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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야심작 일명 ‘상소문폰’에 누리꾼 관심 집중
    말아진 화면을 펼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과거 왕에게 올리던 상소문하고 비슷하다고 해서 누리꾼들 사이에 '상소문폰'으로 불리는 LG전자 '롤러블 스마트폰'.   엘지전자가 개발중인 롤러블폰을 에상하고 렛츠고디지털이 랜더링한  LG롤러블폰(오른쪽)   접는 기술에서 한걸음 더 나이가 말았다 폈다가 가능한 신개념 제품이라는 기대감에 호기심 많은 누리꾼들은 각종 예측 도면까지 제시하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엘지전자의 롤러블 예측도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현재 거의 완성상태로 현재 테스트중이며, 올해 안 또는 늦어도 내년 2 월 열리는 세계적인 정보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첫 공개되고 내년 상반기 내에는 출시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에 밀리는 LG전자가 폴더블폰을 건너뛰고 롤러블폰으로 직행하는 강수를 던진 건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의 판을 뒤집고 롤러볼 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보여진다.    LG전자는 오는 5월15일 시장에 출시되는 'LG 벨벳'으로 달라진 LG전자 스마트폰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야심차게 준비되고 있는 롤러블 폰으로 흑자 구조로의 전환을 꿰할 것이라는 게 누리꾼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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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0
  • 이태원 클럽 확진자 늘자 집합금지 명령 발령
    질병관리본부는 이태원 소재 클럽 관련 접촉자 조사과정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8명(군인 1명 포함), 지역사회 감염 4명(가족 2명, 지인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추가 접촉자 파악과 감염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명, 경기 7명, 인천 5명, 충북 1명, 부산 1명이다. 지표환자‧동료 2명과 이태원 클럽관련 21명, 지역사회 4명 등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용인 66번 확진자가 방문한 4.29일 22:00부터 5.6일 새벽 용산구 이태원 소재 클럽을 방문하신 분은 노출 가능성이 높으므로 외출을 하지말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보건소나 1339에 이태원 업소 방문 사실을 신고하고 보건소의 조치사항에 따라 주실 것을 요청했다. 또한, 4월 말부터 클럽‧주점과 같이 밀폐된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와 밀접 접촉을 한 경우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있으면 관할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며, 지자체와 의료기관의 선별진료소에서도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분들은 보건소나 1339에 이태원 클럽 등에 방문한 사실을 신고하고 보건소의 조치사항에 따라 달라"며 "이 기간에 클럽을 방문했던 분들은 다 (코로나19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권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66번 환자가 들렀던 클럽뿐만 아니라 이 기간 이태원에 소재한 다른 클럽, 주점 등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인천에 거주하는 20대 남성들이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인천시는 이태원 클럽에서 비롯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부평구 20대 남매 외에 이날 4명이 추가돼 모두 6명이 됐다고 밝혔다. 우선 인천 97번 확진자(21·부평구)는 지난 2∼3일, 5일에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했다가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인천 97번 확진자의 누나의 경우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진 않았지만, 접촉자로 분류돼 부평구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한 결과 8일 인천 98번째 확진 판정을 받고 동생과 같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 97번 확진자와 댄스연습장에서 만난 인천 99번 확진자(26·부평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99번 확진자는 지난 6일 인천 97번 확진자가 있던 부평구 댄스연습장에서 약 40분간 함께 머물며 춤 연습을 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부평구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인천 97번 확진자의 동선을 추적한 결과 마스크를 거의 쓰지 않은 채 서울과 인천을 오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인천 100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4일 킹클럽을 방문한 데 이어 5일 이태원의 모 소주방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101번 확진자 역시 지난 4일 이태원 모 주점을 방문한 뒤 지병 치료차 5일 서구의 한 병원에 입원한 뒤, 이태원 주점 방문 사실을 떠올리고 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101번 확진자 입원했던 병원에는 9일부터 외래진료를 전면 중단토록 했다. 아울러 외부인 접촉 차단과 출입 통제 등을 통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수준으로 엄격하게 관리할 방침이다.병원 입원환자 179명과 의료진·직원 58명 등 237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인천 102번 확진자는 지난 2∼3일 킹클럽을 방문하고 8일 미추홀구 보건소에서 검사 뒤 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2번 확진자는 인천 97번 확진자와 이태원 소재 포차에서 동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확진자는 인천시의료원·인하대병원으로 분산돼 격리 입원 중이다.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사태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되어가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계기로 시내 모든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명령을 발동했다. 박 시장은 9일 오후 2시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지금 즉시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룸살롱 등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한다"며 "이 순간부터 해당시설은 영업을 중지해야 하고, 위반 시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령 해제에는 현재 정해진 기한이 없다. 박 시장은 향후 별도 명령을 통해서 해제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조치를 내릴 수밖에 없는 것은 명부의 부정확성, 이태원 클럽 확진자 발생이 여러 날짜에 걸쳐 있다는 점, 이태원 클럽 확진자가 신촌 클럽 등에도 다녀간 점 등에 비춰 운영자제 권고만으로는 안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또 "경기도 (용인)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서울에서 지금까지 27명이 확진됐다"며 "오늘 낮 12시 기준 16명이 추가된 것이며 가족과 지인을 포함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태원 클럽 관련 전체 확진자 수는 서울 27명, 경기 7명, 인천 5명, 부산 1명 등 40명"이라며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더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이태원 클럽들에서 작성한 명단을 확인한 결과 상당 부분 정보가 부정확했다"며 "출입자 명부의 1천936명 중 637명만 통화가 됐고 나머지 1천309명은 불통"이라며 "불통인 사람들은 경찰과 함께 반드시 검사를 받게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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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9
  • 쇳조각 혼입 누룽지 제품 회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시아스 순창공장(전라북도 순창군 소재)이 제조한 ‘우리집 누룽지’(유형: 곡류가공품) 제품(사진)에서 금속 이물인 쇳조각(약 1.5~20mm)이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 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1년 3월 5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관할 관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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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9
  • 용인 확진자 회사 동료, "재택근무 없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은 예외적으로 0시 이후 확진환자의 발생상황을 긴급하게 같이 말씀드리겠다"며 "어제(7일) 용인 지역에서 확인된 29세 확진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환자 본인과 안양의 지인 1인 이외에 오늘(8일) 0시 이후에 추가적으로 현재까지 1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지난 7일 용인의 확진자와 이 확진자의 지인인 경기 안양 소재 확진자를 포함하면 총 15명의 확진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했다.8일 0시 이후 발생한 13명의 확진환자 중 1명은 직장동료다. 12명은 클럽에서 접촉한 확진환자다. 외국인이 3명이 있었고 1명은 군인이었다. 이 확진자가 클럽을 방문했던 당시 해당되는 3개 클럽의 방문자 명부에 기록된 방문자는 각각 650명, 540명, 320명 등 총 1510명이다. 용인 확진자는 경기도 성남 분당에 위치한 티맥스소프트 미금연구소의 직원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에 다니는 것으로 보이는 한 직원이 블라인드앱에 '코로나 제보'라는 글을 게시했다. 티맥스소프트에서 이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으로 보이는 게시자는 확진자 부서만 검사를 진행했으며 회사는 지금까지 재택근무를 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당초 확진자가 나온 층 인원 43명에 대해서만 전수조사를 진행했던 티맥스소프트는 추가 확진자가 나온 이날 오전에야 무기한 재택근무를 공지했다.이 업체는 전날까지도 43명을 제외한 직원들을 정상 출근하게 했다. 티맥스소프트의 직원 수는 미금연구소 800여명을 포함해 1500여명에 달한다. 게시자는 현재 미금연구소만 폐쇄됐지만 수내, 오리, 선능 등에 연구소와 기술지원팀이 있어 왕래가 있기 때문에 미금연구소만 폐쇄한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출처:블라인드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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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8
  • 아이캔스피크 이용수 할머니, 수요집회 윤미향 의혹 폭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위안부 성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모르며, 30년 가까이 관련 단체에 이용만 당했다며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자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을 비판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영화 '아이캔스피크'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이용수 할머니는 수요집회에서 모금된 기부금이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지급된 적이 없으며 당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윤미향 대표가 성금 사용 내역이 불투명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총선 전후로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윤미향 당선인이 언급한 자신과 관련된 미담은 거짓이라고 주장하면서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버느냐”고 비난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7일 대구 남구 한 찻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92년부터 수요집회에 가면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부모님에게 받은 용돈을 모아서 줬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이걸 할머니들한테 쓴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며 “다음 주부터 수요집회에 참석하지 않겠다. 집회가 학생들 고생시키고 푼돈만 없애고 교육도 제대로 안 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한일 위안부 합의금 10억 엔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015년 한일 위반부 합의 당시 10억 엔이 일본에서 들어오는 걸 윤미향 당선인만 미리 알고 있었다는 주장은 외교적 파장으로 불거질 수 있는 대목이다.  이 할머니는 30년 가까이 위안부 대책 관련 단체에 이용만 당했다고 주장했다. “2015년 한일협정 당시 10억 엔이 일본에서 들어오는데 대표만 알고 있었다”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내가 알았다면 돌려보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당선인은 “할머니의 기억이 달라져 있다”며 비판 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특히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 할머니는 “윤미향씨 국회의원 하면 안 된다”며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윤미향 당선인 SNS 캡쳐   윤미향 당선인은 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의연은 1992년부터 할머니들께 드린 지원금 등의 영수증을 할머니들 지장이 찍힌 채로 보관하고 있다”며 “보관할 당시에는 할머니들의 기억에 확인용으로 보관했지만, 어느 새 그 기록들은 사료가 되어 있다”고 해명했다. 윤미향 당선인은 “이용수 할머니와 통화를 하는 중에 할머니의 기억이 달라져 있음을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다시 기억을 끄집어 내 설명을 드렸으나 아니라고 하셔서 더 이상 대화를 이어갈 수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또 ‘이용만 당했다’는 이 할머니의 주장에 대해서도 “이용수 할머니는 누구에게도 이용당하지 않을, 누구보다도 주체적이고 용기있고, 씩씩한 영웅으로, 인권운동가로 활동해 왔다”고 해명했다. 우희종 더불어시민당 대표는 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정의기억연대를 비판한 것과 관련해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할머니의 주변에 계신 분에 의해 조금 기억이 왜곡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윤미향 당선인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간사, 사무국장,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2008년부터 정대협 상임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이후 2015년 박근혜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에 반대하며 일본으로부터 받은 10억 엔을 반환하기 위해 정의기억재단과 정대협이 통합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의 이사장을 맡다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 7번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윤미향 당선인의 남편 김삼석씨에 대한 간첩 혐의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김삼석씨와 그의 여동생 김은주씨가 국내 동향과 군사기밀을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이라는 단체에 넘기고 600만엔을 받은 '1993년 남매간첩단' 사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군사기밀 넘긴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은 유죄로 징역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또한, 남편 김삼석은 지난 해 지역언론 '수원시민신문'을 운영하면서 16개 대학교를 상대로 과도한 정보공개 청구를 한 후 6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현재 항소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한 일간지에서는 윤미향 당선인의 딸이 미국 명문대에서 유학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기사가 나왔다. 기사에 의하면 윤씨의 딸은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음대에서 유학, 피아노 관련 전공을 하고 있다. UCLA 음대의 1년 학비는 비시민권자의 경우 4만달러(약 4800만원) 내외로 알려져 있다. 이 학교 졸업생은 “생활비까지 포함해 1년에 못해도 7000~8000만원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7번으로 당선이 유력했던 윤미향 당선인은 그동안 여러 차례 반미(反美)목소리를 높여왔다. 윤미향 당선인은 진보 시민단체 대표로 있으면서 평소 반미 구호를 앞장서서 외쳐왔다. 윤미향 당선인은 2017년 4월 페이스북에서 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두고 “미국의 무기장사 시장 바닥”이라 깎아내렸고, 같은 달 세월호 참사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미국이 삭제된 국무부 보고서 일부를 공개해야 한다’는 취지의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정치권에선 이를 두고 “반미를 외치면서 자식은 미국 유학 보낸 건 좌파적 내로남불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수요집회는 1992년 1월 8일 수요일에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일본 총리 방한을 항의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후 1995년 일본 고베 대지진 때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때를 제외하고 매주 수요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지난 6일까지 총 1438차를 맞았다. 이 할머니도 28년간 수요집회에 참석했다. 이 할머니는 "더는 어떤 단체와도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며 "수요집회도 참석 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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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8
  • 달라진 펫문화→개고기 소비 급감→개농장 폐쇄
      식용견 대형농장 중 하나가 문을 닫았다.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HSI)이 충청남도 홍성군에 위치한 식용견 농장을 폐쇄하고 해당 농장에서 길러지던 70마리 이상의 개들을 구조했다.    16번째 식용견 농장 폐쇄 및 구조 현장   이 동물보호단체가 16번째로 영구 폐쇄하는 농장은 식용견 농장과 번식장이 함께 운영되던 곳이다. 식용견으로 흔히 길러지는 진도믹스와 도사견뿐 아니라 푸들, 비글, 시베리안 허스키, 골든 리트리버, 포메라니안, 치와와, 보스턴 테리어 등 다양한 품종들이 발견됐다.    폐쇄 당시 이 농장은 배설물과 쓰레기가 가득 차 있었다. 철창에 갇혀 지내던 개들은 도축장이나 지역 시장에 판매됐다고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반려견과 식용견의 차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최근 들어 펫문화가 확대되면서 식용견의 수요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악한 환경의 이번 농장에서 구조된 개들은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될 때까지 국내 임시 위탁처로 이동해 안전한 환경에서 수의학 처치 및 재활을 받을 예정이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치료와 재활이 끝나면 해외로 간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완화되고 해외 이동이 가능해지면 미국 및 캐나다 내 현지 보호소로 이동하여 입양 절차를 밟게 된다.     국내에서 머무는 동안 반려동물의 영양과 건강을 고려해 수의사들이 고안한 레시피를 제공하고 반려동물 전문업체가 사료 보조제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거의 40년 동안 개 농장을 운영해 온 농장주 김모씨는 개를 안전하게 구조해 새로운 가족을 찾아줄 수 있다는 사실에 개 농장의 폐쇄를 결정했다고 한다. 향후 배추 및 식용 작물 재배 사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최근 국내에서 식용견 산업에 대한 법적 규제들과 식용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지면서 개들을 구조함과 동시에 사업에서 벗어날 방안을 강구하는 김 씨와 같은 개 농장 농장주들이 늘고 있다.  농장주 김 씨는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개를 좋아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개고기를 좋아하지도 않지만 돈벌이가 되겠다는 생각에 기르던 개들을 20~30마리로 번식시켜 판매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그러나 생각 외로 큰 이익을 얻을 수 없었고, 최근 정부 규제가 심해지고 개 식용 산업 자체가 사양 산업으로 접어들면서 농장 유지조차 어려워졌다”며 “특히 그동안 개들에게 주변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얻어 먹였는데 최근 들어 음식물 쓰레기를 얻기도 어려워진 데다 수익이 없는 이 사업을 지속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고 했다. 또한 "사실상 국내 식용견 산업은 미래가 없다며 개 농장을 완전히 접고 채소 재배와 판매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물보호단체 HSI코리아의 김나라 캠페인 매니저는 “펫샵에서의 강아지 판매와 구매가 아직까지 국내에서 일반적이라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 넘쳐나는 수요와 공급 속에서 비윤리적으로 태어나는 수많은 강아지 중 일부는 식용견 시장으로 흘러들어가는 사실을 쉽게 간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운 좋게 가족을 만나 살아남는 강아지들이나 식용견으로 짧은 생을 마감하는 강아지들 대부분이 참담한 환경에서 태어난다. 특히 어미개들은 끝없는 번식을 강요당하다 비참한 생을 마친다. 다행히 이번 농장의 개들은 무사히 구조됐지만, 아직도 수백만 마리의 식용견들이 고통 속에 살고 있다. 식용견 산업이 종식되기 전까지 고통은 끝나지 않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정부의 지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HSI는 2015년부터 식용견 농장 폐쇄와 농장주의 자립을 위해 ‘식용견 농장 폐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HSI는 궁극적으로 한국 정부에서 이 활동을 지지, 운영해 개 식용 산업의 종식을 앞당기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 개고기 소비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그 외 아시아 국가에서도 개고기 거래 및 소비를 엄격히 제한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된 아시아 전역의 국가들이 야생 동물 시장을 영구적으로 폐쇄해야 한다는 전 세계적인 목소리를 반영해 2020년 4월 중국 선전과 주하이 시는 중국 정부의 공개 성명에 따라 개와 고양이 고기 소비를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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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8
  • 정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북한 유입 공식 제기"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국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생 원인과 전파경로 등을 분석한 역학조사 중간결과를 5월 7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비무장지대를 통해 전파됐을 것이라는 정부의 역학조사 결과가 처음 나왔다. 정부는 '비무장지대(DMZ) 인근 접경지역'이라고 표현했지만 사실상 북한을 통한 ASF 유입으로 볼수 있다. 앞서 환경부 주최 전문가토론회에서는 비무장지대로부터 ASF이 유입됐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지만 정부가 북한발 유입을 공식적으로 제기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역학조사는 지난해 10월 2일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이후 국내에서 발생한 585건을 대상으로 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대책 마련의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역학조사반*을 거쳐 이번 중간결과를 분석했다. 지난 해 10월 2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전국적으로 채취한 야생멧돼지 시료 16,809건을 검사한 결과, 585건(약 3.5%)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16개 시도 177개 시·군·구의 멧돼지 시료 중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고성, 포천 등 7개에서만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양성으로 검출되었다. 지역별 양성건수(검출율)는 연천 230건(39.3%)과 화천 222건(37.9%)이 제일 높았으며, 파주 96건(16.4%), 철원 29건(0.5%), 양구 3건(0.5%), 고성 3건(0.5%), 포천 2건(0.3%) 순으로 나타났다. '19년 10월부터 발생한 파주 북부, 연천 북서부, 철원 북부 지역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이 상당히 줄어든 상태다. 반면 연천 동부, 화천 중부, 양구 북부 및 고성 북동부 지역은 올해 이후 신규 발생되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유전자 분석 결과 국내 야생멧돼지에서 검출된 500여 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모두 유전형Ⅱ(Genotype Ⅱ)*로 확인됐다. 이는 러시아와 중국 등에서 유행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와 동일한 것이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경로는 러시아·중국에서 유행 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비무장지대 인근 접경지역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다. 발생지역들의 발생시점 등 최초 유입 및 확산 양상을 분석한 결과 철원, 연천, 파주는 모두 남방한계선 1km 내에서 발생이 시작됐다. 올해 4월 3일 처음 확진된 고성군도 남방한계선에 근접(약 0.2km)한 지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으며, 올해 2월에 실시한 비무장지대 환경조사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국내 유입경로는 하천, 매개동물, 사람 및 차량 등의 가능성이 있으나, 정확한 유입경로 규명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국내 유입 이후에 발생지역 내에서의 전파 경로는 주로 감염된 멧돼지 또는 폐사체 접촉인 것으로 판단된다. 멧돼지 간의 전파는 가족집단 내 얼굴 비빔, 잠자리 및 먹이공유 등의 행동과 번식기의 수컷 간 경쟁 또는 암수 간의 번식행동 시 멧돼지 간의 접촉을 통해 일어난다. 비빔목, 목욕장 등 멧돼지 생활환경이 감염 개체의 분뇨, 타액 등으로 오염된 경우 이를 이용하거나 접촉하는 과정에서도 바이러스가 전파된다. 멧돼지가 감염된 폐사체의 냄새를 맡거나 주변 흙을 파헤치고, 폐사체에 생긴 구더기를 섭취하는 과정에서도 감염될 수 있다. 다만 기존 발생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7~33km)에서 새롭게 발생한 화천군 풍산리, 연천군 부곡리, 양구군 수인리 등 일부 사례는 수렵활동이나 사람, 차량 이동 등 인위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전파경로에 대해서는 면밀한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멧돼지 이동차단을 위해 설치한 울타리는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차단 또는 지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올해 4월 30일까지 설치된 18개의 2차 울타리 안에서 주로 검출되고 있다. 접경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광역 울타리는 약 99.5%의 차단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앞으로 추가적인 역학조사·분석을 통해 정확한 유입 및 전파경로를 규명하여 보다 효과적인 방역 대책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가칭)의 조속한 개원을 통해 상시적이고 신속한 역학조사 체계를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간(4월 29일~5월 6일)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24건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2019년 10월 첫 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604건이 발생하였으며, 동 기간 검사한 시료 247건(폐사체 117건, 포획개체 130건) 중 양성이 확진된 24건은 모두 폐사체 시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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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7
  • 서핑족 몰리니…2년새 땅값 2배 껑충
    국내 여가 생활이 ‘해양레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다. 그간 해양레저는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주 52시간 근무제’, ‘워라벨’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정착과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돌입하며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우리나라 국민의 여가생활 콘텐츠는 소득수준에 맞춰 변화해왔다. 과거 1만 달러 시대에는 테니스, 등산 등 소규모 금액으로 즐길 수 있는 야외활동이 강세였다.    국민소득 2만 달러에 접어들면서 고급 스포츠 인식이 강했던 골프가 대중화에 성공해 현재의 남녀노소가 쉽게 접근해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전문가들은 다음으로 떠오를 여가생활로 ‘해양레저’를 꼽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서핑 산업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요트 같은 타 해양레저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고 비교적 저렴하게 장비를 구비할 수 있어서다. 실제 대한서핑협회 자료에 따르면 서핑 인구는 2014년 4만명에서 2019년 40만명으로 10배가량 급증했다. 서핑숍과 서핑학교 등 서핑 관련 업체 수도 2014년 50여개에서 2017년 200여개로 4배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의 조사결과 2019년 하계 서핑 여행 상품 예약 건 수는 8,800여 건으로 4년 전 800여 건에 비해 11배나 증가했다. 이처럼 높아진 서핑의 위상에 주요 서핑 산업지인 동•남해 지역도 수혜를 입고 있다. 특히 국내 ‘서핑 성지’ 강원도 양양군 죽도•인구 해변 일대의 성장이 가시적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한적한 곳이었으나 서핑 명소로 떠오르면서 관광객 수요가 크게 늘어 쇼핑숍, 카페, 게스트하우스 등 독자적인 상권이 형성해 일명 ‘양리단길’로 불리고 있다. 서핑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 상승폭도 가파르다.국토교통부 일사편리 강원 부동산정보 조회시스템에 따르면 죽도•인구 해수욕장이 있는 양양군 현남면의 2019년 개별공시지가는 36만 2900원으로 2017년 18만 5200원에 비해 약 96% 상승했다.     강원도 내 또다른 서핑지인 천진해수욕장이 위치한 고성군 천진리는 2017년 22만 5600원에서 39% 오른 31만 4400원을, 부산 송정해수욕장 인근 일대는 2017년 242만 원에서 2019년 305만으로 약 26% 올랐다. 서핑산업의 열풍은 서해로도 옮겨 붙고 있다. 경기 시흥 시화 멀티테크노벨리(MTV) 거북섬수변공원 일대에서 인공 서핑장 ‘웨이브파크’ 공사가 한창이다.   시화 MTV 거북섬에 들어서는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공사 현장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의 인공 서핑장으로 대지 면적 32만 5,300㎡ 해양레저복합단지에 주상복합, 위락시설과 함께 들어선다. 스페인 인공서핑 기업인 웨이브가든(Wavegarden)의 기술을 도입하며,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웨이브파크 정지훈 상무는 “자연의 파도는 파도의 각도, 세기 등 변수가 많고 안전한 환경을 보장하지 않아서 스페인, 영국, 호주 등 해외에서 해안 접근성이 좋은 곳도 인공 서핑장이 인기”라며“웨이브파크 내 주요 시설인 서프코프(surf Cove)는 길이 200m, 폭 80cm의 서핑하기 좋은 파도를 1시간에 1000회씩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안전한 서핑 환경도 제공해 국내 서핑족들에게 그간 부족했던 시설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브파크가 개장을 앞두자 주변 부동산 가격 상승폭도 가파르다. 일대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수변상가 토지가는 2019년 상반기 3.3㎡ 900만원대에서 현재 1800만원으로 2배 상승했다.지난달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1.2대 1로 마감된 것을 비롯해 일대 아파트가 분양이 본격화돼 수요가 늘어나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 후 양양군은 서핑 등 해양레포츠를 즐기러 오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역경기가 활성화된 만큼,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내 서핑장소 일대도 활성화가 기대된다며”며 “다만 서핑인근 부동산 투자시 입지,브랜드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경기 부침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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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7
  • 태국마사지 업소 이용하다 에이즈 걸린 사연
    2019년 태국마사지 업소 이용하다 에이즈에 걸렸다는 익명의 제보가 7일 접수됐다.    HIV 진단 테스트   제보자는 태국마사지 업소와 성매매여성의 유착관계, 태국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가 이루어지는 실태, 코로나 19로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가 성행하는 이유 등에 대해 고발한다며 장문의 메일을 보냈다. 다음은 제보자의 사연 전문이다. 일부 매끄럽지 않거나 과격한 표현은 완화했다.   제보자는 2019년 태국 마사지 업소에서 여성을 만나고 꾸준히 같은 태국 아가씨를 고정해 마사지를 받아왔다. 둘은 친분이 쌓여 외부에서 만나고 잠자리를 가졌다고 한다. 그리고 HIV,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에 걸리고 말았다.   제보자는 자신이 HIV에 걸린 것은 평생 업보로 가져가야 하지만, 요즘 코로나19를 틈타 유사성행위/성매매 마사지 업소가 성행해 자신과 같은 HIV 환자가 늘지 않길 간절히 바라고, 다시 한번 국민들이 유사성행위 및 성매매 마사지 업소에 경각심을 가질 수 있길 간절히 원한다고 한다.   왜 코로나19를 틈타 유사성행위와 성매매 마사지 업소가 성행하는 것일까? 정부가 코로나19로 불법체류에 대한 단속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그래서 경찰은 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과 더불어 유사성행위 성매매 마사지 업소 단속을 손 놓고 있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한다.   제보자는 자신을 감염시킨 HIV 보균 태국 여성을 찾기 위해 전국에 마사지 업소들을 수소문하고 있다고 한다. 자신 외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것만큼은 막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수소문해서 찾아간 마사지 업소는 불법 체류자 유예 상황을 이용해 경찰을 부르라고 당당히 얘기한다고 한다.   제보자는 코로나19는 일시적이지만, HIV는 평생 업보로 안고 가야 되는 문제이기에 코로나19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된다고 주장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일부 태국 마사지 업소는 HIV 보균자들이 마사지사로 근무하고 있고, 해당 마사지 업소와 유착관계를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태국 마사지 업소에 10명이 방문하면 5~7명은 유사성행위 또는 성매매를 하고 있다는 주장은 매우 충격적이다.   그렇다면 왜 마사지 업소와 외국인 마사지사간에 성매매 유착관계를 이루고 있는 것일까?   먼저 마사지 업소에서 유사성행위와 성매매가 이루어지는 행태를 알아보자. 태국 중국 등 해외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마사지 시간 동안 남성에게 유사성행위와 성매매를 유도하기 위해 마사지 중간에 남성에게 자극을 준다고 한다.    그 자극에 남성이 반응하면 유사성행위 5만원, 성매매 10만원을 제시하고, 남성은 현금을 지불하고 유사성행위 또는 성매매가 마사지 시간 동안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태국 중국 해외 여성들이 유사성행위 또는 성매매를 유도하는 이유는 결국 돈이다.    마사지 1시간에 10만원이라고 가정한다면, 마사지사는 마사지 업주에게 많이 떼이고 조금 밖에 돈을 가져가지 못 하지만 마사지 시간 내에 유사성행위와 성매매를 한다면, 몇배의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유사성행위와 성매매를 하기 위해 열을 올린다는 것이다.    마사지사들은 불법체류 유예기간이기 때문에 한국에 불법으로 들어와 돈도 벌면서 HIV도 꾸준히 감염시키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 만약 마사지 업주가 유사성행위와 성매매를 하지 말라고 하면, 이들은 바로 업소를 떠나고 다른 업소로 이동한다.    그렇게 되면 해당 업소는 마사지사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마사지사들에게 “우리 업소에 오면 경찰에 안 걸리게 보호해주겠다. 우리 마사지 업소는 숙식을 주고마사지 유사성행위 성매매도 눈 감아준다”는 식으로 모집하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업주와 마사지사간에는 악어와 악어새의 유착관계를 갖게 된다는 주장이다.   제보자는 자신이 HIV에 걸린 것은 자신의 업보이고 평생 짊어갈 것이지만, 마사지 업주들과 대한민국이 코로나 사태로 성행인 해외 마사지 유사성행위 및 성매매의 경각심을 다시 한번 가져야 하며, 언론에서 마사지 유사성행위 성매매 행태를 조명시켜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해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5-07
  • 경쟁사 비방글 올린 남양유업, 사과보단 ‘팩폭’
    경쟁사에 대한 조직적 비방 댓글 작업을 한 정황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이 사과 대신 팩트로 경쟁사를 다시 공격하는 이른바 '팩폭(팩트폭력)' 태세를 취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3월부터 온라인 카페 등에 경쟁업체를 비방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혐의 내용은 ‘한 우유업체에 원유를 납품하는 유기농 목장 인근에 원전이 있어 방사능 유출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온라인을 통해 의도적으로 확산시켰다는 것이다.   경찰은 해당 글을 올린 아이디를 특정해 부산에 있는 한 홍보대행사임을 확인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이들이 남양유업 직원과 논의한 정황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을 비롯해 직원 3명 조직적으로 홍보대행사와 결탁해 이같은 일을 꾸민 것으로 보고 관계자 모두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한편 남양유업 측은 7일 오전 입장문을 배포했다.   입장문에는 “5월 6일 언론사 보도 내용에 대해 사실 관계를 말씀드립니다. 온라인상 과열된 홍보 경쟁 상황에 실무자가 온라인 홍보 대행사와 업무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매일 상하 유기농 목장이 원전 4km 근처에 위치해 있다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자의적으로 판단하여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당사자는 1년여간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왔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당 건에 대해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남양유업 입장문   이에 대해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남양유업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 메시지가 있긴 하지만 사과보다는 원전 4km 인근에 유기농 농장이 있는 점을 더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면서 “몸에 해롭지 않는 카제인 나트륨을 굳이 뺐다는 식으로 마케팅하는 게 전형적인 남양유업 스타일”이라고 꼬집었다.    남양유업은 2013년 대리점 갑질 논란으로 대국민사과까지 했다. 이후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배당금 문제와 분유 속 이물질 논란, 그리고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 씨 문제까지 끊임없이 논란의 중심에 섰던 기업이다.    남양유업의 기업이미지가 나빠지면서 '초코에몽'과 '백미당' 처럼 '남양'의 이름을 뺀 브랜드 영업을 꾀했지만, 이런 남양유업의 꼼수를 소비자가 찾아냈다.    경쟁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의도적으로 게시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이 입장문을 통해 또 다시 경쟁사를 비난하는 방식에 누리꾼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남양유업의 입장문을 보고 "남양유업이 남양유업했다", "아직도 정신차리지 않았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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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7
  • 마스크 해외 지원 찬성 하지만 가격부터 내려야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생산 마스크를 인도적 목적으로 해외에 지원 확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최근 국내 마스크 수급 상황이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고, 특히, 우리 국민 중 상당수가 인도적 목적으로 마스크를 해외에 공급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4월18일 문체부가 마스크 해외공급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어 마스크 지원 요청이 있는 경우, K-방역 등 국위 선양과 외교관계 목적의 수출 각각 응답자의 71.1%가 찬성했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임을 강조했다.   현재 우리 정부에 마스크 지원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국가는 약 70여개국으로, 해당 국가에 대한 마스크 공급이 인도적 목적의 지원 기준에 적합할 경우, 국내 마스크 수급 상황을 고려하여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정부의 이같은 조치에 공적마스크의 가격부터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충돌하고 있다.   최근 공적마스크 5부제가 안정화되면서 '1인당 3매' 판매도 도입되었고 심지어 인터넷에선 민간 유통된 마스크가 1100원 대에 팔리면서 이제는 공적마스크 가격을 1000원대로 낮춰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공적마스크 가격인하 요구 청원글   이런 요구는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공적마스크 가격인하를 요구하는 청원까지 등장하면서 힘을 었고 있다.   마스크 1장당 500~1000원에 판매하던 이전 가격과 비교할 때 수급이 안정된 상황에서도 계속 1500원을 내면서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불만이다. 이런 요구에 대해 식약처는  "가격이란 것은 현재 생산단계, 유통단계 그리고 소비단계의 비용을 종합해서 정하는 것으로 식약처뿐 아니라 물가 당국인 기재부, 조달청이 다 논의를 해야되는 사안"이라며 "앞으로 함께 살펴보고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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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7
  • [201칼럼]영국 코로나19 사망자가 많은 이유
    영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사망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영국은 유럽국가 중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영국의 누적 사망자수는 이탈리아를 넘어섰다.   이영일 논설위원 6일(현지시간) 영국 보건부는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가 3만76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전날과 비교했을 때 649명 늘어난 수치다. 영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전세계적으로 7만명을 넘은 미국 다음으로 많다.  유럽 최대이자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 다음이다. 영국 정부는 각국의 사망자 집계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0만1101명으로 집계됐다. 하루에 6111명 늘어났다. 유럽에서 확진자 수 20만명 선을 넘은 것은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이어 영국이 세 번째다. 영국은 유럽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아졌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사태 초기 인구 중 대략 60%가 면역을 얻으면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집단면역' 논리를 펴면서 마스크 착용도 권고하지 않았고, 휴교령과 외출금지령 등 봉쇄 조치도 내리지 않아 초기 대응이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가 일반인들의 마스크 착용을 처음으로 공식 권고한 건 지난달 30일, 필수 외출을 허용하는 '절반'의 봉쇄조치도 다른 유럽 정부보다 열흘 가량 늦은 3월 23일에서야 발령했다. 영국 의학계와 과학계 전문가들은 "왜 결정권을 가진 정치인들이 사실에 근거한 우리들의 경고를 애써 무시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그 때부터 대응을 잘 했다면 사망자는 5분의 1로 줄일 수 있었다"고 비판했다. 영국의 대응 실패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영국 정부 관계자들의 책임감 없는 행동도 있었다. 수퍼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영국의 코로나19 차단 전략을 만든 과학 전문가 닐 퍼거슨 교수는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지난 3월 말과 4월 초 두 차례 이상 이동제한을 어긴 사실이 탄로났다. 당시 영국 정부는 강력한 사회적 봉쇄령을 내리고 도시간 이동을 금지했던 시기였다. 퍼거슨 교수가 3월 중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언론은 비판했다. 또한 지난 달에는 로버트 젠릭 주택부 장관이 이동제한 기간 동안 지방에 있는 별장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결국 사임했다. 선진국이라고 자부하던 영국이 방역에 실패한 이유에는 '느스한 방역 시스템'에 기인한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유럽의 다른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전염병에 강했다고 자부하던 자존심도 무너졌다. 전염병이나 바이러스는 식민지나 다른 나라 얘기로만 치부하면서 안이한 생각으로 대응하다가 코로나19에 속수무책 당했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말까지 일일 검사역량을 10만 건까지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일 오전 9시 기준 24시간 동안 12만2347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면서 목표를 달성했다고 하지만, 약속을 무리하게 달성하기 위해 검사건수 집계 기준을 변경하는 ‘꼼수’를 부렸다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영국 정부는 연구소에서 최종 결과가 나온 경우에만 코로나19 검사 건수에 포함하다가 가정이나 요양원 등에 보낸 검사 키트까지 포함하는 방식으로 갑작스럽게 기준을 변경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검사건수 집계 기준을 변경했지만 하루만 10만명 기준을 넘은 다음 4일 연속 영국의 검사건수는 일 10만건에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정부는 지난 3월 23일부터 강력한 봉쇄조치를 취하고 있다. 슈퍼마켓과 약국 등 필수 점포를 제외한 모든 점포의 영업이 중단됐고, 불필요한 이동은 제한되고 있다. 사망자가 유럽국가 중 가장 많은 3만명을 넘어선 날 영국은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도입했던 봉쇄조치를 다음 주부터 단계적으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하원의 총리 질의응답 시간에 참석해 오는 10일 봉쇄조치 완화 출구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봉쇄조치를 완화한다는 보리스 존슨 총리의 결정이 영국 코로나19의 확산에 어떻게 작용할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   
    • 오피니언
    2020-05-07
  • 방사광가속기가 뭐길래...건물만한 슈퍼현미경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후보지로 충북 오송과 전남 나주가 각축전을 벌여 온 가운데 7일 최종 후보지가 결정된다.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조감도   이번 방사광 가속기 사업 후지 선정에 관심이 높은 이유는 현 정부 들어 진행되거나 진행 중인 최대 규모의 단일 전국 공모사업이기 때문이다.    사업비가 1조원에 달하기 때문의 거의 모든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다만 2016년 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세계 3번째로 설치, 운영 중인 포항은 예외라 할수 있다. 포항의 4세대 방사광 가속기 전경   사업비 외에도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하면 수조원대의 생산∙부가가치유발효과가 생긴다. 연간 10 만 명이 넘는 고용창출 효과 등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라는 입소문에 지자체가 들썩 거릴만 하다. 방사광가속기는 쉽게 말해 ‘건물만큼 거대한 슈퍼현미경’이다.  전자가 자기장 속을 지날 때 휘어지면서 접선방향으로 나오는 빛을 이용하는 장치인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했을 때 생기는 밝은 빛(X선)으로 미세한 물질이나 현상을 관찰하는 장치다.    포스텍 방사광 가속기 설비 단백질 같은 생체구조를 분자 수준에서는 물론, 원자 수준에서도 볼 수 있다. 과학자들은 방사광가속기로 비아그라의 단백질 결합구조를 관찰해 어떻게 발기부전을 치료하는지 밝혀냈고,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개발하는 데 공헌하기도 했다.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하면 이전보다 효과가 뛰어난 신약을 만들거나, 생체를 훨씬 정교하게 모방하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살아 있는 세포 속에서 단백질 같은 생체분자가 움직이는 모습을 순간순간 포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매와 당뇨 같은 난치성 질환이 일어나는 기작을 밝힐 수도 있다. 반도체 등 소재분야에서도 새로운 구조를 개발해내는 등 도약이 기대된다.  이번에 준공될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는 그 활용도 측면에서 기존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보다 더 많은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신약 개발을 위한 단백질 구조 분석, 반도체 나노 소자 구조 분석, 질병 진단 로봇 개발 등에 쓰인다.  한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설치의 생산유발 효과는 6조7천억원에 이르고, 부가가치 2조4천억원 유발·13만7천명 고용 창출 등 효과가 예상된다는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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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6
  • 어머니를 추억하며… 아들이 준비한 특별한 전시회”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어버이날 행사가 모두 취소된 가운데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독특한 이색 전시가 개최된다.   전시회 내부   장난감 박물관 토이키노의 손원경 대표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영화 ‘그들이 방행자를 죽였다’의 제작 자료와 제작기를 엮은 작은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화 ‘그들이 방행자를 죽였다’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내바쳤던 한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된 실제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로, 손원경 대표의 어머니(방행자 씨)가 그 주인공이다.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휴대폰 속 동영상 편지들을 소재로 진행되며, 아들(손원경 대표)이 직접 제작 및 연출을 맡았다. 손원경 대표   이번 전시는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하루 동안 어머니(방행자 씨) 관련 자료들과 영화 ‘그들이 방행자를 죽였다’ 제작기를 선보이게 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관람객이 없을 것을 알고 있음에도 진행되는 해당 전시는 영화 제작자이자 장난감 박물관을 운영했던 아들(손원경 대표)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기리며 진행하는 자체 어버이날 행사이다. 전시회에는 생전 어머니의 사진, 소송기록, 작품, 촬영본 일부 등이 전시된다. 손원경 대표는 “영화를 제작하는 1년이 넘는 시간은 온전히 어머니를 위한 시간이었다. 매일을 하루 같이 그를 생각했는데, 막상 단 하루 어머니를 위하는 날이 오자 그가 안 계셨다”며 “평생 전시를 했던 습관대로 어버이날을 기념하며 무료 전시를 진행한다. 어머니와 같이 쉽게 잊혀지는 노인 분들의 죽음에 위로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5월 8일 어버이날, 서울 종로구 리수 갤러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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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6
  • 코로나19가 바꾼 청소년의 일상
    코로나19로 인한 청소년과 보호자의 생활실태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진행한 코로나19 이후 가장 힘든 점에 대한 질문에서 청소년은 ‘친구들과의 관계단절’, 보호자는 ‘자녀 생활지도의 어려움’을 꼽았다.    구체적으로 청소년은 친구들과 만나지 못하게 된 것(72%), 온라인 개학 실시(64%), 생활의 리듬이 깨짐(64.6%), 외출 자제로 인한 갑갑함(62.2%),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안(57.3%), 학업/진로의 불투명성(53.7%) 순으로 힘들다고 응답했다.    구립서초유스센터에서 진행한 청소년 뷰티체험활동 장면   보호자의 경우는 자녀의 미디어 사용 증가(77.8%), 불규칙한 생활습관(74.2%), 일상생활의 위축(71.7%), 개인위생 관리(65.2%), 막연한 걱정과 불안(63.1%), 자녀 돌봄 부담 가중(63.1%)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청소년과 보호자가 코로나19로 인해 느끼는 감정으로는 ‘불안’이 가장 높았으며 보호자의 불안(82.5%)은 청소년의 약 1.5배였다. 이어 청소년은 짜증(36.6%), 보호자는 우울(38.4%) 감정을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17세~19세 청소년의 ‘불안’과 ‘두려움’이 타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이는 고등학생이 학교폐쇄와 온라인 개학에 가장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여 이들을 위한 심리지원이 시급하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대처 방법으로 대부분의 청소년과 보호자는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응답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힘든 감정을 나눔으로써 스트레스에 대처한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전문상담서비스 이용에 대한 응답 또한 청소년(9.7%)과 보호자(5.1%) 모두 낮게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의 약 30%가 ‘스트레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응답하여, 성인만큼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하나 스트레스 대처에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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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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