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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이 평생 감기로 보내는 시간이 무려 3년
    사람이 평생 감기로 보내는 시간이 무려 3년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기침/감기약 브랜드 업체가 실시한 다국가 서베이 결과다.   서베이 결과 응답자의 22%가 감기나 독감 증상 때문에 전화로 병가를 낸 적이 있다고 답한 가운데 12개월간 전 세계 소비자가 사용한 병가 일수는 350억 일에 이른 것으로 보고됐다. 조사에서 중국은 연 평균 병가 일수 120억 일로 조사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엄청난 인구 규모와 감기/독감 발병 빈도를 고려할 때 자연스러운 결과다.   올해로 4년째인 ‘빅스 연례 글로벌 감기/독감 서베이’(Vicks Global Cold and Flu Survey)는 일반 감기 및/또는 독감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설계된 것으로 동종 조사 중 가장 방대한 규모인 15개국 1만5000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지역별로 두드러진 차이가 나타났지만 전 세계 감기/독감 환자가 질병을 관리하고 치료하는 방식에는 다수 유사점도 존재했다.   알록 아그라왈(Aalok Agrawal) 빅스 글로벌 브랜드 프랜차이즈 팀장은 “빅스는 감기 환자의 컨디션이 난조를 보인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조사는 감기 독감 발생 빈도부터 병가 일수, 대처 방식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전 세계 감기와 독감 환자들의 유사점과 차이를 더 깊이 이해하고 풍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4년에는 특히 감기의 사회화가 두드러졌다. 소비자들은 전에 없이 감기에 걸렸을 때 기분을 나아지게 하기 위해 약만 먹기보다 소셜 미디어에 더 의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감기 또는 독감의 ‘소셜화’가 급부상하고 있다는 것은 올해 결과 중 가장 흥미로운 대목으로 보인다. ‘빅스 글로벌 감기 독감 서베이’ 데이터에 따르면 응답자의 거의 3분의2가 아플 때 대응기제로 소셜 미디어를 사용했다. 중국(88%), 인도(84%) 등 모바일 기술 소비 습관이 가장 높은 국가에서 몸이 좋지 않을 때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추세가 두드러지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반면 프랑스의 경우 36%만이 아플 때 지원을 받기 위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기, 기침, 독감 시즌이 한창일 때는 질병이 빠르게 퍼지기 쉽다. 의료 종사자들이 환자에게 집에 머물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권고함에도 불구하고 ‘빅스 글로벌 감기 독감 서베이’ 결과 전 세계에서 몸이 아플 경우에도 출근을 한다는 응답이 약 3분의2에 달했다.   또한 이 서베이는 소비자들이 병가를 내지 않기로 마음 먹는 주요 이유로 △업무에서 뒤처질 것이라는 두려움(34.7%) △경제적 우려(33.6%) △업무 압박(32.6%) 등을 꼽았다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몸이 좋지 않음에도 동료가 출근했을 경우 약 60%가 불만을 가졌다고 답했다. 특히 러시아(85%), 호주(79%)에서 아픈 동료로 인해 불만을 느꼈다는 비율이 높았다. 반면 프랑스(34%)의 경우 아픈 동료의 출근에 대해 더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기/독감과의 전쟁   병가 여부와 관계 없이 감기나 독감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건강 회복에 대단히 중요하다. 연례 서베이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취하는 3가지 행동은 따뜻한 액체를 마시고 더 많이 쉬며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종합 감기약을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발생한 독감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유럽 질병통제예방센터(ECDC),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전 세계 보건 당국은 올해 인플루엔자 발생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대중에게 다음과 같은 대비 방안을 권고하고 있다.   · 감기/독감에 걸릴 위험을 줄이려면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다. · 기침/재채기를 할 때 입과 코를 가리는 등 호흡기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 · 몸이 좋지 않거나 열이 나면 집으로 가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 매년 독감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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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6
  • 국내 공연예술시장, 지속적인 성장 추이 보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전국의 공연예술시장을 조사한 ‘2014 공연예술실태조사(2013년 기준)’ 결과를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정재왈)와 함께 3월 6일(금)에 발표했다. 공연예술실태조사(2013년 기준)’ 결과를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정재왈)와 함께 3월 6일(금)에 발표했다.   ‘공연예술실태조사’는 2007년 통계청의 통계작성승인(승인번호 제11315호)을 취득한 후,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공연시장의 핵심 유통주체인 공연시설(984개)을 대상으로 연간 공연 실적, 재정 현황 및 인력 현황 등을 조사, 분석했다.   공연장 가동률 72.5%, 관객 수 39,656,560명… 시장 규모 전년 대비 증가세   공연장은 1,227개(전년 대비 3.3%p 증가)였으며, 공연시설 종사자 수는 11,738명(전년 대비 4.6%p 증가)으로 조사됐다. 공연장 가동률 역시 72.5%(전년 대비 7.6%p 증가)로 나타나, 공연시장 규모가 전반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2013년 한 해 공연 실적은, 공연 건수 45,198건(전년 대비 3.6%p 증가), 공연 횟수 198,465회(전년 대비 14.7%p 증가), 관객 수 39,656,560명(전년 대비 12.3%p 증가)으로 나타났다.   장르별 공연 건수는 복합(13,173건), 양악(12,819건), 연극(8,194건) 순으로, 장르별 관객 수는 뮤지컬(12,810,939명), 복합(9,063,935건), 연극(7,301,640명) 순으로 조사되어, 장르를 넘나드는 융·복합 공연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2007년 조사 이후 공연시설 매출액 4천억 원대 최초 진입   2013년 공연시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9.8%p 증가한 4,142억 원으로, 2007년 조사 시작 이후 처음으로 4천억 원대에 진입했다.   공연시설의 연간 총수입액은 약 1조 1,197억 원, 총지출액은 약 1조 604억 원으로 조사됐다. 항목별 수입 비중을 살펴보면, 공공수입 비중이 57.4%(약 6,430억 원)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자체수입 32.3%, 기타수입 4.7% 순으로 나타났다.   ‘2014 공연예술실태조사(2013년 기준, 공연시설 조사)’는 대인면접조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8%p이다. 조사 내용을 담은 보고서는 2015년 3월 중 각 지자체 및 문예회관 등 유관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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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6
  • ‘이어령의 80초 생각나누기’, 인성교육 교재로 각광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과 시공미디어(회장 박기석)가 인성교육 교재로 개발한 ‘이어령의 80초 생각나누기’가 지난 1월 인성교육진흥법 공포 이후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시공미디어는 지난 1월 20일 인성교육진흥법이 공포된 이후 약 한달 간 ‘이어령의 80초 생각나누기’ 교재 판매량이 전년 동기비 6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새 학기를 앞두고 각급 교육청, 학교, 유치원 등에서 구입 문의가 늘고 있으며, 일부 교육청과는 해당 교육청 산하 교육기관에 ‘이어령의 80초 생각나누기’를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어령의 80초 생각나누기’ 교재는 유치원 200여 곳, 초등학교 250여 곳, 중.고등학교 150여 곳에서 인성교육을 목적으로 사용 중이다. 시공미디어 곽덕훈 부회장(전 EBS사장)은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되는 7월부터 정부, 지자체, 학교는 인성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지만 아직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안이 없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대표적 석학 이어령 전 장관의 80초 생각나누기가 검증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령의 80초 생각나누기’는 이어령 전 장관의 영상메시지 형식으로 제작된 KBS 방송 프로그램으로, 2012년 하반기부터 시공미디어가 유아 및 초중고생 인성교육 교재로 개발해 출시했다. 시공미디어와 이어령 전 장관이 함께 연구 개발한 이 교재는 유아용, 초등용, 중고등용 등 3종으로 구분된다. 각각의 교재는 영상 CD, 교사용 지도서, 학생용 교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상 CD에는 학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상이 30~40편씩 수록되어 있다. 내레이션은 이어령 전 장관이 맡았다. 유아용은 정혜손 현 서울특별시유아교육진흥원장(전 한국국공립유치원연합회회장)이 유아교육 누리과정에 맞게 교사용 지도안을 개발했고, 초등용, 중고등용은 고려대 국어과 이순영 교수와 일선학교 교사이자 교육학 박사인 김선민, 김주환 선생이 교사용 지도안 및 학생용 교과서를 개발했다. 이 교재는 매주 1시간씩 1년동안 수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영상 메시지를 바탕으로 공감, 소통, 내면화 과정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감동을 느끼고 인성을 함양하도록 꾸며졌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요즘 학생들은 남들이 뭐라고 하면 ‘와 그런가 보다’ 하고 쏠리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그건 내 생각이 아니다. 학교에서 배운 모든 걸 다 빼놓고 난 것이 내 생각이다. 그 많은 정보들을 필터링 할 수 있는 안목이 자기 생각이다”며 “인성교육의 출발은 바로 내 머리로 생각하고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는 스스로 사고하는 자세”라고 말했다. 시공미디어 곽덕훈 부회장(전 EBS사장)은 “’이어령의 80초 생각나누기’는 예,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 등의 덕목과 능력을 기르도록 하는 인성교육진흥법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다양한 교육 주제를 망라하고 있다”며 “인성교육은 지식 전달보다 학생 스스로 감동을 느끼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어령 식의 메시지 전달법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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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2
  • “20대 5명 중 2명, 이틀에 한번 꼴로 디저트”
    ▲ 전국 20대 디저트 이용 실태 조사 인포그래픽(제공: 대학내일 20대연구소) ‘작은 사치’ 열풍에 전국적으로 디저트 카페가 유행하고 있다. 유명 백화점들도 앞다투어 디저트 브랜드들을 입점시키고, 전문 코너를 따로 만들어 놓을 정도다. 소문난 카페나 빵집에서 디저트를 먹기 위해 1~2시간씩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도 이제는 더 이상 낯설지가 않다. 특히나 SNS, 블로그 등을 통해 맛집 정보를 가장 실시간으로 주고 받는 20대들은 이러한 디저트 문화에 더 민감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는 전국 20대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디저트 이용 실태와 인식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20대가 떠올리는 디저트의 이미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디저트 브랜드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그 결과 ‘설빙’이 18.8%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배스킨라빈스31’(12.5%)과 ‘투썸플레이스’(11.8%)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또한, ‘내가 생각하는 디저트의 정의’에 대해서는 ‘식사 후에 먹는 입가심용 음식’이라는 답변이 53.8%로 가장 높게 나왔고, ‘입이 심심할 때 먹는 음식’이라는 답변이 38.7%로 두번째로 높게 나왔다. 한편, 커피나 주스 등의 음료류를 제외한 디저트류를 얼마나 먹는지 알아본 결과 20대 5명 중 2명이 주 3회 이상 먹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약 ‘이틀에 한번 꼴’로 디저트를 먹는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20대들이 평상 시에도 디저트를 많이 소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주로 누구와 함께 디저트를 먹느냐는 질문에 44.9%가 ‘친구 및 동료’라고 응답했으며, 뒤이어 ‘연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3.3%로 두 번째로 높았다. 또한 2명 중 1명(52.2%)이 기분전환을 위해 디저트를 먹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디저트를 먹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20대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디저트에 대한 남녀의 생각차이는 어떻게 다를까? 가장 선호하는 디저트의 경우 남자는 빙과류(33.3%)를 선택한 사람이 가장 많았고, 여자는 케이크류를 선택한 비율이 43.7%로 가장 높았다. 특히 눈에 띄는 결과는 디저트 구매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이다. 여자들은 디저트의 ‘비주얼’(7.49점/10점만점)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고, 디저트의 ‘가격’(7.01점/10점만점)에는 가장 덜 민감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이와는 반대로 남자들은 ‘가격’(7.32점/10점만점)이 디저트 구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러한 차이는 ‘디저트 구입 시 쓸 수 있는 비용’에서 더 확연히 드러난다. 디저트 1회 구입 시 남자는 최대 7,000원까지 쓸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여자는 이보다 약 1,500원 더 높은 8,487원까지 쓸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 결과가 나왔다. 디저트 소비 습관을 묻는 질문에서는 남녀의 대부분이(남자 83.3%, 여자 91.0%)이 맛있는 디저트라면 식후 배가 불러도 먹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지만, 디저트를 먹으면서 살이 찔까 봐 걱정하는 쪽은 여자가 62.8%로 남자(35.5%)보다 높게 나왔다. 그리고 SNS에 본인이 먹은 디저트 사진을 자주 올리는 편인지 물었을 때 ‘그렇지 않다’는 답변이 여자는 40.2%였지만, 남자는 70.2%나 나와 남자보다 여자들이 디저트의 ‘비주얼’을 중요시 생각하는 조사 결과를 뒷받침 해주었다. 이번 조사를 주도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서명진 보조연구원은 “디저트는 데이트 같은 특별한 날에 먹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조사 결과에 의하면 많은 20대들이 일상에서 자주 디저트를 즐기며, 기분전환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식후에 디저트를 챙겨 먹는 것이 20대들에게는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며, 자연스러운 식습관의 일부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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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1
  • 남성 보정속옷, 누가 언제 입나 했더니…
    “남성 보정속옷이요? 여자 보정속옷은 들어봤는데 남성용도 있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성 보정속옷에 대해 이런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최근 남성 보정속옷이 시나브로 인기다. 추위가 주춤하면서 옷이 얇아지면 이같은 추세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바디쉐이퍼 슬림엑스 등 남성 보정속옷은 주로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팔렸지만 최근엔 남성 보정속옷을 취급하는 전문 오프라인 매장도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신도림역 인근에 오픈한 남성 보정속옷 전문 오프라인 매장인 힐링하우스(070-7759-4777) 관계자는 “겨울엔 비수기였지만 날이 풀리면서 남자 분들로 부터 보정속옷을 찾는 문의 전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남성 보정속옷을 찾는 사람들은 과연 누굴까? 신도림 힐링하우스 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남성 보정속옷을 찾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랑들”이라고 귀뜀했다. 평생에 한번 뿐인 결혼식에서 신랑이 날씬 해 보이고 싶은 마음은 신부 마음 이상이라는 얘기다. 또한 “결혼식을 앞두고 멋진 웨딩촬영을 하기 위해 속옷을 찾기도 하며 여유증 수술을 하거나 여유증으로 고민하는  남성고객들도 있다”고 밝혔다. 시중에 나와 있는 남성 보정속옷 중에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여유증과 복부 비만을 커버해주는 바디쉐이퍼 슬림엑스(11만9000원 사진)과  빈약한 엉덩이를 보완해주는 이른바 ‘엉뽕 팬티’(4만∼5만원대) 제품들이 있다. 남성전문 보정속옷 브랜드 ‘바디쉐이퍼’를 운영하는 이광준 대표는 “남성 보정속옷이 인기를 끌면서 과거에는 온라인상에서 2만∼3만원대의 저가 수입 제품을 구입해 몇번 입다가 실망한 사람들이 품질이 좋은 국산 제품을 구입하려고 직접 오프라인 매장을 찾고 있는 추세”라며 “남성 보정속옷은 여름을 피크로 봄철부터 가을까지 꾸준히 나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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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1
  • ‘무협 액션 판타지’ 연극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
    (재)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는 2015년 시즌 프로그램의 첫 번째 작품으로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최치언 작, 김승철 연출)을 ‘창작공동체 아르케’와 ‘창작집단 상상두목’과 공동제작으로 오는 3월 12일(목)부터 29일(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무대에 올린다.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은 언어 뒤편에 가려진 진실을 찾기 위한 작가적 언어놀이이자, 배우와 극장의 연극성을 극대화하는 유희성에 대한 고민으로 집필되었다. 이 작품은 굉장히 유치하고 과장된 언어와 형식을 차용하여 동시대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도발적인 은유 속에 교묘하게 드러낸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일어난 수많은 사건과 소동의 이면에 진실은 사라진 채 실체 없는 허상만을 좇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무대 위 쫓고 쫓기는 배우들의 모습 속에 씁쓸하게 비춰진다. ‘극중극중극’이라는 3중 액자 구조로 연극과 현실, 실제와 허상,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넘나들며 ‘과연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실체인가?’라는 작품의 의미를 형식적으로 확장시켜 보여준다. 지난 해 <색다른 이야기 읽기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게>를 통해 ‘2014 대한민국 연극대상 대상’을 수상한 최치언(45, 창작집단 상상두목 대표)은 2009년 남산예술센터 개관작 <오늘, 손님 오신다>(최치언 작, 최용훈 연출)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은 남산예술센터에 올리는 두 번째 작품으로, 고전의 현대적인 해석을 통해 거침없는 풍자를 이어온 김승철 연출(52, 창작공동체 아르케 대표)과 함께한다. 난생처음 만나는 ‘무협 액션 판타지’ 연극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은 ‘무협 액션 판타지’라는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기묘한 장르의 연극이다. 무대에 설치된 사각의 링 위에서 배우들은 태권도, 유도, 킥복싱, 가라데, 격투기, 권투, 택견, 당수도, 에어로빅 등이 뒤섞인, 지금껏 듣도 보도 못한 무술과 권법을 쇼하듯 선보이고, 공연 내내 서부극이나 활극에나 어울릴 법한 과장된 액션으로 날아다닌다. 본격 ‘무협 액션 판타지’ 장르를 표방하는 극중극을 위해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 프로덕션에는 실제 무술감독이 참여해 배우들의 무술 지도와 연기를 맡고 있다. 이러한 ‘무협 액션 판타지’ 장르를 통해 이 작품이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통쾌한 웃음”이다. 극중 공연감독의 말처럼 “만화보다 더 만화 같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아서 그냥 아무런 생각 없이 머리를 텅 비워놓고 볼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것이 일차적인 목적이다. 실제로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은 최치언 작가의 역대 작품 중 가장 유쾌하고 코믹한 작품으로, 그동안 주로 어둡고 폭력적인 블랙코미디를 통해 사회의 부조리를 끄집어냈던 것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허를 찌르는 상상력과 걸쭉하고 질펀한 대사, 극도로 과장된 인물들을 통해 도발적인 위트와 유머를 극한까지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배우들의 자발적인 망가짐과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가 한데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유쾌하고 호탕한 웃음을 선사한다. 그리고 이내 작품이 던지는 화두들로 관객들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든다. 극중 황백호가 그토록 잡고자 했던 것은 무엇인가, 연극은 진짜 현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 이 모든 걸 떠나 대체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은 누구인가, 실제로 그런 인물이 있기는 한 것인가. 참을 수 없이 웃기지만 그 웃음 뒤에 저절로 이런저런 질문들이 끊임없이 떠오르는 무대, 남산의 3월을 여는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은 바로 그런 작품이다. 실체 없는 허상을 좇는 사람들 맨손으로 소뿔을 자르고 주인 오기 전에 도망간다는 베일에 싸인 인물.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은 바로 이 인물을 찾아가는 내용의 극중극과 그 극중극을 공연하는 배우들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언뜻 보면 한우의 뿔만 자르고 도망간다는 극중 설정이나 이에 대응하는 정권의 모습 등이 한미 FTA와 한우파동 사태 등 사회 정치적 현상을 이야기하는 듯하나, 사실 소뿔 사건은 작품의 표면적인 소재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의 존재와 극중극 이야기를 통해 결국 이 작품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보다 근원적이고 보편적인 문제이다. 궁극적으로 이번 공연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실체 없는 이름과 이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실제로 누구인지 아무도 모르는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이란 존재에 엄청나게 분노하고 또 한순간 열광하는 시민들, 대본상의 이름으로만 존재하는 배우 강신도를 죽인 범인을 찾겠다는 수사관의 소동, 아무도 만나본 적 없는 나진팔을 무대 위에 소환하려 하는 극중극의 제작자들 등, 보이지 않는 실체를 찾아 떠도는 수많은 인물들의 모습들이 때론 우스꽝스럽고 때론 진지하게 그려져 있다. 그리고 실체 없는 허상을 좇아 이리 쏠리고 저리 쏠리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비추며 작품의 동시대적 시선을 느끼게 한다. 극중극으로는 약하다, 세 번 이상 놀라는 연극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은 구조적으로도 지금껏 본 적 없는 기발한 연극적 놀이를 펼친다. 현실인 줄 알았던 것이 사실은 모두 연극이고, 연극인 줄 알았던 것이 현실이 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게임. 거울 속의 거울처럼 무한히 증식되는 연극과 현실의 대결은 결국 어디까지가 연극이고 어디까지가 현실인지 아무도 알 수 없게 만들며 그 경계를 흐릿하게 한다. 이러한 ‘극중극중극’이라는 3중의 액자구조는 연극과 현실, 실제와 허상,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넘나들며 “과연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실체인가?”라는 작품의 의미를 형식적으로 확장시켜 보여주는 하나의 장치이다. 극중 주인공인 황백호만이 유일하게 극중극과 극, 그리고 현실을 넘나드는 인물로서 그는 연극으로 현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황백호는 무대 위의 나진팔을 쓰러트림으로써 현실의 소뿔선생을 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온 힘을 다해 분투를 펼치지만, 결국 무대 위에 있는 건 실체 없는 허상뿐이란 사실을 깨닫고 객석을 가로질러 극장을 뛰쳐나간다. 그러나 그가 나간 곳이 과연 진짜 현실인지는 마지막까지 알 수 없다. 막이 내리고 극장 불이 꺼진 뒤에도 반전은 계속된다. A급 스태프들이 만들어내는 B급 정서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에서는 노골적으로 유치함과 대중성을 지향하는 B급 정서를 만날 수 있다. 단, 여기서 한 가지 헷갈리지 말아야 할 것은 B급 정서로 무장한 것이 이 작품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이 아닌, 작품의 극중극인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이라는 점이다. 극중극 <소뿔>은 유치찬란한 음악과 촌스러운 빵빠레, 만화 같은 캐릭터, 과장된 액션 등 모든 장치를 총동원한 B급 정서의 결정판 같은 작품이다. 하지만 B급 정서에 기댄 이 작품은, 필터로 정제되지 않은 걸쭉한 대사와 액션을 통해 현실과 사회에 대한 적나라한 풍자와 비판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장치로 사용한다. 한편 극중극은 B급 정서를 노골적으로 과시하지만, 연극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의 창작진과 출연진은 그야말로 특A급의 쟁쟁한 인물들로 가득하다. 일단 동시대 한국 연극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인 최치언과 창작공동체 아르케의 대표 김승철 연출의 첫 만남만으로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독특한 연극적 놀이 속에 담아온 최치언 작가의 날렵한 필력과 고전의 현대적인 해석을 통해 현대 사회에 대한 거침없는 풍자를 이어온 김승철 연출의 단단한 뚝심이 무대 위에서 제대로 만나게 된 것. 여기에 박완규, 김수현, 신현종 등 노련한 중견배우들을 비롯해 창작공동체 아르케와 창작집단 상상두목의 젊고 에너지 넘치는 배우들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한바탕 정신없는 난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그간 묵직한 작품들에서 심각하고 진지한 역할을 주로 맡아온 박완규와 김수현 배우가 몸을 사리지 않고 망가지는 모습은 그 자체로 큰 웃음을 주기에 충분하다.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의 주 무대는 사각의 링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배우들은 이 링 위에서 싸우고 때리고 쫓고 쫓기고 도망 다닌다. 사각의 링은 극중 배우들의 무협액션이 펼쳐지는 실제의 장이자 연극과 현실, 실체와 허상의 보이지 않는 줄다리기가 계속되는 상징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여기에 무대 한 켠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배우들의 움직임과 함께하는 4인조 밴드의 라이브 연주는 공연 내내 무대 위에 생생한 활기와 에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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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6
  • 훈남훈녀 그들만의 패션 스타일 공개
    ▲ 브랜드패션 전문 쇼핑몰 하프클럽닷컴이 23일부터 1주일 간 올 봄을 대표할 최강훈남, 센스있는 훈녀들의 패션 스타일을 공개한다.(사진제공: 트라이씨클)  브랜드패션 전문 쇼핑몰 하프클럽닷컴이 23일부터 1주일 간 올 봄을 대표할 최강훈남, 센스있는 훈녀들의 패션 스타일을 공개한다. 이번 패션스타일은 성큼 다가 온 봄 패션을 미리 준비하는 센스 있는 코디룩으로 신학기에 돋보일 패션을 위한 새내기룩과 캠퍼스 킹카룩, 직장인을 위한 오피스룩, 봄 나들이에 제격인 스포츠룩 및 나들이룩 등 다양한 키워드 별 아이템을 소개한다. 센스 있는 훈녀들의 대표 패션 스타일은 △드넬 청바지, 반에이크 프린팅 티셔츠, 티뷰 루즈핏 롱자켓과 패션 스니커즈를 매치한 ‘상큼 발랄 새내기룩’ △윈 셔링프릴 블라우스, 메타포 니트 스커트, 브레라 롤리백과 엘리자벳 쉬크라인 힐 수제화로 코디된 ‘시크한 오피스룩’ △라퓨마 방풍 자켓, 샤트렌 니트, 올리비아하슬러 청바지와 금강제화 패션 스니커즈로 구성한 ‘봄나들이 룩’이 있다. 최강 훈남들의 대표 패션 스타일은 △르젠 스판 슬랙스 바지, 코디갤러리 캐주얼 니트, 신사야 패션 스니커즈와 퍼블리카 백팩으로 구성된 ‘캠퍼스 훈남룩’ △인디안 스트라이프 베이직 셔츠, 올젠 주름 팬츠, 지이크 자켓과 무크 지퍼 포인트 서류가방을 매칭한 ‘베이직한 비즈니스룩’ △ 네파 워터프루프 자켓, 아디다스 져지 트레이닝 자켓, 팬콧 트레이닝 팬츠, 뉴발란스 인기 운동화를 매치한 ‘몸짱 스포츠 룩’이 있다. 하프클럽에서는 2월 신규회원 초대이벤트에서 기존고객과 신규고객에게 즉시 50% 모바일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와 함께, 신한, 삼성, 국민, 비씨, 현대 등의 신용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최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가 가능한 카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2015년 봄, 하프클럽에서 제안하는 훈남훈녀로 코디 팁으로 패셔니스타가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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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5
  • 지롤라모 판체타, ‘옴므파탈 카리스마’ 화보 공개
    옴므파탈 카리스마 넘치는 지롤라모 판체타와 이탈리아 캐주얼 브랜드 일꼬르소(IL CORSO)가 함께한 화보가 화제다. 이번 화보는 이탈리아 캐주얼 브랜드 일꼬르소(IL CORSO)가 이탈리아 세계적 모델이자 배우인 지롤라모 판체타를 올 한해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로 발탁하며, 대표 남성지 레옹과 함께 ‘IL CORSO x GIROLAMO x LEON’ 프로젝트 진행했다. 지난해 세계적인 패션디렉터 닉 우스터와 일꼬르소(IL CORSO)의 콜라보레이션에 이어 후속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화보의 모델인 지롤라모 판체타는 이탈리아 남성 모델이자 일본 레옹의 14년 연속 표지모델을 장식할 만큼 유명한 인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이탈리아 식 자유로운 복장을 유행시킨 대표 인물이자 남성들의 롤모델로도 손꼽히고 있다. 일꼬르소(IL CORSO)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화보를 시작으로 30, 40대 남성들에게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프로젝트로 지롤라모 판체타를 단순히 모델로 기용한 것이 아니라 남성들의 관심사인 여행, 자동차, 쿠킹 등 남성의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다양한 컨텐츠를 남성지 레옹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고객과 함께 하는 스타일링, 쿠킹 클래스도 열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일꼬르소는 ‘일꼬르소 바이 지롤라모 바이 레옹’ 협업 프로젝트를 기념해 LF몰(www.lfmall.co.kr) 단독으로 지롤라모 판체타가 선택한 일꼬르소의 트렌치 코트를 20% 특별 할인하는 이벤트를 23일부터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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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5
  • 북랩, ‘커다란 게임과 박정희 살리기, 쓰기, 죽이기’ 출간
    미국이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젊은 날의 박정희 전 대통령을 결정적인 순간에 살리고, 5·16 군사혁명 때는 그를 ‘활용’했으며, 10·26 때는 그의 살해를 방조했다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을 담은 역사 다큐멘터리 ‘커다란 게임과 박정희 살리기, 쓰기, 죽이기’가 북랩에서 출간됐다. 저자는 관훈클럽 초대 멤버이자 한국일보와 중앙일보에서 기자로 일했던 원로 언론인 박중희 씨로, 동시대를 살았던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취재현장에서 접했던 다양한 소스와 시나리오를 직조하여 이번 책을 출간하게 됐다. 박정희의 죽음과 관련하여 호사가들 사이에 알려진 유력한 시나리오는 미국이 김재규에게 박정희 암살을 사주했다는 것. 저자는 “지금껏 우리가 알고 있던 것은 진실이 아닐 수 있으며 객관적이고 상식적인 눈으로 새로운 진실을 마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역사는 우리가 원했던 역사가 아니었고, 세계열강이 벌이는 커다란 게임판 속에 펼쳐진 역사”였다고 덧붙였다. 이 책은 박정희의 목숨을 놓고 벌어진 세 번의 사건들, 즉 1948년 남로당 군사책으로 잡혀 사형당할 뻔했던 고비, 5·16 군사 쿠데타 그리고 10·26 암살을 재조명했다. 저자는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작가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또한 미국이 박정희를 어떻게 살리고 썼으며 죽였는지 그 진실을 들여다보고자 했다. 공작, 음모, 스파이, 지금 순간에도 사람을 죽이고 죽는 전쟁은 계속되고 있고 그 커다란 게임판은 더 치열해졌다. 그것은 바로 박정희를 재조명하는 작업이 단순히 음모론이나 역사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이 책은 현 시대의 사람들에게 언제까지 감춰진 진실을 두고 눈앞에 놓인 현실만 안고 갈 것인가를 고민하게 하는 동시에 반복되는 실수를 막으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저자 프로필 193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대를 중퇴했고 영국 요크대학교 B.Phil, 영국 런던대학교 MA이다. 한국일보 기자·논설위원, 중앙일보 런던 특파원, 런던신보 편집인·발행인으로 일했으며, 관훈클럽 창립회원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커다란 게임과 네 명의 전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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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5
  • 레이먼드 챈들러의 대표작, ‘깊은 잠’ 출간
    ▲ (사진제공: 나무그늘) 나무그늘이 중고서점의 중고책 가격으로 세계 문학의 거장 레이먼드 챈들러의 ‘깊은 잠(빅 슬립: The Big Sleep)’을 출간했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문학의 거장 레이먼드 챈들러의 대표작인 <깊은 잠(빅 슬립: The Big Sleep)>은 사설탐정 필립 말로가 협박 편지에 대해서 알아봐 달라는 스턴우드 장군의 의뢰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딸의 도박 빚을 대신 갚으라는 협박 편지에 대해 알아봐 달라는 스턴우드 장군의 의뢰를 받은 사설탐정 필립 말로. 의뢰를 받은 협박 사건을 해결하려던 사설탐정 필립 말로는, 실종된 장군의 사위의 행방에 의문을 품게 되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여러 건의 살인 사건과 부딪히게 된다. 협박 편지에 대해서 알아봐 달라는 의뢰를 받은 날부터 6일 동안, 사설탐정 필립 말로가 겪게 되는 여러 사건들이 치밀하게 얽혀져 있는 <깊은 잠>을 통하여 독자들은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사건의 전개를 통한 재미는 물론, 치밀한 구성과 작가 특유의 개성적인 문체도 함께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깊은 잠>은 세계적인 시사 주간지 <타임>지에 의해 <100대 영문소설>로, <뉴스위크>지에 의해 <세계100대 명저>로 선정된 세계적인 명작이다. 세계 문학의 거장 <레이먼드 챈들러>의 소설은 세계곳곳의 독자들은 물론, 수많은 후배 소설가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여러 소설가들이 <레이먼드 챈들러>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음을 고백하였으며, <레이먼드 챈들러>의 소설 중 여러 편은 할리우드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윌리엄 포크너는 <레이먼드 챈들러>의 소설을 영화 시나리오로 옮겼고,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챈들러의 소설 여러 편을 직접 일본어로 번역하여 일본에서 출간하였다. 레이먼드 챈들러에 대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관심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작품 속에도 레이먼드 챈들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노르웨이의 숲>이 그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노르웨이의 숲> 3장을 보면, 주인공인 와타나베가 자신의 대학 시절을 서술하는 부분이 나온다. 거기에서 주인공인 와타나베는, 자신은 레이먼드 챈들러 등의 작가를 좋아했지만 주위에 그런 소설을 읽는 사람은 눈에 띄지 않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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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4
  • 팬텀의 뮤즈 크리스틴 다에 역에 소프라노 임선혜
    ▲ (사진제공: EMK뮤지컬컴퍼니)4월 28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역사적인 한국 초연을 앞둔 뮤지컬 ‘팬텀’의 초호화 캐스팅이 화제다. 뮤지컬, 클래식, 발레 등 각 분야별 최고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뮤지컬 ‘팬텀’ 의 출연진 중에서도 특히 고(古)음악계의 세계적 디바 임선혜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더 증폭되고 있다. 고(古)음악계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온 임선혜는 서울대 음대 졸업 후 1998년 23세에 독일 정부 학술 교류처 장학생으로 칼스루에 국립음대에 유학하던 중 고음악계의 세계적인 거장 필립 헤레베게(Philippa Herreweghe)에게 발탁되어 유럽을 주 무대로 활동해왔다. 바흐, 헨델, 모차르트를 주요 레퍼토리로 윌리엄 크리스티(William Christie), 르네 야콥스(Rene Jacobs) 등 고음악계 거장들과 주빈 메타(Zubin Mehta), 리카르도 샤이(Riccardo Chailly), 마렉 야놉스키(Marek Janovski), 만프레드 호넥(Manfred Honeck)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에게 총애를 받으며 전세계 유수의 페스티발에서 공연하고 있다. 특히 르네 야콥스와의 모차르트 오페라 시리즈 5편을 비롯한 20여 편의 음반과 실황 DVD들은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영국의 그라모폰 음반상, 독일 비평가상 등 권위 있는 음반상을 휩쓸었다. 르네 야콥스는 자서전에서 그녀를 언급하며 “가수들 중에는 노래만 잘하는 게 아니라 연기도 잘해서 배역과 스스로의 몸이 하나가 되는 가수가 있다. 임선혜와 스테판 드구, 그 둘은 가수이자 연기자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그녀는 동양인 성악가 최초로 프랑스 명문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하르모니아문디사에서 솔로 음반 ‘오르페우스’를 발매했다. 뮤지컬 ‘팬텀’의 연출을 맡은 로버트 요한슨은 직접 몇 차례에 걸쳐 장문의 편지를 보내는 등 그녀를 섭외하기 위해 2년간 공들였다. 그는 “임선혜는 놀랍도록 유연하고 섬세한 테크닉과 뛰어난 통찰력을 가졌다”며 “극 중 오페라 가수인 크리스틴 다에의 다양한 오페라 레퍼토리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로서 적격이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또한 뮤지컬 ‘팬텀’의 원작자 모리 예스톤은 소프라노의 화려한 고난이도 기교를 선보일 새로운 두 곡을 작곡 중이라는 후문이다. 임선혜는 “성악가는 마이크를 쓰지 않고 극장을 울리도록 발성과 호흡을 훈련 받는데 뮤지컬에서는 현대 전자 음향으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것이 가장 다른 점”이라며 “하지만 팬텀을 꼭 뮤지컬이라 국한 지어 생각하지는 않는다. 각 분야에서 최고인 분들과의 작업을 통해 전대미문의 새로운 장르가 펼쳐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임선혜는 “새로운 것을 즐겁게 모험하고 기쁘게 배우는 저의 긍정 에너지가 작품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저 또한 그 안에서 새롭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설레는 마음을 밝혔다. 뮤지컬 ‘팬텀’은 토니어워즈를 수상한 극작가 아서 코핏(Arthur Lee Kopit)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Maury Yeston)의 작품으로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오페라의 유령(Le Fantôme de l'Opéra)’(1910)을 원작으로 한다. 최근 팬텀 역에 류정한, 박효신, 카이를 비롯해 크리스틴 다에 역에 임선혜, 임혜영, 김순영과 최정상급 발레리나 김주원, 황혜민 등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었다. 역사적인 한국 초연을 시작한 뮤지컬 ‘팬텀’은 4월 28일부터 7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2월 26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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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4
  • 10분희곡 낭독공연 ‘수요일엔 빠알간 희곡을’ 선보여
    ▲ (사진제공: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서울연극센터는 대학로에서 즐기는 10분의 희곡 낭독공연 ‘수요일엔 빠알간 희곡을’을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18주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서울연극센터 1층에서 실시한다. <수요일엔 빠알간 희곡을>은 서울연극센터에서 발행하는 연극전문 웹진 ‘연극in’의 화제코너 ‘10분희곡 릴레이’에 참여한 작품들로 구성된 낭독공연이다. 서울연극센터는 웹진에 참여한 총 18편의 희곡작품을 매주 1편씩 10분의 낭독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한편 이번 공연은 희곡전문 출판사 ‘자큰북스’(대표 김해리)와 공동으로 제작됐으며, 총 18편의 작품들을 모은 동명의 희곡집도 발간한다. 온라인의 원고가 오프라인의 낭독공연과 희곡집으로 되살아나 서울연극센터는 대학로와 연극을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연극전문 웹진 ‘연극in’(http://webzine.e-stc.or.kr)의 ‘10분희곡 릴레이’에 참여한 총 18편의 희곡작품을 낭독공연으로 제작한다. <수요일엔 빠알간 희곡을>은 온라인으로 참여한 신진작가의 희곡 작품을 오프라인 무대로 옮긴 프로그램으로, 희곡전문 포켓북 출판사인 ‘자큰북스’와 함께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며, 낭독공연뿐만 아니라 ‘작가/연출과의 대화’, ‘관객이 직접 읽는 희곡’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수요일엔 빠알간 희곡을>에 참여하는 작품은 강소진의 ‘외박’, 김세한의 ‘때수건으로 일어날 수 있는 짧은 극’, 신지원의 ‘집에 가고 싶은 사람들’, 조영주의 ‘힘줄’, 윤미희의 ‘상상해볼 뿐이지’, 이오진의 ‘개인의 책임’, 김승준의 ‘자리싸움’, 윤현지의 ‘Bye, June’, 양정현의 ‘어떤 날’, 최보윤의 ‘물고기들’, 김다은의 ‘대화의 방법’, 박다솔의 ‘벚꽃이 폈다 지는 사이’, 최준호의 ‘카페에서의 담론’, 황혜정의 ‘안개’, 김향희의 ‘거기 다 나와 있나요?’, 주지윤의 ‘밤’, 김보현의 ‘대통령이 오시네’, 원아영의 ‘정리’ 등 총 18개다. 이번 공연의 연출은 ‘광염소나타’(2012),‘공이오데로 part.1’(2014)의 기매리(30·아해프로젝트 상임연출자), ‘시계’(2014),‘광인일기’(2014)의 장재원(27·연극 마피아), ‘옥상 위 카우보이’(2014)의 정현(32), ‘붉은달’(2014),‘프라이센스’(2014)의 조성현(28), ‘해맞이’(2015),‘뼈의 노래’(2011)의 윤혜진(35) 등 5명이 참여한다. 지난 1월 23일, 서울연극센터와 ‘자큰북스’는 ‘10분희곡 사업 연계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웹진 ‘연극in’에 게재된 총 18편의 희곡작품을 낭독공연으로 무대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명의 희곡집 출간에 관해 협력한다. 이 희곡집은 도서전국판매망측과 협약하여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국적으로 8,000원에 판매한다. 10분희곡 릴레이 살롱연극, 올해도 계속돼 한편, 지난해 12월 9일, 10일 이틀간 선보여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던 <10분희곡 릴레이> 살롱연극이 올해도 이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낭독공연과는 별도로 그 동안 웹진에 발표된 10분 희곡을 모아서 90분 동안 연속적으로 공연하는 것으로 지난 공연 이후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는 희곡작품들을 모아 상반기(6월)와 하반기(11월)에 각각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웹진의 한 코너에서 출발한 이번 사업은 신진작가나 작가지망생들에게 세상과 소통하는 첫 번째 기회의 장”이라며, “여기에 게재된 작가지망생들의 희곡 작품이 오프라인에서 낭독공연뿐만 아니라 희곡집 발간까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극인, 관객 모두에게 열린 대학로 사랑방 - ‘서울연극센터’ 지난 2007년 11월 옛 혜화동사무소 자리에 대학로연극정보센터로 개관한 서울연극센터는 시민들에게 공연문화를 소개하고 예술가들에게 창작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등 대학로 연극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여름부터 두 달여 간 리모델링 후, 2014년 10월 21일 재개관해 방문 연극인과 관람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대학로 사랑방으로 거듭나고 있다. 1층에는 대학로 공연정보, 공연장 안내, 문화예술 도서열람 서비스가, 2층에는 연극단체들의 교육과 학습, 낭독 및 시연회 등을 위한 아카데미룸과 세미나실을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 또는 연극전문 웹진 ‘연극in’(http://webzine.e-stc.or.kr)을 참조하며,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울연극센터(02-743-9335)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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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4
  • 교보문고 명강의 Big 10 ‘꿈, 멘토를 만나다’ 개강
    교보문고(대표 허정도)가 2015년 명강의 Big 10 시리즈를 진행한다. 우리시대 대표 멘토 10인을 초청하여 독자와의 만남을 추진하는 릴레이 형식의 강연회다. 오는 2월 28일(토)부터 11월 28일(토)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2시 광화문교보빌딩에서 진행된다.(9월은 19일 진행)   첫 강의는 2월 28일 오후 2시 광화문 교보빌딩 23층에서 구호활동가이자 작가인 한비야가 ‘1그램의 용기를!’이라는 주제로 약 2시간 가량 실시된다. 이후 신원호PD의 ‘원래 그런 것은 없다’, 철학자 강신주의 ‘씨네썅떼, 철학자의 영화 읽기’ 순이며, 이 외 곽정은, 서민, 이제석, 진중권, 정재승, 김미경, 김난도 등 우리시대 최고의 멘토들이 강사진으로 나선다.   모집 인원은 강의 당 300명이며, 인터넷교보문고에서 선착순 200명,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현장 접수로 100명을 받는다. 참가비는 강의 당 1만2천원이며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http://goo.gl/K0TPye)을 확인하면 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명강의 Big 10’ 시리즈는 해가 갈수록 인기를 더해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인기 강의가 됐다. 올해 첫 강의인 한비야 강연의 경우 페이지 오픈 하루 만에 마감해 그 인기를 실감했다.   강연을 기획한 교보문고 김은경 상품지원단장은 “멘토들과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키운다는 취지가 교보문고의 핵심 목적과 잘 맞아 기획했다”며 “학생들이 책을 읽고 멘토를 만나고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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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3
  • 여성이 남성보다 1.4배 많은 이명
    ▲ (사진제공: 오대경희한의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이명(H931)’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8년 24만3,419명에서 2013년 28만2,582명으로 매년 3.0%씩 증가하였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2008년 173억원에서 2013년 227억원으로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5.6%로 나타났고,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2008명 505명에서 2013년 565명으로 매년 2.3%씩 증가하였다.   ‘이명’ 진료인원을 성별로 나누어 보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여성이 남성에 비해 1.4배 이상 많았고,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 또한 58.0% 이상으로 분석되었다.   2013년을 기준으로 ‘이명’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나누어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전 연령대에서 높게 나타났고, 여성의 연령대에서 70대(2013명, 26.9%) > 60대(1773명, 23.7%) 순(順) 이었으며, 이들은 전체 여성 진료인원의 50.6%를 차지하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최현승 교수는 ‘이명(H931)’의 정의,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관리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이명(귀 울림)이란 - 실제 외부의 소리 자극이 없는 상태에서 특정한 소리를 인식하는 증상을 말한다. 이명은 타각적 이명과 자각적 이명으로 구분되고, 타각적 이명은 체내의 소리가 몸을 통해 귀에 전달되어 들리는 것이고, 자각적 이명은 다른 사람들은 듣지 못하고 본인만이 주관적으로 호소하는 소리가 있는 경우를 말한다.   이명의 원인 및 증상 - 혈관의 이상이나 근육의 경련 등으로 나타나는 귀울림은 맥박 소리처럼 들리거나 불규칙적인 소리로 들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귀울림 환자에서는 원인을 찾기 힘들고 증상 또한 ‘윙윙’, ‘쐬’, 매미소리, 바람소리 등으로 표현하게 된다. 이러한 소리는 피로할 때, 조용할 때, 신경을 쓸 때 더욱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드물게 청신경종양 등 중추신경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있다.   이명의 합병증 - 이명이 지속되면 피로감, 스트레스, 수면 장애 등이 유발되고 집중력 장애, 기억력 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과적 질환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명의 치료 및 예방관리법 - 이명 환자의 약 90%정도는 난청이 동반되기 때문에 청력이 나빠질 수 있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나 소음 노출을 피하고 귀에 독성이 있는 약물 복용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흔히 쓰이는 진통제도 과량 복용할 경우 난청이나 귀울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짠 음식이나 카페인 음료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귀울림은 원인이 발견되면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하게 되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나 상담치료, 소리 치료 등을 시행하게 된다.   또한, 보청기/이명차폐기, 수술적 치료 그리고 회피요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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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15
  • 불편한 인간관계의 주범은 ‘나쁜 의사소통’
    만족스러운 인간관계의 핵심이 효과적인 의사소통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단순히 상황에 맞게 말을 한다고 관계가 좋아지지는 않는다. 임기응변식으로 내뱉은 대답에서는 진심이 느껴지지 않고, 배려 없이 건넨 조언은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내기 일쑤다. 세계적인 인지심리학자이자 관계회복전문가인 데이비드 번즈 박사(스탠퍼드 의과대학 심리행동과학과 명예교수)는 저서 ‘관계 수업’(흐름출판)에서 사람들이 의사소통을 할 때 흔히 범하는 오류를 제시했다. 오랜 임상치료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한 이 항목들은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수시로 맥이 끊기고, 초점이 흐려지고, 결국에는 마음을 닫아버리게 만드는 이유들이다. 번즈 박사는 이 오류 항목들이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잘못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18가지 오류를 살펴보자. 1. 진실 따지기: 자기는 옳고 상대방은 틀렸다고 주장한다. 2. 탓하기: 모든 문제의 원인을 상대방 탓으로 돌린다. 3. 방어적 태도: 자기 잘못이나 약점 잡힐 만한 실수가 전혀 없다고 주장한다. 4. 순교자 노릇 하기: 상대방이 제멋대로 행동했기 때문에 자기가 억울하게 희생당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5. 깎아내리기: 상대방의 열등감이나 수치심을 자극하기 위해 거칠고 상처 주는 말을 내뱉는다. 6. 낙인 찍기: 상대방을 ‘멍청이’, ‘인생 낙오자’, 혹은 이보다 더한 말로 부른다. 7. 비꼬기: 행동, 말, 말투 속에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훈계하는 태도가 담겨 있다. 8. 반격하기: 상대방의 비판에 비판으로 맞받아친다. 9. 희생양 만들기: 상대방을 문제 많고 쓸모없는 사람으로 몰아간다. 10. 회피하기: 대화의 초점을 피하거나 예전에 섭섭했던 일들을 끄집어낸다. 11. 자기 탓: 남이 비판하지 못하도록, 먼저 자기가 형편없는 사람인 듯 행동한다. 12. 희망 버리기: 온갖 노력을 해봤는데도 안 되더라고 주장한다. 13. 요구 늘어놓기: 자기 뜻대로 상대방이 해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불평한다. 14. 부인: 자신은 그 문제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하거나, 화가 잔뜩 났으면서도 전혀 화가 안 났다고 주장한다. 15. 도와주기 선수: 귀담아듣지 않고 충고를 늘어놓거나 도와주겠다며 나선다. 16. 문제 해결 선수: 다른 사람의 감정은 무시하고, 그 사람이 겪는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며 나선다. 17. 수동적 공격: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입을 삐쭉이거나 문을 쾅 닫아버린다. 18. 독심술 오류: 자기감정을 털어놓지 않았으면서도 상대방이 당연히 알고 있으리라 기대한다. 번즈 박사는 효과적인 의사소통법에 대단한 비밀이 있거나 아주 힘든 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상대방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자기 감정을 부드럽게 털어놓고, 진심으로 애정과 존중심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다” 이것이 바로 인간관계 회복의 핵심이다. 다른 사람의 생각, 감정, 행동은 우리의 통제 밖에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상대방을 바꿀 수는 없지만 자기 자신을 변화시킬 수는 있다. 위의 18가지 오류를 체크하고 개선하는 것만도 좋은 출발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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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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