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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산화수소'를 식용으로 판매한 업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먹을 수 없는 ‘35% 과산화수소’를 질병의 예방‧치료 효과가 있고 식용 가능한 제품인 것처럼 불법 제조‧판매한 업체 주식회사 경인씨엔씨(전북 완주군)와 내몸사랑(서울 강서구) 2곳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했다.   과산화수소를 식용으로 판매하다 적발된 업체가 식약처에 적발됐다    ‘과산화수소’는 식품위생법 및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고시)에 따라 최종제품에서 검출되면 안 되는 식품첨가물이나 기구등의 살균소독제로만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해당 불법제품을 비염, 당뇨병, 암 등에 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 한 유명 유튜버 3명도 함께 적발하고, 해당 동영상 삭제 및 고발 조치했다.   해당 유튜버는 구독자 3만 명 이상인 나이스TV승혁, 닥터지노의 병원탈출 with 기능의학, 하늘마을TV이다.   이번 적발은 식약처 불량식품 통합신고센터 1399를 통해 과산화수소 함유 제품을 마시고 각혈, 하혈, 구토 등 피해가 발생했다는 민원이 접수된 것에 따른 조사 결과다.   주요 적발내용은 식품첨가물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경인씨엔씨의 경우 자사 홈페이지에서 ‘씨앤씨(Clean&care)’를 먹으면 머리 빠짐, 무좀, 아토피 등 질병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부당한 광고를 했다.   또한, ‘35% 과산화수소’ 제품 표시사항을 의도적으로 제거한 뒤 내몸사랑이라는 업체에 판매하였다.   내몸사랑은 식품소분업 영업신고도 하지 않은 채, 주식회사 경인씨엔씨로부터 구입한 20ℓ 용량의 ‘35% 과산화수소’ 제품을 60ml와 500ml로 각각 나누어 담아 제품명을 ‘35% 과산화수소(식첨용)’로 표시하고 온라인 쇼핑몰 쿠팡에서 판매했으며, 해당 제품이 질병 예방‧치료 효과가 있다는 광고도 하였다.   아울러 민간 광고검증단 자문 결과에 따르면 낮은 농도의 과산화수소라할지라도 직접 음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섭취 시 항바이러스·항염증·항암 치료 효과 등은 의학적인 근거가 부족할 뿐 아니라 오히려 인체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    식약처는 과산화수소를 식품첨가물(살균제), 기구등의 살균소독제 등 허용된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며 절대로 직접 섭취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일반인은 물론 특히 암 등 질병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과산화수소’의 질병 예방‧치료 효과 등 의학적‧과학적 근거가 없는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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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4
  • '코로나 고용쇼크', IMF 외환위기 수준...4월 취업자 47.6만명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고용시장에 충격을 가했다. 지난달 취업자가 전년 동월대비 47만6000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50%대로 뚝 떨어졌다. 21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로 외환위기였던 1999년 2월 이후 최악이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56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47만6000명 감소했다. IMF 외환위기 여파가 미쳤던 1999년 2월(65만8000명)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1년 전보다 1.4%포인트 내린 59.4%로, 2010년 4월(59.2%)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 역시 1.4%포인트 하락한 65.1%였다. 경제활동인구는 2773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55만 감소했다. 구직 의지가 없으면서 취업도 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작년 동월보다 83만1000명 늘어난 1699만1000명이다.경제활동인구 감소폭과 비경제활동인구 증가폭은 각각 통계 기준을 변경해 집계한 2000년 6월 이후 최대다. 실업자 수는 7만3000명 줄어든 117만2000명, 실업률은 0.2%포인트 내린 4.2%였다.지난달 실업자는 117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만3000명(-5.9%)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4.2%로 전년보다 0.2%p 하락했다. 이처럼 고용시장이 큰 충격을 받은 이유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활동 위축이 꼽힌다.통계청은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모임이나 외출 자제가 이어지고 있고 관광객 급감 영향으로 숙박·음식업과 교육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자료출처: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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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4
  • 코로나19의 진화, '조용한 전파'
    이태원 클럽이 아닌 홍대 주점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태원 클럽발 첫 확진자인 66번 환자 이전부터 ‘조용한 전파가’ 진행되다 연휴 기간 동안 클럽을 통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다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자 방역 당국은 이번 집단감염의 경로가 한 곳이 아닌 여러 곳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방역당국은 연휴기간 전부터 지역사회에 ‘조용한 전파’가 진행되어오다 연휴를 맞아 클럽을 통해 폭발한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사회복무요원은 지난 10일 인후통 증상을 느끼고 이튿날 인천 서구 모 병원 안심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7일 지인들과 함께 홍대 인근 주점을 방문했지만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태원에는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기침 증상을 보인 30세 여성 한 명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아 가천대 길병원으로 이송됐다. 역시 이태원을 다녀오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8∼9일 지인과 함께 KTX를 이용해 부산 광안리를 방문한 뒤 10일에는 혼자 인천 남동구 구월3동 무인 코인노래방과 코인오락실에 간 것으로 조사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2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하나의 진앙지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진앙지를 가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아마 그 이전부터 지역사회 등에서 조용한 전파가 진행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러다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후 첫 주말인 지난달 24일 이태원 클럽과 같이 밀집된 환경이 조성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해 환자 발생이 늘어난 상태”라고 부연했다. 이번 클럽발 집단감염은 앞서 발생했던 집단감염과는 다르다. 교회나 병원, 콜센터 등과 같은 곳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동일한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접촉하면서 전파가 이뤄졌다면 클럽이나 주점 등은 불특정 다수가 한 공간에 모여 전파가 이뤄졌다. 이처럼 역학적 연결고리가 끊긴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방역 당국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진단검사 대상을 5월1일과 2일에서 지난달 24일부터 5월6일까지로 확대했다. 이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접촉자 확인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90% 이상 접촉자를 찾아내면 지역사회 내 유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90% 이상 접촉자를 추적해서 찾아낸다면, 억제가 가능하다"며 "결국은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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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3
  • 긴급재난지원금 기대효과 1위 '경기 부양'
    ‘당신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의 가장 큰 기대 효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코로나로 위축된 경기 부양(67%)’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저소득층 생계 지원(21%)’, ‘영세 사업자 및 일자리 보호(10%)’, ‘기부 문화 확산(1%)’ 순으로 나타났다.      5월 7일부터 5월 11일까지 나우앤서베이 만 30세 이상 패널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설문조사(응답자 1380명: 남성 798명, 여성 582명) 결과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제한 업종에 대한 귀하의 생각은?’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사행업종, 위생업종, 유흥업종, 레저업종, 면세점, 귀금속 판매점, 상품권 판매점, 백화점 등의 업종이 ‘당연한 제한이다’라는 항목에서 50% 이상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불필요한 제한이다’ 및 ‘지나친 제한이다’라는 항목에서는 어린이집/유치원, 교통·통신료 등, 조세 및 공공요금 결제 등이 상위 3개 업종(응답률 공히 30% 이상)으로 나타났다.  ‘역차별이다’라는 항목에서는 교통·통신료 등, 조세 및 공공요금 결제, 대형마트 등이 상위 3개 업종(응답률 8% 이상)에 포함되었다.  ‘다음의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제한 업종에 대한 귀하의 생각은?’에 대하여 ‘당연한 제한이다’라고 응답한 Top5 업종은 사행업종(86%), 위생업종(83%), 유흥업종(82%), 레저업종(74%), 면세점(70%)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의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제한 업종에 대한 귀하의 생각은?’에 대하여 ‘불필요한 제한이다’라고 응답한 Top5 업종은 어린이집/유치원(43%), 교통·통신료 등(41%), 조세 및 공공요금 결제(35%), 보험업(33%), 온라인 쇼핑몰(32%)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의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제한 업종에 대한 귀하의 생각은?’에 대하여 ‘지나친 제한이다’라고 응답한 Top5 업종은 교통 통신료 등(36%), 조세 및 공공요금 결제(33%), 어린이집/유치원(31%), 온라인 쇼핑몰(27%), 대형마트(26%)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의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제한 업종에 대한 귀하의 생각은?’에 대하여 ‘역차별이다’라고 응답한 Top5 업종은 교통 통신료 등(10%), 조세 및 공공요금 결제(8%), 대형마트(8%), 어린이집/유치원(8%), 온라인 쇼핑몰(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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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3
  • 테슬라, 한국 시장에 태도가 달라졌다
    테슬라코리아는 새로운 수장으로 김경호 신임 대표를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사업은 대만 출신 이본 첸 컨트리 대만·한국 총괄이 겸임했다. 최근 모델3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좋은 실적을 거두자 한국 시장에 대한 미국 테슬라 본사는 생각이 달라졌다. 이번 테슬라의 한국 지사 대표 임명은 한국 시장에 대한 새로운 평가라는 분석이다. 김 신임 대표는 오는 18일부터 국내 사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기존 이본 첸 대표는 대만 지역 사업을 전담한다. 2019 테슬라 모델3   김 신임 대표는 연세대 재학 중 뉴욕대로 유학을 가서 경제학과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듀크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이후 국내에서 LG화재, 대우증권을 거쳐 블랙록과 스테이트스트리트 등 글로벌 금융업체에서 근무했다. 같은 날 업계에선 테슬라코리아가 전기차충전사업자 등록을 신청했다고 전해졌다. 국내에서 충전 사업을 하려면 전기차충전사업자로 등록해야 한다. 불특정고객 다수를 대상으로 충전요금 부과 등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할 수 있는 일종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절차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달 28일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은 차량에서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 차량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충전카드 등을 활용한 별도 인증 절차 없이 차량 내 통신과 ID 계정만으로 인증·과금 처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선제 조건을 해결한 것이다. 예정대로라면 이달 안에 충전사업자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고, 빠르면 올해 안에 유료 충전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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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2
  • 이태원쇼크, 클럽간 고3과 확진된 공중보건의
    이태원 쇼크가 전라북도까지 번졌다. 12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이태원클럽을 다녀온 김제지역의 33세인 공중보건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공중보건의는 대구지역 의료지원을 다녀온 뒤 친구들과 함께 이태원클럽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을 다녀온 이튿날 출근해 김제지역 선별진료소 등에서 30명 정도를 진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원광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서울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1명이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진단검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 고등학생은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등교 개학을 앞둔 상황에서 고등학생이 법적으로 미성년자가 출입할 수 없는 클럽에 다녀와 코로나19 검사를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학생은 이튿날인 12일 음성 판정을 받고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해당 고등학교는 긴급 회의를 열고 학교 방역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해당 학생은 의심 증상이 있어서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음성을 받아 현재 건강 등에 문제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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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2
  • 100도에서 죽지않는 퍼프린젠스 식중독 주의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교차가 큰 봄철에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 이하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특히 많이 발생할 수 있으니, 조리한 음식을 적정한 온도로 보관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15~19년) 계절별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4월부터 6월까지 총 879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총 환자 수 1,744명의 50.4%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퍼프린젠스는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여 사계절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고,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자라며 열에 강한 포자(균의 씨앗) 생성과정에서 만들어진 독소가 식중독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 제공   따라서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산소와 접촉면이 적도록 많은 음식을 한 번에 조리하거나, 조리된 음식을 상온에 방치하는 경우 잘 발생하며, 대개 묽은 설사나 복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   퍼프린젠스의 포자는 100℃에서 1시간 이상 가열해도 죽지 않고, 60℃이하에서 깨어나 증식하며, 생육 과정에서 독소를 생성. 다만, 독소는 열에 약해 75℃에서 파괴되므로 조리된 음식은 2시간 이내 섭취하고, 보관된 음식은 75℃에서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올해 1월 경기도 A초등학교에서는 구입한 닭볶음탕 도시락을 먹고 40여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요령은 다음과 같다.      ○ (조리 시) 육류 등은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완전히 조리  ○ (조리음식 냉각 시)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채운 싱크대에 올려놓고 산소가 골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규칙적으로 저어서 냉각  ○ (보관 시) 가급적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눠 담고, 따뜻하게 먹는 음식은 60℃이상, 차갑게 먹는 음식은 5℃이하에서 보관   - 뜨거운 음식을 바로 냉장고에 넣으면 냉장고 내부 온도가 상승되어 보관 중인 음식도 상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식혀서 보관  ○ (섭취 시)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보관 음식 섭취 시 독소가 파괴되도록 75℃ 이상으로 재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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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2
  • 이태원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산, 고3 등교 또 연기
    이태원 쇼크, 즉 이태원클럽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등교개학'이 1주일 더 연기됐다. 교육부는 오는 13일 고3부터 등교하려던 계획을 학생 감염 우려가 크다며 20일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고3을 제외한 나머지 학년의 등교 일정도 순차적으로 27일부터 다음달 8일로 연기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최근 서울 이태원 일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병이 재 확산되고 되고 있다”며 “교육부는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학생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고3 학생의 등교수업을 오는 20일로 1주일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입을 앞둔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20일로 정했지만, 이태원 쇼크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추가 연기가 있을 수 있다. 대입일정 변동 가능성에 대해 박 차관은 “5월 말 이전에 개학하면 대입 일정은 크게 무리가 없다는 게 교육부 판단”이라며 “더 이상의 대입 일정 변경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교육부는 27일부터 유치원생과 고2·중3·초1~2학년이 등교하며, 고1·중2·초3~4학년은 다음달 3일부터 등교를 시작한다. 나머지 중1과 초5~6학년의 등교는 다음달 8일로 미뤄졌다.  교육부가 고3 등교일정을 종전보다 일주일 미룬 이유는 이태원 발 감염 확산이 지난 황금연휴 기간인 4월 말~5월 초 사이에 발생했기 때문이다. 잠복기(14일)를 고려할 때 20일 이후부터 등교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박 차관은 “연휴 기간 중 해당 클럽 방문자 5517명 가운데 역학조사는 44%(2456명)만 진행돼 감염 통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5월 연휴 이후 최소 2주 경과가 필요해 고3 등교수업을 연기한 것”이라고 했다. 오는 13일까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감염 확산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것. 박 차관은 “고3 이외 유초중고의 등교 일정과 방법은 1주일 연기를 원칙으로 하되 향후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변동이 있을 경우 신속히 대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대학은 상황이 다르다. 고려대는 11일부터 온라인 수업과 대면수업을 병행하는 조건으로 대면수업을 허용했다. 30명 이하의 소규모 강의는 수강생이 동의하는 경우 거리두기 방식으로 대면수업을 시행할 수 있다. 한국외대 역시 과목 특성상 불가피하다고 판단될 경우 수강생 30명 이하 강의에 한해 대면수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연세대는 오는 13일부터 제한적 대면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학생들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주로 20대 등 젊은 층에 집중돼 있어 대학가에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 대학 온라인 게시판에는 “이태원 쇼크에도 학교는 대면 강의를 강행하려 한다” “이태원이 서울 한복판인데 대면강의를 취소해야 한다” 등 대면강의에 대해 걱정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일부 대학은 예정됐던 대면강의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국민대는 10일 “5월 초 서울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이 급반전하고 있다”며 “5월 11일부터 16일까지 예정된 모든 대면수업을 잠정 연기,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의 감염 상황에 따라 고3의 20일 등교 개학과 대학교의 대면 강의도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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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2
  • 외식업계 불황 최저 수준엔 '가성비'가 정답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소비심리도 얼어붙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 4월 소비심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 외식업계에서는 주머니가 얇아진 소비자들을 위해 가성비를 적극 내세우며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외식기업 디딤은 가성비 횟집 브랜드 ‘도시수산시장’을 오픈하며 싱싱한 회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가성비 횟집 브랜드 ‘도시수산시장’   도시수산시장은 멀리 수산시장을 가지 않고 가까운 도심 속에서 대개, 킹크랩, 감성돔, 농어 등의 수산물을 도매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포장과 배달 모두 가능하며, ‘런치 한상 회정식’의 경우 99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식사가 갖추어져 있어 가격대가 높다고 알려진 수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신세계푸드가 론칭한 ‘노브랜드버거’는 합리적인 가격을 적극 내세우며 가성비 높은 햄버거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신세계푸드가 론칭한 ‘노브랜드버거’   노브랜드버거 가격은 단품의 경우 1900~5300원, 세트는 3900~6900원으로 타사 유사 메뉴보다도 저렴한 가격대를 자랑하고 있다.    맛 또한 만족도가 높아 주요 매장의 경우 하루 1000개 이상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층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피자나라치킨공주’도 피자와 치킨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피자 한판 가격에 피자와 치킨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메뉴를 보유해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부드러운 마늘소스에 신선한 야채와 촉촉한 소고기, 담백한 허브 갈릭향의 감자가 조화를 이룬 갈릭 스테이크 피치 세트도 선보였다.    업계관계자는 “소비심리가 최저 수준에 이르면서 가성비 높은 메뉴 및 브랜드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외식업계에서는 가성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내세우며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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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2
  • 블랙수면방·이태원클럽 등 출입자 대인접촉금지 명령
    강남구청이 발송한 긴급재난문자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10일 현재 47명으로 늘어났다. 서울·경기·인천·충북·부산에 이어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태원클럽발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이 중 경기 안양·양평 확진자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동성애자 사우나로 알려진 서울 신논현역 3번 출구 인근 ‘블랙수면방’(서울 강남대로114길20)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블랙수면방은 ‘찜방’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남성 동성연애자들의 성적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장소로 알려졌다. 활성되며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이용이 잦다. 블랙수면방은 보통 '수면방'이라고 불리며 남성 동성애자 사이에서의 음성적인 만남 장소중 하나를 지칭한다. 휴게텔, 사우나, 찜질방, 찜방 등으로 불리지만 대부분이 휴게텔이라는 업종으로 영업한다고 알려졌다. 암묵적으로 모르는 사람끼리 만나 성관계를 전제로 하는 장소로 인식된다. 여러 명이 이용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비위생적인 환경이 가장 큰 문제며 이로 인해 각종 성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 휴게텔 등 수면방 시설은 일반적으로 기피 대상 장소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블랙수면방'에 들린 동선이 드러나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내 모든 클럽 및 유흥시설에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태원 클럽 및 서울 논현동 ‘블랙수면방’에 출입한 이들의 대면접촉 금지 행정명령도 발령했다. 대인 접촉금지 명령은 업소에 마지막으로 출입한 다음날부터 최대 2주 동안, 감염조사로 미감염이 확인될 때까지 내려진다. 감염병예방법에 근거한 경기도의 이번 조치는 위반 시 최대 징역 2년 및 벌금 2000만원에 처하거나 감염을 확산시킨 경우 방역 비용을 구상 청구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태원 킹클럽(KING CLUB), 퀸(QUEEN), 트렁크(Trunk), 더파운틴(THE FOUNTAIN), 소호(SOHO), 힘(H.I.M) 등 6개 클럽과 논현동 ‘블랙수면방’에 방문한 도내 거주자 및 연고자 등은 가능한 가장 빠른 시기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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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1
  • 코로나19 수혜주? 공기청정기 판매량 '오락가락'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대박매출을 기대했던 공기청정기 시장이 '오락가락' 헤매고 있다.    광주에 위치한 삼성전자 공기청정기 생산라인에서 초미세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를 생산하고 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의 빅데이터 조사 결과, 올해 1 월 공기청정기를 키워드로 한 온라인 정보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고,2 월에는 140%가 급증했을 정도로 코로나 19 확산 초기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2 월 공기청정기 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9% 신장하면서 코로나19 수혜주로 꼽혔는데 정작 3월들어서는 오히려 매출을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자랜드 3 월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 하락했는데,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올해 3 월 이례적으로 청명한 날씨를 공기청정기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고 한다.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국내와 중국의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면서 자동차 매연이 감소한 영향으로 청정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공기청정기 구매욕을 반감시킨 것이라는 이야기다. 공기청정기 업계 관계자는 “지난 3월 공정위가 공기청정기로 코로나 19 를 예방할 수 있다'는 등 과대광고를 올린 업체 45 곳을 적발한 것이 판매 감소로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매년 이맘때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서 공기청정기의 매출이 높아지는 것이 보편적인 일인데 이에 더해 더 높은 매출을 기대했던 코로나19 사태가 ‘공기청정기로 바이러스를 막을수 없다’는 공정위의 발표로 찬물을 끼얹은 게 요인”이라고 볼멘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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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0
  • 이태원 클럽 확진자 늘자 집합금지 명령 발령
    질병관리본부는 이태원 소재 클럽 관련 접촉자 조사과정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8명(군인 1명 포함), 지역사회 감염 4명(가족 2명, 지인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추가 접촉자 파악과 감염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명, 경기 7명, 인천 5명, 충북 1명, 부산 1명이다. 지표환자‧동료 2명과 이태원 클럽관련 21명, 지역사회 4명 등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용인 66번 확진자가 방문한 4.29일 22:00부터 5.6일 새벽 용산구 이태원 소재 클럽을 방문하신 분은 노출 가능성이 높으므로 외출을 하지말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보건소나 1339에 이태원 업소 방문 사실을 신고하고 보건소의 조치사항에 따라 주실 것을 요청했다. 또한, 4월 말부터 클럽‧주점과 같이 밀폐된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와 밀접 접촉을 한 경우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있으면 관할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며, 지자체와 의료기관의 선별진료소에서도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분들은 보건소나 1339에 이태원 클럽 등에 방문한 사실을 신고하고 보건소의 조치사항에 따라 달라"며 "이 기간에 클럽을 방문했던 분들은 다 (코로나19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권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66번 환자가 들렀던 클럽뿐만 아니라 이 기간 이태원에 소재한 다른 클럽, 주점 등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인천에 거주하는 20대 남성들이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인천시는 이태원 클럽에서 비롯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부평구 20대 남매 외에 이날 4명이 추가돼 모두 6명이 됐다고 밝혔다. 우선 인천 97번 확진자(21·부평구)는 지난 2∼3일, 5일에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했다가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인천 97번 확진자의 누나의 경우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진 않았지만, 접촉자로 분류돼 부평구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한 결과 8일 인천 98번째 확진 판정을 받고 동생과 같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 97번 확진자와 댄스연습장에서 만난 인천 99번 확진자(26·부평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99번 확진자는 지난 6일 인천 97번 확진자가 있던 부평구 댄스연습장에서 약 40분간 함께 머물며 춤 연습을 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부평구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인천 97번 확진자의 동선을 추적한 결과 마스크를 거의 쓰지 않은 채 서울과 인천을 오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인천 100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4일 킹클럽을 방문한 데 이어 5일 이태원의 모 소주방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101번 확진자 역시 지난 4일 이태원 모 주점을 방문한 뒤 지병 치료차 5일 서구의 한 병원에 입원한 뒤, 이태원 주점 방문 사실을 떠올리고 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101번 확진자 입원했던 병원에는 9일부터 외래진료를 전면 중단토록 했다. 아울러 외부인 접촉 차단과 출입 통제 등을 통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수준으로 엄격하게 관리할 방침이다.병원 입원환자 179명과 의료진·직원 58명 등 237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인천 102번 확진자는 지난 2∼3일 킹클럽을 방문하고 8일 미추홀구 보건소에서 검사 뒤 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2번 확진자는 인천 97번 확진자와 이태원 소재 포차에서 동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확진자는 인천시의료원·인하대병원으로 분산돼 격리 입원 중이다.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사태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되어가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계기로 시내 모든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명령을 발동했다. 박 시장은 9일 오후 2시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지금 즉시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룸살롱 등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한다"며 "이 순간부터 해당시설은 영업을 중지해야 하고, 위반 시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령 해제에는 현재 정해진 기한이 없다. 박 시장은 향후 별도 명령을 통해서 해제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조치를 내릴 수밖에 없는 것은 명부의 부정확성, 이태원 클럽 확진자 발생이 여러 날짜에 걸쳐 있다는 점, 이태원 클럽 확진자가 신촌 클럽 등에도 다녀간 점 등에 비춰 운영자제 권고만으로는 안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또 "경기도 (용인)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서울에서 지금까지 27명이 확진됐다"며 "오늘 낮 12시 기준 16명이 추가된 것이며 가족과 지인을 포함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태원 클럽 관련 전체 확진자 수는 서울 27명, 경기 7명, 인천 5명, 부산 1명 등 40명"이라며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더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이태원 클럽들에서 작성한 명단을 확인한 결과 상당 부분 정보가 부정확했다"며 "출입자 명부의 1천936명 중 637명만 통화가 됐고 나머지 1천309명은 불통"이라며 "불통인 사람들은 경찰과 함께 반드시 검사를 받게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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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9
  • 용인 확진자 회사 동료, "재택근무 없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은 예외적으로 0시 이후 확진환자의 발생상황을 긴급하게 같이 말씀드리겠다"며 "어제(7일) 용인 지역에서 확인된 29세 확진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환자 본인과 안양의 지인 1인 이외에 오늘(8일) 0시 이후에 추가적으로 현재까지 1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지난 7일 용인의 확진자와 이 확진자의 지인인 경기 안양 소재 확진자를 포함하면 총 15명의 확진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했다.8일 0시 이후 발생한 13명의 확진환자 중 1명은 직장동료다. 12명은 클럽에서 접촉한 확진환자다. 외국인이 3명이 있었고 1명은 군인이었다. 이 확진자가 클럽을 방문했던 당시 해당되는 3개 클럽의 방문자 명부에 기록된 방문자는 각각 650명, 540명, 320명 등 총 1510명이다. 용인 확진자는 경기도 성남 분당에 위치한 티맥스소프트 미금연구소의 직원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에 다니는 것으로 보이는 한 직원이 블라인드앱에 '코로나 제보'라는 글을 게시했다. 티맥스소프트에서 이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으로 보이는 게시자는 확진자 부서만 검사를 진행했으며 회사는 지금까지 재택근무를 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당초 확진자가 나온 층 인원 43명에 대해서만 전수조사를 진행했던 티맥스소프트는 추가 확진자가 나온 이날 오전에야 무기한 재택근무를 공지했다.이 업체는 전날까지도 43명을 제외한 직원들을 정상 출근하게 했다. 티맥스소프트의 직원 수는 미금연구소 800여명을 포함해 1500여명에 달한다. 게시자는 현재 미금연구소만 폐쇄됐지만 수내, 오리, 선능 등에 연구소와 기술지원팀이 있어 왕래가 있기 때문에 미금연구소만 폐쇄한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출처:블라인드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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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8
  • 서핑족 몰리니…2년새 땅값 2배 껑충
    국내 여가 생활이 ‘해양레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다. 그간 해양레저는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주 52시간 근무제’, ‘워라벨’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정착과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돌입하며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우리나라 국민의 여가생활 콘텐츠는 소득수준에 맞춰 변화해왔다. 과거 1만 달러 시대에는 테니스, 등산 등 소규모 금액으로 즐길 수 있는 야외활동이 강세였다.    국민소득 2만 달러에 접어들면서 고급 스포츠 인식이 강했던 골프가 대중화에 성공해 현재의 남녀노소가 쉽게 접근해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전문가들은 다음으로 떠오를 여가생활로 ‘해양레저’를 꼽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서핑 산업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요트 같은 타 해양레저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고 비교적 저렴하게 장비를 구비할 수 있어서다. 실제 대한서핑협회 자료에 따르면 서핑 인구는 2014년 4만명에서 2019년 40만명으로 10배가량 급증했다. 서핑숍과 서핑학교 등 서핑 관련 업체 수도 2014년 50여개에서 2017년 200여개로 4배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의 조사결과 2019년 하계 서핑 여행 상품 예약 건 수는 8,800여 건으로 4년 전 800여 건에 비해 11배나 증가했다. 이처럼 높아진 서핑의 위상에 주요 서핑 산업지인 동•남해 지역도 수혜를 입고 있다. 특히 국내 ‘서핑 성지’ 강원도 양양군 죽도•인구 해변 일대의 성장이 가시적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한적한 곳이었으나 서핑 명소로 떠오르면서 관광객 수요가 크게 늘어 쇼핑숍, 카페, 게스트하우스 등 독자적인 상권이 형성해 일명 ‘양리단길’로 불리고 있다. 서핑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 상승폭도 가파르다.국토교통부 일사편리 강원 부동산정보 조회시스템에 따르면 죽도•인구 해수욕장이 있는 양양군 현남면의 2019년 개별공시지가는 36만 2900원으로 2017년 18만 5200원에 비해 약 96% 상승했다.     강원도 내 또다른 서핑지인 천진해수욕장이 위치한 고성군 천진리는 2017년 22만 5600원에서 39% 오른 31만 4400원을, 부산 송정해수욕장 인근 일대는 2017년 242만 원에서 2019년 305만으로 약 26% 올랐다. 서핑산업의 열풍은 서해로도 옮겨 붙고 있다. 경기 시흥 시화 멀티테크노벨리(MTV) 거북섬수변공원 일대에서 인공 서핑장 ‘웨이브파크’ 공사가 한창이다.   시화 MTV 거북섬에 들어서는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공사 현장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의 인공 서핑장으로 대지 면적 32만 5,300㎡ 해양레저복합단지에 주상복합, 위락시설과 함께 들어선다. 스페인 인공서핑 기업인 웨이브가든(Wavegarden)의 기술을 도입하며,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웨이브파크 정지훈 상무는 “자연의 파도는 파도의 각도, 세기 등 변수가 많고 안전한 환경을 보장하지 않아서 스페인, 영국, 호주 등 해외에서 해안 접근성이 좋은 곳도 인공 서핑장이 인기”라며“웨이브파크 내 주요 시설인 서프코프(surf Cove)는 길이 200m, 폭 80cm의 서핑하기 좋은 파도를 1시간에 1000회씩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안전한 서핑 환경도 제공해 국내 서핑족들에게 그간 부족했던 시설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브파크가 개장을 앞두자 주변 부동산 가격 상승폭도 가파르다. 일대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수변상가 토지가는 2019년 상반기 3.3㎡ 900만원대에서 현재 1800만원으로 2배 상승했다.지난달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1.2대 1로 마감된 것을 비롯해 일대 아파트가 분양이 본격화돼 수요가 늘어나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 후 양양군은 서핑 등 해양레포츠를 즐기러 오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역경기가 활성화된 만큼,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내 서핑장소 일대도 활성화가 기대된다며”며 “다만 서핑인근 부동산 투자시 입지,브랜드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경기 부침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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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7
  • 태국마사지 업소 이용하다 에이즈 걸린 사연
    2019년 태국마사지 업소 이용하다 에이즈에 걸렸다는 익명의 제보가 7일 접수됐다.    HIV 진단 테스트   제보자는 태국마사지 업소와 성매매여성의 유착관계, 태국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가 이루어지는 실태, 코로나 19로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가 성행하는 이유 등에 대해 고발한다며 장문의 메일을 보냈다. 다음은 제보자의 사연 전문이다. 일부 매끄럽지 않거나 과격한 표현은 완화했다.   제보자는 2019년 태국 마사지 업소에서 여성을 만나고 꾸준히 같은 태국 아가씨를 고정해 마사지를 받아왔다. 둘은 친분이 쌓여 외부에서 만나고 잠자리를 가졌다고 한다. 그리고 HIV,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에 걸리고 말았다.   제보자는 자신이 HIV에 걸린 것은 평생 업보로 가져가야 하지만, 요즘 코로나19를 틈타 유사성행위/성매매 마사지 업소가 성행해 자신과 같은 HIV 환자가 늘지 않길 간절히 바라고, 다시 한번 국민들이 유사성행위 및 성매매 마사지 업소에 경각심을 가질 수 있길 간절히 원한다고 한다.   왜 코로나19를 틈타 유사성행위와 성매매 마사지 업소가 성행하는 것일까? 정부가 코로나19로 불법체류에 대한 단속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그래서 경찰은 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과 더불어 유사성행위 성매매 마사지 업소 단속을 손 놓고 있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한다.   제보자는 자신을 감염시킨 HIV 보균 태국 여성을 찾기 위해 전국에 마사지 업소들을 수소문하고 있다고 한다. 자신 외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것만큼은 막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수소문해서 찾아간 마사지 업소는 불법 체류자 유예 상황을 이용해 경찰을 부르라고 당당히 얘기한다고 한다.   제보자는 코로나19는 일시적이지만, HIV는 평생 업보로 안고 가야 되는 문제이기에 코로나19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된다고 주장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일부 태국 마사지 업소는 HIV 보균자들이 마사지사로 근무하고 있고, 해당 마사지 업소와 유착관계를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태국 마사지 업소에 10명이 방문하면 5~7명은 유사성행위 또는 성매매를 하고 있다는 주장은 매우 충격적이다.   그렇다면 왜 마사지 업소와 외국인 마사지사간에 성매매 유착관계를 이루고 있는 것일까?   먼저 마사지 업소에서 유사성행위와 성매매가 이루어지는 행태를 알아보자. 태국 중국 등 해외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마사지 시간 동안 남성에게 유사성행위와 성매매를 유도하기 위해 마사지 중간에 남성에게 자극을 준다고 한다.    그 자극에 남성이 반응하면 유사성행위 5만원, 성매매 10만원을 제시하고, 남성은 현금을 지불하고 유사성행위 또는 성매매가 마사지 시간 동안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태국 중국 해외 여성들이 유사성행위 또는 성매매를 유도하는 이유는 결국 돈이다.    마사지 1시간에 10만원이라고 가정한다면, 마사지사는 마사지 업주에게 많이 떼이고 조금 밖에 돈을 가져가지 못 하지만 마사지 시간 내에 유사성행위와 성매매를 한다면, 몇배의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유사성행위와 성매매를 하기 위해 열을 올린다는 것이다.    마사지사들은 불법체류 유예기간이기 때문에 한국에 불법으로 들어와 돈도 벌면서 HIV도 꾸준히 감염시키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 만약 마사지 업주가 유사성행위와 성매매를 하지 말라고 하면, 이들은 바로 업소를 떠나고 다른 업소로 이동한다.    그렇게 되면 해당 업소는 마사지사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마사지사들에게 “우리 업소에 오면 경찰에 안 걸리게 보호해주겠다. 우리 마사지 업소는 숙식을 주고마사지 유사성행위 성매매도 눈 감아준다”는 식으로 모집하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업주와 마사지사간에는 악어와 악어새의 유착관계를 갖게 된다는 주장이다.   제보자는 자신이 HIV에 걸린 것은 자신의 업보이고 평생 짊어갈 것이지만, 마사지 업주들과 대한민국이 코로나 사태로 성행인 해외 마사지 유사성행위 및 성매매의 경각심을 다시 한번 가져야 하며, 언론에서 마사지 유사성행위 성매매 행태를 조명시켜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해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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