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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으로 숨기고 상속재산 감추고 호화생활… 체납 천태만상
최근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납부할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재산을 숨겨 강제징수를 어렵게 만들거나 세금은 내지 않은 채 호화생활을 하는 체납자에 대해 재산추적조사를 강화하고 나섰다. 미술관에 지인명의로 은닉한 그림 사진=국세청 제공 주요 재산추적 대상자는 미술품・귀금속・신종투자상품 등으로 재산을 숨긴 41명, 상속재산이나 골프회원권 등 각종 재산권을 지능적인 수법으로 빼돌린 285명, 고가주택 거주・고급차량 운행 등 호화롭게 생활하는 315명 등 총 641명의 체납자다. 아울러, 올해 5월부터는 압류한 가상자산을 국세청이 처음으로 직접 매각하여 징수하는 등 체납세금 징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해외 유명화가 작품 은닉 … 타인 명의로 소장한 미술품 우수수 최근 고액 체납자들이 등기부 등 공부상으로 확인이 어려운 고가의 동산을 타인의 명의로 구입하거나 새로 나온 투자상품에 가입하는 방식으로 재산을 은닉하며 재테크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이에 가족이나 지인의 명의를 이용해 미술품, 귀금속(골드바 등), 개인금고 등을 구입해 재산을 숨겨 놓은 체납자와 신종투자상품인 미술품 위탁 렌탈, 음원 수익증권에 투자한 체납자 등 최신 투자 트렌드를 반영한 기획분석을 실시하여, 재산은닉 혐의가 있는 41명을 재산추적조사대상자로 선정하여 강제징수를 추진중에 있다. 명품가방(H사 등), 귀금속, 상품권 등 압류 물품 사진=국세청 ◈ 다른 상속인과 짜고 상속지분 포기 … 상속인들 줄줄이 고발 체납자가 특수관계인과 공모하여 재산을 편법적으로 본인 명의로 등기하지 않거나, 채무를 대신 갚아주고 나서 일부러 구상권을 행사하지 않는 등 변칙적인 수법을 이용해 강제징수를 회피하는 경우도 있었다. 본인이 체납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상속을 받게 되면 상속받은 부동산에 압류조치가 취해질 것을 예상하여, 다른 상속인과 짜고 상속지분을 포기하는 대신 다른 상속인으로부터 몰래 현금을 받은 체납자도 덜미를 잡혔다. 가족·지인의 채무보증을 서고 그들을 대신해 채무를 갚은 뒤, 변제 능력이 있는 가족·지인에게 일부러 구상권을 행사하지 않은 체납자와 체납 발생을 예상하고 또는 체납이 발생한 직후에 골프회원권, 특허권, 분양권, 주식 등의 재산권을 특수관계인에게 양도한 체납자도 있었다. 국세청은 이처럼 지능적인 수법을 동원해서 강제징수를 회피한 혐의가 있는 285명을 재산추적조사 대상자로 선정하여 강제징수를 추진하고 있다. ◈ 인터넷 도박 사이트 운영하며 가족 명의로 재산은닉 세금납부는 회피하며 호화생활을 하는 체납자는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대다수 국민들에게 허탈감을 주고 건전한 납세문화를 훼손한다.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벌어들인 불법 수익금으로 가족 명의를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하고 친인척 명의로 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호화롭게 생활해 온 체납자와 특별한 소득이 없음에도 고가주택에 거주하며 고급 외제차를 운행하거나 빈번한 해외여행을 하는 등 씀씀이가 큰 체납자 등 성실한 납세자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하는 315명을 재산추적조사 대상자로 선정하여 강제징수를 추진하고 있다. 금고에서 발견된 골드바, 외화 사진=국세청 제공 ◈ 압류 가상자산, 최초로 직접 매각하여 징수 국세청이 2021년부터 세금 체납으로 압류한 가상자산은 총 1,080억원이며 이 중 946억원은 이미 현금으로 징수를 완료하였다. 한편 그간 과세관청을 포함한 법인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가 제한되어 압류 가상자산일지라도 직접 매각·징수를 할 수 없었지만,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5월부터 가상자산의 직접 매각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가상자산 11억원을 직접 매각하여 체납액에 충당하였고 나머지 압류중인 가상자산 123억원에 대해서도 계속하여 매각·징수할 예정이다. 미술품 압류 조치 현장 사진=국세청 제공 ◈ 지난해 재산추적조사로 2조 8천억원 징수 국세청은 지난해 고액 복권 당첨금 은닉자, 합유 등기를 악용한 체납자, 유튜버․BJ를 비롯한 신종 고소득 체납자 등 다양한 기획분석을 실시하였고 실거주지 탐문과 수색 등 현장 징수활동을 강화하였다. 이렇게 2023년 한 해 고액·상습체납자 재산추적조사로 총 2조 8천억원을 현금 징수하거나 채권 확보하여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고액·상습체납자의 재산을 끝까지 추적·징수함으로써 조세정의를 실천해 나가겠으며, 한편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매각의 유예 등 지원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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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오피스텔 분양 후 2년 만에 취소한 총회 결의는 무효"
합리적 이유 없이 2년 만에 오피스텔 분양을 취소한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위원회의 총회 결의는 무효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사진=서울행정법원 누리집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A, B 씨가 서울의 한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위원회(추진위)를 상대로 제기한 총회 결의 무효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추진위는 2014년 9월 서울시로부터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사업구역 내 지분소유자인 A씨와 B씨는 2014년 12월~2015년 3월 추진위에 상가 공동 분양을 신청했다. 당시 권리가액(분양기준가액)은 종전토지 및 건축물의 평가액에 비례율(103.04%)을 곱해서 산정했다. 이후 사업성이 높아지면서 비례율이 종전의 103.04%에서 103.66%로 증가했고, A씨와 B씨는 1차 분양신청 당시 배정받은 상가 추산액을 공제해도 잔액이 남는다며 오피스텔 1채의 추가 분양을 희망했다. 이에 추진위는 2018년 10월 임시총회를 열고, A씨와 B씨에게 추가 오피스텔을 계약하기로 결의했다. 하지만 2년 뒤인 2020년 10월 추진위는 돌연 부동산 평가액에 비례율을 곱해 원고들의 권리가액을 산정하는 게 아니라 부동산 평가액 그 자체를 원고들의 권리가액으로 삼아야 한다는 이유로 오피스텔 공급계약을 취소하기로 결의했다. 추진위의 결정이 위법하다고 판단한 재판부는 "2015년, 2017년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할 때 '분양대상 분양신청자의 권리가액은 종전자산평가액에 비례율을 곱해 산정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피고는 이미 이 같은 산정방식에 따라 권리가액을 평가해 A씨와 B씨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피스텔 분양대상자 지위를 부여받은 원고들에 대해 2년여가 지나서야 합리적 이유 없이 분양대상자에서 제외하는 건 이미 부여받았던 오피스텔 분양대상자의 지위를 박탈하는 것"이라며 "원고들의 재산권과 신뢰이익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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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사용한 ‘동네이름’ 상호, 경고장 받았다고 포기는 금물
‘△△’읍에서 ‘△△’ 부분을 상호에 넣어 가게를 운영하던 갑씨는 어느 날 갑자기 생면부지의 을로부터 경고장을 받았다. 을 자신이 ‘△△’로 상표등록을 받았으니 갑은 상호사용을 중지하고 합의금을 내지 않으면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는 것. 갑은 함께 경고장을 받은 주변상인들과 공동 대응하기로 했지만, 상표등록을 받았다니 합의를 해줘야하나 싶기도 하고, 막막하기만 하다. 이미지=픽사베이 서울, 부산 등 현저하게 알려진 지리적 명칭이 아닌 널리 알려지지 않은 행정구역 명칭(동네이름)을 상표로 등록받은 자가 해당 지명을 포함한 상호를 사용하고 있는 선의의 사업자들에게 경고장을 보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특허청은 경고장을 받았더라도 모든 경우가 상표권 침해라고는 볼 수 없으므로, 성급하게 상호 사용을 포기하지 말고 본인의 상호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경우인지의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볼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상표법에 따르면 등록된 상표와 동일‧유사한 상호를 상표권자보다 먼저 선의로 사용하고 있는 자는 보호된다. 이를 선사용권자 보호라 하는데, 특정 지역에서만 소규모로 사업을 운영하는 영세 상인들이 요긴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널리 알려지지 않은 (옛) 지명을 상호로 사용하는 경우 상거래 관행에 따른 상호 사용에 해당해, 경고장을 받더라도 반드시 상표권 침해로 볼 것은 아니라는 판례가 있다. 법원은 2014년에 선등록된 ‘하슬라’ 상표권이 2020년부터 상호로 사용되고 있는 ‘하슬라가배’에 의해 침해되었다는 주장에 대하여, ‘하슬라가배’가 상거래 관행에 따라 상호로 사용되었음을 이유로 상표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결론을 낸 바 있다. 하슬라는 강릉의 옛 지명이고 가배는 커피의 한자어 음역이다. 다만, 타인의 상표 등록 이후에 그 상표의 유명세에 편승하려는 의도로 해당 상표와 동일‧유사한 상호를 상품‧서비스의 출처표시로 사용(부정경쟁 목적)하는 경우에는 상표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다. 하지만 선사용권은 상표권자로부터 소가 제기되었을 때 방어할 수 있는 수단이지 먼저 상표권자를 공격할 수 있는 권리는 아니며, 상표권 효력 제한 여부도 법원에서 다투게 된다. 따라서 분쟁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사업 시작단계부터 미리 상표를 등록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허청 구영민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억울한 경우이더라도 소송 단계로 넘어가면 법원의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어쩔 수 없이 많은 시간‧비용이 소모된다”면서 “경고장을 받았더라도, 상호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꼭 확인해보시기 바라며, 아울러 분쟁이 발생하기 전에 본인의 상호를 안전하게 상표로 보호받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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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고차 시세, 수입차 주요 모델 모두 상승세”
- 한 중고체 업체가 9월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 업체가 공개한 9월 중고차 시세 자료에 따르면 반도체 부족으로 신차 출고 옵션 삭제 및 프로모션이 축소되고 있는 주요 수입 중고차 모델의 시세가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피알앤디컴퍼니 벤츠 E클래스(W213)는 2.3% 상승했고 이어서 BMW 5시리즈(G30)가 2.1%, 아우디 A6(C7)도 0.6% 상승했다. 주요 수입차는 최근 반도체 수급 불안으로 LED 헤드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 키레스 고, 핸드폰 무선 충전기능 등 고객 선호 옵션이 일부 삭제된 사양으로 판매 중이다. 또 재고 부족으로 대부분 브랜드의 신차 프로모션이 축소되는 추세다. 한편, 국산차의 경우 가족 단위 장거리 이동이 잦아지는 추석을 앞두고 SUV 모델 시세가 일부 상승했다. 쌍용 G4 렉스턴이 3.0%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현대 싼타페 2.2%, 기아 쏘렌토 1.0% 상승이 뒤를 이었다. 이번 데이터는 2018년형 모델을 기준으로 2021년 8월 한 달간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주행거리 10만km 미만 차량을 분석한 것이다. 중고차 거래 업체중 하나인 헤이딜러 박진우 대표는 “반도체 부족 여파로 수입차 주요 모델과 국산 SUV의 중고차 시세가 기록적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며 “최신 연식 차량 매각을 고민하고 있다면 9월이 가장 좋은 시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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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노른자엔 기억력 향상 영양소인 콜린 풍부
- 계란 노른자를 버리고 흰자만 먹는 것은 득(得)보다 실(失)이 많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기사가 미국의 식품 전문 미디어에 실렸다. 계란 노른자에 콜린ㆍ비타민 등 소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는 이유에서다. 계란 노른자에 콜린ㆍ비타민 등 소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미국의 식품ㆍ건강 전문 웹 미디어인 ‘저것 말고, 이것 먹어!’(Eat this, Not that!)는 ‘과학으로 증명한 계란 흰자만 먹는 것의 한가지 주요 부작용’(One Major Side Effect of Only Eating Egg Whites, Says Science)이란 제목의 8월 30일자 기사에서 계란 노른자의 장점을 집중 소개했다. 기사는 최근 ‘건강한 지방’에 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계란 노른자 섭취의 중요성이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많은 건강 전문가가 건강한 지방이 풍부한 음식의 섭취를 권장하면서 계란 노른자를 포함해 연어ㆍ견과류ㆍ아보카도가 웰빙 식품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다. 기사에선 요구르트를 예로 들었다. 베리와 견과류를 얹은 전 지방 플레인 요구르트 1/2컵과 무지방 요구르트 1/2컵 중에서 건강에 더 유익한 것으로 전자를 꼽았다. 무지방 요구르트를 먹으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지 못할 수 있으며 설탕이 추가된 제품이 일부 있다는 이유에서다. 계란 노른자를 버리고 흰자만 먹으면 건강한 지방 기회를 놓치게 된다고 기사에선 강조했다. 노른자엔 건강한 지방 외에도 비타민 AㆍDㆍEㆍK와 6가지 비타민 B군이 함유돼 있다. 계란 노른자엔 필수 영양소인 콜린이 풍부하다. 삶은 달걀은 쇠간에 이어 두 번째로 콜린이 많이 든 식품이다. 콜린은 몸의 세포를 활성화하고 기억력을 증진하는 역할을 한다. 노른자는 미량 미네랄, 특히 철ㆍ아연을 제공한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계란 노른자 섭취를 주저할 수 있다. 계란 노른자의 식이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큰 계란 1개엔 187㎎의 식이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으며, 이는 미국 농무부(USDA) 기준 일일 섭취제한량의 약 62%다. 그러나 많은 연구에서 식이 콜레스테롤과 혈중 콜레스테롤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아내지 못했다. 이는 설령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식품을 섭취해도 이로 인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바로 올라가진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아이스크림ㆍ붉은색 고기ㆍ버터가 많이 든 페이스트리 등 포화 지방이 많은 식품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리는 데 더 기여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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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주목받는‘바이오 거점도시’ 새 아파트
- 코로나19가 유행을 거듭하면서 신약과 백신으로 대표되는 바이오산업의 가치가 치솟고 있다. 경제를 먹여 살릴 먹거리로 부각되면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인프라도 추가적으로 좋아지는 만큼 지역 부동산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쳐서다. 현재 바이오산업 거점 역할을 하는 곳은 인천 송도, 경북 안동, 충북 청주(오송) 등이 꼽힌다. 지자체별로 고루 위치해 지역 산업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하는 모양새다. 주요 바이오 거점 도시 현황 및 신규 분양 단지 자료=부동산인포 제공 K-바이오 핵심 기지는 인천 송도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할 예정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국내 첫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한 셀트리온 등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 본사가 위치한다. 7월 한국판 모더나 육성을 위한 'K-바이오 랩허브'의 최종 후보지로도 송도가 낙점됐다. 지방에서는 안동이 바이오산업의 핵심지로 자리매김 중이다. SK 바이오사이언스, SK 플라스마, 국제백신연구소 등이 위치해 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개별계약 물량(102만 8000회분)도 8월 이곳 SK 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고됐다. 현재 산업단지 1단계 개발을 마쳤으며, 2023년까지 2단계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의료용 대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점도 특징이다. 중소 벤처기업부로부터 헴프의 산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원료의약품(CBD) 제조•수출도 최근 승인을 받았다. 충북 청주 오송도 바이오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97년 오송 국가생명과학단지 지정에 이어 식약청, 질병관리청 등 보건 의료 국책기관 이전, 국제바이오엑스포 개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오송 제2생명 과학 단지, 오송 화장품 산업단지 등이 줄이어 들어섰다. LG화학, CJ헬스케어, 메디톡스, 대웅제약, 고려대 의생명공학 연구원 등도 오송행을 택했다. 이러한 첨단산업 덕에 지역 부동산 가치도 뛰고 있다. 성장하는 기업이 들어서면 일자리가 늘고, 사람이 몰리고 덩달아 인프라도 개선된다. 이에 따라지역은 경기가 살아나면서 주택 수요가 늘어 부동산 시세도 함께 오른다. 실제 KB국민은행 리브 부동산에 따르면 송도가 속한 연수구는 올해 들어 7월까지 아파트값이 22.3% 급등했다. 청주도 5.6% 뛰어 지난해 상승폭(3.5%)를 웃돌고 있으며, 안동 도 4.5% 상승해 지난해 하락(-1.0%)에서 반전에 성공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일자리가 몰리는 곳에 사람이 몰리고, 주택 수요도 늘어나면서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다만 실제 바이오 기업이 성과를 꾸준히 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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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주목받는‘바이오 거점도시’ 새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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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기획] 현대자동차 기후변화 대응, ‘2045년 탄소중립’ 선언
- 현대차가 친환경 기술 바탕의 차별화된 기후변화 대응으로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현대차는 6일(현지 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IAA Mobility 2021)’ 보도 발표회에서 자동차 생산부터 운행, 폐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탄소 순배출 제로(0)를 달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순배출이란 전체 배출량에서 제거 또는 흡수된 양을 차감한 실질적인 배출량을 뜻한다. 현대차가 출시할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의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 ‘2045년 탄소중립’ 구상의 핵심은 △클린 모빌리티(Clean Mobility) △차세대 이동 플랫폼(Next-generation Platform) △그린 에너지(Green Energy)를 축으로 한 ‘기후변화 통합 솔루션’이다. 전동화 역량의 지속적인 확대는 물론 에너지 전환 및 혁신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미래 세대이자 탄소중립의 시대를 살아갈 첫 번째 세대인 ‘제너레이션 원(Generation One)’을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앞당긴다는 것이 현대차의 복안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2040년까지 차량 운행, 공급망(협력사), 사업장(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2019년 수준 대비 75% 줄이고 이와 더불어 CCUS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등을 도입해 2045년까지 실질적인 배출량을 제로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IAA 보도 발표회에서 “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비전 아래 세상을 위해 옳은 일을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있다”며 “기후변화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자 직면하고 있는 도전 과제이며, 전 인류의 각별한 관심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장 사장은 “2045년까지 제품과 사업 전반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와 에너지 솔루션 투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에서 2035년, 기타 주요 시장에서 2040년까지 앞당긴 전동화 일정 현대차는 전체 탄소 배출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차량 운행 단계에서의 배출 저감을 위해 제품 및 사업 구조의 전동화 전환을 가속한다. 현대차는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완성차 중 전동화 모델의 비중을 2030년까지 30%, 2040년까지 8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역별로는 2035년까지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전 모델을 배터리 전기차와 수소 전기차로만 구성하고, 2040년까지 기타 주요 시장에서도 차례대로 모든 판매 차량의 전동화를 완료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발표한 일정은 2040년까지 주요 시장에서 전 라인업 전동화를 추진한다는 현대차의 기존 계획을 더욱 앞당기고 구체화한 것이다. 이보다 앞서 2030년까지 전 모델을 수소·배터리 전기차로 전환하기로 한 제네시스도 현대차의 완전 전동화 추진에 힘을 보탠다. 특히, 수소 전기차와 연료전지시스템은 현대차가 탄소중립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차는 수소 전기차 RV 라인업을 현재 1종에서 3종으로 확대한다. 2023년 하반기 △넥쏘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 △다목적 차량(MPV) 스타리아급 파생 수소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 후 2025년 이후에는 △대형 SUV 모델 출시를 검토 중이다. 이 밖에 현대차는 중장기적으로 비자동차 영역으로도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보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수소 생태계 확장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 지속 가능한 교통망 구축에서 온실가스 배출 감소까지 현대차는 이날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모셔널(Motional)과 공동 개발한 로보택시 실물을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융합한 로보택시를 탄소중립 비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대표적인 차세대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선정했다. 또 더 친환경적이고 더 안전한 로보택시의 확산으로 자동차를 경험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촉진한다는 전략이다. 도시 환경적 관점에서 로보택시는 에너지를 덜 소비하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교통체증을 해결할 수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더욱더 지속 가능한 교통망의 구축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연결될 것으로 현대차는 보고 있다. 로보택시와 같은 플릿(Fleet) 차량의 전동화 전환은 개인이 전기차를 구매하고 운전하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더 빠르고 꾸준하게 줄일 수 있어서 중요하다. 현대차는 모셔널을 통해 2023년 글로벌 차량 공유 업체 리프트에 완전 무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아이오닉5 로보택시를 공급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아이오닉 5 로보택시가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을 인증받았다고 발표했다. 레벨 4는 차량의 자동화된 시스템이 상황을 인지 및 판단해 운전하고, 비상시에도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현대차는 로보택시 외에도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이하 UAM)와 같은 다양한 친환경 차세대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계획이다. 2028년에 도심 운영을 위한 전동화 UAM을 시장에 내놓고 2030년에는 인접 도시를 서로 연결하는 제품을 내놓는다는 구상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019년 임직원들과의 대화에서 “그룹의 미래사업의 50%는 자동차, 30%는 UAM, 20%는 로보틱스가 맡을 것”이라며 UAM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재생에너지’와 ‘그린 수소’로 전 세계 사업장 탄소배출 제로화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세 번째 축은 ‘그린 에너지’다. 현대차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려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노력을 본격화한다. 전 세계에 있는 현대차 사업장의 전력 수요 90% 이상을 2040년까지, 100%를 2045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충족시킨다는 목표다. 이 중 체코 공장은 가장 먼저 2022년에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런 목표는 현대차가 7월 참여한다고 발표한 ‘RE100’ 캠페인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 RE100은 205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 필요한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 나아가 현대차는 중장기적으로 생산 단계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없어 궁극의 친환경 에너지로 불리는 그린 수소 생산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 사업장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차가 구상하고 있는 그린 에너지 솔루션은 V2G (Vehicle to Grid), 전기차 배터리를 재사용한 에너지 저장장치(Second Life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이하 SLBESS) 등 에너지 기술에 대한 장기 투자와 상용화도 포함한다. 현대차는 화석연료 에너지 수요를 줄이면서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저장·공급·사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보고 두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현대차는 앞으로 출시될 전기차 모델에 V2G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외부 파트너사와 함께 시범·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LBESS 분야에서도 다양한 공동 개발을 수행하는 등 신사업 개척을 위해 전방위적인 협력을 지속해서 모색한다. 내년에는 독일에서 실증 사업을 시작한다. ◇아이오닉6 콘셉트 ‘프로페시’, 아이오닉5 로보택시, 수소사회 조형물 등 전시 현대차는 IAA 모빌리티 2021 기간 500㎡(약 16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기후변화 통합 솔루션’의 각 축을 대표하거나 상징하는 전시물로 꾸몄다. 현대차는 앞으로 출시할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의 콘셉트카인 ‘프로페시(Prophecy)’를 전시하고 하반기 공개 예정인 아이오닉 브랜드 대형 SUV 콘셉트의 실루엣을 미리 선보이는 등 전동화 차량 중심의 클린 모빌리티 솔루션을 소개했다. 현대차가 모셔널과 공동 개발한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일반에 처음으로 실물이 공개되며 탄소중립 생태계 내 유기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관 중앙에는 친환경 수소 생성부터 저장·운반·사용까지 수소의 전체 가치사슬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수소사회 조형물(Hydrogen Society Centerpiece)’이 설치돼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독일 자동차 산업협회는 70년 넘게 이어온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독일 뮌헨으로 개최지를 옮기고 이름도 IAA (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 모빌리티로 바꿔 순수 자동차 전시회에서 탈피해 모빌리티 영역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AA 모빌리티 2021는 7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된다. 한편, 현대차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상세히 기술한 ‘탄소중립 백서’를 7일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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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가장 손쉬운 신청 방법은
- 가장 손쉬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 방법은 뭘까? 5일 통신 3사는 휴대폰 본인인증으로 신청 가능하다고 밝혔다. 휴대폰 본인인증은 자기 이동전화번호로 문자 인증번호를 받거나 PASS 앱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문자 인증 방식은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등의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지자체와 신용카드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휴대폰 본인인증 또는 공동인증서를 통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기존에 PASS 앱을 이용하는 국민이라면 생체 인증이나 6자리 핀(PIN) 번호 인증 등을 통해 더욱 간편하게 본인 확인을 마칠 수 있다. 통신 3사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재난지원금과 백신접종 예약 신청 등 범국가적으로 진행되는 행정 절차에서 비대면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정확하게 본인을 확인해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등 국가 방역체계 지원에 이바지하고 있다. 8월 8일부터 2주간 진행된 18~49세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예약 신청에서는 통신 3사가 제공하는 인증 서비스의 이용 횟수가 1200만 건을 넘어섰다. 통신 3사는 2013년에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 확인 기관으로 지정받고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서비스의 보안성과 안정성, 접근성을 인정받아 현재 국내의 2만여 개 사이트에 적용돼 국민 대다수가 인증 수단으로 손쉽게 이용하고 있다. 통신 3사는 국민지원금 지급을 위한 예약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편익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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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김밥 등 분식점 점검했더니 '위반업체 51곳'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밥 등 분식 취급 음식점에 대한 위생‧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8월 9일부터 20일까지 총 4,881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1곳(1%)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 식약처와 지자체 단속결과 8월중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1군데 음식점이 적발됐다. 사진=픽사베이 이번 점검은 최근 김밥집 등 음식점에서 식중독 발생 사례가 이어짐에 따라 당초 4분기에 계획됐던 점검 일정을 3분기로 앞당겨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분식 취급 음식점 중 행정처분 이력이 있거나 영업장 위생이 취약할 우려가 있는 업소이며, 중점 점검 사항은 식품과 조리시설의 위생적 취급기준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22곳) ▲위생관리 미흡(8곳) ▲위생모 미착용(7곳) ▲조리장 내 폐기물 뚜껑 미설치 등 시설기준 위반(7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6곳) ▲보존기준 위반(1곳)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을 조치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분식 취급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김밥 351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항목에 대해 검사한 결과, 305건이 적합하였으며 46건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검사항목은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황색포도상구균, 장출혈성대장균 검출여부다. 식약처는 김밥 등 국민 다소비 분식류로 인한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은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세척‧소독하기, 칼‧도마 등 구분 사용하기, 보관온도 지키기다. 영업자에게는 ▲조리종사자 손세척 ▲위생장갑 착용과 수시 교체 ▲원재료·조리기구의 철저한 세척·소독 ▲충분한 가열·조리 ▲지단 등 원재료에 대한 보관온도 준수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에게도 손씻기, 김밥 등 변질되기 쉬운 조리음식은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취식하는 등 식중독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4분기에도 피자 등 주요 인기 배달 품목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는 등 식품위생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들이 안전한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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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김밥 등 분식점 점검했더니 '위반업체 51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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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곤충의 잠재적 웰빙 효과 6가지…항산화ㆍ항균 등
- 식용곤충의 잠재적 웰빙 효과 6가지가 국내 학술지에 소개됐다. 항산화ㆍ항균(抗菌)ㆍ혈압 강하ㆍ항암ㆍ비만 억제 ㆍ당뇨병 예방 효과 등이다. 한국식품연구원 가공공정연구단 최윤상 박사팀은 ‘축산식품과학과 산업’지 최근호에 실린 ‘대체식품으로서 식용곤충의 기능성 소재 신기술 개발’이란 제목의 논문에서 식용곤충을 섭취한 사람이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건강상 이점 6가지를 열거했다. 단백질이 풍부해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식용곤충 사진=픽사베이 첫째,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효과다. 스트레스ㆍ무리한 운동ㆍ흡연ㆍ과식 등으로 인해 몸 안에 과다하게 생성된 활성산소는 불안정한 분자인 자유 라디칼(free radical)이다. 활성산소가 체내에 쌓이면 암ㆍ동맥 경화ㆍ뇌졸중ㆍ비만ㆍ당뇨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최 박사팀은 논문에서 “국내에서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누에나방의 유충은 다수 연구에서 항산화 효과를 나타냈다”며 “누에나방의 성충과 유충에서 분리한 단백질을 가수분해해 얻은 물질이 활성산소를 제거했다”고 지적했다. 둘째, 유해균을 죽이는 항균 효과다. 식용곤충의 대표적인 항균 성분은 항균 펩타이드(AMP)다. 항균 펩타이드는 각종 세균을 죽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에서 식용곤충으로 판매 중인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의 항균 펩타이드가 바실러스균을 죽이는 것도 확인됐다. 국내 허용 식용곤충 중 하나인 장수풍뎅이 유충에서 얻은 항균 펩타이드가 대장균ㆍ황색 포도상구균(식중독균)에 대해 항균 능력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됐다. 셋째, 혈압을 낮추는 효과다. 식용곤충에서 유래한 다양한 펩타이드가 인체 내에서 혈압을 조절하는 레닌-앤지오텐신 시스템의 주요 효소인 앤지오텐신 전환효소를 효과적으로 억제해 혈압 상승을 막아준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나왔다. 국내에서 밀웜으로 통하는 갈색거저리 유충에서 얻은 펩타이드의 고혈압 개선 효과는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누에의 유충ㆍ성충에서 얻은 단백질 가수분해물도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었다. 넷째, 항암 효과다. 누에 유충 추출물은 인체 유래 간암 세포인 HepG2 세포의 증식을 억제했다. 다섯째, 비만 예방 효과다. 갈색거저리 유충 추출물은 지방 전구세포(3T3-L1)가 지방세포로 분화하는 것을 막았다. 여섯째, 당뇨병 예방 효과다. 아직 국내에서 식용으로 허가되지 않았지만, 집파리 유충ㆍ꽃매미 성충에서 얻은 추출물은 당뇨병ㆍ염증 억제를 도왔다. 최 교수팀은 논문에서 “식용곤충의 대표적인 구성성분은 단백질ㆍ지방ㆍ키틴”이며 “식용곤충에서 이 세 성분을 분리한 뒤 이들의 다양한 효과를 확인해 기능성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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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곤충의 잠재적 웰빙 효과 6가지…항산화ㆍ항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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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씨 항산화 효과, 이렇게나 높았어?
- ‘숲속의 버터’로 통하는 아보카도 열매의 씨가 높은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보카도 열매의 씨에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사진=픽사베이 아보카도 열매의 씨가 항산화 효과를 발휘해 기름 산패의 지표인 산가(酸價)를 크게 낮춘다는 사실이 국내 학자의 연구에서 확인됐다. 이는 아보카도 열매의 씨에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는 뜻이다. 단국대 약대 박소영 교수팀이 아보카도 씨의 항산화 성분 함량(폴리페놀ㆍ플라보노이드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아보카도 씨와 씨껍질의 항산화 효과)는 생약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아보카도 열매의 씨는 높은 DPPH 자유기 소거능을 기록했다. 이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 교수팀은 아보카도 열매의 씨가 가열(100도)에 따른 아보카도 기름의 산패를 억제하는지를 살피기 위해 산가를 측정했다. 가열 전 아보카도 기름의 산가는 0.62였다. 가열 후엔 산가가 급증했다. 아보카도 열매 씨 추출물을 첨가한 아보카도 기름은 가열 후 60분까지 산가의 변화가 거의 없었다. 가열 120분과 180분 후엔 아보카도 열매 씨 추출물을 첨가한 아보카도 기름의 산가도 증가했으나 아보카도 기름만 가열했을 때보다는 산가가 현저히 낮았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항산화 활성이 높은 아보카도 씨가 포도씨처럼 기름의 산패를 억제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국내외 연구를 통해 아보카도 씨 추출물의 인간 유방암 세포 억제 효과, 아보카도 열매껍질의 항염증 효과가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아프리카 남부 지역 국가에서 아보카도 씨는 고지혈증ㆍ고혈압ㆍ당뇨병 등을 치료하기 위한 전승 의학 재료로 사용된다. 아보카도는 녹나뭇과에 속하는 상록 과실나무다. 주요 산지는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일대다. 현재 50여 종의 품종이 있다. 일반적으로 아보카도 열매엔 20여 종의 필수 영양소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단일 불포화 지방이 많이 함유돼 있다. 지방이 열매의 75%를 차지하지만 대부분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이다. 아보카도 열매는 대개 생과일로 섭취한다. 아보카도는 항균ㆍ항산화 등 다양한 생리 활성을 나타낸다. 아보카도 기름을 먹으면 지용성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의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아보카도 기름엔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도 가득하다. 아보카도 기름을 함유한 미스트 형태의 보습제는 피부 수분도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화장품 원료로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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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씨 항산화 효과, 이렇게나 높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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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공채 사라진 자리 중견기업 공채가 채운다
- 하반기 공채 시즌이 시작됐지만 대기업들의 공채 폐지로 인해 그룹사 공동 채용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2일 캐치에 따르면 SK그룹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전면 수시채용에 돌입할 예정으로 내년이면 그룹 공채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 수출입은행 비대면 화상 면접 장면 사진=위메이크뉴스 DB 현재 채용 시장에는 10대 그룹 공채가 사라진 자리를 다른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채우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현재 그룹사 공채를 오픈한 곳으로는 DB그룹, 일진그룹, 대보그룹, 세방그룹 등이 있다. DB그룹은 보험, 증권·은행, 제조,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기업집단이다. 대표적으로 DB손해보험과 DB하이텍 등이 있다. 이번 하반기 공채에서는 9개 그룹사가 채용에 참여하며, 10월 7일까지 서류 접수를 한다. 전형 과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인성, 적성검사), 면접전형(1차 프리젠테이션, 2차 심층면접)으로 진행된다. 일진그룹은 자동차 핵심부품· 산업용 베어링 등을 생산하는 소재 전문 기업이다. 최근 수소 연료탱크 전문 기업인 일진하이솔루스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그룹 공채에서는 일진하이솔루스를 포함한 10개 그룹사가 신입사원 채용에 참여하며, 동시에 석·박사 신입과 경력직 채용도 실시한다.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인성검사, 1차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지원서는 9월 1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대보그룹은 건설, 휴게소, 정보통신, 레저 등의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룹사다. 대보건설과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는 대보유통 등이 유명하다. 이번 공채에서는 대보건설, 대보정보통신, 대보유통 등 세 개의 계열사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대보그룹은 서류 심사 후 인적성 검사, 토론면접 등을 통해 11월 초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9월 13일까지다. 9월 공채 일정 자료=캐치 제공 세방그룹은 종합 물류 기업인 세방과 로케트 배터리를 만드는 회사로 알려진 세방전지를 계열사로 가지고 있다. 이번 공채에서는 세방, 세방산업 그리고 세방전지의 자회사인 세방리튬배터리가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접수 기간은 9월 8일까지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전년도와 달리, 하반기 채용 시장이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분위기”라며 “특히 수시채용 확대로 대기업은 공채가 축소되는 반면, 중견기업들은 오히려 공채를 통해 적극적으로 채용을 진행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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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공채 사라진 자리 중견기업 공채가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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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중국산 미역 혼입 의혹 벗었다…원산지 표시법 위반 ‘무혐의’
- 오뚜기가 ‘오뚜기 옛날미역’과 ‘오뚜기 옛날자른미역’ 제품 2종에 대한 중국산 미역 혼입 의혹을 벗었다. 오뚜기 옛날자른미역 오뚜기는 주식회사 보양이 2021년 8월 30일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으로부터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_위반 및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_위반에 대하여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지난 3월 중국산 미역 혼입 의혹이 제기되자 선제적으로 해당 미역 전 제품을 전량 자진 회수하고 검찰 수사에서 의혹이 해소 되기를 기다려 왔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양질의 국내산 미역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목표 아래 납품업체들과 함께 수십 년 간 신뢰를 쌓아왔다”며 “ 검찰의 무혐의 처분으로 고품질 미역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오뚜기의 그간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밝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오뚜기는 HACCP, FSSC 22000 등 엄격한 식품관리 평가기준에 따라 납품업체를 선정하고, 정기적인 품질검사 및 현장점검을 통해 원료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오뚜기는 납품업체에 대한 점검과 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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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중국산 미역 혼입 의혹 벗었다…원산지 표시법 위반 ‘무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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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 바이오산업 규모 18조6000억원 전망
- 바이오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로 부상하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의료산업 등과 융합화를 통해 산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바이오 진단과 의약품, 헬스케어 등이 주목받고 있다. ‘2021 바이오산업 분야별 시장동향과 유망 기술개발 및 기업 현황’ 보고서 표지자료 출처=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 이에 세계 각국은 정책적으로 바이오 관련 산업을 지원·육성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를 시작으로 관련 기업들은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의 바이오산업 시장은 2015년 9조9126억2100만원에서 연평균 9.57% 성장률을 보이며 2019년 14조2879억5000만원으로 확대됐으며, 2019년에도 전년 대비 15.83%, 1조9531억1900만원 증가했다. 한편 2019년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4.25% 증가한 5조6111억원을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도 같은 기간 28.14%(6조7124억원), 13.67%(1조9644억원)로 각각 증가하며 시장 확대를 지속했다.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는 향후 바이오산업이 2022년에 18조6176억원을 기록하며 2019년 대비 42.40%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19년 대비 바이오의료기기가 2조9812억원으로 가장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바이오서비스(2조9321억원 증가), 바이오의약(1조960억원 증가), 바이오화학·에너지(1조918억원 증가) 순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세부 분야로는 기타 바이오의료기기와 치료용 항체 및 사이토카인제제, 바이오 위탁생산·대행서비스, 바이오연료, 바이오 분석·진단서비스, 임상·비임상 연구개발서비스 등 6개 분야가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사료첨가제와 백신, 혈액제제, 식품첨가물, 호르몬제, 건강기능식품, 바이오화장품 및 생활화학제품, 기타 바이오의약품은 상대적으로 성장세는 둔화됐지만 시장의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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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 바이오산업 규모 18조6000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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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국내 가전 시장 2020년 대비 5% 성장
- 시장정보 기업 GfK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가전 시장은 2020년과 비교해 5%의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대표 가전제품 24개의 매출 금액 기준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주요 채널을 포함한 수치다. 2020년에 2분기부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여 온 국내 가전 시장이 2021년에 상반기에도 여전히 높은 수요가 유지됐으며, 이는 코로나19로 변화한 라이프 스타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며 집 안 가전제품에 투자하는 트렌드가 뚜렷해지면서 생겨난 결과로 해석된다. 2021년 상반기 성장은 온라인 채널에서 비롯됐다. 온라인 채널에서의 가전제품 판매 매출은 2020년과 비교해 19%가 증가하며 시장 전체를 이끌었다. 반면, 지난해 코로나 수혜로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에서 가전제품 판매가 플러스 성장을 보였던 것과 달리 2021년 상반기 오프라인 채널 판매는 2020년 상반기와 비교해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2020년 60% 이상을 차지하던 오프라인 채널의 판매 비중은 2021년 상반기에 57%로 하락하고, 온라인 채널의 판매 비중이 43%로 2020년 대비 6%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채널의 성장은 유지되는 반면 오프라인은 감소하는 현상은 코로나19로 가전 시장에도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구매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영향이 1년 이상 이어지며 단발성이었던 가전제품의 온라인 구매가 점차 지속·확대되고, 소형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대형 가전제품의 온라인 구매 또한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가전제품 역시 온라인에서 습관적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0년 상반기 대비 2021년 46%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소셜커머스 채널 판매 가운데 가전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형 가전 품목군이 2020년 상반기 대비 54%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소셜커머스의 매출 증가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는 사실은 이제 대형 가전에서의 소비자의 구매 패턴도 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오프라인의 경우, 백화점에서만 7%의 성장을 기록하고 가전 전문점, 대형 마트는 각각 -5%, -6%씩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판매 감소는 2분기에 두드러졌다. 1분기는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지난해 대비 성장세를 보였으나, 2분기에 접어들어 온라인 채널에서는 2020년 2분기와 비교해 18%의 성장이 유지된 반면,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1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판매가 감소하면서 2021년 2분기 가전 시장 전체의 성장률은 -3%로 집계됐다. 하지만 2021년 상반기 시장 전반의 분기별 증감은 2020년 1분기의 소비 위축, 2분기의 대체·보복 소비 증가의 기저효과로 따른 것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2021년 2분기도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시장은 13% 증가한 규모다. 여전히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은 가전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전반적인 수요가 유지되고, 코로나19의 4차 확산 등의 변수에 영향을 받더라도, 2020년 하반기의 높았던 시장 성장률로 미뤄볼 때 2021년 하반기 성장률은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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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국내 가전 시장 2020년 대비 5%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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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식품을 ‘키토제닉 식단’으로 위반 광고물 360개 적발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반식품 등을 ‘키토제닉 식단(Ketogenic diet, 케톤식)'으로 광고한 온라인 게시물에 대해 부당 광고를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례 360개를 적발하고 관련 게시물 차단과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 키토제닉 식단(Ketogenic diet, 케톤식)이란 의료계에서 약물로 치료가 되지 않는 소아 뇌전증 등 신경계 질환 치료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낮춘 식이요법’을 말한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로 활동량이 줄고 체중이 증가함에 따라 다이어트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키토제닉(ketogenic diet)’이란 용어를 일반식품 등에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부당 광고가 늘고 있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대상 ‘코로나19와 국민 체중 및 비만인식도 조사’ 결과, 코로나19 이후 10명 중 4명(46%)의 체중이 3kg 증가(2021년 5월)했다. 점검 대상은 즉석식품류(도시락 등), 빵류, 식용유지류 등에 ‘키토제닉’으로 표시‧광고한 오픈마켓과 일반쇼핑몰의 게시물 364개이며, 6월부터 8월까지 3단계*에 걸쳐 부당광고 등 불법행위를 집중 점검해 360개를 적발했다. 일반식품을 ‘키토제닉 식단’으로 부당 광고한게시물 사진=식약처 제공 식약처는 의사, 약사, 식품·영양학 교수,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간광고검증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키토제닉’ 관련 부당 광고에 대해 자문했다. 검증단은 “일반인에 대한 ‘키토제닉 식단’의 다이어트 효과가 아직 공인되지 않았고 두통, 피로감, 탈수증상과 어지럼증,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신체 이상 증상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허위·과대 광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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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식품을 ‘키토제닉 식단’으로 위반 광고물 360개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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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시장 ‘큰 손’30대, ‘수도권•대전•부산’에서 40대 밀어내
-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구매 주요층이 40대에서 30대로 변화가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한국감정원 3040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 결과 나날이 집값이 오르고 있어 젊은 세대가 하루빨리 내집마련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합리적으로 내집마련이 가능한 주택 청약 열기도 뜨거울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감정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부산,울산 등에서 30대가 40대 매수 건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5568건), 울산(109건)에서만 30대 매매 건이 높았던 것에 비해 올해는 ‘30대 큰 손’ 현상이 더욱 확산됐다. 지역별 30대 매매 추월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2985건 더 사들였고 이어 경기(2866건), 인천(337건) 순이다. 지방 광역시는 대전에서 30대가 191건 더 매매해 추월량이 가장 많고, 부산(139건), 울산(27건)이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에서 30대가 적극적으로 아파트 매매에 나선 것에는 집값 상승 기대감이 이유로 꼽힌다.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름세여서 하루라도 빨리 주택 매수에 나서는 게 최고의 내집마련 방안이어서다. 실제 KB부동산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수도권 아파트 값은 13.1% 올랐으며, 대전 역시 9.8%급등했다. 부산,울산도 각각 8.6%, 5.4% 상승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수도권뿐 아니라 소득 수준이나 아파트 수요가 높은 대전, 부산, 울산 등에서도 30대 매입 행렬이 이어지면서 시장 핵심 구매층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특히 유동성이 높아진 부동산 시황을 고려할 때 추가적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30대의 주택 매수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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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시장 ‘큰 손’30대, ‘수도권•대전•부산’에서 40대 밀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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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균제 초과 검출 민물장어 판 업체 & 가짜 민어 판 업체 적발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수산물 총 105건을 8월 2일부터 24일까지 검사한 결과, 동물용 의약품이 초과 검출된 민물장어 1건과 영상가이석태 등 다른 품종을 민어로 거짓 표시‧판매한 제품 3건을 적발했다. 이번 검사는 보양식으로 인기 있는 수산물의 안전관리 차원에서 민물장어, 미꾸라지, 민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민물장어와 미꾸라지는 금지된 동물용 의약품 사용 여부 등을 검사했고, 민어는 유전자 분석법으로 다른 품종을 민어로 표시‧판매하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검사 결과 민물장어 1건에서 동물용 의약품 옥소린산이 기준(0.1mg/kg)보다 초과 검출(0.3mg/kg)됐고, 영상가이석태‧큰민어 등을 민어로 표시‧판매한 3건이 확인됐다. 옥소린산은 어류의 세균성 질병 치료에 사용되는 항균제다. 부적합 민물장어는 유통·판매 중단 및 폐기토록 조치하고 생산자에 대한 추가조사 중이다. 민어 둔갑 판매제품 정보 식약처 제공 민어가 아닌 다른 어종을 거짓 표시해 판매한 업체는 고발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며, 해당 식품 판매 업체가 입점해 있는 온라인 쇼핑몰에도 어종 등을 거짓‧표시해 판매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민어를 구매할 때는 머리에 비해 눈이 크고, 배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가 붉은색을 띄는 등 민어만의 고유한 특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민어와 생김새가 비슷한 큰민어, 영상가이석태, 점성어(홍민어) 등은 가격이 훨씬 저렴함에도 민어와 형태‧명칭이 유사하다는 점을 악용해 민어로 거짓 표시하는 경우가 있으니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경향을 분석해 육안으로 구별이 어려운 회, 밀키트, 반건조 수산물에 대해 유전자 분석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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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균제 초과 검출 민물장어 판 업체 & 가짜 민어 판 업체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