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경기도 안산의 한 키즈카페에서 기차 놀이기구를 타던 3살 어린이가 레일에 발이 끼인 후 과다출혈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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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안산의 키즈카페 내부. 사진=키즈카페 홈페이지 갈무리

14일 연합뉴스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 8분께 안산시 상록구에 있는 한 키즈카페에서 어린이용 기차를 타고 놀던 3살 A군이 움직이던 기구에서 내리다가 레일에 왼발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키즈카페 측은 사고 사실을 인지한 후 기차 운행을 중지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전해졌다. 이를 지켜보던 A군 부모는 사고 당한 아이를 즉시 같은 건물에 있는 병원으로 옮겼다.


A군은 더 큰 병원에서의 치료가 필요해 고려대 안산병원으로 옮겼지만 같은 날 오후 6시 50분께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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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키즈카페의 어린이용 기차 놀이기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당시 A군을 비롯해 여러 명의 어린이가 탑승했는데, 운행 중이던 기차에서 A군이 내리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난 기차 놀이기구는 총 4량으로 된 14인승 기차로, 레일 길이는 약 17m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키즈카페 업주와 해당 놀이기구를 담당하던 아르바이트생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 후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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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 놀이기구 타던 3살 남아 레일에 발 끼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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