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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업계, Z 세대 겨냥 ‘웹드라마’에 러브콜
    웹드라마의 에피소드는 보통 10분 내외의 길이로 기존 지상파, 케이블 방송과 달리 호흡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전개가 빠르면서도 10~20대가 좋아할 만한 주제들을 다루는 문화 콘텐츠다 보니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의 반응도 즉각적이다.    유통업계는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PPL, 제작 지원 등 웹드라마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웹드라마는 방송 광고에 비해 규제가 적어 한층 다양한 방식의 노출 및 기획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캠퍼스, 학교 등 주로 일상의 생활을 주제로 다루는 웹드라마의 특성상 광고 표현방식에 있어 보다 자연스러운 타겟 접근이 가능하다.    스마트학생복 관계자는 “영상 콘텐츠의 소비가 일상화된 트렌드 속, 세대별 취향과 공감을 겨냥한 웹드라마에 타겟 맞춤형 제품을 노출하는 것은 비용대비 효과가 크다”며, “PPL 노출뿐만 아니라 웹드라마를 직접 제작해 브랜딩에 활용하는 등 웹드라마를 활용한 마케팅은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스마트학생복은 웹드라마 ‘리얼:타임:러브 시즌2’의 극 중 등장인물들이 착용하는 고등학교 동복 전체를 지원했다. 10대 청소년들이 즐겨보는 웹드라마에 협찬을 진행하며 브랜드 타겟층인 청소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   리얼:타임:러브 시즌2’는 진짜 사랑에 대해서 고민하는 18세 고등학생들의 성장통을 그린 시트콤 형식의 웹드라마로 회차별 1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파리바게뜨는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연플리 시즌4)를 제작 지원하고 제품을 협찬했다. 파리바게뜨는 연플리 시즌4의 주요 인물들이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제품들을 드라마 곳곳에 배치했다.    특히 파리바게뜨의 '딸기라떼 꽃빙수'는 극중 이야기 전개에 가장 중요한 매개물 중 하나로, '썸빙수'라는 별칭으로 등장했다. 트렌디한 감성을 담은 파리바게뜨 제품이 젊은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웹드라마 '연플리 시즌4'를 만나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는 평이다. 농심은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과 함께 리얼타임 웹드라마 '썸 끓는 시간, 만화카페 2호점’을 직접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해당 작품은 정해진 스토리와 내용을 담고 있는 일반적인 웹드라마와는 달리 양방향 소통에 중점을 둔 새로운 시도의 브랜디드 콘텐츠다.    방영 플랫폼인 유튜브를 비롯 인스타그램과 같은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활용해 시청자 의견을 스토리에 도입하는 형태로 꾸며진다. 이를 위해 등장인물들은 실제 개인 인스타그램 채널을 개설해 운영하는 등 농심이 의도로 하는 소비자 소통에 중점을 뒀다. CU는 공식 유튜브 채널 '씨유튜브'의 구독자 10만명 돌파를 기념해 판타지 웹드라마 '단짠단짠 요정사'를 제작했다.     해당 작품은 CU를 직접 운영하는 편의점 요정 '하루'를 둘러싼 개성 넘치는 청춘들의 유쾌하고 발랄한 러브 스토리를 그린 콘텐츠다. 20 ~ 30 대 청춘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누적 조회수 약 60만회를 기록했다.    한편, CU는 가맹점주들에게 상품 운영 전략과 진열 방식을 보다 '재미있고,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상품진열안내 영상을 웹드라마 형식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가맹점주가 TV드라마를 시청하듯 재미있게 영상을 즐기다 보면 주요 상품들의 특징 및 진열 노하우 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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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20-05-27
  • 채식주의자도 등급이 있다?
    계란을 즐겨 먹어도 채식주의자로 계속 분류할 수 있을까? 무정란만 골라 섭취한다면 채식주의자로 볼 수 있다는 기사가 실렸다.      2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 웹진 ‘헬스라인’(Healthline)은 ‘채식주의자는 계란을 먹나’(Do Vegetarians Eat Eggs?)란 20일자 기사에서 “수정되지 않은 계란은 우유ㆍ버터처럼 동물의 부산물로 간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정란은 대개 채식주의자용 식품에 포함되지 않는다. 마트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계란은 수정되지 않은 무정란이므로, 채식주의자가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 기사의 핵심이다.     채식주의 식단은 종종 고기ㆍ근육을 포함한 동물의 살을 피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계란은 동물의 살이 아니어서 채식주의자라도 섭취 가능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식단에서 쇠고기ㆍ가금류ㆍ생선을 제외하더라도 계란은 먹는 채식주의자가 많은 것은 그래서다.   윤리적ㆍ종교적 이유로 계란을 채식주의자 ‘프렌들리’(친화) 식품으로 여기지 않는 사람도 일부 있다. 엄격한 채식주의를 강조하는 힌두교ㆍ자이나교에서도 계란 섭취를 금지하고 있다.     영양 전문가가 계란을 채식주의자에게도 권장하는 것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서다. 계란 한 개엔 다양한 비타민ㆍ미네랄뿐만 아니라 6g이 넘는 최고급 단백질이 들어 있다. 계란 노른자는 정상적인 신체 기능과 건강에 필수적인 콜린의 가장 좋은 공급원 중 하나다.    계란을 먹는 채식주의자는 여전히 채식주의자로 분류되지만 섭취하는 음식의 범위에 따라 이름이 다르다.   계란ㆍ고기ㆍ생선 섭취를 피하지만 유제품은 섭취한다면 락토 채식주의자(Lacto-vegetarian), 고기ㆍ생선ㆍ유제품 섭취는 삼가지만 계란은 먹는다면 오보 채식주의자(Ovo-vegetarian), 고기ㆍ생선은 피하지만 계란ㆍ유제품은 먹는다면 락토-오보 채식주의자(Lacto-ovo vegetarian)라고 부른다.    고기ㆍ생선ㆍ계란ㆍ유제품 등 모든 동물과 동물 유래 식품, 심지어 꿀까지 피한다면 가장 엄격한 채식주의자인 비건(Vega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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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20-05-26
  • 국고에 잠자고 있는 국세환급금 1434억원, 혹시 내 돈?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국고에 잠자고 있는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 환급금과 근로(자녀)장려금 환급금 등 미수령 환급금이 1434억원이나 된다. 환급금을 찾아가지 않은 인원은 30만여명으로 1인당 48만원이다. 국세청 국세환급금 찾기 화면 캡쳐 국세청은 25일 미수령 환급금을 발표하며 국세청 홈택스 웹사이트(www.hometax.go.kr)나 모바일 홈택스에서 ‘환급금 조회’ 메뉴를 접속해 환급금을 찾아가라고 안내했다. 정부24 웹사이트(www.gov.kr)의 '미환급금 찾기'(확인서비스→미환급금찾기) 메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세 환급금은 정산 결과 납부해야 할 세액이 세금 중 일부를 미리 납부하는 중간 예납이나 급여에서 먼저 공제되는 원천징수 등으로 납부한 세액보다 적었을 때 발생한다. 환급금이 발생한 후 5년간 찾아가지 않으면 국고로 환수된다. 세무관청은 환급금이 발생하면 우편 또는 전화로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주소지 변경 등으로 우편 통지를 받지 못해 환급금 발생 사실을 인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특히 환급금 단위가 몇만원인 소액인 경우가 많다. 국세청은 올해부터 우편 안내에 더해 ‘모바일 우편 발송 시스템’을 도입해 휴대전화 문자와 메신저 카카오톡으로도 환급금 안내문을 발송한다. 다만 알 수 없는 링크가 삽입된 문자 메시지는 국세청 안내문이 아니기에 주의해야 한다. 국세청은 “세무서 직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계좌 비밀번호나 카드번호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환급금 안내 문자·메시지 안내를 사칭한 전화나 문자 사기 등 피싱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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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창업
    2020-05-26
  • 코로나19 후폭풍으로 중고차 시장 ‘꽁꽁’
    딜러 비대면 ‘내차팔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AJ셀카가 2020년 5월 내차팔기 대표 시세를 공개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시세 하락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투싼, 그랜저, 쏘렌토는 비교적 강세를 보이거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한 달간 AJ셀카 ‘내차팔기’ 거래량 상위 20개 모델의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5월의 시세 증감률은 전월 대비 평균 7% 하락했다.    가정의 달인 5월의 경우 각종 지출 증가로 인해 일반적으로 거래량이 감소하는 시기임을 감안해도 큰 수치다. 이는 코로나19 등 사회적 이슈로 인한 경기 침체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인기가 높은 SUV 차종은 견조한 시세를 유지했다. 그 중에서도 투싼과 쏘렌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올 뉴 투싼’은 시세 상승폭 7%를 기록해 증감률 1위를 차지했다.    2% 대 상승률을 보인 ‘올 뉴 쏘렌토’는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난달에도 SUV 차종이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이 적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시세가 하락이 두드러진 가운데 증감률 변화가 가장 큰 차종은 ‘더 뉴 모닝’으로 평균 28%가 하락했다. 경차인 모닝의 경우 초보 운전자가 선호하는 모델인 만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을 창작한 부분 변경 모델 ‘모닝 어반’ 출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4월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된 ‘아반떼 AD’도 평균 15%로 크게 하락했다. 전월 12%로 가장 큰 시세 상승을 보였던 ‘올 뉴 카니발’은 22% 감소해 다소 불안정한 변동폭을 그렸다.   반면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 HG’는 특히 경유 모델에서 강보합세로 시세 선방대열에 합류했다. 최근 월 1만5000대 이상 팔리며 신차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랜저의 인기가 중고차 시장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중형 세단인 ‘K5 2세대’ 시세도 작년 12월 3세대 모델이 출시됐지만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신차 시장에서 주요 차종을 중심으로 세단의 인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고차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찬영 AJ셀카 내차팔기 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면서 내수 수요 감소와 해외수출물량 급감으로 인한 재고 증가가 시세 하락으로 이어졌다”면서 “경기 회복이 되더라도 시장 재고 소진은 더디게 진행되어 연말까지 장기화될 수 있다. 만약 중고차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전문가의 객관적인 차량 평가를 거쳐 시세가 하락하기 전에 서둘러 판매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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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2020-05-25
  • 오토바이 전용 블랙박스 출시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꼭 필요한 오토바이 전용 블랙박스 ‘G-STYX BIKE’가 나왔다.  오토바이에 실제로 장착된 G-STYX BIKE   ‘G-STYX BIKE’는 전·후방 Full HD(1920x1080) 2채널 오토바이 전용 블랙박스이며, 방수·방진 등급 IP69K를 받은 바디 부착형 초소형 카메라 형태로 제작됐다.  ‘G-STYX BIKE’는 영상 떨림을 막아 주는 오토바이 바디 부착형으로 위아래 방향 어디든 장착이 가능하다.  또한 WiFi 동글을 통해 스마트폰 G-NET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카메라 설정, 저장 영상 다운로드, 실시간 영상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지넷시스템 ‘G-STYX BIKE’ 블랙박스는 오토바이 사고 시 블랙박스의 영상을 단 하나도 분실하지 않도록 데이터 유실 방지 시스템을 적용해 사고 순간의 영상까지 보존 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넷시스템은 국내 개발, 국내 제조, AS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사후 관리에 철저한 기업이며, 억울함 없는 사고 판별에 도움이 되는 블랙박스 개발에 더욱더 신경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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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4
  • 현대와 삼성이 전기차 사업에 손을 잡은 이유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에 비해 국내 전기차 개발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이미 시장은 '오래가고 빨리 충전되는 배터리'를 누가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되었고 해가 바뀔때마다 사이즈는 줄어들고 고용량을 충전할수 있는 배터리 기술은 날도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자동차 선도기업인 현대차는 전기차 보다는 수소차 개발에 전력을 기울려 왔지만 인프라가 날로 확산되는 전기차 시장을 외면할수는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지금까지 현대차는 LG화학의 배터리를 공급받아 왔지만 수급에 불안함을 느껴오던 터였다.    이때 현대차가 눈을 돌린 곳이 바로 삼성이다. 최근  삼성종합기술원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기술에서 핵심적인 난제를 해결했다는 정보를 확인한 현대차가 곧바로 삼성에 손을 내밀게 된 것이다.   배터리 시장은 이미 다각적으로 분할된 상태다. 북미는 SK 이노베이션, 중국은 BYD 나 CATL에서 커버를 하고 있는 마당에 국내는 삼성 SDI와 협업을 통해 안정적이고 우수한 배터리를 공급받겠다는 것이 복안으로 떠올랐다.   이는 표면적인 구도지만 현대가 삼성 SDI애 눈독을 들이는 속내에는  삼성이 최근 개발한 전고체전지 배터리 기술이 차세대 전기차 시장에서 엄청난 경쟁력을 확보할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좌우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내놓은 전고체전지 연구결과를 보면 1 회 충전으로 800km 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1000 회 이상 배터리 를 재충전을 할 수 있으며 충전시간도 대폭 줄일수 있기 때문에 전기차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이만한 기술이 아직까지는 없는 상황이다.    더욱 기대되는 것은 수명과 안정성 뿐만 아니라 배터리의 크기도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일수 있다는 점이다.   삼성이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가 언제 상용화가 가능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부 관계자들에 의하면 상용화 하는데 4~5년으로 보고 있어 일본의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시점과도 어느 정도 맞출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삼성의 입장에서도 몇해전 세계유수의 스피커 제조 회사인 하만을 인수하고 난뒤 자동차와 연관되어 있는 기술 개발에 줄곧 관심을 기울리고 있는 마당에 현대차와 손을 잡고 외연을 넓혀 나가는 전략에 반대가 나올리 만무한 상황이다.   다만 향후 두회사가 전기자 프로젝트를 어떤 방식으로 운영해 나갈지는 명확치 않다.    현재 상태라면 현대와 삼성이 각자 계열사, 즉 현대모비스와 삼성SDI를 통해 협업으로 기술 개발에 들어갈지 아니면 두회사가 조인트 벤처나 스타트업 형태로 합작회사를 운영하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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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4
  • 규제 상징 '공인인증서' 폐지된다
    최근에는 공인인증서 없이도 지문인식이나 생체인식 한 번으로 송금이 가능하다. 그동안 온라인으로 연말정산, 주민등록등본 발급, 각종 정부 수당을 신청하거나 가입 또는 갱신할 때마다 공인인증서는 반드시 필요했던 시스템이지만 이로 인해 불편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공인인증서 선택창(캡쳐)   21년간 국내 전자인증 시스템을 독점했던 공인인증서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인인증서 폐지를 주요내용으로 한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이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정안은 공인인증기관, 공인인증서 및 공인전자서명 제도를 폐지하고 다양한 전자서명에 효력을 부여하는 내용이다. 공인인증서는 1999년 인터넷 도입 초기 때 정부와 금융기관 홈페이지의 본인 인증용으로 처음 도입됐다. 정부 관련 사이트에서 활용되고 있어 생체인증이나 간편인증이 보편화된 최근까지도 발급 건수가 꾸준히 늘었다. 하지만 발급 과정이 복잡하고, PC와 스마트폰 간 호환이 불편한 데다, 휴대용저장장치(USB)를 들고 다녀야 하는 등 많은 불편이 따랐다. 2014년 3월 중국 내에서 액티브엑스(ActiveX)와 공인인증서 때문에 ‘천송이 코트’ 구매를 포기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공인인증서에 대한 불만이 공개적으로 재기됐다. 이후 제도적 개선이 이뤄지다가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공인인증서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입법 과정이 급물살을 탔다. 이번 개정안으로 공인인증서와 사설인증서의 구별이 없어지면 기존 공인인증서는 편리성이 뛰어난 사설인증서에 밀려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력과 편의성으로 무장한 민간 사업자들이 660억 원 규모(2018년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추산) 전자인증서 시장을 놓고 각축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는 이미 2017년 6월 시장에 진출했다. 5월 현재 카카오페이 인증 이용자 수는 1000만 명이다. 전자상거래를 제외한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에 쓰이고 있다. 8∼15자리 비밀번호 또는 생체인증을 사용하며 유효기간은 2년이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통신 3사는 핀테크 기업 아톤과 연합해 지난해 4월 ‘PASS’ 인증을 내놨다. 공공·금융기관 외 전자상거래에도 진출해 5월 기준 이용자 수가 2800만 명(인증 외 본인확인용 가입자 포함)이 됐다. 6자리 핀 번호 또는 생체인증 방식을 적용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은행연합회도 2018년 8월 ‘뱅크사인’이란 사설 인증서를 내놨지만 이용자 수는 30만 명으로 정체돼 있다. 16개 국내 은행에 적용되지만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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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0
  • 코로나19 이후 신풍속도-과일 1인분도 배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상 풍경이 달라지면서 ‘홈족’이 덩달아 늘고 있다. ‘홈족’이란, 집에서 취미나 여가생활을 즐기면서 자발적으로 머무르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발표한 5월 소비자행태조사(MCR)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정도인 48%가 스스로를 ‘홈족’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홈족으로 생활하면서 1년 전에 비해서 늘어난 활동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46%가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이라고 답했다. 이에 신선식품을 포함한 식품업계 전반에서 배달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편리함과 신속함으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돌 마켓’, 스마트한 과일쇼핑 원하는 소비자들 위한 고객맞춤 과일배송 서비스 돌(Dole) 코리아는 다양하고 신선한 과일을 취향에 맞게 패키지로 구입해 간편하게 배송 받을 수 있는 수입과일 전문몰 ‘돌마켓(Dole Market)’을 통해 전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돌마켓은 돌 코리아가 운영 중인 온라인 과일 전문 쇼핑몰이자 프리미엄 과일 전문 배송 서비스의 명칭으로, 돌 코리아의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된 고품질의 수입과일을 클릭 한번으로 집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돌코리아는 올해 4월 온라인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집밖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소비자들이 직접 마트를 가지 않아도 편리하게 과일을 즐길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선호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돌마켓에서는 돌 코리아에서 전문가가 엄선한 과일로 구성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특히 원하는 날짜에 정기적으로 과일을 배송 받을 수 있는 ‘정기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기배송은 소량 구매를 선호하는 싱글족을 위한 ‘슬림박스’와 ‘싱글박스,’ 2인 가족을 위한 ‘더블박스,’ 4인 이상 가족을 위한 ‘패밀리박스,’ 그리고 다양한 품종의 바나나로 구성된 ‘굿모닝 바나나박스’ 중 골라서 선택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돌마켓에서 다양한 신선과일을 취향에 따라 원하는 구성 또는 낱개로도 구입할 수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밤 10시부터 아침 7시 사이에 배달되는 새벽배송도 시행 중이다.   ■디저트, 과자도 집으로 배송…길어진 실내생활 영향으로 배달 매출 성장세 매장에 방문해 즐기던 디저트 메뉴도 배달로 이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디저트 카페 설빙은 올해 2월 배달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로 빙수류가 꼽혔고 디저트, 세트메뉴, 음료 등이 뒤를 이었다. 그 중에서도 압도적인 1위는 설빙의 시그니처 메뉴인 ‘인절미설빙’이었다. 생과일을 듬뿍 얹은 ‘애플망고치즈설빙’도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과자도 온라인 채널을 통한 구매율이 증가하고 있다. 오리온은 올해 2월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92% 성장했다고 밝혔다.    제품별로는 ‘초코파이情’, ‘후레쉬베리’, ‘카스타드’ 등 파이류가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판매됐다. 특히 파이 제품의 경우 온라인에서 손쉽게 주문해 집으로 배송 받아볼 수 있는 편리함을 바탕으로 박스 단위로 구매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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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20-05-19
  • '배달 안하면 망한다' 편의점도 배달 시작
    편의점 GS25가 유통 업계 최초로 카카오와 손잡고 5월 18일부터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GS25에서 카카오톡 주문하기로 접수 된 상품을 바로고 배달 직원이 수령하고 있다   1만4000여 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한 GS25가 월 4500만 이용자를 보유한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와 제휴를 맺고 언택트 소비 시장 내 편의점 배달 서비스 영역 확장에 나선 것이다.  GS25는 2020년 초 DI(Delivery Innovation) TFT를 신설하고 편의점 배달 서비스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가 도입된 GS25는 △강남 △역삼 △서초 △신촌 △건대 △관악 △부평 등 수도권 주요 상권 내 위치한 7개 점포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GS25에서 주문 가능한 상품은 프레시푸드, 가정간편식, 음료, 생활용품, 1+1행사 상품(한 개 구매 시 한 개 무료 증정) 등 350여종이며 카카오톡 주문하기 채널을 친구 추가하거나 더 보기 탭의 주문하기 메뉴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역삼, 강남에 위치한 2개 GS25는 24시간 내내, 이외 5개 GS25에선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소 주문 가능 금액은 1만원, 기본 배송비는 3000원이다. 주문 중계 및 배달은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가 맡는다.  GS25는 학원가, 오피스, 주택가 등 다양한 상권 내 위치한 7개 점포의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연내 전국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GS25는 요기요와 손잡고 10여점의 GS25에서 시범 운영했던 배달 서비스를 2020년 3월 전국으로 확대했고 현재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GS25는 2000여점까지 늘어났다.  전진혁 DI TFT 팀장은 “생활의 중심 플랫폼으로 성장한 GS25가 전문 플랫폼과의 제휴를 확대하며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요기요에 이은 카카오와의 이번 제휴를 통해 코로나19로 급증한 언택트 소비 시장 내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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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8
  • 코로나19 수혜? 국산 살균기 미국홈쇼핑서 완판
    국내 침구살균청소기 전문기업 레이캅코리아가 미국 최대 홈쇼핑 채널 QVC에서 레이캅 침구청소기 ‘레이캅 RN’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미국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QVC 레이캅 RN 방송 화면   QVC는 미국 4대 TV홈쇼핑사로 홈쇼핑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채널로, 레이캅은 2017년 미국 홈쇼핑 채널에 진출해 최근까지 지속적인 판매 성장을 기록해 왔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위생과 살균에 대한 니즈가 급부상하며 지난 4월에는 TSV(TODAY’S SPECIAL VALUE) ‘레이캅 데이’를 특별 편성해 준비된 2만8천대의 수량을 오픈 4시간만에 완판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미국 홈쇼핑에서 완판 호응을 얻어낸 침구청소기 ‘레이캅 RN’은 세계최초 침구살균청소기를 출시해 침구청소기 시장을 개척한 레이캅의 최신형 침구청소기 모델이다.    독자적인 광클린 메커니즘을 적용해 화학제품을 쓰지 않고도 세균 99.9%, 바이러스를 96% 이상 살균할 수 있고 3분간 건강유해물질 제거효율 90%가 가능하다.  최근 미국에서 파장 220nm 정도의 UV광선을 사용할 경우 공기 중 떠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제거가 가능하다는 미국 콜롬비아 대학교 방사선 연구센터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레이캅 침구청소기는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검증된 UV살균 기술력이 탑재된 살균가전으로서 흡입 및 강력한 두드리기 효과로 침구 및 집안 곳곳의 집먼지진드기와 미세먼지를 제거해 위생 관리에도 효과적인 레이캅의 제품력이 미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레이캅은 홈쇼핑뿐만 아니라 미국의 온라인마켓에도 입점을 늘려가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최대 가전 유통업체 베스트바이(Best Buy) 및 전자기기 편집매장 베타(B8ta) 의 매장 입점도 협의 중이다.    홈쇼핑 방송에서의 뜨거운 반응과 높은 성과가 유통채널 확대 협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레이캅코리아 이성진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살균 및 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며 검증된 살균 효과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급증하고 믿을 수 있는 한국의 살균가전에 대한 신뢰로 미국 시장에서의 호응이 높아졌다”며, “레이캅의 오랜 연구와 전문 기술력으로 만들어져 위생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살균 청소기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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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8
  • 쌍용차 1분기 감사의견 거절의 의미
    쌍용자동차 올 1분기(1∼3월) 경영실적에 대해 외부 감사업체인 삼정KPMG가 감사의견을 거절했다. 감사의견 거절의 의미는 현 상태로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쌍용자동차 심볼   17일 쌍용차의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31일까지 쌍용차의 2020년 1분기(연결기준) 영업손실은 986억3400만 원, 순손실은 1935억3700만 원에 달했다”며 “계속기업으로서 존속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분기보고서에 명시했다. 쌍용차는 지난 해에도 삼정KPMG가 같은 이유로 경영 상황에 대한 지적을 했지만, 그래도 당시에는 ‘적정’ 의견이었다. 상황이 달라는 것은 '코로나19'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자동차 시장이 얼어붙었고, 언제 수요가 회복될 지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올해 4월까지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9% 줄어든 3만952대에 그쳤다. 4월만 놓고 보면 내수는 1년 새 46.4% 줄어든 6813대, 수출은 60.3% 감소한 796대에 머물렀다. 코로나19가 만들어낸 최악의 성적표다.  삼정KPMG는 “상황의 변화에 따라 계획에 차질이 있을 경우 부채를 상환하지 못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경쟁력 악화, 코로나19의 확산 등으로 현금창출단위(능력)에 대한 손상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대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감사 의견은 흔치 않다. 감사에서 적정 외의 다른 의견은 사실상 부정적인 의미를 가진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해 3월 ‘한정’ 의견을 받은 바 있다. 결국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단초가 됐다. 상장폐지가 될 수도 있다.   쌍용차는 현재 안갯 속을 주행하고 있다. 쌍용차 지분 74.65%를 보유한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는 지난달 초 쌍용차 회생을 위해 준비하던 2300억 원 투자를 철회하고 일회성 운영 자금인 400억 원만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근본적인 지원책이 아닌 회피성 지원으로 2017년 1분기부터 13분기째 누적된 약 5100억 원의 적자와 연내 갚아야 하는 차입금 2540억 원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오는 7월에 KDB산업은행에 상환해야 할 대출금만 900억 원이다. 쌍용차가 이달 8일 노사와 정부, 정치권 인사 등으로 구성된 ‘노사민정 특별협의체’를 구성했다. 정부와 채권단의 ‘결단’에 또 하나의 기업의 생존이 매달린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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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8
  • 소상공인 60%, “정부 지원사업 활용 안해”
    최근 중소기업중앙회의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정책과제 조사’ 결과 소상공인에게 가장 효과적인 정부 지원책을 묻은 질문에 응답자의 40%가 대출·보증지원이라고 답했다. 임대료 인하 시 세액공제(23.2%), 신용·체크카드 소득공제율 확대(14.4%), 고용유지지원금 확대(12.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8일까지 도소매·음식·숙박·기타서비스업체의 소상공인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1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했다.특히 코로나19 금융지원을 활용한 소상공인은 전체의 18.4%로 나타났다. 신용등급 1∼3등급을 대상으로 한 시중은행 ‘이차보전 대출’ 활용률이 9.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업은행의 ‘초저금리 대출’은 4.8%의 사업장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신용등급 4등급 이하 대상 ‘직접대출’ 활용은 2.4%였다. 코로나19 금융지원을 활용한 소상공인의 92.3%는 정부의 금융지원이 사업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하지만, 정부의 지원 사업을 활용하지 않은 소상공인은 전체의 61.4%였다. 정부 정책 미활용 사유는 지원책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함(44.3%), 신청 방법 및 서류 작성이 까다로움(24.8%)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해 여전히 정책 홍보와 접근성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소상공인을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책으로는 세금 부담 완화(61.4%·복수 응답)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21대 국회가 소상공인을 위해 가장 먼저 통과시켜야 할 법안으로는 상가 임대료 부담 완화(43.0%·복수 응답), 골목 상권 및 중소기업 사업영역 보호(41.4%),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확대(35.0%) 등이 거론됐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소상공인들은 자금난 해소, 소비 촉진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상황 변화에 맞는 적절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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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8
  • 실패 불구, 마지막 도전 가능 나이는? 40.1세
    직장인 10명 중 9명은 나이를 먹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진 적이 있으며 직장인 절반 이상은 학업, 이직, 창업 등 새로운 도전에 나이 제한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23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의 88.2%가 ‘나이를 먹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답했으며 나이를 먹는 것에 부담이 들기 시작하는 나이는 평균 34.6세로 집계됐다.   또한 실패를 감수하고도 도전하는 것에 나이 제한이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과반수 이상인 64.3%가 ‘그렇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생각하는 도전 가능한 나이의 마지노선은 평균 40.1세였으며 이는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자세히 살펴보면 여성은 39.6세 남성은 41.2세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도전 마지노선 나이가 더 낮았다.   이들은 왜 마지노선 나이를 넘기면 도전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그 이유로 ‘실패할 경우 회복이 어려워서(31.2%)’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도전하는 대신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19.6%)’, ‘새로운 기회를 얻는 것 자체가 어려워서(15.2%)’, ‘정착해야 할 나이라서(15.1%)’, ‘책임져야 할 것이 많아서(11.5%)’, ‘주위의 시선 때문에(5.7%)’,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까봐(1.8%)’의 순이었다.   도전이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시기로는 ‘자녀 출생 후(48.7%)’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결혼 후(18.5%)’, ‘직장에서 자리 잡은 후(15.3%)’, ‘경제적 독립 후(9.6%)’. ‘취업 후(7.9%)’의 순이었다.   주위에 마지노선의 나이를 넘겨 도전하는 사람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는 질문에는 ‘용기 있어 보인다(63.8%)’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부럽다(15.7%)’, ‘간절해 보인다(7.3%)’ 등의 답변이 있었던 반면 ‘무모해 보인다(7.3%)’, ‘실패할 것 같다(5.9%)’ 등 부정적인 답변도 있었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7명(68.9%)은 ‘나이 때문에 도전해보고 싶은 일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나이 때문에 포기한 일로는 ‘편입/대학원 등 학업(28.6%)’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이직(24.6%)’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창업(13.7%)’, ‘전직(12.5%)’, ‘취미생활(9.5%)’, ‘외국어 공부(6.4%)’, ‘재테크/투자(4.6%)’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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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4
  • [단독]입던 옷, 신상으로 팔다가 딱 걸린 롯데백화점
    인천 롯데백화점이 중고상품을 새상품으로 둔갑시켜 팔다가 딱 걸렸다.   제보자가 롯데백화점에서 구입한 의류에서 나온 사탕과 골프장 이용권   5월 12일, 인천 롯데백화점(마크앤로나 매장)에서 60만원 상당의 고가 의류상품을 구입한 이 아무개씨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포장되어있는 고가의 새 의류상품을 집으로 가지고 와서 입어보고 주머니를 열어보니 사탕 3개와 사용된 골프연습장 쿠폰이 들어있었던 것. 이씨는 즉각 백화점 직원한테 새상품인데 왜 주머니에 사탕 3개와 골프장 쿠폰이 들어있는지 물었다.   돌아온 답은 황당 그 자체였다. 새로 구입한 옷 주머니속에 사탕과 사용한 골프장이용권이 들어 있었다    이씨는  "백화점 직원이 기존에 환불한 고객이 있는데 한 번도 입지 않은 새상품이고, 환불한 고객이 나중에 입으려고 미리 사탕 3개와 사용한 골프장 쿠폰을 넣어둔 것이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씨는 "나중에 입으려고 새로 산 옷에 사탕 3개와 사용한 골프장 쿠폰을 넣었다는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 사탕 3개와 사용한 골프장 쿠폰이 새상품에 들어있다는 뜻은 이미 옷을 입었다는 반증이다. 상품을 구입한 고객으로서 백화점의 말도 안되는 변명에 황당하고 기가 찰 따름이다"라고 주장했다. 제보자가 증거로 제시한 상품 영수증   또한 이씨는 "중고상품을 새상품으로 둔갑해 판매하는데 조치를 하지 않는 롯데백화점의 대응방식은 문제"라면서 "백화점 직원의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하는 행태를 다른 고객들이 알아야 한다. 또한 백화점에 방문하는 수많은 고객들은 구매한 새상품이 중고상품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며 꼭 확인하고 유의해 구매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에 대해 의류업체 마크앤로나 측은 "매장 직원이 제품판매 할때 착오가 있었다"면서 "고객에게 사과를 하겠다. 추후 이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5-14
  • ‘포카칩’이 중국 베트남에선 300원대...비결은?
    오리온이 중국, 베트남에서 ‘실속스낵’으로 글로벌 스낵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재 ‘포카칩’ 등 오리온 제품 판매가를300원대로 현지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가격대를 낮춘 비결은 소용량 포장판매를 택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오리온은 2019년 ‘치킨팝’ 재출시를 시작으로 그램당 단가를 낮추고 편의점가 기준 1천 원의 부담없는 가격으로 가성비 스낵  라인업을 선보인바 있다.    경기불황 속 가성비 트렌드가 지속되며 젊은층들이 가격부터 품질까지 꼼꼼히 따져 제품을 구매하는 데에 착안해 기획된 제품이다. 치킨팝은 출시되자마자 1020세대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연매출 200억 원이 넘는 인기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제품을 선택할 때 1천 원이라는 가격에 심리적 저항이 비교적 적다는 점도 인기 요인. 최근에는 독특한 이중 식감의 ‘감자속감자’를 새롭게 선보이며 실속스낵 라인업을 강화했다. 중국에서는 일반 소매점 전용 소용량 가성비 제품 출시를 통해 중국 3~4급 도시의 매대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지난 4월 ‘치킨팝 닭강정맛’과 ‘충칭라즈지맛’, ‘오!감자 미니별 양꼬치맛’과 ‘토마토마라맛’ 등 총 4종을 실속스낵으로 출시했다.    중국 현지화 기준 2위안(한화 약 350원)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대에 실속스낵 특유의 길쭉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출시해 한 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는 편리성도 더했다.    줄줄이 고리에 걸어서 진열 판매하는 방식으로 소점포 내에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소비자 노출도 강화했다. 2018년 5월 중국 현지명 ‘랑리거랑(浪里个浪)’으로 출시된 이후 8,000만 봉 이상 판매된 꼬북칩도 실속스낵에 추가해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포카칩’, ‘스윙칩’, ‘오!감자’ 등 감자스낵 소용량 제품이 현지 법인 전체 감자스낵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며 소용량 제품 출시를 강화하고 있다.    1봉지당 현지화 기준 6,000동(한화 약 300원)으로 가격 부담이 적어 고민 없이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베트남은 일반 소매점이 좁은 매대 위에 다수의 제품을 진열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매장 내 걸어서 판매할 수 있는 소용량 제품을 출시한 전략도 주효했다고.    이와 함께 가격 변동 없이 제품의 양을 늘리는 ‘착한포장 프로젝트’를 베트남에도 확대, 스낵 제품을 20% 증량하며 가성비를 높인 것도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실속스낵’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사랑받으며 스낵 카테고리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불황 속에서 가성비 구매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실속스낵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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