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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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호텔 살인사건' 숨진 여성들 사인 '목졸림' 소견
    경기 파주시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관련해 숨진 20대 여성 2명의 시신에서 '목 졸림에 의한 사망'이라는 부검 소견이 나왔다. 파주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11일 오전 20대 여성 2명의 시신을 부검한 뒤 "사망에 이르게 한 결정적인 사인은 목 졸림"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했다. 국과수는 "여성들의 목에는 케이블타이가 있었고 사망과 직접적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남성 2명이 여성들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객실에 머물다가 여성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오자 투신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남성들의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최근 한 앱(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여성 중 1명과 대화를 시작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 2명은 서로 알고 지내던 지인이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사건 초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모임과 관련있을 거라는 추정이 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10시 35분께 파주시 야당동의 호텔에서 20대 남성 2명이 건물 밖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성들이 머물던 객실에서 숨진 여성 2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숨진 여성 중 한 명은 가족이 하루 전 실종신고를 했으며 이 여성의 동선을 추적한 경찰이 호텔 객실까지 오자 남성들이 투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들은 친구 사이로 사건 발생 전 함께 객실 안으로 들어갔고 이후 여성들이 시차를 두고 한명씩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 숨진 여성들은 손과 목에 결박당한 상태로 타살 혐의점이 있었다. 성범죄나 마약 등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남성들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계획적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고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은 여성들의 휴대전화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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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가수 박보람, 지인들과 술자리 후 사망...부검 의뢰
    가수 박보람(30)이 지난 11일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가수 박보람. 사진=제나두엔터테인먼트 제공/연합뉴스   12일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고인이) 모임 중 화장실에 갔다가 안 나와 가보니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급 대원들이 박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오후 11시께 안타깝게도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박보람은 이날 지인의 집에서 2명과 함께 술을 곁들인 모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3명이 함께 마신 술이 소주 1병 정도로 조사됐으며 타살 혐의점이나 극단적 선택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박 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소속사는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박보람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해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박보람은 지난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 출연해 빼어난 가창력과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주목받았고 이후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해 그해 멜론 연간 차트 19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박보람은 이후 '예쁜사람', '연예할래', '넌 왜?', '애쓰지 마요' 등을 발표하며 꾸준하게 활동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올해 2월 '슈퍼스타 K2' 우승자 허각과 듀엣으로 '좋겠다'를 내놨고, 이달 3일에는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했다. 제나두는 지난 2월 '좋겠다' 발표 당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박보람이 이번 신곡 발매를 시작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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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기준금리 또 동결...인플레이션·부동산 PF 우려 영향
    자료:한국은행/미국연방준비제도(Fed) *미국 금리는 상단 기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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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아이폰 15부터 중고 부품으로 수리 가능해진다
    올가을부터 애플 아이폰 일부 기종에 대해 새 정품이 아닌 중고 부품으로도 수리를 할 수 있게 돼 비용이 저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15시리즈. 사진=애플 홈페이지   애플은 11일(현지시간) 아이폰을 수리할 때 중고 부품으로 가능한 부분은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카메라 등이다. 향후 출시될 아이폰의 생체 인식 센서 역시 중고 부품으로 수리가 가능해진다. 중고부품으로 아이폰 수리를 할 경우 가장 큰 효과는 비용절감이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 수리 시 '부품 페어링'을 거쳐 새로운 정품만 가능했었다. 기기의 일련번호와 일치하는 새 부품을 이용하도록 하고 중고 부품이나 비슷한 다른 부품을 사용할 경우 새로 장착한 부품을 확인할 수 없다는 알림이 뜨거나 일부 기능은 아예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애플은 중고 부품에 대한 이런 알림을 없애기로 했으며 수리점에서 부품 주문 시 기기의 일련번호를 제공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중고 부품 수리는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5부터 가능하다.  또한 아이폰이 도난당했을 때 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는 '액티베이션 락'(Activation Lock) 기능을 부품까지 확대해 액티베이션 락이 걸린 다른 기기에서 빼낸 부품으로 수리할 경우 기능을 제한한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인 존 테너스는 "수리 프로그램의 확장으로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편의성을 제공하고, 동시에 우리 제품과 부품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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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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