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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백신 1일부터 사전예약...美 FDA '개량 백신' 승인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사진=연합뉴스 국내 최초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지난 26일 출하가 승인되면서 1일 0시부터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으로, 보관(2~8℃)이 용이하고 유전자재조합방식(합성항원)으로 제조돼 부작용 우려가 낮은 것으로 기대된다. 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으로 1~2차 접종에 활용된다. 사전 예약을 하는 경우 13일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 오는 5일부터는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기존 백신에 비해 중화항체 값은 2.9배 높고 이상반응도 대부분 미미한 정도"라며 "18세 이상 성인 중 아직 접종을 안 하신 분들은 국산 백신 접종을 권한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변이에 효과가 있는 개량 백신(2가 백신)을 4분기 중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2차접종을 마친 18세 이상 성인만 접종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50대 이상 연령에게는 접종을 권고하고 그 외 연령도 접종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개량 백신이 개발 중이거나 허가를 기다리는 만큼 구체적인 접종 계획은 추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그동안 1차, 2차 등 'N차 백신'으로 명명했지만, 2가 백신 접종부터는 독감처럼 '22~23년 동절기 접종'(이하 동절기 접종) 등 시기를 중심으로 표현하기로 했다. 동절기 접종은 기본접종(2차접종)을 마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질병청은 이들 중 접종 대상자를 1~3순위로 나눠 건강 취약계층부터 우선 접종하도록 할 계획이다. 1순위는 요양병원·시설 및 그와 유사한 시설의 환자와 종사자,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권고' 대상이다. 2순위는 50대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군 및 입영장병·교정시설 등 집단시설에 속한 사람이다. 이 중 집단시설 관련(허용)을 제외하고는 접종을 '권고'한다. 3순위는 18~49세 성인으로 권고 대상은 아니지만 접종을 허용한다. 질병청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추가접종 가이드라인에 따라 최종 접종일 또는 확진일 이후 4~6개월 이후 접종을 권고한다. 다만 접종간격은 4차 접종 후 효과 감소 연구나 해외 접종 동향 등을 참고해 변동될 수 있다. 이에 따라 4차 접종을 일찍 한 사람은 5차 접종 대상이 될 수도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사진=픽사베이 2가 백신은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 2종씩 모두 4종이다. 두 제약사는 오미크론주(BA.1) 변이의 항원을 발현하는 mRNA를 주성분으로 개발한 2가 백신 1종씩과 하위 변위인 BA.4와 BA.5를 토대로 한 2가 백신 1종씩을 개발했다. 임상자료에 따르면 모더나의 2가 백신중 BA.1 기반 백신은 기존 백신 대비 BA.4·BA.5에서 1.69배 높은 중화능이 확인됐다. 즉, 69% 가량 예방 효과가 높다는 뜻이다. 이상반응의 경우 기존 백신과 주요 증상은 유사하며, 빈도는 더 낮았다. 화이자의 2가 백신중 BA.4·BA.5 기반 백신의 경우 쥐를 이용한 전임상 동물실험에서 BA.4·BA.5에 대한 중화능이 기존 백신보다 2.6배 높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방역 당국은 "백신 물량은 연내에 전체 국민이 접종하기에 충분하다"며 "먼저 도입이 예상되는 BA.1 기반 2가 백신부터 접종을 시행하되, 품목 허가 진행상황에 따라 BA.4·BA.5 기반 백신도 신속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BA.5에 대응한 개량 백신이 전일인 지난달 3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얻었다. 지난달 22일과 23일, 화이자와 모더나는 FDA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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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 추석 빅데이터 분석해보니 …반찬전문점 이용 ·비대면선물 늘어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추석 명절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보니 명절 전날 기준 반찬 전문점의 이용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일 명절 대비 이용 건수를 보면 2020년 설이 12.5%, 추석 15.9%, 2022년 설 21.9%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코로나19로 강화된 거리두기가 시행된 2021년 설(4.5%)과 추석(2.2%)에는 잠시 주춤했지만, 매년 10% 이상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더반찬&이 추석을 맞이해 명절 음식 기획전을 진행한다. 사진=동원그룹 제공   반찬 전문점을 이용하고 있는 연령대의 비율도 변화하고 있다. 명절 전날 반찬 전문점 이용 건수 기준으로 전체 이용 고객 중 연령대 비율을 보면 2019년 설의 경우 20대 23.3%, 30대 23.7%, 40대 24.5%, 50대 19.0%, 60대 이상 9.5%를 기록했는데 올해 설에는 각각 10.9%, 20.8%, 26.6%, 26.0%, 15.7%로 나타났다. 전체 이용 고객 중에서 50대 이상의 비율이 13.2%포인트 늘어난 41.7%를 기록한 것이 눈에 띈다. 예전에는 마트나 시장에서 재료를 구매해 직접 차례 음식 등을 만드는 연령대였으나 최근 인식이 많이 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2022년 설 전날 기준 반찬 전문점 건당 이용금액을 보면 20대, 30대, 40대는 각각 5만6000원, 7만7000원, 5만8000원을 결제한 반면, 50대는 4만원, 60대는 3만9000원을 결제해 50대 이상의 반찬 전문점 건당 이용금액이 평균(5만4000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담당자는 “20~40대는 이것저것 다양한 명절 음식을 구매해 건당 이용금액이 많지만, 50대 이상은 아직까지는 집에서 손수 음식을 장만하는 것을 더 선호하고, 그 대신 만들 때 손이 많이 가는 음식 위주로 적은 품목만 구매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명절 때 비대면으로 선물을 주고받는 것의 변화상도 살펴봤다. 설 직전 5일간 신한카드 이용 건수 기준으로 2019년 설에는 20대 39.1%, 30대 32.4%, 40대 22.0%, 50대 5.7%, 60대 이상 0.8%를 기록했는데 올해 설에는 각각 27.2%, 29.1%, 28.5%, 12.8%, 2.4%를 기록했다. 50대 이상의 이용 건수 비중이 8.7%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비대면 선물이 전 연령대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2019년 설과 올해 설의 상품권형 비대면 선물 이용 건수 비중을 봤을 때 5000원/1만원권은 13.1%에서 13.7%로, 2만원권은 22.1%에서 16.7%로, 3만원권은 24.5%에서 28.4%로, 4~5만원권은 19.8%에서 23.7%로, 6~10만원권은 20.5%에서 17.5%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3~5만원권의 비중이 늘어나고, 6~10만원권 비중이 줄어들었는데 너무 과하지 않은 선에서 합리적인 금액대의 선물을 선호하는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연령대별 구매 건수 1순위 금액대도 이 추정을 뒷받침해준다. 2019년 설과 올해 설을 비교했을 때 20대는 2만원권(2019년 39.0%, 2022년 35.7%), 30대는 3만원권(각각 27.2%, 30.8%), 60대는 10만원권(각각 36.0%, 31.4%)으로 동일했으나, 40대는 10만원권(27.0%)에서 3만원권(30.5%)으로, 50대도 10만원권(37.6%)에서 3만원권(28.4%)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담당자는 “우리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필요한 경우 전문적인 업체의 도움을 받아 수고를 덜고, 또 과하지 않은 선에서 간편한 방법으로 서로 마음을 주고받는 방향으로 명절을 보내는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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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31
  •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9월 3일부터 전면 폐지
    오는 9월 3일 0시부터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자 전용 코로나 검사센터 앞. 사진=연합뉴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1일 중대본 회의에서 "9월 3일 0시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비행기편이나 선박편을 이용하시는 모든 내·외국인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사실상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폐지되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입국 전 48시간 이내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고, 입국 후 1일 이내에 PCR 검사 결과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다만, 입국 후 24시간 이내에 제출해야하는 PCR 검사는 유지된다. 이는 해외 유행 변이를 차단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지난 29일 "외국에서는 선진국이든 개도국이든 검사를 굉장히 부실하게 하고 있다. 부실한 검사를 굳이 불편하게 할 이유가 있는지, 진짜 양성인지 위양성인지 모르는 우리 국민을 외국에서 방황하게 만드는 것이 옳은지 의문"이라며 귀국 전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는 궁극적으로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소식에 항공업계와 여행업계는 반기는 분위기다. 여행·관광업계를 중심으로 입국 전 해외에서 받는 검사의 비용 부담과 입국 전후 검사의 짧은 시간 간격으로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항공업계는 국제선 확대에 발맞춘 입국 전 검사 폐지가 코로나19로 타격받았던 해외여행 수요를 회복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조치를 환영한다"며 "이번 조치로 해외여행 수요가 더욱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행업계도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가 해외여행 수요를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 부담은 그간 여행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었다"며 "이번 조치로 해외여행 회복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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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31
  • 11호 태풍 '힌남노', 2일부터 국내 영향줄 듯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국내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예보가 나왔다.  8월 31일 오전 8시 제11호 태풍 힌남노 위성사진. 사진=기상청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390㎞ 부근 해상에서 대만 쪽으로 서진 중에 있다.  힌남노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15hPa(헥토파스칼)과 55㎧로 '초강력' 태풍으로 분류된다. 태풍의 강도는 '중-강-매우 강-초강력'으로 나뉘며 '초강력'은 최대풍속이 '54㎧ 이상'인 경우다.  힌남노는 다음 달 2일 오전 3시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520km 부근 해상까지 다가올 전망이다. 이후에는 방향을 북쪽으로 틀어 4일 오전 3시에는 오키나와 서남서쪽 380㎞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제11호 태풍 통보문. 자료=기상청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나 일본 기상청도 경로 예상이 이와 비슷하다. 힌남노는 향후 해수면 온도가 30도 내외로 따뜻한 바다 위를 지날 예정이어서 세력이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힌남노 스스로 세력을 약화할 가능성은 있다. 태풍이 해상에 머물 때 중심 아래쪽 바닷물을 강한 바람으로 밀어내면서 해수면이 낮아진다. 낮아진 해수면을 채우기 위해 차가운 심층 해수가 올라오게 되는데 그러면 해수면 온도가 낮아져 결국 태풍이 에너지를 받지 못하고 약해진다. 힌남노가 국내로 고온다습한 공기를 불어 넣고 이 공기가 북쪽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북동쪽에서 불어오는 한랭건조한 공기와 충돌하면서 다음 달 2일부터는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에 더해 서쪽 티베트고기압 확장 정도에 따라서 4일 이후 힌남노가 북동진을 거듭하면서 국내 남해안과 일본 사이 대한해협을 지날 가능성도 있다. 11호 태풍 모델예측. 자료=기상청 한국형수치예보모델(KIM)과 유럽중기예보센터 모델(ECMWF)은 각각 일본 규슈지방을 스쳐 가거나 일본 중심을 관통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영국 기상청 통합모델(UM)은 대한해협을 통과할 여지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힌남노가 서진할 확률과 북동진할 확률이 각각 얼마인지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북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태풍 힌남노가 대한해협을 지나도 국내에 위험반원에 들진 않는다. 위험반원은 태풍과 주위 풍향이 일치해 풍속이 합쳐지는 구역으로 북반구에선 진행방향 오른쪽이다. 물론 위험반원에 들지 않아도 강풍 등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힌남노(Hinnamnor, 라오어: ຫີນໜາມໜໍ່)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으로, 라오어로 돌 가시 새싹을 뜻하며 라오스의 한 국립공원 명칭이기도 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강도와 경로에 변동성이 대단히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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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31
  • 코로나19 전후 명절 선물 트렌드 ‘비대면’, ‘프리미엄’, ‘다양성’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이 코로나19 전후 ‘명절 선물’ 트렌드 변화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첫 명절(추석)을 맞아 코로나19가 한국인의 명절 선물 트렌드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2019년 1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온라인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 게재된 227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분석 결과, 최근 4년간 명절 선물 트렌드 키워드는 ‘비대면’, ‘프리미엄’, ‘다양성’이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명절 선물은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택배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변화했다. 이는 이동 자제 권고 등 방역 조치가 적용됨에 따라 직접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비대면으로 명절 선물을 전달하는 경향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로 고향에 갈 수 없게 되자 선물로 성의를 표시하기 위해 프리미엄 선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최근에는 300만원 한우 세트, 자동차 가격과 맞먹는 와인 세트 등 기존 프리미엄 선물을 뛰어넘는 초(超)프리미엄 선물 세트가 이목을 끌기도 했다. 코로나19는 명절 선물의 다양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간 선물용으로 거의 고려되지 않았던 방역용품이 새로운 관심 품목으로 등장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전제품, 주류 등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품목과 비대면으로 선물할 수 있는 기프티콘 등의 언급량이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전통적 명절 선물인 ‘농산물’은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이 가운데 ‘과일’은 농산물 언급량에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사과, 배, 곶감, 대추 등 제수용 국산 과일이 상위권을 형성했으며 한라봉, 포도(거봉, 샤인 머스켓 등), 망고 등 이색 과일도 명절 선물용으로 많이 언급됐다. 이는 제사 음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실용적 측면과 가격대가 높은 이색 과일을 선물해 성의를 표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이번 추석은 예년보다 한 달여 빨라 농업인들과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벌써 한가위 준비에 분주하다”며 “농정원도 우리 농수산식품 모음집(마음이음마켓) 등을 통해 우리 농식품 선물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산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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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30
  • 추석 차례상의 간소화, 기본 상차림은 9가지 음식으로
    "차례상 준비로 전 부치는 일은 이제 그만 하세요."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성균관,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이하 위원회)는 ‘제례문화 바로알기 사업’의 하나로 전통 명절 추석을 앞두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오는 9월 5일 차례 관련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례 전문가와 협의한 차례상의 표준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추석 차례상 표준안 진설도 사진출처=성균관 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는 성균관 총무처, 성균관 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유교신문 관계자 및 학계의 의례 전문가로 구성됐다. 그동안 전통 명절인 추석과 설날의 차례상은 가정에서 지내던 제사상 차림을 기준으로 해오다 보니, 적지 않은 부담과 논란이 있었다. 이에 위원회에서 차례 관련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례 전문가의 협의를 거쳐 차례상의 표준화 방안을 마련했다. 위원회에서는 여론 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20세 이상 국민과 유림 관계자를 구분해 제례문화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했으며, 설문 내용은 ①차례 개선점 ②차례 지낼 때 모시는 조상 ③차례 음식 가짓수 ④차례 적정 비용 ⑤차례에 참석하는 기준 등 총 다섯 문항이다. 남자 쪽 집 차례에만 참석하는 것이 좋겠다는 답변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비교적 높게 나왔다. 이 결과는 ‘가부장제 문화’가 강한 노년층의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설문 조사는 여론 조사 전문 기관 리서치뷰가 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7월 28일부터 7월 31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20세 이상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자동 응답 시스템(ARS)을 이용해 진행했다. 위원회는 이상의 설문자료와 별도로 진행한 유림관계자 대상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의례전문가의 협의를 거쳐 ‘추석 차례상 표준안 진설도’를 마련했다. ◇차례상 차림의 기본은 이것 추석 차례상의 기본은 송편, 나물, 구이(적), 김치, 과일(4가지)과 술을 포함해 9가지이다. 여기에 조금 더 올린다면 육류, 생선, 떡을 놓을 수 있다. 하지만 이것 역시 가족들이 서로 합의해 결정한다. 예의 근본정신을 다룬 유학 경전 ‘예기(禮記)’의 ‘악기(樂記)’에 따르면 큰 예법은 간략해야 한다(大禮必簡)고 한다. 조상을 기리는 마음은 음식의 가짓수에 있지 않으니, 많이 차리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① 차례를 지낼 때 가장 개선해야 할 점으로 10명 중 4명이 ‘간소화’를 꼽았는데, △남성(37.6%)보다 △여성(43.7%)이 많았다. 20대에서는 △남녀 공동 참여(35.0%)를 1순위로 꼽았다. ② 차례 지낼 때 모시는 조상의 범위는 △조부모/2대(32.7%) △부모/1대(25.9%)를 선택한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③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은 응답자 2명 중 1명이 5~10가지를 선택했다. 특히 차례의 개선점을 묻는 문항에서 ‘간소화’를 1순위로 꼽은 응답층의 82.3%가 ‘5~15가지’를 꼽았다. 이로 볼 때 차례 간소화의 핵심이 음식의 가짓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④ 차례를 지낼 때, 가장 적당한 비용으로는 ‘10만원대’를 가장 많이 선호했다. ‘20만원대’로 응답한 경우까지 포함하면, 응답 비율은 81%에 이른다. ⑤ 양가가 모두 차례를 지낼 경우, 2명 중 1명은 양가를 모두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고 답했다. 양가를 모두 방문하겠다는 답변은 △30대(58.0%) △20대(57.1%) △50대(55.8%) △40대(53.3%) △60대(46.3%) △70대 이상(37.9%) 순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지켜야할지 말아야 할지 혼동되는 부분은 아래와 같이 조율할 수 있다.   ▲사진과 지방(紙榜): 사당이 없는 일반 가정에서는 지방을 모시고 제사를 지냈으나, 사진을 두고 제사를 지내도 괜찮다. ▲과일 놓는 방법: 예법을 다룬 문헌에 ‘홍동백서’나 ‘조율이시’라는 표현은 없으니 편하게 놓으면 된다.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은 차례상에 꼭 올리지 않아도 된다. ▲성묘는 언제 할 것인가?: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가는 가정도 있고, 차례를 지내지 않고 바로 성묘하는 가정도 있다. 가족이 논의해서 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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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9
  • 추석 이후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검토
    정부가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할 때 의무적으로 강제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 사진=연합뉴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역당국 관계자는 "입국 전 검사는 폐지하는 쪽으로 검토가 되고 있다"며 "검역관리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중국, 일본 등 가까운 나라부터 입국 전 검사를 폐지하는 방안이 거론됐으나 기준 설정이 모호해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일괄 적용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입국 전 48시간 이내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고, 입국 후 1일 이내에 PCR 검사 결과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입국 전 해외에서 PCR검사를 받을 때 비용이 부담된다는 불만이 여행업계를 중심으로 제기된 바 있다. 또한 입국 전후 검사가 짧아 효용성이 낮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자 전용 코로나 검사센터 앞.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지난 25일 정례브리핑에서 "해외 유입의 확진자가 증가 추세에 있고 국내외 상황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입국 전 검사를 유지하고 있다"며 "방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국 전 검사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전문가와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검토하고 있다"며 '입국 전 검사' 지침을 변경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출입국 관련 방역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국가 중 입국 전 검사를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국가는 한국과 일본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내달 7일부터는 3차 이상 접종자에게는 입국 전 검사를 요구하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입국 후 하루 이내에 받아야 하는 PCR 검사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8-29
  • 소상공인 '빚탕감'에 형평성·도덕적 해이 논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빚을 진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예고는 됐지만, 시작도 되기 전에 반대의 목소리도 크다. 성실하게 대출을 갚아온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상대적 박탈감으로 허탈할 수 밖에 없다. 형평성 논란과 도덕적 해이라는 또 다른 과제가 남았다.  자료=금융위원회/그래픽=연합뉴스 새출발기금은 10월부터 신청을 받는다. 정부는 대출원금을 성실히 갚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형평성 논란과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채무조정한도를 최대 15억원으로 낮췄다. 또한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심사를 엄격히 진행하고 허위 서류를 제출하거나 고의로 연체한 경우 채무조정을 무효로 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대출이자를 연체한 개인사업자와 법인을 포함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새출발기금)을 10월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거리두기 정책 등 정부의 방역 조치에 협조하는 과정에서 영업손실을 메우기 위해 빚을 늘렸다가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취약차주의 빚 상환 부담을 줄여주는 게 도입 취지다. 재난지원금 또는 손실보상금을 받았거나 대출 만기연장 등 상환유예 조치를 한 이력이 있다면 이를 근거로 빚을 탕감받을 수 있다.  다만, 원금조정(원금감면)은 상환능력을 크게 상실해 금융채무불이행자(부실차주)가 된 연체 90일 이상 차주에게만 적용된다. 주택 구입 등 개인자산 형성 목적의 대출이나 전세보증대출, 부동산 임대 관련 대출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대출은 제외된다.  빚을 갚기 어려운 사정이지만 90일 이상 연체하지 경우 원금감면을 받을 수 없다. 부실 차주의 채무 중에서도 금융회사가 담보권을 행사할 수 있는 담보대출은 원금조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용·보증채무 중 재산가액을 초과하는 순부채에 한해 60∼80%의 원금조정을 해준다. 자산이 많을수록 감면 폭이 0%로 줄어드는 구조다. 부실차주의 재산이 많으면 많을수록 원금탕감 폭은 줄어든다. 빚보다 재산이 많으면 탕감은 불가하다.  도덕적 해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채무조정 시 소득·재산에 대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치며,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차주는 채무조정이 거절될 수 있다. 빚탕감을 받기 위해 고의로 연체한 차주는 구제되지 않는다. 정기적인 재산조사를 통해 나중에라도 은닉재산이 발견될 경우 기존 채무조정이 무효 처리된다. 신용회복위원회의 기존 채무조정 제도와 기본 틀을 같이한다. 여기에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지원 대상을 한정하는 대신 채무조정 폭과 방식을 다소 확대한 게 특징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이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새출발기금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위는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이 보유한 협약 금융회사의 대출을 차주의 상환능력 회복 속도에 맞춰 조정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상환 기간은 차주의 상환 여력에 맞게 최대 10년(부동산담보대출은 20년)까지 나눠 갚을 수 있도록 연장된다. 최대 1년(부동산담보대출은 3년)까지 분할상환금 납부 유예도 신청할 수 있다. 사정이 매우 어려운 경우 1년간 이자까지도 납부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대출상환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고금리 대출을 중·저금리로 전환 가능하다. 신용점수에 영향이 적은 연체일 30일 이내인 경우 연 9% 초과 금리에 한해 연 9%로 조정되고, 신용점수 하락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연체 30일 이후인 경우 상환 기간 내 연 3∼4%대(잠정)의 단일금리로 하향 고정된다. 채무조정 한도는 초기 25억원까지 논의됐으나, 거액의 빚까지 지원하는 것은 도덕적 해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무담보 5억원·담보 10억원 총 15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빚탕감 후 불이익도 동반된다. 채무조정 차주에겐 조정 내용에 따라 신용 불이익이 발생한다. 금융회사에 이미 장기연체자로 등록된 90일 이상 연체 부실 차주의 경우 장기연체정보가 해제되는 대신 2년간 채무조정 프로그램 이용정보(공공정보)가 신용정보원에 등록돼 전 금융권과 신용정보회사에 공유된다. 해당 기간동안 신규 대출은 물론 카드 이용·발급 등 새로운 신용거래가 사실상 어렵다. 소상공인의 빚은  새출발기금이 떠안는다. 대출원금을 금융권으로부터 매입한 새출발기금은 부살자산이나 채권만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배드뱅크' 역할을 한다.  새출발기금은 약 30만∼40만명의 소상공인에게 약 30조원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원대상 자영업자·소상공인 총 220만명이 보유한 금융권 채무액 660조원의 약 5∼6% 수준에 해당한다. 금융위는 새출발기금 이외에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맞춤형 정책자금 지원액(41조2천억원), 고금리 사업자대출의 저금리 전환(8조5천억원), 정책서민금융상품 공급(10조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을 전개할 방침이다.  새출발기금은 10월 중 접수를 받기 시작한다. 이를 위해 통합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할 예정이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한국자산관리공사 사무소에서 현장 상담 및 접수도 병행한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신청자가 지원대상 차주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10월 새출발기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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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9
  • "벌레 잡아주실 분"...중고거래앱 '능력 거래' 확산
    "바퀴벌레 잡아줄 사람 구합니다"   최근 중고거래앱에는 사소한 능력이나 단순한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구인 게시물이 수시로 올라오고 있다.    자료=당근마켓 갈무리 중고거래앱에서 중고품 거래를 넘어 개인의 사소한 능력이나 단순한 일을 대신 해주는 것까지 사고 판다. 번역이나 수학문제처럼 어느 정도 전문성이 필요한 능력도 구하지만 화장실 청소나 전구 교체, 벌레를 잡아주는 간단한 일도 거래된다.   최근 일할 사람을 구하기 힘들어하는 자영업자들은 구인구직플랫폼 대신 중고거래앱을 통해 모집공고를 내기도 한다. 지역 설정을 할 수 있다보니 중고거래앱을 통한 구인 효과가 크다는 입소문도 났다.  알바생와 파출부뿐만 아니라 대학교 대리 수강신청도 매물로 나오고 심지어 병원 예약을 위해 전화하는 것도 중고거래 목록에 등장했다.  추석 단기 알바. 자료=당근마켓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단기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추석 알바' 코너를 운영하기도 한다. 당근마켓은 지난 1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지역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인 추석 단기 알바 메뉴를 내놨다. 명절 기간 중 선물을 포장하거나 반려동물 대신 돌봐주기, 전 부치기, 벌초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일자리가 넘쳐난다.    일당 10만원에 전 부치기나 벌초 알바를 구하는 글과 2~3만원을 주고 여행지 맛집 줄서기를 대신 해달라는 요청도 올라왔다. 심지어 전화로 병원 예약을 대신 해주는 사례금으로 200원을 주겠다는 글도 있다.     중고거래앱을 통한 '능력 사고 팔기' 트렌드는 마을이나 동네 등 지역 기반으로 이뤄진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결합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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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6
  • 현대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 FDA에 긴급사용승인 본격 착수
    현대바이오는 자사의  후보물질인 CP-COV03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부설 연구소 연구진 사진출처=현대바이오 누리집   현대바이오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내 자사의 화장품 판매 합작법인인 비타브리드 재팬의 지분 137억원어치를 매각, 미국 등 글로벌 진출 자금을 미리 확보했다. 현대바이오는 이 매각 자금으로 미국 현지에 전담 법인을 설립, FDA에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 신청 절차를 밟는 한편 원숭이두창(monkeypox) 치료제로 패스트 트랙을 신청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 자금은 연내 호주에서 시작할 예정인 이른바 '무고통'(pain free) 항암제 폴리탁셀(Polytaxel)의 글로벌 임상 자금으로 사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FDA에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한 사전준비 등을 위해 글로벌 CRO(임상시험수탁기관)인 I사와 컨설팅 계약을 금명간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치료제 등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나 제약기업이 미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할 경우 미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 대상으로도 선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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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6
  • 서울시, 택시 '기본요금 인상·심야할증 확대' 검토
    지난 5월 이후 거리두기 방역지침이 전면 해제되면서 심야시간대 택시 잡기가 힘들어져 늦은 밤 귀가해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늘고 있다.   지난달 18일 밤 서울역 택시승강장에서 늘어선 택시들. 사진=연합뉴스 이에 서울시가 심야시간대 택시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기본 요금 인상, 심야 시간대별 할증 차등 적용 등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택시 기본요금 인상안과 심야 시간대 할증요율을 최대 40%까지 차등 적용하는 방안 등 다양한 택시 요금 조정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3800원인 택시 기본요금이 인상될 경우 4600원대로 높아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심야 할증 적용 시간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4시간 동안 심야 할증이 적용되지만 서울시 검토안에 따르면 향후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4시까지 2시간이 더 추가돼 총 6시간 동안 심야 할증이 적용될 수 있다. 할증요율은 현재 20%에서 최대 40%까지 인상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개인택시 부제 해제와 심야 전용 택시 확대 등 대책을 내놨지만, 택시 기사 부족으로 택시 운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약 5천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택시 기사가 부족해진 이유는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젊은 기사들이 배달과 택배 등 다른 업종으로 빠져 나갔기 때문이다.     문제는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으로 시민들 주머니 사정이 녹녹치 않다는 점이다.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공감대를 얼마나 얻을 수 있을 지도 미지수다.    이에 서울시는 오는 9월 5일 '심야 승차난 해소를 위한 택시 요금 정책 개선'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 시민 등이 참여하는 이 공청회에서는 택시 운행에 드는 비용인 '택시 운송 원가'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고, 심야 택시난 해소를 위한 택시 가동률 증가와 택시 기사 유인책에 대한 의견도 경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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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6
  • 1년새 2.0%포인트 폭등한 기준금리...부동산 거래절벽 심화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 4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렸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5일 오전에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연 2.25%인 기준금리를 2.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 11월과 올해 1월, 4월, 5월, 7월에 이어 8월까지 약 1년동안 2.00%포인트를 올렸다.  기준금리 인상은 물가상승과 한미 기준금리 역전현상에 대한 대응으로 분석된다. 국내 경기가 둔화될 여지가 커지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물가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금리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통위는 "국내 경기의 하방 위험이 커지고 대내외 여건의 높은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물가가 목표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며 "향후 금리 인상의 폭과 속도는 높은 인플레이션의 지속 정도, 성장 흐름, 자본 유출입을 비롯한 금융안정 상황,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금통위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낮아질 수 있겠지만, 근원물가(에너지·식료품 제외)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상당 기간 5∼6%대의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 전망치(4.5%·2.9%)를 크게 상회하는 5.2%, 3.7%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공식적으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5.2%로 올려 잡았다. 이는 24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2020년 3월 16일 금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침체가 우려되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낮췄다. 0.50%포인트 금리 인하인  '빅컷'을 단행한 지 2개월만에 추가로 0.25%포인트를 낮췄다.  코로나19 사태가 연속되는 동안 기준금리를 9회나 동결하다 지난해 8월 26일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후 같은 해 11월과 올해 1월, 4월, 5월, 7월에 이어 이날까지 약 1년 사이 0.25%포인트씩 여섯 차례, 0.50%포인트 한 차례, 모두 2.00%포인트 높아졌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의 가장 큰 이유는 물가 오름세가 꺾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일 "물가 (상승률) 수준이 2∼3%면 국민이 물가 상승을 못 느끼고 경제활동을 하지만 6∼7%가 되면 (상승세가) 가속된다"며 "6%를 넘으면 훨씬 더 큰 비용이 수반될 수 있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거시적 측면에서는 물가 오름세가 꺾일 때까지는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국회에서 밝힌 바 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108.74)는 외식·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3% 뛰었다.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향후 1년의 예상 물가 상승률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이달 4.3%로 역대 최고였던 7월(4.7%)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4%대를 웃돌고 있다. 자료=미국 연준/한국은행. 그래픽=연합뉴스 물가상승 외에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 현상도 기준금리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27일 한꺼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두 번이나 단행하면서 미국의 기준금리는 2.25∼2.50%로 한국(2.25%)보다 높아졌다. 한미간 기준금리가 역전되면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출되고 원화 약세, 환율 변화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 등의 위험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미국 연준의 7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통화 긴축 의지가 재차 확인돼 지난 23일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1,346.6원(장중)까지 뛰자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25일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국(2.50%)과 미국(2.25∼2.50%)의 기준금리 상단은 같아졌다. 하지만, 오는 9월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미 기준금리 역전 현상으로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계속해 올릴 경우 한은 금통위도 빅스텝에 나설까? 전문가들은 한은의 빅스템 가능성에 대해 경기 상황 불안 등으로 부정적인 입장이다.  기준금리 4회 연속 인상은 부동산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보인다. 거래절벽에 놓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적이다. 기준금리 인상은 결국 부동산 관련 대출 이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 금리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에 다라 현재 최고 연 6%를 넘어섰다.  특히 한은 금통위는 오는 10·11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3.00%까지 0.25∼0.50%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주담대 금리가 오르면 부동산 거래 시장은 얼어붙을 수 밖에 없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8-25
  • '합계출산율' 0.81명으로 OECD 꼴찌...인구감소 가속
    지난해 국내 출산율이 역대 최저 수준인 0.81명을 기록하며 OECD 국가 중 꼴찌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출산율이 하락하면서 출생아 수도 26만명대로 감소했다. 한 해 출생아 수 역시 역대 가장 적었다.  국내 한 대형병원의 신생아실. 사진=연합뉴스 출산율이 감소하는 가운데 사망자는 늘어 인구 감소 추세는 여전하다. 올해 2분기 사망자 수는 9만406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만5353명 늘어 20% 넘게 증가했다.    24일 통계청은 '2021년 출생 통계'를 공개하면서 지난해 출생아 수는 26만6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8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연간 출생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꾸준히 감소 추세다. 1970년대 100만명대, 2001년 50만명대, 2002년 40만명대로, 2017년 30만명대, 2020년부터 20만명대로 줄어들었다.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 자료=통계청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3.4% 감소했다. 같은 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지난해 평균보다 더 낮아졌다.  합계출산율 역시 역대 최저치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명에 못 미치는 나라는 한국 뿐이다. 연령별로 출산율을 살펴보면 20대 후반 여성의 출산율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대 후반 여성의 출산율은 27.5명으로 지난해보다 3.1명 감소했다. 출산율이 가장 높은 30대 초반 여성의 출산율도 작년보다 2.9명 줄어 76.1명으로 기록됐다. 반면 30대 후반과 40대 초반의 여성 출산율은 오히려 늘었다. 30대 후반 출산율은 1.2명, 40대 초반 0.5명 등 35세 이상 여성 출산율은 오히려 증가했다. 특히 40대 초반 여성의 출산율은 7.6명으로 통계를 시작한 1993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33.4세로 올라갔다. 이 역시 통계가 시작된 후 가장 높았다.  결혼 후 첫째를 출산하기까지 걸리는 기간도 늘어났다. 지난해 결혼 후 첫 출산까지의 기간은 평균 2.5년으로, 10년 전보다 0.7년 늘었다. 결혼 후 2년 안에 첫 출산하는 경우도 51.7% 정도에 머물렀다.  지역별 출산율. 자료=통계청 지역별로 살펴보면 출생아 수는 광주와 세종을 뺀 전국 모든 도시에서 줄어들고 있다. 세종특별시 출산율이 1.28명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높은 반면 서울 출산율은 0.63명으로 가장 낮았다.  시군구 단위로는 전남 영광군 출산율이 1.87명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 중구가 0.83명으로 가장 낮았다. 출생아 수 자체로는 경기 화성시와 수원시가 가장 많았다.   통계청은 "최근 결혼·출산 자체가 늦어지면서 고령 산모 출산율이 늘었지만,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 출산율이 줄면서 전체 출산율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8-25
  • 재건축 시공사 선정 조합원 로비…롯데건설 1심 벌금
    서울 송파·강남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에 선정되기 위해 조합에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된 롯데건설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CG=연합뉴스 제공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24일 도시정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롯데건설 법인에 벌금 7천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홍보용역 책임자 A(62)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고, A씨를 도와 현장 총괄 업무를 맡았던 직원 2명은 각각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시공사 선정 홍보 업무에서 전산이나 인력 관리 업무 등을 맡아 이들보다 가담 정도가 적은 직원들은 각각 500만원∼700만원의 벌금이 선고됐다. 이들은 2017년 8월∼10월 송파구 잠실 아파트 재건축 조합원들에게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달라'는 취지로 현금이나 여행상품 등 총 5천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결국 같은 해 10월 롯데건설이 재건축 시공사로 낙찰됐다. 이 과정에서 다단계 업체에서 근무하던 조합 이사 B씨의 환심을 사기 위해 업체에 B씨의 하부 회원으로 가입해 다단계 제품을 구입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뇌물수수 혐의로 함께 기소돼 징역 4년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A씨 등은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재건축 과정에서도 조합원들에게 숙박상품 등 총 1억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도 받았다. 다만 롯데건설은 해당 아파트 시공사로는 선정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시공사 선정과 관련해 금품이나 향응 등을 제공하는 행위는 자유경쟁을 통해 공정하게 이뤄져야 할 선정 과정을 침해하는 것일 뿐 아니라 입찰에 참여한 다른 건설사의 입찰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들이 제공하거나 제공하려 한 금품이 통상적인 범위를 크게 벗어났고 그 규모도 상당히 크다"면서 "들어간 비용은 결국 공사비에 반영돼 조합원과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죄질이 무겁고 죄책도 크다"고 판단했다. 연합뉴스 제공
    • 생활밀착형뉴스
    2022-08-24
  • 일상적으로 숏폼 보는 Z세대… 매일 75분 이상 시청
    숏폼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숏폼 플랫폼 틱톡은 앱 시장 조사 기관 데이터에이아이 조사 결과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이 23.6시간으로 유튜브를 제쳤다고 밝혔다. 구글, 메타 등 글로벌 기업도 숏폼의 영향력을 실감 중이다. 유튜브 쇼츠는 하루 평균 300억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전체 사용 시간의 20%를 릴스에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매일 75분, Z세대의 숏폼 생활’ 인포그래픽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7월, 최근 6개월 내 미디어·콘텐츠·플랫폼을 이용한 MZ세대를 대상으로 숏폼 관련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일상적으로 숏폼 보는 Z세대… 매일 75분 이상 시청 대세로 떠오른 숏폼 콘텐츠, Z세대는 얼마나 볼까? 최근 6개월 내 숏폼 플랫폼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Z세대는 81.2%에 달했다. Z세대는 평균적으로 평일에는 75.8분, 주말에는 96.2분 동안 숏폼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었다. 깨어 있는 시간 중 75분 이상을 숏폼 콘텐츠를 시청할 정도로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이다. ◇Z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숏폼 플랫폼 1위는 ‘유튜브 쇼츠’… 릴스, 틱톡 순 틱톡의 상승세에 뒤따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여러 플랫폼이 숏폼 콘텐츠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플랫폼을 복수 응답할 수 있도록 질문했을 때, 유튜브 쇼츠(67.2%), 인스타그램 릴스(51.3%) 모두 절반이 넘는 비율로 나타났다. 틱톡 이용 경험률(22.5%)은 22.5%로 다소 낮은 편이었다. 그중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 하나만을 꼽은 응답을 살펴보면, 유튜브 쇼츠(58.2%)가 1위를 차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릴스를 주로 이용하는 비율은 28.1%로 나타나 뒤를 이었고, 주로 틱톡을 이용하는 이들은 13.7%로 앞선 두 플랫폼보다는 그 비율이 낮은 편이었다. ◇“영상 시청이 편리한” 쇼츠, “새로운 콘텐츠가 많은” 틱톡… 릴스는? 그렇다면 세 플랫폼을 주로 이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플랫폼별 주 이용자의 답변을 살펴보니, 유튜브 쇼츠를 ‘자막이나 배속 등 영상 시청이 편리해서(42.2%)’ 이용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인스타그램 릴스의 경우에는 편리한 영상 시청(38.8%)과 더불어 ‘새로운 콘텐츠가 많아서(38.8%)’라는 이유가 공동 1위였으며, 틱톡은 ‘새로운 콘텐츠가 많아서(46.2%)’가 가장 큰 이용 이유로 꼽혔다. 대세로 떠오른 숏폼 영상과 숏폼 외 일반 영상 중 Z세대가 어떤 형태를 더 선호하는지도 함께 알아보았다. 일반 영상을 더 선호하는 비율이 63.5%, 숏폼 영상을 선호하는 비율이 36.5%로 나타나 숏폼보다는 일반 영상의 선호도가 더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이 데이터 미디어·콘텐츠·플랫폼(2022년 7월)에서는 유튜브 쇼츠 vs 틱톡 vs 인스타그램 릴스의 플랫폼별 숏폼 콘텐츠 시청 주제, 최근 브랜드를 알게 된 광고 채널, 최근 3개월 내 제품 서비스를 알게 된 광고 콘텐츠, SNS·온라인 커뮤니티·메신저 이용 행태 등 미디어·콘텐츠 이용 행태 전반에 대한 상세 데이터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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