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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서초 김 선생의 입시포기란 없다] 2021학년도 대학 입시에 꼭 기억해야 할 세 가지
    원하는 대학 입학을 준비하기 위해 수험생과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하는 것이 무엇일까? 매년 학생과 학부모를 상담하다 보면 수시 모집과 정시모집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우선 수시 모집은 수능 이전에 대입 원서접수와 선발을 진행하고 주로 학생부전형과 대학별 고사 전형들이 속해 있다. 정시모집은 수능 이후 수능점수로 학생을 선발하는 모집을 의미한다.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한 학원에서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고등학생들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수시 모집의 ‘학생부 중심전형’이라고 하는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입학사정관이 참여해 학생부를 중심으로 자기소개서, 추천서,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을 학업역량, 전공 적합성, 인성,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의 교과 성적만으로 각 대학의 기준을 적용해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수능 최저 기준이 있기도 하고 대학에 따라서는 교과 성적과 면접으로 선발하기도 한다. 이런 학생부 중심전형을 중심으로 2021학년도 수시 모집 변화의 특징을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전체 대입 모집인원 수는 매년 감소추세 학령인구 즉, 학생 수가 계속 감소하면서 대입모집 인원도 같이 준다. 2019학년도 34만8834명, 2020학년도 34만7866명, 2021학년도 34만7447명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419명 지지난해와 비교하면 1387명이 감소하고 있다. ▲수시 77%, 정시모집 23% 정시비율 소폭 증가 수시 학생부 종합 전형 모집인원 915명 증가하고, 논술 전형 984명 감소추세이며, 수능 전형은 1480명 증가하게 되었다. ▲상위권 대학 중심으로 학생부 교과 전형 증가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눈에 띄는 학교는 고려대로 전년도보다 758명이 늘어난 115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여전히 주요대 15개 대학 44%(2만2761명 +61) 비중으로 선발하고 있다. 그 외 전형은 논술, 실기, 특기자전형은 크게 감축되는 모습을 보인다. 앞에서 살펴본 세 가지 변화와 함께 올해 수험생들 특히 고3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올해 고3 수험생들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비교과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없다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 그리고 올해 대학 신입생들의 경우 입학은 했으나 학교에 대한 소속감이 매우 낮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올해는 반수생과 재수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반수생과 재수생의 경우 주로 지원했던 전형이 논술과 정시인데 올해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해도 재학생과 경쟁에서 불리할 것이 없는 조건이 됐다.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한 것은 비교과활동보다 교과내신등급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고3 학생들은 남은 동안 교과 등급 향상과 과목별 세부 특기사항 항목에 집중해야 한다. 또 다른 이슈는 전년도부터 나온 이야기인데 학령인구감소다. 올해는 전년도보다 더 많이 고 3학생 수가 적기 때문에 대학들의 합격자 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을 할 수 있다.    이 부분도 전년도와 비슷하게 전체 대학에서 합격선이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보통 지방거점국립대학을 포함한 30대학에서는 합격선의 변화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고 그 외 대학에서는 합격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혼란스런 요즘을 흔히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시대라고 한다. 그래서 모든 수험생은 수시와 정시의 비중을 한 곳으로 집중하기보다는 수능을 목표로 하고 그 과정에서 교과내신 등급을 향상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수시 모집의 지원 시 꼭 현재 조건을 분석하고 본인에게 맞는 학교와 학과를 설정함에 신중해야 할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대학과 전형별 특징, 학생부와 자소서 분석 후 맞춤형으로 지원해야 합격의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글=김정식 소장 surato02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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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9
  • 공적 마스크 5부제 폐지, 수술용 마스크 생산 확대
    식약처가 6월 1일부터 요일별 구매 5부제를 폐지하고, 18세 이하 초·중·고 학생 등의 마스크 구매 수량을 5개로 확대하는 등 공적 마스크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출처:식약처 홈페이지   식약처의 이번 개선조치는 마스크 수요가 안정화되고, 생산량이 증대되면서 수급 상황이 원활해짐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공적 마스크 요일별 구매 5부제 폐지, 학생용 마스크 구매 수량 5개로 확대, 여름철 대비 수술용 · 비말차단 마스크 생산·공급 확대 지원, 공적 의무공급은 80%에서 60%로 감소, 보건용 마스크 생산량의 10% 수출 허용 등 5가지 개선안을 발표했다.  우선, 공적 마스크 요일별 구매 5부제가 6월 1일부로 폐지한다. 지금까지 출생연도에 따라 정해진 요일에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었으나 6월 1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직접 또는 대리 구매할 수 있습니다. 요일별 구매 5부제는 줄서기 등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시행했으나, 현재는 공적 마스크가 약국 등에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어 폐지하기로 했다.  다만, 공평한 구매를 위해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제도는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구매방법은 전과 같이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한 후 한 번에 또는 요일을 나누어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대리구매 시에는 대리구매자와 대리구매 대상자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추어 판매처에 방문하면 된다. 등교 수업이 시작하면서 학생들의 안심 등교를 위해 18세 이하 마스크 구매량은 3개에서 5개로 확대한다. 18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자) 초·중·고 학생, 유치원생 등은 6월 1일부터 공적 마스크를 ‘1주일에 5개’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등교 수업에 맞춰 학생들이 안심하고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경우 18세 이하를 증명할 수 있는 공인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식약처는 수술용 마스크의 경우 보건용 마스크에 비해 생산시설이 충분치 않고 가격 경쟁력이 낮아 생산 증대에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수술용 마스크의 하루 평균 생산량은 49만개 수준(2020년 4월 기준)으로 생산량 대부분은 의료인을 위해 의료기관에 공급되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생산 인센티브를 확대해 증산을 유도하는 한편, 공적 의무공급 비율 조정(80% → 60%)을 통해 민간부문으로의 유통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여름철을 대비하여 일상생활에서 장시간 착용할 수 있는 ‘비말차단용 마스크’ 유형이 신설된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여름철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인용 마스크로, 침방울(비말)을 차단해 감염 예방 효과가 있으면서도 가볍고 통기성이 있는 마스크를 말한다.  식약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신속 허가 및 생산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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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9
  • ‘정부-생산자-소비자’ 함께하는 플라스틱 다이어트
    사단법인 참여하고 행동하는 소비자의 정원(이하 소비자의 정원)은 오는 6월 3일 오후1시부터 3시까지 ‘플라스틱다이어트, 세발자전거로 시작하다‘라는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  소비자의 정원은 2019년부터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위해 새 사용은 줄이고 재활용은 늘리는 ‘플라스틱다이어트 캠페인’을 통해 생활 속의 다양한 실천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플라스틱이 주는 환경의 문제점을 알면서도 일상에서 누리는 편리함으로 인해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줄일 수가 없는 게 현실이다.  이에 소비자의 정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2019년 12월 25일부터 정부가 새롭게 실시한 포장재 재질, 구조 평가 제도를 정확하게 알아보고 정부와 생산자, 소비자가 함께 플라스틱 총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고자 한다.    환경부의 새로운 포장재 제도 발표에 이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기업과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혁신하는 포장재 생산기업의 사례가 발표된다.    또한 구매와 분리배출의 당사자인 소비자의 어려움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마지막으로 실시간 온라인 소통을 통해 실천 방안과 변화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도 마련된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실 자원재활용과 유용호 행정사무관은 포장재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최우수-우수-보통- 어려움으로 표기하는 포장재 재질, 구조 변경 평가제도와 무색 폐페트병 분리배출 시범 실시 등에 대해 발표한다. 세이프넷 협동기업협의회 ㈜수미김 허선례 대표는 소비자의 환경에 대한 생각을 적극 반영, 생산 제품에서 김 트레이를 제거하는 등 플라스틱의 사용 줄인 사례 대해 발표한다. 남양매직 안형배 대표이사는 친환경 페트병 생산기업으로서 남양매직에서 개발한 재활용 최우수 등급 플라스틱 포장재를 소개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PET용기 재질부터 바꿔야 한다고 그 필요성을 강조한다.  소비자의 정원 차유미 사무처장은 2020 소비자인식조사로 진행한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 기 위한 실천방법과 분리배출에 대한 의견을 통해 정부-생산자-소비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제안하고자 한다. 포럼을 주관한 소비자의 정원 김아영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플라스틱 총량 감소를 위한 플라스틱 새 사용은 줄이고 재활용은 늘리는 정부-생산자-소비자가 협력의 세바퀴가 되어 함께 움직이는 세발자전거처럼 실효성 있는 제도가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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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9
  • 코로나19 이후 뉴 노멀 라이프스타일(下)
    지난 칼럼에 이어서 이제부터 ‘무배격’에 나온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하나,하나 글로벌유통이 변화될 양상을 예측해 보는데, 이중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 바로 새로운 비즈니스의 탄생이다.     코로나19는 정말 100년에 나올까 말까 하는 귀중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가져다 준다. 그 시작은 어디부터일까?    바로 한국은 교육부분부터이다. 지금까지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한국은 갈 것이고 가야만 한다. 누구나 동일하게 느끼는 부분이 이 ‘교육’ 부분이다.    오프라인 교실이라는 곳에서 100년 전에 배웠던 고리타분한 학문을 똑같이 배우는 여러분의 자식을 보면서 무엇을 느끼셨는가?    30~40여년 전에 배운 그 많은 수업 중에 사회에 나와서 써먹을 수 있는 학문은 도대체 몇 개나 있을까? 정말 시간과 노력이 아까운 교육을 지금까지 조금도 변하지 않게 진행되어 왔다.    이제부터 실력없고 인성이 나쁜 교사에게서 배울 것이 없다. 21세기 현재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배워야 할 학문이 뭔지 아는가? 바로 ‘인성’이다. 바른 인간성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알아야 할 것은 손 안에 있는 스마트폰이 다 알려 준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갖추어야 할 인성을 갖추지 못한 채 성인이 된 사람들이 ‘n번방 사건’ 등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어떤 존재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통렬한 반성과 존재의 의미를 알지 못한 채 그저 대입이라는 한가지 목표만을 위해 살아온 10대의 인생이 너무 안타깝지 않은가?  ■배(配): 배송, 배달 부문은 점점 더 중요해 진다. 해외 사례에서도 언급했듯이 거의 모든 선진국 선진도시에는 커다란 가방을 멘 젊은이들이 자전거 혹은 오토바이를 타고 배송을 한다고 말씀을 드렸다.    이번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대한민국 외식업계는 배달 부문을 강화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는 중이다.    즉, 국내 식품·외식업계는 온라인 채널 강화와 배달방식의 다양한 전개, 간편식 사업 확대 등으로 된 세 가지 전략으로 변신을 전개 중에 있다.    언택트(비대면) 소비에 익숙해진 고객들을 겨냥해 온라인용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거나 SNS, 유튜브 등을 이용해서 젊은 직원들이 신상품을 동영상으로 소개해 주는 등 홍보방식의 개편도 가져 왔다.    여기에 한끼 식사뿐만 아니라 디저트까지 배달 주문하는 시대가 오면서 도심은 그야말로 배송 전쟁 중이다. 새벽부터 밤까지 배송을 하는 오토바이의 굉음이 계속된다.    작년까지 1~2인 가구 중심으로 앱 혹은 온라인 주문이 늘어난 반면 코로나19 이후부터는 연령층이 50·60대로 확대되면서 배달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중이다.    대형 식품제조업체들의 배송 관련 전략이 재확립되면서 동네 음식점 사장님들이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데, 지금부터 배송이 없는 오프라인 음식 장사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한가지 배송관련 팁을 드린다면, 오토바이를 주로 이용하는 배달맨들에게 화사한 배송 유니폼을 입힌 상태에서 배달전략이 전개되기를 희망한다.    현재는 거의 유니폼을 입지 않거나 혹은 검은색 등 꾸물꾸물한 색상의 조끼를 걸친 배달맨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배달조끼는 화사한 색상과 다자인이 제대로 된 형태로 전개하는 업체를 이용할 확률이 높으리라 예상한다.    위생이 후진 중국조차도 빨,노,파 3원색을 이용한 배달맨 유니폼을 입혀서 배달케 하고 있다.  ■격(格):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제 타격이 심각하다. 이번 사태는 ‘품격’있는 커머스로 재탄생할 기회라 생각된다.    집콕족 홈콕족들이 늘면서 집은 쉬는 곳이 아니라 생활 그 자체로 변신하게 된다. 재택근무가 일상화 되기 때문이다. 홈코노미 트렌드가 고착화될 것이다.    외출 자제가 일상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현상이 확산되면서 집 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증가하고 집안에서 사무를 보거나 혹은 학교수업도 받는 등 새로운 가치있는 생활로 변신해야 한다. 즉, 집의 재발견 시대가 왔다.    의식주, 라이프스타일 등 ‘소비’와 관련된 삶을 살아야 하는 도시소비자는 나름 쇼핑의 원칙과 좋은 쇼핑 습관을 가져야만 질 낮은 삶으로부터 탈출할 것이며, ‘품격있는 소비’와 ‘할수록 즐거운 일’을 병행하여 균형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즉, 하이브리드형 워크 플레이스가 바로 ‘집’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앞으로 집은 그냥 쉬고 잠자는 곳이 아니라, 일하기도 하고 운동을 하기도 하고 놀기도 하는 다용도, 멀티 기능을 갖춘 공간이어야 된다.    그래서 기존에 갖고 있는 ‘집’에 대한 개념을 수정해야 할 것이고, 이에 편승한 상품과 서비스가 계속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재택근무에 필요한 제품 이외에는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할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요 며칠간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콕생활을 하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복잡한 삶을 살면서 멀티형 인간이 되기 위해 내 자신을 너무 소진시키지는 않았는지 반성했다.    삶을 채우기만 했지 비워내는 일을 너무 등한시하지 않았는지 말이다. 그래서 참 자아를 찾아가는 시간도 가져봤다. 비울수록 채워지는 미니멀리즘의 효과를 스스로 체험하기 시작했다.    자, 이제부터 여러분도 자신만의 미니멀라이프의 기준을 만들어 실천해 보기 바란다. 지금까지 눈에 보이는 집안의 제품군에 집중해서 비웠다면 이제부터 인간관계도 심플하게 만들어 보라.    이번 코로나19 이후에 여러분에게 안부인사 온 친구 분이 몇 분이나 되나? 아는 사람은 많은데 정작 절친을 찾기 어렵다면, 지금까지의 불필요한 SNS의 친구부터 정리하고, 오프라인에서 알게 된 사람들도 조용히 자신의 삶에서 비껴 가보라.    물건이며 인간관계 등 모든 것이 넘쳐나는 혼잡한 과잉의 시대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과감하게 정리하고, 코로나19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조용히 침잠하면서 계획을 수립하시기 바란다. 그리고 소유의 의미를 다시 해석하는 삶을 계획하셨으면 좋겠다.   유통9단 김앤커머스 김영호 대표 kimncommerce@naver.com  
    • 오피니언
    2020-05-28
  • 코로나19 이후 뉴 노멀 라이프스타일(上)
    '무배격' 2년 전 필자가 예측한 미래 유통의 모습이 현시화 되고 있다. 결론만 미리 말한다면 코로나19로 인해 지금까지의 모든 프레임이 다 파괴되고 새로운 뉴노멀이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런 현상은 여러분 생에 다시 오지 않을 마지막 새로운 부를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기억하시고 지금부터 행동에 옮기시기 바란다.    역사는 돌고 돈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간단하다. 지난 역사가 그대로 재현되기 때문이다. 왜 재현될까? 그것은 인간이 욕심이 너무 많고 지나치게 자만하기 때문이다.    하나밖에 없는 지구를 사랑하지 않고 자연을 파괴하고 자연순리를 거스르는 행동을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자행했기 때문이다. 자연순리에 역행한 댓가를 받는다고 보면 된다.    또한 기존 기득권 세력들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에 균열이 와서 새로운 뉴노멀이 만들어지고 있는 시간이라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미국-중국이라는 양 대국의 입김이 점점 작아질 수도 있음을 느끼시리라 본다. 동시에 국가 및 지자체 지도자를 잘못 뽑은 나라 및 지역의 국민은 너무 가혹한 시련을 겪게 된다는 팩트도 우린 보았다.    이런 불안전한 시기에는 현명한 지도자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는 계기를 준다. 하지만 이 시기를 잘만 활용한다면 여러분도 기득권 세력으로 점프업 할 수 있는 유일한 마지막 기회가 왔다는 점도 유념하기 바란다.    그럼 이제부터 무배격에 나온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하나,하나 글로벌유통이 변화될 양상을 예측해 본다.  1. 무(無), 필자가 저술한 '무배격'에서 가장 먼저 강조한 변화의 핵심인 ‘무’는 오프라인 유통경영의 주요 3요소인 매장, 상품재고, 판매원이라는 요소가 없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비대면, 언택트, 온라인의 시대에 맞춘 비즈니스를 갖추지 못한다면 생존 자체가 위태로워진다. 그렇다고 오프라인 매장이 다 사라질 것인가? '아니다'.    경쟁력없는 매장만 사라질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시간보다 아주 빨리 사라질 것이다. 경쟁력이 없다는 것은 20세기형 매장 그리고 마케팅 불변의 법칙을 믿고 추종하는 기업들을 말한다.     ■매장 : 필자가 볼 때 앞으로 오프라인 매장은 그야말로 온라인 매장을 눈으로 확인해 주는 신뢰제공의 공간 그리고 물류배송의 역할로 자리매김을 할 것이다.    당연히 매장에는 많은 재고가 필요 없다. 일반적인 매장은 샘플 몇 개만 있으면 되니 나머지 후방 매장면적은 고정고객을 위한 휴게공간으로 혹은 고정고객가 제공하는 주요정보의 수발신 역할을 하는 곳으로 변신을 해야 한다.    할인점의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의 매장이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고정고객을 위한 긴급배송을 위한 시스템으로 변신을 하면 된다. 여기에도 예외는 있다.    백화점의 명품매장은 계속 살아 있을 것이다. 일반 제품군을 판매하는 매장(음식점 매장 포함)은 매장 성격에 따라 다른 유통전략을 채택해야 한다. 아니면 바로 존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상품재고: 오프라인 매장은 샘플형식의 재고만 있으면 된다. 대신 고정고객을 위한 정보제공과 개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변신을 해야 할 것이다.    당연히 안테나숍이나 팝업스토어가 많이 탄생하고 없어질 것이다. 온라인 매장의 이벤트를 도와주는 형식인 것이다. 대신에 온라인 매장은 카테고리 분류를 더욱 정교하게 재구축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늘 해왔던 방식이 아닌 코로나19 이후의 변화된 라이프를 중심으로 카테고리 변경이 필수다. 또한 온라인에 연계된 상품재고 등의 정보가 앱을 통해 바로바로 실시간으로 교신되어야 한다.     ■판매원 : 사람간의 접촉이 꺼려지는 시대에도 필수 판매원은 필요하더. 하지만 일반 판매원 역할을 하는 오프라인 매장에는 조만간 로봇이 판매원의 역할을 대체할 것이다.    프로페셔날한 판매원만 매장에 필요로 할 것이다. 필수 제품상식은 기본이고 온라인 VIP고객을 위한 큐레이터 역할을 병행할 수 있는 고급 영업사원만 생존할 것이다.     ■현금: 이미 전세계에서는 비대면(非對面) 유통시장이 전개 중이다. 온라인 쇼핑에서 시작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신용카드 대신 휴대폰 앱으로 결제하는 각종 '페이(pay)' 등 현금을 대체한 결제수단의 발달로 인해 현금, 특히 동전은 자취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이제부터 각국 나라의 지폐와 동전을 미리 확보하라. 20~30년 후에 골동품상에게 나중에 고가로 팔 수 있을 것이다. 지구상에서 사라진 동전을 파는 것이다.      ■오피스 & 방: 우선 탈오피스 부분을 보겠다. 탈오피스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의도치 않은 재택근무가 전개 중이다.    이로 인해 사무실 근무 빈도가 낮아지니 오피스의 수요도 떨어질 것이다. 모든 일은 '모여서 일한다'는 관행은 때대로 모여서 일하는 체제로 수정될 것이다.    왠만해서는 필요 인원들만의 영상회의와 채팅을 통해 진행될 것이고, 아주 중요한 의사결정 건만 오프라인 사무실에서 만나 최종 결정을 하는 시스템이 주류가 될 것이다. 당연히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부동산 개념도 상당한 부분이 다시 정립되어야 할 것이다.    유통9단 김앤커머스 김영호 대표 kimncommer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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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7
  • 쿠팡이어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 발생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센터가 폐쇄됐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지난 24일 서울 장지동 상온1센터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일용직 근무자가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쿠팡에 이어 마켓컬리에서도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컬리의 상온1센터 확진자는 지난 23일 확진자로 밝혀진 친구와 대전광역시를 다녀오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24일 컬리 상온1센터에 하루 근무했다. 확진통보는 25일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사 후 27일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 컬리는 27일 오전 송파구청으로부터 확진 결과를 전달받은 후 곧바로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 조치했고 현재 단 한 명의 근무자도 없는 상태다. 27일 오후 3시부터 전면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24일 당일 근무자를 비롯해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을 전수조사하고 자가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컬리는 현재 상온1센터, 상온2센터, 냉장1센터, 냉장2센터, 냉동센터 등 5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컬리는 보건당국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상온1센터를 폐쇄할 방침이다. 컬리 관계자는 "지금까지 컬리는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에 열감지 카메라도입, 마스크, 장갑 착용 등 최선의 노력을 해왔고 앞으로도 송파구청 등 보건당국의 지침이 내려질 때까지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할 것이며, 향후 추가 조치는 보건당국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역시 확진자로 밝혀진 친구와 지난 23일 대전시를 다녀오면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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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7
  • 스쿨 미투의 시작, '서울 용화여고의 가해자를 처벌하라'
    노원스쿨미투를지지하는시민모임, 용화여고성폭력뿌리뽑기위원회, 한국여성의전화가 26일 스쿨 미투의 시작, '서울 용화여고의 가해자를 제대로 처벌하라'는 설명서를 냈다.   용화여고 집현관 외관   이들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스쿨 미투의 첫 시작 이후 2년, 가해자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을 여전히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은 지금, 이번 가해교사 A 씨의 기소에 귀추가 주목될 수밖에 없다"며 "이번 판결이 다른 스쿨 미투 사건의 판결과 징계에 영향을 줄 것이 자명하고, 나아가 성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재판부의 판결은 그 책임이 막중하다"고 주장했다.    이하는 성명서 전문이다.   2018년 4월, 서울의 한 고등학교 창문에 '위드유(WITH YOU)', '위캔두애니씽(WE CAN DO ANYTHING)' 등의 종이가 붙었다.    교내 성폭력을 고발하는 '스쿨 미투'의 시작이었다. 이후 전국 100개 학교에서 스쿨 미투에 동참하였고, 관련 교사들이 정직·견책 등 징계를 받거나 파면당했다.    스쿨 미투의 시작이 된 용화여고의 가해 및 연루 교사들도 서울시교육청 특별감사를 통해 징계를 권고 받아 18명 중 15명이 정직·견책 등 징계를 받았고 1명 파면, 1명 해임, 1명 계약해지 되었다.    파면된 교사는 유일하게 수사 대상에 올랐으나 2018년 12월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되었다.    불기소 처분 이후 서울 용화여고 졸업생들과 이들을 지지하는 ‘노원스쿨미투를지지하는시민모임’은 기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들은 재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진정서를 제출하였고, 재수사 결정 이후 기소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159개 단체와 8,244명의 개인에게 서명을 받아 검찰에 제출하였다.    또한 서울북부지검 앞에서 1인 시위도 이어나갔다. 그 끝에 지난 5월 22일 서울 용화여고의 가해교사 A 씨가 드디어 기소된 것이다.    스쿨 미투 이후 관련 교사 대부분은 가벼운 징계처분을 받은 후 다시 학교로 복귀했다. 서울 용화여고의 경우 18명 중 파면과 해임 각 1명, 계약해지 1명 외 정직과 견책 등 징계를 받았지만, 현재 15명의 교사가 학교로 복귀했다.    광주의 한 고등학교도 마찬가지다. 광주 M고의 경우 16명의 관련 교사 중 10명이 징계를 받았지만, 학교 측은 “관련자들이 무혐의를 받았기 때문에” 교사 모두 다시 학교로 복귀할 것을 결정했다.    2019년 교육부는 <성희롱 관련 종합지침>을 발표했지만 17개 시도교육청은 스쿨 미투 처리 과정조차 숨기며 정보공개를 거부하는 등 2년이 지나도록 스쿨 미투는 제대로 된 해결 없이 지지부진한 상태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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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7
  • 유통업계, Z 세대 겨냥 ‘웹드라마’에 러브콜
    웹드라마의 에피소드는 보통 10분 내외의 길이로 기존 지상파, 케이블 방송과 달리 호흡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전개가 빠르면서도 10~20대가 좋아할 만한 주제들을 다루는 문화 콘텐츠다 보니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의 반응도 즉각적이다.    유통업계는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PPL, 제작 지원 등 웹드라마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웹드라마는 방송 광고에 비해 규제가 적어 한층 다양한 방식의 노출 및 기획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캠퍼스, 학교 등 주로 일상의 생활을 주제로 다루는 웹드라마의 특성상 광고 표현방식에 있어 보다 자연스러운 타겟 접근이 가능하다.    스마트학생복 관계자는 “영상 콘텐츠의 소비가 일상화된 트렌드 속, 세대별 취향과 공감을 겨냥한 웹드라마에 타겟 맞춤형 제품을 노출하는 것은 비용대비 효과가 크다”며, “PPL 노출뿐만 아니라 웹드라마를 직접 제작해 브랜딩에 활용하는 등 웹드라마를 활용한 마케팅은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스마트학생복은 웹드라마 ‘리얼:타임:러브 시즌2’의 극 중 등장인물들이 착용하는 고등학교 동복 전체를 지원했다. 10대 청소년들이 즐겨보는 웹드라마에 협찬을 진행하며 브랜드 타겟층인 청소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   리얼:타임:러브 시즌2’는 진짜 사랑에 대해서 고민하는 18세 고등학생들의 성장통을 그린 시트콤 형식의 웹드라마로 회차별 1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파리바게뜨는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연플리 시즌4)를 제작 지원하고 제품을 협찬했다. 파리바게뜨는 연플리 시즌4의 주요 인물들이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제품들을 드라마 곳곳에 배치했다.    특히 파리바게뜨의 '딸기라떼 꽃빙수'는 극중 이야기 전개에 가장 중요한 매개물 중 하나로, '썸빙수'라는 별칭으로 등장했다. 트렌디한 감성을 담은 파리바게뜨 제품이 젊은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웹드라마 '연플리 시즌4'를 만나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는 평이다. 농심은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과 함께 리얼타임 웹드라마 '썸 끓는 시간, 만화카페 2호점’을 직접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해당 작품은 정해진 스토리와 내용을 담고 있는 일반적인 웹드라마와는 달리 양방향 소통에 중점을 둔 새로운 시도의 브랜디드 콘텐츠다.    방영 플랫폼인 유튜브를 비롯 인스타그램과 같은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활용해 시청자 의견을 스토리에 도입하는 형태로 꾸며진다. 이를 위해 등장인물들은 실제 개인 인스타그램 채널을 개설해 운영하는 등 농심이 의도로 하는 소비자 소통에 중점을 뒀다. CU는 공식 유튜브 채널 '씨유튜브'의 구독자 10만명 돌파를 기념해 판타지 웹드라마 '단짠단짠 요정사'를 제작했다.     해당 작품은 CU를 직접 운영하는 편의점 요정 '하루'를 둘러싼 개성 넘치는 청춘들의 유쾌하고 발랄한 러브 스토리를 그린 콘텐츠다. 20 ~ 30 대 청춘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누적 조회수 약 60만회를 기록했다.    한편, CU는 가맹점주들에게 상품 운영 전략과 진열 방식을 보다 '재미있고,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상품진열안내 영상을 웹드라마 형식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가맹점주가 TV드라마를 시청하듯 재미있게 영상을 즐기다 보면 주요 상품들의 특징 및 진열 노하우 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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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7
  • 21세기 PC시장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빌게이츠’
     ‘PC시장 20년 최고의 이슈’ 투표 이벤트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기술고문이 21세기 PC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선정됐다.  이번 투표는 지난 4월 7일부터 5월 5일까지 약 한 달간 다나와 홈페이지에서 진행됐으며, 다나와 회원 1만 798명이 인증절차를 거쳐 참여했다.  빌 게이츠의 득표율은 전체 중 30.81%로 후보 10명 중 유일하게 30% 이상의 득표율을 보였다.    AMD의 CEO인 리사 수(23.95%)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애플 煎CEO인 스티브 잡스(23.38%)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잇달아 인텔 전 CEO인 브라이언 크르자니크(6.47%),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前CEO인 마이크 모하임(4.60%) 등이 이름을 올렸다.  21세기 PC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으로는 애플 ‘아이폰’ 발표가 전체 중 20.7%로 가장 많은 득표율을 차지했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XP’ 출시(11.59%)가 차지했으며, ‘Y2K’문제(8.98%), AMD의 ‘라이젠’ 출시(7.55%), ‘가상화폐’ 대란(6.85%), USB메모리의 등장(4.52%)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에 참여한 회원 닉네임 ‘펭귄대마왕’은 “아이폰의 출시가 파운드리 업체 들의 공정 경쟁과 스마트폰 앱 시장의 거대화 등 IT업계에 큰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는 의견을 남겼으며, ‘조합장안티팬’은 “윈도우95가 PC 시대를 알렸다면, 윈도우XP 는 어떤 사용자도 PC로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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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7
  • 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10명 이상 확대
    쿠팡 부천물류센터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 인천에서만 10명 이상 발생했다.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계양구, 부평구, 동구 등에서 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 계양구는 이날 계산2동 1명, 계산4동 1명, 작전1동 1명, 작전서운동 3명, 계양2동 1명 등의 주민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쿠팡 물류센터 직원과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물류센터를 관할하는 부천시는 다시  ‘사회적 거리 두기’ 체제로 전환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27일 SNS에 “쿠팡 부천물류센터 상황이 녹록지 않아 부천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체제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고3’을 제외한 모든 학년의 등교를 연기하기로 했다. 6월 2일까지 어린이집 등원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관내 체육시설도 6월 2일까지 운영하지 않는다. 쿠팡 부천물류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속도를 내 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선별진료소를 추가 신설했다. 부천시는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노출된 시기를 지난 12일과 18∼24일로 추정하고, 상시 직원 1023명과 물류센터 관련 종사자 362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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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7
  • 국내 '어린이 괴질' 의심 사례 2건 발생
    국내에서 어린이 괴질(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관련 의심 사례가 2건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MIS-C)' 감시 및 조사체계를 운영 중 26일 0시 기준 2건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의삼 사례 2건 모두 서울 지역 의료기관에서 나왔다. 의심 환자 연령대는 10세 미만 1명과 10대 1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1건은 다기관염증증후군 사례로 보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지만 신고된 2건 모두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어린이괴질 증상(출처:미국소아과협회)   다기관염증증후군은 피부, 점막을 비롯해 혈관, 장기 등 온몸에 염증이 발생하는 병이다. 주로 19세 이하 나이에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아직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성인 감염 가능성도 아직은 존재한다. 특히 다기관염증증후군은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발생해 합병증으로 의심되기도 하는 상황이다. 다만, 국내 의심 환자 2명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 결과 2명의 의심환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괴질은 지난달 유럽에서 처음 보고돼 현재 13개국으로 확산한 상태다. 4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증인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 고열, 피부 발진, 입 안 혀가 갈라지는 증상 등이다.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지만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프랑스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9세 소년이 '어린이 괴질' 증세를 보이다 숨졌다.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이 소년은 염증반응이 심장에까지 나타나 중환자실에서 일주일간 치료를 받다 숨졌다고 전해졌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영국 런던에서 기저질환이 없던 14세 소년이 어린이 괴질로 사망했다. 두 어린이 모두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소아 괴질은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급성 열성 혈관염인 '가와사키병'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MIS-C)은 이른바 '어린이 괴질'로 불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린이 괴질' 대신 세계보건기구(WHO) 용어인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또는 '다기관염증증후군'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어린이(소아) 괴질'이라는 표현이 막연한 불안과 공포심을 조장한다는 판단에서다. '괴질'은 병의 원인이나 본태를 알 수 없는 이상한 병을 의미하며, 국내에서는 '곽란' 이나 '콜레라' 등을 괴질이라고 불렀었다.  권 부본부장은 “아직은 다기관염증증후군에 대해서 많은 것이 밝혀져 있지는 않다. 처음 발생하고 발견했던 영국, 이어서 세계 각국의 사례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전문가들 검토가 있을 것이다. 조사 진행 후에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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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7
  • 경주 스쿨존 사고, 가해자 엄마의 분노조절장애?
    경주 스쿨존 사고영상 캡쳐 (출처:SNS 커뮤니티)   경북 경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일어난 '경주 스쿨존 사고'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피해자의 누나가 25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사고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면서 "초등학생인 동생이 다른 아이와 실랑이를 벌였는데, 그 아이의 엄마가 자전거를 타고 가던 제 동생을 중앙선까지 침범하면서 쫓아가 고의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누나는 "고의적이었고, 사고 난 구역도 스쿨존이다. 동생은 입원상태"라면서 "자세한 사항은 파악중이나 고의적으로 자전거 타고 가는 아이를 차로 쫓아와서 들이박는 건 사람으로서 상상할 수도 없는 일 아닌가"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아이들끼리 아무 일도 아닌 일을 가지고 아이를 쫓아와서 역주행까지 해가며 중앙선까지 침범하고 고의적으로 아이를 들이받았다"라며 "사고가 난 곳은 경상북도 경주시 동천초등학교 근처 스쿨존이고 심지어 코너에 들어오기 전 도로마저도 스쿨존"이라고 했다. 그는 "목격자 분들의 증언에 의하면 브레이크등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며 "영상 속 운전자는 급브레이크는 커녕 오히려 자전거 바퀴가, 그리고 아이의 다리가 밟힐 때까지 엑셀을 밟는다. 영상에서 보면 알겠지만 차가 덜컹거린다"고 했다. 피해자 누나는 "초등학교 2학년 아이의 입에서 '누나야 나 이제 트라우마 생겨서 자전거 못 타겠어. 차도 트라우마 생겨서 못 타겠어'라는 말이 나온다. 정말 참담하다"면서 "이 영상이 없었다면 영상 속 운전자는 단순한, 경미한 사고였다고 말하겠나"라고 울분을 토했다. 26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40분께 동천초등학교 인근 도로서 흰색 SUV 차량이 앞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초등학생을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가해 운전자에 대해 사고 경위와 고의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만큼 가해 차량이 제한속도 준수 등 이른바 '민식이법'을 어겼는지도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의무 부주의로 사망이나 상해 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의 민식이법에 따르면 어린이를 사망케 하면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징역, 상해를 입혔다면 500만∼3000만원의 벌금이나 1∼15년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피해자인 초등학생은 현재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일 놀이터에서 피해자인 초등학생이 가해운전자의 딸과 다툼을 있었고 가해운전자의 딸을 때려놓고 사과도 하지 않는다며 쫓아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경주 스쿨존 사고’와 관련해 고의성 여부에 초점을 맞춰 수사에 나섰으며 논란이 커지자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북 경주경찰서는 “경주 스쿨존 사고에 대한 논란이 커져 교통조사계에서 맡던 사건을 교통범죄수사팀이 맡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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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채식주의자도 등급이 있다?
    계란을 즐겨 먹어도 채식주의자로 계속 분류할 수 있을까? 무정란만 골라 섭취한다면 채식주의자로 볼 수 있다는 기사가 실렸다.      2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 웹진 ‘헬스라인’(Healthline)은 ‘채식주의자는 계란을 먹나’(Do Vegetarians Eat Eggs?)란 20일자 기사에서 “수정되지 않은 계란은 우유ㆍ버터처럼 동물의 부산물로 간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정란은 대개 채식주의자용 식품에 포함되지 않는다. 마트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계란은 수정되지 않은 무정란이므로, 채식주의자가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 기사의 핵심이다.     채식주의 식단은 종종 고기ㆍ근육을 포함한 동물의 살을 피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계란은 동물의 살이 아니어서 채식주의자라도 섭취 가능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식단에서 쇠고기ㆍ가금류ㆍ생선을 제외하더라도 계란은 먹는 채식주의자가 많은 것은 그래서다.   윤리적ㆍ종교적 이유로 계란을 채식주의자 ‘프렌들리’(친화) 식품으로 여기지 않는 사람도 일부 있다. 엄격한 채식주의를 강조하는 힌두교ㆍ자이나교에서도 계란 섭취를 금지하고 있다.     영양 전문가가 계란을 채식주의자에게도 권장하는 것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서다. 계란 한 개엔 다양한 비타민ㆍ미네랄뿐만 아니라 6g이 넘는 최고급 단백질이 들어 있다. 계란 노른자는 정상적인 신체 기능과 건강에 필수적인 콜린의 가장 좋은 공급원 중 하나다.    계란을 먹는 채식주의자는 여전히 채식주의자로 분류되지만 섭취하는 음식의 범위에 따라 이름이 다르다.   계란ㆍ고기ㆍ생선 섭취를 피하지만 유제품은 섭취한다면 락토 채식주의자(Lacto-vegetarian), 고기ㆍ생선ㆍ유제품 섭취는 삼가지만 계란은 먹는다면 오보 채식주의자(Ovo-vegetarian), 고기ㆍ생선은 피하지만 계란ㆍ유제품은 먹는다면 락토-오보 채식주의자(Lacto-ovo vegetarian)라고 부른다.    고기ㆍ생선ㆍ계란ㆍ유제품 등 모든 동물과 동물 유래 식품, 심지어 꿀까지 피한다면 가장 엄격한 채식주의자인 비건(Vega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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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SNS 속 이성과의 관계, 어디까지가 바람일까?
    온라인을 통한 관계 맺기가 쉬운 요즘 같은 때, 미혼남녀는 연인의 SNS 속 이성과의 거리를 어디까지 이해해줄까?    사진 제공=듀오   듀오가 지난 5월 4일부터 5월 18일까지 미혼남녀 총 468명(남 232명, 여 236명)을 대상으로 ‘SNS 바람의 기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남녀 공히 연인의 SNS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이성은 ‘내 연인과 댓글창, 메시지로 빈번하게 대화 주고 받는 유형’(34.0%)이었다. 이어 ‘오프라인으로는 모르지만 SNS에서만 알고 지내는 이성’(27.1%)이 뒤따랐다.  3위는 남녀 생각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은 ‘연인의 게시글에 좋아요, 댓글 자주 다는 이성’(17.2%), 여성은 ‘내 연인이 좋아요, 댓글 자주 달아주는 이성’(14.8%)을 신경 쓰이는 사람으로 꼽았다.  연인이 이성과 댓글창·메신저에서 대화를 나눌 때, 미혼남녀가 허용할 수 있는 대화 범위는 ‘안부인사’(45.1%)정도였다. ‘무엇이든 허용 못한다’는 강경한 입장도 15.6%에 달했다. ‘만나지만 않으면 괜찮다’(5.1%), ‘만나서 대화도 괜찮다’(1.9%)는 낮은 득표수를 보였다.    연인이 SNS에서 알게 된 이성과 관계를 이어나갈 때 미혼남녀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도 물어봤다.   미혼남녀 다수는 연인이 잘 모르는 이성과 SNS에서 대화만 나눈 건 ‘바람이 아니다’(76.7%)고 했지만,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 따로 만났다면 ‘바람이다’(82.9%)고 했다.  한편 미혼남녀 61.5%는 SNS 속 이성 문제로 연인과 다툰 적 있었다.  김상은 듀오 홍보팀원은 “만약 연인이 온라인에서 다른 이성과 친밀하게 지내는 것을 꺼려한다면 되도록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SNS에선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보여주고 싶은 부분만 드러내다 보니 얕은 관계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그 얕은 관계를 우선시하다 정말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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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단독]이태원 청화아파트, 코로나19 의심 사망자 발생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청화아파트에서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청화아파트 코로나19 긴급사항 공지문   청화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코로나19 긴급사항으로 1동 9층 입주민이 코로나19 검사를 23일 오전에 받고 귀가 후 사망했다고 밝히면서 단지 내에 안내문을 부착했다.  안내문에는 경찰의 요구에 의해 1동 1라인 승가를 일시 중지하고 9층 이상 거주민은 1동 2라인 승강기를 이용하여 옥상으로 출입하고 8층 이하 주민은 계단 이용을 권고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청화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사망한 입주민에 대한 자세한 신상은 말씀 드릴수 없다"면서도 "수차례 방역을 실시했고 용산보건소를 통해 음성판정을 통보받았고 현재는 운행을 중지했던 아파트 엘리베이터도 다시 가동 중"이라고  답했다.       청화아파트 관리사무소측 설명대로 사망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용산보건소와 이태원파출소의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청화아파트 관리사무소 안내문에는 사망자를 '젊은이'라는 표현해 사망원인에 대해 정확한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    청화아파트는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을 부추긴 '이태원 클럽'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관할 구청 역시 같은 용산구청이다. 지금까지 서울 용산구에서는 확진자가 38명 발생했으며 그 중 최근 이태원클럽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파악됐다.     용산구 이태원 청화아파트 입구(사진출처:류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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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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