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1(화)

전체기사보기

  • LG유플러스, VoLTE 서비스 체험단 ‘지음지기’ 서포터즈 모집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 www.uplus.co.kr)가 VoLTE 서비스 ‘知音(지음)’을 체험하고 SNS나 블로그를 통해 HD급 음성통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知音知己(지음지기)’ 서포터즈를 29일까지 모집한다. ‘知音(지음)’은 어디서나 선명하고 깨끗한 고품질의 HD음성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음성, 영상, 채팅 등 서비스의 융합/공유를 통해 교감까지 이루어지도록 하는 차세대 커뮤니케이션을 의미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세계 최초 전국망을 구축한 LTE 네트워크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전국 어디서나 고품질의 HD급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知音(지음)’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知音知己(지음지기)’ 서포터즈는 2인 1팀을 기준으로 총 20팀을 선발, 9월1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팀별로 제공되는 VoLTE 스마트폰 2대를 이용해 VoLTE 서비스 체험과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매주 부여 되는 미션수행 보고서를 제출하면 1인당 1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며, 우수한 체험활동을 펼친 10개 팀을 선정해 5개 팀에 활동에 이용한 VoLTE 스마트폰 2대 무상 제공, 또 다른 5개 팀에 100만원 상금 지급 등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벤트 응모는 U LTE 홈페이지(www.upluslte.co.kr)를 통해 29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는 8월 30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 전체
    • IT/신기술
    • 4차산업/ AI
    2012-08-26
  • 주 라오스 대사관, ‘라오스 여행 주의 사항’ 제작·배포
    ▲ 주 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 이건태 대사 주 라오스 대사관이 ‘라오스에서 자주 일어나는 사건·사고 유형’과 특별히 조심해야 하는 사항을 명시한 홍보물을 자체 제작·배포한다. 주 라오스 대사관이 제작·배포하는 홍보물에는 라오스 여행 시 자주 일어나는 사건·사고 유형과 각별히 유의할 점을 간단한 사진과 함께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안내문은 우선, 지난해 루앙프라방 꽝시폭포에서 물놀이를 하던 한국인이 익사사고 사건을 예로 들고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물놀이를 하다 익사하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가 많이 내리는 5월에서 10월까지는 적은 비에도 수량이 급격히 불어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라오스는 우리와 체제가 다른 사회주의 국가로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시설 및 관공서도 사진촬영이 금지된 곳이 많다며, 호기심으로 사진을 찍다 벌금을 물거나 추방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자주 발생하는 여행객 숙소침입 절도나 소매치기, 오토바이를 이용한 날치기 등의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여권과 귀중품 등 소지품관리에 특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지갑을 도난당해 여행에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영사콜센터’의 ‘신속해외송금제도’를 이용해 구제받을 수 있는 방법도 소개했다. 안내문에는 한국에서 단순하게 생각하는 일들이 때로는 인신매매로 오해를 받거나 고발당할 수 있음을 환기시키고, 라오스 정부에서 금지하는 선교활동이나 마약은 특히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라오스 운전자들은 교통법규 인식이 부족하므로 가급적 오토바이를 이용한 관광은 삼가고, 출국 전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적시했다. 주 라오스 대사관 관계자는 홍보 안내문제작과 관련해 “라오스가 직항 취항 등 여유로운 관광지로 한국 여행객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으나, 현지 사정을 몰라 불미스런 사건·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대사관에서 홍보물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사관은 “현재 인쇄 작업 중인 홍보 안내문은 오는 9월초 대사관을 비롯해 한인회 및 각 한인 단체, 한인 식당과 루앙프라방과 방비엥 등 한국에 많이 알려진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전체
    • 사회
    • 교통/관광
    2012-08-26
  • 기아차, ‘K3’ 사전계약 실시
    기아자동차(주)는 27일(월)부터 전국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올 하반기 최고의 신차로 손꼽히는 준중형 신차 ‘K3’의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기아차는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된 ‘VSM(차세대 VDC)’을 비롯해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보(UVO) 시스템’, ‘LED 주간 주행등’, ‘운전석 메모리 시트’ 등 차급을 넘어서는 ‘K3’의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함께 공개했다. ‘K3’는 ‘VSM(차세대 VDC, Vehicle Stability Management)’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주행 안정성 및 사고 예방성을 극대화했다. ‘VSM(차세대 VDC)’은 급제동, 급선회 등 차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MDPS)을 통해 제동 및 조향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어함으로써 고객의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기아차는 원격제어, 차량관리, 안전보안, 정보획득 등의 최첨단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보(UVO) 시스템’을 준중형급 차로는 최초로 ‘K3’에 적용해 고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시동, 공조장치 제어 등의 차량 원격제어가 가능하고, 유보(UVO) 센터 직원과의 연결로 길 찾기, 날씨 안내 등의 다양한 정보 획득이 가능해 고객이 스마트한 카 라이프(Car Life)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에어백 전개시 유보(UVO) 센터로 자동통보가 돼 긴급구조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 도난 시에도 유보(UVO) 센터를 통해 도난 차량의 위치 추적이 가능하고 속도를 원격으로 감속시켜 차량의 회수를 지원해 준다. ‘K3’에 동급 최초로 적용된 ‘LED 주간 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은 시동이 켜짐과 동시에 자동 점등돼 고급스럽고 하이테크한 전면 이미지를 구현할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등화 장치의 기능을 동시해 수행한다. 이와 함께 ‘K3’에는 운전자가 미리 설정한 운전석 시트 위치를 2개까지 기억해 버튼 하나로 항상 최적화된 시트 위치를 재현하는 ‘운전석 메모리 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해 고객의 승차감 및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외에도 ‘K3’에는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주차가능 영역을 측정하고 스티어링 휠을 자동 제어해 평행 주차를 손쉽게 도와주는 ‘주차조향 보조지원 시스템’을 비롯해 ▲열선 스티어링 휠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앞좌석 통풍시트 ▲뒷좌석 에어벤트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돼 차급을 월등히 넘어서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기아차는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구현한 K3를 통해 국내 준중형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나아가 침체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미 공개된 ‘K3’의 외관 디자인이 큰 호평을 얻고 있는데다 감마 1.6 GDi 엔진을 탑재해 동급 최고의 동력 성능과 경제성을 달성함에 따라 ‘K3’가 하반기 자동차 시장의 최대 기대주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아차는 ‘K3’의 사전계약과 함께 다양한 고객 만족 프로그램을 통해 ‘K3’ 고객만의 자부심과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기아차는 ‘K3’ 고객이 기아차의 신차를 재구매할 경우 출고 시점으로부터 3년까지 신차 가격의 62%를 보장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를 시행해 최고의 품질에 걸맞은 최상의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2012년 출고분 한정) 이와 함께 ‘K3’의 주요 고객층이 젊은층임을 감안해 ‘K3’ 사전계약 고객 및 초기 구매고객 1만여 명을 대상으로 1년간 엠넷(M.net)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 또한 선사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K’ 시리즈의 마지막 완성인 ‘K3’가 동급 최고의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드디어 고객들 앞에 선보이게 됐다”며 “동급 최초로 적용된 다양한 신사양을 비롯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K3’가 국내 준중형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K3’는 국내 최초로 SNS와 연계한 외관 공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큰 관심을 모은 바 있으며 이날 사전계약 실시를 시작으로 다음달 중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 전체
    • 경제
    • 자동차
    2012-08-26
  • 중국 내륙, 뉴 프런티어를 주목하다
     중국 중서부 내륙시장이 높은 경제성장률과 잠재력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내륙 이전에 가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사장 오영호)는 8월24일 “중국 내륙, 뉴 프런티어를 주목한다”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경제의 중심축이 과거 동부연안에서 중서부 내륙으로 이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한발 앞서 내륙으로 이전한 글로벌 기업의 사례를 소개했다. 중국은 개혁개방이후 연해지역 중심의 발전전략에서 최근 서부대개발, 중부굴기 등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내륙지역은 도시화와 산업기지 건설로 중국 GDP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소득과 구매력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08년 이후 중서부 지역의 GDP 비중은 37.3%에서 2010년 38.3%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내륙지역의 성장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의 내륙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안에 월 10만개 생산규모의 반도체칩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이미 쑤저우 등 연해지역에 LCD 생산라인을 가지고 있는데도 시안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한 이유는 연해에 비해 낮은 인건비와 낸드메모리 시장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선점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다. 애플의 부품 공급업체인 대만 폭스콘(Foxconn)은 2010년 쓰촨성 청두에 iPad 1억대 생산규모의 공장을 설립했다. 폭스콘은 청두 외에도 정저우, 우한, 충칭 등 주요 내륙도시에 신속히 진출해 지방정부의 우대정책, 낮은 인건비, 중국시장 선점 등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중국 내륙지역은 동남부 연해지역에 비해 개방도가 낮고 사회 인프라도 낙후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지방정부가 현지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내륙 진출로 지역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이들 지역의 산업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KOTRA 어성일 중국사업단장은 “중국 내륙지역의 경영여건이 도시별로 차이가 크다”며 “우리기업들은 해당지역이 진출희망 업종에 부합하는 산업조건을 갖추고 있는지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전체
    • 국제
    • 아시아
    2012-08-26
  • LG경제연구원 ‘불안한 시대, 불안한 고객을 위한 처방’
    왜 불안에 주목해야 하는가? 철학자이자 소설가 알랭드 보통은 ‘불안’이라는 저서에서 “우리는 불안을 먹고 불안을 낳으며 불안 속에서 살아간다. 불안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모든 평범한 삶의 조건이고 산다는 것은 하나의 불안을 또 다른 불안으로 바꿔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불안이 이렇게 살아가는 한 어쩔 수 없이 껴안고 가야 하는 삶의 조건이라 해도 모두가 똑같은 수준의 불안에 시달리는 것은 아니다. 영국소재 마케팅회사 JWT가 국가별 불안의 정도와 내용을 측정해 발표하는 불안지수(Anxiety Index)에 따르면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불안의 정도가 세계 각국에서 전반적으로 높아진 가운데 국가별 정도의 차이가 존재한다.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강한 불안(‘매우 불안하다’는 응답자 비중)의 정도가 가장 높은 러시아와 불안의 정도가 가장 낮은 중국의 격차는 응답자 수 기준 6배가 넘는다. 불안을 느끼는 요소도 경제 불안이 공통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꼽힌 가운데 세부 항목에서는 국가별로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국가 경제나 생활비에 대한 불안이 높은 반면 브라질은 의료비와 범죄에 대한 불안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조사 대상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지만 일상에서 접하는 정보들을 통해 체감되는 수준을 따지면 우리나라의 불안도 낮지 않을 것 같다.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뽑은 2011년 최고 유행어 1위는 ‘멘붕’이었다. 멘탈(Mental)붕괴의 줄임말로 정신이 무너질만큼 충격을 받은 상태를 의미한다. 다소 극단적인 상황에서나 쓰일법한 이 말은 최근 유명 정치인이 공식석상에서 사용할 만큼 일상적인 표현이 되었다. 어쩌다 한국인들에게 정신이 위태로울 만큼의 스트레스가 일상적이 되어 버렸을까? 보건사회연구원의 2011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가운데 기분장애, 불안장애를 겪은 사람은 5년 전 대비 26%나 증가했다고 한다. 미국의 뉴욕타임즈지는 지난해 한 기사1 에서 “한국인은 전 국민이 신경쇠약에 걸리기 직전의 상태로 보인다”고 언급하며 급격한 경제 성장에 따른 물질주의와 경쟁이 극도의 스트레스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올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한국인들이 다양한 종류의 불안에 시달리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과거 조사와 비교해보면 가계 살림이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의 비중은 2001년 54.9%에서 2011년 48.2%로 낮아졌고, 다음해 국내 경제가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 전망하는 사람들 역시 2001년 45.1%에서 2011년 29.1%로 줄어들었다. 성장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높아진 한편 기술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위기가 높아지기도 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62.3%는 위치정보 관련 애플리케이션으로 개인정보가 새어나갈 것을 걱정하고 있었다. 불안은 높아지고 또 새로운 불안이 등장하고 있는 셈이다. 결국 한 사회가 겪고 있는 불안은 그 시대 환경 속에서 사람들의 결핍을 반영한다. 따라서 사회의 불안을 이해하는 것은 그 사회의 니즈를 이해하는 것과 같다. 멘붕의 유행을 단순히 새로운 신조어 탄생으로만 치부해버릴 수 없는 이유다. 불안과 소비의 관계 흔히 불안이 소비에 부정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불안 자체가 소비감소나 위축으로 직결되지는 않는다. 다만 불안이 기업에 대한 신뢰, 소비 주체의 구매력에 대한 자신감 저하와 연결될 때 소비감소를 야기할 수 있다. 오히려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소비가 늘어나기도 한다. 차량 안전에 대한 불안으로 블랙박스를 장착하는가 하면 개인정보 보호와 같은 최근의 불안 이슈에 대처하기 위해 기꺼이 더 많은 돈을 지불하기도 한다. 모바일 보안 솔루션 업체인 어댑티브모바일(AdaptiveMobile)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5%는 사생활을 지켜주는 앱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불안요소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불안한 심리의 치유를 위해 소비가 증가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2011년 일본 대지진 직후 주요 피해지역 인근에서는 명품소비가 전보다 증가했다. 기업의 관점에서 불안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에 대한 실마리를 줄 수 있다. 일례로 친환경 제품의 효과적 마케팅 방법을 고민할 때도 관련된 불안 요소가 단서가 될 수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람들은 환경 오염과 이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자연재해에 대한 불안보다 경제적 어려움을 더 큰 불안요소로 느끼고 있다. 아직까지는 친환경 마케팅에서 환경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부추기는 것 보다 경제성을 강조하는 전략이 더 효과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물론 언젠가 환경이 보다 위협적인 이슈로 부각되게 되면 상황이 역전될 수도 있다. 방사능 유출 이후 원전 안전에 대한 불안이 급증한 일본에서 전력 절약을 위한 쿨비즈 운동을 전개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일본 NRC(Nippon Research Center)가 2007년 쿨비즈에 대한 인식을 물었을 때 호감도가 상당히 낮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불안의 변화에 따라 동일한 메시지에도 사람들의 반응이 달라지는 것이다. 현대자동차의 북미시장 마케팅 전략도 불안의 성격 변화에 따라 시의 적절하게 적응한 사례다. 10년 전 현대차의 품질 자체에 대한 북미 소비자들의 회의와 불신이 높았을 때는 10년 무상 보증제도라는 파격적인 제도를 도입해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다가 금융위기의 여파로 미국 내 경제불안과 실업에 대한 불안이 높아졌을 때는 구입 후 1년 안에 구매자가 실직할 경우 차량 반환을 허용해주는 전략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현대차는 당시 대부분의 북미 자동차 업체들이 25~50%의 매출 감소를 경험하고 있을 때 유일하게 2.6%의 성장을 기록했다. 안심을 주는 기업의 역할 이처럼 사회가 안고 있는 불안의 본질과 그 변화를 이해하는 것은 기업에게 중요한 기회인 동시에 과제이다.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기업은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전통적으로 많은 불안 요인들이 기술개발을 통해 해결되어 왔다. 첨단 의학 기술은 사람들을 질병의 불안에서 벗어나게 했다. 최근 통신, IT 기술과 결합한 자동차 기술은 기존의 디자인, 성능, 브랜드 중심의 개발 트렌드에서 운전자 피로 감지 시스템이나 차선이탈 방지와 같은 안전성 강화로 진화하고 있다. 한편 오랫동안 행복이라는 개념에 기반한 사업모델을 연구하고 TED 등에서도 강연해 온 사업가 칩 콜리(Chip Conley)는 인간이 부딪치는 다양한 어려움들이 상당부분 개인의 가치관 문제라고 설명한다. ‘감정 방정식(Emotional Equation)’이라는 그만의 설명 방식에 따르면 불안이라는 감정은 ‘불확실성× 무력감’으로 만들어 진다. 점차 복잡해지고 정보나 타인을 믿기 어려운 불확실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불안을 느끼게 마련이며 이런 상황을 해결할 자신감이나 통제력을 상실한 개인의 무력감이 불안을 더욱 가중시킨다는 것이다. 이 논리에 따르면 불안은 새로운 치료 신약 개발과 같은 완벽한 원인제거가 아니더라도 마음먹기에 따라 또는 조력자의 역할에 따라 극복될 수 있다. 실제로 기업들은 원인제거 노력뿐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노력을 통해서도 불안을 다루고 있다. 불안과 관련된 수많은 전략들 가운데 사람들을 진정으로 안심시키는 전략은 무엇인지, 흔히 사용되는 마케팅 전략들의 비교를 통해 살펴본다. ① 불안 심리 자극 vs. 불안 심리 해소 사람들의 불안이 높아질 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 불안심리를 부추겨 소비를 조장하는 공포 마케팅이다. “당신 아이만 늦었어요”와 같이 교육열 높은 학부모들의 불안을 자극하는 학습지 광고나 노후대비의 어려움을 과장하는 금융사 광고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자사 상품을 사용하면 이런 불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메시지로 소비자 설득에 효과를 보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공포 마케팅의 문제는 이러한 자극이 불안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해 주지는 못한다는 데 있다. 우리 제품만이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경쟁사간의 공방은 고객들을 혼란스럽게 할 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으로 불안 요소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었을 때 고객은 더 큰 불안에 빠진다. 결국 불안이 또 다른 불안을 낳고 불신에 빠진 소비자는 대응 노력 자체를 그만둘 수 있다.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도 방사능 공포를 자극한 마케팅이 기승을 부렸다. 그런데 JWT가 일본인들의 불안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방사능 불안보다 사람들을 더 오래 괴롭힌 것은 정보에 대한 불안이었다. 방사능 누출 사건과 관련해 정부와 언론이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지 않고 시민들을 안심시키는 데 실패하면서 신뢰할만한 정보에 대한 갈증과 불안이 더욱 높아진 것이다. 혼란에 빠진 일본인들은 전통적으로 가장 신뢰하던 정보원인 국영방송 NHK에도 회의를 품기 시작했다. 게다가 트위터나 믹시(Mixi) 등 대안 정보원이라 할 수 있는 소셜 미디어도 아직 완전히 자리잡지 못해 정보에 대한 불안은 더욱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방사능 오염을 막아준다는 과장된 선전이나 방사능 불안을 자극하는 광고는 장기적으로 불신이라는 역풍을 맞을 수 있다. 사람들에게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막연히 불안을 자극하기 보다는 불안을 해소해 주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힐링(Healing)은 불안을 심리적 차원에서 접근하고 해소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젊은이들이 느끼는 불안에 공감과 위로로 접근한 사례다. 여행사들도 힐링을 테마로 명상, 요가, 식이요법, 산림욕 등을 엮은 체험 프로그램들을 출시하고 있다. 힐링보다 적극적으로 고객의 자신감을 고취시켜 불안을 해소해주려는 사례도 있다. 규격화된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미용, 패션 광고의 홍수 속에서 해당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한 많은 여성들은 열등감에 빠지기 십상이다. 성형 부작용, 다이어트 부작용도 이러한 불안에서 기인한다. 미용 브랜드 도브는 비현실적인 미의 기준으로 여성들을 불안하게 하는 대신 일반인들을 등장시킨 광고 캠페인으로 실현 가능한 아름다움을 제시했다. 도브의 캠페인은 비누류 제품 판매가 매년 약 2%씩 감소하는 상황에서 30%의 매출 증가를 기록할 만큼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 데 성공했다. 씨리얼 브랜드 스페셜 K도 국내에서는 휴가철 다이어트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들의 불안을 자극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상반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여성들이 좀 더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자신감을 가지게 독려한다. 목표를 단지 체중, 즉 ‘숫자’에 국한시키기보다 ‘살을 빼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을 공유하게 해 의욕을 고취시킨다. 이러한 전략들은 불안 요인을 완전히 해결해 주지는 못할지라도 심리적 차원에서 오는 불안증폭요인들을 완화시켜주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② 정보 공개 vs. 솔루션 제공 불안할수록 사람들은 더 많은 정보를 원하게 마련이다. 생산자에게 투명한 정보공개를 요구하는가 하면 고객들끼리 정보를 교환하며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일례로 21세기 들어 급격하게 증가한 불안인 식품 안전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서도 언제부터인가 원산지는 물론이고 생산자의 이름을 제품 포장에 공개하는 것이 일반화 되었다. 과거에는 구경하기도 어려웠던 유기농 제품들이 마트의 별도 코너를 구성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이미 기업이나 기업이 보내는 정보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매우 낮은 상황에서 생산자 공개나 유기농 이라는 강조만으로 불안을 불식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 심지어 고객들이 제품 구매 시 가장 신뢰한다는 상품후기 조차도 최근 연예인 운영 쇼핑몰 사건에서 불거진 것처럼 얼마든지 조작될 수 있다는 사실은 단순한 ‘정보공개’가 더 이상 고객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충분조건은 아님을 말해준다. 불신의 시대, 고객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단순 정보공개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 미국의 유기농식품 판매 전문매장 홀푸드는 먹거리 불안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푸드 큐레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천연식품뿐 아니라 소스류, 향신료, 가공 식품 및 생활용품까지 다른 곳에서 찾기 힘든 유기농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아놓았을 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 및 생산하는 양질의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기도 한다. 유기농 상품에 대한 홀푸드의 전문성이 구축되는 데는 다양한 상품구색뿐 아니라 철저한 품질, 물류 관리도 큰 역할을 했다. 농부와 가공업자가 ‘내가 재배하고 만든 식품이 세계 최고’라는 자신감을 갖도록 유도했고 회사 이익의 일정 금액은 반드시 친환경 농업연구에 재투자하도록 규정했다. 또 농무부(USDN) 인증과 별도로 회사 스스로 식품의 품질 기준을 마련해 일정 수준 이하의 제품은 아예 매장에 나오지 못하도록 퇴출시켰다. 고객이 식품 안전 불안을 떨쳐버리고 믿고 찾아갈 수 있게 한 홀푸드는 지난 20년 간 매출이 100배 이상 성장했고 금융위기로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가 위축된 2008년 이후에도 매년 10% 이상의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핸들마이컴플레인(handlemycomplaint)은 다양한 거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객 불만을 해결해줌으로써 정보 부족이나 통제력 부족에 따른 불안을 해소해주고 있다. 이 회사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거래, 계약상의 불만이 있어도 자신의 불평이 상황을 개선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무력감,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하는 다툼에 대한 두려움, 혹은 불만을 제기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에 이의 제기를 포기하고 만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런 고객들이 많아진다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도 새로운 거래나 계약을 만들 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불안한 고객들은 쉽게 거래를 시도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핸들마이컴플레인은 고객의 거래 불안을 해결해주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었다. 우선 다양한 고객 불만 사항을 처리해주고 이를 통해 고객이 복원할 수 있었던 가치의 20%를 수수료로 받는다. 불만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수수료는 없다. 고객들은 웹사이트에 현재 가지고 있는 불만이 무엇인지 간단히 접수하는 것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헤어 스트레이트너의 10년 보증 약속을 소비자 과실을 이유로 이행하지 않으려는 제조사와의 분쟁에서부터 85,000달러에 이르는 모기지 이자율 관련 분쟁까지 다루는 불만의 종류도 다양하다. 공통점은 일일이 챙기기에 너무나도 복잡한 규정들에서 고객들이 불만을 느끼고 핸들마이컴플레인은 바로 이 부분에서 전문성을 가진다. 일상적 거래의 소소한 불만사항들까지 다뤄주기 때문에 법률사무소보다 접근성이 높다. 또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고객 대상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고객 후기 분석을 통해 해당 기업 고객들이 가지고 있는 주된 불만과 그 원인을 파악해 기업측에 고객 만족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렇게 해서 사용 후기 혹은 사용시 불편사항을 토로하는 창구였던 고객 게시판은 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적절한 고객 대응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될 수 있다. 이런 시스템의 구축은 해당 기업과 거래하는 고객들의 불안을 낮춰준다. ③ 지출 최소화 vs. 손실 최소화 JWT의 각국 불안 비교에 따르면 대부분의 국가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 국가 경제나 물가와 같은 경제적 상황과 관련된 불안이었다. 특히 많은 선진국들이 불황의 늪에 빠져 있는 요즘, 불황기 불안과 관련된 다양한 전략이 쏟아지고 있다. 불황기에 가장 많이 눈에 띄면서도 조심해야 하는 전략이 가격 전략이다. 불황기에는 무조건 싼 제품을 선호할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실제로 소비자들은 여전히 다양한 가치를 고려한다. 금융 위기 이후 경제 불안 심리가 높아진 미국에서는 소비의 각 분야에서 더 싼 제품, 브랜드를 찾는 트레이딩 다운(Trading down)이 확산됐다. 반면 미국 못지않게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은 멕시코는 트레이딩 다운이 훨씬 낮았고 특히 교육 분야의 지출은 줄지 않았다고 한다. 멕시코에서는 신뢰할만한 브랜드가 많지 않아 저가 상품을 구매했다 실패할 위험에 사람들이 더 불안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즉 불황이어도 생활비에 대한 불안보다 상품 안전성에 대한 불안이 여전히 더 높아 불황기의 전형적인 소비 패턴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 셈이다. 더구나 소비자는 종종 가격으로 그 상품의 가치를 판단한다. ‘싼 게 비지떡’이라고 생각하고 비싸면 가치도 높을 것이라고 직관적으로 생각한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고가의 와인은 저가로, 저가의 와인은 고가로 가격을 바꾸어 알려주고 테스트를 실시한 적이 있었다. 놀랍게도 피험자 전원이 사전에 비싸다고 정보를 받은 와인이 더 맛있는 와인이라고 응답했다. 이처럼 불황기라고 무조건 가격을 내리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소비자의 지출 최소화보다 소비자가 구매를 주저하는 근본적인 불안을 이해하고 예상되는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고객이 미래에 불안을 느낄 때는 고가의 제품이나 장기간 상환이 필요한 상품에 대한 지출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이러한 현상에 대응해 앞서 언급한 현대자동차의 사례와 유사하게 실직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안심시켜주는 전략을 활용한 기업들이 있다. 스페인 최대 통신사 텔레포니카(Telefonica)는 고객이 실직하면 한 달에 최대 20유로까지 통신비의 50%를 환급해주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스라엘 보험사 AIG는 고객이 실직하면 고객의 주택담보대출금을 1년간 상환해 주는 보험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제품을 구입한 뒤 가격이 더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더 싸게 파는 곳이 있지 않을까 불안한 고객들의 심리를 파악해 독특한 가격 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들도 있다. 온라인 여행사 오르비츠(Orbitz)는 고객이 자사나 혹은 타사 사이트에서 동일 상품에 대해 더 저렴한 구입가를 발견한 경우 차액만큼 변상해주는 제도를 운영했다. 의류 브랜드 갭(Gap)은 고객이 제품을 구입한 뒤 45일 이내에 가격이 떨어지면 스프라이즈 카드(Sprize Card)라는 고객 카드에 차액을 포인트로 적립해주기도 했다. 이와 유사하게 국내에서도 현대아이파크몰이 세일기간 직전에 정가로 물건을 산 고객에게 전화나 문자 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주어 세일가를 적용 받게 하는 제도를 만들었다. 이러한 전략들은 고객의 구매가 잘못된 선택이 되지 않도록 실질적으로 보장해주거나 혹은 최소한 고객의 불안을 공감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효과가 있다. 우리 시대를 비관적으로 묘사할 때 불확실, 불안, 불신의 3불 시대라는 말을 쓴다. 에델만이 매년 조사하는 국가 신뢰도 지표의 2012년 결과는 조사 시작시점 이래 최하점을 기록했다. 경기불황이나 자연재해라는 원인이 있기도 했지만 일본이나 미국도 위기 상황에서 들통난 리더들의 무능력과 배임행위로 심각한 신뢰 위기를 경험하고 있다. 특히 개인의 역할이 부분으로 축소된 오늘날의 분업화된 구조에서 개인의 노력만으로 상황을 개선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사람들의 무력감과 이로 인한 각종 불안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소비 차원으로 문제를 국한시켜도 마찬가지다. 불확실, 불안, 불신이 팽배한 소비 환경에서는 기업이 전개하는 어떤 캠페인이나 정보도 상술로 받아들여지기 쉽다.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을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가격비교 때문에 이용하지만 정작 가장 최저 가격을 제시하는 사이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고객은 10%밖에 안 된다고 한다. 대부분의 고객은 익숙하고 신뢰가 가는 사이트에 더 많은 프리미엄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똑같은 상황이 더 불확실하게 느껴지는 것은 주어진 정보조차 믿을 수 없기 때문이며 문제를 제기해도 기업이 달라질 것이라는 신뢰가 없을 때 고객들은 무력하다고 느낀다. 많은 사람들이 노후에 대한 불안을 느끼지만 정작 금융권에서 제공하는 금융상품을 통해 노후준비를 하는 고객들의 비중은 높지 않다. 당장의 여유자금 문제도 있지만 신뢰의 문제도 크다. 많은 사람들이 향후 경기를 비관적으로 전망하면서도 여전히 전문 기관을 통한 투자보다 직접투자를 선호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불안한 고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신경안정제는 신뢰다.[LG경제연구원 정지혜 책임연구원]
    • 전체
    • 사회
    • 사회일반
    2012-08-26
  • LG경제연구원 ‘기기 간 연결이 만들어가는 생활 속 IT 서비스’
     IT 기술은 우리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으며, 앱으로 길을 찾고, 버스가 언제 도착할지도 알 수 있다. 이처럼 통신망 고도화와 스마트폰의 보급은 우리 생활을 크게 바꾸었다. 이제는 우리 주변의 기기들이 서로 연결되며 생활 속 IT 서비스들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차례이다. 1988년에 제록스의 마크 와이저(Mark Weiser)가 유비쿼터스 컴퓨팅(Ubiquitous Computing) 개념을 정립한 이래로, 생활 속 모든 기기들이 연결되는 세상을 열기 위한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다. 더운 여름 날 출근할 준비를 하고 있으면 차가 알아서 에어컨을 켜고, 내 건강 정보들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되며 밀착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세상을 그려왔다. 이런 세상을 가능케 하는 것은 바로 기기 간 연결, 즉 M2M(Machine-to-Machine)이다. M2M이란? M2M은 우리말로 사물지능통신이라 한다. 센서와 기기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그 정보를 이용하여 기계가 직접 판단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의 개입은 제한적이다. 현재 스마트기기라 일컬어 지는 것들의 대부분은 사람의 조작에 의해 스마트해지지만, M2M은 기계가 스스로 판단하며 스마트하게 작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 최근 들어 활발한 융합으로 M2M에 포함되는 기기의 범주가 넓어지며, 사람의 조작에 대해 관대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M2M에서는 기기가 서비스의 중심에 자리한다. 지금까지의 IT에서는 사람과 기기간의 상호작용이 서비스의 중심에 있었지만, M2M 서비스에서는 기기 간의 상호작용이 핵심이 된다. 즉, 지금까지 기기는 사람이 보다 쉽게 정보를 수집하고 가공하여 그를 바탕으로 의사 결정을 하도록 돕는 수단이었지만, M2M에서는 기기가 직접 정보를 수집하고 가공하여 의사 결정까지 내리는 서비스의 주체가 된다. 이와 같은 정보 수집과 의사 결정에 있어서 사람에 비해 기기가 우위인 점들이 있다. 기기는 사람보다 물리적 제약에서 자유로우며, 좀 더 정밀한 정보의 수집이 가능하다. 또한, 프로그래밍 된 의사 결정 기준만 훌륭하다면 사람보다 더 일관성 있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이러한 강점을 활용한 M2M 서비스는 산업현장에 먼저 적용되어 생산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공장 안팎의 재고 상황이나 물류 흐름 등의 정보가 수집되면 그 정보를 바탕으로 부품 및 자재 주문 등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공정에 이상이 발견되면, 이를 관제실과 서비스센터 등으로 알려 빠른 대처를 가능케 한다. 농촌의 비닐하우스에도 M2M이 적용되어 온도, 습도, 채광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적정 환경이 유지되도록 자동으로 시스템을 조작한다. 호텔 미니바에 설치된 센서들은 제품의 소비상황을 확인하여, 정산과 객실 관리에 도움을 준다. 이렇게 M2M 서비스들은 산업현장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정부도 대중교통, 인프라 관리, 공공 안전 관리 등에 M2M을 도입하였다. 버스나 지하철의 도착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M2M 서비스이다. 인프라 관리에도 M2M이 활용되고 있다. 교량이나 터널에 설치된 센서가 기울기, 진동, 균열, 결빙 상태 등을 감지해 보다 안전하게 관리가 이루어진다. 뉴스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특정범죄자 보호관찰을 위한 전자발찌도 M2M이 적용된 솔루션이다. 생활 속 M2M 서비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M2M은 산업 현장과 정부에서 먼저 도입되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M2M이 일상에서 활용되면,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일상을 가정, 차량, 그리고 이용자 자신으로 나누어 M2M을 이용해 구현이 가능해지는 서비스들의 사례를 살펴보자. 가정 보안 및 관리 우리 생활과 연관된 가장 많은 기기가 있는 곳은 바로 가정이다. 가정 내 기기들이 연결된다면, 도난 및 안전사고 예방, 생활비 절약, 가사노동 부담 완화,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 생활 보조 등을 위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외출 시, 도난 방지를 위해 조명과 TV를 켜서 사람이 있는 것처럼 위장하거나, 현관이나 창문을 통한 외부인의 침입이 감지되면 이를 바로 방범업체에 알리는 것은 기초적인 보안 서비스이다.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시스템에 연결된 기기들로부터 입수한 정보의 분석을 통해서도 이상 상황을 감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출 시 야간에 전기 사용량이 급증했다면, 외부 침입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 시스템은 이러한 상황을 사용자에 알린다. 외출 시 수도의 사용이 발생했거나, 평상시보다 사용량이 폭증한 경우에도 누수 등의 가능성을 알린다. 집안의 센서가 파악한 사람의 위치정보를 여러 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다. 사람이 없는 곳의 조명, 냉난방 등을 차단하여 생활비 절약에 도움을 준다. 또한, 일정 시간 이상 집안에서 사람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열기를 꺼 화재를 예방한다. 로봇청소기는 사람이 없는 공간의 청소를 진행하여 청소기 소음으로 인한 괴로움을 줄여준다. 스마트폰과의 정보 교류를 통한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외출 시 스마트폰의 위치가 점점 집에 가까워지면 사용자의 도착 시점을 예측해 실내 온도 조절이 이루어진다. 세탁기도 예상 도착 시간에 세탁이 완료되도록 작동을 시작해, 사용자가 집에 도착하면 바로 빨래를 건조대로 옮기도록 돕는다. 나아가, 스마트폰의 문자메세지를 분석하여 다음 날의 약속시간을 확인하고 알람 시간을 변경하거나, 외출 직전에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전기밥솥을 작동시키는 것도 가능해진다. 집안에 잠자는 아기가 있을 경우에는 집안에 있는 모든 핸드폰이 무음모드로 변경 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게 된다. 차량 관리, 운전 보조 및 응급상황 대응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은 M2M을 활용하여 스마트카 개발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차량 내 M2M은 차량 관리, 내비게이션 조작, 사고 위험 방지, 응급 상황 대응 등에 활용 되고 있다. 꼼꼼한 사람이 아니라면 차량 점검이나 소모품 교체 시기를 놓치기 쉽다. 차량에 부착된 센서들은 원격으로 차량을 진단하고 소모품을 교체하도록 안내한다. 차량 정비 시점이 되면 정보를 정비소에 전달하여 예약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정비소는 차량에서 전송된 정보를 이용해 서비스 소요 시간을 예상할 수 있고, 필요한 부품들은 자동으로 주문이 이루어진다. 내비게이션의 기능도 향상된다. 스마트폰으로부터 문자메시지 등에 포함된 약속 장소, 시간 등의 정보를 전달받은 내비게이션이 자동으로 목적지 설정을 하도록 만들 수도 있다. 차량도 운전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안전한 운전을 보조할 수 있게 된다. 카시트나 운전대가 운전자의 심박수를 확인해 운전자가 흥분한 상태라고 판단하면 차량 조작을 제한할 수 있다. 당뇨병이 있는 운전자의 경우 혈당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식사 등과 관계된 조언을 제공해 저혈당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인다. 외진 곳에서 교통사고가 날 경우, 사고 자체가 늦게 발견이 되거나, 구조 시 위치 파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M2M을 응급상황 대응에 활용하면, 에어백이 전개될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 응급구조대에 연결하고 위치 정보를 전달한다. 가까이 있는 CCTV로도 사고 정보를 전달해 사고 차량 주변을 집중적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같은 서비스는 응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처를 가능케 해, 사고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돕는다. 이용자 건강 관리 이용자 건강 관리 분야도 M2M이 주목하는 분야 중 하나이다. 응급 상황 대응, 건강 관리, 원격의료, 복약 관리 등에서 M2M의 활용성이 돋보이고 있다. M2M을 활용한 이용자 건강 관리는 의료서비스의 접근성 향상과 의료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몸에 부착된 센서들은 사용자의 생체신호를 모니터링 한다. 진료 시에는 수집된 정보를 이용해 질병 발생 시점, 증상의 경중, 치료 효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들은 원격진료 시에 활용가치가 더욱 높아진다. 운동 시에는 심박수, 칼로리 소모, 이동거리 등을 측정해 서버와 스마트폰 앱으로 정보를 전송한다. 서버는 사용자의 운동 정보와 건강 정보를 확인하고 향후 운동 계획, 식단 계획을 수립하여 전달한다. M2M은 응급 상황 대응에도 큰 도움을 준다. 몸에 부착된 센서들이 수집한 생체신호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각 사용자와 병원에 알려 빠른 대응을 가능케 한다. 센서들이 충격이나 추락을 감지할 때에도 응급 조치가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자동으로 구조 요청을 보낸다. 이후 구급대와 병원은 센서들이 수집한 정보들을 이용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여 보다 빠르게 대응방침을 세울 수 있게 된다. 나아가, 집안에 있는 센서들은 사람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이를 DB화 하여, 평상시와 다른 움직임이 감지되거나 오랫동안 움직임이감지되지 않을 때, 보호자나 응급 의료 센터에 이를 알린다. 부모님 댁의 의약품함이 평소보다 자주 열리는 경우에도 이를 자녀에게 전달하여 부모님의 건강을 확인하도록 한다. 약병의 센서는 병의 열림을 감지하여 복약 여부를 확인한다. 복용시간이 한참 지나도록 뚜껑이 열리지 않는다면 서버가 환자에게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보내 복용을 유도한다. 장기 복용이 필요한 약의 경우 병이 열린 횟수를 누적으로 집계하여 약이 떨어질 무렵에 자동으로 재주문이 이루어진다. M2M을 이용한 생활 서비스 분야의 이슈 이와 같이 M2M을 활용한 생활 서비스들은 편리하고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지만, 여러 이슈들로 인해 아직 우리 주변에서 찾아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M2M을 이용한 생활 서비스의 확산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이슈들이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 호환성 신체, 가정, 차량 등에서 M2M에 활용될 기기들과 솔루션들은 기능, 폼팩터, 데이터 전송량및 전송방식 등에서 이질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M2M에는 칩 벤더, 센서 및 기기 제조사,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사, 통신사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얽혀있다. 이렇게 다양성이 두드러지는 M2M 분야에서 각 기술이 연계되어 호환성을 갖지 못한다면 그 활용범위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이런 다양성의 문제를 극복하고 호환성을 갖기 위해서는 기기, 산업, 지역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표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최근, TTA, ATIS, ETSI를 비롯한 미국·유럽·아시아 표준개발기관1 및 주요 기업들로 구성된 M2M 분야 국제 표준화 협력체인 oneM2M이 출범하여, M2M 관련 표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M2M 산업 촉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서비스 결함으로 인한 피해 가능성 M2M은 안전이나 사생활과 직결되는 정보들을 활용한다. 스마트미터링을 통해 수집되는 전력 사용량과 같은 정보는 집안에 사람이 있는지, 생활 패턴은 어떠한지 등의 추정이 가능케하는 정보이다. 이와 같은 정보들의 전달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거나 외부로 유출이 될 때, 심각한 안전 문제나 사생활 침해 문제를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문제의 방지를 위해 oneM2M, ITU-T, IETF2 등이 인증, 암호화, 무결성 검증 등 M2M 서비스의 정보보호 및 보안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기관에 의한 표준화는 업계 전반의 서비스 보안 수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M2M은 안전과 사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의사 결정을 하기도 한다. 응급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이용자 건강 관리 서비스가 오류로 인해 응급구조 요청을 하지 않거나, 반대로 응급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을 때 구조요청을 보낸다면,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이처럼 M2M 기반 서비스의 결함은 심각한 피해를 낳을 수 있다. M2M 서비스의 결함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기기의 내구성, 기기의 배터리 수명, 솔루션 완성도, 트래픽 관리 등 다각도에서 서비스 안정화 노력이 기울여져야 할 것이다. M2M 기기 및 서비스 자체의 고장을 확인할 수 있는 센서의 활용도 필요하다. 또한, 서비스 출시 전 충분한 시험운영은 서비스 결함유무 확인과 취약한 부분 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해당 기업의 노력은 필수이며, 품질 및 안전기준에 대한 국가표준화나 인증 등의 노력 또한 요구된다. 기기 비용, 네트워크 비용, 서비스 비용 등 다양한 비용이 발생한다. 향후 센서 및 기기 단가가 낮아지고, 가입자 수가 늘어나면서 비용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재 제시되고 있는 요금 수준은 소비자에게 다소 부담스럽다. 산발적으로 기기 및 서비스의 개발이 이루어져 규모의 경제 달성이 어려운 게 M2M 시장의 현실이다. 하지만 M2M 플랫폼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개발 및 구축에 필요한 비용의 절감과 개발기간 단축이 가능해질 수 있다. 왜냐하면, M2M 플랫폼 서비스는 개발 및 구축에 관련된 요소들을 고객사에 제공하고, 고객사가 단독으로 추진하는 부분의 비중을 줄여, 플랫폼 단에서의 규모의 경제 달성을 가능케 할 것이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젬알토(Gemalto), 영국 텔레포니카(Telefonica UK), 도이치 텔레콤(Deutsche Telekom) 등 M2M 관련 주요 기업들이 M2M 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이며, 국내의 한 통신사도 M2M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의 이통 3사 사물지능통신 가입자에 대한 전파사용료 인하 결정도 비용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도적 기반 미비 법률 등 제도적 준비가 완료되지 않아 활성화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는 헬스케어 분야와 관련하여 의사와 환자 간 원격진료나 의약품 배송 등이 아직 법적으로 허가되지 않은 상태이다. 향후 이러한 것들이 허용될 때에도, 원격진료의 범위를 어느 선까지 허용할 것인지, 의료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어느 쪽에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인지 등 환자의 건강과 관계된 민감한 이슈들의 해결이 필요하다. 올들어 정부가 IT를 국민생활에 접목시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IT융합 2단계 확산전략’의 수립을 시작하여, 관련 제도적 기반 마련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M2M의 정의 및 관련 생활 서비스의 사례, 활성화에 관계된 이슈 등을 살펴 보았다. 눈부신 기술 발전으로 IT 세상이 열렸고, 그 기술들이 점점 더 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IT 기술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것처럼, 기기 간 연결을 통한 생활 속 서비스들은 삶의 질 향상에도 의미있는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LG경제연구원, 정재훈 선임연구원 ]
    • 전체
    • 경제
    • 정책/금융
    2012-08-26
  • 이재황, 윤지민과 첫 촬영에서 "이혼하자"
    9월 3일 방송될 SBS 새 아침연속극 [너라서 좋아]로 아침연속극에 첫 출연하는 이재황이 첫 촬영에서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극중 부부로 등장하는 이재황과 윤지민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연기호흡을 맞추는 사이였다고 한다.첫 촬영이 다소 서먹할 수밖에 없었는데 하필 이들의 첫 신이 이재황이 윤지민에게 "이혼하자"고 하는 신이었다고 한다. 부부로 등장하지만 첫 촬영부터 이혼하자는 연기를 하기가 무척이나 부담이었다고 한다.게다가 그 신 말고도 그 날은 다 심각한 신만 찍어서 첫 만남부터 고역이었던 경험을 밝혔다. 하지만 첫 신을 그렇게 찍은 이후로 오히려 더 친해져 요즘은 편안히 촬영하고 있다고 현재 근황을 전했다.SBS 새 아침연속극 [너라서 좋아]는 여고 3인방이 졸업 18년후 30대에 다시 만나 서로 질투하고 부러워하고 경쟁하는 이야기이다. 주인공의 시련과 성장을 통해 버거운 일상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여성들과 함께 울고, 웃을 드라마로 윤해영, 이재황, 윤지민, 박혁권, 라미란 등 실력파 연기자들이 다수 출연하는 SBS 새 아침연속극 [너라서 좋아]는 9월 3일 아침 첫 방송된다.
    2012-08-26
  • 남지현-이현우, 3년 만에‘연기 호흡’맞춘 소감은?
    ▲ [사진 제공 =SM C&C] 배우 남지현이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특별 출연, 이현우와 3년 만에 호흡을 맞춘다. 남지현은 오는 29일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 제작 SM C&C) 5회 분에 극중 차은결(이현우)의 초등학교 친구 홍다해 역으로 등장한다. 남지현이 맡은 홍다해 역은 초등학교 시절 은결에게 과격한 첫 사랑을 표현했던 말괄량이 짝꿍. 어엿한 소녀의 모습으로 나타나 차은결을 놀라게 만든다. 5회에서 8회까지 총 4회에 걸쳐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남지현과 이현우는 드라마 ‘선덕여왕’ 이후 3년 만에 재회한 상황. 드라마 ‘로비스트’ ‘선덕여왕’ 등에서 ‘명품 아역’으로 활약했던 두 사람의 남다른 호흡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남지현의 등장은 ‘아그대’ 4인방의 예측불허 러브라인에도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지난 23일 방송된 4회 방송에서는 은결이 갑작스럽게 걸려온 다해의 전화에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몸서리치는 모습이 담겨졌다. 하지만 다해의 전화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던 은결이 ‘남장미소녀’ 재희(설리)에게로 향하는 자신의 위험한 사랑을 멈추기 위해 결국 다해에게 전화를 걸어 약속을 잡았던 것. 은결과 다해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현우와 남지현의 첫 촬영은 지난 18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한 대학 운동장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드라마 촬영장에서 오랜 만에 만나게 된 것을 반가워하며 시종일관 미소 띤 얼굴로 즐겁게 촬영에 임했던 상황. 이현우는 ‘아름다운 그대에게’ 현장에 처음 나온 남지현을 살뜰히 살피고 배려, 현장 분위기에 빠르게 융화될 수 있도록 돕는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남지현은 현장에서 최민호와 마주치자 쑥스러워하며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는 귀띔. 무대에서만 보던 아이돌 스타를 실제로 만나게 되자 10대 여고생다운 설레는 모습을 보였던 셈이다. 특별출연으로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합류하게 된 남지현은 “또래 친구들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 드라마는 처음이라 촬영 전 기대도 많이 되고 설렜다”며 “전작을 같이 했던 스태프 분들과 현우 오빠가 많이 도와줘서 편안하고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다해의 모습도 예쁘게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촬영소감을 전했다. 또한 3년 만에 남지현과 호흡을 맞추게 된 이현우는 “오랜 만에 다시 만났는데도 전혀 어색하지 않아서 신기할 정도”라며 “어렸을 때부터 촬영장에서 함께 지낸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금방 적응되기도 했고, 드라마 속에서도 오랜 공백을 가지고 다시 만난 친구라는 설정이어서 오히려 진짜처럼 자연스러웠다. 방송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제작사 측은 “남지현의 카메오 출연은 ‘아름다운 그대에게’ 출연 중인 이현우와 전작을 함께했던 스태프들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이뤄졌다”며 “‘명품 카메오’로 극에 활력에 더할 남지현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2012-08-26
  • 지금, 훼미리마트는 ‘CU(씨유)’로 변신 중
    훼미리마트가 21세기 한국형 편의점 ‘CU(씨유)’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훼미리마트에서 ‘CU(씨유)’로 전환이 완료된 점포에서는 ‘당신을 위한 편의점 CU(씨유) 탄생 기념’ 풍성한 이벤트가 열린다. 점포마다 입지 및 고객 특성에 맞게 이벤트형, 즉석당첨형, 추첨형 이벤트를 다양하게 진행한다.   직장인과 유동고객이 많은 유흥가, 역세권 등에서는 CU 아이스드링크 ‘델라페(delaffe) 무료 시음행사를 진행하고 고정고객이 많은 오피스가와 산업지대 입지에서는 스크래치 복권, 추억의 뽑기 이벤트를 시행한다. 100% 당첨 이벤트로 점별 300명의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음료, 유제품, 초콜렛 등 점주 선정 상품을 증정한다.    고객 친밀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주택 관련 입지에서는 추첨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점포에 비치된 응모함에 본인 정보를 기재한 구매 영수증을 응모하거나 CU와 발음이 유사한 번호 ‘16’이 영수증 고유번호 끝자리에 찍힌 고객에게는 CU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당신을 위한 편의점’이라는 슬로건처럼 고객과 가맹점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상품은 주고객 성향과 니즈에 맞게 점주가 자체 선정하고 비용은 본사에서 모두 지원한다.   CU 신촌까사빌점 강중규 점주는 "기존의 일본 브랜드를 버리고 CU(씨유)라는 국내 순수 브랜드로 바뀌자 고객들 반응이 굉장히 좋다"며 "CU의 한국형 편의점 모델 역시 점포 운영을 매우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흡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CU(씨유)’는 지난 6월 국내 독자브랜드로 전환을 선언하고 8월 1일부터 ‘당신을 위한 편의점’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국내 편의점 환경과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한국형 편의점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CU 박대하 영업본부장은 “국내 순수 편의점 브랜드 CU에 대한 점주님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CU로의 교체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점포 외관 및 표지정리가 마무리되면 추후 점포별 특성 분석을 통한 상품 최적화 작업 등 가맹점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훼미리마트에서 ‘CU(씨유)’로의 간판 및 인테리어 교체는 전국 7,400여 점포 모두 10월 말까지 ‘CU(씨유)’로 전면 교체될 예정이다.  
    • 전체
    • 경제
    • 재테크/창업
    2012-08-26
  • SBS ‘다섯손가락’ ‘채시라, 드라마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 깜짝 놀랐다’
    SBS 주말특별기획 ‘다섯손가락’(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의 채시라가 방송소감에 대해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셔서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다섯손가락’은 지난 8월 18일 첫방송후된 뒤 25일 3회 방송분에서는 시청률 14.1%(AGB닐슨 전국, 서울수도권 15.3%)을 기록하는 등 매회 자체최고를 경신중에 있다.   특히, 최고의 피아니스트를 꿈꾸다 재벌부인이 된영랑역의 채시라는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연기자분들 모두 혼연일체가 되는 느낌이어서 잘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면서 촬영하고 있다”며 “그런데 방송되자 마자 그 이상의 반응에 감사했고, 덕분에 보람도 크다”며 시청률 상승에 대한 소감을 들려주었다    이어 그녀는 “무엇보다 연출력과 화면이 정말 좋다고 말씀해주신다”며 ”제 경우도 오랜만에 현대극에 출연하는 거라 의상, 메이크업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언급해 주실 뿐만 아니라 특히 지고지순한 모습 뒤에 선보인 반전연기에 깜짝 놀랐다고 들려주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영랑의 캐릭터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을 이어갔다. “영랑은 남편 만세(조민기 분)가 ‘지호한테 유산을 넘겨줄거야’라는 말을 듣는 순간, 그동안 참고 인내하던 게 무너지고 물거품이 된 걸 느꼈다”며 “그래서 진심은 착했지만, 이때 친아들 인하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지호에게 가게 된 인하의 것을 되찾는다는 생각을 갖고 영랑을 연기했다. 갑자기 나타난 자식으로부터 친자식을 지키려는 그런 심정을 엄마들은 잘 아실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런 때문에 영랑을 두고 단순히 선과 악을 구분지을 수 없다”라며 “기본적으로는 아들에게는 사랑과 애정이 뭉쳐있는 영랑이지만, 지호에게는 왜곡되어 표현될 수 있고, 인하에게는 모든 걸 쏟아붓는 엄마로 비춰질 수 있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특히, 극중 주지훈과 지창욱의 아역으로 출연한 강이석과 김지훈에 대해 서도 그녀는 “실제로 나도 초등학교 5학년인 딸을 둔 엄마인데, 아역배우들을 둔 엄마역할을 하다보니까 촬영하는 내내 ‘아들’이라고 부르며 살갑게 지냈다”며 “정말 둘 다 대견하고 기특하게 연기를 잘해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드라마 ‘다섯손가락’은 극을 이끌어가는 영랑역 채시라의 열연에 힘입어 현재 단숨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는 등 숱한 화제속에 방영되고 있다. 
    2012-08-26
  • 충무로 슈퍼루키 도지한, 강렬한 눈빛의 매력화보
    이번주 22일 개봉으로 2일만에 3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이웃사람>(감독 김휘)에서 피자가게 배달원 ‘상윤’역을 맡아 열연한 신인배우 도지한이 훈훈한 마스크와 강단 있는 연기력으로 주목 받으며 2012년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지난 2011년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마이웨이>에서 장동건 아역으로 등장, 짧지만 강력한 인상을 남긴 도지한이 최근 강풀 웹툰을 영화화 한 웰메이드 스릴러 영화 <이웃사람>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살인마에게 피자를 배달하는 피자가게 배달원 ‘상윤’ 역할을 맡은 도지한은 강산맨션에 열흘에 한 번씩 피자를 배달할 때마다 살인사건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범인 추적에 나선다. 극중 미소년의 외모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은 그는 살인범에 대한 궁금증과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대범한 20대 청년의 갈등과 정의감 넘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기해냈다. 도지한은 영화 <이웃사람> 시사회에서 “상윤을 연기 하면서 정의감 표현에 있어 실제 내가 그 상황에 있었다면, 내가 살인범의 정체를 알게 된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무수히 고민했다. 무서운 공포심이 깔려있겠지만 혈기 왕성한 내 나이의 남자아이라면 결국 궁금증을 이기지 못해 찾아가 봤을 것이고 경찰에 신고전화를 하는 정도의 정의감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자연스러운 연기에 초점을 맞췄다.”고 이번 연기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방영중인 MBC 일일드라마 <그대 없인 못살아>에서 완벽한 외모와 성품의 섬세하고 온유한 판사 ‘치도’역을 맡아 출연중인 도지한은 충무로의 꾸준한 러브콜로 올해 말 다시 한번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도지한은 패션 매거진 ‘에스콰이아’ 9월호를 통해 쉬크하면서도 매서운 눈빛의 강렬한 매력을 공개했다.  
    2012-08-25
  • '짝'코너, 박근혜 닮은 꼴 투입
    시사 풍자 코미디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개그투나잇> ‘짝’이 오는 25일 토요일밤 12시  박근혜 닮은꼴 개그맨을 투입해 활력을 더한다. '짝' 코너는 대선을 앞두고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박근혜와 안철수 패러디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핫한 이슈를 던진다.    <개그투나잇> 제작진은 "안철수, 박근혜 패러디 이외에도 이명박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김어준 등의 인물들을 통해 국민들이 답답해하는 부분들을 속 시원하게 긁어주겠다."고 말했다.    <개그투나잇>의 시사 풍자 코미디 ‘짝’ 박근혜 닮은꼴은 이번주 토요일 밤 12시 <개그투나잇>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2-08-25
  • ‘세계유명 미술관 수학여행展 · 트릭포토미술관-인상파와 놀자展’ 인기
    ▲ 구미시문화예술회관 트릭포토미술관-인상파와 놀자展에 초대형으로 설치된 반고흐작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에 들어가 명화 속으로 풍덩? 문화바캉스를 즐기고 있는 모습. 경상북도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주최하는 ‘세계유명 미술관 수학여행展 & 트릭포토미술관-인상파와 놀자展’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밤 10시까지 특별야간개관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입소문을 통해 구미는 물론 대구, 김천, 왜관 등 인근 지역에서 관람객들이 찾아 올만큼 인기 있는 전시회이다. 이번 ‘세계유명미술관 여행전&트릭포토 미술관-인상파와 놀자展’이 이렇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기존의 명화 전시 관람의 틀을 완전히 탈피해 명화를 즐기며 체험하는 놀이형 명화교육프로그램으로 차별화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구미문화예술회관 관장은 “반 고흐 뮤지엄에서 온 20여점의 원작사이즈 명화와 라이센스 및 특허 기술 등의 작품 70여점을 통해 관람객들이 명화를 즐기면서 직접 명화 속의 주인공이 된다. 명화 속의 인물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기도 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차별화 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명화라는 콘텐츠를 눈으로 관람만하기 보다는 만지고, 느끼고, 즐기면서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명화와 친해질 수 있는 ‘열린 전시회’로 어린이나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들 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전시회 특별 이벤트도 다양하다. 반고흐 뮤지엄에서 직접 제작한 고흐의 자화상을 들고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관람객들의 명화 감상문과 패러디 포토 존에서 찍은 사진을 공모·추첨하여 명화 관련 상품이나 유명 강사의 명화감상법 강의 등에 무료 초대한다. 특별이벤트1- 야간개장 8월 28, 29, 30일(화, 수, 목요일)은 야간개장 및 무료 사진 강좌를 개최한다. 바쁜 직장인들이나 단체예약 등으로 일반관람객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밤 10시까지 특별야간개장을 하기로 했으며, 이번 야간개장기간에는 죽기 전에 봐야할 명화100점 특별감상, 명화패러디 사진촬영 비법 무료강좌도 들을 수 있다. 특별이벤트2 -작품사진촬영 무료 사진 강의 서울에서 특별 초대한 3D 사진작가 김기춘(金基春)의 3D 명화 사진촬영 비법에 대해 특강을 실시한다. 가장 싼 디지털 카메라로도 훌륭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비법을 들을 수 있는 현장 체험 사진 강좌이다. 강의에 참석한 사람들은 반고흐 뮤지엄에서 직접 제작한 명화를 들고 사진촬영체험을 할수 있으며, 디지털 카메라를 소지한 관람객이면 누구나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 전체
    • 문화
    • 전시/공연
    2012-08-25
  • 오뚝이처럼 돌아온 솔비, 발라드로 컴백
    미니음반 ‘솔비는 오뚝이’를 내놓은 가수 솔비가 2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무대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에서 솔비는 기존 섹시이미지에서 조금 벗어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펑키한 하우스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솔비는 이번 음반에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 지난 3년이란 공백 동안 많이 힘들었던 만큼 가수로서 성숙해질 수 있었고, 이번 활동으로 대중들에게도 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음반에는 오뚝이 인생처럼 다시 일어난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 다시 가수로써 활발한 활동을 펼칠 솔비의 모습을 기대한다. 지난 2006년 혼성그룹 타이푼으로 데뷔한 솔비는 뷰티 에세이 ‘솔비의 바디 시크릿’을 최근 출간한 바 있다.
    2012-08-25
  • 알바몬TV 광고 ‘이달의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선정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의 TV광고 캠페인 ‘알바를 구하소서’가 ‘한국광고협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에 뽑혔다. 알바몬은 대형 모델의 기용 없이 탄탄한 스토리와 상황, 등장인물의 표정 등을 통해 알바생들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는 광고를 구성해서 눈길을 끈다. ‘알바를 구하소서’라는 테마 아래 총 3편의 에피소드로 제작해 방영에 나섰다. ‘개알바’, ‘불량알바’, ‘PC방’ 등 세 편의 광고를 통해 ‘웃기면서도 슬픈’ 에피소드를 통해 “웃프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을 얻어낸 알바몬 광고가 전문심사위원들의 좋은 평을 얻으며 8월 한달 가장 창조적이었던 광고로 뽑혔다. 심사를 맡은 한국광고협회 이유신 심사위원장은 “경쟁사의 광고와 브랜드 차별화가 막막했을 텐데 일자리의 퀄리티로 접근한 전략과 그걸 심도 깊게 풀어낸 크리에이티브가 좋았다”고 평했다.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사람 입장에서 접근한 인사이트가 돋보였고, 색감, 음악, 나레이션이 주는 묘한 왕가위 스타일이 역설적이게도 고급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알바몬TV광고는 ‘개가 알바를 하는 듯한 열악한 근로 조건’, ‘가족적이라는 근로조건을 보고 찾아간 PC방에서 초글링(초등학생 저글링)의 공격을 당하는 알바생’, ‘고수익이라는 문구에 속아 물건만 잔뜩 떠안고 복도로 나온 알바생’들의 멘탈붕괴의 순간을 공감과 유머로 풀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광고 중 노출되는 “엄마 기분이 이상해요”라는 멘트와 장국영이 직접 부른 광고의 BGM ‘당연정’의 조화는 웃음을 극대화하고 있다. 잡코리아 이영걸 알바몬사업본부 이사는 “잡코리아의 ‘보내버리고 싶은 그들에게 추천하라’ 광고 시리즈가 워낙 큰 중독성으로 화제를 낳으며 패러디 열풍까지 보인 터라 매우 부담됐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4개월 간격으로 연속하여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광고가 나란히 가장 창의적인 광고로 이름을 알릴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알바몬 광고의 ‘알바를 구하소서’라는 카피와 같이, 아르바이트를 구하고(find), 알바생을 구원하는(save) 사이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전체
    • 경제
    • 기업
    2012-08-25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