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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대 국회의원선거, 여권 180석 확보 압도적 승리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차지했다. 지역구에서는 163석 비례대표에서는17석 총 180석을 차지 60프로의 의석을 확보했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지역구 84석 비례대표19석 총103석으로 347.3프로의 의석을 확보했다. 정의당 총6석 국민의당 3석,열린민주당 3석 무소속 5석으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은 마무리됐다.   유권자 4천399만여 명 가운데 2천912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26.69%에 힘입어 투표율 66.2%를 기록했다. 총선에서 60% 투표율을 넘은 건 2004년 17대 총선 60.6% 이후 16년 만이고, 1992년 14대 총선 71.9% 이후 28년 만에 기록하는 최고 투표율이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가장 높았고, 세종, 서울 순이다. 중앙선거관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에도 정치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높은 수준의 투표소 방역 조치가 이뤄져 투표율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진 21대 총선 결과는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에서만 단독 과반을 휩쓰는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원내 과반 확보는 2004년 17대 총선 이후 16년만에 처음으로, 민주당의 이번 승리로 20대 총선 이후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까지 전국단위 선거에서 4연승을 달성하는 초유의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특히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득표 결과와 정의당 등 나머지 정당 의석을 합칠 경우 범여권이 국회 선진화법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180석 이상을 넘어선다. 문재인 정부 집권 중반 들어서 치러진 '중간선거' 성격의 총선에서 코로나19 위기 속 '국난극복'을 내세운 민주당이 '정권심판'과 견제를 호소한 미래통합당에 대승, 집권 여당이 안정적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개혁 입법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여소야대' 다당제 20대와 달리 21대 국회는 4년만에 '여대야소' 양당 체제로 회귀하며 입법 지형에 대대적 변화가 예고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사실상 궤멸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보수 진영이 또 다시 충격의 패배에 휩싸이며 정국에는 격랑이 몰아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게 됐다. 21대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에서만 163석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둔 가운데 경제계는 새 국회가 경제를 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한목소리로 당부했다.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들은 과감한 지원과 규제 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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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6
  • 코로나19 등 감염과 비만은 ‘동전의 양면’
    감염병의 하나인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과 비만은 ‘동전의 양면’이란 주장이 의료계에서 나왔다.   사진출처=PIXABAY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 등 병원체의 감염으로 인해 비만이 생기고, 비만에 의해 세균ㆍ바이러스 감염이 잘 된다는 것이다.    1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신경과 안상준 교수팀은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한 리뷰(review) 논문(비만과 감염의 연관성)에서 비만과 감염은 상호 작용하는 관계라고 규정했다.    안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만 유발 병원체로 아데노바이러스ㆍ장내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장내 미생물 등 세균, 기생충 등'이며 '이런 병원체가 인체에 만성 염증 반응을 일으켜 비만을 촉발하는데 이때 나쁜 식습관이 동반되면 비만이 가속화된다'고 지적했다.    비만한 사람이 유독 걸리기 쉽고, 증상도 더 악화시키는 감염으론 코로나-19 등 코로나바이러스ㆍ인플루엔자(독감)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감염과 요로 감염ㆍ치주 감염을 유발하는 세균 감염이 있다. 비만한 사람은 기관지염ㆍ폐렴 등 호흡기 감염, 병원 내 감염, 수술 부위 감염도 비만한 사람이 더 잘 걸린다.    비만한 사람에게 감염이 동반되면 각종 합병증을 증가시키고, 항생제와 백신의 효과가 떨어진다.    안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만한 사람이 감염 질환에 잘 걸리는 것은 비만으로 인한 만성 염증 증가로 면역력이 떨어진 탓”이며 “비만과 감염은 서로 원인과 결과가 되며 상호작용을 한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비만이 줄면 감염의 위험성과 악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비만을 유발하는 바이러스ㆍ세균ㆍ장내 미생물ㆍ기생충은 매우 다양하다. 비만으로 인한 감염이 증가하면 병원 입원자 수는 늘고 백신ㆍ항생제의 효과는 감소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보유하고, 항생제를 줄이며,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안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만이 감소하면 현재 유행 중인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유행과 이로 인한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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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5
  • 농구화와 레깅스 등 스포츠웨어의 진화
    야구장 밖에서도 야구모자를 쓰듯이 일상으로 들어온 기능복들이 있다. 특히 많은 이들이 즐기는 스포츠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농구화, 레깅스, 골프웨어 등 시대의 패션과 문화로 자리 잡은 스포츠웨어가 대표적이다.   사진출처=PIXABAY 고성능 농구화 브랜드 ‘에어조던’은 1985년 출시 이후 미국 프로농구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마이클 조던은 에어조던을 신고 전설적인 ‘자유투 라인 덩크’를 성공시켰으며, NBA 역대 시즌 최다승 기록을 달성했다.    에어조던은 코트를 벗어나 거리로 나왔다. 지드래곤, 칸예 웨스트 등 국내외 여러 패셔니스타가 에어조던 시리즈의 수집광으로 알려져 있으며, 농구에는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 사이에서 비싸게 되팔리며 ‘스니테크(스니커즈+재테크)’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연 10만 달러를 벌고 운동과 여행을 좋아하는 32세 전문직 여성'이 타깃인 ‘룰루레몬’ 또한 ‘요가복의 샤넬’로 불리며 젊은 여성들의 선망을 받고 있다. ‘애슬래저(Athleisure)룩’은 요가 팬츠와 조거 팬츠를 중심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이 됐다.    실제 2010년 5,000억 원에 그치던 국내 애슬레저 시장 규모는 2016년 1조 5000억 원으로 3배 성장했고, 올해에는 3조 원으로 약 6배 성장을 거둘 전망이다. 편안함에 있어서는 으뜸이었던 ‘츄리닝’에 ‘스타일’을 더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사진=르꼬끄 골프 제공 최근 골프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지고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골프웨어 역시 대중의 취향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대한골프협회(KGA)에 따르면 골프 인구는 2010년 401만 명에서 2017년 636만 명으로 성장했으며, 골프웨어 브랜드는 100여 개를 넘어섰다. 농구화, 요가복을 잇는 패셔너블(Fashionable) 스포츠웨어로 골프웨어의 확장이 주목되는 대목이다. 이러한 특징은 여성복 라인업에서부터 엿볼 수 있다. ‘와이드핏 8부 팬츠’와 ‘메쉬 봄버 자켓’의 조합은 스포티한 스트릿룩의 대표 격으로, 데일리룩으로도 손색없을 만큼 트렌디하다.  남성복 라인에는 기성 남성 골프웨어의 단조로운 디자인과 대비되는 다채로운 패턴과 색상을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지난 서울패션위크에 초청받아 패션피플들에 눈도장을 찍은 ‘소윙바운더리스(Sewing Boundaries)’와 협업한 제품들의 파스텔톤 카모플라쥬(Camouflage) 패턴이 대표적이다.   르꼬끄 골프 홍보 담당자는 “르꼬끄 골프의 스타일리시한 제품들을 믹스앤매치, 레이어링에 활용해 필드에서 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트렌디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며 “특히 골프웨어 중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점에서도 영 트렌드세터들의 니즈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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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5
  • ‘코로나블루’ 극복 과일 비타민이 깨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외부활동 제한이 지속되고 일상 생활 리듬이 깨지면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와 ‘우울함(Blue)’의 합성어 ‘코로나 블루’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시기, 무기력증을 해소하고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면역력 증진을 위한 비타민 섭취가 중요하다. 비타민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피로 증상을 완화시켜 코로나 블루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항감염 대표주자 비타민A는 ‘바나나’로 섭취 일명 ‘항감염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A는 감염성 질환의 발생을 낮춰주는 대표적인 면역력 증강 영양소다. 비타민A는 외부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는 신체의 첫 번째 방어선인 피부와 점막을 보호하며,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체의 효력을 없애는 항체 생성에도 관여한다. 바나나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천연 비타민A로 전환된다. 또한 바나나 속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 성분은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체내 생성을 돕는다.    배화여자대학교 전통조리과 교수이자 영양학 박사인 김정은 교수는 “바나나에는 다량 함유되어 있지만 다른 과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트립토판은 신경 안정 및 수면 촉진과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고 전했으며, “바나나에는 몸 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항산화작용을 하는 폴리페놀도 풍부한데, 특히 잘 익어서 검은 반점이 생긴 바나나는 폴리페놀 수치 또한 증가한다”며 바나나의 영양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바나나는 언제 어디서든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가 일상 생활 속에서 건강관리 식품으로 즐기기 좋다. 돌(Dole) 코리아의 ‘스위티오 바나나’는 일반 바나나에 비해 1.5~2배 이상 긴 재배 기간을 통해 높은 당도와 쫀득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스위티오 바나나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바나나는 돌 코리아의 온라인 마켓인 ‘돌 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인체 대사 활동 돕는 비타민B는 ‘아보카도’에 풍부 비타민B는 인체 대사 활동에 기여하는 핵심 성분이다. 영양소가 우리 몸에 잘 흡수되도록 돕고 효소 작용을 촉진해 피로 해소와 에너지 생성을 위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체내 비타민B가 부족하면 쉽게 피로하고 초조함을 느낄 수 있다.  아보카도는 기네스북에 ‘영양가가 가장 높은 과일’로 오를 정도로, 과일 중에서도 영양소가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여러 비타민군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비타민B가 풍부해 원활한 신진대사 활동에 도움을 준다. 아보카도는 껍질을 벗겨 생으로 먹거나 다양한 요리에 곁들일 수 있다. ▲만성피로 회복 위해서는 비타민C가 가득한 ‘자몽’ 비타민 C는 각종 질병에 영향을 주는 피로 현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또한 비타민C는 코르티솔 수치를 정상 수준으로 되돌려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자몽은 비타민 C가 풍부한 대표적인 과일로,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해 만성피로를 억제하고 신체 활력을 돋운다. 하루에 자몽을 반 개만 먹어도 하루 비타민C 권장량을 모두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자몽 등 감귤류의 상큼한 향은 뇌를 활성화시켜 우울증을 완화하고 심신 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울증 극복 위해서는 비타민D 풍부한 ‘오렌지’ 비타민 D는 세로토닌 합성을 원활하게 해주어 정서를 안정시키고 우울에 빠지지 않도록 해주는 효과가 있다. 햇빛을 통해 체내에 생성되지만 요즘과 같이 실내 활동의 장기화로 비타민D의 부족을 겪기 쉬울 때에는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렌지는 비타민D가 풍부한 과일 중 하나로, 과일 그대로 먹거나 주스로 만들어 마시면서 비타민D를 보충할 수 있다. 오렌지를 고를 때에는 형태가 둥글고 견고한 것, 무거우면서 껍질은 얇고 부드러운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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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5
  • 외국인의 눈으로 본 세월호 참사, 해외 다큐'크로스로드'
    TBS가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그동안 국내에서 공개된 적 없는 해외 다큐멘터리 세월호 영화 <크로스로드>를 방영한다.   닐 필립 조지 감독 <크로스로드>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영국 출신의 ‘닐 필립 조지’(이하 닐 조지) 감독의 영화로 세월호 참사 전후 한국 사회의 모습을 탐구한 다큐멘터리다. 2018 로스엔젤레스 필름 어워즈에서 베스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공감과 큰 호평을 받았다.  닐 조지 감독은 이미 지난 2017년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세월 이후’(After the Sewol)를 선보인 바 있다. 그 후속작인 <크로스로드>는 다양한 자료와 인터뷰로 전편보다 완성도를 높였고 세월호 생존자들이 직접 대본과 내레이션 작업에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닐 조지 감독은 2014년 세월호 참사 후, 세월호 생존자와 유가족, 해외 역사학자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한국 사회의 변화상을 탐구한다. 영화는 세월호 참사 후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이르기까지, 세월호 생존자와 유가족들이 촛불 시민들과 함께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물어왔다는 점에 주목한다. 영화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이들 모두가 ‘세월호 세대’라면서 이들이 촛불로 상징되는 한국 사회 변화를 이끄는 주축임을 이야기한다.   4.15 총선 다음날 방영되는 세월호 다큐멘터리 <크로스로드>는 세월호 참사 6주기를 추모함과 동시에 코로나19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안전사회'를 위한 국가와 정치의 역할을 묻는 소중한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세월호 참사 6주기 특집 영화 <크로스로드>는 4월 16일 목요일 밤 11시, TBS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TBS 유튜브 계정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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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5
  • 업계 최초 전면 재택근무제 시행한 미래엔 '어? 좋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기업문화도 달라지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 및 원격근무시스템 등을 서둘러 도입하는 가운데 기존의 탄탄한 유연 근무 시스템과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하는 기업들이 눈에 띈다.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은 교육 업계 최초로 300여명의 본사 임직원 대상 재택근무를 시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2월 25일부터 시작된 미래엔의 재택근무는 초등학교 저학년 온라인 개학일에 맞춰 4월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엔이 코로나19로 달라진 업무환경으로 탄력근무제 등 직원 친화적 기업문화를 확대한다   또한 미래엔은 20일부터 직원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기존 8시, 9시, 10시로 운영되던 시차출퇴근제를 7시, 11시를 추가한 총 5개 타임으로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임산부나 어린 자녀의 육아가 필요한 경우는 개인적으로 재택근무를 연장할 수 있다. 아울러 미래엔은 직원들의 워라밸 만족도가 높았던 시차출퇴근제를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엔 경영지원팀 인사 담당자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스마트워킹 시스템을 갖추고 교육 업계 최초 시차출퇴근제 등 다양한 유연 근무제를 시행했던 덕분에 이번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큰 혼란 없이 재택근무제를 시행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재택근무 시행에 대해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임직원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이번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보다 유연하고 혁신적인 근무제도를 시도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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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4
  • 면세쇼핑도 ‘언택트’
    면세점에도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본격화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3월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1층에 위치한 기존 매장 ‘스타에비뉴 코너’를 전면 리뉴얼해 스마트 스토어로 탈바꿈했다.    롯데면세점 스마트 스토어.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스마트 스토어에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이 입점해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디지털 쇼핑 서비스를 선보인다. SK-II는 피부 나이를 결정하는 5가지 요소에 대한 진단을 통해 고객 피부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아이-매직 링 바(I-Magic Ring Bar)’를 운영한다.    시세이도의 ‘디지털 매장’은 LED 스크린을 통한 상품 설명·선택 상품에 따라 매장 조명이 전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티로더는 고객이 원하는 립스틱을 쉽고 재미있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 피부톤과 어울리는 색상을 찾아주는 디지털 기기 ‘디지털 쉐이드 파인더’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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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4
  • 디즈니, 코로나19로 4만3000명 일시 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한파 속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월트디즈니리조트가 지난 12일 직원 4만3000명을 일시해고(furlough)한다고 발표했다. 기간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사업장 셧다운이 끝날 때까지다.   앞서 디즈니는 이달 초 코로나19 한파로 인한 직원 일시 해고 필요성을 밝힌 바 있다. 다만 당시 구체적인 해고 규모는 밝히지 않았었다. 일시 해고는 오는 19일 시작된다. 이 기간 200명 미만의 근로자만 남아 필수 업무를 계속할 예정이다.디즈니는 다만 근로자들이 소속된 서비스종사자위원회연합과의 합의를 통해 일시 해고 기간 동안 대상 근로자의 건강보험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일시해고 후에는 디즈니에는 200명의 직원만 남게 된다. 미국 기업들은 불황이 닥칠 때마다 일시해고를 활용한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최근 3주 동안에 무려 1600만명이 실업급여를 신청했다고 알려졌다.  일시해고는 회사가 근로자와의 고용 관계를 일시적으로 끊는다는 점에서 관계를 영원히 단절하는 정리해고(lay off)와 다르다. 나중에 사정이 좋아지면 다시 재고용할 것을 약속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경영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인건비를 아낄 수 있고 근로자들은 정부로부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 취업 상태에서 보험료를 걷어놓았다가 나중에 실업자가 되면 보험료를 돌려주는 실업보험의 취지를 살린 것이다. 디즈니는 성명에서 "이번 합의로 우리 공동체가 코로나19에서 회복될 때 쉽게 일터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디즈니에선 근로자뿐만 아니라 경영진도 고통 분담에 나선다.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아이거 월트디즈니컴퍼니 회장은 급여를 포기하기로 했고, 밥 채퍽 신임 CEO는 급여를 50% 삭감하기로 했다.한국기업들이 디즈니처럼 일시해고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해고를 허용하지 않는 노동시장의 제도와 노조의 반발 때문이다. 이는 경영위기가 닥쳐도 신속한 구조조정이 어려운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섣불리 해고를 했다가 오히려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많았다. 경제학자와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경제의 기저질환으로 ’노동시장의 경직성‘을 손꼽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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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4
  • 생애 첫 선거 18~20세 84.4%, "선거교육 필요하다"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만 18세 선거연령 하향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맞아 청소년 선거권에 대해 생애 첫 선거에 임하는 18~20세 23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소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은 53%로 나타났으며, 만 18세로 선거권 연령이 하향 조정된 것을 알고 있는 청소년은 87.8%로 나타났다. 또한 만 18세 선거권이 청소년 권리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은 67.3%로 나타났다.  선거교육을 받아본 청소년은 47%로 나타났으며, 84.4%의 청소년이 청소년기에 선거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선거교육이 실시되어야 하는 장소로는 학교가 80.2%, 청소년 시설 및 단체 18.1%, 온라인 1.7%로 나타났다.  허정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 소장은 “투표권을 가진 청소년들이 꼭 투표에 참여하여 대한민국 주권자로서의 소중한 권리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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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4
  • 부검메일을 아십니까?
    부검메일(postmortem e-mail)은 회사를 떠나는 직원이 퇴사 당일 동료들에게 메일 한 통을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넷플릭스에는 직원이 퇴사할 때 치르는 독특한 의식이 하나 있다. 바로 부검메일이다.   메일 작성에 참여하는 사람은 퇴사하는 직원과 그의 직속 상사, 인사 담당 직원이다.  퇴사하는 직원이 초안을 작성한 뒤 상사와 인사담당자와 논의해 최종본을 완성한다. 이직이든 해고든 사유에 상관없이 떠나는 직원이라면 누구나 써야 한다.  부검메일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긴다.  떠나는 이유, 회사에서 배운것, 회사에 아쉬운 점, 향후 계획, 그리고 직원을 떠나보내는 넷플릭스의 입장 등이다.  메일 작성에 정해진 규칙은 없지만 3가지 원칙은 반드시 지킨다.  첫째, 떠나는 이유는 자신과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무엇이 다른지에 대해 작성해야 한다.  예를 들면 "제가 넷플릭스를 떠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문제 때문이었다. 다른 기업과 비교했을 때 직설적이고 공개적인 피드백 문화가 나와는 안맞았다. 지난 1년간 상사와 상담을 하고 조율을 해봤지만 간격을 좁히기 어려웠다" 둘째, 퇴사하는 직원이 원치 않는 내용은 넣지 않는다. 개인적인 이유 등 공개하기 어려운 내용은 넣지 않는다. 다만, 직원의 잘못된 행동으로 회사가 피해를 봤다면 예외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 미팅에서 인종차별 발언을 두번이나 해서 해고당한 PR 담당자는 사과의 편지로 부검 메일을 대신했다.  셋째, 회사는 퇴사하는 직원에 감사함을 전한다. 넷플릭스 HR 총책임자인 제시카 닐은 "떠날 땐 떠나더라도 있을 땐 그들 모두 넷플릭스의 발전에 보탬이 됐던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존중과 감사의 뜻을 보내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다. 남은 직원들에게도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단, 모든 직원이 부검 메일을 받아보는 것은 아니다. 퇴사하는 직원과 같은 부서에게 일한 직원과 과거 함께 근무했던 직원들에게만 발송한다. 적게는 40명 많게는 150명 정도다. 지금까지 97%의 직원이 메일을 받아 본 경험이 있다고 했다.  임원이 퇴사하면 별도의 부검 모임(Postmortem meeting)을 열기도 한다. 함께 일한 직원들에게 왜 퇴사를 하게 됐는지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전 부사장이었던 신 캐리는 부검 모임에서 "그동안 제 역할은 방송사와 스트리밍 콘텐츠 계약을 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회사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래서 경영진은 저보다 더 창의적인 능력을 갖춘 사람들로 구성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떠난다"고 전했다.  회사를 떠나는 사람이 남은 직원들에게 또 남은 직원들이 떠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불편한 일이다. 하지만 넷플릭스 직원들은 부검 메일이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넷플릭스 직원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부검 메일 제도를 앞으로도 해야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76%나 동의했다.  그 이유로 첫째 직원들에 대한 회사의 투명성을 높여준다. 넷플릭스는 실리콘밸리 기업들처럼 '자유로운(at-will)' 고용제도를 갖고 있다. 언제든 해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공개적인 부검 메일은 회사 내 쓸데없는 소문과 직원들의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  넷플릭스의 내부 보고서 '넷플릭스 문화 : 자유와 책임"에 보면 넷플릭스 일원이 된다는 것은 올림픽팀의 일원이 되는 것과 같다. 부상은 화나는 일이지만 부끄러운 일은 아니다. 왜 팀원이 함께 할 수 없게 됐는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으면 사내 공포감을 조성하고 우리는 비밀 많은 조직이 될 것"이라고 했다.  둘째, 조직 운영에 도움이 된다.  넷플릭스가 '부검 메일'이라는 부르는 이유는 퇴사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공유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회사에 아쉬웠던 점을 적도록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부검 메일은 넷플릭스가 더 나은 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이 됐다. 우리 조직에 대해 성찰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넷플릭스 직원들은 이야기한다.  셋째 위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따. 과거에 고객서비스 부서에서 잇달아 3명이 퇴사한 적이 있었는데 이유가 모두 상사의 평가방식 때문이었다. 그래서 회사가 조사한 결과 해당 부서 팀장은 그동안 불공평하게 직원들을 평가하고 있었고 이에 팀장은 해고됐고 추가 퇴사자를 막을 수 있었다.  넷째, 퇴사하려는 직원을 붙잡을 수도 있다. 부검 메일을 쓰는 과정에서 퇴사 결정을 번복하는 경우가 있다. 부검메일에 대해 상사와 의논하다가 쌓였떤 오해가 풀리기도 하고 퇴사 이유를 작성하다가 회사와 합의점을 찾기도 한다. 부검 메일에 적힌 회사의 감사 인사를 보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설령 퇴사를 하더라도 회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부검메일은 퇴사자에 대한 사내 공유가 아니라 퇴사를 계기로 넷플릭스를 부검하는 기회라고 여긴다. 부검메일은 조직에 관한 것이다. 문제가 있다면 수정하고 새로운 사람을 채용할 때 참조자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넷플릭스는 설명했다.    출처 : http://www.ttimes.co.kr/view.html?no=2020022418097763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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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3
  • 일본 배경 게임 신작 줄 잇는 이유
    최근 일본 전국시대와 일본의 전설을 배경으로한 게임신작이 줄이어 나왔다.    9일 에털리즈게임은 일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전란: 천하쟁패’를 내놨고 다음날 넷이즈게임즈는 일본의 전설 음양사의 스타일을 그대로 이어받아 콘텐츠와 스타일의 혁신을 실현한 ‘결전! 헤이안쿄’시즌9를 선보였다.  ‘전란: 천하쟁패’ ‘전란: 천하쟁패’는 일본의 치열한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는 대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SLG(Simulation Game)이다.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오다 노부나가, 우에스기 겐신, 아케치 미츠히데를 비롯해 다양한 무장을 만날 수 있으며 지형 및 지물, 건축물 등을 통해서도 전국시대를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다.   넷이즈 게임즈가 음양사의 스타일을 그대로 이어받아 콘텐츠와 스타일의 혁신을 실현한 ‘결전! 헤이안쿄’시즌9를 선보였다. 넷이즈 게이즈는 중국의 IT 회사로 1997년 6월에 설립됐으며, 2000년 6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다. ‘장인정신’, ‘창작’을 이념으로 온라인게임 및 다양한 IT 분야에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결전! 헤이안쿄’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유저가 더욱 재밌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음양사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백장주를 출시한다.  음양사의 인기 캐릭터 백장주는 흰여우가 미소년으로 변신한 식신이다. 백장주는 인간과 요괴, 두 가지 형태를 모두 지닌 암살형 식신으로, 스킬도 두 가지 형태로 나뉘며, 다른 식신보다 조작하는게 비교적 어려워 도전을 원하는 유저에게 적합하다.  넷이즈 게임즈는 신규 시즌을 뜨겁게 달구기 위해 신규 시리즈 코스튬인 매로요희를 출시한다. 헤이안쿄에서 죄인을 벌하는 요괴들은 각각 하나의 징벌을 담당한다. 이번에는 고획조, 흡혈귀, 무명귀의 ‘매로요희 시리즈’ 코스튬을 우선 출시하며, 이들은 각각 격노, 탐욕, 색욕의 징벌을 담당해 한밤중의 헤이안쿄에서 죄인을 체포한다.  신규 시즌에서 결전! 헤이안쿄의 유저는 신규 5v5 단일 라인 전투 모드-혼전의 협곡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모드에서 유저는 더 빠른 속도의 5v5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최근 일본을 배경으로 한 게임이 줄을 잇는 이유에 대해 스토리에 대한 게임회사들의 불안감을 일본 배경 게임들이 줄여준다는 분석이 주류를 이룬다.   국내 한 게임회사 관계자는 "일본은  애니매이션이 많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그 애니매이션을 기반으로 게임을 만들어 내면 그만큼 실패의 리스크를 줄일수 있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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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3
  • 입학하면서 채용되는 '반도체공학과'
    고려대는 SK하이닉스와 함께 채용조건형으로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했다.(사진제공 :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는 SK하이닉스와 함께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해 2021년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반도체공학과는 졸업 이후 SK하이닉스에 채용이 보장되는 ‘채용조건형’ 학과다. 입학하자마자 채용이 정해지는 방식이다. 내년에 신설되기 때문에 현재 고등학교 3학년부터 반도체공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수시모집 25명, 정시모집으로 5명을 선발해 총 30명을 뽑는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은 학비 전액과 보조금을 SK하이닉스에서 장학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SK하이닉스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및 실리콘밸리 견학 등 국내외 연수 지원 △기업 전문가 초청 특강 △대학원 연계 진학 등도 계속 지원한다.   양 기관이 공동 개발한 커리큘럼은 총 4년 과정이다. 1, 2학년에는 기본교양과 기초전공 과정이, 3, 4학년에는 심화전공과 융합전공을 거쳐 학부 인턴을 통해 실제 연구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졸업 후에는 학부 성적과 인턴활동 내용 등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에 채용된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반도체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SK하이닉스와 고려대는 2005년부터 인턴십이나 장학금 지원 등의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구축했으며, 2009년 1학기부터는 대학원 과정에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개설해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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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3
  • 그만두면서도 밝힐 수 없었던 퇴사 이유
    자료제공 : 잡코리아 직장을 그만두면서도 퇴사 이유를 정확하게 못 밝히는 경우가 많다. 퇴사를 경험한 직장인 중 절반이 넘는 52.1%는 “정확한 퇴사사유를 밝히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살펴 보면 퇴직하면서 “평소 친분이 있던 상사, 동료 등 몇 명에게만 의논했다”는 응답이 29.9%로 가장 높았고 “그 누구에게도 정확한 퇴사사유는 알리지 않았다”가 22.2%로 나타나는 등 절반이 넘게 퇴사 사유를 밝히지 않고 그만 둔 것으로 나타났다. 퇴사사유를 밝혔다는 응답은 47.9%로 나타난 가운데, “구체적인 진짜 퇴사사유를 적었다”는 응답은 21.0%에 그쳤다. 나머지 26.9%는 “두루뭉술하게 대략적인 퇴사사유를 밝혔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은 어떤 이유로 퇴사할 때 그 이유를 숨길까? 잡코리아는 직장인들이 직접 응답한 퇴사사유 별로, 이를 회사측에 밝혔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가장 높은 비중으로 숨겨진 퇴사사유 1위는 직장 내 갑질 등 상사·동료와의 갈등이 차지했다. 상사, 동료와의 갈등으로 퇴사한 직장인 중 퇴사사유를 밝힌 직장인은 34.3%에 불과했다. 회사의 기업문화, 조직문화가 맞지 않아서(62.6%) 퇴사한 경우도 퇴사사유를 숨긴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직급, 직책에 대한 불만(53.8%), 너무 많은 업무량, 지켜지지 않는 워라밸(52.5%), 기대에 못 미치는 복리후생(51.7%) 등의 퇴사 사유도 밝히지 않은 채 퇴사했다.반면 입사하고 싶었던 다른 기업에 이직을 성공한 경우 27.5%만이 퇴사사유를 숨겼고, 72.5%는 퇴사사유를 밝히고 퇴사했다고 답해 대조를 이뤘다. 유학, 육아문제 등 개인적인 사정(30.4%)과 연봉 불만(41.8%)도 숨길 필요없는 퇴사사유로 꼽혔다.직장인들은 진짜 퇴사사유를 밝히지 않았던 이유로 ‘알린다고 해도 달라지는 것이 없을 것 같아서(41.2%)’를 가장 먼저 꼽았다. 또 ‘굳이 알리고 싶지 않아서(26.1%)’, ‘업계가 좁으니까, 나중에 어떻게 다시 만날지 몰라서(14.8%)’라는 응답도 뒤를 이었다. ‘진짜 퇴사사유를 알렸다가 불이익을 당할까봐’라는 응답도 10.0%의 응답을 차지했다.진짜 퇴사사유를 숨긴 직장인들이 사직서에 적은 가짜 퇴사사유 1위는 ‘일신상의 사유(35.9%)’라는 상투적인 단 한 줄의 문장이었다. 2위는 ‘건강, 이사, 육아 등 그럴듯한 개인적인 핑계(18.0%)’가 차지했으며 ‘자아개발, 개인적인 성장을 위해(11.5%)’, ‘사업, 직무 변경 등 새로운 계획이 있는 것처럼(11.2%)’ 적었다는 응답도 이어졌다.또 잡코리아가 퇴사사유를 상세히 적어서 공유하는 ‘부검메일’ 문화에 대해 직장인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5명 중 3명이 ‘우리 회사에서는 제대로 정착하지 못할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을 늘어놨다. 직장인 64.4%는 ‘부검메일 문화가 도입된다고 해도 얼마나 진정성 있게 쓰고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이라 답했다. ‘우리 회사에도 도입이 시급하다’는 21.2%, ‘떠나는 자는 말이 없는 법, 필요 없다’는 14.5%를 얻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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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3
  •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19 준비할 때”
    10일 코이카와 서울대 코로나연구네트워크(SNUCRN)가 공동주최한 ‘코로나19 시대, 재난 거버넌스의 형성과 전망 : 국제비교연구를 위하여’ 학술대회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코이카의 코로나19 대응과 중장기 전략 및 국제개발협력에 대하여 발표했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이 10일 코이카가 주최한 코로나19 시대, 재난 거버넌스의 형성과 전망 : 국제비교연구를 위하여 학술대회서 발표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내 동북아시아센터와 아시아지역정보센터,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의 주관으로 여는 이번 학술대회는 보건, 행정, 정치, 경제, 사회 등 주요 전문가들이 모여 ‘코로나19’의 사회적 충격을 이슈별로 진단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하여 서울대 내의 코로나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국제비교연구를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날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현재 ‘post-코로나’, ‘뉴노멀’로 지칭되는 코로나19 이후 시대와 관련하여 “앞으로는 코로나19 이전 시대의 환경파괴, 불평등, 인권침해, 질병 감염 등과 같은 문제들을 해소하는 노력이 ‘뉴노멀’ 시대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은 UN이 제정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깨끗한 물과 위생 △빈곤퇴치 △불평등 감소 등 코로나19로 전면에 드러난 과제들을 해결하는 것과 연계되는 것인데 이는 코이카가 시행하고 계획하고 있는 과제들이기도 하다.   특히 이미경 이사장은 “1차, 2차 대전 이후에 국제연맹과 UN이 만들어졌고 오일쇼크(1973년), 금융위기(2008년) 이후에 G7, G20이 만들어졌듯이 코로나19 이후에도 뉴노멀 체제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재편될 세계에서 차지할 한국의 위상은 한국이 현재 어떤 대응과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말했다.   post-코로나19 준비와 관련하여서는 “경제력이 약한 나라에 코로나19로 인하여 더욱 취약해져 있을 △빈곤 △생계 △교육 △보건 문제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고 코로나19가 광범위하고 글로벌 차원에서 불거진 문제인 만큼 해법도 광범위하고 글로벌 차원에서 만들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학술대회는 현재 전 세계가 한국 정부에 협력을 요청하고 국제기구(UN,OECD), 민간재단과의 국제적 공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코이카는 post-코로나19 준비와 관련하여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살려 △코로나 대응의 긴급 인도주의 지원 실행 △국내외 사회적 경제 연대노력 △인력교류 중심의 ODA 프로그램(연수,봉사단) 변화모델에 대한 즉각적 액션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이에 대해 코이카의 송진호 사회적가치경영본부 이사는 “코이카는 ‘코로나 중장기 대응 전략과 프로그램 구상 방안’으로 △보건의료 지원 △개도국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감염병 대응 거버넌스 강화(한국 경험 활용) △사회경제적 취약게층 보호를 위한 지원식량, 주거 및 사회안전망 지원 △개도국 시민사회 애드보커시 역량 강화 지원 △국제적 대응 거버넌스 강화에 중장기 대응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는 △1부: 김창엽 교수(시민참여형 판데믹 대응의 필요와 가능성), 주병기 교수(코로나19 팬데믹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김재형 선임연구원(전염병 시대의 혐오와 차별), 황승식 교수(재난 거버넌스의 모델을 모색), 고길곤 교수(데이터로 바라본 코로나 확산과정), 하남석 서울시립대 교수(중국의 코로나19 대응 과정), 조동준 교수(동아시아의 전염병관리 거버넌스) △2부: 김진원 CUNY 교수(미국의 코로나19 확산과정에서 드러난 미국 사회 불평등의 민낯), 홍석경 교수(유럽의 코로나19 대응, 집단상상력과 현실 사이에서),김태균 교수(글로벌 거버넌스의 위기와 포스트-코로나 대응 전략), 이성훈 경희대 교수(국제시민사회의 대응과 협력이), 송진호 코이카 이사(코로나19 팬데믹 하의 국제개발협력 방향), 허정원 선임연구원(코로나19 연구가 나아갈 방향), 김석호 교수(세계의 코로나19 조사현황과 국제비교조사의 방향과 전략 △3부: 종합토론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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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2
  • 자가격리 중 이탈자 대상 '전자손목밴드' 도입
    정부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한 '전자손목밴드(안심밴드)'를 2주 안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자가격리 이탈자 관리 강화 방안을 밝혔다. 윤 반장은 "최근 해외 입국자로 인한 자가격리 대상이 크게 증가해 코로나19의 국내 유입과 확산이 우려되고,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과 재이탈 사례가 발생해 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고 안심밴드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성범죄자를 대상으로 한 전자팔찌에 대한 인식 전환 차원에서 전자손목밴드 혹은 안심밴드라고 부르고 대상도 특정했다.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 이탈하거나 확인 전화를 받지 않는 자가격리 위반자가 그 대상이다. 정부는 인권침해와 법적 근거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인에게 동의서를 받기로 했다.안심밴드는 지난 1일부터 해외입국자 전원에게 자가격리가 의무화된 이후 자가격리 위반이 잇따르자 예방 차원에서 검토돼왔다.지난 9일까지 무단이탈 등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해 적발된 사람은 모두 169명에 달한다. 1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환자는 30명이 추가돼 국내 누적 환자 수는 모두 1만 480명으로 늘었다.지난 9일 39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한 뒤 하루 추가 환자 수가 사흘 연속 40명 이내를 유지하고 있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의 영향 등으로 가장 많은 9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어제 한 명의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던 대구에서도 다시 7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도 4명의 추가 환자가 나왔고, 경북과 울산에서도 각각 3명과 1명씩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어제 하루 입국자 검역과정에서 환자 6명이 발견되는 등 해외 유입환자도 12명이 새로 확인했다. 사망자는 하루 새 3명이 늘었지만 126명이 새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해 격리환자 수는 3천26명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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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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