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단백질을 다량 함유한 도다리, 식이섬유와 철분 함량이 많은 꼬시래기·톳을 4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발표했다.
대표적인 흰 살 생선인 도다리는 양질의 단백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품이다. 흔히들 ‘봄 도다리, 여름 민어, 가을 전어, 겨울 넙치’가 으뜸이라고 하는데 이는 제철 어류에 영양분이 많이 축적되어 맛이 가장 좋을 시기이기 때문이다. 도다리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개운하며 간장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특히 좋다.
홍조류인 꼬시래기는 식용 해초로 거의 일 년 내내 구입할 수 있지만 초봄부터 늦가을까지가 제철이다. 그 자체로도 쓰이지만 우뭇가사리와 섞어 한천 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단백질과 지방 함유량이 낮은 대신 식이섬유, 칼슘, 철분 함유량은 풍부하다. 식이섬유인 알긴산은 체내 중금속, 과다 지방, 노폐물의 배출을 도와주며, 체내에 불필요한 물질이 쌓이지 않게 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또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식으로도 만점이다.
톳은 칼슘이 다른 해조류보다 월등히 많이 함유돼 있으며 당질도 비교적 풍부하다. 철분 함량이 다시마나 미역보다 많고, 시금치의 3~4배나 들어 있다. 또한 다량의 칼륨이 함유돼 고혈압 식단에는 꼭 필요한 식품이며, 다른 해조류보다 망간 함량이 높기 때문에 피로 회복이나 노인 치매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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