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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뮴 초과 검출된 ‘김밥김’ 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미림물산(대구 달성군 소재)’이 제조‧판매한 ‘두번구운 김밥김(식품유형: 조미김)’에서 카드뮴이 기준치(0.3㎎/㎏ 이하)보다 초과 검출(0.4㎎/㎏)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 카드뮴 초과 검출된 ‘김밥김’ 사진=식약처 제공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3.10.6.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1-01
  • 태국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월 36만원에 가능?'
    리브애니웨어가 태국 치앙마이애서 한달살기가 월36만원에 가능하다고 홍보를 해 눈길을 끈다   이 업체에 따르면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숙소는 한국인들이 많이 다녀온 곳 중에서 후기가 좋고 리브애니웨어의 자체 검수를 통과한 곳들이라고 했다.    풀빌라가 있는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숙소의 모습 사진=리브애니웨어 제공   모두 주방과 세탁 시설이 있는 풀옵션 숙소인 것이 공통점으로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터가 있는 곳, 수영장이 있는 곳, 월 36만 원이면 묵을 수 있는 곳 등 장기 체류자의 선호에 따른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리브애니웨어 따르면, 자사 플랫폼에서 치앙마이 숙소를 예약할 경우 나중에 퇴실할 때 보증금을 태국 현지 통화가 아니라 원화로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그동안에는 장기 체류가 끝나는 시점에서 현지 통화로 보증금을 돌려받다 보니, 처리가 어려웠다고 리브애니웨어 측은 설명했다. 리브애니웨어 김지연 대표는 “한 달 살기를 위해서 발품을 팔아서 숙소를 찾은 후 태국어로 된 임대차 계약서를 써야하는 어려움을 리브애니웨어를 이용하면 해결할 수 있다”며 “리브애니웨어를 통해 추운 겨울에는 치앙마이에서 한 달, 여름에는 바다가 보이는 강릉에서 한 달 등 원하는 곳에서 원할 때 살 수 있는 삶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년 6월에 설립된 리브애니웨어는 우리나라 전국 30개 지역에서 나아가 태국 치앙마이와 베트남 다낭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해외로 확장하고 있다. 플랫폼 내 등록된 풀옵션 숙소는 현재 7천 채를 웃돌고 있으며, 내년 중으로 인도네시아 발리 진출과 함께 등록 숙소 1만 채를 돌파할 예정이다. 치앙마이 숙소는 내년 중 2천 채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2-11-01
  • 이태원 압사참사 사망자 154명...'20대만 103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참사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인명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 지난 30일 오후 11시 기준 사상자 286명보다 17명 늘었다. 사망자는 154명, 중상자는 36명에서 3명이 줄고 경상자는 96명에서 10명 늘었다. 사망자 중 154명 중 153명의 신원은 확인됐다. 사망자 중 1명만 신원확인 중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사망자 중 10대 11명, 20대 103명, 30대 30명, 40대 8명, 50대 1명, 연령 미상 1명 등으로 파악됐다.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으로, 이란 5명, 중국 4명, 러시아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벡·스리랑카 각 1명씩이었다. 사망자 중에는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배우 이지한(24) 씨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용산 이태원 압사참사 현장.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압사참사와 관련해 서울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행정안전부가 지난 31일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사망자 유족 및 부상자에 대한 구호금 등 일부가 국비로 지원되며, 피해 수습과 지원은 재난피해자 주민등록부의 주소지 관할 지자체에서 담당하게 된다.  경찰은 사이버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온라인 허위사실 유포 등 6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수사를 진행 중이다. 63건에 대해서는 삭제·차단 요청을 했다. 정부는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조기 게양 및 시·도별 합동분양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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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31
  • 이태원 핼러윈 압사참사 아비규환..."146명 사망"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최소 146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4시 현재 사망자는 146명, 부상자는 150명인 것으로 집계했다.    이태원 압사참사 사고현장. 사진=SNS 갈무리 연합뉴스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0시 20분께부터 이태원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호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는 구조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1시까지 심정지 상태에 빠진 수십 명을 상대로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1시 기준 심정지 환자 50여 명, 부상자를 포함한 사상자를 100여 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인명피해 현황은 파악되지 않았다. 이태원 압사참사사고를 수습하고 있는 119대원들. 사진=연합뉴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30분까지 호흡곤란 등으로 인한 구조신고가 81건 접수됐다고 전했다. 30일 오전 1시 현재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심정지 상태 환자는 총 21명으로, 대부분 20대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는 10대 여성도 1명 포함됐다. 현재까지 소방인력 364명 등 총 848명이 사고 수습을 위해 투입된 상태다. 사고 직후 해밀톤 호텔 앞 도로에 수십 명이 쓰러진 채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 이태원 압사참사사고를 수습하고 있는 119대원들. 사진=연합뉴스 이태원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둔 주말인 이날 밤 곳곳에서 파티가 벌어졌다. 사고는 이태원역 해밀톤 호텔 인근 내리막길로 된 좁은 골목에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잇달아 주재하고 사고 수습본부 즉각 가동과 사고 원인 정밀 조사 등을 지시했다. 서울경찰청은 수사본부를 구성해 이태원 일대 업소들이 안전조치 의무를 다했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 아직까지 마약신고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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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30
  • 이태원에 날벼락 '핼러윈 인파'에 수십명 압사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려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현장에서 구급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후 11시30분 현재 이태원 중심에 있는 해밀톤호텔 인근에서는 수십 명이 인파에 깔리면서 심정지 상태에 빠져 도로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있다. 심정지 상태인 환자는 현재 약 50명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호흡곤란 등으로 인한 구조신고가 81건 접수됐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50분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구조인력을 대거 투입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태원 사고 현장에 소방차 142대가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태원역 인근 한강로에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부상자들을 치료 중이다. 서울대 병원과 강동 경희대 병원, 한양대 병원 재해의료지원팀도 현장에 도착해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서울소방재난 본부장이 구조를 지휘 중이고 행안부 장관도 현장으로 이동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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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30
  • “올 7월 소상공인 생존율 56%, 지난해 보다 증가”
    소상공인 전문 온라인투자연계금융회사 펀다가 ‘코로나19 확산세와 소상공인 생존율 간 상관관계’ 비교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소상공인 생존율 및 소상공인 체감 경기 동향’ 분석표 자료출처=펀다   펀다가 조사한 결과, 올 7월 기준 소상공인 생존율은 55.87%로,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극심했던 시기인 지난해 1월 48.18%보다 15.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율(55.87%)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수치로서, 펀다는 이번 결과가 코로나19 확산의 완화 영향에 있다고 보고 있고, 앞으로 더 확산세가 낮아지면 소상공인 경영 환경도 함께 안정 및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펀다는 자체 보유 중인 빅데이터 기반의 신용 평가 모형을 활용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대출 심사를 진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해 720여 개 파생 변수를 토대로 소상공인의 생존율을 구해 평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펀다가 분석한 소상공인 생존율의 변화 흐름이 ‘소상공인 체감 경기 동향’의 흐름과 거의 유사하다는 점이다. 소상공인 체감 경기 동향이란 중소벤처기업부가 경기 대응책 마련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지표를 의미한다. 전국 17개 시도의 △음식점업 △서비스업 △소매업 등 9개 업종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매출 △자금 사정 △재고 △고용 △경기 전반의 체감도를 조사해 구한다. 펀다는 ‘코로나19 확산세와 소상공인 생존율 간 상관관계 비교’ 차트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 생존율이 횡보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되는 시점마다 소상공인 생존율이 크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박성준 펀다 대표는 “앞으로도 펀다만의 독보적인 소상공인 신용 평가 모형을 기반으로 항상 대안을 제시하고,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해 코로나19 위기 및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도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확대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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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9
  • 충북 괴산서 4.1규모 지진 발생...여진 주의
    29일 오전 8시27분께 충북 괴산군 북동쪽 12km 지역에서 4.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위치. 자료=기상청 지진 발생시각은 10월 29일 8시 27분 49초로 규모는 4.1으로 기록됐다. 지진이 발생한 위치는 충북 괴산군 북동쪽 12km 지역으로 위도 36.88 N, 경도 127.88 E로 추정됐다.  계기 진도는 충북 Ⅴ, 경북 Ⅳ, 강원, 경기, 대전 Ⅲ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발생 인근 지역에서는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 진도 V는 지진 강도로는 중간단계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며 불안정한 물건이 넘어지는 정도다. 진도 Ⅳ는 가벼운 정도의 지진으로 실내에서 진동을 느끼고 잠에서 깨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린다. 진도 Ⅲ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진동을 확실히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가벼운 지진이다.     지진 발생 긴급재난문자. 자료=기상청 기상청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지진 소식을 알리며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진동이 멈춘 후 야외로 대피하며 여진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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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9
  • 아내·두 아들 살해한 40대 가장 '신상정보 비공개' 결정 논란
    아내와 두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긴급체포된 40대 A씨에 대해 27일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피의자의 신상정보 공개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 광명시 한 아파트에서 아내와 두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A씨가 지난 26일 오후 경기도 광명경찰서에서 유치장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가족 간 범죄이기 때문에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하지만 전문가들은 가해자를 제외한 피해 일가족이 모두 사망한 점을 고려하면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A씨의 범행이 잔혹한 데다가 3명이 사망했으며, 자백한 점 등을 고려한다고 해도 '가족 간 범죄'인 점을 고려하면 신상정보 공개에 따른 공공의 이익이 있다고 볼 수 없어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한 가족이어서 신상을 공개할 경우 (살아있는) 다른 가족들에게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집 안 내에서 일어난 가족 간 살인 범죄여서 재범방지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없고, 국민들에게 유사 범죄를 조심해야 한다고 알리는 범죄예방 효과도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의 설명과는 달리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확정받은 고유정의 경우 가족 간 범죄인데도 불구하고 신상이 공개됐다. 형평성 논란이 일 수 있다. 고유정은 전남편과 사이에 낳은 어린 자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명 세모자 살해 혐의 피의자 신상정보 비공개 결정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가해자 인권 지켜주는 나라", "여론에 따라 일관성없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A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 10분∼8시 20분 사이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아파트에서 40대 아내와 중학생 아들과 초등학생 아들을 흉기와 둔기로 살해한 혐의로 지난 27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A씨는 지병으로 1년여 전 회사를 그만둔 뒤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배우자와 갈등을 빚어오다가 미리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건 당일 오후 7시 51분께 아파트 밖으로 나갔으며, B씨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주겠다"며 잠시 나오라고 말했다. 이어 전화를 끊은 A씨는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인 아파트 1층 뒤편 계단 쪽 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 뒤 15층 집까지 걸어 올라가 큰아들을 살해했다. A씨의 전화를 받고 오후 8시 13분께 밖으로 나갔던 A씨의 배우자는 5분여 만에 귀가했다가 큰아들에 이어 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작은 아들까지 연이어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후 옷을 갈아입고 범행에 사용한 흉기와 둔기, 당시 입었던 남방과 청바지 등을 챙겨 CCTV 사각지대를 이용해 외부로 나가 아파트 인근 수풀에 버렸다. A씨는 동네 PC방으로 이동해 2시간 가량 있다가 오후 11시 30분께 집으로 돌아와 "외출 후 돌아오니 가족들이 죽어있었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 오후 11시 30분께 집으로 돌아오던 A씨는 아파트 CCTV가 설치돼 있는 통로를 이용했다. 자신의 범행을 감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CCTV를 활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 주변 수색 과정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와 버려진 옷가지 등을 발견했다. CCTV를 분석한 경찰은 이 옷들이 A씨가 최초 외출할 때 입었던 남방·청바지와 동일하고, A씨가 마지막으로 귀가할 때 다른 옷을 입고 있던 점을 수상히 여겨 이를 토대로 추궁한 끝에 수사 착수 12시간여 만에 자백을 받아 긴급체포했다. A씨는 "가정불화로 인해 범행했다"며 "사흘 전부터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이 같은 진술과 CCTV 사각지대를 이용한 점, 범행 도구를 유기한 점, PC방에 오랜 시간 머물며 알리바이를 만든 점 등에 미뤄 치밀한 계획범죄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포렌식 분석 중이다. A씨의 범행이 한 달 전부터 치밀하게 계획됐다고 주장도 제기됐다. A씨는 한 달 전 범행에 사용된 둔기를 구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세 모자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들의 사인이 경부 자창(흉기에 의한 상처), 두개골 골절 등에 의한 것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냈다. 정확한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진술에 따르면 CCTV 위치를 사전에 파악해 놓는 등 준비를 하고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조사를 마무리한 뒤 이르면 이달 말에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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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8
  • 코로나19 확진자 반등세..."11월 7차 재유행 예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다가 최근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27일 오후 9시까지 3만4천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동시간대 신규확진자 3만3671명보다 832명 늘었다. 통상 주 후반으로 갈수록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는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람은 3만450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일 기준 2만5376명보다 9611명 증가했다. 1주일 사이 1만명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지난 28일 기준 감염재생산지수(Rt)는 1.09로 9주 만에 1을 초과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향후 하위 변이에 의한 면역 회피와 기존 면역력의 감소,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실내 생활이 증가하는 등 3가지 요인이 향후 유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7차 유행이 이르면 다음달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재훈 가천의대(예방의학과) 교수는 지난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음달 본격적으로 재유행이 시작되리라 예측한다"고 추정했다. 정기석 코로나19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도 지난 17일 브리핑에서 "12월 초 재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경계하고 있는 이기일 제1총괄조정관은 지난 27일 "10월 둘째주 계절독감 환자는 외래환자 1천명당 6.2명이며 특히 1~6세는 7.2명으로 전체보다 높다"며 "겨울철 코로나와 독감 동시 유행 가능성이 있어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0-28
  • 조미료 명가의 격돌 '조미료의 재발견'
    조미료의 명가 대상이 자사 미원 광고 캠페인 ‘맛바람 미원’ 유튜브 영상 조회수가 공개 한 달 만에 1,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날 경쟁사 CJ제일제당은 콩으로 쇠고기향 구현한 ‘비건 다시다’를 출시하며 맞불을 놓았다.   대상의 '미원'과 CJ제일제당 ‘다시다’ 이른바 조미료 명가의 미디어 격돌이 한날 한시에 벌어진 셈이다.   ‘맛바람 미원’ 유튜브 광고 스틸컷   대상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맛바람 미원’ 영상은 27일 기준 조회수 1,019만 회를 기록했다. 지난해 미원 광고 캠페인 ‘감칠맛 나는 맛의 조연’ 편이 공개 열흘 만에 유튜브 조회수 148만 회 돌파하고 현재 조회수 531만 회를 기록한 것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대상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원 열풍’을 이어가게 됐다고 전했다. 광고 영상. ‘맛바람 미원’에선 배우 김지석이 연기하는 ‘인간 미원’이 영상 속 인물들을 미원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다. 광고 영상은 ‘데킬라에 감칠맛, 미원’, ‘닭발에 감칠맛, 미원’, ‘감자튀김에 감칠맛, 미원’, ‘고기쌈에 감칠맛, 미원’, ‘단백질 쉐이크에 감칠맛, 미원’, ‘비둘기도 반한 감칠맛, 미원’, ‘치킨에 감칠맛, 미원’ 등 총 7편에 미원 굿즈 특별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또 배우 김지석이 작년에 이어 이번 영상의 주제곡 김범룡의 ‘바람 바람 바람’을 열창해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대상㈜ 유튜브 채널의 ‘맛바람 미원’ 공식 영상에는 “광고에 미원 뿌렸나요? 광고에서도 감칠맛이 난다”, “미원아 그동안 오해해서 미안해”, “광고 보고 다시 미원 시작했어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대상 관계자는 “출시 이후 66년이란 시간 동안 언제 어디서나 함께해온 미원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한 노력이 누리꾼들의 사랑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누리꾼들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미원이 지닌 가치와 진정성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상 미원의 존재감 과시에 CJ제일제당은 콩으로 풍부한 쇠고기 향을 구현한 ‘비건 다시다’ 출시로 대응했다. CJ제일제당은47년 조미기술력 기반의 비건 다시다를 앞세워 ‘진화, 혁신된 조미료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비건 다시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이 제품은 콩 단백질을 활용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쇠고기 향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CJ만의 핵심 기술로 콩 단백질에 열 반응을 적용해, 기존 쇠고기 다시다의 깊은 맛과 감칠맛을 그대로 살린 것. 이를 통해 ‘채식 요리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물요리, 볶음, 무침 등 한식은 물론 파스타, 라따뚜이 등 서양 요리까지 맛 내는 용도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고 유럽 비건 인증인 ‘V라벨’도 획득해, 채식주의자나 간헐적 채식 실천자, ‘가치소비’ 추구 소비자들에게 환영 받을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건 다시다를 활용해 음식을 더욱 다양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소비자 취향과 눈높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0-27
  • “중국산 김치값 작년 동월 대비 52% 높아”
    태풍 힌남노 등의 여파로 국내산 포기김치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같은 기간 수입산 김치의 가격은 더욱 큰 상승폭을 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 가격비교 사이트가 온라인몰에서 유통되고 있는 10kg형 포기김치 20종(국내산 10종, 수입산 10종)의 소비자 평균 구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국내산 포기김치의 10월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8%, 수입산 포기김치는 5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 사진=픽사베이   국내산 포기김치 10kg형은 작년 10월 4만 846원에서 5만 2467원으로 1만 1621원 상승했으며, 수입산 포기김치 10kg형은 1만 2605원에서 1만 9127원으로 6522원 상승했다. 국내산 김치가 품귀를 보이며 수입산 김치에 수요가 몰리자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다나와 측은 분석했다. 고춧가루 시장에선 국내산 제품의 상승폭이 더 컸다. 1kg 제품 기준 국내산은 2만 5867원에서 2만 9460원으로 14% 상승했으며, 수입산은 9214원에서 9855원으로 7% 상승했다. 한편 고공행진 하던 국내산 포기김치 가격은 배춧값 하락에 따라 빠르게 안정되어가는 추세다.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국내산 포기김치 10kg형의 10월 4주 가격은 전 월 대비 6.1% 하락했다. 또 전월 7만원 이상까지 치솟았던 절임배추 20kg형의 가격도 이 달 평균 3만원 대까지 하락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0-26
  • 감염재생산지수 다시 '1' 초과...개량백신 '18세 이상' 확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추이가 9주 만에 반등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 자료=코로나공식홈페이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842명 늘어 누적 2539만6155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4만3759명)보다 2917명 줄긴 했지만 이틀째 4만 명대를 유지했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1.09로 9주 만에 1 이상으로 높아졌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감염재생산지수가 더 상승할 경우 7차 대유행이 예정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   확진자 증가 추세에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인 BA.5에 감염 예방 능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개량백신을 접종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개량백신 접종 대상은 감염취약계층에서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26일 이런 내용의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오미크론에 대응할 수 있게 개발된 2가백신(개량백신)으로는 기존의 BA.1 기반 모더나 백신 외에 각각 BA.1와 BA.4/BA.5를 기반으로 개발된 화이자 백신 2종이 추가된다. 2가백신은 두 개의 서로 다른 항원에 대해 면역반응을 자국하여 작용하는 백신을 말한다.  화이자 BA.4/5 기반 개량백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BA.4/BA.5 기반 화이자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BA.4/BA.5를 기반으로 개발된 화이자 개량백신은 현재 유행하고 있는 BA.5 등 변이에 대한 중화능(감염예방능력)이 탁월하다. 화이자 2가 백신 중 BA.4/BA.5 기반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감염예방 효과가 2.6배 높다. 모더나 BA.1 기반 개량백신은 BA.5에 대한 중화능이 기존 백신보다 1.69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개량백신에 거부감이 있는 경우 노바백스나 스카이코비원 등 유전자재조합(항원합성) 방식의 백신으로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개량백신 대상이 지금까지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과 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 종사자 등 건강취약계층이었다. 물론 18세 이상 기초접종 완료자는 당일 잔여 백신을 이용한 개량백신 접종이 가능했다.  18세 이상 개량접종 대상자는 오는 27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다만 접종 스케쥴은 백신마다 다르다. BA.1 기반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의 예약 접종은 다음달 7일 시작하는데, 당일 접종은 모더나 백신은 오는 27일, 화이자 백신은 다음달 7일부터 가능하다. BA.4/BA.5 기반 백신의 경우 다음달 14일부터 예약 접종과 당일 접종이 함께 시작된다. 아직까지 BA4/BA.5 기반 화이자 2가 백신은 들어오지 않았다.  개량백신은 모두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인데, 방역 당국은 mRNA 백신 접종 금기·연기대상자이거나 mRNA 백신 접종을 원치 않는다면 노바백스와 스카이코비원 등 유전자재조합 백신을 동절기 추가 접종으로 맞을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7일 사전예약과 함께 당일 접종을 시작하며 사전예약자에 대한 접종은 다음달 7일부터 실시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0-26
  • 내년 2월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 4800원...4년 만에 26% 인상
    내년 2월부터 서울시 택시 기본요금이 5천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023년 2월부터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천원 인상된다. 인상율은 26%에 달한다. 서울시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2019년 2월 이후 4년 만이다. 서울 택시. 사진=연합뉴스 서울 심야시간 택시대란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으로 올해 12월부터는 심야 할증 적용 시간을 자정에서 오후 10시로 앞당겨지고, 최고 할증률도 20%에서 40%로 높인다.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는 지난 25일 '택시 심야할증 및 요금조정 결정안' 심의를 거쳐 심야할증 기준과 기본요금 인상, 기본거리 축소를 결정했다. 기본거리는 현행 2㎞에서 1.6㎞로 줄어든다.  현재 심야할증 시간은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4시간만 허용됐다. 하지만, 이번 서울시의 결정으로 심야시간대가 오후 10시부터 2시간 빨리 적용되면서 6시간으로 늘어났다. 승객이 많은 오후 11시부터 오전 2시까지는 기본 할증률(20%)의 2배인 40% 할증이 적용된다. 할증률을 올려 택시 공급을 유도하겠다는 의지다.  심야할증이 40% 적용되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2시까지는 택시 기본요금이 현행 4600원에서 5300원까지 올라간다.  이번 택시요금 1000원 인상의 기준이 되는 중형택시는 서울 전체 택시 총 7만2천대 중 약 7만1천대로 98%를 넘는다. 나머지 서울 모범·대형택시도 내년 2월부터 기본요금이 인상된다. 모범·대형택시 기본요금은 현행 3㎞당 6500원에서 500원 올라 7천원이 된다.  오는 12월 1일부터 모범·대형택시에도 그동안 적용되지 않았던 심야 할증과 시계외 할증이 신규로 도입된다. 심야 할증은 오후 10시에서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20∼40%, 서울을 벗어나면 적용되는 시계외 할증은 20%가 적용된다. 이밖에 외국인관광택시의 구간·대절요금도 택시 기본요금 조정에 맞춰 5천∼1만원 인상된다. 서울시 택시요금 조정안은 지난달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지난 25일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심의결정됐다. 택시 기본요금 인상과 심야할증 기준 변경은 고스란히 시민들의 부담으로 전가된다. 택시 기본요금이 오르고 심야할증 폭이 증가하면 앱을 통한 택시 호출료도 덩달아 인상된다.  정부가 이달 초 발표한 심야택시난 완화 대책에 따라 이번 주부터 당장 반반택시와 티머니온다, 11월부터는 카카오T와 타다가 현재 최대 3천원인 심야(오후 10시∼오전 3시) 호출료를 올린다. 카카오T블루·마카롱택시 같은 가맹택시는 5천원, 카카오T·우티(UT)·티머니온다 같은 중개택시는 4천원이 된다.  12월부터 서울시 심야할증 인상요금까지 적용되면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 사이 앱으로 택시를 잡을 때 적어도 1만원(기본요금 5300원+호출료 4천∼5천원) 안팎을 내야 한다. 내년 2월 이후에는 기본요금 6700원에 호출료를 합해 심야 시간대엔 1만원 이상을 부담하게 된다. 서울시 택시요금 인상은 전국 택시요금 인상의 출발선이 된다. 전국 각 지자체 역시 택시요금 인상 검토에 돌입했다. 현재 경기도와 부산, 인천 등 지자체 택시 기본요금은 서울시와 같은 3800원이다. 경기도는 내년 초 택시요금 조정 연구용역이 나오는대로 기본요금 인상폭을 결정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 역시 서울시와 비슷한 수준에서 기본요금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와 대전, 광주와 울산의 택시요금은 현행 3300원이다. 울산시는 최근 대중교통개선위원회 회의를 열고 택시요금 인상을 위한 조정안을 논의했다. 현행 3300 원인 수준을 4000원 안팎으로 올리고 심야할증이 적용되는 시작 시간을 자정에서 오후 10시로 앞당기는 내용을 담았다. 울산의 일반택시 운행대수는 2017년 2026대에서 올 6월 1651대로 감소했다. 대전시도 택시요금 인상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도 기본요금 인상과 함께 부제 운행 폐지 등을 검토 중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0-26
  • 식약처, 냉동식품 분할 위한 일시적 해동 허용
    #1인 가구 A씨는 일주일에 한두번 집에서 조리하여 식사를 하는데, 조리시 양념에 필요한 냉동 다진마늘을 소량(10g) 사용하지만, 시중에는 1kg(냉동제품)의 제품이 주를 이루어 불필요하게 대용량을 구매하여 사용하고 남은 것을 해동과 재냉동을 반복하며 장기간 사용하게 되어 식재료 관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식품제조가공업소를 운영하는 B씨는 180kg 단위 냉동 과일농축액을 수입해 과일 주스를 생산(생산 로트별 농축액 10kg 사용) 하고 있다. 해동량에 맞추어 제품을 생산하면 3주에 한번씩 생산해야 해서 제품 판매와 거래처 관리가 어렵고, 납품 요구량에 따라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면 남은 원료를 재냉동할 수 없어 품질저하로 폐기하는 경우 빈번했다. 냉동식품을 일시적으로 해동 후 재냉동하는 것을 허용하는 개정안이 25일 마련됐다. 사진은 냉동육을 소분해서 재냉동제품으로 판매하는 제품. 사진=픽사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소비자의 편의성 향상과 식품업계의 원활한 생산을 돕기 위해 냉동식품을 일시적으로 해동 후 재냉동하는 것을 허용하는 개정안을 10월 25일 개정‧고시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8월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의 일환으로, 전반적 식품 위생관리 여건과 영업자의 자율적 위생관리 향상을 고려하여 식품의 냉동‧해동과 관련된 보존‧유통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냉해동을 반복할 경우 품질변화 등이 우려돼 식품을 해동시킨 후 재냉동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품질변화가 없도록 작업 후 즉시 냉동하는 경우에 한해 분할 목적으로 해동 후 재냉동하는 것이 모든 냉동식품에 허용된다. 식품제조가공업소에서 사용되는 대용량 냉동 원료의 경우 냉동 상태로 분할이 어려워 현장에서 바로 사용‧취급하기 어렵고, 해동하고 남은 원료는 장기간 냉장보관 시 품질 저하로 보관‧관리가 어려워 폐기해야 하는 등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번 개정으로 제조 현장에서 대용량 냉동 원료의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제품의 원활한 생산‧공급이 원활해지고 원료 폐기량이 감소되는 등 영업자 부담이 완화되는 한편,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냉장보다 보존성이 좋은 냉동에서 보관하며 사용하므로 위생‧안전 향상에 도움이 되고, 1인가구 시대에 적합한 소용량 냉동제품들이 다양하게 판매될 수 있어 소비자 편의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냉동 허용으로 대용량 냉동 원료를 분할해 보관할 수 있어 제조사 계획에 따라 유연한 생산계획을 수립하여 제품의 원활한 생산‧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남은 원료의 품질 변화, 폐기  걱정 없이 유통기한까지 소진할 수 있어 생산 비용 절감,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이번 기준‧규격 개정이 국민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식품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변화하는 유통‧소비 환경에 맞춰 기준‧규격을 합리적으로 개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0-25
  • 독감예방주사 3만5천원~4만5천원...병원마다 달라
    독감 예방주사는 무료가 아니다. 독감 백신은 국가예방접종이 아니기 때문에 유료접종이 원칙이다. 다만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노년층만 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이다.    독감예방백신주사. 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독감 유행주의보까지 발령되다보니 독감주사를 맞으려는 수요가 많아졌다. 4인 가족의 경우 많게는 20만원 가까이 비용이 들 수 있다.    병원마다 독감백신접종 가격도 다르다. 독감백신은 국내산과 수입산이 있다. 서울시 기준 국산은 3만5천∼4만 원, 수입산은 4만∼4만5천 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마다 가격이 다른 이유는 독감 백신이 비급여 항목으로 예방접종 의료행위에 대한 비용을 병원이 자체적으로 산정하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가 일괄적으로 백신을 공급하지 않고 병원이 제조사로부터 직접 구매하다보니 가격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병원이 독감백신접종 가격을 공개하고 있지 않아 가격 비교를 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독감 백신 가격 정보를 공유하는 글이 있지만 지역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거주하는 지역의 병원에 일일이 전화로 확인할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저렴한 병원을 찾았다 하더라도 교통비와 시간을 감안하면 별 차이가 없다.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건강통계에 따르면 연간 독감 예방 접종률은 2017년 37.5%에서 2018년 40.0%, 2019년 41.9%, 2020년 45.9%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2년 동안 잠잠했던 계절독감 유행주의보가 이미 발령된 상태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독감이 확산할 우려가 커 방역당국이 고위험군의 적극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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