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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어린이 괴질' 의심 사례 2건 발생
    국내에서 어린이 괴질(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관련 의심 사례가 2건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MIS-C)' 감시 및 조사체계를 운영 중 26일 0시 기준 2건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의삼 사례 2건 모두 서울 지역 의료기관에서 나왔다. 의심 환자 연령대는 10세 미만 1명과 10대 1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1건은 다기관염증증후군 사례로 보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지만 신고된 2건 모두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어린이괴질 증상(출처:미국소아과협회)   다기관염증증후군은 피부, 점막을 비롯해 혈관, 장기 등 온몸에 염증이 발생하는 병이다. 주로 19세 이하 나이에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아직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성인 감염 가능성도 아직은 존재한다. 특히 다기관염증증후군은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발생해 합병증으로 의심되기도 하는 상황이다. 다만, 국내 의심 환자 2명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 결과 2명의 의심환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괴질은 지난달 유럽에서 처음 보고돼 현재 13개국으로 확산한 상태다. 4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증인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 고열, 피부 발진, 입 안 혀가 갈라지는 증상 등이다.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지만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프랑스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9세 소년이 '어린이 괴질' 증세를 보이다 숨졌다.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이 소년은 염증반응이 심장에까지 나타나 중환자실에서 일주일간 치료를 받다 숨졌다고 전해졌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영국 런던에서 기저질환이 없던 14세 소년이 어린이 괴질로 사망했다. 두 어린이 모두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소아 괴질은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급성 열성 혈관염인 '가와사키병'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MIS-C)은 이른바 '어린이 괴질'로 불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린이 괴질' 대신 세계보건기구(WHO) 용어인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또는 '다기관염증증후군'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어린이(소아) 괴질'이라는 표현이 막연한 불안과 공포심을 조장한다는 판단에서다. '괴질'은 병의 원인이나 본태를 알 수 없는 이상한 병을 의미하며, 국내에서는 '곽란' 이나 '콜레라' 등을 괴질이라고 불렀었다.  권 부본부장은 “아직은 다기관염증증후군에 대해서 많은 것이 밝혀져 있지는 않다. 처음 발생하고 발견했던 영국, 이어서 세계 각국의 사례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전문가들 검토가 있을 것이다. 조사 진행 후에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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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7
  • 경주 스쿨존 사고, 가해자 엄마의 분노조절장애?
    경주 스쿨존 사고영상 캡쳐 (출처:SNS 커뮤니티)   경북 경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일어난 '경주 스쿨존 사고'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피해자의 누나가 25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사고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면서 "초등학생인 동생이 다른 아이와 실랑이를 벌였는데, 그 아이의 엄마가 자전거를 타고 가던 제 동생을 중앙선까지 침범하면서 쫓아가 고의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누나는 "고의적이었고, 사고 난 구역도 스쿨존이다. 동생은 입원상태"라면서 "자세한 사항은 파악중이나 고의적으로 자전거 타고 가는 아이를 차로 쫓아와서 들이박는 건 사람으로서 상상할 수도 없는 일 아닌가"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아이들끼리 아무 일도 아닌 일을 가지고 아이를 쫓아와서 역주행까지 해가며 중앙선까지 침범하고 고의적으로 아이를 들이받았다"라며 "사고가 난 곳은 경상북도 경주시 동천초등학교 근처 스쿨존이고 심지어 코너에 들어오기 전 도로마저도 스쿨존"이라고 했다. 그는 "목격자 분들의 증언에 의하면 브레이크등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며 "영상 속 운전자는 급브레이크는 커녕 오히려 자전거 바퀴가, 그리고 아이의 다리가 밟힐 때까지 엑셀을 밟는다. 영상에서 보면 알겠지만 차가 덜컹거린다"고 했다. 피해자 누나는 "초등학교 2학년 아이의 입에서 '누나야 나 이제 트라우마 생겨서 자전거 못 타겠어. 차도 트라우마 생겨서 못 타겠어'라는 말이 나온다. 정말 참담하다"면서 "이 영상이 없었다면 영상 속 운전자는 단순한, 경미한 사고였다고 말하겠나"라고 울분을 토했다. 26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40분께 동천초등학교 인근 도로서 흰색 SUV 차량이 앞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초등학생을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가해 운전자에 대해 사고 경위와 고의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만큼 가해 차량이 제한속도 준수 등 이른바 '민식이법'을 어겼는지도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의무 부주의로 사망이나 상해 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의 민식이법에 따르면 어린이를 사망케 하면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징역, 상해를 입혔다면 500만∼3000만원의 벌금이나 1∼15년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피해자인 초등학생은 현재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일 놀이터에서 피해자인 초등학생이 가해운전자의 딸과 다툼을 있었고 가해운전자의 딸을 때려놓고 사과도 하지 않는다며 쫓아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경주 스쿨존 사고’와 관련해 고의성 여부에 초점을 맞춰 수사에 나섰으며 논란이 커지자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북 경주경찰서는 “경주 스쿨존 사고에 대한 논란이 커져 교통조사계에서 맡던 사건을 교통범죄수사팀이 맡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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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채식주의자도 등급이 있다?
    계란을 즐겨 먹어도 채식주의자로 계속 분류할 수 있을까? 무정란만 골라 섭취한다면 채식주의자로 볼 수 있다는 기사가 실렸다.      2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 웹진 ‘헬스라인’(Healthline)은 ‘채식주의자는 계란을 먹나’(Do Vegetarians Eat Eggs?)란 20일자 기사에서 “수정되지 않은 계란은 우유ㆍ버터처럼 동물의 부산물로 간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정란은 대개 채식주의자용 식품에 포함되지 않는다. 마트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계란은 수정되지 않은 무정란이므로, 채식주의자가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 기사의 핵심이다.     채식주의 식단은 종종 고기ㆍ근육을 포함한 동물의 살을 피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계란은 동물의 살이 아니어서 채식주의자라도 섭취 가능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식단에서 쇠고기ㆍ가금류ㆍ생선을 제외하더라도 계란은 먹는 채식주의자가 많은 것은 그래서다.   윤리적ㆍ종교적 이유로 계란을 채식주의자 ‘프렌들리’(친화) 식품으로 여기지 않는 사람도 일부 있다. 엄격한 채식주의를 강조하는 힌두교ㆍ자이나교에서도 계란 섭취를 금지하고 있다.     영양 전문가가 계란을 채식주의자에게도 권장하는 것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서다. 계란 한 개엔 다양한 비타민ㆍ미네랄뿐만 아니라 6g이 넘는 최고급 단백질이 들어 있다. 계란 노른자는 정상적인 신체 기능과 건강에 필수적인 콜린의 가장 좋은 공급원 중 하나다.    계란을 먹는 채식주의자는 여전히 채식주의자로 분류되지만 섭취하는 음식의 범위에 따라 이름이 다르다.   계란ㆍ고기ㆍ생선 섭취를 피하지만 유제품은 섭취한다면 락토 채식주의자(Lacto-vegetarian), 고기ㆍ생선ㆍ유제품 섭취는 삼가지만 계란은 먹는다면 오보 채식주의자(Ovo-vegetarian), 고기ㆍ생선은 피하지만 계란ㆍ유제품은 먹는다면 락토-오보 채식주의자(Lacto-ovo vegetarian)라고 부른다.    고기ㆍ생선ㆍ계란ㆍ유제품 등 모든 동물과 동물 유래 식품, 심지어 꿀까지 피한다면 가장 엄격한 채식주의자인 비건(Vega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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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SNS 속 이성과의 관계, 어디까지가 바람일까?
    온라인을 통한 관계 맺기가 쉬운 요즘 같은 때, 미혼남녀는 연인의 SNS 속 이성과의 거리를 어디까지 이해해줄까?    사진 제공=듀오   듀오가 지난 5월 4일부터 5월 18일까지 미혼남녀 총 468명(남 232명, 여 236명)을 대상으로 ‘SNS 바람의 기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남녀 공히 연인의 SNS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이성은 ‘내 연인과 댓글창, 메시지로 빈번하게 대화 주고 받는 유형’(34.0%)이었다. 이어 ‘오프라인으로는 모르지만 SNS에서만 알고 지내는 이성’(27.1%)이 뒤따랐다.  3위는 남녀 생각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은 ‘연인의 게시글에 좋아요, 댓글 자주 다는 이성’(17.2%), 여성은 ‘내 연인이 좋아요, 댓글 자주 달아주는 이성’(14.8%)을 신경 쓰이는 사람으로 꼽았다.  연인이 이성과 댓글창·메신저에서 대화를 나눌 때, 미혼남녀가 허용할 수 있는 대화 범위는 ‘안부인사’(45.1%)정도였다. ‘무엇이든 허용 못한다’는 강경한 입장도 15.6%에 달했다. ‘만나지만 않으면 괜찮다’(5.1%), ‘만나서 대화도 괜찮다’(1.9%)는 낮은 득표수를 보였다.    연인이 SNS에서 알게 된 이성과 관계를 이어나갈 때 미혼남녀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도 물어봤다.   미혼남녀 다수는 연인이 잘 모르는 이성과 SNS에서 대화만 나눈 건 ‘바람이 아니다’(76.7%)고 했지만,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 따로 만났다면 ‘바람이다’(82.9%)고 했다.  한편 미혼남녀 61.5%는 SNS 속 이성 문제로 연인과 다툰 적 있었다.  김상은 듀오 홍보팀원은 “만약 연인이 온라인에서 다른 이성과 친밀하게 지내는 것을 꺼려한다면 되도록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SNS에선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보여주고 싶은 부분만 드러내다 보니 얕은 관계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그 얕은 관계를 우선시하다 정말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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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단독]이태원 청화아파트, 코로나19 의심 사망자 발생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청화아파트에서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청화아파트 코로나19 긴급사항 공지문   청화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코로나19 긴급사항으로 1동 9층 입주민이 코로나19 검사를 23일 오전에 받고 귀가 후 사망했다고 밝히면서 단지 내에 안내문을 부착했다.  안내문에는 경찰의 요구에 의해 1동 1라인 승가를 일시 중지하고 9층 이상 거주민은 1동 2라인 승강기를 이용하여 옥상으로 출입하고 8층 이하 주민은 계단 이용을 권고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청화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사망한 입주민에 대한 자세한 신상은 말씀 드릴수 없다"면서도 "수차례 방역을 실시했고 용산보건소를 통해 음성판정을 통보받았고 현재는 운행을 중지했던 아파트 엘리베이터도 다시 가동 중"이라고  답했다.       청화아파트 관리사무소측 설명대로 사망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용산보건소와 이태원파출소의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청화아파트 관리사무소 안내문에는 사망자를 '젊은이'라는 표현해 사망원인에 대해 정확한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    청화아파트는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을 부추긴 '이태원 클럽'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관할 구청 역시 같은 용산구청이다. 지금까지 서울 용산구에서는 확진자가 38명 발생했으며 그 중 최근 이태원클럽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파악됐다.     용산구 이태원 청화아파트 입구(사진출처:류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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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국고에 잠자고 있는 국세환급금 1434억원, 혹시 내 돈?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국고에 잠자고 있는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 환급금과 근로(자녀)장려금 환급금 등 미수령 환급금이 1434억원이나 된다. 환급금을 찾아가지 않은 인원은 30만여명으로 1인당 48만원이다. 국세청 국세환급금 찾기 화면 캡쳐 국세청은 25일 미수령 환급금을 발표하며 국세청 홈택스 웹사이트(www.hometax.go.kr)나 모바일 홈택스에서 ‘환급금 조회’ 메뉴를 접속해 환급금을 찾아가라고 안내했다. 정부24 웹사이트(www.gov.kr)의 '미환급금 찾기'(확인서비스→미환급금찾기) 메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세 환급금은 정산 결과 납부해야 할 세액이 세금 중 일부를 미리 납부하는 중간 예납이나 급여에서 먼저 공제되는 원천징수 등으로 납부한 세액보다 적었을 때 발생한다. 환급금이 발생한 후 5년간 찾아가지 않으면 국고로 환수된다. 세무관청은 환급금이 발생하면 우편 또는 전화로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주소지 변경 등으로 우편 통지를 받지 못해 환급금 발생 사실을 인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특히 환급금 단위가 몇만원인 소액인 경우가 많다. 국세청은 올해부터 우편 안내에 더해 ‘모바일 우편 발송 시스템’을 도입해 휴대전화 문자와 메신저 카카오톡으로도 환급금 안내문을 발송한다. 다만 알 수 없는 링크가 삽입된 문자 메시지는 국세청 안내문이 아니기에 주의해야 한다. 국세청은 “세무서 직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계좌 비밀번호나 카드번호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환급금 안내 문자·메시지 안내를 사칭한 전화나 문자 사기 등 피싱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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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칼럼] 간송 문화재, '경매' 대신 '자선 복권'
    최근 국내외에서 2개의 뉴스, 비슷하지만 대조되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공통점은 미술품에 관한 것이었는데 하나는 국내에서 다른 하나는 해외에서 나왔다. 국내 뉴스는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삼국·통일신라 시대 불상 두 점을 경매에 내놓겠다는 것이었다.    간송(澗松) 전형필이 일제강점기에 해외로 유출되는 우리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엄청난 사재를 털어 수집한 문화재 5,000여 점 중 경매로 내놓은 것은 간송미술관이 문을 연 이후 8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금동여래입상(간송미술관 소장)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경매에 내놓은 문화재는 2점의 불상으로 보물 284호 ‘금동여래입상(金銅如來立像)’과 보물 285호 ‘금동보살입상(金銅菩薩立像)’.    금동여래입상은 8세기 통일신라 조각 양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문화재이고, 금동보살입상은 백제와 일본 불상의 교류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간송미술관이 이처럼 귀한 보물들을 경매에 내놓은 이유는 누적된 재정난 때문이라고 한다.    방문객들의 관람료 수입만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데다, 2018년 전성우 간송미술문화재단 이사장이 타계하면서 발생한 상속세로 어려움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갖고 있는 다른 많은 문화재들을 지키기 위해 값진 2점의 보물이 ‘희생’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러면 간송미술관이 경매에 내놓은 이들 보물은 얼마에 팔릴 것인지, 그리고 그 매각 대금이 간송미술관의 운영에 충분한 보탬이 될 것인지 관심을 갖게 된다.     정확한 경매 시작가는 당일 현장에서 결정되지만, 현재 전문가들은 각각 15억원씩 총3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동보살입상(간송미술관 소장)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이들 보물이 최종적으로 얼마에 낙찰될지는 불확실하다. 국내 경매시장에서 공개 낙찰된 다른 보물 문화재의 사례를 보면 최고가를 기록한 보물은 '청량산괘불탱'(제1210호)로,  32억원에 경매가 시작돼 35억2천만원에 낙찰됐다.  보물 문화재가 경매시장에 나오는데 대해 부정적 여론이 커지자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입장문을 내고 “송구하다”며, “재정 압박에 어려운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혜량’을 간구했다.    하지만 전시된 문화재 관람차 간송미술관 문턱을 단지 몇 차례 넘나든 구경꾼인 나조차도 아쉬운데, 3대에 걸쳐 문화재를 지켜온 당사자들의 마음이야 오죽하겠는가.  오히려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는 우리의 마음을 간송미술관이 널리 헤아려주길 바랄 뿐이다.  그런데 이즈음 해외에서 들려온 소식을 들으면서 다수의 국민들이 참여하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탈리아에서 전해진 뉴스는 한 이탈리아 여성이 약 100만유로(약 13억5,000만원) 가치의 피카소 작품을 단돈 100유로(약 13만5,000원)에 소유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 여성이 크리스티 경매가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한 피카소 작품을 놓고 진행한 자선복권 추첨에 당첨됐기 때문이다.   모나코 출신의 수집가 데이비드 나마드는 이 피카소 그림을 세계적인 재난구호단체인 케어(CARE)에90만 유로(약 12억원)에 제공하기로 했다.    그리고 케어는 이 그림을 팔아서 마다가스카르, 모로코, 카메룬 등지의 학교와 마을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사용하기로 했다.    케어는 피카소의 이 미술품을 단순히 경매에 내놓은 것이 아니라 장당 100유로짜리 자선복권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모금했다.     그리고 총 5만1,000장의 자선복권이 판매돼 510만 유로(688억원)이 모금됐다.  케어는 90만 유로를 제외한 420만 유로를 물 공급 프로젝트에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자선복권에 당첨된 사람은 100유로만을 냈지만, 케어가 받은 기부금은 총 420만유로에 달한다. 다른 5만여명은 100유로씩 기쁜 마음으로 기부한데 만족했을 것이다.    케어의 자선복권 방식을 간송 문화재에 적용하면 어떨까. 1만원짜리 자선복권을 발행해서 30만명이 참여하면 30억원이 모금된다.    그리고 당첨된 사람은 이 1만원짜리(?) 불상들을 다시 간송미술관에 기증을 할수도, 아니면 소유권을 가진 채 간송미술관에 관리와 전시를 맡길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이 방식을 적용하는데는 제도상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복권 발행의 허가부터 세금문제에 이르기까지. 그러나 이런 문제는 얼마든지 지혜를 모아 풀어나갈 수 있다.     간송미술관의 보물들이 지금, 그리고 이후에도 하나 둘 경매에서 낙찰 받는 누군가의 금고나 수장고에 간직되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일이 아닐까.  김병철 칼럼리스트(법무법인 대륙아주고문)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0-05-25
  • 대구 80대, 65년 전 도움 준 미국인 이름으로 1억원 기부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최초 미국인 고인 아너가 탄생했다.   이번 아너 가입은 22일 80대 익명의 기부자가 65년 전 자신이 도움을 받았던 故 프랭크 F. 페이건 3세(The Rev. Frank F. Fagan Ⅲ, 2003년 74세 작고, 이하 페이건 3세)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며 성사됐다.   故 프랭크 페이건 3세(The Rev. Frank F. Fagan Ⅲ)   이로써 故 프랭크 페이건 3세는 최초 미국인 고인 회원으로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특별 회원 2335호로 등재됐다.  대구 출생 익명 기부자와 故 페이건 3세의 인연은 6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부자는 6.25전쟁 이후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던 중 1955년 주한 미 대구 방송국 ‘kilroy(AFKN, 현 AFN KOREA)’ 아나운서로 근무하던 故 프랭크 페이건 3세와 인연이 되어 故 페이건 3세를 알게 됐다.   당시 기부자의 어려운 사정을 알게 된 故 페이건 3세는 기부자가 자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줬고 기부자는 페이건 3세의 도움으로 학교 교사가 되어 오랫동안 교직생활을 하고 은퇴할 수 있었다.   이후 페이건 3세는 1990년까지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시 성공회 교회(교회명: St.James’s Episcopal Church) 목사로 활동하다 은퇴했고 2003년 작고하기 전까지 기부자와 미국에서 만나며 소중한 인연을 이어왔다.   익명의 기부자는 몇 해 전부터 언론을 통해 환경미화원, 경비원 아너 뉴스를 접하고 기부를 준비하던 중 페이건 3세에게 자신이 보답할 길은 그의 이름으로 기부해 고인의 이름을 드높이는 일이라 결심하고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되었다.   기부금은 학업을 지속하기가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기부자는 “故 The Rev. Frank F. Fagan Ⅲ 씨는 어린 시절 아버지 같은 분이셨고 고인의 지원 덕분에 학창 시절을 보내고 교사까지 할 수 있었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고인의 뜻이 잘 전달되어 자신과 같은 나눔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순 사랑의열매 총장은 “이번 아너 가입은 고인으로부터 시작된 나눔이 기부자에게 이어져 소중한 나눔의 선순환을 만들었다”며 “국경과 세대를 넘은 나눔의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많은 분들의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0년 5월 22일 기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수는 2309명으로 누적 기부액은 약 2564억원이다. 직종별로는 기업인이 1084명(47.0%)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전문직 330명(14.3%) 순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 농·수산업에 종사하거나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155명(6.7%), 법인·단체 임원이 73명(3.2%), 국회의원·지자체장 등 공무원 37명(1.6%), 스포츠인 21명(0.9%)이다. 방송·연예인도 26명(1.1%)이 있으며 익명을 포함해 기타 직종에 총 583명(25.2%)이 가입해 있다.   한편 본지 위메이크 뉴스 자문위원인 김병철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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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5
  • 코로나19 후폭풍으로 중고차 시장 ‘꽁꽁’
    딜러 비대면 ‘내차팔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AJ셀카가 2020년 5월 내차팔기 대표 시세를 공개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시세 하락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투싼, 그랜저, 쏘렌토는 비교적 강세를 보이거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한 달간 AJ셀카 ‘내차팔기’ 거래량 상위 20개 모델의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5월의 시세 증감률은 전월 대비 평균 7% 하락했다.    가정의 달인 5월의 경우 각종 지출 증가로 인해 일반적으로 거래량이 감소하는 시기임을 감안해도 큰 수치다. 이는 코로나19 등 사회적 이슈로 인한 경기 침체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인기가 높은 SUV 차종은 견조한 시세를 유지했다. 그 중에서도 투싼과 쏘렌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올 뉴 투싼’은 시세 상승폭 7%를 기록해 증감률 1위를 차지했다.    2% 대 상승률을 보인 ‘올 뉴 쏘렌토’는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난달에도 SUV 차종이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이 적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시세가 하락이 두드러진 가운데 증감률 변화가 가장 큰 차종은 ‘더 뉴 모닝’으로 평균 28%가 하락했다. 경차인 모닝의 경우 초보 운전자가 선호하는 모델인 만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을 창작한 부분 변경 모델 ‘모닝 어반’ 출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4월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된 ‘아반떼 AD’도 평균 15%로 크게 하락했다. 전월 12%로 가장 큰 시세 상승을 보였던 ‘올 뉴 카니발’은 22% 감소해 다소 불안정한 변동폭을 그렸다.   반면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 HG’는 특히 경유 모델에서 강보합세로 시세 선방대열에 합류했다. 최근 월 1만5000대 이상 팔리며 신차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랜저의 인기가 중고차 시장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중형 세단인 ‘K5 2세대’ 시세도 작년 12월 3세대 모델이 출시됐지만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신차 시장에서 주요 차종을 중심으로 세단의 인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고차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찬영 AJ셀카 내차팔기 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면서 내수 수요 감소와 해외수출물량 급감으로 인한 재고 증가가 시세 하락으로 이어졌다”면서 “경기 회복이 되더라도 시장 재고 소진은 더디게 진행되어 연말까지 장기화될 수 있다. 만약 중고차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전문가의 객관적인 차량 평가를 거쳐 시세가 하락하기 전에 서둘러 판매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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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5
  • 오토바이 전용 블랙박스 출시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꼭 필요한 오토바이 전용 블랙박스 ‘G-STYX BIKE’가 나왔다.  오토바이에 실제로 장착된 G-STYX BIKE   ‘G-STYX BIKE’는 전·후방 Full HD(1920x1080) 2채널 오토바이 전용 블랙박스이며, 방수·방진 등급 IP69K를 받은 바디 부착형 초소형 카메라 형태로 제작됐다.  ‘G-STYX BIKE’는 영상 떨림을 막아 주는 오토바이 바디 부착형으로 위아래 방향 어디든 장착이 가능하다.  또한 WiFi 동글을 통해 스마트폰 G-NET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카메라 설정, 저장 영상 다운로드, 실시간 영상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지넷시스템 ‘G-STYX BIKE’ 블랙박스는 오토바이 사고 시 블랙박스의 영상을 단 하나도 분실하지 않도록 데이터 유실 방지 시스템을 적용해 사고 순간의 영상까지 보존 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넷시스템은 국내 개발, 국내 제조, AS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사후 관리에 철저한 기업이며, 억울함 없는 사고 판별에 도움이 되는 블랙박스 개발에 더욱더 신경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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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4
  • 갤럭시워치로 심전도 측정 앱 허가 취득
    삼성전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심전도(Electrocardiogram, ECG) 측정 앱을 21일 허가 받았다.   이번 식약처의 허가 조치로 사용자는 4월 혈압 측정 앱 허가를 받은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혈압뿐 아니라 심전도도 간편하게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   심전도 측정 앱은 갤럭시 워치 액티브2의 센서 기술을 활용해 심장의 전기 활동을 분석하여 동 리듬(Sinus Rhythm)과 심방 세동(Atrial Fibrillation)을 측정하고 분석해 표시해 준다.   심전도 측정 방식은 사용자가 편안한 상태에서 앱을 열고 스마트 워치를 착용한 팔과 손을 평평한 표면에 올려놓은 후 반대쪽 손의 손가락 끝을 30초가량 스마트 워치의 상단 버튼에 가볍게 올려놓으면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다.   심방이 무질서하게 매우 빠르고 미세하게 떨리면서 불규칙한 맥박을 형성하는 심방 세동은 흔한 부정맥 질환 중 하나지만 많은 환자가 무증상으로 본인의 상태를 알지 못하는 가운데 혈전, 심부전, 뇌졸중 등을 포함한 합병증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   심전도 측정은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올해 3분기 내 출시할 계획이며 관련 센서가 내장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2 및 향후 심전도 측정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 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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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4
  • 현대와 삼성이 전기차 사업에 손을 잡은 이유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에 비해 국내 전기차 개발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이미 시장은 '오래가고 빨리 충전되는 배터리'를 누가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되었고 해가 바뀔때마다 사이즈는 줄어들고 고용량을 충전할수 있는 배터리 기술은 날도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자동차 선도기업인 현대차는 전기차 보다는 수소차 개발에 전력을 기울려 왔지만 인프라가 날로 확산되는 전기차 시장을 외면할수는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지금까지 현대차는 LG화학의 배터리를 공급받아 왔지만 수급에 불안함을 느껴오던 터였다.    이때 현대차가 눈을 돌린 곳이 바로 삼성이다. 최근  삼성종합기술원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기술에서 핵심적인 난제를 해결했다는 정보를 확인한 현대차가 곧바로 삼성에 손을 내밀게 된 것이다.   배터리 시장은 이미 다각적으로 분할된 상태다. 북미는 SK 이노베이션, 중국은 BYD 나 CATL에서 커버를 하고 있는 마당에 국내는 삼성 SDI와 협업을 통해 안정적이고 우수한 배터리를 공급받겠다는 것이 복안으로 떠올랐다.   이는 표면적인 구도지만 현대가 삼성 SDI애 눈독을 들이는 속내에는  삼성이 최근 개발한 전고체전지 배터리 기술이 차세대 전기차 시장에서 엄청난 경쟁력을 확보할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좌우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내놓은 전고체전지 연구결과를 보면 1 회 충전으로 800km 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1000 회 이상 배터리 를 재충전을 할 수 있으며 충전시간도 대폭 줄일수 있기 때문에 전기차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이만한 기술이 아직까지는 없는 상황이다.    더욱 기대되는 것은 수명과 안정성 뿐만 아니라 배터리의 크기도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일수 있다는 점이다.   삼성이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가 언제 상용화가 가능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부 관계자들에 의하면 상용화 하는데 4~5년으로 보고 있어 일본의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시점과도 어느 정도 맞출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삼성의 입장에서도 몇해전 세계유수의 스피커 제조 회사인 하만을 인수하고 난뒤 자동차와 연관되어 있는 기술 개발에 줄곧 관심을 기울리고 있는 마당에 현대차와 손을 잡고 외연을 넓혀 나가는 전략에 반대가 나올리 만무한 상황이다.   다만 향후 두회사가 전기자 프로젝트를 어떤 방식으로 운영해 나갈지는 명확치 않다.    현재 상태라면 현대와 삼성이 각자 계열사, 즉 현대모비스와 삼성SDI를 통해 협업으로 기술 개발에 들어갈지 아니면 두회사가 조인트 벤처나 스타트업 형태로 합작회사를 운영하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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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4
  • 서경덕 "전 세계 태극기 오류 심각"
    지난 삼일절을 맞아 '전 세계 태극기 오류수정 캠페인'을 시작한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세계 곳곳에서 잘못 그려진 태극기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FC(아시아축구연맹)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태극기 오류(좌), 환율 계산하는 앱에서의 태극기 오류(우)   지난 3개월간 네티즌들의 제보 30여 건을 분석해 본 결과 AFC(아시아축구연맹)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대진표에서도 태극기 오류가 발견되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세계적인 기관 뿐만이 아니라 각 나라별 환율을 계산하는 앱, 네티즌에게 인기 있는 게임 등 다양한 곳에서 태극기 오류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각 나라별 국기 디자인을 판매하는 웹사이트에서 잘못 디자인된 태극기가 판매되기에 이를 다운로드하여 사용하는 해외 네티즌이 많아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한 나라의 상징인 '국기'의 디자인이 잘못된 것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만 한다. 제보 받은 모든 곳에 곧 메일을 보내 수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 교수팀은 먼저 태극기 디자인에 관련한 영어 파일을 만들고, 태극기를 쉽고 올바르게 그릴 수 있도록 돕는 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그는 "이런 활동이 가능할 수 있었던 건 네티즌의 제보가 있었기 때문이다. 국내외에서 잘못 디자인된 태극기를 발견하게 되면 제보메일(ryu1437@daum.net)로 보내주면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런던 피카디리서커스에 태극기 광고,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에 대형 태극기 전시, 국가대표 장미란과 함께하는 올바른 태극기 제작법 영상공개 등 태극기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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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3
  • 희귀질환 인식 개선 '얼룩말 캠페인'을 아시나요
    5월 23일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희귀질환 환자들을 응원하고 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얼룩말 캠페인, TIE UP FOR ZEBRA’ 행사를 노스페이스 명동점에서 함께 진행하며 시민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으로의 가치를 더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이 얼룩말 캠페인, TIE UP FOR ZEBRA를 진행한다.   얼룩말 캠페인은 한국화이자제약 희귀질환사업부가 2017년부터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진행한 공익캠페인으로 말발굽 소리를 들었을 때 때로는 그 소리의 주인공이 ‘말’이 아니라 ‘얼룩말’ 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라는 점에 착안해 시작됐다.  ‘얼룩말 캠페인, TIE UP FOR ZEBRA’ 캠페인은 희귀질환 환자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얼룩말 신발 끈을 통해 하나로 연결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캠페인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얼룩말 무늬의 신발 끈은 전 세계를 무대로 작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문승지 디자이너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문승지 디자이너는 어린 시절 앓았던 혈소판감소증이라는 병력을 이겨내고 당당히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희망 스토리를 통해 수많은 희귀질환 환자들과 가족이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에 동참했다.    또한 러닝 인플루언서 런소영(임소영)은 영상 재능기부 참여로 희귀질환 환자들을 응원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코로나19로 시민들의 안전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을 통해 전개된다. 인스타그램에 얼룩말 신발 끈을 묶은 인증샷과 함께 희귀질환 환자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지정된 해시태그(#얼룩말캠페인 #Tieup4Zebra #희귀질환극복응원 #문승지)와 함께 공유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캠페인은 5월 23일 희귀질환 극복의 날부터 6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전 세계 7000여개의 희귀질환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제작된 7000개의 신발 끈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를 희망하는 누구나 캠페인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수령 가능하다.    온라인에서는 러닝 매거진 ‘러너스월드(Runners’ World)’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runnersworldkr) 프로필에 등록된 신청 링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오프라인의 경우 노스페이스 명동 매장을 비롯해 러닝전문점인 러너스클럽 이대점과 서울숲 소재 굿러너컴퍼니에서도 받을 수 있다.  조연진 한국화이자제약 희귀질환 사업부 총괄 상무는 “2017년부터 시작한 얼룩말캠페인에 2020년에는 특히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얼룩말 신발 끈 이벤트를 통해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직접 환자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해 캠페인에 의미를 더했다”며 “이번 ‘TIE UP FOR ZEBRA’ 캠페인을 통해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희귀질환 환자 및 가족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얼룩말캠페인에는 다양한 기관이 뜻을 모아 동참하며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귀질환 치료를 위해 내원이 필요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교통비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시민 참여 캠페인은 노스페이스 명동 매장에서 ‘얼룩말 신발 끈’ 배포 및 러닝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시민들 대상으로 희귀질환 인식 개선 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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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3
  • 서울시, 코인노래방 집합금지 명령 내렸다
    이태원 클럽 고나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서울시가 모든 코인노래방(또는 코인노래연습장)에 대해 사실상 영업중단을 의미하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서울시는 22일 오후 5시부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내 569개 모든 코인노래연습장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해제 일자는 미정이다. 일반 노래방보다 협소한 공간에 운영되는 코인노래연습장은 환기 등이 어려운 폐쇄적 구조이고, 무인운영 시설이 많아 철저한 방역 관리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앞서 서울시가 이달 18~19일 코인노래연습장 569곳 전체에 대해 방역 현황을 집중 점검한 결과, 현재 영업중인 493곳 중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은 곳이 219곳, 44%에 달했다. 서울시는 코인노래연습장이 청소년 등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로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다보니 코로나19 지역 감염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주말 전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22일부터 서울시내 코인노래방 입구에는 집합금지 명령에 따른 '코인노래연습장 집합금지 안내문'이 부착된다. 집합금지 명령에 따르지 않고 영업을 하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영업주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으며, 시민이 명령 미이행 업소를 방문해 코로나19 확진을 판정받을 경우 본인이 치료비를 부담해야 한다. 서울시는 오는 31일까지 관할 경찰서 및 25개 자치구의 협조를 받아 방역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집합금지 명령을 따르지 않는 코인노래방에 대해서는 고발 등의 행정조치와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인노래연습장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고, 환기 문제 등 방역 지침에 따라 제대로 관리가 어려워 오늘부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며 "집합금지 대상은 아니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수칙에 따라 일반 노래연습장에서도 철저한 방역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인천 미추홀구 비전프라자에 위치한 탑코인노래연습장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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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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