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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 수제맥주 '4캔에 1만원' 5월부터 사라진다
    편의점에서 수제맥주 4캔을 1만원에 판매하는 행사가 5월부터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원자재와 세금이 오른 탓이다.   편의점 수제맥주(사진=BGF리테일 제공) 지난 28일 업계에 따르면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지난 1일부터 모든 수제 맥주의 행사가격을 기존 4캔에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올렸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국제 원자잿값 상승과 물류비가 급등한 점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5월부터 수제 맥주 행사가를 4캔에 1만10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다만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음 달까지는 4캔에 1만원을 유지하고, '붉닭망고에일·마시라거·로켓필스·수퍼스윙라거·현대오일고급IPA·빅슬라이드IPA' 등을 6캔 구매 시 9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24도 5월부터 편의점 내 수제 맥주 전 상품의 행사가를 4캔에 1만1000원으로 인상한다. 현재 제주맥주 등 일부 품목만 4캔에 나머지 수제 맥주는 4캔에 1만원이다. 이마트 24 관계자는 "4월 1일부터 7일까지 랜더스 맥주 3종에 한해 6캔을 99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니스톱도 4~5월 중으로 제주 맥주를 제외한 전 수제 맥주들의 행사 판매가격을 4캔에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올릴 것으로 보인다. 맥주의 주원료인 국제 보리 가격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3% 상승했고, 캔 소재인 알루미늄의 작년 국제시세는 전년 대비 45% 상승했다. 수제맥주업계는 그동안 원가와 세금 상승을 이유로 편의점 등에 가격을 올려 달라고 요구해왔다. 맥주 주세 역시 다음 달부터 기존보다 2.49%(20.8원) 오른 리터당 855.2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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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9
  • 오미크론 변이 감소세 전환...'BA.2' 56% 우세종化
    정부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11주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사진=보건복지부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11주 만에 오미크론의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덕철 1차장은 "지난주 49만명(23일)까지 늘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 18만7천여명으로 줄었다"며 "지난주 월요일(21일) 20만9천명과 비교해도 2만2천여명 적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권 차장은 "그러나 위중증자와 사망자 수의 증가는 정점의 2∼3주 후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실제 오늘 위중증 환자 수는 1천273명으로, 지난주 월요일(1천130명)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 권 1차장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의 국내 확산에 대해서는 "국내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은 지난주 기준 56.3%로, 우세종이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기피하는 숨은 감염 사례들도 있음을 고려하면, 오미크론이 확실히 감소세로 들어갔는지는 좀 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중증도가 높은 60대 이상 고령층의 감염이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증가해 2월 초 10%대를 밑돌았던 60대 이상 비율이 어제 20.9%를 기록했는데, 20%를 넘어선 것은 3개월 만의 일"이라며 "위중증자와 사망자도 60대 이상 고령층이 각각 84.9%, 94.9%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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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8
  • 중국 상하이, 단계적 전면 봉쇄…시민 2천만명 전수검사
    중국 상하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크게 확산하자 순환식 도시 봉쇄와 함께 2천만 명에 달하는 시민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다. 상하이(사진출처=픽사베이) 상하이시 정부는 지난 27일 밤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황푸강을 기준으로 도시를 동서로 나눠 단계적으로 봉쇄한 뒤 핵산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먼저 황푸강 동쪽 지역을 28일 오전부터 나흘 동안 봉쇄한 뒤 코로나19 핵산검사를 하고, 나머지 지역은 다음달 1일 오전부터 4일간 봉쇄하고 전수검사를 하는 방식이다. 봉쇄구역 안에 있는 사람은 집안에 머물러야 하고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도 운영하지 않는다. 또 봉쇄구역 내 기업은 물, 전기, 연료, 가스, 통신 등 공공 서비스를 제외하고는 재택근무를 하라고 당부했다. 상하이시는 "감염병의 확산을 억제하고, 인민대중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정당한 이유 없이 감염병 정책을 방해하면 법에 따라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상하이는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확진자나 밀접 접촉자가 발견된 주거지역 위주로 여러 곳을 바둑판처럼 잘게 나눠 봉쇄하는 방식을 취했으나,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자 순환식 도시 봉쇄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상하이 신규 감염자 수는 21일 896명, 22일 981명, 23일 983명으로 1천 명 이하를 유지했지만, 24일 1천609명에 이어 25일 2천269명, 전날 2천678명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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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8
  • ‘위험천만’ 고속도로에서 승용차 뒷문 열고 엉덩이춤 논란
    고속도로 위 달리는 차량에서 차 문을 열고 몸을 밖으로 내민 채 ‘엉덩이춤’을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출처=유튜브 한문철TV 갈무리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차가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문을 벌컥 열고 신나게 엉덩이 춤추는 남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년 5월 호남고속도로 순천방향에서 제보자가 앞차량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에는 레이 차량 뒷좌석 문이 열린 뒤 한 남성이 손을 뻗어 화이팅을 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나서 차량 밖으로 몸을 빼더니 엉덩이를 흔들며 춤을 춘다. 이 장면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옆차랑 장난치면서 가는 것 같은데 그러다 순간적으로 (차가) 흔들리면 큰일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뒷자리 동승객의 ‘엉덩이춤’으로 차량 운전자는 ‘동승자 안전벨트 미착용’과 도로교통법 제 49조 ‘동승자 위험 방지 의무’ 위반 등으로 범칙금 3만원이 부과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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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7
  • 26일 신규확진자 335,580명, 사망자 323명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지속하면서 26일 신규 확진자는 33만명대를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3만5580명 발생해 누적 1천149만7711명으로 집계했다.  26일 0시 기준 국내 신규확진자 발생 현황(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신규 확진자는 전날 33만9514명보다 3934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인 19일 38만1천413명과 비교하면 4만5천833명, 2주 전인 12일 38만3천653명보다 4만8천73명 각각 줄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신규 확진자 수가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323명이다. 전일 기준 393명보다 70명 적다.사망자 323명을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55명, 60대 31명, 50대 9명, 30대·40대 각 2명, 20대 1명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진 누적 사망자는 1만4천617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3%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천164명으로 전날(1085명)보다 79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1007명) 1천명 선을 넘겼고 19일 연속 1천명 이상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66.3%(2825개 중 1천872개 사용)로 전날(65.6%)보다 0.7%포인트 올랐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8.4%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90만2347명이다. 전날(188만8775명)보다 1만3572명 늘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27만5255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만5531명, 해외유입이 49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경기도 9만775명, 서울 6만4025명, 인천 1만6785명 등 수도권에서만 17만1585명(51.1%)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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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6
  •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26일부터 처방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캡슐'(성분명 몰누피라비르)이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게 처방된다.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라게브리오 캡슐'(성분명:몰누피라비르) 머크앤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사진출처=머크앤컴퍼니 홈페이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도입된 라게브리오 초도물량 2만명분이 이날부터 감염병전담병원 등 의료 현장에 공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3일 라게브리오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결정했다. 코로나19 먹는치료제 국내 도입이 결정된 것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에 이어 두 번째다.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먹는치료제 수요가 급증하면서 현재 쓰는 팍스로비드의 물량이 소진됨에 따라 대체 약품의 사용을 허가한 것이다. 방역당국은 오는 27일에 국내에 추가로 도입될 예정인 8만명분을 더해 이달 말까지 라게브리오 10만명분을 도입할 계획이다. 라게브리오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지 5일 이내인 60세 이상 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중 기존 치료제 사용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한다. 임신부나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는 투약 대상에서 제외된다. 식약처는 다른 코로나19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거나 임상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환자에게만 라게브리오를 쓰도록 제한했다. 라게브리오의 입원·사망 예방 효과가 30% 수준으로 팍스로비드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에 신장·간 기능이 떨어져 팍스로비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 등 불가피한 경우에 '보완재'로 이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팍스로비드는 24일 기준으로 총 16만3천명분이 도입됐다. 지난 1월 24일부터 전날까지 재택치료자, 생활치료센터 및 감염병전담병원 환자 등 11만3천783명에게 사용됐으며, 남은 물량은 4만8천947명분이다. 지난 25일 도착한 팍스로비드 물량(4만4천명분)과 이달 내로 들어올 물량(4만명분), 라게브리오 10만명분까지 더하면 이달 말까지 총 18만4천명분이 비축된다. 4월 중에는 27만6천명분이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므로 3월 말부터 4월 말까지 약 한 달간 46만명분의 치료제가 들어오게 된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백신 접종으로 면역을 형성하기 어려운 중증 면역저하자에게 쓰이는 아스트라제네카사의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도입과 함께 다른 나라와 치료제를 교환하는 '치료제 스와프'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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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6
  • 4월 4일부터 CGV 영화 관람료 1천원 인상 주말 '1만5천원'
    코로나19로 인한 영화산업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CGV가 위기 극복을 위해 오는 4월 4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CGV IMAX 사진=무비365 성인 2D 영화 관람료는 1천원이 올라 주중 1만 4천원, 주말 1만 5천원으로 조정된다. IMAX를 비롯한 4DX, ScreenX, SPHEREX, 스타리움 등 기술 특별관은 2천원, 그리고 씨네드쉐프, 템퍼시네마, 골드클래스 등 고급관은 5천원씩 인상된다.. 무비머니(영화관람권)도 동일하게 인상된다. 단, 군인·경찰·소방공무원 및 장애인·국가 유공자 우대 요금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됐다. CGV 측은 "코로나19 이후 영업시간 제한과 띄어앉기 등의 제약으로 관객이 급감했고, 이로 인해 주요 기대작들이 개봉을 미루며 영화산업 악순환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영화관의 적자는 누적돼 경영 위기가 가중되고, 제작 및 투자·배급 등 영화산업 생태계 전체가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어 생존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내 영화계가 겪는 어려움은 최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잘 나타난다. 2021년 한국 영화산업은 1조 239억원의 매출로 2년 연속 감소 중이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조 5,093억원) 대비 약 60% 가까이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극장 매출감소율은 이보다 더 높아 2019년(1조 9,140억) 대비 70%가 줄었다. 한국 상업영화의 추정 수익률 역시 -50%에 육박해 영화진흥위원회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개봉하는 영화들의 대부분이 제작비 대비 50% 가량 손실을 보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개봉하는 영화마다 수익을 거두기 힘들어지면서 60여 편이 넘는 상업성 있는 국내 영화 기대작들이 개봉을 확정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해외 블록버스터들 역시 개봉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개봉이 확정된 영화들마저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수시로 개봉일을 변경해야 하는 등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특히, CGV는 임차료 및 관리비 등 고정비 증가, 상영관 취식 금지로 인한 매점 매출 급감, 영업시간 제한, 좌석 띄어앉기, 방역비 부담 증가 등으로 인해 지난 2년간 국내에서만 약 3,668억 원에 달하는 누적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도 설 연휴가 있던 2월 이후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상황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코로나19가 본격화 된 2020년 2월 이후 25개월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영화산업 선순환 구조를 지탱하기 위해 CGV는 지난 여름 영화 ‘모가디슈’, ‘싱크홀’ 등 한국영화의 개봉 촉진 목적으로 약 88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배급사 및 제작사에 지원했고, 지금까지 개봉하는 영화들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한국영화 생태계 복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CGV는 이번 영화 관람료 인상을 통해 제작·투자·배급 등으로 분배되는 금액이 늘어나 영화업계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CGV 자체로도 극장 안정화 및 사업 개편 등을 추진하며 생존을 위한 기반 마련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외에서도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극장업계가 생존을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 미국 최대 영화관 체인인 AMC에서는 텐트폴 영화의 경우 1~1.5 달러의 추가 요금을 받는 정책을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세계 2위 영화관 체인인 씨네월드는 영국에서 지난해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후 영업을 재개하면서 평균 영화 관람료를 40% 인상했다. CGV 관계자는 “투자·제작·배급·상영이 한 몸처럼 움직이고 있는 국내 영화산업은 코로나 이후 그 어떤 산업보다 가장 큰 피해를 입어 붕괴 직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영화산업의 생존을 위해 피치 못하게 관람료 인상을 할 수밖에 없는 지금의 상황을 너그러이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 분들의 부담을 늘리게 되어 매우 송구스러운 마음이지만 좋은 영화들이 지속적으로 극장에 걸리게 하고 이를 통해 전 국민이 위로를 받으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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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5
  • 살충제 ‘아세타미프리드’ 기준 초과 검출된 월계수잎 회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인 ‘세진상사(서울 송파구 소재)’가 수입‧판매한 ‘월계수잎(농산물)’에서 잔류농약 ‘아세타미프리드’가 기준치(0.01mg/kg)보다 초과 검출(0.35mg/kg)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살충제 ‘아세타미프리드’ 기준 초과 검출된 월계수잎 사진=식약처 제공  아세타미프리드는 과일, 채소 등 다양한 농작물에 진딧물 등을 방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살충제디. 회수 대상은 ▲세진상사가 수입‧판매한 터키산 월계수잎(포장일자 : 2021년 11월 1일) ▲세진상사에서 수입‧소포장한 월계수잎을 납품받아 ㈜제일훼밀리(경기 하남시 소재)가 판매한 제품(제품명 : 월계수잎, 유통기한 : 2024년 3월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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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5
  • '공깃밥 쉰내' 항의하자 소금뿌린 식당...알고보니 '무신고 영업'
    경남 양산의 한 음식점에서 삼겹살 3인분 주문을 강요하고 밥에서 쉰내가 난다고 불만을 제기하자 손님에게 소금을 뿌렸다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경남 양산의 한 식당에서 삼겸살 3인분과 공깃밥을 시킨 A씨는 쉰내나는 밥에 항의를 하자 식당 운영자가 소금을 뿌렸다고 제보했다. (사진출처=보배드림) 지난 2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꽃구경하러 갔다가 들린 식당에서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을 쓴 A씨는 "삼겹살을 먹으러 들어갔더니 아주머니는 계속 3인분을 시키라고 강조하더라. 2인분은 양이 얼마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결국 식당 아주머니의 권유대로 삼겹살 3인분에 공깃밥을 주문했다. A 씨는 "공깃밥에서 쉰 냄새가 났다. 아주머니에게 말하자 계속 '쉰내 아니다'라고 말하더라"라고 설명했다. A씨의 배우자도 "이건 밥솥 문제인 것 같다"며 "쉰내 맞다"고 말했다. 공깃밥은 반납했다. 해당 음식점은 삼겹살에 미나리를 함께 구워 먹는 것으로 알려진 식당이다. A씨는 1만2000원인 미나리 가격이 너무 비싸고 평소에 즐기지 않아 미나리를 따로 주문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아주머니에게 상추라도 줄 수 없냐고 물으니 상추는 없다더라. 삼겹살 3인분 17조각에 3만5000원 받고 공깃밥도 쉰내 나는데 이걸 어떻게 먹으라는 거냐고 따졌다"고 했다. 또한 "생삼겹살이라고 해서 들어왔는데 냉동 삼겹살을 주면 어떡하냐"고 토로했다. A씨가 항의하자 해당 음식점은 상추 3장을 갖다줬다. A씨는 "김치도 중국산 같았는데 가게 안 어디에도 원산지를 식별할 수 있는 메뉴판이 안보이더라. 불우이웃 돕기 한다 생각하고 좀 먹다가 4조각 남기고 계산하고 나왔다"고 했다. A 씨는 "음식값을 지불하고 나오는 데 가게 아주머니가 뒤에서 소금을 뿌렸다"며 "손님이 항의하고 나오면 뒤에서 소금 뿌리는 마인드로 장사하는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A씨는 해당 음식점 영수증을 게재하며 "사업자와 카드 단말기 주소가 다르다. 사업장명은 달라도 카드 단말기는 영업하는 주소로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법 영업을 의심했다. 해당 사연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회자되자 양산시청이 이를 확인한 결과 무신고 영업을 한 식당으로 파악됐다. 이에 식당 운영자를 경찰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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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5
  • 여덟번째 음주·무면허 운전자에 '징역 8개월' 선고
    음주와 무면허 운전으로 7차례나 처벌받은 후 다시 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을 한 60대가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방법원(사진출처=울산지법 홈페이지) 울산지법 형사2단독은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무면허 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6월 울산 울주군의 한 식당에서 인근 카센터까지 약 50m 거리를 혈중알코올농도 0.093%의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A씨는 음주운전 또는 무면허 운전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포함해 7번이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 이번 단속 당시에도 A씨는 음주운전 관련 집행유예 기간이었으며 무면허 상태였다. 재판부는 “음주와 무면허 운전으로 7차례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같은 범죄를 저질러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실형 선고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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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5
  • 해외입국 '자가격리 면제'되자 해외여행 수요 급증
    지난 21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해외에서 입국할 때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정부의 해외 입국에 대한 방역조치가 완화되자 그동안 억눌렸던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모두투어는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고객 감사 특별전' 프로모션을 통해 21일까지 해외여행 상품과 항공권 예약인원이 9천500명에 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정부의 해외입국자 격리면제 지침 발표 소식이 더해지며 빠르게 수요가 회복되는 양상"이라며 "그 중 여행상품 예약인원은 3천200명으로 격리 면제 해제 발표 이전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예약 증가율은 동남아 3천%, 미주 1천400%, 유럽 1천189%, 남태평양 123% 등이었다. 해외 항공권 예약인원은 6천300명으로 256% 늘었다. 특히, 격리 면제가 시작되는 21일부터 예약률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항공 운임은 오는 4월1일부터 유류세 인상으로 상승이 불가피하다. 공식적으로 발표된 주요 노선의 유류세 평균 인상률은 40~50% 선이다.  이미 해외 항공권 가격이 치솟았다. 정부의 해외 입국자 의무격리 면제 조치에 따른 수요 증가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항공유 가격 급등이 겹쳐 항공권 가격도 무섭게 오르고 있다.  일부 노선의 항공권 가격은 하루 사이에 두배 가까이 오른 경우도 있다. 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부장은 "유류세 상승으로 항공권 가격은 크게 올라갈 예정이지만 오랜 시간 해외여행을 기다려온 고객들을 위해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며 "항공 프로모션뿐만 아니라 필수적인 PCR 검사 할인까지 여행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향후에도 안정된 항공 운임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25
  • 병·의원 신속항원검사 장삿속 논란...하루 매출 1000만원?
    동네 병·의원의 일반 진료수가는 평균 1만 5000원으로 알려져있다. 최근 확진자 수에 포함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수가는 일반 진료수가보다 4배 이상 많은 5만5920원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속항원검사 수가가 비싸다는 소식에 일부 병·의원들은 간호조무사를 대거 채용해 신속항원검사 건수를 늘려가며 하루 1000만원의 매출도 가능하다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로 양성이 나오면 선별진료소나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 없이도 확진자로 인정하기 시작하면서 동네 병·의원들에 검사 수요가 몰리고 있다. PCR 검사는 검사 후 결과 통보까지 하루 정도 기다려야 하지만 병원 신속항원검사는 결과가 30분 이내로 나오면서 바로 처방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초기 전문가 신속항원검사에 참여했던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은 300여 곳에 불과했지만 지난 22일 기준 9095곳으로 늘었다. 호흡기 질환을 진료하던 내과·이비인후과·소아과 이외에도 정형외과 250여 곳, 산부인과 100여 곳, 정신과 2곳, 일반 의원(전문의가 아닌 경우에는 일반 의원으로 분류)도 900여 곳까지 포함됐다. 신속항원검사를 하는 병·의원이 늘어난 것은 방역 당국의 독려도 있었지만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돈 버는 곳은 병원 뿐이라는 말까지 나돌 정도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할 경우 진찰료와 신속항원검사료, 감염예방관리료 등을 합해 10명까지는 건당 6만 5230원, 11명부터는 건당 5만 5920원의 한시적 건강보험 수가를 받을 수 있다. 하루 200명을 검사하면 1000만 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한다.  이렇다 보니 부작용도 생겨난다. 일부 병·의원에서는 일반 진료환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권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수가가 높은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일반 진료 환자를 등한시하거나 양성으로 판정이 나온 확진자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신속항원검사 수가가 높다보니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도 검사에 참여하게 해달라며 정부에 강하게 요청했다.  한의협은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재난사태에 의료인인 한의사가 검사와 진료에 투입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조치이며 상식"이라며 신속항원검사 참여가 국민 건강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은 24일 '의사 아닌 직역의 신속항원검사(RAT) 시행 관련 입장'을 내고 "코로나19는 검사로 그치지 않고 확진자들을 위한 전화 상담과 처방·치료 등 후속 과정들이 의사의 진료행위로 이어지기 때문에 진료의 연속성을 위해서라도 타 직역의 RAT 검사 시행은 전혀 타당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현재 병·의원은 검사 전·후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진찰하고, 확진 시 60세 이상에게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할 수 있다. 하지만 한의원에서는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가정부 방침상 인정되지 않으므로, 여기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이 나오더라도 확진자로 인정받지 못하며 팍스로비드 등을 처방받을 수도 없다. 다만, 현행 의료관계 법령상 한의사가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하는 것 자체가 합법인지 불법인지 명확히 규정돼 있지는 않다. 만약 한의원에서 검사를 받을 경우 의료보험 급여 적용이 안 돼 환자 개인의 부담이 커진다. 또한, 한의원에서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와도 확진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정부는 한의원에서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확진 판정을 내리도록 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으나, 대한한의사협회는 "국민 건강과 편익 증진을 위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겠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정한 신속항원검사에 대한 수가가 일반 진료 수가 정도거나 그 이하였다면 한의사와 의사간의 입장 차가 이 정도였을까?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24
  • “비정규직 직장인 70%, 정규직과 차별대우 느껴”
    미디어윌그룹의 미디어 브랜드 생활밀착형 일자리 플랫폼 벼룩시장이 비정규직 직장인 7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벼룩시장이 비정규직 직장인 7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출처=미디어윌 조사 결과, 응답자의 67.2%가 ‘정규직 대비 부당한 차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비정규직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정규직과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별받고 있다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낮은 급여’였다. 비정규직 직장인들이 차별받고 있다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급여’였다. 응답자의 40.5%가 ‘정규직과 동일 업무 대비 낮은 급여’를 차별 요소 1순위로 꼽았다. 실제로 비정규직 직장인의 월 평균 급여는 201만원으로, 정규직 월평균 급여 287만원보다 86만원 적었다. △높은 고용불안(19.0%) △낮은 복지 수준(18.2%) △각종 상여금 제외(17.4%) 순으로 이어졌다. △주요 업무 배제(2.1%) △휴가 사용 제한(1.7%) △승진 기회 제한(1.2%) 등의 답변도 있었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근로 환경 격차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더욱 커졌다. 코로나19 이후 비정규직 근로자가 실직 또는 소득 감소, 무급 휴가를 경험한 비율이 정규직보다 높게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비정규직 직장인의 55.5%는 코로나19 이후 비자발적 실직을 경험했다. 이는 정규직 직장인(23.9%)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소득 변화를 묻는 질문에도 비정규직 직장인의 절반이 넘는 59.7%가 ‘소득이 줄었다’고 답한 반면, 정규직은 31.5%로 비정규직의 1/2 수준이었다. 한편 비정규직 직장인들은 정규직 전환을 희망(80.6%)하면서도 현재 재직 중인 직장에서의 정규직 전환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규직 전환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재직 중인 직장에서의 정규직 전환 가능성에 대해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64.7%가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23.3%로 나타났다. ‘가능할 것 같다’는 긍정적인 응답은 11.9%에 불과했다. 비정규직 직장인 10명 중 2명은 ‘정규직 전환이 되지 않더라도 계속 근무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비정규직이라도 계속 근무하겠다고 답한 이들은 그 이유로는 △당장 수입이 필요해서(30.6%)를 꼽았다, △어차피 정규직 취업은 어려울 것 같아서(24.7%)라는 비관적인 답변이 이어졌다. 이 밖에 △비정규직이라도 일하고 싶은 직종이어서(20.0%) △정규직에 비해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어서(12.9%)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이가 크게 없는 직종이어서(11.8%) 등의 답변도 있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24
  • 성인 5명 중 3명 “유료 구독서비스 이용 중”
    다양한 상품을 선택해 정기적으로 배송받는 '구독 서비스'를 유료로 이용하는 소비자가 5명 중 3명꼴인 57%에 달했다. 이용자는 영상∙음악 등 콘텐츠를 중심으로 평균 2.2개 서비스(카테고리)를 구독하고 있으며 서비스별 월 평균 구독료는 4만3000원이었다.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 연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2회(상·하반기 각 1회, 회당 표본 규모 약 4만명) 실시하는 `이동통신 기획조사`에서 20세 이상 스마트폰 이용자 4537명에게 구독서비스 이용 현황과 특성을 묻고 지난해 상∙하반기 조사 결과를 비교했다. 조사 대상 상품∙서비스는 △콘텐츠 △생활편의 △식품 △뷰티∙패션 △자동차 △예술∙취미 △키즈∙육아 등 7개 분야 24개 품목으로 나눴다. ■ 만족률과 향후 이용의향률은 큰 변화 없어 2021년 하반기 조사에서 유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57%였다. 상반기의 50%에 비해 반년만에 7%포인트 늘어났다. 단기간에 빠른 증가를 보여 구독시장의 성장성을 기대해 볼 만한 수치다. 컨슈머인사이트 ‘이동통신 기획조사’ 구독서비스 이용특성 비교  다만 1인당 구독하는 서비스는 상반기와 같은 평균 2.2개였으며, 이용자 만족률(5점 척도 중 4+5점 비율)은 59%로 같은 기간 1%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이용의향률(이용해보고 싶은 구독서비스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68%로 정체상태다. 이용률과 이용의향률 차이가 11%포인트에 불과하고 만족률도 주춤한 것은 성장 동력이 크지 않음을 보여준다. 구독하는 상품∙서비스(복수응답)는 대부분이 콘텐츠 분야에 쏠렸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라고 할 수 있는 △영상 구독자가 10명 중 7명(70%)으로 가장 많았고, △음악 구독자도 전체 이용자의 절반이 넘는 54%에 달했다. △도서∙e북∙오디오북(11%) △뉴스∙트렌드∙지식(3%)을 포함하면 138%에 달했다. 콘텐츠 분야 내에서만 해도 다수의 이용자가 2개 이상 서비스를 유료 구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콘텐츠 다음으로는 식품(19%), 생활편의(12%), 뷰티∙패션과 자동차(각각 8%), 예술∙취미(7%), 키즈∙육아(4%) 순이었다. 컨슈머인사이트 ‘이동통신 기획조사’ 구독서비스 이용특성 비교 이용 서비스 분야별 월 구독금액은 △자동차가 12만5000원으로 가장 컸으며 △뷰티패션(5만7000원) △식품(5만5800원) 순이었다. 대다수 소비자가 이용하는 △영상 서비스는 1만3400원 △음악은 7500원으로 가장 적었으나 콘텐츠 분야 내 1인당 평균 구독금액은 1만7100원이었다. 2개 이상 콘텐츠 서비스 이용 추세가 반영된 결과다. ■ 품목별 이용자 만족률은 꽃 구독 서비스 가장 높아 서비스 품목별 이용자 만족률은 △꽃 정기구독(65%)이 가장 높았다. △음악 △예술품(그림∙수공예품) △영상 △음료 △과일 △반려동물용품도 60% 이상의 만족률을 얻은 반면 △주방용품 △차량관리(세차∙정비) 만족률은 40%로 가장 낮았다. 향후 이용의향이 있는 서비스 품목(복수 응답)은 △영상 68% △음악 51% △도서∙e북∙오디오북 26%로 1~3위여서 앞으로도 OTT를 필두로 한 콘텐츠 중심의 시장 트렌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 뒤로는 식품 분야의 △가정식∙반찬(26%) △도시락∙샐러드(21%)와 △차량관리(20%)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향후 이용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그 이유(복수응답)로 △구독료가 부담스러워서(39%) △특별히 구독하고 싶은 상품∙콘텐츠∙서비스가 없어서(37%) △그때그때 구매하는 것이 좋아서(29%)를 많이 꼽았다. △구독료 대비 상품이 별로일 것 같아서 △구독료가 자동 결제되는 것이 불안해서 △해지∙환불이 어려울 것 같아서 등 서비스의 신뢰성 항목을 지적한 소비자도 각각 15% 안팎을 차지했다.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구독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아직 미흡하고 신뢰감도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이용률과 이용의향률의 작은 차이, 즉 성장 여력의 제한성은 바로 이런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상품, 마케팅, 고객서비스 등의 측면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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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4
  • 서울 다회용 컵 이용 4달 만에 반납률 80% 육박
    SK텔레콤은 서울시와 함께 지난해 11월 6일부터 올해 3월 20일까지 서울 시내에서 다회용 컵 시범사업 결과, 총 44만5000개의 다회용 컵이 이용됐으며, 컵 반납률은 1월 말 79%를 기록한 뒤 꾸준하게 70%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커피 매장에서 시범 운영 중인 다회용 컵 반납률이 4달 만에 80%를 육박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다회용 컵 반납률은 보증금을 내고 대여한 다회용 컵을 반납한 비율로, 환경 보호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지표로 평가된다. 독일의 친환경 도시 프라이부르크에서는 시 전체 카페의 70%가 일회용 컵 보증금 서비스 ‘프라이부르크 컵’에 동참하고 있으며, 반납률은 약 85%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 사례를 벤치마킹해 전국적인 ‘리컵’ 서비스가 출시돼 독일 내 40개 이상의 도시에 7500개 파트너사가 다회용 컵을 이용하고 있다.   다회용 컵 이용은 매장에서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이 보증금 1000원을 내고 다회용 컵에 음료를 받아 매장 안팎에서 이용한 뒤 무인 다회용 컵 반납기를 통해 보증금을 환불받는 시스템이다. 다회용 컵은 서비스 운영업체의 전문 세척을 거쳐 재사용된다.   서울시 다회용 컵 반납률은 시범사업 시행 초기인 지난해 11월 초에는 46.9%였으나, 올해 들어서는 꾸준히 70% 후반대를 유지하면서 빠른 상승세를 보인다. 1월 마지막 주에는 79.5%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다회용 컵 시범사업에는 스타벅스와 달콤커피 등 19개 매장이 참여했으며, 반납기는 16대를 설치해 총 44만5000개의 일회용 컵을 절감했다. 다회용 컵은 70회 이용하면 소나무 한 그루가 흡수하는 연간 이산화탄소량만큼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 다회용 컵 이용은 친환경 기여 외에도 세척 인력 일자리가 창출되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발생한다.   이처럼 다회용 컵 이용이 조기 정착한 데에는 친환경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와 함께 스타벅스 등 업체들의 선도적인 참여 노력과 다회용 컵 회수를 원활하게 지원하는 ICT 기술 등이 큰 역할을 했다.   SKT는 비전(Vision) AI 기술을 적용해 무인 반납기가 다회용 컵을 정확하게 구분·반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환경 보호 서비스 앱인 ‘해피해빗 App.’ 등을 핵심 인프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4월부터 전국에서 시행되는 ‘식품접객업소 등 매장 내 1회 용품(플라스틱 컵 등) 사용금지’ 조치에 따라 다회용 컵 이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SKT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줄이자’는 공감대 속에 다회용 컵의 생산 및 제공·회수·재활용을 위해 ‘해빗에코얼라이언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빗에코얼라이언스는 2020년 말 환경부, 서울시, 스타벅스코리아, 달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KB금융그룹, 태광그룹 등 23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2021년 말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및 주한스웨덴대사관, 교보생명, GS칼텍스 등이 추가로 참여하는 등 올해 3월 기준 총 51개 사로 늘어났다.   박용주 SK텔레콤 ESG 담당은 “해피해빗 서울시 시범사업이 반납률 80%에 육박하는 등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사업 지역 확대, 반납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반납률을 지속해서 높여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문제를 해결하는 국민 참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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