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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18일 전면휴진" vs 정부 "불법 집단행동"…또 강대강
의협 "전면휴진하고 총궐기대회"…서울의대 교수들도 17일부터 무기한 휴진 정부, 복귀 전공의 행정처분 '중단' 발표에 의사들 "중단 말고 '취소'해야" 사진=연합뉴스 서울의대 교수들에 이어 개원의 중심의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집단 휴진을 예고하고 나서면서 내년도 의대 증원 확정 이후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의료공백 사태가 다시 '강대강' 대치로 치닫고 있다. 의협은 이날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열고 대정부 투쟁에 관한 전체 회원 투표 결과를 공개한 뒤 오는 18일 전면 휴진하고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협이 집단 휴진에 돌입하면 이 단체의 역대 4번째 집단행동이 된다. 의협의 중심인 개원의의 휴진 참여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의대 교수들까지 동참 의사를 밝힌 상황이라 이번엔 상황이 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4번째 의협 집단행동…정부 "불법 집단행동 유감" 사진=연합뉴스 의협은 4~7일 실시한 집단 휴진 여부 투표의 결과 유권자 11만1천861명 중 7만800명이 투표(투표율 63.3%)해 73.5%가 휴진을 포함한 단체행동에 참여할지에 대해 찬성했다고 밝혔다. 의협이 집단휴진에 돌입하면 의약분업에 반대한 2000년, 원격진료 추진을 막은 2014년, 의대 증원과 공공의대 신설 추진 등에 반발한 2020년에 이어 4번째 대대적인 집단행동이 된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투쟁을 선포하며 "정부의 무책임한 의료농단, 교육농단에 맞서 분연히 일어날 것"이라며 "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총력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그동안 투쟁에 대해서 참여 의사를 물은 것 중 가장 압도적인 결과"라며 "19일 이후(집단휴진 여부)는 정부에 달려있다. 전공의와 의대생이 동의할 때까지 집단행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의협이 현재의 의료공백 사태에서 집단행동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협의 주축인 개원의들은 사직서를 내고 이탈한 전공의들이나 이미 집단 휴진을 한 의대 교수들과 달리 본격적인 휴진은 하지 않았다 이번 집단휴진은 의대 교수들도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어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는 오는 17일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에서 무기한 집단 휴진에 돌입할 계획이다. 40개 의대 중 20곳 의대의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참여하는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7일 "의협의 집단행동 방침을 따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의협과 의대교수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대해 "불법"이라며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부 의료계 인사들과 의사단체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추가적 불법 집단행동을 거론하고 있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러한 행동은 우리 사회 전체에 깊은 상흔을 남길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총파업과 전체휴진이 현실화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의료계를 설득하고, 의료공백 최소화에 전력을 쏟겠다"면서 전공의들에게는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 어떤 불안도 없게 하겠다. 행정처분을 포함해 어떤 불이익도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분명하게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 의협 "행정처분 중단 말고 '취소'해야"…정부 "더는 양보 안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영상회의실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의대 교수들과 의협의 집단휴진 발표는 역설적으로 정부가 유화책으로 이탈 전공의들의 '출구전략'을 발표하자 나왔다. 정부는 지난 4일 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 절차 중단과 병원의 사직서 수리 허용을 내용으로 하는 이탈 전공의 복귀 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이탈 전공의에 대해 선처하지 않겠다며 엄정 대응 방침을 강조해왔던 것에서 입장을 바꿔, 복귀 전공의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고 미복귀자에게는 병원이 사직서를 수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것이다. '전공의들에게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을 감수하면서 내놓은 고육책이었지만, 이 발표를 계기로 의료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행정처분 취소가 아닌 '중단'은 복귀한 의사들이 또 집단행동을 할 경우 정부가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는 여지를 담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정부가 면허정지 처분을 '중단'한다고 한 것은 '사직서 수리금지명령'이 여전히 적법하다고 판단하는 것"이라며 "면허정지 처분을 '중단'한다고는 하지만, 사직서 제출 후 업무를 하지 않는 것은 여전히 '범법행위'로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의사단체들이 행정처분을 모두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정부는 이런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행정처분을 취소하면 그동안 내린 조치의 정당성이 사라지는 데다, 향후 일어날 수 있는 집단행동을 용인하는 것인 만큼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응급실과 중환자실까지 비우고 모두 이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의대 정원을 늘리는 주요국 중 의사들이 반발해 환자 곁을 일시에 비우고 집단행동을 벌인 곳도 한국이 유일하다"며 "더는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의사단체들이 의대 증원이 확정됐는데도 유독 강경하게 반발하는 데에는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개혁에 대한 반감이나, 2026년 이후 증원에 대한 대정부 투쟁을 고려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의료개혁 과제에는 의사들이 반대하는 비대면진료 통제 강화나 진료지원(PA) 간호사 합법화 등이 포함돼 있다. 의료사고에 대한 공소 제기를 면제해주는 의료사고처리 특례법의 경우 의사들은 우호적이지만 환자단체들은 부정적이어서 의사 단체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입법이 될지 미지수다. ◇ 진짜 의료대란 올까…환자들은 "죽을 맛…이기적이고 몰염치한 결정" 개원의들과 의대 교수들의 집단휴진에 대해서는 파급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의협의 주축인 개원의들의 경우 휴원이 수입 감소로 직결되는 자영업자라서 병원 문을 닫기 쉽지 않다. 지난 2020년 집단행동 당시 개원의들의 참여율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의대 증원이 이미 확정됐고, 정부가 유화책을 내놓은 상황이어서 여론이 싸늘한 것도 집단행동에 나서기에 부담이다. 반면 의사들 사이에서는 2025학년도 의대 입장 증원 규모가 전례 없을 만큼 큰 데다, 전공의들이 계속해서 큰 피해를 감내하는 만큼 이번에는 실제로 진료를 접는 동네 의원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과 관련해서도 전망이 엇갈린다. 서울의대 교수들이 앞장서서 전체 휴진을 결의했고, 전의비가 의협의 투표 결과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휴진을 결정하는 의대와 대학병원이 잇따라 나오면 집단행동이 확산할 수 있다. 다만 대학별로 휴진 동참 선언이 이어지더라도 실제 의료 현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 의대 교수들은 이번 의료공백 사태 동안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실제로 병원과 대학을 떠난 경우는 거의 없었다. 또 여러 차례 휴진 계획을 밝혔지만, 환자 곁을 지킨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의협이 이날 집단휴진 게획을 발표하자 환자단체와 노동단체, 시민단체는 일제히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는 "환자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집단의 이익을 위해 자신들의 본분을 망각한 이기적이고 몰염치한 결정"이라며 "언제까지 환자들을 볼모로 삼을 것인가. 환자들은 죽을 맛이다"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도 "집단행동에 나설 것이 아니라, 전공의들의 복귀를 독려해야 한다"며 "최근 노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지지는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조속한 진료 정상화는 국민 절대다수의 절박한 요구"라고 지적했다. 보건의료노조가 지난달 28~2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 85.6%는 "의사들은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환자 곁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지지는 12.0%에 불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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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3.6% “야근, 하루 최대 2시간까지만”
직장인 10명 중 4명(42.5%)은 연장근로 포함 주당 최대 근로시간 상한을 현행 52시간에서 48시간으로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직장인 절반 이상(53.6%)은 1일 최대 연장근로 시간 상한을 설정할 경우, 2시간이 가장 적절하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모두 지금보다 노동시간을 줄여야 한다는 취지의 응답이다. 그러나 소망과 현실의 격차는 컸다. 직장인 36.3%는 현재 일터에서 조기 출근, 야근, 주말 출근 등의 초과근무를 하고 있고, 이 초과근무 경험자 중 25.4%는 한 주에 12시간 이상의 초과근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2월 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인구조사 취업자 인구 비율 기준에 따라 ‘초과근로 현황 및 최대 근로시간 상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직장인 1000명 설문 결과 조기 출근, 야근, 주말 출근 등의 초과근로를 하고 있다는 응답은 36.3%로 나타났다. 초과근로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n=363)들을 대상으로 주당 평균 초과근로 시간에 대해 물어본 결과, 6시간 이하가 39.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주당 평균 초과근로 시간이 12시간을 넘겼다는 응답도 25.4%에 달했다. 주당 12시간 이상 초과근로를 한다는 응답은 정규직(23.1%)보다 비정규직(30.6%)에서 더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직장인들에게 적절한 주당 최대 근로시간 상한에 대해 묻자 ‘48시간’이 42.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52시간’(35.2%)이 그 뒤를 이었다. 직장인 10명 중 8명 가까이가(77.7%) ‘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현행 유지하거나 현재보다 줄여야 한다’고 답한 것이다. 반면 근로시간 상한을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22.3%에 그쳤다. 또 직장인들에게 1일 8시간을 기본 근로시간으로 볼 때, 적절한 일 최대 근로시간 상한에 대해 묻자 ‘2시간(총 10시간)’이 5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장근로를 포함해도 하루 10시간 이상은 일을 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인 셈이다. 반면 하루에 8시간 이상 연장근로를 해도 된다는 응답은 6.2%에 그쳤다. 그러나 직장인들의 이런 ‘소망’과는 달리 현행 근로기준법은 1일 연장근로 한도 또는 1일 총 근로시간 한도를 정하지 않고 있지 않다. 주당 총 근로시간이 52시간만 넘지 않으면 사용자가 노동자에게 주 2일 하루 21.5시간씩 몰아 일을 하게 해도 된다는 의미다. 실제 고용노동부는 2023년 12월 7일 ‘근로기준법상 연장근로시간 상한 산정방식’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나오자 곧바로 ‘주 52시간을 넘긴 연장근로에 대해서만 법 위반으로 보겠다’는 내용으로 연장근로 한도 위반 기준에 대한 행성해석을 변경한 바 있다. 초과근로의 문제는 임금체불의 문제와 맞닿아 있기도 하다. 연장근로, 휴일근로, 야간근로를 할 경우 시간 외 수당을 지급해야 하지만, 현실 속 수많은 노동자들은 공짜 연장근로에 시달리고 있다. 직장갑질119에는 회사가 포괄임금제나 고정OT수당제를 앞세워 공짜 노동을 당연하게 요구하거나, 연장근로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도 연장근로 자체를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유형의 상담이 연일 들어오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포괄임금계약부터 전면 금지해야 한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도 직장인 10명 중 7명(71%)은 초과근로 시간에 관계없이 일정분의 초과급여를 고정 임금으로 지급하는 포괄임금 계약을 아예 금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고용노동부는 포괄임금 오남용 의심사업장 기획감독이라는 실효성 없는 대응만 앞세워가며 공짜 야근의 주범을 방치하고 있다. 비정상적으로 과도한 업무를 부여하거나 초과근로를 강요하는 행위는 노동자 휴식권 침해를 넘어 직장 내 괴롭힘이 될 수도 있다. ‘야근 갑질’ 상담 사례 속 사용자와 관리자들은 공통적으로 약정 근로시간 내에 처리할 수 없는 과도한 업무를 부여한 뒤, 노동자가 이를 처리하기 위해 초과근무를 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노동자가 순순히 초과근로를 하지 않으면 압력을 행사하는 경향을 보였다. 포괄임금계약 전면 금지, 1주 연장근로시간 상한 단축 및 1일 연장근로 상한 설정, 근로일간 연속 11시간 이상의 휴식 시간 부여, 사용자에게 출퇴근시간 기록 의무 부과 및 노동자에게 출퇴근시간 열람·등사권 보장 등 장시간 노동 근절을 위해 필요한 제도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문제는 국회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관련 입법안이 몇 차례 발의되었으나 끝내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22대 국회는 달라야 한다. 6월 4일 박해철 의원은 ‘1주 간 12시간 연장근로의 한도에 1일 한도를 초과한 근로시간을 합산한 시간도 포함된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근로일 간 휴식 시간을 11시간 이상 부여하도록 하여 근로자의 건강권과 여가생활을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22대 국회는 해당 법안을 포함해 노동자 건강권과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조속히 마련해 통과시켜야 한다. 직장갑질119 박성우 노무사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여전히 많은 노동자들이 장시간 노동 문제로 고통 받고 있음이 다시금 확인되었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실현할 노동시간 단축은 더 이상 뒤로 미룰 수 없는 현 시기 우리사회의 최우선 노동과제”라면서, “국제적인 기준에 맞게 1주 근로시간 상한을 48시간으로 단축하고, 사실상 한국에만 없는 1일 근로시간 상한 설정, 장시간 공짜노동의 주범인 포괄임금계약을 금지하는 법 개정이 절실하다. 이번 22대 국회는 반드시 실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법 개정을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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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생존 칼날에"…유엔 사무총장 'AI 핵전쟁 위험' 경고
"AI 발달이 핵전쟁 위협 배가시켜" "기계나 알고리즘에 핵 맡겨선 안 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인공지능(AI) 기술 발달이 핵전쟁의 위협을 배가시킨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구테흐스 총장은 인류의 생존이 '칼날 위에 서 있다'며 핵보유국들이 핵확산과 사용을 막기 위한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6일(현지시간) 구테흐스 총장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군비통제협회(ACA) 연례 회의에서 녹화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핵무기가 사용될 위험이 냉전 이후 최고조에 달해 있다"며 "생존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면서 인류가 칼날 위에 서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각국이 질적인 군비 경쟁을 벌이고 있고, AI와 같은 기술이 이런 위협을 더 증대시키고 있다"며 "모든 국가가 핵 사용을 기계나 알고리즘에 맡기지 않고 인간이 결정하도록 합의해야 한다"고 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2년 전 인간이 핵무기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갖는 데 공감하고 AI가 핵무기를 통제할 수 없도록 하자고 약속했지만, 러시아와 중국은 아직 이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구테흐스 총장은 특히 핵보유국들이 핵확산을 막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무기 사용과 실험, 확산을 막기 위한 체제가 약화하고 있다"며 핵보유국들이 핵확산 금지 의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핵 선제공격에 나서지 않겠다고 상호 합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과 러시아에 대해서는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이 만료되기 전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라고 호소했다. 2011년 발효된 뉴스타트는 미국과 러시아가 각각 배치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략폭격기에 탑재할 수 있는 핵탄두 수를 1천550개로 제한하도록 한 협정이다. 10년 기한의 협정으로 2021년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한차례 연장에 합의해 2026년 종료를 앞두고 있다. 협정 만료가 600여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으로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지난해 ACA 회의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뉴스타트를 대체할 협정을 마련하기 위해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러시아는 이 제안도 거부했다. 가디언은 냉전이 종식된 지 30여년이 지났지만, 미국과 러시아는 여전히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언제든 발사할 수 있도록 항시 대기 상태로 유지하고 있고, 중국의 핵 비축량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AI의 도움으로 발사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고 짚었다. 구테흐스 총장은 "다시 군비축소로 돌아가도록 이끄는 것은 핵보유국의 책임"이라며 "대화를 재개하고 어떤 핵무기도 사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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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을 위한 기반 마련
- 금천구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금천구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자인 개발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는 지난 1월 22일(수) 금천구청 소회의실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을 비롯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기업 컨설팅 및 디자인 개발 지원’,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 및 교육 운영’, ‘디자인 혁신을 위한 우수 디자인 전문기업과의 연계 지원’ 등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지원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지난해 6월 금천구 G밸리 내 디자인주도 제품개발지원센터(DK WORKS)를 개소했다. 제품개발지원센터(DK WORKS)는 CMF(color·material·finishing) 쇼룸, 스마트스튜디오 등 디자인 개발 지원 공간과 고급 전문가 네트워크가 구축된 지식산업 중심의 제조혁신센터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품개발지원센터(DK WORKS)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디자인 컨설팅부터 제조‧홍보까지 맞춤형 디자인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진행해 온 산업육성, 벤처창업, 디자인 지원 등의 경험과 디자인주도 제품개발지원센터(DK WORKS)의 컨설팅 노하우로 금천구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이 되는 업무를 하겠다”고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디자인의 시대인 지금, 디자인주도 제품개발지원센터(DK WORKS)와 협업하여 관내 중소기업의 디자인 분야 역량강화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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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을 위한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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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인 ‘이럴 때’ 진짜 깬다!
- 사랑하는 연인의 깨는 순간을 목격한다면 과연 미혼남녀는 어떻게 반응할까? 듀오가 지난 1월 7일부터 1월 21일까지 미혼남녀 총 434명(남 215명, 여 219명)을 대상으로 ‘연인에게 깨는 순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미혼남녀 85.9%는 연인에게 깨는 순간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 미혼남녀가 연인에게 가장 깨는 순간은 ‘예의 없이 행동할 때’(30.4%)였다. 이후 답변은 성별로 갈렸다. 남성은 ‘거짓말 할 때’(25.1%), ‘자기관리 못하는 모습 보일 때’(9.3%), 여성은 ‘기본적인 상식을 알지 못할 때’(22.8%), ‘욕할 때’(14.6%)를 연인에게 깨는 순간으로 꼽았다. 연인의 깨는 모습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남녀가 ‘조심하거나 개선하는 모습을 보이면 괜찮다’(57.4%)고 생각했다. 그러나 ‘연인 사이의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못하면 관계 지속이 어렵다’(32.0%), ‘연인에 대한 애정이 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7.1%)라는 다소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연인의 어떤 모습이든 사랑하므로 상관 없다’는 답변은 전체 응답의 3.5%에 불과했다. 한편, 연인의 생리현상 목격에 대해 남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해 아무 상관 없다’(35.7%)고 답했다. ‘장난치며 놀린다’(28.6%), ‘그냥 모른 척 넘어간다’(22.1%)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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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인 ‘이럴 때’ 진짜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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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서 우한 폐렴 사망자 나와
-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중국 베이징에서 나왔다고 베이징시 당국자가 전했다. 사망자는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우한에 다녀와 닷새 전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전체 사망자는 62명으로 늘었고,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 병의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격상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도 4명으로 늘었다. 네번째 확진 환자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던 50대 남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일반인과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져 그 장소에 대한 방역이 이뤄졌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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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서 우한 폐렴 사망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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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연 범죄로부터 안전할까?”
- 29일 오후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제115회 수원 포럼을 연다. 범죄 심리학자 이수정 교수가 ‘범죄심리학 - 나는 안전한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수정 경기대학교 대학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 Y’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저서로는 「최신 범죄심리학」,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낸다」 등이 있다. 이번 포럼에서 이수정 교수는 범죄 발생 원인과 환경요인, 사회적 규범의 중요성 등을 설명한다. 프로파일러(profiler)와 범죄 심리학자로서의 경험도 들려줬다. 수원시는 ‘고품격 교육문화 도시’ 조성을 목표로, 2010년 7월부터 매달 사회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수준 높은 포럼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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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연 범죄로부터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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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245명 선발
- 올해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의 선발인원이 245명(행정직군 169명, 기술직군 76명)으로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시행계획’을 2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험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학 등의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학교장 추천, 필기시험,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될 경우 6개월간 부처 수습근무 후 임용여부 심사를 통해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이다. 원서접수 첫날은 오전 9시부터, 원서접수 기간 중에는 24시간 접수가 가능하고, 원서접수 마지막 날은 오후 9시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지난해까지는 추천하는 학교의 담당자가 원서를 접수했으나, 올해부터는 학교 담당자는 추천에 필요한 사항만 제공하고, 학교로부터 추천받은 응시생이 직접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시험일정 외에 추천요건, 시험과목, 선발절차 등 시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되는 ‘2020년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시행계획’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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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245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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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오가는 국내 항공사, 환불 수수료 면제키로
-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중국 여행 취소가 잇따르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중국 노선을 예매한 승객의 환불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대한항공은 지난 24일 이전에 발권한 중국 모든 노선의 항공권을 대상으로 환불 수수료를 면제했고, 다음 달 29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에 대해서도 환불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앞서 중국 우한을 오가는 노선의 환불 위약금을 면제하고 일정을 바꿀 경우 재발행 수수료도 한 번 면제했으나 승객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환불 수수료 면제 구간과 대상 기간을 전면 확대했다고 말했다.아시아나항공 역시 지난 24일 이전에 발권한 한국∼중국 노선 포함 여정(지난 24일∼3월31일 출발 기준)에 대해 환불 또는 여정 변경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제주항공도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중국노선의 이달과 다음달 출발편의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고 진에어는 다음달 29일까지 운항하는 중국 본토 노선에 대해 환불과 항공권 여정 변경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에어부산은 부산과 칭다오, 인천과 닝보 등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노선 중 오는 3월 28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에 대해 취소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이스타항공도 다음달 29일까지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중국 노선에 대해, 티웨이항공도 이달 말까지 중국 노선 전체를 대상으로 출발편에 대한 취소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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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오가는 국내 항공사, 환불 수수료 면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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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코로나 바이러스, 이번에도 김치 면역력 통할까?
- 과연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김치 유산균은 높은 면역 효과를 보여줄 수 있을까?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 우한 폐렴은 현재 백신도, 치료약도 없는 상태로 알려져 있다. 침으로 감염된다고 해서 단지 예방책으로 손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할 때 입막기 등이 제시됐을 뿐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김치 면역력이 언급된 것은 지난 2003년 중국발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였다. 773명이 사망하면서 바로 옆동네인 중국이 발칵 뒤집혔는데 인접국가인 우리나라 국민은 단 한명도 사망자가 없었다. 감염자가 4명 정도 있었지만 이들중 누구도 사망하지 않았다. 그래서 당시 중국인들은 김치를 즐겨먹는 한국인들은 사스에 걸리지 않는다는 속설을 믿으며 너도나도 김치에 열광했다. 하지만 김치에 대한 우리 국민의 자만심은 2015년 메르스 사태에서 꺾기고 말았다. 메르스도 사스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이기 때문에 김치를 먹는 한국인은 무사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메르스는 발원지인 사우디 아라비아 다음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퍼졌다. 186명 감염에, 38명의 사망자가 나오면서 김치의 면역력에 의문이 제기 됐다. 김치를 먹는 우리나라는 이번에도 괜찮을 것이라는 자만심이 검역에도 작용했는지 검역과 방역에 구멍이 뚤렸고 메르스는 이를 틈타 매개채로 언급됐던 박쥐와 낙타보다 빠르게 번져나갔다. 이번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최근 발표된 유전자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국민에서 치명적이었던 메르스보다는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와 더 가깝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 된다. 한 가지 더 힘을 보내주는 것은 학계의 발표다. 지난 2015년 영남대 ‘맞춤의료연구단’에서 김치에서 추출한 유산균을 연구한 바에 의하면 김치가 코로나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및 병원성세균질환에 대해 광범위한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다고 한다. 김치유산균이 코로나바이러스 패밀리 및 신종 플루 등 바이러스성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다. 김치유산균 중 ‘락토바칠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 65’ 균주가 기존의 가축사료 내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해낸 점이 큰 성과다. 또한 동물 코로나바이러스(PED-CoV)에 감염된 엄마돼지 2천두를 대상으로 ‘락토바칠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 65’ 균주를 투입한 결과, 일주일 만에 100% 회복한 임상실험결과도 도출해냈다. 김치유산균이 동물에 섭취되면 점막에서 혈액 내 항체인 IgA를 일차적으로 분비시키고 이를 통해 바이러스의 공격으로부터 숙주를 방어하며 체내 면역글로브린G와 감마인터페론을 증가시켜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을 방지한다는 메커니즘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김치 유산균 중 하나인 ‘락토바칠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 65’가 이번 우한폐렴의 감염을 막아주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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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코로나 바이러스, 이번에도 김치 면역력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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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23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 챔피언십 결승서 우승
-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승리, 우승컵을 차지했다.4강에서 호주를 꺾고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U-23 대표팀은 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도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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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헬리콥터 추락해 사망
-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미국 현지시간 26일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브라이언트는 26일 아침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가던 중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헬기가 추락하면서 목숨을 잃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5명이 사망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실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헬기 사고로 총 5명이 사망했으며, 생존자는 없다고 밝혔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속대응팀이 사고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화했다고 설명했다.칼라바사스 시(市)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브라이언트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미 연방항공청(FAA)은 추락 헬기는 시코르스키사의 S-76 기종이라면서 FAA와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NBA 선수였던 조 브라이언트를 아버지로 둔 코비 브라이언트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1996년 드래프트에서 샬럿 호니츠의 지명을 받은 후 곧바로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돼 2016년 은퇴할 때까지 20년을 줄곧 LA 레이커스에서만 뛰었다.20년 동안 팀을 5번 NBA 정상에 올려놓았고, 18번 올스타팀에 선발됐으며, 두 시즌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2008년 정규리그 MVP, 2009년과 2010년 플레이오프 MVP, 올스타 MVP 4회 수상 등 화려한 이력을 남겼다.NBA 통산 득점은 3만3천643점으로 카림 압둘 자바, 칼 말론, 르브론 제임스에 이어 NBA 역사상 네 번째로 많다. LA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의 선수 시절 등번호 8번과 24번을 영구 결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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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시 강화 확대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의 중국 내 확산*으로 국내 유입 가능성이 증대됨에 따라, 1월 28일 부터 중국 전역을 검역대상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사례정의도 변경하여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발생자는 1975명, 그 중 1052명(53.3%)이 후베이성에서 발생했다. (1월25일 24시기준) 오염지역이란 검역감염병이 발생한 지역으로 검역법 제5조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질병관리본부장)이 지정하는 지역을 말한다. 앞으로,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건강상태질문서를 사실에 맞게 작성하여 입국시 검역관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발열 등 유증상자에게는 검역조사를 실시하고, 의심되는 환자는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즉시 격리하거나, 관할 지자체로 연계하여 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국방부, 경찰청, 지자체 등으로부터 추가 검역인원 약 200명을 지원받아 배치할 예정이나, 중국으로부터 입국 시 소요시간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국민들의 이해를 부탁했다. 국내 환자 신고·대응·관리를 위한 사례정의도 변경한다. 사례정의란 감염병 감시·대응·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정의하는 것으로 신종감염병은 병원체 특성 또는 발생양상 변화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다. 감염환자 발생이 가장 많은 후베이성(우한시 포함) 방문자는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중 어느 하나라도 확인되면 바로 의사환자로 분류해 격리조치 한다. 후베이성 외 중국 지역 방문자는 폐렴 진단시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포함하여 격리조치하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자가격리 또는 능동감시를 통해 관리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검역대상 오염지역 확대 및 사례정의 변경에 따라 격리 및 감시대상자가 큰 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지자체에서는 선별진료소 및 격리병원 확충, 감시 및 격리 관리 인력 추가 확보 등 필요 인력과 시설을 적극 동원해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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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시 강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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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국 우한 ‘오염 지역’으로 지정
- 질병관리본부가 중국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오는 28일 0시를 기해 중국 전역을 ‘우한 폐렴‘ 검역대상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6일 오후 브리핑에서 “앞으로 중국에서 입국자는 모두 건강상태 질문서를 정확하게 작성해 제출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후베이성 이외 중국 지역을 방문한 사람의 경우도 폐렴 진단 시 격리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국내 발생현황(26일 09시 기준)은 확진환자 3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48명, 그 중 1명은 격리 중이고, 나머지 47명은 격리 해제됐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29일 9시를 기준으로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환자 총 2,010명 중 56명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나라별로는 중국이 1,975명 중 감염되어 56명이 사망에 이르렀고, 태국 5명, 홍콩 5명, 대만 3명, 싱가포르 4명, 마카오 2명, 일본 3명, 베트남 2명, 네팔 1명, 말레이시아 4명이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외 미국 2명, 프랑스 3명, 호주 1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위기단계 「주의」수준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질병관리본부장)를 가동하고, 환자감시체계 및 의심사례에 대한 진단검사, 환자관리를 강화하는 등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확대 운영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조기발견과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유관부처, 지자체, 의료계와 민간전문가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자체에서는 시·도 방역대책반을 가동 및 지역사회 환자감시와 접촉자 관리를 강화하여, 설날 연휴 등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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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국 우한 ‘오염 지역’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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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이중근 부영 회장, 항소심서 법정 구속
- 수천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5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이중근부영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으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회장의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범행으로 인한 피해 규모, 회사자금 횡령으로 구속되고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같은 범행을 한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에 대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 회장은 4300억원에 달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조세포탈, 공정거래법 위반, 입찰방해 등 12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이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만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5년과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 범행을 한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에 대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 회장은 4300억원에 달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조세포탈, 공정거래법 위반, 입찰방해 등 12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이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만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5년과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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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이중근 부영 회장, 항소심서 법정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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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국 후베이성 철수 권고
- 외교부는 25일부터 중국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전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우한시 여행경보는 기존 2단계(여행자제)에서, 후베이성(우한시 제외) 여행경보는 기존 1단계(여행유의)에서 3단계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번 조정은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후베이성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우한시 및 주변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이 전면 통제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내국인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급속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우리 국민의 동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점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후베이성에 체류 중인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를 권고하고 있으며, 동 지역을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를 요청하고 있다. ※ 여행경보단계별 행동요령 -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 : (체류자) 신변안전 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유의 -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 : (체류자) 신변안전 특별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필요성 신중 검토 - 3단계(적색경보, 철수권고) : (체류자)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취소/연기 - 4단계(흑색경보, 여행금지) : (체류자) 즉시 대피/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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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국 후베이성 철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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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좀 빼렴" 설 연휴 잔소리? '팻토킹' 이제 그만!
- 설날 연휴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있다. 다이어터 또한 설 연휴가 부담스럽다. 맛있는 명절 음식으로 가득한 상차림도 걱정이지만, 주변의 '잔소리'가 더욱 신경이 쓰인다.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도, '살이 더 쪘네, 빠진 것 같네' 몸매를 분석하는 가족·친척들로부터 달아나고 싶다.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다고는 해도 아직까지 '너를 위한 조언'이라며 모진 소리를 하는 사람이 많다. '고난스러운' 설날 연휴를 슬기롭게 보낼 수 있는 방법, 다이어터를 위한 멘탈 관리법을 365mc 신촌점 김정은 대표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알아본다. ◆'남의 몸에 관심 안 갖기 캠페인' 오랜만에 모인 친척 중에는 '걱정'을 핑계로 한 잔소리 폭탄을 날린다. 올해는 모두가 '남의 몸에 관심 갖지 않기'에 도전해보자. 몸매가 좋아 보여도 '좋다'고 칭찬하지 말고, 살이 찐 것 같아도 잔소리 뱉을 것을 꿀꺽 삼켜야 한다. 잔소리가 다이어터의 의지를 북돋을 것으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김정은 대표원장은 "누군가에게 '뚱뚱하다'고 낙인을 찍고 차별하면 체중감량에 긍정적인 게 아니라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이미 많이 나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연구팀이 2006년, 2010년 6000명을 대상으로 두차례에 걸쳐 연구한 결과, 2006년 몸무게 때문에 놀림 받은 적이 있었던 사람은 그렇지 않았던 이들에 비해 2010년 비만한 확률이 2.5배 더 높았다. 이같은 현상은 연령, 성별, 교육수준 등과 무관하게 나타났다. 김 대표원장은 "누군가로부터 살을 빼라는 말을 듣거나, 몸매 지적을 들으면 자존감이 꺾이며 체중감량 의지도 줄어든다"며 "친척 입장에서는 '잘 되라고 하는 이야기'라고 하지만 당사자의 기분을 배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영국 등에서는 몸매와 다이어트에 대해 대놓고 말하는 것을 '팻토킹'(fat talking)이라고 하는데, 보건교육 차원에서 초등학생 때부터 '팻토킹을 지양하는 교육'에 나선다. 다이어터도 친척들로부터 심한 말을 들었다면 그 자리에서 기분이 상했음을 알릴 필요가 있다. 혼자 상처받기보다 '뚱뚱한 제가 안됐다면 비만클리닉에 보내주실 건가요? 지방흡입이라도 해주세요' 등 짧고 굵게 감정을 표현해보자. 당장 '싹수가 노랗다'는 말을 들을 수는 있지만 이후 쉽게 몸매지적을 하지 않을 것이다. ◆잔소리만 하지 말고 '건강한 명절음식' 만들어요 명절의 아이러니한 풍경 한가지. 친척들은 '살 빼라'고 구박하면서도, 정작 설 음식을 먹지 않으면 '음식에 손을 대지 않는다'고 잔소리를 한다. 말로만 '건강을 생각해서 그래'라고 할 게 아니라 건강에 좋은 명절음식을 함께 만들어 먹어 걱정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자. 우선 식사순서부터 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김 대표원장은 "나물·삶은 고기·생선찜 등으로 충분히 식이섬유·단백질을 섭취해 어느 정도 포만감을 채운 뒤 떡국을 먹어 혈당지수를 조절하는 게 핵심"이라며 "과일을 꼭 먹어야 한다면 식후보다 식전이 유리한데, 과일 속에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와 함께 유기산이 함유돼 있어 식후 소화를 돕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우선 기름에 굽거나 튀긴 전 보다는 담백한 찜·조림 요리를 메인으로 삼자. 나물류도 볶기보다 물에 데쳐 무친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 명절 음식 중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후루룩 먹는 '잡채'다. 탄수화물을 줄이겠다고 해서 떡국만 피한다고 될 게 아니다. 잡채 1접시(150g 기준) 당 나트륨은 약 660mg로, 이는 1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의 33%나 차지한다. 무엇보다 당면도 고구마 전분으로 만들어진 '탄수화물 덩어리'다. ◆느슨해져도 괜찮아… 설 지나면 '망가진 생활리듬 회복부터' 간혹 다이어트를 잘 하다가 잔소리와 스트레스에 결국 폭식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럴 경우 연초부터 결심한 다이어트가 맥없이 무너졌다며 자책하기 마련인데, 짧은 기간의 폭식은 생활리듬을 회복함으로써 빠르게 되돌릴 수 있다. 무너지지 말고 다이어트를 지속하는 게 성공적인 다이어트 '롱런'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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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좀 빼렴" 설 연휴 잔소리? '팻토킹'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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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연말 쇼핑시즌… ‘스마트폰이 매출 성장 주도’
- 지난 해 11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진 미국 연말 쇼핑시즌의 온라인 매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13% 증가한 1,425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호황을 누린 것으로 드러났다. 어도비가 조사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온라인 쇼핑 매출 성장의 84%를 이끈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쇼핑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스마트폰으로 구매까지 이어진 경우(100회 방문당 3.0회)는 데스크톱(100회 방문당 5.9회)에 비해 여전히 뒤쳐졌으며 스마트폰은 구매 포기율이 50%로 33%인 데스크톱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눈여겨 볼만한 또 다른 트렌드는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매장에서 수령하는 보피스(BOPIS, Buy Online, Pick up in-Store)의 강세이다. 연말 쇼핑 시즌 중 보피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특히 소비자들의 막판 온라인 쇼핑 덕에 크리스마스를 앞둔 7일 동안에는 55%의 매출 상승을 일으키며 정점을 찍었다.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 먼데이까지 이어진 사이버 위크엔드(Cyber Weekend) 기간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하며, 전체 연말 시즌 온라인 매출의 20%를 차지했다. 특히 일찍부터 시작된 온라인 쇼핑 행사로 추수감사절 직전 주부터 큰 온라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제이슨 우슬리 어도비 커머스 부문 부사장은 “이번 연말 쇼핑시즌에는 스마트폰이 엄청난 온라인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 고객 경험이 향상됨에 따라 모바일 쇼핑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며 “해당 기간 동안 또 다른 매출 성장 요인으로는 추수감사절과 사이버 먼데이 사이 5일 동안 사상 최고 매출 발생, 보피스, 그리고 유통업체의 이른 쇼핑 행사 시작 등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말 쇼핑시즌의 온라인 매출 성장률은 13%로 전체 유통업계 성장률인 4.0%를 앞지르고 있다. 이러한 특수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더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매출이 평균 65% 상승한 반면, 중소 유통업체들은 평균 35% 증가했다. 연말 쇼핑시즌 동안 일평균 온라인 총 매출은 23억 달러에 달했다. 또한 20억 달러를 넘어선 날들은 총 29일을 기록하며 2018년의 26일을 능가했다. 제이슨 우슬리 부사장은 “오늘날 우리는 초연결 시대에 살고 있다. 모두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이 온라인 쇼핑 전반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며 “말 그대로 필요한 것을 생각하는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시대이다. 특히 이동성에 대한 정의가 새로운 기기와 새로운 인터넷 접속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상시 연결되는 트렌드는 보다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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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연말 쇼핑시즌… ‘스마트폰이 매출 성장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