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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니스타’ 공대생들
    흔히 공대 남학생 하면 체크남방에 백팩을 메고 꾸미지 않은 채로 학교를 오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패션과는 거리가 멀 것 같지만, 색다른 시선으로 패션계를 리딩하고 있는 공대남들이 있다. 이 공대남들의 공통점은 바로 ‘기술’적 사고다. 패션 시장의 크고작은 문제요소들을 IT 시각으로 풀어낸 개발자 CEO들은 최근 패션업계에 강하게 불고 있는 ‘패션테크(Fashion Tech)’의 주역이 되고 있다. 개발자 백그라운드를 바탕으로 명품, 여성패션, B2B마켓 등 각 전문 분야별로 패션 플랫폼 첨단 산업을 이끌고 있는 대표 공대남 출신들을 소개한다. ■  명품구매 플랫폼 ‘트렌비’ 박경훈 트렌비 대표   박경훈 트렌비 대표 “패션을 몰라 패션테크 기업을 만들 수 있었다”는 이가 있다. 바로 트렌비 박경훈 대표 이야기다. 박 대표는 명품을 사기 위해 더 이상 백화점을 헤메지 말라고 말한다. 온라인 명품구매 시장이 그 만큼 똑똑해졌기 때문이다. 명품 구매 플랫폼 트렌비는 마치 스카이스캐너가 최저가 항공권을 찾아주듯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최저가의 명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트렌비는 현재 전 세계의 명품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글로벌 편집샵, 해외 주요 백화점과 아울렛몰 등 200개 이상의 웹사이트 셀러들을 검색해 150만개의 제품을 한 눈에 보여주고 있다. 박경훈 트렌비 대표는 영국 옥스포드대학원 소프트웨어 공학 석사 출신으로, 2005년에 최연소 마이크로소프트 MVP를 수상했다. 유럽에서 공부하던 도중, 각 국가별 가격차이가 크고 오프라인 비중이 타 업종 대비 현저히 높은 패션 명품 시장의 유통 구조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이러한 정보와 접근성의 불균형을 IT로 해결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2017년 명품구매 플랫폼 트렌비를 탄생시켰다. 박 대표는 “트렌비는 명품 시장이 가격과 정보의 편차가 심하고 고객들의 상품 탐색 기간이 긴 고관여 상품군에 해당한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이와 같은 분야에 필요한 메타서치 모델과, 온라인에서 정보를 찾거나 구매하기 힘들었던 오프라인의 맛집∙식료품 등을 디지털 정보로 변환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 준 O2O 모델을 결합해 트렌비를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 여성 쇼핑몰 모음 플랫폼 ‘지그재그’ 서정훈 크로키닷컴 대표   서정훈 크로키닷컴 대표 온라인 쇼핑 업계 중 가장 치열한 분야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여성패션이다. 서정훈 크로키닷컴 대표가 운영하는 여성 쇼핑몰 모음 앱 지그재그는 3700여개의 여성 패션 쇼핑몰들을 한데 모아 하나의 커머스 앱처럼 이용할 수 있다. 서 대표는 동대문 시장을 접하게 되면서 패션 플랫폼 창업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고, 2015년 ‘지그재그’를 출시했다. 2016년 30억을 투자 받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불과 1년만에 70억원을 투자유치 하는 등 주목을 끌었다. 지그재그를 이끌어온 원동력은 창업자들이 개발자 출신이라는 점이었다. 이들은 서비스 초반부터 어떤 데이터가 필요하고 이 데이터를 어떻게 모아야 하는지, 미래에 필요한 데이터는 무엇인지에 대한 기준을 세우고 이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의사 결정을 통해 이용자가 모바일 환경에서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며 최상의 UX를 구현한 결과 월 300만 명이 이용하는 대표 패션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선보인 자체 개발한 통합 결제 서비스 'Z결제'를 통해 지난 2월 한달간 월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셀러가 150곳을 넘기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B2B 패션 플랫폼 ‘신상마켓’ 김준호 딜리셔스 대표   김준호 딜리셔스 대표 딜리셔스는 동대문 패션 도매시장과 국내외 소매 사업자를 연결하는 B2B 패션 플랫폼 ‘신상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신상마켓을 통해 도매는 신상품 홍보와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고, 소매는 수백만 개에 달하는 상품을 탐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문, 배송까지 신상마켓에서 바로 진행할 수 있다. 도매사업주는 대량 거래를 원활하게 진행하며 재고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고, 소매사업주는 신상품을 한발 빠르게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것이다. 김준호 딜리셔스 대표는 2013년 신상마켓 출시까지 IT 업계에서 일해온 베테랑 개발자다. 서비스 런칭 당시 고객 요구를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직접 밤낮으로 개발에 매달렸다. 서비스 탄생 후 1년간 안드로이드 앱을 180번이나 업그레이드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현재 동대문 도매사업자의 약 80%가 신상마켓에 입점해 있으며, 누적 등록 상품수는 3천만에 달한다. 지난 3월에는 이전 시리즈A, B 투자에 이어 네이버 투자 유치까지 성공하며 총 255억 원에 달하는 투자액을 확보했다. 딜리셔스는 앞으로 신상마켓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도매-소매-최종 소비자로 이어지는 정보와 물류의 흐름을 개선하고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의 경쟁력을 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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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1
  • 올 봄여름 스니커즈 트렌드는 ‘비비드 컬러’
    배우 하연수, 여성 듀오 다비치 강민경, 배우 임현주가 애용한 비비드 컬러 스니커즈 스니커즈를 가장 많이 신는 계절 봄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스니커즈만큼은 올 시즌 트렌드로 생기 넘치는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패업계션 관계자는 20SS 시즌을 이끌 스니커즈 트렌드로 ‘비비드 컬러’를 꼽는다.    비비드컬러는 채도가 높은 색을 말한다. 흰색이나 검정색이 포함되지 않아 선명한 색으로 가장 채도가 높은 색은 빨강, 노랑, 파랑 등 원색이고 이어 두가지 원색을 조합한 선명한 색을 비비드컬러라고 부른다.    2020년 spring summer 시즌에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이 등장하다보니 여러 디자인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강력한 비비드 컬러가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로 비비드 컬러를 강조한 20SS 신상 ‘림트 캔버스 로우’는 패셔니스타가 찜한 봄 시즌 스니커즈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 중이다. 캐주얼한 스니커즈 디자인에 비비드 컬러를 더해 색감과 편안함을 주는 점이 인기 비결이다. 배우 하연수, 여성 듀오 다비치 강민경, 배우 임현주 등 ‘사복 여신’ 스타들의 ‘림트 캔버스 로우’와 함께 어우러진 비비드 컬러 스니커즈가 한 눈에 들어온다.  하연수는 옐로우 티셔츠와 오버사이즈 블루 재킷, 갈색 롱 플레어 스커트로 완성한 매니시&페미닌 스타일 감성룩에 옐로우 스티커즈를 포인트로 활용했다. 시크한 무드 속 옐로우 포인트 스니커즈를 매치해 귀여운 반전 매력을 연출했다. 강민경은 산뜻한 이너웨어와 체크 재킷 등 캐주얼한 상의, 화이트 컬러의 무채색 하의에 클래식 블루 스니커즈를 매치해 활기차고 청량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클래식 블루 컬러는 색채 연구소 팬톤(PANTONE)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강민경은 특히 화이트 팬츠에 클래식 블루 스니커즈를 신어 생기 발랄함이 느껴지는 비비드 컬러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임현주는 강민경과 같은 클래식 블루 컬러 스니커즈를 통해 다른 느낌의 스타일링은 연출했다. 숏 스커트와 카키색 트렌치 코트를 조합한 시크한 의상에 발목까지 오는 양말과 클래식 블루 스니커즈를 매치해 차분하고 시크하면서도 활달한 느낌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림트스튜디오의 스니커즈 디자이너는 “림트스튜디오의 20SS 신상 스니커즈 ‘림트 캔버스 로우’는 캐주얼한 디자인에 선명한 비비드 컬러를 더해 비비드 특유의 컬러감을 강조했다”라며, “스니커즈는 어떤 스타일에도 편하게 매치할 수 있는 아이템인 만큼, 강렬한 비비드 컬러 스니커즈로 포인트를 준다면 발끝까지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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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7
  • 농구화와 레깅스 등 스포츠웨어의 진화
    야구장 밖에서도 야구모자를 쓰듯이 일상으로 들어온 기능복들이 있다. 특히 많은 이들이 즐기는 스포츠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농구화, 레깅스, 골프웨어 등 시대의 패션과 문화로 자리 잡은 스포츠웨어가 대표적이다.   사진출처=PIXABAY 고성능 농구화 브랜드 ‘에어조던’은 1985년 출시 이후 미국 프로농구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마이클 조던은 에어조던을 신고 전설적인 ‘자유투 라인 덩크’를 성공시켰으며, NBA 역대 시즌 최다승 기록을 달성했다.    에어조던은 코트를 벗어나 거리로 나왔다. 지드래곤, 칸예 웨스트 등 국내외 여러 패셔니스타가 에어조던 시리즈의 수집광으로 알려져 있으며, 농구에는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 사이에서 비싸게 되팔리며 ‘스니테크(스니커즈+재테크)’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연 10만 달러를 벌고 운동과 여행을 좋아하는 32세 전문직 여성'이 타깃인 ‘룰루레몬’ 또한 ‘요가복의 샤넬’로 불리며 젊은 여성들의 선망을 받고 있다. ‘애슬래저(Athleisure)룩’은 요가 팬츠와 조거 팬츠를 중심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이 됐다.    실제 2010년 5,000억 원에 그치던 국내 애슬레저 시장 규모는 2016년 1조 5000억 원으로 3배 성장했고, 올해에는 3조 원으로 약 6배 성장을 거둘 전망이다. 편안함에 있어서는 으뜸이었던 ‘츄리닝’에 ‘스타일’을 더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사진=르꼬끄 골프 제공 최근 골프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지고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골프웨어 역시 대중의 취향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대한골프협회(KGA)에 따르면 골프 인구는 2010년 401만 명에서 2017년 636만 명으로 성장했으며, 골프웨어 브랜드는 100여 개를 넘어섰다. 농구화, 요가복을 잇는 패셔너블(Fashionable) 스포츠웨어로 골프웨어의 확장이 주목되는 대목이다. 이러한 특징은 여성복 라인업에서부터 엿볼 수 있다. ‘와이드핏 8부 팬츠’와 ‘메쉬 봄버 자켓’의 조합은 스포티한 스트릿룩의 대표 격으로, 데일리룩으로도 손색없을 만큼 트렌디하다.  남성복 라인에는 기성 남성 골프웨어의 단조로운 디자인과 대비되는 다채로운 패턴과 색상을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지난 서울패션위크에 초청받아 패션피플들에 눈도장을 찍은 ‘소윙바운더리스(Sewing Boundaries)’와 협업한 제품들의 파스텔톤 카모플라쥬(Camouflage) 패턴이 대표적이다.   르꼬끄 골프 홍보 담당자는 “르꼬끄 골프의 스타일리시한 제품들을 믹스앤매치, 레이어링에 활용해 필드에서 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트렌디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며 “특히 골프웨어 중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점에서도 영 트렌드세터들의 니즈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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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5
  • ‘코로나 블루’ 극복…집콕족의 운동법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사람들의 일상이 많이 변했다. 꼭 다이어트 중인 사람이 아니더라도 무거워진 몸에 슬슬 걱정이 된다는 사람도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실외 활동이 줄어든 시기, 체중을 불리지 않고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사진 제공=부산365mc병원   ◆'코로나 블루'…우울할수록 활동시간 높이자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코로나로 인해 우울한 사람도 늘어,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코로나19에 대한 지나친 걱정과 공포, 불규칙적인 수면시간과 식사 습관은 우울증을 야기시킨다. 코로나 블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활동 시간을 늘이라고 전문가들은 제안한다.  살이 쪄 몸이 무거워지면 더욱 마음이 울적해진다. 집콕족들이 살 찌기 쉬운 이유는 재택근무로 간식시간이 늘고, 실외활동이 힘들어 운동도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사람의 경우, 스트레스로 인해 코르티졸이 증가해 폭식을 하기도 한다.    몸이 무거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인스턴트 메뉴를 줄이고 균형 잡힌 메뉴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 블루를 예방하고, 불면증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도 필수다.  ◆집에서 틈틈이 '제자리 걷기'… 중급자는 '홈트'  실외 활동이 힘들어 고민이라면 '홈트레이닝'으로 심박수를 올리자. 온라인 영상을 통해 얼마든지 운동이 가능한 시대다. 취향에 맞는 운동 영상을 하루 30분~1시간 정도 수행하면 된다. 운동에 익숙한 사람들은 평소 자신이 즐겨 하는 운동 영상을 보며 따라하는 게 좋다.  주변의 도움 없이 운동하는 게 어려운 초보자에게 권할 만한 것은 '제자리 걷기'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국가 전체에 이동제한령에 내려진 프랑스에서 한 청년이 자택 베란다를 왕복하면서 42.195km 마라톤 거리를 완주하기도 했다.  서 있는 자리에서 무릎을 최대한 들어올리고, 팔을 흔들며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게 제자리 걷기의 골자다. 실내에서 간단히 움직임으로써 칼로리 연소를 돕고, 혈관건강까지 지킬 수 있다.  앞으로 걷고, 뒤로 걷고, 옆으로 걷고, 팔 동작을 활용할수록 운동효과가 커진다. 다만 한 자리에서 반복동작만 하다보면 지루할 수 있는 게 사실. TV나 영상을 보면서 운동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 자리에서 오래 걷다보면 발이 아플 수 있으니 도톰한 운동매트를 까는 게 좋다.  ◆좀더 효과 높이고 싶다면 스텝퍼  좀더 격한 운동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집에 묵혀 있던 스텝퍼를 꺼내길 추천한다. 스텝퍼는 저항력이 느껴지는 발판을 교대로 밟으며 다리를 움직이는 간단한 유산소운동 기구다. 다른 운동 기구보다 비교적 저렴하고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작은 부피에 비해 운동효과는 커 60kg의 성인이 40분 동안 운동하면 약 300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텝퍼로 운동하는 과정에서 다리근육을 단련하고 전신 유산소효과를 낸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스텝퍼는 체중을 관리하고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1주일에 약 150분 동안 사용하되, 1회 운동 시 10분 이상 수행하는 것을 권한다.    도움말=부산365mc병원 박윤찬 대표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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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3
  • 2020 봄 여름 시즌 여성 트렌드는 미니멀한 스타일
    왼쪽부터 럭키슈에뜨의 JDC컬렉션 라인의 수트와쿠론에서 새롭게 출시한‘미나 쿨 벨트’   올 봄/여름 시즌은 미니멀한 스타일 그리고, 그와 상대적인 볼드한 디테일이 주목 받고 있다.    일상생활에서도 본질에 충실한 미니멀 라이프를 선호하며 오래도록 변치않는 가치에 집중해, 패션에서도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아이템들이 보여진다.   미니멀, 클래식은 일상생활을 고려한 활용도 높은 에센셜 아이템으로 유지되는 반면 레트로 무드를 통해 과거에 유행했던 퍼프, 러플 등 볼드한 요소들을 새롭게 재해석해 전개되고 있다. ■테일러링 귀환 모든 복종의 트렌드를 이끌던 스트리트 캐주얼 바람이 잠잠해지고, 주요 럭셔리 브랜드는 기본에 충실한 심플한 디자인을 제안했다.   특히 여성복은 SS시즌에 맞는 가벼운 소재를 유지하면서도 잘 만들어진 수트(suit)룩이 불어온다. 최근 남녀 경계가 사라지며 수트의 해석이 다양해지고 컬러, 소재와 스타일링이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새로운 여성 수트룩을 만들어낸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럭키슈에뜨’는 ‘JDC 컬렉션 라인’을 통해 테일러링 재킷과 원피스 등 이번 시즌의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동일한 소재나 컬러로 디자인되어 셋업(set-up)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을 출시했다. 스타일 수 또한 19SS시즌대비 164% 확대했다.   럭키슈에뜨의 ‘슬림핏 재킷’은 여성스러운 라인을 강조한 재킷으로, 앞과 뒤에 주름 디테일을 적용하여 한결 더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옆라인 부분에 단추 디테일을 사용하여 유니크하다. 아세테이트 혼방 소재로 가벼우면서도 아름다운 실루엣을 완성한다.동일한 소재의 ‘포켓 버튼 디테일 와이드 팬츠’와 함께 입으면 수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한편 핸드백 브랜드 ‘쿠론’은 이번 시즌 여성복 트렌드의 영향에 따라 그와 어울리는 아이템들을 발빠르게 준비했다.    재킷의 균형잡힌 실루엣을 강조하면 기존의 테일러링도 색다르게 연출할 수 있다. 쿠론은, 미나 젠틀토트백라인을 출시하며 쿠론의 사각 로고가 포인트인 ‘미나 쿨 벨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원색의 수트와 함께 매치하면 더욱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최근 남녀 경계가 사라지며 구분없이 착용할 수 있는 캐주얼한 유니섹스 스타일이 슈즈에서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에, 컨템포러리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는 브랜드 개념을 확장해 20SS 시즌 새로운 유니섹스 스니커즈 라인을 출시했다.    타 브랜드에서 볼 수 없는 세련된 디자인과 유니크한 컬러 조합의 ‘리브레(LIBRE) 스니커즈’와 ‘푸에고(PUEGO)스니커즈’를 선보였다.    특히 리브레스니커즈는 트렌디하고 웨어러블한 스타일로 셋업 스타일의 수트와 함께 연출하면 더욱 매력적이다.   이러한 영향으로,리브레스니커즈는1월 출시 이후 3월 현재까지(3월 27일 기준) 슈콤마보니 아이템 중 매출 1위를 달성하며 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19SS시즌에 바이커숏츠였다면, 이번 시즌에는 버뮤다 팬츠에 주목하자.   버뮤다 팬츠는 적당한 길이와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착장감도 편할 뿐만 아니라 재킷과 함께 입으면 격식 있는 자리에서도 차려 입은 느낌을 줄 수 있다. 당당하면서도 여성스러움을 함께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 어렵지 않게 도전해 볼만한 아이템이다. 럭키슈에뜨의 ‘와펜 포인트 싱글 재킷’은 매니쉬한 느낌이 강한 재킷으로 이탈리아 100% 면을 사용하여 고급스럽다.    적당한 어깨 패드를 적용하여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가미했으며 슈에뜨 패턴이 프린트 되어 있는 안감을 사용하여 럭키슈에뜨만의 감성을 표현했다.동일한 소재의 반바지를 함께 매치하면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쿠론은 버뮤다 팬츠 테일러룩에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미나 젠틀토트 32’백을 출시하기도 했다. 다채로운 길이가 특징인 버뮤다 팬츠 셋업에젠틀우먼의 진수를 보여주는 쿠론의젠틀토트를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우아한 멋을 보여줬다.    오른쪽은 럭키슈에뜨의 와펜 포인트 싱글 재킷과 슬림핏 쇼츠, 그리고 슈콤마보니의 리브레 스니커즈를 함께 매치했다. 왼쪽은 버뮤다 팬츠 셋업과 스타일링된 쿠론 미나 젠틀 토트 32   레트로를 새롭게 재해석한 뉴트로의 영향으로 풍성한 아웃핏과 다양한 패턴으로 된 디테일들을 볼 수 있다. 특히, 과거에 유행했던 러플, 퍼프등볼드한 요소를 새롭게 더한아이템에 주목해보자.    럭키슈에뜨 JDC 컬렉션 라인에서 공개된 이번 여름 시즌 아이템들은, 볼륨 소매, 퍼프와셔링 등 페미닌한 요소를 다양하게 활용한 상품들을 출시했다.    ‘체크 패턴 볼륨 슬리브플리츠 드레스’는 볼드 아이템의 특성상 부담스러워보일 수 있는 요소들을 적절히 절제해 사랑스러우면서도 럭키슈에뜨만의 무드를 완성했다. 앞부분의 셔링을 당겨 밑단의 변화를 줄 수 있는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쿠론은 최근 미나백 라인을 전개하며 퍼프‧셔링 등 페미닌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요소를 접목한 ‘미나 볼드 크로스 17’숄더백을 출시 예정이다.    볼드한룩과 함께, 주름진 가죽 디테일은 통일감을 주어 함께 스타일링하면 심플하면서도 매력도를 높일 수 있다.   볼드한 아이템일 때 함께 심플한 슈즈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든 곳에 디테일을 살린다면 자칫 과해보일 수 있다. 블로퍼와뮬은 SS시즌마다 매년 사랑받는 아이템으로 어느 룩에나 잘 어울린다.    슈콤마보니가 새롭게 출시한 ‘코이뮬’은 크링크와 베이비카프 소재를 섞어 은은한 포인트와 적당한 굽이 착화감을 더한다. 특히 피부톤과 어울리는 라이트 핑크 색상이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한다. 왼쪽부터, 럭키슈에뜨 JDC 컬렉션 라인의 체크 패턴 볼륨 슬리브플리츠 드레스, 쿠론의미나 볼드 크로스 17, 슈콤마보니의코이뮬 제품   성큼 다가온 올해 봄•여름 패션 트렌드에서 컬러를 빼놓을 수 없다. 봄과 여름에는 흔히 화사한 컬러가 주목받지만, 올 시즌은 바이러스로 무기력해진 일상 가운데화사한 옷차림이 유독 반갑다. 이번시즌에서 산뜻한 파스텔 컬러는 빠질 수 없다. 파스텔 컬러는 2020년 남녀 봄여름 컬렉션 모두에서 선택 받았다.    민트, 레몬, 피치, 라일락, 베이비핑크, 파스텔블루 등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파스텔 컬러의 물결이 런웨이를 수놓으며 성별 구분 없이 로맨틱하고 화사한 룩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플하고 절제된 룩에부드러운 파스텔 컬러들이 산뜻한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쿠론은‘아이엠쿠론’ 컬렉션을 통해 파스텔 컬러톤이 돋보이는 ‘조엘 크로스 20’을 선보이며 사랑스러운 봄 컬렉션을 제안했다.   견고하고 내구성이 좋은 사피아노 가죽을 사용한 상품으로 스크래치에 강하다. 두 줄 체인으로 숄더착장 시 포멀한 스타일로, 핸들 스트랩으로 오피스룩으로도 연출이 가능하다.   한편, BKBC는 가볍게 외출할 수 있는 사이즈와 파스텔톤포인트 컬러로 화사한 코디 연출이 가능한 ‘블랑백’을 총 5가지 컬러로 출시했다.   럭키슈에뜨의 ‘컬러 테이프 포인트 플리츠 롱 스커트’는 화사한 네온컬러로 봄의 시작을 알렸다. 외주름과 아코디언 주름이 2단으로 이루어져 경쾌함을 더한 롱 스커트다. 다양한 상의와 매치하여 스타일리쉬한 연출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왼쪽부터 쿠론의 조엘 크로스 20 , 가운데는 BKBC의 블랑백, 럭키슈에뜨의 컬러 테이프 포인트 플리츠롱스커트      한결 가벼워진 소재의 파스텔 컬러 룩은 경쾌함과 함께, 봄꽃을 피우듯 우리의 일상에 생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3-29
  • 여의도 봄꽃길 전면통제…벚꽃놀이 오지 마세요
    여의도 벚꽃축제 폐쇄 현수막(출처:영등포구청)   오는 4월 1일부터 여의서로 봄꽃길인 국회의사당 뒷쪽 길이 교통 통제되며 보행로까지 전면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10일 2020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이하 봄꽃축제) 취소에 이은 후속 조치다. 여의서로를 포함한 여의도 봄꽃길은 매년 구민들은 물론 국내외 상춘객들이 찾는 영등포 대표 관광지로 작년에도 52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곳이다. 봄꽃축제가 취소됐음에도 4월 개화기가 오면 여의도를 찾는 상춘객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국회3문에서 서강대교 남단까지의 여의서로(1.6km) 봄꽃길을 전면 폐쇄하고 교통 및 보행로에 대한 통제를 결정하며 ‘봄꽃 거리두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 교통 통제는 4.1.(수)부터 시작해 4.11.(토)까지 11일간 이뤄지며, 보도 통제 기간은 4.2.(목)부터 4.10.(금)까지다. 구는 영등포경찰서 및 관계기관과 협조해 연인원 3,000여 명을 동원하여 폐쇄되는 여의서로를 비롯해 여의도 외곽 전체 약 6.8km 구간을 1~3급까지 등급을 매긴 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주요 지점에 안전질서 요원을 배치한다. 여의서로 구간(1.6km)은 통제관리구역으로서 차도와 보도가 전면 차단되고 행락객 출입 또한 단속하며, 한강공원과 인접한 여의나루역 반경 200m 구간은 1급 관리구역으로 특별관리 방안을 수립해 집중 관리한다. 나머지 구간 또한 질서요원이 배치되고 순찰 및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국회의사당에서 여의나루역을 거쳐 63빌딩까지 이어지는 여의동로 구간 펜스 및 난간에 거치형 손소독제를 설치하고, 오전과 오후 2회 순찰하며 감염예방 및 여의서로 통제 상황을 구민들에게 홍보한다. 여의서로 보도구간 또한 순찰을 실시하며 폐쇄 구간 무단 출입을 방지한다. 이와 더불어 불법 노점상과 무단주차 등 기초질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하며, 방역소독 또한 강화하는 등 거리 청결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앞서 구는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지난 10일 봄꽃축제를 16년 만에 전면 취소했으며, 향후 상춘객 방문에 대비해 윤중로 일대 청소‧주차‧교통‧노점상 단속 등 기초질서 기능 유지에 힘쓸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여의도 봄꽃축제를 취소한 데 이어 여의도 봄꽃길 전면 폐쇄를 결정했다.”라며, “‘봄꽃 거리두기’는 지역사회 감염 차단으로 코로나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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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7
  • 국내선 항공기 탑승…스마트폰으로 신원 확인
    공항에서 정부24 앱으로 신원 확인 받는 방법   정부가 국내선 항공기 승객의 탑승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한다. 3월 20일부터 국내선 항공기 승객이 신분증을 분실·도난 또는 미소지 한 경우에도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이 있으면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0일부터 국내선 항공기 승객은 행정안전부가 운영 중인 정부24 이동통신(모바일) 앱 등 정부에서 발행하는 전자증명을 이용하여 신원 확인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유예제도를 통해 경찰청과 함께 추진 중인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가 시행(’20.상반기)되면 모바일에 등록된 운전면허증으로도 신원 확인이 가능해진다. 신분증을 미소지한 국내선 항공기 승객은 탑승권 발권 및 검색장 진입 시 탑승수속 직원 및 보안요원에게 승객 본인 스마트폰으로 정부24 앱을 실행한 후 로그인하는 절차를 보여주면 된다. 또한, 정부24 앱의 전자문서지갑에서 발급된 사진이 부착된 운전경력증명서로도 신원 확인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국토교통부는 신분증 미소지 승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서 발행하는 전자증명으로 신원 확인이 가능토록 행정안전부, 한국공항공사·항공사 등과 협업을 통한 제도개선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19년 기준으로 국내선 항공기 승객 중 연간 약 10,000명에 달하는 신분증 미소지 승객이 더욱 편리하게 신원 확인을 받고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 김이탁 항공정책관은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국내선 항공기 이용객이 불편을 개선하고 정부가 발행하는 전자증명서의 활용도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항공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항공보안은 확보하면서 승객 편의는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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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9
  • [포토뉴스]코로나19 여파...뜻밖에 나홀로 관객
      9일 오후5시 코로나19 여파로 괜객이 전무하다시피한 서울 모처의 CGV 상영관 . 사진은 영화 상영 직전 광고 화면.  사진=김세민 기자    코로나19 여파가 대단하다.  평생에 다시 할수 없을 것 같은 경험이 찾아왔다. 단상이 떠오른다.   지난 9일 코로나19 여파가 휩쓸고 간 서울 모처의 CGV 상영관.    모처럼 연차휴가도 생긴 하루를 그냥 보내기 아쉬워 들른 극장.   지난주 예매 순위 1위를 했었다는 영화 '인비저블맨' 오후 5시 타임.    아무리 바쁜 월요일 오후 5시라지만...   생애 처음 본의 아니게 경험한 '나홀로 관람객'.    극장내 촬영은 매너상 금한다지만 암단한 현실은 전하는 게 맞다. 관객이 이래서야 어디 세계최강 CGV 인들 버텨낼까.    어쩌면 혹시 빈자리 관객 모두 인비저블맨이 차지하고 앉아 있는 건 아닐지. 아니면 몰래카메라?   코로나19 확산으로 극장을 기피한다지만 손세척 열심히 하고 마스크 꼭 착용한다면 다른 해법이 있지 않을까.    사족이지만 혼자보는 '인비저블맨' 코로나19만큼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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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2
  • 한국 천주교회, 역사상 처음 미사 중단키로
    한국 천주교회 236년 역사상 처음 모든 교구가 미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천주교회 16개 모든 교구가 미사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전날까지 전국 16개 교구 중 14개 교구가 미사 중단 조처를 한 데 이어 이날 제주와 원주교구가 이런 움직임에 동참했다.19일 코로나 19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대구대교구를 시작으로 이어진 미사중단 사태는 일주일 만에 국내 천주교 교구 전역으로 확산했다. 제주교구는 26일 공문에서 이튿날인 27일부터 3월 7일까지 미사를 중단한다는 결정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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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6
  • [이호준의 문화ZIP] 동요 속에 숨겨진 흑사병의 역사
      [Ring around the rosy]라는 제목의 영어동요는 주변의 영어 유치원에만 가도 불리는 흔히 불리는 곡이다.가사가 쉽고 우리나라 동요 '둥글게 둥글게' 마냥 원을 돌면서 노는 방식이라 아이들이 좋아한다. 지금은 내용들이 많이 바뀌어서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즐겨 부르고 있지만 그 기원을 알면 영 찜찜한 노래가 아닐 수 없다.   Ring around the rosie (장미 주위를 돌자) A pocket full of posies (꽃다을발을 가득 주머니에 넣고) Ashes!Ashes! (에취 에취!) We all fall down (우리모두 주저 앉았네) 이 동요의 기원은 중세 페스트가 유행할 당시에 시작됐다고 보는 주장이 많다.붉은 장미는 페스트의 증상이 림프절을 따라서 튀어나오는 붉은 종양을 뜻한다고 한다. 붉다못해 검게 변한 시체들 주위로 아이들이 손을잡고 원을 그리며 노래 불렀다는 주장도 있다.당시 사람들은 병을 멀리 하기위해서 주머니 가득 약초들을 넣고 다녔다고 하는데 거기서 'A pocket full of posies'가 나왔다는 것이다.  페스트의 초기 증상은 재채기가 나오는 것으로 시작된다.그래서 지금도 영어권 국가들 사람들은 누군가 재채기를 할때 영혼이 빠져나간다 하여서 'Godbless you~' 하고 외쳐 주는것이라고 한다. 마지막 소절의 We all fall down (우리모두 주저 앉았네)은 말하지 않아도 모두 쓰러졌다는 것의 숨은 의미(죽음)를 알 수 있다.하지만 대부분의 블로그나 구글의 위키피디아 같은 정보사이트에서도 근거를 명확히는 말해주지 못한다.  당연히 '구전동요' 이기 때문이다.이 노래의 배경 때문인지 서양의 호러영화에서 아이 귀신이 나올땐 이 곡이 음산하게 깔리곤 한다. 이호준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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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준의 문화ZIP
    2020-02-25
  • 취미도 인강 시대 열린다
    취미 동영상 강의 플랫폼 ‘커넥츠 취미클래스’가 오픈했다.   ‘커넥츠 취미클래스’는 분야별 모든 취미를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온라인 동영상 강의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분야별 상위 1%에 해당하는 최고 마스터부터 골목의 작은 공방을 운영하며 독창적인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마스터의 팁까지 다양한 강의를 제공한다.    요리, 반려동물, 패션, 원예, 다이어트, 댄스, 글쓰기, 사진, 미술, 공예 등 오픈과 동시에 총 18개 분야 115개의 취미강의를 선보이며, 취미 분야 및 강의는 지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에스티유니타스는 다년간의 온라인 강의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누구나 영상만 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형태로 취미클래스를 제작했다.    영화, CF 등에 쓰이는 고성능 카메라를 사용해 깨끗하고 선명한 색감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운동, 다이어트 등 동작이 필요한 강의는 영상에서 보이는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도록 ‘거울모드’ 기능을 넣었다.    이용자가 준비해야 할 시간을 계산해 ‘스톱모드’를 제공하며, 미세한 동작까지 놓치지 않도록 ‘슬로우 모션’ 기능을 추가하고, ‘분할 화면’을 통해 보고 싶은 장면을 자세히 볼 수 있게 하는 등 고객 중심적인 기능을 탑재해 차별화된 온라인 강의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핵심만 명확하게 설명하기 위해 모든 강의를 10강 내외, 한 강의당 약 15분 분량으로 구성하기도 했다.    강의 시작 전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그 날 배울 내용을 정리해 한 번에 보여주며, 초보자를 위한 용어 설명, 준비물이 필요한 강의는 준비물도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강의 영상 외에도 마스터와의 Q&A, 원데이클래스 등의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분야별 상위 1% 마스터 약 40명이 ‘커넥츠 취미클래스’와 함께 한다. 걸그룹 댄스 선생님으로 유명한 안무가 배윤정 마스터는 아이돌 댄스 강의를 제공하며,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연 중인 수의사 설채현 마스터도 반려동물 트레이닝 클래스를 선보인다.    최고의 스타들을 촬영하는 사진작가 김중만 마스터, 한식 요리 분야의 거장 심영순 마스터, 스포테이너라 불리는 신수지 마스터를 비롯해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인 강원국 작가도 글쓰기 분야 마스터로 나선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현대무용가 최수진 마스터의 발레 클래스, 천상의 바리톤으로 유명한 김동규 마스터의 성악 클래스, 부동산 전문가 이상우 마스터가 전하는 부동산 투자 성공 비법 등이 있다.  에스티유니타스 윤성혁 대표는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인한 워라밸 문화, 여러 개의 직업을 갖는 ‘N잡’ 트렌드 등 취미 활동이 강화되는 시대 변화에 맞춰 온라인 취미 강의를 선보이게 됐다”며 “지금까지 온라인 강의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커리큘럼 구성과 영상 촬영/편집, 강사 관리 노하우를 ‘커넥츠 취미클래스’에 집약해 고객들에게는 재미있으면서도 따라 하기 쉬운 차별화된 강의를, 마스터들에게는 재능을 살리면서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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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0
  • ‘전교 꼴찌’ 270일 만에 의대 합격한 김현수 학생
    저자 김현수 학생. 사진=북스고 제공 전교 꼴찌를 하기도 했던 평범한 학생이 재수 끝에 의과대학에 들어가기까지 기록을 담은 책이 나왔다. 의대생 김현수는‘전교 꼴찌, 270일 만에 의대생이 된 공부 비법’을 출간했다.   이 책의 저자는 ‘의대생김현수’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평범한 의대생과는 결이 다르다. 고등학교 3학년 동안 단 한 번 1등급을 받았고 고3 어느 수학 시험에서는 8점이라는 점수로 전교 꼴찌까지 경험할 만큼 공부를 잘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문제아이거나 비행청소년은 아니였다. 일탈을 즐기지도 않았다. 언제나 주변을 돌아보면 있을 법한 착실한 학생이었다. 반장을 도맡아 하고 수업시간에도 진지했으며 야간 자율 학습 시간에도 어지간해서는 빠지지 않았다.    착실하게 고등하교 시간을 보냈지만 착실하지 않은 성적으로 결국 수시 포함 9개 대학 입시의 실패로 자의반 타의반 재수를 시작했다. 그리고 270일 만에 성공적으로 재수생활을 마치면서 ‘4등’이라는 성적으로 장학금을 받으며 의대에 입학했다.   이 책은 전교 꼴찌에서 의대를 입학한 재수생의 고군분투 입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입시 이야기는 아니다. 흔들리지 않는 공부 계획과 1분 1초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자신이 세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어떻게 동기부여를 하며 실천하였는지에 대한 기록이다.    누군가의 방식이나 가르침이 아닌 오직 자신의 힘으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깨닫고, 그 안에서 더 나은 공부 효율을 위한 계획을 짜고 효과적인 실천으로 결국 목표를 이뤄낸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다.    저자인 김현수씨는 "지금 자신의 삶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거나 목표를 잃고 ‘슬럼프’의 위기에 빠져든 사람들을 위해, 어느 재수생의 처절하리만큼 힘겨웠던 그러나 결국은 이뤄낸 270일간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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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7
  • '전국자랑대회? 개최'한 배우 김소이
      사진=김소이 인스타그램   자랑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전국자랑대회’가 열렸다.    배우 김소이는 이주란 작가의 소설 '한사람을 위한 마음'에서 나오는 자랑 모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1회 고요서사배 전국자랑대회’라는 모임을 최근  열었다. 이와 함께 ‘자랑 대회’의 포스터를 직접 만드는 모습, 자신의 얼굴이 들어간 입장권을 찍은 인증샷 등을 인스타그램에 올려놨다.   이와 함께 '정말로 자랑하고 싶은 것이 있었는데, 나눌 곳이 없어서 혼자만 간직하고 있었다면 이 자리에서 마음껏 자랑하셔도 좋다.(중략) 자랑을 독려하고, 자랑하는 마음을 지지하고 격려하면서 각자의 마음 에너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보고 싶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소이는 “‘고요서사배 전국자랑대회’라는 이름으로 1회를 시작했는데, 앞으로 몇 번이나 더 하게 될는지 모르겠다. 되도록 한 달에 한 번씩은 해보려고 한다. 관심 있는 분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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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7
  • 을지로 공업소 골목을 패션업체가 주목한 이유
    공업사가 즐비한 을지로5가에 폐션브랜드 플래그십 매장 '을지다락'이 오픈했다.   20년전 과거가 그대로 남아 있는 을지로 5가 공업사 골목에 패션브랜드 코오롱FnC의 멀티 플래그십 스토어가 들었섰다.   을지다락은 코오롱스포츠, 커스텀멜로우, 시리즈, 에피그램, 래코드 등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5개 브랜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멀티 플래그십 스토어’를 표방한다.   단순한 상품 판매만이 아닌, 카페와 전시, 체험 등을 함께 아우르며 고객이 오감으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을지다락은 을지로라는 장소의 특수성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최근 을지로는 60~70년대 서울의 모습을 간직하는 동시에 뉴트로풍 카페와 레스토랑이 속속 생겨나면서 ‘힙지로’라 불릴 만큼 밀레니얼 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는 장소. 이처럼 옛 것과 새 것이 공존하는 골목에서 을지다락은 신규-기존 고객 모두를 이끄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   밀레니얼도, X세대도, 58년 개띠도 모두 즐거운 매장을 꾸며보겠다는 게 코오롱FnC의 전략이다.    을지다락 건물 역시 20여년 된 기존 건물 원형을 그대로 유지했다. 간판도 주변 분위기에 맞게 무채색으로 디자인하여 상권과 어우러지도록 했다.   내부 인테리어와 집기 또한 오래된 장롱과 마루바닥을 그대로 활용했다. 주위의 공업사들이 집중적으로 모여있는 골목이니 만큼, 공구들도 함께 연출하여 을지로만의 자연스러움을 더했다.   전체 공간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은 에피그램의 올모스트홈 카페를 을지로 감성에 맞춘 ‘을지다방’이다. 이곳에서는 올모스트홈 카페의 에코백, 양말, 에이프런 등의 굿즈 판매뿐 아니라 을지다락만의 음료 메뉴인 ‘달달이커피’와 ‘쌍화 밀크티’도 선보인다.   달달이 커피는 을지로의 감성을 담은 다방커피에 추억의 군것질꺼리인 달고나가 함께 나온다. 쌍화밀크티는 밀크티와 쌍화차, 견과류가 함께 조합되어 있어 젊은 세대는 물론 한국의 문화를 즐기는 외국인의 입맛을 공략한다.   2층은 세 개의 방과 거실로 나뉜다. 방마다 ‘을지로 3가’, ‘을지로 4가’, ‘을지로 5가’로 이름을 붙였고, 방 하나하나를 커스텀멜로우, 코오롱스포츠, 시리즈, 래코드 브랜드가 각각 꾸몄다.   ‘을지로 3가’는 2층에 올라오면 가장 먼저 보여지는 공간으로 커스텀멜로우가 자리한다. 미디어 아티스트 정연두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 팀 라한(Tim Lahan) 등과 콜라보레이션 진행한 아티스트 협업 제품과 ‘새드 스마일’ 라인을 만날 수 있다. 옆 방인 ‘을지로 4가’는 코오롱스포츠가  ‘아빠의 옷장’이라는 테마로 완성했다.   70~90년대 코오롱스포츠의 헤리티지 상품을 전시하는 옷장이 한 켠을 차지한다면, 다른 한 편에서는 고객이 직접 상품을 입고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포토 존을 마련했다. 착용 의상은 80년대 낚시 베스트를 복각한 2020 스토리지 베스트 상품이다.   ‘을지로 5가’는 시리즈의 공간이다. 시리즈는 18FW시즌과 19FW시즌 ‘서울 느와르’를 테마로 을지로 일대에서 화보를 촬영하며 사라져가는 공간을 기억하고자 했다.   모든 브랜드 공간에는 곳곳에 QR코드를 뒀다. 제품을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QR코드를 통해 코오롱몰 내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코오롱FnC의 한경애 전무는 “온라인 커머스 시장이 점점 중요해지는 이 때, 브랜드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고객들이 을지다락을 찾아보는 순간부터 코오롱FnC 브랜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비주얼 작업에도 정성을 쏟았다. 앞으로 코오롱FnC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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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6
  • 아카데미 4관왕 ‘기생충 각본집’ 판매량 23배 급증
      기생충 각본집 & 스토리북 세트 표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각본집 & 스토리북 세트> 판매량이 아카데미 수상 소식과 함께 급증했다.  알라딘은 10일 <기생충 각본집 & 스토리북 세트>(봉준호 지음, 플레인)가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 소식이 알려진 10시 30분 직후 판매량이 급증, 이후 6시간 동안 약 350권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알라딘은 지난주 평균 일 판매량은 15권으로, 판매량이 23.3배가량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또 구매자의 61.5%가 여성으로, 특히 30대 여성의 구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생충 각본집 & 스토리북 세트>는 봉준호 감독이 직접 쓴 각본과 직접 그리고 구성한 스토리보드는 물론, 세계적 거장 봉준호 감독의 창작 과정과 영화 세계를 묻는 심도 깊은 인터뷰가 담긴 책으로 기생충의 시작이 된 봉준호의 계획을 낱낱이 살펴볼 수 있다.  영화에서는 편집되어 나올 수 없었던 미공개 씬도 들어가 있다. 봉준호 감독은 책의 본문을 통해 “시나리오와 스토리보드의 시간들을 칼로 자르듯 베어낸 단면이 바로 이 책”이라며 “어찌 보면 내가 가장 외롭고 고독할 때의 기록이자, 촬영장의 즐거운 대혼란을 관통하기 이전의, 고요하고 개인적인 순간들”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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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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