책 변화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이며, 경쟁업체들의 동향을 파악하여 시장 내 정보력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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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8
  • 렉서스, 플래그십 SUV의 전동화 모델 ‘디 올 뉴 LX 700h’ 출시
    렉서스코리아는 17일 렉서스 플래그십 SUV인 ‘디 올 뉴 LX 700h(THE ALL-NEW LX 700h)’를 공식 출시했다. 미디어 포토세션에서 반응은 뜨거웠다. '나무랄 데 없는 디자인'이라는 감탄사가 이곳 저곳에서 쏟아졌다. 최고급 사양인 만큼 가격은 ▲4인승 VIP 1억 9,457만원 ▲5인승 오버트레일 1억 6,587만원 ▲7인승 럭셔리 1억 6,797만원에 이른다. 렉서스 플래그십 SUV인 ‘디 올 뉴 LX 700h 사진=류근원 기자   ‘디 올 뉴 LX 700h’는 1996년 렉서스 최초의 SUV로 출시된 이후 뛰어난 오프로드 및 온로드 성능과 렉서스다운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결합한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은 기존 LX의 ‘신뢰성’, ‘내구성’,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계승하면서도, 새롭게 개발된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개량된 GA-F 플랫폼을 도입해 한층 더 정교한 렉서스 드라이빙 시그니처를 실현했다. ‘디 올 뉴 LX 700h’는 신뢰성, 내구성,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전동화를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 3.5L V6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 사이에 클러치가 포함된 모터 제너레이터(MG)를 배치해 엔진과 모터의 강력한 출력과 토크를 효과적으로 노면에 전달하며, 주행 상황에 따라 엔진 단독 또는 모터 단독 주행을 최적의 방식으로 자동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어디든 갈 수 있고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는 전동화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차량에는 탑재되지 않는 발전기(얼터네이터)와 스타터를 기본 장착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정지하더라도 엔진만으로 비상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엔진 차량과 동등한 도하 성능(700mm)을 확보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메인 배터리에 새로운 방수 구조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개발하여 극한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을 구현했다. LX는 전통적으로 ‘보디 온 프레임(Body-on-Frame)’ 구조를 적용하여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를 유지하기 위해 2,850mm의 휠베이스라는 LX만의 황금비율을 이어왔다.  새롭게 출시되는 ‘디 올 뉴 LX 700h’에는 개량된 GA-F 플랫폼을 적용해 저중심화, 경량화, 차체 강성 향상 등 차량의 기본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3번 크로스 멤버를 새롭게 설계하여 엔진 모델과 동일한 최저 지상고를 유지하는 한편, 스페어 타이어의 위치를 조정하여 출발각을 유지하면서도 오프로드 성능과 정비 편의성을 균형 있게 개선했다.  또한, 12V 보조 배터리를 차량 후방으로 이동시켜 배터리 교체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차체 강성을 더욱 강화하여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최적의 균형을 이루었다. 온로드와 오프로드 주행 성능 강화를 통한 렉서스 드라이빙 시그니처의 추구 렉서스 ‘디 올 뉴 LX 700h 사진=류근원 기자 렉서스는 전 라인업에서 통일된 렉서스만의 주행 질감인 렉서스 드라이빙 시그니처(Lexus Driving Signature)를 추구하며, 운전자와 차량이 하나되어 ‘대화가 가능한 주행’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디 올 뉴 LX 700h’는 라디에이터 서포트 주변의 강성을 보강하고 패치 형태의 보강재를 추가하여 조향 응답성을 향상시켰고, ‘전자제어 가변 서스펜션(AVS, Adaptive Variable Suspension)’은 액추에이터의 밸브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 거친 노면에서도 감쇠력을 부드럽게 조절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더욱 정밀하고 직관적인 핸들링을 제공하여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최상의 주행 성능과 보다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디 올 뉴 LX 700h’에는 극한의 오프로드 주행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이 적용되었다. ‘디퍼렌셜 락(Differential Lock)’ 기능을 통해 험로에서도 최적의 구동력을 제공하여 손쉽게 탈출할 수 있으며, ‘트랜스퍼 레인지 셀렉트(Transfer Range Select)’ 기능을 활용하면 트랜스퍼 케이스 기어를 저단과 고단으로 변경하여 다양한 주행 환경에 맞게 최적화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저단(로우 레인지) 변속 시 저속에서 차량이 정지할 때의 감쇠력 조절 기능이 개선되어, 불필요한 차량 움직임을 최소화함으로써 오프로드에서도 더욱 안정적인 승차감을 보장한다. 또한, ‘멀티 터레인 셀렉트(Multi Terrain Select, MTS)’는 다양한 지형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6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능동형 차고 조절 서스펜션(Active Height Control Suspension, AHC)’은 주행 환경에 따라 차고 높이를 자동 또는 수동으로 조절하여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향상시킨다. 특히, AHC는 유압 방식을 채택하여 뛰어난 내구성과 빠른 반응 속도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크롤 컨트롤(Crawl Control)’ 기능은 오프로드나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가속 페달이나 브레이크 조작 없이 스티어링 휠만으로 극저속 주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내리막 주행 제어장치(Downhill Assist Control, DAC)’는 내리막길에서 각 바퀴의 브레이크 유압을 자동으로 조절하여 가속 조작 없이 일정한 속도로 안전하게 하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렉서스의 ‘품격 있는 세련미’를 담은 익스테리어 ‘디 올 뉴 LX 700h’의 외관은 ‘품격 있는 세련미(Dignified Sophistication)’라는 익스테리어 디자인 테마를 바탕으로, 최고의 오프로드 성능을 계승하면서도 도심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SUV로서의 기능적 필수 요소를 충실히 반영하는 동시에, 역동적인 디자인을 통해 세련미와 강인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면부는 렉서스를 상징하는 대형 프레임리스 스핀들 그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LX에 최적화된 새로운 스핀들 그릴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플로팅 바’ 구조를 적용하였으며, 이를 통해 입체적인 형상을 강조하면서도 프레임이 없는 매끄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측면 라디에이터 그릴은 냉각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대형 개구부와 공기역학적인 형상을 적용하여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강화했다. 측면 디자인은 전면에서 후면까지 이어지는 두껍고 수평적인 보디 라인과 루프에서 뒷유리로 좁아지는 쿼터 필러 디자인을 통해 강한 일체감을 형성한다. 또한, 로커 패널 하단에서 리어 타이어로 이어지는 하부 디자인의 흐름을 강조하여 SUV의 역동성과 견고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후면부는 렉서스 SUV 패밀리 룩을 계승한 일자형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하여 선명한 리어 디자인을 강조하는 동시에 현대적이고 심플한 인상을 극대화했다. 플래그십 SUV에 어울리는 최고급 인테리어 구성 ‘디 올 뉴 LX 700h’의 인테리어는 직선적인 수평 디자인을 유지하여 넓은 개방감을 강조하며, 거친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균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타즈나(Tazuna)’ 콘셉트를 적용한 실내는 뛰어난 시인성과 직관적인 조작성을 제공하여 운전자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2단 구조의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적용한 상부는 넓은 개방감을 극대화하였으며, 하부는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로 설계되어 세련되면서도 안전한 공간감을 연출한다. ‘디 올 뉴 LX 700h’의 시트는 세미아닐린 가죽을 사용해 오프로드 주행 및 장거리 이동 시에도 탑승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1열 시트는 승객의 신장 차이에 관계없이 편안한 착석감을 제공하는 헤드레스트 디자인과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리프레시 시트’ 옵션을 탑재하여 더욱 럭셔리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아울러, 4인승 VIP 그레이드는 프라이빗한 공간감과 최상의 안락함을 고려한 세심한 설계를 통해, 탑승자가 최고급 라운지에 있는 듯한 럭셔리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독립된 2열 뒷좌석 시트는 대형 헤드레스트와 리프레시 시트 기능을 갖춰 장거리 이동 시에도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뒷좌석 우측에는 오토만 기능이 적용되어 리클라이닝 시, 신체의 특정 부위에 전해지는 압력 없이 사람의 몸이 자유로워지는 ‘무중력 자세(Gravity-free)’를 구현한다. 첨단 안전사양과 특별한 기타 편의 사양 이외에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예방 안전사양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 (Lexus Safety System +)’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렉서스 커넥트(Lexus CONNECT)’ 그리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전 트림에 기본 제공된다. 또한 360도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하는 25개 스피커를 탑재한 마크 레빈슨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장착돼 있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렉서스 최초의 SUV인 LX는 오랜 기간 전 세계 고객들에게 사랑받아온 모델로, 견고한 오프로드 성능과 럭셔리한 주행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왔다”며, “장인정신이 깃든 신뢰성과 내구성 그리고 온로드는 물론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까지 갖춘 ‘디 올 뉴 LX 700h’의 진정한 가치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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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7
  • 메카니카, 자체 브랜드 출시로 수입차정비 새기준 제시
    한국수입자동차정비협동조합(KORCOOP)이 오랜 경험을 통하여 침체된 국내 자동차 정비업의 상황을 극복하고 모든 정비사업자의 소망이었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 발판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정비사업자와는 공생을, 소비자와는 상생을 슬로건으로 한 새로운 비전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와 대중 브랜드를 선보였다.  박승호 ‘메카니카 대표 사진=메카니카 제공   오랜 기간 국산 및 수입자동차 종합 정비 서비스를 제공해 온 SH모터스는 수입자동차 정비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글로벌 정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하여 ‘메카니카(MECHANICAR)’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이를 브랜드화 하여 체계적이고 첨단화된 정비 플랫폼 시스템과 자체 부품, 용품, 장비 등의 물류시스템을 갖춘 정비업계의 구세주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다. 메카니카는 풍부한 정비경험과 최상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충분한 정비시설을 갖춘 정비 사업자들과 함께 전국적으로 서비스지점을 확대해 나간다.    최근, 한국수입자동차정비협동조합이 1, 2차로 진행한 프리미엄 브랜드 메카니카 및 중소정비사업자를 위한 브랜드 정비박사의 서비스 현장 참관과 설명회가 매우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많은 정비사업자 대표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으로 체계화된 전략으로 한국수입자동차정비협동조합이 제시하는 비전이 현실적으로 매우 이상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이날, 즉각적인 지점 개설 의사를 밝힌 정비 사업체들도 줄줄이 서비스 지점 개설을 결정함으로, 프리미엄 정비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더 알찬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메카니카는 수입자동차 정비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운영 방법으로 소비자의 부담을 확실하게 줄이는 동시에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며 자리 잡을 전망이다. 메카니카는 전국적인 정비 네트워크 확대 뿐만 아니라, 자체 브랜드 제품군을 강화함으로써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존에 큰 호응을 얻은 프리미엄 엔진오일 ‘트링켄(TRINKEN)’의 성공에 이어, 더욱 혁신적인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신규 엔진오일 ‘메카니카(MECHANICAR)’ 라인업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성능 대비 업그레이드된 보호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산 및 수입 전 차종에 최적화된 성분으로 프리미엄 합성 엔진오일 로서의 강점을 내세우며, 국산자동차, 수입자동차 오너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엔진오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품군을 자체 개발하여 공급 함으로서 자동차 정비 비용 절감효과와 소비자 만족도를 최대화 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많은 중소정비사업장의 환경과 서비스가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현실이 중소정비사업자에게는 반드시 풀어야할 숙제였으나, 풀기위한 여건이 지금까지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해 최근 들어 급속도로 변화하는 정비업계에서는 큰 고민이 아닐 수 없었다. 이를 획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선보인 ‘정비박사’는 전체 조합원들이 함께하여 큰 의지를 가지고 정비박사를 통한 마지막 돌파구를 찾기로 하여 진행하고 있다.  정비사업자들과는 공생을, 소비자들과는 상생을 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클린 정비환경, 성실한 서비스 확대를 위해서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는 만큼 많은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가지게 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정비협동조합이 많은 준비를 통해 선보인 프리미엄 브랜드 메카니카는 정비업계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체계적인 정비 시스템과 투명한 가격 정책을 통해 수입자동차 정비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확립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인 비용의 프리미엄 정비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전국 지점 확대와 자체 브랜드 제품 강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정비 브랜드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앞으로 더욱 확장될 프리미엄 브랜드 ‘메카니카’와 중소정비사업장을 위한 브랜드 ‘정비박사’의 행보에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미디어와 국내 정비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첨단 플랫폼시스템을 통한 전혀 새로운 정비 패러다임을 이끌어갈 ‘메카니카’의 도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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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7
  • '집중투표제 배제' 방경만 KT&G 사장 ‘황제연임’ 꼼수?
    KT&G가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할 때 집중투표제를 사실상 배제하는 정관 변경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번 정관 개정이 방경만 KT&G 사장에게 유리하게 작용해 '황제연임'을 위한 꼼수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방경만 KT&G 사장 사진출처=KT&G   집중투표제 배제 추진…소수 주주 권익 침해 우려 업계에 따르면 KT&G는 오는 26일 대전 KT&G 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사장 선임 방법 명확화'를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기존 정관에 '집중투표의 방법에 의해 이사를 선임하는 경우 대표이사 사장과 그 외의 이사를 별개의 조로 구분한다'는 조항을 신설하겠다는 것이다. 집중투표제는 주주총회에서 이사를 선출할 때 선임될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주는 제도로, 소수 주주가 특정 후보에게 표를 집중시킬 수 있어 소수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는 장치로 평가된다. 그러나 KT&G가 대표이사 선임에서만 집중투표제를 배제하면 소수 주주의 의견이 반영되기 어려워 경영진 선출의 다양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글로벌 자문사 ISS·행동주의 펀드 FCP “명백한 꼼수” 반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는 해당 정관 변경 안건에 반대 의견을 내놨다. ISS는 보고서에서 "집중투표제의 선별적 적용은 불공정한 경영권 유지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정관 변경이 소수 주주 보호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이하 FCP) 역시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FCP는 "이번 정관 변경은 방경만 사장의 황제연임을 위한 명백한 꼼수"라며 "집중투표제의 본래 취지와 주주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FCP는 지난해 방경만 사장이 집중투표를 통해 50.9%의 득표율로 당선됐지만, 자사주 기부재단 등 내부 지분 13%를 제외하면 실제 지지율은 38%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상현 FCP 대표는 "대표이사도 다른 이사와 동등한 자격으로 집중투표제를 적용받아야 한다"며 "자신만 특별 대우받겠다는 것은 황제연임을 위한 포석"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38%의 낮은 지지율로 당선된 것이 부끄럽다면 그만큼 주가와 실적을 통해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며 "정관 변경으로 연임을 연장하려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시도"라고 날을 세웠다. 국민연금·기업은행에 반대 압박…KT&G는 정당성 주장 FCP는 KT&G의 주요 대주주인 국민연금과 기업은행을 겨냥해 반대 투표를 촉구했다. FCP는 "국민연금과 기업은행이 이번 안건에 근거 없이 찬성표를 던진다면, 이는 국내 기업 거버넌스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KT&G 측은 '전체 주주의 찬반 의견을 정확하게 묻고, 이를 표결에 공정하게 반영하고자 하는 취지'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정관 변경이 방경만 사장의 연임을 유리하게 하기 위한 의도로 받아들여지면서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FCP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가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주총에서 KT&G의 정관 변경 안건이 통과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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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7
  • 구시아푸드마켓,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제2학생회관 푸드코트 오픈
    대학교와 병원 등 특수상권 내 푸드코트 브랜드 구시아푸드마켓이 지난 10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제2학생회관 1층에 새롭게 학생식당을 오픈했다. ‘ST:Dining’로 이름이 정해진 학생식당 내에는 총 5개의 매장이 입점했다. 사진=구시아푸드마켓 제공   입점 브랜드는 ▲플라잉펜(철판소금삼겹) ▲중식대장(중식) ▲값찌개(찌개) ▲경성카츠(돈가스) ▲키친101(필라프, 도리아, 볶음밥) 등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오후 7시까지다. 토요일과 방학기간에는 단축 운영된다. 구시아푸드마켓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각 구역별로 1~2종 메뉴를 판매하면서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리브홀딩스가 운영하는 구시아푸드마켓은 2024년 4월 제1학생회관의 'ST: TABLE' 오픈에 이어 올해 3월 10일 제2학생회관에 새로운 지점을 연 것. 이 공간은 화이트와 베이지 색상을 기반으로 한 모던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학생들에게 편안하고 깔끔한 식사 환경을 제공한다. 대학 캠퍼스의 학식문화에 혁신을 불러일으킨 구시아푸드마켓은 기존의 단조로운 대학 식당 문화를 탈피해 백화점 스타일의 푸드코트 시스템을 도입,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구시아푸드마켓은 27년간 300여개 푸드코트 매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덮밥, 분식, 중식, 쌀국수, 돈카츠, 볶음밥, 찌개, 국밥, 비빔밥, 햄버거, 커피 등 20여개의 브랜드를 자체 개발 보유하고 있다. 대학 및 병원의 요구에 따라 추가 변경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아울러 20년의 요리 경력을 가진 신효섭 셰프의 연구와 노력의 결과인 독창적인 레시피로 탄생한 급식대체 푸드코트다. 전국 맛집의 다양한 요리를 포함해 200여가지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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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7
  • MBK회장 소상공인 지원은 미봉책…"홈플정상화 1조6천억원 필요"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밟는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소상공인 결제 대금 문제를 해소하고자 사재를 내놓겠다고 밝혔으나 홈플러스의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MBK파트너스 제공. 연합뉴스]   산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선 김 회장의 사재 출연 발표를 MBK 경영 실패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을 우선 구제해 당장의 사회적 비난을 모면하려는 의도로 본다. 하지만 '홈플러스 정상화'라는 근본적인 대책이 없으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의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많다. 김 회장은 대중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는 대신 MBK의 보도자료 형식으로 사재 출연 의지를 내비치면서도 구체적인 출연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 정상화에만 당장 1조원을 훨씬 웃도는 금액이 필요하다는 추정이 나온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홈플러스의 순운전자본은 -8천753억원이다. 순운전자본(Working Capital)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자금으로, 기업의 단기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통상 유동자산(1년 내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에서 유동부채(1년 내 갚아야 할 자산)를 빼는 방식으로 산출한다. 다만, 매일 현금이 회전하는 유통업계의 경우 매출채권(받아야 할 상품·서비스 대금)과 재고자산(판매 활동에 필요한 자산)의 합에 매입채무(지급해야 할 상품·원재료 대금)를 제하는 방식이 보다 합리적이라는 게 업계와 회계업계의 시각이다. 순운전자본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1년 안에 현금으로 유입되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다는 뜻이다. 홈플러스의 순운전자본은 동종업계인 이마트와 비교해도 과도하다. 이마트[139480]의 순운전자본은 지난 2023년 말 기준 2천712억원이다. 유통업체의 경우 매일 현금 유·출입이 발생할뿐더러 영업 활동을 통한 판매금 수취와 납품 대금 정산 간 시간차 등의 이유로 수치 변동이 심하고 특정 시점에 마이너스를 보이는 경우도 종종 있다. 문제는 MBK가 인수한 뒤로도 홈플러스의 순운전자본이 예외 없이 매년 마이너스 5천억원 안팎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여기에 이번 법정관리 사태 여파로 대·중소기업 협력사들이 빠른 정산 혹은 선정산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순운전자본 운용이 훨씬 더 빠듯해질 수 있다. 홈플러스 재무·영업 정상화의 첫 단추인 순운전자본을 플러스(+)로 돌려놓기 위한 8천억원대 자금은 '필요 최소한의' 액수인 셈이다. 최근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으로 임직원 및 협력업체에 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16일 서울의 한 홈플러스 매장 앞으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여기에 단기 채무 상환을 위한 추가 유동성 공급도 필수적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권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3일 기준 홈플러스 기업어음(CP)·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단기사채 등 단기채권 판매잔액은 5천949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개인 투자자에게 팔린 게 2천75억원(676건)이다. 단기 채무 상환은 홈플러스가 존속기업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종합하면, 홈플러스의 전반적인 재무 구조 개선과 유동성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최소 자금만도 1조5천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 물론 이는 MBK의 설명대로 홈플러스가 법정관리 아래 매달 돌아오는 상거래채권과 점포 임차료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매출을 지속적으로 거둔다는 시나리오에 기반한 것이다.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 바닥으로 추락한 영업 경쟁력을 회복하고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도 반영돼야 한다. 홈플러스는 지속 가능한 성장 여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높은 차입금에 따른 이자 비용과 정산대금, 점포 임차료 등을 감당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특히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이후 매출이 높은 우량 점포를 대거 매각하면서 영업 기반 자체가 매우 허약해졌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평가다.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MBK가 홈플러스 경영을 맡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자본 지출(CAPEX)은 경쟁업체인 이마트의 25%에 불과하다. MBK가 인수 차입금을 갚기 위한 자산 매각에만 몰두한 채 투자를 외면한 결과다. 홈플러스 김광일 부회장(왼쪽)과 조주연 사장이 14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입장 발표에 앞서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컫는 자본 지출은 크게 보면 회사가 영업 활동을 지속하고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장 재단장 등의 인프라에 투자하는 비용이다. 그동안 MBK가 이러한 투자를 소홀히 하면서 지난 10년간 홈플러스 매출은 연평균 증가율이 -0.2%로 오히려 감소세를 보였다. 이 기간 이마트는 온라인 시장의 부상 속에서도 매출을 연평균 3.8% 늘렸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가 이마트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고 본다. 이마트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46개 점포를 재단장했다. 연평균 11.5개 수준이다. 통상 점포 재단장에 100억원대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산술적으로 올해에만 연간 1천억원 이상의 투자비가 필요한 셈이다. MBK는 공식적으로 언급을 삼가고 있지만 법정관리 과정에서 희망퇴직 등과 같은 인력 효율화 작업이 병행될 경우 MBK로서도 추가 유동성 공급을 책임질 수밖에 없다. 지난해 2월 기준 홈플러스의 임직원 수는 약 1만9천500명이다. 희망퇴직 프로그램으로 36개월치 기본급을 일시에 지급한다고 가정할 때 10%는 2천150억원이, 20% 수준은 4천300억원의 비용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김병주 MBK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소상공인 정산금만 해결해주겠다는 것은 당장 비난의 화살을 피하려는 요행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홈플러스 정상화라는 청사진 아래 구체적인 자금 출연 계획과 액수를 공개해야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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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7
  • 전종덕 의원 "한빛원전 경상정비 민영화 중단해야"
    전종덕 의원은 17일 국회소통관에서 한빛원전 위험의 외주화, 경상정비 민영화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수원 정비 민영화중단 및 한전KPS 공공성강화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 현장. 사진=전종덕 의원실 제공 ‘한수원’은 원자력발전소의 설비를 전문적으로 정비 보수하는 업무를 맡겨온 한전KPS’에서’ 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지난해 7월부터 한빛원전 2,3발전소 경상 정비 물량의 20%를 수의계약으로 민간업체 2곳에 맡겼다.  원전의 경상 정비는 엄격한 안전 관리가 필수인데, 민간 분야로의 외주화가 확대될 경우, 자칫 부실 정비로 이어질 수 있어 진보당 전종덕 의원과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과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 경상정비 노동자들이 민영화 중단을 촉구했다. 전종덕 의원은 “한빛원전 정비 업무는 고도의 기술이 포함된 업무들이 대부분”이라며 “국민 안전과 에너지 공공성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고 후쿠시마 원전사태와 같은 엄청난 재앙을 막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기에 한빛원전 경상정비 민영화를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것이지 이윤을 목적으로 자본에 팔아서는 안되는 일”이라며 “돈보다 생명, 자본의 이윤보다 노동자와 국민의 생명 안전이 우선인 만큼 국가의 에너지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 한빛원전 경상정비 민영화 중단을 위해 국회에서 더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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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7
  • 'SNS 뒷광고 의심' 작년 22000건 적발…"숏폼서 크게 늘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작년 한 해 동안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이하 ‘SNS’)의 후기 형태 게시물 중 기만광고(뒷광고)로 의심되는 행위를 점검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뒷광고는 추천·보증인이 광고주 등으로부터 경제적 대가를 받았음에도 그 사실을 명확하게 표시하지 않고 광고하는 행위다. 표시광고법은 뒷광고와 같이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추천보증심사지침에서는 추천·보증인과 광고주 사이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명확하게 표시하도록 그 위치·내용·방식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는 2021년부터 매년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등의 SNS 후기 게시물을 점검하고 뒷광고로 의심되는 게시물에 대해서는 자진시정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2024년도에도 한국인터넷광고재단에 위탁하여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총 22,011건의 뒷광고 의심 게시물을 발견하여, 게시물 작성자 및 광고주에게 자진시정 하도록 한 결과, 총 26,033건의 게시물이 시정되었다. 인스타그램 뒷광고 자진 시정 사례 [공정위 제공]     뒷광고로 의심되는 게시물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경제적 이해관계를 ▲ 전혀 표시하지 않는 경우(26.5%), ▲ 부적절한 위치에 표시하는 경우(39.4%), ▲ 부적절한 표현방식으로 표시한 경우(17.3%) 등이 많았다. 또한, 분야별로 보면 상품 분야에서는 ‘보건·위생용품’, ‘의류·섬유·신변용품’, ‘식료품 및 기호품’ 등이 대부분이었고, 서비스 분야의 경우 ‘외식업종’이 많았다.   전체 뒷광고 의심 게시물 중에서 숏폼 콘텐츠의 비중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는데, 이는 최근 주요 광고수단으로 떠오른 숏폼 콘텐츠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 데 따른 결과로서 영상 제작자와 광고주가 아직 경제적 이해관계의 공개 의무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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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6
  • 美, 한국 민감국가 지정…원자로 수출 등에 직격탄 우려
    미국 정부가 지난 1월 원자력, 인공지능(AI) 등 협력을 제한할 수 있는 '민감국가 리스트'에 한국을 추가한 것으로 14일(현지시간) 확인되며 양국 첨단기술 협력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국 에너지부 건물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특히 에너지와 원자력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미 에너지부 주재로 리스트 추가가 이뤄진 만큼 양국의 첨단 기술 협력에 직접적 제동이 걸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 에너지부는 산하 17개 국립연구소를 통해 AI·원자력·양자 등 각종 첨단과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어 한국의 주요 과기협력 대상 가운데 하나다. 에너지부는 한미 간 과학기술 협력에 새 제한은 없다고 밝혔지만, 실제적 협력에는 유무형의 제한이 걸릴 것이란 우려가 과학기술계에서는 이미 제기된다. 민감국가로 지정되면 에너지부가 연구 협력에서 원자력을 비롯해 국가 안보와 관련한 기술을 공유하는 것을 제한할 수 있고, 인력 교류 및 공동 연구, 프로젝트 참여도 제한할 수 있는 만큼 연구진 간 협력 과정에서 심리적 압박이 커질 수 있다. 또 에너지부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관련 시설을 방문할 때 승인 요청 기한이 길어지는 등 실제 협력 장애 요소들도 발생하게 된다. 특히 한국이 최근 공들인 과기분야 협력의 중심이 미국이고, 그중에서도 에너지부 산하 국립연구소가 핵심 기관들이었던 만큼 우려가 크다. 한미 양국은 전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시절부터 과학기술 분야 협력 확대에 한층 드라이브를 걸었다. 2023년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3국 간 연구기관 협력 파트너로 에너지부 산하 국립연구소들이 지정되기도 했으며, 과기정통부도 지난해 11월 에너지부와 차관 면담을 통해 핵융합과 양자, AI 등 주요 전략기술과 관련한 공동연구 확대를 제안하는 등 러브콜을 꾸준히 보내왔다. 이런 기술들은 미국이 벽을 높이는 기술패권 경쟁에서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기술로 지목받고 있는 만큼, 안보 기술 공유를 규제하는 조치에 영향을 받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특히 한국의 수출형 연구용 원자로(연구로) 개발, 파이로프로세싱(사용 후 핵연료 재활용 기술) 등 주요 원자력 기술 상당수가 미 에너지부 협조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상황이라 원자력 분야 협력은 자칫하면 큰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일례로 에너지부 및 산하 국립핵안보청은 전 세계 핵 비확산을 목표로 하면서 지난해 4월 한국의 수출형 연구로에도 핵확산 저항성 최적화 사업을 적용하기 위한 공동성명을 체결했는데, 후속 절차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연구로 수출 등에도 먹구름이 낄 수 있는 상황이다. 이미 에너지부 산하 기관과 협력을 진행 중인 출연연들도 상대측의 별다른 응답이 없는 상황에서 불안한 속내를 애써 감추는 모양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019년부터 로런스 리버모어 연구소와 연구 협력을 이어오고 있고, 아르곤 국립연구소,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 등과도 차세대 이차전지 공동연구를 추진 중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 파운드리 분야에서 로런스버클리 국립연구소와 협력하고 있고, 올해 1월에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아르곤국립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 협력에 나서기로 하는 등 협력 범위를 넓혀 왔다. 정부는 아직 공식 외교채널로 확인된 바가 없는 만큼 상황 파악 등을 진행 중이라는 입장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미 에너지부 대변인은 이날 최근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분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한 확인을 요청하는 연합뉴스 질의에 "DOE는 광범위한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CL)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전 정부는 2025년 1월 초 한국을 SCL의 최하위 범주인 '기타 지정 국가'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한국과의 양자간 과학·기술 협력에 대한 새로운 제한은 없다"며 "에너지부는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증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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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5
  • KT가 손잡은 美 기업 '팔란티어'는 어떤 회사
    최근 KT는 팔란티어와 미국에서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팔란티어의 비즈니스·기술 전문가 파트너 네트워크인 '월드와이드 파트너 에코시스템'의 공식 멤버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KT 김영섭 대표(왼쪽)와 팔란티어 공동 창립자 겸 CEO 알렉스 카프가 12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AX 사업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사진=KT 제공   KT가 손잡은 팔란티어의 정확한 사명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로 2003년 피터 틸(Peter Thiel)과 알렉스 카프(Alex Karp) 등이 공동 설립한 미국의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이 회사의 본사는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미국 정부 기관 및 국방부와의 협업을 통해 성장하였고, 이후 민간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다양한 산업에 걸쳐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팔란티어의 주요 플랫폼으로는 정부 기관을 위한 '고담(Gotham)'과 민간 기업을 위한 '파운드리(Foundry)'가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 플랫폼(AIP)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DLQJS 제휴를 통해 KT는 자사의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에 팔란티어의 핵심 AI 솔루션을 결합하여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두 회사의 제휴를 통해 ▲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 ▲시장 경쟁력 제고 ▲ 팔란티어의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 다양화 등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팔란티어의 기술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질 경우, 향후 기술 지원이나 라이선스 비용 등의 측면에서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고 외부 기업과의 협업으로 인해 민감한 데이터의 보안 및 프라이버시 문제가 대두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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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4
  • 한국지역난방공사, 우즈베키스탄 K난방 진출 본격화
    한난-산업부, 우즈베키스탄 지역난방 현대화 사업 위한 실무 협의회 개최 국내기업의 우즈벡 진출을 위한 산업부 주관 공공 간담회 개최 병행 (왼쪽부터)한국지역난방공사 이병휘 사업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 최연우 전력정책관, 우즈베키스탄 오조다 주라예바 건설주택공공서비스부 차관 사진=한난 제공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와 함께 2025년 3월 12일부터 3일간 우즈베키스탄을 직접 방문하여 우즈벡 지역난방 현대화 사업의 실행력 제고를 위한 실무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즈벡 지역난방 현대화 사업’은 우즈벡의 노후된 지역난방 설비를 열병합발전소(CHP, Combined Heat and Power Plant) 기반의 한국형 K-난방 시스템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6월 양국 정상의 임석하에 우즈벡 에너지부(이하 MOE) 및 건설주택공공서비스부(이하 MOCHCS)와 체결한 약정이다.  본 협의회에는 한난 이병휘 사업본부장과 산업부 최연우 전력정책관, 우즈벡 MOE 우미드 마마다미노프 차관, MOCHCS 오조다 주라예바 차관이 참석하였으며, 한국형 선진 지역난방 시스템의 조속한 도입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과 한국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 정상회담 이후 현재까지의 사업 추진 현황, ▲ 효율적인 열·전기 공급계획, ▲ 소각열 및 신재생 에너지 활용 방안, ▲사업 실행력 제고를 위한양국 정부의 행정적·재무적 지원 방안 등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 공급 전략과 양국의 실질적 협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협의회에 이어, 산업부 주재로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수출입은행 등과 함께 한국 민간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공공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우즈벡 지역난방 현대화 사업을 통해 ▲열병합 발전, 보일러, 열수송관, 열교환기 등 기계·설비 분야, ▲에너지 관리 시스템 및 스마트미터 등 ICT 기반의 스마트 난방 기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난방 솔루션 분야 등의 국내 민간기업들의 수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본 사업은 양국 정부의 외교적 협력관계 강화와 더불어, 한난과 국내 민간기업에는 새로운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 우즈벡 국민에게는 K-난방을 통한 불안정한 에너지 공급을 해결하는 문제해결형 글로벌 신사업“이라며, ”한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신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난은 정용기 사장이 직접 주도하는 ‘우즈벡 K-Heating 프로젝트’ 전담TF를 발족하였으며, 우즈벡 해외팀을 구성하여 전문인력을 현지에 투입하는 등 K-난방 해외진출을 위해 책임감 있고 신속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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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4
  • 시민단체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검찰 신속 수사해야"
    포스코홀딩스의 전·현직 임원들이 초호화 해외 출장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 각종 불법 혐의에 연루된 가운데, 이에 대한 검찰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포스코홀딩스 측은 외부 환경 탓만 하며 내부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 시민단체가 14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전 회장에 대한 검찰의 신속·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시민단체 제공   14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는 대한민국호국총연합회(회장 윤항중)와 국민기업포스코바로세우기위원회(위원장 임종백) 등 두 개 단체가 공동으로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약 6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회장, 유영숙 이사회 의장, 최정우 전 회장 등 전·현직 임원들의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성명을 통해 “검찰이 두 전·현직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와 유영숙 이사회 의장, 최정우 전 회장, 김성진 전 이사회 의장 등이 연루된 업무상 배임 및 초호화 해외 출장 문제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관련자들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 출처=포스코그룹   특히 포스코홀딩스가 현재의 경영 위기를 외부 환경 탓으로 돌리는 태도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이 나왔다. 단체 측은 “포스코가 중국 철강사의 저가 공세와 미국의 관세 정책 등을 위기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최고경영진의 불법 행위와 도덕적 해이가 경영 위기의 핵심 원인”이라며 내부 책임 회피를 문제 삼았다. 임종백 국민기업포스코바로세우기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서울중앙지검이 정상화된 만큼, 최정우 전 회장의 해묵은 불법 혐의에 대한 철저한 규명이 필요하다”면서 “이는 포스코가 국민기업으로서의 신뢰를 회복하고 경영 정상화를 이루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포스코홀딩스 측은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장인화 회장과 유영숙 의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검찰 역시 아직 구체적인 수사 일정에 대해 밝히지 않은 상태다. 포스코홀딩스의 경영진 비리 의혹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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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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