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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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중에 왕 ‘통풍’,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이유
    ▲ 사진제공: 서울편강세한의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통풍(M10)’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성별로는 남성이 더 취약해 지난해(2013년)의 경우 남성이 26만 6,378명, 여성은 2만 5,731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0.4배 많았다. 인구 10만명당의 경우도 남성이 1,066명, 여성은 104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0.3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70세 이상이 1,273명으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많았고, 다음은 60대(1,232명), 50대(989명), 40대(743명) 순(順)으로 많이 나타났다.(2013년 기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찬희 교수는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통풍은 병중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통증이 심한 질환이다. 정상적으로 우리의 몸에는 적절한 수치의 요산이 있는데, 요산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거나, 몸 안에서 요산이 많이 만들어지거나, 신장으로 배설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요산 수치가 올라가게 되고, 이로 인해 염증이 생긴다. 통풍은 대개 술을 많이 마시는 건장한 체격의 중년 남성에서 잘 생기며, 여성호르몬이 요산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폐경기 전의 여성에서는 잘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하였다. “통풍은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등 다른 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이들 질환은 혈액 내 요산수치를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술은 몸 안에서 요산을 많이 만들게 하고, 소변으로 요산이 배설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통풍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직장생활을 시작하면 회식을 피하기 어렵고 운동할 시간은 점점 줄어들면서 성인병에 걸리는 확률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혈중 요산수치는 자연히 상승하게 된다. 특히, 통풍은 요산수치가 상승되고 10년 정도 경과한 뒤에야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때문에 40대 이후 남성에게서 통풍 질환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통풍(M10)’ 으로 인한 진료인원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진료인원은 2009년 20만 1,665명에서 2013년 29만 2,109명으로 연평균 9.7%씩 증가하였으며,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도 2009년 419명에서 2013년 588명으로 연평균 8.9%씩 늘었다. 이찬희 교수는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요산수치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통풍 환자는 성인병을 일으키는 음식에 대한 식사조절이 필요하며, 술은 몸 안에서 요산을 많이 만들게 되므로 술의 양을 알맞게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통풍(M10)’ 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9년 351억원에서 2013년 488억원으로 연평균 8.6%씩 증가하였다. 외래 진료비의 경우 2009년 158억원에서 2013년 248억원으로 연평균 11.9% 증가하였으며, 입원 진료비 또는 약품비 등에 비해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찬희 교수는 ‘통풍'(M10)’의 증상, 치료법, 예방 및 관리요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통풍’의 증상 혈액의 요산수치가 상승된다고 해서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요산수치가 상승되고 10년 정도 경과하면 급성 통풍성 관절염이 시작되고, 이 상태에서 치료를 하지 않은 채로 약 10년 정도 지나면 만성 결절성 통풍의 단계로 진행된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다음의 4가지 단계로 나타날 수 있다. 1) 무증상 고요산 혈증 피검사에서 요산수치는 높게 나타나지만 증상이 전혀 없는 상태로 이중 약 5% 정도에서만 전형적인 통풍 증상을 보인다. 2) 급성 통풍성 관절염(전형적인 통풍의 증상) 40세에서 60세 사이의 남성에서 술 마신 다음날 엄지발가락에 매우 심한 통증, 발적, 부종이 나타나는 것이 전형적인 급성 통풍성 관절염의 증상이다. 너무나 아프기 때문에 발작이라고도 표현한다. 극심했던 통증도 약 7일~10일 정도 지나면 없어진다. 혈중 요산수치가 갑자기 증가하거나, 감소할 때 유발될 수 있으며 이러한 원인으로는 음주, 수술, 단식, 급격한 체중감량, 과식, 과로, 심한 운동, 타박상 등이 있다. 이 시기에 치료를 하지 않으면 통증의 간격이 점점 짧아지고, 통증의 기간이 더 오래 지속되며, 여러 관절로 진행되어 만성 결절성 통풍이 된다. 3) 간헐기 통풍 급성 통풍성 관절염 사이의 증상이 없는 시기를 말한다. 4) 만성 결절성 통풍 급성 통풍성 관절염이 있는 환자가 요산수치를 조절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때에는 간헐기에도 심하지 않은 통증이 지속되며, 요산 결정체에 의해 형성된 결절(토파이)이 몸에 나타나게 된다. 결절은 보통 첫 발작이 있은 후 10년 정도 지나면 생기게 된다. 이 단계가 되면 관절증상도 심해질 뿐만 아니라 관절의 변형이나 결절이 동반되며, 신장 기능도 약해질 수 있다. ‘통풍’의 치료법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요산수치를 떨어뜨리고 합병증을 줄이는 것이다. 합병증 중에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역시나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며 치료법은 질병의 단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1) 무증상 고요산 혈증 이 시기에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약물치료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고요산 혈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질병(예,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이들 질병은 요산수치를 올릴 수 있다)에 대한 치료와 함께 요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적게 먹는 것이 필요하다. 2) 급성 통풍성 관절염 통증이 있는 관절은 절대 휴식을 취해야 하며, 염증을 억제시키기 위해 소염진통제, 콜키신,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 반드시 주의하여야 할 사항은 급성기에는 혈중 요산수치를 급격히 변화시키는 시도를 하지 말아야 한다. 급격한 요산수치의 변동은 급성기 통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요산저하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복용하던 용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급성기 치료를 병행하고, 요산저하제를 복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급성기 치료로 통증이 가라앉은 다음에 요산저하제를 복용해야 한다. 3) 간헐기 통풍, 만성 결절성 통풍 이 시기에는 요산저하제를 사용하여 치료를 하게 된다. 약제를 처음 시작하면서 요산수치가 떨어지면 이로 인해 갑자기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소량의 소염진통제나 콜키신을 같이 투여한다. 고요산 혈증으로 인해 체내에 축적된 요산까지 배출하려면 요산수치가 5mg/dl 정도는 유지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약제를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통풍’의 예방 및 관리요령 요산수치를 적절하게 유지하면 재발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통풍환자는 성인병인 비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을 동반한 경우가 많으며, 이들 성인병은 몸 안에서 요산을 많이 만드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요산저하제를 복용하면서, 성인병을 일으키는 음식에 대한 식사조절(요산이 많이 포함된 음식에 대한 엄격한 식이제한 보다는)이 필요하다. 또한, 통풍은 술과 연관이 많은데 술은 몸 안에서 요산을 많이 만들게 하고, 소변으로 요산이 배설되는 것을 방해해 통풍의 주원인이 된다. 특히 맥주는 요산의 원료가 들어있기 때문에 통풍과는 상극으로 금주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운동을 하거나, 혹은 날씨가 더워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특별한 원인이 없이도 통풍발작이 올 수 있는데 이는 몸 안에 있는 요산의 양은 변함이 없더라도 수분이 빠짐으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요산의 농도가 올라가기 때문으로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적절한 수분을 공급하면 통풍 발작을 예방할 수 있다. 갑자기 굶거나, 체중이 감소하거나, 열이 날 때 통풍발작이 오는 것도 몸 안의 수분이 먼저 감소하기 때문으로 땀을 많이 흘리지 않더라도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좋으며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을 많이 보게 되고, 그러면서 콩팥에 축적되어 있는 요산을 씻어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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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10
  • 환경부, 2020년까지 자동차 평균 온실가스·연비 수준 강화
    ▲ (사진제공: 서울특별시청)환경부(장관 윤성규)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2020년까지 자동차 온실가스 기준을 97g/km, 연비 기준을 24.3km/ℓ로 강화하기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환경부는 ‘차기(2016년~2020년) 자동차 평균 온실가스·연비 기준(안)’을 11일 행정예고를 했다. 환경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지난 2일에 열린 ‘제30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저탄소차협력금 제도의 시행을 연기하는 대안으로 2020년까지 평균 온실가스·연비 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는 방안에 대하여 결정했다. 현행(2012년~2015년) 기준은 온실가스 140g/km, 연비 17km/ℓ이나, 자동차 제작사가 2012년과 2013년에 걸쳐 2015년 기준을 달성한 바 있다. 자동차 평균 온실가스·연비 제도는 개별 제작사에서 해당년도에 판매되는 차량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연비 실적의 평균치를 정부가 제시한 기준에 맞춰 관리해야 한다. 이 제도는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 주요 자동차 생산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다. 자동차 제작사는 온실가스 또는 연비 기준 중 하나를 선택하여 준수해야 하며 기준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 과징금이 부과된다. 온실가스 기준은 환경부, 연비 기준은 산업부에서 각각 정하며 제작사의 이행실적 관리 등 제반사항은 환경부가 통합 관리한다. 국내 자동차 생산량의 70% 내외를 해외에 수출하는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자동차 온실가스 저감 기술 개발은 국제적인 온실가스 규제 준수 의무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해외 자동차 온실가스·연비 기준을 국내 측정 방식(복합모드)로 환산하면 유럽 91g/km(2021년), 일본 100g/km(2020년), 미국 113g/km(2020년) 수준이다. 결국 자동차 업계가 해외에 차량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국내 기준 뿐만 아니라 해외 기준도 충족해야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차기 기준에서 온실가스·연비 관리 차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행 관리 차종은 10인승 이하, 3.5톤 미만 승용·승합차이며, 차기기준에서는 15인승 이하의 승합차와 3.5톤 미만 화물차도 온실가스·연비 관리 대상에 추가된다.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 191g/km, 연비 14.1km/ℓ 수준의 15인승 이하 승합차와 화물차 기준을 온실가스 166g/km, 연비 15.6km/ℓ로 각각 설정하여 관리한다. 한국은 2016년부터 소형 상용차 온실가스를 관리하게 되지만, 미국과 유럽은 이미 3.5톤 미만 소형 상용차를 관리하고 있다. * 미국 : 3.5톤 미만 10인 초과 화물자동차 관리 중 (2020년 : 168g/km) * 유럽 : 3.5톤 이하 물품운반용 차량(경상용자동차) 관리 확대 (2020년 : 147g/km) 소규모 자동차 제작사에 대한 기준 완화 사항도 개정한다. 현 기준에서는 2009년 국내 판매량 기준 4,500대 이하인 자동차 제작사에 대해서는 19% 완화된 기준을 적용 중이다. 하지만 현행 6개 소규모 제작자의 2013년 판매량(22,426대)이 2009년 판매량(10,253대) 대비 120% 증가하여 기준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 6개 소규모제작사(2013년 판매량) : 포드(7,214대), 재규어랜드로버(5,004대),크라이슬러(4,652대), 푸조(3,252대), 볼보(1,960대), 지엠(344대) 이에 정부는 소규모 제작사 기준이 강화되는 국제 추세를 감안하여 2013년 판매량 기준 4,500대 이하인 제작사에 대하여 8% 완화된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 미국 : 5만대 이하 판매 제작사, 2015년 25%에서 2020년 4~8% 완화기준 적용 * 유럽 : 30만대 이하 판매 제작사, 2007년 대비 2015년 25%에서 2021년 45% 저감 아울러, 정부는 차기기준은 강화하되, 다양한 유연성 수단과 혜택 부여를 통해 업계 입장의 제도 수용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연비를 향상할 수 있는 기술 또는 저감량을 목록화 하여 최대 7g/km까지 인정함으로써 자동차 업계의 관련 기술개발을 이끌기로 했다. * 미국 : 기술목록화 방식, 최대 6.2g/km 부여(에어컨 관련 11.7g/km 추가 인정) * 유럽 : 기술심사 방식, 최대 7g/km 부여 온실가스 배출량 50g/km 이하 차량은 1.5대, 무배출 차량(ZEV : Zero Emission Vehicle)은 2대의 판매량을 인정하여 저탄소차량 보급이 확대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 미국 : 무배출차량 1.5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천연가스차 1.3대 인정 ** 유럽 : 50g/km 미만 차량 2020년 2대, 21년 1.67대, 2022년 이후 1.33대 인정 수동 변속기 차량은 자동 변속기 차량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20~30% 적은 반면, 연비는 우수한 특성이 있어 수동변속기 차량 1대 판매시 1.3대의 판매량을 인정하기로 했다. 경차 보급을 활성화 하고 국내 차량 판매 구조를 중대형차 위주에서 경소형차로 전환하기 위하여 경차 1대 판매시 1.2대의 판매량을 인정하기로 했다. 이번 제도 시행 첫 해인 2016년부터 단계적으로 기준을 강화하여 2020년에 온실가스 기준 97g/km, 연비기준 24.3km/ℓ을 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이번 자동차 온실가스·연비 제도 시행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편익은 5년간(2016년~2020년) 총 59조 원 규모로 예측했다.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2020년 온실가스배출전망치(BAU) 대비 1,640만 톤으로 자동차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1,780만 톤의 92%를 차지한다. 이에 따른 사회적 편익은 5년간 8조 원에 달한다. 5년간 휘발유 154억 리터, 경유 105억 리터, 액화석유가스(LPG) 2억 리터가 절감돼, 총 51조 4천억 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한다. 친환경·저탄소차 기술개발을 통한 자동차 업계의 국제 경쟁력 확보도 촉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환경부와 산업부는 업계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차기기준 세부 운영 방안을 확정하기 위하여 환경부-산업부-자동차업계 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연재 환경부 교통환경과 과장은 “자동차 온실가스·연비 규제는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면서, “대기환경 개선과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제적인 규제강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업계는 온실가스 저감과 연비 향상 기술 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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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10
  • 안행부, 실적 저조한 정부위원회 정비한다
    회의 실적이 없거나 회의 개최 필요성이 줄어든 위원회 20곳이 폐지되는 등 정부위원회 정비가 추진된다. 안전행정부(장관 정종섭)는 11일 ‘'14년 정부위원회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불필요한 정부위원회 폐지·감축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회의 실적이 전혀 없거나, 정책 환경 등의 변화로 회의 개최 필요성이 현저하게 줄어든 정부위원회 26곳이 정비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선박관리산업정책위원회’(해수부), ‘관광숙박대책위원회’(문체부) 등 20개 위원회는 폐지하기로 했다. 또한, ‘황사대책위원회’(환경부)는 정책의 연관성이 높은 ‘중앙환경정책위원회’의 분과위원회로 개편하는 등 6개 위원회는 통폐합 또는 운영을 효율화하기로 했다. 이번 정비계획에 따라 각 위원회 별 소관 부처는 위원회 정비를 위한 법령 개정 등 후속조치를 추진하게 된다. 안행부 조사에 의하면, '14년 6월말 현재 정부위원회는 537개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의 536개에 비해 1개가 증가한 것으로, 정부위원회 규모는 '10년 이후 꾸준히 늘어왔다. * 연도별 현황: (‘10년) 431개 → (’12년) 505개 → (‘13년) 536개 → (’14년) 537개 위원회 증가는 경제·사회 영역이 확장되고 전문가·이해관계자의 정책 참여가 활성화됨에 따른 불가피한 측면도 있으나, 위원회의 무분별한 설립과 형식화에 대한 우려가 줄곧 제기돼 온 것이 사실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정부위원회 전반을 대상으로 성격·기능·구성·운영실적 등을 일제 검토해 위원회를 대대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하반기 2차 정비에서는, 안행부 자체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한 정부위원회 정비 대상안을 토대로 위원회 통합·개편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아울러, 그간 입법 지연 등으로 정비가 미결된 48개 위원회도 이번 2차 정비 과제에 포함해 조속히 조치 방안을 마련하거나 대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의원입법으로 설치된 정부위원회에 대해서도 현시점에서 그 기능과 필요성을 재검토하여 정부 차원의 정비·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2차 정비 과정에는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위원회 정비 자문단’을 상설화하여 정비를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김성렬 안행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꼭 필요한 위원회는 정부3.0 취지에 맞게 참여와 소통의 통로로 활성화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되, 불필요한 위원회는 과감하게 정비하겠다.”라면서, 위원회 정비와 활성화를 계속 추진해 나갈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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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10
  • 추석연휴 교통사고 사상자 증가율 어린이가 가장 높아
    ▲ 최근5년 승차위치별 사상자 비율(사진제공: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은 최근 5년간(’09~’13년) 추석 연휴기간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건당 사상자수는 1.9명으로 평소(1.57명)에 비해 21% 높게 나타났다. 승차자 중 사상자 비율은 어린이가 7.2%로 평소(3.6%)에 비해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 어린이나 유아의 승차안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벨트나 신체에 맞는 카시트를 착용하도록 해야 한다. 승차위치별로는 뒷좌석이 30.5%로 평소(24.2%)에 비해 6.3%나 증가한 반면 운전석은 11.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는데, 이는 고속도로에서는 안전거리 미확보나 졸음운전 등에 의한 추돌사고가 많고, 국도에서는 전방주시 태만 등으로 신호 대기 중인 차를 추돌하거나 신호위반에 의한 충돌사고가 많았으며, 뒷좌석 탑승자의 경우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영채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센터장은, “추석연휴는 민족이 대이동하는 만큼 가족단위의 장거리 이동이 증가하여 교통사고 발생 시 평소보다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어린이와 유아의 승차안전을 위해 몸에 맞는 카시트와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해야한다. 또한 익숙하지 않은 도로 주행시 사전에 충분히 경로를 숙지하고 규정속도와 교통신호를 지키며 전좌석 안전밸트를 착용하는 등 교통안전수칙을 준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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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6
  • 황신혜와 똑 닮은 리틀 황신혜 ‘닛사낫’ 화제
    ▲ 렛미인4 태국렛미인 편에 황신혜의 어린 시절과 똑 닮은 글로벌 렛미인 닛사낫이 화제다.(사진제공: 아이디병원) 스토리온 TV의 메이크오버쇼 ‘렛미인4’ 태국렛미인’ 편에 황신혜의 어린 시절과 똑 닮은 글로벌 렛미인이 탄생해 화제다. 지난 9월 4일 목요일 밤 스토리온 TV를 통해 방송된 메이크오버쇼 렛미인4에서는 지난 시즌 중국 편에 이어, 렛미인 글로벌 프로젝트 2탄 ‘태국렛미인’ 편이 방송됐다. 태국 내 렛미인 프로그램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기획된 이번 글로벌 프로젝트를 위해 태국 현지까지 닥터스와 MC군단이 직접 날아가 오디션이 치러졌으며, 다양한 사연을 가진 후보자중 극적으로 2명의 렛미인이 선정됐다. 그 중 남다른 외모로 인해 트렌스젠더, 마녀라는 놀림을 받아왔던 닛사낫은 돌출입과 긴 주걱턱이라는 콤플렉스에도 불구하고, 오디션 당시부터 큰 눈 등이 황신혜와 닮은 듯하다는 평을 받아 눈길을 끌었던 주인공이다. 이후 극적으로 렛미인에 선정된 닛사낫은 부정교합과 돌출입 등을 개선하고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얼굴선을 만들기 위한 양악수술과 V라인 윤곽수술, 지나치게 직선적인 형태의 남성적인 코와 매서운 눈매를 교정해주는 바비라인 코성형과 듀얼트임 눈성형 수술을 받았다. 닛사낫의 수술을 담당한 렛미인 닥터스 박상훈 원장(아이디성형외과)은“닛사낫은 부정교합과 돌출입이 함께 있는 상태로, 보통 주걱턱일 경우 일반적으로 부정교합이 심한 경우가 많은데, 닛사낫 양의 경우 잇몸이 나온 돌출입 형태라 부정교합이 심하지 않음에도 얼굴이 비정상적으로 길어보인 것”이라며 “무리하게 과한 수술을 하지 않고 콤플렉스가 되는 부분의 교정에 집중함으로써 자연스러운 본인의 미를 찾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미 오디션 전부터 어딘지 모르게 황신혜의 느낌이 있다는 말을 들었던 태국렛미인은 길었던 얼굴형을 확연히 바꾼 성형수술 이후, 마치 황신혜를 빼다 박은 듯, 어릴 때 황신혜와 똑같다는 평과 함께 ‘리틀 황신혜’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네티즌들은 방송 이후 ‘리틀 황신혜 태국렛미인, 진짜 닮았나’ ‘태국렛미인 태국인 맞나? 서양인 얼굴같다’, ‘태국렛미인 양악수술 대박, 얼굴완전 작아졌네’ 등의 소감을 밝히며 변화된 태국 렛미인의 모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논란을 넘어 감동으로 ‘렛미인 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스토리온 TV를 통해 방송된다.
    2014-09-06
  • ‘보이스피싱’ 다시 증가 추세 보여
    ▲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유사도메인 등록 관련 협박 피싱메일 이미지를 공개했다.(사진제공: 지란지교시큐리티)보이스 피싱 사기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14년 상반기 중 피싱사기 피해금액은 886억원(1.3만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87.7%(건수기준 34.1%) 증가했다.특히, 전통적인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이 586억원(5,795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21.1% 급증(건수기준 39.2%↑) 하였으며 피싱·파밍 등 신·변종사기 피해금액도 300억원(7,585건)으로 44.9% 증가(건수기준 30.5%↑)했다. 최근 사기수법이 더욱 지능화되어 피해가 확대되는 가운데, 기술형 범죄에 대한 예방대책이 강화되면서 전통방식으로 회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14년 상반기 중 피싱사기 피해금 환급액은 총 111.7억원(14,635건, 8,931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72.6%(건수기준 88.3%) 증가했다. 1인당 피해액은 10.5백만원으로 전년동기(8백만원)대비 31.7% 증가한 반면, 1인당 환급액은 125만원으로 전년동기(136만원) 대비 8.4% 감소 피해금 환급률은 11.9%로 전년동기(17.1%) 대비 5.2%p 감소했다. 사기 수법이 날로 교묘해 지면서 피해인지가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피해금 인출은 더욱 빨라져 피해금 환급률은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추석명절을 전후하여 대출사기나 할인 이벤트 또는 택배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 사기 유형별 대책으로늩 개인정보유출, 택배 확인, 범죄사건 연루 등의 명목으로 비밀번호 등 금융거래정보를 묻는 경우 절대 응하지 말 것, 대출이 가능하다면서 대출받기 전에 먼저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 100% 대출사기이니 절대 응하지 말 것, 통장이나 현금카드를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는 것은 범죄행위이며 형사처벌 또는 민사상 손해배상책임을 질 수 있다.   금감원은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금융사기를 획기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강력하고 실효성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피해예방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통장 개설 및 금융거래시 본인확인절차 강화 등 금융사기를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금융회사에 대한 대포통장 근절대책 이행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여 대포통장 관리 강화를 유도하는 한편 수사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금융사기 등 불법금융행위 단속의 실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신속한 소비자 경보 발령, 금융권 공동 캠페인 실시 및 금융사기 피해사례집 배포 등 국민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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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6
  • 김연아팬클럽, 김연아 생일 맞아 1천126만원 기부
    ▲ 김연아팬 승냥이연합은 김연아의 25세 생일 맞아 바보의나눔에 11,265,781원을 기부했다.(사진제공: 바보의 나눔) 6년째 스타와 선행을 함께하는 팬클럽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자신을 스스로 ‘승냥이’라 부르는 김연아의 팬들이 그 주인공이다. 9월 5일 김연아의 25번째 생일을 맞아 대표 팬 사이트 ‘DAUM 연아 카페’, 디시인사이드 ‘김연아 갤러리’, ‘피겨스케이팅 갤러리’, ‘피버스케이팅’의 회원들이 ‘김연아팬승냥이연합’의 이름으로 11,265,781원을 (재)바보의나눔에 기부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4 아시아의 대표적인 자선가로 선정된 김연아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약 25억 원의 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나눔을 실천하는 스타의 모습을 보고 팬들 역시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2010년 파키스탄 수재민 아동들을 도와 달라고 요청하는 김연아의 트위터를 본 팬들이 김연아의 20번째 생일 선물로 성금을 모금한 것을 시작으로, 생일 및 각종 기념일, 메달 수상 등 기념할 일이 있을 때마다 기부로 선물을 대신하고 있다. 이 밖에도 김연아가 자연재해 복구를 위한 기부 및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때마다 팬들 역시 함께 기부하고 있다. DAUM 연아 카페 운영진 스커린(닉네임)은 “그동안 해외 아동을 돕기 위한 기부를 주로 하였는데, 팬들 사이에서 한국에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많으므로 국내 지원 단체에 기부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김연아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바보의 나눔이 이에 적합하다는 판단하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바보의 나눔 측은 팬들의 희망에 따라 국내의 소외된 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은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1주기를 맞아 그분의 나눔 정신을 계속 이어가자는 뜻에서 2010년 2월에 설립된 전문 모금 및 배분기관이다. 2011년 7월에는 법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되었으며, 투명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연아는 (재)바보의 나눔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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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6
  • 올 추석, 귀향·귀성길을 위한 필수 앱은?
    ▲ 빠른 길찾기 같은 유용한 정보부터 무료한 시간을 때울수 있는 웹툰, 웹소설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사진제공: 북팔)추석 명절이 시작되었다. 이번 추석은 대체 휴일까지 포함해서 유난히 길다. 지루한 귀향길과 귀성길, 그리고 연휴의 밤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빠른 길찾기 같은 유용한 정보부터 무료한 시간을 때울수 있는 웹툰, 웹소설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고향 가는 길찾기 앱 통신사들의 추석 길찾기 앱은 매우 흥미롭다. SKT는 자회사인 SK플래닛의 ‘T맵“을 통해 소요시간을 예측하는 ’언제 갈까‘ 기능으로 운전자들의 시간을 아껴준다. KT ’올레내비‘는 경로탐색 결과에 경로상 최저가 주유소 정보가 표시되어 유류비를 아껴준다 LG유플러스 ’내비리얼(U+NaviReal)'은 일행 차량의 위치와 도착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여럿이 함께 운전을 하는 경우에 편리하다. 지루한 시간을 달래줄 웹소설과 웹툰 웹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필수로 다운받아야 하는 “북팔웹소설” 앱이다. 국내 인기 웹소설 작가 대다수가 연재를 하고 있는 북팔 웹소설(novel.bookpal.co.kr) 앱과 함께라면 추석 연휴의 기나긴 밤도 외롭지 않을 것이다. 추천작은 박정아 작가의 ‘사돈네 꽃총각’과 연우 작가의 ‘바람이 머무는 곳’. 이 중 주인공 미자가 사돈댁 훈훈한 미남 형제들에게 둘러싸여 일하는 중 벌어지는 알콩달콩 로맨스를 그린 ‘사돈댁 꽃총각’은 친척끼리 좌충우돌하는 명절에 지친 당신의 마음을 달래줄 것이다. 웹툰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레진코믹스 앱을 다운받아보자. 추천작은 들개이빨 작가의 ‘먹는 존재’와 마사토끼 / 도현 작가의 ‘절망 VS 소녀’이다. 특히 ‘먹는 존재’의 주인공 유양의 일상 먹부림을 보다 보면, 명절 음식으로 배가 가득하더라도 어느새 또 다시 입맛을 다시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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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6
  • 추석 귀성 6일 오전·귀경 8일 오후 가장 혼잡
    올 추석 연휴 귀성길은 추석 이틀 전인 6일 오전에,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8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국토교통부가 2일 예상했다.   또 대체휴일제 시행에 따른 긴 연휴기간으로 인해 귀성·귀경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부산·광주 8시간, 부산→서울 7시간 40분·광주→서울 5시간 50분 등 지난해보다 귀성은 30분~1시간 정도 감소하고, 귀경은 유사할 것으로 예측됐다.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9월 5~11일) 동안 총 이동인원은 3945만명, 1일 평균 564만명이다. 추석 당일인 8일에는 최대 74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05만대로 예측되며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8∼12일 전국 9000가구를 상대로 전화설문조사한 결과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4%로 가장 많고 버스 11.2%, 철도 3.3%,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와 0.5%로 조사됐다. 귀성 때에는 주말이 포함돼 교통량이 분산되지만 귀경 때에는 추석 당일과 다음날 교통량이 집중돼 고속도로 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의 경우 승용차로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 간 최대소요 시간은 귀성방향이 주말과 연계되면서 작년 추석보다 1시간 내외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방향은 작년보다 휴일이 감소돼 소요시간은 10분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 20분, 서울~부산 8시간, 서울~광주 8시간, 서서울~목포 9시간 30분, 서울~강릉 4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은 대전~서울 3시간 30분, 부산~서울 7시간 40분, 광주~서울 6시간, 목포~서서울 6시간 50분, 강릉~서울이 4시간 3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4.2%, 서해안선이 14.2%, 남해선 및 호남선이 8.6%, 영동선이 8.2%순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추석 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1일 평균 철도 535량, 고속버스 1884회, 항공기 21편, 여객선 170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늘린다.   또 교통량 분산을 위해 첨단 IT기술을 활용,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진출입 교통량 조절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앱(App)과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 등 인터넷 홈페이지, 민간포털사이트, 공중파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도 실시간 교통혼잡 상황,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정보 등 다양한 교통정보가 제공된다.   국토부는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고속도로 48개 구간과 국도 15개 구간에 대한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도로전광판(VMS) 1671개와 안내표지판 197개를 통해 우회정보를 제공, 교통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평소 운영 중인 갓길차로(28개 구간, 209.7㎞)외에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8개 구간 34.3㎞)와 임시 감속차로(2개 노선 6개소)도 운영한다.   고속도로 평택-제천선의 대소~충주(27.6㎞), 남해2지선  서부산-사상(2.5㎞), 영동선 북수원-동수원(4.5㎞) 3개구간(34.6㎞)과 국도 82호선 경기 화성 팔탄우회도로 등 23개구간(171.1㎞)도 개통한다.   국도 3호선 회천(양주·봉양동)-상패(동두천·상패동) 등 21개 구간(95.5㎞)은 임시 개통한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IC(141㎞) 구간 상·하행선은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소보다 4시간 연장한다. 특히, 대체휴무일인 10일에도 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귀성·귀경객의 편의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도 마련된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지정체구간 등에 임시화장실 1347칸을 설치하고 여성 화장실 비율을 상향조정하는 한편,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휴게소 35개소 66개 코너)도 제공한다.   귀경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서울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 운행을 8일부터 9일까지는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일산, 경춘선 등 광역철도 9개 노선도 8일부터 9일까지는 다음날 1시 5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국토부는 경부선 구로역(선상역사) 화장실 화재에 따른 열차운행 지연과 관련해 합동 화재점검을 완료했으며 항공안전을 위해 공항별 종사자 대상 안전교육과 시설, 장비 등의 사전점검을 벌였다. 특히 해상안전과 관련해서는 해경·해운조합과 이용객 폭주 선착장에 안전관리요원을 증가 배치해 과승·과적을 예방하고, 해양사고의 원인이 되는 음주운항, 소형어선 여객수송 등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선장과 기관장이 출항 전 결함사항을 점검해 반드시 시정조치 후 출항토록 하고, 기상악화를 대비해 운항통제, 항행안전정보 제공 및 운항사항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이동시간과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 혼잡상황, 주요 우회도로 등 교통정보를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휴 기간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2대를 뛰워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차량을 적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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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4
  • 박 대통령 “규제개혁 안이하고 더딘것 아닌지 위기감”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우리 경쟁국들은 과감한 규제개혁을 하고 있는데 우리의 규제개혁은 너무 안이하고 더딘 것이 아닌지 위기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지금 우리 경제는 중대한 골든타임에 들어서 있으며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션 1·2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부처장관과 주요 경제단체, 규제개혁위민간위원, 전문가, 기업인, 소상공인, 일반인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그야말로 원점에서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해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진척이 더딘 상황”이라며 “규제개혁 법안이 상당수 국회에 묶여 있고 부처간 협업이 제대로 안 되거나 일부 이해관계자들의 반발 때문에 규제개혁이 미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제를 살려 일자리를 만들고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규제개혁에 여와 야, 정부와 국회,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규제개혁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민생 불편 해소에 모두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우리 산업의 혁신을 가로막고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낡고 불합리한 규제를 더 빨리, 더 과감하게 개혁해야 한다”며 “특히 서비스산업의 규제개혁에 속도를 내야 하겠다. 서비스산업은 성장률 둔화와 고용없는 성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출구이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예를 들면 공장 중심의 기존 산업단지를 편의시설, 문화레저공간, 복지시설 등이 고루 갖춰진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산업집적 활성화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노후산단의 환경개선과 근로자들의 편의 제고를 위해 하루속히 법 개정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새로운 시장과 먹거리를 만들어 줄 분야의 규제개혁도 중요하다”며 “새로운 분야인 만큼 외국에 없는 기준과 지원방안을 슬기롭게 만들고, 처음 입법할 때부터 아예 규제를 최소화해서 민간기업의 자율과 창의를 높이고 시장 진입을 촉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노동시장 규제개혁을 통해서 일자리 창출에 물꼬를 트는 데도 힘을 써야 한다”며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경직적인 노동규제가 일자리 창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경직적인 노동규제를 당장 획기적으로 개혁하기는 어렵겠지만 규제개선의 효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하는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되겠다”며 “이런 노력이 지속될 때 해외로 향하려는 투자를 국내로 돌리고 이미 해외에 나가있는 공장도 다시 국내로 유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서민과 국민의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며 “규제개혁신문고에 들어오는 건의들을 보면 국민들의 생업을 불편하게 만드는 불합리한 규제들이 많다. 이런 건의들은 가볍게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국민에게 부담을 주고 불편을 주는 사항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 해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규제개혁에 대한 접근방식부터 달라져야 한다. 많은 것을 하겠다고 계획만 발표하기보다는 하나의 규제라도 제대로 풀어서 국민들이 그 효과를 피부로 느끼도록 해야 한다”며 “규제정보포털에 모든 규제정보를 낱낱이 공개하고 많은 국민이 참여해서 국민과 함께 불합리한 규제를 풀어나가야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규제는 여러 부처에 걸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것을 풀기 위해서는 부처간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총리실에서는 앞으로 협업의 주관기관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주관기관에게 책임과 권한, 인센티브를 집중적으로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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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4
  • 레커차 부당요금 요구 시 행정처분
    국토교통부는 현행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상 구난형 화물자동차(레커차) 요금은 신고제로 신고된 요금대로 받지 않는 등 부당한 요금을 받거나 운임의 환급을 요구받고 거부하는 경우 위반차량운행정지 10~30일 또는 과징금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고로 위반행위 종류 및 정도에 따라 과징금 10만~30만원 및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된다.   이와 함께 차량 소유자 또는 운전자의 동의없이 차량을 견인한 경우에도 사업 전부정지 10~30일 등 행정처분을 부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국토부는 견인업자의 요금 과다청구를 방지하기 위해 견인업자가 정비사업자와 부정한 금품 거래(리베이트)를 하는 경우 현행 형벌규정과 별도로 사업정지 등 행정처분 규정을 신설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앞으로 요금 과다청구 등 불법행위에 대한 지자체의 단속을 강화하도록 하고 화물운송협회, 지자체 등과 협조해 사업자 교육 강화, 견인요금 안내 및 위반 사업자 행정처분 조치 등을 통해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19일 KBS, YTN 등의 “차량 막무가내 견인한 뒤 요금 과다청구 많아…소비자 불만 증가” 제하 보도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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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21
  •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아시안게임…모든 준비 ‘착착’
      ▲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이 열리는 주경기장의 모습. (사진=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45억 아시아인은 물론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집중될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대회를 모토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알뜰한 대회를 꾸리고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수익을 늘리고 있다.   대회운영을 위해 필요한 49개의 경기장 중 16개 경기장을 신설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서울(야구), 고양(펜싱, 축구), 안산(배구, 축구), 화성(축구, 농구, 사격), 부천(세팍타크로), 수원(핸드볼, 탁구), 안양(볼링), 하남(카누), 충주(조정) 등 9개 협력도시의 경기장도 활용한다.   별도로 선수들의 원활한 훈련을 위해 필요한 49개의 훈련시설도 운영한다. 인천시 서구 연희동 378번지 일원에 조성된 주경기장은 이미 지난 5월 7일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6월 1일 주경기장 개장 기념 테스트이벤트로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쿠웨이트 대표팀의 평가전이 5만1000여명의 관중이 들어선 채 성공적으로 치렀다. 개폐회식과 육상경기가 열리는 아시아드주경기장은 총사업비 4900억원으로 대지면적 63만1975㎡, 연면적 11만3620㎡, 관람석 6만2818석 규모로 지어졌다. 이 가운데 절반인 3만2000여석이 가변석이며 보조경기장과 부대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문학박태환수영장을 비롯해 송림체육관(배구경기장), 열우물경기장(테니스, 스쿼시), 계양체육관(배드민턴, 공수도) 및 계양아시아드양궁장, 강화고인돌체육관(태권도, 우슈) 및 사이클BMX경기장, 남동체육관(체조) 및 남동럭비경기장 등이 2013년 완공됐다.   일부는 2013년 10월18일부터 24일까지 열렸던 인천전국체전에서 선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는 선학경기장(복싱체육관, 하키경기장)을 비롯, 영종백운산MTB(마운틴바이크) 경기장, 송도글로벌캠퍼스 비치발리볼코트 등을 지었다.   그동안 대회운영계획을 단계별로 수립하고 2013년 6월29일부터 7월 6일까지 열렸던 2013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과 인천전국체육대회를 통해 운영 노하우를 쌓기도 했다. 마케팅도 순조롭다. 삼성전자, 대한항공, SK텔레콤, 현대기아자동차, 신한은행 및 중국 361° 등과 프레스티지 파트너의 최고등급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세계적 시계메이커인 티쏘, 포카리스웨트로 유명한 일본 오쓰카제약과는 파트너급 후원계약을 했다. 이 밖에 롯데칠성음료를 비롯한 서플라이어급과 스폰서급 후원도 순조롭게 늘고 있다. 또 아시안게임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개·폐회식의 대행사도 공모를 통해 LG그룹 계열사인 HS애드로 결정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아시안게임의 범국민적 관심 유도를 위해 AG홍보단을 운영한다. 사진은 AG홍보단이 거리홍보를 실시하는 모습.(사진=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   선수촌 2220세대, 미디어촌 1147세대 등 마련   경기 참여 선수들의 숙박시설 준비도 순조롭다. 인천도시공사가 구월동에 건설중인 보금자리지구 아파트 37개동 3367세대(선수촌=아파트 22개동 2220세대· 미디어촌=아파트 15개동 1147세대)를 활용한 뒤 아시아드 아파트로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에는 20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인접도시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안정적이고 원활한 숙소공급을 위해 준비해 왔다.   또 서울, 수원 등 인접도시 호텔도 활용한다. 해외관광객들의 기호에 맞도록 홈스테이, 템플스테이, 처치스테이, 크루즈스테이 등도 적극 발굴,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도 인천아시안게임이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합동대책을 마련했다.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의 협조관계 구축으로 대회 인지도를 높이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관계자 등 대회 관계자에 대한 원활한 출입국 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기 입장권 소지 외국 관광객에 대한 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공식지정병원 74곳 운영…안전교육 강화해 안전아시안게임 실현   조직위는 군, 경찰, 소방 등과 함께 만반의 안전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대회기간 X-ray, MD, 차량검색경, RFID 시스템 등 첨단 보안검색장비를 운용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대피안내 및 안전교육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경기장별로 피난계단, 비상구, 대피동선을 확실하게 알려주는 재난대비 안내 영상물도 제작·방영하고 대회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공식지정병원 74곳을 운영하고 의료·보건위생 및 도핑관리 인력 1876명 등 최상의 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선수촌(분촌)병원과 경기장 등에 105곳의 의무실을 설치하는 등 의료시스템까지 구축하고 있다. 식품의약처 등 4개 유관기관과 함께 식품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식중독 예방고 안전한 먹거리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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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21
  • 최대 200mm 집중호우…총력 대응체계 가동
    소방방재청이 지역적으로 편차가 큰 국지성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으며 모레(22일)까지 최대 200mm의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피해가 없도록 유의할 것을 20일 당부했다.      방재청은 지난 17일부터 서해안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양산 318mm, 김해 258mm, 영광 255mm, 울산 235mm 등 지역적으로 편차가 큰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8일 거제 전원주택 공사장에서 토사유출로 주택이 반파돼 부상자 2명이 발생했으며 19일에는 경남 양산 한 아파트 외곽도로 사면보호구조물이 붕괴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부산·충북·전북 일부지역에서는 산사태, 비탈면붕괴 등의 위험이 커져 주민 510명이 인근 마을회관 등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했다.모레까지 50~150mm의 추가 강우가 예상된다. 방재청은 중부지방, 남해안, 지리산부근 등의 일부지역에서는 200mm이상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어 산사태 발생, 급경사지 붕괴 등의 위험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방재청은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호우상황 종료 시까지 기관 간 협업을 강화, 피해예방을 위해 총력대응 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재청 관계자는 “재해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재해가 예상될 경우에는 안전한 지역으로 사전에 대피하고 외출자제 등 호우에 대비, 인명피해 예방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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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21
  • 생필품, 성수품 등 추석 물가 잡기 나서
    정부가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오는 추석을 앞두고 28개 추석 성수품 및 생필품 물가를 매일 점검하기로 했다. 추석 전후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정책금융기관 등을 통해 20조9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해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 ▲서민·중소기업 지원 ▲사고 예방·재난 대응 ▲취약·소외계층에 대한 배려 ▲교통·수송·항만대책 ▲먹거리 안전 강화 등을 기본방향으로 삼았다.   정부는 우선 추석 성수품 및 생필품 28개를 특별점검품목으로 선정해 오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매일 물가상황을 조사하기로 했다.  특별점검품목은 사과·배·밤·대추·무·배추·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달걀·조기·갈치·명태·고등어·오징어 등 농축수산물 15개, 쌀·양파·마늘·고춧가루·밀가루·두부·식용유·휘발유·경유·등유 등 생필품 10개, 돼지갈비(외식)·삼겹살(외식)·찜질방 이용료 등 개인서비스 3개 등이다.   특별공급기간(8월 20일~9월 5일)에는 배추·사과 등 농축수산물의 공급물량을 하루 1만2000톤으로 평소보다 1.5배 이상 확대한다. 태풍에 대비해 비상수송계획을 세우는 한편, 조기출하와 피해 없는 농작물로의 수요 전환을 유도하는 등 상황별 대응방안도 마련한다.   전국 2479곳에 직거래 장터 및 특판장을 열어 성수품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앱(App)을 통해 최적 구매시기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을 운영하고, 안전행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점검체계도 구축한다.   정부는 또 추석 전후 중소기업이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 등을 통해 20조9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작년 추석보다 4조3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기관별로 보면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국책은행 3조9000억원, 일반은행 14조1000억원, 신·기보의 신용보증 지원 2조원 등이다.   개인 특별할인 연장 등으로 ‘온누리상품권’의 구매를 늘리고 정부와 공공기관의 전통시장 방문을 확대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도 지원한다. 하도급 대금이나 체불 임금이 추석 전 조기에 지급되도록 유도하고, 경영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에는 관세·소득세·부가가치세 등의 추석 전 조기 환급 및 법인·소득세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 지원에 나선다.   태풍 등 재난에 대비해 소방방재청에 ‘재난관리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연휴기간 중 국민들의 의료 관련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당직 진료기관을 운영한다. 에볼라 등 해외 감염병 유입도 철저히 방지한다.  추석 명절 기간에도 노숙인과 결식아동에 대한 급식 지원 체계를 유지하고, 시간제·종일제 등 맞춤형 아이돌봄 서비스도 계속 제공한다.    정부는 아울러 다음달 5일부터 11일까지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을 지원하기로 했다. 항만운영정보시스템과 해상교통관제 업무 및 하역 지원 서비스를 평소와 같이 제공하고, 추석 성수품을 신속하게 공급하고자 도심권 화물차 통행제한을 완화할 방침이다.   안전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범부처 합동으로 위생 점검 및 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 등 먹거리 안전은 더욱 강화한다. 앞서 이달 말에는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상품·서비스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할 계획이다.   정부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추진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필요하면 보완대책을 마련해 국민들께서 이번 대책의 성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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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21
  • 창경궁, 다음달 16일부터 12일간 야간 특별 개방
    다음달 창경궁 야간 특별개방이 시행된다. 문화재청은 국민이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고궁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창경궁 가을맞이 야간 특별개방’을 9월 16일부터 28일까지(9월 22일 휴관) 12일 동안 시행한다고 밝혔다.   ▲ 지난해 상반기 창경궁 야간 특별개방 모습. 이번 특별개방은 ‘궁중문화축전(9월19~28일)’과 연계돼 운영된다. 또한 문화유산 3.0 맞춤형서비스 차원에서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간 내 민간 자원봉사단체를 모집해 문화유산 활용에서 민관협력의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번 ‘창경궁 가을맞이 야간 특별개방’의 1일 최대 관람인원은 2200명이며, 관람권 구매는 ‘1인당 2매’로 제한된다. 이중 일반인(1940매) 표는 인터넷(옥션티켓, 인터파크) 또는 스마트폰(인터파크)에서 예약 가능하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130매)을 위해 인터넷 또는 전화 예약(옥션티켓, 65매), 선착순 현장 구매(65매)도 준비돼 있다.   외국인(130매)들은 전화 예약(옥션티켓, 65매)과 선착순 현장 구매(65매)를 통해 가능하며 인터넷 예약은 불가능하다. 이번 특별개방의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관람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9시이다.   또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각각 50명(보호자 1명 포함 무료)과 부모와 동반한 영·유아(6세 이하)는 현장에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 상이등급 1급, 장애인은 1~3급에 해당자는 본인과 보호자 1명을 포함해 무료이며 국가유공자 상이등급 2급 이하, 장애인 4급 이하는 본인만 무료다.   인터넷 예매는 옥션티켓(일반인과 어르신 가능)과 인터파크(일반인만 가능)에서 9월 11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옥션티켓은 일반인과 어르신의 경우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외국인은 특성상 인터넷 예약이 불가능하다.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은 각각 65매에 한해 전화 예매(월~토 오전 9시~오후 5시, 일요일과 공휴일 제외)가 가능하다. 단, 옥션티켓의 경우 스마트폰 예약이 불가능하다.   인터파크의 경우 일반인(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 예약 불가)에 한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어플리케이션 이용) 예약이 가능하다. 현장 구매는 선착순으로 만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각각 65매씩 이루어진다. 이는 어르신과 외국인이 인터넷을 사용하기 어려운 점을 반영한 것이다.   창경궁 야간 특별개방 시에는 질서 준수와 안전관리를 위해 경찰청·소방방재청·종로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관람객이 인화물질이나 주류 등을 반입하지 못하도록 입구에서 확인할 예정이며, 주변의 노점행위도 단속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야간 특별개방 기간에 활동할, 문화유산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단체·기업을 18일부터 9월 5일까지 공개 모집하며, 모집된 단체·기업은 야간 개방 현장을 순찰하거나 관람 동선을 안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단체·기업은 창경궁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되며, 신청한 단체·기업에 대해 자체 심사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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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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