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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판매 앞둔 ‘갤럭시 Z 플립4’ BTS 내세워 홍보 총력전
    오는 26일 ‘갤럭시 Z 플립4’ 판매를 앞두고 삼성전자가 글로벌에서 최고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BTS를 내세워 국내외 홍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갤럭시 Z 플립4 X BTS’ 디지털 영상이 서울시 삼성역 사거리에서 상영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서울의 코엑스 일대와 일본 도쿄의 주요 중심가에서 ‘갤럭시 Z 플립4 X BTS’ 디지털 영상을 상영했다. 해당 영상은 삼성전자가 10일(현지 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직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서 공개한 영상으로, ‘갤럭시 Z 플립4 X BTS’ 협업 영상 두 편과 ‘갤럭시 Z 플립4’ 광고가 묶인 약 10분 분량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영상을 13일 서울 코엑스 일대의 K-POP Live, 파르나스 미디어 타워, H-Live 등 총 4개 빌딩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상영했다. 삼성전자는 26일 판매 열흘 전인 16일부터 22일까지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 사전 판매를  7일간 진행하며 흥행 몰이를 펼칠 예정이다.  갤럭시 Z 플립4, 갤럭시 Z 폴드4 사전 구매 고객은 공식 출시 전인 23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전 구매 후 26일까지 개통을 마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Z폴드4·플립4 등 폴더블 4 단말의 예약 판매를 16일부터 진행한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사전 판매처는 다양하다.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자급제 전용인 버건디 색상의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모델을 16일부터 사전 판매한다.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 사전 판매는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각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홈페이지, 이동통신사 온라인몰, 11번가, 쿠팡 등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된다. 15일 밤 12시(16일 0시)에 삼성전자 홈페이지, 11번가, G마켓, CJ온스타일에서 진행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국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60여 곳에서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를 더욱 특별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 를 체험할수 있는 체험해볼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방문객들은 신제품 체험폰을 직접 들고 다니며 폴더블의 다양한 각을 활용해 패션 화보의 주인공처럼 촬영하는 ‘런웨이존’과 자신만의 인싸 숏폼 동영상 촬영을 해보는 ‘숏폼 프로덕션존’을 필두로 S펜 공작소, 커꾸·폰꾸 소품숍, 최신 웨어러블을 즐길 수 있는 나만의 바이브존 등 다채로운 경험 공간들로 구성돼 있어 갤럭시 Z플립4와 갤럭시 Z폴드4, 갤럭시 워치5 시리즈, 갤럭시 버즈2 프로 등의 새로운 혁신 기능들을 더욱 매력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폴더블 제품의 다양한 각을 체험한 후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완성한 콘텐츠를 △화보 △숏폼 △폰꾸△S펜 등 총 4개 주제로 응모할 수 있는 ‘#제각각 챌린지’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특별 케어 프로그램 ‘갤럭시 도슨트 투어’를 통해 갤럭시 Z플립4와 갤럭시 Z폴드4의 다채로운 사용성을 전담 팬큐레이터와 함께 심층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 도슨트 투어’는 삼성닷컴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또한 최근 MZ들의 새 성지로 거듭나는 삼청동에 폴더블의 각을 상징화한 매력적인 파사드 형태의 갤럭시 스튜디오를 8월 말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갤럭시만의 자율 체험 서비스인 ‘갤럭시 To Go 서비스’도 8월 12일부터 운영 중이다. 삼성닷컴에서 신청 후 전국 주요 18개 갤럭시스튜디오에서 제품을 픽업하면 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뮤직 △댄스 △포토 △폰꾸 등 관심사와 취향이 같은 소비자들이 모여 자신만의 특별한 갤럭시 Z플립4와 갤럭시 Z폴드4의 사용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즐기는 내용을 담은 디지털 콘텐츠 ’제각각 클럽'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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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5
  • 한국 첫 달 팀사선 다누리 발사 성공, 임무 궤도에 안착까진 5개월
    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5일 오전 8시 8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미우주군기지 40번 발사장에서 다누리를 탑재한 팰컨-9 발사체가 발사됐다. (서울=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네버럴. 공동취재기자단]   달로 가는 1차 관문을 통과한 다누리는 올해 12월 31일 달 상공의 임무 궤도에 안착하기 위해 5개월간 항해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다누리는 이날 오전 8시 8분 48초 미국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 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 이어 발사 약 92분 후인 오전 9시 40분께 호주 캔버라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오후 2시 기준으로 다누리는 목표했던 궤적('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고 과기부 등은 밝혔다. 다누리가 계속 순항해 달 100km 상공의 '임무 궤도'에 도착하면 우리나라는 달에 탐사선을 보낸 세계 7번째 국가가 되며, 1992년 첫 자체 인공위성 '우리별 1호' 후 30년만에 지구-달의 거리 이상을 탐사하는 '심우주 탐사'의 첫걸음을 내디딘다. 다누리는 2013년에 프로젝트 착수가 이뤄졌으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6년 '달 탐사 1단계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국가우주위에서 의결돼 사업이 진행돼 왔다. 올해 말까지 총 2천367억원이 투입된다. '다누리'는 미국 민간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됐으며, 내년 12월까지 달 착륙 후보지 조사 및 월면 자원 조사 등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케이프커내버럴 AP=연합뉴스)   ◇ 오전 8시 8분 발사 후 초기 과정 순조롭게 진행중 이날 항우연이 다누리 관제실에서 스페이스X사로부터 받은 분리 속력과 분리 방향 등 정보를 분석한 결과 다누리는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돼 목표한 궤적에 진입했다. 다누리는 이날 오전 8시 48분께 고도 약 703㎞ 지점에서 팰콘9 발사체에서 분리됐으며, 분리 때 속도는 약 초속 10.15km였다. 이어 항우연 연구진은 오전 9시 40분께 호주 캔버라에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심우주 안테나를 통해 다누리와 처음으로 교신했으며, 위성 상태에 관한 데이터를 수신했다. 수신된 위성 정보를 분석한 결과 다누리의 태양전지판이 전개돼 전력생산을 시작했고 탑재컴퓨터를 포함한 장치들 사이에 통신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장치의 온도도 표준범위에 드는 등 다누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이제 다누리는 향후 약 4개월 반 동안 태양과 지구 등 천체의 중력을 이용해 항행하는 '탄도형 달 전이방식'(BLT·Ballistic Lunar Transfer) 궤적에 따라 이동한다. 지구에서 약 38만km 떨어진 달로 곧장 가지 않고 태양 쪽의 먼 우주로 가서 최대 156만km까지 거리를 벌렸다가, 나비 모양(∞) 궤적을 그리면서 다시 지구 쪽으로 돌아와서 달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이 궤적은 미국과 일본 등이 성공한 적이 있지만 기술 난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드물게 시도됐다. 하지만 연료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여 임무기간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다누리에 채택됐다. 김성훈 항공우주연구원 위성연구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가 처음 해 보는 것이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기 때문에 (궤적 설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우리 연구진들이 직접 해외에 나가서 배우기도 하고 직접 연습도 해보느라 밤새면서 했던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 달까지 끊임없이 궤도 수정…"연구진이 24시간 다누리 지켜볼 것" 항우연 연구진들은 달 궤도에 근접할 때까지 9번의 추력기 작동을 통해 방향을 조정해 적절한 궤적으로 다누리를 운영한다. 5일 오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이 다누리 관람실에서 다누리 달 궤도선과 발사체가 분리에 성공하자 환호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첫 기동은 발사 이틀 후인 8월 7일 오전 10시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소장은 "24시간 우리가 다누리를 지켜보고 레인징(조정)을 하면서 위치가 어딘지 계속 추적할 것"이라고 했다. 이후 다누리는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양과 지구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인 '라그랑주 L1 지점'(지구와 150만㎞ 거리)을 향해 이동한다. 이 지점에 이르는 9월 2일께 다누리의 속력은 초속 0.17㎞ 수준으로 상당히 느려진 상태가 된다. 연구진은 이때 추력기를 작동해 지구 쪽으로 다누리의 방향을 돌리고, 다누리가 지구의 중력에 서서히 끌려 돌아오도록 한다. 다누리가 궤적을 따라 이동하는 과정에서 연구진이 오차를 보정하며, 필요에 따라 조금씩 세밀한 조정을 할 수도 있다. 다누리는 12월 16일께 달 주변을 도는 궤도에 투입되며 그 후로도 약 보름간 대여섯 차례의 감속기동을 거쳐 달에 더 접근한다. 다누리가 올해 12월 31일에 목표 궤도인 달 상공 100㎞에 진입한 뒤 임무 수행을 시작하면 비로소 '성공'이 확인된다. 임무 수행 시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계획돼 있으며, 남은 연료의 양에 따라 단축되거나 연장될 수 있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달 궤도에 진입하고 안착하는 과정이 중요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우리 쪽이 지켜보고 관제를 해야 된다"며 "매 순간, 순간이 다 중요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누리의 성공까지는 많은 여정이 남아 있지만, 오늘 달을 향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딜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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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5
  • 삼성 주방가전, 미국 시장조사 평가서 최다 1위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JD Power)’에서 21일(현지 시각) 발표한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주방가전 부문 최다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주방가전 브랜드(Most awarded kitchen appliance brand)’로 선정됐다. JD파워는 1968년 설립된 권위 있는 조사기관으로, 자동차·생활가전·통신·헬스케어 등 14개 분야에서 최근 출시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하고 있으며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왼쪽부터 JD파워에서 각 부문 1위를 차지한 상냉동·하냉장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레인지, 빌트인 오븐 제품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올해 JD파워 평가에서 △상냉동·하냉장(TMF·Top Mount Freezer)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빌트인 오븐(Wall Oven) △레인지 등 주방가전 4개 품목과 전자동 세탁기(Top Loader)로 1위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상냉동·하냉장 냉장고와 레인지는 새롭게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양문형 냉장고와 빌트인 오븐은 지난해에 이어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들은 △사용 편의성 △성능·신뢰성 △디자인 △가격 △다양한 기능 등의 평가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양문형 냉장고는 △외관은 유지하면서도 내부 보관 공간은 한층 확대한 ‘스페이스 맥스(SpaceMax)’ 기술 △플랫한 도어에 핸들이 없는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 등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빌트인 오븐은 대용량 조리를 위해 내부 공간 전체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상·하단으로 나눠 각각 다른 온도로 2가지 요리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는 ‘플렉스 듀오(Flex Duo)’ 기능으로 차별화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강력한 화력과 세련된 디자인에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도 돼 한층 건강한 ‘에어 프라이(Air Fry)’ 기능, 직관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 다이얼’ 등을 갖춘 슬라이드인(Slide-in) 레인지가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쉐인 힉비(Shane Higby) 삼성전자 미국법인 가전 담당 임원은 “이번 JD파워 평가 결과를 통해 삼성 주방가전의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에 맞춰 개인의 삶을 한층 더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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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2
  • LG전자, 신개념 이동형 모니터 ‘LG 리베로’ 출시
    LG전자가 언제 어디서나 나에게 딱 맞는 업무 환경을 만들어주는 신개념 이동형 모니터 ‘LG 리베로’를 출시한다. LG전자가 18일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으로 어디서나 최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LG 리베로 모니터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메탈 소재의 일체형 스탠드를 적용해 사용 환경에 맞춰 달력처럼 걸거나 책상에 세워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은 LG 리베로 모니터를 전용 악세서리를 활용해 파티션에 걸어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 LG전자 제공   LG 리베로 모니터(제품명: 27BQ70QC)는 재택근무, 워케이션(Workation, Work와 Vacation의 합성어) 등이 확산되면서 사무실은 물론 집, 공유 오피스, 호텔 등 다양한 장소를 업무 공간으로 활용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사무실 공간이 아닌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도 노트북과 대화면 모니터를 연결해 여러 업무를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킹 작업을 하거나 별도의 장비 없이 원격 화상 회의를 진행하는 등 자신만의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싶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신제품을 개발했다. LG전자가 18일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으로 어디서나 최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LG 리베로 모니터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메탈 소재의 일체형 스탠드를 적용해 사용 환경에 맞춰 달력처럼 걸거나 책상에 세워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은 LG 리베로 모니터를 책상 위에 올려 스탠드 모드로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이 제품은 27형 모니터의 좌우 끝을 가방 손잡이처럼 연결한 스탠드를 적용했다. 메탈 소재의 일체형 스탠드는 원하는 장소로 모니터를 들고 이동하기 편리하다. 전용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파티션에 달력처럼 걸어 사용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도 높인다. 책상 위에 설치할 때는 스탠드를 제품 후면으로 돌려 심플한 디자인의 스탠드 모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위아래로 각각 5도, 10도까지 화면을 기울일 수 있는 틸트(Tilt) 기능을 지원해 사용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도 조절한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다양한 업무 환경 변화를 고려한 차별화된 디자인을 인정받으며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받았다. 이 제품은 모니터 양옆과 위에 슬림 베젤을 적용해 화면 몰입감도 높였다. 27형 QHD(2,560×1,440)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 왜곡 없이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모니터가 표현할 수 있는 색 영역 표준인 sRGB를 99% 충족해 색 표현도 정확하다. 뛰어난 편의성도 장점이다. 탈부착이 가능하고 마이크가 내장된 전용 웹캠(Webcam)과 2채널 스테레오 스피커 등을 갖춰 화상회의나 온라인수업에 유용하다. 화면 연결과 65W 고속 충전을 동시에 하는 USB-C 타입 포트를 적용해 별도 전원을 연결하지 않은 노트북도 충전하며 사용할 수 있다. 스탠드를 포함한 제품의 무게는 약 6kg이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폼팩터의 LG 리베로 모니터로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원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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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7
  • 유통시장 D램 거래가격 하락…판매량은 증가
    7월 1주차 국내 유통시장에서 D램 실거래가격이 지난 달 같은 기간 대비 평균 10% 이상 하락했다. 삼성전자 업계 최선단 14나노 DDR5 D램   DDR4 16GB형 D램의 평균 거래가격은 7월 1주 8만 1,128원으로 전월 대비 10.4% 하락했으며, DDR4 8GB형 D램은 3만 7,036원으로 전월 대비 8.4% 하락했다. DDR5 16GB형은 전월 대비 15.4% 하락했다.   이 같은 D램 가격 하락은 완제품 제조에 필요한 D램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유통시장에 풀리는 공급량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다나와 측은 분석했다.  D램 가격이 하락하며 소비자의 구매량은 증가했다.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7월 1주 D램의 거래량은 6월 1주 대비 26.8% 증가했다. 가격이 하락하자 D램을 한번에 여러 개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암호화폐(가상화폐)시장 침체 영향으로 인한 그래픽카드의 가격 하락세도 계속됐다. 7월 1주 RTX3060 칩셋의 평균 거래가격은 54만 5,865원으로 6월 1주 대비 6.7% 하락했으며, RTX3080 Ti 칩셋은 148만 3,817원으로 동기간 9.4% 하락했다.    다나와 측은 “1분기부터 이어진 그래픽카드 가격 하락세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출고가에 인접한 제품의 경우 가격 하락이 둔화되거나 상승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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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4
  • 가정용 선풍기 성능 검사해보니 풍속은 신일↑ 소음은 보국↓
    본격적인 여름철 더위가 시작되면서 대표적인 저비용 냉방기기인 선풍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미지=픽사베이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제품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가정용 일반선풍기 9개 브랜드, 15개 제품에 대해 풍량·소음·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 결과, 제품·유형별로 풍량·최대 풍속·소음 등의 핵심 성능에 차이가 있어 소비자가 주로 사용하는 용도, 제품 가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자료=소비자원 제공  ◆풍량, 교류(AC)모터를 적용한 제품이 대체로 많은 바람을 생성해 선풍기가 만들어내는 바람의 양인 풍량을 측정한 결과, 시험대상 제품은 최소 34.5 ~ 최대 78.6㎥/min 수준으로 제품 간 최대 2.27배 차이가 있었고, 신일전자 2개 제품(SIF-14THR, SIF-T14PDD)이 각각 78.6㎥/min, 67.6㎥/min으로 가장 높았다. 특수형 3개 제품(이하 ‘특수형’)의 평균 풍량은 39.6㎥/min, DC모터 적용 일반형(이하 ‘DC모터’) 6개 제품은 50.3㎥/min인 반면, AC모터 적용 일반형(이하 ‘AC모터’) 6개 제품은 60.5㎥/min으로 가장 높았다. 사용 용도별 제품선택 시 주요 고려 사항 및 대상 제품. 인포그래픽=소비자원 제공  ◆최대 풍속, 특수형 제품이 상대적으로 빨라   풍속이 빠를수록 바람을 더 멀리 보낼 수 있어 실내 공기순환·환기 측면에서 유리하다. 시험대상 제품의 최대 풍속은 최소 2.01 ~ 최대 4.30m/s로 르젠 2개 제품(LZEF-HDG22, LZEF-215C)과 삼성(SFN-R35DXSB) 제품이 4.16 ~ 4.30m/s로 가장 빠른 수준이었다. 특수형 제품의 최대 풍속 평균은 4.01m/s로 AC모터 제품(2.93m/s), DC모터 제품(2.97m/s) 보다 빨랐다. 소음, 최저 풍속에서 제품 간 최대 21dB 차이 있고, 직류(DC)모터 적용 제품이 상대적으로 조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풍속을 가장 낮게 설정한 조건에서 시험대상 제품의 소음은 최소 20dB(A)이하 ~ 최대 41dB(A)로 차이가 있었고, DC모터 적용 제품 6개가 20dB(A)이하였다. 데시벨(dB)은 사람이 귀로 느끼는 소음의 크기를 측정하는 단위로 조용한 주택의 거실은 40dB(A), 조용한 사무실은 50dB(A), 보통의 대화소리·백화점 내 소음은 60dB(A) 수준이다. 풍속을 가장 높게 설정한 조건에서 시험대상 제품의 소음은 최소 39 ~ 최대 50dB(A)로 차이가 있었고, 보국(BKF-2135F) 제품이 39dB(A)로 가장 조용했다. 르젠(LZEF-HDG22) 제품의 경우, 날개 보호가드의 강도가 약해 손가락이 끼일 우려가 있었다. 이에 해당 업체에서는 소비자에게 판매된 제품의 날개 보호가드를 개선품으로 무상교체 하기로 했다. 에너지효율 및 보유기능에서 제품 간에 차이 있었다. 단위 전력당 생산하는 풍량을 의미하는 에너지효율은 시험대상 제품별로 최소 0.82 ~ 최대 2.60(㎥/min)/W이었고, 한일(EBFL-214RTDC), 신일전자(SIF-T14PDD) 2개 제품이 2.59 ~ 2.60(㎥/min)/W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선풍기제조사 마다 보유기능에도 차이가 있었다. 시험대상 제품은 리모컨 작동, 자동 상하회전·곡선회전, 신체 부위가 닿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날개 보호가드 적용 등 보유기능에 차이가 있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7-12
  • 제3자가 올린 개인정보, 아동·청소년도 '잊힐 권리'
    인터넷에 올라온 개인정보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이 '잊힐 권리'를 가질 수 있게 됐다.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영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아동·청소년 시기에 본인이나, 부모·친구 등 제3자가 인터넷에 올린 개인정보로 인해 피해를 받거나 받을 우려가 있는 경우 당사자가 직접 삭제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가 함께 마련한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최영진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디지털 네이티브'인 아동들은 누구보다 능숙하게 디지털 기기를 다루지만 개인정보 침해 위험 인식이 낮고 권리 행사에 미숙하다"며 "정부는 아동·청소년이 개인정보에 대한 주인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지난 1년간 의견을 모아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아동과 청소년을 개인정보 보호의 대상에서 주체로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기본 원칙 하에 보호 대상을 만 14세 미만에서 만 18세 또는 만 19세 미만 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보호 내용을 차등화해 권리 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아동·청소년의 경우 인터넷 상에서 장기간 개인정보가 축적될 가능성이 높다. 아동·청소년 시기에 자신도 모르게 올라온 개인 정보를 삭제하고 싶어도 제도상 쉽지 않았다. 이에 정부는 우선 아동·청소년 시기에 본인이나 제3자가 인터넷에 올린 개인정보 삭제를 요청할 수 있는 '잊힐 권리' 제도화할 예정이다.  현재 개인정보가 올라가 있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탈퇴했거나 본인이 스스로 올린 게시물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힘든 경우 자신의 개인정보라 하더라도 삭제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3자가 올린 개인정보에 대해 본인이 직접 삭제 요청을 하거나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제도화가 마련되지 않았었다.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 자료=개인정보보호위원회   내년부터는 아동·청소년의 신청을 받아 본인이 올린 게시물의 삭제나 숨김 처리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성인의 경우에도 아동·청소년 시기의 온라인 개인정보에 대해 삭제할 수 있을지 등을 검토해 2024년까지 법제화할 예정이다. 현행법은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를 처리할 때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규정 외에는 성인과 동일하게 취급하고 있다. 정부는 만 18세 미만 청소년에게도 나이에 맞는 권리를 보장하는 등 권리 측면에서 개인정보 보호 내용을 보강할 방침이다. 획일적으로 운영하던 법정대리인 동의제도도 개선한다. 현재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 수집·이용시 법정대리인 동의를 받도록 돼 있다. 법정대리인이 없는 아동의 경우 도서관 도서 대출이나 교육방송(EBS) 회원가입을 하기 힘들었다. 향후에는 학교·지자체·위탁부모·아동복지시설장 등 실질적 보호자가 동의를 대신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를 수집할 때는 아동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를 사용한 아동용 처리방침 공개를 의무화한다. 아동·청소년이 개인정보를 많이 제공하는 게임, 사회관계망서비서(SNS),교육 등 3대 분야에서는 보호 조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14세 미만인 것을 알고 있는 경우 상업용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활용하는 것을 제한하고 계정 판매 등 불법거래 게시물은 신속하게 모니터링해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보호자가 자녀의 의사를 묻지 않고 SNS에 사진과 영상 등을 공유하는 '셰어런팅'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제재보다는 부모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교육을 제공한다. 아울러 아동·청소년이 개인정보를 많이 제공하는 3대 분야인 '게임, SNS, 교육'을 중심으로 분야별 특성에 맞는 보호조치를 확대한다. 예를 들어 게임 채팅에서 개인정보 관련 내용을 입력하면 자동 차단하고, SNS 로그인 기능 제공 시 만 14세 미만 아동의 법정대리인 제3자 제공 동의를 명확하게 한다. 정부는 민간기업, 전문가와 범국가적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협의회'를 꾸리고 주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정책의 일관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는 법제 마련에 앞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정보 처리자가 준수해야 하는 사항을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로 안내하는 지침도 7월 중 공개한다. 또한, 기본 계획 수립 이후에도 현장 의견수렴,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2024년까지 아동·청소년 중심의 개인정보 보호 법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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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1
  • SKT, 부산모터쇼서 수직이착륙 에어택시 사업 비전 제시
    SK텔레콤이 ‘2022 부산국제모터쇼’와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서 도심 교통의 패러다임을 바꿀 UAM 서비스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SK텔레콤이 ‘2022 부산국제모터쇼’와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서 UAM 서비스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사진=SK텔레콤 제공   Urban Air Mobility (도심 항공 교통)는 전기로 구동하는 eVTOL (전기수직이착륙 항공기) 기반의 교통 체계 전반을 의미하며,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지상 교통수단과 연계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15일 오전 개막하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 국내 UAM 상용화를 추진 중인 사업자 중 유일하게 참여한다. SKT는 국내외 주요 완성차 브랜드의 최신 전기차 라인업과 친환경 기술이 각축전을 벌이는 모터쇼에서 UAM 사업 목표를 소개하고, 실감 나는 에어택시 가상 체험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SKT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UAM 서비스에 대한 소개와 SKT의 사업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대형 로봇팔 시뮬레이터 위에 올라 마치 UAM 항공기에 탑승해 비행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400㎡ 규모의 전시관 뒷벽을 가득 채운 대형 LED 스크린에는 2030년 부산시의 하늘이 광활하게 펼쳐지고, UAM 항공기가 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 vertiport)에서 탑승객을 맞는 AR 이미지로 전환된다. 로봇팔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가상 UAM 체험은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2에서 세계 각국의 ICT 전문가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체험 요소로, 부산국제모터쇼 맞춤형 콘텐츠로 새롭게 준비해 국내 고객들에게도 선보이게 됐다. ◇국토부 주관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서도 UAM 사업전략 발표 또한 SKT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서 국내 UAM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 역량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는 우리나라 드론·UAM 분야 선도 기업과 기관들이 기술 활용 사례와 향후 사업 전략을 논의하는 행사로, 전시·정책 포럼·관람객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SKT는 이날 박람회 개막식에 앞서 열리는 ‘UAM Team KOREA 전략포럼’에서 UAM 사업 계획도 발표한다. 해당 포럼은 UAM 기업들의 사업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기업들이 건의 사항을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SKT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UAM 운항, 관제, 인프라, 기체,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의 강점을 알리는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박규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관람객들이 첨단 ICT 장비를 통해 UAM 서비스를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며 “SKT는 국내 UAM 상용화 추진 과정에서 대중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비스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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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0
  • '설치 못 기다려' 창문형에어컨, 이동식에어컨 판매 급증
    지난 주 폭염 및 열대야로 에어컨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창문형에어컨과 이동식에어컨이 유독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는 6월 다섯째 주(6월26일~7월 2일)에어컨 판매량이 6월 셋째 주(6월12일~6월18일)대비 113% 증가했으며, 특히 창문형에어컨은 145%, 이동식에어컨은 195%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6월 에어컨 시장에서 창문형에어컨과 이동식에어컨의 판매량 점유율도 각각 상승했다. 창문형에어컨의 6월 판매량 점유율은 26%로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했으며, 이동식에어컨의 점유율은 12%로 1% 상승했다. 반면 벽걸이에어컨과 스탠드에어컨이 세트로 구성 된 멀티형에어컨의 점유율은 6% 하락하며 18%를 기록했다.   다나와 측은 올 6월 하순 급격하게 기온이 상승 함에 따라 에어컨 구매를 고려하지 않았던 소비자 들이 뒤늦게 설치가 간편한 타입의 에어컨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창문형에어컨이나 이동식에어컨은 상대적으로 배송이 빠르고, 배관이나 실외기 없이도 설치할 수 있어 배송대기가 어렵거나 에어컨 설치가 불가능한 가정에서 선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창문형에어컨 등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과거보다 신제품 출시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다나와 상품등록 기준에 따르면 올해 출시되어 판매 중인 가정용 창문형에어컨은 41종으로, 2019년(15종) 대비 2.7배, 2018년(10종)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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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7
  • 알뜰폰 소비자 만족도 통신3사와 격차 더 벌려
    알뜰폰의 소비자 만족도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지난 6개월 통신3사가 제자리걸음하는 사이 알뜰폰은 앞으로 치고 나가고 있으며 그 선두에는 '리브모바일(리브엠)'이 있다.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2회(상·하반기 각 1회, 회당 표본규모 약 4만명) 실시하는 ‘이동통신 기획조사’에서 사용하는 휴대폰 통신사에 대한 만족도를 묻고 알뜰폰(MVNO)과 통신3사(MNO) 별로 비교했다. 체감 만족률은 10점척도(1~4점 불만족, 5~6점 보통, 7~10점 만족) 중 7~10점 응답 비율이다. ■ 알뜰폰 vs 통신3사 : 알뜰폰 평균 만족률, 통신3사보다 10%p 앞서   올 상반기 이동통신 고객 전체의 종합 체감 만족률은 56%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 포인트 상승했다. 알뜰폰 평균이 65%, 통신3사 평균이 55%로 알뜰폰이 10%포인트(p) 앞서며 처음으로 두자릿수 차이를 벌렸다. 알뜰폰은 통신3사 중 소비자 만족률 부동의 1위인 SK텔레콤(SKT)도 2회 연속 앞질렀다. 작년 하반기보다 2%p 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제자리에 머문 SKT(61%)와의 차이를 반년만에 1%p에서 4%p로 넓혔다. △LG유플러스(U+)는 51%로 제자리걸음을 했고 △KT는 이전보다 3%p 상승했으나 통신3사 중 가장 낮은 47%에 그쳤다.  ■ 알뜰폰 사업자별 만족률 : 리브엠, 이미지∙프로모션 만족도 특히 높아   알뜰폰 사업자(사례수 100 이하 제외) 중 △리브엠은 이용자 10명 중 8명꼴(78%)로 만족해 지난 조사에 이어 2회 연속 압도적 1위에 올랐다. △프리티는 69% △U+알뜰모바일 67%로 알뜰폰 평균 만족도(65%)를 상회했다. 그 뒤로 △kt M모바일 64% △세븐모바일 63% △헬로모바일 60% △A모바일 54% 순이었다. 금융사(리브엠), 통신3사(U+알뜰모바일, kt M모바일, 세븐모바일, 헬로모바일) 등 대기업 계열이 압도적 강세다. 리브엠은 △요금 △이미지 △프로모션∙이벤트 △부가서비스 및 혜택 항목에서 다른 알뜰폰 사업자를 크게 앞섰다. 2위 프리티는 △요금 만족률(80%)에서는 리브엠(75%)을 오히려 앞섰고 △프로모션∙이벤트에서는 엇비슷했으나 △이미지 △고객응대서비스 △부가서비스 및 혜택에서 많이 밀렸다. U+알뜰모바일은 대부분 평가 항목에서 알뜰폰 평균수준에 수렴하며 고른 평가를 받았으나 종합만족률은 작년 하반기보다 다소 하락했다. 이에 비해 kt M모바일, 세븐모바일, 헬로모바일은 지난 조사 때보다 모두 소폭 상승했다. 알뜰폰 이용자는 요금과 데이터서비스, 음성통화 품질을 중시한 데 비해 이동통신3사 이용자는 상대적으로 통신사 이미지, 고객응대 서비스, 장기고객 혜택 측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특성이 있다. 압도적 가성비와 손색없는 품질로 만족도를 높여가는 알뜰폰에 이통3사가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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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9
  • 누리호 발사 성공…7대 우주강국 진입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오후 두번째 도전에서 성공을 거뒀다. 우주를 향한 30년의 땀방울이 우리나라를 '7대 우주강국' 반열에 올려놓았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2차 발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누리호는 이날 오후 3시 59분 59.9초에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이륙해 우주로 향했다. 오후 4시 정각보다 0.1초 앞선 시각이었다. 이후 약 16분간 계획대로 정상 비행한 끝에 700km 고도에 인공위성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았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5t급의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려 놓을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으며, 앞으로 독자적 우주탐사와 민간 우주개발 시대로 가는 디딤돌을 놓았다. 1993년 6월에 한국 최초의 과학로켓인 관측로켓 KSR-I(Korean Sounding Rocket-I)이 발사된 지 30년 만이다. 자체 기술로 발사체를 쏘아올려 성공한 국가로는 7번째다. 누리호는 이날 발사 직후 정해진 비행 시퀀스를 따라 이륙후 123초(2분3초)께 고도 62㎞에서 1단을 분리한데 이어 이륙후 227초(3분 47초)에 고도 202㎞에서 발사 위성 덮개(페어링)를, 269초(4분 29초)에는 고도 273㎞에서 2단을 각각 분리했다. 이후 오후 4시 13분께 3단 엔진이 정지되며 목표 궤도에 도달했고 이륙 후 875초(14분 35초)만에 질량 162.5㎏짜리 성능검증위성(큐브위성 포함)을, 945초(15분 45초)만에 1.3t짜리 위성 모사체를 각각 분리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발사 1시간여 후인 오후 5시 10분께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한민국 과학기술사뿐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의 기념비적인 순간에 섰다"며 누리호 발사의 성공을 선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누리호 발사 성공을 확인한 직후 연구진과 가진 화상 연결에서 "이제 우리 대한민국 땅에서 우주로 가는 길이 열렸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안상일 항우연 위성우주탐사체계설계부 책임연구원은 성능검증위성이 목표한 대로 궤도에 안착했다며 "발사체에서 분리할때 안정적으로 분리해준 덕분인지 위성 자세가 안정적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대전에 위치한 항우연 지상국은 이르면 22일 오전 위성의 GPS 수신기를 통해 정확한 궤도 데이터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누리호는 지난해 10월 21일 1차 발사가 이뤄졌다. 당시에는 3단부 엔진 연소시간이 계획보다 모자라면서 이른바 '통한의 46초'의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정부는 앞으로 누리호 고도화 사업에 착수한다. 내년 상반기부터 2027년까지 위성을 탑재한 누리호를 4차례 더 발사해 발사 신뢰도를 확보한다. 이어 2030년에 차세대 발사체를 활용한 달 착륙 검증선에 이어 2031년에 달착륙선을 발사하는 게 목표다. 정부는 또 첫 심우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8월 한국의 첫 우주탐사선인 '다누리'(달 궤도선·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KPLO)를 미국에서 발사한다. 누리호 프로젝트는 2010년 3월 시작될 때부터 국내 민간 기업들의 적극적 참여를 전제로 진행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중공업 등 300여곳이 각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엔진 제작부터 체계 조립, 발사대 건설까지 프로젝트 전 과정에 동참하며 누리호의 성공을 이끌었다.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에서도 민간 주도 우주산업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복직 한국연구재단 우주기술단장은 "이제는 발사체 기술을 민간에 이전할 준비가 된 것"이라며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될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에서 누리호를 4차례 더 반복해 발사하게 될 텐데, 민간이 이어받아 발사체 체계를 종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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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1
  • MS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종료, 27년만에 역사 속으로
    인터넷 브라우저의 대명사였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이미지=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MS)는 15일부터 IE 11 브라우저 버전 대부분에 대한 지원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15일 이후 PC에 설치된 익스플로러는 비활성화된다. 강제로 익스플로러를 실행할 경우 자동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다른 웹브라우저인 '에지'로 전환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익스플로러 기반으로 제작한 웹사이트를 오는 2029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새로운 브라우저인 에지에서 'IE 모드'를 당분간 사용할 수 있도록 연장해 주는 지원방식이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지원 종료 안내문. 자료=MS   1995년 출시된 윈도우95 운영체제에 포함된 패키지 중 하나로 소개된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브라우저'계의 강자로 자리매김을 하다 27년만에 사라지게 된 것이다. 윈도우 운영체제와 함께 설치되던 익스플로러는 당시 시장점유율 1위였던 '넷스케이프'와 다른 브라우저들을 물리치고 2003년에 점유율 95%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한때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웹브라우저로 역사에 기록됐다.  1998년 미국 정부는 MS가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에서 경쟁 소프트웨어의 잠재적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PC 운영체제인 ‘윈도’의 점유율을 이용했다고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파이어폭스, 크롬 등 경쟁 브라우저가 부상하고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익스플로러 사용은 점차 감소했다. 이에 지난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웹브라우저 '에지'를 출시하면서 기존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새로운 기능 개발을 중단했다. MS는 지난 2020년 11월 협업 플랫폼인 '팀즈'(Teams) 지원을 중단했다. 이어 지난해 8월부터는 구독형 오피스 '마이크로소프트365(M365)'의 일부 기능을 쓸 수 없게 하는 등 차츰 인터넷 익스플로러 종료를 준비해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6-15
  • "거리두기 해제하니 로봇청소기 거래 급증"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 된 지난달 로봇청소기 거래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는 5월 온라인 시장에서 로봇청소기 거래액이 전월 대비 41%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77%, 재작년 동기 대비로는 85% 증가했다. 최근 로못청소기 거래액이 전월 대비 41%,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전체 청소기 시장에서 로봇청소기가 차지하는 거래액 비중도 증가했다. 5월 청소기 시장 내 로봇청소기의 거래액 비중은 33%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핸디·스틱형 청소기의 비중은 74%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다나와 측은 “최근 출시 된 신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외부활동이 증가한 것이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나와는 특히 ‘스테이션’을 갖춘 로봇청소기의 거래액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5월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자동먼지비움’ 스테이션이 포함 된 로봇청소기의 거래액 비중은 전체 중 59%로 전년 대비 43%나 증가했다. 올해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한 ‘자동걸레세척’스테이션이 포함 된 로봇청소기의 거래액 비중도 5월 15%를 차지했다.   다나와 측은 최근 출시 된 로봇청소기 신제품 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로봇청소기 시장의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나와 청소기 담당 김효선 CM은 “전보다 로봇청소기 성능이 크게 개선되며 구매를 꺼려하던 소비자 들이 적극적으로 정보를 탐색하는 추세”라며 “제품 사용에 따른 편의성 증가, 가사노동에 대한 기회비용 증가 등 여러 요인이 겹쳐지며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6-10
  • '밀리의서재', 해킹 당해 1만3천여명 회원정보 유출
    국내 전자책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해킹을 당했다. 이번 해킹 공격으로 밀리의 서재 회원 1만3천여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밀리의서재 공식 페이스북   밀리의 서재 측은 지난 4일 홈페이지에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안내 및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는 "유출 시기는 6월 3일 새벽 4시경으로 1만3182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유출된 개인 정보는 이메일 주소와 식별이 어려운 암호화된 전화번호, 비밀번호 등이라고 덧붙였다. 밀리의 서재 측은 "당사는 침해 사실 인지 즉시 외부에서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초기 대응을 하고 24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방송통신위원회에 본 사실을 신고했다"고 밝했다.   밀리의서재 개인정보유출 사과문. 자료=밀리의서재  또한 "가장 우선적으로 회원님의 소중한 자산인 개인정보가 유통되거나 악용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며 "다시는 불의의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원점에서 다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 수신 시 주의를 기울여달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협조해 철저히 조사하고 개인 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밀리의 서재는 지난 2019년 6월에도 유사한 해킹 사고가 일어나 11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에도 회사 측은 보안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3년 만에 비슷한 사고가 또 다시 일어난 것이다.    밀리의 서재는 현재 IPO(기업공개)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289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상승했다. 가입자도 누적 450만명을 넘어섰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해 IPO시장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코스닥 상장을 하기 위해 지난달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밀리의 서재 상장 준비에 해킹 사고가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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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6
  • "'USB-C', 스마트폰 충전단자 표준화"…5핀·8핀 충전기 사라지나
    스마트폰마다 서로 달랐던 충전 방식이 하나로 통일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정부는 휴대폰, 태블릿 PC, 휴대용 스피커 등 소형 전자제품의 충전 단자로 USB-C(충전·데이터 접속 표준) 타입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USB-C 타입. 사진=픽사베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달 3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코리아, HP코리아 등 주요 전자제품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USB-C 표준기술연구회' 회의를 열고 기업별 USB-C 적용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소형 전자제품의 경우 전원 공급과 데이터 전송에 다양한 접속 단자와 통신 방식을 활용하고 있어 소비자 불편과 함께 과다 비용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또한 충전단자를 바꾸거나 고장날 경우 버리는 폐기물도 골치거리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USB-C 타입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충전방식 통합 문제는 제조사와 제품마다 충전방식이 다르다는 점과 기술적인 요인으로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충전단자를 통합하거나 호환하는 사례가 늘면서 요구되는 데이터 속도와 전원 용량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는 USB 기술 표준화 기구인 USB-IF(Implementers Forum)가 제정한 USB-C 표준을 IEC 표준으로 작년 3월 확정한 바 있다. IEC는 이 표준의 최대 전력 공급량을 기존 100W에서 240W까지 늘리기로 하고 관련 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 유럽연합(EU)도 애플의 아이폰 같은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 무선 헤드폰 등 각종 전자기기 충전기를 ‘USB-C’ 타입으로 통일하는 방안을 조속히 결론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IT 관련 매체인 GSM아레나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 대표들은 오는 7일 전자기기 충전단자 표준화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충전단자 표준화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U에서 충전단자 표준화가 법제화될 경우 지금까지 라이트닝 단자를 고수해 온 애플의 경우 난감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애플의 소비자들도 당황스러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충전단자 표준화는 시급한 과제임에 분명하다.    최근 들어 애플도 USB-C를 적용한 아이폰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22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4까지는 라이트닝 단자를 유지하되 향후 모델인 아이폰15부터는 USB-C를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USB는 USB 컨트롤러가 존재하는 Host와 그 반대(주변기기)인 Guest를 구분할 수 있도록 디자인돼 있다. 단자는 Type-A(Host)와 Type-B(Guest)로 나누어졌고, USB 케이블의 한쪽은 Type-A 단자가, 다른 쪽은 Type-B 단자가 달려있다. 컨트롤러는 PC쪽에 있으므로, PC쪽 USB 단자는 Type-A가 달려있고, 주변기기(프린터, 스캐너, 디카, 스마트폰 등)는 Type-B가 달려있게 된다. 왼쪽부터 USB type A, B, C. 사진=인터넷 커뮤니티/픽사베이   시간이 지나 주변기기끼리 USB로 연결/통신이 필요해지면서 USB OTG(On-The-Go)를 통해 "디지털 카메라 ↔ 프린터", "스마트폰 ↔ USB 메모리" 등의 연결이 보편화됐다. 이에 따라 단자 구분은 점점 의미가 없어지고 큰 불편함은 없어 사실상 수정이나 개선없이 오래 이어져왔던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3.1 Gen 1(구 3.0) 버전이 공개돼 이를 지원하는 USB 3.x Micro Type-B의 신규격 단자가 나왔는데도 스마트폰에서는 구 2.0 Micro Type-B 단자를 채택했던게 현실이다. Apple Lightning 8-pin처럼 뒤집어 꽂을 수 있는 단자가 나오자 USB도 새로운 단자를 개발하게 됐는데 그게 바로 USB type-C다. USB-C은 Host와 Guest 개념은 존재하지만 이를 단자 모양으로 나누지 않고 케이블의 양쪽 구분 없는 단자(=Type-C)로 개발됐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USB-C 단자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Type-C 단자의 크기는 스마트폰에 맞춰 작은 크기로 만들어졌다. 그 이전 Type-A와 Type-B보다 작다. 고속충전의 개선 필요성을 USB-C 단자를 통한 USB-PD로 해결하면서 사실상 표준화의 기준으로 등장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을 넘어 노트북 등 전자기기 전반에 충전단자 표준화 법안을 적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무선 충전에 대한 표준화 작업도 필요하다. EU가 우선 2025년까지 무선 충전 표준화를 도입할 것이라는 말도 나오지만 기술적 이유로 충분한 유예 기간을 둬야 한다는 반대목소리도 거세다. USB 충전단자의 국제 표준화 동향에 맞춰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출시되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충전 단자를 USB-C로 통일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노트북, 태블릿 PC, 무선 이어폰, 포터블 스피커 충전단자에는 USB-C를 적용하고 일반 노트북과 기타 휴대용 기기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왼쪽부터 애플 전용 8핀 라이트닝단자, 5핀 .USB type C. 사진=픽사베이   삼성전자는 오는 23년도부터 출시되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충전 단자를 USB-C로 통일하기로 했다. LG전자도 프리미엄 노트북, 태블릿 PC, 무선 이어폰, 포터블 스피커의 충전단자에는 USB-C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TG삼보는 PC에 USB-C 적용을 확대하고, SK매직은 200W 미만 가전에 대해 USB-C 단자를 도입할 계획이다.  주요 국내 전자제품 기업들이 국제 표준화 동향에 맞춰 USB-C 방식을 일반 노트북과 기타 휴대용 기기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충전단자 통합 모델의 대세는 USB-C 타입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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