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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찌는 김 대리, 빠지는 박 대리... 하루일과 비교해보니
    비슷한 연령대, 비슷한 업무환경에 놓인 두 입사동기가 있다. 입사 초기만 해도 비슷한 체형을 가진 상큼한 신입사원이었지만, 5년이 지난 현재 박 대리와 김 대리의 외모 격차는 꽤나 벌어졌다.  사진제공=365mc 이같은 격차는 '생활패턴'에서 비롯된다. 점점 살이 찌는 박 대리와 슬림한 몸매를 유지하는 김 대리의 생활패턴을 비교해보고, 365mc 신촌점 김정은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직장인을 위한 똑똑한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9AM 출근시간    # 여유롭게 자차 출근 김 대리,  # 편한 신발 무장+대중교통 출근하는 박 대리  두 사람의 몸매 격차는 아침 출근에서부터 갈린다. 지옥철·교통대란 속에서 아침부터 지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자동차 출근을 선호한다. 자동차 출근은 분명 '마음의 평화'를 주지만, 칼로리 소모 면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근에 비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경희대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대중교통 출근은 자동차 출근에 비해 칼로리를 약 2배 더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동시간을 60분으로 잡았을 때, 자가용 출근 시에는 약 108kcal가 소모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절반은 서서, 절반은 앉아서 이동할 경우 도보 활동까지 더해져 211kcal를 썼다. 환승 과정을 거쳤다면 계단 사용이 더해져 칼로리 소비가 더 늘어난다.  월~금요일 출퇴근 시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자가용으로 출퇴근할 때보다 매달 4120kcal를 쓰게 된다. 이같은 결과가 1년간 차곡차곡 쌓이면 연간 4만9440kcal를 더 소모하게 된다. 1kg의 체지방은 약 7700kcal인 만큼 1년에 6.4kg를 더 감량할 수 있다는 의미다.  ■12:30PM 점심식사 이후    # 휘핑크림 잔뜩 커피타임 김 대리,  # 아메리카노와 함께 10분 산책 즐기는 박 대리  누구나 단백질 위주의 담백한 식단이 체중관리에 유리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건강한 식단을 챙겼더라도, 식사 후 남은 점심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칼로리 소모량이 달라진다. 밥을 먹은 뒤 달콤한 커피로 '단짠단짠'의 균형을 맞추려는 김 대리와 아메리카노 한잔을 들고 여유를 즐기는 박 대리의 한달 뒤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휘핑크림과 달콤한 시럽이 들어 있는 커피 한잔의 열량은 400~500kcal를 호가한다. 밥 한공기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커피 한잔을 약 400kcal로 봤을 때, 이를 한잔씩 매일 마시면 1개월 뒤에는 체지방이 약 2kg 더 늘어난다.  반면, 열량이 없는 아메리카노 한잔과 식사 후 짧게 '10분'만 걸어도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다.  김 대표원장은 "자꾸 달콤한 음료나 먹거리가 생각나는 사람은 혈당조절·인슐린 분비에 어려움이 있기 마련인데, 식사 후 30분 뒤 10분씩만 걸어보라"며 "혈당이 안정돼 가짜식욕이 사라지고, 칼로리 소모 효과도 커진다"고 조언했다.  실제 당뇨병 전단계인 성인을 대상으로 식후 15분씩 걷도록 했더니, 24시간 혈당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됐다는 연구결과가 '당뇨병 관리' 학술지에 실렸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의대 앤드루 레이놀즈 박사 연구팀도 비슷한 결과를 발표했다. 당뇨병 환자나 혈당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매 식후 10분 걷는 게 하루 한 번 30분 걷는 것보다 건강에 유리했다. 식후 10분 걷는 사람은 30분 걷는 사람에 비해 평균 혈당이 12% 더 떨어졌다.  ■3PM 오후일과    # 서랍 속 '달콤한 간식' 꺼내는 김 대리  # 틈틈이 스트레칭·견과류 챙기는 박 대리  가장 나른한 시간, 오후 3시. 이 시간 잠을 깨기 위해 하는 행동이 지방 비축 여부를 결정한다. 나른한 시간, '당 떨어진다'며 위해 초콜릿·과자·믹스커피 등 정제된 고탄수화물 식품을 먹을 경우 잠깐 '반짝' 기운은 차려지지만, 이후 혈당이 급속도로 떨어지며 다시 이들 간식을 찾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김 대표원장은 "오후 3시의 간식은 두유·견과류 한줌·바나나 등이 좋다"며 "양질의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허기가 채워지며 저녁의 폭식을 막아준다"고 말했다.  그래도 나른하다면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 사무직 직장인들은 팔뚝 움직임이 적어 군살이 붙기 쉽고, 오래 앉아 있다보니 하체부종으로 허벅지와 복부가 붓기 십상이다. 김 대표원장은 "사무실에서는 편한 신발을 신어 다리의 피로를 최소화하고 근육경직을 줄이는 게 유리하다"며 "1시간에 한번씩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의 순환을 유도하는 게 좋다"고 했다.  ■8PM 퇴근 후 스트레스 관리    # 불족·떡볶이 '폭풍 먹방'으로 하루 마무리하는 김 대리  # 복싱장으로 달려가 스트레스 푸는 박 대리  수많은 직장인들은 퇴근 후 혼술·야식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가장 쉽고 간단하게 뇌를 달래는 방법이기 때문. 다만 이는 비만해지기 가장 좋은 지름길이기도 하다. 특히 밤에는 인체가 에너지를 비축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통통해지기 쉽다.  김 대표원장은 스트레스는 '운동'으로 풀 것을 권한다. 운동하면 세로토닌이 분비되며 스트레스가 사라진다. 회사에서의 스트레스, 분노, 짜증을 다스리는 데에도 유리하다. 특정 운동보다는 평소 관심있어하는 종목을 오래 하는 게 관건이다. 신체에 가해지는 '힘듦'이 아이러니하게도 정신적 스트레스를 지워주는 것이다.  김 대표원장은 "분명 같은 처음에는 비슷한 몸매를 가진 사람이라도 환경이 달라지며 변하는 생활습관에 따라 각각 체형도 변하기 쉽다"며 "몸매 관리를 생각한다면 무리한 다이어트에 나서기보다 살이 찌는 습관과 빠지는 습관 중에서 옳은 선택지를 고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4-29
  • 한국조에티스 지회장 해고, 노조탄압 점입가경
    한국조에티스(대표 이윤경, 이하 ‘회사’)가 지난 4월 10일 결국 노조 지회장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4월 10일은 노조의 제안으로 7개월 만에 교섭을 진행했던 날이다.    노조탄압 중단을 촉구하며 한국조에티스 여성조합원 중심으로 160일 넘게 이어 온 회사 앞 피켓시위 장면   이에 노조는 “앞에서는 교섭을 하자면서 뒤에서는 지회장에 대한 해고를 통보했다. 이런 기만적인 행태가 한두번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회사는 작년 11월에도 지회장에게 정직 3주의 징계를 내렸으며, 지난 2월 21일 서울지방노동위에서 부당징계로 판정된 바 있다.  회사는 지회장 뿐 아니라 A 부지회장에게 정직 1개월, B 조합원에게 감봉 3개월 등의 징계를 통보했다. 노조는 “이 역시 2년 전에 마무리된 사안을 다시 끄집어낸 이중징계이자, 조합 흔들기이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지회장을 압박하기 위한 방법으로 작년부터 현재까지 지회장을 4차례 형사 고소하고, 징계 관련 문서를 조합원의 집으로 발송하여 가족을 불안하게 하는 전형적인 노조탄압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지회장 해고에 대해 “회사의 목적은 노조 와해이고, 지회장 해고는 거쳐 가는 과정에 불과하다고 본다. 조합원들 역시 의도를 알고 더욱 단결하고 있으며,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히고,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 신청 등의 모든 법적 대응을 강구하고 있음을 밝혔다.   지회장 해고 이후 노사갈등도 극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4월 20일 12시경,  노조는 회사 앞 로비에서 지회장 해고에 항의하는 피켓시위를 가졌다. 시위 막판 조합원들은 메시지를 메모지에 적어 붙이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려 했으나, 회사 인사부장이 퍼포먼스 도중 난입해 메모지를 집어 던지는 등의 난동을 피웠고, 이 과정에서 조합원 2명이 밀려 넘어져 상해를 입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노조는 이에 즉각 항의하는 한편,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조에티스 노사는 2018년 12월 교섭을 시작했으며, 회사의 노조활동 축소안과 일방적 임금인상, 조합원 승진 배제 등에 노조가 반발하며 갈등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2019년 6월 28일 회사가 직장폐쇄를 단행하면서 본격적인 노조탄압을 시작하였고, 노조는 2019년 11월 7일 국회 정론관에서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지기도 하였다.   노동부는 공격적 직장폐쇄, 지회장 업무 배제, 교섭 해태 등의 부당노동행위 혐의에 대해 2020년 1월, 한국조에티스 이윤경 대표를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하였으며, 현재 수사 중이다.        노조탄압 중단을 촉구하며 여성조합원 중심으로 160일 넘게 계속된 파업 및 회사 앞 피켓시위는 최근 조에티스 사태의 심각성에 공감한 각종 단체의 연대로 점점 확대되고 있다.   조에티스는 반려동물 심장사상충 예방약 '레볼루션'으로 알려진 글로벌 동물약품회사로, 미국 포브스지 선정 ‘미국 최고의 직장’, 워킹마더지 선정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회사’에 오르기도 한 일하기 좋은 회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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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9
  • 중간고사 수학‘3초 풀이법’, 유튜브 조회 수 500만 뷰 돌파
    스타강사 차길영이 유튜브에 공개한 ‘3초 풀이법’의 누적 조회 수가 500만 뷰를 돌파했다. ‘3초 풀이법’은 수학 시험에서 부족한 시간을 걱정하는 고1, 고2 학생들에게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풀이 노하우를 제공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초 풀이법은 차길영 선생님만의 비법으로 수학 내신시험 시간 50분 이내에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쉽고 빠른 풀이 방법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도형 3초 풀이법’은 기본 도형의 개념만 잘 알면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라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해 제작됐으며 차길영 강사 특유의 재밌고 쉬운 풀이 방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조회 수가 가장 높았던 영상은 ‘[차길영의 3초 풀이법] ★소름주의★고1 중간고사 수학, ‘지리게 푸는 3초 풀이법’ 지금 안보면 후회!‘ 편으로 80만 뷰를 돌파했다. 이어 도형 3초 풀이법에서는 ‘[차길영의 도형 3초 풀이법] 반지름만 알면 도형 문제 3초 각, ㅇㅈ?’ 편으로 두 정사각형의 넓이의 합을 구하는 문제 풀이로 40만 뷰를 돌파했다. 그 뒤를 이어 ‘[차길영의 도형 3초 풀이법] 원 내부에서 두 현이 수직으로 만날 때, 원의 반지름 구하는 방법 전격 공개!!’가 28만 뷰를 돌파했다. 차길영 강사는 ‘3초 풀이법’ 시리즈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 “수학 문제를 푸는 방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알아내는 것은 수학에 재미를 느끼게 해줄 뿐만 아니라 문제의 본질을 깨닫는데 큰 도움이 되고 제한 시간이 있는 시험시간에 특히 큰 도움이 된다”며 “우리가 서울에서 부산을 갈 때도 하나의 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길이 있고, 상황에 따라 최적의 길을 선택한다. 하나의 길밖에 모른다면 그 길이 막혔을 때 방법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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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뉴스
    2020-04-29
  • '백종원 친일딱지 논란' 아내 소유진이 나섰다
    4월 29일 윤봉길 의사 의거일을 맞아 배우 소유진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윤봉길 의사의 업적을 기리는 영상을 국내외에 전파한다고 밝혔다.   이번 4분짜리 영상은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이 위치한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의 후원으로 한국어 및 영어로 제작되어 국내외 네티즌들에게 널리 전파되고 있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중국 상하이 의거를 결행하기까지 윤봉길 의사의 행보와 대한민국 독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의거의 성과와 의미를 상세히 다뤘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상하이 의거 88주년을 맞아 윤봉길 의사의 애국심 및 자유와 평화정신을 국내 뿐만이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소개하고자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유튜브 뿐만이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 종 SNS로 전파중이며 특히 전 세계 주요 20여 개국의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하여 재외동포에게도 널리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상의 내레이션을 재능기부한 소유진은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인 윤봉길 의사의 업적을 목소리로 전하게 되어 영광이며, 많은 네티즌들이 감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유진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진정한 '내조의 여왕'이라는 찬사가 나왔다. 그 이유는 백종원의 친일파 후손 딱지 논란에 대해 아내 소유진이 직 간접적으로 나서서 깔끔한 정리를 했다는 해석이다.   지난 2015년 소유진의 남편 요리 연구가 백종원은 돌연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루머로 곤욕을 치른바 있다. 당시 소문 유포자는 백종원의 증조부가 그시절에 만석꾼이었으면 친일하지 않고 가능하냐며 확인되지 않은 루머 퍼뜨렸다. 이후 백종원 대표는 강경대응으로 소문유포자를 고발해 벌금형을 선고받게 했다. 사실 백종원은 충남 예산의 만석꾼 증손자가 맞다. 할아버지가 예덕학원(예산고·예화여고)의 설립자다. 아버지는 백승탁 전 충남교육감이다. 백 대표는 2012년 예덕학원 이사장 자리에 올랐다.    논란은 일단락되었지만 백종원에게 따라붙는 친일 딱지는 여전히 억울하고 곤욕스러운 일.    이런 상황에서 소유진이 나서서 남편 백종원 고향출신인 윤봉길 의사 홍보영상에 재능기부를 하므로써 더이상의 논란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깊은 속뜻이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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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9
  • "크릴오일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닙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홈쇼핑, 온라인 등에서 일반 가공식품인 ‘크릴오일’ 제품이 건강기능식품처럼 판매되고 있어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집중 점검한 결과, 부당한 광고 829건을 적발하고 해당 판매 사이트는 차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용으로도 판매되고 있는 ‘크릴오일’ 제품의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를 차단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유통되고 있는 크릴오일 제품은 모두 일반식품이며, ‘어유’, ‘기타가공품’, ‘기타수산물가공품’ 등의 식품유형으로 판매되고 있다.   일반 식품인 크릴오일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오인하게 표기하고 광고한 업체가 식약처에 적발됐다   점검 결과 ▲소비자 기만 460건(55.5%)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228건(27.5%) ▲부당 비교 86건(10.4%) ▲거짓·과장 41건(4.9%) ▲질병 예방·치료 효능 표방 14건(1.7%) 등의 부당한 광고로 적발되었다.   크릴오일에 함유된 성분인 아스타잔틴 또는 인지질의 효능·효과를 광고해 크릴오일 제품이 항산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하는 표시·광고의 적발사례로는 △아스타잔틴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 중 하나 △아스타잔틴이란 몸속 유해지방을 없애주는 항산화 성분 △인지질은 지방을 녹이는 효과가 탁월해 심혈관 질환과 고지혈증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등의 표시가 문제가 됐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한 경우는 크릴오일 제품에 혈행관리, 면역기능 향상, 항산화 등의 기능성이 있는 것으로 표시·광고 하거나, 건강기능식품 마크 등을 사용해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가 해당한다. 이 경우 적발사례로는 △혈행관리·혈중 콜레스테롤 감소·면역기능 향상에 도움·항산화 △다이어트 △시력저하 및 눈 건강 향상 △피로회복에 효과 △건강기능식품 마크 및 표시광고 사전심의필 마크 사용 △본 제품은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를 사용한 건강기능식품이며 해당 광고는 과대광고 및 허위광고가 없음을 사전심의를 받았음이라고 표시한 경우다.  객관적인 근거 없이 크릴오일 제품을 피쉬오일 또는 타사 크릴오일 제품과 성분·효과 등을 부당하게 비교하는 표시·광고도 문제가 됐다. △크릴오일과 피쉬오일의 오메가3, EPA, DHA, 인지질, 아스타잔틴 함량 비교 △자사크릴오일과 타사크릴오일의 친유성·친수성 비교 및 아스타잔틴 함량 비교가 해당한다. 또한 크릴오일 제품이 혈관에 쌓인 지방을 녹인다거나 혈관 속 지방덩어리를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나 신체 조직의 기능·작용·효과 등이 있다는 거짓·과장 표시·광고도 적발됐다. △지방을 녹이는 크릴오일 △혈관에 쌓여있는 지방을 녹임 △기름분해 △식용유는 물론 소·돼지기름도 녹여버리는 기름청소부 △인지질의 함량이 높을수록 쌓인 기름을 분해하고 배출 △혈관 속 지방덩어리 배출 효과 같은 표시는 거질 과장 표시의 대표적인 사례다. 크릴오일 제품이 비만, 고혈압, 뇌졸중, 치매 등 질병명을 사용하면서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도 사용하면 안된다.  △비만·고혈압·뇌졸중 등 예방 △두뇌 활동 및 기억력 향상 △치매 및 노화억제 △관절염 등 염증과 통증 심뇌혈관질환 예방 △안구건조증 등을 명기한 경우가 적발 사례에 해당한다. 식약처는 기능성을 표방하는 제품을 구입할 경우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검증되지 않은 의학적 효능·효과 등의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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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9
  • 배달 음식 늘어나니 환경오염 걱정
    코로나19 사태 이후 택배, 배달 음식 주문 등의 비대면 소비가 늘며 일회용품 폐기물 또한 증가했다.    폐비닐, 플라스틱 등 서울시내 16개 공공 재활용 선별장에 반입되는 재활용품의 양은 올 2월 기준 하루 1천2백32.7t으로 전년 대비 약 24% 증가했으며, 지난 2, 3월 두 달 동안 처리된 대구지역 재활용쓰레기 양은 7천6백5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늘었다.     이런 위기감에 기후변화센터가 ‘배달 음식 없는 하루 챌린지’ 이벤트를 연다. 일회용품 폐기물의 심각성을 알리는 동시, 배달 음식 대신 집밥을 해먹으며 건강을 챙기고 일회용품 사용 또한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되는 해당 이벤트는 집밥 인증샷을 촬영해 #배달음식없는하루챌린지, #집밥인증, #클리마투스컬리지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 한 후 클리마투스 컬리지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지구의 날을 기념해 이벤트 참가자 중 5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기후변화센터 공식 홈페이지와 클리마투스 컬리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후변화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포장 용기로 인한 플라스틱 쓰레기 급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장기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일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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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생/지속경영
    2020-04-29
  • 장롱 속 할머니·손자 시신 발견...용의자는 아빠
    서울 동작구의 한 빌라 장롱에서 70대 여성인 할머니와 손자로 보이는 10대 남자 아이 등 시신 2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할머니의 아들이자 손자의 아버지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뒤를 쫓고 있다.28일 서울동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동작구 상도동의 한 빌라 2층에서 할머니(70)와 손자(12)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돼 현장감식 후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시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큰며느리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강제로 문을 열었을 때, 두 사람은 장롱 안 비닐 속에서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약 2개월 전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하면서 부검을 의뢰했다. 용의자는 아내와 이혼하고 죽은 두 명과 함께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이웃은 “두 사람이 지난해 가을쯤 이사를 왔고 지난 설 명절 전 마지막으로 봤다”고 말했다.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유력 용의자는 죽은 할머니의 아들이자 남자 아이의 아버지인 40대 남성이다. 용의자는 현재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잠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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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사고
    2020-04-29
  • 美 국방부, UFO 영상 직접 공개
    미국 국방부가 미확인 비행 물체, 즉 UFO와 관련한 영상 3편을 직접 공개했다. 공개한 영상은 2017년에서 2018년 사이 한 민간 기업가 공개했던 것으로 그동안 진위 논란이 일었었다. 미 국방부는 이 영상이 진짜라고 인정한 것이다. 영상 속 장면은 미 해군 전투기가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물체를 쫓고 있다. 전투기 조종사가 적외선 카메라로 목표물을 포착하자 빠른 비행 속도에 탄성을 지르며 "I got him! woohoo!"라고 소리쳤다. 이 영상들은 과거 2004년과 2015년에 각각 촬영됐고, 2017년과 2018년에 걸쳐 한 민간업체에 의해 공개한 바 있다.  UFO를 본 조종사들은 "This is a drone bro / Theres a whole fleet of em, look on the SA / My gosh"라고 소리쳤다. 당시 언론에 "비행 물체가 설명할 수 없는 방식으로 움직였다"고 조종사는 말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의 진위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자 지난 해 9월 미 해군은 이 영상이 진짜라고 인정했다. 연이어 미 국방부도 3편의 영상을 직접 공개하고 나서면서, 진짜 동영상이 맞다고 인정한 것이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그동안 유포된 영상이 진짜인지 아닌지에 대한 대중의 오해를 풀기 위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철저하게 검토한 결과 영상 공개가 어떤 민감한 군사적 능력이나 시스템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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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 미국/중남미
    2020-04-29
  • 지우화산-신라의 왕자 김교각 스님이 머무른 곳
    북으로는 중국 문화의 젖줄인 창지앙(長江)이 흐른다. 남으로는 중국 최고의 명산인 황산이 자리하고 있다, 어찌보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 어려운 산이 지우화산이다.   하지만 1300년전 중국으로 건너간 신라왕자 김교각에 의해 이 산은 존재가치를 확실히 인정받았다. 그래서 그곳을 향하는 마음은 항상 어떤 뿌듯한 마음과 함께 정감이 있다.    안후이 서부의 칭양(靑陽)현 성의 서남부에 위치한 중국 불교 4대 명산으로 가장 영험한 산으로 알려져 있어 참배자도 가장 많다. 이 산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톈타이(天臺)이다.    톈타이 경치   톈타이 일출은 중국인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경치 중 하나다. 시선 이백은 아홉 봉우리의 모습이 연꽃과 같다며 극찬했다.  하지만 이 톈타이에 능가하는 아름다움을 만든 이가 김교각이다.    신라의 왕자 김교각 스님이 지장보살의 화신이 되어 절의 번성에 큰 기여를 했다. 특산품으로 지우화 운무차(雲霧茶), 황징(黃精), 천축(인도의 옛 이름) 젓가락, 종이 부채 등이 있다.    산대나무, 겨울 표고버섯, 채소를 원료로 하여 만든 ‘지우화쑤스’(九華素食)는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다. 지우화산에 가는 가장 독특한 코스는 상류의 우한(武漢), 지우지앙(九江)이나 하류의 난징(南京)에서 창지앙 유람선을 타고, 츠저우(池州)에 내려, 버스로 갈아타고 지우화산에 가는 방법이다.    츠저우에서 지우화산까지는 53km 남짓이고, 안칭(安慶)항에서도 지우화산으로 가는 차가 있으며 약 122㎞다. 둘째 난징(南京)에서 기차로 통링(銅陵)시로 가서, 버스로 갈아타고 지우화지에에 갈 수 있다. 거리는 92㎞.    셋째, 항저우(杭州)에서 기차를 타고 황산에 이른 후, 황산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지우화산으로 간다. 난징 중앙먼창투치처짠(中央門長途汽車站)에서 지우화산행 버스가 있는데, 4시간 정도면 산문에 닿는다.    톈타이(天臺) 고배경대 허페이(合肥)나 상하이 등지에서도 지우화산행 버스가 운행된다. 내부는 2곳에 케이블카가 운행한다.(케이블카는 대기 시간이 짧은 귀빈 통로가 있다)    로우션바오뎬(肉身寶殿)은 지우화산의 가장 중요한 건물이다. 794년 김교각 스님이 열반한 후 부도(浮屠)의 법에 따라 시신을 항아리에 담아서 선광링에 두었다. 3년 후 시신을 전각에 탑을 두고, 다시 그 탑 안에 항아리를 두는 방식으로 이 전각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로우션바오뎬이다.    육신보전   화청스(化城寺)는 김교각 스님과 인연이 있는 또 다른 명승으로 지우화산의 대표 사찰이다. 이곳은 지장보살을 모시는 사찰로 지우화산의 총림이다.    동진(東晋) 시대에 창건했는데, 당대에 더 커졌다. 이곳에는 랑랑타(娘娘塔)가 있다. 랑랑타 옆에는 한 우물이 있다. 이 랑랑타와 우물에는 두 가지 전설이 있다.    한 가지는 다음과 같다. 김교각 스님을 사랑하던 신라 여인이 고생 끝에 지우화산을 찾아왔다. 그녀는 김 스님이 출가해 승려가 된 것을 보고, 너무 고통스러워 우물에 투신해 자진했다. 이를 안타까워한 스님이 탑을 세워 명복을 빌었다는 설이 있다.    다른 하나는 김 스님이 지우화산에 온 후 김 스님 부친이 피살됐다. 때문에 모친이 지우화산까지 직접 찾아왔는데, 그가 출가한 것을 보고, 슬픔에 3일 밤낮을 울다가 눈이 멀었다. 그런데 이 우물로 눈을 씻고 나서 다시 볼 수 있었다는 설이 있다. 때문에 이 우물은 명안천(明眼泉)이라고도 한다. 이런 전설은 얼셩뎬(二聖殿) 등지에 널리 퍼져 있다.    톈타이(天臺)는 지우화산 경치의 중심이다. 톈타이는 해발 1306m로 지우화산에서 두 번째 높은 봉우리다. 이곳은 일출로 유명하다. 케이블카로 올라가 톈타이를 비롯해 연화봉, 사자봉, 관음봉 등 다양한 산들의 풍경을 볼 수있다.    불교 성지의 지우화산이 아닌 자연경관으로도 빼어난 지우화산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 지우화산에는 톈타이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화타이(花臺)를 비롯해 자연 경관으로도 유명한 곳이 많다.  ■지장보살로 추앙받은 신라 왕자 김교각 스님   김교각 스님   우리나라 불교도들에게 지우화산이 남다른 것은 바로 지장보살의 화신으로 추앙받는 김교각(金喬覺. 696~794) 스님이 지우화산과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논란이 되던 김 스님에 관한 진위가 2002년 6월 김교각 스님의 형상을 본뜬 금인이 발견됨으로써 그 종지부를 찍었다. 이 금인은 당나라 황제 숙종(肅宗)이 757년(지덕 2년) 스님의 신앙세계를 높이 받들어 하사한 것으로, 당시 스님의 법력을 짐작케 한다.    김 스님은 신라 성덕왕의 왕자로 태어나 스물네 살에 출가해 중국을 방문했다. 스님은 당의 수도 장안성을 여행하면서 발전된 문화는 물론이고 많은 이들과 교분을 쌓는 한편 중국 최초의 사찰인 뤄양 바이마스를 방문해 고승들과 친견했다.    스님은 샤오린스를 찾아 달마대사의 선종에도 관심을 가진 후 지우화산으로 향해 수행을 시작했다.    그는 명성을 얻어 99세에 열반했는데, 열반한 지 3년 후에 관을 열어보니 생불 상태로 되어있었다고 한다. 이후 전각을 만들어 스님의 시신을 안치했다.    이런 김 스님의 수행은 지우화산이 중국 불교 4대 명산으로 성장하는 틀거리를 만들었다. 그에 대한 경외심은 지금도 이어져 스님을 추앙하고자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 지장보살상(높이 155m)이 건립 중이며, 중국의 사찰마다 지장전에 스님의 상을 모시고 있다.    자비의 부처인 지장보살은 해탈의 경지에 도달했으나 석가의 위촉을 받아 그가 죽은 뒤 미래불인 미륵불이 출현하기까지 무불(無佛)의 시대에 육도(六道)의 중생을 교화, 구제하기 위해 이를 포기한 보살을 말한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중국자본시장연구회 부회장
    • 오피니언
    2020-04-28
  • 미혼남녀 70.3%, 삶에 언택트 문화 자리잡아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소비, 소통하는 비대면화 생활을 언택트 문화라고 한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익숙해진 지금, 언택트 문화가 미혼남녀의 생활에 얼마나 자리 잡았을까?    사진자료제공=듀오   지난 4월 13일부터 4월 23일까지 미혼남녀 총 428명(남 212명, 여 216명)을 대상으로 ‘언택트 문화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미혼남녀 70.3%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언택트 문화가 삶에 녹아 들었다고 답했다.  언택트 문화에 크게 영향 받은 부분은 ‘홈쇼핑, 이커머스 등 쇼핑’(23.8%), ‘집에서 영화보기 등 문화생활’(20.8%), ‘배달음식, 가정간편식 등 식생활’(18.0%) 이었다. 남녀 나눠 보면 남성은 ‘문화생활’(21.7%), 여성은 ‘쇼핑’(28.2%) 분야에 언택트 문화로 인한 변화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고 했다.  미혼남녀는 언택트 문화의 긍정적인 면으로 ‘집 밖으로 나가야 하는 귀찮음 해소’(31.5%)를 꼽았다. 이어 ‘사람 대면에 대한 부담 감소’(22.0%), ‘소비를 위한 불필요한 대기 시간 감소’(20.6%)가 뒤따랐다.  언택트 문화의 부정적인 면으로는 ‘일자리 감소 우려’(28.3%), ‘비대면 소통으로 외로움, 고립감 증폭’(26.2%), ‘중장년층의 소외 우려’(22.9%)가 상위에 올랐다. 가장 밀접한 인간관계라 할 수 있는 연애에도 비대면 데이트 등의 언택트가 가능할까?    미혼남녀 10명 중 9명(89.7%)은 연애에는 언택트가 ‘불가능하다’고 응답했다. 남녀 공히(남 91.5%, 여 88.0%) 사랑에는 만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하게 보였다.  김상은 듀오 홍보팀원은 “언택트 문화가 우리 생활에 깊게 파고 들었지만, 조사 결과를 보니 연애에는 언택트 문화가 쉽게 침범할 수 없을 듯하다. 눈 맞추고 싶고, 만지고 싶고, 항상 옆에 있고 싶은 마음이 사랑이기 때문이다”며 “비대면화가 일상이 되면서 앞으로는 외로움과 고립감을 잠재워줄 사랑하는 사람들의 존재가 더욱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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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8
  • 코로나19 극복 위한 국내 최초 온라인 수련회 화제
    “지친 공부에서 벗어나 온라인으로 수련회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말 전 세계에서 온라인으로 수련회를 하는 학교는 우리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자랑스럽기도 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시행된 온라인 수련회에 참가한 박소정 양의 소감이다.  미래교육을 연구하는 거꾸로미디어연구소와 중형 대안학교인 헤이븐 기독 학교가 진행한 온라인 수련회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거꾸로미디어연구&헤이븐 기독학교가 300명이 참여한 온라인 수련회를 개최했다   두 기관은 4월 23일, 24일 양일간 화상채팅 툴인 줌(Zoom)을 사용한 수련회를 진행했다. 이틀 동안 참여 인원은 약 300명이다. 첫날 초등학생 수련회로 110명이 참여했고 둘째날 중학생 수련회로 185명이 참여했다.  헤이븐 기독학교의 이지영 교감은 “거꾸로미디어연구소 박병기 소장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리더십 강의로 수련회가 시작되었는데, 놀랍게도 전교생이 집중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2시간 강연이 끝난 후 줌과 유튜브로 ‘보이는 라디오, 워십 챌린지, 보물을 찾아라’ 등의 알찬 온라인 수련회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 학생들과 부모님들로부터 감사의 글들이 전해지며 사상 첫 온라인 수련회를 즐겁게 마칠 수 있었다. ‘온라인 수련회’를 하자고 했을 때 ‘그게 가능할까?’라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련회 분위기를 한껏 내기 위해 전교생들에게 푸짐한 과자와 음료수 세트를 새벽 배송으로 보냈다”며 수련회를 진행할 때 필요한 팁을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진행했던 이 학교의 최영서 교사는 “직접 온라인으로 수련회를 진행해보니 생각보다 자연스럽고 이 시대의 흐름에 잘 맞았다고 느꼈고, 학생들도 좋아했다. 앞으로도 마음만 먹으면 제2회, 제3회 온라인 수련회가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 수련회를 지켜본 한 학부모는 “줌(Zoom)에서 수백명의 대그룹 모임을 하다가 중간에 소그룹으로 나뉘어 4-5명이 토의하며 각자 생각을 표현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수용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자녀들이 불가능할 것 같은 상황에서도 가능케 함이 무엇인지 배웠을 것 같다”며 기뻐했다.  온라인 수련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김 제레미 학생은 “온라인 수련회는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다. 수련회가 새로운 경험을 추구한다 해도 늘 뻔하고 이전 수련회와 비슷한 경우가 많은데, 물리적으로 한 공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만나 이전에 해 본 적이 없는 다양한 활동들을 하는 것은 정말 색다른 재미를 줬다. 강의 내용도 이번 수련회와 상당히 밀접한 연관이 있었고, 코로나 사태가 끝난 후에도 다시 비슷한 방법으로 수련회를 하면 매우 즐거울 것 같다”고 밝혔다. 권한나 학생은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학생들을 챙기려고 하는 학교가 너무 자랑스러웠고, 창의적인 학교의 모습을 닮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올바르게 대응하고 시대와 맞게 교육과 재미를 전해주는 저희 학교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거꾸로미디어연구소의 강수연 교학장은 “백 명이 훌쩍 넘는 인원임에도 자연스럽게 잘 진행된 재미와 의미가 있는 온라인 강의였다. 온라인 화상 강의에 처음으로 참여한 학생들도 많았는데 발표도 잘하고 수업 내용의 흡수력도 남달랐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온라인 수련회에서 특강을 한 박병기 교수는 “많은 학교, 단체 등이 코로나19로 인해 면대면으로 할 수 있는 일이 크게 줄거나 불가능해졌고 앞으로 좀 더 나아진다고 해도 2차, 3차 감염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이제는 온라인 화상채팅 툴을 사용한 ‘온라인 면대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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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8
  • [201칼럼]코로나19 시즌2,"장기전을 대비하라"
    "코로나19가 끝나도 이전과 같지는 않을 것" "코로나19가 만든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은 일상이 될 것"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대응은 유럽이나 미국의 팬데믹 상황과 비교해 보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만하다. 국민과 의료진,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대응한 결과다. 확진자 발생 추이도 최근 안정적 감소 추세로 강도 높게 펼쳐왔던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하기 시작했다.    이영일 논설위원 하지만, 5월초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의 장기화를 대비해야 한다는 전문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탁 순천향대 교수는 "언제든 재유행이 발생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고 말했다. 또 다른 감염내과 교수도 "지금까지는 잘 대응하고 있지만 계속 독같이 잘 대응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을것"이라고 조언했다.  美 국무장관을 역임했던 헨리 키신저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도 세계는 그 이전과 전혀 같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돈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는 메르스 유행처럼 종식시킬 수 없으며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코로나19가 약해졌다 하더라도 올 가을이나 겨울에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감기나 독감, 다른 바이러스 유행병과는 다르게 아직까지 백신이 없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이 상태가 지속된다며 코로나19가 만들어 낸 생활습관이 일상이 될 수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국내 환자는 80%는 가벼운 증상만 경험하다 회복된다고 알려졌다. 기저질환이 없고 면역력이 강한 일반인은 코로나19에 걸려도 치명률이 높지 않고 중증으로 발전하지 않는 한 자기 면역을 통해 나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숙면'이다. 숙면하지 못하는 경우 즉 수면 부족은 인체의 면역 기능을 떨어뜨린다. 면역 기능이 떨어지면 감염될 가능성이 커진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7시간 이상 수면을 충분히 취할 경우 잠자는 동안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백혈구 T세포 공격 능력이 높아진다고 밝혀졌다.  숙면 외에도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은 다양하다.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 섭취도 중요하다. 위에 부담이 되는 찬 음식을 먹지 않아야 하고 가급적 신선한 음식을 섭취해야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밀가루나 설탕은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가급적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발효음식 등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이나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과식이나 물 대신 커피, 음료수를 자주 섭취하는 것도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습관이라고 한다.    코로나19가 만들어낸 우울증으로 불리는 '코로나블루'. 의외로 보이지 않게 코로나블루를 경험한 사람들이 많다. 감기 비슷한 증상만 있어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지나치게 걱정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일반적인 감기 증상에도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받기 위해 보건소를 찾는 경우도 많다.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편하게 다스려야 한다.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 역시 "스스로를 편하게 해주는 것"이다. 육체나 정신이 편해져야 면역력이 높아진다. 현대인은 스트레스가 없을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야 한다.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걱정이 많으면 고혈압이나 심혈관계 질환으로 발달할 수도 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기 때문에 반드시 풀어줘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는 운동이나 반신욕, 족욕도 도움이 된다. 또한,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면역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과 같은 예방법을 생활습관처럼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역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제시했다.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비대면, 비접촉 일상이 일반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감염 대응 자체가 생활습관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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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8
  • 국내 스타트업 기업, 수제맥주를 우주에 보내는 사연
    국내에서 처음 수제맥주를 우주로 보내는 시도가 이뤄진다.    성층권에서 바라본 지구   수제맥주 스타트업 더쎄를라잇브루잉(대표 전동근)과 초소형 인공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대표 박재필)는 더쎄를라잇브루잉의 인기 수제맥주 브랜드 ‘우주IPA’를 우주 성층권(약 10~50km 사이)에 보낸다고 27일 밝혔다. 목표일은 4월 30일이다.  우주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은 이르면 5월 4일 공개될 예정이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이를 위해 4월 24일 관할 지방항공청에 비행 계획승인서를 제출했다. 유튜브 조회 수 1000만뷰를 넘긴 레드불 펠릭스(Felix)의 마하 속도를 돌파한 스카이 점프와 구글 수석부사장 엘렌 유스탠스(Alan Eustance)가 성공했던 고도(약 41km)보다도 더 높이 쏘아 올린다는 계획이다.  더쎄를라잇브루잉 맥주를 들고 있는 테리 버츠(왼쪽)와 전동근 대표   프로젝트 배경에는 전동근 더쎄를라잇브루잉 대표와 우주의 독특한 인연과 관심이 있다. 전 대표는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미국의 우주비행사 버즈 올드린의 2015년 한국 방문을 주도했으며 미국 유학 시절 나사(NASA)의 우주비행사들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진다. 2018년 국내 한 정수기 업체 모델로 활약한 테리 버츠(Terry Virts)와도 막역한 사이다. 뿐만 아니라, 전동근 대표는 현재 경비행기 자격증을 위해 조종 훈련을 받고 있다.  이번 시도는 국내 스타트업의 첫 우주 마케팅 협력 사례로 평가된다. 프로젝트 기획은 더쎄를라잇브루잉이 맡았고 엔지니어링과 기술 설계는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담당했다.  박재필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광고는 우리에게 가장 상업적이고 친숙한 활동 중 하나이며 우주 산업과 광고의 크로스오버는 우주가 마침내 우리 삶으로 스며들게 됐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번 우주 마케팅은 도전과 열정을 표현하는 가장 멋진 수단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더쎄를라잇브루잉의 수제맥주와의 우주 마케팅 협력을 기대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동근 더쎄를라잇브루잉 대표는 “우주 마케팅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앞으로도 맥주와 항공 우주를 연계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 수익 일부를 우주 마케팅에 투자해 국내 우주 산업 성장에 이바지하는 게 목표”라며 “두바이와 러시아에 있는 인간 제트 및 소련 전투기 조종 관련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창의적인 마케팅으로 우리 맥주가 맛있다는 것을 해외에 알리겠다.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BTS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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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8
  • 올해 자녀·근로장려금 5월 1일부터 신청
    국세청이 오는 5월 1일부터 2020 자녀·근로장려금을 신청받는다. 신청 마감은 6월 1일까지다. 국세청으로부터 안내문을 받았다면 27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근로·자녀장려금은 저소득층의 근로 의욕을 돋우고 자녀 양육을 돕기 위해 지급하는 것으로, 이번 신청 안내 대상 365만가구는 2019년 근로·사업소득 등을 기준으로 자격을 갖춘 568만가구 가운데 작년 8∼9월, 올해 3월 미리 신청한 가구를 제외한 가구들이다. 국세청은 “일하는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에 근로·사업소득 등이 있는 568만 가구 중 365만 가구에게 5월에 장려금을 신청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2019년 상·하반기분을 이미 신청한 가구 203만 가구는 5월 자녀·근로장려금 신청 대상이 아니다. 연간 근로장려금은 가구별 최대 300만 원, 자녀장려금은 자녀 1인당 최대 70만 원이다. 배우자·부양가족 유무에 따라 단독·홑벌이·맞벌이 가구로 구분된다. 단독 가구는 배우자·부양자녀·70세 이상 직계존속이 없는 가구가 해당된다. 홑벌이 가구는 배우자(총급여액 등이 300만 원 미만)나 부양자녀 또는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있는 가구다. 맞벌이 가구는 신청인과 배우자 각각의 총급여액 등이 300만 원 이상인 가구다. 자료제공 : 국세청 자격 요건에 해당하는 가구는 2019년 근로·사업 또는 종교인 소득이 있고, 2019년 부부 합산 연간 총소득이 기준금액 미만인 가구다. ‘근로장려금’은 ▲단독 가구 4만∼2000만 원 미만 ▲홑벌이 가구 4만∼3000만 원 미만 ▲맞벌이 가구 600만∼3600만 원 미만이다. ‘자녀장려금’은 ▲홑벌이 가구 4만∼4000만 원 미만 ▲맞벌이 가구 600만∼4000만 원 미만이다. 재산은 2019년 6월 1일 기준으로 가구원 모두가 소유하고 있는 주택·토지·건물·예금 등 재산 합계액이 2억 원 미만이어야 한다. 6월 2일 이후 신청하면 최종 산정된 장려금의 90%만 받고, 지급 시기도 10월 이후로 늦춰지는 만큼 지급 대상 가구는 5월 중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국세청은 5월 신청 가구에 대한 심사를 거쳐 법정 지급기한인 올 10월 1일보다 앞당겨 8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예상액은 3조8000억 원이다. 국세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세무서에 방문하지 않고도 신청할 수 있는 비대면 신청 방법을 확대했다. 전자 신청이 낯선 노년층은 ‘장려금 전용콜센터’나 ‘전화’로 신청 대행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ARS전화(1544-9944), 손택스(모바일앱), 홈택스(www.hometax.go.kr)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 신청 절차를 개선했다. 자녀·근로장려금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장려금 전용콜센터’나 ‘126상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 : 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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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7
  • 중학생 4명 중 1명 이상이 스마트폰 중독 성향
    일반적으로 어린이ㆍ청소년 중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가장 긴 것으로 알려진 중학생은 이미 4명 중 1명이 이미 스마트폰 중독이거나 중독 성향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어머니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길수록 중학생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높았다.   중학생 4명 중 1명 이상이 스마트폰 중독이거나 중독 성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울산의대 강릉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오미경 교수팀이 2019년 7월 강릉 시내 4개 중학교 학생 9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중학생의 가족기능과 스마트폰 중독위험과의 관계)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자가진단척도를 이용해 중학생의 스마트폰 중독 여부를 판정한 결과 전체의 5.2%(47명)는 중독 위험, 21.6%(21.6%)는 중독 성향으로 분류됐다. 스마트폰 중독 또는 중독 성향이 중학생 4명 중 1명 이상인 셈이다.    남학생보다 여학생, 월 용돈액수가 5만원 이상, 편부모 가정 학생에서 스마트폰 중독 위험ㆍ성향이 높았다. 학업성적이 낮을수록, 운동 횟수가 적을수록, 일찍 스마트폰을 가질수록, 본인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수록 스마트폰 중독 위험ㆍ성향이 높게 나타났다.     어머니와 형제ㆍ자매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수록, 어머니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짧을수록, 유년기에 스마트폰에 노출된 경험이 많을수록 스마트폰 중독 척도 점수가 높았다.     특히 스마트폰 중독 학생 어머니의 주중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평균 3.1시간으로, 스마트폰 중독 성향 학생의 어머니(평균 2.3시간)나 스마트폰 정상 사용 학생의 어머니(평균 2.3시간)보다 길었다.    오 교수팀은 논문에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면 손가락ㆍ손목ㆍ목의 근골격계 이상, 안구 건조,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 공격성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한다”며 “중학생의 스마트폰 중독 성향은 가족의 스마트폰 사용시간과 가족 기능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므로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상담 시 가족의 영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어린이ㆍ청소년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2012년부터 크게 높아지기 시작해 초등 저학년생의 37.2%, 고학년생의 74.2%, 중학생의 92.0%, 고등학생의 93.5%로 확인됐다(2017년 기준). 스마트폰 사용시간도 해마다 증가해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2017년 기준 2시간가량으로, 전 연령대 스마트폰 사용자의 평균 이용 시간(1시간 43분)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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