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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12월 기상 특성 ‘강한 한파와 잦은 눈’
    ▲  천리안위성 가시 영상11월 중순부터 12월 상순까지 베링해 부근의 상층 기압능이 대기의 흐름을 저지하여 동아시아 지역이 상층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게 됨에 따라 우리나라로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추운 날씨가 자주 나타났다. 중순 이후에는 대륙고기압이 자리를 잡으면서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주기 시작하여 주기적으로 한파가 찾아 왔다. 우랄산맥 부근에 상층 기압능이 자주 형성되어 시베리아 지역으로 한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었다. 시베리아 지역에 눈이 평년보다 많이 덮여 대륙 지역이 냉각되면서 대륙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 상순에는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자주 왔으며, 하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크게 확장하면서 서해상에서 대기와 해수온도와의 차이로 인해 눈 구름이 형성되어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자주 왔다. 대륙고기압으로부터 내려오는 북서쪽의 찬 공기와 남서쪽의 온난다습한 공기가 남해안 부근에서 수렴되면서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을 강화시켜 전국에 많은 눈 또는 비가 왔다.  평균기온은 -1.7℃(평년대비 -3.2℃)로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낮았으며, 평균 최고기온 0℃ 미만일수는 7.6일(평년대비 5.3일)로 1973년 이래 가장 많았다. 서울 평균기온은 -4.1℃로 평년(0.4℃)보다 4.5℃ 낮았다. 강수량은 60.4㎜(평년대비 261%)로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많았으며, 강수일수는 11.2일(평년대비 4.6일)로 1973년 이래 가장 많았다. 서울 강수량은 41.4㎜로 평년보다 많았다(평년대비 193%). 서울 신적설 현상 일수는 10일로 1908년 관측 이래 세 번째로 많았다. 12월 전세계 기상 및 재해 현황으로는 인도네시아, 케냐에서는 호우가 발생하였으며, 필리핀에서는 태풍으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동유럽, 러시아, 동아시아, 미국에서는 한파와 대설이 발생하여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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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04
  • 강남구, 음식배달 주문건 전국 1위
    ▲ 테이크아웃 비빔밥 ‘비비고’, 배달 서비스전국 시도가운데 배달음식을 가장 많이 시켜 먹는 지역은 서울시 강남구이고, 30대의 주문비율이 과반 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배달주문 앱 서비스인 ‘배달맛집’을 운영하는 인크로스(대표 이재원)는 최근 3개월 간 배달맛집을 통한 전국의 주문전화 발생 건수를 조사한 결과, 서울시 강남구가 2.9%로 가장 높았고 30대의 주문 비율이 50%를 넘었다고 4일 밝혔다.  배달맛집에 따르면 전국 시 단위 164개의 지역 중 배달음식을 가장 많이 시켜 먹는 지역은 서울시 강남구(2.9%), 경기도 수원시(1.06%), 경기도 성남시(1.05%), 경상남도 창원시(0.94%), 서울시 성북구(0.9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25개 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강남구가 15.68%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성북구(5.03%), 마포구(4.88%), 서초구(4,54%), 은평구(4.50%)가 뒤를 이었다.  남녀의 배달 주문 비율을 살펴보면, 남성이 59.66%로 40.34%를 보인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대별로는 남성의 경우 ▲30대(53.25%) ▲40대(21.94%) ▲20대(20.35%) ▲50대 이상(4.38%) ▲10대(0.08%) 순이었고, 여성의 경우 ▲30대(52.92%) ▲20대(34.93%) ▲40대(10.66%) ▲50대 이상(1.38%) ▲10대(0.11%) 순으로 나타나 남녀모두 30대의 배달주문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요 스마트폰 사용층이자 소비층이 20~40대인 점이 배달 주문 시장에 그대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 ‘배달맛집 시즌2’의 캡쳐 이미지가장 많이 시켜 먹는 배달 음식으로는 치킨이 1위를 차지했고, 중식, 피자, 족발/보쌈이 그 뒤를 이었다. 요일 별로는 ▲일요일(20.45%) ▲토요일(18.08%) ▲금요일(12.89%) ▲수요일(12.42%) ▲화요일(12.39%) ▲월요일(11.96%) ▲목요일(11.8%) 순으로 주문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로스 지역정보사업팀 하상욱 팀장은 “강남지역에 배달 주문 비율이 높았던 것은 자취생을 비롯 ‘나홀로 가구’와 ‘오피스’가 많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혼자 사는 남성들의 경우 밥하기도 귀찮고, 식재료비의 물가상승률도 만만치 않아 자주 배달 음식을 시켜먹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눈이 많이 내리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며, 찜과 탕 같은 메뉴의 주문량이 다른 계절에 비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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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04
  • 숫자로 본 로또복권 2012년
    ▲ 숫자로 본 로또복권 2012년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았다. 해가 바뀌어도 새해 소원은 로또 당첨을 염원하는 목소리만은 간절하기만 하다. 로또 10주년이기도 한 지난해에도 로또복권 열풍이 계속됐다.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전문업체 도움을 받아 2012년 로또와 관련된 각종 기록을 정리해봤다. ◆ 0 = 2012년은 로또 대박 당첨금을 노릴 수 있는 이월이 한차례도 없었다. 로또복권 통틀어서 총 14회 나온 이월은 2011년 10월 15일 제463회가 마지막이었다. ◆ 14 = 지난해 가장 많은 1등 당첨자가 나온 회차는 478회 추첨(2012년 1월 28일). 이 회차에서 1등 당첨의 영광을 안은 사람은 총 14명(자동 12명, 수동 2명)으로 1인당 987,224,759원의 당첨금을 받았다. 이는 512회 추첨(2012년 9월 22일)에서 13명의 당첨자가 나와 9억 4천만원의 당첨금을 받은 것을 제외하곤 가장 낮은 1등 당첨금이었다. ◆ 27 = 2012년 로또 추첨에서 당첨번호로 가장 많이 나온 번호가 바로 27번. 총 52회에 걸친 추첨에서 무려 25%에 해당하는 13회나 출현. 4회중 한 번 꼴로 나온 셈인데 이는 한 달에 한번 수준으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그 다음으로 많이 나온 숫자인 4번, 23번, 29번, 40번보다 2회나 더 나왔다. ◆ 33 = 역대 최대 당첨번호 사이의 간격 값이 지난 12월 8일 있었던 제523회에 출현했다. 두 번째 당첨번호가 4, 세 번째 당첨번호가 37로 이 둘 사이 간격 값은 33인데, 로또 당첨번호 사상 당첨번호 간격 값이 큰 경우가 나오긴 처음 이었다. ◆ 142 = 당첨번호 합계의 평균 값. 이 값을 중심으로 최소 합계 76(제489회), 최대 합계 196(제478회)이 나왔다. 당첨번호를 입력할 때 이 구간 안에 들어가게 맞추면 당첨 가능성이 좀더 높아지지 않을까. ◆ 346 = 지난해 총 로또 1등 당첨자수. 지난해 말 현재 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20세 이상 인구가 40,173,523명임을 감안하면 이들의 비율은 0.00086126%수준. 이들이 가져간 1등 총 당첨액은 총 683,456,019,835(약 6,835억원)으로 1인당 평균 약 20억 수준이었다. ◆ 13,200,466,875 = 로또 당첨금액 중 가장 큰 액수가 터진 지난 10월 13일 있었던 제515회의 당첨금액. 당첨자가 1명이라 이 엄청난 액수를 독식 하였는데 역대 12번째로 높은 당첨금액이면서, 수동 당첨금액으로는 최고 액수다. ◆ 2,832,979,096,000 = 로또 총 판매액은 약 2833억원으로 2011년에 비해 약 22억, 2010년에 비해 약 410억 이상 증가한 금액이며 비너스기 전환 이후 연간 판매액으로는 최고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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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03
  • 2013년 수학, 이번 겨울방학에 자기주도학습으로
    12월 중순부터 시작된 겨울방학이 본격적으로 2013년의 시작과 함께 본격적으로 접어들었다.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은 추운 겨울 날씨 만큼이나 어렵게 느껴 지는 수학 공부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 스마트폰으로 수학 질문답변을 할 수 있는 ‘바로풀기’ 어플리케이션 개발사인 아이앤컴바인에서 자체 회원 약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겨울방학의 수학공부 방법(복수응답)’에 대한 답변은 자기주도학습이 72%로 가장 높았고, 인터넷 강의 48%, 오프라인 학원 35.3%, 개인과외 17.3%를 차지했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 수학공부 방향(복수응답)’에 대한 질문에는 1위로 다음 학년 선행(70%)를 꼽았다. 지난 학기 복습 49.3%, 수능대비 39.3%, 경시대회 준비 3.3%였고 수학 공부 포기는 2.7%로 대다수의 학생들이 수학 실력 향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학습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93.3%의 학생이 긍정적이라고 답하여 학생들이 스마트폰과 타블렛 등 최신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학습 방법에 대해 거부감 없이 익숙하게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수학 공부와 관련한 고민 중에는 열심히 하는데 막상 시험을 치면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 기본 개념은 이해하지만 응용 문제에 약하다, 고3 진학을 앞두고 기초를 다지고 싶은데 잘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등이 있었다. 설문 결과를 요약하자면 다음 학년 선행학습을 자기주도학습으로 준비하는 학생이 가장 많았다. 아이앤컴바인 이민희 대표는 “학생들의 수학 과목에 대한 애착과 고민을 솔직하게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바로풀기와 같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학생들의 수학 공부에 더욱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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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02
  • 미혼남녀 행복 척도 1위는 경제력
    ▲ 미혼남녀 커플을 찾아주는 sbs 프로그램 '짝'의 한 장면 국민행복시대의 첫해인 2013년, 대한민국 미혼남녀의 ‘행복기대지수’는 62.9점(남 61.0점, 여 64.9점)으로 나타나,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2일 국내 대표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김혜정, www.duo.co.kr)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공동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에서 『2012년 결혼 리서치』 조사결과를 토대로 ‘대한민국 2030 미혼남녀 행복 보고서’를 발표했다.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는 ㈜온솔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전국의 20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1000명(남성 509명, 여성 491명)을 대상으로 작년 11월 20일부터 11월 29일까지 행복지수를 조사했다. 조사에 집계된 모든 점수들은 100점 만점 기준이다.     지난해 대한민국 미혼남녀 행복 지수는 57.9점이다. 남성(56.8점)보다는 여성(59점)이, 30대(55.5점)보다는 20대(59.9점)의 행복지수가 더 높았다.   미혼남녀의 주간 행복 횟수는 평균 3.1회이다. 주간 행복 횟수를 ‘1~3회’라고 답한 사람(61.6%, 남 316명, 여 300명)이 가장 많지만, 열 명 중 한 명(11.6%, 남 72명, 여 44명)은 ‘일주일에 한 번도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학력별 분석 결과, 고졸이하 응답자의 주간 행복 횟수 2.4회로 대졸(재학) 3.2회나 대학원(재학) 3.0회보다 낮게 나타났다.   본인의 행복의 핵심적 요소는 인구학적 특성(성별, 나이, 연소득, 거주지, 학력 등)에 관계없이 ‘경제력’(36.8%)과 ‘건강’(29.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여성(33.6%)보다는 남성(39.9%)이, 20대(32.2%)보다는 30대(42.1%)가 ‘경제력’을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했다.   타인의 행복을 평가하는 기준 역시 인구학적 특성에 관계없이 ‘경제력’(37.2%)과 ‘건강’(21.1%)을 가장 중요시했다.   그러나, ‘2012년 미혼남녀의 삶의 만족도’는 ‘46.1점’(남 45.3점, 여 46.9점)으로 ‘2012년 행복지수(57.9점)와 ‘2013년 행복기대지수(62.9점)’에 비해 매우 낮게 나타났다.   특히, 미혼남녀의 행복 척도 1위로 꼽은 ‘경제력’에 대한 만족도는 41.7점(남 40.7점, 여 42.7점)으로 낮은 점수를 보였다. 이는 나머지 척도인 직업(52.4점), 학력(53.6점), 외모(55.8점)와 비교해 가장 낮은 만족도다.   한편, 자신의 행복의 기준이 되는 사람은 ‘본인’이라는 응답이 40.4%(남 38.1%, 여42.8%)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친구’(29.7%), ‘부모’(1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종합하면, 본인 행복의 기준이 되는 사람은 ‘자신’(40.4%)보다는 ‘타인’(59.6%)인 경우가 더 많았다.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는 “행복이란 본인이 생각하는 삶의 태도와 자세에 따라 180도 달라질 수 있다”며 “세상 기준에 맞춰 막연하게 행복을 쫓기 보다 본인이 추구하는 행복의 기준과 목적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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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02
  • 방송통신 분야 ‘2013년 달라지는 것들’
    방송통신위원회는(위원장 이계철)는 국민편익 증진(디지털방송, 무료 와이파이 지역 확대), 소외계층 배려(기초생활수급자 이동전화 요금감면 확대, ‘107 손말이음’ 개통, 시청각 장애인 유료채널 프로그램 시청 지원, 장애인 복지채널 의무송출), 국민보건(전자파 인체보호기준 강화)·권익보호(시청자미디어센터 확대, 인터넷에서 주민번호를 대체하여 휴대전화로 본인확인, 전자금융사기 방지)·정보보호(사업자 정보보호 인증 강화), 주파수의 효율적 활용(700MHz 무선마이크 종료, 1.8 GHz·2.6GHz 광대역폭 주파수 할당) 등과 관련, 방송통신 분야에서 2013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사항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① 지상파 디지털TV 방송 전면 실시 (디지털방송정책과 ☎ 02-750-2337) △ 2013년 1월부터 지상파 디지털방송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아날로그TV를 디지털TV로 교체하면 지상파 방송을 고화질(HD)로 시청할 수 있으며, 2012년 12월 31일 지상파 아날로그TV 방송이 완전 종료되므로 안테나를 통해 아날로그TV 수상기로 지상파방송을 시청할 수 없음. △ 잘 나오던 TV가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경우 전국 우체국과 주민센터에 디지털전환 정부지원을 신청하여 디지털TV로 교체하거나, 아날로그TV에 디지털컨버터*와 전용안테나(UHF)를 설치해야 함. * 디지털컨버터는 아날로그TV로 선명한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신호를 변환해주는 기기이며, 유료방송사의 셋톱박스와는 다른 제품임. △ 매월 별도의 요금을 납부하는 유료방송을 시청하는 경우에는 기존 아날로그 TV 수상기로 현재와 같이 TV를 계속 시청할 수 있음. ② 무료 와이파이 지역 2,000개소 확대 (네트워크기획과 ☎ 02-750-2718) △ 방통위와 KT·SKT·LGU 등 이동통신 3사는 지난 10월에 추가 개방하기로 한 공공장소 와이파이존 1,000개소에 대해 내년 1월 2일부터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에 들어감. △ 금년 상반기에 방통위와 이동통신 3사가 지역 주민센터·우체국·도서관·터미널 등 전국 공공장소 1,000개소의 와이파이존을 공동구축 및 무료 개방한 데 이어, 내년에 추가 1,000개소 개방이 완료됨에 따라 국민들이 보다 많은 장소에서 부담 없이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됨. ③ 기초생활 수급자 이동전화 요금감면 확대(와이브로활성화팀 ☎ 02-750-2541) △ 현행 음성 위주(기본료 통화료)의 요금감면 체계로 인해 기초생활수급자의 월평균 이동전화 감면액이 줄어드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의 기본료/월정액 감면 한도액을 13,000원에서 15,000원으로 2,000원 상향 조정하는 고시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음. △ 이번 개선으로 정액형 요금제에 가입한 기초생활수급자 37만명 중 35.4만명(95.7%)이 연 84억원의 요금을 추가로 감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고시 개정 절차가 마무리 되는 2013년 1/4분기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됨. ④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통신중계서비스 ‘107 손말이음’ 개통(와이브로활성화팀 ☎ 02-750-2542) △ 청각·언어 장애인이 전화를 통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통신중계서비스가 2013년 1월부터‘107 손말이음’으로 새롭게 거듭남. △ 지금까지 장애인과 非장애인이 통신중계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통화종류(음성·영상·SMS)와 통신사별로 서로 다른 번호를 사용해야 했으나, 2013년 1월부터는 단일번호 107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 △ 기억하기 쉬운 단일번호와 새이름 사용으로 이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됨. ※손말과 이음은 각각 수화와 중계를 뜻하는 순 우리말 ⑤ 시청각 장애인, 유료방송 채널 프로그램도 시청 가능(시청자권익증진과 ☎ 02-750-2687) △ 그 동안 장애인방송은 KBS 등 지상파방송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제공하여 왔으나, 2011년 7월 방송법 개정으로 지상파방송사는 2012년 7월부터, 방통위가 지정하는 유료방송사업자는 2013년 1월부터 장애인방송을 전면 실시하게 됨. ※ 방통위는 지난 11월9일, 2013년도 장애인방송을 의무적으로 편성·제공하여야 하는 사업자로 SO 75개사, PP 37개 채널을 지정·공표 △ 장애인방송을 편성·제공하는 방송사업자는 금년 60개사에서 내년에는 153개사로 대폭 늘어나게 되었으며, 시청각 장애인의 채널선택권 및 방송접근권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⑥ 유료방송사업자 장애인 복지채널 의무 송출(방송채널정책과 ☎ 02-750-2476) △ 방송법 개정으로 장애인 복지채널도 종합유선방송사업자·위성방송사업자 및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사업자는 2013년 1월부터 장애인 복지채널을 의무 송출해야 하며, 방통위는 2013년도 장애인 복지채널로 <복지TV>((주)희망복지방송)를 인정하였음. △ 유료방송 플랫폼에 장애인 복지채널이 의무 송출됨에 따라, 장애인의 알 권리와 방송접근권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⑦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제도 강화 (전파기반팀 ☎ 02-750-2244) △ 지금까지의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은 인체의 머리에 주는 영향만을 고려하였으나, 2013년 1월부터는 머리·몸통·사지 등 인체의 모든 부위로 대상을 확대하여 적용할 예정임. △ 이에 따라, 전자파흡수율 인증 대상기기도 그간의 휴대폰에서 노트북, 무전기, 무선마이크 등 인체에 근접(20㎝ 이내) 사용하는 모든 휴대용 무선기기로 확대 적용하여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을 강화할 예정임. ⑧ 시청자미디어센터 확대 (2개소→5개소)(시청자권익증진과 ☎ 02-750-2693) △ 방통위는 시청자 권익증진을 선도하고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의 미디어 접근권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도에 현재 2개소(부산·광주)인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인천·대전·춘천 등 3곳에 추가로 설립하여 전국적으로 5개소로 확대키로 함. △ 새로 설립되는 3개소의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이용자간 만남·소통·체험 공간으로 활용되는 인간 중심적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방송사업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장비를 다양화할 계획임. ⑨ 인터넷에서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하여 휴대전화로 본인 확인(개인정보보호윤리과 ☎ 02-750-2773) △ 방통위는 12월 28일(금), 이동통신 3사(에스케이텔레콤㈜, ㈜케이티, ㈜엘지유플러스)를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이용자는 인터넷에서 이름·생년월일·휴대전화번호 등을 입력하고 휴대전화에 발송되는 인증번호를 써 넣으면 본인확인이나 성인인증이 이루어지게 됨. △ 현재 아이핀과 공인인증서가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보급이 미흡한 실정이며, 휴대폰을 통해 인증이 이루어지게 되면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됨. ⑩ 공공기관 사칭 전화 차단 등 전자금융사기 방지(통신자원정책과 ☎ 02-750-2547) △ 2013년 2월부터는 발신번호 조작을 통해 검·경찰청, 금융기관 등의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전자금융사기(피싱) 전화 및 문자메시지에 대해 이용자가 받기 전에 통신사업자가 전화교환기에서 사전에 차단함. △ 새롭게 출시되는 휴대폰에서는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발신번호를 변경할 수가 없게 되며, 13년 2분기 중에는 발신번호가 변경된 문자메시지에 대해서는 통신사업자가 차단하고 그 사실을 발송자에게 고지하게 됨. ⑪ 주요 정보통신서비스 사업자에 대한 정보보호 인증 강화(네트워크정보보호팀 ☎ 02-750-2753) △ 주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정보보호 수준 강화를 위해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수립하고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함. △ 지금까지 주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정보보호 안전진단을 받았으나, 2013년 2월부터는 강화된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받아야 함. △ 대상 사업자는 전국 규모의 정보통신망서비스 제공자, 집적정보통신시설 사업자, 매출액 100억원 이상 또는 日평균 이용자 수가 100만명 이상인 정보통신서비스 사업자가 해당됨. ⑫ 700MHz 주파수 대역에서 동작하는 무선마이크의 사용 종료(주파수정책과 ☎ 02-750-2271) △ DTV 전환으로 확보되는 700㎒ 대역 활용을 위해 740~752㎒에서 동작하는 무선마이크 제품은 2013년 1월부터 사용이 종료됨. △ 다만, 기존 700㎒ 대역의 무선마이크 이용자는 계도기간이 종료(‘13.10월 이후로 예상)될 때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계도기간 종료 이후에는 900㎒ 대역 등 타 주파수 대역에서 동작하는 무선마이크를 구매·사용해야 함. ※ 계도기간 이후 700MHz 대역 무선마이크 이용시, 2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 아울러, 2013년 이후에는 국내에서 700㎒ 대역 무선마이크를 수입·생산·판매할 수 없음. ※ 2013년 이후 700MHz 대역 무선마이크 수입·생산·판매시 생산 중지 등 필요한 조치를 명령할 수 있으며, 명령 불이행시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함. ⑬ 1.8GHz 및 2.6GHz 광대역 주파수 할당(주파수정책과 ☎ 02-750-2272) △ 방통위는 모바일 기기의 확산과 이용자 증가 추이 등을 반영하여 LTE용 광대역 주파수를 단계적으로 할당할 방침이며, 특히 내년에는 광대역(단방향 20㎒폭) LTE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국제적 LTE 대역인 1.8㎓대역에서 60㎒폭, 2.6㎓대역에서 80㎒폭을 대상으로 광대역 주파수 블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경매를 진행할 예정임. △ 1.8㎓대역은 전 세계 42개 사업자가 LTE를 서비스 중이며, 2.6㎓대역은 39개 사업자가 서비스 중인 LTE 핵심대역인데, 그 동안 국내에서는 1.8㎓대역은 타 용도로 일부 활용되고 있어 사용되지 못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일부 대역을 제외하고 할당키로 하였으며, 2.6㎓대역도 위성DMB가 종료(‘12.8.31)됨에 따라 할당 가능해진 대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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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01
  • 2013년 운세, 이제 앱으로 무료 점 쳐봐요
      많은 사건과 사고가 함께한 2012년이 저물었다. 특히 지난해엔 어려운 경제 상황과 대선으로 분주했다. 새로운 2013년에는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길 기대하는 것은 모든 이의 마음이다. 2013년을 맞아 새해계획을 세우는 데 빠지지 않고 챙기는 것이 토정 비결과 신년운세.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제는 앱으로 발전해가는 운세, 토정비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 면서, 무료 토정비결/ 무료 신년운세 앱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1위 여성 포털 사이트 이지데이(www.ezday.co.kr)에서 개발한 명품 토정비결 앱은 유명한 토정 이지함의 술서를 바탕으로 인생의 길흉지사를 144괘로 분석하여 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현대역학이다. 2013년 계사년 토정비결 서비스는 전체적인 총론, 재물운, 직장/사업운, 가정/건강, 이성 및 대인관계, 월별운세 등 상세한 토정비결 풀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명품 신년운세 앱은 1월부터 12월까지 상세한 운세풀이를 통해 어떤 운이 다가올지 미리 점 쳐 보고 미래를 준비한다는 의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명품 신년운세 앱도 무료 서비스를 진행하는데 올해 전체운의 흐름, 월별 세운, 재물운, 애정운, 사업운, 학업운, 대인운, 해외운, 자녀운 등 부담없이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무료 명품 토정비결, 명품 신년운세 앱 서비스를 이용한 이하진(28세/직장인)씨는 “점집에 가는 건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있는데 2013년 토정비결과 운세를 앱으로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니 좋았다”며, “2013년 총운과 재물운, 가정, 직장 등이 상세하게 나와 있어 많은 참고가 되고 상사의 운세를 봐줘 점수도 따고 있다”라고 말했다. 명품 토정비결과 명품 신년운세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되어 많은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명품 토정비결> 안드로이드용 다운로드 주소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 아이폰용 다운로드 주소 https://itunes.apple.com/kr/app/id405429836?mt=8 <명품 신년운세> 안드로이드용 다운로드 주소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 아이폰용 다운로드 주소 https://itunes.apple.com/kr/app/2012-myeongpum-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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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01
  • “2012년 마지막 로또, 엇갈린 희비…무슨 사연이길래?”
    매주마다 행운을 전하는 로또복권 올해 마지막 추첨이 지난 29일 진행됐다. 로또 526회 당첨번호는 7, 14, 17, 20, 35, 39, 보너스 31번이었다. 1등 당첨자는 총 9명으로 1인당 당첨금은 14억9103만1959원을 받게 됐다. 2등 당첨자는 49명으로 당첨금은 4564만3836원이다. 올해는 총 52회 추첨으로 346명의 1등과 2000명의 2등 당첨자가 나왔다. 이는 지난해 1등 당첨자 366명과 2등 당첨자 2058명에 비해 약간 줄어든 수치다. 참고로 지난해 추첨이 올해 보다 한 회 더 많은 53회였다. 이처럼, 로또복권을 구매하는 수에 비해서 매주 극소수만이 1등과 2등 고액당첨자로 선택 받는다. 이런 특별한 행운은 당첨번호의 선택으로 판가름된다. 그런데, 이런 행운의 당첨번호를 받고도 그 결과가 엇갈리는 일들이 종종 일어나고 있다. 특히 예상번호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한 로또복권 전문업체에서도 이번 526회 추첨결과, 고액당첨에 해당하는 번호를 받았지만 그 결과가 극명한 두 사람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해당업체 유료회원인 배재원(가명)씨와 박병상(가명)씨. 배씨와 박씨는 지난주 29일(토요일)과 24일(월요일)에 526회 2등에 해당하는 추천번호를 휴대폰을 통해 제공받았다. 배 씨는 바로 추천번호대로 로또를 구매해 실제 2등에 당첨됐지만, 박 씨는 바빠서 구매하지 못해 고액당첨금액을 놓치고 말았던 것. 30대 중반의 남자로, 중학생 딸을 둔 아빠로 자신을 소개한 배 씨는 당첨 직후 해당업체 홈페이지에 올린 후기에서 “젊다기보다 매우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해 아이를 낳았는데, 결혼 후 몇 년 되지 않아 아내와 이혼한 뒤 홀로 딸을 맡아 기르며 이제껏 힘들게 살아오고 있었다. 어느새 빚도 늘고 늘 생활고에 시달리다 보니 우울증까지 앓았다”고 지난 세월을 회고했다. 그는 “주말이 돼 집에서 쉬고 있는데, 이용하고 있던 로또복권 업체의 전화를 받아 2등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며 “TV에 이 업체가 보도되는 것을 우연히 몇 차례 보게 된 뒤 가입을 결심했고,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는 꼭 5등 당첨이 되기에 희망을 가지며 꾸준하게 로또를 구매해 왔다”고 말했다. 배 씨는 2012년 마지막 로또추첨에서 큰 행운을 받게 돼 믿기지 않는다며 기뻐했다. 그는 이어 “당첨금으로 우선 지금 있는 약 1천만원 정도의 빚부터 청산할 예정이다. 그리고 지금 월셋방에 살고 있는데, 이제 전셋집을 구해 딸과 함께 좀 더 편안하게 살고 싶다. 또 어머니께서 병환이 있으신데, 일부는 병원비에 보태려 한다”는 계획을 밝혀 적었다. 이어 “당첨 전에 특별한 꿈을 꾼 기억은 없고, 다만 이 주에 유독 교통사고를 자주 목격한 것이 특이한 점이었다”고 말했다. 반면, 526회 2등 당첨번호를 제공 받고도 구매를 하지 못해 실제 당첨의 기회를 놓친 박병상 씨는 자신이 2등 당첨의 기회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의외로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박 씨는 2010년 7월 서비스 이용을 시작해 꾸준하게 로또를 구매해오다가, 본격적인 연말 시즌에 들어선 2주 전부터 갑자기 바빠진 탓에 로또 구매를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그는 해당 업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제 와 어쩔 수 없지. 이미 놓쳐버린 행운인 것을 어떡하겠냐”면서 “다음 번에 1등에 당첨되려고 2등의 행운이 스쳐 지나는 것이라 생각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해당업체 관계자는 “2012년 한 해는 해당회차 당첨번호와 일치한 추천번호를 받고도, 결정적인 순간에 로또를 구매하지 않아 1등과 2등 당첨의 기회를 놓친 경우가 유독 많았다”며 “2013년에는 안타까운 사연 없이 모두에게 기쁘고 행복한 일들만 생겼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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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01
  • 롯데월드, 국내 최초 캐릭터 토크쇼 ‘벨루가 토크쇼’ 오픈
    “안녕, 나는 북극 흰 고래 벨루가라고 해. 넌 이름이 뭐니?” 흰 고래와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롯데월드가 새해를 맞아 선보이는 국내 최초 캐릭터 토크쇼 <벨루가 토크쇼>가 이러한 꿈 같은 상상을 현실로 이뤄준다. 롯데월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새해 겨울방학 최고의 선물 <벨루가 토크쇼>는 가로 6m, 높이 3m의 대형 스크린에서 바닷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흰 고래 ‘벨루가’와 함께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어트랙션이다. <벨루가 토크쇼>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라이브 애니메이션 기술 ‘애니로보(ANIROBO)’를 적용하여 영상 속 캐릭터와 관객이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첨단 상호작용 애니메이션 시스템을 선보인다.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3D 캐릭터와 특수효과들이 결합되어 새로운 디지털 경험이 가능하다. ‘벨루가’는 러시아어로 ‘하얗다’는 뜻으로, 북극에 사는 ‘흰 고래’를 의미한다. 고음의 휘파람 소리를 내는 특징이 있어서 ‘바다의 카나리아’라는 별명을 가진 ‘벨루가’는 기분 좋고 나쁨을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지능이 뛰어난 해양동물로, <벨루가 토크쇼>에서는 3D 애니메이션으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생한 동작과 표현으로 관객들을 만나 자연스러운 대화를 주고 받는다. 어드벤쳐 키디존 내에 위치한 <벨루가 토크쇼> 입구에 들어서면 신비한 ‘벨루가’를 찾기 위해 항해를 떠났던 전설의 난파선 안에 들어서게 된다. 미스터리한 느낌의 난파선 사이를 지나 더 깊은 심해로 들어가면 직접 ‘벨루가’를 만날 수 있는 신비스러운 바닷속 세상이 등장한다. 조개 껍데기와 해초 그리고 바닷속에 들어와있는 듯한 물방울이 한 가득인 공간에 들어서면 포악하고 무섭게 생긴 상어들에게 쫓기던 ‘벨루가’가 깜짝 등장, 관객들에게 말을 건다. 30가지 이상의 몸동작과 표정을 지니고 있는 ‘벨루가’는 관객들에게 이름이나 안부를 묻고 그에 따른 반응을 보인다. 특정 관객을 지목하여 장난을 치기도 한다. 상어들이 등장하면 관객들이 함께 ‘벨루가’에게 위험을 알리고 도움을 줄 수도 있다.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대화를 할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1시간에 약 3번 ‘벨루가’를 만날 수 있고, 1회 최대 200명이 함께 ‘벨루가’를 만나 환상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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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01
  • 새해 영어실력 향상은 렉사일지수 활용한 영어독서가 비법
    ▲ 대표적 영어독서지수인 렉사일지수(The Lexile® Framework for Reading)를 개발한 미국의 메타메트릭스(MetaMetrics®)사 홈페이지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에 이루고 싶은 소망들을 한 가지씩 마음 속에 품는다. 취업준비생들이라면 당장 취업하는 것이 새해의 가장 큰 소망일 것이다. 대기업, 공기업 등 괜찮은 일자리를 구하는 데는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최근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영어실력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3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직능원)이 내놓은 ‘4년제 대학생의 스펙쌓기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취업과 대학 학점간 연관성이 떨어지는 반면, 영어 실력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괜찮은 일자리 취업자의 토익시험 점수와 어학연수 참가비율은 808점, 26.8%로, 기타 취업자(735점, 18.4%)와 미취업자(757점, 17.9%)에 비해 훨씬 높았다. 보고서를 작성한 채창균 직능원 선임연구위원은 “영어성적이 괜찮은 일자리 취업에 상당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영어성적이 업무에 절대적으로 중요해서가 아니라 채용 기준으로 활용성이 높아 기업들이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렇다면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만 10세의 나이로 토익 만점을 획득한 서지원 양은 단 한 번도 해외 여행을 다녀보지 않은 토종 영어 영재다. EBS ‘공부의 달인’에도 소개된 바 있는 그의 영어 공부 비결은 ‘다독’이다. 영어책을 어렸을 때부터 많이 읽혔다는 것이 그의 부모의 이야기다. 대표적 영어독서지수인 렉사일지수(The Lexile® Framework for Reading)를 개발한 미국의 메타메트릭스(MetaMetrics®)의 공동창업자이자 사장인 멜버트 스미스(Malbert Smith III) 박사는 영어독서가 쓰기, 듣기, 말하기 등 나머지 영역의 실력향상에 도움을 주는 토대가 된다고 주장했다. 그가 말하는 영어향상법도 영어책을 되도록 많이 읽는 것이다. 최근 메타메트릭스 사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영어독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은 △ 영어독서 수준 우선 파악 △렉사일지수에 맞는 독서 계획 수립 △ 장기적인 독서 계획 수립 등을 담고 있다. 우선 영어독서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독서 능력은 이-엘큐(E-LQ) 테스트를 통해 평가할 수 있다. 한국 학생들을 위해 한국 ㈜낱말(www.natmal.com)과 메타메트릭스 사가 공동 개발한 레벨테스트다. 이미 토익 시험을 치렀다면 성적표에 기재된 자신의 렉사일지수를 확인하면 된다. 숫자 다음에 ‘L’을 붙힌 형태로 씌여 있다. 다음 단계는 렉사일지수에 맞는 영어독서 계획 세우기다. 독자 수준에 맞게 영어책을 대여하거나 구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외국도서 섹션에서 렉사일지수 별로 영어책을 구입할 수 있다. 대학의 영어도서관이나 근처 영어도서관에서도 자신에 맞는 영어책을 대여해 읽을 수 있다. 보통 자신의 렉사일지수에서 50L 높거나 100L 낮은 범위에서 고르면 된다. 예를 들어 자신의 렉사일지수가 850L이라면 750L에서 900L 사이의 영어책이 자신의 수준에 맞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꾸준한 독서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영어독서가 영어 실력 향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일간·주간·월간 단위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계획대로 실행했을 때는 자신에게 근사한 보상을 하는 것도 꾸준한 영어독서에 도움이 된다. 스미스 박사는 영어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멤버들 간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거나 영어책을 읽고 상호간 독서토론을 벌인다면 더 재미있게 새해소망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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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01
  • 새해 맞아 ‘금연 도우미’ 상품 인기
    ▲ 동아니코엔골드 ▲ 폐재떨이 ▲ 금연반지 ▲ 파이널 스모킹 24  계사년 새해는 ‘금연의 해’라고 불려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2월 8일 공중장소에서의 금연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금연 도우미 상품들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내년 7월부터 병원, 도서관 등 공공장소는 물론 정원이 있는 옥외공간, 150㎡(45평) 이상 음식점과 술집도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기 때문에 새해를 맞아 금연을 시도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실정.   실제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 따르면 12월 들어 판매된 필터 등 금연 보조제 관련 상품의 매출이 전월 동기(11월 1일~27일) 대비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심삼일의 대명사인 금연을 체계적으로 도와줄 상품과 즐겁게 도와줄 재미있는 아이디어 상품이 눈에 띈다.   ▲    첫 술에 배부르랴~! 니코틴 중독에서 계획적으로 벗어나 보아요~ 매년 실패하는 신년 목표인 금연. 니코틴의 중독으로 인한 금단현상 때문에 의지만으로 금연 하기가 힘들다. 이럴 경우 금연 필터 등을 통해 니코틴 흡입량을 단계적으로 줄이거나, 체내 니코틴을 배출시켜 자연스럽게 니코틴 중독에서 벗어나게 도와주는 상품이 안성맞춤.인터파크의 ‘파이널 스모킹 24’(6만9110원)는 단계별로 총 3가지 필터로 구성된 금연지원 프로그램 상품이다. 흡착력이 뛰어난 ‘야자껍질 활성탄’이 필터에 내장되어 있어 니코틴, 타르 등의 체내 흡입량을 줄여 24일 만에 금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동아 니코엔골드’(19만8000원)는 흡연 또는 간접흡연으로 체내에 쌓인 니코틴을 인체에 무해한 코티닌으로 변화시켜 소변으로 배출하게끔 유도하는 상품. 국내 및 해외에 특허 등록된 천연한방생약추출물인 니코엔이 5% 함유, 니코틴 흡수량을 줄여주고 흡연 욕구를 감소시켜 금연을 도와준다.   ▲    금연 반지, 폐 재떨이 등 선물용 금연 상품∙∙∙ 온라인몰에서 잘 나가~ 금연을 도전하는 이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아이디어 상품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파크에서 인기 있는 이색 상품은 ‘폐 재떨이’(4340원). 재떨이가 신체 장기 중 하나인 폐의 모양으로 제작돼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재떨이의 센서가 담배를 감지하면 ‘기침 소리’와 ‘비명 지르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 또 다른 특징. 담배를 잡지 못하게 하는 이색적인 반지도 인터파크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검지와 중지에 끼는 ‘금연 반지’(3만8000원)는 검지와 중지 사이에 돌출된 부분이 담배를 잡지 못 하게 해 흡연을 불편하게 만드는 상품. 또한 금연 반지를 착용하고 흡연을 할 경우, 반지에서 나는 향기와 담배 냄새가 혼합돼 매스꺼운 냄새가 나 금연에 도움을 준다.   G마켓에서는 무덤 모양의 재떨이인 ‘무덤 재떨이’(3670원)가 인기다. 가벼운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미니멀한 사이즈의 제품으로 ‘고독의 무덤’, ‘담배의 무덤’ 등 독특한 문구가 새겨져 있다. 단순한 무덤 형태의 디자인으로 흡연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메시지를 유쾌하면서도 공포스럽게 전해준다. 180일 후 금연에 성공한 당신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하고 싶다면 금연저금통이 제격이다. 11번가에서는 금연에 의미를 부여한 ‘금연 저금통’(1500원)이 인기. 일반골판지가 아닌 크라프트 합지로 촉감이 좋고 조립이 간단하다. 전면하단에 서명을 하고 하루 담뱃값을 저금한 후 한 칸을 펜으로 칠하면 된다.   남우원 인터파크 건강카테고리 팀장은 “내년부터 금연 구역이 확대되고 범칙금이 강화된다는 소식에 연말부터 금연 보조제와 이색 금연 상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이 외에도 금연으로 심심한 입을 달래주는 사탕이나 껌의 12월 매출이 전월 대비 각각 1.4배, 1.1배 증가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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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30
  • 2012년 최고 로또 1등 당첨자는 누구
    2012년 로또 51번째 추첨이 22일 진행됐다. 로또 525회 당첨번호는 11, 23, 26, 29, 39, 44 (보너스 번호 22)로 9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와 각 15억원의 당첨금을 가져갔다. 이로써, 로또 마지막 추첨을 앞둔 24일 현재 올해 1등 당첨자는 337명으로 늘어났다. 그렇다면, 이 337명의 당첨자 중 올 최고의 당첨자를 뽑는다면 누구를 선택할 수 있을까. 금액만으로 본다면, 로또 515회 추첨(2012년 10월 13일)에서 수동으로 132억원의 당첨금을 홀로 받은 당첨자를 꼽을 수 있다. 1등 당첨금액이 100억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2월 427회에 이어 1년 8개월만이었다. 131억원은 역대 12번째 고액금액이자, 수동당첨으로는 가장 높은 당첨금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부분 1등 당첨자들의 사연은 물론 그 신원이 철저히 비밀리에 부쳐지기 때문에 비교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런데, 당첨금액과 사연을 공개한 한 로또복권 업체가, 자신들이 제공한 예상번호를 통해 올해 1등에 당첨된 8명의 대상으로 올 최고의 1등 당첨자를 뽑는 투표를 실시했다. 이 업체에서 1등 번호를 받은 사람들 중에는 번호대로 구입해서 실제 1등에 당첨된 사람은 △477회 한호성(1등 당첨금 19억) 씨, △483회 김기식(25억) 씨, △487회 홍진우(16억) 씨, △501회 권도운(30억) 씨, △503회 안도영(18억) 씨, △511회 양세민(21억) 씨, △512회 손정식(9억) 씨, △517회 이기석(26억) 씨 등이다.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해당업체에서 회원 1,501명을 대상으로 ‘8명의 당첨자 중 최고의 로또 1등 당첨자는?’이라는 인터넷 투표에서 501회 ‘30억 효자남’ 권도운(이하 가명) 씨가 400표(26%)를 받아 1위에 올랐다. 권 씨는 로또 당첨 직후 “청소용역 일을 하시며 하나 있는 아들 키우느라 고생하신 우리 어머니…. 어머니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며 “당첨금으로 어머니 아픈 다리 수술을 가장 먼저 할 예정”이라고 밝혀 많은 네티즌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바 있다. 393표(26%)로 2위를 차지한 ‘사고 실직 후 찾아온 행운’의 517회 이기석 씨는, 잘 나가던 중견기업 기술자에서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인해 한 순간에 공사현장 일용직 근로자가 된 사연을 갖고 있었다. 그는 “못난 남편 때문에 손발이 되어주느라 고생한 아내에게 고마우면서도 늘 미안했는데, 이렇게 로또 1등에 당첨되니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 외 온 가족이 함께 노력해 1등에 당첨된 511회 양세민 씨는 157표(10%)를 얻어 3위, 회사에 로또 용지를 두고 왔다가 극적으로 1등에 당첨된 안도영 씨가 143표(9%)로 4위, 10년 간의 도전 끝에 25억 1등에 당첨된 김기식 씨가 137표(9%)로 5위, 설날에 로또에 당첨돼 19억 세뱃돈을 받은 한호성 씨가 135표(8%)로 6위에 올랐다. 해당업체 측은 “로또 마니아들에게 우상 같은 존재인 로또 1등 당첨자는 일단 금액을 높아야 주목을 받는 것 같다. 이번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권도운씨는 금액도 높았을 뿐만 아니라, 효자남으로 신문과 방송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것이 깊은 인상을 줬다”며 “로또 1등 당첨 자체가 어려운 것이고,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각자의 필요들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우위를 가리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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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25
  • ‘솔로대첩’ 파행속, 이색 놀이로 커플 매칭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대규모 미팅 ‘솔로대첩’이 열렸다.   행사 전날까지도 개최 장소인 여의도 공원 측의 반대와 경찰측의 성범죄 우려에도 불구하고, 집회가 아닌 플래시몹 형태로 진행되고 세부 규칙도 변경하면서 행사 진행을 강행했다. 결국 행사가 진행될수록 일부 참가자들은 주최 측의 진행이 미흡했고, 성비가 너무 불균형 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경기 안양에 사는 박현규 씨는 “많은 인원이 모이기는 한 것 같은데, 남자 밖에 안보이고, 그나마 온 사람들도 구경하러 온 사람이다. 진행은 하는 것 같은데 목소리도 하나도 안들리고 그냥 따로 노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주최측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보다, 개별적으로 모여 놀이를 통해 커플을 찾아가는 장면도 많이 보였다.   “뽀뽀해! 뽀뽀해!”, “게임에서 지는 분은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고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립니다.” 둥글게 모여, 게임을 하던 솔로들은 오히려 고백을 하기 위해 게임에서 일부러 지는 해프닝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이 게임을 진행한 핑크색 옷을 입은 게인 진행자들은 솔로들에게 이성을 소개 시켜주는 소개팅 어플리케이션 관계자들로, 이들은 “솔로들이 많이 밀집하는 솔로대첩에 함께 참여하여 앱도 알리고, 직접 커플을 연결시켜 주기위해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라며, 게임을 통해 커플을 연결시켜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이번 여의도 공원에 모인 사람은 경찰 추산 3500여명, 순수 참가인원은 1000여명, 그 중 남성이 700여명, 여성은 300여명으로, 비록 ‘솔로대첩’은 실패 했으나, 솔로를 탈출하고자 하는 젊은 열기를 느낄 수 있었던 행사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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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25
  • 불황 속 소비패턴 양극화
     경기불황의 장기화로 인해 소비 흐름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소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고물가·고유가 시대를 맞아 소비심리가 위축된 소비자들 사이에서 저가의 실속형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고가의 프리미엄 시장도 여전히 활황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최근 소비자 구매 성향이 저가형 아니면, 고급형을 찾는 소비패턴으로 양분화되면서 각 트렌드를 대표하는 키워드인 ‘칩시크(Cheap-chic)’와 ‘가치소비’가 주목 받고 있다. 경기 불황의 여파, ‘알뜰소비’ vs ‘품격소비’ 대결구도 형성 지난3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5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가격에 신경 쓰는 일이 증가했다’고 대답한 가구는 94.0%, ‘좀 더 저렴한 상품구입을 위해 브랜드를 전환했다”고 응답한 가구도 86.5%나 됐다. 제품 자체의 가치보다는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가격에 더욱 비중을 두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절약형 소비’가 확산되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저가의 제품만을 찾는 것은 아니다. 제품의 질이 과도하게 떨어지면 아예 소비를 할 이유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가격이 싸면서도 실용적인 ‘칩시크’ 상품이 장기 불황으로 주머니가 얇아진 소비자들 사이에 환영 받고 있다. 한편, 자신이 가치를 부여한 상품에 대해서는 아끼지 않고, 과감히 투자하는 일명 ‘가치소비’도 떠오르고 있다. 갈수록 전문적이고, 고급화된 상품과 서비스의 등장이 남들보다 가치 있고 특화된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소비자의 니즈와 맞닿았기 때문이다. 구매 양극화 시대, ‘투 트랙(Two Track) 전략’으로 소비자 잡기 총력 이처럼 구매 양극화 분위기가 점차 확산 되자, 각 업계마다 이런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저가와 고가를 함께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내세워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화장품 업계의 경우, 고급 이미지를 고수하던 수입의 고가 화장품 브랜드인 ‘키엘’과 ‘크리니크’가 대표적인 경우다. 고가 이미지를 강조한 패키지를 통해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용량은 2배 이상으로 늘리고, 가격은 동결 시키거나, 20~30%만 높인 ‘실속형 점보 화장품’을 출시하며 여심 사로잡기에 나섰다. 또한 제일모직의 경우, 백화점 브랜드인 ‘로가디스’를 중점으로, 최근 가격대를 낮춘 ‘로가디스 스트리트’를 선보이며 가두점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저렴한 가격을 경쟁력으로 내세운 SPA브랜드 ‘에잇세컨즈’도 오픈 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최근 국내 대형 패션 업계들이 고급 브랜드 외에도 저가SPA 브랜드를 잇따라 런칭 하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시장 규모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신세계의 경우 불황 탓에 식품과 생활용품 등 저렴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이마트 내 PB 상품 개발을 점차 늘리고, 지속적인 가격 할인 행사 등으로 저가 공략을 내세우고 있는 중이다. 반면, 지난 7월 서울 첨담동에 ‘SSG 푸드마켓’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고가의 유기농 제품은 물론, 해외 유명 상표의 잼, 치즈 등 명품 세제까지 고급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웰빙과 건강에 가치를 두는 소비자를 겨냥해 차별화를 두면서, 가격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나홀로 매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저가와 프리미엄 전략을 동시에 주력하는 현상은 좀처럼 트렌드에 구애 받지 않을 것 같은 욕실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도시형 생활주택 등 서민형 주택비중이 높아지면서 실속형 저가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최근 욕실을 휴식과 인테리어의 공간으로 인식하는 소비자의 니즈가 맞물려, 우수한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겸비한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욕실제품전문기업 로얄&컴퍼니(구 로얄TOTO, 대표 박종욱)의 경우, 5만원 대의 보급형 수전제품인 ‘S시리즈’는 저렴한 가격대로 특판과 시판을 동시에 아우르며 꾸준히 판매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사한 가격대의 ‘C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하여 보급시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보급형에 비해 3배 높은 가격대임에도 ‘스완 수전’과 ‘대나무 수전’의 경우 차별화된 다자인과 품질을 내세우며 최단 기간 단일 품종으로 20억원에 달하는 매출 기록을 세웠다. 특히 ‘스완 수전’의 경우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GD마크를 획득했으며, 출시 2년만에 2만개 가량의 판매 실적을 나타냈다. 로얄&컴퍼니 마케팅팀 이정화 과장은 “경기 전망이 불확실하고, 장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이런 소비양극화 성향은 앞으로 지속 될 것”이라며 “때문에 저가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점차 다양해 지고 있는 소비자의 니즈와 가치에 부응하기 위해 일반 제품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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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21
  • 계절상품 사라지는 유통업계…한 겨울에 수영복 매출 ‘쑥쑥’
    ▲ 아레나 망사 탑 수영복 이미지 여름에만 구입하는 것이 대부분이던 수영복이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소비자들의 힐링에 대한 니즈가 점차 확산되면서 겨울에도 국내 워터파크를 찾는 이용객의 증가와 따뜻한 동남아 여행이 각광받고 있기 때문. 한겨울 야외 노천 스파에서 휴식을 즐기는 가족과 연인이 점차 많아지고, 다양한 저가 항공사들의 출범으로 동남아 관광이 보편화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패션전문쇼핑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에 따르면 2009년부터 현재까지 겨울철 수영복 매출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매년 10월부터 12월의 비수기 시즌을 기준으로 2010년에는 전년대비 0.7%, 2011년에는 2.6%, 2012년(10월~12월 현재)인 올해의 수영복 매출은 28.8%로 대폭 증가했다. 여름상품이라 여겨졌던 수영복 매출에 비수기가 없어지고 수영복이 사계절 꾸준히 잘 팔리는 스테디셀러로 등극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겨울철 수영복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아이스타일24에서는 고객의 구매 패턴에 맞춰 체형별, 장소별 등 다양한 수영복을 최대 68%까지 할인 판매한다. 겨울철 허니문을 떠나는 신혼부부들을 위해 ‘휠라 비치 남녀 커플세트’를 6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페리 앨리스’의 수영복 수모 수경 가방 브라캡 5종세트를 약 68% 할인된 3만9000원에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가지고 있던 수영복이 있다면 추운 겨울, 위에 걸쳐서 보온성을 높이고 맵시 있게 연출할 수 있는 비치웨어인 ‘아레나 망사 탑 수영복’을 4만3000원에 구입 할 수 있다. 늘 수영복을 구입할 때 마다 어떤 디자인을 고를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체형별 추천 수영복’도 있다. 통통한 몸매가 고민이라면, 비치 드레스, 탑 등으로 커버가 가능한 세트 상품을 추천한다. ‘엘르비치 여성 비키니 4PCS 수영복’(5만 3280원)은 탱크탑 스타일의 상의와 넓고 편안하게 디자인된 하의에 덧입을 수 있는 후드 상의, 반바지가 한 세트로 구성돼 실용성을 높이고, 체형 보완에 효과적이다. 반대로 너무 빈약한 몸매가 고민이라면, 두툼한 패드가 매치된 상의가 비비드한 컬러와 잘 어우러지는 ‘망고탱고 왕뽕 비키니’(5만원)가 적당하다. 또한 ‘엘르 비치 여성 3피스’(8만750원)는 고급스러운 베이지 홀터넥 디자인의 비키니가 랩스커트와 세트로 구성되어 하체 통통족에게 효과적인 수영복이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의 김형욱 MD는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역시즌 상품들이 각광받고 있으며, 겨울철 수영복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며 “본격적인 방학과 휴가가 시작되는 연말, 연초가 되면 수영복 매출이 더 올라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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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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