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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소영 관장, 최태원 SK 회장에 이혼 맞소송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아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재산 분할을 요구하는 맞소송을 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노 관장은 이혼의 조건으로 최 회장이 위자료를 지급하고 보유한 회사 주식 등 재산을 분할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 관장은 이날 서울가정법원에 최 회장이 낸 이혼소송에 대한 반소를 제기했다. 이혼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던 노 관장이 이혼 의사를 공식화함에 따라,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이제 최태원 회장의 재산 분할을 둘러싼 공방으로 초점이 옮겨지게 됐다. 최 회장의 자산은 4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일부 부동산과 동산을 제외한 대부분이 SK㈜ 지분 18.44% 등 유가증권 형태다. 다만 법원이 재산분할을 얼마나 인정해 줄지는 미지수다. 원칙적으로 이혼할 때 분할 대상이 되는 재산은 부부가 결혼한 이후 함께 일군 공동 재산이다. 한쪽에서 상속·증여받은 재산은 통상적으로 분할 대상에서 빠진다. 또 회사 경영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재산인지도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최 회장이 보유한 회사 지분 등이 분할 대상이 되느냐를 두고 양측이 법정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노 관장은 혼인 이후에 형성된 재산의 경우 기여도를 따져서 최대 50%까지 재산을 나누도록 하는 원칙을 강조하며 맞설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 측은 이 재산이 대부분 선대 회장으로부터 받은 상속 재산으로 노 관장이 전혀 기여한 바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적극 방어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들 부부의 이혼소송은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하고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됐다. 최 회장은 2017년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부부가 법원의 조정에 따라 협의 이혼하는 절차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양측이 합의를 이루지 못함에 따라 정식 소송 절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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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이슈/포커스
    2019-12-04
  • 넷플릭스, 영상콘텐츠 산업에 변화의 바람 일으키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들이 국내 영상 콘텐츠 산업의 제작 현장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국내 특수시각효과(VFX) 업계 종사자들이 넷플릭스 VFX 컬러 매니지먼트 워크숍에 참여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의 4K 콘텐츠 확대 전략에 따라 영상 제작 환경이 급속하게 4K 기반으로 재편되고, 제작 현장에서는 디지털 협업 플랫폼 앱을 통해 전 세계 프로덕션들이 실시간으로 협업하는 시대까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일찍 4K 콘텐츠 시장 개척에 뛰어든 넷플릭스의 전략은 제작 현장의 콘텐츠 영상 기술 발전과 새로운 시장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넷플릭스는 2017년부터 콘텐츠를 반드시 4K 또는 울트라HD로 제작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4K 콘텐츠 제작과 연관된 다양한 유관 영역에서도 일관된 규칙과 원칙을 적용하는 등 새로운 업계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최소 4K급 카메라 사용 의무를 일관되게 적용하고 제작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관리, 디지털 파일의 포맷, 후반 작업의 시설 사양, 백업본 확인 의무 같은 각종 제작 과정의 규칙들을 표준화했다.   넷플릭스 등은 이미 기존 드라마 제작 관행, 포맷, 형식 등에도 이미 적잖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일종의 통합 제작 프로세스 플랫폼 앱으로 모든 제작 정보를 하나의 실시간 시스템으로 일원화한 덕분에 한 작품마다 수백명이 한꺼번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행정, 기획, 관리 업무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혜택은 고스란히 창작 역량 강화와 작품의 질 향상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실제로 제작 현장에서 최근 나타난 변화를 살펴보면, 과거 1시간 이상의 분량으로 제작되던 미니시리즈 부류의 드라마들이 넷플릭스 시리즈물과 비슷한 40분 내외로 제작되는 경우가 갈수록 늘고 있다. 투입되는 제작비 규모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제작 화면의 화질이나 소재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더욱 과감한 투자나 시도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9월 발간된 ‘넷플릭소노믹스-넷플릭스와 한국 방송 미디어’는 서평에서 “넷플릭스가 전 세계에서 1억5000만명의 고객을 끌어모으면서 방송 시장, 시청자의 시청 습관, 제작 환경 등 여러 면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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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4
  • 오비맥주, IT 아이디어 공모전 ‘오비맥주 스타트업 데이’
    오비맥주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마루 180에서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IT 아이디어 공모전 ‘오비맥주 스타트업 데이’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오비맥주 스타트업 데이는 역량있는 IT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오비맥주가 처음 기획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참가를 신청한 31개 스타트업 중 오비맥주와의 온∙오프라인 멘토링 세션을 거쳐 최종 경연대회에 오른 총 11개 업체가 참여했다.  참여업체들은 맥주업계의 영업과 마케팅 분야에서 급증하는 소비자 데이터에 대한 대응 방안과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들을 제시했다. 오비맥주는 현장 심사를 통해 가장 높은 종합 점수를 받은 우승팀 ‘데일리샷(DailyShot)’에 ‘2019년 오비맥주 Beyond Beer’ 상을 받았다. 오비맥주는 수상팀에게 상금 400만원과 아이디어 실행을 위해 경영진과의 주기적인 미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유통업계에서도 빅데이터의 사회∙경제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혁신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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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19-12-03
  •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프리미엄 드라이빙’ 출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가 최고급 세단을 타고 아름다운 해안 드라이브와 편안한 휴양까지 만끽할 수 있는 ‘프리미엄 드라이빙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프리미엄 드라이빙 패키지   이 패키지에는 기아자동차의 최고급 대형 세단인 K9 또는 제네시스 G80 차량을 투숙 기간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전면에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이그제큐티브 객실에서의 1박, 섬모라에서의 2인 조식 뷔페 이용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외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제주도의 천연 암반수로 이뤄진 사우나 2인 혜택도 제공돼 일상과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나아가 밤 시간에는 라이브 무대에서 연주되는 바99에서 칵테일 2잔이 제공돼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낭만적인 제주의 밤을 즐길 수 있다.   3박 이용 시 스위트룸으로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이 패키지는 내년 2월 29일까지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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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3
  • 63아트, 팀보타63 특별전… “보타니컬 아트 만끽”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63아트에서 보타니컬 아트의 향연이 펼쳐진다.    63아트는 오는 14일부터 아티스트 프로젝트 그룹 ‘팀보타(TEAMBOTTA)’의 신규 전시 ‘팀보타 63’을 시작한다. 이번 전시는 인간과 가장 밀접한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꽃과 미디어아트, 홀로그램, 향, 노랫소리 등을 활용했다. 전시 부제는 ‘보타닉 이펙트(Botanic Effect), 당신의 마음과 마주해 본 적이 있나요?’다.  ‘보타니카’라는 세계를 여행하는 콘셉트로 이뤄진 이번 전시는 총 5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먼저 에어플랜터와 그린 커튼으로 숲속 세상을 꾸며 놓은 ‘팀보타 포레스트’에서 자연의 위로를 받게 된. 이어지는 ‘보라코끼리’에서는 환상 속에 빠져드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 ‘문’을 지나는 순간 무한한 공간을 만끽하고 프로젝트 맵핑으로 꾸며진 ‘하얀그림자’에서 무의식 속 나를 돌아보며 흘러가는 메시지와 교감을 유도한다.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노랫소리와 거대한 홀로그램을 마주하게 되는 ‘메모리’에서는 코 끝 아리는 생화 속에서 보타니카 세계 여행을 마무리하게 된다.  63아트는 이번 전시와 관련 ‘사전 얼리버드 판매’를 진행한다. 오는 6일까지 위메프에서 기존 전시비용에서 20% 할인된 비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팀보타 그룹은 ‘디자인오키즘’이 만든 아트 프로젝트 그룹이다.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고 자연을 표방하는 ‘보타니컬 아트’를 추구하며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결합한다. 최근 서울라이티움에서 진행한 ‘보타니카: 보라코끼리’ 전시는 인생샷 성지로 널리 알려졌다.  전시 총괄 이학성 대표는 “이번 작품이 관람객들에게 오감으로 느끼는 자연을 만끽하고 삶의 위로를 받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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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공연
    2019-12-03
  • 재건축과 재개발의 차이점은?
    올 연말 수도권에서 재개발·재건축 분양 막차 물량이 쏟아진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2월 수도권에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8개 단지, 총 1만5097가구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뺀 685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역별 물량은 △서울 2개 단지 3824가구(일반 585가구) △경기 5개 단지 8315가구(일반 4353가구) △인천 1개 단지 2958가구(일반 1915가구) 등이다.   재건축과 재개발 두 단어는 언뜻 보기에는 비슷해 보이지만, 확연히 다르다. 그렇다면 두 사업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재건축과 재개발은 둘 다 새로운 주거환경을 짓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기반 시설에 따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  우선 재개발은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정비기반 시설이 미비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열악한 기반시설을 새로 정비하고, 주택을 신축함으로써 주거환경과 도시경관을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재개발은 그 자체로 공익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재건축은 말 그대로 원래 있던 아파트나 빌라 등을 허물고 다시 건축하는 것을 말한다. 도로, 상하수도, 공원 등 기반 시설이 양호하고 잘 정리된 주거환경을 보다 더 향상시키기 위해서 하는 것이 재건축이다. 재개발 보다는 민간사업의 성격이 강한다.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은 조합을 가입하는 방식에서도 차이점이 있다.  재개발은 구역 내 주민이 조합을 설립해 운영한다. 조합원이 되기 위해선 토지 또는 건축물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조합이 설립되면 사업에 동의하지 않아도 조합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재건축은 원하는 사람만 조합에 가입할 수 있다. 민간사업의 성격이 강해 주택을 소유한 자가 자율적으로 조합을 결정한다.  또 보상금 기준에서도 차이가 있다.  재개발의 경우,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보상금이 결정된다. 영업보상비와 이주정착비, 이사비, 주거이전비를 받을 수 있다.  재건축은 보상금이 결정되는 것에 있어서 시장 가격을 반영해준다. 또 영업보상비, 이주정착비, 이사비, 주거이전비는 재건축 사업에서는 받을 수 없다. 이밖에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시행 단계는 비슷하다. 기본계획수립, 안전진단, 정비구역지정, 추진위원회 설립, 조합설립,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 착공 및 분양, 입주 및 청산 등 9단계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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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3
  • 롯데호텔서울, ‘글로벌 트래블러 어워즈’ 2관왕
    롯데호텔서울이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주관하는 ‘2019 GT 테스티드 어워즈(Global Traveler Tested Awards)’에서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8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Best Hotel in South Korea)’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롯데호텔서울 제공   또한 5년 연속 ‘세계 최고의 마이스 호텔(Best MICE Hotel)’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미국을 거점으로 하는 글로벌 여행 전문 잡지로 현재 전 세계 약 30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2019 GT 테스티드 어워즈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전 세계 글로벌 트래블러 구독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실시된 설문조사를 집계한 결과에 따라 80여 개의 여행 관련 부문에서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했다.  구독자의 55% 이상이 4성 혹은 5성 호텔에서 연평균 약 60일을 숙박하고, 93%가 정기적으로 해외여행을 하는 식견 있는 여행객들로 구성돼 여행업계에서 독보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롯데호텔서울은 GT 테스티드 어워즈에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 부문이 신설된 2012년부터 8년 연속으로 수상의 영광을 이어왔고, 2015년부터 5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의 마이스 호텔 부문을 함께 수상하며 2개 부문을 석권해왔다. 특히 올해는 5년 연속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퀸트 스테이터스(Quint Status)’에도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에는 롯데호텔서울의 최상급 시설과 시그니처 서비스인 ‘한국적 호스피탈리티 서비스’가 주효했던 것으로 호텔 측은 분석했다. 서울의 중심에 자리해 비즈니스 및 럭셔리 트래블러가 방문하기 최적인 롯데호텔서울은 총 1015실 규모의 객실, 최대 1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연회장 크리스탈볼룸을 비롯한 총 14곳의 연회장 등 편안한 여행과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최고급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조종식 롯데호텔서울 총지배인은 “비즈니스 트래블러 어워즈에서 10년 연속으로 서울 최고의 비즈니스 호텔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던 롯데호텔서울이 글로벌 트래블러 어워즈에서 2관왕을 달성하는 겹경사를 맞았다”며 “차별화된 시설과 한국적 서비스로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이라는 세계적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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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관광
    2019-12-02
  • 성과급 깎이고 희망퇴직까지…우울한 연말
     연말이 다가온 가운데 찬기운만 냉냉하다. 성과급도 줄어들고 인원 감축 걱정까지 해야하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작년과 불과 1년 만에 180도 바뀐 상황에 처했다.   기업 실적 악화에 성과급이 줄어들 전망이다. 일부 기업들은 구조조정으로 우울한 연말을 맞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부영 제외) 중 절반이 넘는 17개 그룹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반도체 시황 악화로 30대 그룹의 영업이익은 19.2% 감소했다.  기업 실적 악화는 성과급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매년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반도체 부문도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매년 최대치에 가까운 성과급(OPI 50% 최대)을 받았던 삼성전자 반도체(DS) 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IM 부문의 무선사업부는 내년 초 지급되는 성과급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삼성전자 각 사업부에서 임직원들에게 공지한 올해 초과성과인센티브(OPI) 가이드라인은 예년에 크게 못미친다. 반도체 사업부가 최대 30%, VD 사업부 40%, 무선 사업부 최대 28%, 가전 사업부 25% 수준 등에 그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도 작년에는 월급의 1700%를 성과급으로 줬지만, 올해는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3분기까지 SK하이닉스의 누적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85% 가까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과거 선망의 대상이었던 현대차 직원들도 성과급이 줄어들고 있다. 자동차 판매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연말 성과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기아차는 2014년과 2015년 각각 판매량이 800만대를 넘겼지만 2016년 788만대로 판매량이 감소한 데 이어 2017년 725만대로 떨어졌다.  올 추석에도 대기업들이 상여금을 줄인 가운데 연말 성과급까지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분위기는 가라앉고 있다.   성과급이 나오는 대기업은 그나마 다행이다. 일부 업계는 인원 감축 한파를 걱정해야할 처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상시 희망퇴직을 접수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는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희망퇴직 접수를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0월 전체 임원·담당 조직의 약 25%를 감축하는 조직 슬림화를 단행했다. 또 생산직에 이어 사무직도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는 임원을 20% 줄였고 연말로 예정됐던 희망퇴직 시기를 약 5개월 앞당기는 등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으로 인한 재고 확대 등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부산공장 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400명 규모의 희망퇴직 및 순환휴직을 실시한다고 통보했다. 이는 7년 만에 가장 큰 인력 구조조정이다. 1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중인 쌍용차는 임원 8명을 면직 처리했다. 직원들은 대규모 인력감축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등의 영향으로 경기 악화에 대한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라면서 “성과급, 희망퇴직으로 끝나면 다행이다. 내년에도 위기가 지속될 것이란 걱정이 팽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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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포커스
    2019-12-02
  • 재계약 몰린 2020년…편의점 업계, 재편 속도내나
    올해 내내 기존 점포의 영업 둔화 등으로 역성장을 나타낸 편의점 업계가 내년에는 재계약 점포가 급증하면서 업계 재편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특히 점포 재계약을 유인할 상생 지원책 규모가 큰 GS25∙CU 등 ‘빅2’ 업체 간 경쟁이 강화될 전망이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편의점 점포는 계약 만기가 본격화되면서 재계약 시즌이 본격화됐다. 이에 따라 편의점 재계약 점포수는 올해 2000점으로 내년에는 2900점, 2021년 4300점, 2022년 4900점으로 급증하다가 2023년 3330점으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편의점 점포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급격한 출점이 이뤄진 바 있다. 일반적으로 편의점 계약 기간이 5년임을 고려하면 이 시점에 오픈한 점포들은 5년 뒤인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차례대로 재계약 시즌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내년부터 향후 3년간 간판 교체를 앞둔 점포수를 약 1만개로 추정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다가올 3년 동안 얼마나 재계약 점포 물량을 얼마나 확보하는지가 편의점 업체들에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재계약 시즌이 도래하면서 각 업체는 브랜드 교체 유도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며 “상품력 강화를 통한 기존 점포 성장률 회복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에는 편의점 업계 ‘빅2’인 GS25와 CU를 중심으로 경쟁우위가 확고해지는 동시에 이들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상생 지원금 규모가 타 업체 대비 높은 GS25와 CU의 가맹점에 재계약 점포가 몰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업계 선두주자인 CU와 GS25는 가맹점 상생지원책으로 전기료 지원을 포함해 연간 450억원 규모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며 “다른 브랜드 편의점들도 상생협약이 존재하지만 규모 면에서 ‘빅2’ 업체들과 차이가 크며 추가 확대 여력도 크지 않다”고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이어 “상생지원금 규모를 차치하더라도 편의점 산업에서 상위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는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나아가 내년에는 편의점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최저임금의 영향력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 연구원은 “편의점의 경우 인건비 비중이 매우 높은 편으로, 편의점 운영경비 지출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51.0%에서 지난해 58.7%로 크게 증가했다”며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2.9%로 결정됨에 따라 이러한 우려는 상당 부분 소멸될 것”이라고 말했다.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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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2
  • 삼성,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 기탁
    삼성은 올해 '연말 이웃사랑 성금'(희망2020나눔캠페인 성금)으로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계열사들은 각각 대외 기부금 출연 절차에 따라 이번 연말 이웃사랑 성금 기탁을 승인했다. 삼성이 전달하는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취약계층 생계 지원, 의료보건 여건 개선,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등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은 1999년부터 우리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삼성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는 매년 500억원씩을 기탁해왔다. 1999년부터 올해까지 21년간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전달한 성금은 6200억원에 이른다. 한편 삼성은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아래 청소년 교육을 필두로 우리 사회 이웃과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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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1
  • 뮤지엄김치간, ‘김장김치∙유기농쌀 이웃사랑 나눔행사’
    풀무원은 서울 종로구 뮤지엄김치간에서 풀무원 임직원 봉사단 ‘로하스디자이너’와 함께 ‘풀무원과 종로구가 함께하는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풀무원 임직원은 배추김치 150포기(300kg)를 직접 담그고, 풀무원 포기김치 완제품 150포기(300kg)를 더해 총 300포기의 김치를 종로구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선예)에 전달했다. 충북 괴산에 있는 풀무원 연수원 풀무원 로하스아카데미 소속 임직원들이 직접 재배한 유기농 쌀 300kg도 이날 함께 전달됐다. 유기농 쌀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유기농 인증을 획득한 쌀로, 화학비료나 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우렁이 농법을 통해 생산됐다. 기탁된 김장김치와 유기농 쌀은 종로구에 거주하는 한부모(부자) 가정이나 남성 홀몸 어르신 등 김치를 직접 담거나 챙겨 먹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29명의 풀무원 임직원은 절임배추 물 빼기부터 채소 다듬기, 김칫소 버무리기와 포장까지 김장김치 담그기 전 과정에 참여했다. 뮤지엄김치간 직원 5명도 함께 참여해 김치 담그기에 서툰 봉사자들이 김치를 더 맛있게 담글 수 있도록 김장김치 담그는 비법을 전수해 주기도 했다. 나경인 뮤지엄김치간 파트장은 “임직원들이 정성을 들여 담근 김장김치와 유기농 쌀이 우리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김치를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여 지역 사회에 나눔의 풍토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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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1
  • 롯데百 웨딩멤버스, 온라인 도입 9개월새 가입 42.6%↑
    롯데백화점이 지난 2월 결혼 준비를 지원하는 ‘롯데 웨딩멤버스’ 서비스 홈페이지를 오픈한 뒤 신규 가입 고객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1일 밝혔다.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 부부들에게 웨딩 컨설팅 상담, 혼수 구매시 마일리지 적립 등 다채로운 혜택으로 큰 호응을 얻어온 ‘롯데 웨딩멤버스’ 서비스는 혼인 건수가 절대적으로 줄어들며 신규 가입 고객수도 점차 줄어 들었다. 롯데백화점은 기존 오프라인 서비스 기반의 ‘롯데 웨딩멤버스’ 서비스 가입자수 감소의 이유를 온라인에 익숙한 고객 생활 패턴 변화에서 찾고 지난 2월 기존에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했던 서비스를 웹과 모바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홈페이지 오픈 이후 ‘롯데 웨딩멤버스’에 신규 가입한 고객 수는 오픈 이후 9개월 만에 전년 동기간 대비 42.6%, 서비스를 이용해 혼수를 구매한 매출액은 83.9% 증가했다. 기존에는 각 점포에 위치한 웨딩센터나 사은행사장에 본인 신분증과 예식장 계약서 또는 예식 관련 계약 서류를 지참, 방문해야 가입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온라인으로 가입한 후 관련 서류를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된다.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결혼 준비를 편리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웨딩컨설팅 온라인 상담 및 방문 상담 예약과 혼수 상품 구매 리스트 확인, 전자영수증을 통한 지출내역 확인, 결혼 준비∙일정 체크리스트, 예산 계산기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웨딩 커뮤니티’에 올려진 다양한 후기를 통해 결혼 준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웨딩멤버스’만을 위한 혼수 구매 혜택과 무료주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e-쿠폰북’ 서비스는 지난 8월 처음 시작한 이후 3개월 만에 이용고객 수가 4000명을 기록했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본부장은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 부부를 위해 선보인 ‘롯데 웨딩멤버스 홈페이지’에 고객들이 편리함을 느끼며 줄어들던 ‘웨딩멤버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편리한 결혼 준비를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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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1
  • EBS 연습생 펭수, LGU+ 증강현실로 만난다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인 EBS 대표연습생 펭수를 AR 콘텐츠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인 EBS 대표연습생 펭수를 AR 콘텐츠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EBS와 콘텐츠 제휴를 통해 EBS의 ‘자이언트 펭(이하 펭수)’ 캐릭터와 번개맨, 번개걸 등 키즈 캐릭터를 5G 기반의 증강현실(AR) 서비스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펭수는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지난 4월 남극에서 건너온 EBS 연습생으로 나이는 10살, 키는 210cm인 자이언트 펭귄이다. ‘자이언트 펭TV’로 EBS1TV와 유튜브에서 데뷔했고, 7개월 만에 137개의 공식 영상으로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U+AR앱을 통해 펭수 주제곡에 맞춘 댄스, 요들송, 국민체조하는 펭수, 펭수의 태권도 시범 등 기존 유튜브 채널에서 인기있는 펭수 콘텐츠 약 10여종을 360도 3D AR영상으로 서비스한다. 또 펭수의 캐롤 메들리와 새해 인사, 큰절하는 펭수 등 연말과 연초 시즌에 어울리는 콘텐츠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SNS 상에서 인기 있는 펭수 이모티콘을 3D AR로 촬영해 이용자가 자유롭게 펭수와 함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펭하(펭수 하이), 굿모닝, 윙크 등 펭수의 목소리가 담긴 3D 스티커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번개맨과 번개걸 등 어린이들의 최고 인기 캐릭터에 대한 촬영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아이들이 번개맨과 함께 번개체조를 추는 영상 등을 촬영할 수 있도록 이달 중 추가로 서비스 할 계획이다.  김민구 LG유플러스 AR서비스담당은 “5G고객층과 직장인 대통령으로 불리는 펭수의 팬층이 유사한 만큼, 마케팅에서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과 디즈니 캐릭터 등도 증강현실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LG유플러스가 선보인 세계 최초 5G AR서비스인 U+AR은 출시 6개월만에 1200여개 콘텐츠를 확보하고 120만뷰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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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1
  • KT, 전에 없던 모바일 미디어 ‘시즌’ 출시
     KT가 5G 시대에 맞춰 AI(인공지능) 기반의 차세대 모바일 미디어 서비스 ‘Seezn(시즌)’을 출시했다. KT 모델들이 새로운 모바일 미디어 서비스 ‘Seezn(시즌)’을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최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즌’을 소개하고 공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시즌’은 일단 가입 요금제에 따른 화질 제한을 두지 않아 초고화질로 제작된 콘텐츠를 누구나 생생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4K UHD 화질로 2019년 개봉 영화를 볼 수 있는 모바일 OTT 서비스는 ‘시즌’이 유일하다.  야구, 골프 등 스포츠 중계의 경우, 5G의 빠른 속도에 힘입어 IPTV와 비교해 지연시간을 1초대로 단축했다. 이는 모바일 OTT(인터넷으로 TV를 보는 서비스) 플랫폼 중 가장 빠른 수준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모바일 사운드 최적화 솔루션 ‘VSS 슈퍼사운드’를 적용해 영화, 스포츠, 음악 등 각각의 장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장효과도 선택할 수 있다.  KT는 음악전문 그룹사인 지니뮤직과 힘을 합쳐 영상과 음악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성하고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가 해당 콘텐츠의 주제곡이나 TV 속 배경음악을 듣고 싶으면 앱에서 바로 음악 정보를 확인하고 들을 수 있게 했다. 모바일 OTT 서비스 중 영상에 삽입된 음악의 바로듣기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시즌’이 최초다.   이밖에 제목을 몰라도 기억나는 상황이나 장면의 단어를 조합해 영상을 검색하는 ‘스토리텔링 장면 검색’ 기능과 지상파·종편·케이블 방송 콘텐츠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풍부한 콘텐츠도 갖췄다.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은 “이번에 KT가 내놓은 ‘시즌’은 KT그룹의 미디어 시너지를 극대화한 결과물로, 5G 시대가 필요로하는 차세대 모바일 미디어의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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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1
  • 가전제품, 쾌락과 금기의 영역을 거닐다
    가전업계에 그동안 입에 올리기가 민망했던 금기의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 제품들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 금기의 소재란 바로 성(性)이다. 과거 음침한 곳에서 판매하던 성 관련 도구가 최근 들어 신세계 등 대기업까지 뛰어들어 온·오프라인 판매에 나서면서 문이 활짝 열렸다.  팩토리얼의 성 기능 개선 기기 ‘이지케이7’ 제품 사진과 전시 모습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늘어나고 대중의 성 인식 역시 개방적으로 변하면서 관련 상품에 대한 마케팅 활동이 점점 가능해지는 분위기”라며 “성인용품 시장이 현재 국내 2000∼3000억원 규모인데 성장 가능성이 크고 블루오션이라 선점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는 색다른 가전제품 출시 행사가 열렸다. 국내 혁신 중소가전업체들의 제품을 발굴하고 유통하는 팩토리얼의 성 기능 개선 기기 ‘이지케이7(easy-K7)’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이지케이7’은 엉덩이를 대고 앉으면 전기 자극 등을 통한 자동 케겔 운동이 이뤄져 질 근육 및 골반저근 전체를 강화해 요실금 증상 개선 및 성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가전이다. 팩토리얼은 제품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연구를 지원해 그 결과를 세계적인 성의학지 영국의 ‘섹슈얼 메디신’에 싣기도 했다.  해당 연구에 참여한 연세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황의재 박사는 당일 행사에서 “요실금 증상 개선뿐만 아니라 기기 사용 후 여성의 성적 흥분이 확실히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동열 팩토리얼 대표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사용하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케이7’의 전작인 ‘이지케이’는 요실금 증상 개선 의료기기로 출시 4년 만에 5만9800대나 팔렸다. 이를 향상한 ‘이지케이7’은 성 기능 개선 가전제품으로 판매된다.   회사 관계자는 “성 기능 개선 효과가 메인인 이지케이7은 공산품으로 구분해서, 좀 더 직관적인 언급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해 ‘이지케이’와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성을 즐길 수 있는 기기도 가전제품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세계 60개국에 진출한 성인용품 1위 브랜드 ‘텐가’는 최근 기존 일회용 외에 여러 차례 사용할 수 있는 가전제품 형태로 제품을 새롭게 내놓고 있다. ‘텐가’는 2016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꾸준히 세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남성용 제품 ‘텐가 플립 제로 EV’는 진동코어를 제품의 겔 내부에 삽입한 제품으로 5가지 진동패턴을 선택할 수 있으며 충전시간은 약 90분, 사용시간은 약 40분이다. 여성용 제품으로 오는 6일 국내에 선보이는 ‘이로하 테마리‘도 전용 USB 충전기까지 제공한다. 둘 다 충전이 가능하고 방수 기능까지 갖춰 세척해서 쓸 수 있다.   ‘텐가’ 관계자는 “최근 텐가에서는 여러 차례 사용할 수 있고 좀 더 익숙한 충전식 제품들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여성 셀프 플레져 브랜드 이로하의 제품도 좀 더 정밀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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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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