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17(월)
 
결혼111.jpg▲ [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결신 커플’ 남상미, 이상우가 따뜻한 햇살이 가득한 제주도 ‘올레길 데이트’ 장면을 공개하며 가슴 떨리는 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남상미와 이상우는 오는 29일 첫 방송될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각각 진실한 소울메이트를 찾는 라디오작가 송지혜 역과 순수한 건축설계사 김현우 역을 맡은 상황. 김지훈과 함께 긴장감 돋는 삼각 러브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사람의 싱그러운 사랑을 담아내게 될 ‘어깨 어부바’ 장면의 촬영은 지난 5월 4일 제주도 올레길에서 진행됐다. 극중 제주도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지혜(남상미 분)와 현우(이상우 분)가 오름 정상에 풀어놓은 소들 사이를 뛰어 놀던 중 지혜의 발이 소똥 사이에 빠지게 되는 것.
 
이를 본 현우가 지혜를 도와주기 위해 번쩍 어깨에 남상미를 들어 올린 채 신발을 씻기 위한 장소로 이동하는 로맨틱한 장면이다. 우연한 첫 만남 이후 알 수 없는 설렘을 느끼며 대화를 통해 조금씩 서로에 대해 알아가던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마음을 열게 되는 계기가 되는 셈.
 
평소 돈독한 친분 관계를 다져왔던 남상미와 이상우는 이날 연신 해맑은 닮은꼴 미소를 지어내며 아름다운 데이트 현장을 선보였다. 특히 이상우가 남상미를 어깨에 올리는 장면에서 이상우는 전혀 힘들어하는 기색 없이 가볍게 남상미를 들어 올렸고, 남상미 또한 부끄러워하거나 머뭇거림 없이 사랑스러운 연기를 펼쳐 현장을 달궜다.
 
그런가하면 이날 촬영에서는 남상미가 소품이 아닌, 진짜 소똥을 밟아야 하는 고충이 있었던 상태. 여배우라면 꺼려할 수도 있는 장면이었지만, 남상미는 “제가 소똥 밟는 건 세계 최고”라고 농담을 던지며 적극적으로 연기에 나서는 등 오히려 걱정하는 스태프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짧은 일정 안에서 쉼 없이 계속된 촬영 덕분에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었지만, 밝은 웃음으로 끊임없이 분위기를 띄우며 즐겁게 촬영하는 두 사람으로 인해 촬영장은 내내 웃음이 넘쳤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측은 “10마리가 넘는 송아지들이 함께 노출돼야했던 탓에 스태프 10명이 3시간이 넘도록 송아지를 계속 몰고 있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배우들의 열정이 제작진들의 피로를 모두 날려버릴 정도로 예쁜 장면을 만들어냈다”며 “지혜와 현우, 태욱의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가 선택한 사랑에 대한 책임과 의무, 그리고 결과가 어떤 것인지 확인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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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여신' 남상미-이상우, 애틋한 사랑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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