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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百 웨딩멤버스, 온라인 도입 9개월새 가입 42.6%↑
    롯데백화점이 지난 2월 결혼 준비를 지원하는 ‘롯데 웨딩멤버스’ 서비스 홈페이지를 오픈한 뒤 신규 가입 고객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1일 밝혔다.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 부부들에게 웨딩 컨설팅 상담, 혼수 구매시 마일리지 적립 등 다채로운 혜택으로 큰 호응을 얻어온 ‘롯데 웨딩멤버스’ 서비스는 혼인 건수가 절대적으로 줄어들며 신규 가입 고객수도 점차 줄어 들었다. 롯데백화점은 기존 오프라인 서비스 기반의 ‘롯데 웨딩멤버스’ 서비스 가입자수 감소의 이유를 온라인에 익숙한 고객 생활 패턴 변화에서 찾고 지난 2월 기존에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했던 서비스를 웹과 모바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홈페이지 오픈 이후 ‘롯데 웨딩멤버스’에 신규 가입한 고객 수는 오픈 이후 9개월 만에 전년 동기간 대비 42.6%, 서비스를 이용해 혼수를 구매한 매출액은 83.9% 증가했다. 기존에는 각 점포에 위치한 웨딩센터나 사은행사장에 본인 신분증과 예식장 계약서 또는 예식 관련 계약 서류를 지참, 방문해야 가입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온라인으로 가입한 후 관련 서류를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된다.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결혼 준비를 편리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웨딩컨설팅 온라인 상담 및 방문 상담 예약과 혼수 상품 구매 리스트 확인, 전자영수증을 통한 지출내역 확인, 결혼 준비∙일정 체크리스트, 예산 계산기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웨딩 커뮤니티’에 올려진 다양한 후기를 통해 결혼 준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웨딩멤버스’만을 위한 혼수 구매 혜택과 무료주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e-쿠폰북’ 서비스는 지난 8월 처음 시작한 이후 3개월 만에 이용고객 수가 4000명을 기록했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본부장은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 부부를 위해 선보인 ‘롯데 웨딩멤버스 홈페이지’에 고객들이 편리함을 느끼며 줄어들던 ‘웨딩멤버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편리한 결혼 준비를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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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1
  • 롯데월드 신규 가든스테이지 공연 로티의 모험2 오픈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지난달 30일 메인 무대인 가든스테이지에서 신규 공연 ‘로티의 모험2:사이버 어드벤처’(사진)의 막을 올렸다. 지난 30년간의 공연 노하우를 십분 녹여낸 것으로 향후 롯데월드의 30년을 책임질 신규 공연이다.   사진=롯데월드 제공    1일 2회(오후 3시 30분 / 오후 6시 30분) 만날 수 있는 이번 신규 공연은 스마트폰에서 갑작스레 나타난 ‘사이버 대마왕 다이노’에 의해 가상세계로 납치된 샤론캣을 다시 롯데월드 어드벤처로 구출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로티, 로리와 캐릭터 친구들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특히, 요즘 스마트폰 등 디지털 세상에 빠져 있는 어린이들에게 그 문제성을 알리고 가족, 친구와 함께 하는 시간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전달한다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다.  관객 참여 요소도 강화했다. ‘사이버 대마왕 다이노’를 무찌르기 위한 하트볼 안무를 배우고 캐릭터들과 함께 다이노를 쓰러뜨려 공연의 몰입감을 높인다. 신규 캐릭터 ‘사이버 대마왕 다이노’는 높이 약 2.2m, 길이 약 3m의 대형 퍼펫 애니메트로닉스(로봇 요소가 가미된 사람이 조종하는 대형 모형) 공룡으로 실감나는 움직임을 선보이며 아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하늘을 떠다니는 플라잉을 타고 노래하는 ‘플로라’와 한층 더 화려해진 의상 또한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연출 요소가 가득하다.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과 무대 리뉴얼로 공연 퀄리티도 높였다. 2018년 평창문화올림픽 라이트 아트쇼 연출을 맡은 허주범 감독이 총 연출을 담당했으며, 영화 ‘올드보이’, ‘건축학개론’ 등의 유명 OST를 작곡한 이지수 감독이 음악 감독,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보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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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1
  • 특급호텔 연말 뷔페 가격 최대 15만 9000원까지 올라
    특급호텔 뷔페 레스토랑 가격이 올해 성탄과 연말 시즌 최대 15만 9000원까지 오른다.    사진=더파큐브 제공    ‘기습인상’, ‘바가지’ 논란 관련 기사는 수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호텔들은 로브스터, 푸아그라 등 특별 메뉴를 추가하고 와인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가 더해져 가격을 올려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가격이 비싼 이유는 그만큼 손님이 몰리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당일과 주말 예약은 벌써부터 ‘전쟁’이 벌어진 상황이며, 12월 2주차 이후는 예약 통화 자체가 어울 정도다.   호텔 뷔페레스토랑의 선두 주자인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사진)는 올해 12월 성인 저녁 뷔페 가격을 11만8000원에서 시작해 13~19일 13만9000원, 20~31일 15만9000원까지 순차적으로 올릴 계획이다.   이 식당의 과거 같은 기간 가격을 살펴보면 2007년 6만3000원에 칠면조 구이와 와인 등 특별 메뉴까지 포함돼 있었다. 그러다 확장 오픈한 2009년부터 뷔페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2011년 12만 5000원으로 올랐고, 호텔 전체가 재개관한 2013년 이후 또 한 번 크게 올랐다. 2014년 15만 7000원을 받던 연말 뷔페 가격은 2015년 15만 9000원으로 소폭 상승한 이후 올해까지 같은 금액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 선두 신라호텔의 가격은 경쟁 호텔에게도 ‘기준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롯데호텔서울의 라세느와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의 아리아는 21일부터 연말까지 성인 저녁 뷔페 가격을 신라와 같은 15만 9000원으로 책정했다.   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JW메리어트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플레이버즈는12월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 중식, 석식 가격을 13만원으로 책정했고, 24일과 25일, 31일은 15만원으로 올려 받는다.   르메르디앙 서울의 쉐프 팔레트는 기존 12만원이던 성인 저녁 요금을 13만 5000원으로 올려 12월 모든 기간에 적용한다.  포시즌스호텔 서울의 더마켓키친은 12월 금요일 저녁과 주말 성인 뷔페 가격을 13만원으로 책정했고, 24일과 25일, 31일 저녁은 15만 9000원을 받는다. kw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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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1
  • 화장품 사업 ‘활짝’…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 ‘껑충’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 3분기 신세계 매출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올 3분기 신세계는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8.7% 상승한 총매출 2조3854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냈다. 이 중에서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5.5% 성장한 3599억원, 영업이익은 66% 증가한 191억원까지 끌어올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성장을 견인한 대표적인 요소는 ‘화장품 사업’이다. 화장품 사업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915억원, 180억원으로 3분기 전사 영업이익의 약 9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우선 중국 여심을 사로잡은 ‘비디비치’가 큰 힘을 썼다. 비디비치는 중국에서 ‘쁘띠샤넬’로 불릴 정도다.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스킨 일루미네이션 등이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비디비치의 올해 매출은 2000억원 이상을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최근 올해 처음 참여한 광군제 행사에서 매출 27억원을 올리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내년에는 중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레도가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아시아 최초로 오픈했다.(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국내에서는 산타마리아노벨라·바이레도·아워글래스 등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수입 니치 브랜드의 니즈도 점점 커지며, 해당 부문 역시 20%이상 성장했다. 바이레도는 인기에 힘입어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아시아 최초이자, 전세계 5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바이레도의 창립자 벤 고햄이 참석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코스메틱 부문을 더욱 확장할 전망이다. 비디비치·한방화장품 브랜드 연작 등 2개인 자체 브랜드를 7~8개 정도로 확대하고, 수입브랜드도 계속 늘려나간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제조 자회사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를 활용, 자체생산을 확대함으로써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역시 2017년 본격적으로 경기도 오산 공장을 가동한 뒤 OEM·ODM 등 외부거래가 활발해지며 꾸준히 상승세다. 비디비치나 연작 등 자회사의 제품 생산 비중은 17% 수준에 그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브랜드 생산뿐 아니라 글로벌 업체들의 생산도 담당하고 있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역시 2017년 상반기 49억원이었던 매출이 올해 상반기 251억원으로 5배 이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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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9
  • 바다코끼리 만나러 일산으로 가요
    한화아쿠아플라넷 일산에서는 하루에 4번, 이곳 마스코트 ‘메리’를 소개하는 바다코끼리 생태설명회를 갖는다. 600㎏에 이르는 메리는 커다란 덩치를 갖고 있지만, 애교 넘치는 개구쟁이다. 아이들이 부르면 헤엄쳐와 물대포를 쏘며 장난을 치기도 한다. 주특기는 동그란 ‘엔젤링’을 만드는 것.   바다코끼리 '메리' (사진제공=한화아쿠아플라넷) 아이들은 설명회 내내 집중했다. 바다코끼리는 다 자라면 수컷은 2톤, 암컷은 1톤까지 자랄수있다는 점, 자연에서는 한번에 3000~6000개의 조개를 먹는 대식가라는 점, 조개껍데기는 뱉어내고 살만 쏙쏙 골라먹는점 등을 알 수 있었다. 퀴즈시간에는 너도나도 손을 들며 적극적이었다. 이날 생태설명회에 참석한 초등학생 이모 군(10)은 “바다코끼리에 대해 배운 뒤 메리가 더 친근감 있게 느껴진다”고 했다. 한화아쿠아플라넷은 ‘동물 쇼’를 지양하되, 아이들에게 동물들에 대한 이야깃거리와 정보를 알려줄 수 있는 생태설명회를 운영한다. 해양생물들부터 육지동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바다·동물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체험’에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도 인기다. 도슨트와 함께 수조 뒤편으로 들어가 바다생물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시크릿 아쿠아’도 인기다. 해양생물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물고기들이 아플 때는 어떻게 하는지 알게 된다.  한화아쿠아플라넷은 ‘기관내 동물·해양생물의 복지’에도 주력하고 있다. 우선 아쿠아리움 내 전담 수의사가 해양생물 및 동물들의 건강을 돌본다. 현재 전국 대형수족관에서 일하는 수의사는 5명인데, 이 중 한화가 운영하는 일산·제주·여수·63빌딩 수족관이 4곳을 차지한다. 수족관 수의사는 이상증상을 보이는 동물의 육안검진으로 하루를 시작, 수술 및 치료, 폐사체 부검 등을 이어간다. 한화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이를 위해 ‘물고기 응급실’도 운영한다. 아플 때에는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기 어렵다보니 ‘약용치료’를 하는 독특한 모습을 볼 수 있고, 해양생물연구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약 4417평의 공간의 4300톤의 수조규모를 자랑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이다. 해양생물은 물론 육상생물까지 만날 수 있는 ‘컨버젼스 아쿠아리움’을 표방한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에는 총 360여종 5만마리의 다양한 해양생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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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8
  • 1400만 펫팸족 위한 댕댕이 생활 개선 제품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14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반려동물을 위한 생활 개선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2027년에 6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생활가전업계도 반려동물 전용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 공략에 나섰다.    반려동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가전부터 스마트 정수기까지 펫팸족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이색 제품을 살펴봤다.   ‘이지플러스’는 묶고, 자르고, 붙이는 세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아 안전하게 사료를 포장할 수 있다. 사진=이지플러스 제공    ◆대용량 사료도 소분 보관할 수 있다고? 사료에는 지방 성분이 많아 습도가 높으면 미생물이 잘 자라고, 짧은 시간이라도 부패하기 쉽다. 이 때문에 1회분씩 소분 포장해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이 좋다. 대용량 사료를 소분하여 보관할 때마다 불편함을 느꼈다면 ‘이지플러스’를 추천한다.    ‘이지플러스’는 묶고, 자르고, 붙이는 세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아 어떤 비닐이라도 간편하고, 안전하게 포장할 수 있다. ‘밴딩’ 기능은 마스킹 테이프를 활용해 1초면 비닐을 깔끔하게 묶고, 간편하게 풀 수 있어 대용량 사료 소분 및 배식이 용이하다. 과채류나 육류, 남은 식빵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회전 다이얼을 ‘커팅’ 모드로 돌리면 감춰졌던 칼날이 튀어나와 안전하면서도 강력한 칼날로 비닐을 쉽게 자를 수 있다. ‘실링’은 열선을 이용해 붙이는 기능으로, 비닐봉지를 완벽하게 밀봉해준다. 먹고 남은 간식은 물론, 찌개·김치 등 물기가 있는 식품도 샐 걱정 없이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로 휴대까지 편리한 ‘이지플러스’는 건전지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 펫킷 챠밍 스마트 정수기    ◆주인 없어도 걱정 물 걱정 할 필요 없어 반려동물도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변비에 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충분한 물 섭취가 중요하다. 주인이 없어도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반려동물 전용 정수기 ‘펫킷 챠밍 스마트 정수기’는 필터를 통해 정수된 물을 섭취하도록 도와준다. 흐르는 물에 더 관심을 보이는 반려동물의 특성을 고려해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3중 여과 시스템의 원형 필터가 불순물을 걸러내며, 독특한 물 흐름을 만들어 반려동물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1주일에 3~4회 정도 물을 갈아주면 24시간 자동 공급되며, 365일 산소 가득한 물을 제공한다. 스마트 모드도 탑재돼 있어 낮에는 5분에 2분씩, 밤에는 1시간에 5분씩 자동 작동한다. 자동 센서로 물 부족 시기도 알려준다.   핏펫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돌보면서 가장 어려워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분리 불안이다. 매일 함께 있는 시간이 길더라도 가끔 반려동물을 집에 두고 외출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 생기게 마련이다. 문제는 이럴 때마다 아이디어 제품을 활용하면 도움을 될 것"이라면서도 "지나치게 제품을 믿고 반려동물을 방치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이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노 도그 하우스(Casano Dog House) 사진=미우카 디자인 제공   ▲카사노 도그 하우스는 분리불안을 겪는 개들에게 좋은 솔루션 분리 불안에는 다양한 훈련법이 있다. 그러나 어린 반려동물의 시야에서 무조건 벗어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 천천히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주면서 집사가 늘 함께 있다는 사실을 꾸준히 인지시켜야 한다. 그런 점에서 철 프레임으로만 만들어진 카사노 도그 하우스(Casano Dog House)는 반려동물에게 나만의 영역을 선물하면서도 집사가 항상 옆에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줄 수 있는 좋은 솔루션이다. 일본에서 고안된 이 제품은 실제 판매도 이뤄진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산업 트렌드는 크게 기존 제품의 고급화와 신제품 개발로 나뉜다. 고급화는 반려동물 지위가 높아짐에 따라 이들이 소비하는 사료, 용품, 의료 서비스 등을 상당한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움직임이다. 최근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동시에 반려동물을 돌볼 여력도 과거에 비해 줄었다는 점에 착안한 제품들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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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7
  • 연말엔 '템플스테이'로 지친 심신 위로해 볼까
    해묵은 마음은 털어내고 새로운 다짐을 하는 연말연시다. 변하지 않는 삶의 진리를, 소박함을 추구했던 소로의 삶이 한 번쯤 가슴에 와 닿는 시기다. 그렇다면  템플스테이가 아마도 그 대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템플스테이 108배 절하기 프로그램. 사진=연등국제선원 제공   템플스테이라는 말이 다소 낯설 수 있다. 템플과 스테이를 결합한 이 말은 사찰에서의 머묾을 뜻하는 한국의 불교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으로 1박 2일간 사찰에서 지내며 예불과 108배, 명상, 스님과의 차담 등이 이뤄진다. 예불과 명상 등 여러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다면 체험형 템플스테이를, 차분히 생각을 정리하며 일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해보는 게 좋다. 한국의 템플스테이 사찰은 130여개가 있는데, 이 중에는 외국인을 위해 영어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도 27곳이 있다.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다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찰에서의 템플스테이도 좋다. 2018년'한국의 산지승원, 산사'라는 이름으로 지정된 통도사, 법주사, 마곡사 등이 그것이다. 이들 사찰은 1,700년의 한국불교의 역사를 지금까지 이어오며 한국인들의 삶에 스며들었다는 점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통도사 템플스테이 계곡 명상 장면.   사진=통도사 제공   템플스테이 사찰은 대부분은 깊은 산속에 위치한다. 어둠마저 숨죽이는 곳, 불 꺼진 밤이면 살금살금 오가는 스님들의 발걸음 소리, 간간이 지저귀는 새소리만이 들려올 뿐이다. 차분히 한 해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 사찰보다 고요한 곳은 없다. 새벽 4시에 기상하는 사찰의 일과는 밖과는 완전히 다르다. 다르게 흘러가는 시간이기에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내면에 집중할 수 있다. 삶에서 진짜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이곳에서는 다시금 생각해볼 여유가 주어진다. 무엇보다 나무로 지어진 한국 전통사찰에서의 하룻밤은 월든 호숫가의 오두막에서 머무는 것 같은 소박한 경험으로 다가올 것이다.   여름 시즌을 정해 놓고 진행되는 통도사 템플스테이는 청소년과 성인 모두에게 마음의 휴식을 주고 지친 심신을 달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성인 대상의 경우는 ‘일반부 체험형’과 ‘일반부 수행형’으로 나누어 본인이 원하는 타입의 템플스테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일반부’의 경우 발우공양 습의, 예불과 명상 등은 공통적이지만 ‘일반부 체험형’의 경우는 천연염색, 전통 등 만들기를, ‘일반부 수행형’의 경우는 ‘삼보일배와 명상’을 집중코스로 제공한다.   2007년 템플스테이를 시작한 내원정사는 지난해 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201㎡ 규모의 ‘템플스테이 생활관’을 새롭게 개관했으며, 300명이 동시에 체험 가능한 시설로 전국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프로그램도 알차다는 평이다. 첫째 날은 내원정사의 대나무 숲과 호수공원을 산책하며 진행되는 숲속 명상 체험과 스님 법문(5인 이상)을 들을 수 있고, 둘째 날은 요가 명상 후 발 아래로 송도의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는 송도해상케이블카의 크리스탈 크루즈 왕복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1박 2일 패키지다.내원장사 홈페이지와 대한불교조계종 템플스테이 예약 코너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케이블카 탑승과 템플스테이 체험을 별도로 하는 것보다 최대 35%까지 할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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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7
  • MZ세대 분석으로 예측한 2020년 소비 트렌드
    MZ세대의 특성을 분석해 다가오는 2020년 소비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선정한 2020년 밀레니얼-Z세대 주요 트렌드 키워드는 총 다섯으로 △다만추 세대 △후렌드 △선취력 △판플레이 △클라우드 소비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MZ세대들을 위해 노트북 체험 스토리를 담아 제작한 TV 광고 사진=삼성전자 제공   각각 키워드를 살펴보면 2020년 소비 트렌드가 짐작된다.   ◇ ‘다만추 세대<다양한 삶을+만나는 것을+추구하는+세대>’ MZ세대는 다양한 삶을 만나며 나의 가능성을 확장하다. 이들은 화려한 TV속의 삶보다는 유튜브 등 다양한 SNS를 통해 일상적인 사람들의 삶을 엿본다.    다른 이들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며, 자신의 삶의 가능성도 넓혀 간다. N잡러, 분자가족을 추구하며 직업, 가족, 세대 간의 경계를 넘어서는모습을 보인다. ◇ ‘후렌드’ 이들은 온라인에서 누구와도 서슴없이 친구가 된다. SNS 등을 통해 관계의 피로도를 뜻하는 ‘관태기’를 겪은 MZ세대는 휘발적인 만남과 관계에 만족한다. 인스타그램 피드보다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스토리’를 이용하고, 코드만 맞다면 누구와도 서슴없이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선취력<先(먼저)·善(착할)+취하는+능력>’ 촛불집회 등 사회변혁에 참여했던 MZ세대는 변화를 위해 아무리 작은 힘이라도 보태려한다. 먼저 행동해서 선한 변화를 끌어내는 것이 이들의 모습이다. 작은 참여가 모여 하루에 3억을 모금하고, 학교 교복, 대학 술문화, 법까지 바꾸어간다. MZ세대의 ‘선취력’은 매우 강력하다. ◇ ‘판플레이<판(놀거리의 집합)+Play(놀다)>’ 콘텐츠의 단순 소비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숟가락을 얹을 수 있는 콘텐츠가 뜬다. MZ세대는 더 나아가 기업에 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요구하며 스스로 ‘재미있는’ 놀이의 판을 연다. 참여할 수 있는 ‘판’을 열고 일단 놀고 본다.   ◇ ‘클라우드 소비’ 당장 오늘이 삶이고 바로 지금의 행복이 중요한 MZ세대에게 만족감을 주는 키는 ‘덜어내는 것’이다 원하는 순간 딱 원하는 만큼만 니즈가 충족되길 바라는 이들은 다다익선이 아닌 ‘밸런스익선’을 추구한다. 소유보다는 공유로 밸런스를 맞춰간다.   박성희 한국트렌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기성세대는 어느 정도 검증되고 공인된 대기업의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영향이 크지만, 요즘 MZ세대는 소비 기준이 완전히 다르다”며 “어릴 적부터 SNS를 통해 정보를 얻는 이들은 수동적으로 콘텐트에 노출되기보다는 ‘검색’을 통해 자신들이 흥미로운 콘텐트를 선택적으로 받아들인다. 이 때문에 믿을만한 기업의 브랜드냐가 중요하지 않다. MZ세대는 현재 자신의 기분을 띄우는지, 마음에 드는지 등이 주요 소비 기준”이라고 말했다.   pmg 지식엔진연구소 관계자는 "MZ세대는 SNS를 기반으로 유통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소비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MZ세대는 집단보다는 개인의 행복을, 소유보다는 공유를, 상품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특징을 보이며,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나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물건을 구매함으로써 자신의 신념을 표출하는 '미닝아웃' 소비를 하기도 한다"면서 "이들은 자신의 성공이나 부를 과시하는 '플렉스' 문화를 즐기며 고가 명품에 주저 없이 지갑을 여는 경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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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6
  • 국산 만화 수출, 미국 마블 넘고 내년 유럽 넘본다
    글로벌 웹툰 플랫폼 태피툰이 전월 월 매출 80만불(약 9억3000만원) 돌파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웹툰 작품들을 해외에 서비스하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 태피툰을 운영하는 회사는 콘텐츠퍼스트라는 회사다. 글로벌 웹툰 플랫폼 태피툰 사진=콘텐츠퍼스트 제공   태피툰은 2016년 첫 론칭 이후 3년만에 연간 300%가 넘는 매출 성장을 거듭하면서 한국 만화의 해외 수출을 견인해 왔다. 미국 포함 98개국 안드로이드 앱 만화 카테고리 매출 순위 1, 2위를 비롯하여 미국 포함 22개국 iOS 도서 카테고리 매출 순위 5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의 디씨 코믹스(DC Comics)와 마블 코믹스(Marvel Comics) 및 미국내 소년점프 망가(Shonen Jump Manga & Comics) 보다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태피툰은 전월 월 매출 80만불을 돌파, 연내 월 매출 100만불 달성이 가능 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피툰은 2016년 넷플릭스 투자사인 에스오에스벤처(SOSVentures) 투자유치 후 공격적인 작품 확보와 마케팅을 진행하였으며, 2018년 하반기 미국, 영국, 캐나다,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등 6개국에 안드로이드 앱 만화 카테고리 매출 1위 달성 이후, 2019년 월 두 자릿수 성장을 계속 유지해 오고 있다.    해외 독자들에게 <황제의 외동딸>, <양극의 소년>, <그녀의 심청>, <김비서가 왜 그럴까>, <겨울지나 벚꽃> 등 80여편이 현재 주간 데일리 작품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완결작을 포함 약 150편이 전체 서비스되고 있다. 어니스트 우 태피툰 서비스 총괄은 “웹툰 시장이 존재하지 않았던 미국에서 초반의 확장은 시행착오가 따랐다”면서 “해외 독자를 사로잡을 수 있었던 요인은 매력적이고 흥미진진한 웹툰과 사용하기 쉬운 서비스였던 만큼, 이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에서 운영중인 위비 웹에 웹툰을 서비스하고 있는 김영호 대표는 "태피툰은 2016년 8월부터 세계 만화시장에 한국 웹툰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아는데 세계 150여개국에서 수백만영 이상의 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매출액도 상상할수 없을 만큼 수직 상승하고 있으며 투자를 희망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러워 했다.    이호준 문화평론가는 "우리가 크면서 어렸을 적 본 일본만화를 기억하고 우리도 모르게 일본 문화를 배우듯이 만화는 큰 영향을 준다"면서 "국내 만화가 웹툰 플랫폼을 통해 해외로 수출될수록 한류문화 성장의 기반이 되는 일"이라고 긍정적인 평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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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5
  • 사진협동조합 시옷, 한국사진을 돌아보다
    ‘사진협동조합 ㅅ(시옷)’은 창립 기념 기획으로 박경태, 김동우, 문선희, 심규동, 한다은 등 다섯 사진가를 매달 한 명씩 초대하여 서울도심권50플러스센터에서 작가와의 대화를 갖는다.   박경태 작가 사진=사진협동조합 시옷 제공 초대되는 다섯 작가는 각자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독특한 시선으로 그간 사진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사진가 정명식(43)은 “1999년 ‘한국사진사’가 집필된 이래 등장한 20~40대 사진가 중 주목 받는 다섯 명과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밀레니엄을 거쳐 한국 사진의 현재를 돌아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이번 작가들이 우리 사진계의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음을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진행은 초대 작가 각자가 지목한 선배인 김지영, 유별남, 성남훈, LENA 등이 맡기로 했다. 선배 작가들이 후배 작가의 발표에 도우미로 흔쾌히 나선 것이다. 그 첫 번째 행사는 ‘내면의 기억’이다. 박경태 작가 초청으로 2019년 11월 16일(토) 오후 2시에 열리며 참가비는 없다. 정명식 기획자가 소개하는 참여 작가 각각에 대한 토크 주제는 다음과 같다. 박경태는 ‘기억’이라는 주제로 어떠한 대상들을 바라보고 변화되는 사람들의 인식(정치적, 문화적, 역사적)에 주안하며 다의적인polysemous 의미로 사유하고 표현하는 데 관심이 있다. 그의 중성적인 표현 방식을 통해 사실적인 장소는 다양한 의미와 낯선 해석을 갖게 된다. 김동우는 “보호되지 못하고 있는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는 그 모습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며 지금도 일본, 동남아, 국내 각지의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찾아다니고 있다. 상식이 통하는,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사회를 꿈꾼다. 문선희는 타자의 고통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살처분된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마지막까지 기록했고, 1980년 광주를 겪어낸 아이들의 기억과 그들이 배회하던 기억의 터전을 기록했다. 내년 1월경 고공농성이 일어났던 장소 이야기 <거기서 뭐하세요>를 발표한다.   이번 발표에서 문선희 사진가는 고공농성이 일어났던 130여곳 중 전국 50여곳의 장소들을 찾아다녔고, 그중 30여곳을 사진 작품으로 기록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심규동은 사진집 ‘고시텔(눈빛)’을 통해 고시원에서도 다양한 사람들의 꿈과 삶이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고시텔은 사회 부적응자, 잠재적 범죄 위험인물 또는 고시생만이 살아가는 곳’이라는 우리의 편견에 경종을 울려 주었다. 작가는 말한다. “여기도 삶이 있다.” 한다은은 사진이 사회에 어떻게 작용하고 현재를 이끌어 가는지 시각예술의 현실을 발표한다. 이번 발표 <임계>에서는 코르셋과 탈코르셋, 일련의 투쟁에서 받은 사유와 영감을 사진으로 표현할 것이다. 포토마, 사진바다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결과물들은 영상으로 편집하여 사진계에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사진협동조합 시옷은 2016년 10월 ‘빔 프로젝트’를 활용해 공간 제약이 비교적 덜한 전시를 한 바 있다. 당시 권홍 작가의 ‘떴다방사진전-시민 K의 사진수다’로 출발, 현장에 참여한 작가가 관객과 직접 자유롭게 소통하며 작품을 소개하는 등 차별화된 전시를 이어가면서 업계서 주목받았다고 한다.  현재까지 매달 진행되는 ‘떴다방사진전’은 35명에 달하는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종로인문학축제, 그룹 팸투어, 헤이리판아트페스티벌 등 다양한 전시‧강연‧출판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한편 사진협동조합 시옷 측은 “사진협동조합 시옷 창립의 직접적 이유는 단순하다”며 “작가들이 좀 더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 이런 ‘재미’가 발휘되려면 생산자와 소비자 관계가 지금보다는 조금 더 가까워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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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5
  • 부산시 해운대 빛의 향연 '빛 축제' 개최
    부산시는 16일 오후 7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제6회 해운대 빛 축제' 점등식을 갖고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16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제6회 해운대 빛 축제’ 점등식을 갖고,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해 행사 모습(사진제공=해운대구청)   '해운대, 빛의 바다'를 주제로 해운대구와 해운대빛문화축제위원회가 공동 주관하고 부산시와 구남로를 사랑하는 모임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내년 1월 27일까지 73일간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해운대광장 일대를 화려한 조명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명칭을 기존 '해운대라꼬 빛 축제'에서 '해운대 빛 축제'로 바꿨다. '해운대'라는 지명 자체가 가장 큰 브랜드라고 판단해 이를 강조하기 위해 축제 명칭을 간결화하고 단순화했다. 또한 25일∼26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축제를 예년보다 15일 정도 앞당긴 11월 16일부터 시작하고 해운대해수욕장 호안 도로에 빛 축제와 연계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이동 경로 경관조명'도 설치했다. 축제 구간도 넓혀 해운대광장, 해운대시장, 해운대 온천길 등 기존의 축제 구간을 넘어 해운대해수욕장까지 확대하고 백사장 위에 '은하수 빛 조형물'을 설치했다.   빛으로 파도치는 물결을 표현하고 바다에 어울리는 포토존을 설치해 관람객들은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기존 축제 장소인 구남로 해운대광장은 '크리스마스 빛 마을'로 꾸미고 '전국 캐럴 경연대회', '산타클로스 100명 출정식', '산타 데이'를 비롯해 한 해의 소망을 엽서에 적어 매달 수 있는 '소망 트리'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니세프와 함께 하는 빛 마을'에서는 유니세프 홍보와 어린이 지구촌 체험활동을 진행해 추운 겨울 따뜻한 정을 나누는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상인들은 축제 기간 '1 상가 앞 1 빛 조형물'을 설치하고 '산타다' 운영 기간 동안 산타 복장으로 입장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운대 엘시티는 '라이트 가든'을 이달 23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운영한다. 엘시티 공개부지에 해당하는 소공원 1천500㎡ 공간에 대형트리를 중심으로 특수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라이트 쇼를 하루 세 차례 진행한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11월 24일∼27일에는 엘시티 전체 건물 점등 이벤트도 진행하며 호텔과 씨라이프부산아쿠아리움은 주변에 자체 빛 시설물을 설치해 축제를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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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3
  • 문화재청, 11월에도 창덕궁 인정전 내부 관람 가능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는 창덕궁의 으뜸전각인 인정전 내부에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는 '창덕궁 정전, 인정전에 들다' 특별 관람을 오는 6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운영한다. 창덕궁 인정전 내부(사진제공=문화재청)   지난 3월 창덕궁 인정전은 봄날 나들이 관람객들에게 한 달간 공개된 바 있다. 가을을 맞아 재개한 이번 특별관람은 전문 해설사 인솔과 외국인을 위한 영어 해설이 함께 진행된다. 영어 해설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10시 15분부터 시작하는 창덕궁 전각 영어 관람과 연계해 1회차에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밖에서만 들여다볼 수 있었던 인정전 내부공간을 더욱 가까이에서 감상할 특별한 기회로, 왕의 시선으로 인정전 마당을 바라볼 수 있어 인정전이 가지는 위엄과 권위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참가 희망자는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되고 관람 안전을 위해 1회당 입장 인원은 30명으로 한정한다. 비가 올 때는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내부관람이 취소된다. 인정전 특별관람은 무료(창덕궁 입장료 별도)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누리집(www.cdg.go.kr)을 방문하거나 전화(02-3668-2300)로 문의하면 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의 정전이자 국보 제225호인 인정전은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 접견 등 중요하고 공식적인 의식을 치르던 곳이다. 높은 천장을 받들고 있는 중층 건물로 외관은 2층으로 보이지만 내부는 위아래가 트인 통층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인정전 안쪽에는 어좌(御座)가 마련돼 있고 그 뒤로는 삼라만상을 상징하는 해와 달 그리고 다섯 개의 봉우리가 그려진 '일월오봉병'이라는 병풍이 둘려 있다. 어좌 위에는 닫집이라는 천장을 따로 두었는데 정교하고 섬세한 가공이 돋보인다. 화려하고 높은 천장 중앙에는 단을 높여 구름 사이로 두 마리의 봉황 목조각을 달아 왕권의 상징 공간이자 으뜸 공간으로서의 권위를 극대화했다. 순종이 창덕궁으로 이어(1907년)한 후 인정전을 수리하면서 전등, 유리창, 커튼이 새로 설치되고 실내바닥이 전돌에서 마루로 바뀌는 등 근대적인 요소가 가미된 전환기 시점의 궁궐 모습도 간직하고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이번 인정전 특별개방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서 창덕궁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국민에게 궁궐이 더욱 생동감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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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5
  • '나 혼자 사는' MZ 세대를 주목하라
    요즘 '마이싸이더'라는 조합어가 돈다. MY(나의) + SIDE(~을 중심으로 한) + ER(사람)이란 뜻이란다. 즉 내안의 기준을 세우고 따르는 밀레니얼-Z세대, 즉 MZ세대를 대변하는 단어라고 말할 수 있다.    1980∼1994년생인 M세대와 1995∼2004년생인 Z세대는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와 온라인 기반의 소통을 경험한 세대로 이들을 통칭해 MZ세대라 부른다. 이들은 안정적인 것보다는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택한다. 성공보다는 노력에 주목한다.    '인싸'나 '아싸'라는 용어처럼 이들은 스스로를 '마싸'라고 부르면서 자신만의 기준에 따라 삶을 영위해 간다. 이들에겐 틀린 길은 없으며 오로지 좋아하는 길이 있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약간의 '근자감'과 어느정도의 독선이 용인되어 지기도 한다. 이와 같은 MZ세대의 가치관은 소비와 수요되는 콘텐츠, 인간관계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 출연진. 사진=MBC 제공   MZ세대의 가치관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부분은 아무래도 소비 패턴이다. 한 세대의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해 소비패턴을 눈여겨보는 건 당연한 일이다. 나만의 기준을 세워 남의 눈치 따윈 상관없이 행동하기 때문에 이들의 소비 문화는 자신의 명확한 취향에 따라 나타나는 경향이 크다. MZ세대의 소비 패턴을 관찰해보면 솔로 라이프를 즐긴다. 모두가 함께 때창을 할 수 있는 영화관 '싱어롱 상영관'은 대표적으로 그들의 행동이 표출된 결과물이다.   자신의 취향대로 사는 솔로족들의 일상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가 시청률 1위를 놓치지 않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MZ세대의 소비행태는 SNS를 기반으로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으며 형성된다. 이런 성향은 SNS에서 두드러진다.   영국의 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Z세대가 “브랜드에 민감하면서도, 브랜드 충성도는 높지 않다”면서 “Z세대를 끌어오려면 기존의 상품 위주 광고보다 진정성과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내놔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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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1
  • 해남군, 기후변화에 따른 아열대 과수 공개토론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아열대 작목을 미래 신성장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토론회 '열대·아열대 라이브 콘서트'가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사진제공=해남군청   전남 해남군은 30일 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지역 과수농가와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 열대·아열대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했다. 전라남도 농업기술원과 군 공동 주최로 전남지역 최초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환경 변화와 국가 정책 방향, 농업 대응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전남도의 아열대작목 육성 방향과 현황, 군의 아열대 과수 단지 조성 사업을 소개하고 과종별 전문 연구원의 연구 동향 발표와 함께 농가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군은 지구온난화에 따라 이미 아열대 기후에 속해 있는 지역으로 바나나, 애플 망고, 만감류 등 아열대 작물 재배면적이 전남도 내 최대인 125㏊로 아열대 기후변화 관문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행사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다양한 아열대 과수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접하며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열대 과수에 대해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우리 농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변화에 맞춰 아열대 작물 등 다양한 품목을 집중 육성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농촌에 희망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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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31
  • 국악과 비보이의 만남 '무브먼트 오복 콘서트'
    국악과 비보이들의 댄스 공연이 함께하는 '무브먼트 오복 콘서트'가 오는 31일 오후 7시 경남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자료제공=산청군청   이번 공연에는 유명 국악인 '박애리'와 퓨전 국악 앙상블 '월드 퓨전 시나위', '마룻바닥 비보이 크루', 비트박스 '사운드콤'과 '강송이'의 사회로 진행된다. 무브먼트 오복 콘서트는 국악의 우수성은 물론 신명 나는 공연으로 삶의 활기를 더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며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구성돼 직접 즐기고 체험하는 무대로 채워진다. 이번 공연은 '민간 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지원한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공연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이 융합된 새로운 장르의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오셔서 흥겨운 우리 소리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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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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