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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희망이 꽃피다' 5·18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식 거행
윤석열 대통령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 열어 오월정신 계승" 기념공연 통해 학생열사·이팝나무 조명…정치권, 헌법 수록 한목소리 18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공동취재단 / 연합뉴스]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에 이바지한 5·18 정신을 기리는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거행됐다. 올해 기념식은 5·18 유공자와 유족 등 2천500명이 초청돼 오전 10시부터 45분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3년 연속 참석해 "매년 참석하겠다"는 5·18 유족과의 약속을 지켰다. 5·18 기념일은 1980년 신군부의 폭압을 거부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며 일어났던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97년 5월 9일 제정됐다. ◇ 윤 대통령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 열어 오월정신 계승"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온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오월의 정신을 이 시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이며, 광주의 희생과 눈물에 진심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80년 5월 광주의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며 "대한민국이 오월의 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워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정치적 자유와 인권을 누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정치적 자유는 확장됐지만, 경제적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수많은 국민이 있다"며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해 국민 모두 행복한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이후 3년 연속으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취임 첫해 유족들에게 한 '매년 참석'의 약속을 지켰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부 인사와 함께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추경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박찬대 원내대표, 조국신당 조국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 등 여야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 학생열사·이팝나무 조명한 44주년 5·18 기념식 '오월, 희망이 꽃피다'는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식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5·18정신 위에 굳건히 뿌리 내리고 있으며, 우리 모두 오월이 꽃피운 희망을 소중히 가꿔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이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념공연은 광주의 오월을 지켜낸 학생 희생자인 류동운·박금희 열사를 전남대학교 학생 대표들이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1980년 당시 한신대 2학년이었던 류 열사는 아버지의 만류에도 도청에서 마지막까지 저항하다 숨졌고, 춘태여상 3학년이었던 박 열사는 부상자를 위해 헌혈한 후 귀가하다 계엄군 총격에 사망했다. 학생 열사 출신학교 후배들이 객석에 있는 유족들을 찾아가 5월에 꽃을 피워 '오월 영령'을 상징하는 이팝나무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념식은 참석자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끝났다. 님을 위한 행진곡은 보수 정부 시절 '제창'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었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 논란을 없애고 3년 연속 제창해 의미를 더했다. 다만 국가보훈부가 기념공연 영상으로 박금희 열사를 소개하며 박현숙(16세 마이크로버스 총격 사망) 열사의 사진을 잘못 사용해 옥에 티가 됐다. ◇ 기념사 '헌법 수록' 미언급…오월단체·지역 정치권 "아쉬워" 올해 윤 대통령 기념사에 '5·18 헌법 전문 수록' 언급이 없다며 아쉽다는 반응과 함께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하는 5·18 단체와 정치권 목소리가 쏟아졌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했고 지난해 기념식에서도 "오월의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 그 자체"라며 계승을 강조했지만, 올해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윤남식 5·18 공로자회 회장은 "5·18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내용이 올해에는 빠져 있어 섭섭하다"고 말했다. 양재혁 5·18 유족회 회장도 "그토록 염원했던 내용이 없어 단체 분위기가 다소 침울하다"면서도 "대통령이 '잘 챙기겠다'고 한 발언에 희망을 건다"고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내용이 기념사에 언급되지 않아 무척 아쉽다"고 논평했고, 광주시의회 5·18 특별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은 대통령 기념사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5·18 헌법전문 수록'이라는 문구의 손팻말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기도 했다. 정치권은 헌법 전문 수록 추진에 여야가 한목소리로 '힘을 모은다'고 했지만, 대통령의 기념사에 대해 야권에서는 비판적인 반응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아쉬운 것은 윤 대통령께서 대선 때 명백하게 공약했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공약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 오늘 기념식에서는 한마디 말씀이 없었다는 것"이라며 "실천과 행동으로 그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며 "여야 간 초당적 협의를 기반으로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국신당 조국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 야권 인사들도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찬성 입장을 내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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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역대 최고, 취업자 증가세 확대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6차 일자리전담반(TF) 및 제2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일 육아지원 제도 활성화 현장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정책브리핑 일자리TF에서는 4월 고용동향, 직업능력개발 추진상황 점검 및 기업훈련 성과제고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김 차관은 4월 고용동향에 대해 “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 역대 최고, 20만명대 취업자 증가세 회복 등 견조한 고용 흐름을 확인하였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당면한 민생안정뿐만 아니라 사회이동성 제고를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인 만큼, 최근 발표한 '사회이동성 개선방안' 중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 구축 등 일자리 지원 과제들을 신속하고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이성희 차관은 “수요자인 기업이 직접 취업준비생들에 대해 훈련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개방형 기업트레이닝에 대한 훈련심사를 우대하여 활성화하고, 유망 첨단산업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K-디지털 트레이닝을 신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플러스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기업수요 맞춤형 직업훈련 개편을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훈련 강화, 훈련규제 혁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는 농축수산물, 석유류 등 주요 품목 가격 동향을 집중 점검하고 물가안정 방안을 논의하였다. 김 차관은 최근 “휘발유 가격이 7주만에 하락세로 전환되고, 배추·양파·참외·수박 등 농산물 가격도 전월대비 하락세”이나 물가 불확실성이 큰 만큼 “물가 안정을 위한 범부처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산물의 경우 이번주부터 양배추 6천톤, 당근 4만톤에 신규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수산물은 내일(5.18일)부터 어한기 대비 비축분 5,080톤을 기존 중·소형마트에서 전통시장까지 확대 공급하여 가격 안정을 유도해 나가기로 하였다. 가격이 강세인 김에 대해서는 매점매석, 판매기피 행위 등을 점검하면서 유통 교란행위가 발견될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여름철 수급 관리를 위해 5~6월 중 봄배추 9천톤을 비축하고, 이상기후 가능성에 대비하여 배추 예비묘 200만주를 확보하는 한편, 사과·배 계약재배 물량도 전년보다 1.4만톤 많은 10.5만톤으로 확대하여 수급 안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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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한국 동행서비스협회장 "일상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 갑니다"
"동행은 단지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라 같은 마음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동행은 행복입니다."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 사진=박상현 기자 최근 사단법인 한국동행서비스협회를 리뉴얼하고 왕성한 활동 중인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을 16일 만났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에 대해 이 회장은 "다양한 계층의 사회 구성원과 함께 이동과 돌봄을 융합한 다양한 동행서비스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이 협회의 주요한 업무"라면서 "약자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우리 모두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하는 동행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자 합니다"라고 소개했다. 건국대 대학원 시니어창업학과교수로 한국창업경영연구소를 운영하며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와 프랜차이즈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던 이상헌 소장이 동행서비스를 구상하게 된 건 수년간 이어 온 부친의 병환 때문이었다. "약 9년간 투병하시던 부친을 모시면서 병원 동행서비스의 필요성을 절감했어요. 진료 일이 다가오면 걱정부터 앞섰어요. 업무는 많고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에는 딱히 누구의 도움을 받을 수가 없었어요. 한번은 학원을 운영하는 친구한테 부탁을 했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정말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연로한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가 겪어봄직한 이야기다. 이 회장의 부친은 평소 요양병원에 계셨지만 가끔 대학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야 하는 경우 요양보호사가 이를 대신해 줄 수 없었다. 요양보호사 대부분이 중국 동포인 경우가 많은데 타 병원 진료 시에 의료진과 원활한 소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차량 운전이나 병원 무인 접수 및 결재 처방전 발급 등도 이들 요양보호사의 일과는 결이 다른 분야다. 병원 동행서비스는 요양보호사와 달리 진료를 위해 환자를 픽업해 이동해 환자가 진료를 받고 처방된 약을 수령한 뒤 다시 귀가하는 일련의 과정을 환자와 동행해 주는 서비스다. 물론 진료 상담 내용을 의뢰인이나 보호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일도 포함된다. 이 회장은 "병원 동행서비스는 내국인이면서 운전면허가 있고 전염병 등 큰 결격 사유가 없는 경우 일련의 교육과 자격을 거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도의 업무다. 3시간 기본업무수행에 4만5천원과 병원업무나 늦어지면 초과시간당 1만8천원을 지급받을 수 있는 비용구조"라면서 "반대로 의뢰자 또는 보호자 입장에서 편도에 10만 원이 훌쩍 넘는 사설 구급차 비용을 감안하면 그 비용이면 병원 동행서비스는 쌍수를 들고 환영할 만한 셈"이라고 확신했다. 가장 일을 많이 하고 바쁘다 할 수 있는 40~50대 중년 맞벌이 가장들이 부모님의 병원 진료를 위해 하루를 비우기는 쉽지 않은 일. 더구나 이들은 핵가족 정책으로 외동이거나 형제가 많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다. 그래서 병원 동행서비스라는 말만 나와도 귀가 쏠 깃 해지기 마련이다. 이 회장은 "서울시 서초구가 병원 동행서비스를 전격 시행해 2년 만에 누적 3만 건을 육박했고, 이용 건수는 이듬해에 67%가 상승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많은 지자체에서 병원 동행 서비스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됩니다. 여성가족부도 경기도와 강원도에 서비스 지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답니다"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동거리가 많고 고령화가 빠른 농촌지역 등 서비스 요구가 높은 지역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병원 동행서비스 ▲실버 동행서비스 ▲일상 동행서비스 ▲여행 동행서비스 ▲일상 동행서비스 ▲등·하교 동행서비스 ▲애견 동행서비스 등 각 서비스마다 관련 전문 자격매니저를 양성보급·실행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밖에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동행서비스 확산을 위한 조사 및 홍보 사업 ▲다양한 동행서비스 모델 개발 및 보급 ▲ 전문 인력 양성 및 자격증 발급 등의 업무를 준비 중이다. 이 회장은 "믿고 안심할 수 있는 동행서비스 제공 기반 확대를 위하여, 수요 조사 및 다양한 정보제공을 통하여 만족도 높은 서비스 제공 환경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라면서 "병원 동행서비스를 포함해 다양한 동행서비스 모델 개발과 보급 사업, 이를 위한 플랫폼 및 서비스 매뉴얼을 개발하고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행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 개설과 검증된 서비스 인력 확보를 위한 자격제도를 조만간 도입할 예정"이라면서 "협회는 기존의 관습적 동행이 아닌 사회적 역할과 지원에 꼭 필요한 동행서비스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함께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 주요 약력 사)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 주)한국창업경영연구소 대표 사)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회장 건국대 대학원 시니어창업학과(겸임) 사)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사)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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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63%,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필요해'
- 경북 예천에서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사이에 31명(안동 2명, 문경 1명 포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일부 확진자는 감염 사실을 모른 채 미용실, 식당, 오락실, 목욕탕, PC방, 당구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거나 총선 후보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한 경우도 있었다. 예천 지역의 최초 감염자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감염으로 확진된 일가족 중 최초 증상자였던 아들이 최초 감염 환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정부는 경북 예천의 지역사회 감염을 반면교사 삼아 사회적 거리두기의 끈을 늦추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경북 예천의 지역감염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홀히 했을 때 어떠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한 사람이 30명 남짓한 가족과 이웃을 순식간에 감염시키는 이번 사례가 다른 지역에서의 추가적인 지역사회 감염을 막는 예방주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달 19일까지로 예정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재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자료제공 : 질병관리본부 서울시민 중 63.6%가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필요성은 있으나 19일은 이르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이 필요하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됐다. (글로벌리서치/만 18세 이상 서울시민의 성·연령·권역별 인구비례표집 기반 온라인 패널 조사/10∼12일 실시/17일 공개) 서울시가 의뢰해 진행된 글로벌리서치의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 시점을 두고 '4월 19일 바로 생활방역체계 전환이 필요하다'는 33.4%였고, '전환이 필요하지만 4월 19일은 이르다'는 의견이 63.6%로 많았다.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하는 시점을 판단하는 적정 기준으로는 '확진자 수 상관없이 정부가 통제가능한 대응체계가 갖춰졌다고 판단할 때'가 36.5%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신규확진자 10명 이하일 때'가 33.8%, '30명 이하일 때'가 19.6%, '50명 이하일 때'가 9.2% 순이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경제활동 정상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51.3%)을 생활방역체계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다.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할 때 우려되는 2가지는 '무증상 감염 등 원인 미상 감염'(58.5%) 및 '새로운 대규모 집단 감염 발생'(41.6%), '다중시설의 수칙 미준수'(32.8%)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들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가장 우려하는 시설과 환경으로는 '유흥 및 종교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46.9%)과 '보육 및 교육시설'(42.2%), 그리고 '대중교통'(35.7%) 등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시민 중 48%는 실제 코로나19 때문에 가족 구성원의 수입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가족 중 한 명 이상이 실직했다고 한 경우도 무려 17.6%. 특히 사무직 회사원보다는 자영업 또는 생산직군에서 수입이 감소됐거나 실직된 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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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63%,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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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칩과 착한 가격 장착한 '아이폰SE' 출시
- '아이폰SE'가 발표됐다. 스마트폰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칩셋이 강력하다. 아이폰11프로 등에 들어간 A13 바이오닉이 탑재됐다. 현재 주력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칩셋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단순한 저가형 폰으로 분류하기도 어렵다. 가격이 착하다. 399달러(55만원)부터다. 애플은 16일 0시(한국시간) 자사 뉴스룸을 통해 아이폰 새 모델인 '아이폰SE'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17일부터 주문할 수 있고 24일부터 받을 수 있다. 한국 발매일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5월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이 제품 명칭에 대한 추측이 많았으나 최종 명칭은 '아이폰SE'다. 외형은 아이폰8과 같다. 하단 가운데 홈 버튼이 있고, 지문 인식을 통해 열린다. 측면과 후면 색상은 빨간색, 하얀색, 검은색 등 세 종류다. 전면은 세 종류 모두 검은색이다. 애플은 빨간색 휴대폰 판매액 중 일정 부분을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글로벌 펀드에 기부하고 있다. 화면은 아이폰8과 같은 4.7형 레티나 HD 디스플레이다. 카메라는 아이폰8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1200만화소다. 하지만 칩셋과 소프트웨어가 아이폰8 이후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 많다. iOS 발전으로 인해 사진을 기본 편집할 때도 강력한 편집이 가능하다. 4K 60프레임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카메라 자체는 아이폰8과 같지만 할 수 있는 건 훨씬 많다. 사진설명 : 아이폰SE (출처 : 애플홈페이지) iPhone 역사상 가장 강력한 칩. 가장 많이 보급된 사이즈. 가장 부담 없는 가격까지. iPhone SE 제품사양 Retina HD 디스플레이 4.7형(대각선) 와이드스크린 LCD Multi‑Touch 디스플레이(IPS 기술) 1334 x 750 픽셀 해상도(326ppi) 1400:1 명암비(일반) True Tone 디스플레이 와이드 컬러 디스플레이(P3) 햅틱 터치 625 니트 최대 밝기(일반) 지문 및 유분 방지 코팅 디스플레이 확대/축소 접근성 칩 A13 Bionic 칩 3세대 Neural Engine 방수 및 방진3 IEC 규격 60529하의 IP67 등급 획득 (최대 수심 1m, 최대 30분) 카메라 12MP 와이드 카메라 ƒ/1.8 조리개 최대 5배 디지털 줌 향상된 보케 효과 및 심도 제어 기능을 지원하는 인물 사진 모드 6가지 효과의 인물 사진 조명(자연 조명, 스튜디오 조명, 윤곽 조명, 무대 조명, 무대 조명 모노, 하이키 모노) 광학 이미지 흔들림 보정(OIS) 6매(Six‑element) 렌즈 슬로 싱크 기능을 갖춘 LED True Tone 플래시 파노라마(최대 63MP) 사파이어 크리스털 렌즈 커버 Focus Pixels를 갖춘 오토포커스 사진 및 Live Photo 촬영 시 넓은 색상 영역 포착 사진을 위한 차세대 스마트 HDR 첨단 적목 보정 기능 자동 흔들림 보정 고속 연사 모드 사진 위치 표시 기능 촬영 이미지 포맷: HEIF 및 JPEG 동영상 촬영 4K 동영상 촬영(초당 24, 30 또는 60 프레임) 1080p HD 동영상 촬영(초당 30 또는 60 프레임) 720p HD 동영상 촬영(초당 30 프레임) 확장된 동영상 다이내믹 레인지(초당 최대 30 프레임) 동영상을 위한 광학 이미지 흔들림 보정(OIS) 최대 3배 디지털 줌 LED True Tone 플래시 QuickTake 동영상 1080p 슬로 모션 동영상 지원(초당 120 또는 240 프레임) 타임랩스 동영상(동영상 흔들림 보정 포함) 시네마틱 동영상 흔들림 보정(4K, 1080p 및 720p) 연속 오토포커스 동영상 4K 동영상 촬영 중 8MP 사진 촬영 재생 중 줌 녹화 동영상 포맷: HEVC 및 H.264 스테레오 녹음 전면 카메라 7MP 카메라 ƒ/2.2 조리개 향상된 보케 효과 및 심도 제어 기능을 지원하는 인물 사진 모드 6가지 효과의 인물 사진 조명(자연 조명, 스튜디오 조명, 윤곽 조명, 무대 조명, 무대 조명 모노, 하이키 모노) 1080p HD 동영상 촬영(초당 30 프레임) Retina Flash QuickTake 동영상 사진 및 Live Photo 촬영 시 넓은 색상 영역 포착 사진을 위한 자동 HDR 자동 흔들림 보정 고속 연사 모드 시네마틱 동영상 흔들림 보정(1080p 및 720p) Touch ID 홈 버튼에 내장된 지문 인식 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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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칩과 착한 가격 장착한 '아이폰SE'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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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식도 온라인으로
-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안양시 등의 예산 지원으로 정부 부처 주도형 최초의 게임 컨텐츠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를 2020학년도 3월 1일자로 개교했고, 코로나19로 인하여 4월 16일 경기게임마이스터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 1대 마이스터 온라인 개교식 및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 날에는 우수신입생 및 교사만 참석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 이동섭 국회의원(대한민국게임포럼 대표),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윤창하, 안양과천교육지원청장 전성화, 안양시장 최대호,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준 원장, 게임물관리위원회 이재홍 위원장, 한국게임학회 위정현 학회장,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 한국게임개발자협회 배경국 부회장,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이사,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이사, 네오위즈 문지수 대표이사, 유튜브 G식백과 김성회 등 관련 기관에서 축하 영상을 보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2019년 마이스터고로 지정되어 개교 준비기간 중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하였고, 실습기자재를 갖춘 실습동 리모델링 및 전교생을 수용하는 현대식 기숙사 신축이 진행 중이다. 2020학년도 신입생 경쟁률 2.5 대 1로 전국단위에서 우수 게임개발 인재를 선발하였으며, 게임개발과 단일과로 신입생 77명을 선발하여 4학급으로 편성했다. 개교사에서 경기게임마이스터고 초대 교장으로 취임한 정석희 교장은 “본교의 개교는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 산업의 간절한 바람에 대한 교육계의 응답으로 생각하며, 게임마이스터고 신입생들에게는 현장실무형 교육과 최상의 교육환경을 통해 경쟁력 있는 교육을 제공할 것”임을 약속했다. 또한, 경기게임마이스터고를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고 교직원이 보람을 가지며, 산업체가 신뢰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전교직원과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격려사에서 “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게임컨텐츠분야 최초의 마이스터고로서 현장과 실무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여러분의 창조적 역량 끌어낼 것”이라고 언급하였으며,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 산업 분야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윤창하 경기도부교육감은 “경기게임마이스터고 학생들이 4차산업혁명의 주인공으로서 인공지능, 가상현실, 증강현실, 빅데이터 요소를 모두 포함하는 게임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축하 영상을 전하며 신입생들의 첫 출발을 축하하였다. 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로 현장 중심 교육 운영을 위해 정규과정에 게임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개발자들을 산학겸임강사로 채용하였다. 방과후에도 게임개발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학생 수요를 반영하여 현장 전문가들을 모셔 특강 및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영마이스터 인재 양성을 위하여 교원들은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교원 역량 강화에 주력해 왔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지역 내 게임산업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여 최고의 교육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여 경기도 및 안양시의 게임 핵심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제공=경기게임마이스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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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식도 온라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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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재난기본소득, 학원·병원·주유소 등 사용가능
- “OOO님께서 신청하신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카드 신청이 승인됐습니다” 9일부터 시작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이 시작된 지 1주일. 카드 승인 완료 문자를 받은 경기도민의 경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경기도는 흔히 알려진 음식점과 전통시장 외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는 사용처는 기존 지역화폐 사용처와 같이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에 있는 연매출 10억 원 이하 업소다. 단, 대형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종 및 사행성 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 기준만 충족한다면 사실상 일반 IC카드로 결제 가능한 모든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에는 크게 270여개 업종에 50여만 개 업소가 이에 해당한다. 프랜차이즈라 하더라도 직영점이 아닌 가맹점에서는 사용 가능하다. 경기도가 올해 1~3월말까지 카드형 지역화폐의 업종별 결제현황을 집계한 결과를 살펴보면 결제액이 가장 많은 곳은 단연 일반휴게음식점으로 546억1천만 원이 결제됐으며 전체 사용액의 32.8%를 차지하고 있었다. 지역화폐 결제액의 3분의 1은 음식점에서 쓰인 셈이다. 그 다음은 슈퍼마켓․편의점(가맹점)․농축협직영매장 등 유통업으로, 전체의 16.4%인 273억2천만 원이 결제됐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의료․건강 관련 업종에서도 두루 쓰인다. 병원, 피부과, 한의원, 한방병원 등 병․의원은 물론 약국․한약방, 산후조리원에서 결제 가능하며 홍삼제품 등 건강식품 전문점에서도 쓸 수 있다. 문화․레저․여행 업종에서도 쓸 곳이 많다. 헬스장․당구장․볼링장 등 레저업소와 스포츠용품․악기점 등 레저용품점, 영화관․애완동물․화랑 등 취미 관련 업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호텔․콘도․펜션 등 숙박업과 철도․택시․고속버스 등을 이용할 때도 결제할 수 있다. 학원과 서적․문구․완구점, 가방․시계․귀금속․신발 등 신변잡화, 의류, 미용실, 안경원, 각종 회원제 업소에서도 결제 가능하다. 이밖에 가구와 가전제품, 컴퓨터, 보일러, 페인트, 조명, 타일, 커튼, 침구, 식기와 세탁소 및 각종 수리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주유소․충전소․자동차정비․부품․세차장은 물론 중고차․이륜차 판매업소, 부동산 중개 등 용역서비스에서도 쓸 수 있다. 한편 최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한 가게에서 다 쓰면 안 된다”, “먹을 것만 사야 한다”, “미용실 및 사우나에서 쓰면 벌금이 백만 원이 넘는다” 등의 잘못된 정보가 떠돌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역화폐의 경우 사용이 가능한 업종인데도 아직까지 한 번도 결제되지 않은 곳도 많다”며 “대부분의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으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으로 슬기로운 소비생활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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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재난기본소득, 학원·병원·주유소 등 사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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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선거, 여권 180석 확보 압도적 승리
-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차지했다. 지역구에서는 163석 비례대표에서는17석 총 180석을 차지 60프로의 의석을 확보했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지역구 84석 비례대표19석 총103석으로 347.3프로의 의석을 확보했다. 정의당 총6석 국민의당 3석,열린민주당 3석 무소속 5석으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은 마무리됐다. 유권자 4천399만여 명 가운데 2천912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26.69%에 힘입어 투표율 66.2%를 기록했다. 총선에서 60% 투표율을 넘은 건 2004년 17대 총선 60.6% 이후 16년 만이고, 1992년 14대 총선 71.9% 이후 28년 만에 기록하는 최고 투표율이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가장 높았고, 세종, 서울 순이다. 중앙선거관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에도 정치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높은 수준의 투표소 방역 조치가 이뤄져 투표율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진 21대 총선 결과는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에서만 단독 과반을 휩쓰는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원내 과반 확보는 2004년 17대 총선 이후 16년만에 처음으로, 민주당의 이번 승리로 20대 총선 이후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까지 전국단위 선거에서 4연승을 달성하는 초유의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특히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득표 결과와 정의당 등 나머지 정당 의석을 합칠 경우 범여권이 국회 선진화법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180석 이상을 넘어선다. 문재인 정부 집권 중반 들어서 치러진 '중간선거' 성격의 총선에서 코로나19 위기 속 '국난극복'을 내세운 민주당이 '정권심판'과 견제를 호소한 미래통합당에 대승, 집권 여당이 안정적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개혁 입법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여소야대' 다당제 20대와 달리 21대 국회는 4년만에 '여대야소' 양당 체제로 회귀하며 입법 지형에 대대적 변화가 예고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사실상 궤멸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보수 진영이 또 다시 충격의 패배에 휩싸이며 정국에는 격랑이 몰아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게 됐다. 21대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에서만 163석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둔 가운데 경제계는 새 국회가 경제를 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한목소리로 당부했다.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들은 과감한 지원과 규제 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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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선거, 여권 180석 확보 압도적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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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등 감염과 비만은 ‘동전의 양면’
- 감염병의 하나인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과 비만은 ‘동전의 양면’이란 주장이 의료계에서 나왔다. 사진출처=PIXABAY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 등 병원체의 감염으로 인해 비만이 생기고, 비만에 의해 세균ㆍ바이러스 감염이 잘 된다는 것이다. 1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신경과 안상준 교수팀은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한 리뷰(review) 논문(비만과 감염의 연관성)에서 비만과 감염은 상호 작용하는 관계라고 규정했다. 안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만 유발 병원체로 아데노바이러스ㆍ장내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장내 미생물 등 세균, 기생충 등'이며 '이런 병원체가 인체에 만성 염증 반응을 일으켜 비만을 촉발하는데 이때 나쁜 식습관이 동반되면 비만이 가속화된다'고 지적했다. 비만한 사람이 유독 걸리기 쉽고, 증상도 더 악화시키는 감염으론 코로나-19 등 코로나바이러스ㆍ인플루엔자(독감)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감염과 요로 감염ㆍ치주 감염을 유발하는 세균 감염이 있다. 비만한 사람은 기관지염ㆍ폐렴 등 호흡기 감염, 병원 내 감염, 수술 부위 감염도 비만한 사람이 더 잘 걸린다. 비만한 사람에게 감염이 동반되면 각종 합병증을 증가시키고, 항생제와 백신의 효과가 떨어진다. 안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만한 사람이 감염 질환에 잘 걸리는 것은 비만으로 인한 만성 염증 증가로 면역력이 떨어진 탓”이며 “비만과 감염은 서로 원인과 결과가 되며 상호작용을 한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비만이 줄면 감염의 위험성과 악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비만을 유발하는 바이러스ㆍ세균ㆍ장내 미생물ㆍ기생충은 매우 다양하다. 비만으로 인한 감염이 증가하면 병원 입원자 수는 늘고 백신ㆍ항생제의 효과는 감소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보유하고, 항생제를 줄이며,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안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만이 감소하면 현재 유행 중인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유행과 이로 인한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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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등 감염과 비만은 ‘동전의 양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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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화와 레깅스 등 스포츠웨어의 진화
- 야구장 밖에서도 야구모자를 쓰듯이 일상으로 들어온 기능복들이 있다. 특히 많은 이들이 즐기는 스포츠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농구화, 레깅스, 골프웨어 등 시대의 패션과 문화로 자리 잡은 스포츠웨어가 대표적이다. 사진출처=PIXABAY 고성능 농구화 브랜드 ‘에어조던’은 1985년 출시 이후 미국 프로농구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마이클 조던은 에어조던을 신고 전설적인 ‘자유투 라인 덩크’를 성공시켰으며, NBA 역대 시즌 최다승 기록을 달성했다. 에어조던은 코트를 벗어나 거리로 나왔다. 지드래곤, 칸예 웨스트 등 국내외 여러 패셔니스타가 에어조던 시리즈의 수집광으로 알려져 있으며, 농구에는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 사이에서 비싸게 되팔리며 ‘스니테크(스니커즈+재테크)’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연 10만 달러를 벌고 운동과 여행을 좋아하는 32세 전문직 여성'이 타깃인 ‘룰루레몬’ 또한 ‘요가복의 샤넬’로 불리며 젊은 여성들의 선망을 받고 있다. ‘애슬래저(Athleisure)룩’은 요가 팬츠와 조거 팬츠를 중심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이 됐다. 실제 2010년 5,000억 원에 그치던 국내 애슬레저 시장 규모는 2016년 1조 5000억 원으로 3배 성장했고, 올해에는 3조 원으로 약 6배 성장을 거둘 전망이다. 편안함에 있어서는 으뜸이었던 ‘츄리닝’에 ‘스타일’을 더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사진=르꼬끄 골프 제공 최근 골프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지고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골프웨어 역시 대중의 취향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대한골프협회(KGA)에 따르면 골프 인구는 2010년 401만 명에서 2017년 636만 명으로 성장했으며, 골프웨어 브랜드는 100여 개를 넘어섰다. 농구화, 요가복을 잇는 패셔너블(Fashionable) 스포츠웨어로 골프웨어의 확장이 주목되는 대목이다. 이러한 특징은 여성복 라인업에서부터 엿볼 수 있다. ‘와이드핏 8부 팬츠’와 ‘메쉬 봄버 자켓’의 조합은 스포티한 스트릿룩의 대표 격으로, 데일리룩으로도 손색없을 만큼 트렌디하다. 남성복 라인에는 기성 남성 골프웨어의 단조로운 디자인과 대비되는 다채로운 패턴과 색상을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지난 서울패션위크에 초청받아 패션피플들에 눈도장을 찍은 ‘소윙바운더리스(Sewing Boundaries)’와 협업한 제품들의 파스텔톤 카모플라쥬(Camouflage) 패턴이 대표적이다. 르꼬끄 골프 홍보 담당자는 “르꼬끄 골프의 스타일리시한 제품들을 믹스앤매치, 레이어링에 활용해 필드에서 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트렌디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며 “특히 골프웨어 중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점에서도 영 트렌드세터들의 니즈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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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화와 레깅스 등 스포츠웨어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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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블루’ 극복 과일 비타민이 깨운다
-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외부활동 제한이 지속되고 일상 생활 리듬이 깨지면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와 ‘우울함(Blue)’의 합성어 ‘코로나 블루’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시기, 무기력증을 해소하고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면역력 증진을 위한 비타민 섭취가 중요하다. 비타민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피로 증상을 완화시켜 코로나 블루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항감염 대표주자 비타민A는 ‘바나나’로 섭취 일명 ‘항감염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A는 감염성 질환의 발생을 낮춰주는 대표적인 면역력 증강 영양소다. 비타민A는 외부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는 신체의 첫 번째 방어선인 피부와 점막을 보호하며,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체의 효력을 없애는 항체 생성에도 관여한다. 바나나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천연 비타민A로 전환된다. 또한 바나나 속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 성분은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체내 생성을 돕는다. 배화여자대학교 전통조리과 교수이자 영양학 박사인 김정은 교수는 “바나나에는 다량 함유되어 있지만 다른 과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트립토판은 신경 안정 및 수면 촉진과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고 전했으며, “바나나에는 몸 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항산화작용을 하는 폴리페놀도 풍부한데, 특히 잘 익어서 검은 반점이 생긴 바나나는 폴리페놀 수치 또한 증가한다”며 바나나의 영양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바나나는 언제 어디서든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가 일상 생활 속에서 건강관리 식품으로 즐기기 좋다. 돌(Dole) 코리아의 ‘스위티오 바나나’는 일반 바나나에 비해 1.5~2배 이상 긴 재배 기간을 통해 높은 당도와 쫀득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스위티오 바나나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바나나는 돌 코리아의 온라인 마켓인 ‘돌 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인체 대사 활동 돕는 비타민B는 ‘아보카도’에 풍부 비타민B는 인체 대사 활동에 기여하는 핵심 성분이다. 영양소가 우리 몸에 잘 흡수되도록 돕고 효소 작용을 촉진해 피로 해소와 에너지 생성을 위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체내 비타민B가 부족하면 쉽게 피로하고 초조함을 느낄 수 있다. 아보카도는 기네스북에 ‘영양가가 가장 높은 과일’로 오를 정도로, 과일 중에서도 영양소가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여러 비타민군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비타민B가 풍부해 원활한 신진대사 활동에 도움을 준다. 아보카도는 껍질을 벗겨 생으로 먹거나 다양한 요리에 곁들일 수 있다. ▲만성피로 회복 위해서는 비타민C가 가득한 ‘자몽’ 비타민 C는 각종 질병에 영향을 주는 피로 현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또한 비타민C는 코르티솔 수치를 정상 수준으로 되돌려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자몽은 비타민 C가 풍부한 대표적인 과일로,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해 만성피로를 억제하고 신체 활력을 돋운다. 하루에 자몽을 반 개만 먹어도 하루 비타민C 권장량을 모두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자몽 등 감귤류의 상큼한 향은 뇌를 활성화시켜 우울증을 완화하고 심신 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울증 극복 위해서는 비타민D 풍부한 ‘오렌지’ 비타민 D는 세로토닌 합성을 원활하게 해주어 정서를 안정시키고 우울에 빠지지 않도록 해주는 효과가 있다. 햇빛을 통해 체내에 생성되지만 요즘과 같이 실내 활동의 장기화로 비타민D의 부족을 겪기 쉬울 때에는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렌지는 비타민D가 풍부한 과일 중 하나로, 과일 그대로 먹거나 주스로 만들어 마시면서 비타민D를 보충할 수 있다. 오렌지를 고를 때에는 형태가 둥글고 견고한 것, 무거우면서 껍질은 얇고 부드러운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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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블루’ 극복 과일 비타민이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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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눈으로 본 세월호 참사, 해외 다큐'크로스로드'
- TBS가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그동안 국내에서 공개된 적 없는 해외 다큐멘터리 세월호 영화 <크로스로드>를 방영한다. 닐 필립 조지 감독 <크로스로드>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영국 출신의 ‘닐 필립 조지’(이하 닐 조지) 감독의 영화로 세월호 참사 전후 한국 사회의 모습을 탐구한 다큐멘터리다. 2018 로스엔젤레스 필름 어워즈에서 베스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공감과 큰 호평을 받았다. 닐 조지 감독은 이미 지난 2017년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세월 이후’(After the Sewol)를 선보인 바 있다. 그 후속작인 <크로스로드>는 다양한 자료와 인터뷰로 전편보다 완성도를 높였고 세월호 생존자들이 직접 대본과 내레이션 작업에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닐 조지 감독은 2014년 세월호 참사 후, 세월호 생존자와 유가족, 해외 역사학자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한국 사회의 변화상을 탐구한다. 영화는 세월호 참사 후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이르기까지, 세월호 생존자와 유가족들이 촛불 시민들과 함께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물어왔다는 점에 주목한다. 영화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이들 모두가 ‘세월호 세대’라면서 이들이 촛불로 상징되는 한국 사회 변화를 이끄는 주축임을 이야기한다. 4.15 총선 다음날 방영되는 세월호 다큐멘터리 <크로스로드>는 세월호 참사 6주기를 추모함과 동시에 코로나19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안전사회'를 위한 국가와 정치의 역할을 묻는 소중한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세월호 참사 6주기 특집 영화 <크로스로드>는 4월 16일 목요일 밤 11시, TBS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TBS 유튜브 계정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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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눈으로 본 세월호 참사, 해외 다큐'크로스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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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전면 재택근무제 시행한 미래엔 '어? 좋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기업문화도 달라지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 및 원격근무시스템 등을 서둘러 도입하는 가운데 기존의 탄탄한 유연 근무 시스템과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하는 기업들이 눈에 띈다.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은 교육 업계 최초로 300여명의 본사 임직원 대상 재택근무를 시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2월 25일부터 시작된 미래엔의 재택근무는 초등학교 저학년 온라인 개학일에 맞춰 4월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엔이 코로나19로 달라진 업무환경으로 탄력근무제 등 직원 친화적 기업문화를 확대한다 또한 미래엔은 20일부터 직원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기존 8시, 9시, 10시로 운영되던 시차출퇴근제를 7시, 11시를 추가한 총 5개 타임으로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임산부나 어린 자녀의 육아가 필요한 경우는 개인적으로 재택근무를 연장할 수 있다. 아울러 미래엔은 직원들의 워라밸 만족도가 높았던 시차출퇴근제를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엔 경영지원팀 인사 담당자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스마트워킹 시스템을 갖추고 교육 업계 최초 시차출퇴근제 등 다양한 유연 근무제를 시행했던 덕분에 이번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큰 혼란 없이 재택근무제를 시행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재택근무 시행에 대해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임직원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이번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보다 유연하고 혁신적인 근무제도를 시도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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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전면 재택근무제 시행한 미래엔 '어?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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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쇼핑도 ‘언택트’
- 면세점에도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본격화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3월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1층에 위치한 기존 매장 ‘스타에비뉴 코너’를 전면 리뉴얼해 스마트 스토어로 탈바꿈했다. 롯데면세점 스마트 스토어.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스마트 스토어에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이 입점해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디지털 쇼핑 서비스를 선보인다. SK-II는 피부 나이를 결정하는 5가지 요소에 대한 진단을 통해 고객 피부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아이-매직 링 바(I-Magic Ring Bar)’를 운영한다. 시세이도의 ‘디지털 매장’은 LED 스크린을 통한 상품 설명·선택 상품에 따라 매장 조명이 전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티로더는 고객이 원하는 립스틱을 쉽고 재미있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 피부톤과 어울리는 색상을 찾아주는 디지털 기기 ‘디지털 쉐이드 파인더’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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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코로나19로 4만3000명 일시 해고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한파 속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월트디즈니리조트가 지난 12일 직원 4만3000명을 일시해고(furlough)한다고 발표했다. 기간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사업장 셧다운이 끝날 때까지다. 앞서 디즈니는 이달 초 코로나19 한파로 인한 직원 일시 해고 필요성을 밝힌 바 있다. 다만 당시 구체적인 해고 규모는 밝히지 않았었다. 일시 해고는 오는 19일 시작된다. 이 기간 200명 미만의 근로자만 남아 필수 업무를 계속할 예정이다.디즈니는 다만 근로자들이 소속된 서비스종사자위원회연합과의 합의를 통해 일시 해고 기간 동안 대상 근로자의 건강보험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일시해고 후에는 디즈니에는 200명의 직원만 남게 된다. 미국 기업들은 불황이 닥칠 때마다 일시해고를 활용한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최근 3주 동안에 무려 1600만명이 실업급여를 신청했다고 알려졌다. 일시해고는 회사가 근로자와의 고용 관계를 일시적으로 끊는다는 점에서 관계를 영원히 단절하는 정리해고(lay off)와 다르다. 나중에 사정이 좋아지면 다시 재고용할 것을 약속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경영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인건비를 아낄 수 있고 근로자들은 정부로부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 취업 상태에서 보험료를 걷어놓았다가 나중에 실업자가 되면 보험료를 돌려주는 실업보험의 취지를 살린 것이다. 디즈니는 성명에서 "이번 합의로 우리 공동체가 코로나19에서 회복될 때 쉽게 일터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디즈니에선 근로자뿐만 아니라 경영진도 고통 분담에 나선다.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아이거 월트디즈니컴퍼니 회장은 급여를 포기하기로 했고, 밥 채퍽 신임 CEO는 급여를 50% 삭감하기로 했다.한국기업들이 디즈니처럼 일시해고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해고를 허용하지 않는 노동시장의 제도와 노조의 반발 때문이다. 이는 경영위기가 닥쳐도 신속한 구조조정이 어려운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섣불리 해고를 했다가 오히려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많았다. 경제학자와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경제의 기저질환으로 ’노동시장의 경직성‘을 손꼽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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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코로나19로 4만3000명 일시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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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선거 18~20세 84.4%, "선거교육 필요하다"
-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만 18세 선거연령 하향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맞아 청소년 선거권에 대해 생애 첫 선거에 임하는 18~20세 23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소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은 53%로 나타났으며, 만 18세로 선거권 연령이 하향 조정된 것을 알고 있는 청소년은 87.8%로 나타났다. 또한 만 18세 선거권이 청소년 권리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은 67.3%로 나타났다. 선거교육을 받아본 청소년은 47%로 나타났으며, 84.4%의 청소년이 청소년기에 선거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선거교육이 실시되어야 하는 장소로는 학교가 80.2%, 청소년 시설 및 단체 18.1%, 온라인 1.7%로 나타났다. 허정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 소장은 “투표권을 가진 청소년들이 꼭 투표에 참여하여 대한민국 주권자로서의 소중한 권리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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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선거 18~20세 84.4%, "선거교육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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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검메일을 아십니까?
- 부검메일(postmortem e-mail)은 회사를 떠나는 직원이 퇴사 당일 동료들에게 메일 한 통을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넷플릭스에는 직원이 퇴사할 때 치르는 독특한 의식이 하나 있다. 바로 부검메일이다. 메일 작성에 참여하는 사람은 퇴사하는 직원과 그의 직속 상사, 인사 담당 직원이다. 퇴사하는 직원이 초안을 작성한 뒤 상사와 인사담당자와 논의해 최종본을 완성한다. 이직이든 해고든 사유에 상관없이 떠나는 직원이라면 누구나 써야 한다. 부검메일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긴다. 떠나는 이유, 회사에서 배운것, 회사에 아쉬운 점, 향후 계획, 그리고 직원을 떠나보내는 넷플릭스의 입장 등이다. 메일 작성에 정해진 규칙은 없지만 3가지 원칙은 반드시 지킨다. 첫째, 떠나는 이유는 자신과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무엇이 다른지에 대해 작성해야 한다. 예를 들면 "제가 넷플릭스를 떠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문제 때문이었다. 다른 기업과 비교했을 때 직설적이고 공개적인 피드백 문화가 나와는 안맞았다. 지난 1년간 상사와 상담을 하고 조율을 해봤지만 간격을 좁히기 어려웠다" 둘째, 퇴사하는 직원이 원치 않는 내용은 넣지 않는다. 개인적인 이유 등 공개하기 어려운 내용은 넣지 않는다. 다만, 직원의 잘못된 행동으로 회사가 피해를 봤다면 예외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 미팅에서 인종차별 발언을 두번이나 해서 해고당한 PR 담당자는 사과의 편지로 부검 메일을 대신했다. 셋째, 회사는 퇴사하는 직원에 감사함을 전한다. 넷플릭스 HR 총책임자인 제시카 닐은 "떠날 땐 떠나더라도 있을 땐 그들 모두 넷플릭스의 발전에 보탬이 됐던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존중과 감사의 뜻을 보내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다. 남은 직원들에게도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단, 모든 직원이 부검 메일을 받아보는 것은 아니다. 퇴사하는 직원과 같은 부서에게 일한 직원과 과거 함께 근무했던 직원들에게만 발송한다. 적게는 40명 많게는 150명 정도다. 지금까지 97%의 직원이 메일을 받아 본 경험이 있다고 했다. 임원이 퇴사하면 별도의 부검 모임(Postmortem meeting)을 열기도 한다. 함께 일한 직원들에게 왜 퇴사를 하게 됐는지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전 부사장이었던 신 캐리는 부검 모임에서 "그동안 제 역할은 방송사와 스트리밍 콘텐츠 계약을 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회사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래서 경영진은 저보다 더 창의적인 능력을 갖춘 사람들로 구성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떠난다"고 전했다. 회사를 떠나는 사람이 남은 직원들에게 또 남은 직원들이 떠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불편한 일이다. 하지만 넷플릭스 직원들은 부검 메일이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넷플릭스 직원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부검 메일 제도를 앞으로도 해야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76%나 동의했다. 그 이유로 첫째 직원들에 대한 회사의 투명성을 높여준다. 넷플릭스는 실리콘밸리 기업들처럼 '자유로운(at-will)' 고용제도를 갖고 있다. 언제든 해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공개적인 부검 메일은 회사 내 쓸데없는 소문과 직원들의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 넷플릭스의 내부 보고서 '넷플릭스 문화 : 자유와 책임"에 보면 넷플릭스 일원이 된다는 것은 올림픽팀의 일원이 되는 것과 같다. 부상은 화나는 일이지만 부끄러운 일은 아니다. 왜 팀원이 함께 할 수 없게 됐는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으면 사내 공포감을 조성하고 우리는 비밀 많은 조직이 될 것"이라고 했다. 둘째, 조직 운영에 도움이 된다. 넷플릭스가 '부검 메일'이라는 부르는 이유는 퇴사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공유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회사에 아쉬웠던 점을 적도록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부검 메일은 넷플릭스가 더 나은 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이 됐다. 우리 조직에 대해 성찰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넷플릭스 직원들은 이야기한다. 셋째 위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따. 과거에 고객서비스 부서에서 잇달아 3명이 퇴사한 적이 있었는데 이유가 모두 상사의 평가방식 때문이었다. 그래서 회사가 조사한 결과 해당 부서 팀장은 그동안 불공평하게 직원들을 평가하고 있었고 이에 팀장은 해고됐고 추가 퇴사자를 막을 수 있었다. 넷째, 퇴사하려는 직원을 붙잡을 수도 있다. 부검 메일을 쓰는 과정에서 퇴사 결정을 번복하는 경우가 있다. 부검메일에 대해 상사와 의논하다가 쌓였떤 오해가 풀리기도 하고 퇴사 이유를 작성하다가 회사와 합의점을 찾기도 한다. 부검 메일에 적힌 회사의 감사 인사를 보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설령 퇴사를 하더라도 회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부검메일은 퇴사자에 대한 사내 공유가 아니라 퇴사를 계기로 넷플릭스를 부검하는 기회라고 여긴다. 부검메일은 조직에 관한 것이다. 문제가 있다면 수정하고 새로운 사람을 채용할 때 참조자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넷플릭스는 설명했다. 출처 : http://www.ttimes.co.kr/view.html?no=2020022418097763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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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경 게임 신작 줄 잇는 이유
- 최근 일본 전국시대와 일본의 전설을 배경으로한 게임신작이 줄이어 나왔다. 9일 에털리즈게임은 일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전란: 천하쟁패’를 내놨고 다음날 넷이즈게임즈는 일본의 전설 음양사의 스타일을 그대로 이어받아 콘텐츠와 스타일의 혁신을 실현한 ‘결전! 헤이안쿄’시즌9를 선보였다. ‘전란: 천하쟁패’ ‘전란: 천하쟁패’는 일본의 치열한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는 대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SLG(Simulation Game)이다.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오다 노부나가, 우에스기 겐신, 아케치 미츠히데를 비롯해 다양한 무장을 만날 수 있으며 지형 및 지물, 건축물 등을 통해서도 전국시대를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다. 넷이즈 게임즈가 음양사의 스타일을 그대로 이어받아 콘텐츠와 스타일의 혁신을 실현한 ‘결전! 헤이안쿄’시즌9를 선보였다. 넷이즈 게이즈는 중국의 IT 회사로 1997년 6월에 설립됐으며, 2000년 6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다. ‘장인정신’, ‘창작’을 이념으로 온라인게임 및 다양한 IT 분야에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결전! 헤이안쿄’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유저가 더욱 재밌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음양사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백장주를 출시한다. 음양사의 인기 캐릭터 백장주는 흰여우가 미소년으로 변신한 식신이다. 백장주는 인간과 요괴, 두 가지 형태를 모두 지닌 암살형 식신으로, 스킬도 두 가지 형태로 나뉘며, 다른 식신보다 조작하는게 비교적 어려워 도전을 원하는 유저에게 적합하다. 넷이즈 게임즈는 신규 시즌을 뜨겁게 달구기 위해 신규 시리즈 코스튬인 매로요희를 출시한다. 헤이안쿄에서 죄인을 벌하는 요괴들은 각각 하나의 징벌을 담당한다. 이번에는 고획조, 흡혈귀, 무명귀의 ‘매로요희 시리즈’ 코스튬을 우선 출시하며, 이들은 각각 격노, 탐욕, 색욕의 징벌을 담당해 한밤중의 헤이안쿄에서 죄인을 체포한다. 신규 시즌에서 결전! 헤이안쿄의 유저는 신규 5v5 단일 라인 전투 모드-혼전의 협곡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모드에서 유저는 더 빠른 속도의 5v5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최근 일본을 배경으로 한 게임이 줄을 잇는 이유에 대해 스토리에 대한 게임회사들의 불안감을 일본 배경 게임들이 줄여준다는 분석이 주류를 이룬다. 국내 한 게임회사 관계자는 "일본은 애니매이션이 많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그 애니매이션을 기반으로 게임을 만들어 내면 그만큼 실패의 리스크를 줄일수 있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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