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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혼 남녀 10명 중 6명은 결혼 생활이 행복해
나우앤서베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한국 기혼 남녀 결혼 생활 만족도’란 주제의 핫 이슈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 기간은 2024년 4월 26일부터 5월 7일까지며 설문 응답자는 나우앤서베이 전국 기혼 패널 회원 500명이다. 나우앤서베이 핫이슈 설문 결과 ‘결혼 생활을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시나요?’에 대한 질문에 ‘행복하다(47.2%).’, ‘보통이다(34.2%).’, ‘매우 행복하다(13.0%).’, ‘불행하다(4.0%).’, ‘매우 불행하다(1.6%).’ 순으로 나타났다. 출처: 엘림넷 ‘결혼 생활을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시나요?’에 대한 질문에 ‘행복하다(47.2%).’, ‘보통이다(34.2%).’, ‘매우 행복하다(13.0%).’, ‘불행하다(4.0%).’, ‘매우 불행하다(1.6%).’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 점을 통해 응답들이 대체로 결혼 생활에 대해 만족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귀하가 결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에 대한 질문에 1순위 응답 기준 ‘부부간 소통/대화(50.2%)’, ‘경제적 안정(23.8%)’, ‘정서적 안정(10.0%)’, ‘성격 조화(4.2%)’, ‘배우자 가족과의 관계(3.6%)’, ‘자녀 출산/양육(3.2%)’, ‘공통의 취미나 여가 생활(1.4%)’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부부간 소통/대화’를 가장 중요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귀하의 결혼 생활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1순위 응답 기준 ‘부부간 소통/대화(28.8%)’, ‘정서적 안정(17.6%)’, ‘경제적 안정(11.2%)’, ‘배우자 가족과의 관계(10.4%)’, ‘자녀 출산/양육(9.0%)’, ‘직장과 가정의 균형(4.4%)’ 등의 순으로 나타나, 위 질문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부간 소통/대화’가 실제로도 가장 만족스러운 점 중 높은 응답률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귀하의 현재 결혼 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입니까?’에 대한 질문에 1순위 응답 기준 ‘경제적 불안정(21.4%)’, ‘배우자 가족과의 관계(12.8%)’, ‘부부 간 갈등(10.8%)’, ‘취미나 여가 생활 불일치(8.6%)’, ‘가사 분담(8.6%)’, ‘일과 가정의 불균형(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사 분담 및 양육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가요?’ 에 대한 질문에 ‘남녀가 협력하여 분담(47.8%)’,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43.2%)’, ‘전통적인 역할 분담-남자/일, 여자/집안일(8.6%)’, ‘기타(0.4%)’ 등의 순으로 나타나, 현대 사회에서는 전통적인 가치관에 대한 생각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결혼 생활을 만족스럽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에 대한 질문에 ‘꾸준한 소통(23.2%)’, ‘가사 분담 및 양육 협력(19.5%)’, ‘경제적 협력(16.7%)’, ‘사생활 존중(13.9%)’, ‘데이트 및 여가 활동(11.2%)’, ‘서로의 성장 지원(9.5%)’ 등 순으로 나타나 앞선 응답들과 같이 ‘소통’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또 한 번의 결혼 기회가 주어진다면?’에 대한 질문에 ‘현재 배우자와 다시 결혼(37.0%)’, ‘혼자 살고 싶다(32.2%).’, ‘다른 배우자를 찾고 싶다(30.8%)’로 나타났다. 위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를 성별로 분석해 본 결과 여성 응답자는 ‘혼자 살고 싶다.’ (43.0%)에 가장 많은 응답을 했지만, 남성 응답자는 ‘현재 배우자와 다시 결혼하고 싶다’(43.65%)에 가장 많이 응답해, 배우자에 대한 감정이 남녀 간 크게 다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설문 결과를 종합해 보면, 부부간 의사소통의 질과 경제 상황이 결혼 생활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과 가사 분담 및 자녀 양육 역할에 대해서는 전통적인 역할 분담보다는 협력적이며 유연한 접근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설문의 응답자는 나우앤서베이 전국 20세 이상 기혼 패널 회원 총 500명(남자 300명, 여자 200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 4.38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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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희망이 꽃피다' 5·18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식 거행
윤석열 대통령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 열어 오월정신 계승" 기념공연 통해 학생열사·이팝나무 조명…정치권, 헌법 수록 한목소리 18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공동취재단 / 연합뉴스]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에 이바지한 5·18 정신을 기리는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거행됐다. 올해 기념식은 5·18 유공자와 유족 등 2천500명이 초청돼 오전 10시부터 45분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3년 연속 참석해 "매년 참석하겠다"는 5·18 유족과의 약속을 지켰다. 5·18 기념일은 1980년 신군부의 폭압을 거부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며 일어났던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97년 5월 9일 제정됐다. ◇ 윤 대통령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 열어 오월정신 계승"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온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오월의 정신을 이 시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이며, 광주의 희생과 눈물에 진심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80년 5월 광주의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며 "대한민국이 오월의 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워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정치적 자유와 인권을 누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정치적 자유는 확장됐지만, 경제적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수많은 국민이 있다"며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해 국민 모두 행복한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이후 3년 연속으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취임 첫해 유족들에게 한 '매년 참석'의 약속을 지켰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부 인사와 함께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추경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박찬대 원내대표, 조국신당 조국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 등 여야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 학생열사·이팝나무 조명한 44주년 5·18 기념식 '오월, 희망이 꽃피다'는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식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5·18정신 위에 굳건히 뿌리 내리고 있으며, 우리 모두 오월이 꽃피운 희망을 소중히 가꿔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이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념공연은 광주의 오월을 지켜낸 학생 희생자인 류동운·박금희 열사를 전남대학교 학생 대표들이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1980년 당시 한신대 2학년이었던 류 열사는 아버지의 만류에도 도청에서 마지막까지 저항하다 숨졌고, 춘태여상 3학년이었던 박 열사는 부상자를 위해 헌혈한 후 귀가하다 계엄군 총격에 사망했다. 학생 열사 출신학교 후배들이 객석에 있는 유족들을 찾아가 5월에 꽃을 피워 '오월 영령'을 상징하는 이팝나무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념식은 참석자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끝났다. 님을 위한 행진곡은 보수 정부 시절 '제창'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었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 논란을 없애고 3년 연속 제창해 의미를 더했다. 다만 국가보훈부가 기념공연 영상으로 박금희 열사를 소개하며 박현숙(16세 마이크로버스 총격 사망) 열사의 사진을 잘못 사용해 옥에 티가 됐다. ◇ 기념사 '헌법 수록' 미언급…오월단체·지역 정치권 "아쉬워" 올해 윤 대통령 기념사에 '5·18 헌법 전문 수록' 언급이 없다며 아쉽다는 반응과 함께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하는 5·18 단체와 정치권 목소리가 쏟아졌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했고 지난해 기념식에서도 "오월의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 그 자체"라며 계승을 강조했지만, 올해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윤남식 5·18 공로자회 회장은 "5·18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내용이 올해에는 빠져 있어 섭섭하다"고 말했다. 양재혁 5·18 유족회 회장도 "그토록 염원했던 내용이 없어 단체 분위기가 다소 침울하다"면서도 "대통령이 '잘 챙기겠다'고 한 발언에 희망을 건다"고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내용이 기념사에 언급되지 않아 무척 아쉽다"고 논평했고, 광주시의회 5·18 특별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은 대통령 기념사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5·18 헌법전문 수록'이라는 문구의 손팻말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기도 했다. 정치권은 헌법 전문 수록 추진에 여야가 한목소리로 '힘을 모은다'고 했지만, 대통령의 기념사에 대해 야권에서는 비판적인 반응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아쉬운 것은 윤 대통령께서 대선 때 명백하게 공약했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공약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 오늘 기념식에서는 한마디 말씀이 없었다는 것"이라며 "실천과 행동으로 그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며 "여야 간 초당적 협의를 기반으로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국신당 조국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 야권 인사들도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찬성 입장을 내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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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과 나무심기, 푸른 숲 함께 가꿔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3일, 산림기술경영연구소 광릉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제79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산기연 나무심기 행사 사진=산림청 제공 이번 행사는 지역 초ㆍ중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푸른 광릉숲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광릉산림과학연구시험림은 550년 넘게 관리된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이며, 현장 중심의 산림과학연구 시험지로 활용되고 있어, 환경ㆍ문화ㆍ학술적으로 중요한 산림자원이다. 이 날 참석한 학생들은 광릉숲의 중요성을 배우고, 숲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경험하는 등 다양한 현장 학습의 시간을 가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 황재홍 소장은 “이번 행사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함께 푸른 광릉숲을 꿈꾸며 나무를 심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숲다운 숲을 만들기 위해 달려온 세월을 발판 삼아, 산림과학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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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절반, 최근 3개월 내 혼술 경험
- 밀레니얼-Z세대(이하 MZ세대)에게 혼술(혼자 마시는 술)과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이 보편화 되면서 혼자 또는 집에서 가볍게 음주를 즐기는 비율이 높아졌다. 최근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MZ세대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음주 행태와 관련 인식을 조사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MZ세대 절반(50.3%), 최근 3개월 내 혼술 경험 존재 MZ세대 50.3%가 최근 3개월 내 혼술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혼술 시 주로 마시는 주종은 △수입맥주(59.4%) △국산맥주(55.2%) △희석식 소주(23.2%) 순으로 나타났다. 혼자 마실 때 음주 장소는 ‘집·기숙사 등 주거 공간(85.4%)’이 가장 높았다. 이를 통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집에서 편하게 혼술하는 MZ세대가 많아졌으며, 손쉽게 구매해서 마실 수 있는 맥주와 소주를 주로 즐기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소주 선호 장소 1위 ‘일반주점·실내포차’, 맥주 선호 장소 1위 ‘집·기숙사 등 주거 공간’ MZ세대가 소주와 맥주를 마실 때 선호하는 장소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소주를 마실 때 선호 장소 1위는 다양한 술과 안주를 판매하는 ‘일반주점·실내포차(58.8%)’였으며, 뒤이어 △일반음식점(40.4%) △집·기숙사 등 주거 공간(24.3%) △호프집·치킨집·스몰비어(16.7%) △이자카야(13.1%) 순이었다. 소주는 비교적 떠들썩한 분위기의 술집에서 마시려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맥주 선호 장소 1위는 ‘집·기숙사 등 주거 공간(41.6%)’이며, 그다음은 △호프집·치킨집·스몰비어(37.5%) △일반주점·실내포차(25.6%) △일반음식점(18.0%) △수제맥주 전문점(16.4%) 순으로 나타났다. 맥주는 홈술로 마시는 것을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술집에서 마실 때는 생맥주나 수제맥주 등 집에서 즐기기 어려운 종류의 맥주를 판매하는 곳을 선호했다. ◇소주 안주는 ‘국물’, 맥주 안주는 ‘치킨’ 선호해 MZ세대가 소주를 마실 때 가장 선호하는 안주 메뉴는 ‘국·찌개·전골·탕(60.4%)’이었으며, △삼겹살이나 돼지갈비 등 돼지고기 구이(43.7%) △족발·보쌈·수육(23.5%) 순으로 나타났다. 소주를 마실 땐 소주 특유의 쓴맛을 중화시켜 주는 안주를 선호했다. 또한 맥주를 마실 때 선호하는 안주는 △치킨(58.5%) △감자나 새우 등 튀김요리(39.2%) △포, 황태 등 마른안주(21.6%) 순이었다. 맥주를 마실 때에는 비교적 기름진 튀김 안주와 함께 곁들여 먹는 것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국산맥주, 테라 vs 카스 접전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희석식 소주 1위는 하이트진로의 ‘참이슬(38.4%)’이며, 뒤이어 △처음처럼(18.7%) △진로·진로이즈백(18.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장 선호하는 국산맥주는 하이트진로의 ‘테라(29.0%)’와 오비맥주의 ‘카스(27.0%)’가 유사한 비율으로 나타나 현재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다. 이는 현재 소주(참이슬, 진로)와 맥주(테라) 모두 하이트진로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다가올 여름 성수기 시장에서 어떤 주류 회사가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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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절반, 최근 3개월 내 혼술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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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선호하는 영상 스트리밍 1위, 넷플릭스
-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여가 시간이 늘어나면서 밀레니얼-Z세대(이하 MZ세대)는 미디어와 콘텐츠를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MZ세대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미디어·콘텐츠 이용 행태와 관련 인식을 조사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코로나19 확산 계기로 ‘1인 크리에이터·유튜버·BJ 영상’, ‘TV프로그램’ 이용 빈도 크게 증가 MZ세대 88.4%가 코로나19로 인해 이용 빈도가 높아진 콘텐츠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 중 ‘1인 크리에이터·유튜버·BJ 영상(57.2%)’이 가장 높았다. 그다음은 △TV프로그램(42.6%) △스트리밍 음악(29.2%) △웹예능(25.8%) △신문·뉴스·기사(19.9%) 순으로 주로 영상 콘텐츠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TV프로그램을 거의 매일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8.7%에 달했으며, 하루 평균 시청 시간은 주중에는 114.2분, 주말에는 169.2분으로 나타났다. 또한 1인 크리에이터·유튜버·BJ 영상을 52.6%가 거의 매일 이용하고 있었으며, 하루 평균 시청 시간은 주중 130.7분, 주말 171.4분으로 이용 빈도와 시청 시간 모두 높았다. 이를 통해 MZ세대에 영상 콘텐츠 소비는 이미 일상 속에 깊이 침투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MZ세대 35.8%, 국내 드라마 시청 시 여러 편 한꺼번에 몰아본다 최근 한 달 동안 TV프로그램 유형별 주 시청 방법을 물었을 때, ‘여러 편을 한꺼번에 몰아본다’고 응답한 비율은 △해외 드라마(78.7%) △국내 드라마(35.8%) △예능·버라이어티(26.1%) 순이었다. TV프로그램뿐 아니라 웹드라마(51.2%)와 웹예능(47.9%)도 적지 않은 MZ세대가 몰아보고 있었다. 이는 MZ세대가 연휴에만 시리즈물을 몰아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연달아 시청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MZ세대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시리즈물의 한 시즌을 한꺼번에 공개하는 것에 다소 익숙해진 것으로 보인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미디어·콘텐츠 이용 행태 및 인식 조사 결과 발표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유료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1위, 넷플릭스(43.1%) MZ세대가 TV프로그램을 시청할 때 선호하는 유료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넷플릭스(43.1%)’를 1위로 꼽았으며, △유튜브 프리미엄(22.6%) △티빙(8.4%) △웨이브(7.9%) △왓챠플레이(3.8%)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에 투자나 제작, 독점 공급이 늘어나면서 ‘인간수업’, ‘슬기로운 의사생활’, ‘사랑의 불시착’ 등 영상 콘텐츠를 보다 손쉽게 보게 된 영향으로 보인다. 유료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TV프로그램을 선택할 때는 ‘보고 싶은 TV프로그램을 직접 검색(41.3%)’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인기 순위에서 선택(21.9%) △홈 화면 추천 리스트에서 선택(13.4%) △신규·추천·맞춤 영상 알림 수신 후 선택(9.7%) 순으로 응답했다.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추천해주는 영상 콘텐츠를 그대로 시청하는 MZ세대의 비율도 낮지 않아,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적절한 영상 콘텐츠를 제안해주는 사용자 경험(UX)이 여전히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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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선호하는 영상 스트리밍 1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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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에 부는 ‘시니어 세대’ 바람
- 방송가에 시니어 세대가 뜨고 있다. 배우 김수미는 tvN ‘수미네 반찬’부터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등에서 예능을 휘어잡는 큰 손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제공=MBC 시니어 세대가 방송가의 중심에 서고 있다. 더 이상 든든하게 젊은 세대를 뒷받침해주는 이들이 아닌, 시니어 세대가 전면에 서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오팔(OPAL) 세대’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오팔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를 대표하는 ‘58년 개띠’의 ‘58’이라는 뜻과, 자신을 위해 아낌 없이 투자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살아간다는 뜻을 가진 ‘Old People with Active Life’에서 만들어진 말이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젊은 세대보다 자산 규모가 커 소비력도 높기에 각 분야에서는 이들을 잡기 위해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시니어 스타들이 모델로 발탁되며 우아하면서도 트렌디한 모습으로 전세대의 지지를 받고 있다. 방송가에서도 ‘오팔 세대’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TV와 SNS 등 매체를 막론하고 시니어 스타들이 인기의 중심에 서있다. 배우 김수미는 예능을 휘어잡는 큰 손으로 거듭나고 있다. tvN ‘수미네 반찬’부터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등 자신이 프로그램의 주축으로 나서며 속 시원한 입담과 유쾌함, 그리고 따뜻한 감동까지 시청자에게 전하고 있다. 모델 김칠두는 ‘시니어 모델’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백발이 돋보이는 강렬한 비주얼과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통해 시니어 모델의 대명사가 된 김필두는 각종 CF는 물론, 서울패션위크 등 유명 패션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JTBC ‘정산회담’,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대중에게도 익숙한 얼굴이 되고 있다. 유튜브에서는 크리에이터 박막례 할머니가 있다. 구수하면서도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웃음을 전하고 있는 박막례 할머니는 약 13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파워 크리에이터’다. 박막례 할머니는 약 13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파워 크리에이터’다. 사진출처=SNS 최근에는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리뷰가 많은 인기를 얻고, 그룹 2PM의 ‘우리집’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도 화제가 되는 등 트렌드를 이끄는 이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박막례는 예능 프로그램과 CF 출연 요청은 물론,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도 ‘협업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유튜브 채널 밀라논나를 운영 중인 장명숙도 있다. 이탈리아로 유학을 간 최초의 한국인이자 유명 명품 브랜드를 1990년대 한국에 소개한 이라는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그는 패션 아이템과 스타일링 제안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밀라논나를 운영 중인 장명숙님. '놀면뭐하니' 화면 캡처 전문적인 모습과 함께 다정하면서도 우아한 모습이 각광 받으며 최근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해 인기를 입증했다. 조금 독특한 시니어 스타도 있다. 트로트계 ‘괴물 신인’이자 빠른 1945년 생이라는 설정의 김다비는 지난 5월 데뷔곡 ‘주라주라’ 발표 이후 그룹 방탄소년단 뷔, 가수 이찬원도 언급하는 등 인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이에 김다비는 각 방송사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본체’ 김신영에게 새로운 전성기를 선물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7월 2일 첫 방송되는 티캐스트 계열 E채널 신규 예능 프로그램 '찐어른 미팅: 사랑의 재개발'(연출 이지선)도 중장년 싱글의 ‘어른 미팅’이라는 신선한 콘텐츠로 주목 받고 있다. 기존 연애 예능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모습에 중장년층 출연진의 예측불가 매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방송가에는 시니어 스타가 이끄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시니어 스타들은 톡톡 튀는 매력과 함께 이들만이 지닌 연륜에서 나오는 입담을 통해 전 세대의 공감과 사랑을 손에 넣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문화 칼럼리스트 겸 탤런트 류시현씨는 "시니어 스타들은 각자 시작했던 이유는 달라도 어느 누구보다 멋지고 화려하게 인생의 2막을 살아가고 있다. 점점 능동적이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는 액티브 시니어들이 늘어 난다. 액티브한 시니어들의 특징은 시작하고 변화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트렌드를 자신의 방식대로 받아들이는 태도에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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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에 부는 ‘시니어 세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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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눈길 사로잡는 이색 콜라보레이션 열풍
- 업계를 넘나드는 이색 콜라보레이션 열풍이 뜨겁다. 아이스크림과 운동화, 밀가루와 맥주까지 평소 상상하기조차 힘들었던 브랜드들의 꿀(?)조합에 2030 세대가 열광하고 있다. 소위 ‘펀슈머(Fun+Consumer)’라 불리는 2030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소비에서도 재미를 추구한다. 또한, 아무나 쉽게 가질 수 없는 ‘한정판’일수록 이들의 소장욕은 불타 오른다. 이런 특성을 재빠르게 간파한 유통업계는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콜라보레이션 상품 출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독특한 비주얼과 손색없는 제품력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색 콜라보레이션 제품 4가지를 소개한다. ◆ 글로벌 1위 브랜드들의 달콤 강렬한 만남 ··· 벤앤제리스 x 나이키 ‘청키덩키’ 사진=벤앤제리스 제공 글로벌 파인트 판매 1위 아이스크림과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브랜드가 만났다. 벤앤제리스와 나이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나이키 SB 덩크 ‘청키덩키’는 최근 출시한 콜라보레이션 제품 중 가장 핫한 아이템이다. 지난달 26일 12만9000원에 발매돼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판매됐으며 여기에는 방송인 샘 해밍턴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운동화는 발매 후 3일 만에 리셀 플랫폼 '엑스엑스블루'에서 약 190만원 오른 210만원에 판매되면서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국내에서도 판매 중인 벤앤제리스 인기 플레이버 ‘청키몽키’에서 영감을 얻은 이 신발은 벤앤제리스의 상징인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젖소, 그리고 녹아 내리는 듯한 바나나 아이스크림의 형상까지 고스란히 담아냈다. 출시 직전부터 지금까지 아이스크림과 운동화를 사랑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벤앤제리스는 이 밖에도 글로벌 콘텐츠 기업 ‘넷플릭스’와의 꾸준한 협업으로 기발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하는 등 위트 있는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 CM송 가사가 티셔츠 카피로 재탄생 ··· 팔도 x FCMM ‘비빔면 티셔츠’ ‘괄도네넴띤’, ‘비비크림면’ 등 이색 신제품으로 화제를 모았던 팔도가 이번에는 한정판 ‘비빔면 티셔츠’를 출시했다. 스포츠 패션 브랜드 FCMM과의 협업으로 출시된 비빔면 티셔츠는 ‘팔도비빔면 티셔츠’와 ’괄도네넴띤 티셔츠‘ 2종 세트로 구성된다. 브랜드 CM송 가사인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를 티셔츠에 영어로 새겨 재미 요소를 더했다. 팔도비빔면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괄도네넴띤의 매운맛을 상징하는 빨간색을 활용한 레터링 디자인이 특징이다. 제품은 1000세트 한정수량으로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통해 단독 판매한다. 팔도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해 젊은 층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 한계란 없는 콜라보 장인 ··· 스파오 x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MZ세대 사이에서 스파오는 이미 ‘콜라보 명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해리포터를 시작으로 디즈니, 펭수까지 덕심을 자극하는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다음 콜라보 제품에 대한 기대감까지 자아내고 있는 것. 이러한 스파오의 새로운 협업 파트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다 스트리밍 기록을 달성하며 국내외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다. 스파오X기묘한 이야기 컬렉션은 1980년대 감성을 재현한 몽환적인 여름 스타일과 주인공들이 드라마 속에서 입었던 의상을 복제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제품의 디자인은 스파오가 넷플릭스와 협업해 직접 디자인했다. 이번 컬렉션은 온라인에서는 스파오 공식 온라인몰과 무신사, 11번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강남점, 타임스퀘어점 등 주요 매장 14곳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 레트로 밀가루의 무한 변신 ··· 곰표 x CU x 세븐브로이 ‘밀맥주’ 대한제분의 밀가루 상표 ‘곰표’가 부드럽고 고소한 밀맥주로 변신했다. 지난해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던 곰표 팝콘의 후속작이다. 곰표 밀맥주는 편의점 CU와 대한제분, 그리고 맥주 제조사 세븐브로이의 협업으로 탄생한 업계 최초 콜라보레이션 수제맥주다. 금색 빛깔, 부드러운 거품과 함께 은은한 복숭아향이 고소한 밀향을 감싸는 맛이 특징이다. 용기에는 곰표의 시그니처인 백곰 표곰이가 맛있게 밀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귀여운 일러스트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 맥주 캔에 새겨진 친숙한 곰표의 백곰 마스코트는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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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눈길 사로잡는 이색 콜라보레이션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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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Z 세대 겨냥 ‘웹드라마’에 러브콜
- 웹드라마의 에피소드는 보통 10분 내외의 길이로 기존 지상파, 케이블 방송과 달리 호흡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전개가 빠르면서도 10~20대가 좋아할 만한 주제들을 다루는 문화 콘텐츠다 보니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의 반응도 즉각적이다. 유통업계는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PPL, 제작 지원 등 웹드라마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웹드라마는 방송 광고에 비해 규제가 적어 한층 다양한 방식의 노출 및 기획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캠퍼스, 학교 등 주로 일상의 생활을 주제로 다루는 웹드라마의 특성상 광고 표현방식에 있어 보다 자연스러운 타겟 접근이 가능하다. 스마트학생복 관계자는 “영상 콘텐츠의 소비가 일상화된 트렌드 속, 세대별 취향과 공감을 겨냥한 웹드라마에 타겟 맞춤형 제품을 노출하는 것은 비용대비 효과가 크다”며, “PPL 노출뿐만 아니라 웹드라마를 직접 제작해 브랜딩에 활용하는 등 웹드라마를 활용한 마케팅은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스마트학생복은 웹드라마 ‘리얼:타임:러브 시즌2’의 극 중 등장인물들이 착용하는 고등학교 동복 전체를 지원했다. 10대 청소년들이 즐겨보는 웹드라마에 협찬을 진행하며 브랜드 타겟층인 청소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 리얼:타임:러브 시즌2’는 진짜 사랑에 대해서 고민하는 18세 고등학생들의 성장통을 그린 시트콤 형식의 웹드라마로 회차별 1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파리바게뜨는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연플리 시즌4)를 제작 지원하고 제품을 협찬했다. 파리바게뜨는 연플리 시즌4의 주요 인물들이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제품들을 드라마 곳곳에 배치했다. 특히 파리바게뜨의 '딸기라떼 꽃빙수'는 극중 이야기 전개에 가장 중요한 매개물 중 하나로, '썸빙수'라는 별칭으로 등장했다. 트렌디한 감성을 담은 파리바게뜨 제품이 젊은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웹드라마 '연플리 시즌4'를 만나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는 평이다. 농심은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과 함께 리얼타임 웹드라마 '썸 끓는 시간, 만화카페 2호점’을 직접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해당 작품은 정해진 스토리와 내용을 담고 있는 일반적인 웹드라마와는 달리 양방향 소통에 중점을 둔 새로운 시도의 브랜디드 콘텐츠다. 방영 플랫폼인 유튜브를 비롯 인스타그램과 같은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활용해 시청자 의견을 스토리에 도입하는 형태로 꾸며진다. 이를 위해 등장인물들은 실제 개인 인스타그램 채널을 개설해 운영하는 등 농심이 의도로 하는 소비자 소통에 중점을 뒀다. CU는 공식 유튜브 채널 '씨유튜브'의 구독자 10만명 돌파를 기념해 판타지 웹드라마 '단짠단짠 요정사'를 제작했다. 해당 작품은 CU를 직접 운영하는 편의점 요정 '하루'를 둘러싼 개성 넘치는 청춘들의 유쾌하고 발랄한 러브 스토리를 그린 콘텐츠다. 20 ~ 30 대 청춘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누적 조회수 약 60만회를 기록했다. 한편, CU는 가맹점주들에게 상품 운영 전략과 진열 방식을 보다 '재미있고,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상품진열안내 영상을 웹드라마 형식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가맹점주가 TV드라마를 시청하듯 재미있게 영상을 즐기다 보면 주요 상품들의 특징 및 진열 노하우 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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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Z 세대 겨냥 ‘웹드라마’에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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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집밥과 집콕챌린지
-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시간이 늘고, 달고나 커피와 같이 집에서 직접 음식을 만드는 것이 유행이 됐다. MZ세대 식생활 및 음식 콘텐츠 소비 행태 조사와 관련된 인포그래픽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요리에 관한 실제 트렌드를 담기 위해 MZ세대의 인터뷰와 사례 수집을 중심으로 작성된 보고서 ‘MZ세대의 집밥과 집콕챌린지’를 발간했다. ◇식사 때와 관계없이 대부분 본인이나 가족·친지가 직접 요리한 음식으로 식사 전국 만15~39세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끼니별(아침, 아침 겸 점심, 점심, 점심 겸 저녁, 저녁, 야식으로 구분) 식사행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평일 점심’을 제외하면 대부분 본인이 직접 요리하거나, 가족이나 친지가 차려주는 내식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본인이 직접 요리해 먹는 비중은 ‘주말 점심 겸 저녁(58.4%)’, ‘주말 아침 겸 점심(54.9%)’, ‘평일 아침 겸 점심(52.3%)’ 등 일반적인 식사 시간대를 벗어나 가볍게 식사할 때 높게 나타났다. ◇MZ세대는 밀키트를 스스로 만든 요리라고 생각 중 가정 간편식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디저트, 안주류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제품으로 확대되었고, 신선한 식재료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밀키트와 같은 제품이 성장했다. 밀키트가 기존의 식사 방식과 어떤 점에서 다른지 인터뷰한 결과 MZ세대는 단순 가열만 하면 되는 반조리·완조리 식품과 달리 밀키트는 스스로 만든 요리라고 생각했다. 또 외식의 맛과 편리함, 직접 요리한 음식의 건강과 정성을 절충해 충족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식했다. 그리고 밀키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요리의 성취감, 친구와 함께 만들면서 느끼는 재미와 친밀감 등 정서적인 경험을 밀키트의 특징으로 인식해 기존 간편식 제품과 차별되는 지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MZ세대 식생활 및 음식 콘텐츠 소비 행태 조사와 관련된 인포그래픽 ◇주 2.4회 음식 콘텐츠 시청… 요리법 알려주는 콘텐츠를 가장 많이 봐 MZ세대는 음식 콘텐츠는 일주일 평균 2.4회 보며, 최근 6개월 기준으로 가장 자주 본 음식 콘텐츠는 ‘요리법을 가르쳐주는 콘텐츠(47.6%)’로 나타났다. 요리 콘텐츠로 인해 식생활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확인한 결과 ‘할 수 있는 요리가 다양해졌다(33.3%)’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요리를 전보다 더 자주 한다(30.8%)’, ‘요리 실력이 늘었다(22.9%)’ 순으로 이어져 실제 요리 생활을 변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유행하는 음식을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 잡아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권장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자 집에서 하는 여가 생활을 SNS에 공유하는 ‘집콕 챌린지’가 유행했다. 유행하는 음식인 마라탕, 흑당 버블티 등을 사 먹기 위해 줄을 서던 지난해와 달리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요리 트렌드가 두드러졌다. 이번 보고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외출 제한 조치 이후 유행하기 시작한 ‘달고나 커피 만들기’, ‘탕후루 키트’, ‘강원도 감자 구매 대란’ 등을 2020년 1분기 주요 트렌드로 선정해 각 트렌드가 발전한 과정과 유행 원인을 살폈다. 먼저 ‘달고나 커피 만들기’는 KBS2TV <편스토랑>에서 소개됐는데, 구하기 쉬운 재료와 호기심을 유발하는 생김새, 400번 젓기라는 도전 요소로 MZ세대의 참여 욕구를 자극했다. 그 결과 여러 번 젓는 다양한 요리법이 유행하게 됐다. 3월 11일 강원도지사의 트위터로부터 시작된 ‘강원도 감자 구매 대란’은 적은 금액으로도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착한 소비로 MZ세대의 관심을 모았고, 예정된 기간보다 2주 앞당긴 동월 24일에 판매를 완료했다. GS25가 출시한 ‘탕후루 키트’는 유튜브에서 꾸준하게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인 ‘탕후루 만들기’를 쉽게 성공할 수 있다는 기대를 주었고, 보름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개를 돌파했다. 세 가지 트렌드는 방송, 유튜브, 트위터 등 유행의 시작이 된 콘텐츠가 존재하며, MZ세대에게 작은 성취감을 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신지연 연구원은 “최근 집에서 해 먹는 음식이 유행으로 번진 사례들의 원인을 살펴보면 요리나 구매라는 행위를 통해 유행에 직접 참여하고, 참여한 후기가 다시 콘텐츠로 재생산되며 유행한 경우가 많다”며 “이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인증샷이나 이야깃거리가 부족했던 MZ세대에게 심리적 허기를 채워줄 수 있는 새로운 놀 거리로 인식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달고나 커피 만들기와 강원도 감자 구매 대란은 사회적 거리 두기, 착한 소비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챌린지 행위로, 참여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의미를 얻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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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70.3%, 삶에 언택트 문화 자리잡아
-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소비, 소통하는 비대면화 생활을 언택트 문화라고 한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익숙해진 지금, 언택트 문화가 미혼남녀의 생활에 얼마나 자리 잡았을까? 사진자료제공=듀오 지난 4월 13일부터 4월 23일까지 미혼남녀 총 428명(남 212명, 여 216명)을 대상으로 ‘언택트 문화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미혼남녀 70.3%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언택트 문화가 삶에 녹아 들었다고 답했다. 언택트 문화에 크게 영향 받은 부분은 ‘홈쇼핑, 이커머스 등 쇼핑’(23.8%), ‘집에서 영화보기 등 문화생활’(20.8%), ‘배달음식, 가정간편식 등 식생활’(18.0%) 이었다. 남녀 나눠 보면 남성은 ‘문화생활’(21.7%), 여성은 ‘쇼핑’(28.2%) 분야에 언택트 문화로 인한 변화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고 했다. 미혼남녀는 언택트 문화의 긍정적인 면으로 ‘집 밖으로 나가야 하는 귀찮음 해소’(31.5%)를 꼽았다. 이어 ‘사람 대면에 대한 부담 감소’(22.0%), ‘소비를 위한 불필요한 대기 시간 감소’(20.6%)가 뒤따랐다. 언택트 문화의 부정적인 면으로는 ‘일자리 감소 우려’(28.3%), ‘비대면 소통으로 외로움, 고립감 증폭’(26.2%), ‘중장년층의 소외 우려’(22.9%)가 상위에 올랐다. 가장 밀접한 인간관계라 할 수 있는 연애에도 비대면 데이트 등의 언택트가 가능할까? 미혼남녀 10명 중 9명(89.7%)은 연애에는 언택트가 ‘불가능하다’고 응답했다. 남녀 공히(남 91.5%, 여 88.0%) 사랑에는 만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하게 보였다. 김상은 듀오 홍보팀원은 “언택트 문화가 우리 생활에 깊게 파고 들었지만, 조사 결과를 보니 연애에는 언택트 문화가 쉽게 침범할 수 없을 듯하다. 눈 맞추고 싶고, 만지고 싶고, 항상 옆에 있고 싶은 마음이 사랑이기 때문이다”며 “비대면화가 일상이 되면서 앞으로는 외로움과 고립감을 잠재워줄 사랑하는 사람들의 존재가 더욱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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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70.3%, 삶에 언택트 문화 자리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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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중 20대, 27.4%로 가장 많아
- 코로나19에 가장 많이 확진을 받은 연령대는 20대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4월 26일 0시 기준 확진자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20대는 전체 확진자 10,728명 중 2,940명으로 27.4%에 해당한다. 그 다음으로는 50대가 1,953명으로 18.2%, 40대와 60대가 각각 13.25%와 12.56%를 차지했다. 확진자가 가장 적은 연령대는 10세 미만으로 전체 확진자 중 141명인 1.3%였다. 10대는 586명으로 5.46%로 나타났다. 확진자 중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연령대는 80대 이상으로 확진자 485명 중 사망자가 115명으로 나타났다. 80대는 사망자 전체 242명 중 115명으로 47.5%에 해당한다. 코로나19의 치명률은 확진자 중 사망자 수를 나눈 백분율로 계산하는데, 80대의 경우 치명률은 23.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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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중 20대, 27.4%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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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에게 찍혔을때2', 500만뷰 초고속 돌파
- 일진에게 찍혔을 때2 영상캡쳐 [위메이크뉴스::WeMakeNews] 네이버 브이라이브(V앱) V오리지널 ‘일진에게 찍혔을 때2’가 500만뷰를 초고속으로 돌파, 천만뷰를 향한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V오리지널 ‘일진에게 찍혔을 때2’(이하 ‘일찍2’)는 열아홉, 고등학교 3학년이 된 김연두(이은재 분)의 잠잠했던 일상에 새 친구들이 등장하면서 사랑과 우정에 대한 오해와 갈등이 깊어지는 이야기로, 동명의 게임을 원작(원작: 데이세븐)으로 한다. 특히 시즌2에서는 김연두와 지현호(강율 분)의 알콩달콩 로맨스가 회를 거듭할수록 팬들의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는 동시에 최승현(이정준 분)-윤아라(양유진 분)-강아훈(금동현 분) 등 새로운 ‘일진들’의 등장과 함께 러브라인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 매회 흥미를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찍2’는 지난 3월 31일 네이버 브이라이브 첫 공개 직후 1회만에 67만뷰를 돌파하며 명실상부 10대 원픽 웹드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이어 지난 7일 3회 방송 기준 조회수 249만뷰를 전광석화 같은 속도로 돌파하며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더니, 18일 오전 10시 기준으로는 네이버 브이라이브에서 선 공개 된 지 단 3주만에 누적 조회수 506만뷰를 기록, 단시간에 500만뷰 고지까지 넘어서며 시즌1에 이어 시즌2 역시 ‘메가 히트 웹드라마’ 반열에 우뚝 섰다. 이처럼 상승세를 제대로 탄 ‘일찍2’인만큼 천만뷰 역시 가시권에 뒀다는 전망이다. 이에 ‘일찍2’가 2020년 첫 천만웹드인 ‘엑스엑스’(XX)의 바통을 이어받아 마의 천만뷰를 돌파, 네이버 브이라이브 웹드라마의 흥행 릴레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일진에게 찍혔을 때2’은 매주 화, 목요일 저녁 6시 브이라이브와 네이버 tv에서 타 플랫폼 대비 한 회차 선 공개된다. 또한 브이라이브보다 한 회차 ‘먼저 보기’를 통해서 유료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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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에게 찍혔을때2', 500만뷰 초고속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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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기 4.16 세월호 참사 잊지말아야
- 오는 16일(목)은 세월호 참사로 아이들을 떠나보낸 후 맞는 6번째 봄이다. 시간이 흘러도 우리 국민들은 그날의 아픔을 한순간도 잊은 적 없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김용석 대표의원, 도봉1)은 사고 희생자들과 유가족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이후 더욱 성숙해진 국민들은 새로운 정부를 탄생시키고 발전된 민주주의를 맞이하여 그제야 비로소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국가가 존재하기 시작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코로나19 대위기 속에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방역 대응 능력을 인정받는 것은 가슴 깊이 새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그 바탕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관련 책임자 처벌을 위한 긴 싸움은 6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세월호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국민적 열망에 힘입어 검찰의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출범했으나 해경지휘부들이 불구속으로 기소되고, ‘고 김관홍’법으로 불리는 '4.16 세월호 참사 피해 구제 및 지원 특별법 개정안’은 아직도 국회에 계류되어 있으며, 세월호 참사와 관련하여 입에 담지도 못할 막말을 일삼아도 당의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 후보에 오르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세월호 참사 발생 당시인 2014년 7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가두행진을 벌여 특별법 제정을 쟁취해낸 바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세월호 참사 추모 조례인 '4.16세월호참사 희생자추모조례’를 발의하고, 서울시장의 참사 희생자 추모에 필요한 정책 마련과 추모사업 진행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세월호가 남긴 의미를 잊지 않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국가의 대응능력이 곧 국력이고, 국민의 시민의식이 바로 국격이라고 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을 향한 책임 있는 여당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추모지원을 끝까지 추진하고, 나아가 국민이 국가를 믿고 안심할 수 있는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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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기 4.16 세월호 참사 잊지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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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광고 '할머니 모델' 찬반 논란
- 7일 출시한 올 뉴 아반떼 ‘제2의 청춘’ 광고 시리즈가 화제다. 올뉴 아반떼 제2의 청춘카 편 스틸컷 올 뉴 아반떼(All New AVANTE) 출시 ‘세상, 달라졌다’는 멘트로 시작하는 이 광고는 자동차 광고에서 찾기 힘든 시니어 모델이 등장한다. 광고는 나이는 숫자일 뿐. 누구보다 젊게 사는 시니어 세대의 모습을 반영하고 달라진 세상, 그리고 세상 달라진 아반떼를 조명한다. 60세 이상 문화예술 관람률이 76.4%라는 카피는 시니어 문화생활이 20대를 추월했다는 진짜 달라진 세상을 이야기 한다. 광고를 본 사람의 반응은 신선하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간간히 보인다.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광고 영상 댓글을 보면 호불호가 갈린다. ‘시니어라면 응당 물컹물컹한 대형세단을 느릿느릿 탈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오히려 현실에 가깝게 콤팩트한 세단을 발 빠르게 탄다는 광고야 말로 세상 달라졌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같습니다. 잘 만들어진 광고 같네요.’ ‘상당히 현실에 잘 맞는 광고임. 실제로 나이 드시고 퇴직하신 분들이 우리 생각으론 크고 고급차 선호한다고 생각하지만 되레 몰기 부담 없고 작은 아반떼 같은 소형차를 선호함’,‘광고가 정말 세련됐어요. 기획자분께서 시대 흐름도 잘 읽으실 뿐만 아니라 통찰력도 좋으시네요. 현대차 더 좋은 광고로 자주 만나길 바라요. 다음차도 현기차 타고 싶을 정도로 너무 기분 좋습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댓글이 신선하다는 반응이지만 일부 네거티브한 반응도 눈에 띈다. ‘아반떼의 주타겟은 고령으로 가겠단 건가? 그렇지만 차량 디자인은 그걸 노린 것 같진 않고 그냥 세상 달라졌다는 것만 담고 싶은 광고 같은데? 중간에 뭐 하러 통계자료는 보여준 건지 모르겠고 현대 디자인적으로만 아이덴티티 없는 줄 알았는데 광고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뭘 위한 누굴 위한 차량인지 모호하다.’ ‘시니어가 운전하는 거 막아도 모자란데 오히려 장려하네. 등의 시니컬한 댓글로 눈길을 끈다. 7일 온라인 론칭으로 본격 판매에 들어간 올 뉴 아반떼 한편 어떤 댓글에는 쉐보레 크루즈는 단종 sm3는 사골 아반떼는 독점이라면서 국내 양산차 시장의 한계를 꼬집기도 했다. 이런 반응에 대해 아반떼 기획자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사실 ‘올 뉴 아반떼’ 광고는 3월 사전 계약 시점에 총 4편의 광고를 공개했다. △루키들의 인생첫차 △제2의 청춘카 2편 외에 △5인가족 패밀리카 △우리집 세컨드카 편이다. 이번 아반떼 출시는 할머니 모델로 화제가 됐지만 사실 알고 보면 전 국민을 타깃으로 했을 것이라 짐작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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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노트 세대, 새 집도 취향에 맞게 고친다
- 아파트멘터리가 진행한 신축 아파트 인테리어 시공 사례 최근 인테리어 업계가 신축 아파트 입주자를 겨냥한 리모델링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목을 끌고 있다. 신축 아파트를 자신의 취향에 맞춰 새롭게 꾸미길 원하는, 즉 ‘미들노트 세대’로 대표되는 소비층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아파트에 거주하는 3040 맞벌이 기혼 남녀인 ‘미들노트 세대’는 과시를 위한 소비보다 자신과 가족 구성원 내면의 만족을 가치 있게 여기며 자신만의 패션, 인테리어, 리빙 디자인을 선호하는 세대를 의미한다. 가장 대표적인 특징으로 미들노트 세대는 실질적인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공간과 경험을 중시한다. 토탈 리빙 인테리어 기업 아파트멘터리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8년 한 해 동안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리모델링 견적 총 의뢰 건수는 2017년 대비 428% 증가하며 신축 아파트 리모델링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멘터리를 통해 인테리어를 진행한 고객 대상 조사 결과, 아파트멘터리의 주요 고객층인 미들노트 세대가 신축 아파트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취향'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존의 인테리어가 단순히 집을 고치는 ‘보수’의 개념이었다면 이제는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아파트멘터리 관계자는 “최근 보편적이고 획일화된 인테리어보다 입주자의 취향을 반영한 신축 아파트 리모델링에 대한 문의와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개성을 중시하는 미들노트 세대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맞춤형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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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84% 안전수칙 지키면서 외출 자제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이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 소비 등 국민들의 생활패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17일에는 세 번째 개학 연기가 결정되며 사회적 위기감이 감도는 가운데 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전파 과정에서 학생들이 ‘조용한 전파집단’이 될 가능성을 언급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이에 스마트학생복은 코로나 19 관련 학생들의 생각을 알아보고자 3월 2일부터 약 2주 동안 총 3,539명의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인지 정도 △개학 연기에 대한 생각 △예방행동수칙준수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 가운데 49.7%는 ‘코로나19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28.3%는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20.8%는 ‘보통’, 1.1%는 ‘잘 모른다’고 답변해 10대 청소년들은 스스로 코로나 19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코로나19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매일 뉴스를 검색하고 현황을 파악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57.2%, 2,026명), ▲따로 뉴스를 챙기지는 않지만, 확진자 동선 등 위험지역은 파악하고 있다(34.5%, 1,220명), ▲알람이 올 때 확인하는 정도의 관심만 가지고 있다(7.9%, 281명), ▲코로나19에 관심 없다(0.3%, 12명)라고 답했다. ‘코로나19의 위험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위험하지만 예방법을 잘 지킨다면 괜찮다고 생각한다(61.8%, 2,188명), ▲외출하기가 무서울 만큼 심각한 전염병이라고 생각한다(34.4%, 1,217명), ▲기타(1.8%, 64명), ▲평소처럼 생활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1.7%, 61명), ▲생각해본 적 없다(0.3%, 9명)로 집계됐다. ‘학생들의 예방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마스크, 손 씻기, 손 세정제 등 기본적인 수칙을 지키고 외출도 자제하고 있다(84%, 2,974명), ▲마스크, 손 씻기, 손 세정제 등 기본적인 수칙을 지키면서 평소대로 외출하고 있다(12.7%, 451명), ▲외출은 가급적 자제하고 있지만 마스크 착용, 손 씻기는 하고 있지 않다(1.3%, 47명), ▲평소대로 외출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수칙도 지키지 않고 있다(0.1%, 5명)로 나타났다. ‘현재 사태에서 가장 불편한 점’에 대한 질문에는 ▲마스크, 손 세정제를 구하기 너무 어려운 점(28.1%, 993명), ▲외출을 자제해햐 해 답답한 점(28%, 990명), ▲개학이 미뤄져 학교에 가지 못하는 점(23.8%, 844명), ▲전염병에 대한 불안감 자체(11.4%, 404명), ▲기타(4.4%, 155명), ▲마스크 구입비용에 대한 부담(4.3%, 153명)으로 나타났다. ‘개학연기는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2차 개학 연기 시점 정도가 적당하다_(3월 23일 정도)(54.1%, 1,916명), ▲코로나 사태가 호전될 때까지 미뤄야 한다(28.9%, 1,024명), ▲3월 말 정도가 적당하다_(3월 30일 정도)(9.7%, 344명), ▲4월 초,중순 정도가 적당하다(7.2%, 255명)라고 응답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사태에서 학생들에 가장 시급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마스크, 손 세정제 등 물품지급(37.9%, 1,340명), ▲개학연기 장기화에 따른 대책 마련(34.3%, 1,214명), ▲안전한 학업 환경 조성(11.6%, 412명), ▲안전을 위한 추가 개학연기(7.1%, 250명), ▲코로나19에 대한 꾸준한 정보제공(6.4%, 228명), ▲기타(2.7%, 95명)로 나타나 안전에 대한 걱정만큼이나 학업에 지장이 생기는 것을 고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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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84% 안전수칙 지키면서 외출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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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자살률 20년째 도시보다 높아
- 지역 간 자살률 차이의 변화 2010년 이후 국내 자살률은 감소 추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농촌 지역 주민 자살률이 20년째 도시 주민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2일 호서대 사회복지학과팀이 통계청(KOSIS)의 최근 20년간(1999∼2018년) 자살률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 연구는 지역 간 자살률 차이와 변화분석을 다뤘다. 지난 20년 내내 시ㆍ군ㆍ구 자살률(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은 군 지역 자살률이 최고, 구 지역이 최저였다. 이는 도시 주민일수록 자살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의미다. 1999년 군 지역의 자살률은 26.0명으로, 구 지역(12.8명)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이런 경향은 계속 이어져 2010년엔 군 지역 47.3명, 구 지역 30.1명, 2018년엔 군 지역 31.3명, 구 지역 25.7명이었다. 구 지역과 군 지역의 자살률 격차는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지만 순위는 변하지 않았다. 농ㆍ어촌 지역의 자살률이 도시 지역의 자살률에 비해 20년째 높았던 셈이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농ㆍ어촌 주민의 자살률이 높은 것은 노인 인구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빈곤 심화 등 경제적 문제, 독거노인의 증가에 따른 고독감ㆍ외로움의 증가, 노인 질병의 악화 등이 노인의 자살이 잦은 이유”라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2010년 30.1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줄어 2018년 25.7명을 기록했다. 군 지역 자살률도 1999년 26.0명에서 2011년 47.3명으로 급증했다가 이후 감소해 2018년엔 31.1명으로 줄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최근 활발한 지역별 자살률 감소정책이 나름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도농(都農) 등 지역 간 자살률 차이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콜롬비아를 제외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6개 회원국의 2018년 11월 말 현재 평균 자살률은 12.0명이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아직 OECD 회원국 평균보다 2배 이상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농촌 지역의 자살률이 높은 이유로 ‘황혼자살’의 증가를 꼽았다. 고령화된 농촌사회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외로움을 느낀 노인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아 농촌의 자살률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부족한 의료 체계와 여가시설, 정서적 외로움이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는 진단도 있다. 노인들은 각종 신체적 질환을 겪으면서 2차적으로 우울증을 앓는 경우가 많은 데, 시골은 병원 접근성이 떨어져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고, 이 때문에 생긴 신병 비관이 자살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강은정 부연구위원은 “외국도 사회적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대도시보다 사람들과 왕래가 뜸하고 소통이 적은 시골 지역에서 자살률이 높다”며 “농촌은 문화센터 등 여가활동을 즐길 시설이 적어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를 극복할 기회가 거의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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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자살률 20년째 도시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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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투자금액, 20대는 14개월 내 회수 기대
- 장기 불경기에 다양한 사회적 변수들이 겹치면서 국내를 비롯해 세계 경제가 침체기인 현재. 국내 서민경제의 주축인 자영업 시장의 어려움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에 대한 조사를 한 흥미로운 분석물이 나왔다.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이 2019년에 창업박람회 등에 참관한 예비창업자 500명(남성 345명, 여성 15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예비창업자의 환경과 창업에 대한 의식조사다. 본지를 시리즈로 이를 게재해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자영업 시장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창업 투자금액, 20대는 14개월 내 회수 기대…평균 18개월 창업 후 예상하는 투자회수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평균 18.66개월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20.10개월, 여성이 15.34개월로 여성의 회수 기간이 짧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4.05개월로 짧은 기간에 회수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대는 17.23개월, 40대는 18.7개월, 50대는 20.29개월, 60대는 20.53개월이었다. 창업 희망 업종과 점포 형태에 따른 투자회수 기간은 18~19개월로 큰 차이는 없었다. 그렇다면 예비창업자의 창업준비기간은 어느 정도나 될까. 6개월 이상~1년 미만이 30.2%로 가장 많았다. 이어 1년 이상 29.0%, 3개월 이상~6개월 미만 22.5%, 3개월 미만 12.0% 순이었다. 특이한 점은 희망 업종에 따른 창업준비 기간이다. 외식업종을 희망하는 경우 창업준비 기간이 3개월 미만인 예비창업자가 10.08%로 타 업종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의 경우에 비해 가장 낮게 나타났다. 반면 3개월~6개월(23.5%)과 6개월~1년(29.5%)은 다른 업종을 희망하는 경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창업 준비 시 가장 어려운 점을 묻는 결과에는 창업 아이템 선정이 36.4%, 점포 입지 선정 21.3%, 자금조달 17.2%, 업종선정 15.8%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대에 따른 창업준비 어려운 점에서는 20대의 경우 자금조달이 49.2%로 다른 연령대의 비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업종전성과 점포입지선정은 각각 5.1%로 비중이 낮았다. 이에 반해 30대 이상은 창업 아이템 선정이 4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점포입지선정이 각각 29.2%(30대), 21.8%(40대), 22.9%(50대), 21.4%(60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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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투자금액, 20대는 14개월 내 회수 기대