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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날 집계보다 줄어든 '신규확진자' 수...신속항원검사 집계 오류
    방역당국이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5일 22시 기준 각 시도에서 집계한 잠정 수치와 차이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0시부터 22시까지 발생한 확진자수 457,090명(왼쪽, 자료출처=코로나라이브)/방대본이 발표한 15일 0시부터 24시까지 발생한 확진자 수 400,741명(자료출처=방대본) 전국 17개 시도에서 전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집계한 신규 확진자 수는 45만명이 넘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의 증가분까지 고려하면 최종 수치는 최소 45만명 이상 5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16일 오전 발표한 신규 확진자 수는 40만741명으로, 전날 9시까지의 잠정 집계치보다 오히려 4만명 이상 줄었다. 시도별로도 서울의 경우 전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9만5천234명으로 잠정 집계됐으나 이날 방대본 발표에서는 8만1천395명으로 1만명 넘게 줄어들었다. 보통 전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집계치와 이튿날 발표되는 최종 수치에는 차이가 있지만, 최종 수치가 오히려 감소하는 경우는 지금까지 없었다. 방역당국은 이 오류에 대해 최근 전문가 신속항원검사 양성자까지 확진자로 인정하는 방식으로 확대되면서 집계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참고자료를 통해 "전날 저녁에 보도된 확진자 집계치는 지자체 재난문자와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집계된 수치"라며 "이는 기존 확진자나 타 시도 중복 사례, 오류가 제거되지 않은 것으로, 심야에 정보 확인을 거치는 과정에서 (확진자 숫자가) 줄어들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더욱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을 확진으로 인정함에 따라 사용자인 의료기관과 확진자가 늘어났고, 확진자 집계 방식도 복잡해져 집계 소요 시간도 크게 늘었다"며 "확진자 집계에 차질이 없도록 긴급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16일 "신속항원검사 양성까지 확진으로 인정하면서 상당히 많은 신고가 접수됐다"며 "이러한 사례가 시스템에 집계되는 데 시간이 소요되고 일정 시점 이후로 미처 통계에 잡히지 못한 부분이 있어 이를 오늘(내일 발표) 중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하루 신규확진자가 30만명 이상 연이어 나오는 상황에서 지난 14일부터 일반 병·의원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까지 확진으로 인정하면서 집계 시스템에 과부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한 병원과 지자체가 각각 확진자를 중복으로 등록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실제 일부 지자체에서 발표한 이날 오전 확진자 통계는 질병청과 다른 수치와 달랐다. 울산광역시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1만3천921명(중구 2천459명·남구 4천86명·동구 2천310명·북구 2천663명·울주 2천403명)"이라는 안내 문자를 보냈다. 이 수치는 방대본이 발표한 울산 지역 확진자 수(1만364명)보다 3천557명이 많은 수치로 울산광역시는 전날 밤 잠정 확진자 수가 실제 확진수에 가까울 것으로 판단하고 해당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집계에 오류가 발생하는 동안 양성 판정을 받고도 확진자용 역학조사를 할 수 있는 온라인 링크나 관련 안내문자를 받지 못한 사례도 확인됐다. 이에 손 반장은 "이번주부터 처음으로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로 진단하고, 이를 추후 보건소로 연계하고 있는 상황이라 안정화 과정에서 실수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자체나 의료현장의 건의사항 들을 논의하면서 빠르게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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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7
  • 가열처리 하지 않은 우유ㆍ산양유는 ‘독’ 될 수 있다
    우유나 산양유를 가열 처리하지 않고 생으로 마시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다는 기사가 미국의 유명 건강 매체에 실렸다. 생우유나 생 산양유가 일반 우유ㆍ산양유보다 영양이 더 풍부하다고 생각하는 일부의 믿음도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고 했다.  사진=픽사베이   1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은 “생 산양유가 건강한가? 과학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Is Raw Goat Milk Healthy? Here’s What the Science Says)란 제목의 1일자 기사에서 우유나 산양유를 저온살균 등 가열처리 않고 생으로 마시면 리스테리아ㆍ살모넬라 등 식중독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사람은 생 산양유나 생우유가 저온 살균된 산양유나 우유보다 건강에 더 이롭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에선 생우유나 생 산양유가 특별한 건강상 이점이 있다는 명백한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우유나 산양유를 생으로 마시면 심각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리스테리아ㆍ병원성 대장균ㆍ캠필로박터ㆍ살모넬라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유해 세균은 생우유나 생 산양유에 존재한 가능성이 훨씬 크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 생우유 등을 마시면 위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여러 주에선 우유ㆍ산양유를 저온처리 등 가공하지 않고 판매하는 것을 법으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소매점에서 가열 처리하지 않은 원유를 판매하는 것은 20개 주에서 불법, 13개 주에서 합법이다. 15개 주에선 축산 농장에서만 소비자에게 가열 처리하지 않은 원유를 직접 판매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미국에서 우유 등 유제품 섭취 후 식중독의 96%는 원유나 치즈가 원인이었다(2017년, CDC).    일부 사람은 생우유가 저온살균 우유보다 영양소를 더 많이 함유하고 소화가 더 잘 된다고 주장한다. 우유의 저온살균이 우유의 영양소를 파괴하는 등 우유의 구성을 변화시킨다고 믿는 사람도 적지 않다. 생우유를 마시면 알레르기ㆍ천식 등의 질병 위험을 낮춰주고 면역력을 강화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헬스라인’은 이런 주장은 실제 임상 연구를 통해 뒷받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저온살균으로 인한 우유 성분의 변화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했다. 우유의 비타민ㆍ미네랄 함량은 저온살균 후 거의 파괴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리보플래빈ㆍ칼슘 등 우유에 풍부한 영양소는 저온 살균해도 분해되지 않는다. 저온살균은 유지방과 단백질의 구성을 바꾸지 않으며 소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헬스라인’은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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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6
  • 신규확진자, 역대 최다 40만명 돌파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정점으로 치달으면서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만명을 넘었다.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이미지=픽사베이 정부가 예상했던 37만명대를 초과한 수치다.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도 1244명 나오면서 역대 최다 수치를 갱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0만741명 늘어 누적 762만9천2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36만2천329명보다 3만8천412명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9일(34만2천433명)의 1.2배, 2주 전인 2일(21만9천224명)과 비교하면 1.8배 수준으로, 증가 폭은 다소 둔화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천244명으로 전날(1천196명)보다 48명 늘어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1천7명) 1천명대로 올라선 이후 9일 연속 네 자릿수였다. 방역당국은 국내 4개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16일 위중증 환자 수가 1천300명 이상이 되고, 23일에는 1천8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164명으로 지난 15일 293명보다는 크게 줄었다. 다만, 위중증 환자와 시차를 두고 비례하기 때문에 사망자도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1만1052명, 누적 치명률은 0.1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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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6
  • 코로나19 완치자 '노마스크'해도 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하고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됐다가 완치된 경우 더이상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될까?  사진출처=픽사베이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정부가 방역 정책을 완화하면서 코로나19 완치자를 중심으로 '노 마스크'를 허용해달라는 요구가 제기됐다. 정부의 지침대로 3차 부스터샷 백신까지 접종한 후 코로나19에 감염되고 1주일이 지나 완치한 경우 슈퍼항체를 보유했다고 봐야하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할 필요는 없다는게 이들의 주장이다.  실제로 오미크론 변이 유행세가 잦아들고 있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정을 해제하는 국가들이 속속 등장했다. 미국은 지난 8일 하와이를 마지막으로 50개 주 전체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해제했다. 유럽은 미국보다 먼저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영국은 지난 1월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고, 오는 18일부터는 해외 입국자 위치 추적 및 백신 미접종 승객 도착 시 검진 의무를 폐지하기로 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14일부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대부분 해제해 공공시설 내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정이 사라졌다. 프랑스 내 학교와 직장에서는 '노 마스크'가 가능하다. 다만, 코로나19에 확진됐거나 확진자와 접촉했을 때, 증세가 있을 경우에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이탈리아도 지난달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최근 확진자가 폭증하는 독일마저도 오는 20일부터 코로나19 방역규제를 대부분 완화하기로 했다.  하지만, 국내 전문가들은 해외와 달리 국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폐지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오미크론 변이 정점이 아직 이르지 않았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아직은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3차 접종(부스터샷)을 완료한 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완치되더라도 재감염되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노 마스크 정책은 아직 이르다는 입장이다. 마스크를 쓰는 것은 당사자의 건강 뿐만 아니라 가족과 어린이, 고위험군을 위한 배려라는 사회적 인식도 자리잡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정점이 지난 3월말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는 시기까지는 모두를 위해 마스크를 쓰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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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6
  • 러시아발 악재, 휘발유값 리터당 2000원 돌파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2000원을 돌파했다. 자료출처=한국석유공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국제사회의 러시아 경제 제재로 인해 급등한 국제유가가 국내 석유값을 급등시켰다. 석유제품 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최근 배럴당 130달러(약 16만원)에 육박했던 국제유가의 상승세는 주춤하지만 국내 제품 가격에 반영될 때까지 2~3주 시간차가 있는 점을 고려하면 한동안 유가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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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6
  • 45만명 넘은 국내 신규확진자…압도적 세계1위에 고개숙인 K방역
    정부의 예상이 또 빗나갔다. 정부는 오는 16~22일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신규 확진자가 오는 최다 37만명 정점을 찍고 23일부터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5일 22시 신규확진자 잠정수치(출처=코로나라이브) 하지만, 15일 오후 10시까지 이미 전국에서 45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만명대를 넘은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국내 신규확진자 수는 전세계 국가 중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른 국가에 자랑하던 K방역은 자취를 감춰버렸다. 정부는 전체 확진자 수의 억제보다는 중증과 사망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4주간 치명률이 0.1% 보다 낮게 나오고 있어 계절독감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의 예상과 다르게 신규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방역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더군다나 신규확진자가 연일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 완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정부는 20일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도 추가로 완화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현행 ‘6인(모임), 11시(영업시간)’ 규제에서 모임 규모를 늘리거나 시간을 연장하거나, 둘 다 추가로 완화되거나 아예 해제하는 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정부는 거리두기 조정 관련, 17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 분과 회의를 열어 의견을 들은 뒤 관계부처 논의를 거쳐 18일 중대본 회의에서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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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5
  • ‘최후의 항생제’로도 못 죽이는 ‘내성 장구균’ 예방법은?
    ‘최후의 항생제’로 알려진 반코마이신(vancomycin) 내성 장구균 감염 예방법이 미국의 건강 전문 매체에 소개됐다. 특히 병원 감염(의료관련감염)을 통해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을 옮지 않으려면 카테터 사용 기간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1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 매체인 ‘베리웰 헬스’(Very Well Health)는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으로 인한 병원감염 방지하기’(Avoiding Hospital-Acquired Vancomycin-Resistant Enterococci)란 제목의 최근 기사에서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 예방을 위한 도움말 네 가지를 제시했다.  장구균은 우리 몸의 장관이나 여성의 생식기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는 세균의 일종이다. 장이나 여성 생식기에 머무는 한 일반적으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며 치료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장구균은 요로ㆍ혈류ㆍ상처ㆍ카테터 삽입 부위 등 신체의 다른 부위로 이동하면 위험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반코마이신은 50년 이상 된 항생제다. 원래는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알균)를 포함한 페니실린 내성 감염균을 죽이기 위해 개발됐다. 이후 MRSA 등 감염균 중 일부가 반코마이신에 내성을 갖게 됐다. 반코마이신에 굴복했던 세균이 진화해 더는 죽지 않게 된 것이다.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은 1990년대 초에 병원에 나타나기 시작한 병원균이다. VRE는 항상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면역 체계가 약화한 고령의 환자에게 심각한 질병이나 사망을 유발할 수 있다.    VRE에 감염되면 사망 등 심각한 상태에 빠질 수 있는 사람은 노인, 허약자, 과거에 반코마이신이나 기타 항생제로 장기간 치료를 받은 사람, 입원 환자(특히 장기간 항생제를 투여받는 환자), 중환자실 환자(암이나 장기 이식 등으로 인한 면역 저하 환자), 복부나 흉부 수술을 받은 외과 환자, 요도 카테터나 중심 정맥 카테터 등 카테터를 심은 환자 등이다.    병원은 생명을 구하는 곳이지만 잠재적으로 VRE 등 심각한 원내 감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장소다.   다른 모든 병원 감염과 마찬가지로 VRE도 예방이 핵심이다. 환자ㆍ간병인ㆍ방문객ㆍ의료인 등은 병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 네 가지를 실천할 것을 기사는 전하고 있다.    첫째, 병원 감염에 주의하고, 자주 손을 씻는다. 둘째, 피부에 베인 상처, 찰과상, 기타 손상이 있으면 즉각적이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 셋째, 면도기ㆍ칫솔 등 개인 위생용품을 철저히 씻고 소독한다. 넷째, 카테터 사용 기간을 최소화한다. 꼭 필요할 때 만 카테터를 조심해서 적절하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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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5
  • "전세계 신규확진자 4명 중 한 명이 한국인"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만명 넘게 발생했고 누적 확진자는 700만명을 넘었다. 전세계 신규확진자 수의 약 25%가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다. 전세계 신규확진자 4명 중 한 명이 우리나라 국민인 셈이다.  국내 신규확진자(왼쪽)과 국가별 신규확진자 순위(자료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월드오미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6만2338명 발생했으며 누적 722만85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를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30만9천784명(당초 30만9천790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보다 5만2천554명 급증했다. 지난 14일 30만 9784명보다 5만 2554명 늘었다. 14일부터 전문가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경우도 확진자로 인정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한 면도 있다.   특히, 위중증 환자는 1천196명으로 전날(1천158명)보다 38명 증가했다. 이틀 연속 위중증 환자는 최다치를 갱신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1천7명) 1천명을 넘어선 이후 8일 연속 1천명 이상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국내 4개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16일 위중증 환자 수가 1천300명 이상이 되고, 23일에는 1천800명 이상이 된다고 예측했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는 293명이다. 이 수치도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수다. 사망자는 지난 10일(206명)부터 6일째 200명대를 기록하면서 증가 추세에 있다. 국내 신규확진자 수는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다. 전 세계 신규 확진자 4명 중 한 명이 우리 국민이 셈이다. 국내 신규확진자 수는 세계 1위에 해당한다. K방역을 자랑하던 방역당국은 신규확진자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것에 대해 유행 시기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세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신규확진자 수 1위는 한국이다. 이날 전 세계 신규확진자는 119만5865명으로 이 중 25.9%가 국내에서 발생했다. 2위는 베트남으로 16만1262명, 독일은 10만1872명 발생해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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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5
  • 비현실적인 '산불보상금', 주택 전소돼도 최대 1600만원
    지난 4일 발생한 울진·삼척 산불이 9일 만에 주불이 잡히면서 피해 복구 작업을 앞두고 있다.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은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울진 산불로 전소된 주택(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울진군의 경우 오는 20일까지 특별재난복구대응본부와 각 읍·면사무소에서 산불 피해를 접수한다. 경북도는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219가구 이재민 335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주택 319채가 피해를 입었는데, 이 중 대부분인 285채(89.3%)가 모두 불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 산불로 주택이 모두 불에 타 소실된 경우 정부의 보상지원금은 최대 1600만원이다. 주거비 지원 명목이지만, 전셋값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생활할 집과 일터을 모두 잃은 이재민들에게 비현실적인 보상금은 난감할 수 밖에 없다. 현행 사회재난에 따른 정부의 주거비 지원 기준은 주택의 경우 ‘완파’(완전파손)되면 1600만원, 절반가량 파괴된 경우 8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세입자는 최대 600만원 범위에서 보증금과 6개월간 임대료 중 지급받을 수 있다. 산불보상금으로 소실된 주택을 새로 짓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더군다나 이재민이 된 울진군 주민들 대부분이 60대 이상의 고령자가 많은데다 송이 농사 등 농업에 종사하다 일터마저 불에 타버린 상황이다. 산불이 발생한 북면과 죽변면, 금강송면 등은 송이 주산지로 울진 전체 송이생산량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송이 피해 보상금 산정에도 난항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4월 강원도 고성과 속초에서 발생한 산불도 2년 가까이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소송까지 벌여졌다.  울진군은 농촌주택 개량사업 융자를 지원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국민들이 모은 성금으로 이재민들의 주거 방안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임시 주거지 마련을 위해 산불피해가 큰 북면 신화2리에 조립주택 20동을 짓고 있다. 이 주택은 27㎡(약 8.18평) 규모로 냉·난방시설과 주방, 화장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주택 피해를 본 이재민 중 실거주자에 한해 제공된다. 1년간 무상 거주하고, 필요시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울진군은 임시 조립주택을 추가로 확보하고 LH 공공임대 주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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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5
  • 확진자 생활지원금 1인당 10만원 정액 지원
    1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입원하거나 격리한 경우에 지급되는 생활지원비를 1인당 10만원, 2인 이상 15만원 정액으로 지원한다. 유급휴가비도 일 지원상한액을 7만5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낮추고 최대 5일까지만 지원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사진=질병관리청 유튜브 갈무리)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4일 "오미크론 정점 전후 확진자 급증세가 지속되면서 생활지원비, 유급휴가비용 관련한 일선 업무가 폭증하고 중앙 및 지방 예산도 급증했다"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 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행 가구 내 격리자 수와 격리 일수에 따라 차등 지급했던 것을 격리 일수에 관계없이 가구당 10만원을 정액 지원하고, 2인 이상 격리 시에는 50%를 가산해 가구당 15만원 정액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4일 생활지원비 기준이 1차 개편됐다. 당시 지원 대상은 가구원 전체에서 실격리자로, 지원 기간은 10일에서 7일로, 유급휴가 지원상한액은 하루 13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조정됐다. 이번 2차 개편을 통해 격리자 수 및 격리일수와 관계없이 1인당 10만원(일 2만원, 최대 5일)을 정액 지원한다. 2인 이상 격리 시 50%를 가산해 가구당 15만원을 정액 지급한다. 지금까지 코로나19에 확진돼 7일간 격리하면 1인당 24만4000원, 2인의 경우 41만3000원을 지급받을 수 있었지만 2차 개편 후 1인당 10만원, 2인의 경우 15만원이 지급된다. 격리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부여한 사업주를 지원하는 유급휴가비용 지원액도 낮춘다. 7만3000원이던 일 지원상한액을 생활지원비 조정폭(약 40%)에 맞춰 4만5000원으로 인하하고, 5일분만 지원한다. 유급휴가비용은 중소기업(소기업, 소상공인 포함)에 한해 지원한다.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용 지원기준은 오는 16일 입원·격리 통지를 받은 격리자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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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4
  • 다견·다묘 가정을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
    로얄캐닌이 여러 마리의 반려동물을 한 가정에서 함께 돌보고 있는 보호자들을 위한 노하우를 14일 제시했다. 사진=로얄캐닌 제공   조민주 로얄캐닌 수의사는 “충분한 환경적 요구만 잘 고려된다면 특성이 다른 반려동물도 가정에서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다”며 “이번 체크리스트 팁이 반려동물 케어에 어려움을 느끼는 보호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견, 다묘 가정에서 새로운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 기존 반려동물과 새롭게 입양되는 반려동물이 처음으로 마주하는 순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새로 입양되는 반려동물에게는 기존 반려동물의 냄새가 잘 벤 침구 등을 통해 미리 친숙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기존의 반려둥물에게는 최대한 원활하게 소개하고 지속적이며 조화로운 생활을 지원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처음 마주하는 공간은 양쪽 모두가 익숙하지 않은 중립적인 공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단 처음에는 멀리 떨어져 서로를 관찰하고 감독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고양이의 경우에는 새로운 고양이가 위협을 느낄 수 있어 물어 나를 수 있는 은신처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처음으로 함께 산책하러 나갈 때도 최소 6m 이상의 간격 유지가 필수다. 서로의 냄새를 관찰하도록 유도하며 산책 루틴을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함께 모이기도 하며 상호작용을 하기도 한다. ◇여러 반려동물이 함께 살 때 대가족의 반려동물이 한 공간에서 거주할 때 대다수의 갈등 원인은 식사 시간에서 비롯된다. 반려동물 간의 경쟁은 자칫 갈등과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반려동물마다 식사 장소를 비롯해 수면 장소, 화장실 등 여러 방면에서 가능한 개별적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반려견과 반려묘는 서로 필요로 하는 영양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료 또한 각각 다른 영양 레시피로 만들어진다. 타우린 포함 여부 등 최적의 맞춤 영양을 따져봐야 하기 때문에 종에 맞는 사료를 급여해야 하며 교차 급여가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한 반려동물 간에 긍정적인 상호 작용이 있으면 즉각적으로 칭찬해주는 것이 좋다. 반대로 갈등 또는 스트레스의 초기 징후가 보일 때는 간식 또는 장난감 제공을 통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다른 곳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 서로의 공간을 일시적으로 나눠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14
  • "폐마스크 전용수거함 설치하고 재활용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전국에서 쏟아지는 거의 모든 쓰레기봉투에는 마스크가 들어 있다. 마스크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버려진 마스크가 완전히 썩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최소 450년이다. 매립하지 않고 태워도 문제다. 마스크를 소각할 때 다이옥신과 같은 발암물질이 생길 수도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는 하루 약 2000만개, 지금까지 73억 개에 달한다. 일회용 마스크는 폴리프로필렌으로 이뤄진 필터와 폴리우레탄으로 만든 귀걸이, 철심을 활용한 콧등 지지대로 구성된다. 땅에 매립하는 경우 썩는 데에만 폴리프로필렌이 450년, 폴리우레탄 300년, 철심은 100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매립하지 않고 태워 없애는 일회용 마스크는 전체의 70%에 달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되더라도 일회용 마스크 사용이 갑자기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는 이미 생활필수품이 됐다. 환경오염이 될 수 있는 일회용 마스크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방안에도 관심이 필요하다. 폐마스크만 버릴 수 있는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는 게 우선이다. 또한, 폐마스크를 재활용해 만든 의자 등 선입견없이 사용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일부 지자체에서 폐마스크 재활용 사업을 검토했으나 난관에 봉착했다. 다른 사람이 사용했던 마스크를 재활용한다는 것에 대해 불안감이 있다는 의견을 무시할 수 없어서다. 최근 서울시는 혹시라도 발생할 지 모르는 폐마스크 재활용품으로 인한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해 폐마스크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폐마스크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유기물에 붙어 생존하는 만큼 일반 마스크에 붙어서 생존하기는 힘들다. 설령 살아있다 하더라도 재활용 과정에서 고열로 가열하기 때문에 생존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가구로 재활용하는 것도 불안하다면 반려동물용품이나 건축자재 등 다른 활용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마스크 쓰레기 문제는 개인의 아젠다가 아니다. 나라가, 지구가 함께 고민해야할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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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4
  • 자가검사키트, '콧구멍'보다 '목구멍'이 더 정확?
    정부는 14일부터 전문가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경우도 확진자로 인정한다. 지금까지 신속항원검사를 인정하지 않았던 이유는 정확도가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신속항원검사가 유전자증폭(PCR)검사보다 정확도가 낮은 것은 사실이다. 신속항원검사에서 가짜 양성이 나오거나 가짜 음성이 나오는 사례도 적지 않다. 그러다보니 자가검사키트에서 정확한 결과를 얻고 싶다면 콧구멍(비강)이 아닌 목구멍(인후)에서 검체를 채취하라는 노하우가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실제 ,이스라엘에서는 자가진단검사를 도입하면 코 뿐만 아니라 목구멍에서 검체를 채취하라고 권고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와는 다른 지침이다.  이스라엘 당국은 "항원검사는 PCR 검사보다 민감도가 떨어지기에 민감도를 높이기 위해 목구멍과 코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을 권한다"고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들도 오미크론이 코에 도달하기 전에 목구멍과 타액을 통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며 중복 채취를 권장했다. 목구멍에서 검체를 채취한 자가검사키트의 결과가 더 정확해진다는 말아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감염 시기'에 따라 목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경우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목구멍에서 검체를 체취하는 것이 더 정확할 수 있다는 말이다.  바이러스 검출량은 일반적으로 비강보다 비인두, 구인두에서 더 많이 나온다고 알려져 있다. 의학적으로 목구멍이나 콧구멍이나 모두 상기도에 속한다. 전문가들은 코에서 채취한 검체로 진단한 결과 음성이었으나 목구멍에서 채취한 후 양성이 나왔다고 경험담은 과학적 근거가 있는 데이터로서의 가치가 낮은 개인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한 목구멍 검체 채취 시도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위험한 행위라고도 경고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시중에 판매되는 자가검사키트를 목구멍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자가검사키트는 비강용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면봉의 길이가 10cm 내외로 코에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전문가용 검체 채취 면봉의 길이는 15cm 이상이다. 자가진단키트의 면봉을 목구멍의 검체 채취 부위까지 깊이 넣다가 오히려 인후를 긁거나 찌를 경우 상처가 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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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4
  • 울진 산불 원인된 '담뱃불' 차량 잡으면 어떤 처벌받나?
    지난 4일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213시간만인 13일 주불이 잡히면서 진화됐다.  울진 산불(사진출처=소방청) 최병암 산림청장은 13일 오전 9시 현장지휘본부 브리핑에서 "울진 산불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며 "피해 구역이 워낙 넓어 남은 불씨를 완전히 제거하는 데는 시일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비가 충분히 내려 잔불을 꺼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산불은 역대 최장 기간, 최대 피해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난 4일 오전 11시17분 울진군 북면 두천리 산154 일원에서 발생했다. 2만923㏊의 산림피해와 주택 319채, 농축산 시설 139개소, 공장과 창고 154개소, 종교시설 등 31개소 등 총 643개소의 시설물이 피해를 입었다. 산불로 집이 불에 타면서 33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림청은 울진·삼척 산불이 울진군 북면 두천리 도로가에서 최초로 발생한 점을 감안해 도로를 지나던 차에서 던진 담뱃불 등에 의한 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화재 당일이었던 4일 발화 추정지점이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오전 11시 6~14분 차량 3대가 지나간 직후 주변 야산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사진출처=SBS뉴스화면 갈무리) 화재 당일이었던 지난 4일 발화 추정지점이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오전 11시 6~14분 차량 3대가 지나간 직후 주변 야산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 보행로가 없는 왕복 2차선 도로에 인적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운전자가 버린 담뱃불로 인해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지난 10일 오후 울진군 죽변면 산불현장 지휘본부에서 "산불 원인과 관련해 울진군이 경찰로부터 (차량 소유주) 주소지 등 정보를 받았다고 확인했다"며 "그것을 바탕으로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발화 지점 인근이 모두 불에 타 현장조사를 통한 단서 확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건조한 날씨에 산불의 원인이 되는 요소 중 하나가 '담뱃불'이다. 실수라 하더라도 큰 피해를 초래하는 '담뱃불'에 의한 산불을 낸 경우 어떻게 처벌될까? 울진 산불 현장(사진출처=산림청) 담뱃불로 산불을 낸 경우 형사처벌은 물론 민법에 따라 지자체가 구상권을 청구하면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 산불이 나면 지자체 특별사법경찰관이 화재 원인을 조사한다.  산불원인이 파악돼 고의성이 없더라도 불을 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양형에는 산불로 인한 피해 규모 등이 적용된다. 현재 법으로는 아무리 피해규모가 크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가장 크다.  지난해 3월 농산폐기물을 소각하다 4.42㏊의 산불 피해를 낸 경우 징역 8월형이 선고됐다. 산불의 원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산에 오르는 입산객이 라이터 등 화기 또는 인화 물질 등을 지니고만 있어도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한다.  아무리 실수로 불을 냈더라도 해당 지자체가 화재를 유발한 당사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 산불의 경우 통상적으로 나무를 다시 심거나 산불 이후 산림을 재정비하는 비용 등이 구상권 청구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13
  • 델타와 오미크론 섞인 '델타크론 변이' 등장
    유럽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섞인 '델타크론(Deltacron)'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이미지=픽사베이 제공 미국 LA타임즈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보건국 전염병학 에리카 팬 박사는 관련 브리핑에서 "델타크론은 지난해 여름(델타 변이)과 올해 겨울(오미크론 변이) 유행한 코로나19 변이들이 섞인 변종"이라고 설명했다. 아직까지는 델타크론이 소수의 사례만 보고돼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10일 중국 CCTV에 따르면 마리아 밴 커코브 세계보건기구(WHO) 기술팀장은 "프랑스, 네덜란드, 덴마크 등에서 델타크론이 확인됐다"며 "다만 감염 사례는 매우 적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WHO는 이 혼합변이를 추적하고 있고, 이 변이의 중증도는 다른 변이와 다르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델타크론은 지중해 동부에 위치한 키프로스공화국에서 최초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시 델타크론 출현은 실험실에서 오염이 일어난 결과라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러나 지난 8일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 과학자들은 세계 최대 코로나19 게놈 서열 데이터베이스인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에 델타크론 변이의 완전한 유전자 정보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변이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을 의미한다. 다만, 전염병 관련 학자들은 이 혼합 변이를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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