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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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구 명예회장,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에 100억원 기부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이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추진 중인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해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에 사재 10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성원해주신 국민께 도움이 되기 위해 국산 백신 개발에 이바지할 백신혁신센터에 기부하게 됐다”며 “감염병을 극복해 건강과 행복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탁 취지를 밝혔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평소 국민에게 받은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는 소신을 강조해 왔다. 백신혁신센터 기부는 이러한 사회공헌 철학 중 하나로 해석된다. 기부금은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를 운영할 고려대의료원에 전달돼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감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국산 백신 개발과 연구 인프라 확충 등에 사용된다. 현대차그룹과 고려중앙학원은 31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기부금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정몽구 명예회장을 대신해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참석했으며,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이 자리를 같이했다.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현대차그룹 김걸 사장, 공영운 사장도 함께했다. 정의선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님은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언제나 고민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연구진으로 구성된 고려대의료원이 백신혁신센터를 설립하고 대한민국 백신 주권을 확보하는 과정에 명예회장님의 뜻이 더해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정몽구 명예회장님의 기부가 글로벌 백신 개발에 밑거름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은 “기부금은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과 운영에 소중하게 사용되고, 감염병 예방과 치료 기술 개발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고려대의료원은 내년 중 완공을 목표로 기존 고려대 정릉캠퍼스 건물을 활용해 바이오메디컬(Biomedical) 연구와 산학협력, 교육을 담당할 ‘메디사이언스파크(Mediscience Park)’를 조성하고 있다. 메디사이언스파크의 대표 시설인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는 백신 및 치료제 기초 연구와 감염병 대응 미래융합 역량을 확보한다. 감염병 연구에 필수적인 후보물질 유효성 평가 시스템과 전임상 연구 플랫폼 등을 완비해 신약 개발 등 다각도의 연구 거점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고려대의료원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고 기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백신혁신센터를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로 명명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백신 원천기술 확보 여부가 국가의 미래 의학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 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 모두가 함께 성장 발전하는 사회적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 정몽구 명예회장은 사회공헌 철학을 실천하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사회적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대표적으로 사재 8500억원을 출연해 미래 인재 육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사업을 펼치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을 2007년 설립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해까지 13년간 사회공헌 사업에 총 2219억원을 집행했으며, 직간접 수혜 인원만 해도 83만여 명에 달하는 등 사회 곳곳에서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재단은 최근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Scholarship)’을 통해 5년간 5개 분야 1100명의 차세대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앞으로 수혜 대상과 분야를 지속해서 확대하기로 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3월 우수 의료 인재 양성과 안전한 병원 시스템 구축에 사용해달라며 서울아산병원에 50억원을 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몽구 명예회장은 2003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전후를 현대차그룹 ‘사회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그룹 임직원들이 소외 이웃과 사회복지단체를 방문해 나눔 활동을 펼치도록 했다. 한편 정몽구 명예회장은 지난달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Automotive Hall of Fame)’ 측으로부터 현대자동차그룹을 성공의 반열에 올린 글로벌 리더라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인 최초로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 ESG
    2021-09-01
  • 주택 시장 ‘큰 손’30대, ‘수도권•대전•부산’에서 40대 밀어내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구매 주요층이 40대에서 30대로 변화가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한국감정원 3040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 결과   나날이 집값이 오르고 있어 젊은 세대가 하루빨리 내집마련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합리적으로 내집마련이 가능한 주택 청약 열기도 뜨거울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감정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부산,울산 등에서 30대가 40대 매수 건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5568건), 울산(109건)에서만 30대 매매 건이 높았던 것에 비해 올해는 ‘30대 큰 손’ 현상이 더욱 확산됐다. 지역별 30대 매매 추월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2985건 더 사들였고 이어 경기(2866건), 인천(337건) 순이다. 지방 광역시는 대전에서 30대가 191건 더 매매해 추월량이 가장 많고, 부산(139건), 울산(27건)이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에서 30대가 적극적으로 아파트 매매에 나선 것에는 집값 상승 기대감이 이유로 꼽힌다.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름세여서 하루라도 빨리 주택 매수에 나서는 게 최고의 내집마련 방안이어서다. 실제 KB부동산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수도권 아파트 값은 13.1% 올랐으며, 대전 역시 9.8%급등했다. 부산,울산도 각각 8.6%, 5.4% 상승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수도권뿐 아니라 소득 수준이나 아파트 수요가 높은 대전, 부산, 울산 등에서도 30대 매입 행렬이 이어지면서 시장 핵심 구매층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특히 유동성이 높아진 부동산 시황을 고려할 때 추가적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30대의 주택 매수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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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1
  • 항균제 초과 검출 민물장어 판 업체 & 가짜 민어 판 업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수산물 총 105건을 8월 2일부터 24일까지 검사한 결과, 동물용 의약품이 초과 검출된 민물장어 1건과 영상가이석태 등 다른 품종을 민어로 거짓 표시‧판매한 제품 3건을 적발했다. 이번 검사는 보양식으로 인기 있는 수산물의 안전관리 차원에서 민물장어, 미꾸라지, 민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민물장어와 미꾸라지는 금지된 동물용 의약품 사용 여부 등을 검사했고, 민어는 유전자 분석법으로 다른 품종을 민어로 표시‧판매하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검사 결과 민물장어 1건에서 동물용 의약품 옥소린산이 기준(0.1mg/kg)보다 초과 검출(0.3mg/kg)됐고, 영상가이석태‧큰민어 등을 민어로 표시‧판매한 3건이 확인됐다. 옥소린산은 어류의 세균성 질병 치료에 사용되는 항균제다. 부적합 민물장어는 유통·판매 중단 및 폐기토록 조치하고 생산자에 대한 추가조사 중이다.     민어 둔갑 판매제품 정보 식약처 제공   민어가 아닌 다른 어종을 거짓 표시해 판매한 업체는 고발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며, 해당 식품 판매 업체가 입점해 있는 온라인 쇼핑몰에도 어종 등을 거짓‧표시해 판매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민어를 구매할 때는 머리에 비해 눈이 크고, 배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가 붉은색을 띄는 등 민어만의 고유한 특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민어와 생김새가 비슷한 큰민어, 영상가이석태, 점성어(홍민어) 등은 가격이 훨씬 저렴함에도 민어와 형태‧명칭이 유사하다는 점을 악용해 민어로 거짓 표시하는 경우가 있으니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경향을 분석해 육안으로 구별이 어려운 회, 밀키트, 반건조 수산물에 대해 유전자 분석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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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1
  •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 시스템' 새로운 사업 기회
    이슈퀘스트가 발간한 ‘국내외 풍력(육상/해상)·해양플랜트산업 기술개발 전략과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적인 기후 변화 대응의 하나로 진행돼오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탈탄소를 향한 탄소 중립(net-zero) 정책으로 강화하면서 풍력,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통한 에너지 전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한 경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내외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시점에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연합(EU), 일본 등 주요 선진국과 중국 등은 그린 에너지 확대를 경기 부양 정책 수단의 우선순위로 두면서 다소 침체기를 보인 신재생 에너지 발전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각국의 정부 정책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 구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화되면서 기업 경영의 중요 요소로 부상하고 있고, 이에 글로벌 기업은 ‘RE100’을 앞다퉈 선언하면서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신재생 에너지 산업 분야 가운데 풍력 발전은 누적 설비 용량 세계 1위의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독일, 스페인 등 선진국은 물론 아시아 신흥국인 인도에서도 빠르게 도입되고 있으며, 세계 풍력 시장은 2040년까지 약 326조원($280bn)/년 규모로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해상 풍력은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룬다. 최근 10년(2010년~2019년)간 육상 풍력이 13.7% 성장한 반면, 해상 풍력은 28.7%라는 고성장을 보여줬으며 이런 흐름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영국, 대만,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이 연이어 해상 풍력 육성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12GW의 해상 풍력 단지 보급을 시작으로 2050년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한 해상 풍력 발전 단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서남해 해상풍력 1단계 실증사업(2018년)에 대한전선의 케이블이 시공되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제공   무엇보다 해상 풍력의 경우 수심이 깊은 환경 조건에 적용할 수 있는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조선 산업과 플랜트 산업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리에겐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 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을 시작으로 새만금을 세계 재생 에너지 메카로 만든다는 ‘새만금 재생 에너지 비전’, 포스트 코로나 국가 발전 전략인 ‘한국형 그린 뉴딜 2.0’, ‘2050 탄소 중립 추진 전략’ 등 정책들을 연이어 발표하며, 신재생 에너지와 풍력 발전 관련 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어 국내 관련 업계의 사업 추진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슈퀘스트 담당자는 “(이번 보고서가) 모쪼록 풍력 발전과 관련 산업에 관심을 둔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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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1
  • 위드 코로나 시대 맞아 기지개 켜는 부가가치 진단 시장
    정부에 따르면 10월까지는 전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하게 될 계획으로 고령층의 90%, 성인의 8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는 시점에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 체계 전환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개발된 중화항체 진단키트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지더블유바이텍   10~12월에는 추가 접종(부스터 샷)을 진행하는 방안 역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누적 2862만명, 접종률 55.8%를 기록하며 인구 절반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전 국민 대다수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시점도 머지않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백신의 종류뿐만 아니라 개인별 중화항체 생성률이 차이가 나는 만큼 백신 접종 후 자기 몸에 중화항체가 실제로 어느 정도 생성됐는지 그리고 얼마나 오랫동안 항체가 유지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는 개인의 요구가 늘면서 관련 시장이 크게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부터는 백신 수급의 여유가 생기고 3차 부스터 샷의 필요성으로 추가 접종에 대한 장려 정책이 수립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백신 접종 후 고열과 몸살로 수일 동안 일상생활이나 근로활동에 지장을 받거나 낮은 확률이지만 각종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에 부스터 샷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접종 후 중화항체 형성의 객관적 데이터를 저비용으로 간단히 수집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자기 몸 상태를 확인하려는 자발적 항체 검사자가 필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런 수요에 맞춘 대비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지더블유바이텍과 바이애틱이 중화항체 검사키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중화항체 진단키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실제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가 생겼는지 여부를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검사키트다. 중화항체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입하는 것을 차단하고, 면역 세포가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인체의 중요 방어 도구 중 하나다.  따라서 중화항체의 생성 정도는 바이러스의 침입에 대한 효과적인 방어막 구축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라고 할 수 있다. 두 회사의 협업으로 개발한 이번 중화항체 검사키트는 지더블유바이텍의 항체 개발 기술력과 암 진단키트를 성공시킨 경험으로 축적된 바이애틱의 독보적 항체 정량화 기술, 또한 인공지능(AI)으로 빠르고 정확도 높은 진단 기술이 접목됐다.  또한 백신에 의해 형성된 코로나19의 스파이크 단백질(spike protein)에 대한 항체뿐만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인체에서 스스로 만들어진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nucleocapsid protein) 항체도 측정할 수 있어 항체 형성의 원인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타사 검사키트와 크게 다른 점이다.  감염에 의한 항체와 백신 접종에 의한 항체를 구분할 수 없었던 기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뛰어넘는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더블유바이텍과 바이애틱 양사는 이런 부분에 있어 선제적으로 우리나라와 해외 시장을 공략해 지속적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개인의 적절한 백신 접종 시기 조율 등의 새로운 개인 맞춤형 예방 접종 문화가 확립될 경우를 미리 대비, 중화항체 정량 키트를 집에서 개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빠르고 저렴한 포터블 정략 측정기도 동시에 개발 진행 하고 있다. 지더블유바이텍 및 바이애틱 담당자는 “영국 옥스퍼드대 통계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OWID)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약 52억 도즈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돼 세계 인구의 39.6%가 적어도 1회 이상 백신 주사를 맞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어 중화항체 키트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백신 접종률이 올라서게 되면 10조원 이상의 시장이 항원 검사키트에서 중화항체 진단키트로 옮겨지게 되는만큼 구체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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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1
  • [단독]검단신도시 호반써밋 새 아파트에 곰팡이와 혹파리가 웬 말?
    지난 6월부터 입주 중인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호반써밋1차 아파트에서 곰팡이와 혹파리가 발견돼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나섰다. 검단신도시 호반써밋1차 아파트 입주민  A 씨 제보 사진   1일  호반써밋1차 아파트 입주민  A 씨는 제보 메일을 통해 "새 아파트에 입주하자마자 이런 문제가 생겼다. 그런데 건설사와 지자체는 나 몰라라 하는 상황이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제보에 따르면 이같은 상황이 이미 4월 진행된 사전점검 때 제기됐고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했다면 지금처럼 문제가 확대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제보자는 입주 전 4월 진행된 사전점검에서 한 입주 예정자가 싱크대 상판 지지때에 핀 곰팡이를 최초 발견하고 해당 자재 교체 요청했으나 시공사는 보이는 곳을 닦아주기만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입주 시작일인 6월부터 가구에서 곰팡이 발견 세대가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식기세척기를 넣기 위해 싱크대 하부장 한 칸을 떼어내니 뒤쪽 부분에서 곰팡이가 다수 발견됐고, 냉장고를 넣기 위해 냉장고장 리폼을 한 세대의 경우 가구 뒤쪽에서도 곰팡이가 발견됐다. 또한, 화장대와 싱크대 등 일부 가구에서조차 혹파리가 발견됐고 현재 2차 방역까지 실시했지만 아직도 혹파리가 발견되고 있다고 전했다.   입주민들은 아파트를 시공한 호반산업의 미온적인 대응에 불만을 쏟아냈다. 시공사는 곰팡이를 닦아주거나 보조목을 부분 교체해 주겠다고 했으며 가구업체(하청 협력업체)는 가구 교체 등에 대한 결정권이 없다며 호반산업에 결정을 미루고 있고, 호반산업은 가구업체에게 하자보수를 떠넘기고 있는 상황이다. 제보자는 가구 전체 교체 요청에 대한 호반산업은 '절대 불가' 입장이다. '특정 세대만 조치했다가 다른 세대들에서도 요구하면 곤란해진다'라는 이유를 내세웠다.  제보자는 "호반산업은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피상적인 조치만 하고 있다. 지자체에서도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조만간 국토부에서 하자 심사 조사관이 나온다고 했다"면서 "입주민의 고통을 세상에 알려주시길 부탁한다"고 알려왔다.   이에 대해 호반산업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위메이크뉴스는 호반산업이 추후라도 입장을 표명해오면 균형감있는 보도를 위해 추가 취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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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1
  • 코로나 백신 접종 한국인, 이탈리아 입국시 자가격리 면제
    이탈리아 정부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부로 한국을 포함한 20여 개국을 '그린 패스' 적용 국가 리스트에 추가했다.   이탈리아 '그린 패스' 적용 국가 국민은 5일간의 격리 의무가 면제된다.   이탈리아 외교부와 보건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이같이 공지했다. 한국 외에 영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공화국, 카타르, 세르비아, 대만 등 22개국과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홍콩·마카오도 포함됐다. 유럽연합(EU) 역외 국가 가운데 이탈리아 정부가 자체적으로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분류한 국가 그룹이다. 이에 따라 해당국 보건당국이 발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그린 패스) 또는 입국 72시간 전에 실시한 유전자증폭 검사(PCR)나 항원 검사의 음성 확인증을 소지한 입국자는 5일간의 격리 의무가 면제된다. 다만,백신은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얀센 등 유럽의약품청(EMA)이 공식 승인한 종류만 인정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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