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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디 폭스바겐 소비자 불매운동 번져
    아우디·폭스바겐이 한국자동차소비자연맹과 사전계약으로 차를 구매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가격을 내리면서 피해를 본 일부 소비자들로부터 거센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자동차소비자연맹과 피해 소비자 4인은 18일 서울시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와 8개 딜러사를 고발하고 소비자들의 주의와 불매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정주 한국자동차소비자연맹 회장은 “아우디폭스바겐은 차에 대해 잘 모르는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터는 차량 대금 횡령을 비롯한 각종 사기판매를 중단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문제의 씨앗은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가 올해 7월 보통 1억 원대에 판매하던 아우디의 대형 SUV Q7을 딜러사에 따라 3000대 또는 3500대 한정으로 6000∼7000만 원대에 사전계약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한정 판매에 파격적인 할인이라 물량이 빨리 소진되므로 구매를 서두르라는 딜러의 말에 평소 Q7을 소유하고자 했던 소비자들은 어렵게 잔금을 마련해 계약했고 9월에 차량을 인도받았다. 문제는 앞으로 추가 할인은 없을 거라던 딜러의 말과 달리 다음 달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가 Q7을 추가 할인 판매하면서 불거졌다.   당일 기자회견장에 나온 피해자 권 모 씨는 “Q7은 어려서부터 꿈꾼 차여서 배신감이 더 컸다”면서 “차를 사고 한 달도 채 안돼서 새로운 할인정책을 보고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판매 당시 신차라고 했지만 이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이정주 회장은 해당 차에 대해 “3년 전 출시한 차량이며 이미 독일에서는 페이스리프트 차량까지 발표한 끝물 차량 Q7을 디젤 엔진 인증 문제로 휘발유 엔진으로 바꾸고, 옵션을 축소한 후 마치 신차 출시라도 하는 것처럼 신차 코스프레를 하며 사전계약판매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피해자들은 향후 법적 행동에도 나선다. 이정주 회장은 “기자회견 직후 아우디 고진모터스와 폭스바겐 클라쎄오토의 전·현직 영업사원 2명을 서울중앙지검에 형사 고발하고 사전계약자들에 대한 보상 결정이 날 때까지 매주 1명의 영업사원을 검찰에 형사고발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피해자들은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와 딜러사뿐만 아니라 독일 본사에도 Q7 사전계약판매 피해에 대해 신속한 사과와 1인당 640만원씩 보상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와 8개 딜러사 모두 제대로 된 사과나 보상에 대해 대응하지 않고 있다. 이정주 회장은 “그동안 일절 대응하지 않다가 기자회견 개최 소식이 알려지자 독일 본사에서 전화가 와서 자신들은 몰랐다며 회견을 취소하라고 했지만 거부하자 역시 이후로 연락이 없다”면서 “소비자들이 연맹에 피해 구제를 신청하는 경우, 아우디폭스바겐은 연맹의 중재 요구에 가장 비협조적인 회사라는 것을 염두에 두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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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9
  • 르노삼성차, QM6는 효자 종목
    국산차 시장에 현대·기아자동차의 독주 속에서 신차 아닌 신차 효과를 발휘하며 제조사의 판매 성장세를 이끄는 효자 차종이 있다. 바로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최근 집계에서 QM6는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연속 국산 중형 SUV 시장에서 월간 판매 2위를 달성했다. 해당 기간 QM6는 국내에서 2만3237대가 판매되며 기아차 쏘렌토(2만566대)를 제쳤다. 이 기간 만큼은 판매순위 2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셈이다. 1위는 같은 기간 3만5741대가 팔린 현대차의 싼타페 차지였다.   신차를 자주 내놓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르노삼성차는 2016년 QM6 출시 이후 3년 만인 올해 6월 선보인 부분변경 모델 더 뉴 QM6를 통해 변화를 줬다. 이와 함께 고급 브랜드 ‘프리미에르’ 차종과 LPG 차종까지 추가하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지점을 명확히 짚었다. 그 덕분에 7월 한 달 동안에만 4262대가 판매되며, 국내에서 가장 치열한 시장 가운데 하나인 중형 SUV 시장에서 출시 이후 처음으로 판매순위 2위에 올랐다. 그리고 이후에도 분위기를 잘 유지하고 있다.   특히 QM6가 5개월 연속 국산 중형 SUV 판매 2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6월 더 뉴 QM6와 함께 선보인 국내 유일 LPG SUV인 ‘더 뉴 QM6 LPe’의 역할이 무엇보다 컸다. 이 차는 LPG 탱크를 트렁크 하단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탑재할 수 있는 도넛탱크 적용 및 마운팅 시스템 개발 기술특허로 후방 추돌사고 시 2열 시트의 탑승객 안전성을 최고수준으로 확보했으며, SUV 고유의 장점인 트렁크 공간까지 고스란히 살려 소비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여기에 일찌감치 국내 중형 SUV 시장에 ‘가솔린 돌풍’을 일으킨 QM6의 가솔린 차종 더 뉴 QM6 GDe에 고급성을 더한 최상위 주력 브랜드 ‘프리미에르’를 가미하면서 더 뉴 QM6 GDe 전체 판매의 29.5% (2019년 누적판매 기준)에 달해 실적 향상에 기여한 점도 빼놓을 수 없다.  9월에는 신규 디젤 차종인 더 뉴 QM6 dCi까지 합류하면서 QM6는 르노삼성차 전체 판매 비중에서도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판매 견인차 구실을 톡톡히 했다.   실제 올해 11월만 봐도 르노삼성차 전체 내수 판매 대수 8076대 중 QM6는 5648대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한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르노삼성자동차는 고객들에게 조금 더 특별하고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빛을 발해 5개월 연속 국산 중형 SUV 판매 2위라는 성적표를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QM6의 무거운 어깨가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신차 6종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QM6처럼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신차여야 한다는 점이다.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차종은 두 가지다.    국내에서 생산될 준중형 SUV XM3와 전기차 경차 조에(ZOE)다. XM3는 쿠페형 SUV로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됐는데 디자인부터 시선을 확 끄는 차다. 조에 역시 수입 판매될 예정인데 유럽에서 잘 팔리는 전기차로 52㎾h 용량 배터리를 탑재했고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가 395㎞나 돼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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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8
  • 이세돌, 국산 바둑 인공지능 ‘한돌’에 불계승
    이세돌 9단이 한국산 ‘알파고’로 불린 국산 바둑 인공지능(AI) 프로그램 ‘한돌’에 승리했다.    이세돌은 18일 강남구 도곡동 바디프랜드 사옥에서 열린 한돌과의 제1국에서 92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번 대국은 객관적인 기력 차이로 이세돌이 2점을 먼저 깔고 시작했다.  핸디캡을 안고 시작한 한돌은 초반 차분하게 공세를 펼쳤으나 이세돌의 78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한순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비록 2점을 깔고 뒀지만 인간이 AI에 이긴 것은 2016년 이세돌이 알파고에 승리한 이후 처음이다.  한돌의 착수는 한돌 개발사인 NHN의 서비스 IB 운영파트 이화섭 대리가 모니터를 보면서 한돌이 원하는 자리에 바둑돌을 놓았다. 그러나 한돌은 중반 전투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러 승부가 단명국으로 끝났다. 애초 예상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다소 허망하게 당한 패배였다. 흑돌을 공격하던 한돌이 ‘장문’을 파악하지 못하는 큰 착각을 일으키면서 흑돌을 공격하던 백돌의 요석 3점이 오히려 죽여 버렸다. 순식간에 승률이 곤두박질친 한돌은 몇수를 더 두다가 항복하고 말았다.  이창율 NHN 게임AI 개발팀장은 국후소감에서 “솔직히 말해 전혀 예상을 못 한 상황”이라며 “이세돌 9단이 둔 78수를 한돌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알파고와의 4국에서도 78수로 이긴 것으로 기억하는 데 솔직히 소름이 돋는다”고 놀랐다.  일각에서는 이세돌의 78수를 예상치 못한 한돌이 버그(오류)를 일으킨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대해 NHN 관계자는 “버그는 아니고 이세돌이 대처를 잘했다는 것이 개발진의 평가다. 이세돌이 신의 한 수를 뒀다”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돌은 지난해 12월과 1월에 걸쳐 신진서·박정환·김지석·이동훈·신민준 등 국내 대표 프로바둑기사들과 릴레이 바둑을 펼쳐 모두 이겼다. 당시에는 프로기사들이 직접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 바둑’을 두듯 한돌과 대결했다.   1국에 승리한 이세돌은 19일과 21일 두차례 더 대국을 한다. 2국에서는 치수를 조절해 서로 동등(호선)하게 대결을 하게 된다.  이세돌은 대국 후 인터뷰에서 “한돌이 프로라면 당연하게 둬야 할 한수를 착각했다. 의외였다”면서 “대국을 앞두고 AI와 대국을 두며 연구했다. (수비형 바둑을 둔 것은) 조금이라도 승률이 높지 않았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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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8
  • 아시아나 놓친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전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실패한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스타항공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에 따라 제주항공은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수 주식 수는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1000주이며, 지분 비율은 51.17%다. 매각 예정 금액은 695억원이며, 제주항공은 이행보증금으로 115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최근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도 참여했지만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번에는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 매각을 제안했으며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스타항공도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통해 여객점유율을 확대하고 LCC 사업 모델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해 LCC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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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8
  •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아산병원에 재입원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97)이 건강 문제로 퇴원한 지 8일 만에 병원에 다시 입원했다.    18일 롯데지주와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SDJ코퍼레이션은 원활한 영양 공급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재입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도 그는 탈수 증상 등으로 약 15일 입원한 뒤 퇴원한 바 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신 명예회장이 영양 공급 관련 치료 목적으로 서울아산병원에 단기 입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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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8
  • 삼성전자∙삼성물산 “노사 문제로 실망 끼쳐 죄송”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18일 노조 와해 의혹에 따른 임원 구속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입장문에서 “노사 문제로 많은 분께 걱정과 실망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두 회사는 “과거 회사 내에서 노조를 바라보는 시각과 인식이 국민의 눈높이와 사회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어 “앞으로 임직원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과 강경훈 부사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에서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의혹으로 각각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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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8
  • 지프, T맵택시와 함께 ‘랭글러 윈터 라이드’ 진행
    지프가 T맵택시와 함께 ‘랭글러 윈터 라이드’ 행사를 내년 1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평일 오전 8시~낮 12시 사이에 T맵택시 앱 사용자에게 일상의 출근길에서 랭글러를 시승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지프 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안전사양 및 프리미엄 옵션을 추가한 도심형 모델인 ‘랭글러 오버랜드 4도어’ 3대, 랭글러의 시초인 윌리스MB 디자인을 계승한 ‘랭글러 루비콘 2도어’ 3대 등 총 6대를 준비했다.    이용자가 행사 기간 중 T맵택시 앱으로 택시를 호출하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6명의 랭글러 담당 운전자가 배차돼 목적지까지 무료 운행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T맵택시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고객이 도심에서의 데일리카로 랭글러의 진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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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8
  • 풀무원, 3대 혁신제품으로 HMR 시장 2위 껑충
    풀무원식품은 국내 냉동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3대 혁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풀무원은 최근 신선식품 인프라와 노하우를 토대로 냉동 HMR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 3개 혁신제품을 출시했다. 올해 0.7㎜ 초슬림 만두피 ‘얇은피꽉찬속 만두’, 계란코팅 ‘황금밥알 볶음밥’, ‘노엣지∙크러스트 피자’ 등 혁신적인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국내 냉동 HMR 시장 5위에서 2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리서치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풀무원의 국내 냉동HMR 시장점유율은 수년간 6~7%대에 머물러 있었으나 올해 냉동 신제품들이 성공하면서 3분기에는 11%대까지 상승했다. 3월 말 출시한 얇은피꽉찬속 만두를 본격 판매하기 시작하자 4월 풀무원의 냉동 HMR 시장점유율은 9.1%를 기록했으며, 황금밥알 볶음밥 출시 후 9월에는 11.2%까지 올랐다.  지난해 풀무원의 냉동 HMR 실적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올해 10월까지 풀무원 냉동HMR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6% 성장했다. 올해 매출액은 무난하게 1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경 풀무원식품 FRM(Fresh Ready Meal) 사업부 상무는 “시장에서 리더가 되어 소비자의 선택을 지속적으로 받으려면 결국 ‘R&D 혁신’이 뒷받침해야 한다”며 “풀무원은 앞으로 R&D를 더 강화해 지금껏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맛있고 신선한 풀무원만의 가정간편식을 지속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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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8
  • 올해 홈쇼핑사 베스트10 브랜드는…‘라우렐’
    홈쇼핑사의 패션 자체브랜드(PB)들이 대거 연간 히트상품 대열에 오르면서 올해 홈쇼핑사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거나 고가 프리미엄 상품에 지갑을 여는 ‘소비 양극화’ 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18일 롯데홈쇼핑이 올해 ‘히트상품 10’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라우렐’, ‘LBL’ 등 단독 브랜드가 80%를 차지했다.     특히 가성비 제품과 고가 프리미엄 상품이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1위는 지난 2월 단독 론칭한 독일 패션 브랜드 ‘라우렐’이 차지했다.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스타일로 40~50대 여성 고객을 공략해 1달 만에 주문금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2위는 롯데홈쇼핑 자체 패션 브랜드 ‘LBL’이다. 이번 시즌 최고가 상품인 300만원대 ‘친칠라 피아나 후드 롱코트’는 1시간 동안 주문금액 30억원을 올려 홈쇼핑 패션의 프리미엄 열풍을 증명했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올해 히트상품을 집계한 결과, 고품질, 합리적 가격을 앞세운 프리미엄 단독 브랜드들이 압도적인 인기를 얻었다”며 “특히 명품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최상급의 소재를 선보인 시도가 소비 양극화 현상과 맞물려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의 경우 히트상품 10개 중 패션 상품이 9개를 차지했다. 이 중 패션 자체브랜드 8개가 순위에 올랐다. ‘엣지(A+G)’는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지난해 7위였던 ‘지스튜디오’도 큰 폭으로 성장해 2위를 기록했다. 베스트10에 오른 패션 브랜드 9개의 주문금액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신장했다.  현대홈쇼핑이 뽑은 2019년 베스트 브랜드 10개를 살펴보면 정구호 디자이너의 ‘J BY’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베스트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자체 패션 브랜드인 ‘밀라노스토리’와 ‘라씨엔토’가 5위 내에 진입했다.   식품 중심 홈쇼핑사인 NS홈쇼핑의 주문량 기준 1, 2위 상품 모두 신발 제품이 올랐다. 회사 측은 소비자들이 무턱대고 가격이 저렴한 상품만 선택하지 않는 지능형 소비 형태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27만5000여건 주문량으로 NS홈쇼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1위 상품은 ‘브루마스 슈즈’다. 이 상품은 높은 품질의 소재를 사용하고 편안하면서도 세련미를 더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정장 차림에 잘 매치되는 슈즈다. 반면 2위를 차지한 2~3만원대 슈즈인 ‘오즈페토’(총주문량17만4000여건)는 데일리로 신을 수 있는 편안하고 튼튼한 가성비 슈즈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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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8
  • '노조와해' 삼성전자 이상훈 의장 법정구속
    자회사의 '노조와해 공작'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조직적으로 노조와해 공작에 개입한 혐의를 받은 삼성그룹과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들에게 줄줄이 유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17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의장에게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에게도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강 부사장은 에버랜드 노조와해 의혹 사건으로도 징역 1년4개월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 사건으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법인을 포함해 총 32명을 재판에 넘겼다. 법원은 이 가운데 26명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최평석 삼성전자서비스 전무(징역 1년2개월), 목장균 삼성전자 전무(징역 1년),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징역 1년6개월) 등 전·현직 임직원들도 이날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원기찬 삼성카드 대표, 박용기 삼성전자 부회장, 정금용 삼성물산 대표 등에게는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이 의장 등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2013년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에 노조가 설립되자 일명 '그린화 작업'으로 불리는 노조와해 전략을 그룹 차원에서 수립해 시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등 자회사에는 대응 태스크포스(TF)와 상황실 등이 설치돼 전략을 구체화하고 실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강성 노조가 설립된 하청업체를 폐업시켜 노조원들을 경제적 어려움에 빠지게 하고, 노조원에 대한 민감한 정보를 빼돌리고 표적 감사를 벌이기도 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회삿돈을 빼돌려 사망한 노조원 유족에 무마용 금품을 건네거나, 노사 협상을 의도적으로 지연한 혐의 등도 있다. 재판부는 "미전실에서 하달돼 각 계열사와 자회사로 배포된 연도별 그룹 노사전략 문건과 각종 보고자료 등 노조 와해·고사 전략을 표방하고 구체적 방법을 기재한 문건의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라며 "이 문건들을 굳이 해석할 필요 없이 그자체로 범행의 모의와 실행, 공모까지 인정할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이를 실무자들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작성한 것일 뿐 고위층에보고되거나 실제 시행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미래전략실 강경훈부터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상훈에 이르기까지 노조 와해·고사 전략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증거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한편 재판부는 양벌규정으로 기소된 삼성전자서비스 법인에는 벌금 7천400만원을 부과했지만, 삼성전자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은 이상훈 의장이 대표자라며 삼성전자도 기소했지만, 이상훈 의장은 CFO이지 법적인 대표자라고 할 수 없다"며 "법률상 대표자가 있는 상황에서 이상훈이 사실상 대표권을 행사한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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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7
  • 우아한형제들 “M&A 이후 수수료 인상 없다”
    우아한형제들 차기 CEO인 김범준 부사장은 “딜리버리히어로와의 M&A로 인한 중개 수수료 인상은 있을 수 없고 실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17일 말했다.   김 부사장은 이날 오후 2시 전 직원과의 대화 시간인 ‘우수타’(우아한 수다 타임)에서 한 직원이 “독과점으로 인한 수수료 인상 우려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자 이같이 답했다. 우수타는 그간 김봉진 대표가 홀로 직원들 질문에 답변했지만 이날은 차기 CEO로 내정된 김범준 부사장이 공동 답변자로 나섰다. 김 부사장은 향후 요금정책에 대한 방침도 발표했다. 그는 “내년 4월부터 새롭게 적용될 과금 체계를 우리는 이미 발표했다”며 “중개 수수료를 업계 통상 수준의 절반도 안되는 5.8%로 낮추고 소상공인에게 부담을 주던 ‘깃발꽂기’를 3개 이하로 제한하고 요금도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 배달앱 중에 수수료율을 5%대로 책정한 곳은 배민 밖에 없다”며 “이 같은 낮은 수수료율이 결국 음식점주님들을 우리 플랫폼으로 모시는 원동력이 됐고, 많은 음식점을 만날 수 있으니 이용자와 주문 수도 늘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업주님과 이용자들이 모두 만족할 때 플랫폼은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M&A를 했다고 수수료를 올리는 경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M&A 배경에 대해 공개했다. 그는 “딜리버리히어로와의 M&A는 한국서 출발한 스타트업을 국내 1위로 키운 뒤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킬수 있느냐의 갈림길에서 일어난 딜”이라며 “국내 수수료를 조금 올려 보자는 차원의 일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대부분의 IT분야가 그렇듯 배달앱 시장도 인수합병이 일어나는 시기로 접어들었다”며 “배민이 한국에서만 잘 한다해도 고립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M&A는 생존과 동시에 성장을 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M&A 이후에도 우리는 아시아 경영과 국내에서 배달의민족 경영에 집중할 것이므로 국내 시장의 경쟁 상황은 지금처럼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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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7
  • ABB 태양광 솔루션으로 국내 태양 에너지 활용 지원
    ABB의 지원으로 국내고령농업인 수백가구가 태양광발전설비의 신규연결로 혜택을 받는다. 해당단지는 일하기 어려운 고령농업민에게 추가적인 수입원을 제공한다. 태양광발전소는 지방 정부와 분산발전계약을 맺어 국가전력망에 전력을 공급한다.  ABB는 총 1.6MW의 전력출력을 생산하는 고정식 태양광 설비에 16대의 PVS-100 스트링인버터를 공급하였다. 해당 PV발전소는 연간 약 2,000MWh의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내 약 560가구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토지 소유자 중 한 명은 “높은 성능과 유연성으로 인해 PVS-100을 선택했다. 농지를 각각 100kW 출력의 16 개 개별 구역으로 분할함으로써 더 많은 농가들이 이 프로젝트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이 발전소는 우리에게 중요한 대체 수입원이다. 우리는 전기 전문가가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이기 때문에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핵심 요인이다. ABB PVS-100으로 20년 이상의 제품 수명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옥외형삼상 스트링 인버터는 시장에서 최대치인 6개의 MPPT(Maximum Power Point Tracking, 최대전력추종) 입력 구성을 통해 직병렬 설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더 큰 용량을 제공한다. PV모듈은 가장 효율적인 전압으로 작동하며 그림자가 토지를 가로 지를 때에도 에너지 수확이 최적화된다. ABB코리아전기화 사업 총괄대표 정현모 본부장은 “PV 설계에 있어 이 기술과 DC 디스커넥트 및 AC 배선함 통합형 접속반 솔루션을 갖춘 일체형 디자인은 고객에게 최고의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더 적은 수의 인버터가 필요하므로 물류 및 설치 비용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태양광 발전소에 적용된 스트링 인버터는 태양광 패널의 직류전기를 교류로 변환한다. PVS-100 제품군은 효율적인 비용의 분산형태양광 시스템을 위하여 오로라 비전 클라우드와 연결되는 인버터 솔루션을 제공하며, 대규모 상업용과 산업용 지상 및 옥상형 어플리케이션에 모두 적합하다. 2018년에 출시된 인버터 기술은 고출력 스트링 인버터를 공급해야 하는 경제형 시장 수요 증가에 부합하는 sun-to-socket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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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7
  • 기차가 들려주는 ‘낭만 가득 겨울이야기’
    한국철도(코레일)가 기차로 떠나는 ‘낭만 가득 겨울이야기’를 주제로 전국 겨울 관광 명소를 찾는 기차여행 상품 15개를 선보였다.   주요 여행지는 강원도 횡성·평창·강릉, 충청도 태안, 전라도 무주·완주·군산·광주·영광·여수, 경상도 태백·봉화·부산으로 지역의 겨울관광 명소를 방문하는 상품으로 구성했다.   눈꽃을 구경하려면 덕유산에서 트레킹을 하고, 해돋이를 바라보고 싶다면 정동진으로 떠나면 된다. V-트레인을 타고 분천산타마을을 찾거나 대관령 눈 축제, 태안 빛 축제 등 지역의 유명 겨울 축제를 함께 즐기는 기차 여행상품도 있다.   일정에 따라 서울, 부산, 청량리,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경북나드리 관광열차를 타고 여행한다. 당일 또는 1박 2일 일정으로, 숙박비·식사비·입장권 등이 포함된 패키지와 자유여행 상품으로 구성했다.   이선관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기차를 타고 겨울이 더욱 멋진 숨은 여행지를 찾길 바란다”며 “계절마다 변화하는 국내 명소를 찾는 기차여행 상품을 꾸준히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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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7
  • 포드자동차, 2020 트렌드 리포트 발표
      포드자동차가 전 세계 소비자 동향 변화 및 기업 대응 방안에 대한 분석을 담은 ‘포드 2020 트렌드 리포트(Ford’s 2020 Looking Further with Ford Trends Report)’를 발표했다.   ‘포드 트렌드 리포트’는 현대 사회의 흐름을 파악하고 향후 소비 동향을 예측하기 위해 포드가 매년 발간하는 연례 보고서이다. 8번째 발간된 이번 2020 트렌드 리포트는 ‘신뢰’를 주요 글로벌 테마로 설정하고, 기업들이 어떻게 신뢰를 되찾고 있는지 탐색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외로움을 느끼고 있고, 과거에 비교해 또래와의 사교적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커다란 변화에 압도당하고 있으며, 주변 사람이나 기업과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아시아, 유럽, 중동 지역의 14개국에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45%가 주기적으로 외로움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58%는 기후변화에 맞닥뜨렸을 때 절망감을 느꼈다고 답했지만, 전기차 운전, 카풀 혹은 대중교통 이용과 같은 실제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실천하는 사람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   포드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및 미래화 총괄임원 쉐릴 코넬리(Sheryl Connelly)는 “소비자들은 기업들이 바람직한 일을 하고 있다고 믿고 싶어 하고, 기업들은 그럴 수 있는 충분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며,  “포드는 소비자와 지역사회의 삶을 개선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신뢰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고 전했다.   -2020년 트렌드 예측- 포드 2020 트렌드 리포트는 2020년과 이후 미래의 주요 트렌드가 소비자와 브랜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를 이해하기 위한 청사진으로, 이를 통해 포드는 앞으로 주목해야 할 7개를 트렌드를 발표했다.   1.외로움(All Alone): 전 세계적으로 외로움은 일종의 전염병이 되었고,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 만연하다. Z세대의 62%가 “나는 정기적으로 외로움을 느낀다”고, 50%는 “나는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 종종 외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포드는 자동차가 사람들이 모여 끊임없는 대화를 하고, 유대감을 느끼는 장소라고 생각한다. 자동차는 함께 여행하든지, 아니면 단순히 일 또는 놀이, 사교를 위해 사람들이 모이게 한다.   2.내막(Below the Surface): 소비자의 신뢰를 쌓는 ‘보이지 않는 요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기업들이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믿고 싶지만, 이를 위해서는 쉽게 눈에 띄지 않는, 내막을 살펴보아야 한다. 포드는 1999년 첫 번째 기업 시민의식 보고서인 ‘사회와의 연계(Connecting with Society)’ 보고서를 발표하고, 2003년 인권강령/기본 근로 조건을 채택했다. 그뿐만 아니라 2016년에는 OEM 업체 최초로 책임 있는 비즈니스 연합에 가입하고, 2019년 포드 공급망 내에서 인권 위험지대를 파악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유엔 인권 존중 평가를 시행했다.   3.콜투스탠드(Call to Stand): 소비자들은 브랜드에 제품 기반의 사고방식에서 가치 기반의 사고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응답자의 74%가 “오늘날 더 많은 브랜드가 옳은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포드는 2000년부터 기후변화, 대기 질과 보존에 관한 지속 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하며, 파리 기후 협정에 지속해서 전념하고 있다.   4.커지는 기대(Great Expectations): 인터넷 상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브랜드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응답자의 67%가 “과거보다 브랜드에 대한 기대가 더 커졌다”고 답했다. 포드는 이탈리아 토리노에 ‘스마트 랩(Smart Lab)’을 오픈했다. 스마트 랩은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차량을 둘러보고, 테스트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스토어로, 퀘백, 브뤼셀, 시드니 등 여러 도시로 확대되었다.   5.그린 패러독스(The Green Paradox):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걱정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행동을 바꾸지 않는 사람들의 64%가 자신들은 변화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한다. 포드의 신형 전기차 머스탱 마하-E는 단순히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날렵하고 아름다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 강력한 성능을 결합해 소비자들이 환경을 위해 다른 요소들을 포기하지 않도록 했다.   6.정체성 문제(Identity Matters): 정체성에 대한 논의와 용어는 진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이제 사람들이 정체성을 눈에 보이는 속성과 더불어 성(性), 조상, 종교와 같이 보이지 않는 속성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포드는 2019년 전미광고주협회(ANA)가 만든 #SeeALL공약에 참가했다. 이는 기업들로 하여금 다문화에 대한 우선순위를 다시 정립하게 만드는 캠페인이다.   7.가치의 재발견(The Second Time Around): 신생 업사이클링 회사들은 재판매(Resale) 쇼핑을 현대화했으며 재상거래(Re-commerce) 운동은 트렌디한 쇼핑객들 사이에서 떠오르고 있으며, 이전에 소유했던 패션, 가전, 전자, 가정용품 등에 새로운 삶을 불어넣고 있다. 응답자의 60%는 “5년 전보다 중고품을 구매하는 데 더 거리낌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포드는 단순히 첫 번째 구매자뿐 아니라, 두 번째, 세 번째… 미래의 소유자까지 고려한다. 첨단 OTA(over-the-air) 기술을 탑재해 차량 품질, 성능 및 편의 기능 업데이트를 무선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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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7
  • 불황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 낸 기업들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수출 갈등 등 악재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기업들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준비된 전략으로 새로운 기회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기업집단 전문 데이터서비스 ‘인포빅스’가 10대 그룹의 금융사를 제외한 상장 계열사 90곳의 3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총 6조16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6% 감소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서 촉발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기조와 일본 수출 규제 장기화, 중동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경기가 악화된 게 주된 요인이다.  하지만 오히려 위기 속에서 빛나는 기업도 있다. LG전자는 올 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LG전자의 실적 컨세서스(전망치)는 매출 62조703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2% 늘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스타일러·트윈워시 등 혁신 가전을 앞세운 생활가전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 덕분이다. 미세먼지 등 기후적 변화에 LG전자가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시장 점유유을 끌어 올린 결과다.  국내 양대 포털기업 네이버와 카카오도 올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올해 매출액 컨센서스는 6조5894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5869억원)보다 17.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도 올해 매출액이 3조733억원으로 지난해 2조4170억원보다 27.1% 증가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양사 모두 IT 플랫폼과 콘텐츠 서비스가 매년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네이버는 웹툰과 V라이브 등을 포함한 콘텐츠 서비스 매출이 급증하고, 카카오는 주력 플랫폼인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톡비즈니스(톡비즈)"가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도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는 올해 연 매출 6조256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5세대이동통신(5G)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5G 장비 시장 선점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5G 상용화에 앞서 관련 네트워크 장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영업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4G 장비 시장에 뒤늦게 대응했지만 5G 시장에선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LG생활건강도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유력하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매 분기 사상 최대 누적 실적을 경신했다. ‘후’와 ‘숨’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경쟁력을 갖추면서 화장품 사업 부문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생활용품·음료 등 사업까지도 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온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면서 “꾸준한 기술 개발로 신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치면서 좋은 결과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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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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