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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F 닥스, ‘위브 반팔 니트’ 출시… 여름 시즌 남성 스타일링 제안
    생활문화기업 LF가 전개하는 영국 클래식 브랜드 닥스(DAKS)는 남성 ‘위브 반팔 니트(Weave knit)’를 출시하며 내달 12일까지 LF몰(lfmall.co.kr)에서 여름 시즌 남성 니트 스타일링 기획전을 진행한다. LF 닥스 위브 반팔 니트로 스타일링한 인플루언서 화보   주로 겨울에 즐겨 찾는 소재인 니트(knit)가 작년 여름에 이어 올해에도 트렌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련된 느낌을 주는 프레피 캐주얼룩(Preppy Casual Look)이 인기를 얻으며 남성들에게 니트 소재의 아이템이 더욱 대세로 떠오른 것이다. 니트 소재 특유의 넓은 조직 덕분에 통기성이 좋아 쾌적한 착용감 또한 여름 니트만의 매력이다. 또한 니트 소재는 캐주얼 하면서도 포멀한 느낌을 연출 하기 쉬워 남성들의 여름철 일상에서나 격식있는 비즈니스 자리에서도 잘 어울린다는 장점도 있다. 이에 맞춰 닥스는 특수 니트 마감 기법과 고급 강연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과 통기성이 좋은 ‘위브 반팔 니트’를 여름 내내 청량감 있게 즐길 수 있는 필수 아이템으로 제안한다. 닥스 위브 반팔 니트는 목 부분의 칼라(Collar)가 슬림하게 디자인되고 텐션감 있는 밑단 시보리가 더해져 자켓 아우터와 매치하기 좋고 단품으로 입기에도 적합하다. 2가지 패턴 디자인과 총 9가지의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어 취향과 스타일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추가로 출시를 기념해 닥스는 LF몰에서 ‘남자들이 스타일리쉬하게 여름을 준비하는 방법’을 주제로 닥스 위브 반팔 니트와 함께 연출한 여름 착장 스타일링 기획전을 오는 6월 12일까지 진행한다. 남성 패션 인플루언서들이 일상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연출한 스타일링 콘텐츠를 통해 이번 여름 시즌 남성 니트 패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구성했다. 기획전에서는 최대 18% 할인과 추가 7% 할인 가능한 플러스쿠폰을 증정하고 무료 선물포장 서비스도 받아 볼 수 있다. LF 닥스사업부 박지나 상무는 “계속 되는 남성 여름 니트 트렌드에 다양한 색상과 톡톡한 조직감을 가진 닥스 위브 반팔 니트를 제안하니 언제 어디서나 자연스러우면서 격식을 잃지 않는 여름철 스타일링을 닥스로 완성해 보시길 바란다”라며 “닥스 위브 반팔 니트는 온라인몰 LF몰과 전국 닥스 남성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고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5-16
  • 온라인음악서비스 저작권료 상생 합의안 마침내 시행
    지난해 구글이 앱 내부결제(인앱결제)를 강제하는 방침을 시행하면서 촉발된 결제수수료 인상에 대응하는 ‘온라인음악서비스 저작권료 상생 합의안’이 마침내 시행된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 한국음악실연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등 음악 분야 권리자단체와 온라인음악서비스사업자는 결제수수료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박보균)와 함께 이번 합의안을 마련했다. 문체부는 합의안을 담은 각 권리자단체의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을 5월 9일, 승인했다. 이번 합의안은 결제수수료 인상이 소비자 가격으로 전이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권리자와 사업자가 힘을 합쳐 그 부담을 나눈 것으로, 지난해 10여 차례의 논의를 거쳐 마련되었다. 스트리밍 기준 온라인음악서비스의 저작권료는 총매출액의 65%, 결제수수료를 포함한 사업자 몫은 35%이다. 결제수수료가 인상되면 사업자 몫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사업자가 총매출액 대비 산정되는 저작권료와 결제수수료를 감안해 수익을 유지하고자 서비스 가격을 큰 폭으로 인상하면, 결국 그 부담은 소비자에게 모두 돌아간다.  합의안에 따르면, 권리자는 결제수수료 인상에 따른 서비스 가격 인상으로 받을 수 있는 추가 저작권료를 받지 않고, 사업자는 기존보다 적은 수익을 감내하여, 최종적으로 소비자 가격*에는 늘어난 결제수수료 중 일부만 반영된다.  온라인음악서비스사업자의 사용료 정산에 있어 인앱결제 서비스와 피시 웹(PC WEB) 등의 서비스가 동일한 경우 인앱결제 서비스의 사용료는 피시 웹(PC WEB) 등의 서비스 가격 및 정산 산식을 적용하여 정산한다. 적용 기간은 2022년 6월 ~ 2024년 5월 판매분(2년)으로 한다. 온라인음악서비스사업자는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미 그 취지에 따라 제한적으로 소비자 가격을 올렸으며, 일부 사업자는 합의안 시행이 가시화되면서 가격을 일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 규정은 2024년 5월 판매분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올해 연말 결제수수료 인상 등에 대응하기 위한 관련 논의를 재개할 예정이다. 임성환 저작권국장은 “이번 합의는 창작자와 사업자가 힘을 합쳐 소비자인 국민의 부담을 줄이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라며, “특히, 창작자 측에서 우리 음악산업 전체의 발전과 상생을 위해 합의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한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문체부는 창작자의 저작권 보호와 이용 활성화를 위한 권리자 및 업계 지원에 더 큰 열정과 세심함으로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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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9
  • 청와대 개방 2년 맞아 10가지 연중 기획 프로그램 발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청와대 개방 1주년을 맞아 청와대 관람 운영과 공간 활용 방식을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8일(월) 발표했다. 청와대 영빈관 사진=문화재청 제공   ‘청와대답게, 살아 숨 쉬게, 국민 속 더 깊게’로 콘셉트를 설정하고, 대통령역사·문화예술·자연수목·전통문화재 등 청와대에 담긴 네 가지 콘텐츠를 바탕으로, 다채롭고 풍부한 전시·공연·탐구·체험이 포함된 10대 연중 기획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역사문화 공간으로서의 면모를 확장하고, 관람객의 호기심과 흥미를 충족시키기 위한 안내 체계와 편의시설·환경도 대폭 강화해 청와대가 ‘K-관광의 랜드마크’로서 기능하게 할 계획이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역사적 결단으로 국민 품으로 들어간 청와대 관람은 그동안 시각적 풍광 위주로 이루어졌다. 이제 개방 2년 차를 맞아 청와대 체험이 업그레이드되고 색달라진다. 청와대만의 품격·가치를 바탕으로 때로는 은근하게, 때로는 역동적으로 살아 숨 쉬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청와대 공간은 K-컬처의 매력적인 무대로 작동할 것이다. 문화재 등 청와대 경내의 보존, 관리 방안도 짜임새있게 강화한다”라고 말했다. ■ “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 새로운 형태의 대통령 역사 전시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 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 전시가 대통령 집무실이던 팔작지붕의 본관에서 6월 초 열린다. 전시회는 대통령 역사 전시의 통상적인 방식인 권력과 공과(功過) 위주에서 벗어나 개인의 삶과 라이프 스타일을 조명해 대통령들을 기억한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대통령 역사 전시를 위해 역대 대통령들의 숨결이 담긴 ‘상징 소품’을 자문을 거쳐 선정했고, 여기에 스토리텔링을 얹어 친근하고 쉽게 관객들에게 다가선다는 구상이다. 기자회견장이었던 춘추관에서는 대통령의 생활 깊숙한 곳의 가구, 식기류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은다. 대통령의 숙소였던 관저에선 대통령의 의·식·주 일상과 관련한 전시를 진행한다. 내부 장식품을 복원하고, 공간에 어울리는 공예품을 재구성해 올 10월부터 관람객을 맞는다. ■ 국악, 오페라, 클래식, 팝 등 K-컬처의 무대로 작동 청와대 야외 공원과 대정원, 녹지원, 헬기장, 소정원 등은 파빌리온과 같은 야외 전시 프로젝트로 관람객의 시선을 끌어모은다. 동시에 국악·클래식·팝·오페라 등 K-컬처의 품격있고 매력적인 무대로 작동한다. 5월과 9월에는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국립오페라단, 국악방송, 한국문화재재단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진다.  5월 중에는 대정원에서 ‘개방 1주년 기념 특별음악회’가 열리고, 헬기장에서는 국립무용단의 <전통의 품격> 공연이 펼쳐지며 나라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태평무’와 ‘진쇠춤’, ‘평채 소고춤’ 등을 선보인다. 국립오페라단의 K-오페라 갈라 <화(花)합>에서는 베르디의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리골레토>,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하이라이트가 공연될 예정이다. ■ ‘대통령들의 나무’ 특별한 사연을 찾는 특별한 경험-해설 및 탐방 프로그램  청와대는 208종 5만여 그루의 나무가 있는 자연수목원이기도 하다. 특히 녹지원 등 청와대 경내에는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식수(植樹)가 있다. 대통령들이 선택한 나무들은 대통령들의 취향과 관심을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6월부터 ‘대통령의 나무들’이라는 주제로 기념식수를 포함한 수목 자원 탐방 프로그램을 매일 2회 진행, 관람객들은 색다른 청와대를 경험하고 즐기게 된다. <청와대의 나무들>이란 책을 쓴 박상진 교수의 ‘대통령들의 나무 이야기’ 현장 해설도 진행된다. ■ 청와대의 또 다른 면모 ‘장애인 프렌들리’ 프로그램   윤석열 정부의 약자 프렌들리 정책은 청와대에서 ‘장애인 프렌들리’ 전시와 공연으로 계속 확장, 실천된다. 지난해 가을 장애인 특별 미술전(춘추관)을 비롯해, 4월 장애인의 날에는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공연을 열었다. 이어 9월에는 ‘장애예술인 에이플러스 페스티벌’을 춘추관과 헬기장에서 개최한다. ■ 청와대 보존·관리 강화    침류각, 오운정, ‘천하제일복지’ 글자(암각) 등 경내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다채로운 특별 해설 프로그램 운영한다. 지난해 문화재청이 실시한 청와대 권역 기초조사의 후속 조사인 정밀지표조사와 함께 전문가 자문을 받아 유물 산포지 보호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저 외부와 상춘재 바닥의 표면 마감 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회복하기 위해 9월까지 칠공사 등 보수를 완료한다.    ■ ‘청와대 밤의 산책’ 크게 늘린다…한복체험 기회도 제공    관람객들의 또 다른 관심과 인기를 모았던 야간 관람 프로그램 ‘청와대 밤의 산책’을 6월과 9월 중 총 3주간 1일 2,000명(지난해 하루 100명)까지 크게 늘려 국민들에게 다가간다. 5월과 10월에는 관람객들은 한복을 입고 상춘재와 녹지원을 배경으로 자기만의 멋진 추억 거리를 만들 수 있는 한복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 안내해설 보강, 관람객 편의 시설 개선   청와대 관람객들이 청와대가 가진 콘텐츠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장소별 안내해설을 보강하고, QR코드를 통해 내․외국인 모두에게 오디오 해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리동 1층을 리모델링하여 화장실을 신설하고, 장애인과 이동약자 용 데크 보완, 안내판 수정 보완 등 관람 편의시설도 개선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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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9
  • 마스크 벗으면 ‘메이크업 화장품 구매하겠다’는 응답 높아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면 여성의 메이크업 화장품 구매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 20∼40대 여성 10명 중 3명은 쿠션이나 팩트 등 베이스 메이크업 화장품을 선호했다.   사진출처=크리니크   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수원여대 미용예술과 김용선 교수팀이 2022년 8월 20~40대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극복 이후의 화장 계획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마스크 미착용에 따른 외모 관리 기대가치가 화장 행동과 색조화장품 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는 한국미용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여성의 화장횟수는 주(週) 3~4회가 29.3%로 가장 많았고, 매일(25.3%)ㆍ주 1~2회(22%)ㆍ월 1회(12.3%)ㆍ2주마다 1회(8%) 순이었다. 절반 이상의 여성이 주 3회 이상 화장을 하는 셈이다.   주로 화장하는 시간(복수 응답)은 출퇴근(등ㆍ하교) 전 31.1%, 소풍ㆍ축제ㆍ면접 등 중요한 행사 전(28.2%), 친구와의 약속 전(25.5%), 이성과의 데이트 전(14.4%) 순서였다. 이성과 만남보다 동성 친구와 만남 때 더 자주 화장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이 주로 화장을 하는 이유는 ‘민낯으로 보이기 싫어서’(35.7%)가 가장 많았고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서’(28%),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12.7%), ‘자신의 이미지나 개성을 돋보이게 하려고’(12.7%) 순이었다.   주로 구매하는 미용 제품(복수 응답)은 기초제품(38.2%)이 가장 많았고, 색조 제품(23.8%)ㆍ헤어와 향수제품(17.5%)ㆍ보디 제품(16%)ㆍ네일 관련 제품(4.4%)의 순서였다.    코로나-19 종식 후 마스크 미착용 때 구매하기를 원하는 색조화장품(복수 응답)은 베이스 메이크업 화장품(75.3%)ㆍ포인트 메이크업 화장품(50.7%)으로, 베이스 메이크업 화장품의 구매 욕구가 높았다. 베이스 메이크업 화장품 중 쿠션ㆍ팩트 선호도가 27.7%로 가장 높았고, 메이크업 베이스(20.6%)ㆍ컨실러(13.6%)ㆍBB크림(11.2%)ㆍ파우더(11.1%) 등의 순이었다. 포인트 메이크업 화장품은 아이섀도(17.1%)ㆍ아이브로우(16.7%)ㆍ아이라이너(15.6%)ㆍ립스틱(15.1%)ㆍ립틴트(11.6%)ㆍ마스카라(11.2%)ㆍ블러셔( 6.6%)ㆍ립글로스(5%) 순서로 선호도가 높았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코로나 이전 연구에선 매일 화장하는 여성이 과반수 이상이었지만 코로나 유행 이후 여성의 평균 화장횟수가 주 3~4회로 줄었다”며 “이는 코로나 기간에 의무적으로 시행된 마스크 착용 때문으로 여겨진다”고 지적했다. 마스크 착용 후 피부를 표현하는 베이스 제품 파운데이션ㆍ컨실러 등의 화장품 매출이 감소했다. 마스크 착용으로 노출 부위인 눈화장 중심의 메이크업은 늘고, 립스틱 등 입술 화장은 줄어든 것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5-09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올해 어린이날은 말(馬)과 함께’
    가정의 달 5월의 문턱을 넘으며 5월 5일 아이들을 위한 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어린이날에는 또 어디 갈지 고민된다면, 이색 나들이 장소이자 가족공원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 그리고 제주를 주목해보자. ■ 말마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축제… 말마 포토존, 말 퍼레이드 등 이색 행사 풍성 우선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본사가 있는 과천 소재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말마 프렌즈-쉽 데이’를 개최한다. 포니랜드에 입장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말마 부채와 종이썬캡을 증정하는 한편, 아이들 맞춤 프로그램과 각종 볼거리와 재미가 어우러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초대형(8m) 말마 인형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지난 4월 초 약 25만 명의 상춘객을 모으며 성황리 막을 내린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축제에서 특히 인기가 많았던 초대형(8m) 말마 인형과 기마 퍼레이드가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다. 이번 행사에서는 거대 말마 인형과 함께 8가지 말마 프렌즈 캐릭터 모형들을 추가로 설치하고 말마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인생네컷도 운영하여 방문객들의 ‘인생샷’을 책임질 예정이다. ‘말마’는 지난해 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우리동네 캐릭터 공모전에서 입상한 한국마사회 대표 말 캐릭터다. 기마 퍼레이드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렛츠런파크 서울만의 이색 이벤트 중 하나인 기마 퍼레이드 역시 말마 캐릭터들을 행진에 동참시켜 볼거리를 더했다. 기마대뿐만 아니라 귀여운 포니 말들이 나와 나들이객을 반길 예정이다. 가족, 연인, 친구 등 방문객 누구나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말을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한 미니 체육대회, 어린이 버블쇼, 말마 퀴즈쇼 등 동심을 저격할 특별 행사가 진행된다. 미니 체육대회와 말마 퀴즈쇼의 경우 현장에서 선착순 모집을 통해 시행하며 우승자를 위한 경품도 마련되어 있다. 선착순 모집 행사 외에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다양하다. 말마 체험존에서는 말마 색칠하기, 배지 만들기 등의 각종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며, 아이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과 타투 스티커 부스도 설치된다. 한편,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어린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하기 위해 과천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30가족을 렛츠런파크 서울로 초청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말박물관을 방문하는 선착순 500명에게는 어린이 스케치북을 증정할 계획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을 마음껏 즐기기 위해서는 ‘금강산도 식후경’인 법. 다양한 음식으로 구성된 푸드트럭과 편의점이 방문객들의 출출한 배를 든든히 채워줄 예정이며, 가족 및 어린이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 제주에서는 연휴기간 내내 다양한 어린이 프로그램 지역 가족공원으로 인기가 높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40여 종에 이르는 직업체험과 다채로운 공연행사를 즐길 수 있는 ‘썸즈업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한다.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뿐만 아니라 주말(6~7일)까지 축제가 이어져, 아이가 있는 부모들의 연휴 나들이 걱정을 덜어줄 예정이다. 부산경남 축제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말 테마 체험관’이다. 이곳에서는 전문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수의사, 장제사, 기수, 말관리사와 같은 말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할 수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드론, 로봇 조종이나 가상현실 체험 등도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지역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한 렛츠런파크 제주 역시 어린이날 연휴 내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몽생이(어린 말) 가족소풍’이라는 이름의 이번 축제에서는 가족 요리교실, 이색달리기 ‘컬러런’, 어린이날 매직쇼, 보물찾기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행사들로 꽉꽉 채워진다. 아이와 함께 온 부모도 심심하지 않도록 엄마의 놀이터 ‘네일숍’과 아빠의 놀이터 ‘추억의 오락실’도 운영된다. 각 경마장 별로 경마가 시행되는 날에는 실제 경주마가 경주로에서 달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서울은 토, 일요일, 부산경남은 금, 일요일, 그리고 제주는 금, 토요일에 각각 이틀씩 경마가 시행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 제주의 경우, 5월 5일은 경마일이지만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서울의 경우 어린이날 행사가 시행되는 포니랜드 구역은 입장료가 없다. 일부 어린이날 프로그램은 선착순 접수이며, 시간대별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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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2
  • 제주 여행 시 전기차 이용 패턴은 ‘2, 3/4, 5’
    2023년 1분기 자사 제주센터의 전기차 이용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주 전기차 이용 트렌드’를 발표했다. 사진=레드캡투어 제공   레드캡투어에 따르면 전기차 이용 고객들은 낮에는 ‘관광지 급속 충전기’와 밤에는 ‘숙소 완속 충전기’로 여행 기간 평균 2회 충전 서비스를 이용했고, 평균 여행 기간은 3박 4일(3/4)이었으며, 내연 기관 차량 대비 연료비는 57%를 아끼는 ‘2, 3/4, 5’ 형태의 이용 패턴을 보였다. 또 주 고객층은 30~40대 남성이었고, 평균 주행 거리는 278㎞였으며, 전기차 이용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평균 31% 저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캡렌터카는 2022년 11월부터 제주에서 GS칼텍스와 제휴해 전기차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고객 예약 및 충전 데이터 통계를 바탕으로 제주 전기차 이용 고객들의 특징을 3가지로 정리했다. 인포그래픽=레드캡투어 제공   ◇ 여행 기간 평균 2회 충전하고, 평균 287㎞ 주행 레드캡투어 분석에 따르면 제주도에서 전기차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여행 기간 평균 2회 정도 충전 서비스를 이용하며, 평균 278㎞를 주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회당 충전에 소요된 시간은 평균 22분이며, 회당 충전량은 23.4㎾/h이고, 회당 충전 비용은 7695원이었다. 충전 서비스 이용 시 특징은 낮에는 관광지에서 급속 충전기를 주로 이용하며, 밤에는 숙소에서 완속 충전기를 이용하는 합리적 선택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내연 기관 차량을 이용해 여행하는 것과 비교하면 연료비는 51% 절감했으며, 탄소 배출은 31% 저감해 전기차를 이용했을 때 경제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여행이 가능했다. ◇ 평균 여행 기간은 3박 4일, 주 고객층은 30~40대 전기차로 제주를 여행하는 고객들의 평균 여행 기간은 3박 4일이며, 전기차를 이용하는 주 고객은 30~40대였다. 전기차 이용 고객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31.6%) > 30대(31.3%) > 20대(13.8%) > 60대(2.8%)로 나타났다. 30~40대가 약 63%를 차지해 다른 연령대보다 전기차 이용율이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고객이 여성 고객보다 더 많이 전기차를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차의 경우 연료비가 저렴하지만 대부분 새 차가 제공되고 있어 기본적인 차량 렌트비가 일반 내연 기관보다 다소 높게 형성되고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30~40대 고객이 다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제주 여행을 통해 평소 접하지 못했던 전기차를 이용해보려 하는 만큼 장년층 고객의 이용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보인다.   인포그래픽=레드캡투어 제공   ◇ 연료비 57%, 탄소 배출량 31% 저감… 전기차 이용 고객 여행지 톱 5 3박 4일동안 287㎞를 이동하는 경우, 전기차를 이용하면 내연 기관 차량 대비 연료비 약 2만4823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 이는 레드캡투어 제주센터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내연 기관 차량과 전기차 모델을 기준으로 했다. 또 전기차 이용 시 내연 기관 차량 대비 약 11.18㎏의 탄소 배출량 감소가 가능한데, 이는 30년된 소나무 0.08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제주도에서 전기차를 1년 동안 운행할 경우 내연 기관 대비 탄소 배출량을 약 2.5톤을 줄일 수 있어 소나무 17.4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국립산림과학원 자료 참조).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 나타나는 특징 가운데 하나가 바로 충전과 함께하는 여행지 및 숙소 선택이다. 레드캡투어는 이를 바탕으로 가장 많은 충전이 발생했던 충전소 위치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선호하는 관광지 및 숙소 랭킹 톱(Top) 5를 발표했다. 제주도에서 전기차를 이용한 고객들이 가장 많이 들은 관광지는 1)제주국제컨벤션센터 2) 성산일출봉 3) 파더스가든 4) 서귀포매일올레시장 5) 천지연폭포로 파악됐다. 레드캡렌터카 김경열 상무는 “레드캡은 청정 제주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전기차를 이용해 친환경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며 “전기차 이용 고객 ‘무료 충전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 이용을 활성화하고, 여행객들이 전기차 이용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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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2
  • "넷플릭스 3조원 투자는 일자리 6만8천개 창출 효과"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오후(미국 현지시간),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대표가 K-콘텐츠 산업에 25억 달러(3조 3천억 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영상콘텐츠 산업 투자유치 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영빈관 접견장에서 열린 글로벌기업 최고 경영진 접견에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의 반려견 영상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번 투자유치는 윤 대통령이 강조해온 K-콘텐츠 산업 활성화에 부합하는 결과물로 콘텐츠 산업 관련 일자리 6만 8천여 개가 새로 생기는 등 MZ 세대가 선호하는 콘텐츠 산업이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영상콘텐츠 산업은 뛰어난 제작역량에도 불구하고 투자의 고위험성과 규모의 영세성으로 만성적 자금 부족을 호소해 왔다. 이번 넷플릭스의 대규모 투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보유한 국내 제작사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로 글로벌 제작 경쟁력을 가진 국내 제작사가 증가함은 물론 콘텐츠 제작 수요 증가로 제작 인프라가 확충되고 제작 기술이 고도화하는 효과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영상콘텐츠 시장이 OTT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이번 투자는 K콘텐츠가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커다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투자유치는 지난 2월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표된 글로벌 OTT와의 협력 강화 전략의 후속 조치 성격이다. 당시 윤 대통령은 “K-콘텐츠가 세계적 인기를 얻으면서 수출 규모가 늘어나고 전후방 연관 효과까지 고려하면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라며, K-콘텐츠에 대한 강력한 육성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번 넷플릭스의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국내 제작사와 글로벌 OTT가 협력하여 K-드라마, 영화, 예능, 다큐 등 영상콘텐츠는 물론 웹툰, 패션, 뷰티, 푸드 등 이종 산업 전반이 해외로 진출하는 상생 협력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영상콘텐츠 제작이 확대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함에 따라 드라마와 예능, 다큐 등 방송, 영화, 애니메이션 등 영상콘텐츠 전 장르에서 콘텐츠 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갖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컨설팅그룹 딜로이트가 2021년 발표한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 투자에 따른 고용유발효과 분석’에 기반하면,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향후 4년간 3조 3천억 원의 투자가 이루어질 경우, 약 6만 8천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체부는 K-콘텐츠에 대한 넷플릭스의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영상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7,900억 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해 콘텐츠 산업의 만성적인 자금난을 완화하고 내년에는 정책금융 규모를 1조 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어 향후 3년간(2023~2025년) 콘텐츠 전문인력 1만 명을 양성해 잠재력 있는 인재가 산업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기술콘텐츠 융복합아카데미를 통해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과 첨단기술 활용 역량을 고루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이어 올해 OTT 등 방송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작 단계별로 지원도 확대해 나간다. OTT 특화 콘텐츠 제작지원에 455억 원, 방송영상콘텐츠 후반작업 지원에 300억 원 등 총 1,235억 원 규모를 지원하고 내년부터 이를 확대하여 OTT 등 방송콘텐츠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이번 넷플릭스의 투자 결정은 윤 대통령이 새롭게 역점을 두어온 K-콘텐츠 산업 활성화의 상징적 결과물”이라면서, “이번 투자 효과로 콘텐츠 산업의 일자리 6만 8천여 개를 창출하고 MZ 세대가 선호하는 콘텐츠 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장관은 “세계 영상 콘텐츠 유통이 OTT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이번 투자 결정은 우리나라 영상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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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5
  • 올해 국내산마 첫 내륙경매 훈풍… 낙찰률 · 낙찰총액 ↑
    지난 18일,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에서 주관한 내륙 국내산마 경매가 전라북도에 위치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장수목장 경매장에서 열렸다. 1달 전, 2023년도 예비경주마 경매가 제주에서 개시된 데 이어 두 번째이며, 내륙으로서는 첫 번째다. 내륙 경주마 경매 현장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이번 내륙경매에는 국내산 2세 예비경주마 64두가 상장됐다. 경매 참가자들은 구매하고자 하는 말의 부마, 모마와 같은 유전 정보나 말의 외모, 자세 등을 꼼꼼히 살피며 숨은 보석 찾기에 나섰다.  상장된 말 중 상당수는 미리 브리즈업 촬영을 진행한 후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구매자들이 경매 시작 전 실제 말이 달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브리즈업(Breeze up)이란 말이 200m를 전력 질주한 주행기록과 주행모습을 직접 확인한 후 경매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외국에서는 대부분의 경매에서 브리즈업쇼가 있으며 한국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구매자간 치열한 눈치작전 결과, 상장된 64두 중 총 46두가 낙찰되어 72%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낙찰률 68% 대비 소폭 상승한 것이고, 총 낙찰액 또한 작년 4월보다 1억 넘게 증가한 14억 9,660만 원을 달성하며 지난달 시작된 경매 훈풍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최고가인 6천만 원을 기록한 낙찰마는 총 4마리로, 각각 ‘한센’, ‘커널존’, ‘지롤라모’, ‘포리스트캠프’라는 씨수말의 자마다. 이 중 세계에서 가장 비싼 씨수말 중 하나인 ‘태핏(Tapit)’의 자마 ‘한센’은 2023년 4월 현재 기준 국내 씨수말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능력이 검증된 씨수말이다. 한국마사회 방세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올해 첫 내륙경매가 순조롭게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경매거래 활성화를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코로나19로 침체되어있던 말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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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1
  • 총 500억원 투입하는 'K-관광섬'은 어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공모를 통해 ▲ 거문도(여수시), ▲ 말도․명도․방축도(군산시), ▲ 백령도(옹진군), ▲ 울릉도(울릉군), ▲ 흑산도(신안군) 5개 섬(가나다 순)을 선정, 4년 동안 섬별로 100억 원 내외를 투입해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명소, ‘K-관광섬’으로 육성한다. 거문도 등대전경 사진=남해안투어   올해 처음 추진하는 ‘K-관광섬 육성사업’은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청정 관광지인 섬에 관광과 K-컬처를 융합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하여 매력적인 섬으로 특화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말 전국의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유인도서가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했다. 총 14개 섬이 지원한 가운데 관광, 문화․콘텐츠, 건축․디자인, 섬․해양, 생태․환경, 홍보․마케팅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섬관광위원회’에서 섬의 가치와 잠재력, 계획의 타당성, 추진체계의 적절성, 기대효과 및 지속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서류와 현장,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5개 섬을 선정했다. <오고 싶은 대한민국, 가고 싶은 K-관광섬(선정 결과)>   섬별 100억 원 내외 투입, 맞춤형 컨설팅 지원, 지속가능한 운영 뒷받침 선정된 섬은 4년간 100억 원 내외(국비 50억 원, 지방비 50억 원)를 지원받아 지역 주민, 지역활동가, 관광사업자,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력형 추진체계를 마련하여 관광자원 및 콘텐츠 개발, 관광편의․서비스 기반 강화, 섬별 정체성 구축 등을 종합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선정된 섬이 세계인의 버킷리스트에 담길만한 매력적인 섬으로 특화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 준비 단계에서부터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각 지자체의 사업 기획과 추진 역량을 높이고 조성 완료된 섬들이 지속가능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특히, 백령도(옹진군), 울릉도(울릉군), 흑산도(신안군)의 경우에는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에 따른 ‘도서 소형공항 건설사업’과 연계한 협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도서공항을 조성하고 문체부는 섬 특성을 고려한 관광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양 부처가 협력해 교통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도입하고, 지자체와 함께 공항 개항에 따른 관광객 급증에 대비한 관광 활성화 협력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문체부 김상욱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섬들이 특색있는 자연환경과 문화로 더 많이, 더 오래, 더 즐거운 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관광을 K-컬처와 정교하게 융․복합 시켜 관광 상품 효과를 극대화해 우리 국민뿐 아니라, 세계의 잠재 관광객들에게 K-관광 매력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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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8
  •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지고…NFT 페스티벌과 강원 직거래장터 등 열려
    4월 1일부터 이어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야간 벚꽃축제가 9일간 많은 사랑을 받으며 25만여 명의 상춘객을 모았다. 공식 벚꽃축제 기간은 지난 9일로 끝이 났지만, 벚꽃축제와 연계하여 시행되고 있는 ‘말마프렌즈 NFT 페스티벌’과 강원 직거래장터는 이번 주말까지 1주간 더 시행된다 말마프렌즈 NFT 페스티벌   축제 첫 주부터 활짝 핀 벚꽃길과 기마 퍼레이드 등 이색적인 행사들로 이목을 끈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는 첫 주말에만 가족, 연인 등 15만 명의 방문객이 운집하며 그 인기를 실감나게 했다. 비록 지난 주 야속한 봄비로 벚꽃잎이 예상보다 빨리 낙하했지만, 초대형 ‘말마’ 캐릭터 인형과 강원 직거래 장터 등이 지난 7일 첫 선을 보이며 새로운 즐길거리가 보강됐다. 무려 8m에 달하는 ‘말마’ 인형은 시원하게 뻗은 경주로를 배경으로 ‘말마프렌즈 NFT 페스티벌’ 존(zone)에 설치됐다. ‘말마’는 한국마사회 대표 말(馬) 캐릭터로, 한국마사회는 이 캐릭터를 이용한 ‘MALMA FRIENDS’ NFT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벚꽃축제를 맞아 준비한 ‘말마프렌즈 NFT 페스티벌’에서는 이러한 NFT 프로젝트 홍보는 물론, 이색 먹거리, 각종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 부스 등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손님들로 북적였다. 특히,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말마’ 인형 앞에는 미리 준비된 예쁜 소품과 함께 ‘인생샷’을 건지기 위한 나들이객의 행렬이 이어졌다. 강원 직거래 장터   한편, 지난 7~9일에는 ‘강원 직거래 장터’가 렛츠런파크 서울 진입로에서 열리는 ‘바로마켓’ 장소를 활용하여 처음 펼쳐졌다. 한국마사회는 매주 화~수요일 이 구역에서 농축산물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이번 축제와 연계하여 금~일요일에는 강원도 특산물이 판매될 수 있도록 강원도와 손을 잡았다. 동 장터에는 강원도 전통시장과 생산자 등 28개 점포가 참여하였으며, 닭갈비, 오징어순대, 표고버섯 등 강원도 우수 특산물이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어 고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벚꽃축제는 모두 마무리됐지만, ‘말마프렌즈 NFT 페스티벌’과 강원 직거래장터는 이번 주말 다시 찾아올 예정이니, 주말 나들이 장소를 고민하고 있다면 말도 볼 수 있고 즐길거리가 가득한 렛츠런파크 서울을 주목해보자. 렛츠런파크 서울은 4호선 경마공원역에서 도보 5분이며, NFT 페스티벌은 15~16일(토일) 11시~18시까지, 직거래 장터는 14~16일(금토일) 9시부터 19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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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프랑스, 세계 최고 금속활자 '직지' 공개...한국 전시 묻자 "드릴 말씀 없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약칭 직지) 하권이 50년 만에 수장고 밖으로 나왔다.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50년 만에 공개한 '직지 하권'. 사진=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에 있는 프랑스 국립도서관(BnF)은 11일(현지시간)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 전시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언론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BnF는 글과 사상의 전파 측면에서 인류에 혁명을 일으킨 구텐베르크를 중심으로 인쇄술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전시회를 마련하면서 직지 하권을 공개했다. BnF가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는 직지 하권을 일반 대중에 공개한 것은 1973년 '동양의 보물' 전시회 이후 처음이다. 직지는 도서관 1층 전시회장 초입에 있는 '구텐베르크 이전의 유럽' 섹션에서 투명한 유리 안에 놓인 채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하고 있었다. 펼쳐진 페이지는 누렇게 색이 바래고, 무언가에 오염된 듯 얼룩덜룩했지만, 활자는 선명하게 남아있어 글자를 식별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 동양 고문서 부서를 총괄하는 로랑 에리셰 책임관은 직지를 펼칠 때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뒷부분을 열어놓았다고 설명했다. 이 장에는 불교의 핵심 사상 중 하나인 '비이원성'(non-dualite,非二元性)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에리셰 책임관이 밝혔다. 비이원성은 이원론을 걷어 내고 인간의 자아 초월이 영적 단계에 이르러서 비이원성에 도달하지 않는 한 인간은 행복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로랑스 앙젤 도서관장은 이날 오후 문화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직지가 1952년 BnF 품에 들어온 이후부터 보편적인 유산을 보존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앙젤 관장은 "공동의 역사인 직지의 중요성, 그리고 당시 기술을 더 잘 이해하는데 직지의 역사를 인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과학적인 작업을 국제적인 지평에서 장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프랑스와 한국 기관이 협업해 2021년부터 직지를 물리적, 화학적으로 분석을 진행해왔다며, 이를 BnF가 소장한 또 다른 한국 자료와 비교·대조하는 연구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nF는 전시회장 안내문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백운 스님이 말년에 부처의 가르침을 담아 1377년 간행한 직지가 금속활자로 인쇄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책이라고 소개했다. 1900년 이전에 서울에 주재한 프랑스 외교관 콜랭 드 플랑시가 1896∼1899년 사이 직지 하권을 발견했고, 골동품 수집자인 앙리 베베르가 이를 1911년 구매한 뒤 1952년 BnF에 유증했다고 덧붙였다. BnF는 직지가 구텐베르크 성경보다 80년 먼저 나왔다며 "아시아의 인쇄 기술은 유럽보다 몇 세기에 앞서 있었지만, 한 문화 지역에서 다른 문화지역으로 전파됐음을 증명하는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직지의 정확한 명칭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이다. 승려인 백운 경한(1298∼1374) 스님이 역대 여러 부처와 고승의 대화, 편지 등에서 중요한 내용을 뽑아 편찬한 책으로 고려 우왕 3년(1377)에 충북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간행됐다. 세계 인쇄사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는 구텐베르크 성서(1455년)보다 정확히는 78년 앞선 인쇄본이다. 직지는 상·하 2권으로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 상권은 전하지 않고 하권만 프랑스에 남아있다. 프랑스 국립도서관(BnF)이 4월 12일∼7월 16일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 전시회에서 전시할 예정인 직지 하권의 실물 옆 직지 일부 확대 인쇄물. 사진=연합뉴스   이번 전시회는 4월 12일부터 7월 16일까지 약 석 달 동안 열린다. 프랑스 국립도서관(BnF) 측이 한국에서 직지를 전시할 계획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말씀드릴 게 없다"고 밝혔다. 로랑스 앙젤 국립도서관장은 앞으로 한국에서 한국 국민들이 직지를 볼 기회가 있을지, 이에 대해 어떤 계획이 있는지 묻자 즉답하지 않은 채 직지와 같은 희귀한 고서는 잘 전시하지 않는 편이라고 에둘러 말했다. 이어 직지와 관련해 2011년부터 문화재청 등 한국 문화재 관련 기관들과 과학적인 협력을 해왔고, 그 중심에는 "공유의 정신"이 있다면서 BnF가 소장한 직지 하권을 고해상도로 디지털화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BnF에서 동양 고문서 부서를 총괄하는 로랑 에리셰 책임관은 이날 간담회에 동석해 인쇄 기술의 역사를 다루는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직지를 빼놓을 수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에리셰 책임관은 직지를 보존하는 일이 굉장히 까다롭기 때문에 전시를 준비하면서 제본한 부분이 상하지 않도록 책을 펼칠 때 특히 신경을 썼으며, 이를 위해 책의 뒷부분을 펼쳐놨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에 펼쳐놓은 장에는 한국 사람이 한문을 쉽게 읽을 수 있게끔 표기한 '구결'(口訣)이 등장하고, 인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손으로 수정한 부분도 있다고 에리셰 책임관이 전했다. 외부에 공개하는 일이 아주 드문 직지는 도서관 중에서도 평소 희귀한 고서를 보관하는 특별한 창고에 넣어두는데, 직지는 워낙 가치가 뛰어나기 때문에 잠금장치를 따로 설치해 놨고 한다. 에리셰 책임관은 직지에 흠이 생기지 않는 것을 목표로 공기, 기온 등 보관 환경에 가장 많은 신경을 기울이고 있으며 "직지를 완벽하게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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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LF, 버추얼 패션모델 ‘나온’ 공개
    LF가 버추얼(가상) 패션 모델 ‘나온(NAON)’을 개발해 MZ세대 및 패션 고관여자 겨냥 콘텐츠를 본격 강화한다고 밝혔다. 생활문화기업 LF가 기획한 버추얼 패션 모델 ‘나온’ ‘나온’은 LF가 신규 프로젝트로 기획해 육성하는 ‘버추얼 휴먼’으로, LF의 패션 모티브를 담은 ‘패션 콘텐츠 특화 모델’로 기획됐다.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AI 기술을 통해 실제 독립된 인격체와 같은 사실적인 모습을 구현했으며, 정교화 작업을 통해 동양미와 현대적인 매력의 조화가 돋보이는 스타일을 구축했다. 특히, 기존 버추얼 휴먼들과는 차별화된, 개성 있는 마스크의 캐릭터를 구축하고자 각별한 공을 들였다. ‘나온’이라는 이름은 ‘세상의 중심은 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와 협업한 ‘나온’의 첫 화보   최근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와의 첫 화보를 공개하며 본격 활동을 시작한 ‘나온’은 향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전반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버추얼 정체성이 반영된 가상과 현실 세계를 넘나드는 비주얼을 통해 존재감을 각인 시키면서, 모델로서의 일상을 SNS 상에서 친밀하게 공유하며 소통할 예정이다.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와 협업한 ‘나온’의 첫 화보   LF 컨텐츠본부 지호신 본부장은 “한계가 없는 영역인 ‘패션’ 카테고리의 가치를 보다 자유롭게 보여줄 수 있는 버추얼 모델 ‘나온’을 기획해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와 패션 고관여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선사하고, 이들과 밀접하게 소통하고자 한다”며 “국내 패션 기업 중 자체적으로 여성 버추얼 모델을 선보인 기획한 최초의 사례로, 오랜 기간 축적된 LF만의 패션 DNA와 노하우를 ‘나온’만의 독보적인 스타일과 개성으로 담아내 상징성 있는 버추얼 패션 모델로 발전 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나온의 공식 데뷔 콘텐츠 공개를 기념해 나온(@iamnaon_)과 더블유 코리아의 인스타그램 팔로우 경품 이벤트가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LF는 기존의 패션 고관여 소비자 뿐 아니라 새로운 MZ세대와의 접점을 늘리고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근 LF몰 내 ▲’MY사이즈’ 서비스 론칭(23년 1월) ▲여행 카테고리 신설(23년 1월) ▲’라움워치 AR’ 서비스 론칭(23년 2월) ▲OFM 차별화 콘텐츠 강화(23년 2월) 등의 신규 서비스와 특화 콘텐츠 강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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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대학교재 불법복제 대량 유통한 복사업체 수사 착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3천여 개의 출판물을 불법 복제한 PDF 파일을 대량으로 유통한 복사업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최근 대학가 커뮤니티 사이트 등 온라인에서 출판물을 스캔한 디지털 파일을 영리 목적으로 불법 거래하는 행위가 성행함에 따라 출판계의 피해가 커지고 있어 문체부가 가진 저작권 특별사법경찰권에 근거한 수사를 통해 엄중히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수업이 비대면 방식으로 이루어지면서 학생들의 디지털기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종이책 대신 PDF 파일 형태의 디지털 스캔본 이용이 많아졌는데, 대학가 인근 일부 복사업체가 이를 상업적으로 악용하면서 출판물 불법복제의 온라인 거래가 늘어나는 배경이 됐다.  구입한 책을 집에서 스캔하여 디지털 파일로 만들거나, 필기를 위해 복사본을 만들어 혼자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가 아니다. 하지만 저작자의 허락 없이 전문 복사 업체에 맡겨 스캔하는 것은 법적으로 허용된 사적 복제의 범위를 벗어나게 된다. 또한 이 파일을 중고장터나 대학가 커뮤니티 등에서 판매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따라 시정 권고 대상이 되며, 저작권자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받거나 형사고소를 당할 수 있다.    이에 문체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2023년 3월 한 달간 신학기 대학가에서 불법 출판복제물의 유통을 근절하고자 온·오프라인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예방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온라인에서는 4개 커뮤니티 사이트를 집중 점검해 PDF 파일 불법 거래 게시물 총 342건을 확인, 시정 권고했고, 오프라인에서는 전국 267개 대학 인근의 600여 개 복사 업체를 대상으로 계도·홍보 활동 689건, 수거·삭제 46건 등 출판 저작권 침해 예방 및 보호조치도 시행했다.   나아가 이 중 일부 복사 업체에서 PC, 대형복사기, 제본기 등을 갖추고 3천여 개의 출판물을 불법 스캔한 후 이를 제본하거나 이메일 등으로 전송하여 영리를 취하는 방식으로 저작권자의 복제권을 침해한 혐의가 확인됨에 따라 「저작권법」 위반 수사에 착수하게 되었다.   4월부터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전국 대학교의 교직원과 대학가 복사업체, 커뮤니티 사이트를 이용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불법복제 PDF 파일 거래는 저작권 침해임을 알리는 계도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사이트 운영자에게 PDF 불법복제물 온라인 불법 거래의 심각성을 알리고 출판 저작물 저작권 침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문체부 임성환 저작권국장은 “미래의 저작권자가 될 수 있는 학생들이 올바른 저작권 보호 인식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학생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또한 민관 협력을 통해 온라인 불법 거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시정 권고에도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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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X세대 추억의 브랜드 '티피코시' 15년만에 부활
    추억의 브랜드 티피코시가 토탈 캐주얼 유니섹스 브랜드로 오는 4월 17일 재론칭할 계획이다.   티피코시 론칭 전 티징이벤트 사진=LF 제공   LF는 ‘티피코시(TIPICOSI)’의 재론칭을 앞두고 LF몰(lfmall.co.kr)에서 티피코시와 함께 했던 추억을 공유하는 ‘Do you remember TIPICOSI?’ 이벤트를 오는 4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티피코시는 지난 90년대 LF(당시 반도패션, LG패션)가 선보인 패션 브랜드로 힙합, 레게, 락, 클래식까지 다양한 음악적인 요소를 접목한 패션으로 X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패션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을 모델로 기용하고 ‘김건모’, ‘삐삐밴드’ 등 당대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가수들이 출연한 CF를 선보였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도 '삼천포'와 '윤진'의 커플티로 티피코시가 등장하는 등 티피코시는 당시 소비층에게 젊은 시절의 추억과 즐거움이 담겨 있는 브랜드다. 티피코시 당시 CF 이미지 사진=LF 제공   LF 티피코시 관계자는 “티피코시는 기성세대에 향수를, 새로움을 갈망하는 Z세대에게는 호기심과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티피코시의 오리지널 브랜드 감성을 새롭게 재해석한 제품들을 선보이고자 준비하고 있다”라며 “브랜드 재론칭을 앞두고 진행하는 티저이벤트에 참여해 티피코시와 함께한 추억을 되살려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티피코시는 취미활동과 패션으로 자신의 개성을 자유롭게 표출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90년대 초,중반 캐주얼 의류 브랜드 시장 호황기를 이끌었던 브랜드다. 음악과 가수를 통하면 유행한다는 공식이 성립되던 당시 확실한 시즌 콘셉트를 바탕으로 유니크한 디자인의 의류와 함께 힙합, 레게, 락,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스타들을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큰 인기 몰이를 했다. 대표적으로 1993년 서태지와 아이들, 배우 김남주가 모델로 함께한 화보, TV광고와 티피코시 하여가 CM송을 제작해 당시 젊은 세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와 관심을 끌었고 서태지와 아이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행한 패션광고 라는 점도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티피코시는 주로 기성문화를 거부하고 사회적, 문화적 다양성을 개성과 취향이 반영된 패션으로 표출하고자 하는 X세대의 니즈와 잘 맞물려 자유롭고 톡톡튀는 아이템을 선보이며 젊고 신선한 브랜드로 활발히 전개해 나갔다. 전국 210여개의 매장을 운영할 정도로 성장을 이어가던 티피코시는 당시 IMF와 경제위기를 겪으며 규모가 축소 됐으며, 2008년 최종적으로 브랜드 전개를 철수한 바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4-10
  • 금세기 최대 채굴 루비 원석 경매…추정 평가액 3000만달러
    세계 최고의 예술품 및 명품 판매처 소더비스(Sotheby's)가 퓨라 젬스(FURA Gems, 이하 ‘FURA’)의 세계 최대 보석급 루비인 ‘Estrela de FURA’의 월드투어 전시와 경매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Estrela de Fura 55.22캐럿 사진=Fura Gems Inc. 제공   2022년 9월 퓨라 젬스가 발표한 세계 최대 보석급 루비의 역사적 발견 소식은 전 세계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흥분을 자아냈고, 보석 원석 시장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2022년 7월 모잠비크 몬테푸에즈에 위치한 FURA의 루비 광산에서 발굴된 이 원석은 무게가 101캐럿에 달하며, 발굴 이후 ‘Estrela de FURA’(포르투갈어 ‘FURA의 별)로 명명됐다. 뛰어난 수준의 색상과 크기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프리미엄급 루비의 주산지인 모잠비크를 부각하기 위한 것이다. Estrela de FURA는 표면이 거칠고 전혀 가공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형광성, 뛰어난 투명도, 그리고 미얀마산 루비에서만 볼 수 있으며 ‘비둘기의 피’로 불리는 선명한 붉은 색조를 가지고 있어 전문가들로부터 이례적인 자연의 보물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7개월 후, Estrela de FURA 55.22는 홍콩에서 열린 ‘Exceptional Luxury Evening Auction’에서 모든 품목에 대한 경매가 마무리된 뒤 소더비스(Sotheby's)의 경매사 유니 킴(Uni Kim)을 통해 공식적으로 공개되며, 그 동안 무성했던 행방에 대한 각종 추측이 일단락됐다. 무게가 55.22캐럿에 달하며 중요성이 높은 이 모잠비크산 희귀 보석은 그 동안 경매에 나온 보석급 루비 가운데 가장 크기가 크다. 비가열 처리 상태에서도 풍부한 색감을 지닌 채 수정처럼 투명한 외관과 비교 불가의 크기를 자랑하는 Estrela de FURA 55.22는 추정 평가액이 3000만달러 이상으로 그 동안 시장에 선보인 루비 가운데 그 가치와 중요성이 가장 높다. 101캐럿의 크리스털 원석인 Estrela de FURA는 2023년 초부터 절삭 방식을 놓고 여러 차례의 검토가 이뤄졌고, 이후 다수의 아띠장(artisan·명인)으로 구성된 팀이 정교한 절삭과 패싯 가공 과정을 거쳐 원석을 아름다운 쿠션 모양의 보석으로 탈바꿈시켰다. 스위스보석감정소(Swiss Gemmological Institute, SSEF)는 보고서를 통해 “다중 내부 반사효과로 인해 선명하게 붉은 색조를 띠고 있다”며 “이 정도 크기와 품질을 갖춘 모잠비크산 천연 루비는 매우 희귀하며 자연이 선사한 보물이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보석은 풍부한 크롬을 함유해 햇빛 자외선에 노출되면 강렬한 붉은 형광을 내뿜으며 마치 내부에서 조명을 비추는 것처럼 보석에서 풍겨 나오는 생동감이 더욱 두드러진다. 보석의 색감과 희귀성은 오늘날 보석 시장을 추동하고 있으며, 루비는 가장 인기 있는 유색 보석 중 하나다. 루비 중에서 Estrela de FURA처럼 중요성이 높고 크기가 큰 경우는 매우 드물다. 현재까지 경매에서 1500만달러 이상 낙찰가를 기록한 루비는 단 2종에 불과하며, Estrela de FURA가 경매장에 등장하는 것은 랜드마크 이벤트라 할 수 있다. 구벨린 보석 연구소(Gübelin Gem Lab)는 “Estrela de FURA는 모잠비크산은 물론 루비 분야 전반에 걸쳐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석 상태에서도 뛰어난 품질 특성을 보여주고 유례를 찾기 힘든 보석 원석이 될 잠재력을 가졌다. 절삭 과정은 이러한 잠재력을 현실화하고 패싯 가공 과정을 거쳐 55.22캐럿에 달하는 루비를 만들어냈다. 이 루비는 색조와 균일성을 가진 붉은색과 비슷한 크기의 비가열 루비에서는 볼 수 없는 투명도를 갖췄다. 가공 전 상태에서 이 정도 크기와 품질을 갖춘 천연 루비는 거의 상상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strela de FURA 55.22는 루비 분야 세계 경매 신기록[1]을 뛰어넘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의 루비 분야 세계 경매 신기록은 2015년 소더비스 제네바(Sotheby’s Geneva)에서 3030만달러에 낙찰된 선라이즈 루비(Sunrise Ruby)가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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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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