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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NPB 한몸에… “내가 도쿄돔에 온 건가”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대전’은 일본 게임 시장 최초로 NPB와 MLB, MLB Players의 공식 라이선스를 모두 사용한다.  위메이드가 세계 프로야구에서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쌍벽을 이루는 일본 프로리그를 마침내 야구 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위메이드의 일본 법인(위메이드재팬)은 일본 프로야구리그(NPB, Nippon Professional Baseball)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일본 야구 기구(Nippon Professional Baseball Organization)와 최근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위메이드는 NPB 라이선스를 가용해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대전’(가칭)을 내년 1분기에 내놓을 예정이다.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대전’은 일본 게임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NPB와 MLB, MLB Players의 공식 라이선스를 모두 사용한다. NPB에 포함된 12개 구단, MLB 30개 구단, 여기에 소속 선수들이 등장해 기존 야구 게임과는 확연한 차별점을 갖춘다.    또한 선수들의 얼굴과 동작을 고품질 실사형 그래픽으로 구현한다. 다양한 카메라 연출을 통해 실제 야구 중계를 보는 듯한 박진감과 몰입감을 높이고 이용자 위치 정보 연동 콘텐츠 등 색다른 즐길거리로 무장한다.    일본에서 프로야구는 최고 인기 스포츠로 꼽힌다. NPB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2024년 정규 시즌 누적 관중 수는 2600만 명을 돌파했고, 경기당 입장객 수는 약 3만 1000명에 달한다.    올해 일본 프로야구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DeNA)가 최종 우승했다. DeNA는 센트럴 리그 정규 시즌을 3위로 마쳤으나 포스트 시즌을 거치면서 상위팀을 꺾는 이른바 하극상(下剋上)을 이어갔다. 이후 퍼시픽 리그 우승자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소프트뱅크)와 7전 4선승제인 일본 시리즈에서 맞붙었다. DeNA는 첫 두 경기를 소프트뱅크에 내줬지만 연속으로 4경기를 따내면서 ‘사상 최대의 하극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당초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미국(MLB)과 일본(NPB), 대만(CPBL) 한국(KBO) 프로야구 리그를 통합한 세계 최초의 모바일 게임을 목표로 잡았다. 이에 기획 단계에서 명칭은 ‘판타스틱4 베이스볼’이었다. NPB가 늦게 합류하고 MLB와 NPB가 동시에 적용되는 만큼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대전’은 ‘판타스틱 베이스볼’의 스핀오프 게임인 셈이다.   미국(MLB)과 대만(CPBL) 한국(KBO) 프로야구 리그가 반영된 기존 ‘판타스틱 베이스볼’  한편, 라운드원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세계 주요 프로야구 리그에 소속된 선수들의 얼굴과 체형, 몸짓까지 세밀하게 시연하면서 관리(매니지먼트) 부문도 강화했다. 야구 게임의 핵심 볼거리인 구장의 모습도 현장감 있게 충실히 재현했다.    이용자는 스카우트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선수를 영입하고 육성할 수 있다. 선택한 리그를 중심으로 나만의 드림팀을 구성하면서 다른 리그 소속 선수들도 라인업에 추가할 수 있어,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AI(인공지능)를 상대하는 싱글 플레이와 무제한 경기가 가능한 시즌, 도전 과제 클리어를 통해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챌린지, 쇼다운, 홈런 더비, 친선 경기, 올스타 등 PvE(이용자와 시스템 간 대결)나 PvP(이용자끼리 대결) 요소를 다각도로 장착했다. 야구 게임 본연의 직관적이고 편리한 조작성도 지녔다. 지난 3월 21일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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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2
  • T1 공한증 불러오며 5번째 ‘월드 챔피언십’ 우승
    T1이 5번째 ‘월드 챔피언십’ 권좌에 오르면서 한국 e스포츠의 저력을 재차 각인시켰다. 우승의 주역 T1 선수 5인방이 우승컵인 ‘소환사의 컵’을 들면서 기뻐하고 있다.  “Let’s go, T1! Let’s go, T1”    마치 지난해 11월 19일 서울 고척돔을 방불케 했다. 관중들의 환호가 터질 때면 T1이 한타 대승을 거두거나 골드를 일거에 획득한 직후였고, T1의 기세가 잦아들자 탄식의 소리가 들려왔다.    2일(이하 현지 기준)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펼쳐진 한국 리그 대표(LCK) T1과 중국 측(LPL) 빌리빌리 게이밍(BLG)의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은 1만 4500명의 관중들이 운집한 가운데 전회차 서울 홈경기를 연상시킬 만큼 T1을 응원하는 목소리로 가득했다.    하지만 4세트까지는 T1보다는 BLG가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T1은 세트 초반부터 어김없이 BLG에 끌려다녔다. 주거니 받거니 2대2로 세트를 이어갔지만 잦은 실수로 인해 팬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는 장면도 많았다.    최종 5세트에 들어서는 첫 번째 킬을 달성하면서 분위기를 이끌었고, 골드 확보에서도 대체로 앞서가면서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트리플 킬을 터트리면서 마지막 방점을 찍고, 끝까지 살아남은 ‘페이커’ 이상혁은 승리 직후 두 손을 들어올리며 기뻐했다. 패-승-패-승-승을 거치면서 마침내 세트 스코어 3대2로 총 5번째 ‘월드 챔피언십’ 권좌에 오른 순간이다. 저력의 명제도 다시 한번 각인시켰고, 한국의 우월함을 중국에 재차 증명했다.   2일(현지 기준) 영국 런던에 위치한 O2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은 1만 4500명의 관중들이 운집한 가운데 전회차 서울 홈경기를 연상시킬 정도로 T1을 응원하는 목소리로 가득했다.  이번 결승전은 순수 한국과 중국 선수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BLG에는 한국계 선수가 한 명도 없이 전원 중국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을 다룬 선수들로 구성됐다. 현재도 상당수의 LPL 소속 팀에는 LCK 출신이거나 한국에서 진입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이에 ‘월드 챔피언십’ 같은 국제 대회에서는 출전 팀을 놓고 정확한 국적을 규정하기보다는 운영되는 프로리그를 대표하는 개념으로 인식해왔다. 중국뿐만 아니라 북미(LCS)와 유럽(LEC) 리그에서도 한국계 선수들이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 이 연장선에서 T1은 순혈(純血) 중국에 역습을 가하면서 만리장성을 무너뜨렸다.    또한 T1은 전신인 SK텔레콤 T1 시절부터 올해까지 ‘월드 챔피언십’의 5전제 승부에서 LPL 팀에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남산 타워의 높이가 변함없이 높다는 점도 확실하게 명시했다.    특히 야구나 축구, 농구, 배구 등 각종 프로 스포츠에서 세계적인 수준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던 한국이 e스포츠로는 세계 최강자에 군림한 것은 물론이고, 누구나 터득해야 할 필수 지침서가 된 셈이다.    당초 T1은 현지 리그에서 선발되는 시드 배정 면에서는 BLG(LPL 1순위)에 후순위였지만 큰 무대에 강한 저력은 이를 상쇄하고 남았다. LCK 4번 시드로 가까스로 ‘월드 챔피언십’ 무대에 오른 T1은 말 그대로 울고 웃으면서 결승까지 왔다.    T1은 올해 LCK 서머 스플릿에서 상대적으로 부진에 시달렸다. 겨우 ‘월드 챔피언십’에 합류했으나 16강전 초전(初戰)부터 LPL 2번 시드인 탑 이스포츠에 일격을 당하는 등 불안함도 드러냈다.    전열을 가다듬은 T1은 이후 연전연승을 거두면서 8강에 올라와 톱 이스포츠를 다시 만났고,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복수에 성공했다. 4강 준결승에서는 숙적 젠지(LCK)를 3대1로 제치고 마침내 우승컵(소환사의 컵) 앞에 섰다.   T1을 응원하는 현지 팬들  한편, T1은 큰 무대일수록 더욱 강해지는 속성을 다시 확인시켰다. T1은 ‘월드 챔피언십’에만 나오면 성적을 냈던 과거의 패턴을 여지없이 선보였다. 2013년과 2015년, 2016년, 2023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등극하는 등 T1은 전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구단 중 가장 많은 우승 횟수를 자랑하고 있다. 우승하지 못한 해에도 출전만 하면 최소 4강에는 진입했다.    T1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3년 내리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한 팀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T1의 전신인 SK텔레콤 T1뿐이다. ‘월드 챔피언십’의 역사와 레거시는 T1의 유니버스로 귀결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런던(영국)=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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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3
  •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 '경쟁에서 화합으로'
    현대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가 모터스포츠를 통해 경쟁을 넘어 협업하며 자동차에 대한 양사의 진심 어린 열정을 고객들에게 전달했다.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서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WRC용 경주차인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 차량에 동승한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 /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27일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과 모터스포츠에 대한 고객들의 공감 확대를 위해 토요타와 함께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Hyundai N x TOYOTA GAZOO Racing)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은 최고 권위의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월드 랠리 챔피언십(World Rally Championship, 이하 WRC)에 참여 중인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손잡고 양사의 고성능 양산차와 경주차 등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의 WRC 도전, 현대 N 페스티벌 개최 등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모리조(MORIZO)’라는 이름의 마스터 드라이버로 활동하며 현재도 다수 레이싱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일반 고객, 미디어, 인플루언서, 양사 관계자 등 3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고성능차 및 경주차로 고난도 주행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쇼런’, 현대 N과 토요타 GR 차량을 보유한 고객들이 직접 자신의 차량으로 트랙을 주행하는 ‘트랙 데이’, WRC 경주차에 고객이 동승해 경주차의 성능을 체험하는 ‘택시 드라이빙’ 등 모터스포츠의 감성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은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이 함께하는 퍼포먼스 주행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WRC용 경주차인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GR YARIS Rally 1 HYBRID) 차량에 동승해 수 차례의 ‘도넛 주행’ 등 고난도 퍼포먼스를 펼치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주행을 마치고 함께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환호하는 관중에게 인사했다. 정의선 회장은 “토요다 아키오 회장과 올해 초 만나 서로 레이싱에 진심이라는 걸 알게 됐고, 기쁘게 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자동차 업계에서 존경하는 분이며 오늘 함께 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또한 “고성능 N 브랜드를 통해 자동차 운전에 심장이 뛰는, 자동차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며 “토요타와 함께 모터스포츠 분야에서도 계속 도전해 더 많은 분들이 자동차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서 쇼런을 마치고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관람객들에게 인사하는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 / 사진=현대차 제공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사랑해요”라고 한국어 인사를 건넨 뒤 “올해 초 정의선 회장과 일본에서 만나 이야기가 진행됐고, 10개월만에 이 이벤트를 실현시킬 수 있었다. 지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토요타와 현대차가 함께 손잡고 더 나은 사회, 그리고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의 동승 쇼런에 이어 현대 N은 2024 WRC 시즌에서 활약 중인 ▲i20 N Rally 1 하이브리드와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1을 위한 ▲i20 N Rally 2 등의 경주차,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 및 현대 N의 새로운 롤링랩 차량인 ▲RN24를 통해 역동적인 주행 퍼포먼스를 펼쳤다. [1: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대회] 현대 N의 운전자로는 2024 WRC 시즌 드라이버 랭킹 1위를 기록중인 현대 모터스포츠 소속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을 비롯해 다니 소르도(Dani Sordo), 안드레아스 미켈센(Andreas Mikkelsen)이 참여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 ▲GR 야리스 랠리 2 등의 경주차로 쇼런을 선보였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운전자로는 현 토요타 WRC 드라이버로 활동 중인 카츠타 타카모토(Takamoto Katsuta),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랠리팀 대표 야리 마티 라트발라(Jari-Matti Latvala), 타카모토 선수의 아버지인 전 일본 랠리 9회 챔피언 카츠타 노리히코(Norihiko Katsuta)가 참여했다. 수년간 WRC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 온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화려하면서도 조화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모습이 연출되자 관람석 곳곳에선 탄성이 터졌다. 양사 드라이버들은 쇼런에 앞서 진행된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양사가 화합해 마련한 모터스포츠 행사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현대 모터스포츠 소속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은 “정의선 회장님의 지속적인 지원에 힘입어 현대 월드랠리팀은 성과를 지속해 현재 위치에 도달할 수 있었다”라며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WRC에 출전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 대표 야리 마티 라트발라는 토요다 아키오 회장의 운전 실력에 대한 질문에 “모리조 선수의 드라이빙 실력은 카츠타 노리히코, 사사키 마사히로 선수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모리조 선수를 도와주면서 계속해서 향상됐는데, 회장님이 관심을 가지고 계속 레이싱의 실력을 높이고자 하는 점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쇼런 주행과 같은 화려한 볼거리와 더불어 모터스포츠만의 매력을 고객들이 직접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들도 이어졌다. 먼저 양사 고성능차를 보유한 고객들이 직접 자신의 차량으로 트랙을 주행하는 트랙 데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트랙 데이에는 현대 N 차량을 보유한 고객 32명과 토요타 GR 차량을 보유한 고객 30명이 참여했으며, 용인 스피드웨이 써킷을 직접 주행하며 양사 차량의 성능을 가감 없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와 함께 퍼포먼스 그라운드에서 도넛 주행과 같은 화려한 기술을 펼치는 WRC 경주차에 고객이 동승하는 ‘WRC 택시 드라이빙’ 프로그램과, 양사 전문 드라이버들이 운전하는 WRC 경주차에 고객이 탑승해 트랙을 주행하며 경주차의 성능을 느껴볼 수 있는 ‘WRC 써킷 택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토요다 아키오 회장도 WRC 택시 프로그램에 참여해 고객이 동승한 WRC 경주차를 운전하며 역동적인 퍼포먼스 주행 체험을 직접 제공했다. 이외에도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전문 드라이버들과 고객이 함께 팀을 이뤄 현대차 ‘아반떼 N’ 및 토요타 ‘GR86’ 차량으로 경주를 펼치는 ‘짐카나 대회(Gymkhana, 장애물을 피해 단시간 내 코스를 완주하는 레이스)’가 열리고, 양사 고객들의 튜닝 차량을 전시하고 튜닝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인 ‘Show & Shine’ 코너도 마련된다.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짐카나 대회에서 우승한 고객들에게 시상을 진행했다. 또 미래 모터스포츠 유망주들과 어린이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등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적극적으로 교감했다. 이어 쇼런에 참여한 경주차와 트랙 데이에 참여한 고객 차량 등 수십 대의 현대 N 및 토요타 가주 레이싱 차량을 양사 드라이버들과 고객들이 직접 운전하며 트랙을 천천히 주행하는 ‘퍼레이드 랩(Parade Lap)’이 진행됐다.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직접 선두에서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 차량을 각각 운전하며 행렬을 이끌었고, 퍼레이드 랩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함께 촬영했다. ■ 양사 차량 전시, 아티스트 공연 등 고객들에 다채로운 즐거움 선사 현대차와 토요타는 브랜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각 사의 차세대 친환경 고성능차 및 고성능 라인업 등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현대 N 부스에는 지난 25일 최초로 공개된 현대 N의 새로운 롤링랩(Rolling Lab) 차량인 ▲RN24가 전시됐다. RN24는 지난 2014년 현대차가 WRC에 처음 참가한 이래 10년간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아이오닉 5 N의 고성능 전기 PE(Power Electric) 시스템, 차세대 차체 제어 기술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롤링랩으로 현대 N이 지향하는 고성능의 비전을 새롭게 제시하는 차량이다. 배터리 모터와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한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Vision 74와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에서 양산형 전기 SUV 개조 부문 신기록을 달성한 ▲아이오닉 5 N TA 스펙,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등도 고객들에게 공개됐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부스에는 액체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콘셉트카 ▲ORC 루키 GR 코롤라 H2 콘셉트와 ▲GR 수프라, ▲GR86 등의 고성능 라인업이 전시됐다. 또 일본 만화인 <이니셜D>에 등장해 ‘AE86’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한 ‘스프린터 트레노(Sprinter Trueno)’ 기반의 수소엔진차 ▲AE86 H2 콘셉트를 전시하며 토요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심 레이싱(Sim Racing) 시뮬레이터를 통해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차량을 가상으로 운전해볼 수 있는 ‘WRC 게임 Zone’, WRC 경주차들이 전시된 ‘WRC 전시 존’, 차량 정비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서비스 파크’ 등 다채로운 체험 기회와 볼거리도 제공됐다. 가수 ‘청하’의 오프닝 공연, 메인 프로그램 종료 후 ‘체리필터’와 아이돌 그룹 ‘에스파(aespa)’의 축하 공연 등 여러 이벤트도 진행되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티켓 예매 사이트가 개설된 지난 8일 하루만에 관람석 전석이 매진되는 등 모터스포츠 팬들을 비롯한 수많은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대차와 토요타는 국내 자동차 문화 발전 및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을 대한자동차경주협회(Korea Automobile Racing Association, KARA) 측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 월드랠리팀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랠리팀은 오는 11월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기후현에서 개최되는 WRC 2024 시즌 최종 라운드 ‘FORUM8 랠리 재팬’에 참가 예정이다. ■ 현대차,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 지속 현대차는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 레이스(One-Make Race, 참가자들이 동일한 차종 및 스펙의 경주차로 경쟁하는 자동차 경주) 대회인 ‘현대 N 페스티벌’을 2019년부터 개최하는 등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현대차는 ‘현대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2003~2010)’을 시작으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2011~2018)’을 거쳐 현재의 현대 N 페스티벌까지 약 20년간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대회를 지속적으로 후원 및 개최해 왔다. 아울러 정의선 회장의 의지로 지난 2012년 WRC 도전 의사를 밝힌 후 현대차는 2014 시즌부터 WRC에 출전하는 등 지금까지 수많은 모터스포츠 경기에 참가하며 경험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고성능 차량용 서스펜션, 브레이킹 시스템 등 우수한 기술들을 개발해 왔다. 2015년에는 고성능 브랜드인 현대 N을 출범시키며 모터스포츠 기반 기술들을 탑재한 고성능 차량을 출시해 고객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일상에서도 고성능 차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이처럼 과거부터 축적해온 기술을 발전시키며 고성능 친환경차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 전동화 시대에도 고객들에게 변치 않는 운전의 즐거움과 주행감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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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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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NPB 한몸에… “내가 도쿄돔에 온 건가”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대전’은 일본 게임 시장 최초로 NPB와 MLB, MLB Players의 공식 라이선스를 모두 사용한다.  위메이드가 세계 프로야구에서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쌍벽을 이루는 일본 프로리그를 마침내 야구 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위메이드의 일본 법인(위메이드재팬)은 일본 프로야구리그(NPB, Nippon Professional Baseball)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일본 야구 기구(Nippon Professional Baseball Organization)와 최근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위메이드는 NPB 라이선스를 가용해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대전’(가칭)을 내년 1분기에 내놓을 예정이다.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대전’은 일본 게임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NPB와 MLB, MLB Players의 공식 라이선스를 모두 사용한다. NPB에 포함된 12개 구단, MLB 30개 구단, 여기에 소속 선수들이 등장해 기존 야구 게임과는 확연한 차별점을 갖춘다.    또한 선수들의 얼굴과 동작을 고품질 실사형 그래픽으로 구현한다. 다양한 카메라 연출을 통해 실제 야구 중계를 보는 듯한 박진감과 몰입감을 높이고 이용자 위치 정보 연동 콘텐츠 등 색다른 즐길거리로 무장한다.    일본에서 프로야구는 최고 인기 스포츠로 꼽힌다. NPB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2024년 정규 시즌 누적 관중 수는 2600만 명을 돌파했고, 경기당 입장객 수는 약 3만 1000명에 달한다.    올해 일본 프로야구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DeNA)가 최종 우승했다. DeNA는 센트럴 리그 정규 시즌을 3위로 마쳤으나 포스트 시즌을 거치면서 상위팀을 꺾는 이른바 하극상(下剋上)을 이어갔다. 이후 퍼시픽 리그 우승자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소프트뱅크)와 7전 4선승제인 일본 시리즈에서 맞붙었다. DeNA는 첫 두 경기를 소프트뱅크에 내줬지만 연속으로 4경기를 따내면서 ‘사상 최대의 하극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당초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미국(MLB)과 일본(NPB), 대만(CPBL) 한국(KBO) 프로야구 리그를 통합한 세계 최초의 모바일 게임을 목표로 잡았다. 이에 기획 단계에서 명칭은 ‘판타스틱4 베이스볼’이었다. NPB가 늦게 합류하고 MLB와 NPB가 동시에 적용되는 만큼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대전’은 ‘판타스틱 베이스볼’의 스핀오프 게임인 셈이다.   미국(MLB)과 대만(CPBL) 한국(KBO) 프로야구 리그가 반영된 기존 ‘판타스틱 베이스볼’  한편, 라운드원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세계 주요 프로야구 리그에 소속된 선수들의 얼굴과 체형, 몸짓까지 세밀하게 시연하면서 관리(매니지먼트) 부문도 강화했다. 야구 게임의 핵심 볼거리인 구장의 모습도 현장감 있게 충실히 재현했다.    이용자는 스카우트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선수를 영입하고 육성할 수 있다. 선택한 리그를 중심으로 나만의 드림팀을 구성하면서 다른 리그 소속 선수들도 라인업에 추가할 수 있어,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AI(인공지능)를 상대하는 싱글 플레이와 무제한 경기가 가능한 시즌, 도전 과제 클리어를 통해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챌린지, 쇼다운, 홈런 더비, 친선 경기, 올스타 등 PvE(이용자와 시스템 간 대결)나 PvP(이용자끼리 대결) 요소를 다각도로 장착했다. 야구 게임 본연의 직관적이고 편리한 조작성도 지녔다. 지난 3월 21일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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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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