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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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한국지엠 등 자동차 제조사 환경 관리실태 낙제
    ▲ 한국지엠 대표이사 세르지오 호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국내 및 수입 자동차 제작사 17곳을 대상으로 환경인증 및 품질관리실태를 종합 점검한 결과, 점검대상 회사 모두 대기환경보전법령을 위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진행된 자동차 제작·수입사 자체적으로 배출가스와 소음을 관리하고 있는 현행 제도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2013년 2월부터 9월까지 제작차 환경 인증제도 전반에 걸쳐 실시됐다. 배출가스 관련 부품의 인증내역 준수 여부와 결함시정 관리 및 보증의무 이행 등 사후관리 실태가 조사됐으며 총 226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EGR밸브 등 배출가스 관련 부품을 인증받은 내용과 다르게 적용하여 자동차를 제작·판매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등 13개사의 위반사항 총 29건에 대해 총 51억여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배출가스 관련 부품의 결함시정현황 관리 등이 부실한 14개사 135건에 대해서는 총 1억 3,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 EGR밸브(Exhaust Gas Recirculation, 배출가스 재순환장치) : 배출가스 중의 일부를 연소실로 재순환시켜 연소 온도를 낮추어 질소산화물을 저감시킴 한국지엠(주) 등의 경우 연료분사기 밸브의 코팅을 변경하는 등 배출가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 부품을 변경인증 없이 임의로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징금이 부과된 제작·수입사들은 정화용촉매, EGR밸브, ECU, PCV밸브* 등 배출가스 관련 부품에 대해 인증받은 내용과 다르게 제작·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 정화용촉매 : 촉매의 화학반응에 의해 배출가스를 정화시키는 장치 ECU(Electronic Control Unit) : 엔진제어컴퓨터 PCV밸브 : 연소실 내의 블로바이가스를 엔진으로 다시 보내는 장치 ‘결함시정현황 및 부품결함현황 보고(’07년 시행)’ 규정을 위반한 건수도 총 98건(국내 제작사 1건, 수입사 97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규정은 자동차의 배출가스 관련 부품을 변경하려는 경우, 배출가스량이 증가하거나 내구성이 약한 부품으로 임의 교체하지 못하도록 사전에 변경인증을 받도록 되어 있다. 배출가스 부품의 사전 결함을 방지하기 위한 자동차 소유자의 수리 요청 건수가 판매 대수 대비 일정 비율(각 4%, 10%의 결함시정요구율)을 넘는 경우 수리내역 또는 고장원인을 환경부에 보고하도록 되어 있으나, 수입사 대부분은 이를 지키지 않거나 건수 집계 자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가 2009년 판매된 A6 2.0 TFSI 차종의 PCV밸브 수리 요청 건수는 2011년 3분기 기준 438건(결함시정요구율 49.1%)로 보고요건을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보고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환경부는 부품결함건수(제작결함으로 부품을 조정하거나 교환한 건수)가 같은 연식, 같은 차종의 동일부품에서 50건 이상이고 부품결함율이 4% 이상이면서 해당 결함이 배출허용기준을 초과시킬 수 있는 것으로 판정된 벤츠 E220 CDI 등 9차종*에 대해서는 결함시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4차종 : A6 2.0 TFSI(‘09(2차종), ’10 판매), Tiguan 2.0 TDI('09 판매) 메르세데스벤츠(주) 3차종 : E220 CDI(‘10 판매), GLK220 CDI 4Matic(’10, ‘11 판매) 한불모터스(주) 1차종 : 206cc 1.6(‘07 판매), 한국닛산(주) 1차종 : 인피니티 G37('09 판매) 소비자가 배출가스 보증기간(5년, 일부 부품 7년) 내에 부품 수리를 요청하는 경우 제작·수입사는 즉시 무상으로 시정 조치해야 하나, 동일한 기능임에도 부품의 명칭이 법령에 규정된 명칭과 다르거나 법령에 명시된 부품이 아니라는 이유로 무상보증을 하지 않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배출가스 관련 부품 중 ‘디스트리뷰터(배전기)’는 현재 ‘점화코일’ 형태로 변화했으나, 명칭이 다르다는 이유로 제작·수입사는 점화코일을 무상보증 대상에서 제외 * 연료펌프(휘발유·가스차)와 연료분사펌프(경유차)는 동일한 기능의 연료공급장치임에도 법령에 연료분사펌프라고 명시되어 있다는 이유로 휘발유 및 가스차의 연료펌프를 무상보증 대상에서 제외 현행 규정상 자동차 제작·수입사가 배출가스 관련 부품의 무상보증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처분근거가 없어 제재가 어렵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보증기간 내의 배출가스 관련 부품에 대한 무상보증의무를 위반한 자동차 제작·수입사에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기능이 동일한 부품과 기술 진보로 변경되었으나 기능이 유사한 부품을 무상보증 부품에 포함하도록 관계 법령을 정비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이번 점검 결과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제작차에 대한 제작·수입사 책임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인증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품결함율이 일정 비율(4%)에 도달한 차종에 대해서는 해당 제작·수입사가 의무적으로 결함을 시정해야 하고 이를 위반할 때에는 벌칙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법상 결합시정 의무기간을 특정하고 있지 않아 법 집행의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려움에 따라 결함시정 이행기간도 별도로 규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반할 때에는 벌칙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현재는 법상 결함시정 의무기간을 특정하고 있지 않아 법 집행의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양산 중인 제작차의 배출허용기준 만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자동차 제작·수입사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자체 정기검사를 소홀히 할 경우 검사 및 시험 업무를 중단 조치하기로 했다. 이밖에 자동차 제작·수입사의 인증 신청 시 온실가스 또는 연비가 이전 차종에 비해 과도하게 향상되는 등 검증이 필요한 경우에는 도로부하력 확인시험을 실시하는 등 인증 검토 요건 및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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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08
  • 미야모토 마사하루의 에세이 ‘올에프 선생님’ 출간
    ▲ 미야모토 마사하루 씨는 꼴찌에 왕따였던 상황을 이겨내고 선생님이 되기까지의 경험을 자전에세이 올에프 선생님에 담담하게 그려냈다.(사진제공: 다산북스) “나 같은 전교 꼴찌에 왕따 출신 선생님이 세상에 하나쯤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왕따, 가난, 전교 꼴찌, 중졸 학력…이 모든 것을 이기고 기적처럼 선생님이 된 사람이 있다. 바로 '기적의 꼴찌 선생님’으로 통하며 일본인들에게 희망이 상징이 된 미야모토 마사하루 씨다. 초등학교 시절, 그는 왕따로 내몰리면서 학교를 끔찍이도 싫어하게 되었다. 중학교 1학년에는 전 과목이 F로 점철된 ‘All F ’ 성적표를 받아 명실상부한 전교 꼴찌가 됐다. 한자는 본인 이름, 영어 단어는 Book, 수학은 구구단 2단까지밖에 몰랐다. 고등학교에는 진학조차 하지 못했다. 불행은 계속 이어져, 열여덟 살에 천애 고아가 되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 하지만 미야모토 씨의 인생은 스물세 살에 대반전을 맞는다. 우연히 아인슈타인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공부에 열의를 갖게 돼 다음 해 늦깎이로 야간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목표로 삼은 것은 명문 국립대인 나고야 대학교. 전교 꼴찌의 수준에서 출발했기에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끝에 마침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서른여섯 살에는 물리학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학업을 마친 후에는 다시 한 번 인생의 방향을 바꾸었다. 모교에 수학 교사로 부임한 것이다. 과거의 자신과 같이 처지에 놓인 아이들을 이끌어 주고자 하는 진실한 바람 때문이었다. ‘아이들이 인생의 목표를 찾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다짐하며 선생님으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현재 그는 자신의 다짐대로 소외된 아이들의 아픔까지 보듬어 주는 참스승으로서 교단을 지키고 있다. 또한 일본의 공교육 개혁기관인 ‘교육재생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청소년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는 등 일본의 대표적인 청소년 멘토로서 자리매김했다. 고통스러웠던 학창 시절을 극복하고 명문대에 입학해 선생님이 되기까지의 모든 과정과, 선생님으로서 아이들과 진솔한 소통을 나누고 있는 모습을 솔직하면서도 담담하게 기록한 미야모토 씨의 자전 에세이,‘올에프 선생님’은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번역 출간된 책 ‘올에프 선생님’은 지금 이 순간 좌절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층에게, 그리고 교육의 의미를 고민하는 교사와 학부모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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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08
  • ‘방 안에 고래가 있다’ 임연진 개인전 개최
    ▲ 방 안에 고래가 있다 임연진 개인전이 개최된다.(사진제공: 코너아트스페이스) 여기 방 안에 거대한 고래 한 마리가 있다. 그 고래는 누군가에게 불편한 현상이다. 2014년의 첫 번째 전시로 코너아트스페이스는 임연진 개인전을 개최한다. 임연진의 개인전은 <방 안에 고래가 있다 A Whale in the Room>라는 제목 아래, 새로운 회화 작업과 사운드 작업을 소개한다. 이 제목은 “방 안에 코끼리(an elephant in the room)”라는 영미권 관용어에서 차용해왔다. 이 관용어는 모두가 아는 명백한 사실이지만 불편하고 꺼림직한 문제를 일으킬까 모른 체하거나 또는 언급하지 않는 상황을 의미한다. 임연진은 지식과 정보가 인터넷 상에서 넘쳐나는 현대에도 전쟁과 기아, 야생 동물의 불법 포획과 같은 참혹한 현실들, 어두운 이야기나 불편한 현실들이 존재하지 않는 듯 행동하는 사회적 무관심에 주목한다. 할리우드식 해피 엔딩에 대한 최면을 걸며, 긍정적 사고를 강요하는 무한 경쟁 사회를 문제의 핵심으로 지적한다. 작가에게 흥미로운 점은 ‘셀프-헬프 (self-help스스로 돕는다)’식의 긍정 처방과 자기계발서가 넘쳐나는 세계에 살고 있음에도 여전히 행복하지 못한 사람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임연진 작가는 “정부 붕괴와 암울함, 여성과 아이들이 희생당하는 전쟁과 같은 절망적인 현실이 우리도 인식하지 못한 사이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매스 미디어는 강박적이고 압도적이다. 누군가는 조용히 이런 문제들을 개인 블로그에서 의견을 나누지만, 실질적인 해결책은 존재하지 않는 듯 보인다. 공론화된 토론도 시작하지 않은 채, 그저 고래들만 멍하니 바라보는 것은 괜찮은 걸까?”라고 질문했다. 작가의 마스코트와도 같은 범고래와 펭귄, 상상의 동물인 뿔 달린 기린, 유니콘-기린을 신화적 내러티브 속에 그린 에그 템페라 작품이 전시된다. 한편의 만화나 어린이 동화처럼 밝고 사랑스럽게 묘사된 상어도 무서워하는 영리한 포식자 범고래와 환상의 동물들이 전하는 이야기는 신화를 강요하는 사회에 대한 유머러스한 비평이다. 양지윤 디렉터는 “신비적 자기 암시를 통해 세속적 성공을 이룬다는 식의 현대적 신화의 얄팍함을 수면 위로 드러낸다”고 이번 전시를 소개했다. 전시장 안에 들어서면 범고래가 ‘말하는’ 소리와 물 표면에 있을 때의 숨소리가 들리고,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다국어로 통계자료를 읽는 소리가 들린다. 인구증가와 얼마나 많은 가스가 발생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문제들이 지구환경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계산한 수치 등의 사실들을 진술한다. 고래는 우리 주변에 일어나고 있는 불편하고 절망적인 현실이다. 또 바닥에는 범고래 떼의 등지느러미가 실제사이즈로 재현된다. 우리는 범고래 무리의 등지느러미만을 바라보며 실제 범고래를 생각한다. 장님이 코끼리 뒷다리를 만져보고 코끼리를 다 안다고 주장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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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08
  • ‘로드걸’ 송가연 이상형, “나를 이해해 주는 남자”
    ▲ 로드FC 로드걸 송가연이 이상형을 밝혔다.(사진제공: 오피스N)‘주먹이 운다’에 출연한 로드FC ‘로드걸’ 송가연(20, 로드FC)이 자신의 이상형으로 “남자들도 이길 수 있는 나를 이해해 주는 남자”로 꼽았다. 송가연은 지난 8일 직장인 전문 매거진 오피스N(http://officeN.kr)과의 인터뷰에서 이상형을 위와 같이 밝혔다. 이날 송가연은 “좋아하는 이상형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남자들도 이길 수 있는 나를 이해해주고, 날 존중해 주는 사람” 이라며 “자신의 일에 열중하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송가연은 여성으로서 로드FC에 세계 최초로 로드걸로 데뷔하게 되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케이블방송 XTM ‘주먹이 운다’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송가연의 이상형 고백에 누리꾼들은 “송가연 외모만 봐도 남자들이 줄줄 따를 듯”, “송가연 정말 사랑스럽다”, “송가연한테 로우킥 맞고 싶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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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08
  • 무주택 10가구 중 8가구, “향후 집 살 생각 있어”
    ▲ 잠실엘스 아파트 109㎡(33평형).(사진제공: 청운공인중개사사무소)무주택 10가구 중 8가구는 앞으로 집을 살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집을 구입할 때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중 75% 이상은 만기 10년 이상의 장기 주택담보대출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HF, 사장 서종대)는 지난해 8월 19일∼10월 18일까지 전국 일반가구 5,000가구와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2,000가구를 대상으로 ‘2013년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수요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보유 주택을 전세로 임대하고 있는 가구 중 59.6%는 전세 임대 유지 의향 현재 보유주택을 전세로 임대하고 있는 495가구 중 59.6%는 전세임대 유지를 희망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전세 임대를 유지하려는 이유로는 ▲전세금을 반환하려면 목돈이 필요해서(47.9%) ▲월세 관리가 힘들어서(3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구입과 주택임차 시 선호하는 주택의 전용면적은 60~135㎡ 선호하는 주택면적에 대한 조사에서 주택구입 의향가구 3,591가구 중 88.6%, 주택임차 의향가구 2,061가구 중 76.3%가 60~135㎡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60㎡이하 면적의 주택에 대한 구입의향은 3.1%로 매우 낮았지만 임차할 경우에는 20.9%가 전용면적 60㎡이하 면적을 원했다. 임차주택 선택 시 주로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교통 여건 및 직장과의 거리’ 현재 전월세에 거주하고 있는 가구 2,148가구 중 37%가 현 주택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 교통여건, 직장과의 거리를 꼽았으며, 향후 임차의향이 있는 가구 2,061가구 중 30.4%도 교통여건, 직장과의 거리를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답변했다. 주택 보유 가구 중 85.5%는 자기 집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2,973가구 중 85.5%는 자기 집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14.5%는 다른 주택을 임차하여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기 집이 있어도 다른 주택을 임차해 거주하는 이유로는 ▲교통여건·직장과의 거리(40.0%) ▲자녀교육(29.3%) 등이 꼽혔다. 무주택 가구 중 82.2%는 집 살 의향 있어 앞으로 주택을 살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무주택가구 2,027가구 중 82.2%, 유주택가구 2,973가구 중 64.9%가 앞으로 주택을 살 계획이 있다고 답해 무주택 실수요자는 여전히 내 집 마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이용 가구의 대다수가 대출금액이 충분하다고 느껴 주택담보대출을 이용중인 1,544가구 중 82.3%는 대출금액이 충분하다고 응답해 주택담보대출 이용 시 대부분은 금융기관에서 원하는 금액만큼 대출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향후 주택담보대출 이용 시 가장 적절하다고 보는 월소득 대비 대출원리금 상환금액의 비율은 15.6%로 나타났으며, 주택담보대출 상품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대출금리 수준(63.9%) ▲금리유형(20.1%) ▲대출 금액 한도(6.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주택담보대출 이용시 주요 불만족 요인은 ▲대출금리 수준(65.9%)과 ▲금리유형(17.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이용 실수요자의 76.1%가 10년 이상 장기대출 선호 주택담보대출 이용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가구(일반가구 중 33.2%) 중 76.1%가 10년 이상 장기주택담보대출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전 65.9%였던 결과와 비교해 볼 때 10년 이상 장기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유형 중 고정금리를 가장 선호 향후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의향이 있는 가구 1,643가구 중 57.5%가 고정금리를 선호하며, 그 이유로는 ▲향후 시장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대출금리가 유지되기 때문(58.3%) ▲대출금리 변동에 신경쓸 필요가 없어서(21.1%) ▲대출원리금 상환액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서(20.2%)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와 관련,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볼 때 여전히 무주택가구의 내 집 마련 의향은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게 높은 추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택경기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구입 의향은 꾸준히 유지되는 등 내 집 마련의 필요성은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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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08
  • 로또 구매, 자동이 많을까 수동이 많을까
    ▲ 복권 정보업체인 로또리치 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자동 당첨자의 빈도를 보면 2011년 1분기에 80여명. 이후로는 5~60여명 대를 유지하다가 2013년 하반기에 와서는 40명대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사진제공: 리치커뮤니케이션즈) 학생, 직장인, 주부…직업과 성별을 불문하고 한 주의 희망이자 건전한 게임문화로 자리잡은 로또.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은 8백만 분의 1! 하지만 매주 토요일이면 수 십 억 원에 달하는 당첨금을 받는 1등 당첨자들이 계속 탄생하고 있다. 가끔 방송을 통해서 소개되는 1등 당첨자들은 평범한 대학생부터 직장인, 50대 가장 등 평범한 일상을 살다가 하루아침에 인생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30대 직장인 김경민(가명) 씨는 오늘도 로또 1등 당첨을 꿈꾸며 복권방을 찾는다.   “매주 월요일마다 로또를 사서 지갑에 넣고 한 주를 보내죠. 토요일 저녁에 당첨번호를 맞춰볼 때마다 심장이 두근두근 한다니까요. 오 천원 소액으로 꾸준히 하고 있어요. 이젠 로또가 제 취미죠.”   2014년 새해에도 일명 ‘로또명당’으로 불리는 복권방에는 로또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그런데 줄을 서서 자동구매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로또용지에 직접 마킹하는 수동구매자들이다.   강남구 논현동에서 로또를 판매하고 있는 한 편의점주는 “로또를 구입하는 사람 대부분이 자동구매를 한다. 수동 구매를 하는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번호를 직접 고르거나, 복권 정보업체의 서비스를 받는 고객들이다. 최근 복권 정보업체들이 늘어나면서 문자메시지로 번호 조합을 받아 수동구매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복권 정보업체인 로또리치 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자동 당첨자의 빈도를 보면 2011년 1분기에 80여명. 이후로는 5~60여명 대를 유지하다가 2013년 하반기에 와서는 40명대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수동 당첨자의 경우는 2011년 1분기의 경우 10여명대 이다가 2013년에는 50여명대로 급격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12년 4분기부터 2013년 2분기까지 자동 당첨자의 경우 평균 113.8% 상승한 반면, 수동 당첨자의 경우 평균 347.1% 상승하여 최근 수동구매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 로또리치 기술연구소 김명진 연구원은 “로또 판매 초기에는 구매자들이 수동으로 번호를 많이 찍었는데 그 당시에는 과학보다는 직감에 의존해서 수동 당첨자가 적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회차별 당첨번호가 누적됨에 따라 통계분석 데이터베이스의 양이 많아지고 이를 활용하여 수동당첨자가 과거보다 훨씬 늘었다.” 며 최근 수동구매 당첨자가 많아진 원인에 대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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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08
  • 글로벌 미용인재를 키우는 알롱제웰니스전문학교
    미용산업이 꾸준히 발전함에 따라 미용전문학교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뷰티에 대한 한류열풍으로 인해 한중간 한일간 상호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는 시점이다. . 또한 뷰티에 대한 한류열풍으로 인해 한중간 한일간 상호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는 시점이다.   실무중심 교육을 진행하고 미용경쟁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알롱제웰니스는 다른 학교들과는 달리 MBTI 인적성검사를 통해 예비 미용인들에게 미용이 적성에 맞고 적합한 지를 검사하고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또한 해외 교류를 통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대만 학교와의 MOU 체결은 물론, 해외 연수를 통한 공동 학위 취득, 해외 취업을 위한 국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외국어교육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알롱제웰니스 전문학교 관계자는 “보다 전문적으로 실무 중심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학생들의 관심이 전문학교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학교관계자는 인원이 적을수록 보다 집중적으로 실습수업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목표를 선명하게 세우고, 학생, 열정과 자신감이 넘치는 학생들을 위주로 선발해 최고의 뷰티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학교는 피부미용학과, 두피케어학과, 헤어디자인학과, 메이크업학과, 뷰티경영학과, 뷰티테라피학과 등 6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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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06
  • 기아차, 설연휴 렌탈 이벤트 실시
      “이번 설에는 기아차 타고 고향 가세요!”   기아자동차㈜가 설 연휴를 맞아 총 250대의 귀향 차량을 무상 대여해주는 ‘Happy 설 5박6일 렌탈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아차가 이번 명철 귀향 차량으로 지원하는 차량은 K7 하이브리드 700h, K5 하이브리드 500h, 올 뉴 쏘울, 카니발R 등 총 250대이며, 만21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6일(월)부터 19일(일)까지 기아차 홈페이지 (http://www.kia.com)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 단, 카니발R은 1종 보통 운전면허 소지자만 신청 및 대여 가능)   기아차는 신청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50명을 선정해 1월 29일(수)부터 2월 3일(월)까지 5박6일간 귀향 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며, 차량 전달 시 5만원 상당의 유류 충전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기아차를 사랑하는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귀향 차량 지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고객들이 즐거운 귀향길에 기아차와 동행하며 놀라운 성능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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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06
  • K팝 스타 시즌3, 첫 조부터 ‘전원 탈락’ 경보 발동!
      “쪽박 아니면 대박?”   본격적인 ‘팀미션 파이널 매치’에 돌입한 SBS<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3>가 첫 조부터 ‘전원탈락’ 경보를 발동, 전율 돋는 ‘죽음의 대결’이 시작됐음을 예고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3>(이하 K팝 스타3) 7회 분은 시청률 11.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회 분 보다 1% 상승한 수치.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시청자들의 들끓는 애정을 실감케 했다. 색다른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괴물 참가자’들의 모습이 쉴 틈 없이 담겨지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셈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바이벌로 진행될 본선 3라운드 ‘팀미션 파이널 매치’가 첫 선을 보이며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팀미션 파이널 매치’는 ‘팀미션 쇼케이스’를 통해 최종적으로 확정된 그룹들이 팀 대항 결전을 벌이는 것. 우승한 조는 전원 합격의 영광을 안지만 패배한 조에서는 최소 한 명이상이 탈락하게 되는 ‘실전’ 무대다. 이와 관련 더욱 냉철하고 단호해진 양현석-박진영-유희열 심사위원이 첫 조부터 ‘전원 탈락’이라는 초강수를 내걸면서 숨 막히는 ‘데쓰 매치’가 가동됐음을 알렸다.   무엇보다 ‘팀미션 파이널 매치’ 첫 무대에서는 ‘포텐(전유화-맹정은-박다혜-임영은)’과 ‘투미닛(조윤경-장한나-김수현)’의 대결이 그려졌다. 파워풀한 여성 보컬 4인방과 짙은 소울 보컬 3인방, 극과 극의 개성을 가진 팀들이 만들어 내는 예측 불허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 것. 두 팀 모두 최선을 다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팀원 모두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된 ‘투미닛’과 멤버 4명 전원 탈락의 기로에서 극적으로 임영은 만이 합격한 ‘포텐’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투미닛’은 소울 감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Rehab’을 부르며 한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만들어 세 심사위원의 마음을 단박에 빼앗았다. ‘투미닛’의 무대를 보기 전 “개개인의 목소리가 너무 달라서 쪽박 아니면 대박이다”라고 우려를 드러냈던 박진영은 “제발 좀 더 했으면 좋겠다. 한국의 ‘드림걸스’ 같았다”고 찬사를 전했다. 양현석과 유희열 역시 “눈물 날 정도로 좋았다. 긴장한 기색 없이 한명 한명이 다 살아있는 무대였다. <시즌1>의 ‘수펄스’를 능가한다”, “팀명처럼 이분 안에 다 보여줬다. 지루할 틈 없는 편곡과 노래구성이었다”고 극찬했다.   반면 ‘포텐’은 이효리의 ‘Bad Girls’를 카라의 ‘Pretty Girl’와 원더걸스의 ‘So Hot’을 응용한 편곡으로 상큼 발랄한 무대를 꾸몄지만, 네 명의 조화가 잘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유희열은 “개개인의 색깔이 안보였다. 따라가기에만 급급한 무대였다”고, 박진영 역시 “하루 연습한 것처럼 화음이 엉성하고 지저분했다”고 냉정한 심사를 전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을 통해 예상치 못한 조합에서 나오는 신선한 충격이 흥미로웠던 ‘팀미션 쇼케이스’가 마무리됐다. ‘채자매’표 호흡을 보여준 ‘합채(이채연-이채영-이채령)’, 두 언니의 배려가 돋보였던 ‘3DG(아비가일 김-브로디-류지수)’, 달콤한 싱어송라이터 듀엣 ‘썸띵(정세운-김아현)’, 화음의 끝을 보여준 ‘이분의 일(여인혜-박나진-류태경-피터 한)’ 등이 해체 없이 한 팀으로 다음 라운드에 오르게 된 것. 양현석-박진영-유희열 심사위원은 상상을 뛰어 넘는 참가자들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에 감격을 감추지 못하며 큰 박수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전원 탈락은 안됐지만 충격이다. 한 팀에서 세 명이 떨어지다니 놀람을 감추지 못하겠다”, “모두 잘한 것 같은데 그래도 서바이벌이니 탈락은 어쩔 수 없구나. 다들 더 연습해서 성장하길 자란다”, “‘팀미션 쇼케이스’ 정말 대박이다. ‘팀미션 파이널 매치’가 너무나도 기대된다. 다음 주 꼭 본방 사수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층 격화된 ‘팀미션 파이널 매치’가 예고된 가운데, 본선 1라운드부터 주목을 받아온 극강의 실력자들이 ‘진검 승부’를 벌이게 될, 일명 ‘죽음의 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태. 특히 7회 엔딩에서는 ‘시크공주’ 브로디를 비롯해 ‘합채(이채연-이채영-이채령)’ 등 다수의 참가자들이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이 담겨지면서 궁금증을 높였다. <K팝 스타3> 8회 분은 오는 12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 [사진=K팝 스타3 방송 캡처]  
    2014-01-06
  • 안랩, 2014년 예상 7대 보안 위협 트렌드 발표
    ▲ (좌) 주민번호가 포함된 해외 IP 확인요청 스미싱 문자, (우) 안랩 ‘안전한 문자’의 해당 스미싱 문자 탐지 화면(사진제공: 안랩)       안랩(대표 권치중, www.ahnlab.com)은 20일 ‘2014년 예상 7대 보안 위협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4년 예상되는 주요 이슈는 ►APT방식의 악성코드 고도화와 표적(target) 확대 ► 전자금융사기와 사이버범죄의 산업화 가속 ►악성코드 유포 방법의 다양화 및 고도화 지속 ►윈도XP 지원 종료에 따른 보안 위협 증가 ►특정 표적을 노린 소규모 모바일 악성코드 ►사이버 보안에 대한 국가적 인식 변화 ►펌웨어 업데이트에 악성코드 포함 시도 증가 등이다. 1) APT방식의 악성코드 고도화와 표적(target) 확대 2013년까지 기업이나 기관 등 특정 표적만을 노려 고도화된 악성코드를 이용해 정보유출이나 시스템 파괴를 노린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지능형 지속 공격) 공격이 큰 문제로 등장했다. 2014년에는 APT와 같은 지능형 공격의 표적이 확대되어, 일반 PC사용자를 노린 악성코드도 기존 APT 공격과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고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게임머니 탈취하기 위한 온라인 게임핵(OnlineGameHack) 부류와 금융정보를 탈취하기 위한 금융 악성코드 부류의 기능이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유사해져 가는 것, 혹은 APT공격과 제로데이 취약점을 노리는 워터링홀(보충설명 참조) 공격의 단순 정의가 어려워질 정도로 악성코드 기능이 고도화, 융복합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금전적 이익을 위해 무차별적인 악성코드 유포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을 시도하는 사례가 국내에도 등장할 것이다. [보충자료] 워터링 홀(Watering hole) 공격: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을 활용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방법 중 하나로, 악성코드를 특정 웹사이트에 심어두고 사용자가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악성코드가 PC로 배포되는 형태의 공격 기법 2) 전자금융사기와 사이버범죄의 산업화 가속 2013년 악성코드를 이용한 전자금융사기 피해사례들을 보면 피싱, 파밍, 스미싱, 메모리 해킹 등 다양한 수법들이 사용되었다. 이렇듯 매년 사용자의 금융정보와 예금을 탈취하기 위해서 악성코드에 사용한 기술들이 점차 정교화, 고도화되고 있다. 2014년에도 악성코드 제작자들은 응용 프로그램 취약점, 정상 프로그램 변조, USB와 같은 외부 저장 매체 접근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악성코드 유포를 시도할 것을 보인다. 또한, 지금의 인터넷뱅킹과 같은 온라인상에서 돈을 취급하는 특정 금융 서비스를 대상으로 하는 공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금전을 노린 사이버 범죄의 산업화가 가속화될 것이다. 3) 악성코드 유포 방법의 다양화 및 고도화 지속 2014년에는 악성코드 유포 방법이 더 다양해지고 고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는 불특정 다수에게 악성코드를 대량으로 유포하고 목적에 따라 변종을 유포하는 방식이 많았다. 2014년에는 기존의 방식 외에 손쉽게 악성코드를 대량으로 유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유포 방법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다수 사용자가 접속하는 CDN(Content Delivery Network, 컨텐츠 전달 네트워크)이나 도메인 관리업체, ISP(Internet Service Provider,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업체를 통해 다수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공격방식이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2014년에는 인터넷 서비스 관리자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4) 윈도XP 지원 종료에 따른 보안 위협 증가 2014년 4월 8일, 윈도XP에 대한 모든 지원이 종료되며, 이후 발견된 취약점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도 더는 제공되지 않는다. 따라서 지원 종료 이후 보안 위협에 대한 보호는 백신, 방화벽 등 PC용 보안 솔루션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또한, 현재 윈도XP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 9 이상 버전을 지원하지 않고, 악성코드 감염에 취약한 IE 6~8 버전이 주로 사용되고 있어 보안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윈도우 XP사용자는 윈도7 또는 8 등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필요하다. 5) 특정 표적을 노린 소규모 모바일 악성코드 2014년에는 모바일 악성코드를 활용해 특정 대상을 감시하거나 정보를 유출하는 소규모 모바일 악성코드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에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다양한 스미싱 악성코드는 대량 유포를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발견이 빠른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만약 악성코드 제작자가 악성코드를 불특정 다수에 유포하지 않고, 특정 기업 내부 기밀유출이나 감시를 목적으로 소량만 유포한다면 발견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런 점을 노린 ‘다품종 소량’ 스파이앱이 등장할 수 있다. 6) 사이버 보안에 대한 국가적 인식 변화 2013년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광범위한 정보수집을 폭로하는 문건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또한, 특정 국가가 미국을 거점으로 하는 기업과 최소 141개 기관의 데이터 유출을 시도하는 등 다양한 국가간 정보수집 사건이 발생했다.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수 많은 정보 수집 전쟁의 실체가 드러난 것처럼, 2014년에는 이러한 국가 간 사이버 전쟁이 더욱 정교화 되고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사이버 공격과 데이터 유출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암호화와 보안기술 역시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7) 펌웨어 업데이트에 악성코드 포함 시도 증가 펌웨어는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지만 하드웨어적인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즉, 하드웨어에 내장되어 기본 동작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 4월에 펌웨어의 일종인 바이오스(BIOS)를 만드는 한 업체의 소스코드 유출이 있었고, 10월에는 특정 회사의 제품 속 펌웨어에 백도어가 포함된 것이 확인되었다. 러시아에 수출된 중국산 가전제품에 무선 인터넷에 접속해 악의적인 기능을 할 수 있는 칩이 포함되어있다는 일부 외신 보도도 있었다. 국가 간 사이버 위협이 현실화되는 환경에서 하드웨어나 펌웨어 등에 악의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코드를 포함하는 공격이 시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 이호웅 센터장은 "사이버공격은 점점 지능화, 고도화되며 사용자를 위협하고 있다. 2014년에 예상되는 보안위협의 큰 흐름은 악성코드와 공격기법의 고도화, 국가간 사이버보안 위협 증대, 침투경로의 다양화로 정리할 수 있다. 개인과 기관, 기업은 충분한 보안의식을 가지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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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03
  • 2030 직장인, 칼퇴근 시켜주는 상사가 제일 ‘좋아요’
    직장인들은 ‘칼퇴근 시켜주는 상사’를 최고의 직장동료로 꼽았다. 직장인 전문 오피스라이프 매거진 오피스N(http://officen.kr)이 강남 일대 회사 직장인 304명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총 응답자 304명 중 40%(122명)는 ‘칼퇴근 시켜주는 상사’를 최고의 직장 동료로 꼽았으며, 부탁한 일을 척척 해내는 ‘일 잘하는 동료’가 34%(103명), ‘훈훈한 외모’로 사무실 분위기를 정화시키는 동료가 16%(48명), 사비로 후식을 사주는 ‘통큰 동료’가 10%(31명)로 뒤를 이었다. 조사를 진행한 오피스N 측은 ‘업무량이 많고 퇴근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대한민국 직장인에게 당연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OECD 발표 한국 근로자의 평균 노동 시간은 주 44.6시간으로 OECD 국가 평균 노동 시간(주 32.9시간)보다 10시간이나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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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03
  • 뇌성마비 시인의 시가 윤동주 작품으로 둔갑해 알려져
    ▲ 시낭송회에서 김준엽 시인(사진제공: 한국장애예술인협회)내 인생에 황혼이 들면 / 나는 나에게 많은 날들을 지내오면서 /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어보겠지요 / 그러면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 사람을 사랑했다고 말할 수 있도록 / 나는 지금 많은 이들을 사랑하겠습니다. 이렇게 시작하는 시‘내 인생에 황혼이 들면’은 20년 전 김준엽 이란 뇌성마비 시인의 작품이다. 그런데 최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시 7편을 제출하기 위해 김준엽 시인이 가장 아끼는 작품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김준엽 시인의 활동보조인이 문제의 시‘내 인생에 황혼이 들면’이 인터넷상에서 좋은 글로 사랑받고 있는 시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 확인을 한 결과 시‘내 인생에 황혼이 들면’이‘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으로 이름을 바꾸어서 윤동주, 정용철, 작자미상으로 떠돌아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우리나라 유일의 장애인문학지‘솟대문학’에 억울한 사정을 알려왔다. ‘솟대문학’방귀희 발행인은 신속하게 이 사건을 처리하기로 하고 조사한 결과 김준엽 시인이 20여 년 전 하이텔 사이버문단을 통해 자신의 시들을 발표하며 문학활동을 하였는데, 1995년 봄 서울에 있는 한 출판사에서 시집을 발간해주겠다고 하여 시작품들을 보냈지만 출판사가 문을 닫게 되어 김준엽시인은 시집 출간도 못하고 작품도 돌려받지 못하였다. 그런데 월간‘좋은 생각’1995년 9월호에‘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이란 제목의 시가‘좋은 생각’ 발행인 정용철 시인의 작품으로 게재된 것을 시작으로 정용철 시인은‘내 인생이 끝날 때’로 제목을 수정하여 발표하기도 하였다. 김준엽 시인의 시 제목 황혼을 그대로 사용한‘내 인생에 황혼이 오면’이란 작품은 작자 미상으로 인터넷상에서 떠돌아다니고 있는데 가장 많이 알려진 시는‘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으로 윤동주 / 정용철로 작가가 표기되기도 하고 윤동주로 알려졌으나 작자미상으로 표기될 뿐 그 어디에도 김준엽 이란 작가의 이름은 없다. 김준엽 시인은 중증뇌성마비로 손가락 하나조차도 의지대로 움직여지지 않아 펜을 입에 물고 시를 써서 2011년에는 첫시집‘그늘 아래서’를 출간하였고, 새해 두 번째 시집을 준비하고 있는 당당한 시인이다. 그리고 뇌성마비 종목인 보치아 국가대표선수로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있다. 또한 대구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학년에 재학하며 김준엽은 시인으로, 운동선수로, 사회복지전문가로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무명의 힘없는 시인이라고 작품 저작권을 강탈한 사실을 세상에 알려 바로 잡아줄 것을 호소했다. ‘솟대문학’방귀희 발행인은 김준엽 시인의 작품이 윤동주의 작품으로 둔갑한 것은 그만큼 장애인 작품이 우수하다는 증거라며‘내 인생에 황혼이 들면’이 김준엽 작품임을 밝혀 저작권을 뇌성마비 시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고, 이런 장애인 작품 도용 사례가 적지 않기에 장애인작품 보호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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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03
  • 1월 자동차세 연납(年納) 신청하고 세금 할인받자!
    1월에 자동차세 연(年) 세액을 미리 내는 선납제도를 이용하면 자동차세 10%를 공제받을 수 있다. ‘자동차세 연납제’는 납세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납세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1월에 모두 선납할 경우 1년 치 세액의 10%를 할인해 주는 제도이다. 연납 신청은 납세자의 요청에 따라 구·군 세무과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또, 행정관청을 방문하지 않고 지방세 납부 인터넷 사이트인 위택스(www.wetax.go.kr)로 신청해도 된다. 특히, 지난해 연납신청을 하였다면 별도 신청 없이 10% 공제된 금액으로 1월 중에 고지서를 받을 수 있는데, 1월 31일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6월과 12월에 정기분 자동차세로 납부하면 된다. 자동차세를 1월에 선납하고 타시도로 이사를 하더라도 그 해 자동차세를 다시 납부할 필요가 없으며, 자동차를 팔거나 폐차하게 되면 남은 기간에 해당하는 자동차세는 돌려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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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01
  • 중고차 총 결산, 최고 인기 모델은 ‘아반떼MD’
    올해 중고차 딜러가 뽑은 최고의 중고차로 현대 아반떼가 선정됐다. 특히 아반떼 모델 중 아반떼HD와 아반떼MD가 연비나 디자인, 가격, A/S 등 모든 면을 고려했을 때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한다는 딜러들의 평이다.   중고차 포털 오토인사이드(www.autoinside.co.kr)는 최근 ‘딜러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중고차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소비자들이 올 한해 동안 가장 많이 찾거나 딜러가 가장 많이 판매한 차량을 딜러가 직접 선정하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1위는 현대 아반떼, 2위 기아 K5, 3위 현대 그랜저, 4위 현대 싼타페, 5위는 기아 모하비, BMW 5시리즈 520d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무난하거나 세련되거나   1위를 차지한 현대 아반떼의 응답률은 27.81%로 응답률 9.71%를 기록한 2위 기아 K5를 크게 앞섰다. 또한 아반떼 중 아반떼MD와 아반떼HD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78.57%, 17.86%로 아반떼MD가 더 큰 인기를 누렸음을 나타냈다. 아반떼를 올 해 최고의 중고차로 선정한 딜러들은 “동종 차종 중 가격 대비 성능, 디자인, A/S 모든 면에서 가장 우수한 차로 낮은 감가율이 큰 장점” 또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난하게 부담 없이 탈 수 있는 스테디셀러” 등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2위를 차지한 중형차 기아 K5는 점점 젊어지는 중형차 구매 연령층을 타깃으로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는 평이다. K5를 선정한 딜러들은 “K5는 동종 차종 중 가장 세련된 디자인으로 30대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 혹은 “동종 차종 중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눈에 띄는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찾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또한 응답률 6.80%를 기록한 4위 모델 현대 싼타페에 대해서 딜러들은 “SUV 중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가장 무난해 싼타페CM, 싼타페DM 모두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고 답했다.   #가격 ↓ 인기↑   응답률 8.74%를 기록한 3위 모델 현대 그랜저, 응답률 5.83%를 기록한 5위 모델 기아 모하비 두 차종은 신차가 대비 가격이 크게 저렴해 진 이유로 찾는 소비자들이 많았다는 평을 받았다. 더력셔리 그랜저가 12월 현재 2010년식 기준으로 50% 정도 감가된 상태이며 모하비도 같은 연식 기준으로 30% 후반까지 감가됐다. 각각 준대형 세단, 대형 SUV로 신차 가격이 2000만원 후반에서 4000만원 후반인 모델들이지만 중고차 시장에서는 각각 1000만원대부터 2000만원대로 구입 가능해 시세가 떨어진 것이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느껴진 것이다.   이와 같은 차종을 선정한 딜러들은 “중형차를 사러 왔던 소비자가 그랜저 가격이 많이 내려간 것을 보고 그랜저를 구입 할 정도로 파격적인 가격이 큰 장점” 또는 “신차가격이 비싸서 구입을 망설였던 모하비를 중고차 시장에서 훨씬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입차 전성시대   응답률 5.83%인 공동 5위 BMW 5시리즈 520d는 수입차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520d는 딜러들로부터 BMW라는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의 차이며 디젤차인 만큼 연비가 우수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수입차였다는 평이다. 520d를 올해 최고의 중고차로 선정한 딜러들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또는 “수입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연비와 디자인, 성능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520d를 찾는 소비자들이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답했다.   오토인사이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아닌 딜러들이 직접 인기 중고차를 선정해 생생한 중고차 매매 현장을 느낄 수 있는 설문조사 였다”며 “소비자들은 신차 중 인기가 있는 모델을 중고차 시장에서 찾기 때문에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현대∙기아자동차 모델이 대거 상위권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2월 19일부터 26일까지 오토인사이드 홈페이지와 유선을 통해 진행됐으며 참여한 딜러는 총 1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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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31
  • 김수현, 10역 촬영 모두 재미있고, 뿌듯했다
    SBS 수목 ‘별에서 온 그대’(박지은 극본, 장태유 연출, HB엔터테인먼트 제작)의 김수현이 최근 화제가 된 10역 촬영에 대해 “모두 재미있었고, 뿌듯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2월 18일 첫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 그대’)에서 김수현은 한회에만 400년 동안 조선을 거쳐 한국에 산 걸로 설정된 도민준을 표현하기 위해 외계인을 시작으로, 조선시대 선비와 근대 신지식인, 장발청년, 의사, 강사, 군인 등 무려 10역을 소화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변신의 귀재’로 거듭난 김수현은 “‘별 그대’ 대본에서 400살 도민준이 거쳐 온 시대나 직업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설정이 있는 걸 보고는 감탄했다”며 “덕분에 ‘해를 품은 달’이후 오랜만에 조선시대 한복도 입어봤고, 근, 현대시대의 경우 시대별 특징과 포인트를 잡아 나팔바지 같은 의상이나 장발같은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려 했다”고 들려주었다.   이어 그는 “이처럼 다양한 컨셉트의 촬영이라 나뿐만 아니라 많은 스태프분들도 꼼꼼하게 많은 공을 들였다”며 “특히, 장태유감독님께서 멋지게 촬영해주신 덕분에 드라마상에서도 더 흥미롭게 표현된 것 같고, 시청자분들이 좋은 반응을 보내주셔서 뿌듯했다”고 말을 맺었다.   이처럼 ‘별 그대’는 도민준 역을 소화하기 위해 1인 10역 연기를 펼친   김수현의 노력에 힘입어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수목극 최강자 자리를 지켜가고 있다. 
    201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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