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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더파크사이드 서울’ 유엔사부지 정화작업 후 부실관리 우려
용산 유엔사 부지에 들어서는 ‘더 파크사이드 서울’내 오피스텔(더파크사이드 스위트)이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당 부지의 정화 작업이 미흡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화 작업 이후에도 유독성 물질 오염 위험이 남아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주민 건강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용산 유엔사 부지에 들어설 ‘더파크사이드 서울’ 공사 현장에 크레인들이 보인다. 사진=위메이크뉴스 류근원 기자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일레븐건설이 추진 중인 용산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으로 ‘아파트,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아파트는 총 42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정화 작업 미흡… 오염 위험 여전 문제는 용산 유엔사 부지가 지난 2001년 미8군 지하집수장 기름 유출 사고 이후 2005년 조사에서 TPH 농도가 기준치의 48배에 달하는 24,452㎎/㎏이 검출되면서 심각한 오염 상태가 드러났다는 점이다. 또한 정화 작업 이후에도 오염은 여전했다. 2019년 조사에서 TPH 농도가 기준치의 8배(4184㎎/㎏)에 달했으며, 불소 역시 기준치를 초과한 상태였다. 오염된 면적은 2만9127㎡, 오염된 토양의 무게는 약 7만7683톤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름 유출 사고 이후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정화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주거시설을 짓기에는 무리라는 의견이 주류였다. 하지만 2020년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이후 공석이었던 기간에 환경영향평가가 갑자기 통과됐고, 이후 지하수 오염도 등에 대한 어떤 정보도 제대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의혹을 쌓고 있다. 환경 영향 평가 통과 후 후속 조치 미흡 2021년 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됐으나 이후 진행된 정화 작업 및 오염 상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공사 현장 민원담당 관계자는 "환경평가는 매주 진행하고 있으며 구청에 보고하고 있다"면서도 현장소장이나 관계자 면담은 거절했다. 용산 유엔사 부지에 들어 설 ‘더파크사이드 서울’ 공사 현장 출입구 사진=위메이크뉴스 류근원 기자 용산구청 주택과 관계자는 "당시 주택과장은 인사이동으로 자리를 옮겼고 해당 부지 관련 사항은 조사 후 연락을 주겠다"고 답했다. 이후 전화 통화에서 "해당 부지 사후영향평가보고서는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비공개여서 정식 절차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파크사이드서울 시행사인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언론사의 취재는 응할수 없다. PR 대행사로 통화하라"면서 답변을 피했다. 또한 해당 PR대행사 역시 "일레븐건설 분양이 작년부터 계속 미뤄졌다. (저희도 손 놓고 있는 상태로) 환경문제 관련해서는 따로 답변할 부분이 없다"고 했다. 이렇듯 관할청과 건설사가 손을 놓고 있는 가운데 환경 전문가들은 유독성 물질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거지로 개발되면 건강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장기적으로 거주할 경우 중금속 중독, 암 발생, 면역력 저하, 선천적 기형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용산 유엔사 부지가 제대로 정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분양이 시작될 경우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후속 조치를 강화하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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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선제 새마을금고, 연임제한 회피 꼼수 여전…‘4선 이상’ 132명 당선
65세 이상 절반 육박, 최고령 당선자 82세…여성 비율 8.5% 불과 임직원 아닌 ‘완전 신인’은 10명뿐... 무투표당선도 67% 달해 지난 3일 진행된 전국 새마을금고 동시 이사장 선거 현장. 사진은 서울 광화문 새마을금고 본점. 사진=연합뉴스 올해 처음으로 직선제로 치러진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연임제한 규정을 회피해 다선에 성공한 이사장이 대거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이 공개한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결과’ 자료에 따르면, 이달 초 직선제로 선거를 치른 1101개 금고 중 총 132곳(12%)에서 4선 이상 이사장이 당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현행 새마을금고법은 첫 임기 후 2차례만 연임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으나, 금고를 옮기거나 대리인을 앞세우는 방식으로 규제를 우회하는 사례가 이번 선거에서도 확인됐다. 선수별로는 4선에 96명, 5선에 28명이 당선됐으며 6선과 7선 당선인도 각 7명, 1명 있었다. 이사장 당선인 중 초선은 전체의 26.4%(291명)였다. 이중 임원 경력이 없는 초선은 129명(11.7%), 실무책임자 경력까지 전무한 ‘완전 신인’은 10명(0.9%)에 불과했다. 재선에 성공한 이사장은 411명(37.3%)이었으며 3선 이사장은 267명(24.3%)으로 집계됐다. 첫 임기 후 2차례만 연임할 수 있는 현행 새마을금고법 규정을 회피해 4선 이상에 당선된 이사장은 총 132명으로 전체의 12%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고령 당선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체 당선자의 49.2%(542명)가 65세 이상이었고, 70대가 268명, 80세 이상도 17명 있었다. 최연소 당선자는 44세였고 최고령은 82세였다. 성별 분포에서는 여성 이사장이 94명으로 전체의 8.5%에 그쳤다. 이 가운데 26명이 임원 경험이 없는 초선이었고, 실무경력까지 없는 신인도 1명 포함됐다. 당선 방식으로는 경선을 통해 당선된 이사장이 358명(32.5%)이었으며, 나머지 743명(67.5%)은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됐다. 위성곤 의원은 “대리인을 내세우거나 금고를 옮겨 다니며 이사장직을 유지하는 ‘사금고화’ 현상이 여전하다”며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직선제 도입의 의미를 되새기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 체계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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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국에 31조 투자…트럼프 "현대, 대단한 기업"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부터 4년간 미국에 210억 달러를 투자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미국 투자관련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은 24일(현지시간) 올해부터 2028년까지 미국에서 자동차, 부품 및 물류, 철강, 미래 산업 등 주요 분야에 2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준공식을 앞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생산능력을 30만대에서 향후 50만대로 확대하는 한편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일관 제철소 건설을 추진한다. 로보틱스, AI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미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에너지 관련 인프라 투자도 시행할 계획이다. 미국은 현대차그룹의 최대 해외 투자 국가이자 사업 국가이며, 미래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제조업 재건 등 미국 행정부의 정책에 대응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미국에서 톱티어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다각적인 미국 현지 사업 기반 확대를 통해 모빌리티를 비롯한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신뢰도를 높여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현대차그룹의 투자로 한국과 미국의 경제 활성화가 촉진되고, 양국간의 경제협력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연관 산업의 성장은 물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현대차그룹의 해외 투자는 해외 현지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글로벌 수요를 증가시켰으며 그 결과 국내 자동차 및 부품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왔다. 더불어 현대차그룹은 국내에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연간 24조3천억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 미국 현지생산 120만대 체제 구축, 전기로 제철소 설립, 미래 산업 역량 강화에 투자 현대차그룹은 구체적으로 ▲자동차 ▲부품·물류·철강 ▲미래산업·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집행한다. ▲자동차 부문에서 현대차그룹은 미국 현지생산 120만대 체제 구축을 위해 총 86억 달러를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은 2004년 가동을 시작한 현대차 앨라배마공장(36만대)을 시작으로 2010년 기아 조지아공장(34만대), 올해 HMGMA(30만대)를 완공하며 미국에서 현재 10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먼저 HMGMA 20만대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총 50만대로 확대한다. 또한 앨라배마공장, 조지아공장 등 기존 공장도 고품질의 신차를 지속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설비의 현대화, 효율화 등 보완 투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향후 120만대 생산 체제 기반을 확실히 다진다는 목표다. ▲부품·물류·철강 부문에서는 완성차-부품사간 공급망 강화를 위해 현대차· 기아와 동반진출한 부품·물류·철강 그룹사들이 총 61억 달러를 집행한다. HMGMA 생산능력 확대에 맞춰 설비를 증설해 부품 현지화율을 높이고, 배터리팩 등 전기차 핵심부품의 현지 조달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 270만톤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한다. 저탄소 자동차 강판 특화 제철소로, 고품질의 자동차강판 공급 현지화를 통해 관세 등 불확실한 대외 리스크에 대응력을 높인다. 또한 견고한 철강 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철강 분야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산업·에너지 부문에서는 63억 달러가 집행된다. 자율주행, 로봇, AI, AAM 등 미래 신기술과 관련된 미국 유수의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현대차그룹 미국 현지 법인인 보스턴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 슈퍼널(Supernal), 모셔널 (Motional)의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의 대표적인 혁신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상호간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엔비디아와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AI 기술 적용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자율주행기업 웨이모(Waymo)와는 미국 HMGMA 생산 아이오닉 5를 활용해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웨이모 원) 확대에 힘을 모으고 있다. 보스턴다이나믹스와 ‘로보틱스 앤 AI 연구소(RAI)’는 강화학습 기반의 지능형 로봇 개발을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 슈퍼널은 2028년 AAM 기체 상용화를 목표로 미국의 여러 주들과 무인 항공기 테스트 협업을 추진한다. 미국 자율주행 자회사인 모셔널도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AI 모델 학습 등을 활용한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한다. 더불어 미래 기술 관련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선제적 투자를 집행한다. 원자력,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와 함께 전기차 충전소 확충에도 힘을 보탠다. 현대건설은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과 손잡고 올해 말 미국 미시건주에 SMR(소형 원전 모듈)을 착공을 추진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 태양광발전소 사업권을 인수하고, 2027년 상반기 상업운전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내 자동차기업들과의 전기차 초고속 충전 서비스 연합체인 아이오나(IONNA)를 통해 충전소 설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현대차그룹, 2025년 국내에 역대 최대인 24조3천억원 투자 집행 현대차그룹은 국내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초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혁신 허브 한국을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사상 최대인 24조3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2024년 20조4천억원 대비 19%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세부적으로는 ▲연구개발(R&D)투자 11조5천억원 ▲경상투자 12조원 ▲전략투자 8천억원을 각각 집행한다. 연구개발 투자는 제품 경쟁력 향상, 전동화, SDV, 수소 제품 및 원천기술 개발 등 핵심 미래 역량 확보를 위해 사용된다. 경상투자는 EV 전환 및 신차 대응 생산시설 확충, 제조기술 혁신, 고객체험 거점 등 인프라 보완 등에 투입된다. 전략투자는 자율주행, SW, AI 등 핵심 미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집행될 계획이다. 특히 EV 전용공장 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다. 올해 하반기 기아 화성 EVO Plant를 완공하고 고객 맞춤형 PBV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에서는 초대형 SUV 전기차 모델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을 양산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국내 및 미국 대규모 투자는 국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위축되지 않고 적극적인 도전과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류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라며, “과감한 투자와 핵심 기술 내재화, 국내외 톱티어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 등을 통해 미래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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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가맹점 매출관리 리드플래닛 ERP로 편리하게
- 소비 침체가 지속되면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가맹점 관리가 중요하게 부각됐다. 특히 수익과 직결되는 매출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가맹본부가 증가하고 있다. 전국 가맹점별 매출현황 파악이 어려워서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매출이 배달과 홀로 구분되어지는데다 기본적으로 여러가지 방식의 매출 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해 산발적이어서 직관적으로 확인하기가 어렵다”라며 “매번 플랫폼에 로그인을 해야 하거나 각기 다른 방식으로 나오는 데이터를 취합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효율적인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플랫폼 데이터 통합 시스템을 갖춘 프랜차이즈 전문 ERP를 사용하는 가맹본부도 증가하고 있다.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경영을 위한 올바른 선택 프랜차이즈 ERP의 핵심 리드플래닛 관계자는 “전국 가맹점별로 매출 현황을 파악해야 이에 맞는 마케팅과 운영의 효율을 위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라며 “가맹점 매출 통합 관리 시스템인 리드데이터를 활용하면 효율성과 편리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리드데이타는 플랫폼 별로 떨어져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집계해 차트와 그래프로 통합해 제공한다. 각 가맹점에서 발생한 매출액을 통합해 정리한 데이터를 표와 그래프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또한 일자별, 월별 매출 등 이용자가 원하는 때를 설정해 보다 빠르게 확인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본사의 편리함을 위한 매출 관리 프로그램인 만큼 지역별, 채널별 매출 비교 등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 리드플래닛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본사가 매출을 확인해야 할 이유는 명확하다”라며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를 분석해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 특정 매장에 맞춘 지원과 물류까지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경우 매출이 확보되면 이를 활용한 마케팅도 진행할 수 있다. 가맹점 간 동기 부여, 성과 공유는 기분이다. 성과를 공유하면서 본사 운영에 투명성을 더해 가맹점주들이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는데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리드플래닛 관계자는 “이 모든 과정은 탄탄한 매출 관리 프로그램이 있어야 가능한 이야기”라며 “효율적인 매출 관리와 더 성공적인 매출 전략을 세우고자 하는 이들은 리드데이터를 통해 수많은 본사가 선택한 매출 관리 비결을 확인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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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현대건설·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 개최
- ■ 건설업 혁신과 스타트업 동반성장 위한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 진행 ■ 스마트 건설기술, 미래 주택 등 6개 분야에서 혁신 스타트업 모집 ■ 3월 27일부터 4월 18일까지 접수, 10개 내외 기업 선발 예정 ‘2025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모집 포스터 현대건설은 서울시 창업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2025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현대건설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건설 산업 내 스타트업과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 건설기술 ▲미래 주택 ▲라이프스타일(주거 서비스) ▲친환경(탄소저감, 재생에너지, 친환경 기술·공법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스마트 안전 등 총 6개 분야며 접수기간은 27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다. 설립 10년 이내의 스타트업 중 혁신 아이디어, 기술, 제품,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참여가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서울경제진흥원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hdec.startup-plus.kr)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선발은 서류 및 대면 심사 등을 거쳐 진행되며 올 6월 말 총 10개 내외 스타트업을 뽑을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기술검증(PoC) 기회 및 사업화 지원금 제공 ▲공동 상품개발 및 신규사업 검토 ▲후속 연계 지원사업 참여기회 제공 ▲글로벌 진출 기회 제공 ▲투자 검토 ▲홍보지원(데모데이 및 전시회 참여) 등을 제공받는다. 현대건설은 선발된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다양한 후속 연계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경제진흥원, 창업진흥원, 창업중심대학,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국내 창업지원기관들과 서울형 R&D지원사업,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DIPS 1000+) 등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3년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35개 스타트업 중 30개 스타트업과 PoC를 진행했다. PoC 이후 17개 스타트업과 공동 기술·상품개발, 공동 R&D, 현장 확대 적용, 공동 사업화 등의 후속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건설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상생 협력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과 긴밀히 협업하여 건설 산업 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동반성장하는 생태계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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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중독균 검출된 '햇살비 고춧가루' 회수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농업회사법인(주)금호식품 옥천2공장(충북 옥천군 소재)’이 제조·판매한 ‘햇살비 고춧가루(식품유형 : 고춧가루)’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이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식중독균 검출된 '햇살비 고춧가루' 사진=식약처 제공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년 1월 12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충북 옥천군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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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화장품 '토너' 관심도…아누아 1위, 메디힐·브링그린 순
- 지난해 국내 주요 화장품 브랜드 중 기초 화장품인 '토너' 부문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곳은 '아누아'로 조사됐다. 이어 메디힐과 브링그린 순으로 나타났다. 2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토너' 관련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조사 대상은 임의선정했으며 지난해 정보량 순으로 △아누아 △메디힐 △브링그린 △아비브 △코스알엑스 △메디큐브 △라네즈 △웰라쥬 △바이오던스 △스킨1004 △조선미녀 등이다. 분석 키워드는 '브랜드명' + '토너'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조사 결과, 아누아는 총 4050건의 토너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토너' 부문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아누아 어성초 77 모공쫀쫀 패드에 대해 "민감한 피부도 사용 가능하고 모공을 깨끗하게 정돈하고 피부를 매끈하게 가꿔준다"고 추천했다. 이어 "얇고 부드러운 텍스처로 피부에 자극없이 밀착된다며 즉각적으로 피부가 매끄러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메이크업 전에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인스티즈에는 자신을 아누아 광인이라고 소개하며 해당 기업의 제품을 잔뜩 구매한 사진을 올려 인증한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는 "큰 제품은 500ml 토너고 작은 제품은 앰플이라며, 지금까지 아누아 77% 토너는 30통은 사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더쿠에는 골드 올리브(올리브영 최상위 회원 등급)로서 추천하는 아이템들을 소개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첫번째 추천템으로 아누아 어성초 토너에 대해 괜히 올리브영 1위가 아니라며, 사용시 피부가 바로 시원하게 진정되고 완전 촉촉해져 화장을 잘 먹는 피부가 된다"고 강추했다. 메디힐이 3336건의 토너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2024년 연말결산 포스팅을 올린 한 블로거는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마스크팩은 예민해진 피부를 잠재워주는 진정한 흔적 케어팩"이라고 설명하며 "제일 많이 사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요즘 빠져있는 토너 패드 2종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패드는 피부 잡티 흔적 개선과 피부 톤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레티놀 콜라겐 탄력 패드는 자극적이지 않아 레티놀을 처음 사용해보시는 분들도 적응하기 좋을 것"이라며 "매일 사용해보니 피부가 단단해진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브링그린은 3120건의 토너 포스팅수를 기록, 뒤를 이었다. 지난해 12월 또다른 유저는 브링그린 슈퍼레몬 글루타치온 토너 패드를 사용한 후기를 남겼다. 그는 "해당 제품에 에센스가 듬뿍 있는데도 패드가 얇아서 피부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고 촉촉했다며, 생각보다 흡수가 빠른 편이고 촉촉함이 오래 유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비브 2056건 △코스알엑스 1929건 △메디큐브 1819건 △라네즈 1678건 △웰라쥬 1438건 △바이오던스 710건 △스킨1004 433건 △조선미녀 210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조사 대상 화장품 브랜드의 토너 관련 포스팅 수는 총 2만779건으로 전년(2023) 대비 4624건, 28.62%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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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치료제 내부정보 활용 주식매도' 신풍제약 등 압수수색
-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관련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해 수백억원의 손실을 회피한 의혹을 받는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에 대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27일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와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장 전 대표와 신풍제약 지주사 송암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신풍제약 실소유주이자 창업주 2세인 장 전 대표는 2021년 4월 신풍제약이 임상을 진행 중이던 코로나19 치료제가 2상 임상시험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한 사실을 미리 알고 자신과 송암사가 보유 중이던 신풍제약 주식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도해 약 369억원의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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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은행 vs. 기업은행 국책은행 부당 대출 '누가 누가 잘하나'
- 국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부실 대출 및 내부 비리로 감사원과 금융감독원의 감사에서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났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왼쪽)과 기업은행 전경 사진=연합 부실 대출 과정에서 특정 인사 청탁과 대출 심사 부정이 확인되면서 내부 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 산업은행, 부실 대출 및 채용 청탁 의혹 감사원은 최근 산업은행의 정책자금 운용 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총 20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산은 청주지점장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대출 브로커의 알선을 받아 7개 업체에 총 286억 원을 대출했으며, 이 중 4개 업체가 부실화해 152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대출 브로커는 최소 1억 3천만 원의 대가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해당 지점장은 대출 심사 과정에서 업체의 추정 매출액을 부풀리고 기존 대출액을 제외해 대출 한도를 늘리는 방식으로 3개 업체에 112억 원을 대출해줬고, 이들 업체가 부실화하면서 103억 원의 손실이 추가로 발생했다. 더 나아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332억 원을 대출해준 업체 7곳에 자신의 자녀 채용을 청탁한 사실도 적발됐다. 이 가운데 3개 업체는 결국 부실화하면서 산업은행에 89억 원의 손실을 끼쳤다. 감사원은 산업은행의 부실 대출로 인한 총 손실 규모가 344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산업은행에 해당 지점장의 면직과 함께 부실 여신 감사 업무의 철저한 강화를 요구했으며, 지난해 8월 해당 지점장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요청했다. 산업은행의 부실한 투자 관리 실태도 드러났다. 산업은행은 2019∼2020년 인천남촌·대전안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사업에서 공공 출자자로 참여했으나, 배당 권리를 민간 업체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민간 업체가 사업 예상 개발이익 2,241억 원의 최소 89%를 배당받을 우려가 있는 것으로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이 계약을 주도한 담당 팀장의 면직을 요구하고, 지난해 8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 기업은행, 900억 원대 부당 대출 및 조직적 은폐 시도 기업은행도 금감원 감사에서 대규모 부당 대출과 내부 통제 실패가 드러났다. 금감원에 따르면 기업은행 퇴직 직원 A씨는 7년간 대출 심사역이었던 배우자와 입행 동기, 임직원 등 총 28명과 공모해 총 785억 원의 부당 대출을 받아냈다. 특히 배우자가 대출 심사역으로 근무하면서 허위 증빙을 통한 부당 대출이 용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기업은행 현장검사에서 토지 매입, 공사비, 미분양 상가 관련 부당 대출 58건(총 882억 원)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부당 대출 규모는 당초 알려진 240억 원을 크게 웃돌아 900억 원대에 이른다. 더 큰 문제는 기업은행이 지난해 이미 금융사고를 인지했음에도 이를 금감원에 보고하지 않고 사고를 은폐·축소하려 한 정황이 드러난 점이다. 금감원은 기업은행이 별도의 문건을 만들어 사고를 은폐하려 시도했고, 검사 기간 동안 파일과 사내 메신저 기록 삭제 등 조직적인 방해 행위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기업은행에 대해 관련자 징계 및 내부 통제 시스템 강화 등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A씨와 관련 임직원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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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노현 LS 부회장, 주총서 "기업 가치 올려 주주에게 환원하겠다"
- LS CEO 명노현 부회장이 27일,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오늘 자리를 빌려 주주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IPO 추진 시 주주 및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주주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피겠다"며 주주 가치 제고와 환원에 대한 의지를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명노현 LS 부회장이 27일(목), 용산LS타워에서 제56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특히 그간 계열사들의 상장 등 재무전략과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해 주주 및 시장과의 소통이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최근 LS가 추진하고 있는 상장의 배경과 이유에 대해 주주들에게 이해를 구했다. 이 자리에서 명 부회장은 ▲ LS그룹의 상장 추진 사례 및 외부 자금유치의 필요성 ▲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순이익 제고 방안 ▲ 주주 환원과 소통 활성화 계획 등에 대해 역설했다. ■ LS그룹의 상장 추진 사례 및 외부 자금유치의 필요성 LS는 현재 에식스솔루션즈, LS파워솔루션(舊 KOC전기), LS이링크 등의 계열사가 전력 산업의 슈퍼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해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성장성 높은 사업에서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의 골든타임’에 놓여 있는 상황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LS이링크는 기존에 없던 신설 법인을 설립해 신사업에 진입하는 경우이며, 에식스솔루션즈와 LS파워솔루션은 M&A를 통해 기존 자산에 없던 사업을 인수한 경우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따라 LS의 계열사 상장은 핵심 주력 사업을 분할해 모기업의 가치를 희석하는 것이 아니라, 모회사와 자회사의 전략적 성장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기업공개임을 주주들에게 역설했다. 우선 2008년에 인수한 에식스솔루션즈는 나스닥에 상장돼 있던 90년 된 미국 기업으로, 이를 美 전선 분야 1위 기업으로 키워 국내에 재상장시킴으로써 국부 유출을 막고 국내 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LS파워솔루션은 LS의 전략적 인수를 통해 R&D와 마케팅 역량을 보강하여 기존의 초고압 및 배전 변압기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수주와 수출을 증대시켜 기업 가치를 높였으며, 이를 통해 모회사와 자회사가 Win-Win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LS이링크는 기존에 없던 LS의 신사업을 추진하는 회사로 이미 국내 B2B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북미 지역 전기트럭 충전 시장에 진출을 준비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명 부회장은 계열사들의 IPO 추진 시 주주 및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주주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순이익 제고 방안(ROE 8%로 증가 및 미래형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LS는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배주주 순이익에 대한 ROE(자기자본이익률)를 2024년 말 기준 5.1%에서 8%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LS는 기존 주력사업인 전기·전력 분야에서 품질 수준을 혁신적으로 높여 확연한 경쟁 우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차전지 소재, 해저케이블 투자, 전기차 충전솔루션 해외 진출 등 신성장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사업 매력도를 높임으로써 주식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 주주 환원 정책 및 소통 계획(배당금 매년 5% 이상 증가, 기업 설명회 연2회 정례화) LS는 주주 환원 전략의 일환으로 매년 5% 이상 배당금을 증액하여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2030년까지 배당금을 30% 이상 증가시켜 주주들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제공할 것이며, 정기 배당 외에도 회사 재원의 범위 내에서 중간 배당을 적극 검토하여 추가적인 환원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LS는 주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연 2회 이상 기업 설명회를 정례화하고, 기관·애널리스트·언론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주들의 목소리를 기업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명노현 부회장은 “앞으로도 주주를 더욱 존중하고 많은 이해 관계자들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기업의 가장 기본적 가치를 실천하겠다”며 “이번 주주총회를 원년으로 회사의 수익성을 더욱 높이고 기업 가치를 퀀텀 점프시켜, 그 가치를 주주분들께 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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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네트웍스, 제72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 재무제표 승인, 이사회 구성 변동 등 안건 원안대로 의결 지난해 보유 사업 전반 수익력 향상으로 안정적 실적 기록 26일 삼일빌딩에서 열린 SK네트웍스 제7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가 주주들에게 영업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제공 26일 SK네트웍스(대표 이호정)는 삼일빌딩(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제7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한 보유 사업들의 핵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굳건한 수익력을 확보하고, AI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을 구체화하겠다는 올해 전략을 밝혔다. 2024년 실적과 관련 SK네트웍스는 보유 사업 전반의 수익력 향상으로 연결 기준 매출 7조 6,573억원, 영업이익 1,139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41.4% 증가한 것이다. SK매직은 고객 수요에 맞는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기존 고객의 재계약을 이끌어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워커힐은 호텔 객실 및 식음료 사업과 대외사업 호조를 바탕으로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정보통신 사업의 경우 물류 등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아울러 미국 실리콘밸리의 AI 기업 피닉스랩은 모듈러 RAG 기술을 적용한 의약학 특화 생성형 AI 제품을 자체 개발해 선보임으로써 향후 RAG 제품 마켓리더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SK네트웍스는 지난해 SK렌터카를 매각하고 SK스피드메이트와 글로와이드를 물적 분할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재무구조 안정성을 강화하고 AI 중심 사업지주회사 체계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SK네트웍스는 사내이사로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을 재선임하고, 기타비상무이사로 김기동 SK㈜ 재무부문장을 신규 선임했다. 더불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두산밥캣 CFO를 지냈던 장근배 한동대 교수를 선임해 기존과 같이 7명의 이사회 구성을 유지했다. 올해 SK네트웍스는 ▲보유 사업들의 핵심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력 확보 ▲AI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 구체화 및 AI 성장 방향성과 비전 정립 ▲AI 컴퍼니 비전에 걸맞은 역량과 조직문화 구축 등 3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기초 역량이 탄탄한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호정 대표이사는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 가운데 보유 사업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미래 기회가 왔을 때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우량한 재무구조 유지에 힘쓸 것”이라며 “이와 함께 AI를 중심으로 한 미래성장 기반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걸맞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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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KLPG 구단은? 기능성 베개 브랜드 ‘가누다’, 골프구단대항전 후원
- 지난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여수 디오션CC에서 ‘신비동물원·디오션컵 KLPGA 골프구단대항전’이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KLPGA 소속 10개 골프구단이 참가해 최고의 구단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의 경기 방식은 1~2라운드는 포섬(Foursome) 경기로 진행되었으며, 파이널 라운드는 스크램블(Scramble) 방식으로 치러졌다. 총상금은 1억 원 규모로, 우승팀에는 5천만 원, 준우승팀에는 3천만 원, 3위 팀에는 2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또한, 대회 기간 중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1,500만 원 상당의 까르마 모션베드가 제공되었다. 트로피와 함께 포즈 취하는 황유민(왼쪽)과 이소영 [크라우닝 제공/연합뉴스] 치열한 경쟁 끝에 황유민 선수와 이소영 선수를 앞세운 롯데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5천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롯데팀은 1~2라운드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으며, 파이널 라운드에서 막강한 팀워크와 전략적인 경기 운영으로 최종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는 기능성 베개 브랜드 ‘가누다’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한 혜택이 마련되었다. 가누다는 장시간 집중력과 컨디션이 중요한 프로 골퍼들에게 최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오랜 기간 스포츠 선수들의 건강과 경기력을 지원해왔다. 가누다가 ‘신비동물원·디오션컵 KLPGA 골프구단대항전’ 후원사로 참여했다. 사진=티앤아이 제공 특히, 가누다는 23년간 ‘가누다배 주니어 골프대회’를 개최하며 주니어 골퍼 육성에 앞장서 왔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유망한 주니어 선수들에게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이를 통해 배출된 많은 선수들이 KLPGA 및 해외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가누다는 해외 시장에서도 기능성 베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제61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가누다의 오너사인 ㈜티앤아이 유영호 의장은 “골프는 집중력과 컨디션이 중요한 스포츠로, 선수들의 수면 관리가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KLPGA 선수들을 지원할 수 있어 기뻤고, 앞으로도 골프 꿈나무 육성과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비동물원·디오션컵 KLPGA골프구단대항전’이 KLPGA 최고의 구단을 가리는 무대가 되었던 가운데, 기능성 베개 브랜드 가누다가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주니어 골퍼 양성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후원을 펼치며 골프계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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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수입차 350만대 시대…10년새 200만대 증가
-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말 기준 등록된 수입차는 총 350만 8876대이며, 10년 사이 200만 대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2011년 59만 8558대 대비 6배나 증가한 수치이며,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동차 전체 2629만 7919대의 13.3%를 차지한다. KAIDA의 수입차 총등록대수 통계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6.8%(93만 9163대)로 수입차 최다 등록 지역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19.5%(68만 3768대)로 뒤를 이었으며 인천 8.8%(30만 7703대), 부산 8.3% (29만 2769대), 경남 6.2%(21만 6816대) 순이다. 광역시 단위 지역에서는 인천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총등록대수(Vehicles in use)란 국토교통부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국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차량 전체 대수를 의미한다. 수입차의 차령 분석 결과 약 79.8%가 10년 미만으로 나타났다. 5년 미만이 41.8%(146만 6807대)로 가장 많았으며, 5년 이상 ~ 10년 미만이 38.0%(133만 3445대), 10년 이상~15년 미만 15.6%(54만 6487대)로 나타났다. 차령이 15년 이상~20년 미만은 12만 5327대로 3.6%를 차지했으며, 20년 이상은 3만 6810대(1.0%)이다. 국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수입차 중 점유율이 가장 높은 승용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 22.9%(80만 2494대)이며, BMW 20.5%(72만 472대), 아우디 6.6%(23만 3140대), 폭스바겐 6.1%(21만 2775대), 렉서스 4.1%(14만 4105대) 등이 뒤를 이었다. 볼보 3.5%(12만 1537대), 미니 3.4%(11만 9854대), 토요타 3.2%(11만 3090대), 포드 2.8%(9만 7369대), 테슬라 2.7%(9만 3186대)도 10위권 내에 포함되었다. 상용차 브랜드는 볼보트럭(1만 8123대)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볼보트럭의 점유율은 등록된 전체 수입차의 0.5%, 상용차의 35.8%를 차지했다. 스카니아(1만 1570대), 메르세데스-벤츠(1만 980대), 만(9579대), 이스즈(2863대), 이베코(2698대), 비와이디(1925대), 메르세데스-벤츠 밴(944대), 히노(377대)로 집계됐다. KAIDA 정윤영 부회장은 “지난 30년 간 수입자동차는 새로운 브랜드와 모델이 국내에 등장하면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다변화하면서 자동차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앞으로도 수입차 관련 다양한 통계와 분석자료, 각종 리서치와 조사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자동차 산업의 근간이 되는 정보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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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 내부 고발자 대상으로 퇴출 프로그램 운영 논란
- 핀테크 업계 선두 기업인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내부 고발자를 퇴출하기 위한 강압적인 인사 프로그램, 이른바 ‘신뢰회복 프로그램(TRP)’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월26일 토스 앱 10주년 간담회에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제도는 내부 고발이나 동료 신고가 발생할 경우 특정 직원을 대상으로 재교육 및 평가 절차를 진행하고, 성과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퇴사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이를 사실상 ‘퇴출 프로그램’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한 토스 직원은 "TRP 대상자가 되면 사실상 퇴사가 결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재교육 명목으로 직장 내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결국 스스로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핀테크 업계 유일한 강압적 인사 제도… "퇴사 유도 수단으로 악용" TRP는 토스에서 2021년까지 운영되었던 ‘스트라이크 제도’와 유사한 구조다. 스트라이크 제도는 동료 직원들이 "함께 일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3회 이상 제출하면 퇴출 절차가 자동으로 개시되는 방식이었다. 마녀사냥식 해고라는 논란이 일자 스트라이크 제도는 공식적으로 폐지됐다. 하지만 2023년 도입된 TRP는 형식만 바뀌었을 뿐, 사실상 동일한 절차를 따른다는 비판이 나온다. TRP 절차에 따라 대상자는 3개월간의 재교육을 받게 되며, 이후 성과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추가 재교육(최장 6개월)이 진행된다. 이후에도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으면 징계나 퇴사로 이어질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명목상으로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지만, 실제로는 퇴출 절차로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결국 동료의 신고나 내부 고발이 퇴사로 이어지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TRP 대상 되면 회사에 소문… 버티기 힘들어" TRP 대상자로 지정된 사실은 내부에서 비밀로 유지되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소문이 퍼지기 쉽다는 증언도 나왔다. 한 토스 계열사 직원은 "공식적으로는 비밀 유지가 원칙이지만, 실제로는 10명 이상이 해당 사실을 알게 된다"며 "회의에서 TRP 대상자 수를 언급하거나, 사내 메신저에서 암암리에 정보가 돌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TRP 대상이 되면 팀 내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동료들도 거리감을 두기 시작한다"며 "결국 버티기 어려워서 스스로 퇴사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다. 논란이 커지자 국회에서도 TRP 운영 실태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국회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스에 TRP 대상자 규모와 성과 기준 등 세부 내용을 질의했지만, 토스 측은 '기업의 영업 비밀'과 '임직원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답변을 거부했다. 국회 관계자는 "공개된 정보만으로도 TRP가 사실상의 퇴출 절차라는 점이 명백하다"며 "토스가 이를 숨기려는 이유는 비판 여론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핀테크 유연성 무너져… 경직된 인사제도로 역효과 우려" 핀테크 업계에서는 토스의 TRP 운영이 업계 특유의 유연한 인사 시스템을 해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주요 핀테크 기업들은 TRP와 같은 인사 제도를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직원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인사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핀테크 업계는 유연하고 자율적인 문화가 경쟁력인데, 토스는 오히려 강압적이고 경직된 인사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며 "결국 직원들이 눈치를 보며 일하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관리자는 TRP로 인해 직원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한 관계자는 "부하 직원에게 업무 평가를 솔직하게 전달하면 오히려 신고당할까 두렵다"며 "결국 관리자가 팀원 관리를 포기하게 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토스 내부에서는 TRP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내부 관계자는 "회사가 ‘신뢰 회복’이라는 명목으로 사실상 퇴출을 강요하고 있다"며 "결국 퇴사 압박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업계에서는 토스가 TRP 논란을 조속히 해결하지 않을 경우, 직원 사기 저하와 함께 우수 인력 이탈 등 심각한 후폭풍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핀테크 업계 선두 기업으로서 토스가 보다 윤리적이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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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부동산 시장 침체… 미분양 급증 속 HUG와 정부의 소극적 대응
- 대구 부동산 시장이 미분양 급증과 정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흡한 대응으로 심각한 침체기에 빠졌다. 특히 상인푸르지오센터파크와 같은 대규모 단지의 미분양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건설업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대구시 전경 사진=연합뉴스 대구의 미분양 물량이 급증하면서 건설업계는 자금난과 신규 주택 공급 위축 등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달서구를 중심으로 한 미분양 사태는 시장 불안을 심화시키며 부동산 경기를 악순환으로 몰아넣고 있다. 특히 상인푸르지오센터파크는 우수한 입지와 교통망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분양 실패를 겪으며 대구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여실히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대구의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HUG의 미흡한 대응… 실질적 해결책 부재 HUG는 미분양 급증에 따른 건설업계의 재정 악화를 경고하면서도 구체적인 해결책은 내놓지 않고 있다. 일부 건설사들은 미분양 사태로 인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HUG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HUG의 대출 보증 및 금융 지원 확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미분양 매입 등과 같은 적극적인 개입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며 새로운 주택 공급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정부 역시 대구 부동산 시장의 위기 해결에 필요한 실질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미분양 매입 프로그램과 금융 지원 확대 등 발표된 대책은 현장에 제대로 적용되지 못하고 있으며, 시장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로 인해 건설사와 수요자 모두 시장에 대한 신뢰를 잃어가고 있으며, 미분양 물량이 누적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 대구 부동산 시장 장기 침체 경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미분양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대구의 건설 경기가 장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한다. 미분양 물량 해소가 지연될수록 건설사들의 자금난은 심화되고, 신규 공급이 줄어들면서 시장 전체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미분양 문제를 방치하면 건설업계 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대구 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HUG와 정부가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부와 HUG의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미분양 매입 확대, 금융 지원 강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대구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는 피할 수 없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와 HUG가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고 시장 신뢰 회복에 나서지 않는다면 대구 부동산 시장의 위기는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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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승만 비스타컨설팅 대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선택 아닌 필수"
- "소상공인은 고정 비용을 줄여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데 사업장을 디지털화했을 때 변화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바라봐야 한다." 신승만 비스타컨설팅 대표 사진=류근원 기자 경기권역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전문기관인 비스타컨설팅연구소 신승만 대표의 말이다. 신 대표는 건국대 경제학과 박사학위 취득 후에 소상공인 창업과 관련한 각종 정책과 스마트 기술 공공정책컨설팅 분야에서 20여 년 일해 온 배테랑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스마트상점 기술 지원사업은 올해로 4년째인데 특히 올해 경기권역 사업은 이 바닥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신승만 대표가 맡게되어 업계의 기대가 높다. 신승만 비스타컨설팅연구소 대표는 "올해는 특히 배리어프리(Barrier Free) 키오스크가 이슈입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올해 1월 28일부터 100인 미만 사업장에 키오스크 등 무인단말기 신규설치 시 배리어 프리 기능을 탑재하는 것이 의무화됐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는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의 편의를 고려해 음성출력 안면인식 수어영상안내 점자 기능들이 내장된 정보단말기를 뜻한다. 신대표는 "다만 법 시행 이전에 도입한 키오스크는 1년간 유예 가능하나 이 경우도 2026년 1월 28일 이후까지 교체하지 않으면 최대 3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소상공인들에게 적극 알려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상점 기술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매장 내에 스마트 기기를 설치하면 정부가 50~70%까지 비용을 지원해 주는 것이 골자다. 스마트 기기 가격이 600만~800만 원이라고 가정할 때 300만~500만 원가량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신 대표는 "매장 내 스마트 기기를 도입했을 때 약 0.7~0.8명 정도의 인력 활용 측면이 있다"면서 "메뉴 주문 과정에서도 혼선 오류가 적고 소비자 만족도도 5점 만점에 4.5점 정도로 높다"고 밝혔다. 신대표는 "공단에서 검증을 거한 기기 도입 시점은 오는 6월 정도로 예상한다"면서 "스마트 기기 도입을 고민하는 소상공인이 연락을 주면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상황에 맞는 스마트 기기를 추천하고 가이드 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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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 ‘더파크사이드 서울’ 유엔사부지 정화작업 후 부실관리 우려
- 용산 유엔사 부지에 들어서는 ‘더 파크사이드 서울’내 오피스텔(더파크사이드 스위트)이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당 부지의 정화 작업이 미흡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화 작업 이후에도 유독성 물질 오염 위험이 남아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주민 건강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용산 유엔사 부지에 들어설 ‘더파크사이드 서울’ 공사 현장에 크레인들이 보인다. 사진=위메이크뉴스 류근원 기자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일레븐건설이 추진 중인 용산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으로 ‘아파트,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아파트는 총 42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정화 작업 미흡… 오염 위험 여전 문제는 용산 유엔사 부지가 지난 2001년 미8군 지하집수장 기름 유출 사고 이후 2005년 조사에서 TPH 농도가 기준치의 48배에 달하는 24,452㎎/㎏이 검출되면서 심각한 오염 상태가 드러났다는 점이다. 또한 정화 작업 이후에도 오염은 여전했다. 2019년 조사에서 TPH 농도가 기준치의 8배(4184㎎/㎏)에 달했으며, 불소 역시 기준치를 초과한 상태였다. 오염된 면적은 2만9127㎡, 오염된 토양의 무게는 약 7만7683톤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름 유출 사고 이후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정화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주거시설을 짓기에는 무리라는 의견이 주류였다. 하지만 2020년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이후 공석이었던 기간에 환경영향평가가 갑자기 통과됐고, 이후 지하수 오염도 등에 대한 어떤 정보도 제대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의혹을 쌓고 있다. 환경 영향 평가 통과 후 후속 조치 미흡 2021년 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됐으나 이후 진행된 정화 작업 및 오염 상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공사 현장 민원담당 관계자는 "환경평가는 매주 진행하고 있으며 구청에 보고하고 있다"면서도 현장소장이나 관계자 면담은 거절했다. 용산 유엔사 부지에 들어 설 ‘더파크사이드 서울’ 공사 현장 출입구 사진=위메이크뉴스 류근원 기자 용산구청 주택과 관계자는 "당시 주택과장은 인사이동으로 자리를 옮겼고 해당 부지 관련 사항은 조사 후 연락을 주겠다"고 답했다. 이후 전화 통화에서 "해당 부지 사후영향평가보고서는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비공개여서 정식 절차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파크사이드서울 시행사인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언론사의 취재는 응할수 없다. PR 대행사로 통화하라"면서 답변을 피했다. 또한 해당 PR대행사 역시 "일레븐건설 분양이 작년부터 계속 미뤄졌다. (저희도 손 놓고 있는 상태로) 환경문제 관련해서는 따로 답변할 부분이 없다"고 했다. 이렇듯 관할청과 건설사가 손을 놓고 있는 가운데 환경 전문가들은 유독성 물질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거지로 개발되면 건강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장기적으로 거주할 경우 중금속 중독, 암 발생, 면역력 저하, 선천적 기형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용산 유엔사 부지가 제대로 정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분양이 시작될 경우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후속 조치를 강화하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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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창래 대표의 무책임한 경영이 불러온 삼부토건 위기
- 삼부토건이 100억 원대 주가조작 의혹에 휘말리면서 금융감독원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그동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해 온 삼부토건이 오너 리스크로 인해 기업 신뢰도를 스스로 무너뜨렸다는 비판이 거세다. 서울 중구 삼부토건 옛 건물 외벽에 붙은 삼부 로고 사진=연합뉴스 금감원,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본격 조사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제출한 보고서를 토대로 삼부토건의 주가조작 여부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지난해 9월부터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관리한 것으로 추정되는 200개 이상의 본인 및 차명 계좌가 포함됐다. 금감원은 삼부토건의 주가가 급등한 시기에 인위적인 거래 유도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삼부토건의 대주주들이 주가 상승 시점에 맞춰 대량의 지분을 매도하고 거액의 시세차익을 실현한 정황이 포착됐다. 금융권에서는 이 과정에서 발생한 자금이 이 전 대표와 관련된 인물들에게 흘러갔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ESG 경영 강조한 삼부토건, 신뢰도 추락 정창래 삼부토건 대표는 그동안 ESG 경영을 내세우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투명한 경영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이번 주가조작 의혹으로 인해 삼부토건의 ESG 경영 방침이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ESG 경영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로, 책임 경영과 사회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삼부토건은 기업 신뢰도는 물론 투자자들의 신뢰마저 잃게 됐다. 업계에서는 정 대표의 무책임한 경영이 기업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평가하고 있다. "삼부 내일 체크" 발언 이후 주가 급등 논란은 야권의 주장으로 더욱 커지고 있다. 야권은 이 전 대표가 SNS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라는 메시지를 남긴 직후 삼부토건의 주가가 급등했다고 지적했다. 해당 시점에서 삼부토건의 주가는 1000원대에서 5500원으로 급등했다. 특히 주가가 급등한 시점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우크라이나 방문 시기와 겹치면서 의혹이 증폭됐다. 이 과정에서 삼부토건의 대주주들이 보유 지분을 대거 매도해 약 100억 원대의 시세차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은 해당 거래가 의도적인 주가조작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ESG 책임경영 강조하더니… 시세차익만 노렸나 ESG 경영은 단순히 이윤 추구가 아닌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경영을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러나 삼부토건은 ESG 경영을 내세우며 투자자 신뢰를 유도한 뒤, 주가조작을 통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책임 경영을 강조한 삼부토건이 오히려 시장의 질서를 교란하고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안긴 행위는 기업 윤리를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오너의 일탈이 ESG 경영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야권, "철저한 수사로 주가조작 전모 밝혀야" 야권은 삼부토건의 주가조작 의혹이 대통령 부부의 우크라이나 방문 시기와 겹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적 외압 없이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금융감독원이 조사 결과를 신속히 공개할 것을 요구하며, 공정한 조사를 통해 주가조작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이 국정감사에서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삼부토건의 미래, 오너 리스크 극복할 수 있을까 삼부토건은 이번 사건으로 기업의 신뢰도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오너 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에 따라 삼부토건의 주가 및 경영 방향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ESG 경영을 강조해온 삼부토건이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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