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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간 한비문학 82회 신인문학상 수상자 발표
    ▲ 안현숙씨, 국솔로몬군월간 한비문학에서 매월 실시하는 신인문학상 공모전에 시 부문 ‘안현숙’ 씨, ‘국솔로몬’ 군 2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안현숙 씨는 청도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있는 문재로써 올해 초 산문집 연애편지를 발간하여 산문에 대한 필력을 인정 받았으며, 이번에 공모전을 통하여 운문에 대한 필력도 인정받아 정식 문인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함께 신인상을 수상한 국솔로몬 군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시인으로 등단하게 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솔로몬 군의 아버지도 시인으로 담양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의호 시인이다. 아버지 국의호 시인은 아들이 문학에 소질이 있는 것을 알아보고 중학교 때부터 지도를 하여 오늘의 영광이 있었다며 기뻐하였다. 안현숙 씨의 심사를 맡은 김영태 시인은 공모작 ‘꿈 외 2편’을 통하여 극대화된 감정의 파고를 절재하여 이끌어 나가는 솜씨가 돋보여 수상자로 선정하였다고 하였으며, 국솔로몬 군의 심사를 맡은 서정윤 시인은 ‘진리 자유 외 2편’에서 보여주는 시적형상화와 과정의 표현법이 탄탄하여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두사람의 작품과 심사평, 당선 소감은 월간 한비문학 10월호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있을 예정이다. 출처: 한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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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9
  • 아직도 문턱 높은 성인용품점, 온라인이 대체역할
    성인용품에 대한 인식과 시선이 전과 달리 좀 더 친화적이고 가까워지고 있으나, 아직은 성인용품 매장을 찾는다는 것은 왠지 낯부끄럽고 남들이 알까 쉬쉬하는 것이 현실이다. 성인용품이 불법이거나 부정적 제품만 있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때문에 정말 필요성에 의해 성인용품을 구해야 하는 경우에도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며 쉽게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성인용품을 구입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시중의 성인용품점을 찾는 방법이다. 한 성인용품점 점장의 말에 따르면 성인용품 이용자들은 특별한 성적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 호기심을 가진 20대부터 뒤늦게 애인이 생긴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특히 아이를 한 둘 낳아 어느 정도 가정이 정착된 중년 부부의 이용이 꾸준히 늘고 있는 편이다. 그러나 성인용품 매장에 손님이 머무는 시간은 매우 짧고 점장과 손님간의 커뮤니케이션도 거의 없다고 한다. 손님은 제품에 대한 문의를 건네지 않고, 점장도 단골확보를 위한 대화시도가 어려운게 현실이다. 손님의 동태에 애써 무관심해야 하고 사용방법을 알려주는 정도의 건조한 대화만이 오갈 뿐이다. 구매자 입장에서 성인용품점은 아직도 넘기 힘든 문턱과 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성인용품의 구입에 있어 최근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 성인용품 및 컨텐츠 대표기업 러브식스(http://love6.co.kr)에 따르면, 성인용품 주문건이 전에 비해 늘고 있으며 구매자 계층도 연령별, 지역별 등 분포가 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성인용품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면 우선 제품에 대한 정보와 사용방법 등을 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고, 판매자에게 자세한 상담을 요청할 수 있으며, 타 구매자와의 사용기 커뮤니케이션 공유 등도 가능하다. 특히 영상, 지면광고가 제한적인 제품군이기 때문에 타 구매자의 사용기가 구매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정도로 우량정보에 속한다. 러브식스 측은 “고객이 늘어나며 높은 관심을 받게 되어 단순히 성인용품 판매역할에서 벗어나 각종 관련 컨텐츠 제공을 늘이고 있다”며 “성인용품 점포에서는 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구매환경을 온라인에서 자유스럽고 유쾌하게 풀어가려고 노력중이며 실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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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9
  • 술, 그 이름의 변신은 무죄
    ‘십년이 지나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듯이 서민들에게 늘 함께하는 술의 이름도 시대에 따라서 변하고 있다. 1945년 해방이후 1950년 6.25전쟁 이전, 국민들에 알려진 술 이름은 문명주조, 조화주조, 한흥양조장, 대선발효공업사 등의 주류회사에서 상표 출원한 ‘송죽, 신선, 조화, 백합, 신세계’ 등의 이름이었다. 6.25전쟁 이후 국가재건을 위한 1960년대까지는 조화주조, 대한양조, 목포양조, 충남양조회사, 대구음료, 하이트 진로 등의 회사에서 상표 출원한 ‘백화, 영화, 삼선소주, 보화, 도화, 옥관, 전관, 계룡학’ 등의 이름들이 국민들과 함께 하였다. 경제발전 초기 시대였던 1970년대까지는 천양주조, 포항삼륜포도주공사, 하이트 진로, 동양주조, 무학양조장, 보해양조 등의 회사에서 상표출원한 ‘서라벌, 신라, 독립, 진로소주, 조선맥주, 크라운맥주, 오비맥주’ 등 지금까지도 친숙한 소주와 맥주의 이름들이 이 시대에 본격적으로 출현하게 되었다. 수출 신장으로 국민소득 향상된 1980년대까지는 화이트진로, 백화양조, 해태주조, 롯데주조, 주식회사 두산, 씨제이, 삼양식품 등의 회사에서 상표 출원한 ‘진로, 두꺼비, 크라운, 백화양조, 위스키 베리나인, 브라보, 돈후앙, 스나이커, 마주앙, 화이트 스노우’ 등 소주, 맥주외에도 양주 및 과실주의 상표 이름이 처음으로 출현하게 되었다. 88올림픽으로 우리나라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 1990년대까지는 국순당, 금복홀딩스, 주식회사 두산, 백화양조, 진로위스키 등의 주류회사에서 상표 출원한 ‘나폴레옹, 진생토닉, 금복주, OB베어, 베리나인시갈, 청하, 로얄임페리얼, 슈퍼드라이맥주, 매취, 조우커’ 등 소주, 맥주, 위스키 및 와인 등의 상표 이름이 더욱 다양하게 출원하게 된 시대였다. 1인당 국민소득이 1995년도 1만달러를 돌파했지만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추락했지만 2000년도에 다시 회복한 2000년대의 시대에는 주식회사 두산, 화이트진로, 두산백화, 금복홀딩스, 보해양조 등의 회사에서 ‘진로 참이슬, 순한소주, 참그린, 보해라이트, 경월그린, 그린소주, 선양 순’ 등 지금까지도 우리 국민들이 즐겨마시는 도수가 약한 순한 소주맛의 이름들이 이 시대부터 나타나게 되었다 대장금, K-POP 등 세계인들에게 한류(韓流)문화가 널리 알려진 2010년대의 시대에는 하이트진로, 국순당, 주식회사 두산, 배상면주가, 보해양조, 국순당 등의 주요 주류회사에서 ‘우국생, 우리쌀 매실막걸리, 산사원, 구름에 달가듯이, 가을국화, 은은향주, 세월향, 세월헌, 자자연연 복분자’ 등 막걸리, 복분주 등과 같이 우리 전통주에 대한 상표 출원이 다수 출원되었으며, 시장에 다양한 제품들이 경쟁적으로 출현하게 된 시대였다. 이상과 같이, 해방이후 출현한 술 이름 중에서 세월에 관계없이 우리들에게 기억되는 이름도 있지만, 전혀 기억되지 않은 이름들도 있었다. 특히, 소주에서 ‘진로 소주’가 ‘참이슬’의 이름으로 맥주에서는 ‘크라운맥주’가 ‘하이트’ 맥주, ‘오비맥주’가 ‘카스맥주’로 국민들에게서 절대적인 사랑을 지금까지도 받고 있는 것은 국민들이 술이라는 기호식품에 대한 입맛의 영향도 받았겠지만, 무엇보다도 기업들의 상표의 출원 및 등록을 통한 브랜드의 적극적인 관리가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국민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수 있는 술 이름은 특허청(청장 김호원)에 상표의 출원 및 등록을 통한 철저한 사후관리가 핵심인 것이다. 따라서, 주류 중소기업체들은 적극적인 상표출원을 통하여 국민들에서 영원히 사랑받는 브랜드를 만들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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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9
  • ‘전셋집 인테리어’ 출간…저렴하게 셀프 인테리어하는 방법 소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되면 이사나 결혼 등으로 새 전셋집을 구하는 이들이 많아진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전세 물량이 줄어 좋은 집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처럼 전셋집을 구하다 보면 썩 마음에 내키지 않더라도 예산이나 현실과 타협해 계약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럴 때 집을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채광이나 구조, 싱크대, 화장실 등 변경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전셋집은 세입자가 마음대로 구조 변경을 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내 소유가 아니기 때문에 내 돈을 들여 직접 수리하려는 세입자도 거의 없다. 하지만 큰 공사를 하지 않는 한에서 사는 동안만큼은 깔끔하고 자신의 편의에 맞게 내부 인테리어를 새롭게 하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셋집 인테리어에 셀프 리폼 바람이 불고 있다. 스스로 인테리어를 하려면 그만큼 시간과 노력을 할애해야 하지만 업체를 통하지 않고 자신의 취향에 따라 직접 인테리어를 하면 더 저렴하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인터넷 커뮤니티나 블로그를 통해 관련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오래된 아파트의 좁고 낡은 부엌에는 아일랜드 식탁을 활용해 부족한 조리공간을 늘리고 기존의 벽지 위에 깔끔하게 페인트 칠을 하면 카페 같은 부엌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또 낡은 문은 새로 페인트 칠을 하고 손잡이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집 자체에 가장 큰 변화를 준다. 최근에 출간된 ‘전셋집 인테리어’(저자 김동현, 미호)에는 전셋집을 구하는 방법에서부터 전셋집 인테리어까지 전세 세입자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것들이 담겨 있다. 저자의 집은 이미 인터넷 상에서 ‘카페 같은 집’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고 여러 잡지와 인테리어 책에도 소개된 바 있다. 평범한 30대 샐러리맨이자 가장이지만 신혼집으로 18년 된 아파트를 전세로 얻어 손수 고치고 다듬었다는 저자는 전셋집에 손상이 가지 않으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 노하우를 책을 통해 공개했다. 도서 ‘전셋집 인테리어(http://goo.gl/UV1P7)’에서는 자신의 집과 저자가 인테리어한 친구의 신혼집, 가족들 방 등을 변경 전과 후로 나누어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준비 과정을 통해 작은 변화로 큰 효과를 내는 리폼 방법, 수납과 장식 방법 등 셀프 인테리어의 핵심 사항을 공개한다. 이 밖에도 전셋집 인테리어 시에 생길 수 있는 집주인과의 문제나 셀프 리폼을 하기 좋은 집 찾는 법 등 전셋집을 꾸밀 때 고민하는 점들에 대한 답까지 제시하고 있어 전세 세입자들이 인테리어와 관련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미호,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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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8
  • 창조의 힘 ‘암묵지’의 생성과 유통은 파티에서
    지식은 암묵지(暗默知,Tacit Knowledge)와 형식지(形式知, Explicit Knowledge)로 분류될 수 있다. 암묵지는 ‘학습과 체험을 통해 개인에게 습득돼 있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상태의 지식’을 말한다. 암묵지는 대개 시행착오와 같은 경험을 통해 체득하는 경우가 많다. 형식지(形式知, Explicit Knowledge)는 ‘암묵지가 문서나 매뉴얼처럼 외부로 표출돼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있는 지식’을 말한다. [형식지] 정의 - 언어로 표현가능한 객관적 지식 특징 - 언어를 통해 습득된 지식, 전수가 상대적으로 용이 속성 - 구체성, 공식적, 체계적 예 - 비행기 조정 매뉴얼, 프로그램 [암묵지] 정의 -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주관적 지식 특징 - 경험을 통해 몸에 밴 지식, 전수하기 어려움 속성 - 추상성, 개인적, 비체계적 예 - 비행체험과 훈련에 의해 생긴 것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 전략으로 선진국 기업들의 기술을 따라 잡으려 노력하는 과정에서는 형식지가 매우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지식이다. 교과서를 달달 외우는 암기식 교육은 형식지를 익히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암기식 교육 중심인 일본과 한국 등이 서구의 문물을 빠르게 습득하여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룬 것은 형식지 중심의 교육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정보화 사회에서는 형식지의 전달이 매우 용이하게 되면서, 형식지의 가치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 교통과 통신의 발전으로 선진국에서 생성된 형식지는 즉시 전 세계로 전파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의 발달, 보급과 확산은 교육 기회의 확대와 지식의 공유라는 방향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단순히 검색을 통해서 습득할 수 있는 지식의 양이 늘어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학을 다니는 일부 학생들에게만 제공되던 교육을 그대로 온라인에서 공유하는 OCW(OpenCourseWare)가 확산되고 있다. 오픈코스웨어는 2002년 MIT가 ‘지식의 공유와 확산’이라는 모토로 처음으로 시작했다. 오픈코스웨어는 학교에서 진행되는 2천 개에 달하는 강의를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웹사이트(http://ocw.mit.edu/)와 유튜브를 통해서 공유함으로써 MIT에 다니지 않는 사람이어도 누구라도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MIT는 이러한 움직임을 시작했을 뿐 아니라 오픈코스웨어 컨소시엄(OpenCourseWare Consortium)을 구축하여 이러한 운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단체들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MIT를 비롯해서 하버드, 예일, 코넬, 카네기멜론, UC 버클리를 포함, 250여 개 대학에서 OCW에 참여하고 있고, 중국, 브라질, 호주, 그리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50여 개국이 OCWC에 참여하고 있다. 이렇게 과거에는 많은 돈을 들여서 유학을 가야만 얻을 수 있었던 지식을 무료로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정보와 지식은 이미 쉽게 찾을 수 있는 범용재가 되었고, 정말 희소한 것은 현안 난제를 멋지게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이다. 우리 경제도 이제 선진국의 사례를 뒤쫓아 모방하는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 정책으로 기술발전과 경제성장을 이뤄왔던 시대가 종료되고, 스스로 미래계획을 설계해야 하는 ‘탈추격(Post Catch-up)’로 접어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을 위시한 후발국의 추격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기존의 모방형, 추격형 기술혁신 패턴의 탈피와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추격체제(catch- up regime)에서는 선진국 기업들이 설정하고 해결한 문제를 뒤따라 해결하면 되었지만, 이제는 아무도 풀이한 적 없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스스로 문제를 설정하고 해결해야 할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스스로 문제를 설정하고 해결해기 위하여서는 형식지만으로는 부족하고 형식지와 암묵지의 상호작용이 필요하다. 그런데, 형식지와 달리 암묵지는 전수가 매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과학기술학자인 콜린스(Harry M. Collins)는 1970년대 초 TAE 레이저(Transversely Excited Atmospheric Pressure Co2 Lase) 기술의 전파과정을 연구하면서 비공식적 ‘접촉’을 가진 연구팀만이 TAE 레이저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점을 예시로 들면서 암묵지의 전달의 어려움을 설명하였다. 라틴어인 심포지엄이라는 말을 파생시킨 그리스의 향연이라는 말의 어원은 같은 그리스어의 심포시아(symposia)인데 이는 함께 술을 마시는 것을 뜻한다. 술을 마신다는 것은 생활의 어느 순간을 관습적인 룰로부터 열어놓는 것이다. 고대 그리스의 향연에서는 ‘포도주 속에 진리가 있다(in vino veritas)’는 말까지 나왔다. 이처럼 전문가들이 술을 마시면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암묵지가 형성되고 유통된다. 특히 현대와 같이 융합이 중요해지는 시대에는 다양한 전공을 가진 전문가들과의 교류가 점점 더 중요해진다. 이런 목적에서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다양한 파티가 개최되고 있다. 1997년 설립된 클럽프렌즈는 ‘낯선 사람들과의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파티 문화를 보급해왔다. 클럽프렌즈는 15년간 이러한 파티 문화를 선도하였고, SNS시대를 맞이 하여 이를 더욱 확대하고자 파트너사로서 코에보(coEvo)를 출범시켰다. coEvo는 코에볼루션(co-Evolution, 공진화)의 약자로 폐쇄와 경쟁을 지양하고, 협력과 상생을 추구한다. 코에보(coEvo) 파티는 배경이나 직급 없이 사람 대 사람의 솔직한 만남, 아무런 편견을 갖지 않는 사람과의 만남, 그렇기에 낯선 만남에서 ‘마음을 연 대화’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특히 촉진하기 위하여 coEvo는 ‘스타일링 파티’, ‘젊음의 파티’, ‘댄스 파티’, ‘테마 파티’ 및 ‘멘토/멘티 파티’ 등 다양한 형태의 파티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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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8
  • 한예종, 학생에게 티켓판매 금품요구 총4,300만원
    새누리당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이 8일 한국예술종합학교로부터 제출받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민원 관련 특별 조사 결과보고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교수 퇴임 공연 후원금을 강제로 걷고 티켓을 강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의하면 12.4월경에 무용원 부교수 주도하에 공연 비용 처리를 위해 통장을 개설하였고 퇴임 교수의 대한 감사의 표시로 졸업생들을 포함한 7명으로부터 100만원씩 총 1,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용원 소속 반주강사는 티켓판매를 관리하기 위한 통장을 개설하고, 공연장으로부터 공연티켓 전부(1.142석)를 발권받아 무용원 학생들에게 직접 판매하게 하는 등 티켓 구매를 강요하여 3,200만원을 입금 받았다.   이에, 문화부는 12.5월 특별조사를 실시하였고 퇴임공연을 주도한 부교수는 징계조치를 했고 나머지 2명에게는 학교명예 실추, 부적절한 처신, 관리 감독 소홀한 것에 대한 주의 조치를 했다.   이에 한예종은 12.7월에 “혐의자가 후원금 납부를 직접 강요한 증거는 없으나 후원금이 납부된 사실이 있다”면서 “이는 교수라는 본인의 직위를 이용하여 제자 등 직무 관련자에게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초래한 것으로 볼 수 있어 법령을 준수하며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여야 하는 성실의무 위반으로 판단된다”고 후속조치를 취하였다.   김기현 의원은 “권위적인 학교의 특성으로 인해서 학생들에게 강제적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것이 관행처럼 이루어지고 있다” 면서 “금품요구는 예술 활동 범위가 제한적인 국내환경에서 형편이 안되어 내지 못하는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큰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 할 수 있다”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의 독보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잘못된 관행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는 예술계 지망생들이 생기지 않도록 문화부가 앞장서서 제도개선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예종은 2012년 초 음악원 교수가 불법레슨 및 부정입학 대가 뇌물수수 의혹으로 구속·기소 되는 등의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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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8
  • 리더십 키워주는 뮤지컬 탄생
    리더십을 키워주는 한국형 뮤지컬 리더십 프로그램이 처음 등장해 화제다. 대학을 비롯한 사설단체가 내놓은 최고경영자과정은 수십개가 넘지만, 뮤지컬 공연과 접목한 리더십 과정이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일 뮤지컬 '카르마'(대표 권은정, www.karma.kr) 는 최근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방리더십연구원(원장 김대곤)과 전략제휴를 맺고, 뮤지컬 공연의 생생한 감동을 산업현장과 생활속 리더십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한국형 리더십프로그램 '오방 카르마'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카르마'는 고대인들이 믿어온 우주를 다스리는 제왕과 그 밑에 동서남북 4방을 수호하는 신들의 사랑과 음모, 부활이란 판타지 스토리를 주제로, 박진감 넘치는 북과 한국 무용, 동양 무술을 환상적으로 결합시킨 뮤지컬로, 전세계 공연가에서 '올해의 넌버벌상', '관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공연', '최우수 공연상' 등을 휩쓸며 국내 뮤지컬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는 작품이다. '오방카르마'는 카르마의 역동적인 오방신 스토리를 오방리더십연구원의 '오방 리더십' 원리와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의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무대체험을 통해 뮤지컬의 감동과 열정을 직접 체험하고, 리더십의 필수 요소인 집중력, 창조력, 경쟁력, 소통력, 협력 등 오방에너지를 키울 수 있게 설계됐다. 오는 9일부터 12월 2일까지 서울 2호선 충정로역 카르마 전용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오방 리더십 1기' 프로그램은 리더십 체득을 위한 오방 이론과 뮤지컬 합창 체험, 대화, 신명나는 타악과 퍼포먼스 연기, 창의력 발견을 위한 공예, 무대 발표회, 1박2일 명상MT 등 10주간의 다양한 체험과 강좌로 구성돼 있다. 이번 리더십 뮤지컬 프로그램은 오방리더십 공연계의 마이더스 손이라 불리는 카르마 권은정 대표, 오방리더십 창시자 김대곤 소장, 서울뮤지컬아카데미 배해일 대표, 한국영상공연영어연구소 임지오 소장, 국립무용단 상임연출과 카르마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우재현 감독, 조선대 영상디자인학부 조미경 교수, 글라스파크 박선영 대표 등이 강사로 참가한다. 오방카르마는 정례미팅과 공연, 전시회 관람 등 특별모임, 감사파티와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호주 시드니 페스티벌 등 세계문화체험 등 수료후 모임도 예정돼 있다. 권은정 카르마 대표는 "그동안 최고경영자나 고급간부를 위한 최고경영자과정은 성공한 사람이 모인 사교그룹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진단하고 "오방카르마는 CEO에서 대학생까지 전문적인 리더십과 카리스마 양성교육, 공연참여와 체험을 통해 21세기 리더에 필수적인 공감-창의-문화 카리스마를 양성해 주는 획기적인 리더십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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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8
  • 블루스퀘어 외벽, 대형 미술작품 전시 개방형 예술공간으로 변신
    인터파크씨어터(대표 김양선)가 오는 10월 11일 도심 문화 프로젝트 ‘컬처파크’ 사업의 일환으로 한남동 블루스퀘어 북측 외벽 전면에 대형 미술 작품을 설치한다. 남산 1호 터널 측면에서 바라보이는 블루스퀘어 북측 벽면에 설치될 대형 아트월은 가로 48m 세로 7.9m 크기로 작품명은 라오미 작가의 <십장생도-밤보다 긴 꿈 (부제-블루스퀘어, 유토피아)’다. 이를 위해 인터파크씨어터는 지난 2월부터 ‘블루스퀘어 아트월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기성 작가뿐만 아니라 학생, 공연장 제작 스텝 등 다양한 분야의 개인 및 그룹 총 16개팀이 공모에 참여했고, 한 달간의 접수와 두 달간 3차에 걸친 전문가 심사 결과, 라오미 작가의 작품이 최종선정 됐다. 화사한 병풍처럼 보이는 이 작품은 유토피아를 향한 인간의 끊임없는 열망을 표현한 민화 형식의 작품. ‘십장생도’는 동양의 유토피아로 해석할 수도 있는데, 공연장이 관객들에게 현실과 다른 이상적 공간이라는 점에서 유토피아와 닮아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실과 이상 세계가 모호한 경계 속에 병풍처럼 펼쳐진 그림 안에는 그 동안 블루스퀘어 무대에 올라간 <조로>, <엘리자벳>, <위키드>, <캐치미이프유캔> 등 작품을 상징하는 아이콘도 오묘하게 조합되어, 또 다시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해내는 판타지적인 연속성을 표현했다. 아트월은 친환경소재인 타이벡(Tyvec)에 대형 출력, 부분적으로 LED가 들어가도록 작업한다. 소재인 타이벡은 고밀도 폴리에틸렌으로 종이처럼 가볍고 질기며 인체에 무해하여 추후 아트월 설치 종료 후, 재활용 에코백으로 제작할 계획도 있다. 인터파크씨어터의 김양선 대표는 “공연장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문화예술 컨텐츠로 활용하고, 개방형 예술 공간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인 ‘컬처파크’ 사업의 일환으로 아트월 사업을 실시했으며 결과도 성공적”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대형 작품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작업을 통해 신인 작가 발굴과 지원, 공공미술의 실현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 30일, 블루스퀘어 내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네모> 개관전시로 라오미 작가를 포함해 블루스퀘어 아트월 공모전에 참여했던 우수 작가 4인을 발굴, 이들의 작품으로 기획전 <판타-큐브 展>을 열기도 했다. 라오미 작가는 추계예술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영화 <음란서생>, <형사> 등 다수의 한국영화 미술팀과 공연 무대 미술 작업을 한 경력이 있으며, 한국과 일본에서 그룹전과 개인전을 연 미술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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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8
  • 아빠와 함께하는 태교음악회 ‘Lovely Baby’
    성인과 아동,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대중성과 예술성 모두 만족시키는 공연작품들을 선보여온 잼아트팩토리가 KT체임버홀의 후원으로 임산부의 달 기념 태교음악회 <Lovely Baby>를 선보인다. 오는 10월 12일 목동 KT체임버홀에서 진행되는 <Lovely Baby>는 특히 ‘아빠와 함께하는 태교음악회’를 주제로 하여 임산부와 태아의 힐링뮤직으로 구성된 1부와 예비아빠와 엄마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음악들로 구성된 2부로 연출되었다. 특히 이번 태교음악회 <Lovely Baby>는 본 공연의 예술감독이자 노디아피아노앙상블 대표인 김주희씨의 임신을 계기로 하여 작년 5월 한차례 진행되어 호평을 받았던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업체의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던 기타 태교음악회와는 달리 예술감독 김주희씨의 임신과 태교, 출산의 경험을 나누는 스토리텔링이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 보다 전문성있고 예술적인 완성도가 높은 공연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된 태교음악 2곡과, 친숙한 애니메이션 삽입곡들을 태교음악으로 편곡하여 구성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연주단체이면서 다양한 공연을 기획한 노하우를 살려 전문음악치료사의 음악프로그래밍은 물론이고 색채심리를 바탕으로 한 각각의 연주곡에 맞춰진 조명은 목동 kt체임버홀을 찾은 임산부와 동반자 관객들은 물론이고 일반관객들의 지친 몸과 마음에도 힐링의 시간을 기대하게 한다. 도심의 고즈넉한 예술공연장에서 만나는 <Lovely Baby>는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의 주말 저녁 따듯한 휴식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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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8
  • 강남스타일, 최단기간 유튜브 톱 10 진입
    ▲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과 싸이가 9월 27일 오후 1시 30분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만남을 갖고, ‘강남스타일’의 전세계적 인기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있다. 국제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드디어 유튜브 ‘가장 많이 본 동영상’ 동영상 공개 83일만에 세계 10위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 인기를 끌게 된 시작점이 바로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이다. 유튜브에서의 ‘강남스타일’ 동영상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수없이 만들어진 패러디 영상들의 인기에 B급 가수 싸이가 하루아침에 월드스타 반열에 올라선 것이다.   이후 영국 음악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차트 연속 2위라는 믿기 힘든 음악적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유튜브에서의 ‘강남스타일’ 성공스토리는 수십억 개에 달하는 유튜브 동영상들 중 유일하게 ‘강남스타일’만이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기록들을 세워나가고 있다.   ‘강남스타일’은 유튜브의 중요한 지표인 ‘가장 좋아하는 동영상’ 부문에서 기네스북에도 오른 세계 최대의 ‘좋아요’(5일 현재 347만개)를 기록하였고, 3억뷰에 76일만에 도달하는 믿기 힘든 세계 최단 기록도 수립하였다.(2위 제니퍼 로페즈 ‘온 더 플러어’ 139일, 3위 저스틴 비버 ‘베이비’ 188일)   유튜브 역대 조회수 세계 1위인 저스틴 비버(7억 8천만뷰)와 2위인 제니퍼 로페즈 ‘온 더 플로어’(6억뷰)를 포함한 9위까지의 동영상들의 하루 조회수가 10만~50만뷰인 반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경우는 하루 천만뷰의 세계 최고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한류연구소(소장 한구현) 이선아 연구원은 “3억뷰를 돌파한 동영상이 ‘강남스타일’처럼 매일 천만뷰라는 조회수를 기록한 동영상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없었고 앞으로도 깨지기 힘든 기록이다”라고 말하고, “더욱이 오리지널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와 패러디, 공연, 네티즌 반응 등 ‘강남스타일’ 관련 동영상들의 실질 총조회수(True Reach)가 하루 3천만뷰라는 것은 기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강남스타일’의 전세계적 인기를 봤을 때 5억뷰 도달 시기는 10월 안에 무난히 달성되고 앞으로 현재 1위인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 7억 8천만뷰를 언제 따라잡느냐가 관건이다.   한류연구소는 세계 최초의 유튜브 조회수 10억뷰는 국제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력하다고 전망하고, 이 기록은 싸이의 후속곡를 포함한 그 어떤 뮤직비디오도 향후 10년 내에 깨기 힘든 전무후무한 대기록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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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5
  • 공연계에 부는 힐링 열풍!
    <아워 타운> 사람들은 자신이 살아있을 때, 삶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매 순간마다... 생전 세 차례나 퓰리처상을 수상했던 미국 작가 손턴 와일더의 작품으로, 전세계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공연되고 있는 연극 <아워 타운>이 연출가 한태숙의 손을 빌려 다시 한번 국내 무대에서 공연된다. 1901년 5월 7일 미국의 뉴햄프셔 주의 평범한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너무도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을 그린 이 작품은 1938년 처음 발표되었을 때부터 관객들을 어루만져주며 원조 힐링 연극이라 불린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관찰자가 되어 무대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도 때때로 관객들에게 장면들을 펼쳐 보이며 해설하기도 하는 “무대감독”역의 서이숙 배우의 관객들을 현실과 비현실 속에 담갔다 빼었다 하는 능숙한 연기가 인상 깊다. 평범한 일상이 주는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연극 <아워 타운>은 오는 10월 14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이기동체육관 앵콜> 그냥 한 숨 한 번이야. 그래도 다시 샌드백 밖에 칠 수 없겠지 2010년 서울문화재단의 창작팩토리 공연지원사업 연극 우수작품에 선정되는 등 2009년 초연 이후 5만 관객들을 감동시킨 연극 <이기동 체육관>이 김수로 프로젝트 4탄 <이기동 체육관 앵콜>로 올 하반기 다시 돌아온다. 마치 체육관의 사각링을 그대로 무대로 옮겨 놓은 듯한 세트와 오랜 기간 훈련을 받으며 프로에 버금가는 복싱 실력을 보여주는 배우들의 열정과 진심이 담긴 연기는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며, 스포츠를 소재로 흥행에 성공하며 대학로 연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도 했던 작품이다. 특히 이번 앵콜 공연은 지난 2011년 초 공연된 무대에서 청년 이기동 역할로 출연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던 배우 김수로가 제작PD로 직접 나서 더욱 완성도 있는 작품을 기대해볼 만 하다. 연극 <이기동체육관 앵콜>은 10월 26일부터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빨래> 빨래가 바람에 제 몸을 맡기는 것처럼 인생도 바람에 맡기는 거야 2005년 4월 초연 당시 단 2주 공연만으로 제 11회 한국 뮤지컬대상 작사, 극본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한 대학로 창작뮤지컬의 터줏대감 <빨래>는 의미 깊은 2000회 기념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뮤지컬 <빨래>는 서울의 한 달동네를 배경으로 이주 노동자 슬롱고와 강원도에서 상경한 나영이를 중심으로 고단한 서울살이를 아름다운 선율에 녹이며 관객들의 공감과 눈물을 이끌어 낸다. 특히 올해엔 일본에 라이선스 수출을 하며 열광적인 반응을 모으기도 했으며,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대본 일부가 실리는 등 공연 2,000회를 앞두고 의미 있는 성과들을 이루어 가고 있다. 특히 11월 11일까지 대학로 학전그린소극장에서 공연되는 2000회 기념 공연에서는 역대 출연배우들이 기념출연과 함께 여러 이벤트가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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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5
  • 제주도 월드컵경기장 야외 광장서 대규모 ‘루미나리에’ 빛의 축제 개최
    오는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세계 7대 자연경관, 관광의 도시 제주도에서 세계최대규모의 LED 루미나리에 축제가 개최된다. 사단법인 아시아비즈니스문화교류협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와 공동으로 세계 7대 자연경관 보존을 위한 빛의 축제를 제주 월드컵경기장 야외부지에서 개최하는 것.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루미나리에 축제 중 가장 화려하고, 대규모로 진행되는 이벤트로 제주도민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대대적인 홍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처음 시작된 루미나리에는 현재 전 세계에서 다채롭게 열리고 있는 조명축제로 빛을 사용해서 만든 건축물로 빛의 아름다움을 사람들에게 전함으로써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협회와 서귀포시는 세계 7대 자연경관인 제주도의 자연 보존 의미를 경각시키고, 시민에게 축제의 장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이미지를 향상,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고 자 본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 행사에는 매직쇼, 그래픽레이저쇼, 퍼포먼스 공연, 포토존, 불꽃놀이 등 요일별로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며, 메인 행사장에는 대중음악공연이 계획되어있다. 또한, 전국 8도의 먹거리 장이 운영되어 야간 축제행사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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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4
  • 진짜 HOT한 무대를 선사할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
    2009년 브로드웨이를 뜨겁게 달구며, 최근 영화로도 제작되어 세계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가 오는 11월13일부터 내년 2월3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더 뜨거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는 전설의 락 클럽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1980년대 전 세계 젊은이들이 열광한 본조비, 미스터 빅, 익스트림, 트위스티드 시스터, 포이즌 등 당시 최고 가수들의 주옥같은 명곡들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2009년 3월 브로드웨이 입성 후, 바로 그 해 토니어워즈 베스트뮤지컬상, 남우주연상, 연출상 등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작품과 흥행을 동시에 인정받기도 했으며, 뮤지컬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여름에는 탐 크루즈, 캐서린 제타 존스, 알렉 볼드윈 등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주연을 맡아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세계인들을 열광시키기도 했다.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진출한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 열풍이 국내에도 이어진다.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올려질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는 보다 완성도 높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실력파 스태프와 최고의 배우들이 함께한다.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 <궁>, <라디오스타> 등을 맡아온 김재성 연출과 뮤지컬 <전국노래자랑>, <스트릿라이프>, <드림걸즈> 의 원미솔 음악감독, 뮤지컬 <젊음의 행진>, <금발이 너무해>의 강옥순 안무가가 참여한다. 배우라인업에는 김다현, 조강현, 박한근, 김원준, 김신의(몽니), 조순창, 임정희, 이상미(EX), 다나 등 최고의 스타들이 합류 관객들을 단번에 사로잡을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작품으로 명성을 더해 온 뮤지컬 제작사 ‘쇼플레이’와 ‘이다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을 맡아 눈길을 끈다.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는 80년대 미국 문화를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세련되고 참신하게 재해석하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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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26
  • 유명 화장품 유해물질 검출 ‘안전한 화장품’ 선택법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유명 화장품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돼 제품의 안전성에 적색 경보령이 내려졌다. 국내 혹은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화장품에서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들이 잇따라 검출되면서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아토피ㆍ민감성 피부용 화장품으로 유명한 피지오겔 브랜드 자외선 차단제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회사가 자진회수에 나섰다. 특히 피지오겔은 영유아가 많이 사용하는 화장품이라 일부 부모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제조사가 자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피지오겔 에이아이(AI) 선크림에서 발암물질인 니트로스아민이 검출됐고, 이에 판매 회사는 화장품 제조일자에 상관없이 관련 전 제품을 회수했다. 뿐만 아니라 여성들 사이 대중화 된 화장품인 비비크림에도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을 과다 사용했다는 분석결과가 보고됐다. 특히 국내 굴지의 화장품 브랜드인 아모레퍼시픽 제품에서도 식약청 고시에 100g당 7.5g으로 제한하고 있는 자외선차단 기능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를 초과 사용했다고 발표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자외선 차단 기능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 할 경우 피부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으며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 또한 불확실해 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안전한 화장품’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이를 위한 선택 기준으로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 꼼꼼히 확인해야 먼저, 화장품 제조에 사용한 모든 성분은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에 따라 용기에 표기돼 있다. 화장품에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성분이 성분표 맨 위에 적힌다. 1% 이하로 사용된 성분은 순서와 상관없이 뒤에 나열된다.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구입할 때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방지하는 알부틴 성분 목록이 위쪽에 있다면 함유량이 더 높은 것이다. 반대로 보존제의 일종인 파라벤은 피부에 좋은 성분이 아니기 때문에 성분표 아래쪽에 적힌 화장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그랜드피부과 김지현 원장은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와 더불어 ‘옥시벤존’은 민감성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이다. 옥시벤존은 직접 자외선을 흡수해 피부에 노출되는 자외선 양을 줄이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에 주로 사용되는데 피부에 흡수될 경우 활성산소를 만드는 등 민감한 피부에 트러블을 유발하므로, 피부가 약한 사람들은 이와 같은 유기물질이 없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건성ㆍ지성.. 내게 맞는 ‘피부타입별’ 화장품 선택해야 또한 피부타입에 따라 좋은 성분과 피해야 할 성분도 꼼꼼하게 확인한다. 피지 분비가 많아 얼굴에 기름기가 도는 지성피부는 알코올이 과도하게 들어간 화장품을 사용할 경우 알코올이 피부를 자극해 피지가 더 많이 분비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유분감이 많아 모공을 막는 에탄올, 미네랄 오일, 시어 버터 등의 식물성 오일도 가급적 피한다. 반대로 건성피부의 경우 올리브, 카놀라, 해바라기, 호호바 성분 등 식물성 오일이 들어간 화장품을 고르는 것이 좋은데, 이는 수분이 증발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고 보습효과가 뛰어나다. 민감성 피부일 경우 화장품을 고르기 전, 팔 안쪽에 소량을 발라본 뒤 트러블이 없는지 적합성 여부를 테스트해보고 구매하는 것을 권장한다. 고가의 제품이나 혹은 유명 브랜드들의 화장품이 무조건 좋다고만은 판단할 수 없다. 내게 맞는 안전한 화장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꼼꼼하게 그 성분들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합리적인 구매로 연결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도움말: 김지현_ 그랜드피부과 원장 / 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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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8
  • 국립국악원, 동양음악학 국제학술회의 제주에서 3일간 열어
    국립국악원(원장 이동복, www.gugak.go.kr)은 (사)한국국악학회(이사장, 신대철)와 공동으로 제주전통예술의 학문적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민족음악의 학문적 동반성장에 기여하고자 ‘제10회 동양음악학 국제학술회의’를 9월 20일(목)부터 22일(금)까지 제주도 소재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개최한다. ‘동양음악학 국제학술회의’는 1996년 제1회 회의를 시작으로 2005년까지 제9회 회의를 개최하였으나,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2012년 개최되는 ‘제10회 동양음악학 국제학술회의’는 7년 만에 개최되는 국제학술회의이다. 세계의 민족음악학자가 모여 동양음악을 학문적ㆍ예술적ㆍ역사적 측면을 논의하는 학문의 연결고리가 다시 이어진 것이다. 첫째날(9/20)에는 ‘제주의 무속과 민요’를 주제로 제주지역 학자와 국내외학자들이 제주굿의 음악적 특징과 세계화 방안, 제주민요에 대하여 논의한다. 저녁에는 특별공연 ‘바람이 들려주는 신의 소리’가 이어진다. 제주 영등굿, 제주노동요와 창민요를 시연하고 국립남도국악원 단원들이 진도씻김굿을 주제로 한 기악합주 ‘씻김’을 연주한다.  둘째날(9/21)에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국가의 무속과 민요’를 주제로 한국ㆍ대만ㆍ필리핀ㆍ일본ㆍ미국의 민족음악 학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워크숍을 통하여 우리나라 섬지역에서 행해진 아리랑 중 가장 유명한 ‘진도아리랑’을 배우는 시간과 김윤수(제주 영등굿 보유자) 심방의 삶과 예술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대담도 준비된다. 셋째날(9/22)에는 조영배(제주대 교수)의 자세한 해설과 안내로 제주 해안지역과 내륙지역의 굿 연행 장소를 직접 답사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국립국악원은 국악연구실 유은선 실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회의에만 그치지 않고 관련한 지역의 특성을 살린 공연, 현장체험, 워크샵 등으로 꾸며져, 제주지역의 전통예술을 다방면에서 연구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민족음악연구 핵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고 세계의 음악학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학술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해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며, 20일(목)은 정오, 21일(금) 오전9시, 22일(토)은 오전8시부터 현장에서 등록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_02)580-3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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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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