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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한국영화 선전 …매출ㆍ관객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
- 2024년 한국 영화산업은 상하반기 희비가 엇갈렸다. 상반기 <파묘>와 <범죄도시4>가 연이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 시장의 활력을 기대하게 했으나, 하반기 여름시장 실적 저조와 메가 히트작 부재로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영화 '파묘' 스틸컷 전체 극장 매출액은 1조 1945억원, 전체 관객 수는 1억 2313만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5.3%, 1.6% 소폭 하락하였다. 엔데믹 이후 관객들이 극장을 다시 찾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최근 3년간 극장 매출액과 관객 수 추이를 보면 각각 1조 2천억원 내외, 1억 2천만명 내외의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러한 영화시장 정체 속에서도 한국영화는 선전했다. 2024년 한국영화 매출액은 69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925억원) 증가했고, 관객 수 역시 7147만명으로 17.6%(1072만명) 상승했다. 또한 2024년 한국 상업영화 평균 추정수익률은 –16.44%로 2023년 수익률 –30.98%에 비해 상당히 개선되었다. 2024년 한국 박스오피스 1위는 <파묘>로, 1152억원의 매출과 1191만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은 <범죄도시4>는 1101억원의 매출과 11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두 번째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할리우드 파업 등의 영향으로 2024년 외국영화 흥행이 부진한 사이, 한국영화는 팬데믹 이전에 비하면 충분히 회복되진 못했지만 유의미한 수준의 매출액 증가와 수익률 개선을 거둔 점이 고무적이었다. 2024년 외국영화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외국영화의 극장 매출은 5036억원으로 전년 대비 24.0%(1594억원) 감소했고, 관객 수도 5165만명으로 19.8%(1273만명) 줄었다. <인사이드 아웃 2>가 845억원의 매출과 880만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외국영화 중 가장 높은 성적을 올렸지만, 이 작품을 포함하여 <윙카>와 <모아나2> 등 단 3편만이 3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2024년 평균 관람요금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 9,702원이었다. 2022년 처음으로 1만 원을 넘어섰던 평균 관람요금이 2024년 9,702원을 기록하면서 3년 만에 9천 원 대로 하락했다. 2024년 외화 약세로 특수상영 매출액이 감소했고, 할인 프로모션 등을 이용한 관객이 늘면서 평균 관람요금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4년 한국의 국민 1인당 극장 관람횟수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2.40회로 세계 8위에 올랐다. 영화 '범죄도시4' 스틸컷 □ 성수기·비수기 경계 흐려지고 콘텐츠 경쟁력이 흥행 좌우… 변화된 흥행 및 소비 경향 2024년 영화시장에서는 변화된 흥행 흐름과 소비 경향이 돋보였다. 기존 영화의 개봉 시기를 정하는 데 있어 기본 원칙처럼 고려되는 성수기와 비수기의 경계가 흐려지고, 영화 콘텐츠의 경쟁력이 흥행을 좌우하는 시장으로 변모하였다. 2024년 상반기 탄생한 두 편의 ‘천만 영화’ <파묘>와 <범죄도시4>는 그간 극장 시장의 봄 비수기로 알려졌던 2~4월에 개봉하여 대흥행하면서, 영화의 개봉시기라는 시즌성이 약화되고 콘텐츠 자체의 힘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을 드러냈다. 이어서 메이저 투자배급사 간에 매년 가장 치열하게 싸움을 벌이던 2024년 여름 시장에도 텐트폴 영화가 한 편도 개봉하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블록버스터 없는 여름 시장에서는 <파일럿>(매출액 432억원, 관객 수 472만명), <탈주>(매출액 242억원, 관객 수 256만명) 등 중급영화가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받으며 선전하였다. 이처럼 개봉 방식과 배급 전략이 변화하며 검증된 콘텐츠를 선택하려는 관객들의 ‘안전 구매’ 경향이 더욱 뚜렷해졌다. 상업영화로는 <범죄도시4> <인사이드 아웃 2> <베테랑2> 등의 흥행이 보장된 속편 영화들이 흥행했고, 독립예술영화에서는 <존 오브 인터레스트> <가여운 것들> <서브스턴스> 등 영화제 수상작들이 선호되었다. 팬덤 마케팅과 검증된 IP를 활용한 속편·리메이크 작품이 안정적인 흥행을 기록하면서, 기존과는 다른 형태의 개봉 전략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 기존 아동 관객층을 확보하고 있던 <사랑의 하츄핑>이 ‘가족물’로 팬덤층 확대를 도모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매출액 11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한국 애 니메이션 영화 2위에 올랐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도 확실한 팬덤의 높은 관람률에 힘입어 극장 매출액 101억원을 상회하면서 공연실황 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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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스포츠 싹 틔운 ‘나혼렙’ 올해 일정 개봉 박두
- 지난해 e스포츠 종목으로 성황리에 신고식을 마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올해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소재로 한 첫 글로벌 공식 대회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 예선전을 오는 21일 시작한다. 본선은 4월 12일로 잡혀 있다. 지난해 e스포츠 종목으로 성황리에 신고식을 마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올해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소재로 한 첫 글로벌 공식 대회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 예선전을 오는 21일 시작한다. 본선은 4월 12일로 잡혀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IP(지식재산권)를 채용한 e스포츠 대회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인기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게 골자다. 앞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은 2024년 10월 초 열린 본선 당일에만 누적 1만 9000뷰의 실시간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고, 다음달 17일 이벤트성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치러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G-STAR 2024’ 역시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잠재력을 확인했다. 이에 넷마블은 사실상 자사가 보유한 IP 중에서 전 세계적으로 e스포츠화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을 올해는 일찌감치 구상하고, 관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e스포츠 콘텐츠로서 시장성도 갖춘다는 복안이다. 올해 일정은 1월 16일부터 2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시간의 전장 시즌7’에서 1000점 이상의 포인트를 획득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인게임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예선전 참가 접수는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다. 예선전은 2월 21일부터 3월 9일까지 이어간다. 글로벌(인터내셔널 리그)과 아시아(아시아 리그) 권역으로 나눠서 온라인 예선전이 개최되고, 4개의 맵 최단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권역별 상위 8명은 4월 12일 한국에서 오프라인 본선에 진출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IP를 채용한 e스포츠 대회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인기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게 골자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의 근간이 되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2024년 5월 8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공식 발매된 이후 누적 50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넷마블이 ‘레이븐’과 ‘세븐나이츠’ 등으로 그동안 막강한 경쟁력을 축적해온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전 세계에서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달성한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에 기초한 최초의 게임이다. 원작 웹툰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대만, 프랑스 등 주요 지역의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에서 1위 자리를 꿰찼다. 원작 웹툰은 세계 최약 헌터라는 별명을 가진 최하급 헌터 ‘성진우’가 특정한 계기로 혼자만 레벨업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세계관 최강의 헌터가 되는 성장기를 그린다. 카카오웹툰에서 장기간 조회수 1위를 지켰고, 전 세계 주요 웹툰 플랫폼에 유통되면서 K-웹툰의 선봉장이 됐다. 올해 1월부터는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고 있고, 각국 OTT 서비스에서 시청자 랭크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유력 웹툰을 등에 업은 만큼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빵빵한 스토리가 자랑거리다. 넷마블의 강점이 고스란히 스며든 모바일 RPG 장르여서 시장성과 게임성을 충분히 담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눈을 땔 수 없는 화려한 액션과 던전 공략이 핵심이다. 원작의 큰 줄기인 그림자 군단을 육성하고, 강력한 헌터들을 길드원으로 모아가는 부분도 빼놓을 수 없다. 고품질 영상으로 구동하면서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주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해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창조하는 묘미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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